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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시장 내년까지 HBM 호황 후 3년 조정기 진입"

AI 메모리로 각광받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상승으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이 내년까지 급증한 이후 3년 간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2030년부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확산에 힘입어 또다시 가파른 성장세로 재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반도체 조사 전문기관 테크인사이츠는 18일 웨비나를 통해 HBM이 오는 2026년까지 메모리 가격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메모리 업계 매출은 1천700억달러(약 235조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글로벌 메모리 업계 매출인 980억달러(약 135조4천850억원)에서 2년 만에 70%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34%에서 51%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7년 이후에는 HBM 공급 확대와 경쟁 심화로 가격이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2028년에는 가격이 25% 급락하면서 매출이 1천680억 달러로 줄고, 영업이익률도 37%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후 2030년에는 시장 구조가 재편되며 가격과 수익성이 다시 회복세에 들어설 전망이다. 마이크 하워드 테크인사이츠 메모리 전문 연구원은 “2030년이 되면 메모리 산업은 2천200억달러(약 304조2천82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HBM, 전체 D램 중 비중 15%까지 증가 전망 테크인사이츠는 전체 D램 중 HBM의 비중이 2030년 15%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 전체 D램 중 HBM 비중이던 4%에서 4배 가까이 성장한 규모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AI 가속 서버의 수요 폭증에 기인한다. AI 가속 서버가 전체 D램 비트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6%에서 2030년 36%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가속 서버 한 대당 필요한 메모리 용량 또한 2024년 2.0TB(테라바이트)에서 2030년에는 4.6TB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통 서버(2030년 1.3TB) 대비 압도적인 수치로 HBM 수요를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2030년 총 HBM 비트 출하량은 105Eb(엑사비트)다. 2024년 비트 출하량인 11Eb에서 연평균 57%씩 성장한 수치다. 메모리 업계는 HBM 중심의 시장 변화에 맞춰 생산 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월 수십만 장 규모로 HBM 전용 웨이퍼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마이크론 또한 HBM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높은 HBM 출하 비중을 바탕으로 2025년 2분기 기준 웨이퍼당 영업이익이 경쟁사 대비 4천달러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HBM을 통한 수익성 우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DDR4 고정거래가, 2026년 DDR5 추월 전망 한편,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단종이 진행되고 있는 DDR4가 2026년에는 DDR5보다 더 비싸게 판매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특정 레거시 수요 때문으로, 가격 추월은 빠르면 1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2025.09.18 15:17전화평

UPI, 유학생용 결제망 확장 프로그램 출범

홍콩 2025년 9월 18일 /PRNewswire/ -- 결제 솔루션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 UPI)이 여러 대학, 등록금 수납 플랫폼, 학생용 기숙사 운영업체, 현지 은행과 제휴하여 유학생용 프로그램을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간편한 등록금 수납, 일상적인 구매, 현지 카드 신청을 지원하는 토털 원스톱 글로벌 결제 솔루션 구실을 하므로 183개 국가와 지역의 유학생이 더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해가 다가오면 유학생과 그 가족은 새 학년을 준비한다. 2025년 상반기 등록금 납입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유니온페이는 글로벌 결제 요건에 부합함과 동시에, 경제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사의 영향력을 끌어모았다. 국제 결제 플랫폼, 현지 매입사, 중국 신용카드 발급사와의 제휴 덕분에 유니온페이의 결제 솔루션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등록금 수납, 교내 편의시설 결제, 기타 일상적 구매가 수월해졌다. 유니온페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유학생은 상점, 식당, 교통, 항공사, 호텔 예약,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UPI는 플라이와이어(Flywire), 이지트랜스퍼(EasyTransfer), 컨베라(Convera)(구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 페이마이투이션(PayMyTuition) 같은 국제 결제 플랫폼과 제휴하고 수천 개의 전 세계 교육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유니온페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환율을 따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캐나다의 CIBC, 호주의 BPAY와 아이에듀페이(iEduPay), 뉴질랜드의 페이플러스(PayPlus), 한국의 페이줌(PayZoom) 등과 제휴한 덕분에 유니온페이 프로그램이 더욱 널리 사용되고 있다. UPI는 홍콩 특별행정구, 싱가포르, 일본, 한국, 호주, 스페인, 캐나다 등의 국가로 유학을 온 학생이 순조롭게 유니온페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현지 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다. 따라서 유학생이 현지에서 카드 신청을 편하게 마치고 신규 발급 카드를 수령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결제는 유나이트 스튜던츠(Unite Students)와 챕터-리빙(Chapter-living)을 비롯한 영국 소재의 학생용 기숙사 운영업체에 주거비를 수납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케이프(Scape), 이글루(Iglu), 유니로지(UniLodge)처럼 널리 알려진 호주의 현지 학생용 주거 시설 브랜드도 유니온페이 온라인 결제를 허용한다. 또한 그레이스타(Greystar) 같은 국제 아파트 운영업체도 유니온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한 상태이다. 유니온페이는 183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유학생이 많은 국가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현지 생활에 적응하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는 MTR 비접촉 방식 결제, 애플페이(Apple Pay)를 이용한 옥터퍼스(Octopus) 충전, 란콰이퐁 같은 유명한 유흥가를 비롯해 거의 모든 ATM과 신용 카드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홍콩과학기술대(HKUST)와 홍콩대(HKU) 같은 대학교 주변 카페, 슈퍼마켓, 식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국립대(NUS), 제임스쿡대학교 싱가포르 캠퍼스(JCU), 싱가포르난양미술대(NAFA) 등 싱가포르의 대학교와 사립학교에서도 온라인 등록금 수납에 유니온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식사, 쇼핑, 여행을 즐기는 유니온페이 카드 보유자는 거의 모든 ATM과 80%의 가맹점에서 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유럽과 영국 대부분의 ATM, 백화점, 카페, 식당, 관광 명소에서도 유니온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포츠머스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서식스 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해당 학교 웹사이트에서 또는 플라이와이어, 컨베라를 통해 유니온페이로 등록금을 수납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티앤티 슈퍼마켓(T&T Supermarket), 이케아(IKEA), 달러라마(Dollarama), 팀홀튼(Tim Hortons), 스타벅스(Starbucks) 등 5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이 유니온페이를 지원한다. 호주의 경우, 멜버른 대학교, 시드니 대학교, 모나쉬 대학교, 퀸즐랜드 대학교를 위시한 여러 대학에서 온라인 결제와 POS 결제에 유니온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 대학교, 빅토리아 대학교 같은 학교의 학생 외에도, 사립 학교 학생과 언어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학생이 캠퍼스 내 매장, 도서관, 카페에서 유니온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해외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유니온페이는 글로벌 결제망을 활용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덕분에 국제 은행과 가맹점에 학생 고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셈이므로 현지 소비자 시장의 성장마저 촉진된다. 항상 그래왔듯 UPI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유학생용 결제망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025.09.18 15:10글로벌뉴스

당근, 중고거래 '바로구매' 기능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결제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구매'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게시글을 올릴 때 바로구매 옵션을 켜면, 해당 물품을 구매자가 바로 결제하고 택배배송까지 받아볼 수 있는 원스탑 거래 서비스다. 판매자는 ▲연락처 ▲발송지 ▲물품 무게 등 배송 정보만 입력하면 택배사가 물품을 수거하고, 구매자는 배송지를 입력한 뒤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을 결제하면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 거래 가능 품목은 의류·잡화와 뷰티·미용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 후 이용자 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바로구매의 배송 서비스는 CJ대한통운이 담당한다. 이번 기능 도입에 앞서 당근페이는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경험 제공 ▲CJ대한통운의 서비스를 활용한 이용자 친화적 배송 경험 강화 ▲양사 간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리성에 더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바로구매의 모든 거래는 당근페이 '안심결제'를 통해 진행된다. 구매자가 물품을 받은 후 구매 확정을 해야만 판매대금이 정산되는 구조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바로구매 전용 송장이 사용된다. 당근은 바로구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바로구매 시 적용되는 구매자 안심결제 이용료를 기존 3.3%에서 2.2%로 인하하고, 택배비는 기존 기본 요금 3천원에서 할인된 2천400원부터 시작해 거리별로 책정된다. 당근 관계자는 “바로구매 기능은 이용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4:58박서린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탄생…"지마켓, 글로벌 마켓 된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설립한 조인트벤처(JV)가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한다. JV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한국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18일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한국 셀러의 해외 판로 확대와 소비자 쇼핑 경험 혁신을 통해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마켓은 올해부터 60만 셀러가 등록한 약 2천만개 상품을 해외에 판매한다. 첫 진출지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으로, 향후 유럽·남미·미국 등 알리바바 네트워크가 구축된 200여개 국가로 확대된다. 합작법인의 경영진 구성과 대표 선임은 양사가 협의를 거쳐 차차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 입점을 통해 셀러들은 통관·물류·현지 배송·반품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한국 중소기업 제품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양사는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마켓 셀러들을 자사 플랫폼 '한국 코너'에 입점시켜 국내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알리익스프레스의 'K-Venue' 채널은 올해 7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290%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한국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협력하고, 3~5일 내 직구 배송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며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의 AI 및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24시간 맞춤형 상품 추천과 상담 서비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고객정보 보호도 강화된다. 양사는 시스템을 분리 관리해 고객·셀러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공정위로부터 지속적인 검증을 받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브랜드와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20년간 축적한 디지털 커머스 경험과 200여개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G마켓 입점사와 한국 제품이 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60만개 이상 국내 브랜드·중소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8 14:46류승현

롯데카드 "해킹피해 297만명...28만명 부정 사용 가능성"

회원 960만 명을 보유, 가입자 수 업계 5위인 롯데카드의 해킹 피해 규모가 29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회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이 중 28만 명은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해킹 사고로 고객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됐다"면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롯데카드의 온라인 결제 서버(WAS 서버)가 해킹을 당했고, 회사는 유출 규모가 약 1.7GB로 보고했지만, 조사 결과 200GB 규모로 추산됐다. 이는 SK텔레콤 해킹 사고때 유출된 데이터(9.82GB)보다 20배가 많은 양이다. 해킹 원인은, 2017년 롯데카드가 48개 서버의 보안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업그레이드(패치)를 누락한 1개 서버를 통해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조 대표는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의 현장조사 결과 200기가바이트(GB) 분량의 데이터가 반출된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정보가 유출된 총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며, 온라인 결제 서버에 국한해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유출된 정보는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해당 온라인 서버를 통한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개인별로 유출된 정보 항목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체 유출 고객 중 카드 부정 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면서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 정보를 신규로 등록한 고객들이 해당한다"고 말했다. 고객의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 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Card Verification Code, 카드 뒷면 숫자 3자리)번호 등이다. 특히 CVC가 유출된 건 2014년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 해킹 사건 이후 11년만이다. 조 대표는 유출된 정보가 있다고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복제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 사용될 소지는 없다"면서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결제에서도 실제 결제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SMS 인증, 지문 인증 등 제2의 추가적인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출된 정보만으로는 부정사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부정사용 사례도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나머지 269만명의 경우에는 일부 항목만 제한적으로 유출돼 카드 재발급을 별도로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겠다.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면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297만 고객 전원에게 오늘부터 개별적으로 고객정보 유출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은 '카드 재발급' 조치가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드와 비밀번호 모두 교체가 필요한 28만명의 경우 카드번호를 비롯해 CVC, 비밀번호, 유효기간, 주민번호, 전화번호가 모두 유출됐고, 47만명은 암호화 카드번호, 주민번호, 온라인 결제정보가, 222만명은 암호화 카드번호와 온라인 결제정보가 각각 유출됐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카드사가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소비자 보호에 미흡한 경우 최대 6개월 영업정지를 명할 수 있다. 이 기간엔 신규 회원을 모집할 수 없다. 롯데카드는 2014년에도 고객정보 유출로 3개월 영업정지를 받은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롯데카드 해킹 사건을 언급하며 "기업에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해킹 범죄에 맞서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인 보안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보안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라고 말한 바 있다. 당국은 디지털금융보안법으로 과징금 제재 기준을 마련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초 디지털금융법 초안을 통해 금융 거래 정보가 누설되거나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사 전체 매출의 3%, 최대 200억 한도에서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을 비쳤다. 이와는 별개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징벌적 과징금 상한선을 전체 매출의 10%로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이번 사고로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현재는 금융사와 비금융사의 관리 체제가 2원화돼 있다. 금융사의 해킹, 정보 유출은 금융위가 맡고 금융권 이외 민간서 발생한 보안 사고는 과기정통부가 담당하고 있다. 해킹 피해가 금융권과 비금융권을 가리지 않고 터지고 있는데 감독권한은 나눠져 있는 것이다. 보안 인증 유효성도 다시 거론됐다. 롯데카드가 7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고 한달 후에 해킹 사고가 터졌기 때문이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기업이나 기관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립·운영·관리하는 종합적인 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또는 인증기관이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2025.09.18 14:42방은주

포스코퓨처엠, 공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재생에너지 전환 박차

포스코퓨처엠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목적으로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천300톤의 탄소 배출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협력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력을 공급받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탈탄소 달성을 목표로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연간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NCA 양극재 전용 공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다양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5.09.18 14:41김윤희

선라이프와 비욘드 스포츠, '훕스+헬스' 프로그램 통해 4만 8000명이 넘는 아시아 청소년에게 체육 활동 장려

2년 차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작년 성공을 밑거름 삼아 운영 규모를 늘리고, 농구를 통해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을 권장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자가 250% 폭증했다 홍콩, 2025년 9월 18일 /PRNewswire/ -- 선라이프(Sun Life)가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스포츠 재단인 비욘드 스포츠(Beyond Sport)와 협력하여 훕스+헬스(Hoops + Health) 지역 사회 발전 프로그램 2년 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이 이니셔티브는 아시아에서 4만 2000명의 삶에 영향을 미쳤으며, 총수혜자 수는 4만 8000명을 상회한다. 2023년 9월에 발족한 훕스+헬스 프로그램은 농구를 통해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 방식을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 국가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운동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선라이프는 가급적 많은 지역 사회에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역별 맞춤형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첫 해의 성공을 토대로 2년 차에 접어든 훕스+헬스 프로그램을 기획한 덕분인지 전체 청소년 참여율이 2024년에 비해 250%나 증가했다. 청소년 10명 중 9명(87%)은 무료 농구 기술 교육 덕분에 체육 활동 빈도가 늘었다고 답했다. 숙련된 코치 수는 103% 증가했으며, 훕스+헬스 워크숍에 참여한 코치 중 94%는 워크숍에서 배운 기술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총 만 7700명의 청소년에게 고품질 농구용품도 나눠줬다. 싱가포르의 훕스+헬스 프로그램 참가자 샤넬 림(Shanelle Lim)에 따르면 "원래 농구를 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훕스+헬스 프로그램에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훨씬 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었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농구 실력을 향상한 건 물론이고, 건강, 팀워크, 자신감도 체득할 수 있었다. 현재 전문 코치 과정을 밟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전수하고 같은 지역 주민에게 농구의 매력을 알려주는 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선라이프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운동량 부족 문제를 타개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100만 캐나다 달러였던 투자액을 올해 150만 캐나다 달러로 늘렸다. 투자 목적은 세 가지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여기에서 세 가지 부분이란 소외된 지역에 안전한 공간과 자원을 제공하여 체육 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농구 이벤트와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여 지역 사회, 코치, 선라이프 직원의 화합을 유도하며, 무료 정기 농구 기술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더욱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영위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 데이비드 브룸(David Broom)에 따르면 "2년 차를 맞은 올해 훕스+헬스의 성과가 전보다 나아져 정말 뿌듯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지금은 지역 사회의 다른 사람들에게 환원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선라이프가 하는 일의 진정한 영향력과 훕스+헬스 프로그램이 참여자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있다. 선라이프는 지역 사회에 투자하고, 장벽을 허물며, 신세대가 활동적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줌으로써 사람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비욘드 스포츠의 전무이사 프레드 피쿠히-터너(Fred Fikouhi-Turner)에 따르면 "훕스+헬스 2년 차에 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이 계속 늘고 있어 정말 기분 좋다. 이 프로그램은 확대된 청소년 프로그램, 폭넓은 이벤트, 그리고 각 지역의 실정이 반영된 교육훈련을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최대한 많은 아시아 지역 사회에 다가가고 있다. 선라이프와의 제휴로 농구를 매개체로 삼아 평생을 좌우하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킬 비결을 전파하게 되어 기쁘다." 영향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선라이프 소개 선라이프는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자산 관리, 재산, 보험 및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굴지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이다. 선라이프는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버뮤다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선라이프의 총 운용 자산은 1조 5400억 달러에 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sun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라이프 파이낸셜(Sun Life Financial Inc.)은 토론토(TSX), 뉴욕(NYSE), 필리핀(PSE) 증권거래소에 SLF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되어 있다. 참고: 달리 명시되어 있지 않은 한, 모든 통화는 캐나다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비욘드 스포츠 소개 비욘드 스포츠는 스포츠의 획기적인 장점을 활용하여 오늘날의 중요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적인 재단이다. 비욘드 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기회와 형평성을 전파하고 더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사람, 프로그램, 공동체를 후원한다. 2008년 이래로 이 재단이 사회 변화를 촉진하고자 모금한 금액은 2400만 달러 이상이다. 비욘드 스포츠는 지금까지 80개국의 521개 이니셔티브에 1430만 달러 이상을 후원했으며, 선도자들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 축척 수단도 지원하고 있다. 선라이프와 함께하는 훕스+헬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eyondsport.org/hoops-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PR 문의:베키 마샬(Becky Marshall)선라이프 아시아 지사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전화: +852 6171 0312이메일: becky.marshall@sunlife.com 아이리스 응(Iris Ng)부장전화: +852 9838 3501이메일: iris.ng@sandpipercomms.com

2025.09.18 14:10글로벌뉴스

줌 CEO "AI 에이전트를 미팅 파트너로…의미있는 비즈니스 창출"

"기업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대화를 '줌' 플랫폼에서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으로 더 의미있는 성과 창출을 이룰 것입니다." 에릭 유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줌토피아 2025'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줌이 기업과 개인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돕겠다는 목표다. 이날 줌은 대표 신규 기능으로 'AI 컴패니언 3.0'을 소개했다. 해당 버전은 줌 워크플레이스와 비즈니스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회의와 대화에서 나온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실제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 컴패니언 3.0은 대화와 문서, 외부 앱을 통합 연동해 사용자가 맥락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회의록 작성부터 결과물 정리, 일정 우선순위 관리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시간 절약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오프라인 회의나 써드파티 플랫폼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번 버전에는 AI 기반 회의 노트 작성 기능이 도입됐다. 줌 워크플레이스 유료 계정 사용자가 작성한 회의록을 AI가 자동 보완·정리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구글 미트, 웹엑스 등 다른 플랫폼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회의 채널에 상관없이 일관된 기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줌은 AI 기반 통합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회의 기록을 비롯한 채팅, 문서, 웹 데이터 등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자료를 결합해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작업 공간 기능은 흩어진 정보를 정리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데스크톱 앱과 웹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여기에 고도화된 글쓰기 지원과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능까지 탑재돼 보고서와 문서 작성 효율성을 높였다. 줌은 맞춤형 AI 수요에도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관리자는 로우코드 빌더와 프리빌트 템플릿을 활용해 워크플로에 최적화된 커스텀 AI 컴패니언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 A2A(Agent-to-Agent) 프로토콜을 활용해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함으로써 앱 간 자동화 시나리오도 구현할 수 있다. 이날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도 고객 경험(CX) 혁신이 강조됐다. 상담 자동화를 지원하는 '익스퍼트 어시스트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X 인사이트', 가상 상담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자동화 품질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고객사는 자사 브랜드 음성을 반영한 '브링 유어 온 보이스'로 대화 경험을 통일할 수 있다. 영업팀을 위한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에이전틱 프라스펙팅' 기능은 이벤트 목록과 리드 소스를 분석해 유망 고객을 자동 발굴하고 채널별 맞춤형 아웃리치까지 실행한다. 초기 미팅 일정 관리까지 지원해 영업 활동의 전 과정을 효율화한다. 줌은 이번 행사에서 미팅 아바타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유안 CEO의 미팅 아바타가 현실감 있는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발표 내용을 자동으로 클립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협업 환경 등도 함께 공개했다.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은 주요 경쟁사 대비 높은 정확도를 입증하며 글로벌 협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유안 CEO는 "우리는 고객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고객은 우리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3:07김미정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 원' 공개

위메이드가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 원'(STABLE ONE)을 오는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한다. 위메이드가 1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PROJECT STABLE ONE' 간담회를 열고 '스테이블 원'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안용운 위메이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아 국내 규제와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을 이더리움과 완전히 호환되는 전용 메인넷이라고 소개하고 거래 수수료는 별도의 토큰이 아니라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지불하도록 설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법인 사용자의 거래 우선 보장, 법인 전용 데이터 저장 블록 지원, 참여자가 오픈 API를 통해 재무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성능과 안정성도 주요 특징으로 제시됐다. 스테이블 원은 초당 3천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하루 평균 1조 원 규모, 3천5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 환경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실시간 이상 거래 탐지와 긴급 전송 정지 기능을 체인 차원에서 제공해 전송 리스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이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과 달리 규제 친화형 인프라로 설계됐다며 국내 금융 전산망과 실시간 연동해 원화 담보금 잔액과 입출금 현황을 공유하고 자금세탁방지와 고객확인지도 등 규제 준수 기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드 운영도 검증된 법인에 한정해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며, 참여 법인은 기술 지원을 받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으로 운영 보상을 지급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안용운 CTO는 이번 발표에서 해외 사례도 언급했다. USDC 발행사 서클은 아크(Arc), 테더는 스테이블(Stable)이라는 전용 메인넷을 준비 중이지만 모두 해외 규제 환경에 맞춰 설계돼 국내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은 국내 금융 인프라와 제도를 전제로 한 전용 체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10월 스테이블 원과 금융 인프라 연결을 진행하고 체인 기본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자금세탁방지 기능 역시 단계적으로 연계한다. 이어서 11월에는 외부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넷을 개방하며 이후 안정성이 검증되면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8 12:44김한준

위메이드 김석환 부사장 "스테이블코인 뱅크-가상자산 예탁원 필요"

“블록체인 금융은 전례 없는 속도로 혁신을 불러오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함과 불안함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는 어렵다.” 1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PROJECT STABLE ONE' 행사에서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키노트 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블록체인이 촉진한 금융 혁신의 속도를 역사적 사례와 비교했다. 그는 “1601년 동인도회사가 설립되고 1801년 런던증권거래소가 만들어진 뒤 ETF가 미국에서 출시되기까지 400년이 걸렸다. 그런데 비트코인 백서가 발표된 2009년 이후 불과 15년 만에 비트코인 ETF가 승인됐다. 금융 혁신의 속도가 30배 이상 빨라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온체인 실물자산(RWA) 시장은 이미 30조원 규모를 넘어섰고,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채권을 직접 발행하고 있다”며 “레리 핑크 블랙록 회장이 모든 자산은 토큰화될 것이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는 '스테이블코인 뱅크' 설립이다. 그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자산을 잃는 구조로는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며 “국가의 관리·감독을 받는 은행 형태의 기관이 필요하다. 이 기관이 상속·복구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거래·해외 사용까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상자산 예탁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석환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국가의 발권력과 통화정책과 연결돼 있어 공공성이 필수”라며 “주식·부동산·미술품 등 오프체인 자산이 온체인으로 옮겨질 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증하는 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정책은 공공성이 빠져 있다. 한국은 공공성으로 차별화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사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K-컬처의 성공을 비유로 들었다. 그는 “10~15년 전만 해도 K-팝과 K-드라마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성공할 줄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유튜브·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나면서 한국 문화가 세계로 뻗어갔다.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은 K-금융이 세계로 나아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위메이드가 목표로 하는 지향점에 대해서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석환 부사장은 “위메이드는 스테이블코인 단독 발행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술 기여자로서 파트너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 이것이 K-금융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2:43김한준

공정위,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간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 데이터 결합을 제한하는 조건을 부과하는 한편 결합 자체는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결합에서 데이터 결합이 경쟁제한성 요인으로 공식 판단된 첫 사례다. 17일 공정위는 두 기업의 결합이 해외직구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보면서도, 조건부 승인으로 혁신적 투자와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를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마켓은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거래액은 약 12조 원, 회원 수는 약 2천200만 명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국내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은 24.5%로 1위다. 이번 결합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마켓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공정위는 해외직구 시장을 관련 시장으로 정의했다. 2024년 기준 국내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약 5조 4천억원이며, 알리익스프레스(24.5%), 아마존(10.3%), 지마켓(16.7%) 등 주요 사업자가 경쟁 중이다. 결합 후 양사 합산 점유율은 약 41.2%에 이른다. 공정위는 결합 기업의 막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활용할 경우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 ▲맞춤형 추천·광고 제공으로 소비자 유입이 급증하고 ▲네트워크 효과가 강화돼 경쟁사가 뒤처질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마켓의 국내 회원 데이터와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구매 이력,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이 결합되면 고착효과가 발생하고, 신규 진입이나 경쟁사업자의 추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유인 약화, 이용자 선택권 제약 등도 부작용으로 지적됐다. 다만 상품 가격·품질,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도 예상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대규모 해외 셀러 네트워크와 지마켓의 국내 물류·판매망이 결합되면, 국내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 확대와 역직구 활성화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데이터 남용을 막는 조건을 시정조치로 부과했다. 우선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 데이터를 상호 공유·활용할 수 없으며, 기술적으로 데이터를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 또 국내 이용자 정보가 해외 마케팅이나 광고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금지된다. 조건은 3년간 유효하며, 필요시 연장이 가능하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행감독위원회'를 설치해 정기적으로 조치를 점검하고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혁신 효과는 유지하면서, 데이터 결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균형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결정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 결합을 경쟁제한성 판단 요소로 반영해 시정조치를 내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는 EU의 구글-핏빗, 미국의 바자르보이스-파워리뷰 등 해외 사례와 유사한 맥락에서 이뤄진 조치로 평가된다.

2025.09.18 12:00류승현

"K-뷰티 더 키우자"…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AI 툴 도입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브랜드 성장 가속화, 트렌드 주도 셀렉션 개발,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한 3개년 전략을 구사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신규 셀러 인센티브 제도 등을 도입한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18일 서울 역삼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전 세계 마켓플레이스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 지원하기 위해 3개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K-뷰티 고 빅(K-beauty Go Big)' 계획을 확대한다. 미국 아마존 내 K-뷰티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미국 아마존 내 전체 뷰티 검색의 20% 이상이 K-뷰티 관련 검색이며, 관련 고객 검색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또 지난 7월 기준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서 한국 뷰티 신규 셀러 수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였으며, 지난해 K뷰티 제품의 판매량은 7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에 발표한 3개년 전략은 브랜드 성장 가속화, 트렌드 주도 셀렉션 개발, 신규 고객 확보 등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한다. 우선,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브랜드 성장 가속화를 위해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확장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주요 계획을 운영한다. AI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등록 과정을 간소화하고 '리스팅 개선' 기능을 통해 이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셀러가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상품 리스트를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 상세 페이지를 경쟁력 있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신규 셀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연간 브랜드 매출 100만달러(약 13억8천만원)까지 판매액의 5~10% 보너스를 제공하는 '신규 셀러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광고 인센티브 지원을 추가했다. 아울러,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전 단계에서의 브랜드 글로벌 확장 지원을 위해 전담 관리 및 교육 워크숍을 제공하고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다음으로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셀렉션에 주력한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 55억 달러(약 7조6천억원) 중 75% 이상이 스킨케어”라며 “아마존에서도 스킨케어가 굉징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메이크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K-뷰티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버티컬 인티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제공해 셀러의 제품 선택 폭을 확대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제조사, 브랜드, 고객 데이터를 연결해 아마존 단독 제품 출시를 지원하며 AI 툴을 통해 글로벌 수요를 기반으로 최적의 제품 추천을 제공한다. 신 대표는 “AI 인티그레이션을 통해 실제로 셀렉션 파인딩부터 온보딩, 리스팅해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개발해, 셀렉션 개발부터 출시까지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마존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셀러가 K-뷰티 제품의 잠재 수요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K-뷰티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 등 K-뷰티 콘텐츠의 글로벌 방송을 위한 프라임 비디오 협업이 포함된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내달 10일 아마존 글로벌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쿠팡에서 볼 수 있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 프라임 멤버 대상으로 K-뷰티 샘플링 박스 '프라임 영 어덜트 박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온라인 연계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운영한다. 신 대표는 “자사의 미션은 더 많은 (한국 뷰티)브랜드를 수출시키고 더 많은 셀력센들을 아마존에 총망라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난 3~5년동안 해왔던 자사의 노력이 지금 발현되는 것처럼 앞으로 5년, 1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다른 부분에 대한 전략을 구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1:40박서린

플레이위드코리아, '드래곤 플라이트2' 오리지널 캐릭터 8종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슈팅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의 오리지널 참전 캐릭터 8종의 정보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지난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었으며, 독창적인 세계관과 다양한 속성 기반 직업군을 가진 미소녀 캐릭터로,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돼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는 대지의 수호자 '아리아'를 시작으로, 푸른 물결을 닮은 마법사 '히아신스', 바람의 전령 '엘라', 수줍은 불꽃 '세라피나', 백발백중의 명사수 '아델린', 차가운 외면 속 따뜻함을 지닌 '레나', 위험한 호기심의 연금술사 '페이', 그리고 모두의 사랑을 받는 치유사 '나리'까지 총 8인이다. 각 캐릭터는 불, 얼음, 대지 등 다양한 속성과 고유의 전투 스타일을 갖추고 있으며, 일러스트 배경과 색감을 통해 개성과 콘셉트를 명확히 전달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캐릭터 전원 공개를 기념해 드래곤 플라이트2 공식 SNS 채널에서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먼저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응원 댓글을 남긴 유저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구글 기프트 카드 1만원권이 증정되며, 계정 팔로우 후 드래곤 플라이트2에 대한 간단한 게시글을 작성한 참여자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SD 아리아 캐릭터 아크릴 굿즈를 선물한다. '드래곤 플라이트2'의 출시 일정과 게임 콘텐츠 관련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9.18 11:20이도원

샤오미 스토어 2·3호점 27일 개점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27일 서울 주요 거점인 구의역과 마곡역에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스토어' 2·3호점을 동시 오픈하다고 18일 밝혔다. 1호점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에 이어 이번에 추가 오픈하는 '샤오미 스토어 NC이스트폴 구의점'과 '샤오미 스토어 원그로브점' 역시 샤오미의 직영 판매와 사후 서비스(A/S) 서비스가 결합된 통합형 매장이다. 샤오미가 추구하는 '뉴 리테일' 모델을 구현한다. 샤오미코리아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렸다. 샤오미 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기, 생활 가전, 스마트 IoT 기기 등 샤오미의 전 카테고리 제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으며, 샤오미의 '사람 × 자동차 × 집'을 연결하는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샤오미는 오는 25일 오후 8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샤오미 15T 프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플래그십 미니 태블릿 '샤오미 패드 미니', 오픈웨어 이어폰 카테고리, 다양한 AIoT 기기와 로봇청소기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5.09.18 11:08신영빈

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천800억원 규모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천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총 1천400억원 규모, LG 화학은 총 2천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한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한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5.09.18 11:07전화평

韓 기관 정보 줄줄 샜다…3년간 비공개 문서 380회 외부 유출돼도 몰랐던 이곳, 어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소속 직원이 수 년간 민감한 비공개 자료를 외부로 다량 유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관의 보안 관리 시스템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NIA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NIA 직원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3년 간 직무상 취득한 비공개 자료를 외부 민간업체 관계자에게 380회에 걸쳐 전달했다. 유출 문건에는 심의 문서, 경영회의 내부 자료, 평가위원 명단 등 기관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이 담긴 정보로, 대부분 외부 반출이 엄격히 제한된 비공개 문서로 드러났다. 감사 과정에선 수신 이메일 주소 오기재 후 재전송한 정황도 확인됐다. A씨는 "궁금하다고 해서 파일을 보내줬다"고 진술했지만, 감사반은 "유출 행위가 반복적이고 의도적이었다는 점에서 고의성이 충분하다"고 결론냈다. 감사반은 문서의 민감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반복 전송한 점을 들어 정보보호 의무와 직무상 비밀엄수 의무 위반으로 판단했다. 또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금품 수수나 부정 청탁 등 대가성 거래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 수사도 의뢰했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NIA는 A씨를 해임 조치했다. 이번 일로 NIA 통제 부재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3년 간 NIA가 문서 유출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부 정보보안 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봐서다. 이에 NIA 측에 향후 대응책과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다. 최 의원은 "NIA는 대한민국 디지털 정부의 중추이자 국가 데이터를 직접 다루는 최전선 기관"이라며 "그런 핵심 조직에서 고의적인 정보 유출이 수년에 걸쳐 반복되고도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았다는 것은 기관의 보안관리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 상태였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1:05장유미

브룩스브라더스, kt wiz와 재킷·모자 출시

207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Brooks Brothers)가 KBO 리그 인기 구단 kt wiz와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바시티 재킷과 모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브룩스브라더스는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자회사 브랜드웍스코리아의 브랜드다. 이번 협업은 브룩스브라더스의 아이코닉한 클래식 감성과 kt wiz 특유의 젊고 강렬한 에너지가 만나, 전통과 트렌드를 동시에 담아낸 한정판 컬렉션으로 출시된다. 컬렉션 제품은 브랜드의 정체성이 돋보이는 바시티 재킷과 모자로 구성됐으며, 구단의 상징성을 디자인에 반영해 일상 속에서도 스타일링이 가능한 프리미엄 굿즈로 완성됐다. 콜라보레이션 출시를 기념해 kt wiz 선수 황재균, 장진혁, 박영현이 참여한 화보도 함께 공개됐다. kt wiz의 홈 구장에서 촬영한 이번 화보는 옥외 매체를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 중순 스타필드 수원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 팝업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kt wiz 공식 스토어 및 홈 구장 굿즈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양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도 이에 앞서 KBO 10개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오덴세 KBO 루프 텀블러'를 출시해 KBO 텀블러 열풍을 이끌어왔다. 실제 CJ온스타일이 브랜드웍스코리아, 티빙과 협업한 '오덴세 KBO 루프 텀블러'는 지난 7월12일 1차 물량이 전구단 완판된 데 이어, 이달 추가 입고된 인기구단 포함 단독 2차 물량은 지난 13일 15분간 3000개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1초에 3.4개씩 팔린 셈이다. 브룩스브라더스 관계자는 “브룩스브라더스의 클래식 헤리티지와 kt wiz의 젊은 에너지가 만나 세대를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컬렉션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0:39안희정

홈앤쇼핑, 2025년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 참여...최대 20% 할인

홈앤쇼핑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정부 할인지원과 홈앤쇼핑 자체할인을 결합해 진행된다. 홈앤쇼핑 회원으로 가입한 전 고객이 대상이며, 모바일 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단, 비회원과 사업자·법인 고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 품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이다. 행사 기간 중 기획전 상품 구매 시 20% 할인 쿠폰이 적용되며, 인당 최대 1만 원까지(추석행사는 최대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매주 공개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전용관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할 때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ID당 주차별 1매의 쿠폰만 발급되며,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특히 홈앤쇼핑은 정부 지원과 별개로 자체적인 즉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즉시 할인된 가격에 다시 20% 쿠폰을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계 부담을 덜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0:35안희정

홈앤쇼핑, 2025년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 참여...최대 20% 할인

홈앤쇼핑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정부 할인지원과 홈앤쇼핑 자체할인을 결합해 진행된다. 홈앤쇼핑 회원으로 가입한 전 고객이 대상이며, 모바일 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단, 비회원과 사업자·법인 고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 품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이다. 행사 기간 중 기획전 상품 구매 시 20% 할인 쿠폰이 적용되며, 인당 최대 1만 원까지(추석행사는 최대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매주 공개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전용관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할 때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ID당 주차별 1매의 쿠폰만 발급되며,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특히 홈앤쇼핑은 정부 지원과 별개로 자체적인 즉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즉시 할인된 가격에 다시 20% 쿠폰을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계 부담을 덜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0:32안희정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 '더 스타라이트' 출시 기념 이벤트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가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거래 이벤트를 마련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게임테일즈가 개발한 4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화려한 비주얼과 속도감 있는 대규모 전투로 MMORPG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게임 내 플레이를 통한 성장을 강조하여, 플레이어의 노력에 대한 가치를 보존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제공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아이템베이는 더 스타라이트 정식 출시일에 맞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이템베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마일리지 추첨'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더 스타라이트' 아이템 거래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16명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1등에게는 30만원 마일리지를, 2등 5명에게는 10만원 마일리지를, 그리고 3등 10명에게는 2만원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미션 달성 보상'이다. 아이템베이 회원들이 거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이벤트 기간 내에 물품 등록 3회, 거래 완료 2회를 달성하면 5천원 마일리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거래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거래패키지 지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할인쿠폰(1천원, 3천원, 5천원)과 더불어 파란펜, 굵은펜, 5시간 파워존, 일반아이콘 등 유료 서비스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가 제공된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더 스타라이트 이용자들이 아이템 거래를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게임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9.18 10:2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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