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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샥즈 선전 쇼룸, 기술 장벽과 품질 원칙의 현장을 가다

[선전(중국)=전화평 기자] 19일 골전도 이어폰 강자 샥즈(Shokz) 쇼룸 문을 열고 들어가자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역설적이게도 '안경점'이었다. 샥즈의 이어폰 제품들이 마치 안경점에 도열한 안경테처럼 정연하게 늘어서 있었기 때문이다. 길게 이어진 제품 라인업을 통해 샥즈가 그간 골전도 이어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쏟아부은 시간을 가늠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가장 강하게 피부에 와닿은 것은 골전도 이어폰이라는 단일 분야를 대하는 샥즈의 '진심'이다. 쇼룸 안내를 맡은 노미 덩 국제부 브랜드 마케팅 팀장 역시 발표 내내 샥즈의 모태가 된 골전도 기술의 원천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 노미 팀장은 "샥즈는 핵심 음향 기술에 지속 투자하며 골전도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함과 동시에 수학과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보다 근본적 차원의 혁신을 추구해왔다"며 회사를 소개했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샥즈는 2004년 하드테크 기반 기술 기업으로 출발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골전도와 블루투스를 결합한 무선 이어폰 블루즈(Bluez)를 출시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2015년 음질, 누음, 진동 등 골전도 한계를 극복한 티타늄으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고 2019년에는 에어로펙스를 통해 브랜드 특유 플래그십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했다. 현재는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등을 아우르는 오픈(Open) 시리즈 포트폴리오를 전개하고 있다. 아크릴 너머 도열한 6599건의 특허…품질 타협 거부한 '망치 세 자루' 쇼룸 한쪽 벽면에는 각종 서류가 투명 아크릴판 너머로 도열해 있었다. 이는 각국 특허청에서 발급받은 특허 문서들이다. 수많은 문서 사이에는 한국 특허도 있었다. 샥즈가 전 세계에 출원한 특허만 6599건이다. 기술이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특허 벽면 바로 옆에는 통유리 전시 케이스가 자리하고 있다. 케이스 내부에는 CES 혁신상이나 굿 디자인 어워드 등 글로벌 무대에서 받은 화려한 상패들이 진열돼 있다. 하지만 정작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화려한 트로피 사이에 다소 이질적으로 놓인 '망치 세 자루'다. 처음에는 하드웨어 기업 특유의 내구성 테스트용 도구로 짐작했으나, 그 안에는 품질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회사 설립 초기, 양산된 제품의 품질이 자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이 망치를 들고 생산라인으로 가서 불량품을 눈앞에서 부수곤 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제품은 단 한 대도 매대에 올리지 않겠다는 선언적 도구였던 것이다. 샥즈 관계자는 "가장 마지막 망치질은 대대적 품질 이슈가 발생했던 지난 2018년"이라며 "그 이후로는 생산 공정이 완벽히 안정화되면서 단 한 번도 망치질이 전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람이 목적'인 기업 철학…996 문화 배격하고 '학교'를 지향하다 쇼룸 마지막 세션은 샥즈가 지향하는 기업 철학과 조직 문화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몄다. 샥즈는 사람을 단지 비즈니스를 위한 수단이 아닌 '목적 자체'이자 조직 내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규정하는 '사람 중심 사고'를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실제 업무 방식에도 투영돼 있었다. 구성원 간 자유로운 질문과 독립적 사고를 적극 장려하는 것은 물론, 중국 테크 기업의 악명 높은 고강도 노동 시스템 '996' 문화를 배격한다. '996'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6일 일하는 중국 근로 문화를 지칭하는 말이다. 샥즈는 996 대신 "건강한 몸이 있어야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모토 아래 사내에 22개 스포츠 클럽을 활성화하고 러닝과 사이클링 활동을 지원 중이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저명한 대학 교수진을 초청해 인문학 강연을 열고, 독서 모임과 토론을 장려하는 교육 시스템까지 갖췄다. 신체 건강을 다지는 체육 수업과 내면의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 수업이 공존하는, 마치 몸과 마음의 성장을 모두 챙기는 '학교'와 같다. 노미 팀장은 "샥즈는 학교와 비슷하다"며 "체육과 인문학 수업이 함께 존재하고, 몸과 마음의 성장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2026.05.21 09:00전화평 기자

K푸드, K팝 광고 효과 톡톡…매출 전환은 '물음표'

식품업계가 K컬처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캠페인 조회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 등 화제성은 커지고 있지만, 실제 매출이나 신규 소비자 유입으로 이어졌는지를 입증하는 지표는 업체별로 온도 차를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CJ제일제당·롯데웰푸드·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K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팬덤을 보유한 모델이나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일례로 농심은 최근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K팝 그룹 에스파를 앞세운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농심은 신라면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에스파와 함께한 글로벌 1차 광고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5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이 단순 식품을 넘어 K푸드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캠페인이 실제 매출이나 신규 소비자 유입으로 연결됐는지를 보여주는 즉각적인 지표는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자 질의에 “에스파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전 세계 영타깃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즉각적인 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K팝·글로벌 IP 앞세워…“인지도 향상 효과는 분명” 식품업계에서는 K팝 아티스트나 글로벌 IP를 활용한 마케팅이 해외 시장 공략의 주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소비자만을 겨냥한 광고 모델보다 해외 팬덤과 인지도를 갖춘 아티스트를 활용해 브랜드 노출을 넓히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K팝 마케팅 성과를 비교적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 사례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스트레이 키즈를 발탁한 뒤 빼빼로 수출액이 2024년 700억원에서 지난해 약 870억원으로 25% 증가했고, 북미 지역 매출도 3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스트레이 키즈와의 글로벌 앰배서더 계약을 연장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비비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세븐틴을 활용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 활용 효과에 대해 “직접적으로 매출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분리해서 보기는 사실 어렵다”며 “다른 마케팅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인지도가 있는 아이돌을 활용할 경우 브랜드 노출도와 인지도가 향상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국내 인지도보다 해외 활용 가치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용이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인기가 조금 덜하더라도 해외 쪽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아이돌을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글로벌 IP 활용도 같은 맥락이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로 인지도가 확실한 IP와 연결하거나 아이돌,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요즘 식품업체들의 추세”라며 “내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K푸드 자체가 글로벌로 많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에는 내수 드라마나 영화에서 인기 있는 모델, IP를 봤다면 요즘에는 OTT 등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모델과 연결짓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회수는 성공...구매 전환 입증은 과제 다만 조회수와 SNS 반응만으로 실제 구매 전환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식품 구매는 광고 모델뿐 아니라 맛, 가격, 현지 유통망, 프로모션, 재구매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정 캠페인이 매출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분리해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를 활용하면 해외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데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면서도 “제품이 실제로 팔리려면 현지 유통망과 가격 경쟁력, 재구매 경험이 함께 따라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은 단기 판매보다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하다”며 “앞으로는 조회수나 화제성뿐 아니라 신규 거래처 확대, 재구매율, 현지 판매 증가 등 구매 전환 지표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5.21 08:44류승현 기자

CJ올리브영,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 29일 개점...K뷰티로 도전장

올리브영이 미국 본토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세계 최대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년간 뷰티 전문 리테일로 축적해 온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미국 현지에 이식해, K뷰티와 K웰니스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전진기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콜로라도대로 58번지(58 W Colorado Blvd.)에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을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전용 온라인몰도 같은 날 연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K뷰티 쇼핑 성지'이자 '방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올리브영이 글로벌 핵심거점인 미국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과거 소수의 대형·해외 브랜드가 중심이던 뷰티시장에서 수많은 중소 브랜드를 발굴해 함께 성장해 온 것처럼, 해외 시장에 K뷰티와 K라이프스타일이 더욱 깊숙이 안착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뷰티 쇼케이스' 미국 현지에...중소·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게이트웨이'로 올리브영의 이번 진출은 국내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현지 온라인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수준을 넘어서, 올리브영의 감각으로 다양한 K뷰티·웰니스를 큐레이션하고 매력적으로 브랜딩하는 '글로벌 쇼케이스'가 미국 내 뷰티·패션 트렌드의 중심지에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은 개점 초기 약 400개 뷰티·웰니스 브랜드의 상품 5000여 종을 선보인다. 국내 올리브영에서 인기를 검증한 K뷰티 브랜드와 북미 시장에서 반응이 높은 브랜드, 미국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브랜드를 균형 있게 구성했다. K뷰티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짧게는 2주 단위로 매대의 상품 큐레이션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의 마케팅 역량을 살려 현지에도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 입점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매장 구성은 고객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맞는 뷰티 루틴을 찾아가는 올리브영 특유의 '뷰티 놀이터' 경험을 미국 시장에 맞게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히알루론산·PDRN 같은 K뷰티 스킨케어를 대표하는 성분 탐색형 매대나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과 연계 진열한 괄사, 패치 등 미용소품 매대가 대표적이다. 클렌징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수전과 토너 패드, 선케어 등 K뷰티 대표 상품군을 테스트할 수 있는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K뷰티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식 뷰티 체험 서비스도 도입한다. 피부·두피 진단 서비스에 더해 K뷰티 스킨케어 루틴에 대한 원포인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매장 입구 쪽에는 K뷰티 브랜드 1곳을 집중 소개하는 매대를 운영해, 입점 브랜드가 주력 상품이나 신제품과 연계한 체험형 마케팅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미국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서 현지에 K뷰티·웰니스 브랜드와 제품을 매력적으로 소개하고 뷰티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혁신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 등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체험형 K뷰티 쇼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미국 전용 온라인몰 동시 출시…올리브영 강점 '옴니채널' 미국서 구축 올리브영은 패서디나점 개점과 함께 미국 전용 온라인몰도 동시 출시한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발견과 경험이 온라인 구매와 재구매로 이어지고, 다양한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으로 연동되는 옴니채널 전략의 기반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우선 온라인 구매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다. 전 세계 공통으로 운영되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무료배송 기준은 60달러 이상이었으나, 미국 온라인몰은 35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구축한 현지 물류센터를 활용해 배송기간도 기존 5~7일(영업일 기준)에서 절반 수준으로 단축된다. 올리브영은 초기에는 LA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후에는 중남부와 뉴욕을 포함한 동부권의 핵심상권 위주로 미국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해 K뷰티와 K웰니스가 미국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패서디나점에서 확보한 고객 반응과 매장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구성, 서비스, 프로모션, 매장 동선 등을 고도화해 향후 출점 전략에 반영한다. 매장 확대와 온라인몰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맞춰 물류센터 등 현지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가은 올리브영 미국법인장은 “첫 매장인 패서디나점은 올리브영이 한국에서 쌓은 K뷰티 인사이트와 브랜드 인큐베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 브랜드를 글로벌시장에 선보이는 전진기지”라면서 “아직 K뷰티가 생소한 현지 소비자들도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짜 K뷰티'를 발견하고 일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08:30안희정 기자

2026 이스포츠 월드컵,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월드컵(EWC) 대회 개최지가 프랑스 파리로 변경됐다. 이스포츠 재단(이하 EF 재단)은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EWC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대회 개최지 변동으로, 다음해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EWC는 2024년 전신인 'Gamers8'을 확대 개편하면서 시작된 국제 대회다. 이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각종 현지 인프라를 마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와 같은 행사로 진행된다. 전체 행사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행사는 오는 7월6일부터 8월23일까지 열린다. 참여국은 100개국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200개 이상의 게임 구단(클럽)과 2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총 7500만 달러(약 1124억원)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지를 비롯해 토너먼트 일정, EWC 페스티벌, 새로운 티켓 판매 계획 등은 최소 몇 주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리야드에서 열리는 티켓을 구매한 대상에게는 자동 환불 처리가 진행되며, 최대 21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다. 기존 티켓 구매자는 신규 티켓 예매가 재개될 때 특별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받는다. 이번 개최지 변경은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중동 전쟁 여파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자동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도 안전 우려로 인해 사우디에서의 개최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세계 국가에서 참가하는 EWC 역시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EWC가 파리에서 열린다. 우리에게는 더없이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신뢰에 감사하며, 2026 이스포츠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 다시 한번 세계를 맞이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랄프 라이헤르트 EF 재단 CEO는 "올해는 파리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파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온 도시이자 스포츠, 문화,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라며 "EWC의 새로운 장소인 파리에서 전 세계 이스포츠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을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2026.05.21 08:27진성우 기자

GS샵 "모바일 단독상품 지예찬 김치 인기...누적 매출 20억원"

GS샵이 패션, 푸드, 리빙 등 주요 상품군에서 모바일 채널 단독상품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TV홈쇼핑을 중심으로 자체 기획 브랜드와 단독 상품을 강화해 온 데 이어, 모바일에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용 상품을 확대해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상품군별 고객 니즈에 맞춰 모바일 전용 브랜드를 직접 기획하고,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협업해 GS샵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단독상품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GS샵이 지난해 1월 선보인 '지예찬'이다. 지예찬은 국내산 농산물과 MSG 무첨가를 내세운 모바일 전용 김치 브랜드다. 건강한 식재료와 간편한 집밥 수요에 관심이 높은 고객을 겨냥해 기획했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2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해 선보인 '저당김치'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S샵은 제철 시즌에 맞춘 별미 김치를 출시하고, 김치 외에도 반찬과 간식류 등 고객 입맛에 맞춘 신상품을 확대해 올해 연간 매출 3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예찬'을 통해 모바일 단독상품의 중요성을 확인한 GS샵은 올해 패션, 잡화, 리빙 등으로 단독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선 패션에서는 지난 4월 데일리 팬츠 전문 브랜드 '핏앤베이직(Fit N Basic)'을 새롭게 선보였다. 핏앤베이직은 매일 입는 바지를 가장 편안하고 잘 맞게 만드는 데 집중한 브랜드다. 론칭 한 달 만에 주문 수량이 2천 건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S샵은 여름휴가와 장마 시즌에 맞춰 기능성 리오셀 쿨팬츠, 버뮤다 하프팬츠 등 시즌별 팬츠 아이템을 다각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잡화에서는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독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GS샵은 지난 4월 말 올여름 트렌드 소재를 반영한 '닥스 썸머 홀리데이 라피아 소재 가방'과 '헤지스 나일론 미니 토트백'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이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에 GS샵 고객 니즈를 반영해 상품을 기획한 사례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2주 만에 주문액 5천만 원을 기록했다. GS샵은 고객들이 시즌성 소재와 트렌디한 소재에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FW 시즌에도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단독 잡화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리빙에서는 시즌별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맞춘 전용 상품을 확대한다. GS샵은 자연주의 철학으로 유명한 리빙 브랜드 '정직한실험실'과 협업해 5월 무화과 스크럽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을 출시했다. 여름 시즌을 겨냥한 '말차 바디워시', 가을 시즌에 맞춘 '히노끼 샴푸' 등 시즌별 GS샵 단독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용남 GS샵 M영업기획팀장은 “모바일 단독상품은 고객에게 GS샵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 선택지를 넓히고, 협력사에는 고객 데이터와 모바일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패션, 푸드, 리빙 등 고객 수요가 높은 대표 카테고리에서 모바일 단독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5.21 08:25안희정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에 두 번째 매장 연다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 3분기 서울 중구 명동에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9월 하순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중심 상권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 공식 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은 지난 2024년 3월에 오픈한 명동점에 이어 명동 지역에 들어서는 두 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653㎡(약 5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조성된다. 이는 기존 명동점(1050㎡·약 317평)보다 큰 규모다. 매장에서는 맨, 우먼 라인을 비롯해 뷰티, 홈 등 키즈 라인을 제외한 브랜드의 전체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명동중앙점은 글로벌 고객 유입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매장 구성과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용 서울 수비니어(기념품)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고객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직접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서비스' 등을 도입해 확장된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는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명동 상권에 또 하나의 대형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한 배경은 최근 명동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K패션 및 뷰티 쇼핑의 중심지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신사가 명동에서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에는 글로벌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경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전체 매출 중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56%에 달하며 글로벌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오픈한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명동' 역시 외국인 판매액 비중이 65%를 기록했으며, 지난 4월에는 이 비중이 70%를 돌파하는 등 'K패션 쇼핑의 성지'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명동중앙점 오픈을 통해 현재 명동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을 총 3개로 확대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명동이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다시 부상한 가운데, 기존 명동 매장들의 높은 외국인 매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신했다”라며, “올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 50호점 출점을 목표로 신규 매장 오픈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이번 명동중앙점은 K-SPA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를 알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08:19안희정 기자

기가바이트, 경쟁형 게이밍을 위한 27인치 QHD 240Hz W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타이베이, 2026년 5월 20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2월 5일 27인치 QHD 240Hz WOLED 게이밍 모니터 GO27Q24G의 출시를 발표했다. 기가바이트, 경쟁형 게이밍을 위한 27인치 QHD 240Hz W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4면 베젤리스 디자인의 27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O27Q24G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또한 NVIDIA® G-SYNC® Compatible 및 AMD FreeSync™ Premium을 지원해, 빠른 전개가 요구되는 게임 환경에서도 화면 찢어짐 없이 즉각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LG Display)의 WOLED 패널에 MLA+ 기술과 RealBlack Glossy 코팅을 적용했으며,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HyperNits 기술과 Tactical Features를 결합해 보다 폭넓은 경쟁 게이머층에 진보된 WOLED 성능을 제공한다. 실제 게이밍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GO27Q24G는 까다로운 조명 조건에서도 뛰어난 선명도와 시각적 몰입감을 유지한다. RealBlack Glossy 코팅은 반사를 최소화해 가시성을 향상시키며, MLA+ 기술을 통해 일반 밝기 275니트, 최대 1300니트의 피크 밝기를 구현한다.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을 획득했으며, DCI-P3 색 영역의 99%를 커버해 깊은 블랙 표현과 정확한 암부 디테일, 생생한 색 재현을 게임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반에서 제공한다.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GO27Q24G에는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HyperNits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Peak 1300 모드에서 HDR 콘텐츠의 전체 밝기를 지능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하이라이트 디테일을 유지하며,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HyperNits High 및 HyperNits Medium 모드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각적 선명도를 기반으로 Tactical Features는 특히 FPS 및 MOBA와 같은 빠른 템포의 게임에서 정밀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한다. Tactical Switch 2.0은 해상도와 화면 비율을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Ultra Clear는 모션 블러를 감소시키고 Black Equalizer는 어두운 영역에 숨겨진 디테일을 드러내어, 경쟁 플레이 중 더 빠른 반응과 정확한 게임 내 판단을 돕는다. GO27Q24G에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번인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가바이트의 AI OLED Care 기술이 적용됐다. 패널 보호 기능 외에도 UL 인증을 획득한 전방위 아이케어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OLED VRR Anti-Flicker는 가변 주사율 범위를 정밀하게 조정해 화면 깜빡임을 완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품질과 사용자 편안함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 GO27Q24G는 현재 판매 중이며, 지역별로 공급 여부는 상이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기가바이트 공식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1 01:10글로벌뉴스

한신포차, 식사형 안주 8종 출시

더본코리아 실내포차 브랜드 한신포차가 식사형 안주 신메뉴 8종을 출시한다. 식사와 술자리를 함께 즐기는 소비 흐름에 맞춰 든든한 메뉴부터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안주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20일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가 신메뉴 8종을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메뉴는 한신순살닭볶음탕, 직화순살닭구이, 불수육, 된장술밥, 핫레드한신닭발, 오징어부추전&초무침, 콘치즈불닭볶음면, 뚝배기콘치즈 등이다. 식사 대용 메뉴로는 한신순살닭볶음탕, 직화순살닭구이, 불수육, 된장술밥 등이 있다. 한신순살닭볶음탕은 한신닭발의 매운맛에 사골 육수를 더하고 감자와 떡사리를 넣은 메뉴다. 직화순살닭구이는 닭다리살을 활용했고, 불수육은 삼겹수육을 사용했다. 된장술밥은 된장 국물에 밥을 더한 메뉴다.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안주도 추가됐다. 핫레드한신닭발은 한신닭발에 청양고추와 사천고추를 더해 매운맛을 강화한 메뉴다. 오징어부추전&초무침, 콘치즈불닭볶음면, 뚝배기콘치즈도 함께 선보인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술자리에서도 과음보다 식사와 가벼운 주류 이용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점 브랜드들도 식사 대용 메뉴와 안주 메뉴를 함께 강화하는 흐름이다. 한신포차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식사부터 가벼운 주류 이용까지 다양한 소비 상황에 맞춰 메뉴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한신포차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메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0 22:10류승현 기자

방미통위 7개 법정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시청자, 방송분쟁, 광고, 경쟁상황평가 등 분야 7개 법정위원회의 신규 위원을 20일 위촉했다. 이날 새롭게 구성한 위원회는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회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 ▲방송평가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위원회 등이다.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는 방송법 제35조에 따라 설립된 법정위원회로 시청자 의견을 수렴하고 불만 및 청원사항 등을 심의해 시청자 권익을 보호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고민수 상임위원이 임기 1년 위원장을 맡는다. 류신환 위원이 임기 2년 위원장을 맡는 방송분쟁조정위원회는 방송사업자, 외주제작사 등 간에 발생한 방송프로그램 공, 수급과 관련한 분쟁 등 방송사업 운영에 관한 갈등과 분쟁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민수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는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국민관심 행사 등의 선정과 보편적시청권 보장 관련 방미통위 규칙 제개정 사항을 등을 심의해 방미통위에 건의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심미선 순천향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는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는 방송광고 결합판매 이행실적 평가, 지역·중소 방송광고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해 방미통위에 건의하게 된다. 방송평가위원회는 윤성옥 방미통위 위원이 위원장을 맡아 방송사업자의 방송프로그램 내용, 편성, 운영 등에 관해 종합적으로 평가·심의하고 방송평가규칙 개정안을 방미통위에 제안하는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최수영 위원이 위원장을 맡는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과 여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사, 연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위원회는 이상근 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방송시장의 경쟁상황 분석, 평가와 방송시장의 효율적인 경쟁체제 구축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2026.05.20 18:12박수형 기자

휴이온, 전자 노트북 Huion Note E 출시: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티브 업무를 위한 접근성 높은 생산성 제공

로스앤젤레스 2026년 5월 20일 /PRNewswire/ -- 5월 20일, 디지털 펜 태블릿 분야의 선도 브랜드 휴이온(Huion)이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8.4인치 안드로이드 전자 노트북 Huion Note E의 출시를 발표했다.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과 디지털 효율성을 결합한 Huion Note E는 원활한 필기, 독서 및 드로잉 경험을 제공한다. 수기로 작성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바일 기기와 동기화하여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널리 호평받은 전작인 Huion Note의 성공을 바탕으로, Huion Note E는 단순한 아날로그-디지털 전환을 넘어 지능형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으로 브랜드의 초점을 확장한다. Huion Note E는 1920x1200 해상도, 270 PPI, AG 글라스를 갖춘 소프트 라이트 디스플레이와 PenTech 3.0을 탑재해 자연스러운 시각 및 필기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조합은 친숙함과 뛰어난 성능을 동시에 제공해 회의 중 효율적인 필기, 아이디어 기록, PDF 주석 달기, 유연한 모바일 업무를 지원하며 전문가들이 더 스마트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기능 폭넓은 독서 경험 1920x1200 해상도, 270 PPI 픽셀 밀도, 60Hz 주사율 종이와 같은 질감을 제공하는 AG 에칭 글라스 눈의 편안함을 위한 DC 디밍 회의록 작성 및 디지털 필기 PW510 배터리 프리 마그네틱 펜을 지원하는 PenTech 3.0 기술 종이와 같은 필기 표면 효율적인 필기를 위한 스마트 손글씨 도구 빠른 클라우드 백업 및 노트 공유 할 일(To-do) 및 작업 관리 기능 문서 스캔 기능 즉각적인 스케치 및 엔터테인먼트 장시간 사용을 위한 4500mAh 배터리 128GB 저장 공간 안드로이드 15(Android 15) 운영체제 내장 드로잉 앱 A5 크기와 유사한 가벼운 348g 디자인 시청각 엔터테인먼트 지원 Huion Note E는 비즈니스 전문가, 프로젝트 매니저, 강사, 학생, 패션 디자이너 등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이상적인 생산성 도구다. 휴이온의 사이먼(Simon) R&D 매니저는 "Huion Note E는 사용자의 일상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고 전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이 메모하고 영감을 기록하며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Huion 소개 디지털 드로잉 tksdjq에서 1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휴이온은 전 세계 디지털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에게 고성능의 접근성 높은 창작 도구를 제공해 왔다. Huion Note E는 현재 휴이온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판매 중이다. 최신 정보와 업데이트는 제품 페이지(store.hu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0 17:10글로벌뉴스

무신사 쿨탠다드 새 모델 '기안84'

무신사 스탠다드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함께한 냉감 기능성 의류 '쿨탠다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쿨탠다드는 냉감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의류로 구성된 라인이다.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4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390만 장, 누적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무신사 스탠다드의 여름 시즌 대표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안84의 꾸밈없는 매력과 자유로운 스타일이 편안한 일상복을 지향하는 쿨탠다드의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다. 20일 공개된 이번 캠페인 화보에서 기안84는 쿨탠다드의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소화하며 '일상 속의 시원함'을 표현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소매 티셔츠를 비롯해 데님, 블레이저, 슬랙스, 셔츠 등 냉감 소재를 적용한 폭넓은 상품군을 제안한다.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비즈니스와 캐주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공개를 기념해 이달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쿨탠다드 제품을 7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홈 클립형 선풍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무신사 앱 내 쇼케이스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안84의 친필 사인이 담긴 쿨탠다드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쿨탠다드는 출시 이래 꾸준히 핏과 스타일 다양화하며 스타일리시하면서 시원한 여름 에센셜 웨어를 찾는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라며, “기안84만의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쿨탠다드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05.20 16:53안희정 기자

"퍼스널 컬러부터 맞춤 화장품 추천까지"...아모레퍼시픽의 AI 뷰티

아모레퍼시픽이 피부 진단부터 맞춤형 뷰티 상담까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뷰티 플랫폼을 공개했다. 단순 제품 추천을 넘어 생성형 AI와 멀티 에이전트를 결합한 '에이전틱(Agentic) 뷰티테크'로 진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노치국 아모레퍼시픽 상무(AX실 커머스테크 디비전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AWS 기반 AI 뷰티테크 플랫폼과 차세대 AI 서비스 방향을 소개했다. 노 상무는 1970년 방문판매 카운셀러가 사용했던 피부 측정기를 소개하며 "아모레퍼시픽은 오래전부터 기술을 통해 고객을 더 잘 이해하려 노력해온 회사"라며 "우리는 원래 기술회사로 무엇을 파느냐보다 어떻게 쓰이게 하느냐를 고민해온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1954년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소 설립과 인삼 기반 화장품 개발, 레티놀 안정화 기술, 쿠션 화장품 개발 등을 사례로 들며 연구·원료·사용 경험 전반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왔다고 아모레퍼시픽의 히스토리를 설명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설립 이후 80년 이상 축적해온 화장품 성분 데이터베이스와 피부 이미지, 모공·주름 데이터, 방문판매 카운셀러들의 상담 노하우 등을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상담의 정확도를 높이고 브랜드별로 분산됐던 서비스 운영 문제를 개선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피부 진단과 제품 추천, 상담 기능을 하나로 연결한 AI 뷰티 플랫폼을 구축했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과 관리 방법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멜라닌, 홍반, 모공, 주름 등 피부 요소별 AI 모델이 각각 분석을 수행하며 개인정보는 비식별화 처리된다. 기존에는 브랜드와 국가별로 서비스를 각각 개발하면서 비용과 운영 부담이 컸지만 현재는 공통 플랫폼 형태로 전환해 기술 하나를 여러 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일관된 AI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 상무는 "고객은 이제 단순히 좋은 제품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정밀한 답을 원한다"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동일한 품질의 피부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피부 진단 중심 서비스를 넘어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두피 분석, 성분 상담까지 지원하는 종합 뷰티 AI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생성형 AI 기반 'AI 뷰티 카운셀러'를 통해 고객과의 대화형 상담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이 제품 비교나 피부 고민, 특정 성분 사용 여부 등을 질문하면 AI가 피부 상태와 제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루틴과 사용법을 제안하는 구조다. 노 상무는 "데이터가 많은 것과 AI가 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를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고객을 얼마나 깊이 이해할 수 있느냐가 초개인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단순 기능형 AI가 아니라 상담을 수행하는 주체로서의 AI 에이전트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종합 진단과 맞춤 큐레이션, 지속적인 케어를 수행하는 멀티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서비스형 에이전틱 뷰티 테크' 형태로 플랫폼 사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만 팔아서 돈 버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 경험을 기술로 확장하는 회사"라며 "뷰티 기술 자체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6:08남혁우 기자

문체부, 안동 관광상품 일본 시장에 집중 홍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일 정상회담 개최지인 경북 안동을 일본인 관광객 대상 지역관광 거점으로 알린다. 문체부는 지난 19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북 안동을 포함한 한국 지역관광의 매력을 일본에 집중적으로 알리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2023년 이후 서로를 가장 많이 찾는 나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일본인 해외여행객 1473만 명 가운데 25%인 365만 명이 한국을 찾았고, 한국인 해외여행객 2955만 명 가운데 32%인 946만 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올해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인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도 일본인 11만 명이 방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규모다. 연초 이후 일본 방한객 유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증가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일본 총리의 안동 방문이 한국 지역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은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곳을 보유한 역사문화 도시다. 월영교 야경, 고산정 풍경, 하회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전통문화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의 안동 방문은 26만5000회였으며, 이 가운데 일본인 방문은 1만 6000회 수준이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일본여행업협회와 함께 안동을 '한국의 소도시 30선'에 포함해 일본인 대상 방한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센다이, 삿포로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여행업계 대상 세미나를 열어 안동 관광 상품화를 독려하고 있다. 문체부는 일본 총리의 답방과 연계해 '안동 선유줄불놀이' 등을 포함한 방한 관광 특별상품을 일본 여행사들과 협업해 출시한다. 10월 3일과 17일 열리는 선유줄불놀이가 주요 콘텐츠로 포함되며, 일부 상품은 함안 낙화놀이와 진주 남강유등축제까지 연결한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5월 말부터 일본의 에이치아이에스, 한큐교통사, 요미우리여행 등 주요 여행사에서 판매된다. 정상회담 당시 주목받은 양국 정상의 방문지와 만찬 메뉴 등을 반영한 테마 상품도 발굴한다. 하회마을 방문, 한옥 숙박, 안동찜닭 등 지역 별미를 결합한 종합 상품 개발을 위해 6월 중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답사 여행을 진행한다. 일본 현지 홍보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5월 말 아사히신문, 6월 중 니시니혼신문에 안동의 매력을 소개하는 특집기사와 여행상품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TV아사히와 TBS 등 일본 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해 안동의 관광지와 즐길 거리도 알린다. 온라인 판촉도 추진한다. 6월부터 라쿠텐트래블, 익스피디아 등 일본 주요 온라인 여행사와 함께 대구공항 항공편과 연계한 안동 여행 판촉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현지 콘텐츠 창작자와 협업한 홍보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일본 연예인 마츠오카 미츠루와 함께하는 '대구·안동 의료웰니스 이야기쇼'도 열어 일본 관광객의 안동 방문을 지원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 미식, 한옥의 매력을 일본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양국 정상의 동선과 미식을 체험하는 특별상품과 전방위 현지 마케팅으로 안동이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처럼 지역 곳곳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지들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꾸준히 알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0 15:50김한준 기자

에이피알, 美 '타겟·월마트' 입점...단독 매장 생긴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리테일러 타겟과 월마트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북미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4월 미국 내 1500개 이상의 타겟 매장에 메디큐브 입점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에는 약 3000여 개 월마트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존 울타 뷰티 중심으로 전개해 오던 오프라인 유통망에 더해, 이번 입점을 통해 미국 내 오프라인 접점은 기존 대비 수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구축해 온 미국 내 유통 구조를 오프라인 채널로 본격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타겟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대형 리테일 채널은 스킨케어 중심의 프리미엄 뷰티 시장인 '프레스티지 뷰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겟 브랜드 총괄 아만다 너스는 지난달 초 언론 인터뷰를 통해 뷰티를 타겟의 핵심 성장 전략이자 약 2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의 중심 축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이피알의 이번 입점은 현지 리테일 전략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이피알은 울타 뷰티에서 지난해 8월 입점 후 3개월 만에 판매량이 약 3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소비자 수요가 지속 확대되면서 9월에는 특별 추가 발주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이 대형 오프라인 리테일러 입점 확대의 기반으로 작용했다. 특히 타겟과 월마트 매장 내 메디큐브 단독 매대 형태로 운영될 예정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입점 품목으로는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젤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등 브랜드 주력 제품군이 포함됐다. 오프라인 확장과 맞물려 주요 유통 채널에서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메디큐브는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 온라인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상단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도 5월 셋째 주 기준 뷰티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00위 내 6개 제품이 포함되는 등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로모공패드'를 포함한 주요 제품군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 특정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기존 온라인 중심 고객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 채널 내 신규 고객층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1년간 구글 트렌드 기준 K-뷰티 브랜드 중에서도 높은 검색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메디큐브의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5:28안희정 기자

문체부, 범정부 디지털 소통 분석 추진...정책홍보 성과관리 고도화

정부 정책홍보가 조회수와 노출량 중심의 단순 확산을 넘어, 실제 소통 효과를 점검하는 성과관리 체계로 옮겨가고 있다. 문체부기 '2026년 범정부 디지털 정책소통 효과 측정 및 분석' 용역 입찰을 진행하면서 부처별 디지털 홍보가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활용되는지를 따지는 정례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문체부 입찰정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 입찰은 20일부터 22일까지 긴급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찰은 22일 예정돼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1분기에 계약이 마무리될 계획이었는데 미뤄지면서 상반기 안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긴급입찰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범정부 디지털 정책소통 효과 분석은 정기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몇 년간 이어진 사업으로 정부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온라인 정책홍보를 단순 콘텐츠 제작과 확산에 그치지 않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겠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정부 부처의 디지털 홍보 채널이 다양해지고 온라인 정책 콘텐츠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소통 효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각 부처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만들고 노출했는지만으로는 정책소통의 성과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디지털 홍보 성과는 콘텐츠 생산량과 조회수, 공유 수, 댓글 수 같은 지표를 통해 가늠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지표는 정책 콘텐츠의 확산 정도를 보여주는 기본 자료라는 점에서 필요하지만, 실제 정책 메시지가 국민에게 얼마나 정확히 전달됐는지까지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조회수가 높더라도 정책 내용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거나, 일시적 관심이 실제 정책 활용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조회수는 크지 않아도 필요한 대상에게 정확하게 전달된 정책 콘텐츠는 더 높은 소통 효과를 낼 수 있다. 정책홍보의 성과를 양적 수치뿐 아니라 메시지 전달력과 국민 체감도까지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매년 범정부 디지털 정책소통 효과를 측정하면 부처별·정책별 홍보 방식의 차이를 비교하고, 어떤 메시지와 채널이 실제 소통에 효과적인지 축적해 볼 수 있다. 단발성 평가가 아니라 연속된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책홍보의 개선 방향도 더 구체화될 수 있다. 향후 과제는 분석 결과를 실제 홍보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어떤 정책은 영상 중심 홍보가 효과적이고, 어떤 정책은 카드뉴스나 검색 기반 정보 제공이 더 적합할 수 있다. 특정 연령대나 지역, 관심층에 따라 메시지 표현과 채널 전략도 달라질 수 있다"라며 "정례 분석이 이런 차이를 반영할 때 범정부 정책소통의 실효성도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6.05.20 15:01김한준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쿠팡이츠 무료배달 확대, 외식 가격 상승 우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쿠팡이츠의 일반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 움직임에 대해 외식·배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협의회는 무료배달 비용이 실제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담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쿠팡이츠를 시작으로 확산된 무료배달 서비스가 배달앱 시장을 구독서비스 구조로 전환시키며 외식·배달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에게 제공하던 무료배달 서비스를 일반 회원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혜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입점업체 비용 부담 확대와 이중가격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에 대해서는 “배달비 0원은 배달요금 항목만 명목상 0원으로 표시될 뿐”이라며 “실제로는 인상된 멤버십 회비, 음식 가격, 입점 업체의 비용 부담 등을 통해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부담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배달앱 입점 업체들이 수수료와 배달비, 광고비 등 플랫폼 이용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이중가격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배달앱 판매 가격은 메뉴당 평균 약 2000원 높게 형성됐다. 일부 메뉴에서는 50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사례도 확인됐다. 협의회는 “무료배달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인하로 돌아가기보다 플랫폼 비용 상승분이 음식 가격에 반영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비용이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담되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지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협의회는 쿠팡 와우 멤버십 통합 요금제와 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합 제공을 둘러싼 끼워팔기 문제, 쿠팡이츠의 최혜대우 요구 의혹에 대해 2024년부터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조사와 심사 결과가 장기간 지연되는 동안 소비자 가격 상승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공정위는 공정한 경쟁 시장 조성을 위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판단과 조치를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확대를 입점업체 추가 비용 없는 상생 조치라고 설명하는 데 대해서도 협의회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플랫폼 업체들이 할인과 무료 혜택으로 이용자와 입점업체를 확보한 뒤 시장 지배력과 묶어두기 효과가 형성되면 이용요금과 수수료를 인상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협의회는 “무료배달 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약속에 그칠 것이 아니라 향후 수수료 인상 등으로 입점업체 부담을 키우지 않겠다는 약속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상생을 추구한다면 무료배달 확대 경쟁이 아니라 배달서비스 비용 인하와 수수료·비용 구조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5.20 14:51류승현 기자

상품 사진 한 장이면 끝…NC AI, '배키 커머스' 공개

NC AI가 상품 사진 한 장만으로 상세페이지와 광고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앞세워 소상공인과 1인 판매자(셀러) 시장 공략에 나선다. NC AI는 생성형 AI 솔루션 '배키 커머스(VAETKI Commerce)'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배키 커머스는 별도 전문 디자인 툴 없이 클릭과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만으로 상세페이지, 배너, 썸네일,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상품 특성과 브랜드 분위기를 분석해 문구와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고 주요 커머스 플랫폼 규격에 맞춰 결과물을 최적화한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콘텐츠 제작 효율화 수요도 커지고 있다. 국가 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7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소상공인과 1인 셀러 중심의 판매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상세페이지와 마케팅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자동화 도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NC AI는 배키 커머스를 통해 기존 커머스 콘텐츠 제작 구조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일반적으로 고품질 상세페이지 제작엔 모델 섭외와 스튜디오 촬영, 전문 디자인 외주 등이 필요해 최소 수백만원 수준 비용과 수일 이상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 반면 회사 측은 배키 커머스를 활용하면 상세페이지 1건당 약 2500원 수준의 비용으로 결과물을 단 몇 분 내로 제작할 수 있어 기존 대비 99%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점도 서비스 특징이다. 사용자는 AI 챗봇과 대화하듯 수정 사항이나 추가 문구를 입력해 결과물을 편집할 수 있다. 완성된 콘텐츠는 자사몰과 오픈마켓 등 판매 채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별 권장 비율에 맞춰 자동 변환된다. 특히 'AI 스튜디오' 기능은 제품 사진 한 장만으로 모델 착장 이미지와 디테일 컷을 생성한다. 시즌과 고객층에 맞는 연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으며 제품 특징을 강조하는 커머스 홍보 영상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NC AI는 패션을 시작으로 뷰티·식품·건강·전자기기 등 분야별 특화 모델을 확대해 국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키 커머스는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월 2만 2000원 스탠다드 플랜, 월 5만 5000원 프로 플랜, 월 11만원 프로 플러스 플랜으로 구성된다. 기업 고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별도 문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배키 커머스는 단순한 디자인 자동화 도구를 넘어 커머스 콘텐츠 제작 구조 자체를 바꾸는 서비스"라며 "다양한 산업군별 특화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4:13이나연 기자

"시장 분석하고 신차 기획하는 AI"…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혁신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분석과 상품 기획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경영층의 의사결정을 돕고 미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상품본부 마켓 인텔리전스(MI) 센터 선우경희 센터장과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AI 기반 마켓 인텔리전스 시스템 '에이미(AIM)'의 구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터 폭증과 업무 한계, AI로 돌파 선우경희 센터장은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성장세 둔화, 중국 완성차 업체의 급부상,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등 전례 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상품본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적시에 파악하고 소비자 목소리를 신차 컨셉에 반영하는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글로벌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수작업 위주의 기존 분석 방식은 한계에 부딪혔다. 정작 필요한 데이터의 품질이 고르지 않거나, 짧은 납기 내에 방대한 범위를 분석해야 하는 구조적 딜레마를 겪어왔다. 선우경희 센터장은 "시장과 고객의 언어를 상품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MI 센터의 역할"이라며 "AI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깊이 있게 분석해 전략적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자원으로 넓은 범위를 빠르고 깊이 있게 커버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이미를 고안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리서치부터 사양 비교까지…핵심 업무 자동화 현대차그룹은 판매량, 가격, 경제지표 같은 정형 데이터와 뉴스, 소셜미디어, 리포트 등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AI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데이터 레이크로 집약되어 정제 과정을 거친 후 리서치 업무 자동화, 글로벌 뉴스 실시간 분석, 경쟁사 차량 비교·분석 등 세 가지 핵심 모듈을 통해 처리된다. 우선 리서치 업무 자동화 단계에서는 딥 리서치 에이전트가 사내외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분석한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질문의 범위를 넓히는 쿼리 익스펜션이나 본질적인 질문으로 재구성하는 스텝 백 쿼리 기술을 적용해 탐색 비용을 줄였다. 특히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의 맥락을 살려 내러티브 문서로 변환하는 자체 문서 인식 파이프라인도 개발해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리서치 업무 전반을 AI가 수행하도록 했다. 글로벌 뉴스 실시간 분석을 위해서는 하루 100만 건 이상 쏟아지는 전 세계 뉴스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자동 분류·평가·요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규모 배치 처리를 위해 'AWS 배드락 배치'를 도입해 처리 지연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임직원이 중요한 글로벌 이슈를 놓치지 않도록 자동차 산업 특화 뉴스 포털을 운영 중이다. 경쟁사 차량 비교·분석 모듈은 경쟁사의 출시 정보, 상세 스펙, 소비자 반응을 종합 비교한다. 국가나 브랜드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유사 사양들을 클러스터링 기술로 그룹핑해 표준화함으로써 기존에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수십 시간을 쏟아야 했던 사양 비교와 포지셔닝 맵핑 작업을 수십 분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AX 핵심은 실무…실무진 협업으로 전사 공감대 확보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특히 현대차 MI 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핵심 동력으로 '실무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업과 이해'를 꼽았다. 사내 실무 관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했고 덕분에 기술과 현업의 괴리를 줄이며 전사적인 공감대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안전한 서비스 작동을 위해 ICT 본부 및 현대오토에버와 초기 단계부터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함께 다지는 등 유관 부서와의 전략적 협업도 다각도로 추진했다.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AI 혁신은 기술이 50%라면 사람과 조직, 그리고 실무진 간의 이해와 협업이 나머지 50%를 차지한다"며 "모든 관계자가 한 방향으로 움직였기에 정식 과제로 안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6.05.20 13:45남혁우 기자

완성차 넘어 로보빌리티 도약…현대차그룹 車 빼고 싹 바꾼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완성차 제조 기업을 넘어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AAM)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 중심 그룹으로 사업 구조 전환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JP모건 콘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양산 전략과 그룹 차원의 로보틱스 밸류체인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실제 양산 체제 구축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산업 현장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양산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틀라스를 단순화 설계 기반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상환경 기반 강화학습(Sim-to-Real) 체계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로봇 학습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편도 이뤄졌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기존 8종이던 액추에이터 종류를 2종으로 축소했으며, 현대모비스가 아틀라스에 적용되는 모든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연간 35만개 규모 액추에이터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사업을 위해 그룹사 역량도 총동원한다. 현대모비스는 로봇 핵심 부품과 액추에이터 공급을 맡고, 현대오토에버는 로봇 운영 체계와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생산·판매 물류를 지원하며, 현대차·기아는 실제 제조 현장을 활용한 실증과 초기 수요처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단순 기술 개발보다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봇 발전은 기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제조시설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학습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139개 제조시설과 32개 R&D 센터, 72개 계열사, 33만명 규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여름 미국 HMG 메타플랜트 내 '로봇메타플랜트어플리케이션센터(RMAC)'를 개소할 예정이다. RMAC는 로봇을 실제 자동차 생산라인 환경에 맞춰 학습시키는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 생산 현장에는 약 2만5000대 규모 로봇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 역시 지난달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8년 전후 아틀라스 양산 체계 구축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우선 아틀라스를 HMGMA 공장에 투입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안정성을 확보한 뒤 약 1년 후 미국 조지아 공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별도 생산법인 '로보틱스아메리카' 설립도 추진 중이다. 로보틱스아메리카는 2028년 아틀라스 양산 모델 샘플링을 시작으로 단계별 테스트와 생산 확대(Ramp-up)를 담당하게 된다. 기아는 단순 협력 수준을 넘어 해당 법인에 직접 지분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거점도 이원화한다. 미국 공급 물량은 로보틱스아메리카를 통해 현지 생산하고, 국내 공급 물량은 한국 생산 체계를 활용하는 한미 투트랙 전략이 검토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전후 미국 내 로봇 양산 플랫폼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양산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JP모건 발표 자료에는 연 3만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로봇 양산 플랫폼을 2028년 가동 목표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틀라스의 AI 체계는 구글 딥마인드와 엔비디아 협업 기반으로 구축된다. 기아는 딥마인드와 로봇 인지·추론을 담당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을 공동 설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토르(Thor)'를 적용해 실시간 제어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단순 기술보다 양산·원가·신뢰성 확보에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제조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자동차 생산라인 운영 경험과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로봇 양산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이후 미래 성장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보틱스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테슬라 같은 데도 이미 공장을 모델 S·X 중심에서 옵티머스 공장으로 바꾸고 있다"며 "현대차 같은 경우에도 자동차 메인보다도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로보빌리티 중심으로 가는 흐름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도 만들지만 다양성을 키워서 로보빌리티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산업용으로 먼저 활용되겠지만 이후에는 가정용으로도 들어가고 모델도 더 다양하게 특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UAM까지 등장하게 되면 현대차그룹은 단순 자동차 기업이 아니라 현대 모빌리티 그룹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2026.05.20 13:39김재성 기자

공정위, 7개 제분사에 역대 최대 6710억 과징금…"밀가루값 다시 정해야"

공정거래위원회가 약 6년간 밀가루 공급가격과 물량을 담합한 7개 제분사에 과징금 6710억 4500만원을 부과했다. 라면·빵·과자 등 국민 먹거리의 핵심 원재료인 밀가루를 둘러싼 담합으로, 공정위가 담합 사건에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공정위는 20일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7개 밀가루 제조·판매 사업자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간 B2B 밀가루 공급가격과 공급물량을 합의·실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에는 향후 법 위반행위 금지명령,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 등 시정명령도 함께 부과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7개사는 국내 B2B 밀가루 판매시장에서 2024년 매출액 기준 87.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담합 대상은 농심, 팔도, 풀무원 등 대형 수요처와 중소형 수요처, 대리점 등 전 거래처에 걸쳐 있었다. 특히 농심은 국내 밀가루 총 가공량의 약 10%를 구매하는 최대 수요처로, 제분사들이 농심에 공급하는 가격은 다른 B2B 거래처 공급가격의 기준가격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담합은 2018년 말 농심 공급물량을 둘러싼 제분사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시작됐다. 대한제분이 농심 견적 제출에서 낮은 가격을 제시해 최다 공급물량을 확보하자, 경쟁사들이 중소형 대리점 등에 할인 영업을 펼치며 시장 경쟁이 심화됐다. 이후 2019년 11월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상위 3개사 대표자급 임원들과 삼양사 임직원은 회합을 갖고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적정 가격을 유지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정위는 이를 이번 담합의 시작점으로 봤다. 7개 제분사는 담합 기간 중 총 24차례에 걸쳐 가격과 물량을 합의했다. 이 중 농심, 팔도, 풀무원 등 대형 수요처 대상 공급가격·물량 담합이 19차례였고, 중소형 수요처와 대리점 등 전 거래처 대상 가격 담합이 5차례였다. 담합 방식도 조직적이었다. 제분사들은 총 55회에 걸쳐 대표자급 회합과 실무자급 회합을 진행했다. 상위 3개사 또는 4개사, 7개사 회합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모였고, 직접 회합에 참석하지 않은 하위 제분사에는 유선 연락으로 합의 내용을 공유했다. 하위사들이 상위사에 먼저 가격 정보를 문의한 사례도 확인됐다. 공정위는 담합 범위가 점차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11~12월에는 상위 3개사와 삼양사 등 4개사가 농심과 팔도 등 대형 수요처 가격·물량을 합의했고, 2020년 1월에는 하위 제분사들까지 가담해 일부 밀가루 제품 가격을 합의했다. 2021년 4월부터는 7개사가 전체 거래처를 대상으로 밀가루 전 제품 가격을 담합했다. 공정위는 이번 담합이 국제 원맥 시세 변동에 편승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제분사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원맥 시세 상승기에는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가격 인상폭과 시기를 합의했다. 반면 2023년 이후 원맥 시세 하락기에는 가격 인하폭을 최소화하고 인하 시기를 늦추는 방식으로 수익을 극대화했다. 실제 공정위 조사 결과 담합 기간 중인 2022년 9월 밀가루 판매가격은 담합 시작 당시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제분사별로 최소 38%에서 최대 74%까지 상승했다. 해당 상승률은 밀가루 품목 중 비중이 큰 중력분의 회사별 평균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특히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안정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급한 기간에도 담합은 지속됐다. 정부는 2022년 하반기 이후 밀가루 출하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 요인의 10% 이내에서 인상하는 경우 가격 상승분의 80%를 지원했으며, 제분사들은 총 471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았다. 공정위는 이 보조금 지급 대상 기간에도 담합행위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보조금 환수 여부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판단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보조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농식품부”라며 “공정위는 보조 대상 기간에 담합행위가 지속되고 있었다는 부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금 몰수나 사후조치는 농식품부가 필요하다면 검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사조동아원이 1830억 9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한제분 1792억 7300만원, CJ제일제당 1317억 100만원, 삼양사 947억 8700만원, 대선제분 384억 4800만원, 한탑 242억 9100만원, 삼화제분 194억 4800만원 순이다. 공정위는 상위 사업자에 대해서는 부과기준율 15%를 적용했고, 하위 사업자는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10%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남 부위원장은 하위사들이 상위사보다 적극성이 떨어지는 측면은 있지만 “상위 사업자들에게 먼저 문의해 가격 정보를 취득하려는 노력도 많이 보였고, 의사 연락 과정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소극적이라고만 평가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1월 검찰 고발 요청에 따라 7개 제분사와 담합 가담 임직원 14명에 대한 고발 조치도 완료했다. 이번 시정명령에는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도 포함됐다. 제분사들은 의결서 송부 후 3개월 안에 담합 이전 경쟁질서를 회복하는 수준으로 밀가루 가격을 다시 결정하고 그 근거와 결과를 공정위에 보고해야 한다. 향후 3년간 밀가루 가격 변경 현황도 연 2회 공정위에 서면 보고해야 한다. 이번 담합이 라면, 빵, 과자 등 소비자가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향후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밀가루 가격 상승이 식품업체 원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최종 소비자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까지는 직접 분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남 부위원장은 “밀가루 가격이 업체마다, 품목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정 부분 상향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직접적으로 소비자가격 단위에서 얼마나 반영됐는지까지는 분석한 것은 아니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재결정 명령 이행 과정에서 밀가루 가격이 경쟁이 회복되는 수준의 가격을 찾아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밀가루 판매시장에서 시장점유율 90%에 육박하는 제분사들이 시장지배력을 악용해 약 6년에 걸쳐 은밀하게 실행한 담합을 적발·제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료품 가격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히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회사는 해당 시장에서의 지위와 영향력이 제한적인 사업자로서 B2B 영업 관행과 내부 관리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기준과 의사결정 절차를 재점검하고 있으며,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2:0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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