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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처럼"…컬리, 상위 9,999만 VIP로 선정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고객 등급 제도를 개편하고 상위 구매고객 9천999명을 위한 'VIP 제도'를 내달 1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일정 구매 금액 이상을 충족하는 로열 고객을 위해 '컬리 러버스' 제도를 운영해왔다. 기존 컬리 러버스와 새롭게 도입되는 VIP 제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혜택의 다양화다. 적립금 혜택이 주였던 러버스와 달리 VIP 제도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다양한 구매 혜택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혜택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확대했다.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VIP 제도 신설에 따라 러버스는 오는 6월 30일자로 운영을 종료한다. VIP 제도는 고객의 반기별 구매 금액에 따라 2개 등급(VVIP·VIP)으로 나뉘어진다. 구매 실적이 높은 순으로 최상위 고객 999명은 VVIP, 나머지 상위 고객 9천명은 VIP로 선정된다. 첫 혜택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의 구매 실적에 기반해 선정 예정이며, 혜택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VIP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총 5가지의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구매 혜택으로 컬리멤버스 6개월 무료 이용권과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전용 상담 라인도 개설된다. 컬리 이용 관련 고객 센터 문의 시, VIP 전담 상담사와 빠르게 연결되는 서비스다.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위한 '리미티드 큐레이션'과 오프라인 제휴 혜택도 준비했다. 컬리의 강점인 감도 높은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컬리 MD가 직접 엄선한 상품을 제안한다. 오프라인 제휴처 또한 컬리 VIP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선정했다. 블루보틀 해피아워 쿠폰, 면세점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혜택은 VIP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VVIP고객에게는 VIP 혜택에 더해 한정판 웰컴기프트와 다이닝위크 경험을 추가로 제공한다. 웰컴기프트는 VVIP를 위해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디저트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아틀리에폰드'와 협업했다. 아틀리에폰드는 매일 50개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예약제 기반 구움 과자 전문점이다. 다이닝위크는 미식 경험을 중요시하는 VVIP 고객을 위해 미슐랭 레스토랑을 선정, 컬리와 레스토랑이 공동 기획한 VVIP 전용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4분기 중 사전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컬리 전지웅 유저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VIP 제도는 컬리를 항상 아끼고 애용해주시는 로열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더 특별한 혜택을 드릴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라며 “컬리 이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은 물론 컬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일상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5:12안희정

몰테일, 혹서기 해외직구 와인 무료 보관 서비스 운영…최대 5개월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혹서기에 해외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직구족을 위해 최대 5개월간 무료로 와인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희소성 및 합리적 가격으로 해외직구를 통한 주류 구입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무더운 여름철 변질의 우려로 구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직구족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무료 와인 보관 서비스는 몰테일의 일본 및 독일 물류센터를 통해 와인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오는 9월 30일, 독일은 10월 1일까지 보관할 수 있고 수량 제한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보관된 주류는 서비스 종료 다음 날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특히 여름철 평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일본의 경우 외부온도 영향을 받지 않는 단열재 시공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자동화된 온도 및 습도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타사 유료 와인 보관 시설에 준하는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보관 시설의 규모도 지난해 최대 4천 병에서 올해 1만 병으로 확대했다. 또 고객이 구매한 와인은 주문 상품과의 동일 여부, 외관 검수 등 사전 확인을 거친 후 보관하고 추후 배송 과정에서 제품 파손 및 분실이 발생할 경우 책임 보상제를 통해 보상한다. 와인 보관 중 불가피하게 제품이 필요해진 고객에게는 즉시 출고 서비스를 지원하고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마다 다양한 포장 방식을 적용해 발송한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무료 보관 서비스로 여름철 해외 마켓에서 판매되는 한정 수량 및 좋은 가격대의 와인을 부담 없이 구입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1년 내내 걱정 없이 해외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4:31안희정

애플, 출시 11년 된 아이폰5S 조용히 단종

2013년 9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5S가 단종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최근 단종 제품 목록에 아이폰5S를 추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품이 단종되면 모든 하드웨어 서비스가 중단되며, 서비스 제공업체는 해당 제품에 대한 부품을 주문할 수 없다. 다만 맥 노트북은 단종이 되더라도 부품을 구할 수 있는 경우 단종 후 최대 10년 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2013년 9월 20일 출시된 아이폰5S는 4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 색상으로 나왔다. 홈 버튼에 터치ID 지문 인식 스캐너를 탑재한 최초의 아이폰으로 64비트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애플 최초의 시스템온칩(SoC)인 28나노 A7 칩이 탑재됐다. 최근 애플은 2015년 후반 출시된 6세대 아이팟 터치와 레티나 4K 디스플레이를 갖춘 21.5인치 아이맥을 빈티지 제품 목록에 추가했다. 애플의 빈티지 제품은 판매 중단 5년 이상 7년 미만 제품이 지정되며 애플스토어,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는 최대 2년 간 빈티지 제품 수리를 계속 제공할 수 있지만 부품이 남아있을 때만 가능하다.

2024.06.04 14:26이정현

오늘의집, 여름 맞이 할인 행사…"무더위 대비하세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은 여름 시즌 맞이 'COOL! SUMMER 빅세일(이하 쿨썸머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여름 대표 가전을 비롯해 패브릭, 주방용품, 생활용품, 생필품, 식품 등 여름에 필요한 모든 카테고리의 1천200여 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먼저 '쿨썸머 빅세일'에서는 '올여름 인기 랭킹' 전문관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선풍기/에어컨부터 습도를 줄이고 집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제습기, 시원함을 더해주는 여름침구 및 냉감패드, 불쾌한 냄새를 지워주는 디퓨저&룸스프레이, 보기만해도 시원한 아이스 아이템까지 세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한 번에 찾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여름 테마별 특가' 전문관도 준비했다. 고객이 여름이면 겪는 다양한 이벤트 상황에 맞는 테마별 상품을 준비한 곳이다. 대표적으로 ▲무더위 ▲해충퇴치/위생 ▲비오는날 ▲여름 인테리어 ▲바캉스/휴가 등 여름과 관련한 주요 상황별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늘의집은 '쿨썸머 빅세일' 기간 동안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인기 아이템을 매일 14개씩 선별해 특가에 판매하는 '매일 특가'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LG전자의 오브제 칸 에어컨, 삼성전자의 인버터 제습기, 믹스앤매치의 냉감 여름이불세트, 한빛카페트의 에어쿨 여름 소파패드 등이 있다. '쿨썸머 빅세일'을 기념해 오늘의집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오늘의집 앱에 접속한 후 #여름준비템 채널에 여름을 대비하는 자신의 아이템 사진이나 동영상을 1회 업로드하면 된다. 챌린지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최대 3만 포인트, 루메나 선풍기 등을 제공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필수 여름용품을 엄선해 쿨썸머 빅세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시의적절한 기획전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4:24안희정

쿠팡, 11월까지 '전통식품·술 품질인증품 기획전' 연다

쿠팡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품질인증받은 전통식품과 술을 판매하는 '전통식품 & 술 품질인증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고품질 전통식품을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쿠팡 착한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식품과 술 품질인증품을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증업체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110여 개의 인증업체가 참여하며 500여 개의 전통식품 및 90여 개의 술 품질인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예로부터 내려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식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술 품질인증제도는 우리술의 고품질 생산을 장려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상품을 심사하고 그 품질을 보증한다. 쿠팡 관계자는 “전통 기술로 우리의 맛을 지키고 있는 인증업체들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획전이 소비자들에게 전통식품의 우수성 및 관련 인증제도에 대해 알리고 인증업체에게는 새로운 고객 접점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4:16안희정

인텔 "루나레이크 NPU 성능 4배 강화... 전력 효율도 개선"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올 3분기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는 플랫폼 컨트롤러 타일에 최대 48 TOPS(1초 당 1조 번) AI 연산이 가능한 4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NPU 4를 탑재한다. NPU 4는 CPU나 GPU 대비 훨씬 적은 전력으로 CPU(5 TOPS)의 5배 이상, Xe2 GPU(67 TOPS)의 71% 수준 AI 처리를 수행한다. AI 연산 성능만 따지면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의 CPU, GPU, NPU를 모두 합친 수치(34 TOPS)를 넘어선다. NPU 4는 PC가 켜져 있을 때 항상 같이 돌아가야 하는 음성 인식, 악성코드 탐지, 카메라를 이용한 사물 인식 등에 적합하다. 스테이블 디퓨전 1.5 기준으로 NPU 3 대비 최대 4배 빠르게 이미지를 생성해 전력 효율도 2.9배 향상됐다. ■ 인텔 NPU, 2018년 첫 출시 이후 올해 4세대 돌입 인텔 NPU는 2016년 인텔이 인수한 스타트업 '모비디우스' 기술력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18년 출시된 첫 제품은 별도 칩으로 출시돼 USB 단자 등을 통해 PC에 연결해 작동했다. 연산 성능은 0.5 TOPS로 영상 처리나 사물 인식 등에 적합했다. 2세대 제품인 'NPU 2'는 2021년 출시된 제품이며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대상으로 했다. 연산 속도는 7 TOPS 수준이며 배경 흐림, 프레임 인물 고정 등 윈도 스튜디오 효과를 지원했다. 지난 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행사에서 대런 크루스(Darren Crews) 인텔 NPU 수석 아키텍트는 "NPU는 7년 전만 해도 카메라를 통한 사물 인식 등에 주로 쓰였지만 현재는 높은 연산 성능과 함께 전력 효율성 등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NPU 4 하나로 메테오레이크 연산 성능 능가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는 SOC 타일에 3세대 제품 'NPU 3'를 통합했다. 연산 성능은 11.5 TOPS로 전체 연산 성능(34 TOPS)의 1/3 가량을 차지한다. 반면 후속 제품인 루나레이크에 탑재된 NPU 4의 AI 연산 성능은 최대 48 TOPS로 메테오레이크의 CPU, GPU, NPU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빠르다. 대련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AI 연산을 실제로 수행하는 엔진 수 증가, 작동 주파수 향상, 내부 아키텍처 개선으로 NPU 4의 성능이 급격히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 "TOPS 수치, 작동 클록과 MAC 연산 능력이 좌우" 최근 PC용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CPU와 GPU, NPU의 AI 연산 성능 측정을 위한 기준으로 'TOPS'가 널리 쓰인다. 그러나 이 수치가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대런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TOPS는 AI 처리에 주로 쓰이는 연산 속도와 NPU 작동 클록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고 설명했다. AI 연산에 가장 널리 쓰이는 연산 방식은 큰 수치를 서로 곱해 더하는 행렬 연산인 MAC 연산이다. 메테오레이크의 NPU 3내 연산 엔진은 두 개이며 한 클록당 4천96개의 MAC 연산을 수행한다. 여기에 작동 클록(1.4GHz)을 곱하고 1조 번(10의 12승)으로 나눈 값이 11.5 TOPS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루나레이크 내장 NPU 4의 TOPS는 48 TOPS다. ■ "TOPS는 행렬 연산에 치중... 벡터 계산 성능 향상도 중요" 단 MAC 연산 처리량은 자료형(데이터타입)의 정밀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인텔이 기준으로 삼은 자료형은 INT8(정수 8비트)이다. 이를 INT4(정수 4비트)로 바꾸면 MAC 연산량과 TOPS는 각각 두 배로 뛴다. 대런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TOPS 값은 계산으로 얻어진 값이며 주로 행렬 연산에 집중됐다. 그러나 큰 수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벡터 연산이 실제 AI 응용프로그램 성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NPU 4는 벡터 연산을 처리하는 레지스터 크기를 512비트로 확장하고, 대역폭은 전 세대 대비 4배 높였다. 행렬과 수치 연산을 모두 강화해 다양한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양자화 전용 회로도 내장해 INT8, FP16 자료형을 모두 지원한다. ■ "TOPS, 행렬 연산에 치중...벡터 계산 성능 향상도 중요" NPU 4는 뉴럴 연산 엔진을 2개에서 6개로 3배 늘렸다. MAC 연산을 담당하는 어레이도 4천 개에서 1만 2천개로 늘어났다. 같은 소비 전력에서 NPU 3 대비 성능은 두 배 늘어났고 최대 성능은 4배로 뛰어올랐다. 벡터 연산 성능은 최대 12배, TOPS는 4배 이상 향상됐다. LLM(거대언어모델)의 토큰 생성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대역폭도 최대 2배 향상됐다. 오픈소스 그래픽 프로그램 '김프'(GIMP)로 스테이블 디퓨전 1.5 플러그인을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테스트에서 메테오레이크는 22.08초, 루나레이크는 5.43초로 실제 처리 시간이 1/4 수준으로 줄었다. 전력 소모는 NPU 3와 NPU 4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 메테오레이크 소모전력은 9W, 루나레이크 소모전력은 11.2W다. 대런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소모 전력이 높아졌지만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 실제 전력 소모는 줄어든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을 2.9배 높였다"고 밝혔다.

2024.06.04 12:00권봉석

정부가 AI 세대에 제시한 개인정보 보호 전략은?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 제도와 기술 등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4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 주제로 열린다.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과 관련한 전문가 강연, 토론, 개인정보 보호 관련 솔루션 등 기술 전시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행사 첫날 개회식에는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을 비롯한 염흥열 개인정보보호 페어 조직위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 한국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협의회 회장 등 개인정보 유관 기관장, 협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개인정보 보호 업무에 활용한 사례와 이를 통해 도출한 시사점을 공유한다. 연세대 권태경 교수는 생성형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과 관련된 개인정보 보호 위협에 대해 살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라대 김순석 교수는 '공공부문 가명정보 활용 체계 수립 방안'이라는 강연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가명정보의 안전한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와 기술적 체계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권헌영 교수가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 개정내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개인정보위 위원인 김진환 변호사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적용된 최신사례를 소개한다. 업종별 기업 CPO 3인의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대응 분투기에 대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 외에도 최근 다크웹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판매 실태, 피싱·크리덴셜 스터핑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 등을 소개하며 최신 개인정보 유출사건 유형과 대응방안을 알려준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이번 개인정보보호 페어가 AI에 대한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얻는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04 12:00김미정

배민,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참가자 추가 모집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23일까지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이벤트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해 8월 외식업주의 경영 효율화를 돕고자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메뉴판 가시성을 높이고 가게 분위기를 환기하자는 목표다. 배민은 올해 말까지 총 1000개의 가게 메뉴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7회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외식업 노하우와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가게 메뉴판을 대신 제작해 주며, 이벤트 신청을 원하면 배민외식업광장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메뉴판 디자인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신청자를 선정해 직접 현물 메뉴판을 제작해 준다. 온라인 메뉴판 디자인은 세로형 메뉴판 50종, 가로형 메뉴판은 42종이다. 프로젝트 시작 이후 약 10여 개 월간 디자인을 내려 받은 누적 횟수는 3만6000여 회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으로는 6번에 걸쳐 700여 개 가게의 메뉴판이 새롭게 걸렸다. 메뉴판 교체는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6회차 오프라인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외식업주 중 메뉴판 게선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6%에 달했다. 배민 메뉴판은 식당에 꼭 맞는 외식업 특화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우로 ▲추천 ▲매워요 ▲계절한정 ▲신메뉴와 같이 여러 외식업 상황에 맞는 140종 아이콘과 함께 음식 메뉴 일러스트 50종을 활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앱으로 자동 연결되는 QR코드를 이미지로 추가할 수도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음식 가격이 바뀔 때마다 메뉴판을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메뉴판 디자인이 어려운 사장님들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가격과 메뉴가 바뀔 때마다 새롭게 제작할 수 있고, 파일이나 동영상으로 제작 가이드도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2024.06.04 11:28정석규

MS, 혼합현실 부서 인원 감축…홀로렌즈2 판매는 계속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혼합현실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 일부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력 감축 소식은 MS가 약 1만 명의 직원을 정리해 하드웨어 라인업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힌 지 약 1년 만에 나온 것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는 ”MS가 혼합현실을 포함해 모두 1천명 이상의 인력을 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상대적으로 증강현실, 가상현실에 대한 투자는 줄이고 있는 상태다. MS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MS의 혼합현실 조직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며, “우리는 미국 국방부의 통합 시각증강 시스템(IVAS) 프로그램에 전념하고 있으며, 군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계속 제공할 것이다. 기존 홀로렌즈2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하면서 홀로렌즈2를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에 출시된 혼합현실 헤드셋 '홀로렌즈 2'는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신규 모델 출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22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MS가 홀로렌즈3 개발을 취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MS는 2015년 홀로렌즈를 출시한 이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2021년 초MS는 미 육군 전투부대에 혼합현실 헤드셋 '홀로렌즈'를 활용한 전투용 고글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이 헤드셋을 사용한 군인들은 메스꺼움과 기타 증상을 겪은 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후 업데이트된 모델에서 이 문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04 11:27이정현

리솔, 숙면 유도 기기 '슬리피솔 라이트' 출시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대표 이승우·권구성)이 충전없이 500회 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숙면 유도 기기인 '슬리피솔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슬리피솔 라이트는 머리에 착용하는 헤어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수면 관리와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핵심 기능만 탑재해 출시됐다. 숙면과 집중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인체에 무해한 1mA(밀리암페어)보다 적은 양의 미세전류를 전달하는 CES(두개전기치료자극) 기술인 두뇌 자극 요법을 사용한다. 이번 신제품은 플러스 버전과 동일한 리솔의 원천 특허인 CS-tACS(뇌파 동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오리지널 및 플러스 버전과 달리, 충전이 필요 없는 배터리 버전이며, 앱 연동 기능을 제외해 '간편한 사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리솔의 원천 특허 기술인 뇌파동조(CS-tACS) 기술은 뇌파를 분석해 수면개선, 집중력 향상 등 뇌에 필요한 주파수의 진동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 전기자극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여 뇌신경 활성화와 뇌파동조가 가능한 새로운 차세대 기술로 불린다. 리솔은 현재 25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슬리피솔 라이트는 미국식품의약청(FDA) 안전성 기준을 통과하고,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유럽의 상품규격인증(CE), 일본 무선통신인증(TELEC)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 최근 일본에서 리솔 핵심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 일본, 베트남, 중국 등에서 제품과 관련된 다수의 해외 등록디자인도 보유하고 있다. 권구성 리솔 대표는 "슬리피솔 라이트는 충전 없이 500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이 간편해 처음 기능성 수면 및 집중 기기를 접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개발됐다. 가격 부담을 낮춰 더 많은 분들이 슬리피솔 라이트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며 "수면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슬리피솔 라이트는 각 '슬립 모드'와 '포커스 모드'가 탑재된 화이트, 그레이 2가지로 출시돼 원하는 모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하루 30분씩 2회 사용 기준으로 최대 500회 사용이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8만9천원에 판매 중이다.

2024.06.04 11:21백봉삼

KG모빌리티, '401㎞' 가는 코란도EV 출시…4천28만원부터

KG모빌리티(KGM)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코란도 EV'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이름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지역에 따라 국내 SUV 전기차 중 가장 낮은 가격인 2천900만원대(경남 합천군)에서 3천500만원대(서울시)로 4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3 4천28만원 △E5 4천544만원이며, 전기차 보조금 지원(국고 399만원)에 따라 서울(92만원)의 경우 3천5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경북 울릉군(675만원) 및 합천군(638만원) 등 지역에 따라 2천만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kW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 증가했다. 또한,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kW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한 ▲74% 비율의 초고장력/고장력 적용 차체 구조 ▲파사이드(far side)를 포함한 8 에어백 ▲신차 안전도 평가기관 EURO NCAP 5Star 최고등급 획득 등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접근 출동 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 패키지'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헤드램프, 도어, 테일게이트, 에어컨 등의 기능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등을 탑재했다. 외관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을 강조한 코란도 이모션의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이어나가며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기본 적용하며 모던함을 더했다. 외관 색상은 라떼 그레이지 등 선호도가 높은 색상을 신규 도입해 총 5가지 컬러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차량 외부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외 V2L 커넥터를 통해 레저 및 야외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정 시간대의 전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예약 충전 기능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코란도 EV는 친환경차 혜택에 따라 ▲취등록세 감면(140만원 한도) ▲연간 자동차세 13만원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 ▲혼잡 통행료 면제 등 여러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KGM은 코란도 EV 구입 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또한 제공된다. 경제적 여건에 따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는 3.5%~5.5%의 저리 할부(선수금 0%~50%, 60개월)와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구입시 20만원 할인, 10년 이상 넘은 노후 차량을 바꾸는 고객에게 20만원 할인, KGM 인증중고차에 자사 브랜드 차량 판매와 동시에 구입 할 경우 10만원 할인 등 조건에 맞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4 11:18김재성

'작지만 강한' 볼보 EX30, 이달 말 출고…NCM 달고 404㎞ 주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을 오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EX30은 C40 및 XC40 리차지에 이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최초 공개 이후, 이틀 만에 1천대 이상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EX30의 국내 판매가격은 일부 외관 및 실내 옵션 ▲파일럿 및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 360도 카메라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스템 등에 따라 각각 4천945만원(코어)과 5천516만원(울트라)로 책정됐다. EX30의 국내 인증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6월 말 일부 물량을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EX30은 66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로 출시된다. 산업부 인증 기준 404㎞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평균 약 400㎞)이 가능한 수치다.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는 5.5㎞/kWh(도심 5.8㎞/kWh, 고속 5.1㎞/kWh)의 전비를 기록해 2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kg.m의 최대토크로 시속 0㎞에서 100㎞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그 동안 고객이 볼보자동차에 기대해온 모든 가치를 컴팩트한 패키지에 모두 담고 있는 모델”이라며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경쟁력 높은 가격을 책정한 만큼 프리미엄 가치를 원하는 고객과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X30은 지난해 글로벌 공개 이후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영국 일간지 더 썬 선정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 2024년 최고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2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포함된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이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4.06.04 10:55김재성

기아 EV3, 사전계약 개시…보조금 적용 3천만원 중후반대

기아는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천208만원 ▲어스 4천571만원 ▲GT 라인 4천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천650만원 ▲어스 5천13만원 ▲GT 라인 5천108만원이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천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천415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고객들이 스탠다드 모델은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4일부터 고객이 전기차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아의 모든 전기차를 대상으로 'e-라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 e-라이프 패키지는 고객이 전기차 보유과정 전반에 필요한 충전,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한데 묶은 전기차 전용 프로그램으로, 이번 EV3 계약 개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존 운영 서비스를 일부 개편했다. 기아는 ▲단독/공동주택 등 거주 환경 맞춤형 충전기 설치 지원 서비스 ▲공용 전기차 충전소를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및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긴급 충전 필요 시 차량 픽업 후 충전 및 인도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픽업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차량 케어 프로그램으로 ▲주행 중 충전 필요 상황 등 긴급대응 필요시 가장 가까운 충전소로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EV안심출동 서비스'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EV세이프티케어'에 오는 7월부터는 실내 및 유리 파손 시 교체와 실내 디테일링까지 지원하는 'EV인바디케어'도 추가로 지원한다. 기아 EV 구매 후 3년 내 기아 신차 구매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까지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기아는 EV3를 계약하고 올해 중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 20만원 대(전기차 보조금 포함 선수율 30% 납부 기준)로 이용할 수 있는 'E-Value 할부'와 ▲EV안심출동 서비스 외에도 '원격 진단 서비스'와 'K딜리버리 서비스' 등 '3대 안심케어 서비스' 등 EV3 전용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EV3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영화 와 EV3가 함께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영화관에 차량을 전시하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제작해 기아 카앤라이프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EV3 얼리 체크인'을 통해 모집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초청 행사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도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는 기아 챔피언스필드(광주시 북구 소재)에서 'EV3 in the Locker room'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하며 오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EV3 전용 전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2024.06.04 10:40김재성

엑스, 공식 계정에 성인물 게시 허용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구 트위터) 사용자가 성인 콘텐츠를 올릴 수 있게 됐다. 4일(현지시간) 포천 보도에 따르면, 엑스는 사용자가 성인용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약관을 변경했다. 약관 변경 이전에도 엑스는 비공식적으로 일부 성인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유해·음란물(NSFW) 콘텐츠 게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성인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단, 성인용 콘텐츠를 게시하는 사람은 엑스에서 해당 게시물을 보기 전 경고를 표시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엑스 측은 관련 가이드라인을 통해 "우리는 성인이 자신의 신념·욕망·경험을 담은 콘텐츠에 참여하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자율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포천에 따르면 '트위터 블루(Twitter Blue)'라는 엑스의 유료 구독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엑스에는 성인 콘텐츠가 증가했다. 트위터 블루는 포르노 배우가 성인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소셜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와 유사하게 콘텐츠 구독자에게 수수료를 청구한다.

2024.06.04 10:39정석규

앳홈 "음식물처리기 구매자 60%가 30대"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의 올해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2인 이상 가구와 30대의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고 4일 밝혔다. 미닉스 더 플렌더는 출시 후 8개월 동안 약 4만 대 이상이 팔렸다. 몇 차례 품절 후 물량 부족으로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고객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0%로 가장 많았고 20대 20%, 40대 12%, 50대 8%로 뒤를 이었다. 구매 가구 또한 음식물쓰레기 양이 적은 1인 가구의 구매 비중이 높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2인 가구 이상의 구매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미닉스 더 플렌더는 특히 라이브 방송과 종합 온라인몰 등에서 그야말로 '완판' 행진을 이었다. 지난 4월 IT유튜버 잇섭과 진행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잇섭의 핫IT슈'에서는 1시간 동안 총 4천700대를 팔며 매출 20억원을 올리기도 했다. 이달 1일 CJ온스타일의 라이브방송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도 준비한 4천400대가 모두 팔렸다. 지난달에는 지마켓·옥션이 진행한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두시간 반 동안 총 5천500대가 완판됐다. 최민호 미닉스 BM은 "2인 이상 가구라고 해서 무조건 큰 용량을 선호하기보다 최적화된 용량의 미닉스 더 플렌더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라며 "소비자 분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삶의 질을 올려드리는 국내 대표 음식물처리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0:39신영빈

"삼성 갤럭시워치FE, 출시 임박"

올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스마트워치 라인업에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워치 FE'를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관련 정황이 포착됐다. IT매체 샘모바일은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영국, 라틴아메리카 지원 웹 사이트에 갤럭시워치 FE의 모델 번호가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웹 사이트에는 모델 번호 'SM-R861'로 등록돼 있으나, 이 모델 번호는 이전에 아랍에미리트 통신규제기관 TDRA 인증 데이터베이스에서 삼성 갤럭시워치FE로 확인된 것이다. 공개된 웹 사이트에는 제품 모델 번호 외에 기능이나 상세 사양 등의 다른 정보는 공개되어 있지 않다. FE는 '팬 에디션'의 약자로, 삼성전자는 앞서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의 성능과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제품을 개발해 FE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3의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S23 FE와 갤럭시버즈의 보급형 모델인 버즈 FE를 선보인 바 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워치FE은 갤럭시워치4의 둥근 화면과 회전 베젤을 특징으로 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7 판매가 시작되면 기존의 갤럭시워치4 판매를 중단하고 갤럭시워치4를 새롭게 바꿔 갤럭시워치 FE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갤럭시워치 FE의 가격은 150달러(약 2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6.04 10:38이정현

말풍선 모양 뭐지?…인스타그램, 24시간 표시 메모 기능 업데이트

인스타그램이 친구들과의 더 가까운 연결을 돕고자 '콜라보 게시물'을 포함한 새로운 '메모' 기능 3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메모는 자신의 생각을 60자 이내의 텍스트, 동영상, 또는 음악으로 가볍게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나의 프로필 사진과 다이렉트 메시지(DM)함 상단에 말풍선 모양으로 24시간 동안 표시되며, 상대방의 메모에 답장할 수도 있다. 작년 처음 도입된 메모는 나의 생각과 상태를 부담 없이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친구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 주목 받았다. 특히, 맞팔로우한 계정 또는 친한 친구 리스트에게만 공개할 수 있어 가까운 친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돕고 있다. 회사가 이날 공개한 메모 3종 기능은 콜라보 게시물과 메모 좋아요, @언급이다. 먼저 콜라보 게시물은 스토리의 '직접 추가' 스티커와 유사한 기능으로, 하나의 주제를 설정하면 친구들이 그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고, 함께 모아 볼 수 있다. 메모에서 콜라보 게시물을 시작하려면, 새로운 메모를 만들 때 하단의 '물음표 말풍선'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공개 대상을 맞팔로우한 계정 또는 친한 친구 리스트로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누군가 내가 시작한 콜라보 게시물에 응답을 남기면, 그의 맞팔로우 또는 친한친구 계정에도 내가 시작한 콜라보 게시물이 보인다. 나의 메모는 내가 공유를 설정한 범위(맞팔로우 계정 또는 친한 친구)에만 공개된다. 메모 좋아요는 공감되는 메모를 더블 클릭하거나, 메모를 누른 후 새롭게 추가된 하트 아이콘을 눌러 '좋아요'를 남길 수 있다. 좋아요를 누른 사실은 본인과 메모를 처음 쓴 사람만 알 수 있다. 메모를 작성할 때 다른 계정을 @언급할 수 있다. 메모에 언급되면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새로운 메모 기능 3종은 일부 이용자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추후 모든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2024.06.04 10:30안희정

일렉트로룩스, 연장보증 서비스 론칭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는 무상보증 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보증연장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보증연장 서비스는 무상보증기간을 최대 5년(기본 보증기간을 포함)까지 연장할 수 있다. 플랜 별 연장 기간 동안 총 보상한도액(제품의 기본 가격) 내에서 불량 수리에 대한 보장을 횟수 무제한 제공한다. 서비스는 기본 제공 보증기간이 만료됨과 동시에 자동 발효된다. 순수한 무상 수리 서비스로 고객의 추가적인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불량 접수, 서비스센터 및 엔지니어 방문 등 모든 절차를 일렉트로룩스 고객센터가 담당한다. 서비스 계약금 1회 납부만으로 제품의 전기·전자적 불량·결함을 최장 3년간 보장한다. 매번 수리금액을 청구하고 증빙서류를 전달하지 않아도 된다. 일렉트로룩스는 외산 가전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인 8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직영 콜센터, 온라인 고객지원센터 등 전사적 고객 응대 시스템을 갖췄다. 또 외산 가전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개의 메이저 서비스 대행사를 동시에 운영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책임져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최소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영활동에 반영해 뛰어난 제품 퀄리티에 걸맞은 우수한 사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04 10:29신영빈

카카오모빌리티, 외국인 전용 앱 '케이라이드' 출시

카카오모빌리티는 국가·문화·언어 제약 없이 한국에 들어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라이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싱가포르·중국 등 총 14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외국인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케이라이드 앱을 통해 카카오 T 블루·벤티·블랙·모범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이 없어도 전화번호 입력 후 구글 또는 애플 계정이나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 등록을 통한 자동결제도 가능하다. 케이라이드는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 채팅 시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아랍어 등 약 100여개 언어의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서비스 운영 국가를 3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드헤일링을 포함한 여행객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선보이고 해외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에서 다져온 성공적인 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차량 호출 및 해외앱 연동 서비스와 해외 시장 내 기술 인프라 적용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케이라이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0:25정석규

류병훈 SK하이닉스 부사장 "HBM 전망 청신호…그래도 투자 신중해야"

"AI 서비스가 고도화될 수록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요는 더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방산업의 변동성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를 감안하면 신중하게 투자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4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류병훈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미래전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조직이다. 시황, 트렌드, 경쟁 환경 등을 파악하고 회사의 성장 전략에 반영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조직의 주 역할이다. 이에 미래전략은 다양한 부서와 협업해 정보를 폭넓게 수집하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올해 류 부사장은 생산·판매를 최적화하고, 제조와 R&D의 원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재편했다. 특히 그는 전사 ESG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미래전략 산하에 새롭게 편입하고, 기존 조직을 경영전략과 경영기획으로 이원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류 부사장은 회사의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로 '원팀 스피릿(One Team Spirit)'을 지목했다. 경영 환경 전반과 수많은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현장 목소리까지 반영해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 특성상 전사 구성원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각에서다. 류 부사장은 “R&D 조직에서 접한 업계 정보, 선행기술연구 조직에서 파악한 실리콘밸리 하드웨어 변화 등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펼쳐 놓고 함께 논의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때문에 전사적 차원에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도록 원팀 스피릿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팀 스피릿의 대표적인 사례가 SSD다. 최근 AI가 급부상하면서 HBM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고용량 기업용 SSD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류 부사장은 “현업에서 이 수요를 빠르게 읽고 전략 부서에 공유해 주면서 사업 전략에 즉시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전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이것만으로 수천억 원에 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류 부사장은 지난해 1월 SK하이닉스에 합류한 이래 줄곧 협업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또한 미래전략에서 직접 개발한 '시황 분석 툴(Tool)'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황 분석 툴은 전후방 산업 데이터로 회귀 분석해 메모리 시황을 내다보는 모델이다. 미래전략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HBM 시장도 청신호다. PC용, 모바일용, 서버용 메모리에 이어 전도유망한 제품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물론 장밋빛 미래만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류 부사장은 앞으로 고려해야 할 변수도 많다고 덧붙였다. 류 부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성장이 확실하지만, 전방 산업이 탄탄히 자리 잡기 전까진 변동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속도까지 감안해 신중하게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시그널을 유심히 살피며 수요를 전망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 부사장은 "지정학적 상황, 공급망 변화, 기업 간 합종연횡 영향으로 미래 반도체 시장은 급격히 변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진일보한 운영 체계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큰 그림부터 보고 세부적으로 채워나가는 '탑다운(Top Down) 관점'에서 통찰력과 예지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류 부사장은 “AI 시장 전체를 보면, 전방 사업자들이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을 높이려는 흐름이 있다"며 "여기서 고객 맞춤형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인사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는 경쟁 환경을 고려한 합종연횡과 고객 밀착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보고, 미래전략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0:12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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