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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출시 1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실시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의 정식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이번 1주년 업데이트로 황재호 디렉터의 전작인 모바일 게임 '이블 팩토리' 콘텐츠를 활용한 미니게임을 추가했다. '이블 팩토리'는 고품질의 도트 그래픽과 독특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던 액션 아케이드 장르로 '데이브'의 미니게임을 통해 초반 1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의 주요 특징이었던 보스전 공략 과정의 재미를 다시 한번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미니 게임 내 '데이브'의 주요 인물인 '코브라'가 무기상으로 등장하는 등 '이블 팩토리'와 '데이브' 콘텐츠를 조화롭게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1주년을 기념해 미니게임을 해금하는 방식에도 재치를 더했다. 게임 내 '스마트폰' 콘텐츠에서 '경품 수령' 선택 후 'DAVEANNIVERSARY'라는 글자를 입력하면 미니 게임이 활성화되며, '데이브'를 구매한 유저는 모든 플랫폼(스팀,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속 '스마트폰'에 부착 가능한 '데이브 핸드폰 고리'를 추가하고 시스템 최적화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전체 플랫폼에서 게임 내 배경 설명이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장면(Cutscene) 전환 시 로딩 속도가 보다 빠르게 개선되며, 특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경우 출시 버전 대비 구동 시간을 약 40%정도 단축해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데이브'의 정식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유저분들 덕분에 국내외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색다른 방식의 1주년 기념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이번 업데이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400만 장을 돌파했다. 또한, 작년 6월 정식 출시 이후 현재까지 스팀(Steam)에서 9만 개 8천개 이상의 긍정적인 유저 리뷰와 함께 스팀 내 최고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며, 대표적인 K-게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4.06.27 11:59강한결

서린씨앤아이, PC 케이스 '쿠거 듀오 페이스 프로 RGB' 출시

서린씨앤아이가 27일 데스크톱PC용 케이스 '쿠거 듀오 페이스 프로 RGB'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들타워 규격으로 마이크로ATX, 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고 케이블 매니지먼트 바를 탈거하면 E-ATX 등 대형 메인보드도 장착할 수 있다. 전면 패널은 냉각 성능 강화를 위한 메쉬 타입, 내부 RGB 조명을 쉽게 볼 수 있는 강화유리 타입 2종을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볼 조인트 방식으로 공구 없이 잡아 당겨 빼고 눌러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ARGB를 지원하는 냉각팬이 전면 3개, 후면 1개 기본 장착되며 내장 전용 컨트롤러로 최대 6개 냉각팬 제어가 가능하다. 냉각팬이나 일체형 프로세서 냉각장치 장착을 위해 내부 브래킷을 분리할 수 있다. SSD등 2.5인치 저장장치는 최대 2개, 3.5인치 HDD는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높이 190mm 제품까지 장착 가능하며 상단과 전면에 360mm급 래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종류이며 가격은 11만 9천원.

2024.06.27 11:25권봉석

'시크릿가든 현빈母子' 음처기 모델로 재회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주인공 모자(母子)가 약 14년 만에 음식물처리기 업계 브랜드 모델로 다시 만났다. 배우 현빈 씨와 박준금 씨가 그 주인공이다. 시크릿가든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SBS에서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 클리셰를 재치 있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의 제왕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화에서 35.2%에 달하며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남주인공인 김주원(현빈)과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이 커피숍에서 말싸움을 하다가 입에 묻은 카푸치노의 거품을 닦아주는 거품키스가 유명한 장면으로 남았다. 극중 백만장자 엄마로 등장하는 문분홍(박준금 씨)은 아들 김주원(이 가난한 스턴트맨 길라임과 사랑에 빠지자 둘을 떼어두기 위해 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현빈 씨는 지난해까지 생활가전 분야에서 광고 모델 활동을 이어왔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와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의 모델로 활약했다. 두 브랜드 모두 모델 활동은 올해 종료됐다. 스마트카라 측은 지난해 5월 현빈 씨를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한 달 만인 6월 판매량이 이전 3월 대비 246%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30만대, 누적 매출액 2천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주 구매 연령층인 30~40대가 전체 판매량의 63.5%를 견인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 4월까지 이어온 현빈과의 계약을 끝으로 올해는 별도 모델을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전까지 현빈과 함께 구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온라인 채널 위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 박준금 씨가 최근 음식물처리기 모델로 나서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였다. 박 씨는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과 함께 모델로 서게 됐다. 오는 7월부터 첫 광고 캠페인으로 '딸 편'과 '아들 편' 총 두 편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쾌존의 이 같은 행보가 음식물처리기 시장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스마트카라를 의식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카라는 2009년부터 건조식 디컴포저에 분쇄 기능을 추가한 음식물처리 기술을 연구해왔다. 분쇄건조형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여전히 주요 브랜드로 꼽힌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고온 건조, 분쇄하여 악취 및 부패의 원인인 수분을 제거해 음식물 부피를 최대 95% 감량해준다. 모회사인 에스피지(SPG)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에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반면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은 일반 소비자 시장(B2C)에 이제 막 진입하는 단계다. 쾌존은 일반 가전 싱크대에 부착해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하고 별도로 회수하도록 설계했다. 제품은 부산 더비치푸르지오 써밋, 대구 센트럴 엘리프, 삼산1지구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 대단위 프리미엄 아파트 전 세대에 설치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시장 경쟁도 활발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1:22신영빈

"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는 챗GPT가 처음 각광을 받기 시작했을 때 불안했다. 아하는 질문과 대답(Q&A)을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사람이 질문하고 사람이 대답한다. 그런데 챗GPT가 사람과 비슷한 대답을 내놓자 아하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더 이상 불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그 반대였다. 챗GPT 출시 이후 오히려 아하의 성장지표는 우상향 했고, 새로운 수익모델까지 나오게 됐다. “챗GPT 출시 후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붐이 불고,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학습시킬 데이터가 더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아하에 있는 수많은 문답 콘텐츠가 여기에 꼭 필요한 양질의 학습 데이터였던 것이지요. 그 덕분에 데이터를 판매하는 새로운 수익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왜 Q&A 서비스로 창업했는가 서한울 대표에게는 슬픈 개인사가 있다. 4살 터울의 친형이 있었다. 친형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불행히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고인이 되었다. 서 대표는 친형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대형 카페와 여러 Q&A 서비스를 들락날락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병원 치료가 중심이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각종 Q&A도 스터디 했죠. 그 와중에 사기만 10번은 당한 것 같아요. 큰 상처만 안고 형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난 뒤 곰곰 생각해보니 인터넷 공간의 Q&A 서비스 문제는 비단 의료 영역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Q&A의 본질은 궁금증을 풀거나 문제 해결의 단서를 얻는 곳이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서비스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죠. 크게 2가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우선 콘텐츠 문제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내놓은 답변이나 홍보 및 마케팅에 불과한 답변 등 질 낮은 콘텐츠가 너무 많다는 거죠. 이런 콘텐츠가 만연한 구조의 문제가 두 번째입니다. 진정성을 담은 질 높은 콘텐츠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없는 게 그 원인이라 보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Q&A 서비스를 해보고 싶어졌어요.” ■아하는 기존 Q&A 서비스와 무엇이 다른가 아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전문가답변과 누구나답변이 그것이다. 어떤 질문은 전문성에 기반한 전문가의 답변이 중요하지만 어떤 질문은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이 더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문자가 자신의 의도에 맞게 참고하면 되는 것이다. “아하에는 의사 약사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 약 1만 명 규모의 인증전문가가 답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실명이죠. 답변자로서 실명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과 답변에 대해서는 저희가 마련한 시스템에 따라 디지털 자산으로 보상합니다.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 보답인 것이죠. 생산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거릅니다. 미풍양속을 해치는 콘텐츠나 광고성 답변 등 어뷰징 계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악성 유저가 있다면 모니터링해 제재를 가하고 있어요.” ■“챗GPT 출시 이후 더 성장하고 있어요” 아하는 2019년 1월에 오픈했다. 현재 누적 회원 수는 약 140만 명이고, 월 평균 45만 개의 질문 및 답변이 달리고 있다. 월 평균 웹 UV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를 통해 들어온 것까지 합쳐 1300만이다. “아하 오픈 이후 매년 지표가 크게 좋아지고 있어요. 특이한 것은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질문 답변 커뮤니티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성장세가 전혀 꺾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예를 들어 2022년 답변 콘텐츠 수는 161만여 개로 전년 123만여 개에 비해 40여만 개 늘어났는데, 2023년에는 287만개로 2022년에 비해 무려 120만 개가 더 늘어난 것이죠.” 지표가 좋아지면서 2023년부터는 수익모델도 붙이기 시작했다. “아하 수익모델은 크게 세 가지죠. 유료 멤버쉽과 광고 그리고 데이터 판매죠. 멤버쉽과 광고는 아하 오픈 시점부터 구상한 수익모델이기는 하지만 데이터 판매는 당시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에요. 특이하게도 챗GPT가 우릴 도와줬죠. 챗GPT 덕에 생성형 AI 모델 개발업체에 데이터를 팔 수 있게 됐어요. AI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이 묻고 답하는 커뮤니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방증이 바로 아하죠.” 아하의 지난해 매출은 42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19억 원이다. ■“Quora 형식의 레딧 모델을 꿈꿉니다” 서 대표는 중국인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아하는 두 번째 창업이다. 첫 창업과 두 번째 창업 초기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가족에 대한 아픔으로 아하를 오픈한 뒤에는 갈 길이 명확해졌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수많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고 문제도 발생하잖아요. 어떤 방법으로든 이를 해결해야 하고요. 아하는 그에 관한 질 좋은 콘텐츠가 담긴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미국엔 쿼라(Quora)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월간 사용자가 3억 명이 넘고 기업가치도 20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아하는 그런데 질문 답변 방식에서는 쿼라를 지향하지만 전체적으로 레딧(Reddit) 모델을 추구합니다. 질 좋은 질문과 답변을 기반으로 하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커뮤니티 기능을 더 강화할 생각이에요. 이를 위해 조만간 답변에 대한 토론 그리고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투표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죠.” 단기 목표는 현재 140만 명인 회원을 3년 안에 2천만 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 인터넷 이용자의 96%인 4600만 명은 정보 획득 및 검색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하죠. 그 행위가 사실은 질문과 답변이죠. 토론과 투표는 그 신뢰도를 더 높일 수도 있겠고요. 그중 절반 정도가 아하에서 질 좋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씀: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의 민금채 대표입니다.

2024.06.27 11:14이균성

4년 만에 베일 벗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싼타페·쏘렌토 비켜!"

르노코리아가 4년 동안 베일에 쌓였던 새로운 D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전격 공개하고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1'으로 명명됐던 '그랑 콜레오스'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생산하는 '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 모델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 SUV 콜레오스를 계승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차명은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코리옵테라'에 '그랑'이라는 단어를 더해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갖춘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 모델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의 트림이다. 스포츠카 알핀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국내 영업총괄 전무는 "고객 입맛에 맞는 원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천780mm에 휠베이스 2천820mm 공간을 갖췄다. 현대자동차 싼타페보다는 전체적인 길이는 짧지만 휠베이스는 조금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mm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공간도 최대 2034리터(L)까지 확보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전면부는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을 차체와 동일한 컬러로 표현해 차량에 강렬한 개성을 나타낸다. 차량의 측면에 독특하게 적용한 벨트라인과 긴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20인치 휠을 적용했다. 후면은 로장주 엠블럼에 최신 크리스탈 3D 타입 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좌우로 넓게 배치해 첨단기술과 더불어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모든 트림에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 주행등을 탑재했다. 최상위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경우 알핀 특유의 블루 컬러를 활용해 정교하게 마감한 외관 디테일과 메탈릭 블랙 루프 등이 돋보인다. 전면 중앙의 알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그랑 콜레오스 외장 컬러는 ▲새틴 어반 그레이 ▲미네랄 코퍼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실내는 나파인조가죽, 스웨이드, 알칸타라 등 세련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다. 알핀 트림은 프랑스 국기 색상을 적용했다.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제공하고 자율주행 레벨 2단계 주행 보조 기술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프리미엄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제공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 배터리(1.64kW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합산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를 탑재해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한다. 7단 DCT 변속기를 함께 결합했다. 가솔린 모델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전륜과 사륜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사륜 모델은 보그위너의 6세대 시스템을 탑재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풍부한 인포테인먼트와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술, 5G 통신망을 활용한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세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특히 동승석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적용했다. 퀄컴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도 적용했다. 25.6인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티맵 네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기본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르노코리아는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고객에게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올 하반기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는 27일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2024.06.27 11:05김재성

KT "알뜰폰 가입자도 'CU 편의점' 할인 받으세요"

KT는 BGF리테일(CU)과 협업해 KT 알뜰폰 사업자 서비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CU 제휴요금제'를 2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28일 KT엠모바일을 시작으로 프리텔레콤, 유니컴즈 등 KT 알뜰폰 사업자가 순차적으로 이 요금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편의점 할인을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는 KT가 처음 출시한다. CU 제휴요금제는 ▲데이터 100GB+5Mbps ▲데이터 11GB+일2GB+3Mbps ▲데이터15GB+3Mbps/음성300분 ▲데이터 15GB+3Mbps/음성100분 ▲데이터 15GB+1Mbps 총 5가지 유형이며, 데이터는 기본 데이터 소진 후 최대 1~5Mbps의 속도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CU 제휴요금제는 절약 소비 트렌드에 맞췄다. 가입 고객에게 ▲ CU 편의점 20% 할인(월 최대 5천원) ▲ +1 상품에도 20% 할인 적용 ▲할인과 동시에 CU멤버십 포인트 최대 2%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KT 알뜰폰 사업자의 유심을 주문해서 배송받거나 편의점 CU 매장에서 '바로유심'을 구매해 고객센터나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오는 7월 31일까지 바로유심으로 가입한 고객은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중1) 상품권 3만원을 추가로 더 제공받을 수 있다. 최세준 KT MVNO사업담당은 "KT 알뜰폰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휴 요금제를 제공하기 위해 BGF리테일과 요금제 제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KT 알뜰폰 사용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0:51최지연

스위트스팟,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상업시설 전속 임대 대행사 선정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상업시설의 전속 임대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규모에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시설이다. 내부에 서울 권역의 첫 이케아 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CGV, 멀티스포츠 시설, 키즈카페 등 대형 앵커 테넌트가 다수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트스팟은 비즈밸리 일대 오피스 상주인원 및 젊은 부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업시설 구성에 나선다. 이미 패션, 잡화 등의 브랜드와 입점 계약을 추진 중이며, 최신 트렌드에 부합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스위트스팟은 서울 여의도, 시청 등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의 상업시설 임대 대행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으로 완수 중이다. 서울 중구 소재 'K 파이낸스타워'의 경우 스위트스팟이 고급스러운 분위기 조성과 직장인 수요 충족을 위해 테일러커피, 그릴도하, 오공일, 바리에카타 등 감도 높은 리테일을 직접 선별해 입점을 확정 지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위트스팟은 오피스 아케이드 위주로 전개했던 임대 대행 사업을 복합 쇼핑몰까지 확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스위트스팟은 기존 강점인 F&B는 물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입점 브랜드 영역을 넓혀 건물 특성에 맞게 매칭시킬 계획이다. 스위트스팟 한대희 리테일 부동산 본부 본부장은 "건물의 규모와 위치, 고객의 특성 등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브랜드 입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스위트스팟의 강점"이라며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에 다양한 테넌트를 유치해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트스팟은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포함해 '신한금융투자타워(여의도)', '더코너(홍대입구), '이노 88(안국, 옛 삼환빌딩) '더블랙레이블 신사옥(한남동)'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리테일 임대 대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2024.06.27 10:49백봉삼

네이버웹툰, 희망범위 상단서 공모가 결정

미국 나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인 주당 21달러(약 2만9천원)로 결정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앞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했다. 이후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21달러로 정해졌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이다. 희망가격 최상단 공모가는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천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1천500만 달러(약 4천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7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27일(현지시간)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IPO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웹툰, 웹소설, 콘텐츠 영상화 등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2024.06.27 10:43최다래

SKT, 넷플릭스-웨이브 결합상품 출시...최대 10% 할인

SK텔레콤은 28일 자사의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에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주패스 넷플릭스' 상품 출시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넷플릭스 3사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다. 당시 3사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5월 SKB가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 4종을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SK텔레콤은 28일 선보일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기존 '우주패스all', '우주패스life'와 같은 'T우주'의 구독 상품으로 출시되며, 국내외 대표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웨이브(Wavve)를 결합해 고객에게 최대 10% 저렴한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고객은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5천500원) ▲스탠다드(1만3천500원) ▲프리미엄(1만7천원)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 요금제는 각각 웨이브의 콘텐츠 팩(7천900원)과 결합돼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최근 다양한 OTT를 통해 콘텐츠를 접하고 있는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합리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넷플릭스-웨이브 결합 상품을 기획했다. 또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우주패스 넷플릭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요금제 구간에서 '우주패스 넷플릭스' 구독료를 최대 1만3천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5GX 프리미엄(넷플릭스)의 경우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구독하면 추가 금액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와 웨이브 콘텐츠 팩을 구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우주패스 넷플릭스 출시에 따른 풍성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T우주' 사이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우주패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에 가입하면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각각 구독했을 때 보다 25% 할인된 9천900원에 2개월 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8월 31일까지 '우주패스 넷플릭스'에 가입한 고객은 웨이브의 콘텐츠 팩이 90일 간 콘텐츠 팩 플러스(1만900원)로 자동 업그레이드 된다. 웨이브 콘텐츠 팩 플러스는 모바일, PC, TV에서 2인까지 동시시청 가능하며, FULL HD 화질까지 지원되는 요금제다. 앞서 유영상 SK텔레콤은 CE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넷플릭스 본사에 방문,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와 양사간 AI 기술, 콘텐츠 관련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미팅을 갖기도 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와의 협력 상품을 각각 5월과 6월에 출시한 것을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부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SK텔레콤과 넷플릭스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7 10:34최지연

가랑비에 옷 젖듯 늘어난 SaaS..."회사 돈이 새고 있다”

"유명 IT스타트업인 A사는 낭비되는 SaaS 비용이 1년에 3천만원 가까이 있는 것을 발견해 이를 줄여드렸습니다. B사는 개발팀에서 HR팀도 모르게 개발용 SaaS를 사용하면서 매월 30만원의 비용이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슬랙·구글·어도비·노션·지라·피그마와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이른바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구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반면, 구독형 서비스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해 낭비되는 비용도 발생하고 있다. 회사의 인력 규모 등 회사의 이용 환경에 따라 서비스 가격이 달라지는데, 퇴사와 신규입사 변동에 따라 적절한 권한 조정을 해야 하지만 일일이 빠르게 대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회사가 승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으로 서비스를 결제·사용해 회사가 파악하지 못하는 이른바 쉐도우 IT(Shadow IT) 문제도 기업들에게는 큰 골칫덩이다. 정보 유출과 외부 해킹에 노출 될 수 있고 관리 선상에 있지 않기 때문에 비용 또한 지속적으로 지출하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IBM의 202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IT 자산은 내부에서 파악한 수보다 평균 30% 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현재 20개의 SaaS를 사용하고 있는 걸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최소 6개는 더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런 모든 SaaS를 중앙에서 파악하고 통제하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런 서비스를 'SMP'(SaaS Management Platform)라고 한다. 국내 SMP인 심플리가 200개 고객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하지 않는 SaaS로 연간 1인당 약 30만원이 낭비되고 있었다. 즉, 연간 최소 수백에서 수천만원 수준의 비용 낭비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기업 규모가 커지고 SaaS 도입 건수가 많아질수록 낭비되는 금액도 커진다. 그래서 회사 내 SaaS 구독 현황을 통합 관리해주고 낭비되는 비용이 없게끔 도와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게 심플리의 설명이다. 심플리는 기존에 경영지원팀이 엑셀로 하던 SaaS 비용 결제와 계약 연장 등의 관리를 직관적인 대시보드로 구현해 보다 쉽게 한눈에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만큼 관리가 쉬워졌고 낭비되는 비용도 줄었다. 당연히 쉐도우IT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심플리를 이용하면, SaaS와 같은 소프트웨어 외에도 회사 내 노트북, 모니터를 포함한 IT기기 역시 통합관리할 수 있다. 임직원 수가 20명만 넘어가도 경영지원팀에서 일일이 수기로 전수조사 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요구된다. 계약, 결제 내역 등 이력을 확인하고 업데이트하는 작업뿐 아니라 IT 기기의 재고, 이력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심플리에서는 기기 유형부터 제품명, 이력, 매각 시기, 구성원별 할당된 장비와 사용 중인 장비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구매부터 폐기까지 제품 수명 주기 현황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준다. 온보딩 및 오프보딩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사자를 위한 기기 구매 및 지급부터 퇴사자 기기 회수, 포맷까지 모두 심플리에서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심플리 운영사 셀파스의 이지훈 대표는 "심플리는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SaaS와 IT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자산관리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낭비되는 자원없는 최적의 자산관리가 가능하게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10:33백봉삼

장마 시즌 코앞에…삼성스토어 에어컨 판매량 '껑충'

삼성스토어는 때이른 불볕더위에 이어 장마 시즌이 다가오면서 에어컨과 제습기를 찾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스토어에 따르면, 작년 기준 장마 시즌 직후 2주간 에어컨 판매량은 직전 2주간 대비 3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도 장마철 평균 강수량은 평년값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아 제습기 역시 전년 대비 6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6월 첫 주 대비 둘째 주의 에어컨 판매량이 약 55% 증가하며 본격 장마 시즌 전 미리 여름 가전을 마련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이 예고된 장마를 비롯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이 길어진다는 관측이 잇따르면서, 에어컨 및 제습기에 대한 판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스토어는 폭발적인 에어컨 수요에 대비해 에어컨 구매 시 바로 다음 날 설치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 원하는 모델을 미리 장만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자녀 방이나 서재 등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혹은 장마 시즌 필수 가전이 된 삼성 제습기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행사 모델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테리어 목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천장형 무풍 시스템에어컨과 스탠드형 에어컨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에어컨 제품 비교 상담이 가능하다.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거주 중인 집에도 '8시간 내 설치'가 가능해 빠른 설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매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상담 서비스도 선보인다. 집에서도 스탠드형 에어컨부터 천장형 시스템에어컨까지 비교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4.06.27 09:59장경윤

삼성, 美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제치고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CIRP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월 기준 지난 12개월간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 기준) 38%를 기록해 애플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33%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모토로라(13%)와 구글(6%)가 뒤를 이었다. 아이폰 인기가 압도적인 미국 시장에서 애플보다 많은 판매량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플래그십 모델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애플이 훨씬 더 높다. 같은 기간 애플은 전체 판매량에서 플래그십 모델 비중이 64%인 반면 삼성전자는 42%다. 애플 플래그십 모델 기준은 최신 모델(아이폰14·15 시리즈)이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23·24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폴드를 포함했다. 앞서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서 발표한 점유율은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가 꽤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52%)이었고, 2위가 삼성전자(31%)다. 3위는 모토로라(9%)였다. 갤럭시S24가 프리미엄 기기로 교체하려는 고령층 소비자 욕구를 충족해 구글과 TCL의 점유율을 흡수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2024.06.27 09:58류은주

갤럭시Z폴드 6, 플립 6 가격, 얼마나 오를까

삼성전자가 다음 달 10일 선보이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6'과 '갤럭시Z 플립 6'에 대한 가격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IT매체 스마트프릭스(Smartprix)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 갤럭시Z폴드 6과 갤럭시Z 플립6의 유럽 출시 가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6의 경우 ▲ 256GB 모델 2천200유로(약 327만원) ▲ 512GB 모델 2천330유로(약 346만원) ▲ 1TB 모델 2천580유로(약 384만원)다. 실버와 핑크, 네이비 색상으로 제공되며 12GB 램으로 일부에서 제기됐던 16GB 램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전작 갤럭시Z 폴드5의 유럽 출시가격 비교하면 300유로(약 44만원)라는 상당한 가격 상승이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정보는 그 동안 나온 가격 전망과는 큰 차이가 있다. 앞서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스마트프릭스는 갤럭시Z폴드 6 256GB 모델 가격은 1천899달러(약 264만원), 512GB 모델은 2천109달러(약 293만원), 1TB 모델은 2천259달러(약 314만원)로 전작에 비해 100달러(약 13만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Z폴드 6은 12GB 램에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작과 크게 달라지는 제품 사양은 없다. 하지만, 제품 디자인은 모서리가 더 날카로워지며 책 스타일의 폴더블폰에 새로운 세련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번에 나온 유럽 가격 정보는 갤럭시Z폴드 6의 제품 사양과 어울리지 않는 큰 차이를 보인다며 100달러 인상에 더 무게를 실었다. 스마트프릭스는 갤럭시Z플립 6의 가격은 ▲ 256GB 모델 1천330유로(약 198만원) ▲ 512GB 모델1천450유로(약 215만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전작에 비해 약 130유로(약 19만원) 가량 인상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 6은 전작에 비해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고 1천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에서 5천 만화소 카메라로 향상될 예정이나 디자인은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과 안드로이드14, 정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근 출시된 모토로라의 레이저에 대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06.27 09:54이정현

SK바이오사이언스,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 경영권 확보 계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위탁생산의 글로벌 톱 10 수준의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 경영권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회사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921년 설립된 IDT 바이오로지카는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6천56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10개 이상의 핵심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분석법 개발과 함께 임상부터 상업 단계까지 백신‧바이오 전 영역의 원액 및 완제를 생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에 설립된 100% 자회사 SK bioscience Germany GmbH를 통해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 구주 일부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약 7천500만 유로(약 1천120억원)의 신주를 포함, 회사 지분 60%를 약 3천39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계약이 완료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최대주주가 된다. 또 클로케 그룹은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40%를 유지하는 동시에 약 760억원을 투자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신규 확보할 예정이어서, 결과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2천630억원의 보유 현금으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참 좋은 생산시설과 인력을 가진 회사이자,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도 장 양사의 교차 지분 인수는 사업 수행 능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키 위한 것으로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클로케 그룹은 IDT 바이오로지카를 공동 운영하며 경영 안정성과 새로운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한 cGMP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게 돼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겨냥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항암 바이러스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 진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IDT 바이오로지카를 통해 미래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으로, ▲최고 수준 제조/R&D 인프라 즉시 확보 ▲넥스트 팬데믹 대응 위한 글로벌 공급망 확장 ▲New Bio 사업 즉각 진출 및 잠재적 생산 기반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실행 가속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다양한 제품들의 생산 기반이 확대돼 공급 시장과 대상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과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핵심 공급망을 다양하게 확보한다는 점도 성장전략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글로벌 백신 위탁생산 Top 10 수준의 회사를 인수했다는 부분 뿐 아니라, 인수가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업 가치(Enterprise Value) 약 6천560억원 규모 기업의 지분 인수 거래는 국내 백신산업 역사상 최대 투자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즉각적인 2배 수준의 매출 신장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기준의 품질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을 잇는 통합 인프라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

2024.06.27 09:49조민규

AWS 손잡은 업스테이지, 국내외 AI 시장 공략 가속

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손잡고 국내외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AWS와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AW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또 AWS 기반 소프트웨어의 공동 판매 및 영업을 지원하는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Accelerate Program)'을 통해 AWS와 국내외 AI 시장 공동 개척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앞서 AI 모델 개발·배포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활용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개발하는 등 AWS와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AWS의 머신러닝 허브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솔라의 경량화 모델인 '솔라 미니'를 출시, 전 세계 AWS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LLM 공급망을 확대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SCA를 통해 AWS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AWS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 솔라의 글로벌 영업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화 연계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전 세계 다양한 기업 및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맞춤형 LLM 도입 수요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어,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솔라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매출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스테이지는 AWS 파트너사로서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공공부문 연례행사 'AWS 서밋 워싱턴DC'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업스테이지는 주요 AWS 임원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업스테이지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로써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업스테이지 AI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양사간 협력이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AWS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최신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09:44장유미

세라젬,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 체험고객 6만명 돌파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카페형 직영 매장인 웰카페에서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한 고객 수가 론칭 약 8개월 만에 6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라젬에 따르면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웰카페에서 뷰티 디바이스 기반의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한 고객은 총 6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첫 4개월 간 약 1만 4천 명이 체험한 데 이어 최근엔 매월 1만 명 이상이 체험하는 등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은 월 5만 원을 결제하면 30일 내 총 12회 세라젬 스킨케어 프로그램 또는 척추 의료기기 체험이 가능한 '웰니스권'을 제공한다. 1회만 별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웰니스권에는 제품 구매 시 캐시백, 음료 혜택 등이 포함된다. 지난 주부터는 신제품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용 화장품과 뷰티 기기의 고주파, 미세 전류 등의 4가지 기능을 이용해 전문적인 스킨케어 서비스와 음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라젬은 지난해 8개의 웰카페 매장에 스킨케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운영 매장을 늘려 현재 100곳 이상으로 확장했다. 앞으로 웰카페를 척추부터 뷰티, 영양, 멘탈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은 편안한 공간에서 뷰티 전문기기로 피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웰카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7 09:17신영빈

휴대폰 요금은 통신사 혼자서 만들까

[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물건을 파는 가격은 장사꾼 마음이다. 값을 두고 흥정할 때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의 일이다. 같은 이치로 이동통신 서비스의 요금은 이동통신사가 결정하고, 이용자는 자신에 맞는 요금을 제시하는 통신사의 서비스를 고른다. 뻔하게 여긴 논리에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는 색다른 얘기를 꺼냈다. 이동통신사에 더욱 발전된 통신 기술을 공급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이통사가 어느 정도의 서비스까지 소비자에 전달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어떤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지 제안도 한다는 것이다. 26일 개막한 MWC상하이에서 만난 화웨이 관계자는 5G 어드밴스드를 설명하면서 “중국에서 젊은 이들이 휴대폰을 켜고 실시간 방송을 하는 라이브스트리밍이 크게 인기인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새로운 요금제 상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지목한 통신사는 중국의 광동유니컴이란 통신사다. 이 회사는 월 199위안(약 3만8천원) 299위안, 399위안 등의 라이브스트리밍 전용 3종의 요금제를 내놨는데 이는 화웨이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휴대폰 요금 체계는 월간 제공하는 데이터 제공량과 데이터 소진 이후 무제한 접속이 가능한 데이터 전송 속도인 QoS 수치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과거에 쓰이던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제공량을 따지기도 한다. 반면 광동유니컴은 업로드 속도에 따라 제한을 두면서 차등 요금제를 내놓게 됐다. 5G 어드밴스드를 통해 데이터를 내려받는 속도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가 대폭 개선됐는데 라이브스트리밍을 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이 기술에 추가적인 값을 매긴 것이다. 국내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댁내에서 기가인터넷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화웨이의 이 관계자는 “업링크 속도를 초당 20메가비트(Mb)에서 50Mb까지 지원하면서 소비자의 수요에 맞게 요금제를 설계하도록 조언했다”며 “통신 서비스는 과거 이용자에서 이후 데이터로, 이제는 체험이 중요한 시대가 됐는데 라이브스트리밍 이용자에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솔루션 벤더로 남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파트너 회사들과 서로의 수익화를 위한 고민도 아끼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처럼 화웨이가 휴대폰 요금제 설계에 도움을 준 곳은 중국의 통신사뿐만이 아니다. 네덜란드, 핀란드 등 19개 국가의 31개 이동통신사와 소비자에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의 수준을 고민하고 그에 맞는 요금 설계를 함께 고민한다고 밝혔다.

2024.06.27 09:08박수형

[미장브리핑] 엔비디아 "산업용 공학 로봇 등 새 분야 개척"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9127.8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477.9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17805.16. ▲엔비디아(Nvidi)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수십억 달러의 인공지능(AI)투자, 수천 명의 엔지니어를 10 여년 전에 한 것"이 다른 스타트업과 경쟁사와의 차별점 이라고 말해. 젠슨 황은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한 후 엔비디아 주주총회 질의 응답서 이 같이 답변. 젠슨 황은 경쟁사를 언급하지 않고 엔비디아가 이미 '게임 중심' 기업에서 '데이터 센터 중심' 기업으로 변신했다고 생각하며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 공학과 같은 새로운 시장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모든 컴퓨터 제조업체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협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 ▲미셸 보우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책금리는 현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말해. 목표 인플레이션 2%로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금리 인하는 적절. 자산 규모가 1천억 달러를 초과하는 31개 미국 대형은행이 연준이 실시한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두 통과. 은행들은 가설적인 경제 침체 여건서 티어 1자본(기본자기자본)비율이 최저 9.9%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연준의 기준 4.5%를 넘는 수준. 올해 시행한 테스트에서 심각한 경기 여건은 실업률 10%, 상업 부동산 가격 40% 하락 등을 가정.

2024.06.27 09:02손희연

아마존, 테무·쉬인 겨냥 '중국 직구' 섹션 만든다

아마존이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인 테무와 쉬인을 겨냥해, 중국 직구 섹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중국 판매자 대상으로 비공개 행사를 열고, 저렴한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섹션을 만들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상품은 중국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된다. 아마존이 해당 섹션을 언제 출시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아마존은 올해 가을부터 납품을 받기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번 시도가 최근 몇 년 내 미국 내 입지를 넓히고 있는 테무와 쉬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무와 쉬인은 의류·전자제품·생활용품 등을 최저가에 판매하며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아마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직구 섹션 대부분 상품은 20달러 이하로, 얼굴 마사지 도구·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될 전망이다. 또 상품은 9일에서 11일 이내 배송된다. 이전까지 중국 판매자들은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하기 전 상품을 미국 창고로 보내기 위해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에 의지해왔다. 아마존 관계자는 CNBC에 "우리는 항상 판매자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 더 낮은 가격, 편리함으로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08:55최다래

한화솔루션-대한전선, '초고압 케이블' 사업 맞손

한화솔루션이 대한전선과 손잡고 초고압 케이블 소재의 국산화 및 조기 상용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26일 대한전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XLPE, 반도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영업망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솔루션은 자사 케이블 소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수출 비중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한화솔루션이 가진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산업 내 전력망 구축을 위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부가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케이블의 절연 용도로 쓰이는 XLPE는 한화솔루션이 400킬로볼트(kV)급 제품 생산에 성공해 국내외 주요 케이블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 중이다. 국산화에 성공한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기반으로 초고압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반도전 컴파운드 설비를 구축해 하반기 상업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는 “세계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국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일류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7 08:49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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