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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상반기 거래액 1조원 육박...반기 기준 흑자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1조원에 육박하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지그재그·패션바이카카오·포스티의 합산 거래액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인 1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 등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는 반기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지그재그는 매월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거래액 성장률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구매자 수는 30% 급증했다. 6월 거래액도 30%가 올랐다. 7월 초(7월1~11일)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행사를 통한 대형 쇼핑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6월24일~7월8일) 국내 대표 쇼핑몰 '리얼코코'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데일리쥬'는 101% 급증했다. 상반기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올랐다. '직진배송' 거래액도 올 상반기 2배 가까이(70%) 증가했다. 신사업 '포스티'도 AI 개인화 추천 강화, 라이브 방송, 전문관 오픈 등으로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포스티의 연간 거래액이 1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스타일 김영길 최고재무책임자는 "지그재그는 상반기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오히려 2분기 들어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그동안 배송 경쟁력 강화와 카테고리 확장,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기술 투자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자 편의성 향상과 판매자 성장을 위한 투자를 다방면으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6 11:14조수민

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유튜브 수익 끊겼다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수익화가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되는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 프로그램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시켰다. 최근 쯔양을 협박한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채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정책)에 따르면, 유튜브는 플랫폼 안팎에서 크리에이터의 행위가 유튜브 사용자·커뮤니티·직원이나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 크리에이터 행위의 과실이 얼마나 심각한지, 유해한 행위에 패턴이 존재하는지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대처할 수 있다. 또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의 권한 정지부터 계정 해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특히 채널에서 광고 게재 및 수익 창출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고,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제외돼 파트너 관리와 크리에이터 지원도 끊길 수 있다.나아가 스튜디오 콘텐츠 관리자에 대한 접근 권한을 상실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10일 일부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들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버 구제역, 주작 감별사(전국진),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 형사 제3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쯔양에 대한 공갈 등에 가담한 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는 경우 선처 없이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1:09안희정

에픽게임즈, 최신 기술 선보인다...'언리얼 페스트 2024 서울' 사전등록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되는 '언리얼 페스트 2024'의 사전등록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음 달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열리는 언리얼 페스트는 언리얼 엔진 및 에픽게임즈의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제품들에 대한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리얼타임 3D 인터랙티브 제작 경험을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하는 자리이다. 지난해부터 기존 진행해 왔던 언리얼 서밋에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변화를 맞은 언리얼 페스트는 올해 서울을 포함, 언리얼 페스트 골드코스트, 언리얼 페스트 프라하, 언리얼 페스트 시애틀, 언리얼 페스트 상하이, 언리얼 페스트 도쿄 등 글로벌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다가 지난해 오랜만에 개최일 당일 오프라인에서 세션이 진행된 언리얼 페스트는 올해 전 일정이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주요 세션들은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된다. 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아트 및 공통, 영화 & TV, 애니메이션, 방송 그리고 건축 및 기타 등 4개의 산업별 트랙에서 40여 개의 역대 최다 세션이 준비될 예정으로, 크리에이터들은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 활용법과 개발 경험 그리고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트윈모션,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에픽의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술을 통해 더욱 다양한 3D 콘텐츠 제작 방식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언리얼 페스트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은 에픽 라운지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을 진행하면 되며, 오는 25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1차 얼리버드 혜택이 제공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언리얼 한정판 굿즈와 함께 전시 부스 체험 및 각종 이벤트가 제공된다.

2024.07.16 10:55이도원

中서 주춤한 애플, 인도 매출 '껑충'…"부의 상징된 아이폰"

애플의 인도 매출이 껑충 뛰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3월말 기준 애플의 인도 연간 매출이 지난해 연 60억 달러(약 8조 3천억원)에서 33% 증가한 80억 달러(약 11조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보다 33%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아이폰이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인도 매출을 별도로 구분해 발표하지 않는다. 다만 인도 당국에는 연간 매출을 보고해야 한다. 애플은 중국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인구가 많은 인도는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시장이다. 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 기반 중국 저가형 스마트폰이 주로 팔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은 인도에서 사용되는 약 6억 9천만대 스마트폰 중 약 3.5%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평균판매가격(ASP)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인도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 3분의 1 이상이 고성능 프리미엄 부문으로 업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는 "애플 제품을 지위의 상징으로 여기는 인도 중산층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애플이 중국에 대한 판매 의존도를 줄이는 데 점진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와 수도 뉴델리에 애플스토어를 내며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애플스토어 오픈날 방문하며 시장을 직접 챙겼다. 인도는 판매 거점뿐만 아니라 아이폰 주요 생산 거점으로도 변모하고 있다. 애플은 인도에서 주요 기기 14% 또는 약 7분의1을 생산한다. 애플은 내년도 전체 아이폰 생산의 25%를 인도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07.16 09:41류은주

기아, '봉고3 연식변경' 출시…전 트림 소화기 장착

기아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The 2025 봉고3'를 1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The 2025 봉고 Ⅲ는 연식변경 모델로, 고객 선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전교습용 차량에 자동변속기(A/T)를 신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The 2025 봉고3의 판매 가격은 ▲1톤 2천35만원부터 2천300만원 ▲1.2톤 2천455만원 ~ 2천560만원이다. 운전교습용 차량은 ▲1톤 표준캡 1천988만원 ▲1톤 더블캡 2천127만원이다.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1톤 차량은 113만 원, 1.2톤 차량은 107만 원이 추가된다. 기아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The 2025 봉고3의 하위 트림까지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크루즈 컨트롤을 확대 적용하고, 상위 트림에는 ▲트위터 스피커 ▲크롬 인사이드 도어핸들&파킹브레이크 레버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기아는 The 2025 봉고3 전체 모델의 모든 트림에 소화기를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기아는 The 2025 봉고3 1톤 초장축 더블캡/표준캡 기반의 운전교습용 차량에 기존의 수동변속기 외 자동변속기 모델을 추가로 운영해 운전면허 취득을 준비하는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기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소상공인의 발을 자처하며 함께해온 봉고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트럭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자동변속기 적용 운전교습용 차량은 새롭게 운전면허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6 09:40김재성

美 SEC, 이더리움 ETF 등록 신고서 최종본 17일까지 제출 지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증권신고서(S-1) 최종본을 17일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6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은 오는 23일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가상자산 업계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을 연이어 내놓은 바 있다. 블룸버그 가상자산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지난 9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SEC 요청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들은 8일까지 수정 서류를 제출했으나 아직 서류에 수수료를 명시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라며 "SEC는 서류에 수수료를 명시한 뒤 시장 출시를 허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는 지난 5월에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주요 제출을 승인했지만 아직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여덟 개 자산 관리자의 S-1 수정본(S-1)에 대해 승인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2024.07.16 09:21김한준

애플, 또 사상 최고가…'AI 아이폰' 시장에서 통했다

애플 주가가 15일(현지시간)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포브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일보다 1.67% 상승한 23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5천94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의 3조3천600억 달러보다 2천억 달러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주가 상승은 애플의 인도 매출 호조가 시발점이 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애플의 인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고 보도한 후 시작됐다. 이후 루프 캐피털과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이 애플의 첫 AI 아이폰 출시를 몇 달 앞두고 애플의 수익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하면서 주가에 바람을 넣었다. 루프 캐피털 분석가들은 이날 애플 주식 등급을 '보류'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 가격을 231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이 추적한 모든 분석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여기서 제시한 목표 주가가 달성될 경우 애플의 시총은 현재보다 약 28% 높은 4.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루프 캐피털은 애플이 지난 20년 간 소비자의 관심과 자본을 사로잡아 아이폰, 아이팟 초기 출시로 이익을 얻었던 것을 비유하며, "선택 받는 생성형 AI 기지"로서 애플을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도 애플을 가장 선호하는 미국 IT 하드웨어 주식으로 정하고, 목표 가격을 213달러에서 27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향후 시총이 4.2조 달러에 달할 것임을 의미한다. 모건 스탠리도 다가올 아이폰 교체주기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에 약 4억 9천800만 대의 새 아이폰이 판매되고, 이 기간 동안 아이폰 매출이 4천8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오는 9월에 끝나는 2023년과 2024년 회계연도의 예상 매출 3천990억 달러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지난 달 애플은 WWDC24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생성형 AI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여기에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iOS 18에 챗GPT 챗봇을 통합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 발표 후 애플 주가는 약 20% 이상 상승하면서 S&P 500의 5% 상승세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이에 지난 달에는 애플이 MS를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2024.07.16 09:01이정현

'트럼프 피격'에 비트코인 6% 상승…2주내 최고가

암호화폐 친화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5일(현지시간) 6.2% 급등한 6만3622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최근 2주 내 최고가를 찍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것은 5월 20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13일 피격 사건 직전 5만8천 달러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순식간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6만4천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자흐 판디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9% 가량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암호화폐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024.07.16 08:55김익현

지마켓, 스마일배송 신규셀러에 물류보관비 무상지원

지마켓이 9월30일까지 스마일배송 신규 가입 셀러를 위한 운영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신규 셀러의 물류 비용 부담을 덜고, 초기 판매 촉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상품 입고 및 보관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입고비 무상 지원은 지마켓이 직접 판매자의 상품을 물류센터에 입고하는 대행서비스 '스마일픽업'의 이용료를 면제하는 방식이다. 가입한 달을 포함, 4개월간 최소 5개 박스의 상품 입고 시 적용된다. 여기에 물류센터 내 상품 보관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가입일부터 4개월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물류센터 운영 비용도 50% 할인한다. 입출고, 상품 포장 및 CS 처리 등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가입일부터 4개월 간 반값에 제공한다. 또 냉동/냉장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일배송 저온센터' 상품의 운영 비용 역시 10% 할인한다. 판매촉진을 돕기 위한 마케팅 지원책도 선보인다. 신규 셀러가 본인의 스마일배송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비용을 지마켓이 부담하는 형태로, '10% 웰컴쿠폰'이 대상이다. 스마일배송 상품 최초 등록 시 한달 간 제공되며, 해당 쿠폰을 이용해 소비자는 최대 5천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마켓 풀필먼트 영업팀 장율겸 팀장은 "스마일배송을 처음 사용하는 판매고객의 성공적인 출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온라인 사업에 발생하는 주요 물류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운영비, 상품 할인 비용도 지원하는 만큼 신규 셀러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6 08:53백봉삼

中 전기차업계, '흑자 전환' 생각보다 어렵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대부분이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적자를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내 137개 전기차 브랜드 중 2030년까지 흑자를 낼 가능성이 있는 곳은 19개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이 15일 미국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를 인용 보도했다. 전망대로라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 7곳 중 한 곳만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같은 예측은 과거 몇 년간 중국 시장에서 지속된 치열한 가격 전쟁에 기인한 것이다. BYD 등 일부 주요 기업은 낙관적인 이익 전망이 있지만 가격 경쟁이 계속되면서 경쟁사들의 생존 여지가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다. 이들 경쟁 상대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경쟁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란 점이 문제다. 알릭스파트너스는 가격 전쟁으로 이미 일부 중국 브랜드가 심각한 댓가를 치루고 있다며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전기차 브랜드 WM모터를 언급했다. 이어 더 많은 브랜드가 WM모터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게 알릭스파트너스의 예상이다. 이익을 낼 수 없는 브랜드들이 업계에서 퇴출되거나 전략을 바꿔 일부 소규모 니치마켓만 노리는 전략을 쓸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이 과정을 통해 BYD와 테슬라 등 주요 기업의 지위는 더욱 공고해진다. 지난 달 알릭스파트너스 관계자는 2030년 중국 자동차 제조 기업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33%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7.16 08:08유효정

[유통 픽] 세븐일레븐, 200여개 점포서 디카페인 커피 판매 外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국 200여개 점포에서 '세븐카페 디카페인'을 판매한다. 커피 전문점의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6천521톤으로 2018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편의점에서도 디카페인 커피 제품의 매출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디카페인 커피 제품군(음료, 믹스, 원컵 등)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상승했다. 이번 세븐카페 디카페인은 핫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모든 메뉴에 적용된다. 사이즈도 레귤러부터 슈퍼벤티까지 전 사이즈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 병원 등 핵심 상권 약 200여점에서 먼저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나 세븐앱 점포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심, 누들핏 짜파구리맛·카구리맛 출시 농심이 신제품 '누들핏 짜파구리맛'과 '누들핏 카구리맛'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누들핏 브랜드 출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빔타입 제품이다. 기존 국물타입 누들핏 대비 약 4배 더 넓적한 당면으로 소스가 면에 잘 비벼지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짜파구리맛과 카구리맛 각각 135kcal, 120kcal의 칼로리이며 장 운동과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했다. 롯데호텔 서울, 프리미엄 갈비탕·갈비찜 선물세트 출시 롯데호텔 서울이 초복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프리미엄 갈비탕, 갈비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보양식 선물세트는 총 4인분 구성으로 대한민국 조리명장이자 롯데호텔앤리조트 조리 총괄 김송기 셰프의 레시피와 노하우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갈비탕에는 4년근 이상의 수삼과 완도산 전복을 넣었고 국내산 무, 대추, 생표고 등을 넣고 오랜 시간 육수를 우려냈다. 갈비찜은 문어다리를 넣었고 김송기 총괄 셰프의 특제 간장을 숙성해 만든 갈비 소스는 생과일과 채소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들었다. 요리에 필요한 각종 재료가 미리 손질돼 있어 복잡한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동봉된 조리법에 맞게 끓이고 완성되기까지 20분이 채 안 걸린다. 100g당 당류 4g…오뚜기 'Low Sugar 허니머스타드' 출시 오뚜기가 당류 저감 콘셉트를 적용한 소스 신제품 'Low Sugar 허니머스타드'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아카시아꿀과 머스타드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소스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100g당 4g까지 낮췄다. 이는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약 81% 낮은 수준이다.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오뚜기 Low Sugar 소스류는 ▲Low Sugar 케챂 ▲Low Sugar 허니머스타드 등 총 2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하이트진로 켈리, 블루리본 서베이와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 하이트진로가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해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을 진행한다. 블루리본 서베이가 맥주 브랜드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것은 켈리가 처음이다.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은 켈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전국의 맛집을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추천하고 블루리본 서베이가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해 기준 ▲첫 맛은 부드럽고 끝 맛은 강렬한 켈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음식 맛이 뛰어나고 서비스 후기가 긍정적인 곳, ▲편안한 분위기로 즐거운 경험을 남길 수 있는 곳에 부합한 전국 1천개 맛집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더블 임팩트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켈리&블루리본 인증 스티커와 인증패를 제공해 가게 홍보를 지원한다. 1천개 맛집 중 추첨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별도 제작해 켈리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홍보를 진행한다.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삼양그룹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안녕 10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삼양그룹의 창업 및 성장의 역사를 보여주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현재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과 제품, 기술력을 보다 쉽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WELCOME TO SAMYANG(삼양에 온 것을 환영해) ▲JOURNEY OF SAMYANG(삼양 100년의 여정) ▲STROLL OF SAMYANG(삼양 산책하기) ▲STORY OF FOUNDER(창업주 이야기) ▲MOVE WITH SAMYANG(숫자로 보는 삼양) ▲GROW WITH SAMYANG(꿈꾸는 삼양) ▲LOOK AT 100th ANNIVERSARY(100주년 축하하기) 등 총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주중(월~목)은 자유관람, 주말(금~일)에는 전문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07.16 07:07김민아

음료·디저트 극과 극…"더 달게 vs 덜 달게"

식·유통업계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따라 저당 간식이나 제로 음료가 나오는 동시에 당류가 높은 디저트·음료의 인기도 이어지는 상반된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헬시플레저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문화로 제로 탄산음료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게정보에 따르면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20년 924억원에서 2022년 3천683억원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탄산음료를 넘어 과자·소주·맥주·아이스크림·디저트 등 다양한 식품군에서 설탕을 낮추거나 없앤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선보인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가 출시 100일 만에 250만잔 넘게 판매됐다. 출시일로부터 3초당 1잔씩 팔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제로 트렌드와 올여름 인기 있는 복숭아 음료라는 소비자 니즈가 잘 결합된 사례”라고 분석했다.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 컴포즈커피도 시즌 한정 메뉴로 ▲제로슈가 캐모마일 리프레시 ▲제로슈가 청포도 그린티 ▲제로슈가 복숭아 아이스티 등 3종의 저당·저칼로리 신메뉴를 출시했다. 제로슈가 파우더와 제로 사이다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모두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들어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제로 죠스바와 제로 스크류바를 출시했고 최근에는 씨없는 수박바 제로칼로리를 출시했다. 제로 죠스바와 스크루바의 누적 판매량은 2천만개를 넘어섰다. 빙그레도 '생귤탱귤 제로 감귤'과 '더위사냥 제로 디카페인 커피'를 이달 초 출시했다. 신제품 2종 모두 당류가 0g이다. 생귤탱귤 제로 감귤은 열량도 0kcal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저당 제품을 통해 칼로리와 당 함량에 민감한 1030 여성들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SNS를 중심으로 당분 함량이 높은 디저트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식·유통업계는 이를 제품화해 선보이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말 출시한 '아망추'는 SNS에서 큰 인기를 끈 레시피다. 복숭아 아이스티에 망고를 올려 복숭아 향과 망고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음료로 시초가 된 X(구 트위터) 게시물의 조회수는 463만회를 돌파했다. 이디야 아망추의 당류는 레귤러 사이즈 기준 49g이다. 하루 당류 적정 섭취량이 50g 내인 것을 고려하면 한 잔만 마셔도 하루 섭취 권장량을 모두 섭취하게 된다. SNS 핫템으로 불리며 인기를 끄는 '두바이 초콜릿' 역시 당분이 적지 않게 들었다. CU가 판매 중인 두바이 초콜릿 한 개(48g)에는 당분 14g이 들어있다. 1일 권고량의 14%를 차지하는 수치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제품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모두 소진됐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제로'는 건강이나 자기관리를 신경 쓰는 문화를 바탕으로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재미와 이색적인 요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이들 사이에서 SNS 핫템에 대한 수요도 일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6 07:06김민아

엑셈, 일본서 '엑셈원' 첫 공개···'DB 테크 쇼케이스 2024' 참가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의 일본 법인은 11~12일 이틀간 일본 도쿄 이치가야의 'TKP 이치가야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DB 테크 쇼케이스 2024(DB Tech Showcase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엑셈 일본 법인은 엑셈의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통합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MaxGauge for CloudDB)', 신제품인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 제품을 행사에서 선보였다. 올해 13주년을 맞이한 'DB 테크 쇼케이스'는 일본 최대 규모 데이터베이스 기술 컨퍼런스다. 매년 1000명 이상 세계 데이터베이스 기술자 및 엔지니어들이 참가해 최신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시장 사례 등을 소통하고 협업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90개 세션이 열렸으며 생성형 AI 접목 등 최신 데이터베이스 기술에 대한 세션이 다수를 이뤘다. 이 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엑셈 일본 법인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2개의 기술 세션을 진행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엑셈 일본 법인의 제품 그룹 소속 나카가와 모리히토가 데이터베이스 내 다양한 문제와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발표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일본 정유 기업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의 테크니컬 ICT 추진부 소속 오노 히로시가 'SAP DB 운용 과제와 향후 계획'을 주제로 엑셈 일본 법인의 고토 다이스케 대표와 대담하며 자사의 핵심 시스템인 SAP 시스템에 맥스게이지를 도입함으로써 SQL Server DB의 운영 방식을 향상시킨 사례를 설명했다. 엑셈 일본 법인은 이데미츠코산에 '맥스게이지'와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를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SQL Server DB 운용 지원 사업과 DB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엑셈 일본 법인은 또 이번 행사에서 한국 본사가 올해 4월 출시한 신제품 엑셈원을 일본에서 처음 공개했다. '엑셈원'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내 서버, 쿠버네티스,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로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스템 성능 관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IDC재팬에 따르면 일본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해 7조 8250억엔(약 68조 4124억원)이었고 2028년에는 2.1배인 16조 6285억엔(약 145조 3796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여서 통합 모니터링 수요도 크게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셈 일본 법인은 하반기 '엑셈원'의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성능을 강화한 뒤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를 엑셈원으로 단일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엑셈 일본 법인은 작년 10월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를 출시했는데 일본 최대 통신사 NTT커뮤니케이션즈(NTT Communications)와 정유 기업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이 다수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를 도입, 향후 엑셈원으로 제품을 전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엑셈 일본 법인의 고토 다이스케 대표는 “작년 행사 참가 당시 고객 반응이 커 올해도 참가했다”며 “특히 우리 회사의 원격 DB 기술 지원 서비스 'SmartDBA'와 맥스게이지 제품의 패키징 판매 전략이 일본 내 디지털 전환 가속과 DB 관리자 부족에 따른 니즈와 들어맞어 호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4월에 출시한 엑셈원의 성공적 론칭을 발판으로 하반기 세일즈 파트너사 추가 발굴과 엑셈원 안착에 집중하며 올해 매출 증가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16 06:30방은주

中 BYD, 日서 상반기 1천 대 넘게 팔아... 판매량 88%↑

중국 BYD가 상반기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1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일본 수입차 시장 총 판매량 데이터에서 BYD의 판매량이 1천84대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88% 늘어난 것이다. 순위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19위 보다 4계단 오른 1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상반기 일본 수입차 시장 판매량이 11만3천8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감소한 상황에서, BYD가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6월 일본 시장 판매량이 1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0% 뛰어오르며 성장 추이를 이어갔다. 이어 BYD가 일본 시장에서 차종을 점차 확대함에따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예상했다. 일본 수입차 중 순전기차 판매량은 1만785대로 수입 차 총량의 약 10%를 차지했다. 수입차 중 브랜드로 봤을 땐, 메르세데스-벤츠가 2만5천692대로 1위였으며, BMW가 1만6천102대로 2위를 차지했다. 콰이커지는 "이같은 데이터는 일본 시장이 순전기차에 대한 수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 브랜드와 BYD의 일본 시장 경쟁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BYD는 지난 2022년 정식으로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으며, '씰', '아토3', '돌핀' 세 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BYD 등 중국 본토 브랜드의 부상과 함께 중국 내 일본 브랜드 자동차 브랜드들의 실적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시장에서 BYD의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중국 승용차연석회의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혼다, 도요타, 닛산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각각 -15.7%, -12.1%, -4.4% 줄었다.

2024.07.16 06:21유효정

배민 중개수수료 인상에 국회·자영업자·라이더 반발…"철회해라"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발표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중개 수수료 인상안을 두고 자영업자와 라이더들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같은 날 국회에서도 배민 수수료 인상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이 열려 압박을 더해갔다. 배민 측은 "수수료 44% 인상은 과장된 표현"이라며 "실제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가 인하됐기 때문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1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등은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배민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을 규탄하고,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자영업자 처지 외면한 결정…소비자 후생에도 악영향" 이 자리에서 송명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최근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각종 수수료 인상으로 점주들이 받는 압박은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배달앱 중개수수료 인상은 자영업자들의 처지를 철저히 외면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의 수익을 잠식하다 보면 자영업자들은 수수료를 부담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게 된다"면서 "이는 일반 소비자들의 후생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됨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배달의민족 분과장은 "수수료 인상은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고 가게에서 배민에 수수료를 많이 내더라도 배달노동자는 좋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지부장 또한 배민을 향해 "이미 상점주들에게, 라이더들에게 인심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할 법안과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국회에서도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고 중소상인-배달노동자-소비자와 상생하라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은 독과점적 지위행위를 남용하는 전형적인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여러 계층들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고발하고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 또한 "플랫폼을 적절히 규제해서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 정무위원회가 조속히 열려 플랫폼 관련 규제들의 논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4% 인상은 과장된 것…인하된 배달비 함께 고려해야" 배달의민족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수수료 44% 인상은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배민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요금제 개편은 배민1 플러스에만 해당되는 것이고 실제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가 인하됐기 때문에 중개이용료와 배달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입점 업주 중개이용료를 44% 인상했다는 주장은 중개이용료율이 6.8%에서 9.8%로 3%p 변경되는 것만을 반영해 인상분을 커보이게 하는 주장"이라며 "이번 개편에 따른 업주 부담 변화를 정확히 보려면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에 따라 100~900원 인하한 것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기준으로 1만원~2만5천원 주문 기준 업주 부담액을 계산했을 때 총 비용(중개이용료+업주부담배달비+결제정산이용료+부가세 기준) 인상율은 약 0~7.9%"라면서 "이번에 변경한 배민1플러스 중개이용료율은(6.8%→9.8%) 경쟁사의 경우 수년 전부터 이미 적용하며 시장에서 수용된 요금 수준"이라고 했다. 중개이용료율 변경이 메뉴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에도 요목조목 반박했다. 배민 측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3년 2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메뉴 가격을 인상한 외식업주의 90.3%는 메뉴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식재료 비용 상승'을 꼽았다"며 "메뉴 가격 인상 이유로 '배달수수료 부담'을 응답한 업주는 전체의 0.61%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난 4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앱을 이용하는 외식업체 비중은 28.7% 수준으로,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고 매장 장사만 하는 식당이 여전히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배달 주문을 통한 매출액이 외식업체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4% 수준에 불과해 배달 앱 입점 업주의 비용 부담이 메뉴 가격 인상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4.07.15 20:24안희정

스위트스팟 "상반기 유통사 매장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거래액 50억"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올해 상반기 유통사 매장 공간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총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오피스 빌딩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요구에 따라 팝업스토어 ▲기획 ▲디자인 ▲운영 ▲굿즈 제작 ▲시공 ▲상품 판매 등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스위트스팟은 신세계, 현대, 롯데 등 대형 유통사와의 상호 협업을 통해 지난 9년간 누적 8천300여건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또 올 상반기 대형 유통사 공간에서 패션,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주관했다. 팝업스토어 건별 진행 기간을 합산하면 총 411일에 달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잔망포레스트'(잔망루피, 스타필드 수원), '짱구는 여행 중'(짱구는 못말려, 잠실 롯데월드몰) 등이다. 약 70%의 브랜드는 이전에도 스위트스팟과 팝업스토어를 개최한 바 있는 곳으로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에도 함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특히 미디어캐슬과는 전국 더현대 지점 4곳에서 '신카이마코토#' 팝업스토어를 개최, 상반기 더현대 서울에서 한 차례 진행만으로 프로젝트 전체 목표 매출의 30%에 상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스위트스팟은 행사 전 기획 단계부터 굿즈, 고객 동선, 공간 디자인, 이벤트, 운영 및 마케팅 등에 관여해 팝업스토어 전반의 업무를 수행했다. 스위트스팟과 상반기 팝업스토어를 함께한 짱구는 못말려, 원피스, 주술회전 등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전국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 부산, 대구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투어로 진행하며 보다 많은 지역에 풍부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유통사와 브랜드의 니즈를 동시에 고려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팝업스토어 이용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여 팝업스토어 1인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8:56백봉삼

커넥트웨이브-링크프라이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 통합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가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의 일환으로 자회사와 플랫폼 내부의 이커머스 광고 역량과 기능을 통합, 확대한다. 커넥트웨이브는 15일 자회사인 키워드 광고·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대표 이병헌)와 이커머스 전문 광고 대행사인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를 일원화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가 각각의 전문 영역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선보였던 만큼, 통합을 통한 외형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휴 마케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제휴 마케팅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링크프라이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와 14.3% 성장한 약 335억원, 약 9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는 포털광고, 검색광고, 모바일광고, SNS광고, 타깃팅광고, 동영상광고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커머스 광고 대행사로서 그 탄탄한 입지를 자랑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광고 매체의 공식 파트너사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의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의 재무구조와 건전성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링크프라이스는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함과 동시에 애드테크에도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드테크 기술인력을 확충하고, 특히 생성형Ai인 'PLAi(플레이)'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링크프라이스 대표는 "아직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주춤하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는 광고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고 파트너 및 고객사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가치를 창출해내고자 한다"며 "특히 애드테크 투자와 계열사간 시너지, 생성형Ai를 통한 사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 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과 플레이오토, 해외직구 및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 3개 사업부문에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 거래, 국내 및 해외에서의 거래를 위한 서비스, 솔루션, 데이터를 망라하는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들을 갖추고 있다.

2024.07.15 18:20백봉삼

삼성 타이젠 OS,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에 탑재

삼성전자 타이젠 운영체제(OS)가 독일 기반의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LOEWE) 프리미엄 TV 라인업 '스텔라(Stellar)'에 탑재된다. 독일에서 1923년 설립된 로에베는 100여년간 꾸준히 하이엔드 TV와 오디오를 제작해 오고 있는 홈 시네마 브랜드로, 콘크리트 소재로 만든 TV 뒷면 등 독특한 디자인과 소재 사용으로 럭셔리 인테리어·디자인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타이젠 OS가 탑재된 로에베의 스텔라 TV로 ▲전세계 2800개 이상의 인기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스마트싱스 등 삼성전자 TV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수 부사장은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오픈 플랫폼인 타이젠 OS가 프리미엄 브랜드 로에베 제품에 적용됐다"며 "타이젠 OS가 탑재된 TV를 통해 고객들은 풍부한 콘텐츠와 삼성의 기술이 담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타이젠 OS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로, 1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TV에 적용된 세계 최대 TV 플랫폼 중 하나이다. 2023년 기준 누적 연결 대수 2억 7천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되어 있다. 타이젠 OS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최신의 앱과 무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등 타이젠만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기간 연결을 손쉽게 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 간의 경험들까지 매끄럽게 연결해 준다. 또 삼성 녹스(Knox)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앱의 실행이나 외부의 해킹 등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안전한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의 특장점은 소비자에게 프리미엄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글로벌 TV 제조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타이젠 OS를 향후 더욱 다양한 TV 제조사 제품에 도입해 오픈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7.15 17:00이나리

공정위, HD현대의 STX重 인수 승인…"단, 경쟁사에 가격인상 말라"

공정거래위원회가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주식 35.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HD현대 그룹은 엔진 부품→엔진→선박으로 이어지는 조선 부문의 수직 계열화 구조를 강화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HD한국조선해양가 STX중공업 주식 35.0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국내 선박용 엔진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은 선박→선박용 엔진→엔진 부품(CS) 등 조선업 전반에 걸쳐 수직계열화를 달성한 기업집단 HD현대가 선박용 엔진→엔진 부품(CS) 사업자 STX중공업 및 그 자회사를 인수하는 결합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엔진 부품(CS) 및 선박용 엔진 간 수직결합 ▲선박용 엔진 간 수평결합 ▲선박용 엔진 및 선박 간 수직결합 ▲엔진 부품(CS) 간 수평결합 등 다양한 결합유형에서 경쟁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공정위는 HD현대중공업이 STX중공업을 인수한 뒤에도 엔진 가격을 올리거나, 경쟁 조선사에 엔진 공급을 거절할 우려는 낮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결합회사가 한화엔진과 STX엔진(이하 경쟁 엔진사)에 선박용 엔진 핵심 부품인 크랭크샤프트를 공급하지 않아 엔진을 생산하지 못할 현실적인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기반으로 공정위는 3년 간 결합된 기업이 선박용 엔진부품(CS)의 공급거절 금지, 최소물량 보장, 가격인상 제한, 납기지연 금지하지 않는 조건을 내걸었다.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이 조건은 연장될 수 있다. 앞서 국내 엔진 제조사는 CS를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수직계열화를 이루거나, 특정 업체와 전속 거래관계를 맺어왔다. 하지만 2018년 한화엔진(옛 HSD엔진)과 두산에너빌리티 계열 관계가 종료되면서 수직계열화된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한화엔진이 두산에너빌리티에서 CS를 100% 안정적으로 공급받던 구조가 20%는 KMCS에서 공급받는 구조로 변하면서 부터다. 공정위는 HD현대중공업이 인수된 뒤 KMCS가 한화엔진에 CS 공급을 거절하거나, 가격을 올리거나, 납기를 지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한화엔진이 CS를 공급받지 못해 엔진을 만들지 못하면 그만큼 HD현대중공업의 엔진 판매량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HD현대의 주요 선박 엔진 부품(크랭크샤프트) 시장점유율은 약 70%에서 90%가량으로, 엔진 시장점유율은 약 70%에서 80%가량으로 늘게 됐다. 공정위는 "경쟁력 강화라는 결합회사의 목적은 유지하되, 경쟁 엔진사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조선업과 관련 중간재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중간재 시장에서 경쟁에 미치는 영향까지 검토해 기업결합으로 인해 경쟁이 제한될 경우 시정조치를 부과할 계획이며, 그 시정조치는 기업결합으로 인한 효율성 증대효과는 유지한 채 경쟁제한우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5 16:55류은주

갤S24 끌고 갤A35·55 밀고…삼성폰, 2Q 1위 유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든 가운데 삼성전자가 2분기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해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사업자는 20%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애플은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어들며 1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판매량이 5%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초 출시한 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지속적인 판매와 보급형에서 중간 가격대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갤럭시 A시리즈 조기 출시 덕분에 2분기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1분기에만 1천35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22% 판매량이 증가하면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보 역시 2분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만만치 않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교체 주기에 따라 느리고 꾸준한 물량 성장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이제 OEM 간 제로섬 게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더디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폴더블과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와 기능의 등장으로 지역별로 프리미엄화에 힘입어 매출은 판매량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5 16:0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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