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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고정익 항공기 무사고 시험비행 '1만 시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일 고정익 항공기 시험비행 무사고 비행 1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AI는 경남 사천 본사 개발센터에서 차재병 고정익 사업부문장과 시험비행과 개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만 시간 무사고 시험비행 현판식'을 진행했다. KAI는 지난 1999년 창립 이후 20여 년간 KT-1, T-50, FA-50, KF-21 등 고정익 항공기 약 800여 대를 개발·생산했다. 무사고 비행 기종별 기록은 KF-21 약 1천350시간, T-50 계열 약 6천350시간, KT-1 계열 약 1천500시간 및 KC-100 약 830시간이다. 시험비행 조종사의 숙련도뿐 아니라 정비사들과의 신뢰와 팀워크, 시험비행 데이터 분석 및 품질관리, 안전관리에 이르는 전 부문의 유기적 협력이 성과를 냈다. 개발 시험비행은 지상 및 공중에서 1만여 개가 넘는 항목을 점검하고 극한의 조건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항공기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일반 비행에 비해 위험도가 높다. KAI는 과거 KT-1과 T-50 계열 항공기의 시험비행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6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KF-21의 시험비행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시험비행에 대한 높은 수준의 위기관리와 정밀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차재병 KAI 부문장은 "이번 시험비행 1만 시간 달성은 KAI 항공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글로벌 시장에 증명할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F-21 한국형 전투기는 지난달 20일 양산 1호기 최종 조립에 착수하면서 양산기의 본격적인 지상 및 비행 시험에 돌입한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기 비행시험을 시작으로 공중급유 및 공대공 무장 발사 성공 등의 다양한 임무에서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하반기 양산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한국 공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KAI는 완벽한 품질과 안전관리를 통해 KF-21의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공군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5.06.02 13:53신영빈

트럼프, 이번엔 '반도체 설계 SW' 정조준…中 AI 반도체 숨통 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직접적인 엔비디아 반도체 공급 규제에 이어 칩 설계 지원 소프트웨어(SW) 공급 제한에도 나선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수출통제국인 산업안보국(BIS)은 케이던스, 시놉시스, 지멘스 EDA 등 반도체 설계 자동화 기업에 중국 대상 서비스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엔비디아 칩 공급뿐만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의 첨단 AI 반도체 개발도 저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미국은 중국의 화웨이를 대상으로 미국산 칩 설계 SW 장비 사용을 금지해 온 바 있다. 칩 개발 SW는 전체 반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교적 작지만, 칩 설계자와 제조업체가 차세대 칩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 공급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 EDA 등은 중국 시장에서 관련 점유율을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놉시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시놉시스는 전체 매출의 약 16%가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인 것으로 조사돼, 이번 판매 중단 지침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전략적인 수출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의 수출 허가 서비스를 정지하거나 추가 허가 요건 등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 통상 회담을 통해 90일간 보복 관세를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서비스 공급 중단 지침으로 양국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 CIA 크리스토퍼 존슨 중국 분석가는 "반도체 설계 SW 수출 통제 조치는 "제네바에서 타결된 관세 휴전의 본질적인 취약성을 드러냈다"며 "90일 휴전 기간 내에도 휴전이 파기될 위험이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지멘스 측은 "대중국 수출 통제 제도를 준수하면서 이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전 세계 고객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3:46한정호

"소니, 폰 자체생산 종료…플래그십폰 엑스페리아도 아웃소싱"

소니가 플래그십폰 모델인 엑스페리아폰 생산을 외부 업체에 넘기면서 자체 스마트폰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일본 IT 웹사이트 스마호다이제스트(sumahodigest)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소니는 이미 중저가 스마트폰 생산을 아웃소싱한 상태며, 그 동안 3곳의 생산 시설에서 엑스페리아 플래그십폰을 생산해 왔다. 이 공장 중 두 곳은 태국, 한 곳은 중국에 있었다. 지난 달 중순 소니 웹 사이트에 따르면, 3곳의 공장 모두 더 이상 스마트폰을 생산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소니는 2년 연속으로 플래그십폰을 세계 3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다. 소니가 미국 통신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은 엑스페리아 제품군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IT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소니가 향후 스마트폰 생산을 아웃소싱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엑스페리아폰의 가격이 이미 높기 때문에 틈새 시장에서의 매력이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소니가 제품 생산을 아웃소싱하게 되면 필요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되면 주요 안드로이드폰 제조사 중 삼성전자 만이 스마트폰을 자체 생산하는 셈이 된다고 전했다.

2025.06.02 13:15이정현

[ZD 위클리 코인] 시장 하락 속 알트코인 강세...아발란체 15% 상승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담은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2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시장 전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알트코인과 특정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흐름을 나타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의 가격 변화를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자산만을 집계한 UBAI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주 UBMI는 전주 대비 1.93% 하락하여 1만2천890.90포인트를 기록했다. UBAI도 1.76% 하락해 6천432.80포인트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한 주 동안 2.26%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0.71% 하락하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테마별로는 분산 인프라 및 메인넷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분산 인프라 섹터에서는 아발란체가 15.60% 상승했고 메인넷 섹터에서는 플로우가 13.62% 상승하며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오라클과 프라이버시 섹터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밴드프로토콜은 19.18% 하락, 아이리스넷은 7.50% 하락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52.17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중립 구간을 유지했다. 이번 주 투자자 심리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코인별로는 극명한 온도차가 나타났다. 가장 탐욕적인 자산으로는 플로우와 15.6% 상승한 아발란체, 11.63% 상승한 썸씽이 꼽혔다. 반면 가장 공포에 가까운 자산은 밴드프로토콜, 마스크네트워크, 아크블록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25.06.02 12:17김한준

스토리 재단, AI 기반 IP 수익화 플랫폼 '뱅어스' 통해 뮤직바이버추얼스와 전략적 협업

스토리 재단이 AI 콘텐츠 플랫폼 '뮤직바이버추얼스(뮤직)'와 협업해 온라인 콘텐츠를 실시간 IP로 전환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플랫폼 뱅어스(Bangers)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뱅어스는 소셜미디어 X(엑스)에 게시된 밈, 이미지, 게시물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AI가 음악 또는 뮤직비디오를 자동 생성하고, 이를 스토리 블록체인 상에서 IP로 등록·토큰화해 누구나 스트리밍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X에서 뮤직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창작물 유형, 제목, 프롬프트, 토큰 티커 등 4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분석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결과물은 자동으로 IP 자산으로 등록되며, 블록체인을 통해 수익 분배 구조도 구현된다. 스토리 재단은 “뱅어스의 핵심은 콘텐츠 제작과 보상의 자동화”라며, “원작자, 요청자, 커뮤니티 참여자 모두에게 IP 거래 수수료가 자동 분배되는 구조를 통해 창작과 보상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뮤직은 세계적인 DJ 리햅(R3HAB)과 우콩(Wukong)이 공동 제작한 음원 'Drip Drip'을 블록체인 IP 자산으로 등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창작자들이 콘텐츠 재해석과 수익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음원은 이미 100만 회 이상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기록한 바 있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미래의 IP 생태계는 누구나 쉽게 만든 밈이나 게시물도 정당한 창작물로 인정받아야 하며, 이에 기여한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며 “뱅어스는 AI 창작과 블록체인 보상의 접점을 투명하게 구현한 실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1:59김한준

이륜차 사고 '0'건 되기까지…혼다 안전철학 가르치는 '이곳'

서울에서 약 한시간 반을 달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 들어서자 거대한 하얀색 건물이 눈을 사로잡았다. 세계 17개국 43번째로 지어진 혼다의 21번째 글로벌 안전운전 교육 센터인 이곳은 이륜차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안전한 이륜차' 습관을 배울 수 있다. 지난달 30일 혼다코리아의 도움으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이륜차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코스를 체험해봤다. 혼다의 주력 프리미엄 소형 스쿠터 PCX를 활용해 진행하는 코스로 가장 간단한 탑승법부터 직진과 후진, 제동 테스트 등을 배울 수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총 부지 2천400평 면적에 실외 교육장 1천200평, 건물 면적 550평의 큰 크기를 자랑한다. 현장에 상주하는 교육 인스트럭터는 일본 현지에서 '혼다 안전운전 지도자 연수'를 받은 숙련된 인력으로 실력과 기교보다는 안전한 주행을 강조하는 혼다 운전 철학을 전파한다. 이날 만난 이영선 인스트럭터는 "안전이라는 것은 위험에서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라며 "이곳은 위험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은 총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비기너 매뉴얼 ▲타운 라이더 ▲투어 라이더 ▲테크니컬 라이더 등이 있다. 비기너 교육 과정은 이륜차를 처음 타는 고객부터 주행이 미숙한 고객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쿠터 PCX의 시동부터 출발과 정지, 주행 중 돌발 상황 대응 방법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숙련된 고객들을 위한 타운 라이더 과정부터는 워밍업부터 각종 슬라럼(곡선 주행 훈련), 저속 밸런스 등을 배울 수 있으며 투어 라이더를 거친 뒤 테크니컬 라이더 등 심화 과정도 준비돼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의 특별한 점은 국내 최초 이륜차 교육 학원 인증 시설이라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륜차 교육 학원 인증을 위해 교육부와 규정을 새로 만드는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이륜차 교육장은 학원 인증이 필요 없음에도 이러한 작업을 거친 이유는 혼다의 경영 철학이 기반에 깔려있다. 혼다는 '모두의 안전을 목표로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판매 2050년 세계 혼다 차량 사고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혼다 창립자인 혼다 소이치로는 1960년대 일본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간 1만명이 넘자 "단속하는 것만이 아닌 달릴 수 있는 장소와 올바르게 타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남기며 1962년 스즈카 서킷 건설을 시작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시작했다. 혼다는 매년 3천만대 이상 차량과 이륜차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5년간 이륜차를 포함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판매 활동에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안전교육까지 이어가 국내 1위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책임을 이어가자는 뜻이다. 지난해 보험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륜차 사고 건수는 1만433건에서 1만5천932건으로 52.7% 급증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수가 21만5천354건에서 19만6천836건으로 줄어들었는데도 이륜차 사고만 나홀로 급증한 것이다. 특히 이륜차 사고 16.7%가 사망자로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이영선 인스트럭터는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는 일본 연수 중 한 남자 교육생이 한 과정을 스물두번째 교육을 받는 것을 봤다. 이 교육 과정을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라며 "국내 한 고객은 주행할 때 쌓인 안 좋은 습관을 두번, 세번 교육 받아 끝내 고쳐냈다"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가 모터사이클을 올바르고 안전하며 즐겁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사고 예방과 성숙한 안전 의식, 모터사이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2 11:16김재성

BYD, 역대급 월 판매량에도 고삐…전기차 출혈 경쟁 심화 전망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테슬라와 다투는 기업인 중국 BYD가 지난달 월간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가 최근 중국 판매가를 대폭 인하하는 등 판매량 신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출혈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CNEV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1일 BYD는 지난달 신에너지차(NEV) 판매량 38만2천47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순수전기차(BEV)는 20만4천369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17만2천561대를 차지했다. 월간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단 연간 목표치를 감안하면 BYD는 더욱 판매량을 늘려야 하는 입장이다. 올해 BYD의 목표 판매량은 550만대로, 지난달까지 총 176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427만2천148대였다. 실제 BYD는 최근 차량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판매량 증진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BYD는 20개 이상 모델에 최대 34%까지 차량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위 업체인 BYD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리오토, 지리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기업들도 8~47% 수준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는 경쟁 업체를 고사시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이에 따라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웨이젠쥔 창청자동차 회장은 “자동차 산업 내의 헝다는 존재하지만 아직 무너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특정 회사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BYD를 의식한 발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올초 BYD의 재무 상 숨겨진 부채가 약 60조원 이상이라는 분석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달 30일 "무질서한 가격 전쟁은 잔혹한 경쟁을 심화시키고 기업의 이익 마진을 더욱 압박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5.06.02 11:08김윤희

美 연준 월러 이사 "관세 규모 무관하게 인플레 일시적…하반기 두드러질 것"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한은)에서 열린 '2025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의 관세 규모와 무관하게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며 올 하반기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월러 이사는 자신이 가정한 관세 시나리오와 연준이 목표로 한 인플레이션을 도달하는 양상을 띄고, 고용 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구조적 변화와 통화정책'이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월러 이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과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구조적 변화는 최근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라고 운을 뗐다. 그는 "2025년과 2026년을 생각해 보면,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가장 큰 요인은 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규모와 관계없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며, 2025년 하반기에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재계 대표들과의 대화해보면 관세 비용이 완전히 전가되지 않고, 그 부담이 소비자·수입업체·수출업체에 각각 3분의 1씩 배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은 0.3% 상승할 것"이라며 "관세율이 더 높다면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은 높지만 기업들이 수입되지 않는 상품에 관세를 분산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입 가격을 크게 인상하는 대신, 여러 상품의 가격을 약간씩 인상할 것"이라며 "두 가격 책정 전략은 모두 기업 전체의 총 가격 수준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지만, 반복되지 않고 단발적이라면 관세 인상은 추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만큼 심각한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1년과 비교해 더 이상 노동력 부족은 없고, 적어도 지금까지 관세가 공급망에 큰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는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며 "통화 정책은 당시와 매우 다른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2021·2022년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지속 여부 예측의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큰 폭 증가했던 시기다. 월러 이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책 금리를 설정할 때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정한 낮은 관세 시나리오와 유사하게 안정되고, 기저 인플레이션이 2%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전을 이루고, 고용 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2 10:59손희연

SK이터닉스, 대형 직접PPA 체결…태양광 전력, 25년 공급

SK이터닉스가 국내 RE100 대기업과의 직접전력거래를 통해 장기 태양광 전력 공급에 나선다. SK이터닉스는 지난달 30일 40MW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이하 직접 PP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이터닉스가 직접 PPA를 체결한 곳은 RE100 이행 대기업 중 한 곳으로, SK이터닉스는 해당 기업에 2028년부터 2053년까지 25년간 40MW, 총 2천3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SK이터닉스가 펀드와 함께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솔라닉스2호'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전기사용자에 공급한다. '솔라닉스2호'는 3MW 이하의 소규모 발전소 65개를 보유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자원 확보 및 RE100계약 체결을 통해 금융구조화를 진행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인 솔라닉스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소규모 태양광 자원을 매입해 다시 SK이터닉스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로서 전기사용자와 RE100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SK이터닉스는 효율적인 자본으로 발전소를 확보해 국내 대형 RE100계약에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전력판매 등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지난해 11월 솔라닉스1호에 이어 이번에 체결한 대형 직접PPA는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광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태양광 자원 확보 및 차별화된 금융구조화 역량을 바탕으로 RE100계약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중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6.02 10:41류은주

美 GM CFO "한국GM 생산 차량 경쟁력 뛰어나…조정 안해"

최근 부상하는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의 철수설에 본사 재무 임원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뉴욕에서 열린 제41회 버스타인 컨퍼런스에서 "한국 사업은 매우 탄탄하고 수입하는 차량들도 지금이 가장 경쟁력 뛰어나다"며 "(지금은)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이유로 그는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통해 계속해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본다"며 "현재 25% 관세가 부과된 상태에서 장기적인 결정을 성급하게 내리고 싶진 않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관세가 낮아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GM 철수설이 국내에 부상했다. 하지만 한국GM 부평공장 등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등은 올해 1분기 동안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GM 내부에서 중요성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생산한 트랙스는 1분기 미국 쉐보레 판매 모델 중 3번째, 앙코르는 뷰익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이 같은 상황에도 한국GM은 지속적인 철수설에 휩싸였다. GM이 지난달 관세 영향으로 최대 50억달러(약 6조9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또 GM은 재무건정성 확보를 주력하고 있어 이익이 떨어지는 자산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28일 현재 운영 중인 국내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인천 부평공장의 일부 설비와 토지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이 야심 차게 준비한 영등포 직영 서울 서비스센터도 매각 자산에 포함돼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한국GM은 수익성을 견인하는 수출이 꺾이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GM은 1~4월 수출량이 14만8천728대로 작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수출의 90% 안팎을 차지하는 미국으로의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11% 가까이 줄며 수출 감소를 이끌었다. 한국GM의 수출 차종인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가 꽤 지나 노후화된 상태인 데다가 지난 4월부터 25% 관세가 붙은 이유로 현지 판매가 주춤하기 때문이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최근 발표에서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며 "현재 차량 생산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으며, 이번 조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6.02 10:29김재성

영국, 일회용 전자담배 전면 금지...재사용으로 옮겨가나

영국이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지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청소년의 흡입을 막거나 이 기기들이 만들어내는 유해 전자폐기물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는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전자담배 액상을 리필할 수 없거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없는 전자담배를 판매하거나 공급하는 것이 불법이 된다. 하지만 외신은 엘프바, 긱 바와 같은 인기 일회용 브랜드들은 거의 동일한 외형과 기능을 가진 재사용 가능한 제품들을 이미 출시했으며, 이 제품들은 계속해서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니코틴 제품 전문가 해리 태튼버치는 "재사용 제품들은 일회용 전자담배가 청소년에게 인기를 끌었던 낮은 가격과 화려한 디자인, 상점 내 쉬운 접근성 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며 "기존 일회용 전자담배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단순히 같은 제품의 재사용 버전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담배는 원래 금연 보조제로 각광받았지만, 화려한 포장과 달콤한 맛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많은 국가들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해로움이 덜하지만, 청소년의 니코틴 사용은 기분 장애와 집중력 장애와 연관돼 있다. 영국에서는 18세 미만에게 니코틴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다. 전자담배는 또한 LED 조명, 플라스틱 케이스, 리튬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전자 폐기물을 만들어내며, 이는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질 경우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비영리 재활용 단체 머티리얼 포커스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하루에 100만 개 이상의 전자담배가 폐기된다. 영국의 여론조사 기업 유고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금지 조치가 발효되기 전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사용률은 특히 18~24세 사이에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1만3천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25년 해당 연령대의 40%가 주로 일회용 제품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1년 전 52%에서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별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 전체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영국 전자담배 제조업체 슈프림은 소비자들이 이미 재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샌디 카다 CEO는 외신에 기본적으로 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 습관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옮겨갈 뿐이라며, 판매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담배 회사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사의 재사용 가능 제품군 비브의 유럽 내 판매가 일회용 제품에 대한 금지와 제한이 강화되면서 일부 시장에서 이득을 봤다고 밝혔다. 일회용 전자담배 제조업체 엘프바와 로스트 메리는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판매업자에 대한 라이선스, 재활용을 장려하는 반납 제도 등을 포함한 규제를 환영한다며, 사용자가 담배로 돌아가지 않도록 재사용 제품은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2 10:25류승현

'10주년' 지그재그, 최대 90% 할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퍼빗 ▲케이클럽 ▲에드모어 ▲베니토 ▲쇼퍼랜드 등 쇼핑몰 16곳과 ▲아틀리에나인 ▲도로시와까지 총 18개 스토어를 포함, 약 3천200여 개 스토어가 참여한다. 오는 15일까지 최대 90% 상품 할인부터 최대 20% 할인 쿠폰팩 증정, 무료 배송 이벤트까지 각 스토어 별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할인 쿠폰도 준비했다. 여름 인기·신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5% 쿠폰과 함께 매일 오후 2시 '10시간 타임 특가'를 진행, 30% 할인 쿠폰도 받아볼 수 있다. 오는 3일까지 하루 5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시간마다 1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9일 자정에는 10%, 15%, 17% 스토어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릴레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지난 1일 첫 시작을 끊은 ▲슬로우앤드를 비롯해 ▲블랙업 ▲메리어라운드 ▲리얼코코 ▲도로시와 ▲디어먼트 ▲라룸 ▲원로그가 스토어 인기 상품을 높은 할인가로 선보이며 라이브 방송 중에만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있다. 출석체크 이벤트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매일 1회 출석 체크 시 최소 10원에서 최대 10만원의 포인트를 랜덤 지급하며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프로모션 전체 기간, 1회 이상 출석 체크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 포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릴레이 눈치게임(~8일) ▲케이크 파티(8일) ▲랜덤 쿠폰 뽑기(9일~15일) ▲빙수 파티(12일) 등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고객들이 보내준 끝없는 관심과 애정이 지그재그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 돼 온 만큼, 고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지그재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2 10:04김민아

지난달 번호이동 건수 90만건 넘어

지난달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 건수가 90만 건을 넘어섰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유심 교체 집중을 위해 신규 가입자 모집이 금지된 SK텔레콤을 겨냥한 경쟁사의 가입자 유치 마케팅이 열기를 띈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5월 통신 3사와 알뜰폰 간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93만4천509을 기록했다. 이는 3월 52만5천397 건수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번호이동보다 기기변경을 통한 가입이 주를 이루는 추세가 자리를 잡았으나 사실상 영업정지에 준하는 정부의 행정지도로 다시 가입자를 뺏고 뺏기는 경쟁이 벌어진 결과다. 실제 KT와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순증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지난달 19만6천685 명이다. 또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15만8천625 명이다. T월드 대리점과 달리 판매점에서는 SK텔레콤 신규 가입자 모집이 가능했는데, 경쟁사와 알뜰폰에서 번호이동으로 유치한 SK텔레콤 가입자는 3만여 명에 그쳤다.

2025.06.02 10:03박수형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신규 선택사양 추가 운영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신규 패키지를 선택 사양(옵션)으로 운영하며 T5 트림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들의 의견을 출시 초기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기존에는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던 인기 사양을 엔트리 트림인 T5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선택 사양은 편의성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패키지 형태로 구성되며 ▲IACC(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패키지(150만원) ▲딥 컨트롤 Ⅱ 및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패키지(130만원) 등 2종으로 운영된다. 딥 컨트롤 Ⅱ 및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패키지는 개별 사양으로 선택할 경우 총 140만원으로, 패키지 적용 시 10만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딥 컨트롤 Ⅱ에는 ▲후측방 충돌 보조(B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후측방 경고(BS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차선 변경 경고(LCW) ▲안전 하차 경고(SEW)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이 포함된다. 새로운 구성은 토레스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사양을 더하고도 3천4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T5 3천140만원 ▲T7 3천635만원 ▲블랙 엣지 3천970만원이며, 토레스 ▲T5 2천810만원 ▲T7 3천199만원 ▲블랙 엣지 3천515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KGM 관계자는 "상위 트림 중심으로 운영하던 인기 사양을 엔트리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6.02 09:58김재성

샤오미 vs 화웨이…폰서 전기차로 옮겨붙은 신경전

중국 IT 업계 대표 라이벌인 샤오미와 화웨이가 스마트폰을 넘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격돌하고 있다. 양사의 신경전은 선전 오토쇼 첫날, 유청둥(리차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 발언에서 촉발됐다. 1일(현지시간) CNEV포스트에 따르면 유청둥 CEO는 샤오미의 전기차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타 업계에서 온 한 회사가 단 한 대의 차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며 "제품이 그리 뛰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핫케이크처럼(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케팅과 브랜드 파워가 강해 단일 제품이 히트 상품이 된 것"이라며 "우리 제품은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나지만, 판매량은 그들의 몇 분의 일에도 못 미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유청둥은 샤오미가 전기차가 품질과 자율주행 측면에서 경쟁력이 약하지만, 마케팅 전략 덕분에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고 평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이 자신의 웨이보에서 반박했다. 그는 "SU7 인기는 YU7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 역시 강력한 제품 경쟁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샤오미 전기차 성공은 샤오미의 가치관,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샤오미만의 방법론이 이룬 성과"라고 강했다. 그는 또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의 '비방은 곧 찬사의 또 다른 형태'라는 말을 인용하며 화웨이의 비판에 대응했다. 샤오미 창업자이자 CEO 레이쥔 역시 같은 인용문을 사용해 5월 전기차 인도 실적을 공유했으나, 이후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현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샤오미와 화웨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화웨이는 직접 자동차를 제조하지 않고, HIMA(화웨이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세레스(아이토), 체리(럭시드), BAIC(스텔라토), JAC(마에스트로), SAIC(상제) 등 5개 브랜드와 협력해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는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뒤, 2024년 3월 첫 모델 SU7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 SU7은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샤오미 전기차는 지난 한달간 2만8천대 이상을 인도하며 8개월 연속 월 2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SU7 시리즈(기본형 및 1천548마력 스포츠카)만 판매 중이며, 지난달 전기 SUV YU7를 공개해 내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폰 시절부터 이어진 양사의 경쟁은 2019년 샤오미가 레드미 브랜드를 독립시키며 화웨이의 아너와 비교하고 도전장을 던졌던 사건 등으로 이미 치열했다. 이번 전기차 시장에서의 신경전 역시 두 기업의 오랜 라이벌 구도가 새로운 무대로 확장된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평가했다.

2025.06.02 09:52류은주

쿠첸, 4일 네이버 브랜드데이…최대 31% 할인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오는 4일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및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쿠첸은 네이버 브랜드데이에서 인기 밥솥 및 인덕션, 주방가전은 물론 신제품 음식물처리기와 제습기까지 약 50개에 달하는 모델을 최대 31% 할인가에 선보인다. 스테인리스 밥솥 '브레인', '그레인'과 함께 노파이어 주방가전인 인덕션과 '전자식 에어프라이어(5L)',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제로빈'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퓨어슬립' 제습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는 결제 금액의 최대 15% 포인트 적립과 함께 일부 카드사 고객에게 7%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전체 고객 대상으로는 기본 11% 적립과 함께 알림받기 설정 시 1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4일 오후 7시부터 60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밥솥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쿠첸X실리팟 미토피아 실리콘 냉동밥 보관용기' 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한다. 방송에 참여해 응원 댓글을 작성한 시청자 대상으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5명)을 전달한다.

2025.06.02 09:52신영빈

IPX와 NCT드림이 만든 캐릭터 IP '드리미즈' 공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손잡고 'NCT DREAM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 협업을 전개, 그 일환으로 NCT DREAM과 함께 만든 공식 협업 캐릭터 IP 'Dreamiez(드리미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약 10여 년에 걸쳐 쌓아온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IP 비즈니스 전문성으로 독자적인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유한 IPX와 K팝 대표 그룹 NCT DREAM의 두 번째 만남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다시 한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NCT DREAM의 정규 4집 'DREAMSCAPE' 발매를 기념해 앨범 팝업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오픈한 바 있다. IPX는 이번 SM과의 협업을 계기로 K팝 기반 캐릭터 IP 비즈니스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PX는 NCT DREAM과 협업해 탄생한 공식 협업 캐릭터 IP '드리미즈'를 최초로 공개한다. 드리미즈는 NCT DREAM 멤버들만의 개성과 무드를 IPX 고유의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한 캐릭터 IP로, eong(애옹), jjun(쭌), jjed(쪠드), jjopoo(쪼푸), kkyuping(뀨핑), lemyo(러묘), bamjji(밤찌)로 구성된다. NCT DREAM 멤버들이 아이데이션 단계부터 캐릭터 외형, 이름, 성격, 취향 설정 등은 물론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해 각별한 애정을 담았다. 드리미즈는 NCT DREAM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로, 음악을 넘어, 일상 속에서도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드리미즈 IP 출시를 기념해 멤버들이 직접 쓴 네임텍이 달린 드리미즈 인형,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각 캐릭터 프로필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드리미즈 ID Card가 함께 구성된 상품이 공식 출시되며, 오는 4일까지 한국과 일본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라인 스토어 및 라인프렌즈 중국 공식몰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IPX는 향후 드리미즈 팝업 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K팝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IPX는 SM을 비롯하여 국내 주요 엔터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K팝 기반 IP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K팝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IP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IPX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IP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2025.06.02 09:48안희정

경동나비엔, 녹색소비주간 프로모션

경동나비엔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녹색소비주간은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친환경 제품의 소비를 진작하는 행사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며, 오는 30일까지 녹색매장 13개 대리점에서 콘덴싱 보일러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녹색매장이란 환경부가 친환경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지정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5월 체험형 매장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과 진주점을 추가하며 전국에 13개의 녹색매장을 갖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녹색매장에서 콘덴싱 보일러를 구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CB354 모델을 구매하면 5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온수 기능이 강화된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 구매 시 10만 원 할인에 더해 스탠리 텀블러, 써모스 텀블러, 나비엔 매직 1구 인덕션 중 1개를 택하여 증정한다. 한편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인증하는 '녹색제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배관에 고여있던 차가운 물을 미리 데워 10초 이내에 온수가 나오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온수를 기다리며 버려지던 물의 양을 최대 94%까지 줄일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에 해당하는 물의 양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로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19%나 절감해 연간 44만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도 각각 87%, 70%나 저감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나 줄여준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해 지구환경과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2025.06.02 09:47신영빈

'디어, 클레어스' 올영세일 참가…인기 제품 최대 33% 할인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의 디어,클레어스(Dear, Klairs)는 지난 5월 31일부터 올리브영에서 진행 중인 올영세일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클레어스는 이번 행사에서 미드나잇 블루 라인 3종을 포함한 총 9종의 제품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할인 기간은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로, 클레어스의 대표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2017년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블루드롭' 진정 앰플이 포함됐다. 뛰어난 피부 진정과 피부 체력 개선을 돕는 저자극 앰플로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자외선 차단과 산뜻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올데이 에어리 선스크린', 열 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블루 카밍 크림', 그리고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젠틀 블랙 딥 클렌징 오일'과 '프레쉬 클렌징 오일'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이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위시컴퍼니 클레어스 국내 세일즈 리더 유성민 수석은 "이번 올영세일을 통해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크림과 진정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항상 클레어스를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2 09:31안희정

트럼프 관세 때문에...美 소매업체들, 가격 인상 러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많은 소매업체가 가격 인상을 실시했거나 예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실적 발표에서 주요 소매업체들은 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일부 가격을 이미 인상했거나 몇 주 안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가격 인상을 단행한 기업은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샤크닌자 ▲뉴웰 브랜즈 등이다. 코스트코 경영진은 관세로 인해 공급망을 조정하고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게리 밀러칩은 “바나나, 파인애플 등 주요 품목은 가격을 유지했지만, 꽃과 같은 품목은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가전제품 판매기업인 베스트바이 역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이미 인상했다. 구체적인 제품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 역시 주요 제품 중 일부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일부는 유지하고 일부는 조정할 계획이다. 유모차 브랜드 베이비 조거의 모회사인 뉴웰 브랜즈는 유아용 제품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대부분 중국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추가 관세 인상 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격 인상의 이유다. 월마트와 나이키, 타겟 등은 실적 발표에서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월마트는 장난감, 전자제품, 바나나, 아보카도, 커피, 장미 등의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고 나이키 역시 성인용 의류와 장비는 2~10 달러, 신발은 5~10 달러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나이키 제품의 절반 이상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미국 대형 소매업체인 타겟의 최고상업책임자(CCO) 릭 고메즈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코넬은 이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이 미국에서 일부 장난감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고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리거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패션 브랜드인 랄프로렌과 VF코퍼레이션 등은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2025.06.02 09:29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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