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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치킨이 소상공인 죽인다? 치킨업계는 'NO'

치킨값이 3만 원대로 오른 가운데 이보다 3분의 1 가량 저렴한 마트 치킨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소상공인 이익 침해 여부에 관심이 높다. 국내 대형마트 3사는 모두 자체 치킨을 판매 중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부터 '당당치킨'을 판매 중이다. 제품 가격은 6천990원으로,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당당치킨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1천만 팩이 팔려나갔다. 롯데마트도 1만4천99원의 '큰치킨'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마트는 8일 신제품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 가격은 6천480원으로 3사 중 가장 싸다. 이 같은 마트 치킨이 저렴한 이유는 재료 대량 구매를 통해 상품 원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도 들어가지 않아 프랜차이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치킨 등 포함해 3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대기업이 동네 치킨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상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치킨업계는 마트치킨의 영향력이 높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치킨업계 관계자는 “마트 치킨이 프랜차이즈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과거 마트 치킨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가맹점에서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트 치킨은 데워 먹는 것을 전제로 만들기 때문에 염지나 제조 과정 등이 프랜차이즈 치킨과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닭의 크기와 유통 과정 등이 전혀 다르다”고 말해 일부 우려를 일축했다.

2024.08.14 15:46류승현

카카오톡 '페이크 시그널' 기능 신규 도입…사칭 계정 자동 탐지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v11.0.0)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 카카오는 사칭을 통한 사기와 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사칭의 대상이 유명인과 각종 기관에서 일반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페이크 시그널'을 카카오톡 프로필과 일반채팅에 적용했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의 '안티어뷰징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결합하여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및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 탐지한다. 이렇게 탐지된 친구가 아닌 사칭 의심 프로필 이미지에는 경고 표시를 노출하고, 사칭 의심 계정을 친구 추가하거나 대화를 시도하면 경고 팝업 문구를 띄워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환기한다. 또한, 경고 문구와 함께 사칭 의심 계정을 바로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도 안내한다. 카카오는 이번 '페이크 시그널'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 관련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하여 체계화했다. 카카오는 향후 기술적으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7월 15일 이른바 '불법 리딩방'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카카오톡 운영정책 개정을 예고했으며, 오는 8월 14일부터 개정된 정책을 적용한다. 또한, 지난해 3월 사기∙사칭 전용 신고 사유 항목 신설, 9월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도입, 2021년 12월 '카카오톡 안녕가이드' 배포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스패머, 어뷰저들의 활동을 막기 위한 조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IT 회사로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5:25안희정

노보 AI, 보험 회사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향상

싱가포르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노보 AI(Novo AI)가 첨단 생성형 AI 기술로 보험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전직 구글 직원들이 설립하고 퍼스트 라운드 캐피털(First Round Capital)의 지원을 받는 노보 AI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전 세계 보험 회사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재정의하고 있다. Novo AI Founder Gilbert Leung and Chief Strategy Office Julien Condamines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AI 네이티브 시스템은 정밀하고 정확하며 측정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노보 AI는 중요하면서도 노동 집약적인 청구 처리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보험사의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최근 에이프릴 인슈어런스(April Insurance)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생산성이 최대 70% 증가하고 운영 비용은 15% 절감했다. 노보 AI의 설립자인 길버트 륭(Gilbert Leung)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2년 전만 해도 인공 지능은 아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기본적인 읽기 작업도 처리하지 못했다. 현재 AI 시스템은 인간의 전문 지식을 능가하는 깊이와 속도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도약으로 인해 보험 업계가 재편되고 수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의료 보험의 혁신 소비자에게는 중요하고 보험사에는 복잡한 건강보험은 노보 AI가 변화시키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효율성을 높이는 것 외에도 의료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고, 거부율을 낮추며, 보험 계약자와 파트너의 지급 지연을 최소화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저가 청구의 자동화는 손실률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제공을 개선한다. 노보 AI의 줄리앙 꽁다민스(Julien Condamines) 최고전략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보험금 청구액이 20.5% 급증하고 보험료 가격이 경기 침체기에도 같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격차는 반드시 해소해야 할 큰 문제로 보고 있다. 청구 처리를 최적화하고 비용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면 현재 10%의 간접비를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 사기 탐지 기술의 발전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보험 사기는 보험 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노보 AI의 InsurTech 솔루션에 추가된 최신 기능이다. 무한히 확장 가능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이 24시간 연중무휴로 보험 사기를 적발하여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노하우와 보안을 제공한다고 상상해 보라. 이를 통해 보험 회사는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의 보험료를 개선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것이 노보 AI의 다음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잭 웰치(Jack Welch)는 "기업 외부의 변화 속도가 내부의 변화 속도보다 빠르면, 기업의 끝이 다가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험과 같은 오래된 산업에서 성공은 누가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노보 AI 홈페이지[https://heynovo.a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4 15:10글로벌뉴스

삼양식품, 2분기 매출 78% 해외서 벌어들여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7% 상승한 4천2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03.2% 증가한 894억원으로 확인됐다.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1.6% 늘었다. 특히 2분기에는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한 3천321억원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78%까지 확대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미국시장이 견인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주류 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내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7천14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익성 높은 해외 부문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2% 증가한 894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천69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천475억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 중심이었던 수출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등이 해외부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최근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요 수출지역에 모두 판매거점을 갖춰 이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유럽지역 매출 비중은 2019년 6%에서 지난해 15%로, 올해 상반기 기준 19%까지 확대됐다.

2024.08.14 15:07김민아

오리온, 상반기 매출 1조4천677억원...전년동기比 6.5%↑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천677억원, 영업이익 2천4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6.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천193억원, 영업이익 1천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8.4% 늘었다. 지난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천300여억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7.2% 성장한 6천22억원, 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1천101억원을 달성했다. 간식점 등 현지 성장 채널 영업에 주력했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할인점 경소상 교체 등 간접영업체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쌀과자·양산빵 등 매대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액이 7.7% 성장한 2천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이루며 16.2% 늘어난 3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천494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908억원을 기록했다. 초코파이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꼬북칩이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등 해외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3.1% 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4:51김민아

포블게이트, 출금 시 발생 수수료 전액 지원

포블게이트(안현준 대표, 포블)는 고객이 잊고 있던 원화 예치금 출금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기 위해 출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객들의 자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는 연 2회에 걸쳐 출금 독려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8월 기준으로, 약 3만 명의 고객들이 포블에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00만 원 이상의 예치금을 유지하면서도 출금 요청을 하지 않고 있는 고객들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다. 출금 절차는 고객확인제도(KYC)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휴면 계정은 1대1 플러스 문의를 통해 계정을 활성화한 이후 출금이 가능하다. 또한, 오입금 경험이 있는 사용자는 개인정보(이름, 아이디)와 은행 이체 내역(문자 메시지 제외, 앱이나 이체 기록 스크린샷, 본인 명의의 계좌 번호 포함)을 제출하여 1대1 문의를 통해 출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안현준 대표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은 포블의 절대적인 책임이다”라며, “고객들이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반환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며, 출금 수수료 지원을 통해 고객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8.14 14:27김한준

복정제형 창립 79주년…코지마, 기념 프로모션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1945년 대한민국 광복과 함께 탄생한 모기업 복정제형의 창립 7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정제형은 1945년 8월 15일 모태기업인 밝한양행으로 출범한 국내 토종 기업이다. 1952년 지금의 상호로 바꾸고, 2010년 70여년의 노하우를 담아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를 론칭했다. 코지마는 이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코지마 공식 인증 대리점 '코지마 갤러리'를 비롯해 전국 하이마트, 삼성스토어, 이마트, 전자랜드에서 할인·보상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 상관없이 기존에 안마의자, 안마베드, 의료용베드, 지압형 베드 등 안마기기를 사용 중인 소비자에게 안마의자 4종에 대한 보상 판매도 실시한다. 제품 할인에 보상 판매를 함께 적용하면 최대 200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코지마 자사몰 코지마샵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최대 81% 타임딜을 진행한다.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 등 제품 5종을 할인 판매한다. 코지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안마의자 10종 및 종아리·허벅지 마사지기 '리에너'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안마의자 10종에 대해 20만 원 할인 쿠폰도 준다. 리에너 5천 원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헬스케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탁월한 제품과 차별화된 소비자 혜택을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3:59신영빈

[기자수첩] 우리은행 '부정 대출', 핵심은 손태승…명예지점장 물타기 안돼

수 백억원대 횡령이 터졌을 때 기자는 우리은행이 브랜드 모델인 가수 아이유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기자수첩을 썼다. 2년이 지났지만 우리은행은 여전히 기자수첩 '단골' 소재다. 올해도 100억원대 횡령 혐의가 발각됐으며 하반기에 들어서자 마자 '회장님 친인척의 수상한 대출'이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게 나간 대출은 총 616억원에 이른다. 이중 350억원은 '부정대출'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서류가 부실하거나, 목적에 맞지 않게 자금을 쓰거나, 대출자금을 더 받기 위해 실거래 가격을 높여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부정 대출 건을 내부 감사한 뒤 연루된 직원 8명을 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핵심에는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이었던 임 모 본부장있다고도 했다. 임 본부장의 지시에 따라 후배 직원들은 부당했지만 거부하진 못했고 결국 심사가 소홀한 대출이 집행됐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여기서부터는 추정이다. 임 모 본부장은 직접 계약하거나, 직원이 계약한 대출을 검토했을 것이다. 곧바로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의 이름을 알았을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그보다는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부정대출을 승인했을 것이란 게 좀더 합리적인 추론이 아닐까 싶다. 우리은행 직원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에서는 손태승 전 회장의 비서실장이 이동한 부서가 임 모 본부장 관할 지역이었다는 점이 거론된다. 손 전 회장이 '콜록' 하니 누군가가 임 모 본부장에게 '감기시다. 알아서 대처하라'라는 지시를 내렸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번 사건의 실체는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성급하게 결론내릴 일은 아니다. 그런데 벌써 우리은행에선 '꼬리자르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손태승 전 회장의 처남이 우리은행 명예지점장 명함을 직접 만들어 사칭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기행(?)으로 치부하면서, 개인적인 일탈로 몰아가는 듯한 분위기다. 만약 처남이 명예지점장을 사칭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될까? 최소한 해당 지점에서는 손태승 전 회장과 처남의 관계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 우리은행이 거짓말을 하는지 처남이 거짓말을 하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사건은 처남의 일탈로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우리은행은 횡령 사건이 터진 후에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개선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부정대출 이후에도 '여신 심사 절차 강화'를 들고 나왔다. 물론 당연한 조치일 수도 있다. 대출을 할 때 신용점수와 담보 감정가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칼 같은 기준이 서민들에게만 '엄격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과연 임종룡 회장의 친·인척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서민들에겐 칼 같았던 기준이, '전 회장의 친척'에겐 무뎌진 것 같아서다.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라고 웃어른들은 말한다. 기업도 하나의 법인(人)인데, 과연 우리은행이 환골탈태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쯤 되면 아이유는 물론이고 우리은행 전경 사진에 찍힌 아파트 주민에게도 사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24.08.14 13:48손희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IT용 OLED서 퀄컴·인텔과 협업중"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IT용 올레드(OLED)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에코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인텔, 퀄컴 등과 협업해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K-디스플레이(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취재진의 IT용 OLED 고객사나 물량확보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최 사장은 "IT용 OLED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됐다"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대면적 8.6세대 IT용 OLED에 투자해서 곧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전에 했던 6세대 보다 사업의 스케일이 달라지고, 성능도 옥사이드냐 기존의 LTPS(저온다결정실리콘)냐 이런 부분에서 스터디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고객사들하고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최근 온디바이스 AI하고 합쳐져서 많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보한 차별화된 OLED 기술을 IT 시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고객사뿐 아니라 에코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인텔, 퀄컴 등 다양한 시스템 파트너들과 협업해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 4월 8.6세대 IT용 OLED 생산시설에 2026년까지 총 4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선제적 투자로 태블릿, 노트북 등 IT용 OLED 패널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되는 '마이크로 LED' 기술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이매진과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타겟이 B2C 제품이기 때문에 로우 코스트(저가격)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기에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며, (최근 인수한) 이매진에서 여러가지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패널 출하량이 한국을 넘어선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OLED 출하량 점유율에서 한국(49.0%)은 중국(49.7%)에 처음으로 역전됐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최 사장은 "시장조사기관을 통해서 발표된 통계를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으로는 한국이 여전히 앞서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LCD도 그랬지만 캐파가 많이 있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이제 LCD 같은 경우는 차별화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자발광 올레드(OELD) 경우는 새롭게 적용할 폼팩터가 있을 뿐 아니라 초조전력, 성능 품질 등으로 차별화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전략은 캐파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의 경쟁을 앞서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반도체와 함께 후방 산업에서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계속해서 정부와 산업계,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 고민이 많다. 열심히 하겠다"며 답변을 마쳤다. 한편, 'K-디스플레이 2024'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 전시회다. 최주선 사장은 올해부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2024.08.14 13:08이나리

성인 10명 중 6명 '인맥 관리' 하고 있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대~40대 성인 1천54명을 대상으로 '인맥 관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성인 59.8%가 현재 인맥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 보면 40대와 30대가 각각 64.1%였다. 20대는 55.6%가 인맥 관리를 하고 있었다. 인맥 관리 방법은 연령대 별로 차이가 있었다. 40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럼'(36.4%), '전문 인맥 네트워크 소셜 미디어'(33.3%)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30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로 인맥 관리를 하는 경우가 56.3%로 가장 많았다. 반면 20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인맥 관리가 응답률 75.4%로 압도적이었다. 타 연령대와 달리, 유튜브나 블로그 운영 등 '개인 브랜딩'(18.3%)을 통해 인맥 관리를 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개인 브랜딩을 통한 멀티 명함 등으로 인맥 관리를 하려는 MZ세대들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명함, NFC카드 명함 등 인맥 관리를 위한 명함의 형태도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맥 관리를 위한 노하우로도 '안부 메시지 등 평소 꾸준한 연락'(60.8%) 외에도 '커뮤니티에 가입해 원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만남'(35.6%), '정기적으로 명함 관리를 통해 인맥 체크'(19.8%) 등 경우가 많았다. 인맥 관리를 위해 할애하는 시간으로는 매주(35.2%), 가끔(27.1%), 매월(19.0%), 매일(18.6%) 등 순이었다. 인맥 관리를 하는 이유로는 '정보 공유'가 응답률 45.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 및 이직의 기회'(32.8%), '일상적인 도움'(29.8%), '멘토링 및 조언'(28.6%), '취미생활 확장'(25.7%), '업무 및 프로젝트 협업'(17.7%) 등 순이었다. 인맥 관리에 대한 중요도는 '중요하다'는 응답이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보통이다'(23.8%), '매우 중요하다'(20.3%) 순으로 대부분이 인맥 관리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요하지 않다'(4.0%), '매우 중요하지 않다(1.2%)' 등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인맥으로는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오랜 친구'가 응답률 48.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생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 같은 선배'(36.0%), '발이 넓어서 새 인맥을 소개해 줄 수 있는 사람'(20.3%), '투자, 재테크 등 경제 정보에 밝은 사람'(19.8%), '나와 같은 직종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업계에서 유명한 사람'(19.4%) 순으로 나타났다.

2024.08.14 12:24조수민

엠투엔, 상반기 매출 474억원…전년동기比 19%↑

엠투엔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474억이라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으며, 경상이익은 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냉동공조 및 열관리 부품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판매 증가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과 안정된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사 만족도를 높인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자동차용 신형 벨브류는 고객사의 품질 평가기준을 통과한 이후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회사는 출시시기를 앞당겨 추가 실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제품 개발도 한창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사와 공동개발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 및 사업의 질적 성장을 추진해왔다”라며 “지난 2월 기술력 및 연구개발 실적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엠투엔은 인공지능(AI) 및 공조시설 수요 증가를 고려 관련 산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2024.08.14 12:18김양균

얼어붙은 글로벌 와인 시장…생산 많은데 수요 줄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급성장한 와인 시장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1일 작년 세계 와인 생산량이 수요보다 10% 초과해 수 톤의 와인용 포도가 따지 않은 채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자인 빈티지와인에스테이츠(VWE)를 언급했다. VWE는 와인 수요가 급증하며 2021년 상장했으나 최근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7월 파산을 신청했다. 실리콘밸리은행 와인 사업 분석가 롭 맥밀런은 MZ세대는 맥주와 하드셀처 등 다른 주류를 선호한다며 와인 생산자들이 잘못된 고객을 쫓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드셀처란 탄산과 과일 향을 첨가한 주류다. 또 와인 업계는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으며, 젊은 세대가 나이 들면 와인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이는 전략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작년 미국에서는 3억7천700만 케이스의 와인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 4억4천500만 케이스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통신은 윈크(Winc), 아콜레이드 와인(Accolade Wines) 등 거대 와인 생산 회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센트럴밸리에 위치한 로디 와인그레이프 위원회 전문이사 스튜어트 스펜서는 세계적인 와인 공급 과잉으로 캘리포니아 전역 포도밭이 포도가 팔릴지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문제를 극복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8.14 11:55류승현

BMW, 8월 M4·4시리즈 한정판 4종 출시…9370만원부터

BMW코리아는 오는 19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뉴 M4·뉴 4시리즈의 출시 기념 특별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M4 뉴 M4 컴페티션 M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초크 색상에 블랙 하이글로스 M 그래픽을 적용해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 컨버터블 퍼스트 에디션은 벨벳 오키드 색상을 입혔다. BMW 코리아는 뉴 4시리즈의 온라인 한정 모델도 선보인다. 9월 출시 예정인 뉴 M440i xDrive 쿠페 및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의 첫번째 한정판이다. BMW 뉴 M440i xDrive 쿠페 프로와 컨버터블 프로 퍼스트 에디션은 각각 외장 디자인에 '파이어 레드'와 '탄자나이트 블루'을 적용했다. 특별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은 15대씩 총 60대 출시하며, 판매가격은 9천370만원부터다.

2024.08.14 11:48김재성

KG모빌리티 '영업사원' 곽재선 회장…튀르키예 날아갔다

KG모빌리티(KGM)는 곽재선 회장이 12일 액티언 양산 기념 행사를 마치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튀르키예를 방문해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 상황을 점검한 뒤 독일을 방문해 딜러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액티언 세일즈에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Türkiye, 터키) 이스탄불(İstanbul)에 위치한 판매 대리점 사수바로글루 그룹(Sahsuvaroglu group)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그리고 니핫 사수바로글루(Nihat Sahsuvaroglu) 대리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KGM의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튀르키예 시장 판매 확대 전략 공유와 함께 액티언 제품 소개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어 토레스 EVX 등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를 직접 방문해 현지 판매 상황과 KGM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곽재선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예약이 5만 5천대를 넘어서며 KGM 창사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액티언의 제품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튀르키예는 KGM의 중동 지역 성장세를 이끄는 중요 시장으로, 지난 3월 토레스 EVX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대리점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러고 했다. KGM은 지난 3월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등 글로벌 론칭을 진행하고 있는 토레스 EVX는 지난 7월까지 6천292대가 수출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만 지난 상반기까지 2천522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6%를 기록하고 튀르키예 전기차 전체 판매 3위,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한편 KGM의 지난 7월 전체 누계 수출은 3만6천663대로,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3만2천981대) 보다 11.2%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4.08.14 11:40김재성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ML-360 와이드뷰 BTF 공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4일 데스크톱PC용 미들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ML-360 와이드뷰 BTF'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케이스 왼쪽·앞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부 RGB 냉각팬, LED 등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는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HDB(유체베어링) 냉각팬이 탑재된다. 120mm 규격 3개, 140mm 규격 1개 등 총 4개 기본 탑재되며 최대 10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냉각팬 모서리에는 aRGB LED 조명을 적용했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전용 허브가 기본 탑재된다.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높이 최대 180mm 제품까지, 그래픽카드는 길이 최대 430mm 제품까지 장착 가능하다. 일체형 수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라디에이터 길이 최대 360mm 제품을 상단이나 측면에 장착할 수 있다. 2.5인치 SSD는 최대 5개, 3.5인치 HDD는 최대 3개 고정할 수 있다. 메인보드 폼팩터는 ATX부터 ITX까지 지원하며 각종 연결 단자를 메인보드 뒤로 배치한 BTF 규격 메인보드도 장착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종류이며 국내 공급 시점과 가격은 미정.

2024.08.14 11:19권봉석

LG디스플레이, 'K-디스플레이'서 TV·게이밍·차량용 OLED 대거 선봬

LG디스플레이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4'에 참가해 대형 및 차량용 OLED 혁신 기술을 대거 소개한다.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 현존 최대 크기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LCD' 등 차별화된 기술이 주목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K-디스플레이 2024'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 전시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더 나은 미래(A Better Future)'를 주제로 TV 및 게이밍 등 대형 OLED와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에 최적화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 OLED 신기술을 국내에 선보인다. 대형 OLED는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초대형 OLED TV 패널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게이밍 OLED 풀라인업을 전시한다. 83인치 OLED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해 개발한 신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지원한다. 424억 개(77인치 기준) 초미세 렌즈 패턴 'MLA+'에 독자 개발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 '디테일 인핸서'를 더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밍 OLED는 27, 31.5, 34, 39, 45인치 등 풀라인업을 한 자리에 모았다. 게이밍 OLED 또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다. 또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와 높은 주사율,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 최소화 등으로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독자 기술 'DFR(Dynamic Frequency&Resolution)'을 적용한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특화 기술인 '벤더블(Bendable)' 기능을 적용한 '45인치 게이밍 OLED'는 최대 곡률 800R(반지름 800mm인 원의 휜 정도)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어 다양한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곡률로 몰입감을 높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OLED 및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 기술 기반으로 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솔루션을 공개한다. 'ATO(Advanced Thin OLED)'는 기존 유리 기판 OLED 대비 20% 얇은 두께로 날렵한 디자인, 초고화질, 합리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다.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용 '17인치ATO'는 큰 화면으로 각종 정보를 즉시 파악하는 동시에 차량 기능을 손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필러투필러 LTPS LCD'는 필요에 따라 조수석 앞 화면이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인 'SPM(Switchable Privacy Mode)'이 적용돼 있어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현존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LCD'는 자연스러운 곡면 화면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In-Cell) 터치'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터치감도 제공한다.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은 평소 뒷좌석 천장에 화면이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아래로 펼쳐져 차량 안에서도 대화면으로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다. 하이엔드 IT용 LCD 패널도 소개한다. IPS(광시야각)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용 27인치 IPS Black'은 넓은 시야각, 뛰어난 색 표현력을 갖췄으며, '게이밍 노트북용 16인치 IPS'는 240Hz 초고주사율과 낮은 소비전력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OLED 독자 기술로 화질,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1:04이나리

루닛·뷰노, 2분기 호실적 눈길

국내 주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과 뷰노가 올해 2분기 상승한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우선 루닛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4.6% 증가한 122억3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5.8% 늘어난 173억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45억6천7백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83.9%였다. 2분기 영업 손실은 199억4천4백만 원, 상반기 누적 영업 손실은 327억4천6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이는 볼파라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와 루닛 인사이트, 루닛 스코프 등 핵심 제품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판매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반영된 결과다. 또 상반기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올해 상반기에 발행된 전환사채(CB)의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일시적, 비경상적 효과로 풀이된다. 또한 뷰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한 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보다도 약 1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약 120억 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 133억 원 수준에 육박했다. 2분기 영업 손실은 약 31억4천만 원으로 전년동기 약 57억8천만 원 대비 약 46% 적자 폭이 감소했다. 지난 분기 38억6천만 원보다 19% 감소했다. 뷰노는 올해 하반기 미국 진출 성과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 논의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해 회사는 뷰노메드 딥카스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연내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8.14 10:59김양균

BMW·벤츠 이어 폭스바겐·아우디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

최근 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과 아우디, 스텔란티스가 이에 동참했다. 폭스바겐그룹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4일 자사 브랜드 배터리 제조사 리스트를 게시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모두 국내산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D.4 Pro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우디가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14종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지프와 푸조, DS 오토모빌의 6개 차종에 장착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도 각 브랜드(지프, 푸조)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푸조의 e-208 및 e-2008 SUV 모델과 DS 오토모빌의 DS 3 E-Tense 모델은 중국 CATL사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지프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어벤저는 CATL사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지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종인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는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갔다. 앞서 전기차 배터리 공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시작으로 수입차까지 확대됐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코리아가 가장 먼저 공개했고 그 다음으로 폴스타, 벤츠, 볼보 등이 뒤를 이었다. BMW는 전기차 10종 중 8종에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했다. iX1과 iX3 등 두 모델에는 CATL 배터리를 장착했다. 벤츠는 전기차 16종 중 3종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배터리를, 나머지 13종에는 CATL과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전기차 C40 리차저와 XC40 리차저에 각각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한편 각 업체는 전기차 무상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13일 무상점검을 시작했다. 벤츠는 이날부터 시작한다. 오는 19일부터는 볼보가 전기차 무상 점검에 들어간다. 또한 정부 권고에 따라 BMW와 폭스바겐, 아우디 등도 전기차 무상 점검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08.14 10:58김재성

유통가, 광복절 기념 상품·이벤트 선봬

광복절을 맞아 유통업계가 관련 상품 및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광복절 당일 단청을 활용한 ▲텀블러 ▲컵 ▲공기놀이 ▲찬합 등 기념 상품 4종을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 수익금으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기념 상품 수익금 일부도 국가유산 보호 활동 기금으로 조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도 14일 국립대전현충원 방문객들에게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후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긴다는 것. 회사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휴일 맞이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광복절 럭키 위켄드' 프로모션을 통해 15일~18일 도미노피자 온라인 회원들에게 매장을 방문해 포장 주문 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계정당 한 장이 제공되며, 2판까지만 적용된다. 아울러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국가보훈부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모두의 해방, 광복RUN' 마라톤 행사를 연다. 광복절 당일 진행되는 해당 행사는 삼일절과 광복절을 의미하는 ▲3.1km ▲8.15km ▲19.45km 세 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일부는 독립영웅 가정 및 후손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 손수건 등이 담긴 기념품도 제공된다. 마라톤 완주 참가자 모두에게는 실제 독립운동가가 소장했던 쇠붙이를 녹여 제작된 메달이 증정된다. 이밖에도 현장 이벤트를 통해 ▲CU 모바일 상품권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XL 교환권 ▲각종 음료 50% 할인권 중 하나가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3.1절, 광복절 등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0:50류승현

폴란드 억만장자, '가짜 광고 방관' 메타 고소한다

폴란드 소포 보관함 업체 인포스트의 라팔 브르조스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아내가 메타를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라팔 브르조스카 부부는 메타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메타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라팔 브르조스카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가짜 광고가 떠도는 것을 방관했다는 것이 고소 이유다. 또, 그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아내에 대한 허위 정보가 유포되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다. 라팔 브르조스카는 7월 초 가짜 광고 및 허위 정보 문제를 메타에 알렸지만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아직 어떤 관할권에서 고소할 지 정하지 않았지만 몇 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의 소송 등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팔 브르조스카는 고소를 통해 메타에게 자신의 권리를 침해해 이익을 창출하는 콘텐츠의 유포를 중단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메타에게 자선 단체에 거액의 보상금을 기부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외신은 이번 고소가 이용자가 플랫폼 기업에 문제를 제기한 후에도 기업이 해당 문제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 기업의 책임을 묻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폴란드 개인정보보호국은 라팔 브로조스카가 자신 부부의 얼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제재를 요구한 가짜 광고에 대해 3개월 동안 게시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메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플랫폼에서 가짜 광고를 발견하면 삭제하고 있다"며 "사기꾼을 퇴치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14 10:47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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