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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최측근 '해결사' 해고…테슬라 판매 부진 책임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판매 부진을 이유로 최측근 임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CNBC, 포브스 등에 따르면 올해 주요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을 이유로 머스크 오미드 아프셔 제조 및 운영 담당 부사장을 해고했다. 아프셔 부사장은 테슬라의 북미와 유럽 판매 및 제조를 총괄했으며 머스크에게 직접 보고를 하던 최측근 인사다. 그는 6명 이상의 고위 임원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었으며, 이 팀에는 북미 영업 부사장 트로이 존스, 유럽·중동·아프리카 총괄 조 워드, 테슬라의 사업 개발 및 정책 담당자 카렌 스테이크리 등이 포함돼 있었다. 스테이크리는 과거 텍사스주 공화당 주지사 그렉 애벗 산하에서 입법 업무 부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아프샤르 부사장은 2022년, 머스크의 개인 용도로 의심되는 특수 유리 자재 구매를 지시한 혐의로 내부 감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한동안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다 돌아와 지난해 10월 북미·유럽 사업을 책임지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를 '머스크의 해결사'로 부르기도 했다. 머스크가 이처럼 최측근 임원을 해고한 배경에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가 발표한 신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신차 판매량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북미에서는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자 테슬라가 정치적인 반대 진영 표적이 되면서 불매운동과 함께 올 1분기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한편, 아프셔 외에도 최근 테슬라 고위 임원인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책임자 밀란 코박과 배터리부문 최고 임원 비닛메타, 북미 인사 담당 이사 제나 페루아 등이 회사를 떠났다.

2025.06.27 09:19류은주

리플·SEC 합의했지만…美 법원 "벌금 감면 안돼"

미국 연방 법원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출한 벌금 감면 및 명령 변경 요청을 기각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뉴욕 남부지방법원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이날 "SEC의 규제 기조 변화와 관계없이 리플은 연방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양측이 공동으로 요청한 지시적 판결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셈이다. 지시적 판결은 지방법원 등 하급심이 항소심의 승인을 전제로 특정 명령을 변경하거나 번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토레스 판사는 “요약 판결을 통해 이미 리플의 행위가 증권법의 경계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사실은 변하지 않았으며 당사자들도 변했다고 주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당사자들이 판결을 번복하고 벌금을 줄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회가 정한 항소 절차뿐”이라며 “하급 법원에 직접 청구해 이를 변경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리플과 SEC는 지시적 판결을 요청하며 토레스 판사의 기존 판결 중 일부를 수정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이전에 리플 측에 법원이 명령한 1억 2천500만 달러 벌금을 대폭 줄이는 한편 기관투자자 대상 XRP 판매가 증권 거래에 해당한다는 판단도 철회해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사상 벌금을 60% 삭감하고, 영구 금지 명령도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리플은 지난 3월 19일 SEC가 항소를 철회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리플과 SEC는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1억 2천500만 달러 벌금 중 5천만 달러만 납부하고 나머지 7천500만 달러는 돌려받는 안을 법원에 제시했다.

2025.06.27 08:33김한준

중장년 실무 복귀, 새로운 일의 질서가 시작된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티오더 김동현 HR디렉터의 '스타트업 HR 가이드' 6편입니다. 대통령이 바뀌면 가장 먼저 주목받는 부처가 있다. 바로 고용노동부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함께 김영훈 장관이 지명되면서, 노동 정책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4.5일제, 포괄임금제 폐지, 노란봉투법, 정년연장, 근속 연차 재설계 등은 기업 운영에 직결되는 변화들이다. 그러나 이 이슈들을 하나하나 다루기에는 글이 길어지고, 각 항목별 쟁점도 깊다. 그래서 그 논의는 다음 기회로 미뤄두려 한다. 오늘은 구조 설계보다, 노무와 정책의 경계에서 최근 스타트업 채용 현장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다뤄보려 한다. 바로 중장년층, 고령 인력의 재취업 이야기다. 영화 '인턴'을 본 사람이라면 그 풍경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경력자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그들이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리는 곳이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 혹은 유연한 테크 기반 회사인 경우가 많다. 최근 몇 달 사이, 대기업이나 외국계 출신 중장년층이 스타트업 채용 공고에 다수 지원하고 있다. 놀라운 건, 이들이 임원이나 고문급이 아니라 주니어 포지션에도 지원한다는 점이다. 20년 경력자가 3년차 사원 자리에 지원하는 현실은 팀장도, HR도 당황하게 만든다. 이런 흐름에는 몇 가지 배경이 있다. 첫째는 단순한 생계의 문제다. 과거에는 '명예퇴직 후 컨설팅'이나 '소규모 창업'이 중장년 커리어의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다르다. 자녀 교육비, 주거비, 은퇴 준비까지 고려하면 55세에 일을 그만두고 여유 있게 지내는 시나리오는 현실적이지 않다. 둘째는 조직 구조의 변화다. 과거에는 대기업이 중장년을 흡수하는 고용 안정의 상징이었다면, 지금은 오히려 구조조정의 중심이 되고 있다. 글로벌 본사의 지침이나 사업 부문 조정으로 인해, 팀 전체가 해체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문제는 이직 시장에서 이들을 수용할 만한 자리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스타트업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셋째는 인식의 전환이다. 이전에는 스타트업이 젊고 실험적인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지금은 오히려 성과 중심, 유연한 계약, 수평적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해석된다. 중장년 입장에서는 나이보다 역할이 중요한 문화 속에서 실무 복귀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글로벌 IT 기업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다. 실리콘밸리의 많은 테크 기업들이 스타트업으로 출발했지만, 조직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과 경험을 갖춘 시니어 인재를 핵심 역할의 책임자로 영입하는 시점이 반드시 찾아온다. 모든 포지션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HR, Finance, Sales처럼 리스크 대응과 외부 이해관계자 조율이 중요한 영역에서는 단순한 창의성보다 실무 경험과 판단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대표나 최고개발책임자(CTO)는 젊은 창업자일 수 있어도, 조직 운영의 기반을 담당하는 리더 역할에는 반드시 경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실제로 AWS나 넷플릭스도 성장기에 법무·노무·재무 영역의 리더를 경력자 중심으로 채용했고, 메타(페이스북) 역시 각국의 노동법 이슈가 복잡해질 무렵 관련 전문 경험을 갖춘 인물을 해당 분야 수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이처럼 고경력 인재 채용은 단순한 사회적 배려가 아니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실질적 전략으로 이미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이런 채용이 언제나 성공하는 건 아니다. 문화 차이, 역할 기대 불일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차이 등은 여전히 크다. 세대 차이에서 오는 균열도 존재한다. 실무 복귀가 오히려 조직의 리듬을 해칠 수도 있다. 특히 기대치가 불분명하면, 역할 충돌이 쉽게 발생한다. 실제 한 스타트업은 25년 경력의 영업담당자를 채용했지만, 민첩한 실행 구조에 적응하지 못해 3개월 만에 계약을 종료했다. 반면, 50대 초반 인사를 고객 응대 실무 책임자로 채용한 회사는 꼼꼼한 프로세스 관리 덕에 전체 업무 피로도를 줄였다. 결국 핵심은 나이가 아니라, 역할과 기대치 설정이다. 그렇다면 조직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첫째, 실무 중심 경력자 채용이라는 새로운 채용 범주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경력자를 승진의 연장선으로만 다뤘고, 스타트업은 빠른 성장에 어울리는 인재만을 찾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실무 복귀를 희망하는 경력자들을 위한 별도 채용 틀이 필요하다. 이들에게 기대하는 업무 방식, 학습 속도, 조직 문화 적합성을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직무와 역할이 분명하지 않으면, 조직과 개인 모두 상처를 입게 된다. 둘째, 보상 체계는 연차 기반 평가에서 포지션 기준의 시장 계약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과거에는 중장년 채용 시 이전 연봉이나 사회적 지위가 협상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기준 자체를 바꿔야 한다. 누군가의 경력이 아니라, 지금 조직이 필요로 하는 역할의 시장 가치(market price)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역할에 맞는 조건으로 계약하고, 기대 성과와 리스크를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현실적인 방식이다. 사람의 연차나 과거 타이틀이 아니라, 지금 이 역할이 지닌 가치에 기반한 조건으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통해 역할 기대치를 명확히 하고, 실제 협업에서도 기대 조율이 쉬워진다. 셋째, 세대 협업을 위한 문화적 장치가 필요하다. 연차 높은 구성원이 후배에게 실무를 배우는 일이 이상하게 여겨져선 안 된다. 역할 중심 협업 구조, 투명한 피드백, 비계층적 소통 환경이 필요하다. 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은 시니어 입사자가 매주 MZ 구성원과 '롤 교차 세션'을 운영하며 실무 상황을 공유했고, 이로 인해 세대 간 거리감이 줄어들었다. 이런 구조 설계는 팀장과 HR의 역할이 핵심이다. 단순히 “적응해보라”는 태도가 아니라, 어떻게 피드백하고 협업할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물론 이 현상은 일시적일 수도 있다. 고용 시장 상황이 달라지고, 퇴직자 대상의 정책이 바뀌면 흐름도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 채용 현장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움직임이 분명히 관측되고 있다. 이 흐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인력의 유입은 곧 조직 문화의 재구성과 연결된다. 채용은 단순히 사람을 뽑는 일이 아니라, 세대 간 역할 변화와 협업 방식을 함께 다시 정비하는 일이다. 중장년 인력의 실무 복귀는 개인의 재도전을 넘어서, 조직이 나이와 경험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변화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제도보다 먼저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경험은 더 이상 연차로 환산되지 않고, 역할은 더 이상 연봉으로만 평가되지 않는다. 이제는 어떤 일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팀에 기여하고 협업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리고 이 기준은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일의 질서다.

2025.06.27 08:32김동현

트라이브사인즈와 시후, 아마존 프라임 데이 맞아 공동 브랜드 가구 프로모션 진행 - 홈 호피스 업무 경험 향상

뉴욕 2025년 6월 26일 /PRNewswire/ --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제조업체이자 소매업체인 트라이브사인즈(Tribesigns)가 오늘 인체공학 가구 분야의 글로벌 선도 브랜드인 시후(Sihoo)와 새로운 공동 브랜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홈 오피스 및 전문 업무 환경 전반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삶을 위한 디자인(Designed for Life)'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트라이브사인즈는 전 세계 3천만 가구 이상에 다양한 가구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시장에 독점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컴퓨터 데스크와 임원용 데스크 분야의 선도 브랜드로서 기능성과 스타일을 우선시하는 독보적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앤디 황(Andy Huang) 트라이브사인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025년 6월 시후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정으로 몰입감 있는 작업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Tribesigns x Sihoo Co-Branding Partnership 램(Lam) 시후 미국 시장 디렉터는 "시후는 항상 건강하고 편안한 인체공학적 제품을 제공하는 데 전념해 왔다"며 "100명 이상의 인체공학적 전문가와 인간 중심의 혁신을 바탕으로, 의자, 스탠딩 데스크, 워크스페이스 액세서리 등 시후의 제품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동 브랜드의 슬로건인 '디자인, 편안함과 만나다(When Design Meets Comfort)'에서 알 수 있듯이 트라이브사인즈의 컴퓨터 책상과 시후의 인체공학적 의자는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하며, 미적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편안함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가정과 사무실 사용자 모두의 니즈를 충족한다. 트라이브사인즈와 시후의 공동 브랜드 프로모션은 올해 아마존 프라임 데이 기간인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양사의 공식 웹사이트, 아마존 스토어, 그리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틱톡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미국 내에서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연중 최저가 혜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트라이브사인즈와 시후 공동 브랜드 파트너십 및 가구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와 아마존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라이브사인즈: https://tribesigns.com/collections/tribesigns-sihoo, 아마존시후: https://sihoooffice.com/, 아마존공동 브랜딩 프로모션 페이지: https://bit.ly/4kJXRFK 트라이브사인즈 (Tribesigns) 소개: 트라이브사인즈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이자 제조업체다, 홈 오피스 책상, 책장, 콘솔 테이블, 수납장, 신발장, 옷걸이, 침대 협탁, 옷장, 식탁, 주방 선반, 회의 테이블, 리셉션 데스크, 찬장 등 독특한 디자인의 실내 가구 제품을 제공한다. 시후 (Sihoo) 소개: 시후는 2011년에 설립된 인체공학적 가구 분야의 선도적인 글로벌 브랜드다. 시후는 '잘 앉으면 더 잘 생각한다(Sit Well, Think Better)'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능형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작업 공간의 편안함, 집중력, 웰빙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2025.06.26 23:10글로벌뉴스

팅크웨어, 4채널 블랙박스 'QXD 메가 2' 출시

팅크웨어는 최대 4채널 설치로 빈틈없는 녹화를 지원하는 초고화질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 메가 2'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아이나비 QXD 메가 플러스 후속 모델이다. 전방에는 소니 스타비스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QHD 화질로 더욱 선명하고 현실감 있는 색상을 구현한다. 실내 및 사이드 카메라를 포함해 최대 4채널까지 확장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이 영상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하다. 4.0인치 풀 터치 LCD 패널을 통해 전 채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TV-별도 모니터를 연결하면 큰 화면에서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3개 채널을 3분할로 보여주거나, 1채널을 전체 화면으로 보는 등 다양한 라이브 뷰 모드도 지원한다. 해당 제품은 사고 예방과 운전 보조를 위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익스트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스마트주차녹화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에서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커넥티드 블랙박스 특약과 착한운전 특약을 통해 각각 최대 4%, 12%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커넥티드 블랙박스 특약 할인과 스마트 안전운전 특약으로 각각 최대 5.9%, 26.8%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3채널 64GB 40만9천원, 128GB 45만9천원, 4채널은 64GB 64만9천원, 128GB 69만9천원이다. 이남경 팅크웨어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아이나비 QXD 메가 2는 최대 4채널 멀티 카메라 시스템을 지원해 전·후방은 물론 실내와 사이드까지 녹화한다"며 "사각지대 없는 안전 운전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보다 스마트한 주행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22:49신영빈

에임, 자산관리 자동화 서비스 IOA에 '구독 경제' 개념 도입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대표 이지혜)이 자산관리에 '구독 경제' 개념을 도입, 금융 투자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에임은 이용자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투자하고 안전하게 필요한 수익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신개념 자산관리 자동화 서비스 'IOA 2.0'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IOA 2.0은 기존의 정기 자산관리 구독 모델인 IOA(Investing On Autopilot)를 확대 개편하되, 투자의 유연성과 자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마치 콘텐츠를 구독하듯,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원할 때 언제든 해지할 수 있는 구독 모델의 철학을 금융에 접목했다. 적금처럼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도 있고 예금처럼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투자해도 된다. 급히 자금이 필요할 경우 투자금과 수익금 일부, 또는 전부를 안전하게 현금화하는 자문도 받아볼 수 있다. IOA 2.0은 '은행 예금과 같은 편리함'과 '전문 투자의 높은 수익성'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는 지난 9년간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로, 많은 이들이 에임의 '절대수익' 추구 알고리즘 성과에 만족하면서도 기존 금융 상품의 경직된 계약 구조를 넘어선 유연한 자산관리를 원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이용자가 겪는 불편함을 제거했다. ▲정해진 계약 기간이 없어 언제든 투자와 수익 실현이 가능하고 ▲최초 약관 동의 외에 복잡한 계약 절차가 없으며 ▲입금,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수익 실현 및 자산의 매도 기준 가격 설정과 기간에 이르는 전 과정이 정교한 AI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용자는 오직 투자와 수익 실현 시점만 고민하고, 나머지는 에임의 기술에 맡길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수익 실현을 요청할 경우 시장 상황과 종목 단위 유동성을 고려해 최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다이나믹 리퀴데이션 알고리즘'이 적용돼 이용자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이지혜 에임 대표는 “은행 예금처럼 편리하게 자금을 운용하고 싶다는 이용자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수년간 기술 개발을 통해 완전 자동 IOA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며 “IOA 2.0이 공급자 중심의 복잡한 금융 계약 시대를 끝내고, 모든 이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투자를 자유롭게 구독하는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6 22:37백봉삼

챗GPT 모바일 트래픽 60% 차지... 2030년 스마트 글래스 시대 온다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Ericsson)이 전 세계 약 100개 상용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모바일 트래픽을 측정 분석한 결과, 생성형 AI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미치는 현재와 미래 영향을 담은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2025년 6월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5G 네트워크 발전과 함께 급성장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패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측하고,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대비해야 할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바일 AI 앱 다운로드 81% 급증, 전체 트래픽 점유율은 0.06% 불과 글로벌 모바일 AI 앱 시장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모바일 AI 앱 다운로드는 1억 1,500만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앱 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는 현재 2만 9,000개 이상의 모바일 AI 앱이 출시되어 있으며, 이 중 1만 4,000개가 2024년에 새로 출시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생성형 AI(GenAI) 트래픽의 업링크 특성이다. 일반적인 모바일 네트워크의 트래픽 분배는 다운링크 90%, 업링크 10%인 반면, AI 트래픽은 다운링크 74%, 업링크 26%로 업링크 비중이 현저히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현재 GenAI 트래픽은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의 0.06%에 불과한 수준이다. ChatGPT 독주 vs Invideo AI의 504MB 데이터 폭식 ChatGPT(챗GPT)는 2024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모바일 AI 앱으로, 2억 5,000만 건의 설치와 2025년 4월 기준 5억 4,6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측정된 네트워크에서 ChatGPT는 전체 AI 트래픽의 60%와 AI 업링크 트래픽의 70%를 차지했다. ChatGPT의 트래픽 분배는 다운링크 71%, 업링크 29%를 기록했다. AI 앱 카테고리별 분석에서는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되었다. 사용량 기준으로는 생산성 및 어시스턴트 도구(Gemini AI, Galaxy AI, Microsoft Copilot 등)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만, 트래픽 점유율에서는 텍스트 도구(ChatGPT, DeepSeek AI, Perplexity AI 등)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비디오 생성 도구는 사용량은 적지만 트래픽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데이터 집약적 특성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사용자 기반이 가장 큰 앱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사전 설치된 Gemini AI로 전체 구독자의 21%와 AI 앱 사용량의 56%를 차지하지만, 사용자당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약 2MB에 불과했다. 반면 비디오 생성 및 편집에 특화된 Invideo AI는 상대적으로 적은 사용자 수에도 사용자당 월평균 504MB로 가장 높은 데이터 소비량을 보였다. 2030년 AR 헤드셋 20% 보급 시 업링크 트래픽 47% 증가 충격 에릭슨은 향후 AR(증강현실) 기기와 스마트 글래스의 확산이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AR 헤드셋 도입률이 20%에 도달할 경우, 중품질 AI 에이전트 구현 시나리오에서 업링크는 47%, 다운링크는 1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에이전트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업링크 비디오 스트림, 센서 데이터, 대화 신호가 필요하며, 이는 기존의 다운링크 중심 트래픽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에릭슨은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와 다른 대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품질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연결성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독립형 네트워크 70개 업체 도입, 네트워크 슬라이싱 51% 활용 현재까지 34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업체가 상용 5G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약 70개 업체가 5G 독립형(SA) 네트워크를 배치하거나 출시했다. 5G SA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AI 기반 미디어 제작을 위한 결정적 성능 특성을 제공하여 온디맨드로 네트워크 리소스를 할당하고 온에어 무선 카메라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에릭슨의 연구에 따르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업체의 비율이 51%에 달하며, 이는 1년 전 40%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방송 및 비디오 제작 산업에서는 14개국 16개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3분의 1 이상이 완전히 상용화된 서비스이다. FAQ Q: 생성형 AI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미치는 현재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현재 생성형 AI 트래픽은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의 0.06%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일반 트래픽과 달리 업링크 비중이 26%로 높아 향후 네트워크 계획에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입니다. Q: 어떤 AI 앱이 가장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나요? A: 비디오 생성 및 편집 앱인 Invideo AI가 사용자당 월평균 504MB로 가장 높은 데이터 소비량을 보입니다. 반면 가장 널리 사용되는 ChatGPT는 전체 AI 트래픽의 60%를 차지하지만 사용자당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Q: 5G 네트워크는 AI 서비스에 어떤 장점을 제공하나요? A: 5G 독립형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AI 서비스에 필요한 결정적 성능과 낮은 지연시간을 보장합니다. 특히 실시간 AI 상호작용과 미디어 제작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우선순위가 부여된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6 20:21AI 에디터

틱톡,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위해 숏폼 브랜딩 인사이트 공유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25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스튜디오 41에서 중소기업 브랜드 성장 지원을 위한 '2025 틱톡 크리에이티브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신의 크리에이티브 여정을 시작하라(Kickstart Your Creative Journey)'는 주제로 콘텐츠 제작이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중소 브랜드들에게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틱톡의 숏폼 콘텐츠 전략과 실전 노하우를 공유해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마케팅 역량을 이끌어내겠다는 뜻이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천600명 이상의 업계 종사자가 참여해 틱톡 마케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는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틱톡을 활용한 브랜딩 전략부터 플랫폼 운영 노하우,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인사이트를 다각도로 제공했다. 모든 세션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현장 참석이 어려운 참가자들도 틱톡 담당자와의 실시간 질의 응답이나 온라인 전용 퀴즈 등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브랜드 개성과 소비자 심리를 중심으로 콘텐츠 시대의 브랜딩 방향성을 제시한 성용준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의 세션을 시작으로, 박중혁 틱톡코리아 신규사업개발 총괄이 제품 구매 여정에 맞춘 틱톡 브랜딩 전략을 소개하며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틱톡을 중심으로 여러 도구를 활용한 광고 소재 개발 세션이 이어졌다. 김예은 틱톡코리아 중소비즈니스 어카운트 매니저는 틱톡 원의 솔루션을 중심으로 중소 브랜드를 위한 실전형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스튜디오 아르키'의 김콜베 대표가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숏폼 스토리 설계 전략과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지연 틱톡코리아 중소비즈니스 마케팅 매니저가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인 '피핏'을 활용한 영상 제작과 틱톡 크리에이티브 패키지를 소개했다. 틱톡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브랜드들의 생생한 사례도 공유되었다. 주식회사 비나우의 K-뷰티 브랜드 '퓌'의 마경애 그로스마케팅 팀장은 틱톡 콘텐츠와 필터, 쇼핑과 광고상품의 통합 운용을 통한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기상·수면 솔루션 '알라미'를 운영하는 '딜라이트룸'의 장이슬 그로스마케터는 해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 중심의 체험 공간도 꾸려졌다. 신규 광고 관리자 계정을 개설하면 14만 원 상당의 광고 크레딧과 기념품도 제공하는 부스를 비롯해, 7대 인기 브랜드 팝업 마켓, 컨설팅존,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세션 등 실무자 중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박중혁 틱톡코리아 신규사업개발 총괄은 “중소 브랜드가 콘텐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숏폼 스토리 설계나 AI 소재 제작 같은 실무 중심 강의로 구성한 만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8:19안희정

알테쉬 다음은 '징동'…美-中 관세 전쟁에 韓으로 눈 돌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발 이커머스(C커머스)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동닷컴이 한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미국 주도의 관세 전쟁 속에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정품에 대한 신뢰와 구매를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이 징둥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의 물류 자회사 징동로지스틱스는 최근 경기도 이천과 인천광역시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인력 채용에 나섰다. 서울 본사 위치도 서울 구로구에서 중구로 이전하고 ▲통관 전문가 ▲물류 시스템 구축 매니저 ▲물류 운영 전문가 등의 직군에서 인력을 모집하기도 했다. 배송에서 강점을 보이는 징둥이 물류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나서자 업계 내에서는 한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징동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데는 소위 '알테쉬'로 불리는 중국 회사들의 선전이 영향을 미쳤다. 징동은 알리바바그룹에 이은 중국 2위 이커스업체로, 알리바바그룹 내에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85만명으로 쿠팡과 11번가 다음으로 3위에 안착했다. 쿠팡과 11번가의 MAU는 각각 3천400만명, 941만명으로 2위인 11번가와의 차이는 56만명에 불과하다. 4위는 857만명을 기록한 테무가 차지했다. 여기에 '저가'를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에서 가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자 '정품 보장'을 무기로 삼은 징동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 내에 존재하는 정품에 대한 수요를 포착한 것이다. 징동은 '정품 보장'과 '빠른 배송'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는데 성공한 전례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발발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소액 면세제도'를 지난 2월 폐지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중국 이커머스에서 직구하는 소액 상품에는 최대 54% 관세 또는 소포당 100달러 이하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는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미국의 관세 폭탄에 테무를 자회사로 둔 PDD홀딩스는 올해 1분기 147억4180만위안(약 2조7천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7% 급감했다. 저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던 중국 이커머스 상품이 갈 곳을 잃게 되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유럽 시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들이 유럽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던 징둥은 다음 시장으로 한국을 낙점했다. 특히, 이번에 설립한 물류센터들이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징동이 구축한 인천 물류센터는 미국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의 한국 내 물류 대행과 한국 뷰티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천 물류센터를 이용할 경우 한국과 미국 기업이 각국에서 진행하는 물류를 대행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관세는 피하되 물류를 운송하면서 생기는 비용은 챙길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판매자의 물류 사업을 대행하는 인천 센터와 반대로 이천 센터는 반려동물 전문몰 전용 물류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징동 자체가 직접 물류센터를 지어 사입한 제품을 판매해 안정성 검증됐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그 포맷이 그대로 한국에 적용됐을 때는 크게 차별점이 없어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징동이 중국 내에서 물류에 강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땅덩어리 내에 물류센터를 많이 지어서 배송 취약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라며 “국내는 이미 다수의 물류 사업자가 촘촘히 물류망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징동이 와서 어떤 것을 선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6 18:07박서린

남자도 어깨 펴고 가는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가보니

홍대 거리 한복판, 여느 때처럼 북적이는 유동인파 속에서 낯선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분명 올리브영 매장인데 1층에 덤벨과 스포츠 의류, 단백질 보충제가 전시돼 있었다. 그루밍 초보자를 위한 스킨케어 가이드가 붙은 선반 위로는 남성 전용 다운펌 제품이 진열돼 있었고, 체험용 스타일링 공간에는 거울 앞에 선 남성들이 머리를 매만지고 있었다. '여성 중심'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헬스와 뷰티, 그루밍까지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포괄한 올리브영 매장이 홍대에 나타났다.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1층에 문을 연 '맨즈 에딧 존'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공간이 아닌, 남성을 위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하는 실험장에 가까웠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인근에 위치한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에 가보니 스스로를 가꾸는 데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도 부담 없이 들어설 수 있는 낯설지만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었다. 3층으로 구성된 해당 매장은 1층 전체를 남성 특화 공간 '맨즈 에딧 존'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올리브영의 중심 고객은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여성이었으나, 홍대놀이터점의 경우 처음으로 남성 소비자를 타겟으로 해 설계된 매장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상권 특성을 반영해 2층에는 K-POP 음반 존을 구성했고, 3층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진열하는 등의 차별화도 있었다. 1층의 맨즈 에딧 존은 면도 용품과 남성용 향수, 화장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자처럼 그루밍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간편한 피부 관리 방법을 순서별로 정리해 두기도 했다.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위해 운동복 브랜드 에이치덱스(HDEX)와 제휴해 브랜드가 판매하는 덤벨과 스포츠의류 등을 진열했다. 여기에 단백질 보충제와 에너지 드링크, 헬스 용품 등도 한켠에 마련됐다. 남성에게 수요가 많은 다운펌 관련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전시해 둔 곳도 눈에 띄었다. 매장 직원은 기자에게 “홍대에서 약속이 있는 고객들이 들러 머리 스타일링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귀띔했다. 3층에는 스킨스캐너를 비치해 소비자가 본인의 피부 타입을 측정해 볼 수 있었으나. 기자가 방문한 날 스캐너가 고장나 피부 타입 측정은 불가능했다. 이날 스킨스캐너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 중 몇몇은 기계가 고장났다는 점원의 설명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문을 연 해당 매장은 상권 특성을 업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홍대 상권의 특징이 유동 인구 중 남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는 것”이라며 “젊은 인구도 많기 때문에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 고객이 찾아올 것이라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평일 낮이라는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사러 온 몇몇 남성 소비자도 눈에 띄었다. 인근 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한 소비자는 “니플 패치 등을 올리브영에서 사려고 하면 여성 직원에게 일일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기 사실 민망하다”며 “이 매장에는 잘 보이는 곳에 진열돼 있어 편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남성 소비자는 “평소 스킨과 로션 이외에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종류별로 진열돼 있어 알아보기가 편한 것 같다”며 “올인원 제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번에 진열돼 있어서 쇼핑하기는 편하다”고 말했다. 최근 올리브영에서 남성 관련 상품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단순한 '맨즈 뷰티' 카테고리였다면, 최근에는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등에 적용되는 '맨즈 케어'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 탓에 남성들에게 필요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일종의 쇼룸으로 매장을 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6 17:54류승현

공영홈쇼핑, 경북 산불 피해 기업 대상상담회 개최

공영홈쇼핑은 26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경북 산불 피해 기업 대상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공영홈쇼핑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추진 중인 피해 지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도 내 시∙군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이다. 해당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해 선정 기준, TV홈쇼핑 입점 조건, 피해 지원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공영홈쇼핑 정책지원 사업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상담회 이후 선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피해 기업은 7월 11일까지 '판판대로'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 검토를 거친 후 대구∙경북지방중기청에서 전문가 PT 심사가 예정돼 있다. 특별재난지역 내 직접 피해를 받은 기업은 심사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안에 공영홈쇼핑 TV 채널을 통해 1회 생방송으로 판매 기회를 얻게 된다. 판매수수료는 피해 복구 차원에서 8%로 조정해 적용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현장 상담을 통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지역 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7:42안희정

VPN 하나로 여행 경비 '뚝'…최대 수십만 원 아끼고 보안까지 해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상사설망(VPN)을 활용한 '스마트한 여행법'이 주목받고 있다. 접속 국가만 바꿔도 항공권과 숙소 요금이 최대 수십만 원까지 저렴해지는 것은 물론 공공 와이파이 보안과 금융 정보 유출까지 막을 수 있어 실속과 안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드VPN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VPN 사용 지침을 26일 공개했다. 노드VPN은 여행 준비 단계에서부터 VPN을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VPN으로 인터넷 접속 위치를 변경하면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동일한 항공권이나 숙소를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이른바 '동적 가격 책정'의 허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노드VPN의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4인 가족이 미국 디즈니월드행 항공권을 예약할 때 VPN으로 몰도바 서버를 선택해 접속한 경우 약 766달러(약 100만원)를 절감할 수 있었다. 한국 이용자 또한 부킹닷컴에서 일본 나고야 호텔을 예약할 때 한국 IP 대신 일본 IP로 접속하면 7박 기준 약 95만원(23.5%) 저렴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렌터카 예약에서도 이와 유사한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여행 중 사용하는 각종 앱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플라이트레이더24 등 대표 여행 앱은 평균 23개의 접근 권한을 요구하며, 이 중에는 위치, 사진, 생체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도 포함돼 있다. 일부 앱은 기능과 무관한 권한까지 요구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노드VPN은 사용하지 않는 앱은 삭제하고 민감한 데이터 접근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싱 사기도 증가하고 있다. 항공사나 숙박업체에서 보낸 것처럼 위장한 이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예약 오류, 결제 실패 등을 알리며 악성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노드VPN은 이러한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공식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당부했다. 공항, 카페, 호텔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는 편리하지만 보안에는 취약하다. 해커가 만든 가짜 핫스팟에 접속하거나 보안이 허술한 공유기를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 탈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노드VPN은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반드시 VPN을 통해 통신을 암호화하고 은행 업무나 이메일 로그인 등 민감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여행 중에는 카드 정보 유출 위험도 높다. 노드VPN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0만 건 이상의 카드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됐고 이 중 99%는 자동 입력 정보나 계정 정보까지 포함된 상태로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노드VPN은 가상 카드, 선불 카드, 여행용 별도 계좌 등을 활용해 주 계좌와 금융 자산을 분리하는 것이 금융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노드VPN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여행은 흥미진진해야지, 위험해서는 안 된다"며 "디지털 도구들이 편리함과 동시에 사이버 위협의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용 네트워크에서는 VPN을 사용하고 앱 권한을 점검하며, 의심스러운 링크를 피하는 등 작은 습관만으로도 다양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26 17:37남혁우

"팔란티어·넷스위트까지 지원"…오라클, 국방 기술 스타트업에 '풀패키지' 개방

오라클이 방산 기술 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조직했다. 디지털 전장 대응 역량과 동맹국 간 협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디펜스 에코시스템'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국가 안보를 목표로 하며 방산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히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르킷, 블랙샤크, 인탱글먼트, 노키아 페더럴 솔루션 소속 페닉스 그룹 등 총 11개 기업이 초기에 합류했다. 오라클은 이번 에코시스템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들이 전통적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국방 조달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층적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 복잡한 자격 기준, 국방부 계약업체(DIB) 진입 장벽, 사이버보안 인증 등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통해 각종 플랫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OCI 기반에서 팔란티어의 '파운드리'와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이 플랫폼은 제품 개발부터 거버넌스, 내부 운영까지 종단간 자동화·보안 기능을 갖춰 초기 기업에 적합하다.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도 가능해 전 세계 국방 수요처에 자사 기술을 직접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조달 가이던스와 보안 아키텍처 지원도 강화됐다. 회원사는 오라클 전담 경영 어드바이저를 통해 방위 조달 구조와 절차를 학습할 수 있으며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SCCA)와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MMC) 프레임워크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랜딩존과 기술 문서를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여기에 넷스위트 기반의 비즈니스 운영 솔루션도 포함시켰다. 이는 스타트업의 경영 효율화와 확장성 확보를 지원하며 약 4만2천여 글로벌 기업이 활용 중인 상용 도구다. 회원사들은 넷스위트 사용에 있어 가격 우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생태계 회원사들에게는 오라클 보안 사무공간 활용 기회, 오라클 유니버시티를 통한 기술 교육 및 인증 크레딧도 제공된다. 오라클 글로벌 영업망과 협업해 방위 메시지와 솔루션 공동 개발도 가능하다. 랜드 왈드론 오라클 부사장은 "미국과 동맹국이 물리적 전장뿐 아니라 디지털 전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방산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생태계는 오라클이 쌓아온 방위 데이터 전문성과 기술 인프라를 십분 활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5.06.26 17:29조이환

윤지원 SDT 대표 "양자컴퓨팅 시장, QPU가 전부 아냐"

"양자컴퓨터의 중심은 양자처리장치(QPU)지만 사업 기회는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윤지원 SDT 대표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행사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양자컴퓨팅 시대에 국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반도체 산업을 예로 들며 하나의 기업이나 조직이 양자 산업 전반을 모두 담당하겠다는 전략은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라고 강조하며 해당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이 훨씬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초 연구부터 QPU 제작, 장비, 소프트웨어까지 전부 우리가 하겠다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우리가 가진 제조와 장비 기술 역량을 살리는 것이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자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냉각장치와 통합 제어 플랫폼 등 다양한 하드웨어 인프라가 필수"라며 "QPU를 만들지 않더라도 국내 기업들이 기존에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DT는 이러한 전략 아래 냉각기와 다채널 전자제어기 등 핵심 소부장 장비를 자체 개발해왔으며 현재는 상용 판매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윤 대표는 "우리는 QPU라는 두뇌를 만들지는 않지만 그 두뇌가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돕는 몸과 장기를 만든다"며 "우리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SDT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에니온 테크놀로지와 초전도 QPU 기반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핀란드의 세미콘과는 실리콘 스핀 기반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표는 "양자 기술은 워낙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하나의 기업이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하기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우리는 각 기술의 흐름에 발맞춰 장비를 유연하게 설계하고,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점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언제쯤 상용화되느냐'에 주목하지만, 사실 상용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직은 유의미한 수준의 계산 성능을 내는 단계는 아니어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국내외 대기업 다수가 이미 도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머지않아 양자컴퓨터가 안정화되고,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그 시점에는 QPU뿐 아니라 주변 장치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우리는 그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6 17:29남혁우

지슨, 키움제8호스팩 합병 승인…8월 코스닥 간다

지슨이 키움제8호스팩 합병을 최종 승인해 코스닥 시장 입성 준비를 마쳤다. 지슨과 키움제8호스팩은 2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스팩존속방식으로 진행되며, 존속법인은 키움제8호스팩이다. 합병 비율은 1대 2.8500190이며, 거래정지 없이 주식 거래는 지속된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2000년 설립된 지슨은 무선 도청, 백도어 해킹, 불법촬영 탐지 등 고난도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독자 기술 기반으로 30건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통령실 국회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금융 민간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대표 제품군은 인공지능(AI) 무선 도청 방어 시스템 '알파-I', 백도어 탐지 시스템 '알파-H',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다. 초광대역(UWB) 방식 대응과 원격 모니터링 기술 등에서도 차별화를 확보하고 있다. 지슨은 제품 판매 외에도 유지보수와 렌탈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약 94억원이던 연 매출은 올해 약 236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디지털 성범죄와 불법촬영,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려는 정부 정책 기조 속에서 우리 보안 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기술력과 사업 레퍼런스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5.06.26 17:10김미정

브릴스,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참가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25~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릴스는 미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조 현장 유연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주력으로 전시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실제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로봇 ▲용접 로봇 ▲자동차 부품 검사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교육용 로봇 ▲3D 비전 센서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등을 포함해 20여대를 선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브릴스가 광주 및 호남권 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호남권을 포함한 국내외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로봇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 파트너사도 모집한다. 파트너사는 3년 워런티 보증, 로봇 교육 및 기술 지원, 로봇 누적 10대 판매 시 로봇 1대 무상 제공, 리스·렌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5.06.26 17:06신영빈

잘나가던 BYD도 급제동…中 전기차 붐 꺾였다

"중국 전기차 붐이 꺾였다(China's EV boom hits the brakes.)." 최근 한 해외 매체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기차 재고 증가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특히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중국 BYD가 생산량을 대폭 감축하고 야간 교대근무도 폐지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악화 상황에 전통 완성차들도 전동화 전략 수정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중국 내 일부 공장에서 야간 교대근무를 폐지했으며, 신규 생산라인 증설 계획도 연기했다. BYD는 지난해 427만대를 판매해 테슬라를 넘어서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가 됐다. 올해는 중국 내 7개 공장을 가동해 전년 대비 30% 증가한 55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이 같은 판매 목표에도 BYD는 최근 극심한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가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BYD는 중국 내 모든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재고량인 3.21개월 치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전체 평균 재고는 1.38개월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YD는 가장 저렴한 모델의 시작 가격을 5만5천800위안(1천56만원)수준으로 인하하는 조처를 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이 치열한 가격 인하 양상으로 치닫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과도한 차량 재고 처분을 중단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이 최근 들어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이유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소진 영향도 있다. 중국 현지 매체 가스구는 "중국 5개 성, 12개 이상의 도시가 차량 교체 보조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며 "1차 보조금이 급소진함에 따라 소비자가 구매를 미루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성장, 여전히 느려…전통 완성차도 내연기관 유지 '가닥' 시장 조사기관 S&P 글로벌모빌리티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전기차 등록 대수는 9만7천833대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전체 자동차 중 전기차 점유율 또한 7.4%에서 6.6%로 하락했다. 전기차 성장이 쉽사리 늘지 않자,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 연장은 필연"이라는 입장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최근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전기화된 첨단 내연기관은 우리가 처음 예상한것보다 더 오래 판매될 것"이라고 했다. 벤츠는 2030년까지 판매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이유로 203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체 판매의 절반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오는 2027년까지 내연기관 19종, 전기차 17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뿐만 아니라 BMW, 아우디도 전기차 전환을 더욱 유연하게 조정하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또한 지난달 28일 뉴욕주 토나완다 엔진 공장에서 8억8천800만달러(1조2천억원)를 투자해 차세대 엔진을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다. GM의 엔진 공장 단일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올라 회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한 가지 기술만 고집하지 않고, 양쪽을 병행하는 것이 기존 제조사로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6:47김재성

[영상] "시속 70km"…한 바퀴로 쌩쌩 달리는 전동 휠

중국 퍼스널 모빌리티 업체 인모션이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는 전동 휠 제품을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보도했다. 인모션은 전동 휠 'V12S'을 미국과 유럽에서 최근 출시했다. V12S는 최고 시속 70km 속도로 주행할 수 있어 모험을 즐기는 사람에게 어필하는 제품이다. 모토 사이클용 중앙 유압식 서스펜션을 탑재해 부드럽고 피로감 없는 승차감을 제공하며, 고르지 않은 지형도 거뜬히 헤쳐 나간다. 1천440Wh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0km 주행이 가능하며, IPX6 등급의 방수 기능도 갖췄다. 얼리버드 고객에게는 10A 고속 충전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위치 추적, 원격 잠금, 도난 방지 알람 기능 등이 탑재됐다. 전원이 켜지면 자가 균형 기술이 가동되며 접이식 플랫폼에 발을 올려놓은 상태에서도 쉽게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옆으로 몸을 기울여 방향을 바꾸고, 뒤로 몸을 기울여 속도를 줄여 멈춘다. 16인치 타이어가 장착돼 35도 경사의 언덕도 거뜬히 오를 수 있다. 가격은 2천399달러(약 325만원)다. 이 제품이 인모션 전동 휠 제품 중 가장 빠른 모델은 아니다. 'V13 챌린저'라는 제품은 최대 시속 143km까지 달릴 수 있으나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되어 있어 일상 생활에서 이 제품을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V12S는 도시 통근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도시 통근용으로 개발됐지만 전통 휠과 같은 개인 이동 수단은 국가별로 도로 주행이 불법으로 규정된 곳이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2025.06.26 16:37이정현

쿠쿠 '무광 인덕션' 판매 165% 증가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무광 상판 타입' 인덕션레인지 판매가 월평균 약 16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쿠는 인테리어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미식 컬렉션의 주요 품목인 인덕션에서 화이트와 블랙 무광 상판 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인덕션 시장 스탠다드였던 '유광 상판' 패러다임을 깨고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했다. 쿠쿠가 최근 인덕션에 적용한 무광글라스 상판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빛 반사를 최소화해 어느 각도에서나 세련미를 뽐내며 광택이 적어 오염이나 스크래치가 잘 보이지 않는다. 무광글라스 제품은 쿠쿠 미식 컬렉션 셰프스틱 3구 인덕션레인지와 프리존 3구 인덕션레인지에 적용된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다. 화이트의 경우 올 화이트, 오로라 핑크, 베이지 등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의 배색 옵션을 제공한다. 쿠쿠 인덕션은 원천 히팅 기술을 적용했다. 최근 출시 제품은 최대 3천400W 화력을 최장 60분 동안 제공한다. 용기 중앙과 가장자리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하는 '와이드 밸런스 히팅' 기능, 재료의 온도를 정확히 체크하고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요리를 돕는 '코드리스 무선 셰프스틱' 기능 등을 탑재했다. 쿠쿠 관계자는 "무광 상판 타입 인덕션은 단순한 조리기구를 넘어 주방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인테리어 요소"라며 "키친테리어 트렌드 속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15:39신영빈

[현장] "민·관·학, 한자리에 모였다"…S2W, 'SIS 2025'로 AI 산업전환 논의 본격화

S2W가 인공지능(AI)과 보안을 주제로 만남의 장을 열었다. 민간, 공공, 학계가 함께 기술 흐름을 공유하게 해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전략이다. S2W는 26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SIS 2025: 무브먼트'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기업과 학계, 정부 기관의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상덕 S2W 대표는 키노트 서두에서 이번 행사가 각기 다른 전문 분야들이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산업계, 학계, 공공 부문이 전환기적 상황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교류하지 않으면 중요한 기회와 위기를 모두 지나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상덕 대표는 "AI 생태계의 안보성과 산업성이 별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기술 간 경계를 넘는 통합적 시각이 더 절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SIS가 단순한 기술 행사에서 나아가 구조적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승원 카이스트 교수가 키노트로 '혼돈에서 통찰로 : AI가 데이터에서 의미를 찾는 법'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다크웹과 암호화폐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서 출발한 그의 경험은 정보 분석 자동화를 향한 시도로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지식그래프(Knowlege Graph) 개념이 도입됐다. 신 교수는 미 국방 프로젝트 '메멕스'의 사례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조화된 지식으로 연결하는 접근법을 설명했다. 다크웹에서 추출한 2천700만 개 페이지와 6천800만 건 문서를 분석하며 지식그래프 기반의 사이버범죄 탐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그래프 구조는 '질문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순 검색이나 거대언어모델(LLM)이 제공하지 못하는 '추론 경로'를 가시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멕스는 미국 내 인신매매 탐지에도 활용됐다. 신 교수는 "그래프는 특정 분야를 깊게 아는 박사과정생인데 비해 LLM은 상식이 많은 석사생 같다"며 "지식그래프는 설명력과 구조화를, LLM은 일반성과 보완적 연결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두 기술을 결합한 '그래프 기반 검색(GRAG)'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논문 저자-창업자 간 연결 관계를 그래프 기반으로 추적하는 사례를 들어 LLM 단독보다 높은 정확도와 해석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신 교수는 그래프는 보안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셜댓글 분석을 통한 여론 왜곡 탐지, NFT 사기 예측, 계정 탈취 패턴 분석 등 그래프 응용은 다각화되고 있다. 키노트 이후 행사는 키노트와 두 개 트랙 아래 총 여덟 개 세션이 운영됐고 에스투더블유의 솔루션 체험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무브먼트'는 데이터와 기술 트렌드의 흐름을 의미하는 올해의 핵심 테마였다. 이날 행사 트랙 1에서는 ▲기업 AI 전환 전략 ▲디지털 해양 사이버보안 ▲롯데멤버스 세그먼트랩 구축기 ▲합성 소비자 기반 시장조사 등이 발표됐다. 트랙 2에선 ▲AI 도입 비용과 대응 ▲AI 기반 가상자산 탈취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AI 개발의 윤리성 등 주제가 다뤄졌다. 솔루션 체험 부스에서는 S2W의 경량형 생성 AI 플랫폼 'SAIP 라이트'와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가 전시됐다. 특히 산업별 위협 탐지 기능이 참관객의 주목을 끌었다. S2W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의 서상덕 대표가 지난 2018년 설립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미국의 팔란티어처럼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를 온톨로지와 지식그래프를 통해 구조화하는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는다. 초기에는 다크웹·텔레그램 등 히든 채널에서 위협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보안 중심의 사업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제조·유통·금융 등 민간 산업 전반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회사 측은 동남아·중동 지역 정부기관과의 기술 검증(PoC)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도 본격화하고 있다. 공공 안보 시장을 교두보 삼아 민간 산업으로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SIS가 민·관·학이 함께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기술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뜻깊다"며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을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5:3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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