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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11월 6일 100mm 단초점 G마스터 렌즈 출시

소니코리아가 오는 11월 6일 100mm 단초점 매크로 렌즈 'FE 100mm F2.8 매크로 GM OSS'(SEL100M28GM)를 국내 출시한다. 이 렌즈는 E마운트 탑재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으로 설계됐다. 초비구면(XA) 렌즈 2매, 초저왜곡(ED) 렌즈 2매를 탑재해 이미지 중심부터 가장자리까지 선명도를 높이고 색수차를 줄였다. 1.4배율 확대 촬영시 초점거리는 140mm로 확대되며 멀리 떨어진 꽃이나 곤충 등 작은 피사체의 디테일을 포착할 수 있다. 별도 판매 텔레컨버터 장착시 초점거리는 2.8배(280mm)로 늘어난다. 접사 촬영시 자동 초점과 수동 초점을 자유롭게 오가는 '풀타임 DMF 스위치'를 내장했고 슬라이딩 포커스 링을 돌려 수동 초점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11매 원형 조리개로 원형 배경흐림 효과를 구현했고 리니어모터 4개로 기존 매크로 렌즈 대비 AF 성능을 최대 1.9배 향상했다. 정가는 199만 9천원이며 11월 6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30일 10시 30분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과 소니스토어 모바일앱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2025.10.30 09:37권봉석

엔코아·엔텔스·엑시엄정보시스템,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시장 공략 맞손

엔코아와 엔텔스, 엑시엄정보시스템이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엔텔스, 엑시엄정보시스템베이스 시장 확대에 나섰다. 엔코아는 3사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데이터베이스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성장 기회를 공동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엔코아는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사업, 엔텔스는 타잔DB(TarzanDB) 중심의 오픈소스 DBMS 사업, 엑시엄정보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 기술지원 및 튜닝을 각각 담당한다. 세 기업은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기술 협력 ▲솔루션 판매 및 프로모션 협력 ▲DB 기술지원 및 성능 최적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코아 명재호 대표는 "엔코아는 AI 레디 데이터 전략과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AI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엔텔스와 엑시엄정보시스템은 데이터와 AI, 인프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방법론·기술·인프라를 아우르는 AI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레디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시장에서 세 기업의 협력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텔스 최일규 대표는 "엔텔스는 AI·클라우드·DBMS 융합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포스트그레SQL 기반 타잔DB를 AI 데이터베이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오픈소스 DBMS 1위 기술력을 기반으로 엔코아, 엑시엄정보시스템과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데이터 가치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엑시엄정보시스템 권순용 대표는 "엑시엄정보시스템은 국내 다수 기업에 데이터 컨설팅과 성능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시대 고객이 직면한 데이터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3사가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엔코아의 AI 기반 SQL 자동 변환 솔루션 'SQL 컨버전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탈 오라클(Oracle) 전략을 추진하는 고객 대상 공동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AI 데이터베이스 관련 비즈니스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30 09:29남혁우

크래프트하인즈 CEO "수십년 만의 최악 소비심리…판매 전망 하향"

미국 식품 대기업 크래프트하인즈가 올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회사의 카를로스 아브람스리베라 CEO는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브람스리베라 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실적 설명회에서 회사가 수십 년 동안 보지 못한 최악의 소비심리를 마주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과 식품보조금 축소로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토로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올해 순매출이 3~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1.5~3.5% 감소)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회사 측은 신흥국 성장세 둔화와 미국 내 소매시장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연간 순이익 전망도 낮췄다. 아브람스리베라 CEO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푸드스탬프 등 식품 보조금 삭감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으며, 이러한 압박은 올해 4분기 이후에도 지속돼, 소비 회복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 같은 환경에서 소비자들의 지출 패턴이 생필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 맥스 검포트는 미국 내 스낵 시장의 약세는 경기보다는 소비자 취향의 변화 때문이며, 가공식품 대신 건강식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외신은 식품 업계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다이어트 약물 확산에 더불어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푸드스탬프가 지급 중단되는 악재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총 4천200만명이 수령하는 푸드스탬프가 지급 중단되고 있다.

2025.10.30 09:24류승현

BMW 520d 등 시동모터 수분유입…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BMW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57개 차종 26만18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 포터Ⅱ Electric 8만5천355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투싼 등 2개 차종 1만6천204대는 연료필터 성분 설계 오류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29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기아 봉고Ⅲ EV 5만4천532대는 BMS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화재 가능성이 있어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셀토스 등 2개 차종 2만9천680대는 연료필터 성분 설계 오류로 시동 꺼짐 가능성이 있어 2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BMW 520d 등 50개 차종 7만1천10대는 시동모터 수분유입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24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짚그랜드체로키 3천403대는 엔진 작동 감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구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어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5.10.30 09:02주문정

엔비디아, 시총 5조 달러 첫 돌파…"암호화폐 시총 넘어섰다"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선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약 7천100조원)를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CNBC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5%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3% 가량 오르면서 종가 기준 시가총액 5조 311억 달러를 기록했다. 덕분에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 고지를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 소규모 그래픽 칩 설계업체로 출발한 엔비디아는 이후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변신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올랐고, 엔비디아의 첨단 칩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쟁점으로 자리 잡았다. 엔비디아는 2022년 11월 '챗GPT' 이후 불어닥친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그 때 이후 엔비디아 주가를는 12배 가량 상승했다. 거침 없는 상승세를 계속 유지한 엔비디아는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5조 달러 고지도 정복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주요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며 유럽 대표 주가지수 'STOXX 유럽 600 지수' 시총의 절반에 해당한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 수석 주식 분석가 매트 브리츠먼은 “엔비디아가 5조 달러 시총을 달성한 것은 단순 이정표가 아니라 칩 제조사에서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주체로 전환했음을 보여준다”며, "시장은 여전히 AI의 성장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투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AI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끊임없는 확신을 반영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가치 평가가 과열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 매튜 터틀은 "AI의 현재 확장은 소수의 주요 기업들이 서로의 생산 능력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의존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생산 능력 발표 대신 현금 흐름 수익을 요구하기 시작하는 순간, 이러한 플라이휠 중 일부가 멈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용 반도체 '블랙웰' 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반도체 칩 수출 통제 조치로 인해 이 칩의 판매는 미중 양국 간 주요 쟁점이 되어왔다. 엔비디아의 지배력은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주목을 받았고, 미국이 첨단 칩 수출을 제한하면서 중국의 AI 기술 접근 제한의 핵심 수단이 되기도 했다. 테크널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 분석가는 “엔비디아는 분명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워싱턴 D.C.에 전달해 미국 정부를 교육하고 호의를 얻으려 했다”며 “그들은 기술 분야에서 가장 핫하고 영향력 있는 주제 대부분을 성공적으로 다뤘다”고 말했다. 현재 AMD를 포함한 몇몇 신생업체들이 하이엔드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에 도전하려 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여전히 업계에서 가장 선호되는 기업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10.30 09:00이정현

11번가, '지포스' 그래픽카드 최상위 모델 판다

11번가가 30일 서울 코엑스에 진행되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GF)에 참여해 '그랜드십일절'을 알리고, 라이브 방송에서 그래픽카드 최상위 모델을 판매한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은 엔비디아가 그래픽카드 '지포스'의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11번가는 엔비디아 지포스의 주요 파트너로서, 현장 부스 운영을 통해 페스티벌 현장에서 고객들과 직접 만나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그랜드십일절 행사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11번가 부스에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그랜드십일절 기간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GPU'를 탑재한 디지털 기기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특별 할인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십일절 지포스 50만원 할인쿠폰'(50만원 이상 구매 시, 1명), '십일절 지포스 30만원 할인쿠폰'(30만원 이상 구매 시, 5명)을 준다. 11번가 자체 뷰티 브랜드 '싸이닉'의 인기 제품도 경품으로 나눠준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십일절 지포스 1만원 할인쿠폰' 또는 '싸이닉 더심플 마스크팩'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이원 생중계 라이브 방송도 선보인다. 30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11번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을 통해 엔비디아의 RTX 50 시리즈 게이밍 그래픽카드 최상위 모델인 '지포스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을 판매한다. 또 지포스 RTX GPU 탑재 노트북 등 그랜드십일절 행사 상품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 유승범 디지털/리빙/뷰티담당은 “엔비디아 지포스의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그랜드십일절에서 진행될 엔비디아 특가 행사에 앞서, 디지털 카테고리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인기 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08:56백봉삼

[ZD e게임] 넥슨 '아크 레이더스', 죽어도 부담 없는 '착한' 익스트랙션 슈터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30일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정식 출시한다. '더 파이널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력을 입증한 엠바크 스튜디오의 차기작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의 지구를 무대로 하는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슈팅 게임이다. 출시 전 진행된 온라인 프리뷰를 통해 게임을 먼저 체험해 본 결과, '아크 레이더스'는 아이템 분실의 압박감이 큰 기존 익스트랙션 장르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진입장벽을 낮추는 다양한 보완 장치를 마련해 대중성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익스트랙션 장르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사망 시 모든 것을 잃는다는 공포감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무료 장비 세트(free loadout)'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생존에 실패하더라도 기초적인 총기와 탄약, 회복 아이템을 언제든 무료로 제공받아, '맨손'으로 전장에 다시 진입해야 하는 부담이 없다. 또한 지하 개인 공간의 반려 수탉 '꼬꼬(Scrappy)'는 일종의 '방치형 요소'로 작동한다. 이용자가 지상 탐사를 진행하는 동안 '꼬꼬'가 고철이나 플라스틱 조각 등 기본적인 제작 재료를 모아주기 때문에, 장비 제작의 부담도 덜었다. 전투 역시 이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게임의 주된 적은 정체불명의 기계 생명체 '아크(ARC)'로,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갖추고 있다. '아크'는 이용자를 발견하면 인근의 다른 '아크'에게 신호를 보내 집결하고 무자비하게 추격해오기 때문에 PvE 자체의 긴장감이 높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다른 생존자(이용자)들과 마주칠 수 있는데, 일시적인 동맹을 맺고 '아크'를 함께 처치하거나, 은신과 회피 등 전략적 선택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의 교전을 피하고 탈출에만 집중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더 파이널스' 개발사의 신작답게 타격감도 준수한 편이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총기 발사음 등을 구현하기 위해 실탄 사격을 라이브 레코딩했으며, 100미터 이상 거리감을 사운드에 담아냈다. 또한 '히트 마커' 같은 UI를 최소화하고 시각 효과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등 몰입감을 높이는 설계를 적용했다. 주요 전장인 '러스트 벨트'는 이탈리아 나폴리 일대를 재해석한 공간으로, '댐 전장', '파묻힌 도시' 등 5개의 맵이 각기 다른 환경과 전략적 특징을 제공한다. '아크 레이더스'의 플레이는 지상 탐사와 지하 기지 '스페란자'를 오가며 진행된다. 지상에서 자원을 수집해 탈출한 뒤, 지하 기지에서 다음 탐사를 준비하는 구조다. 기지의 상인 NPC들은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퀘스트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개인 공간인 '레이더 은신처'에서 수집한 자원으로 장비를 제작하고 무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레벨업으로 얻은 스킬 포인트로 기동성을 높이거나 소음을 줄이는 등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탐사와 제작, 퀘스트로 이어지는 반복 플레이 구조는 성장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 10월 진행된 '서버 슬램' 테스트에서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수 약 19만 명, 트위치 최고 동시시청자수 약 22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아크 레이더스'가 익스트랙션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10.30 00:00정진성

이퀄베리, 북미 아마존 스킨케어 세럼 부문 1위 기록

커머스 전문 스타트업 부스터스(대표 최윤호)가 전개하는 K뷰티 브랜드 이퀄베리는 대표 제품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이 지난 27일 북미 아마존 BSR 페이셜 세럼(Facial Serum)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BSR(최고 판매자 랭킹, Best Sellers Rank)은 판매량 및 판매 추세를 종합해 상품의 입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1월 아마존에 진출한 이퀄베리는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으로 페이셜 세럼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은 잡티∙기미∙색소 침착 등 피부 고민을 정확히 겨냥하면서 민감 피부도 사용 가능한 자극 없는 포뮬러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번들거림 없는 산뜻한 사용감은 물론, 단순한 잡티 개선을 넘어 세라마이드 캡슐이 풍부한 보습력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출시된 스무디 세럼 라인의 제품들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NAD+ 펩타이드 세럼은 출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BSR 페이셜 세럼 부문 6위에 올랐으며, 함께 출시한 알로에 PDRN 세럼과 히알토인 플러딩 세럼 역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의 비타민∙바쿠치올 세럼이 BSR 10위권에 들었던 기간과 비교했을 때 단기간에 이루어진 괄목할만한 성과다. 또한 비타민 세럼과 NAD+ 세럼은 'Most Wished For' 순위에서도 각각 1, 2위를 기록하며 높은 구매 수요와 소비자 선호도를 입증하고 있다. 해당 순위는 고객들이 결혼 및 출산 선물로 받길 원하는 목록인 웨딩∙베이비 레지스트리에 가장 많이 추가한 상품을 보여주는 순위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제품력과 함께 소셜미디어 상에서 효과적으로 시선을 잡아 끄는 세럼 라인의 차별화된 제형과 톡톡 튀는 컬러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이퀄베리는 제품의 강점을 살려 각 시장 특성에 적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강화를 통해 현지 인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스터스 관계자는 “이퀄베리는 K뷰티의 기술력과 감성 위에 다양성과 자존감의 철학을 결합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피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돌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K뷰티의 세밀한 연구력과 이퀄베리의 가치 철학이 만나, 자연∙기술∙자기 이해의 균형을 갖춘 뷰티 루틴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9 23:59안희정

"내년 더 좋다"…엘앤에프, '하이니켈·LFP' 쌍끌이 전망

8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낸 엘앤에프가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인 하이니켈 95(니켈 함량 95%) 양극재 판매 증가와 더불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앤에프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천52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해 “경영계획 수립 단계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다소 이르지만, 전반적인 기조를 본다면 주요 고객사의 하이니켈 95 적용 전기차(EV)가 계속 확대되고 있고, 저희의 독점적 공급 지위도 내년에도 유지돼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내년 LFP 양극재 양산이 시작되면서 이익 기반이 다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분기에는 양극재 판가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출하량이 지속 증가해 매출이 3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중 갈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고객사의 하이니켈95 탑재 신규 전기차 판매 호조로 엘앤에프의 하이니켈95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엘앤에프의 주요 고객사는 테슬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차종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하이니켈95 채택 차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실적 지속 개선을 자신했다. 현재 하이니켈 제품 판매 비중은 니켈 90% 제품 20%, 95% 제품은 80% 수준이라고 밝혔다. 향후 고객사의 배터리 전환에 따라 하이니켈90 제품 비중이 전량 95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 기업 중에선 가장 먼저 LFP 양극재를 양산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LFP 양극재 공장은 내년 3분기 가동 예정으로, 고객사 요청에 따른 조기 가동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중국 산업계가 LFP 양극재 시장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쥔 만큼, 국산 LFP 양극재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다. 특히 가격 경쟁 등 측면에서 중국산을 제치고 수주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돼왔다.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장은 LFP 양극재 계약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지난 1~2년간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면밀히 검토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내년 3분기 양산 시 MOU를 맺은 2개 고객사에 ESS향으로 우선 공급되겠지만 다른 고객사와도 논의를 진행 중이고 이를 기준으로 6만톤까지 추가 증설을 진행하는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장성균 사장은 “비중국 소재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다수 글로벌 배터리셀 기업 및 OEM 등과 논의 및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저가 전기차용 LFP 양극재 공급 시점은 정책 변동성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2027~2028년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2025.10.29 18:41김윤희

SK플래닛, 11번가 100% 인수…OK캐쉬백·이커머스 시너지 낸다

SK플래닛이 11번가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그룹 내 이커머스·마일리지 사업이 하나로 묶인다. OK캐쉬백과 11번가의 결합을 통해 '마일리지 커머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소비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SK플래닛(대표 유재욱)과 11번가(대표 박현수)는 OK캐쉬백과 이커머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SK스퀘어 산하의 11번가는 SK플래닛의 100% 자회사가 되며, 지배구조는 ▲SK스퀘어 ▲SK플래닛 ▲11번가 순으로 재편된다. 기존에는 SK스퀘어가 SK플래닛(지분 98.5%)과 11번가(80.3%)를 각각 자회사로 두는 구조였다. 이번 인수로 SK플래닛은 11번가 지분을 모두 확보하며 실질적인 통합 운영에 나선다. SK플래닛은 11번가를 품으면서 OK캐쉬백의 적립·사용처를 커머스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OK캐쉬백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 '11pay'와 결합해 '결제-적립' 통합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11번가의 기프티콘 사업을 OK캐쉬백 앱 내에 연동해 포인트 기반 마케팅을 강화한다. 소비자는 11번가 기프티콘을 OK캐쉬백 포인트로 구매하거나 적립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기업 고객 대상 모바일 상품권 판매도 확대될 전망이다. SK플래닛은 현재 월평균 이용자수(MAU) 250만명, 연간 포인트 거래액 약 4천억원의 OK캐쉬백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11번가는 월간 이용자수 860만명, 연간 거래액 5조원으로 국내 이커머스 2위 사업자다. 11번가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AI 기반 맥락(Context) 커머스'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AI가 고객의 취향과 구매 패턴을 다면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11번가와 SK플래닛은 AI·데이터 역량을 통합해 개인화 추천, 검색, 리뷰 요약 등 전반적 쇼핑 경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커머스 플랫폼으로 11번가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SK플래닛은 11번가 재무적투자자(FI)에게 총 4천673억원을 지급해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한다. 재무적투자자는 동반매도청구권(태그얼롱)을 행사해 SK스퀘어가 보유한 11번가 지분까지 함께 매각, 투자금을 전액 회수한다. 인수 대금은 SK스퀘어의 증자 자금과 SK플래닛 자체 자금을 통해 조달된다. 아울러 SK스퀘어는 보유 중인 스파크플러스(공유오피스), 해긴(게임), 코빗(가상자산거래소) 등 일부 자산을 SK플래닛 산하로 편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향후 이들 신사업과 OK캐쉬백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 리워드·콘텐츠·커머스 융합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 SK플래닛, 11번가는 이번 구조 개편을 “세 회사의 미래 성장과 투자자·고객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해법”으로 평가했다.

2025.10.29 18:09안희정

엘앤에프, 8개 분기만 영업익 흑자…'하이니켈' 출하량 역대 최대

엘앤에프가 양극재 출하량 대폭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지속된 영업이익 적자 흐름에서 탈출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천52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 판매 확대와 유럽향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회복,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환입 효과가 손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판가 하락에도 니켈 함량 95%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95 단독 공급 지속과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NCMA95 제품 적용 확대, 신차 판매 호조 등으로 4개 분기 연속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구제품 단종 등 일회성 비용 76억원이 반영돼 일부 이익이 상쇄됐다. 3분기 전체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38.7% 증가해 회사가 제시한 목표 수준을 달성했다. 하이니켈 제품은 전분기 대비 약 33%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미드니켈 제품도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76% 급증했다. 엘앤에프는 오는 4분기에도 NCMA95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제시한 연간 출하량 목표인 전년 대비 30~40% 성장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도전과 난관을 돌파하는 전략 과제가 본격 추진되는 한 해”라며, “3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과 가동률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단기적인 실적 반등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를 실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ESS 시장의 급속한 확대와 비(非)중국산 LFP 양극재 수요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환경 속에서, 엘앤에프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EV와 ESS 전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2025.10.29 17:19김윤희

우리금융 3분기 누적 실적 2조7964억원…전년 대비 5.1% 증가

우리금융그룹이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7천964억원, 3분기 당기순익은 1조2천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7천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3분기 이자이익은 2조2천1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3분기 누거으로는 1조4천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3분기에는 5천5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 늘었다. 우리금융그룹 이성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은행 자산관리(WM)·카드·캐피탈 부문 영엽력 강화와 보험 손익 반영으로 비이자이익이 늘어났다"며 "동양생명 및 ABL생명 인수후 우리은행의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은 9.8%에서 22.5%로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1조5천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이성욱 CFO는 "우리은행 부문에 담보 가치 하락부분이 예상을 해서 540억원 정도, 2008년 키코 관련 대법원 일부 패소로 해서 320억원, 자산신탁과 관련해 올해 2천억원 정도의 추가 충당금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0.70%로 전 분기 0.71% 대비 0.01%p 개선됐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92%(잠정치)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연말 목표치인 12.5%은 물론, 중장기 목표 13% 조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4일 우리금융 이사회는 3분기 분기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200원을 결정했다.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2조2천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고, 3분기 당기순이익은 7천3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7% 줄었다.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7천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3분기 이자이익은 1조9천4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9천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인수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합병이나 완전 자회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진 않았다. 이성욱 CFO는 "완전 자회사나 두 회사 합병에 대해서 구체적인 검토 결정한 바 없다"며 두 보험사의 인수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은 5천560억원 수준"이라고 답했다.

2025.10.29 16:35손희연

"아프리카 금광이 끌었다"…HD현대건설기계, 저점 찍고 반등 지속

HD현대건설기계가 신흥 시장과 선진 시장에서 고르게 호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저점을 찍고 하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역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내년 세계 건설기계 수요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9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력 전문 기관과 내부 분석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는 올해 대비 약 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아시아(중국·인도)는 성장을 하지만, 중동과 남미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상반기 저점을 찍고, 5년 주기로 상승 트렌드에 들어간 것은 맞기에 내년에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금 트럼프 정부 관세 등 국가별 관세 협상 미종결로 인한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신흥 시장에서는 아프리카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HD현대건설기계는 "금광 개발이 활발한 수단·에티오피아, 광산 수요가 있는 에콰도르 등 수익성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34톤 이상급 광산용 장비 등 대형 장비 판매 비중이 계속 늘어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광 수요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에티오피아로, 연간 장비 수요만 약 2천대 수준이며 내년 예상 수요도 약 3천500대로 보고 있다”며 “해당 지역의 금 수출액은 올해 약 40억 달러 수준에서 내년 80억 달러, 후년 100억 달러까지 확대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두고 있어, 수입(장비 반입) 쿼터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장비 직수출 확대를 위해 지역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칠레, 두바이, 태국 등 현지 지사를 통한 일선(프런트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인도·중국·브라질 등 4개 공장의 운영을 통해 확보한 비용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각 지역 상황에 맞춰 직수출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년 반 동안 유럽 판매 채널 개선 작업을 지속해 노르웨이·스웨덴 등 신규 딜러망을 확보했다”며 “지난 4월 바우마(건설기계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신기종은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유럽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모델에 이어 내년에는 믹싱 라인업(신규 제품군) 추가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 유럽 시장 수요 전망 대비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이를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북미 지역은 수요 회복 흐름은 감지되지만 관세 변수로 불확실성이 크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에는 원가 상승 요인으로 약 67억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쌓여 있다”며 “관세가 적용되는 재고는 올해 4월 이후 도입된 제품부터인데, 5월(관세율 9%), 6월(20%) 등으로 기존 무관세 재고가 소진될수록 관세 적용 재고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응해 판매 가격을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있어 관세 부과 재고 비율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장 상황을 보며 관세로 인한 원가 인상분을 판매가 인상으로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강소(장쑤) 법인 구조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회사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구조조정 비용이 줄어들었다”며 “하반기 집행 비용은 기존 전망치(150억원) 대비 약 100억원 축소된 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합병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 1월 합병법인 'HD건설기계'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HD현대건설기계는 “빅 배스(합병을 계기로 손실·중복 비용을 한 번에 크게 반영하는 일회성 비용 처리)나 카니발라이제이션(제품 간 자기잠식)은 이미 인수 이후 영업 부문과 협업해 풀어온 과제”라며 “합병으로 이런 이슈가 추가로 커질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2025.10.29 16:31류은주

유통가로 번지는 한국시리즈 열기...LG·한화 '우승 세일' 기대감↑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승 기념 할인 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 구단 모두 유통·외식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할인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LG트윈스가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2승을 쌓았다. 남은 한국시리즈 경기는 오는 30일 4차전, 31일 5차전, 11월 2일 6차전, 11월 3일 7차전이다. 한국시리즈 우승 팀 결정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은 우승 기념 할인전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LG그룹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가 우승 기념 이벤트인 'LG윈윈 페스티벌'을 열고 온라인 브랜드숍 홈페이지에서 특정 행사 모델을 선정해 각 500개씩 29% 할인했다. LG생활건강도 'LG윈윈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소비자가에서 71% 할인된 '29% 가격'에 판매했다. ▲빌리프 ▲오휘 ▲CNP ▲숨37° ▲비욘드 ▲글린트 ▲코드글로컬러 ▲프레시안 ▲더페이스샵 ▲케어존 ▲이자녹스 ▲수려한 ▲닥터그루트 등이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했다. 다만 올해 LG트윈스가 우승하더라도 2023년과 같은 대규모 할인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년 만의 우승이라는 이유에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구체적인 행사에 대해서는 아직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한화이글스가 우승한다면 대규모 할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화이글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은 지난 1999년이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26년 만이다. 특히 올해에는 프로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각종 협업도 진행했었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타임월드점에서 지난 4월 '창단 4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지난달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 10% 사은 쿠폰을 배포한 바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도 대전 홈구장 내 '벤슨 홈런존'을 운영했고 전 매장 이글스 유니폼 착용 고객을 대상으로 협업 제품 '다크초콜릿프레첼'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에 인수된 아워홈 역시 지난 7월 '2025 시즌 연간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대전 홈구장 내에서 기업 광고와 미식 냉동 도시락 브랜드 '온더고'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온더고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구단 마스코트인 '수리 러기지택 굿즈' 증정 행사와 구매 전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한화이글스 유니폼 등 응원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쳤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우승하게 되면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2025.10.29 16:28김민아

쿠팡 "AI가 일자리 창출·지역 균형 발전 견인...유연하고 투명한 규제가 혁신 조건"

로버트 포터 쿠팡 Inc. 글로벌 대외협력총괄(CGAO)은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 세션에서 “상거래 혁신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경제 전반의 포용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포터 총괄은 “전통적인 주문 이행과 물류 체인은 7단계에 걸친 복잡한 구조로, 많은 마찰과 비효율이 발생했다”며 “쿠팡은 이러한 구시대적 모델을 폐기하고, 초기 소싱부터 최종 문앞 배송까지 전체 과정을 네 단계로 통합한 단일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전하게 통합된 엔드투엔드 물류 시스템이 비할 데 없는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며 “경주의 한 아파트에서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이전에 상품이 도착한다. 아이패드, 세제, 테니스화, 우유, 신선한 딸기 등 어떤 제품이든 동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AI가 전 과정에서 상황을 예측하고 분석하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머신러닝은 고객의 주문을 예측해 수요가 발생하기 전에도 물류센터에 제품을 미리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고객이 주문하기 전에 재고를 미리 채우고, 어떤 선반에 어떤 상품을 둘지 결정한다”며 “선반은 직원이 있는 위치로 이동하고, 물품은 배송 목적지별로 즉시 분류된다. 인간과 AI가 조화를 이루며 주문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한다”고 말했다. 포터 총괄은 “자동화가 일자리를 줄이거나 대기업 중심으로 이익을 편중시킨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도입하면서 쿠팡은 한국 최대의 일자리 창출 기업이 됐다”며 “현재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민간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고, 수만 명의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또한 “물류 인프라의 85%, 배송 및 물류 인력의 95%가 서울 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이 수도권을 넘어 농촌 지역의 경제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터 총괄은 “AI 기반 소매 혁신은 중소기업에게도 경쟁의 장을 평평하게 만든다”며 “쿠팡의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30만 중소기업 파트너가 새로운 고객과 해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리노이주의 Carlson Labs 웰니스 제품이 아시아 고객에게 판매되고, 한국 농부들이 재배지에서 수확한 수박을 같은 날 가정 식탁에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쿠팡의 AI 물류 시스템 덕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쿠팡은 미국의 대외 직접 투자 주요 기업으로서 한국, 대만 등 APEC 경제권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상품과 농산물을 아시아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무역 흐름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터 총괄은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규제 당국은 유연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일관된 규제가 중요하며, 규모나 성공 여부를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미래 투자를 위축시킬 뿐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APEC 경제권의 공동 과제”라며 “쿠팡은 APEC 정부와 협력해 소비자 복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투자 및 수출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2025.10.29 16:24안희정

케이스티파이, 메종키츠네 협업 컬렉션 공개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세 번째로 협업한 FW 2025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메종키츠네를 대표하는 여우 로고가 겨울철 따뜻한 색감으로 케이스티파이 주요 제품군에 적용됐다. 총 5가지 시즌 컬러 위에 여우 로고가 센터에 자리한 클래식한 디자인과 다양한 포즈의 여우가 경쾌하게 배치된 스티커 디자인 케이스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올 오버 폭스 프린트 스티커 스타일 케이스는 70년대 레트로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키츠네 특유의 시그니처 무드를 재해석해 젊은 에너지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파란 체크 패턴 위에 회색 여우를 구현한 익스클루시브 블루 체크 디자인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컬렉션은 아이폰 12부터 17 시리즈,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Z 폴더블 시리즈 기종을 지원한다. 폰케이스 외에도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 제품군도 선보인다.

2025.10.29 16:23신영빈

KG모빌리티, 3Q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픽업 시장 주도

KG모빌리티(KGM)가 올해 3분기(7월~9월) ▲판매 2만9천116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1천88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 확대 등을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및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누계 매출은 3조1천321억원으로 KGM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계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3분기 판매는 2만9천116대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2만9천326대) 이후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9% 증가했으며, 누계 판매는 8만2천388대로 전년 대비 증가세(2.2%)로 전환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45.3% 증가 했으며, 누계 대비로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17.1% 증가한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 누계 수출은 2014년(5만6천733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무쏘 EV가 지난 9월 국내 시장 누계 판매 6천311대로 올해 연간 목표(6천대)를 조기에 돌파 했으며, 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칸 등 KGM 픽업 트럭의 올해 9월까지 누계 판매는 1만2천679대로 국내 픽업 판매(1만9천683대)의 64.4%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3분기 손익은 판매 증가세와 함께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 등으로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KGM은 지난 9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국가별 출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 증가와 함께 흑자 규모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GM은 지난 달 독일에서 곽재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과 중동·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론칭했으며, 개별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대리점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차 출시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구독서비스 KGM 모빌링 출시, 다양한 시승 이벤트,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의 딜러십 운영 체제 전환 등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국가별 신차 출시가 확대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인 만큼 수출 물량 증가는 물론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5:50김재성

쿠첸, 코리아세일페스타 최대 50% 할인

주방가전기업 쿠첸 국내 최대 쇼핑 축제 중 하나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쿠첸몰에서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123 밥솥', '그레인' 밥솥, '브레인' 밥솥과 소형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잡곡 및 소모품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20% 할인 쿠폰도 추가 지급한다. 또한 쿠첸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내 네이버 쿠첸 공식 직영몰, 쿠팡을 비롯해 오프라인 채널에서 11월 한 달간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네이버 공식 직영몰에서는 내달 11일까지 '넾다세일'을 진행한다. '123 밥솥'과 '브레인' 밥솥 구매 고객 대상 자정 선착순 쿠폰과 알림받기, 카드사 선결제 할인 7%, 네이버포인트 적립 최대 8% 등 혜택을 통해 최대 4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사은품도 마련했다. '123 밥솥' 구매 고객에게는 저당 트레이와 찜판을, '브레인' 밥솥 구매 고객에게는 쿠첸X실리팟 미토피아 냉동밥 보관용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내달 10일까지 쿠팡에서 열리는 '쿠가세' 행사에서는 '123 밥솥', '브레인' 밥솥', '그레인' 밥솥, '121' 밥솥, '전기레인지' 등 모델을 선보인다. '123 밥솥'은 5% 즉시할인, '브레인' 밥솥, '그레인' 밥솥, '121' 밥솥, '전기레인지' 1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이마트 전 지점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2025 쓱데이'를 통해 쿠첸 제품 전 품목 5% 할인을 진행한다. 구매 금액 별 1~3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5.10.29 15:44신영빈

"AI 성과, 데이터 품질에 달렸다"…AWS·메타·네이버, 인프라 투자 한 목소리

[경주=장유미 기자]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 리더들이 나란히 AI 인프라를 화두로 꺼냈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기반 시설을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국가 경제 및 안보를 위해 탄탄한 인프라를 토대로 선도적인 AI 개발에도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먼 AWS CEO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Summit)'에서 'AI 주도 경제' 세션의 연사로 나서 "AI의 성과는 결국 데이터 품질에 달려 있다"며 "온프레미스(사내 시스템)에 갇힌 데이터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현대 아키텍처로 이전해야 AI가 비즈니스 특화형 결과를 낼 수 있다"며 AI 혁신의 전제 조건으로 '데이터의 현대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AWS는 미국 외 14개 아-태 지역에 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해 400억 달러(약 57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해당하는 450억 달러(약 64조5천억원) 이상의 추가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먼 CEO는 "이미 일본, 호주, 싱가포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뉴질랜드·태국·말레이시아에도 신규 리전을 개설했다"며 "한국에서는 SK그룹과 협력해 울산에 전용 AI 리전(AI Region)을 구축하고 기존 서울 리전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WS는 지난 6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SK와 AWS는 공동으로 7조원을 투자하고, 2027년 첫 가동을 시작으로 6만장의 AI 반도체를 가동한다. 또 AWS는 이날 한국에 7조원 규모 추가 투자를 진행키로 결정해 주목 받았다.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자로, AWS가 국내에 투자하는 누적액은 12조6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AWS는 이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AI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가먼 CEO는 "한국 기업들이 자국 내에서 안전하게 AI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며 "AI 혁신의 기반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에 있다고 보는 만큼, 앞으로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이 아닌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메타를 대표해 이날 연사로 참석한 사이먼 밀러 부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을 대체할 핵심 하드웨어로 '스마트 글래스'를 언급하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밀러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개인화된 지능'을 통해 각 개인의 목표와 필요에 맞게 실용적이고 맞춤형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점차 '초지능 AI' 시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컴퓨팅 자원에 대한 투자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메타는 현재 미국에서 '프로메테우스', '하이페리온' 등의 이름을 붙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며 쌓은 사업 기반을 토대로 오는 2028년까지 미국 내에 6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다. 밀러 부사장은 "전 세계의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저 케이블, 네트워크 캐시, 접속 거점 등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 투자할 예정"이라며 "AI가는 단순히 경제 성장의 엔진이 아니라 더 지능적이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미래를 만드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경제 전반을 재편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개방적·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향후 10년간 수조 달러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APEC 지역은 AI 혁신을 주도할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개방형 AI를 포용적 성장, 사회적 회복력, 기술 리더십의 원동력으로 삼아 많은 곳에 AI 기술이 확산될 수 있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자체 데이터센터와 풀스택 AI 역량을 강조하며 모두를 위한 AI 기술 구현의 기반이 되는 AI 데이터센터의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약 10분간 약 10분간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중요성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 최 대표는 "네이버가 만드는 AI는 디지털 생태계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도구"라며 "일찍부터 AI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했고,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AI 기술 구현의 토대이자 핵심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라며 "이와 관련한 세제 혜택 확대와 행정절차 간소화, 입지 규제 완화 등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데이터센터 지원을 위해 국회가 추진하는 특별법과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상과 관련해선 국가 산업 체질의 AI 전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포용적 AI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대표는 "AI는 디지털 생태계를 끊김없이 연결하는 도구"라며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인프라로 삼아 신뢰·포용·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10.29 15:27장유미

SK하이닉스, 3개 분기 연속 D램 매출액 1위…HBM 효과

SK하이닉스가 3개 분기 연속 전체 D램 시장에서 매출액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액은 137억 달러(한화 약 19조6천억원)로 3개 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분기 삼성전자에 메모리 시장 1위를 내줬지만, D램 시장에서는 HBM과 함께 범용 D램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며 3분기 연속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다만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1% 수준으로 축소됐다. HBM 부문에서는 58%의 시장 점유율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HBM4 또한 어려움 없이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며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범용 D램의 경우 수요 확대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특히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라 4분기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HBM4 개발에서도 고객사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잘 부응하고 있으며 수율 측면에서도 선두적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5.10.29 14:57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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