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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눈따라 사이드미러 움직여"…현대차·기아,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

현대자동차·기아는 25일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실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 R&D본부·AVP본부 주관으로 창의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 열정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차 덕후들'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월부터 상상속에 갖고 있던 참신한 모빌리티 아이디어들을 공모했다. 올해는 특히 시나리오 발표 수준에 그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아이디어도 실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현대차·기아는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6개 팀에게 제작비와 실물 제작 공간 등을 지원했으며, 각 팀은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6개 팀이 각각 발표와 시연을 진행하며 고객의 모빌리티 가치를 더욱 높여줄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냈다. 구체적으로 ▲에어포켓으로 트렁크 내부 물체를 보호하는 '스마트 러기지 시스템' ▲운전자 시선 이동에 따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조정하는 'ADSM' ▲경제운전 상황을 내비게이션 화면에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트리이비(TREEV)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에너지 하베스터를 활용한 보조 전력원 '무환동력' ▲통신을 통해 짐칸의 전자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상용차 바디빌더 모듈' ▲수소전기차에서 발생한 물을 활용한 가습 시스템 'H-브리즈(BREEZE)' 등의 아이디어도 출품됐다. 각 팀 시연 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실현 가능성, 독창성, 기술 적합성, 고객 지향성을 평가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 중 운전자 시선 이동에 따라 사이드미러 위치를 조정하는 ADSM 기술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트렁크 내부에 에어포켓을 달아 적재한 물건을 보호하는 기술을 소개한 '스마트 러기지 시스템'과 수소전기차에서 발생한 물을 활용한 가습 시스템을 만든 'H-브리즈'가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대상 1개 팀에게 상금 1천만원과 2025 CES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아시아 지역 해외기술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자동차에 대한 임직원들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행사"라며 "임직원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가 현대차·기아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임을 확신하며 향후 더 많은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발굴된 컨셉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양방향 멀티 콘솔'의 경우 '21년도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기능 콘솔' 아이디어가 양산 적용된 사례다.

2024.10.25 14:01김재성

자격증·성적증명 한 곳에 '쏙'…대학생 취업 활동, 라온시큐어 덕에 쉬워진다

라온시큐어가 이데링크와 함께 대학생들을 위한 e-포트폴리오 디지털 ID 발급 서비스로 대학생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교육 플랫폼 구축 기업인 이데링크와 대학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곳은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블록체인 디지털 배지 플랫폼인 '옴니원 배지' 기반 e-포트폴리오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이데링크에 제공하기로 했다. 라온시큐어와 이데링크가 구현하는 e-포트폴리오에는 각종 자격증, 성적증명, 장학이력, 봉사활동, 공모전, 교환학생 이력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성과가 담긴다. 대학생들은 이를 취업플랫폼, 기업, 대학원, 정부 고용기관 등 다양한 곳에 제출하며 취업 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디지털 배지를 e-포트폴리오 내에 이력으로 담을 수 있도록 연동하고 이러한 다양한 학생의 활동 및 성과로 작성된 e-포트폴리오를 디지털ID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의 대학교 e-포트폴리오 시스템은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검증을 위한 추가 단계가 필요하다. 반면 디지털 ID로 발급하는 e-포트폴리오는 모바일로 간편한 제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진위여부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업활동 프로세스가 간소화되고 기업 및 기관에서도 신뢰할 수 있게 된다. 또 학생이 디지털ID로 발급받은 포트폴리오의 정보는 본인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블록체인 상에는 발급이력만 저장돼 개인정보 보호에 적당하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는 위조나 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학생증, 사원증,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각종 증명서 등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 역시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도 높고 안전한 자격 인증을 제공하는 SaaS형태의 디지털 배지 서비스로, 교육 자격 증명, 수상, 라이선스, 보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와 이데링크는 이번 블록체인 기반 e-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들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취업활동에 혁신을 제공하고 다양한 연계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교육 분야에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옴니원 배지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교육 플랫폼 구축 분야 역량이 우수한 이데링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블록체인을 통한 일상의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5 09:39장유미

폰 점유율 올린 샤오미, 이제 가격 올린다

샤오미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24일(현지시간)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미 시리즈 가격 유지 정책을 없앤다"며 "가격 3천999위안(약 77만4천원)은 미14 시리즈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 배경으로 그는 "올해 부품 가격이 많이 올랐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며 "샤오미 미15 가격은 정말 인상돼야 하며, 제품을 더 좋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15 시리즈는 전 모델에 초음파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최고 사양 모델인 샤오미15 울트라의 예상 스펙은 6.7인치, 120Hz, 2K LTPO 마이크로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천mAh 배터리 등이 있다. 쿼드 카메라는 삼성 아이소셀 HP9 센서를 사용하는 200MP 4.3배 줌 페리스코프 망원 카메라, 50MP 기본 카메라, 50MP 초광각 카메라, 50MP 2배 망원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저가 폰으로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그 결과 애플을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샤오미, 3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샤오미가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2위에 오른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샤오미는 이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도 노리고 있다. 고사양이지만 삼성전자나 애플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다. 미15 시리즈에도 최신 퀄컴 칩과 24GB 램(울트라 기준)을 탑재하는 등 비싼 부품들을 탑재했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것은 자칫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고, 이미 점유율을 꽤 따라잡은 상황인 만큼 가격 정책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샤오미는 오는 29일 미15 시리즈와 함께 자사 전기차 SU7울트라 양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10.25 09:34류은주

네오팜·일학, 과징금 1억2천만원 부과…"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국내 기업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어긴 네오팜과 일학에 과징금 1억2천317만원과 과태료 1천8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네오팜에 과징금 1억517만원과 과태료 720만원을 부과했다. 네오팜은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웹사이트 운영 사업자다. 조사 결과 해커는 사전에 획득한 네오팜 쇼핑몰 관리자 계정 정보를 통해 쇼핑몰 웹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 쇼핑몰 전체 회원 29만3천723명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해커는 지난해 8월 5일부터 약 2주 동안 쇼핑몰 웹 관리자 페이지에 약 750회 접속해 회원정보를 조회하고 내려받았다. 불법 문자 약 44만건도 발송했다. 개인정보위는 "네오팜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인 웹 관리자 페이지가 추가 인증수단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도 로그인 가능하게 운영됐기 때문에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웹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피(IP) 주소 등을 제한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 위반한 점도 사고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네오팜이 개인정보취급자별로 계정을 부여하지 않고 부서별로 계정을 공유하는 등 접근권한에 대한 관리에 소홀했던 점도 드러났다. 유출된 이용자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알려졌다. 일학은 과징금 1천80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받았다. 일학은 온라인 낚시용품 쇼핑몰 웹사이트 운영 사업자다. 일학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틀간 해커의 SQL 삽입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일학 쇼핑몰 게시판에 1만명 분량의 개인정보를 게시했다. 조사 결과 일학은 낚시용품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웹 관리자 페이지에 로그인 시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았다.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침입 탐지·차단 시스템 운영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SQL 삽입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이용자 입력값 검증 절차 부재, 비밀번호 암호화 미조치 등의 안전조치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는 회원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웹 관리자 페이지 운영 시 개인정보취급자 계정 관리,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24 12:05김미정

정부, AI로 개인정보 악용 사례 탐지·삭제·차단 나서

정부가 인공지능(AI)으로 명의도용‧스팸‧스미싱 등에 악용되는 개인정보와 관련 게시물을 탐지·삭제‧차단하는 온라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런 방안을 담은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대응 강화방안'을 24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기존 키워그 기반 탐지 방식에 AI를 접목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형태가 단순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영상으로 바뀌는 디지털 환경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정형화된 정보 중심 탐지에서 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이미지 정보까지 탐지대상을 확대한다. 향후 딥페이크 확산 등에 대응해 얼굴 등 영상에 포함된 개인정보도 탐지·삭제할 수 있도록 탐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470만여 개 국내·외 웹사이트에 노출된 개인정보를 탐지할 수 있는 대화형태의 검색어를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 또 다크웹에 유출된 정보 등에 대해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 조회 범위를 현행 계정 정보에서 이메일, 전화번호 등으로 확대하고,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 등과 다크웹 모니터링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처리자가 유출 초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통지·신고 안내를 강화한다. 정부는 개인정보 불법유통 상습 매매자 단속도 강화한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출 데이터베이스 등의 불법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전담 수사하는 경찰청과 공조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위·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불법거래 게시물을 프로파일링해 수사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생성·제공한다. 개인정보 노출 등 방지 실태점검도 강화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9월 공공기관에 대한 안전조치 의무 강화에 따라 관리수준 평가결과가 미흡한 취약 공공기관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법 위반행위 공표 기준을 확대한다. 또 신산업·신기술 등 산업·사회의 변화를 반영해 중장기조사 로드맵을 수립한다. 내년까지 '디지털 포렌식랩'을 구축해 유출사고의 디지털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 참여와 대응 기반 강화에도 힘쓴다. 모든 개인정보처리자가 노출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캠페인을 운영하지만 중소·영세 사업자 노출 발생·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기술지원을 확대한다. 반복·대량 노출 발생 사업자에게는 취약점 보완을 지원한다. 또 국민이 개인정보 침해 위험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보호 활동에 동참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민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이 명의도용‧스팸‧스미싱으로 이어져 각종 범죄·불법행위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사회적 우려가 컸다"며 "이번 대책은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을 최소화함으로써 2차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4.10.24 12:00김미정

俄 리눅스 메인터넌스 12명 해임…"여론조작 활동 차단"

리눅스 개발팀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12명 커널 관리자가 해임됐다.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미국 대선 등과 관련된 악의적인 활동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눅스 커널 개발자 그렉 크로아 하트먼은 일부 메인테이너 멤버가 최근 제외됐다고 리눅스 커널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밝혔다. 메인테이너는 리눅스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해당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핵심 기여자로 인정받은 전문가를 뜻한다. 그들은 리더로부터 각 영역을 위임받아 주도적으로 관리한다. 제외된 메인테이너의 이름은 대부분 러시아 출신으로 보이며 메일주소도 러시아 지역임을 알리는 도메인 닷루(.ru)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공급업체의 하드웨어와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는 리눅스 드라이버 관련 업무를 관리,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메인터넌스 제외 이슈에 대해 그렉 크로아 하트먼은 "다양한 규정 준수 요구사항으로 인해 일부 항목을 제외하게 됐다"며 "충분한 문서가 확보되면 추구 관련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모호하게 답했다. 관계자들은 부족한 설명을 비판하며 보다 이번 해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유를 밝힐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러시아는 현재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과 기타 우려 사항과 관련하여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리눅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리누스 토발즈는 개발 작업 중 러시아 개발자들의 리눅스에 악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확인했다고 제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러시아 트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최근 러시아 트롤 공장이 여러 익명 계정을 이용해 '풀뿌리(grass root)를 시도하는 만큼 이번 제외는 이유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트롤 공장과 러시아 트롤은 러시아 정부 산하의 조직이나 그룹을 지칭한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여론을 조작하거나 조직 간 분열을 조장하는 등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로 가짜 계정을 운영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의견을 조작하는 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들이 수행하는 풀뿌리 활동은 일반 대중이나 지역 사회의 기초적인 그룹을 대상으로 조작된 정보를 배포해 자신들에 의견에 동조하는 세력을 서서히 확보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다. 리누스 토발즈는 "앞으로도 해당 멤버를 복귀시킬 계획이 없다"며 "러시아 트롤들이 이런 활동을 한다 해도 아무것도 바뀔 것이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정치적 활동을 차단할 것임을 강조했다.

2024.10.24 10:31남혁우

펀슈머 공략 이색 굿즈 봇물..."재밌어야 뜬다”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지속되며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굿즈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기업에서는 참신한 제품을 원하는 MZ세대를 위해 단순 협업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낸 자체 제작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며 소비자와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순이엔티 '순샵', 매월 24일 MZ세대 겨냥한 굿즈로 주목도 높여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출시한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은 매월 24일마다 자체 캐릭터인 '유진수'와 '플라워'를 활용한 굿즈를 출시하며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굿즈로는 휴대폰 케이스, 스마트톡, 에어팟 케이스, 키링 등 MZ세대에게 유행하는 최신 유행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포인트를 적용한 굿즈로 펀슈머와의 유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의 키링 열풍에 힘입어 가방, 카메라, 옷 등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는 '나야나 플라워 아크릴 키링' 3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반려동물 콘셉트인 '플라워' 캐릭터에 인기 콘텐츠들을 접목해 제작했다. ▲헤드셋을 착용한 뮤마랖(뮤직이즈마이라이프) ▲배우 권상우를 패러디한 소라게 ▲안경과 체크셔츠로 포인트를 준 너드미 등으로 구성돼 귀여움과 익살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순샵은 순이엔티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숏폼 쇼핑 플랫폼이다. 자사의 폭넓은 크리에이터 풀을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한 뒤,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한다. 생산된 숏폼 콘텐츠는 크리에이터 개인 계정과 순샵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입점 브랜드 홍보를 시작으로 판매를 유도하도록 기획했다. 매칭된 브랜드 상품이 판매될 경우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 세계관 내세워 IP 활동 강화 오뚜기는 자체 캐릭터 '옐로우즈'를 앞세워 다양한 캐릭터 IP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옐로우즈는 오뚜기가 2022년에 개발한 캐릭터로, 심볼 마크인 행복한 미식가 뚜기, 마요네즈를 좋아하는 느긋한 강아지 '마요', 몸집은 작지만 대식가인 병아리 '챠비' 등 세 캐릭터로 구성됐다. 지난해 오뚜기는 캐릭터 3종을 활용해 인형 3종과 키링 3종으로 구성된 굿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선보인 옐로우즈 굿즈는 세 캐릭터(뚜비, 마요, 챠비)가 '일상 속 언제나 곁에서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인형과 가방, 열쇠 등에 달아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키링으로 제작됐다. 인형 3종 중 '뚜기' 인형은 의상을 갈아입힐 수 있고, 키링에는 마요네즈와 케찹 모양의 참 장식으로 매력 포인트를 더했다. LG유플러스, 30만 팬덤 보유한 대표 캐릭터 '무너' 앞세워 글로벌 진출 속도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무너'를 활용한 다채로운 굿즈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너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로, 2021년 '무너지지마' 캠페인을 통해 단독 주인공으로 첫 등장한 뒤 모두가 공감할만한 메시지와 깜찍한 외모로 호응을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2022년 3월 팬 커뮤니티가 결성되었고, '무말랭이'라는 팬클럽명으로 30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무너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피규어, 문구, 생활용품 등 230여 종이 넘는 무너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팝업전시회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시부야109'에서 다채로운 무너 상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굿즈 품목을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무너 캐릭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유통·식음료 기업과의 활발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2024.10.24 09:55백봉삼

"미래 세계 주도할 AI"…국제정치 석학들, 국가전략 모색 위해 한 자리에

인공지능(AI)이 기술, 산업, 정치, 안보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미래 국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정치학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가 오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디지털 국가책략의 모색'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행사는 최근 국방,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가트렌드로 떠오른 AI를 주제로 연구해 온 국제정치학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련 주요 쟁점 탐색과 향후 연구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세션은 조현석 서울과기대 교수의 주도 하에 '플랫폼 지정학과 소버린 AI의 국제정치'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디지털 지정학 시대 미국형 플랫폼 국가 ▲차이나 커머스와 중국형 플랫폼 국가 ▲소버린 AI의 국제정치 : 영국, 프랑스, 인도, 사우디의 사례에 대한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2세션은 민병원 이화여대 교수가 '인공지능과 외교안보의 쟁점'을 주제로 사회를 본다. 이 세션에서는 ▲인공지능과 신흥기술 안보 ▲인공지능과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과 외교, 규범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3세션은 김상배 서울대 교수 겸 KAWPI 학회장이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무엇이 쟁점인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 ▲인공지능과 경제·산업의 국제정치경제 ▲인공지능과 신흥안보 : 우주 및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과 미래전 :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의 변환 ▲인공지능과 다자외교 및 국제규범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AI가 미래 국가 전략 수립에 미치는 다차원적인 영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AI를 포함한 디지털 국가책략(Statecraft)의 중요성이 재확인되고 미래 세계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모색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김상배 교수는 "오늘날 AI는 19세기 중후반 구한말 지도자들이 경이롭게 받아들였던 근대 과학기술처럼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의 백년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에서 AI가 미래 세계정치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고 기술과 산업의 영역을 넘어 외교·안보·국방을 포괄하는 '디지털 국가책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4 08:53조이환

퀄컴, Arm에 반박... "라이선스 해지 통보, 근거 없다"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22일(미국시간) Arm의 라이선스 해지 통보에 대해 퀄컴은 "라이선스 해지 통보는 법적 절차를 방해하려는 근거 없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Arm은 2022년 8월 미국 델라웨어지방법원에 라이선스 계약 위반을 이유로 퀄컴을 제소한 이후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Arm은 "2021년 1월 퀄컴에 인수된 누비아가 개발한 반도체를 퀄컴이 이용하는 것은 라이선스 위반이며 퀄컴은 Arm의 동의 없이 누비아의 라이선스를 이전하려 했으므로 계약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같은 해 10월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Arm이 이번 소송을 통해 라이선스 비용 조정은 물론 ▲ 기기 제조사에만 라이선스 제공 ▲ ARM 이외의 타사 IP 혼합 사용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Arm의 행위는 오랜 협력사를 위협하고, 성능을 선도하는 CPU를 방해하고, 아키텍처 라이선스에 따른 폭넓은 권리와 상관없이 기술료를 인상하기 위한 근거없는 위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Arm의 필사적인 시도는 오는 12월 재판을 앞두고 법적 절차를 방해하려는 시도로 보이며, 라이선스 해지 통보는 근거없다. 퀄컴은 Arm과 계약에 따른 권리가 (법정에서) 인정될 것으로 확신하며 경쟁을 저해하는 Arm의 행위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텐펑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X(구 트위터) 계정에 "Arm이 실제로 퀄컴의 라이선스를 해지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 그런 시도는 퀄컴과 Arm 양자에 파괴적이며 승자도 없다. 이번 분쟁은 특정한 형태의 합의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10.24 07:37권봉석

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서 발견한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세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음악을 별도 절차 없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즉시 추가되는 신규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스포티파이와 인스타그램이 최신 업데이트 된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내 마음의 드는 곡을 탭하면 오디오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후 '추가(Add)' 버튼을 탭하여 스포티파이 계정을 연결하면 인스타그램 앱을 떠나지 않고 스포티파이에 노래를 추가할 수 있다. 추가된 곡은 스포티파이 '내 라이브러리' 안에 있는 '좋아요 표시한 곡'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해당 기능은 현재 스포티파이가 서비스하는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에서 모두 지원된다.

2024.10.23 16:07안희정

인스타·스레드, 저커버그·머스크 등 유명인 전용기 추적 계정 삭제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의 개인 전용기 사용 관련 정보를 추적해 게시하던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1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 유명인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계정은 플로리다의 대학생 잭 스위니가 운영하던 것이다. 잭 스위니는 미 연방항공청(FAA) 공개 데이터, 항공기 신호 등을 이용해 추정한 전용기의 이륙·착륙 공항, 전용기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공개해 왔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해당 계정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위반하고 개인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활성화됐다"며 "이 결정은 메타의 외부 감시 그룹인 감독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감독위원회는 2022년부터 메타에 플랫폼상의 사적인 주거 정보를 삭제하도록 권고해 왔다. 잭 스위니는 "계정 정지에 대해 경고나 통지를 받지 못했다"며 "계정에 로그인하면 빈 페이지만 표시되고 항소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스위니의 계정에 개인 주거 정보가 포함된다는 메타 설명에 대해 "전용기에서 잤다고 주장해도 비행기는 개인 거주지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또 "전용기 정보는 정보는 저널리즘적 가치가 있다"며 "유명인이 운영하는 사업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게 해주고, 기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이들이 전 세계를 날아다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4:40조수민

하늘서도 무료 와이파이…스타링크, 보잉 777에 첫 탑재

스페이스X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카타르 항공의 보잉 777 항공기에 처음으로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 측은 성명을 통해 "777은 지금까지 스타링크가 장착된 여객기 중 가장 크고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항공기”라고 밝혔다. 카타르 항공도 내년까지 모든 보잉 777 기종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장착할 예정이며,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항공은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 카타르 항공 최고경영자(CEO)가 항공기 내부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사용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와 영상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카타르 항공 뿐 아니라 유나이티드 항공, 하와이안 항공, 에어발틱, 에어프랑스 등 글로벌 항공사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해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지구 저궤도에서 6천400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 증가해 향후 4만 개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에도 스타링크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도 나온 바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자는 스타링크의 한국 출시를 알리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자신의 엑스에 "그렇게 되면 좋을 것(That would be cool)"이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2024.10.23 10:59이정현

"전기차 캐즘은 재정비 기회"...업계, 공급망 수직 계열화 채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직 계열화를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이 찾아오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추진해온 생산능력(CAPA) 확대를 중단한 대신, 공급망 안정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한 사업 재정비에 힘쓰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이같은 목표로 전구체, 리튬 등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일찍이 가족사들과 연계된 양극재 관련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수산화리튬 가공을 맡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폐배터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에코프로C&G,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AP 등이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및 에코프로이엠의 공급망을 담당하는 구조다. 에코프로는 각각의 공정을 파이프로 연결해 필요한 원자재를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이를 업그레이드해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양극재 핵심 광물인 니켈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중국 전구체 기업 GEM의 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련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에도 150억원을 투자해 이 제련소 지분 9%를 취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다른 제련소 QMB에서도 매년 니켈 6천톤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광물 공급망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엘앤에프도 리튬 톨링과 전구체, 폐배터리 재활용 등 양극재 공급망 연계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지난 16일 기관투자자 IR 행사에서 발표했다. 여기에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극재와 더불어 배터리 핵심 소재로 탑재되는 음극재 등으로 신사업을 구성했다. 내년 상반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부터 개시해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야별 공급망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원재료 시세 변동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그간 타 양극재 기업 대비 리튬 재고가 많은 탓에, 리튬 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커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의 가장 앞단인 광물까지 직접 투자해 소재 기업에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구조에선 고정가로 광물을 매입하게 돼 광물 가격 변동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최근 제너럴모터스(GM)는 캐나다 리튬 채굴 기업 리튬아메리카스와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카운티 소재 리튬 광산 '태커 패스'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세운다고 밝혔다. GM은 6억2천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커패스 지분 38%를 보유하게 됐다. 태커패스에는 전기차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광물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기업과 완성차 기업 간 직접 계약을 위한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배터리셀사와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치는 것보다 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더 확보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 및 기술 내재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기업 다수에서 이뤄지는 공급망 수직 계열화는 수익성 개선과 비용 통제가 근본적 이유”라며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7:15김윤희

韓 향한 사이버공격 '빈번'…10건 중 8건은 北 소행

최근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빈번해진 가운데 10건 중 8건이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로그프레소가 아홉 번째 발간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 리포트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일평균 162만 건 정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80% 정도를 북한발 해킹으로 분류했다. 로그프레소는 북한발 사이버 공격 사례와 실제 해커의 이메일 정보를 분석해 실제 북한의 소행인지 이번에 분석했다. 현재 북한은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정보센터(APNIC, Asia-Pacific Network Information Centre)에서 공식적으로 할당받은 IP 대역과 러시아 및 중국 통신사가 제공하는 IP 대역을 사용 중이다. 북한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나 극히 제한적인 사용자만 외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로그프레소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OSINT(Open Source Intelligence)를 활용해 공격자에 대한 분석을 시행했다. 과거 한국의 주요 공공기관을 공격했던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사이버 공격자가 북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특정 이메일 계정과 IP 대역을 이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로그프레소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공소장에 공개한 북한 해커 박진혁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해 이를 분석했다. 해당 정보를 근간으로 실제 북한 해커들이 사용했던 이메일 계정과 패스워드를 확인했으며 북한에 할당된 IP 대역을 통해 공격한 사실을 공개했다. 과거에는 악성코드를 분석해 공격 그룹을 조사했으며 C2 서버 관련 계정, IP 및 도메인 등을 활용해 추가 공격을 방어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공격자들이 악성코드 정보에 다른 사람이나 집단의 정보를 사칭하는 위장 전술을 사용하면서 공격 그룹을 특정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분석 방법이 필요해지고 있다. 장상근 로그프레소 연구소장은 "사이버 공격이 첨예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분석 기술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과 공격자 집단을 효과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OSINT 관점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TI 리포트에서는 최근 발생했던 국내 대학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사례도 함께 다뤘다. 대다수 기업과 기관들이 담당자를 채용해 보안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이유와 기존 보안솔루션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소개했다. 로그프레소 관계자는 "근무 시간 외에 주말과 새벽, 공휴일 등에 이루어지는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도입을 추천한다"며 "보안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평균 시간 'MTTR(Mean Time To Respond)'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2 16:07장유미

이스트시큐리티, 애플 iOS 문턱 처음 넘었다…'알약M'으로 '아이폰' 유저 공략

이스트시큐리티가 처음으로 애플 iOS의 높은 문턱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아이폰' 이용자들과 만난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보안'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던 것과 달리 유틸리티 관리까지 가능한 기능을 넣어 사용자 저변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스마트폰 보안 앱 '알약M'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iOS에서 선보이는 '알약M'은 ▲스팸 문자 필터링 ▲강력한 와이파이 보안 ▲저장 공간 관리 기능 ▲애플 AI 라이브러리로 중복 사진 정리 ▲한 번에 쉽게 제스처로 사진 정리 서비스 등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알약M'으로 강력한 모바일 보안 기능을 인증한 바 있다. 이번 iOS 서비스용 '알약M'은 보안뿐 아니라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애플 AI'를 탑재한 중복 사진 정리기능이 가장 강점으로 꼽힌다. 이 기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플 AI로 유사 사진을 판별하며 AI가 비슷한 사진 그룹의 카테고리를 인식해 스마트폰의 기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와준다. 사진 정리를 제스처 한 번으로 휴지통으로 보내는 기능을 선보여 MZ세대들 타깃으로 다양한 사진 정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AI 비슷한 사진 정리'로 중복 사진을 빠르게 정리해 저장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보안에 취약한 와이파이(Wi-Fi)가 연결되면 빠르게 통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으로 금융 및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스팸 메시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 가능하도록 모바일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은 삼성 '갤럭시폰'과 달리 '아이폰'에선 그동안 제대로 지원되지 않았다.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기기 내 저장 공간을 관리하는 최적화 기능을 통해 알약M iOS 서비스에서 용량 정리와 사진 정리로 저장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배터리 소모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 관리 홈에서 내 폰에 필요한 보안 관리 기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손승완 이스트시큐리티 알약그린실장은 "애플 AI를 활용해 중복 사진들을 쉽게 정리해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스팸 키워드를 사전 등록해 차단함으로써 아이폰에서도 알약M에서 스마트폰의 보안과 관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진정한 '스마트폰 통합 케어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5:41장유미

글로벌 OTT 요금 또 올린다...한국서도 인상할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이 각 국가별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글로벌 OTT들이 국내에도 요금 인상을 적용할 지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부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프리미엄·스탠더드·광고형 요금제 가격을 약 2유로 인상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가격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또 영국·캐나다·브라질 등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 중 하나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콘텐츠 투자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가입자 증가와 함께 요금 정책을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가장 저렴한 광고 없는 요금제(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고, 가입자에게 광고 없는 스탠더드 또는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 중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가장 비싼 요금제인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도 월 1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인상했다. 디즈니플러스도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광고 요금제 가격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 가격을 모두 2달러씩 올렸다. 이에 따라 광고 요금제는 9.99달러, 광고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는 15.99달러로 인상됐다. 또한 디즈니플러스는 미국, 코스타 리카, 과테말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섰다. 가족이 아닐 경우 추가 비용을 내거나 새 계정을 만들도록 한 것이다. 일단 이같은 정책의 대상 국가에서 한국은 우선 제외됐다. 이처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들이 해외 지역의 요금제를 조금씩 인상하면서 한국도 가격 인상의 여파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한차례 국내외 OTT들이 너도나도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지난 2021년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요금제 가격이 인상됐다. 당시 표준 요금제는 1만2천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만4천500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12.5%, 17.2% 인상됐다. 넷플릭스는 또 2023년에 계정 공유 제한을 두고 추가 요금 정책을 도입했다. 가구 외부에서 계정을 공유할 경우 5천원이 추가되며 사실상 요금 인상 효과가 이뤄졌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해 한국에서 요금제를 인상했다. 월 9천900원 또는 연 9만9천원으로 운영되던 단일 요금제를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으로 나누고 가격을 약 40% 인상한 것. 이에 ▲스탠다드(월 9천900원·연 9만9천원) ▲ 프리미엄(월 1만3천900원·연 13만9천원)으로 개편됐다. 또한 계정 공유 단속도 발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 멤버십을 가구 이외에 공유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신규 가입자 확보가 어려워지고 제작비가 상승하는 등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요금제를 개편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한국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면서 "다만 한국의 경우 경쟁이 심한 지역이기에 쉽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13:33최지연

메타, 12월부터 얼굴 인식기술 시범 도입...투자 사기 광고 막는다

메타가 오는 12월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 유명인의 얼굴을 도용한 사기성 광고를 제재하기 위해서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2월부터 전 세계 유명인, 공인 등 5만 명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 게재된 광고가 사기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광고 이미지와 유명인의 플랫폼 공식 프로필 사진을 비교해 불일치할 시 해당 광고를 삭제한다. 데이비드 아그라노비치 메타 보안 정책 책임자는 "광고 삭제 과정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인간의 검토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메타의 시행 정책을 신속하게 적용하고 사용자를 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한 초기 테스트에서 얼굴 인식 기술이 사기 광고 감지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메타는 해당 기술을 사용해 계정을 해킹당한 이용자가 비디오 셀카를 업로드해 계정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그라노비치 보안 정책 책임자는 "수집된 얼굴 데이터는 사기 광고 등과 실제 프로필 사진의 일치 여부 확인이 완료되면 즉시 삭제되며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는 석유 재벌 데이비드 코흐, 광산 재벌 지나 라인하드, 호주 총리 앤서니 알바니즈 등 유명인의 딥페이크 사진을 실은 사기성 광고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얼굴 인식 기술 도입은 최근 전 세계 규제기관이 메타에게 유명인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악용한 투자 사기를 감시·감독하라는 압박을 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는 딥페이크 사진을 제재하지 못한 혐의로 광산 재벌 앤드류 포레스트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 또 같은 혐의로 호주경쟁및소비자위원회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2024.10.22 10:42조수민

FII 연구소, 리야드 FII8 컨퍼런스의 유명 연사 라인업과 프로그램 발표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0월 21일 /PRNewswire/ -- 2024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징인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FII8 컨퍼런스의 유명 연사와 전체 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The FII Institute Unveils Stellar Speaker Lineup and Program Details for FII8 Conference in Riyadh FII8은 또한 10월 28일에 두 차례의 역동적인 프리-서밋 행사인 뉴아프리카 서밋(New Africa Summit)과 허라이즌 서밋(HERizon)을 연다. 뉴아프리카 서밋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분야에 있는 기회와 진화하는 리스크 지형에 대처하고, 허라이즌 서밋은 여타 시급한 주제들 가운데서도 전 세계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의료 분야의 미래를 재편하는 여성들의 핵심 역할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다. FII8의 목표는 유엔 총회(UNGA)와 COP29에 보조를 맞춰 금융, 에너지, 투자, 정책, 인공 지능에서부터 비즈니스, 기후 변화, 최첨단 혁신에 이르기까지 현재 우리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들을 조명하는 것이다. 이 영향력 있는 컨퍼런스는 전 세계 지도자, 변화 주도자와 사상적 선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가시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고 정부와 기업 사이의 게임체인저 성격의 협업을 촉진한다. 주요 연사들은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 DP 월드 그룹 회장 겸 CEO, 스테판 반셀, 모더나 테라퓨틱스 CEO, 슈지 츄, 틱톡 CEO, 로렌스 D. 핑크, 블랙록 회장 겸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 CEO, 케네스 C. 그리핀, 시타델 설립자 겸 CEO, 데임 줄리아 호겟, 런던 증시 CEO, 트래비스 칼라닉, 클라우드키친스 CEO, 루스 포랏, 알파벳 & 구글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 제이 퓨리, 엔비디아 월드와이드 필드 운영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공동 설립자 겸 공동 회장, 에릭 슈미트 박사, 슈미트 패밀리 재단 설립자 겸 CEO, 슈미트 사이언스 공동 설립자이자 구글의 전 CEO 겸 회장 등이다. 180개 이상의 패널과 500여 명의 연사로 구성된 FII8에는 지정학적 경제학, 뱅킹 및 투자, 인공 지능, 기술과 혁신을 다루는 변화 위원회 세션들이 포함된다. 선정된 최고의 패널들은 "리더들은 어떻게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가"와 같은 주제들을 탐구하고 건강한 수명과 노화, 직업의 미래, 인더스트리 5.0, 예방 의학, 도시 재생, AI의 미래에 대한 주요 회의를 진행한다. 무한한 지평선: 오늘에 투자하여 내일을 만든다라는 주제의 가능성은 무한하며 긍정적인 변화의 잠재력 또한 무한하다. 혁신의 힘을 활용하고 모두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운동에 동참하기 바란다. FII 연구소의 대표적인 컨퍼런스의 전체 프로그램은 FII8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I 연구소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 연구소는 인류에 대한 영향에 초점을 맞춘 투자 활동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세계적인 비영리 재단이다. 전 세계를 향해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ESG) 원칙을 천명한 우리는 인공 지능(AI), 로보틱스, 교육, 의료, 지속가능성이라는 다섯 가지의 핵심 분야의 전 세계의 탁월한 전 세계 인재들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들을 실제 솔루션으로 이행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5702/FII_Institute_FII8.jpg?p=medium600

2024.10.22 00:10글로벌뉴스

"비밀자산 관리"…동훈아이텍, '키르케'로 보안 기술력 인정

동훈아이텍이 국가·공공기관용 보안 솔루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동훈아이텍은 이달 비밀자산 관리 플랫폼 '키르케(Keyrke)' v 1.0' 제품이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는 신기술과 융·복합제품 보안성과 기능 적합성을 평가해 국가·공공기관에 도입 가능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품은 올해 5월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국가·공공기관에 적합한 우수한 솔루션임을 입증했다. 동훈아이텍 키르케는 기업 IT 환경 변화에 맞춰 변화하는 보안 요구를 충족시키는 플랫폼이다. 암호키부터 인증서, 계정 정보 등 기업 비밀자산의 라이프 사이클을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인증제도(ISMS) 및 개인정보 보호법 등 기술적 가이드라인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준수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키르케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들은 국내에 특허 출원됐다. 동훈아이텍 서원준 연구소장은 "신속확인제는 기존 인증제도에서 아직 평가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신기술에 대해 특별히 보안성을 점검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에서도 신기술 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취지를 최대한 살려 자사 제품의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5:45김미정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라온시큐어 본사에 몰려든 이유는?

라온시큐어가 우리나라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대상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DID 기술 관련 역량 강화(Capacity Building)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아리스리얀또(Arisriyanto)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 전자인증서비스 국장을 포함해 내무부, 정보통신부, 행정개혁부, 정치법률안보조정부, 법인권부, 국가공무원청, 국가경찰청, 조폐공사 등 9개 정부 부처의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기술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 세션을 통해 K-DID 기술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한국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시연했다. 또 모바일 신분증 구축에 활용된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DID 신원자격·인증 통합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도 소개했다. 세션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모바일 신분증 인증 기능이 탑재된 무인 자판기를 사용해 보며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했다. 세션 종료 후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라온시큐어의 자회사인 라온메타의 '메타데미'에서 서비스 중인 실험동물 부검, 드론 조종, 물리치료, 요양보호 등의 메타버스 기반의 실습 콘텐츠들도 직접 체험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2023년 한-인도네시아 디지털정부 공동협력과제 컨설팅'을 수주해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수주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온시큐어 측은 이번 교육이 K-DID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구현 사업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반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 디지털 I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현재 코스타리카 '공공 디지털 지갑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ㅌ필리핀 등 다수의 국가들과도 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디지털 ID 도입에 가장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가"라며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1:46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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