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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계정 시세 [ 문의텔레 TWAY010 ] TikTok연식아이디 페이스북 광고 계정 구매,UU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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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더 모먼트' 성료…통합 광고 확장 전략 발표

카카오는 지난 23일 광고컨퍼런스 '카카오 더 모먼트'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광고주 ▲대행사 ▲매체 등 약 1000명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카카오 광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메시지 ▲디스플레이 ▲커머스 ▲인공지능(AI)를 연결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용자 일상 속 카카오톡 경험과 연결되는 광고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과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메시지 광고를 통한 구매 전환 사례와 디스플레이·커머스 광고 연계를 통한 이용자 행동 기반 타겟팅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AI 기반 광고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캠페인 기획부터 ▲타겟 설정 ▲소재 운영까지 전 과정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최적화해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고, 광고주가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 동의 기반 데이터 활용과 보호 원칙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광고 운영 방향도 강조했다.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용자 선택권을 고려한 광고 노출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광고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세션 발표에 더해 ▲AI 체험존 ▲현장 Q&A ▲럭키드로우 등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카카오톡 기반 ▲예약 ▲알림 ▲오픈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행사 전후 경험을 확장하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광고 활용 흐름을 전달했다. 전현수 카카오 성과리더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 광고의 확장 방향과 기술 기반 경쟁력을 공유했다"며 "AI 기반 광고 기술 고도화와 이용자 신뢰를 기반으로 광고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0:37박서린 기자

에어브릿지, '2026클라우드 바우처' 공급 서비스 선정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AI 통합 바우처(클라우드 바우처) 지원 사업'에 공급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수요 기업은 2026년 한 해 동안 공급 기업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와 컨설팅 비용을 정부 바우처로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수요 기업은 서비스 이용 금액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최대 69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에어브릿지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 중 유일하게 공급 서비스로 포함됐다. 에어브릿지는 아시아에 기반을 둔 유일한 MMP로, 성과 예측, 데이터 수집, 광고 채널 연동, 딥링크 생성 및 관리, 광고 사기 방지, 마케팅 성과 분석을 통합 제공하는 마케팅 성과 측정 솔루션이다. 200개 이상의 지표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정밀하게 분석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글로벌 광고 채널의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표준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지원한다. 더불어 AI 에이전트 '에어브릿지 Pilot(파일럿)'과 '에어브릿지 MCP'를 통해 SDK 연동부터 데이터 조회, MCP 기반 데이터 분석까지 Airbridge AI를 활용해 모든 과정을 자연어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디지털 세상에서 고객의 활동은 점차 세분화되고, 개인화되고 있으며, 이에 마케팅 활동에 있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에 국내 많은 기업들이 에어브릿지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마케팅 효율을 개선해 성과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4 08:52안희정 기자

리멤버, AI 시대 'B2B 성장 공식' 공개한다

리멤버가 AI 시대 B2B 성장의 새로운 공식을 공개한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는 5월 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파이팩토리에서 'AI시대, 새롭게 세우는 B2B 성장 공식'을 주제로 'RE:BUILD 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AI 도입으로 업무 효율은 높였지만 새로운 고객 확보 프로세스와 전략을 비즈니스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장의 한계를 짚어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B2B 성장 공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리멤버 'RE:BUILD 26' 컨퍼런스는 총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첫 주제는 AI가 바꾼 거시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망하고, B2B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AI가 완성할 B2B 비즈니스의 미래(오픈AI코리아 김경훈 총괄 대표) ▲The AI Data Revolution-How to Survive & Thrive(한국오라클 김성하 대표) ▲AX 시대, 일하는 방식의 변화(더존비즈온 지용구 대표) ▲성장 공식을 다시 세울 시간-AI 시대 B2B의 RE:BUILD(리멤버 송기홍 대표) 세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AI 시대 전략의 공백을 메우고 B2B 매출 조직이 준비해야 할 실무 전략이 공개된다. ▲VS. AI 시대,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아직은)(돌고래유괴단 이성헌 부대표) ▲확률에서 확신으로-AI 시대에 살아남는 'Zero-Waste' B2B 옴니채널 전략(리멤버 김범래 광고사업실 실장) ▲AI가 읽어버린 콘텐츠 vs AI가 읽을 수 없는 콘텐츠(리캐치 황하운 리드) ▲스팸에서 공감으로-맥락 있는 너처링이 전환을 만든다(리캐치 김우진 대표) ▲본질vs.효율-정답의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리멤버 주대웅 리서치 사업실 실장) ▲데이터가 흐르면 마케팅이 바뀐다(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김희경 리드) 등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 번째 주제는 '현장의 언어로 듣는 B2B 성장 실전 사례'를 공개해 실제 타깃팅부터 매출 전환까지 이끌어낸 현업의 경험과 비전을 제시한다. ▲마케팅으로 돈 되는 산업군 찾기-세일즈의 흔적을 기회로 바꾼 ABM 전략(NHN 김우영 파트장) ▲리드는 쌓이는데, 매출은 왜 안 나올까?(한국엡손 강민구 매니저) 등 실무 중심의 B2B 성장 전 과정을 소개한다. 발표 세션 외에도 현장에서는 계정기반 마케팅(ABM)·잠재고객 발굴·옴니채널 솔루션 담당자와 기업 환경에 맞는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맞춤 상담존이 운영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B2B 업계 실무진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송기홍 리멤버 사업부문 대표는 "AI 기술의 도입으로 B2B 마케팅의 효율은 높아졌지만, 잠재 고객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만으로 채울 수 없는 전략의 밀도가 요구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변화한 고객 여정에 최적화된 세일즈·마케팅 표준을 제시해 국내 B2B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리빌드(RE:BUILD)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6:08백봉삼 기자

"비트코인 4년 주기설 유효…투자 심리와 직결"

비트코인 '4년 주기설'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기관 투자자 유입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시장 구조가 변화하면서 기존 사이클이 깨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한편, 여전히 투자 심리에 기반하고 있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비트코인 4년 주기설은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중심으로, 반감기 직후 약 1년~1년 6개월간 가격이 상승한 뒤 급락하는 패턴을 의미한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4년 주기설이 여전히 유효하며, 투자자들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알려진 백 대표는 비트코인 사용설명서, 결국 비트코인 등 관련 서적을 내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4년 주기설은 결국 투자 심리" 백 대표는 지난 22일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4년 주기를 반감기 기준으로 정확히 며칠 뒤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식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사계절도 특정 날짜로 나뉘지 않듯, 4년 주기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 유입 등 새로운 수요가 생긴 점은 인정하면서도, 4년 주기설이 투자자 심리에 기반한 개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과거와 달리 기관 수요가 유입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4년 주기는 결국 투자 심리이며, 투자자들이 그 흐름을 따라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것 역시 4년 주기 흐름의 연장선이자 투자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FTX 파산이나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대형 악재가 없었음에도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며 “최고가 경신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4년 주기가 끝났다고 판단하며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올해 하락장 이어갈 가능성 높아" 최근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4년 주기 사이클에 따라 올해 전반적인 하락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추가 하락 가능성도 언급했다. 백 대표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취득 단가가 8만 1000달러 수준에 형성된 점을 고려할 때, 해당 구간에서 수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관 수요를 감안하면 하락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봤다. 백 대표는 “스트래티지 등 가상자산 재무전략 기업이 신규 공급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고, 전통 금융권에서도 비트코인 관련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기관 수요를 고려하면 하락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종료되거나 낙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거시경제 환경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이지 않은 점도 하락 전망에 힘을 싣는다. 미국 이란 전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확대됐지만, 유가 상승과 금리정책, 인플레이션 부담 등이 가격 상승의 걸림돌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백 대표는 향후 미국의 통화 완화 정책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케빈 워시가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선임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며 “유동성이 확대되고 시장에 자금이 풀리면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장기적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그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사고파는 자산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축적하는 자산”이라며 “투자에서 시간선호를 낮추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수익률이 필요한데, 그동안의 성과를 보면 비트코인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는 결국 꾸준히 어디에 자금을 축적해왔는지가 중요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모아가야 할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3 15:58홍하나 기자

마크애니, 단일 에이전트 AI DLP 출시

마크애니가 생성형 AI 확산으로 급변한 내부 정보 유출 위협 환경에 대응하는 'SafePC Enterprise v8.0'을 출시했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단일 에이전트(One Agent) 구조로 생성형 AI 프롬프트 유출 방어부터 USB·화면 캡처·클립보드 등 10개 물리·디지털 유출 채널 통합 제어까지 하나의 에이전트로 구현했다. 기존 DLP의 구조적 한계는 AI 시대에 들어 더욱 뚜렷해졌다. 챗GPT·제미나이(Gemini)·코파일럿(Copilot) 등 생성형 AI 서비스가 기업 업무에 본격적으로 스며들면서 보안 담당자들이 직면한 문제는 명확하다. 임직원이 영업 전략이나 고객 개인정보를 AI 프롬프트에 직접 입력하는 행위를 기존 DLP로는 정밀하게 잡아내기 어렵다. 이는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이 아닌, 텍스트를 직접 타이핑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방식의 AI DLP는 재택근무나 오프라인 환경에서 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실상 무력화된다. 기업 네트워크를 경유하지 않는 구간에서는 아무것도 탐지할 수 없다. 2023년 국내 대형 제조사에서 실제로 발생한 챗GPT 소스코드 유출 사고가 이 구조적 맹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에 마크애니는 에이전트가 브라우저를 직접 후킹해 네트워크 경유 없이 실시간 차단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SafePC Enterprise v8.0'은 별도 서버 인프라 없이 엔드포인트 에이전트가 브라우저 키스트로크와 클립보드 데이터를 직접 캡처해 프롬프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정규식·키워드 복합 탐지 엔진이 주민번호·카드번호·대외비 키워드 등의 포함 여부를 즉시 판별하고, 위험도에 따라 로그를 분류해 대시보드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격리 브라우저(RBI) 방식과 달리 추가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고, 망분리 환경이나 오프라인 PC에서도 동일한 보안 정책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10개 채널을 에이전트 하나로 관리하며 후킹 DRM까지 통합해 보안의 완성도를 높였다. 네트워크&URL 차단, 장치(USB&외장HDD) 제어, 프린터 워터마크&마스킹, 화면 캡처 방지, 클립보드 차단, 민감정보 탐지, 애플리케이션 실행 차단, PC 설정 변조 방지, 젠AI 프롬프트 차단까지 방대한 유출 채널을 단일 에이전트가 담당한다. 문서 암호화 측면에서는 후킹 방식 DRM을 탑재해 문서 생성 즉시 자동 암호화가 적용되도록 했다. 사용자가 별도 작업을 하지 않아도 생성 시점부터 보안이 적용되며, 인가된 계정이 없으면 외부 반출 후에도 열람이 불가능해 유출에 대한 2차 방어가 가능하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에는 프롬프트를 통한 정보 유출이 새로운 사각지대가 됐다"면서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는 에이전트 기반 구조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크애니는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 리스크를 낮추고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3 13:38방은주 기자

[현장] 강원주 대표 "웹케시, 1년 혁신 통해 진정한 금융 AI 기업으로 거듭났다"

"웹케시는 지난해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1년간 전 제품을 AI 에이전트로 전환하고 비즈니스 조직 전체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개편하며 진정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 2026'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전환 전략과 그간의 실행 성과를 직접 소개했다. AI 체질 개선·제품 AX·금융권 PoC… 3대 피봇 전략 본격화 이번 행사는 웹케시가 금융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추진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금융권과의 협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금융 현장에 AI를 어떻게 적용해 왔는지, 또 업무형 AI 에이전트 시장을 어떤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강 대표는 "작년 이 자리에서 웹케시는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며 "지난 1년은 그 약속이 단순한 비전이 아니라 실질적인 현실이 됐음을 증명하기 위한 치열한 실행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웹케시는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완전한 피봇을 위해 ▲AI 회사로의 체질 개선 ▲전 제품의 AI 전환(AX) ▲금융권 현장 중심 기술검증(PoC) 확대라는 세 가지 축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우선 첫 번째 전략인 AI 체질 개선과 관련해 웹케시는 2025년 8월 자체 GPU 센터를 구축해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했다. 동시에 기존 개발 인력의 30%를 AI 엔지니어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전사 차원의 AI 중심 체제를 강화했다. 강 대표는 "지난 1년간 금융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범용 AI와 금융기관 간 결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왔다"며 "에이전트 뱅킹 실증과 대규모 데이터 환경을 갖춘 주요 은행들과의 PoC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금융권 환경 최적화, 지능형 RDB 커넥트 '오페리아' 공개 웹케시는 이번 행사의 핵심 기술로 범용 AI와 금융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를 연결하는 지능형 RDB 커넥트 '오페리아(OPERIA)'를 공개했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오페리아를 "금융 DB와 AI 사이의 번역기"라고 정의했다. 그는 "금융업의 본질은 결국 금고 안의 '숫자'를 다루는 일"이라며 "범용 AI가 이 금고에 접근해 데이터를 추론하고 움직이려면 아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레이어가 필수적인데 오페리아가 바로 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오페리아는 고객의 자연어 요청을 SQL 형태의 업무 명령으로 변환하고 실제 은행의 정보계 및 계정계 DB 시스템과 연동해 데이터를 추출·해석·추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윤 부회장은 오페리아를 내부 자금관리 솔루션에 적용한 결과 자체 테스트셋 기준 99%의 정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페리아는 금융권이 가장 민감하게 보는 데이터 보안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웹케시는 ▲RDB 기반 구조 유지 ▲실시간 트랜잭션 대응 ▲데이터 이관 없는 적용이라는 3가지 원칙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DB 원본 수정 없이 기존 시스템 환경을 유지하고, 기존 권한 체계와 연동하는 한편 감사 로그 기반의 규제 준수 체계도 갖췄다. 윤 부회장은 "그동안 은행권 일각에서 AI 도입을 시기상조로 여겼던 이유는 기존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부담과 보안 우려 때문이었다"며 "오페리아는 코어 DB를 건드리지 않고 기존 보안 체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사고 발생 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로그 시스템을 갖춰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NH농협은행·광주은행 협업 소개… 공공 분야 확장도 제시 행사 현장에서는 오페리아를 기반으로 한 전 제품 AX 전환 성과도 함께 공개됐다. 웹케시는 '브랜치Q', 'rERP Q', '경리나라' 등 주요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기업 고객의 업무 환경에 맞춰 자금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자금관리 에이전트 V2'도 새롭게 선보였다. 자금관리 에이전트는 기업 고객의 데이터 구조와 업무 환경에 맞춰 자금 현황과 거래 흐름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웹케시는 이번 V2 공개를 통해 업무형 AI 에이전트의 적용 범위를 금융권과 기업 고객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V1은 2025년 12월 NH농협은행 'AI 하나로' 서비스를 통해 하나로브랜치 고객 약 100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운영됐다. 이번에 공개된 V2는 NH농협은행 하나로브랜치 이용 고객 약 8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됐으며 웹케시는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웹케시는 이날 금융권 및 공공 분야 PoC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NH농협은행과는 에이전트 뱅킹 PoC를 진행했고, 광주은행과는 경영정보 에이전트 실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금융권의 실제 데이터 환경과 업무 구조에 맞는 AI 적용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비즈플레이 서울페이, 지방자치단체 공공복지 에이전트 PoC 사례도 공개하며 자사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금융권을 넘어 공공 영역으로까지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별 맞춤형 에이전트 수십 종 나올 것"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오페리아는 AI와 금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웹케시가 축적해 온 금융 IT 역량과 혁신을 바탕으로 금융권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업무형 AI 에이전트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케시는 앞으로 중견·대기업 대상 브랜치 기반 에이전트를 포함해 경리, 공공기관 재무, 연구비, 지자체 금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십 종의 업무형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과거처럼 하나의 제품을 대량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기업 환경에 맞춘 맞춤형 에이전트 제작이 가능해진 만큼 IT 서비스 패러다임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부회장은 "웹케시는 현재 브랜치를 사용하는 중견·대기업 고객 1만개사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확산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본은 무료 제공 정책으로 시작해 빠르게 현장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더 진화한 에이전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이 자리에서는 기술적으로도 훨씬 진화해 있을 뿐 아니라 최소 10개 이상의 자금관리 에이전트가 실제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견·대기업 고객 현장에서 수만 개의 에이전트가 매일 업무를 수행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3 11:23남혁우 기자

POSTECH-삼성전자, 스마트폰 만으로 2D↔3D 전환 메타렌즈 공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삼성전자가 안경없이 스마트폰 만으로 2D와 3D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메타렌즈)을 세계 처음 상용화에 근접한 수준으로 개발, 공개했다. 이를 개발한 노준석 POSTECH 기계공학과 교수는 과기정통부 브리핑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5×5cm 크기 렌즈로, 제작비도 기존대비 100분의 1도 안되는 5,000원 밖에 안든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노준석 교수 연구팀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비주얼 테크놀로지팀이 공동으로 차세대 광학소자인 '메타렌즈'를 활용해, 하나의 렌즈로 2D와 3D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에 온라인으로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렌즈는 나노미터 크기의 인공 나노 구조체를 기판 위에 배열해 빛의 위상·진폭·편광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법으로 렌즈 기능을 구현하는 초박형 평면 광학 소자를 말한다. 노 교수는 지난 16일 성균관대 조규진·김인기 교수와 '메타렌즈 대량 생산 공정 기술'을 네이처에 온라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을 포함하면, 연속 2주째 네이처 온라인으로 연구성과가 실린 것. 이들 논문 2편은 오는 30일 네이처 오프라인으로 동시 게재될 예정이다. 노 교수가 공개한 메타렌즈는 특히, 노벨 재단과 스웨덴 왕립과학원 주관으로 오는 6월 29일 스웨덴서 개최하는 노벨 심포지엄(Nobel Symposia)에도 초청 받아 관심을 끌었다. 과학기술계는 "이는 메타물질이 노벨물리학상 후보군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며 "아시아 대학에서는 POSTECH과 홍콩대, 싱가포르대학이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노준석 교수는 "최근 가상·증강현실, 의료영상 등 3D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텍스트 열람이나 일반 영상 시청 같은 2D 콘텐츠 소비가 지배적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기기에서 두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2D-3D 전환 디스플레이 기술이 산업계 주목을 끈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그러나 이 기술은 현재 시야각이 15도 내외로 좁아 3D 영상을 여러 위치에서 보기가 어렵고 2D 화면은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를 1.2mm 초박형 구조로 설계된 '메타렌즈'로 해결했다. '메타렌즈'는 전압 공급에 따라 빛의 굴절 방향을 자유자재 조절이 가능하다. 전압이 없을 때는 오목렌즈로 작동해 고해상도 2D화면을 왜곡 없이 보여주다, 전압이 공급되면 볼록렌즈로 작동한다. 노준석 교수는 "기존 기술보다 시야각이 6배 이상 넓은 100도의 '초광시야각'으로 입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여러 사람이 다양한 위치에서 동시에 몰입감 넘치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메타렌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화면에 스티커처럼 붙이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구현된다. 이에 따라 향후 모바일 기기는 물론 정밀 의료 영상 시스템이나 대형 옥외 광고판 등 관련 산업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준석 교수는 "지난 주 성균관대학과 공동으로 개발, 네이처에 발표한 '메타렌즈 대량 생산 공정 기술'과 이번에 공개한 2D->3D 광학소자 기술로 렌즈 상용화 가능성이 손에 잡힐 만큼 다가온 것"으로 평가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일반적으로 기초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통상 50년이 걸리지만 노준석 교수의 경우 원천 기술 개발과 양산 가능성 검증을 동시에 마침으로써 그 간극을 혁신적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2026.04.23 00:00박희범 기자

안랩 "유명 AI 서비스 클로드 사칭 피싱사이트 주의하세요"

안랩(대표 강석균)은 생성형AI 서비스 '클로드(Claude)'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22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은 최근 세계적으로 클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클로드 공식 홈페이지를 정교하게 모방해 사용자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피싱 사이트를 발견했다. 이 사이트에는 'Bring Claude to your Desktop(클로드를 데스크톱에서 이용해 보세요)'이라는 문구와 함께 윈도우, 맥OS 등 운영체제(OS) 별 다운로드 버튼이 배치돼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OS에 맞는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실제 설치 파일이 내려 받아지는 대신 설치 방법을 안내하는 팝업창이 나타난다. 이 안내문은 특정 명령어를 복사해 PC 내 시스템에 붙여 넣으면 다운로드가 시작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이 절차를 수행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되며 PC 내 파일, 브라우저 저장 정보, 암호화폐 지갑 정보 등을 탈취해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한다. 이처럼 안내·오류 팝업 등을 가장해 사용자가 복사 및 붙여넣기 방식으로 악성 명령을 직접 실행하게 만드는 방식을 '클릭픽스(ClickFix)' 기법이라 하며, 다양한 악성코드 유포 공격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피싱 사이트는 발견 당시 구글에 '클로드 앱(claude app)', '클로드 데스크톱(claude desktop)' 등의 키워드 검색 시 결과 최상단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격자는 클로드를 PC에 설치하려는 사용자를 유인하기 위해 구글 검색 광고 서비스를 사용해 노출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검색 결과 상단 노출을 신뢰하는 사용자의 인식을 악용한 공격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프로그램은 공식 경로에서만 다운로드 ▲검색 결과 상단 노출 여부와 관계없이 도메인 주소 확인 ▲PC, OS, SW, 인터넷 브라우저 등에 대한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V3) 실시간 감시 기능 활성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번 사례를 분석한 안랩 김동현 매니저는 “최신 유행하거나 널리 사용되는 유명 서비스를 정교하게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사용자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사이트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어 노출 순위를 조작하는 수법까지 활용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랩 V3 제품군은 해당 피싱 사이트에 대한 탐지 및 접근 차단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랩은 이번 사례를 포함한 전문적인 최신 위협 정보를 자사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안랩 티아이피, https://atip.ahnlab.com )'에서 제공 중이다.

2026.04.22 21:04방은주 기자

기업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기금 징수하는 정부

케이블TV(SO) 업계가 영업익을 넘어서는 방송통신발전기금 부과 체계로 고사 위기에 처했다. 전문가들은 매출 기반 현행 징수 방식이 사업자의 재정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징수율 인하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22일 국회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시대 방송통신발전기금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기금은 기업 초과 이윤이 있을 때 사회 환원을 위해 부과하는 것인데 현재 케이블TV(SO)는 영업익보다 높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내고 있다”며 “10년째 기금 징수율 1.5%가 변화되지 않고 있어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방송통신발전기금이란 방송, 통신의 균형 있는 발전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방송 사업자로부터 징수하는 법정 기금이다. 지상파 방송, 종편 채널, SO, IPTV, 홈쇼핑 방송 등이 부과한다. 부과 시기는 매년 8월31일까지이며, 납부 기한은 9월30일까지다. 현행 방발기금 부과 기준은 사업자 유형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SO, IPTV 등 유료방송은 '방송 매출'을 기준으로, KBS, JTBC 등 지상파, 종편, 보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광고 매출'을 기준으로, 홈쇼핑은 '영업익'을 기준으로 기금이 산정된다. 현재 SO 등 유료방송은 2017년부터 1.5% 징수율을 적용받는다. 그 결과 SO 90개사는 2024년 149억원의 영업익 보다 높은 기금 250억원을 납부해 기금이 영업이익의 168%에 달하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적자를 기록한 38개 SO도 약 95억 2000만원 기금을 전액 납부했으며, SO 영업 적자 합계는 1178억원에 이른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매출 기반 징수 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기금 징수 기준이 되는 방송 서비스 매출은 온전히 SO가 가져가는 게 아니라 PP에게 지불하는 프로그램 사용료 등도 포함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매출을 기반으로 징수하니 역전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료 방송 안에서도 SO는 IPTV와 비교했을 때 경영난을 겪고 있다. 2017년과 2024년 사이 영업익은 3468억원에서 149억원으로, 방송 매출은 2조 1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IPTV는 방송 매출이 73%가량 성장해 2024년 5조 1000억원 방송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SO는 IPTV와 똑같이 매출 기반 1.5% 징수율을 적용받는다. 김 교수는 이 체계가 SO 사업자별 부담 능력과 재정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SO가 지역 방송과 재난 방송 진행 등 실질적으로 지역 민방 이상 역할을 수행함에도 지역 민방에 한참 못미치는 감경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김 교수는 “지역 지상파와 지역 SO의 차이가 별로 없음에도 지역 민방에서 당연히 받는 감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미디어로써의 가치를 수행하는 SO를 위한 추가적인 감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호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정책실 실장도 “지역 민방이나 지역 SO나 지역 방송으로서의 역할에 차이가 없다”며 “SO의 역할, 기여도를 고려해서 지역 민방이 받고 있는 감경 기준이나 추가 감경을 SO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순손실 SO 사업자들이 낸 기금 250억원은 전체 SO 인건비의 약 10%를 차지한다. 기금은 SO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영업익을 넘어서는 기금을 계속 납부하면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 여력이 없다”고 짚었다. 방발기금 인하 시동...부과 대상 다변화도 검토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적 방안으로는 정부 고시 개정을 통한 징수율 인하가 논의됐다. 신호철 실장은 “현행 1.5%에서 업계는 적어도 0.8%로 인하돼야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진응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이미 법엔 공공성과 수익성, 재정 상태에 따라 징수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문구가 명시됐다”며 “정부가 고시를 개정해 징수율 운용이나 감경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같은 문제에 주관 부처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성재식 팀장은 “앞으로 방송 시장 변화를 고려해 고시 개정으로 징수율을 조정하겠다”며 “조만간 관련 연구 과제 용역 발주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지상파, 종편, 보도 PP와 SO의 양분화된 징수 체계를 통합하고 사업 규모에 따라서 매출액을 달리 징수하는 부분은 연구할 때 같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매출이 아닌 영업익을 기반으로 징수 체계를 변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변 교수는 “현재와 같이 매출액 기반으로 기금이 산정되면 전체 SO 산업 성장 동력을 저해시킨다”며 “영업익과 투자 지출을 반영해 방발기금을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변화된 미디어 생태계에 따라 방발기금의 부과 대상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최진응 조사관은 “OTT 사업자 방발기금 징수 문제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를 두고 성재식 팀장은 “유료방송 징수율을 인하했을 때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OTT나 포털 사업자에 대한 기금 징수도 현재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돼왔으며, 방미통위도 그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2 18:18홍지후 기자

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확대…오페리아 중심 실전 전략 공개

웹케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중심 금융 업무 성과·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연다. 웹케시는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 2026'을 열고 금융 AI 에이전트 구축 성과와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 현장에서의 AI 상용화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 핵심은 지능형 RDB 커넥트 '오페리아'다. 이는 범용 AI와 금융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 기존 AI 활용에서 제기된 정확도와 보안 문제를 보완하는 구조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금융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웹케시는 '고객 대신 에이전트가 금융하는 세상'을 주제로 금융 서비스 구조 변화를 제시한다. AI 에이전트 기반 자금관리 서비스 '브랜치큐'를 포함해 은행 계정계 RDB와 연동한 구축 사례도 공개한다. 금융 현장에서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실무 전략도 소개한다. 이날 대용량 금융 데이터 처리와 관련한 기술 방향도 제시된다. 웹케시는 글로벌 NL2SQL 벤치마크 '스파이더 2.0' 1위 기술을 기반으로 은행 경영정보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자연어 기반 데이터 조회와 분석 자동화 가능성을 강조한다. 현장에는 오페리아, 에이전트 뱅킹, 경영정보 에이전트, 브랜치큐, rERP Q 등 주요 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연 부스도 운영된다. 참석자는 실제 금융 업무 자동화 흐름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웹케시 강원주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가 축적해 온 금융 IT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AI 에이전트 상용화 방향을 시장에 제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무형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8:16김미정 기자

바디프랜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앰배서더 선정

바디프랜드가 가수 박진영이 참여한 AI 헬스케어로봇 '퀀텀AI'와 '다빈치AI'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22일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수십 년간 철저한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박진영이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미션으로 한 바디프랜드의 철학에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그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나만을 위한 AI 건강관리'라는 주제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는 박진영이 바디프랜드 임직원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이상적인 마사지체어로 AI 기능을 제안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전개에서 해당 기능들이 이미 바디프랜드 AI 헬스케어로봇에 구현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만들어낸다. 신체 데이터와 상태, 취향을 분석해 사용자만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AI헬스케어로봇의 기능을 캠페인 영상을 통해 위트 있게 풀어낸 것.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히 하드웨어 중심의 성능을 강조한 것을 넘어, AI를 통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가치에 집중했다"며 "타 헬스케어 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개인화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으로서의 AI헬스케어로봇을 자연스럽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6:25전화평 기자

청소년 SNS 규제 필요성 제기…"연령별 맞춤 규제·교육 법제화해야"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폐해를 두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령별 맞춤형 규제 도입과 디지털 안전 교육의 법적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다만 정부에서는 책임 주체를 플랫폼 사업자로 보고 관련 규제 방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견지했다. 윤혜경 고려대 법학과 박사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SNS 규제추세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SNS 디지털 기록의 영구성은) 아동 개인의 의지나 부모의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플랫폼 자체가 처음부터 사용자를 최대한 오래, 자주 머물게 만들도록 설계돼 있는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가가 제도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이용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틱톡에서는 2021년과 2022년 사이 기절 챌린지가 유행했고, 해당 챌린지에 참여한 10대 청소년이 명을 달리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스마트폰 과의존 추세와도 맞닿아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주 여가활동 1위는 스마트폰 이용(52.8%)으로 집계됐다. 소통과 정보 교환 수단으로 SNS 사용이 늘어나면서 청소년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SNS 이용이 청소년의 자존감과 우울감의 증가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SNS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도 2022년 11%에서 2024년 48%로 늘어났다. “연령별 맞춤 규제·디지털 안전 교육 법제화 필요” 윤 박사는 발제를 통해 SNS 환경에서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 연령별 맞춤형 규제 도입과 디지털 안전 교육의 법적 의무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정보통신망법을 통해 14세 미만 대상 서비스의 부적절한 정보 제공 방지 의무와 청소년 매체에 나이를 확인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식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연령 확인의 기술적 한계와 우회 가입 가능성, 빠르게 변화하는 SNS 환경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호주의 경우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 전면 금지 조치가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시행됐으며 인도네시아도 지난달 말 금지 조치가 보도됐다. 말레이시아도 올해부터 관련 규제 시행 계획을 밝혔으며, 그리스, 스페인, 덴마크 등의 국가도 금지 조치를 들여다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4세 미만의 SNS 계정 생성 전면 금지 등을 담은 윤건영 의원안, 알고리즘 기반 SNS 서비스 규제를 말한 김장겸 의원안과 16세 미만 SNS 이용시 친권자 확인 의무화 방안을 담은 조정훈 의원안이 발의돼 있다. 해당 법안 모두 2024년에 발의된 채 머물러 있어 입법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윤 박사는 “아동 보호와 권리 보장 사이에 균형을 추구하면서 외부에서 부과하는 규제와 이용자 스스로 내면화하는 접근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주체와 함께 방안을 모색하고 책임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책임 소재는 누구?…정부 “플랫폼 사업자로 보는 것이 적절” 해당 제언에 대해 정부 측에서는 사업자의 문제로 보고, 규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최선경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개인의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사업자의 문제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며 “개인의 자제력이 조절되지 않는다거나 부모 아니면 학교에서의 지도, 교육이 부족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자가 수익을 확보하고 체류 시간 연장을 위한 각종 서비스 설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주목해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사업자의 설계 자체를 과실로 인정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판례와 멕시코의 판례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사업자의 규제를 위해 집행력을 어떻게 확보할지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미국 법원이 자국 기업에 대해 과실을 인정한 사례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청소년 SNS 문제와 관련해 책임 주체를 플랫폼과 부모로 보고 있는 상태다. 호주와 미국 오하이오주는 각각 플랫폼 사업자와 플랫폼의 설계 단계가 책임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연령 발달 단계에 따라 이용 환경 자체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며 “대부분 규제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한다거나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를 법제화하거나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재길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는 “국가가 나서서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규제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겠냐”며 “기업들이 다양한 이용 형태와 기능을 유도하는 것이 적합한 방향”이라고 조언했다.

2026.04.22 16:21박서린 기자

광고 업계 리더들,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플랫폼 확장을 위해 로케티움 합류

뉴욕, 2026년 4월 22일 /PRNewswire/ -- 로케티움(Rocketium)이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플랫폼인 AI 스튜디오(AI Studio)의 엔터프라이즈 성장을 이끌 임원급 파트너로 히테쉬 메타(Hitesh Mehta)와 샤론 푸(Sharon Foo)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Sharon Foo, Executive Partner, Rocketium 푸는 WPP, 옴니콤(Omnicom) 및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에서 20년의 글로벌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창의성, 미디어, 데이터를 통해 성장을 주도하고 P&G, 마즈(Mars), HP 등의 브랜드 업무를 총괄했다. 메타는 20년 이상의 광고 및 브랜드 리더십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멀렌로우 린타스(MullenLowe Lintas), 레오버넷(Leo Burnett), 에델만(Edelman)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니레버(Unilever), 맥도날드(McDonald's), 프리슬란트캄피나(FrieslandCampina),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등의 브랜드 업무를 이끌었다. 로케티움 사테즈 시루르(Satej Sirur) 최고경영자 겸 공동 창업자는 "모든 브랜드가 우리에게 품질 희생 없이 어떻게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는 속도를 제공한다. 인간의 전문성은 작업이 전략적으로 건전하고 창의적으로 강하도록 보장한다. 로케티움은 두 가지를 모두 결합한 유일한 AI 플랫폼이다. 샤론과 히테쉬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과 수십 년간 일하며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와 메타는 리테일 및 소비재 패키지 상품(CPG) 브랜드로 로케티움의 영역을 확장하며, CMO 및 브랜드 리더들과 협력해 AI 스튜디오로 기존의 크리에이티브 작업과 예산을 재구상할 예정이다. 샤론 푸는 "브랜드들이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것을 돕는 데 커리어를 바쳐왔다. 기존 모델은 브랜드들이 현재 운영하는 속도와 복잡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AI 스튜디오(AI Studio)는 속도, 일관성, 제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해 클라이언트 팀이 오케스트레이션이 아닌 목표와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비용의 아주 적은 일부만으로도 이를 실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히테쉬 메타는 "로케티움이 구축한 것은 새로운 모델이다. AI 주도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및 운영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시장 진출을 이끌고, 전문가 감독이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탁월함을 보장한다. 이것이 이 업계가 기다려온 균형이다. 마케팅 동료들에게 이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임은 AI 플랫폼의 인간 전문성 계층에 대한 로케티움의 전략적 집중을 반영한다. 로케티움의 AI가 자율적인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을 처리하는 동안 숙련된 전략가와 디자이너들은 결과물이 브랜드 기준과 전략적 목표를 충족하도록 보장하며, 이는 어떤 생성형 AI나 기존 에이전시 모델도 따라올 수 없는 조합이다. 로케티움 소개 로케티움 AI 스튜디오(Rocketium AI Studio)는 목적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형 AI, 전문가 감독을 결합해 마케팅 팀이 대규모로 브랜드에 맞는 자산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플랫폼이다. 2015년 설립되어 뉴욕에 본사를 둔 로케티움은 12개국의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rocketium.ai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61536/Sharon_Foo.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61534/Hitesh_Mehta.jpg?p=medium600 Hitesh Mehta, Executive Partner, Rocketium

2026.04.22 15:10글로벌뉴스

해긴, 글로벌 공략·신작 카드 통했다...매출 61% 급증

해긴이 지난해 자회사 인수 시너지와 글로벌 매출 확대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 가운데, 올해 초 선보인 신작 또한 흥행 청신호를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긴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반등 배경에는 캐주얼 게임 '플레이투게더'의 장기 흥행과 자회사 '하이브로' 인수 시너지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1% 급증한 30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8억원(72%)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모바일 게임 매출과 광고 수익이 각각 124억원(23%), 3억원(13%) 성장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신작 '2026 프로야구GO!' 안착과 시장 존재감 재무적 안정을 확보한 해긴은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방치형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는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시즌과 맞물린 스포츠 게임 수요를 공략한 결과다. 이 게임은 전통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 요소에 최근 트렌드인 '방치형' 시스템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복잡한 조작 없이도 선수 육성과 경기 운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대중성을 확보했다. 신작 초기 성과는 올해 전체 실적에 온기 반영될 예정이며, 출시 이후 꾸준히 앱마켓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확보가 기대된다. 신규 IP의 성공적인 안착은 해긴이 특정 타이틀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구조를 갖췄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해긴은 설립 초기부터 캐주얼과 스포츠 장르 게임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적인 운영 노하우와 이용자 데이터를 쌓아왔다. 이러한 장르 전문성이 이번 신작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 반등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후속 라인업 가동으로 지속 성장 동력 확보 해긴은 올해 추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 가속도를 붙인다. 지난 7일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 '라스트 헌터 K: 서울'이 대표적인 후속 주자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해긴의 강점인 글로벌 타겟팅과 액션성을 극대화해 차세대 글로벌 매출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기작은 기존 캐주얼 중심에서 벗어나 장르 다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급변하는 게임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해긴은 올해를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신작 모멘텀을 더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해긴 관계자는 "지난해 플레이투게더의 글로벌 매출 성장에 이어 2026 프로야구GO!도 출시 초반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라스트 헌터 K: 서울 등 연이은 신작 모멘텀으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1:02진성우 기자

티앤케이팩토리, 부산 게임사 대상 'AI·마케팅 실무' 강연 진행

네오위즈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는 부산게임협회(BGA)가 주최하는 전략 세미나에 공식 초청돼 지역 게임사를 위한 실무 강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30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게임사 마케팅 트렌드 및 리워드 광고 실무'를 주제로 삼고, 리워드 중심의 유저 확보(UA) 전략과 실제 캠페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에는 AB180, 컴투스플랫폼, 게임덱스, 텐센트 클라우드 등 4개 기업이 함께 참여해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신 산업 동향을 나눈다. 세부 세션으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UA 소재 제작 방법론, 게임 개발 워크플로우 변화, 기획 설계 전략 등이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각 강연은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게임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실제 운영 경험 위주로 구성됐다. 한편 티앤케이팩토리는 자체 AI 기반 광고 최적화 기술이 적용된 보상형 플랫폼 'TNK 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외 게임사의 효율적인 수익화를 지원하고 있다. 티앤케이팩토리 관계자는 “부산 지역 개발사들이 급변하는 마케팅 환경과 AI 기술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데이터와 사례 중심의 강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게임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마케팅 솔루션과 지식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4.22 10:40정진성 기자

공정위·소비자원, 결혼서비스 피해주의보 발령…"깜깜이 계약 주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관계 기관이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봄철 예식 수요 증가에 대비해 결혼서비스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결혼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4년 905건에서 2025년 1076건으로 18.9% 증가했다. 특히 4~5월 성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및 위약금, 청약철회 관련 분쟁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기관은 소비자가 세부 비용과 위약금 기준 등을 충분히 안내받지 못한 채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에게 사전 가격 비교와 표준약관 확인 등을 당부했다. 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예식장 대관료, 식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등 가격 정보를 확인하고, 공정위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업체를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최저가 보장'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도 강조했다. 공정위는 결혼서비스 가격표시제 시행에 따라 사업자의 가격 및 환급 기준 표시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에도 결혼서비스 시장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2026.04.22 10:00류승현 기자

클립아트코리아, 'AI 스튜디오' 출시…"AI 이미지 생성부터 편집까지"

스톡 이미지 기업 클립아트코리아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결합한 'AI 스튜디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 이미지 생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복잡한 프롬프트 작성과 반복적인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클립아트코리아의 'AI 스튜디오'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기존 이미지 편집과 보정 작업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클립아트코리아가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텍스트 기반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것과 달리, 'AI 스튜디오'는 검증된 고품질 이미지를 기반으로 작업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구도와 스타일을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초기 생성 단계부터 결과물의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생성된 이미지에는 이미지 확장, 배경 제거, 화질 개선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적용할 수 있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생성된 이미지에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이미지 확장, 배경 제거, 화질 개선 등의 기능을 통해 결과물을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완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배너 제작, SNS 콘텐츠, 광고 이미지 제작 등에서 반복적인 작업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마케팅 담당자와 1인 사업자, 중소기업 등 디자인 리소스가 부족한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클립아트코리아 관계자는 “AI 스튜디오는 단순 이미지 생성 도구를 넘어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콘텐츠와 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클립아트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22 09: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장] "메일 요약에서 물류 시뮬레이션까지"…엔비디아가 제시한 실무형 AI

"컨베이어벨트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가장 효율적일까?" 스마트폰으로 물류센터 최적화 질문을 입력하자 네모트론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시뮬레이션을 설계하고, 가상 공간에서 여러 조건을 검증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고서까지 내놨다. 엔비디아는 21일 서울 마포 디캠프에서 열린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의 '빌드-어-클로(Build-a-Claw)' 시연 세션을 통해 답변형 AI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현실형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연을 맡은 정구형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아키텍트(SA)팀 팀장은 오픈 클로(Open Claw), 네모 클로(NeMo Claw), DGX 스파크를 중심으로 에이전트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여러 역할을 가진 에이전트를 엮어 팀처럼 운영하는 구조였다.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단일 모델이 답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나뉜 복수의 에이전트가 각각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이를 종합해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현장 시연은 AI가 더 이상 '말을 잘하는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업무 흐름 안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물류센터 최적화 질문에 시뮬레이션·분석·보고서까지 정 팀장은 자신이 실제로 구성해 사용 중인 에이전트 트리를 예로 들며, 이를 관리하는 상위 에이전트와 그 아래 팀장, 리서처, 엔지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QA, 운영, HR 역할의 에이전트가 계층적으로 배치된 구조를 보여줬다. 실제 기업 조직의 역할 분담과 관리 체계를 AI 시스템 설계에 옮겨놓은 모습에 가까웠다. 그는 "이 많은 에이전트와 직접 하나하나 소통하는 게 아니라, 관리용 에이전트를 둬 전체를 관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계층 구조를 설정하지 않으면 각 에이전트의 자율성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며 "조직을 만들듯 체계를 잡아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멀티 에이전트 방식은 특정 작업을 여러 단계로 쪼개고, 각 단계에 적합한 역할을 맡긴다는 점에서 기존 단일 챗봇 방식과 차별화된다. 질문 해석, 자료 탐색, 실행, 검증, 결과 정리 등의 과정을 역할별로 분산 처리함으로써 보다 복잡한 업무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이번 시연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디지털 트윈 기반 물류 시나리오였다. 화면에는 컨베이어벨트 위를 흐르는 박스를 집어 쌓는 로봇 팔 환경이 구현됐다. 정 팀장은 "로봇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컨베이어벨트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을지를 에이전트에 물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에이전트들은 내부적으로 역할을 나눠 움직였다. 먼저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만들고 디지털 트윈 공간을 구동하는 시뮬레이터인 아이작 심(Isaac Sim)에서 총 8가지 시나리오를 돌린 뒤 그 결과를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Cosmos)'로 분석해 최종 리포트 형태로 제시하는 흐름이었다. 정 팀장은 "이런 식으로 본인이 하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고 시행착오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일 요약부터 답변 초안까지… 사무 자동화 가능성도 제시 정 팀장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 업무에 가까운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이른바 '세컨드 브레인' 예시를 보여주며 메일 계정에서 메일을 가져와 내용을 요약하고, 답변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구조를 소개했다. 일정 관리 자동화 예시도 함께 제시됐다. 데일리 노트를 크론 잡으로 생성한 뒤 스케줄을 불러와 템플릿에 맞게 정리하는 식이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서도 사용자가 최종 결과물을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회사 정책상 실제 발송 API는 막아둔 상태라고 했다. 대신 초안은 개인 노트에 정리되도록 하고, 사용자가 내용을 확인한 뒤 직접 메일을 보내는 방식이다. 완전 자동화보다 '통제 가능한 자동화'에 무게를 둔 접근이라는 점에서, 기업용 AI가 현실적으로 어떤 선에서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혔다. 자유로운 에이전트일수록 통제 중요… 네모 클로로 가드레일 강화 정 팀장은 에이전트의 자유도가 높아질수록 통제 장치가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시스템에 접근해 코드를 수정하거나 외부 네트워크를 호출하고,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는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제시한 것이 네모 클로다. 그는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고 있는 만큼 민감한 정보가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주식 리포트를 찾아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을 때 그대로 외부 전송이 이뤄지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정책과 제한을 두고 그 규칙 안에서만 에이전트가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네모 클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 팀장에 따르면 네모 클로는 오픈 클로를 대체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이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과 정책 제어 기능을 덧댄 프레임워크에 가깝다. 네트워크 접근, 시스템 호출, 특정 스킬 사용 등을 사전에 정의된 정책에 따라 제한함으로써 기업이 보다 안심하고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로컬 AI 특화 하드웨어 'DGX 스파크'…24시간 일하는 AI 직원 이번 시연은 모두 DGX 스파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DGX 스파크는 CPU와 GPU가 공유 메모리를 사용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배포에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을 넓힌 로컬 AI 개발 장비다. 외부 API에 의존하지 않고도 비교적 큰 모델을 엣지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어 상시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정 팀장은 네모트론 1200억개 매개변수(120B)급 모델 구동은 물론 소형 모델의 학습·파인튜닝과 로보틱스용 강화학습 같은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은 엔비디아가 직접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에이수스(ASUS)와 기가바이트(GIGABYTE)가 최적화한 버전으로도 공급되며, 1TB와 5TB급으로 구성됐다. 정 팀장은 "오픈 클로 자체는 작은 장치에서도 구동할 수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업무를 위해선 메인 에이전트에 쓰이는 LLM이 돌아야 한다"며 "GPU 자원이 없으면 외부 API를 붙여 쓸 수 있지만 상시 구동 모델은 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엣지 환경에서 비교적 큰 모델을 구동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비 수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PU와 GPU가 공유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LLM 배포 시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이 크고, 그래서 더 큰 모델을 돌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네모트론 120B 같은 큰 모델도 해당 단말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작은 모델은 학습이나 파인튜닝도 가능하고, 로봇 분야에서는 강화학습이나 소형 VLA 모델 튜닝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1 18:22남혁우 기자

솔루엠, '리테일 아시아 서밋'서 유통 혁신 전략 발표

글로벌 유통 테크 기업 솔루엠(SOLUM)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리테일 아시아 서밋 2026'에 참가해 데이터 기반 유통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 개최된 이번 서밋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 기업 관계자와 경영진이 모여 AI 기반 개인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데이터 수익화 등 산업 핵심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이온(AEON), 잘로라(ZALORA), 닐슨IQ(NielsenIQ) 등 글로벌 유통 및 데이터 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솔루엠은 이번 행사에서 공식 스피커 세션에 초청되어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와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결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스티븐 림 솔루엠 아시아 영업 디렉터는 유통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미래의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실시간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고객 경험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즉각 반영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솔루엠의 핵심 솔루션인 전자가격표시기(ESL)가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매장 운영 효율화와 리테일 미디어 활용을 동시에 지원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솔루엠은 이번 서밋 참가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성장 중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옴니채널 전략과 데이터 기반 운영에 관심이 높은 말레이시아 및 인근 국가 시장 특성에 맞춰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글로벌 리테일 리더들과 함께 데이터와 기술 중심의 산업 변화 방향을 공유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리테일 환경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8:18전화평 기자

"전세계 10억 안방 공략하는 FAST, 범부처 컨트롤타워로 육성해야"

국내 OTT가 가입자 포화와 수익성 악화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가 K콘텐츠 유통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스마트TV 시장을 장악한 삼성과 LG의 인프라를 활용해 K콘텐츠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는 21일 국회서 열린 한국 OTT 포럼 주관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OTT 가입자는 포화 상태에 도달했고, 돈은 많이 쓰고 회수는 어려운 구조”라며 “광고 기반 모델로 성행하고 있는 미국 모델을 참고해 한국 FAST 경쟁력을 키워야한다”고 밝혔다. FAST는 실시간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스마트TV에서 광고를 보는 대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FAST의 강점은 넓은 범용성이다. 이미 삼성과 LG 스마트 TV에 각각 삼성TV플러스, LG채널 등 채널이 구축됐기에, 이용자는 따로 구독을 신청하거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삼성, LG 등 한국 스마트 TV 보급률은 전 세계 45%에 달하며, 보급가구는 현재는 8억대, 올해 말 10억 대를 예상했을 때 21억에서 25억정도가 FAST 시청자가 된다”며 “FAST를 K콘텐츠를 공급하는 경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예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박사도 “과거 드라마나 영화 등 콘텐츠, 공적 자금이 투입된 콘텐츠를 돈 들이지 않고 FAST로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다”며 “세계적인 K콘텐츠 팬덤을 고려했을 때 삼성, LG 스마트TV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FAST는 한국 플랫폼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FAST 육성이 K콘텐츠 확산과 맞물릴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하영 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LG, 삼성 등 회사와 콘텐츠 제작사가 FAST를 보는 시각과 콘텐츠 투자를 주저하는 조건들을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히 자금 많은 회사와 콘텐츠 잘 만드는 회사의 매칭이 아닌 기업 유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 FAST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와 FAST를 K콘텐츠 유통 활로로써 이용할 것인가는 다른 문제로 볼 수 있고, 별개의 정책 설계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FAST 회사 케이투엔티의 김정은 대표는 FAST의 광고 효율성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FAST는 모든 시청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요리 프로그램할 땐 프라이팬 광고, 여행 프로그램은 여행지로 연결될 수 있는 QR코드 노출 광고 등을 선보임으로써 최소 비용으로 최고 효율 광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권예지 박사도 “미국에선 광고 커머스와 FAST가 결합해 시청자 상호작용으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있지만 한국엔 이런 모델이 부족하다”며 “뷰티나 푸드, 헬스, 관광 등 분야 산업과 연계해 FAST를 수출 인프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FAST는 한국 문화, 유통 활로가 될 가능성이 풍부하지만, 정작 국가 차원의 육성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같은 문제에 김 교수는 “FAST 사업 확장은 회사가 결정할 수 없는 구조”라며 “정부 차원에서 FAST 정책 자금 지원, 육성 방향에 대한 시급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세 부처로 나뉘어진 FAST 관할 거버넌스를 하나의 컨트롤타워로 수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6.04.21 17:12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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