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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본 대선 판세…네이버 클로바X "이재명 후보 유리, 장담할 순 없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공지능(AI) 챗봇은 특정 후보 승리를 단정하지 않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X'와 오픈AI의 '챗GPT(GPT-4o)', 구글 '제미나이'에 대통령 당선인을 누구로 전망하는지 동일한 질문으로 직접 물은 결과 모두 다양한 변수를 제시하며 신중한 답변을 제시했다.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날이야.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거로 생각해?'라는 공통 질문에 클로바X는 특정 후보가 유리하다고 평가했지만 장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챗GPT는 예측대신 현재까지 선거 진행 상황과 객관적 사실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제미나이는 단정적인 답변을 피하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제시하며 유권자의 선택을 강조했다. 현재 생성형 AI 서비스는 사용자 데이터·맥락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동일한 질문이라도 각 사용자 계정에서 다른 답변이 나올 수 있다. AI 챗봇은 사용자의 평소 질의응답 기록이나 선호, 계정 설정 등에 영향을 받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클로바X "수치상으론 이재명 후보 유리…장담은 못 해"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X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이는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와 베팅 사이트 자료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베팅 사이트에서 이재명 후보 당선 확률은 74%로 집계됐다. 높은 여론 지지율과 보수 진영의 단일화 실패가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클로바X는 "한국 정치의 변동성이 크고, 베팅 시장의 참여자 수가 적어 예측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실제 선거 결과는 투표함이 열려봐야 알 수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챗GPT, 예측대신 유권자에 정보 제공 'GPT-4o' 모델을 탑재한 챗GPT도 당선인 예측 질문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챗GPT는 특정 후보 당선을 전망하기보다는 현재까지 선거 진행 상황과 객관적 사실을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했다. 챗GPT는 "오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로, 새 대통령은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한다"며 배경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 중"이라며 "정오 기준 투표율은 22.9%로 지난 대선보다 높다"는 데이터를 제시했다. 또 챗GPT는 주요 후보로 더민주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소개하면서 "단일화 없이 완주하고 있다"는 현황도 덧붙였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공식 결과는 개표 완료 후 발표될 예정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개표 상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주요 언론사 특집 페이지, YTN 뉴스특보 링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안내로 답변을 마쳤다. 제미나이 "단정적으로 답할 수 없어" 구글 챗봇 '제미나이'도 특정 정치인 당선 여부를 예측하거나 지지할 수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선거 결과는 유권자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제미나이는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하는 형태로 답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약 10%포인트 앞섰다는 보도와, KBS가 출구 조사 기반 '디시전-K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예측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투표율은 사상 최고치인 79.5%를 넘겼다. 개표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자정 무렵 당선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다만 표 차와 지역별 개표 속도 등에 따라 정확한 당선 확정 시점은 미정이다.

2025.06.03 13:48김미정

생성형 AI, 구글 반독점 소송에 어떤 영향 미칠까

미국 정부와 구글 간의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AI를 검색의 '대체재'로 볼 것인지, '보완재'로 볼 것인지에 따라 구글의 향방도 크게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검색 사업에 대한 법원의 견해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구글은 "법원 판결을 기다리겠다"면서도 "우린 법원의 당초 결정이 잘못됐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최종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반응은 3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반독점 소송 최종 변론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법원은 오늘 8월 최종 시정 조치 관련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는 AI에 대한 성격을 어떻게 정의하는 지에 따라 판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성형 AI와 검색,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 이번 소송은 미국 법무부가 2020년 10월 온라인 검색 시장 불법 독점 혐의로 구글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소송에서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을 '불법 독점'으로 규정했다. 또 이 같은 불법 독점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선 '크롬' 사업부문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차 공방에선 미국 정부가 승리했다.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아밋 메타 판사는 지난해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하면서 법무부 손을 들어줬다. 이 판결에 대해선 구글이 곧바로 항소했다. 이후 독점 해소 방안을 둘러싼 재판이 별도로 진행돼 왔다. 30일 열린 최종 변론은 독점 해소방안 재판 최종 절차였다. 최종 변론에선 생성형 AI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을 방치하면 AI 분야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는 새로운 정보 접근점이자, 새로운 형태의 검색"이라며 "AI가 사실상 기존 검색의 대체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생성 AI는 기존 검색과는 다른 '보완재'라고 맞섰다. 또 이번 소송은 검색 계약과 관련된 특정 행위에만 초점을 맞춰야 하고, AI 제품까지 포함하는 조치는 지나치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구글은 이번 독점 해소 방안 재판에서 크롬을 매각할 경우 전 세계 수십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도 고수했다. 법무부는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 애플 등에 대한 기본 검색 엔진 설정 수수료 지급 금지, 경쟁사와의 데이터 공유 등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구글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은 "법무부 제안은 사용자 데이터의 소유권을 법원이 아닌 정부가 정할 수 있도록 한다"며 "(법무부의 제안이) 경쟁사를 위한 조치일 뿐이지 소비자에게 어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재판부 "AI가 검색시장 바꾸고 있다"…어떤 결정 내릴까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의 소송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생성형 AI는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2021년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AI가 검색 영역까지 파고 들 가능성이 제기된 때문이다. 이번 소송에서 AI와 검색의 관계를 놓고 공방을 벌인 것은 이런 점 때문이다. 재판부 역시 최종 변론 당시 "AI가 검색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판결에 AI 관련 조치를 포함시킬 것이란 여지를 뒀다. 구글은 AI가 본질적으로 다른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판결에 따라 검색 독점을 넘어 AI 기술과 데이터 지배력의 향방까지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 검색 시장 활성화 여파로 구글의 점유율이 이미 90%가 붕괴된 상황이란 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구글의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검색 점유율은 89.66%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90% 선을 밑돌았다. 올해 2월 점유율 90.15%를 기록하며 잠시 회복했지만, 3월 재차 89.71%로 떨어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오픈AI는 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하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며 구글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진행된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 법무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 닉 털리 오픈AI 제품 총괄은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은 기업들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챗GPT가 크롬에 통합된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AI 중심의 경험이 어떤 것인지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야후 검색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프로보스트는 지난 4월 24일 열린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서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며 "크롬 매각 가격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 야후가 '크롬'을 인수하는 것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현실화 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오픈AI가 '크롬'을 인수해 웹 브라우저에 바로 AI를 탑재하게 될 경우 사용자들의 '챗GPT'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크롬'을 특정 AI 기업이 가져갈 경우 점유율이 상당해 시장 내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AI 기술 전반의 대중화 역시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구글은 크롬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자사의 혁신이 가로 막힐 뿐 아니라 시장 내 지배력이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정부의 데이터 공유 제안은 실질적으로 검색 사업의 해체를 요구하는 수준"이라며 "30년간 이어온 혁신이 중단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2025.06.02 17:24장유미

공영홈쇼핑, '개국 10주년 미리감사' 이벤트 진행

공영홈쇼핑이 개국 10주년을 앞두고 '미리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5년 7월 14일 개국 후 올해 1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2일 공영홈쇼핑은 9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감사' 10% 할인쿠폰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계정(ID)당 매주 2장씩 지급되며, 3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1장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된다. 같은 기간 공영홈쇼핑 간판 프로그램의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10% 적립금도 지급한다. 이벤트는 매주 방송하는 ▲농축산물 전문 'TV 하나로마트'(화요일 오후 6시 40분, 8시 40분/이하 방송시간) ▲수산물 전문 '바다어부'(수요일 오후 7시 40분) ▲패션 전문 '더피팅룸'(수요일 오전 7시 15분) ▲패션 인플루언서 진행 '쥬니의 스타일 렛츠고'(금요일 오전 7시 15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적립금은 상품 배송 완료 후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6월 한 달간 '웰컴 쿠폰∙적립금' 이벤트도 펼쳐진다. 첫 구매 고객이나 최근 3개월간 미구매 고객이라면 모바일 앱 15% 쿠폰과 온라인 몰 10%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추후 2천 원 적립금도 추가로 지급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지원을 위해 문을 연 공영홈쇼핑이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10주년 생일이 있는 7월에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2 16:43안희정

몽골 연립정부 붕괴시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연립정부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월요일 국회 표결 앞둔 몽골 몽골 경제개발청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국민소득과 외국인 직접투자 급감 , 인플레이션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치적 불안정이 지난 몇 년간 이룬 경제 발전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 울란바토르, 몽골, 2025년 6월 2일 /PRNewswire/ -- 몽골 의회가 월요일에 몽골 연립정부의 존속 여부에 대한 투표를 준비하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경제 분석은 연립정부가 붕괴되면 몽골 경제 규모가 6개월 이내에 20% 이상 위축되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40% 가까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수요일 어용에르덴(Oyun-Erdene) 총리는 지난 6월 총선 이후 유지되고 있는 연립정부의 존속 여부를 최근의 정치적 불안정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을 국가대후랄(Great State Khural, 몽골 국회)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1990년대 초 몽골의 민주화 이후 몽골 정치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여겨지는 이번 '신임 투표'를 앞두고 월요일에 후랄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투표일이 가까워져 오는 가운데, 몽골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이 발표한 새로운 경제 전망(전문 보기)은 몽골이 직면할 수 있는 경제적 타격의 규모를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다. 6개월 이내 국민총소득 22% 감소 1년 이내 인플레이션 12.2% 증가 전년 대비 실업률 2.5%로 상승 2025년 말까지 투그릭화 가치 미국 달러 대비 17.9% 하락 전년 대비 정치안정지수 18포인트 하락 이러한 전망은 연립정부 붕괴 등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다른 국가들의 사례와도 부합한다. 세계은행(World Bank) 및 기타 주요 출처의 자료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는 연정 붕괴후 외국인 직접투자가 2021년 7.54%에서 2024년 0.74%로, 경제 성장률이 7.3%에서 -0.9%로 급락한 바 있다. 1960년에서 2004년 사이 최대 169개국의 자료를 분석한 한 국제 연구는 높은 수준의 정치적 불안정이 특히 생산성 성장 감소와 물적•인적 자본 축적 감소로 인해 1인당 GDP 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몽골 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경제개발청 위원인 바트나산 B.(Batnasan B.)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최근 발표된 자료를 보면 몽골 연립정부 붕괴시 급격한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폭등, 실업률 증가 등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 선출된 의원들이 국가를 통치할 사람을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맞는 일이다. 다만 그러한 결정은 사실관계와 잠재적 위험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중히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개발청의 분석은 유사한 상황을 겪은 다른 국가들의 사례와 함께 월요일 투표로 인해 정치적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몽골이 최근 몇 년간 어렵게 이룬 모든 경제 발전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담고 있다." 이 새로운 분석과 다른 국가들이 남긴 선례는 월요일에 의원들이 내릴 결정의 중요성과 코로나 이후 경제 규모 90억 달러 증가, 1인당 GDP 2400달러 증가 등 몽골이 이룬 상당한 경제적 발전에 이번 결정이 미칠 위험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참고 몽골 경제개발청: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61574363563476경제 분석 보고서 전문: https://nrpa.gov.mn/mn/zasgiyn-gazryn-togtvorguy-baydal

2025.06.02 14:10글로벌뉴스

스토리 재단, AI 기반 IP 수익화 플랫폼 '뱅어스' 통해 뮤직바이버추얼스와 전략적 협업

스토리 재단이 AI 콘텐츠 플랫폼 '뮤직바이버추얼스(뮤직)'와 협업해 온라인 콘텐츠를 실시간 IP로 전환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플랫폼 뱅어스(Bangers)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뱅어스는 소셜미디어 X(엑스)에 게시된 밈, 이미지, 게시물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AI가 음악 또는 뮤직비디오를 자동 생성하고, 이를 스토리 블록체인 상에서 IP로 등록·토큰화해 누구나 스트리밍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X에서 뮤직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창작물 유형, 제목, 프롬프트, 토큰 티커 등 4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분석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결과물은 자동으로 IP 자산으로 등록되며, 블록체인을 통해 수익 분배 구조도 구현된다. 스토리 재단은 “뱅어스의 핵심은 콘텐츠 제작과 보상의 자동화”라며, “원작자, 요청자, 커뮤니티 참여자 모두에게 IP 거래 수수료가 자동 분배되는 구조를 통해 창작과 보상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뮤직은 세계적인 DJ 리햅(R3HAB)과 우콩(Wukong)이 공동 제작한 음원 'Drip Drip'을 블록체인 IP 자산으로 등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창작자들이 콘텐츠 재해석과 수익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음원은 이미 100만 회 이상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기록한 바 있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미래의 IP 생태계는 누구나 쉽게 만든 밈이나 게시물도 정당한 창작물로 인정받아야 하며, 이에 기여한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며 “뱅어스는 AI 창작과 블록체인 보상의 접점을 투명하게 구현한 실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1:59김한준

업비트, 1일 법인 국내 첫 거래 지원...월드비전 보유 이더리움 매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보유한 0.55이더리움(ETH)의 매도를 지원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는 약 198만원 규모로,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 직후 첫 거래란 점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일정한 조건을 갖춘 국내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날부터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번 지원도 이러한 제도 개선의 배경 아래 이뤄졌다. 월드비전은 케이뱅크 법인계좌를 업비트 계정에 연결하고, 기부금으로 수취한 이더리움을 업비트 원화마켓을 통해 성공적으로 매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나무는 건전한 가상자산 기부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업계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비영리법인이 기부받은 가상자산을 원활하게 매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두나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등과 가상자산 나눔 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두나무 측은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의 2단계 후속 조치인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지원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에 대한 실명계좌 발급은 올해 하반기 이후로 예정됐다. 한편 이날 월드비전이 현금화한 가상자산은 지난 3월 진행된 '미래세대 치얼업(Cheer Up!) 캠페인'의 결과물이다. 두나무와 월드비전은 교복, 책가방 등 신학기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업비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5.06.02 09:04이도원

SaaS도 보안 문제가···개보위, 명품 브랜드 디올·티파니 개인정보 유출 조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 디올과 티파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두 회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고객관리 서비스를 이용중으로, 두 건 모두 고객관리 서비스에 접속하는 직원계정 정보를 이용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로 확인돼 해당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라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를 서버 등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디올은 1월경 발생한 유출사고를 5월 7일 인지했다고 신고(5.10.)했고, 티파니는 4월경 발생한 유출사고를 5월 9일 인지했다고 신고(5.22.)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대상·규모 파악, 기술적·관리적 안전조치 이행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 이후 유출 신고와 개별 정보주체에게 통지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된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법 위반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개보위는 SaaS를 이용하는 기업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중 인증수단 등을 직원 계정에 적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IP(아이피) 주소 제한 등 접근 통제 조치가 필요하며, 피싱 등을 통해 계정이 탈취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취급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6.01 12:35방은주

"계정 공유 시대 끝"…OTT '공유 제한' 전면 확대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6월 24일부터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을 도입한다. 가족 구성원과 같은 가구에서만 계정 사용이 허용되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인이나 친구와의 공유는 금지된다. 이처럼 공유 제한 기조는 OTT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이미 계정 공유를 차단했으며, 티빙도 오는 7월부터 유사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업계는 콘텐츠 제작비 상승과 수익성 압박에 대응해, 기존의 무제한 공유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가족 외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새로운 약관을 오는 6월 24일부터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이미 북미, 유럽, 호주 등지에서는 해당 정책이 시행 중이며, 이번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멤버십은 원칙적으로 동일 가구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 거주지에 등록된 기기를 기준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만약 다른 장소에서 이용하려면 별도의 구독을 하거나, 추가 비용을 내고 '추가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국내에서의 추가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티빙도 오는 7월 1일부터 기준 기기를 중심으로 계정 공유를 제한한다. 6월까지 사전 등록을 마친 기기 외에는 접속이 차단되며, 공유 이용을 위해서는 별도 요금제 이용이 필요하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7월 국내에 계정 공유 제한을 도입했으며, 동일 가구 외 이용자에게는 매월 4천500원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동안 OTT 시장은 저렴한 요금으로 다수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수익성 악화와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OTT들은 계정 공유 제한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제작비와 판권료는 상승하고 있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한 명의 가입자 계정을 여럿이 공유하며 시청하는 구조였지만, 이제는 실제 이용자 수만큼의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지난해 공유 제한 조치 시행 후 약 1년간 전 세계 유료 가입자가 2천200만명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러한 사례가 공유 금지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는 지표로 보고 있다. 이러한 수익성 확보 전략은 계정 공유 제한에만 머물지 않는다. OTT 업체들은 광고형 모델, 연간 요금제,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등 다양한 수익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했으며,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AVOD)와 연간 구독제 등 새로운 모델도 도입 중이다. 디즈니플러스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광고형 요금제를 시행 중이며, 국내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시청 중 노출되는 인터랙티브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실험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OTT들의 공유 제한은 수익 구조를 개선하려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만 이용자들이 가격만큼의 가치를 체감하지 못할 경우, 단기 가입 이후 이탈하는 '구독 순환'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생존을 결정짓는 것은 콘텐츠"라며 "충성도 높은 오리지널 IP를 확보하지 못한 OTT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5.06.01 07:30최이담

넷앤드, '2025 파트너 데이' 개최···"미래 성장 공유"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 전문기업 넷앤드(대표 신호철)는 주요 파트너사 대표 및 영업 담당자를 초청해 '2025 넷앤드 파트너 데이'를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사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넷앤드는 이날 행사에서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둔 SSH CA 키 관리 솔루션 'SecureKey(시큐어키)'를 소개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영업 마케팅 전략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ecureKey'는 SSH CA 서명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공개키 기반 인증 방식의 관리 및 보안 취약점을 보완한 키 관리 솔루션이다. 사용자 SSH 키를 서버에 일일이 등록할 필요가 없어 클라우드나 컨테이너 등 동적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제로트러스트 및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고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SecureKey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영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넷앤드는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하이웨어(HIWARE)'의 기술 고도화에 따른 다양한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HIWARE는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액티브디렉토리 등 주요 인프라 장비에 대한 접근제어와 계정관리를 통합 제공하는 IAM 솔루션이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넷앤드는 파트사들이 변화하는 IT 인프라 환경과 보안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SecureKey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또, 파트너사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솔루션의 기능 개선과 기술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호철 대표는 “이번 행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넷앤드의 미래 성장 전략을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노하우, 기술 지원,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넷앤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파트너 행사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5.30 10:21방은주

틱톡,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 개최…총 상금 2천500만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식 관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지식 관련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1등 500만 원을 포함, 총 2,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스트 콘테스트'로 불리는 이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서 틱톡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전문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콘테스트는 틱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교육' 관련 콘텐츠로 그 주제를 정했다.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신뢰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콘테스트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틱톡 앱의 검색창에서 '오늘의 지식'을 검색하면 나오는 배너를 통해 틱톡 내 콘테스트 페이지에 들어가 '참여하기'를 클릭한 후 #오늘의지식, #틱톡포스트콘테스트 해시태그를 포함한 영상을 올리면 된다. 특정 주제에 대한 강의 영상이나 질문에 대답하는 Q&A 형식의 콘텐츠를 권장한다. 틱톡은 캠페인이 끝난 후 우수 창작자를 선정, 1등부터 10등까지 최대 500만 원에서 1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더불어,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한 홍보, 틱톡 어워즈(TikTok Awards) 후보 선정, 추가 프로젝트 참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와 혜택도 제공된다. 팔로워가 1만명 미만인 라이징 크리에이터(Rising Creator)에게도 상금과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6월 30일 발표된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습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틱톡코리아 정재훈 콘텐츠 운영총괄은 “이번 콘테스트는 틱톡이 창작 생태계와 교육 콘텐츠 강화에 기여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학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4:15안희정

"신원 공격 차단"…시스코,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듀오 IAM' 출시

시스코가 보안 접근 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기업 아이덴티티 보호에 나섰다. 시스코는 아이덴티티·보안 접근 관리 제품 '듀오 IAM'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듀오 IAM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다중 인증을 바탕으로 추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우선 방식의 최신 보안 솔루션이다. 탈로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응한 보안 사건 중 60%가 아이덴티티 공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약 3분의 1은 아이덴티티를 최대 사이버보안 과제로 꼽았으나 기존 솔루션은 보안을 선택 사양으로만 다뤘다. 듀오 IAM은 사용자 디렉터리 기능을 도입해 아이덴티티 정보 관리와 리소스 접근 제어를 한층 간편하게 만들었다. 이 솔루션은 로그인 한 번으로 수백 개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싱글사인온 기능과 결합됐다. 또 아이덴티티 라우팅 엔진을 통해 서드파티 솔루션과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다. 시스코 AI 어시스턴트가 배포와 관리를 돕는 점도 강점이다. 듀오 IAM은 전 구간 피싱 방어 체계 강화를 위해 완벽한 패스워드리스 인증 옵션을 도입했다. 블루투스 저전력 프로토콜을 활용한 근접 인증과 브라우저 쿠키 의존도를 제거한 세션 보호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고가의 하드웨어 키 없이도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기업은 AI 기반 행위 분석과 네트워크 전반의 위협 탐지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의심 계정을 격리하거나 활성 세션을 강제 종료하며 네트워크 차단까지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토드 페로 옵티브 클라이언트 자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시스코 듀오는 다중 인증 분야에서 신뢰받는 보안 파트너"라며 "새 기능들로 최근 증가하는 아이덴티티 기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장된 IAM 솔루션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이덴티티 접근 방식으로 이용자의 불편은 줄이고 고객사에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3:44김미정

웹사이트 무차별 대입 로그인 시도 '에버세이프'로 막는다

유출된 정보를 자동화 방식으로 무차별 대입하면서 각종 웹사이트 로그인을 시도하는 '크레덴셜 스터핑' 공격 시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에버세이프' 적용이 확산하고 있다. 크레덴셜 스터핑은 사용자가 여러 웹사이트에서 동일한 ID와 비밀번호 조합을 사용하는 점을 악용해, 유출된 정보를 자동화된 방식으로 무차별 대입해 로그인 시도를 반복하는 방식의 사이버 공격이다. 특히,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인증 시스템을 우회하거나 정상 세션으로 위장하는 고도화된 시도가 동반돼 탐지 자체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교보문고는 이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웹 보안 전용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적용, ▲비정상 로그인 시도 행위 탐지 ▲응답값 위조 여부 분석 ▲개발자 도구 접근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운영 중이다. 에버스핀 측에 따르면 최근 자동화 브라우저를 이용해 대형 커머스 웹사이트를 노린 크레덴셜스터핑 공격이 다수 관측되고 있다. 에버세이프는 시간차, 접속환경, 세션의 미세한 패턴차이 등 다양한 환경 변화를 감지해 정상 사용자와 비정상 세션을 실시간 분류하는 해킹방지 솔루션이다. 교보문고는 크레덴셜 스터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사용자 개인정보보호에 노력을 쏟고 있다. 또 웹사이트 로그인은 물론, 전반적인 계정 기반 서비스 보호를 위해 에버세이프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교보문고와 같은 대형 커머스 플랫폼은 고객 데이터가 집중된 만큼 자격 증명 탈취를 목적으로 한 공격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에버세이프는 프론트단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공격 벡터를 자동 감지하고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에버세이프는 교보문고를 비롯 NH농협은행·SBI저축은행·삼성카드·우리카드·한국투자증권·KB증권·메리츠증권·저축은행중앙회 등 다수의 금융권에서 운용 중인 1위 솔루션이다.

2025.05.29 10:17주문정

기업이 급여 아웃소싱 맡길 때 가장 먼저 따지는 3가지

최근 빈발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기업들의 급여 아웃소싱 파트너 선택 시 고려하는 기준도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급여는 민감한 데이터가 다뤄지는 영역으로, 단순한 업무 효율성과 비용 절감보다는 실제 운영의 안전성과 보안 체계가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급여 아웃소싱 다수 고객사와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사들이 파트너 선정 시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기준을 세 가지로 정리해 발표했다. 첫째 ISMS(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와 ISO/IEC 27001:2022(정보보안 국제인증) 보유 여부다. 이를 바탕으로 외부 침입 방지부터 직무별 접근 권한 설정, 접속 이력 기록 등 구체적인 운영 통제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가 핵심 평가 대상이 된다. 둘째로 운영을 맡은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이다. 기업들은 담당자의 보안 인식 수준, 개인정보 취급 경력 등 실무적인 대응 능력을 실제 파트너사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금융권이나 외국계 기업처럼 높은 보안 기준을 요구하는 고객일수록 운영 주체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면밀히 따진다. 셋째는 유연한 운영 구조다. 맞춤형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비용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중요하게 살펴보고, 세법·노동법 등 법적 규제에 대한 대응 능력도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 기업들은 변경되는 규정을 신속히 시스템에 반영하고, 정기적인 법규 교육이나 법규준수 보고가 가능한 파트너사를 선호한다. 휴먼컨설팅그룹은 ISMS와 ISO/IEC 27001:2022 등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사 차원에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한 전담 조직이 보안 관리를 총괄하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보안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접속 기록 자동 보관, 퇴직자 계정 자동 차단과 같은 기술적 보호 조치를 일상 업무 흐름에 내재화해 운영 중이며, 내부 보안 뉴스 발행 등을 통해 실무자들의 보안 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급여 아웃소싱 사업부에서는 고객사 데이터를 다루는 실무자에게 2차 인증 장치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로그인 갱신을 통해 접속 보안을 강화하는 등 한층 더 정교한 보안을 적용한다. 휴먼컨설팅그룹 PO 사업본부장 허욱 전무는 "급여 아웃소싱은 단순한 외주 업무가 아니라,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맡기는 일인 만큼 '신뢰'를 기준으로 파트너를 평가하는 시대가 됐다"며 "보안 인증을 넘어 실제 운영 현장에서 얼마나 세밀한 대응과 실질적인 보호 체계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9 08:24백봉삼

"90억 달러 피해 막아"…애플, 앱스토어 안전성 강화 '앞장'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발생하는 부정 의심 거래를 대대적으로 차단해 플랫폼 안전성을 높였다. 애플은 부정 방지 인프라를 통해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7천500억원) 넘는 부정 의심 거래를 막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년간 누적 차단 규모는 90억 달러(약 12조3천800억원)를 넘겼다. 애플의 부정 방지 인프라는 부정 개발자 계정을 빠르게 탐지해 차단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에는 14만6천 개 이상의 개발자 계정을 정지했고 13만9천 건 개발자 등록을 거부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7억1천100만 개 넘는 소비자 계정 생성 요청을 거부했다. 위험 계정으로 판단된 1억2천900만 개 소비자 계정은 비활성화했다. 애플은 불법 복제 스토어를 통해 유포되는 위험 소프트웨어(SW)도 차단했다고 밝혔다. 2024년 1만 건 넘는 불법 앱이 사용자에게 접근하는 시도를 탐지해 막았다. 최근 한 달간 앱스토어 외부에서 불법 배포된 앱 설치와 실행 시도 460만 건을 차단했다. 현재 모든 앱은 출시 전 앱 리뷰 팀의 검토를 거친다. 팀은 주간 평균 15만 개의 앱을 심사한다. 2024년에는 770만 건이 넘는 승인 요청 중 190만 건 이상을 보안과 안정성 기준 미충족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앱스토어 무결성을 위해 평점과 리뷰 조작에도 대처한다. 지난해 12억 건이 넘는 평점과 리뷰를 처리했고 1억4천300만 건 넘는 부정 평점과 리뷰를 삭제했다. 또 7천400개 이상의 기만적 앱을 검색 결과에서 제거했다. 결제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 정책도 활성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애플페이 거래에서 20억 달러(약 2조7천500억원) 이상의 부정 의심 거래를 막았다. 도난 신용카드 470만 건을 적발했고 160만 개 이상의 계정을 차단했다. 애플 관계자는 "앱스토어가 사용자에게 가장 안전한 경험을 선사하고 개발자에게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전 세계 175개 지역에서 소비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강력한 상거래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05.28 15:21김미정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BTS 쿠킹온 스토브 : 타이니탄 레스토랑' 글로벌 출시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과 글로벌 요리 여행… 모바일·스토브 플랫폼으로 선보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스토브: 타이니탄 레스토랑(개발사 그램퍼스, 이하 BTS 쿠킹온 스토브)'을 27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의 인기 캐릭터 '타이니탄'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요리하고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모바일 타이쿤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 방식과 감성적 그래픽, 타이니탄의 귀여운 매력이 강점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그램퍼스는 지난달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TS 쿠킹온 스토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모바일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며, 연내 스토브 PC 플랫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는 스토브 플랫폼에서 계정 관리 및 공식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받는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지난 몇 개월간 협력을 통해 게임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니탄과 함께 즐거운 요리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전작의 장점과 타이니탄 IP의 매력을 계승하고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토브 플랫폼 커뮤니티에서 팬 및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출시 이후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5.05.28 15:16강한결

에스티씨랩, 예스24 대규모 티케팅 매크로 차단

트래픽 관리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예스24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매크로 탐지·차단 솔루션 '봇매니저 프로'(엠버스터 SaaS 버전)를 통해 대규모 티케팅 매크로 차단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스24는 데이식스(DAY6) 월드 투어 서울 공연과 '불꽃야구' 첫 직관 경기, 그리고 백현 단독 콘서트 등 주요 티케팅에 '봇매니저 프로'를 적용해 대량의 매크로 봇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했다. 총 12종의 동적·정적 탐지 정책을 사용했으며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던 방식까지 차단했다. 총 6회의 예매 과정에서 약 2억 건의 트래픽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21%에 해당하는 4천300만 건이 매크로로 탐지돼 차단됐다. 특히 전체 매크로 중 60%에서 많게는 84.6%가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IP를 활용했다. 예스24에 적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클라우드형 솔루션은 예매 트래픽이 내부 서버에 도달하기 전 매크로를 차단해 서버 과부하를 줄이고 안정적인 예매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한 계정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 접속을 시도하는 매크로 패턴이 확인돼 향후 이를 막는 정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개별 사용자의 악성 패턴을 실시간 식별·차단해 단순 IP 차단을 넘어 매크로 행위까지 정밀 대응했다. 매크로 대응은 단발성이 아닌 실시간 공방의 연속이며, 예매 과정에서 '봇매니저'를 피해 우회 접속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R&D 팀이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매크로 업자들이 '우회로가 막혔다'며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에스티씨랩은 매크로를 예방하는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전체 트래픽 유입량을 정밀하게 조정해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흐름을 유지했다. 에스티씨랩은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정상적인 웹브라우저가 아닌 트래픽을 매크로로 식별해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만에 하나 예스24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연결 시스템으로 장애가 확산되는 위험을 차단하게 된다고 밝혔다. 예스24는 "팬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한 기술적 대응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전문 솔루션 적용을 계기로 공연뿐 아니라 스포츠, 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예매 영역을 확장하고,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예매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티켓 플랫폼으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티케팅 경쟁의 공정성은 예매 화면이 아니라 그 뒤에서 벌어지는 트래픽 관리에서 판가름 난다"면서 "팬들이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좋아하는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매크로 봇 대응과 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씨랩은 웹서비스의 핵심인 트래픽을 관리하는 국내의 대표적 기업이다. 13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선 공공기관과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의 6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다수 기업에 '봇매니저 프로'와 가상대기실 솔루션인 '넷퍼넬'을 SaaS 형태로 수출하고 있다.

2025.05.28 13:53백봉삼

NHN '다키스트 데이즈', 스팀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 참가

NHN(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가 스팀(Steam)의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는 스팀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기획 중인 테마 프로모션 중 하나다.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는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에도 여러 좀비 아포칼립스 및 트란실바니아 배경의 게임들이 참가를 결정했으며, 신선한 게임성에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 또한 더욱 많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용자와 만나기 위해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 참가를 결정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축제 기간 동안 무료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DLC를 다운로드한 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들에게 트리니티 코인 500개, 럭키 쿠폰 5장, 10만 밀라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보상은 스팀 계정 당 1회에 한해서만 지급되며, 게임 내 우편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달 24일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게임성을 발전시키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주민 원정대'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다키스트 데이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인상적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들이 넘치는 스팀의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에서 다키스트 데이즈도 이용자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며 “무료 DLC에 다양한 보상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5.28 13:46이도원

토스, 모인과 손잡고 해외송금 서비스 개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서 해외 송금이 가능해졌다. 28일 토스는 해외송금 기업 '모인' 서비스를 앱에 연동,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 해외송금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계 60개국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기존 모인 사용자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정보 입력 없이 토스 앱 내에서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신규 고객도 간단한 본인 확인만 거치면 송금을 시작할 수 있다. 토스에서 모인 서비스를 먼저 이용한 경우, 모인 앱에서도 별도 가입 없이 계정이 자동 연동돼 이용 가능하다. 토스는 모인 외에도 해외송금 핀테크와 손잡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센트비'와 협업해 오는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9:09손희연

韓 6천400만 개 '활성 쿠키' 유출…비밀번호·이름 포함

한국 사용자들의 로그인 정보를 포함한 6천400만 개의 활성 웹 쿠키가 다크웹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에는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어 계정 탈취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드VPN은 노드스텔라 (NordStellar)와 협력해 진행한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약 940억 개의 웹 쿠키가 다크웹에 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에서 유출된 쿠키는 5억 7천700만 개로 세계 34위 전체 253개국 중 34위를 기록했다. 이 중 6천400만 개는 실제 로그인 세션에 사용되는 '활성 쿠키'로 나타났다. 웹 쿠키는 인터넷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할 때 자동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되는 데이터 파일이다. 일반적으로 무해한 정보지만 활성 쿠키가 유출될 경우 비밀번호를 몰라도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 해커는 이 쿠키를 이용해 로그인된 상태를 그대로 복제하거나, 사이트 보안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한국 내 유출 규모는 일반 사용자 계정뿐만 아니라 기업 이메일, 업무용 서비스 계정까지 포함됐을 가능성을 시사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이 유출된 쿠키 플랫폼은 구글(45억 개)로 이어 유튜브(13.3억 개), 마이크로소프트(11억 개), 빙(10억 개) 순으로 집계됐다. 쿠키 유형 중에서는 사용자 식별을 위한 ID 쿠키가 180억 개, 로그인 유지를 위한 세션 ID 쿠키도 12억 개 유출됐다. 이번 대규모 쿠키 유출은 총 38종의 악성코드 활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12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쿠키를 수집한 악성코드는 '레드라인(Redline)'으로 41.6억 개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비다르(Vidar), 루마C2(LummaC2), 라이즈프로(RisePro), 스틸크(Stealc), 넥서스(Nexus) 등 각종 신규 악성코드가 사용되며, 일부는 금융 정보 탈취나 2차 공격을 유도하는 기능까지 내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출 사태를 계기로 쿠키 보안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보안 전문가들은 사용자 보호를 위해 ▲모든 계정에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 ▲다단계 인증(MFA) 활성화 ▲수상한 이메일, 링크, 파일 주의 ▲운영체제 및 보안 소프트웨어 최신 상태 유지 ▲브라우저 쿠키 및 사이트 데이터 수시로 삭제 등을 권고했다. 특히 세션 쿠키는 브라우저를 닫아도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쿠키 삭제 습관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노드VPN 사이버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워멘호번은 "쿠키는 무해해 보일 수 있지만 잘못된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우리 가장 민감한 정보로 가는 디지털 열쇠가 된다"며 "해커들이 쿠키를 통해 계정을 장악할 수 있는 만큼 이는 비밀번호 유출 못지않게 심각한 보안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2025.05.27 17:25남혁우

민주당 게임특위 "게임산업 세액공제 확대 필요…게임위-콘진원 게임본부 통폐합도 검토"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는 27일 국회에서 '게임정책 제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게임산업 정책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게임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강유정 의원, 부위원장 조승래 의원이 주관하고, 황희두 게임특별위원장이 정책 제안 발표를 맡았다. 이후 조승래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태, 이장주, 한승용 위원이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정책 제안은 총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위원회는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화 추진을 유보하고 충분한 과학적 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도입을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 연구와 함께 비의료적 접근을 병행하고 게임과몰입 문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두 번째로는 게임산업 전담기구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강조됐다. 기존의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체계에 대해 기능 조정 또는 통폐합을 검토해 '게임·이스포츠 산업진흥원' 신설 혹은 별도의 지원·규제 기구를 구분해 설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승래 의원은 “진흥과 규제가 혼재된 현재의 구조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게임위는 사후관리 기능만 유지하고, 자율심의와 신고제로의 전환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인디게임사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아이디어 중심의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개발·서비스 단계별로 특화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규제도 샌드박스나 네거티브 방식으로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게임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으로는 출시 시점별 맞춤형 지원과 함께 국가별 법제·문화 대응 전략, 해외 IP 활용 지원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태 위원은 “해외 장수 IP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창작자 권익 보호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게임산업에 대한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 내 게임 전용 계정을 운영하고, 이스포츠 특화 계정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게임사에 대한 투자 쿼터제를 도입하고 평가 방식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도 개선 과제로는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범위를 게임까지 확대하고, 게임물 내용수정 신고제도 개선, 온라인 본인인증 절차 간소화,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등을 포함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민주당의 신중한 입장도 확인됐다. 조승래 의원은 “가치 충돌이 크고 법제도 미비한 상황에서 성급한 추진은 위험하다”며 “기술의 성숙도와 사회적 합의 수준에 따라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게임산업 관련 예산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급에 대해 조 의원은 “콘텐츠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기조에 비춰볼 때 매우 우려스러운 흐름”이라며 “정권 교체 여부와 관계없이 예측 가능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확률형 아이템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이용자 보호 조치,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게임을 포함하는 방안, 게임산업 종사자에 대한 차별 해소,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기반 확대 정책 등도 함께 논의됐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선 거버넌스 개편 방향, 블록체인 게임 정책, 노동 환경 개선, 세액공제의 실효성, 게임 아카이브 사업 필요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게임위 폐지와 자율심의 도입을 중심으로 한 심의체계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황희두 위원장은 “심의 제도 개선과 동시에 민간의 자율적 판단을 보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가 중소 게임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위원회는 “적용 요건이 까다로워 체감도가 낮다”며 “행정 간소화와 범위 확대를 병행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승래 의원은 “오늘 제안된 정책들은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입법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듬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7 17:08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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