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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원 받는 'APT41' 사이버 공격 심화…피해 산업·국가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 그룹 'APT41' 때문에 피해를 입은 곳들이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터키, 영국에 많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서 활동하는 물류, 해운, 미디어 산업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 맨디언트는 구글 위협 분석 그룹(TAG)과 손잡고 중국 연계 공격 그룹 APT41의 활동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 공격 그룹은 중국 지원으로 스파이 활동을 지속해 왔다. 국가 통제 밖의 금전적 목적의 공격을 수행하는 행보도 보였다. APT41은 최근 사이버 공격을 한층 고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부터 특정 산업이나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해 무단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더스트트랩(DUSTTRAP)을 활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더스트트랩은 악성 파일을 암호화함으로써 메모리에서 실행하는 데이터 탈취법이다. 이는 공격자 흔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암호화된 파일은 APT41이 통제하는 인프라와 통신할 수 있다. 해킹당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과 통신할 수도 있다. 이에 구글은 이런 무단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수정한 바 있다. APT41은 데이터베이스 설정 도구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추출한 것도 드러났다. 파인그로브(PINEGROVE)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대량 유출해 원드라이브로 전송했다. APT41은 특정 산업과 지역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피해 산업은 글로벌 해운을 비롯한 물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분야다. 지역으로는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터키, 영국이다. 구체적으로 다수 해운·물류 산업 피해 기업은 주로 유럽과 중동 지역 회사였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우 모든 피해 기업이 아시아 지역에 몰려 있었다. 맨디언트는 APT41이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에 있는 유사 기업들에 대한 정찰 활동을 수행한 점도 포착했다. APT41이 공격 목표를 확대하고 있다는 징표다. 맨디언트 관계자는 "회사들은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강력한 비밀번호와 다중 인증(MFA)을 시행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등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보안 접근 방식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공격 예방법을 설명했다.

2024.07.26 10:44김미정

칠레 리튬 광산 개발에 LG엔솔·포스코 등 12개社 제안서 제출

칠레 리튬 광산 개발 사업에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한 12개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마이닝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칠레광물공사(ENAMI)는 25일(현지시간) 칠레 알토안디노스 염호 리튬 추출 사업에 12개 기업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ENAMI는 지난 5월부터 알토안디노스 사업 파트너를 탐색해왔다. 의향서 제출 기업에는 칠레 기업인 벨사코와 그루포 에라주리즈, 중국 CNRG-BTR 컨소시엄,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 외 리오 틴토, 에라멧, 서밋 나노테크 등 외국 광산 기업, 아르헨티나 석유 시추기업 테크페트롤 등이 포함됐다. ENAMI는 다음달 19일 이 중 요건 충족 기업을 발표하고 최종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칠레는 리튬 매장량 1위, 생산량 2위 국가로 알려져 있다. 리튬은 배터리 핵심 재료로, 최근 배터리 주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가격이 다소 하락한 상태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대중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 하에 올해가 리튬 등 핵심 자원을 저가에 확보할 적기로 보고 관련 투자를 추진 중이다.

2024.07.26 10:36김윤희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익 1606억원…전년비 341.2%↑

에쓰오일이 정제마진 하락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26일 올해 2분기 매출 9조 5천708억원, 영업이익은 1천6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 341.2% 올랐다. 매출액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표시 판매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이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1천6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아시아 지역 정제 마진이 미국 중심 휘발유 수요 부진과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4월에 연중 고점을 기록한 후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PX와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견조한 수요와 역내 생산 설비 정기보수 집중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PP 시장은 설비 정기보수와 중국 포장재 수요 개선으로 시황이 지지된 반면 PO 스프레드는 신규 설비 가동과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조정됐다.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글로벌 주요 공급사의 정기보수와 견조한 그룹2 제품 수요로 시황을 유지했다. 3분기 정유 부문은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이동용 연료 수요 중심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제 마진 반등도 기대된다. 석유화학 부문은 PX와 벤젠 시장이 역내 설비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와 휘발유 혼합수요 둔화가 예상되나, 안정적인 다운스트림 수요로 이를 상쇄해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PP와 PO 시장은 지속적인 역내 설비 증설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아시아 휘발유 시장은 3분기 진입과 동시에 상승 동력을 회복하는 중"이라며 "세계 최대 휘발유 시장인 미국도 2분기에 휘발유 수요가 약세를 보였으나 3분기 들어 견조한 여름철 수요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샤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 중"이라며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6 09:38류은주

메타·엔트로픽·미스트랄, AI 新무기 내놔도 오픈AI 못 넘는다…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를 겨냥해 메타와 엔트로픽, 미스트랄 등이 잇따라 최신 모델을 선보이며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 업체들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나 'GPT-4'를 기준으로 성능을 비교하며 자사 모델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지만 오픈AI를 뛰어넘기엔 기술적 한계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26일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은 지난 24일 최신 AI 모델인 '라지(Large) 2'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1천230억 개(123B)의 매개변수로 12만8천 토큰의 컨텍스트 창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전날 출시한 메타의 '라마 3.1'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라마 3.1' 중 가장 큰 모델(450B)에 비해 매개변수는 3분의 1도 안된다. 다만 전작에 비해선 추론뿐 아니라 코드 생성, 수학 등 전반에 걸쳐 성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급 다국어 기능도 제공되는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힌디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와 80개의 코딩 언어를 지원한다. 또 고급 함수 호출 및 검색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고 AI의 큰 단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증상)'도 최소화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지난 23일 거대언어모델(LLM) 라마 3 시리즈 중 상위 버전인 '라마 3.1'을 출시했다. 지난 4월 '라마 3'을 선보인 이후 3개월여만으로, 405B와 8B, 70B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또 라마 3.1'은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1만6천 개를 기반으로 훈련됐다. 운영 비용은 오픈AI 'GPT-4o'에 비해 절반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에는 앤트로픽도 차세대 LLM '클로드3'를 내놨다. 오픈AI의 GPT-4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은 '클로드3'는 성능과 속도에 따라 '오푸스', '소네트', '하이쿠'로 나뉜다. 이 중 가장 지능적인 '오푸스'는 대학원 수준의 전문 추론, 기초 수학 등 AI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의 GPT-4를 능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각 업체들이 오픈AI AI 모델을 기준으로 삼고 최신 버전을 내놓지만 'GPT'를 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오픈AI와 달리 '멀티모달(Multi modal)'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다. 멀티모달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는 AI 모델 방식이다. 기존 AI는 대부분의 정보를 텍스트로 배우고 처리했지만, 멀티모달 AI는 여러 가지 정보를 한꺼번에 받아들여 더 정확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탓에 현재로선 오픈AI와 겨룰 수 있는 경쟁사는 구글이 거의 유일하다. 구글은 올해 2월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 1.5 프로'를 공개한 데 이어 5월 중순께 제미나이 탑재 검색 엔진을 정식 출시했다. 이에 맞서 오픈AI도 지난 5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LMM) 'GPT-4o'를 공개했다. '음성 모드'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으로,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시간 음성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사용자가 답변 중간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근에는 챗GPT 소형 모델인 'GPT-4o 미니'를 공개하며 멀티모달 AI의 소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공해주고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했던 'GPT-4o'와는 달리 텍스트와 이미지 인식 기능만 지원된다. 가격은 일반 모델인 GPT-3.5 터보보다도 60% 저렴하지만, 성능은 최신 모델인 'GPT-4o'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GPT-4o 미니'는 지난해 10월까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지·비디오·오디오 입출력은 향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미스트랄 라지 2와 메타 라마 3.1 버전에도 없는 것이 바로 '멀티모달' 기능"이라며 "오픈AI는 멀티모달 AI 시스템과 관련해 경쟁사보다 훨씬 앞서 있고 일부 스타트업들이 이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분석했다.

2024.07.26 09:27장유미

中 정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늘렸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자들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늘렸다. 25일 중국 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이구환신 지원 강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하고 친환경(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자동차 소비자에 대한 지원금을 늘렸다. 이번 조치는 차량 폐기 및 갱신, 가전제품 거래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보상 판매 보조금 실시 규칙에 따라 자동차 개인 소비자가 국가3급(2011년 6월30일 이전 등록된 가솔린 승용차, 2013년 6월 30일 이전 등록된 디젤 승용차를 의미) 이하 혹은 2018년 4월 30일 이전에 등록한 친환경 승용차를 페기하거나, '자동차 취득세 감면 친환경 자동차 목록'에 있는 친환경 승용차 혹은 배기량 2.0리터 이하의 승용차를 구입시, 보조금 기준을 친환경차의 경우 2만 위안(약 382만 원), 2.0리터 이하 배기량 승용차의 경우 1.5만 위안(약 286만 원)으로 높였다. 이로써, 중국 정부의 이른바 '이구환신'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친환경차 보조금 기준이 기존 1만 위안(약 191만 원)에서 2만 위안으로 뛰어올랐다. 이구환신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이구환신 행위 방안' 조치를 의미한다. 장비 업데이트와 오래된 소비재 교체 등이 핵심이다. 오래된 자동차와 가전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소비를 진작하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조치는 후속 강화책이다. 중국 지방 정부가 전기차 생산업체에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지난해 전면 폐지됐지만, 정부 차원의 소비자 구매 보조금이 이를 대체하는 양상이다. 취득세 감면에 보조금이 더해지면서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지 관심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가전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발표됐는데, 중국에서 2급 이상의 에너지 효율 등급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PC 등에 대해 판매 가격의 15% 보조금을 지급한다. 1급 이상 에너지 효율 등급 상품의 경우 20%다. 아울러 이번 조치에서는 도시 버스의 전기 버스 교체 촉진, 친환경 버스 지원, 전력 배터리 업데이트 지원 등도 포함됐다. 8년 이상된 친환경 버스와 배터리에 대해 차량당 6만 위안(약 1천146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위해 이미 3000억 위안(약 57조 2천940억 원) 규모의 장기 특별 국채 자금을 마련했다.

2024.07.26 06:45유효정

JBL, 포터블 스피커 2종 출시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여름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된 스피커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JBL 스피커 2종은 ▲JBL GO 4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JBL 파티박스 온더고 에센셜 파티 스피커다. 강력한 JBL 프로 사운드 성능과 함께 뛰어난 휴대성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JBL의 가장 작은 포터블 스피커인 JBL GO 4는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해진 베이스 사운드를 낸다. 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패브릭 소재 디자인을 적용했고 다채로운 색상 조합을 제공한다. 재활용 플라스틱과 패브릭을 사용하고 포장 박스에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된 FSC 인증 종이를 사용했다. 최대 7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 성능과 함께 플레이타임 부스트 기능을 제공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시간 늘릴 수 있다.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갖춰 야외 활용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다중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며, JBL 포터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청취자 개인 맞춤화된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 JBL 파티박스 온더고 에센셜은 강력한 JBL 프로 사운드와 비트에 따라 움직이는 화려한 라이트 쇼, 무선 마이크 및 기타 연결을 지원한다. 소리 왜곡을 줄여주는 듀얼 트위터와 섬세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하이 익스커션 우퍼, 웅장한 저음을 내는 베이스 부스트가 적용됐다. 최대 출력은 100W다. 완충 시 최대 6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파워 뱅크가 내장돼 음악을 재생하면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IPX4 방수 등급이 적용됐다. 기타 연결이 가능한 6.35mm 외부 단자를 탑재했고, 블루투스, USB 포트, AUX 연결이 가능하다. 가격은 JBL GO 4 5만9천원, JBL 파티박스 온더고 에센셜은 44만9천원이다. JBL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4.07.25 21:40신영빈

대림바스, '디클린 멀티필터' 온라인 매출 32.4%↑

욕실 전문기업 대림바스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디클린 멀티필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대림바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개인위생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최근에는 여름철 휴가 시즌을 앞두고 판매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디클린 멀티필터는 먼지, 녹, 깔따구 유충 등을 효과적으로 여과한다. 초미세 가공 살수판이 적용돼 수압 상승에 효과적이다. 일부 제품은 잔류 염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한층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최근 소비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한 시험 평가에서 잔류 염소 100% 제거 및 위생 안전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림바스는 필터 제품에 대한 커지는 수요를 반영해 품목을 다양화하고 시즌 별 할인 기획전을 확대했다. 올해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디클린 멀티필터 항균 플러스+'를 선보였다. 제품은 기존 디클린 멀티필터에 세균 증식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이나피스퀘어와 협업해 블랙과 화이트 색상 일러스트를 입힌 디클린 멀티필터 샤워기를 출시한 바 있다. 대림바스는 네이버 대림몰에서 신제품 디클린 멀티필터 항균 플러스+를 비롯한 인기 필터 제품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2024.07.25 21:24신영빈

LG전자, 2분기 가전·전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신사업으로 도약

LG전자가 가전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 성과에 힘입어 2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가전사업과 더불어 구독, 플랫폼, 로봇, B2B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25일 공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1천9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2% 증가, 전분기 보다 10.4% 감소했다. 매출액은 21조6천9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전분기 보다 2.8% 늘었다. 특히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의 한 축인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액을 기록, 전사 호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 2분기 매출액의 합은 11조5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2% 늘었다. 이들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H&A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두 사업본부 2분기 영업이익의 합은 7천76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은 성과다. ■ "韓가전 구독 매출 비중 20%...하반기 대만·태국 진출" LG전자는 3분기도 시장 수요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냉난방공조, 빌트인 등 B2B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무엇보다 대형가전 구독 사업을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시장에서 대형 가전 구독 사업의 확대로 구독 매출 비중은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한국 시장의 사업 경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구독 사업 확대를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외 사업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로 구독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대만의 경우 올해 7월 1일부터 일부 채널을 통해 구독 사업을 시작했고, 구매고객 분석과 전 영역별 시스템 및 인프라 점검을 통해 10월에 본격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에 태국, 인도 시장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유럽 선진국 시장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성에 대해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 대형가전 구독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연간 구독 매출 1조1천341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대 매출에 빠르게 달성한 바 있다. 지난달 LG베스트샵에서 판매된 주요 가전제품 구독 비중은 36.2%에 달한다. 또 웹OS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은 TV에서 IT,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사업영역과 모수(母數)를 확대한다. 올해 매출액은 1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회사는 "상반기 기준으로 당사가 목표한 매출을 초과 달성했고, 또 사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또한 내부 예상치를 상해하는 등 현재는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라며 "주력시장인 북미 지역을 넘어서 이제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인수를 마무리한 만큼, 가전사업 시너지 창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 또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전장 사업 "올해 수주잔고 100조원 유지 가능" 전장사업의 수주잔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조원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회사는 전장사업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부품 비중 확대 등으로 올해 매출 증가율을 한 자릿수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 성장률이 둔화됐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기조를 여전히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OEM별 전략에 따른 신규 프로그램 대응 및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신규 수주 활동이 지속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 100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별 수주잔고 비중에 대해서는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전체 규모의 50% 중반 수준, 전기차 부품이 30% 초반, 차량용 램프가 10% 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VS사업부가, 전기차 부품은 LG마그나, 차량용 램프는 자회사인 ZKW가 담당한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북미 1위 충전사업자 차지포인트사와 손잡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 전체 TV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 수요 회복세는 전체 TV 시장 대비 높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 판매 확대를 통해 LCD 패널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신사업 전력화도 속도를 낸다. 제조 노하우에 AI를 결합해 시작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올해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 대상 수주액이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반도체, 바이오 등 산업군으로 고객 을 확장하며 본격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하반기 해상 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 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당사는 하반기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하여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가격 리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 유지를 위하여 볼륨 존 대응을 통한 b2c 성장 및 B2B 확대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8:09이나리

네이버쇼핑도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 뺐다

티몬·위메프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품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판매 상품 노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네이버쇼핑 검색 내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이날 급히 공지했다. 입점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에 따른 대금 미정산과 구매자의 상품 취소 및 환불 불가, 상품 배송 장기 지연, 판매자의 상품 임의 삭제 등의 문제와 이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노출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 변경 시점은 이날 오후부터이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네이버쇼핑검색 결과에서 볼 수 없다. 회사 측은 "이후 상품이 정상 제공되면 티몬·위메프와의 협의에 따라 네이버쇼핑 서비스 재개 여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누리와 다나와도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점차 중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플랫폼 피해를 생각하기 보다는, 소비자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격비교 플랫폼들도 손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17:46안희정

포스코홀딩스 "전기차 캐즘, 우량 자산 확보 기회"…뚝심 투자 지속

포스코홀딩스가 전기차 수요가 정체 중인 현 상황(캐즘)을 우량 자산 확보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업황 악화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실적이 하락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캐즘 이후 상황이 도래할 것을 고려해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계획을 언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8조 5천100억원, 영업이익 7천520억원, 순이익 5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8%, 43.3%, 29.6%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전기차 OEM들이 투자를 연기한 게 사실이지만, 저희는 양극재와 음극재 공장 신설 시 고객 주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니켈과 리튬도 마찬가지”라며 “전기차 산업 성장 둔화로 자산 가격이 굉장히 떨어져 있어 이를 기회로 우량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고, 차세대 배터리 준비도 강화해 향후 상황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전반적인 업황 악화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기존 11조원에서 10조 8천억원으로 축소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선 전기차 캐즘 지속과 철강 시황 침체 등에도 CAPEX 추가 조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상반기 약 43% 정도인 4조 6천억원을 집행했는데 철강이 1조 8천억원, 이차전지 소재가 2조 1천억원, 인프라에 5천억원 가량을 투입했다”며 “투자비가 100% 집행된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예상 금액을 넘기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CAPEX 규모는 구체적으로 계획되진 않았지만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0조원 이상은 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장기화면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리튬 등 메탈 가격도 예상과 달리 추가 하락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단기간에 시황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 가격이 현재 톤당 1만6천 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재고 물량도 30개월치 이상으로 단기간에 가격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3분기에는 재고 소진이 다소 이뤄지고 4분기에는 시황이 좀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통한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 사업 악영향 수준에 대해서는 “중국 업체 위주로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계획된 물량만 해도 100만톤이 넘어가지만 전체적으로는 니켈 가격 상승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인도네시아 간 FTA가 체결되면 많은 물량이 미국에 갈 수 있지만 비(非)중국 프로젝트 중 이차전지 소재로 쓰일 수 있는 니켈 양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호주에서도 니켈 관련 프로젝트들이 중단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 기준을 충족하는 니켈 공급량이 매우 유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가격에 대해선 “가격 반등 시점에 대해 2026년, 2028년 등 엇갈리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 회복 시점이 손익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이 램프업(대량 양산을 위한 생산 능력 증대 과정) 단계에 들어가는데 초기엔 생산량 증대가 천천히 이뤄지는 만큼 가격 약세 구간에서 생산 안정화 작업, 배터리 쪽에 납품하기 위한 인증 작업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가격 회복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첨언했다. 회사는 지난 12일 사업 핵심 축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외 신소재를 언급하면서 오는 2030년 매출 5조원 이상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새로운 도메인으로 자리잡을 만한 소재를 하반기에 검토할 것”이라며 “상세히 언급하긴 어렵지만 기존 사업 영역과 연관된 분야로, 모빌리티 관련 미래 소재나 친환경 에너지, 전력 인프라 등 분야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밝힌 구조조정 이후 창출된 현금에 대해선 우선 주주 환원에 일부 활용하고, 대부분은 이차전지 소재 등 성장 사업과 철강 사업 탄소 중립 준비 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철강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이미 무역 장벽으로 직접 판매를 제한적으로 하고 있다”며 “포스코 멕시코 등을 활용해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운영 중인데 최근 미국 멕시코산 면세 조건 강화 결정으로 멕시코 법인 수출 제품에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라고 했다. 포스코 멕시코를 통한 미국 수출량이 많지 않고, 멕시코에서 부품 가공을 거쳐 공급된 제품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7.25 17:32김윤희

'亞서 두 번째' 마이바흐 첫 전기차 EQS SUV 공식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S SUV'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출시하는 EQS SUV는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이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이 국내 미디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벤츠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하고 국내 공식 출시 절차에 돌입했다. EQS SUV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바흐 EQS SUV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유럽인증(WLTP) 기준 약 612㎞를 달릴 수 있다. 지난 17일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을 끝낸 벤츠 EQS 450 SUV가 국내 상온 기준 복합 498㎞를 달리는 만큼 EQS SUV는 주행거리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니엘 레스코우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은 이날 "마이바흐 고객은 매우 특별한 것을 추구하는 성공한 분들이며 자신의 지위와 개개인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다"며 "전세계 고객은 최고의 차량을 원하며 정교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극도의 안락함을 갖춰야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벤츠 전기차 패밀리룩과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및 레터링 등이 곳곳에 장식됐다. EQS SUV는 8가지 기본 색상 외에도 마이바흐 모델에만 제공되는 5가지 투톤 페인트 외장 색상도 유로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실내는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전면이 3개 디스플레이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했다. 특히 뒷좌석에는 최대 43.5°의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 쇼퍼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4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냉장고와 샴페인 잔이 포함된 센터콘솔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바흐 EQS SUV는 국내 가격이 2억2천500만원이다. 주요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마이바흐 EQS SUV는 영국의 경우 20만860파운드(3억5천928만원), 네덜란드 21만6천780유로(3억2천609만원), 독일 20만634유로(3억180만원) 수준이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가격을 책정할 때 전체 라인업 구성안에서 참고하면서 적정 수준을 찾아나가는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며 "이미 시장에 출시된 벤츠 EQS SUV, 디테일, 고객 요구 등을 감안해서 적정 수준으로 결정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생각보다 저조하고 시장 상황을 살피고자 하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다만 벤츠코리아는 하반기 견조한 대기수요를 충실한 공급으로 진심을 전할 계획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올해 상반기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는 전년 대비 21.64% 감소한 2만9천178대가 팔렸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전반적으로 한국 시장이 예상보다 (판매량이) 낮아졌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고 특히 최고급 차량에서 목격되고 있다 보니 저희 또한 사회적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수요와 공급을 잘 맞춰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기다리는 고객도 있어 공급에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기존에 출시했던 마이바흐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45대 한정판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도 출시했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는 차량 전반에 블랙과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의 색상을 적용하고 다크 크롬과 로즈 골드 색상의 디테일, 마이바흐 패턴 휠, 헤링본 스타일 실내 장식 등 디자인 요소를 더 했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600 마누팍투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680 SUV 등이며 가격은 S580과 GLS600 마누팍투어가 각각 20대 한정으로 3억3천만원이다. EQS680 SUV는 2억5천500만원으로 5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2024.07.25 17:00김재성

LG엔솔과 한배 탄 LG화학도 캐즘 타격…결국 투자 줄인다

LG화학이 올해 초 약 4조원 집행하기로 했던 설비투자(CAPEX) 규모를 결국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때까지만 해도 시설투자 비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나란히 투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고객사들이 물량 조절에 들어간 탓이다. 전방 수요가 둔화하자 후방 산업인 배터리 셀과 소재 업체인 양 사가 투자를 줄이는 수순을 밟는 것으로 풀이된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산업 시장과 시장 변동성 그리고 매크로 불확실성을 고려해 보다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투자 의사결정과 투자 집행을 해 나가고자 한다"며 "양극재 생산능력(케파) 증설은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 노력과 더불어 시장 수요에 맞게 유연하게 투자 속도를 조절해 가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당초 4조원 규모로 계획을 했지만, 올해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인 3조원 초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양극재 투자가 최우선 순위임은 변함이 없지만, 고객사 감산 기조에 맞춰 연도별 CAPEX(자본적 투자) 계획을 순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익성이나 경제성이 현저히 담보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자본 투입을 선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여러 변동성을 확인해 가면서 엄정하게 투자 집행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전 LG에너지솔루션도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매출 목표가 전년비 역성장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필수적인 투자만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업스트림 지분 투자 계획을 언급했지만, LG화학은 이와 반대로 업스트림 투자 전략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헝가리에서 도레이와 합작법인 형태로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수요 성장과 중국 분리막 업체 경쟁력 등을 고려해 기존 캐파 확장 계획을 전면 재검토 중"이라며 "분리막 사업 업스트림인 원단 사업의 경우 당사 협력 파트너인 도레이의 분리막 사업 전략 방향 변경과 시장 현황을 고려해서 기존 도레이와 협의된 내용을 전면 재검토하고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 LG엔솔 투자 속도 조절에 양극재 가이던스 하향…전년비 40%→20% 증가 LG화학은 구체적인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글로벌 양극재 케파(CAPA) 계획은 국내, 모로코 등 투자 계획을 1~2년 순연함에 따라 2026년 28만톤에서 20만톤으로 조정했다. LG화학은 "고객의 생산량 조정 계획에 따라 올해 양극재 출하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40% 증가에서 20% 증가로 하향 조정한다"며 "3분기 양극재 판가는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 고객 재고 조정이나 감산 등으로 2분기 대비해서 20%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하반기 수익성은 메탈의 부정적 재고 효과가 감소하면서 2분기 대비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대비 하반기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하반기 물량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물량 20% 증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40% 이상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검토 중이었던 국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와 모로코 LFP 양극재 설비 투자는 고객과의 물량 조정을 토대로 가동 일정을 조절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존 자산의 가동률 상향 등 자산의 효율성 제고 후에 케파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2026년은 미국 초도 양산 케파만을 반영할 경우 약 20만톤 수준이며, 28년까지 이어질 미국 공장 램프업 이후 계획은 투자 계획 조정 후에 다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초 착공한 미국 테네시 공장은 계획대로 투자한다. LG화학은 "GM 물량 변동과 상관없이 지난해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화학 3분기 첨단소재 사업은 전방 수요 부진으로 전지재료 출하 감소세가 예상되나, 메탈 가격 안정세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 석유화학, 中 이구환신 효과 미미…하반기 고수익·미주 시장 노린다 석유화학 사업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하반기 시황도 수급 밸런스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 부양책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 반면 글로벌 해상운임은 지금 대폭 상승이 돼 당분간은 2분기와 유사한 시황 수익성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중국 경기 부양책(이구환신) 효과에 대한 질의에 "수급 밸런스 회복 이상의 큰 폭의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제품별로 보면 자동차 가전 분야 ABS나 고무 제품 같은 경우에는 소폭의 수요 회복과 공급 과잉의 완화 정도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건축 분야의 PVC와 같은 제품들은 수요 회복 부진은 지속되고 있고 공급 과잉도 지속되고 있어서 당분간은 큰 폭의 회복은 기대가 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수익성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여러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지만 NCC JV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상반기 일부 공장을 가동 중단했으며, 소규모 비핵심 사업 혹은 외부소싱 가능한 중간 원료를 합리화하면서 사업 구조를 재편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사이클이나 수급 밸런스 의존도가 높은 보험용 제품군은 가격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지속가능한 제품 등에 집중할 예정이며, 지역별로는 판매나 생산 측면에서 구미주 지역으로 다변화 전략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 2천997억원, 영업이익 4천59억원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34.3%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53.4% 각각 증가했다.

2024.07.25 16:21류은주

[유미's 픽] "땡큐, 클라우드"…2Q 실적 선방한 삼성SDS, 5조원대 실탄으로 M&A 속도내나

DX(디지털 전환) 확산세로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삼성SDS가 2분기에도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물류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IT 서비스 부문이 선전한 덕분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2분기 동안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천2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천6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에 비해 11.8% 오른 1천90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12.2%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3개월 추정치 평균)를 매출 3조3천987억원, 영업이익 2천199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는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던 2년 전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하다. 당시 물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4조5천952억원, 영업이익은 2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물류 사업 매출액은 3조843억원에 달했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1조5천10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년 후 전체 실적을 책임지던 물류 부문 매출액은 1조7천801억원으로 절반가량이 사라졌다. 지난해 2분기 동안 글로벌 운임이 하락한 데다 물동량이 대폭 감소한 여파가 컸다. 다만 같은 기간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5천107억원으로 선방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천445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도 클라우드 실적은 눈부셨다. 지속적인 수요 급증에 힘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5천560억원을 달성했다. 시장 예상치(5천8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삼성SDS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음을 이번에도 여실히 증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이 활발해진 데다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삼성SDS는 올해 5월부터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앞세워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 중으로, 최근에는 삼성 관계사 외에 KB금융, 우리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관련 수주를 진행했다. 또 모바일통합보안(EMM) 사업 등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에서도 매출이 증가해 호실적 달성에 도움이 됐다. 삼성SDS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EMM 사업과 구매 공급망 관리(SRM)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시작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삼성 계열사 직원 약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고 사용자 수는 최대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성형 AI 관련 실적은 하반기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시스템통합(SI) 사업에선 전년 동기 대비 7.3% 하락한 2천6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ITO(IT 아웃소싱) 매출 역시 1년 새 1.9% 감소한 7천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삼성SDS의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한 1조5천864억원을 기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진입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반면 물류 사업 부문은 2분기에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지만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삼성전자의 물동량이 늘어나면 삼성SDS의 물류 매출도 상승 효과를 누린다는 점에서 2분기에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달성해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조7천826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률도 1.3%로, 올해 1분기(3.3%)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이는 글로벌 운임 상승으로 해상 매출은 증가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항공 물동량이 감소한 탓이다. 또 북미, 중남미에서 물동량이 증가하며 내륙운송이 활발해진 듯 했으나 물류 전체 매출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2분기 물류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유는 1분기 영업이익에 상당한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이미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는 항공 운송 매출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난 2천850억원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도 1년 새 104% 증가한 1만4천8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올 하반기에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 설비 수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란 점에서 삼성SDS 하반기 실적에 더 기대를 모았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대상을 만들고 다양한 상황을 분석 및 예측하는 기술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채택할 경우 반도체 수율을 10% 이상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해당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선 IT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사업과 관련해 "3D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현, 생산 최적화 조건을 찾기 위한 시뮬레이션 연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사전 검증 등에도 디지털 트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조원대의 실탄을 장전한 삼성SDS가 올해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설 지 관심사다. 삼성SDS는 2분기 기준 5조4천676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을 보유 중으로, 업계에선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삼성SDS가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경기·정세에 민감한 물류 사업이 침체기에 빠짐에 따라 낮아진 수익을 상쇄하고 새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SDS가 올해부터 클라우드 사업 비중을 한층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SDS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연내 유망 기업을 인수해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수익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을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으나 검토 중으로 추후 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6:12장유미

블리자드 WOW, 차기 확장팩 '내부전쟁' 사전 콘텐츠 업데이트 적용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출시 20주년인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차기 확장팩 '내부 전쟁'의 확장팩 사전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오늘 업데이트는 8월 27일 오전 7시(사전 이용은 8월 23일 시작 예정)로 예정된 '내부 전쟁'의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두 번의 사전 업데이트 중 첫 번째로, WOW 이용자에게 내부전쟁과 함께 찾아올 큰 변화를 미리 선사함과 동시에 아제로스 심층부에서 힘을 모으고 있는 공허의 세력에 맞서는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채비를 갖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오늘 적용된 업데이트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고대해 온 새로운 기능인 '전투부대(Warband)'가 본격 추가된다. 이를 통해 캐릭터 관리가 계정 단위로 변경, 전투부대에 속한 캐릭터가 하나의 전투부대 은행을 통해 아이템을 넣었다 뺄 수 있으며, 수많은 업적과 평판이 계정 귀속으로 전환되고, 새로운 캐릭터 선택 화면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기존 확장팩인 용군단에서 '용 조련술'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도입된 바 있는 '하늘비행(skyriding)' 시스템의 적용 범위가 수많은 탈것으로 확장된다. 내부전쟁 확장팩 진행에 따라 더 많은 탈것이 하늘비행 시스템에 편입될 예정이며, 기존의 비행 시스템은 '안정적 비행(steady flight)'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아울러 내부 전쟁 출시 후 레벨링 과정에서 영웅 특성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직업 및 전문화 조정 사항과 변경 사항이 선행 적용되어 직업 밸런스 관련 변화 내용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오는 8월 1일에는 확장팩 2차 사전 콘텐츠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으로, 새로운 이벤트인 '광휘의 메아리'에서 아제로스의 기억에 맞서 싸우고 잔존하는 기억을 모아 새로운 아이템을 전투부대 수집품에 추가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이벤트는 10~70레벨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4.07.25 15:46강한결

'전력시장 제도개편 협의회' 발족

전력시장 선진화 방안을 고민하는 '전력시장 제도개편 협의회'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한국전력·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을 비롯해 전력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력시장 제도개편 협의회'를 발족하고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첫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다양한 정책·제도 간 정합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를 반영한 합리적 조정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이 함께 참여해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 요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반영한다.이같은 노력을 통해 그간 제시된 전력시장 선진화 과제 이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최남호 산업부 차관은 “모든 발전원이 시장원칙에 따라 공정한 질서가 적용되는 우리 전력시장은 원전을 포함한 전력산업 생태계를 유지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라며 “실시간시장 및 용량시장 도입,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제도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더 공정하고 포용력 있는 전력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원전 본산지인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고 내년에는 전력거래소가 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세계 계통운영자 회의(GO15)'의 회장사로 취임하는 등 국내 전력산업 위상이 높아졌다. 산업부는 이같은 흐름을 살려 전력시장 선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실시간·예비력 시장 도입, 가격입찰제 전환 등을 담은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6월에는 '제주 시범사업'이 시작돼 선진적 전력시장 제도들이 제주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

2024.07.25 15:45주문정

"저점 지났다"…한화솔루션, 하반기 적자 축소 전망

한화솔루션이 하반기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던 미국 시장 태양광 모듈 판가 급락이 안정화됐고,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6천793억원, 영업손실 1천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3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올해 들어 분기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로 밝힌 9GW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모듈 판매량이 1분기는 다소 저조했으나 2분기에는 40% 증가했으며 3분기에는 30%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도 계절적 성수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자산 매각, 태양광 발전 설계·시공·조달(EPC) 관련해서도 이번 분기 매출 목표치인 4천억원 달성 및 영업적자를 축소했다. 3분기 매출 목표치인 8천억원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며 특히 유틸리티 쪽에서 긍정적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레지덴셜 부분은 수요 성장은 아니나 'NEM 3.0'이 새 정책으로 시장에 어느 정도 흡수가 됐고 제3자 오너십 기반 태양광 전기 관련 수익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모듈 판가 하락 원인인 시장 재고 과잉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6월 동남아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이 하락했는데 재고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진 않다”면서도 “상반기에 경험한 가격 급락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시장 내 태양광 모듈 판가 재반등 가능성에 대해선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작년말부터 2분기 초까지 판가 하락률이 40~50%인데, 비정상적인 재고 유입이 해소되면 재고 유입이 없었던 시점 가격으로 회귀한다고 이론적으로 전망할 수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시장 관세 정책 변화 외 공급 단에서 경쟁이 상당히 심화됐는데 손해를 감수한 판가를 책정한 기업들이 전략을 유지할지도 관건”이라며, “저희가 미국산 물량을 내년에 생산하면서 가격 측면에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선호될지도 중요 변수”라고 첨언했다. 올해 설비투자(CAPEX) 예상치도 기존 3조 2천억원을 유지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현지 시장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내 공장 건설을 마쳤고 지은 곳들도 가동률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예상치도 기존 5천억원에서 6천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지난해 2천억원 정도 반영이 됐고 올해 1분기는 966억원, 2분기는 1천468억원 규모 AMPC가 반영됐다”며 “3분기는 2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최대 8천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2024.07.25 15:30김윤희

LG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원 역대 최대...가전·전장 날았다

LG전자가 가전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 성과에 힘입어 2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가 25일 공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1천9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2% 증가, 전분기 보다 10.4% 감소했다. 매출액은 21조6천9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전분기 보다 2.8% 늘었다. 2분기 실적은 LG전자가 현재 주력사업과 미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회사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견조한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기반의 질(質)적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의 한 축인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액을 기록, 전사 호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 2분기 매출액의 합은 11조5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2% 늘었다. 이들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H&A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두 사업본부 2분기 영업이익의 합은 7천76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은 성과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A(홈 애플리케이션&에어 솔루션)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8조8천429억원, 영업이익 6천94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6% 올랐다.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최대치다 2분기 중남미, 중동·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 양극화에 대응하는 볼륨존 전략이 주효했다. 구독, 온라인 등 신규 사업 영역의 성과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3분기도 시장 수요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냉난방공조, 빌트인 등 B2B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인수를 마무리한 만큼, 가전사업 시너지 창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 또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VS(전장)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2조6천919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역시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일시적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영향에도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나, LG전자는 기존 수주 프로그램에 맞춰 프리미엄 신제품 및 ADAS 등 안전/편의장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전장 사업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6천18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 올레드 TV의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오른 것이 긍정적이다.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고속 성장도 지속됐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3분기 전체 TV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 수요 회복세는 전체 TV 시장 대비 높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 판매 확대를 통해 LCD 패널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속해 나간다.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1조4천644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LED 사이니지, 전자칠판, 게이밍모니터 등 전략 제품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과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육성 사업의 투자가 이어지며 소폭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상업용 디스플레이나 게이밍모니터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BS사업본부는 전략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를 이어가는 한편, 효율적 자원 운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24.07.25 14:29이나리

포스코홀딩스, 2Q 영업익 7520억…43.3% ↓

포스코홀딩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8조 5천100억원, 영업이익 7천520억원, 순이익 5천460억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8%, 43.3%, 29.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29% 증가하고 순이익은 10.2% 하락했다. 회사는 전분기 대비 철강과 인프라 부문 실적 개선으로 2분기 투자비 확대에도 순부채 비율이 낮아진 점을 강조했다. 철강 부문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판매 가격 상승과 원료비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한 감가상각비 감소와 판매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상승했다.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상승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 가동 비용 계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하락했다. 그럼에도 고부가 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올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에서 경제적 녹색전환(GX) 추진을 위해 국가 R&D 실증 사업과 연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경과를 소개했다.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원료의 생산 준비 현황 경과 및 계획도 공유했다.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얀마 해상가스전 및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확장 개발 등 천연가스 생산설비 확장 계획 진행 사항도 발표했다.

2024.07.25 14:06김윤희

한화솔루션, 2Q 태양광 적자 지속…영업손실 1078억원

한화솔루션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태양광 업황 개선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전망된다. 한화솔루션은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천793억원, 영업손실 1천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5%, 49.7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천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EPC 관련 실적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천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상승해 적자 규모가 전 분기보다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천65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7.25 13:58류은주

포스코퓨처엠, 2Q 영업익 95% ↓…메탈 가격 약세 영향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천155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손실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23.3%, 94.8% 감소하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92.8% 줄고 순이익은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실적 하락 배경에 대해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지속 개선 중이지만 원료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 회복세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분기 순손실이 커진 데에는 인조흑연 음극재 평가 손실과 라인 설비 보수비용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이 반영됐다.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천933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의 하락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원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고부가 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기초소재 사업은 포스코 전로 수리대수 감소와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로 각각 내화물과 생석회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222억원과 14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개시한 뒤 수율 향상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7.25 13:52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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