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페이스북아이디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 계정 거래 인스타 10만 계정 가격,Kd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9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스레드·인스타그램, 정치 콘텐츠 허용한다

메타가 스레드와 인스타그램에서 정치 콘텐츠 추천을 허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더 많은 발언과 더 적은 실수' 모더레이션 개편의 일환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의 정치 콘텐츠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덜 화난 대화의 장'을 표방하며 정치 콘텐츠를 제한했던 기존 정책과는 상반된다. 변경된 정책은 이번 주 미국을 시작으로 다음 주 전 세계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정치적 콘텐츠로 간주되는 추천을 보려면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켜야 했으나, 이제는 기본값으로 설정된다. 사용자들은 콘텐츠 제어 설정을 통해 '적음', '기본', '많음'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모세리 대표는 스레드를 통해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의 정치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 아니라는 입장을 매우 공개적으로, 그리고 오랫동안 유지해왔다"며 "(이제)정치적 콘텐츠와 비정치적 콘텐츠를 구분하는 명확한 경계를 긋는 것이 비현실적임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스타그램 영상에서도 "(스레드 사용자들의 정치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불과 몇 년 전 사람들이 우리 플랫폼에서 정치 콘텐츠에 과도하게 노출된다고 느꼈던 것과는 매우 다른 피드백불과 몇 년 전과는 매우 다른 피드백"이라며 정책 전환의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변화가 마크 저커버그의 게시물 도달률 감소 경험과 메타의 새로운 정책 책임자 취임 이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2025.01.09 13:26최지연

"1만7천 개인정보 유출"…법원행정처, 과징금 2억700만원

정부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법원행정처에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권고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8일 제1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신고에 따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법원행정처의 위반 내용·처분 결과를 이같이 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이용상 편의를 위해 내부망-외부망 간 상호 접속 가능하도록 포트를 개방·운영했다. 해커는 해당 포트를 통해 내부망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된 소송 관련 문서 1천14기가바이트(GB) 분량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찰이 복원한 4.7GB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해당 데이터 내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1만7천998명의 개인정보가 확인됐다. 해당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나이, 성별 등이다. 그동안 법원행정처는 소송 관련 문서를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보관하면서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소송문서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터넷AD서버 관리자 계정과 인터넷가상화PC 취급자 계정 비밀번호를 유추하기 쉬운 해당 계정의 초기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망에 위치한 '인터넷가상화웹서버'에 백신 소프트웨어(SW) 등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하는 등 기본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법원행정처가 2023년 4월 법원 전산망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인지했음에도 7개월 뒤에서야 해당 사건 신고를 하고 홈페이지에 유출 관련 안내문을 게시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법원행정처에 과징금 2억7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내용을 공표했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체계 및 조직·인력, 관련 규정 등 보호체계 전반에 걸쳐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수준 향상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대량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들은 보안 프로그램 설치·운영이나 각종 운영체제 등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등 안전조치 관련한 의무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외부 불법접근 시도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1.09 12:00김미정

엑스트랜스퍼,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MPI 라이선스 공식 획득

-- 종합 결제 솔루션 출시 예정 싱가포르 2025년 1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 1위 국경 간 무역 결제 플랫폼인 엑스트랜스퍼(XTransfer)가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으로부터 2019년 결제 서비스법(Payment Services Act 2019)에 따라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 중요한 이정표는 B2B 국경 간 결제 업계에서 엑스트랜스퍼의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 라이선스는 MAS가 2025년 1월 1일에 공식 발급했다. XTransfer Officially Receives MPI License from the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엑스트랜스퍼는 MPI 라이선스를 통해 계좌 발급, 국내 송금, 국경 간 송금, 전자 화폐 발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국경 간 결제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 종합 결제 솔루션은 싱가포르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는 간편한 계좌 설정, 유연한 충전 옵션, 효율적인 환전 서비스, 싱가포르에서 국제 무역에 종사하는 중소기업(SME)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간소화된 국경 간 자금 수금 및 지불 솔루션이 포함된다. 2017년에 설립된 엑스트랜스퍼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대형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을 연결하여,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빠르고 편리하며 합리적인 국경 간 무역 결제 및 자금 회수 솔루션을 제공한다. 55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한 엑스트랜스퍼는 중국 내 업계 리더로 자리 잡았다. 엑스트랜스퍼의 글로벌 확장 이후, 올인원 비즈니스 계정은 15개 이상의 통화와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을 지원하며 현재 전 세계 무역 회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엑스트랜스퍼 계정을 보유한 경우 연중무휴 24시간 안전하게 규정 내 결제 정산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송금 수수료는 최대 95%, 환전 비용은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전체 거래 과정에서 중단 없는 자금 순환이 가능해진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아세안 간의 무역 교류는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다. 엑스트랜스퍼는 중소기업이 이러한 국제 무역 증가에 대응하고 중국과 아세안 간의 무역 및 자본 흐름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엑스트랜스퍼는 중국과 싱가포르의 중소기업 간 무역 원활화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 간 대외 무역 거래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엑스트랜스퍼의 빌덩(Bill Deng)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이 라이선스를 받은 것은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엑스트랜스퍼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성과는 최고 수준의 규제 준수를 유지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편리하고 빠른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라이선스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금융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탁월한 위치를 활용하여 이 지역의 기존 파트너십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두 강화하고자 한다. 우리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역에 효율적으로 참여하고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에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XTransfer

2025.01.09 11:10글로벌뉴스

AI 비서 자비스가 車 속으로…하만, 미래차 기술 대거 공개

인공지능(AI) 기술이 차량 곳곳에 적용된다. 영화 '아이언맨' 속 자비스 같이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AI 비서가 차량에 탑재되는 것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차량용 지능'을 주제로 한층 개인화된 차량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윤준오 삼성전자 하만협력팀 팀장은 8일 프라이빗 전시 투어에서 취재진과 만나 "차량이 바퀴달린 스마트폰 즉 SDC로 진화하면서 전장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웨어러블, TV, 가전, 공조, 통신장비와 의료기기를 넘어서 AI와 스마트싱스, 헬스케어 등 삼성전자가 가진 IT와 플랫폼 기술을 하만에 융합해 어떻게 차별화하고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지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만이 새롭게 선보인 자동차용 솔루션 '레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는 생각·느낌·음성 기술을 적용했다. 아민 프로머스버거 하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만의 새로운 '레디 제품'은 운전자와 탑승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해, 최적의 자동차 경험을 제공한다"며 "차량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능형 레디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사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렌스AI·미오비전·HL 클레무브 등과 협업해 생태계 확장 하만은 자동차 분야 다양한 기술 선도 기업들과 협업해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앱 스토어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 ▲도로와 교통 상황에 대한 지능형 경고를 제공하는 '레디 어웨이'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통합돼 한층 안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레디 업그레이드 ADV 2.0' 디지털 콕핏 등 다양한 레디 제품을 선보였다. '레디 링크 마켓 플레이스'는 파라마운트+∙부스터로이드∙FC바이에른 등 150개 이상 차량용 앱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상거래 플랫폼이다.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하만은 마이크로소프트 세렌스AI(미국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업체) 등과 협업했다. 차량용 앱 개발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소형 언어모델(SLM)기술을 추가했다. '레디 어웨어'는 운전자에게 안전한 운전을 위한 도로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V2N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제품으로, 지능형 교통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오비전'과 협력했다. '레디 어웨어'는 디지털 트윈과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도로와 교통 상황을 분석하고 운전자에게 경고를 제공해, 운전자가 교차로와 도로의 위험 요소 등 상황을 인식하고 보다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하만은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HL 클레무브'와 협업해,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HL 클레무브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소프트웨어·센서와 향상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하만의 '레디 업그레이드 ADV2.0' 디지털 콕핏을 하나의 중앙 컴퓨터 플랫폼으로 통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바타 '루나' AI 비서 역할 톡톡...운전자 스트레스 받으면 커피숍 추천도 하만은 새로운 감성 지능 AI 시스템 '레디 인게이지' 기반 핸즈프리 아바타 '루나'를 선보였다. 음성과 비주얼을 통해 개인화된 상호 작용을 제공하는 '루나'는 탑승자와 자동차 솔루션 간의 유대감을 형성한다. 특히, '레디 인게이지'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레디 케어'와 통합돼, 한층 편리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레디 케어'를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가 감지되면 '루나'가 커피숍으로 갈 것인지 묻고 최적화된 경로를 안내하는 식이다.카메라 센서가 운전자 호흡을 체크하고, 미세혈관 변화를 통해 심박수를 측정한다. 차량 내에서 '루나'는 하만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디 비전 큐뷰'를 통해 시각화된다. '레디 비전 큐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5K 해상도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클러스터나 대시보드, 뒷좌석 화면 등에 사용되는 '레디 디스플레이' 신제품은 HDR10+ 화질과 다양한 사이즈 옵션을 제공해 선명한 차량 내 시청 환경을 지원한다. 시청각 경험도 개인화...좌석 별로 음향 제어 가능 하만은 차량 내 시청각 경험과 콘텐츠 몰입감을 극대화 하는 카오디오 시스템을 소개했다. 하만은 각 좌석에 장착된 우퍼와 스피커를 개별 제어할 수 있는 '하만카돈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탑승자들은 '하만카돈 앱'을 통해 각자 선호에 맞춰 음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하만은 재생중인 음악을 차량 무드등이나 조명이 탑재된 스피커 등과 실시간 연동해 조명 효과를 제공하는 '오라 라이팅' 기능도 소개했다. 해당 기능은 하만 레디 케어와도 연동돼 운전자 상태에 맞춰 자연의 소리를 음악과 함께 재생하는 '네이처스케이프'나 무드 웨이브, 마사지 등의 기능과 함께 동작한다. 차량 좌석에 기반을 둔 탑승자 중심의 확장형 오디오 시스템 '시트소닉'은 '이멀시-파이' 다이얼로 개별 조정이 가능해 개인화된 음악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2025.01.09 11:00류은주

허쉬, 코코아 대량 구매 특별 허가 요청..."한도 9배"

허쉬가 전세계적인 코코아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대량의 코코아를 구매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허쉬가 ICE 선물거래소를 통해 9만 톤 이상의 코코아를 구매할 수 있는 허가를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요청은 현재 거래소가 허용하는 한도의 9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허쉬의 주가는 최대 3.4% 하락했다. 통신은 이번 조치가 전 세계 코코아 시장이 4년 연속 공급 부족에 직면하는 가운데 나왔으며, 최대 생산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질병과 악천후로 글로벌 공급량의 60% 이상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티브 보스큘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11월 실적 발표에서 올해 코코아 비용이 전년 대비 상당히 큰 상승을 겪을 것이라 예측했다. 허쉬가 구매하려는 양은 연방 포지션 한도인 4만9천톤을 초과하는 수치다. 이는 현재 뉴욕 선물 계약의 모든 재고량에 해당하며, 이로 인해 단기 선물 가격이 장기 선물 가격보다 상당히 높아지며 시장 교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2025.01.09 10:48류승현

하이네켄, 인도서 맥주 안 판다...왜

세계 3대 맥주업체인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인도 주정부가 소비자 부담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막자 맥주 공급을 중단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이네켄이 지분을 보유한 인도의 유나이티드 브루어리는 이날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에 맥주 공급을 중단했다. 텔랑가나주는 인도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지역이며 유나이티드 브루어리 수익의 약 10~12%를 차지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유니이티드 브루어리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지난 2년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손실이 확대돼 운영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손실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5월 비벡 굽타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남부 주에서 70억~80억 루피(약 1천190억~1천36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텔랑가나주의 소비세 및 금주부 장관인 주팔리 크리슈나 라오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나이티드 브루어리즈가 맥주 가격을 33.1%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는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며 “가격 인상 요청을 검토하기 위해 독립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회사가 요구하는 만큼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주류 부문 규정에 따라 정부가 매년 주류 가격 변경에 서명해야 한다. 공급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유나이티드 브루어리 주가는 장중 최대 7%까지 하락했으며 전 거래일 대비 3.6%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2025.01.09 10:31김민아

기약 없는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 갱신...업계는 눈치만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사업자(VASP) 라이선스 갱신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지난해 갱신 신청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아직까지 승인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VASP 라이선스 만료 기한을 넘기는 거래소 사례까지 나오며 업계 전반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사업자들은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금융당국의 결정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VASP(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는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주로 가상자산 거래소,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업체,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 등이 포함된다. VASP 라이선스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으로 사업자는 이를 통해 자금세탁 방지(AML)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CFT)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게 된다. 각국의 금융 규제 기관은 VASP 라이선스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VASP 라이선스 발급과 갱신을 담당하고 있다. VASP 라이선스 갱신은 거래소 운영의 필수 조건으로,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생존과 직결된다. 라이선스가 만료되거나 갱신이 지연되면 해당 사업자는 법적 규제와 운영 중단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갱신 절차와 관련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는 점은 업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라이선스 갱신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신사업 추진이 사실상 멈춰버린 상태다"라며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산업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금융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FIU에 라이선스 갱신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여부, 해외 가상자산 규제 구체화 등을 이유로 갱신 신청 당시에는 빠른 속도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아직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업계는 금융당국의 결정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됐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산업의 건전성을 강조하는 금융당국이 정작 VASP 라이선스 갱신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VASP는 단순히 사업을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라이선스가 아니다. 가상자산 산업 전반의 안정성과 신뢰도의 잣대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2025.01.09 10:06김한준

알체라, 우체국뱅킹 앱에AI 기반 얼굴 위조 판별 기술 적용

비전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우체국뱅킹 애플리케이션에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을 적용한 '얼굴 라이브니스'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알체라는 우체국뱅킹 앱에 얼굴 라이브니스 솔루션을 제공, 사용자의 비대면 금융 거래 시 본인 확인 절차를 한층 강화하고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우체국뱅킹 앱에 적용한 얼굴 라이브니스 프로세스는 실시간 셀피를 기반으로 얼굴 위조 및 변조 여부를 판별해 거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인공지능 방식이다. 해당 솔루션은 다양한 부정 인증 시도를 방어할 뿐만 아니라 실제 이미지와 가짜 이미지를 보다 정확히 구별해 '사람의 진짜 얼굴'임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2D 이미지, 스마트폰 및 PC 디스플레이 화면 등을 이용한 다양한 얼굴 위조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알체라는 금융사와 국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의 안전한 금융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국내 얼굴인식 기업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테스트'를 RGB 카메라 방식으로 통과하며 AI 성능을 입증했다. 또 탄탄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수조달물품으로 등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알체라의 인공지능 기술은 공공분야에서도 적용된다. 즉, ▲4대 정부청사 출입통제 시스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사진 검증 시스템 ▲한국교통안전공단 운전자 시스템 등에 AI솔루션을 제공 중에 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현재 비대면 본인 확인이 필수인 금융권과 공공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우정사업본부 사례를 발판 삼아 다양한 공공기관에도 적용이 용이하게 기술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 도입은 금융위원회의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분증 도용 및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 취지에서 추진됐다.

2025.01.09 09:51방은주

中, 5년간 396조원 들여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중국 정부가 2029년까지 국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 문서를 발표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혁신적 기술 활용 계획을 공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지난 6일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의 데이터 인프라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합된 국가 데이터 시장 형성의 일환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데이터 인프라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중국은 데이터 자산과 거래 증명서를 표준화된 구조로 구축하고 이를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 및 스마트 계약을 통해 지원하여 데이터의 추적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산업 및 지방 정부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컴퓨팅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기술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실험하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국가데이터행정국 신주린 부국장은 데이터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향후 5년간 매년 약 4천억 위안(약 79조3천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5년 동안 총 2조 위안(약 396조6천6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9 09:50김한준

이준희 삼성SDS 대표, CES 2025서 비전 제시…"명실상부한 AI·클라우드 기업 될 것"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CES 2025에서 처음 공식 활동을 시작하며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인공지능(AI)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삼성SDS 부스 투어를 통해 그동안 삼성SDS가 달성한 성과와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준희 대표는 "CES에서 여러분들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고 약간 긴장이 되는 동시에 설레기도 한다"며 첫 공식 석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MIT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IT 전문가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재직 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기존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는 삼성SDS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CES에서는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을 소개했으며, 이후 5월 공식 출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는 GPU구독서비스(GPUaaS)를 포함한 안전하고 강력한 클라우드 위에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을 생성형 AI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마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309개 기업에서 채택해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출시한 AI솔루션들은 이미 많은 기업이 활용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올해는 성능을 향상시키고 기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AI 솔루션에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기술도 현장에서 공개했다. 18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 중인 경우 브리티 코파일럿 경우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해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언어 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에이전트AI 기술을 활용한 AI 업무 비서 서비스 '퍼스트에이전트' 기능도 선보인다. 별도의 명령 없이 메일, 문서 등 사용자가 필요한 업무 자료를 알아서 찾아주거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약 70여 개 기업, 1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패브릭스는 사용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준희 대표는 삼성SDS가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사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국내 최고로 인정받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CS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다양한 기업용 SaaS 솔루션들과 기업 데이터를 안전히 지키는 보안 기술력과 역량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SDS는 이와 같은 솔루션들을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서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2025.01.09 09:40남혁우

[미장브리핑] 12월 美 FOMC 의사록 "충분히 금리 제약적"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42635.2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918.2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19478.88.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재반등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의 위험성 등을 거론. 트럼프라는 이름을 말하진 않았으나 이민 및 무역정책의 변화에 따른 잠재적인 영향을 살폈으며, 이는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기에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춰야한다고 봐. 정책 금리는 9월에 비해 중립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 통화정책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소비지출, 안정적인 노동 시장, 장기 추세를 웃돈 경제성장률 등을 근거로 짚어. 상당수 위원들은 현재 통화정책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제약적'이라고 말해. ▲미국 12월 ADP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12만2천개 증가해 4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 전월 14만6천개 증가나 예상치 140만개 증가보다는 낮은 수준. 교육 및 서비스 부문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 부문에서 감소. 1월 1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0만1천개 늘어나. 이는 전주 21만1천개 증가보다는 낮고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 ▲CNN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교역국에 대한 10~20% 수준의 보편과세 부과를 위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근거한 비상상태 선포 방안을 고려. IEEPA는 비상샅태 발생시 대통령이 경제 활동을 광범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궈한을 부여.

2025.01.09 09:00손희연

美 CES서 첫 데뷔한 이준희…삼성SDS, 글로벌 입지 강화 속도내나

이준희 삼성SDS 신임 대표가 CES 2025에서 처음 공식 석상에 올라 인공지능(AI) 기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을 선언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삼성SDS의 혁신 기술과 미래 전략을 발표하며 취임 후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삼성SDS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CES에서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을 선보이며 전 세계 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에서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의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공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통∙번역할 수 있는 '언어 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를 선보여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총 15개 언어를 지원해 실시간 자막과 번역이 가능함을 알렸다. 또 '브리티 코파일럿'은 AI 업무 비서인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기능을 한층 강화해 메일, 일정 관리, 자료 검색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한다. 사용자의 주요 일정과 업무를 지원하는 데일리 브리핑, 음성 명령 기반의 보이스 어시스턴트, 팀 협업을 지원하는 팀 에이전트 등 혁신적인 기능도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의 고도화된 '멀티 에이전트' 기능도 공개됐다. 여러 에이전트가 상호 소통하며 해외 시장 조사, 판매 데이터 분석, 매출 산정 및 프로모션 전략 도출까지 자동화해 보고서 초안을 단 5분 만에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산성 향상 솔루션이다. '패브릭스'는 대화와 데이터 이력을 암호화해 기업 기밀과 사용 이력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을 사내 업무 시스템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한다. 현재 70여 개 국내외 기업에서 10만 명 이상이 패브릭스를 활용 중이다. 생성형 AI를 결합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도 이번 행사에서 시연됐다. 이 솔루션은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자동화하며 수출 대상국 법령 모니터링 사례를 통해 기존에 12주가 걸리던 업무를 1주로 단축하는 등 획기적인 효율성 개선 효과를 보여줬다. 현재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국내 시장에서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공·금융·제조 등 310여 개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으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 선정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제품 및 서비스 업데이트 외에도 삼성SDS는 이 대표 취임과 함께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며 그룹사 내부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SDS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로부터 경북 구미시 1공단로 부지 일부를 매입해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구미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구미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중장기적 과제로 설정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AI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MIT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IT 전문가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재직 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그의 경험이 삼성SDS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CES 2025에서 선보인 우리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의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9 08:07조이환

소니혼다모빌리티 1억원대 첫 전기차 '아필라 1' 등장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일본 혼다와 전자 기업인 소니가 새 전기차 개발·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소니혼다모빌리티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 홀에서 첫 양산 모델 '아필라 1'(AFEELA 1)을 전시하고 있다. 아필라 1은 카메라와 라이다, 초음파 등 40개 센서로 주행 환경을 감지하는 '아필라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내장했다. ECU는 최대 800 TOPS(1초당 1조 번 연산) 급 성능을 갖춰 AI를 더한 첨단운전자보조(ADAS) 기능을 실행한다. 3D 모션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터, 브레이크, 서스펜션을 통합 제어하여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최적의 승차감과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최대 항속거리는 약 483km(300마일)이며 충전에는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아필라 1은 '오리진'과 '시그니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기본 모델인 오리진 가격은 8만9천900달러(약 1억 3천134만원), 고급 모델인 시그니처 가격은 10만 2천900달러(약 1억 5천만원)부터 시작한다. 두 모델은 구입 후 3년간 주요 기능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올해부터 예약판매를 거쳐 내년 중반부터 실제 인도 예정이다.

2025.01.09 07:30권봉석

미래로 뛰어든다: 오늘 CES 2025개막

라스베가스, 2025년 1월 9일 /PRNewswire/ -- 기다림이 끝나고 이제 뛰어들 시간이다!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 CES® 2025가 오늘 개막하여 혁신을 촉발하고 올 한해의 기술 어젠다를 설정한다. 게임 체인저 AI 와 최첨단 디지털 헬스 솔루션부터 지속가능성 혁신, 차세대 모빌리티, 양자 컴퓨팅 등에 이르기까지 업계 최고의 인재들과 대담한 기업들이 자신들의 비전을 쇼케이스한다. CES 2025는 미디어 데이에서 활기찬 프리쇼 이벤트를 통해 이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주최하는 CES 2025는 오늘부터 1월 10일 금요일까지 라스베가스의 여러 장소에서 열리며, 스타트업부터 거대 기술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리더들이 하나로 뭉쳐 협력하고, 연결하며, 혁신 산업을 발전시킨다. CTA의 CEO 겸 부회장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수백만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혁신을 보여줄 CES 2025에 뛰어들게 되어 기쁘다"면서 "CES는 미래가 시작되는 곳! 바로 그곳에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파트너십이 형성되며, 거래가 성사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가 중심 무대에 선다"고 말했다. 킨제이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CTA 사장은 "기술 혁신의 힘과 가능성을 믿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서 CES와 같은 곳은 지구상에 전혀 없다"면서 "CES 2025는 우리 산업과 세계를 발전시키는 대화와 연결을 견인한다"고 말했다. CES는 샤피로와 파브리지오가 참가하여 미래에 대한 자신들의 비전을 공유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온 CTA의 산업 현황 발표를 통해 공식 개막되었다. 두 사람 모두 사람들을 지원하는 기술의 힘에 초점을 맞췄다. 샤피로는 "우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주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산업을 변화시키는 기술의 힘과 같은 기술의 큰 그림에 대해 많은 시간을 이야기하지만 ... 기술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CTA는 오스티어(Austere) 설립자 디나 가자리안(Deena Gazarian)과 퀀텀 크런치(Quantum Crunch) 설립자 겸 CEO 데비 테일러 무어(Debbie Taylor Moore)와 같은 동 협회의 집행 위원회 멤버들을 무대에 올려 CTA와 퀀텀 월드 콩그레스(Quantum World Congress)의 새로운 협업과 CTA의 이노베이션 포 올 펀드(Innovation for All Fund)에 대한 5백만 달러 신규 투자를 발표토록 했다. 샤피로와 파브리지오는 기술 혁신이 번창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치, 경제, 인구통계학적 현실을 갖춘 국가를 인정하는 CTA 반기별 글로벌 이노베이션 스코어카드(Global Innovation Scorecard)의 출범도 발표했다. 기조 연설 엔비디아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일요일 AI 혁신을 통해 소비자와 비즈니스 인프라를 발전시킨 동사의 성과를 부각하며 동사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황은 이전 RTX 4090 모델의 성능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포스(GeForce) RTX 50을 공개했다. 소비자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기 위해 황은 다양한 작업에서 유저들을 돕도록 설계된 실시간 AI 비서로 에이전틱(Agentic) AI를 소개했다. 그는 또한 워크플로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로봇이 물리적 세계를 더 잘 탐색할 수 있게 설계된 생성형 AI 모델과 함께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Cosmos World Foundation Model)을 공개했다. 도요타와 엔비디아는 안전 인증을 받은 엔비디아 드라이브OS 운영 체제로 구동되는 차세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나소닉 홀딩스 코퍼레이션(Panasonic Holdings Corporation) 파나소닉 홀딩스 그룹 CEO 유키 쿠스미(Yuki Kusumi)는 지속가능성, 인공지능과 미래 세대의 건강에 대한 파나소닉 그룹의 비전을 발표했다. 쿠스미는 마블에 출연했던 배우 앤서니 맥키( Anthony Mackie)와 다른 파나소닉 그룹 리더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44개의 제조 시설들이 이미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고 있는 동사의 넷제로로의 여정을 설명하며 기존 시스템보다 에너지를 덜 사용하는 HVAC 시스템인 오아시스(OASYS)를 공개했다. 블루욘더(Blue Yonder) 최고 전략 책임자 웨인 우시(Wayne Usie)는 쿠스미 씨와 함께 기업들이 예측 및 생성형 AI를 통해 복잡한 현대의 공급망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파나소닉은 현 파나소닉 웰 포트폴리오(Panasonic Well portfolio) 확장판으로서 총체적인 디지털 가족 웰니스 플랫폼이자 코치인 우미(Umi)를 발표했다. 이 기조 연설 시작에 앞서 DJ 겸 레코드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의 공연이 있었다. 미디어 데이 CES 미디어 데이는 1월 5일부터 6일까지 만달레이 베이에서 진행되었으며, 19개 최고 기업들의 기자회견에서 뉴스가 발표되어 전 세계 미디어 보도에 불을 지폈다. 올해에는 AMD, 보쉬, HDMI, 하이센스(Hisense), 인보 스테이션(Invo Station), 존 디어(John Deere), LG전자, 내셔널 슬립 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 온메드(OnMed) LLC, 삼성, SHOKZ, 지멘스, 소니, 스미토모 고무 산업(Sumitomo Rubber Industries), TCL, 톰봇(TomBot), 도요타, 베리오웰(Variowell)과 지크르(Zeekr) 등의 기업에서 6명의 CEO가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눈길을 끈 제품들CES 2025의 공식 프레스 이벤트인 CES 언베일드 라스베가스(CES Unveiled Las Vegas)에서는 키린 홀딩스(Kirin Holdings)의 전기 소금 스푼, 리베르라이브(LiberLive)의 줄 없는 반주용 C1 스마트 기타, 페이스하트(FaceHeart)의 심장 건강 상태를 검사하는 카디오미러(CardioMirror),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톰봇의 애완동물 로봇 제니(Jennie) , 모듈식 운송 콘셉트 카인 엑스펑(Xpeng) 에어로ht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Aeroht Land Aircraft Carrier) 등 200여개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출품되었다. 주목할 만한 CES 2025 기술 트렌드(CES 2025 Tech Trends to Watch)브라이언 코미스키(Brian Comiskey) CTA 혁신 및 트렌드 담당 시니어 디렉터와 멜리사 해리슨(Melissa Harrison)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이 주목할 만한 CES 2025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미디어만 참석 가능한 이 행사는 양자 컴퓨팅, 인간 보안, 에너지 전환, 그리고 CES에서 뉴스가 될 만한 많은 주제와 전시업체들에 대한 미래주의적 관점을 제공했다. CTA는 특히 이 행사에서 미국의 2025년 기술 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CES에서 열릴 기타 행사들CES 2025는 CES 크리에이터 스페이스(CES Creator Space), 디지털 헬스 서밋(Digital Health Summit), 그레이트 마인드(Great Minds), 혁신 정책 서밋(Innovation Policy Summit), 리서치 서밋(Research Summit)과 같은 최고의 행사와 무대가 포함된 30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을 진행한다. CES 2025 프로그램의 실시간 업데이트 및 스트리밍은 CES.tech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CES 2025"를 검색한 뒤 CES App을 다운로드하여 전시회 방문 일정을 계획하고 현장을 살펴보기 바란다. CTA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네바다주 3개 기관에 125,000달러를 지원하는 동 협회의 2025 그린 그랜트 프로그램(2025 Green Grants Program)을 통해 CES가 열리는 남부 네바다주 기관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하고 지원한다. CES®: CES®는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로서 획기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혁신가들을 검증하는 장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파트너들을 만나며 가장 샤프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개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상세 정보는 CES.tech에서 입수하고 소셜에서 CES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소비자기술협회(CTA)®: 북미 최대의 기술 업계 협회인 CTA는 기술 분야 그 자체이다. 우리 회원들은 스타트업에서부터 세계적인 브랜드에 이르는 전세계 최고의 혁신가들로서 1천800만 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CTA는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개최한다. CTA.tech에서 우리를 찾아 보기 바란다. @CTAtech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5.01.09 03:10글로벌뉴스

아이디어스, '설 선물 대전' 기획전…최대 87% 할인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새해를 맞아 '설 선물 대전' 기획전을 21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어스의 설 선물 대전 기획ㄱ전은 ▲매일 100% 당첨 복 터지는 선물 ▲선착순 1만원 쿠폰팩 ▲최대 87% 예약 할인전 ▲발송일 지정 기획전 ▲최대 10만 포인트 랜덤 적립금 ▲디플러스(d+) 멤버십 특가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16일까지 매일 100% 당첨이 제공되는 '복 터지는 선물' 이벤트는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과 적립금을 참가 고객들에게 지급하고, 17일부터 21일까지 1만원 쿠폰팩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예약 할인전을 통해 농축수산물, 수제 먹거리, 전통주 등 총 4천700여 개 작품을 최대 8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설 연휴 폭증하는 택배 물량에 대비해 발송일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는 기획전도 동시 진행한다. 이 외에도 디플러스 멤버십 연간 구독권 33%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디플러스 멤버십은 매월 4천원 할인 쿠폰과 무제한 5% 할인 등을 제공하는 아이디어스 구독 멤버십으로, 멤버십 가입자는 이번 설 선물 대전 예약 할인전에서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아이디어스 그로스유닛 문유정 리더는 “명절 기간에는 평소 대비 매출이 62% 증가하는 등 기성품보다 정성이 깃든 핸드메이드 작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혜택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8 18:12안희정

문화산업법, '필요' vs '규제'…찬반 논쟁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을 두고 콘텐츠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콘텐츠 산업의 공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해당 안으로 인해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8일 전재수 의원실, 김승수 의원실, 이현승 의원실, 강유정 의원실, 강준현 의원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문화산업의 공정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 과제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산업이 국가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고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지만, 블랙 콘텐츠 유통과 독점적 유통 기업의 불공정 행위가 중요 이슈가 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산업 자체가 쇠락할 수 있기 때문에,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문화산업공정유통법, 기존 법률과 중복 우려되지만...순기능도 예상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콘텐츠 산업 내 불공정 행위 10개 유형을 금지행위로 규정한다. 위반 시 문체부가 시정명령 등 제재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배성희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 입법조사관보는 콘텐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 입법조사관보는 "현재 콘텐츠 산업 구조는 불공정한 측면이 있다"며 "콘텐츠가 소비되기 위해서는 유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유통을 담당하는 소수 플랫폼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안에 법적 쟁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배 입법조사관보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안은 타 법률과의 중복, 부처 간 소관 문제, 2중 규제 등 쟁점을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 공정거래법,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타 법률 등과 중복 규제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배 입법조사관보는 "법안이 산업에 미칠 영향과 법 집행의 일관성을 고려해 면밀한 검토와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법무법인 덕수 범유경 변호사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그 자체로서 의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 변호사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예술인권리보장법 등 기존 법률과 충돌할 수 있지만, 각 법에서 누락돼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권법은 저작자를, 예술인권리보장법은 예술인을 보호하는 등 보호 대상을 한정짓고 있다"며 "그러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제한 없이 모든 플레이어들을 공정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형 플랫폼 독점 막아야" VS "플랫폼 역할 다양해" 이어진 토론에서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이 모두 제시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김종휘 변호사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반드시 입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문화산업에서 제작은 소규모 자본으로 가능하지만 유통에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대형 플랫폼이 대부분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입백 공백이 있고, 유통업자의 과도한 힘으로 인해 플랫폼의 독점, 콘텐츠 불공정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손상민 한국만화가협회 이사는 입법을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손 이사는 "현재 대형 플랫폼은 주요 유통업자이기는 하지만, 단순 유통에 머물기보다는 창작 지원과 수익 창출을 돕는 파트너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며 "그러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이러한 디지털 생태계의 협력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오프라인 유통과 유사한 규제를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통업자의 역할을 불명확한 기준으로 규제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창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제한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세미나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정책과 이준헌 과장은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뿐 아니라 대규모유통업법 등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산업 업계의 어려움과 불공정성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창작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에도 공감을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과 김경화 과장은 "이견에 대해 많이 듣고 더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18:02조수민

공정위, 플랫폼 규제 법개정 추진…생애주기별 소비자보호책도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 관행을 점검하고 소비자 기만행위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보호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비자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8일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정위는 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 활성화를 위해 입법을 추진한다. 별도의 법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면서다. 주요 내용은 6개 서비스 분야(중개・검색・SNS・동영상・OS・광고)에서 거대 독과점 플랫폼의 4대 반경쟁행위(▲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를 신속히 차단한다는 것이다. 또한 ▲구독형・버티컬・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관행, 해외 온라인 중개플랫폼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을 집중점검하고, ▲전자상거래법 제재체계 개편을 통해 법위반 억지력도 제고한다. 소비자 보호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비자 보호대도 추진한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결혼준비('스드메') 관련 가격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출산・육아 관련 불공정행위(육아용품 부당광고 등) 중점점검, ▲비교정보 제공 강화를 추진한다. 중년층과 관련해서는 문화컨텐츠・여행・건강관리 등 일생생활 분야에서 빈발하는 소비자 피해의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예를 들어 ▲항공사 결합 후 '마일리지 불리한 변경 및 운임 인상'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헬스장 피해실태・불공정관행 점검 등이다.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상조 정보 조회(가입정보・납입금액・보상가능금액 등) 및 원스톱 피해보상 처리 등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조업체의 책임경영유도 및 부실화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C2C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범위 조정, ▲OTT 등 구독경제 관련 환불기준 마련 등 최근 거래현실에 맞게 제도를 합리화하고, ▲신유형 상품권 환불비율 확대 및 양도・환불 관련 이용약관 점검, ▲'AI 워싱' 실태조사, ▲팝업스토어 등 한시적 전시장 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글로벌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해외 플랫폼을 통한 위해・미인증 제품 유통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등도 추진한다. 유통분야 납품대금 적시 지급 유도를 위해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대한 대금 정산기한 준수 및 별도 관리 의무 부과, ▲직매입・특약매입 등 전통적 소매업 현행 대금정산 기한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단축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회피하려는 탈법행위와 ▲온라인 쇼핑 업계의 대금 지연지급 및 판촉비용 전가 등 불공정 유통 관행을 집중점검한다. 자영업자 부담 경감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관행 감시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 마련된 ▲배달앱 및 모바일상품권 분야 상생방안을 신속히 시행하고, ▲배달앱의 최혜대우요구・자사우대 등 불공정 관행도 감시・시정한다.

2025.01.08 17:43안희정

"온라인서 아이오닉5 산다고?"…현대차, 美아마존서 판매 돌입

현대자동차를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에서 브랜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업계 처음 있는 사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아마존 사이트에서 현대차 브랜드 자동차를 판매한다. 미국에서 현대차를 구매할 때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아마존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아마존 자동차 섹션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는 아마존에서 원하는 현대차 모델과 등급·색상·기능 등을 고른 뒤 전자서명으로 서류를 작성해 차량 구매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곳에 있는 현대차 매장에 가서 차량을 받으면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15분이면 아마존에서 현대차를 살 수 있다”며 “미래라 꿈꾸던 차량 구매 방식”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장재훈 부회장은 "미래 대응에 도움이 된다면 빅테크 기업 등 여러 부분에서 경계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자동차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장바구니에 담기'(Add to Cart)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차량 구매의 간편함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8 17:21유혜진

금융위, 가상자산 2단계법 추진...법인 가상자산 거래 단계적 허용 검토

금융위원회(금융위)가 8일 발표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2차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규제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금융위는 법인의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위원회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제를 도입하고, 심사요건에 사회적 신용 요건을 추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가 시장 신뢰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사업자 적격성과 책임성을 강화를 위한 방침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역시 개선된다. 금융위는 밈코인 등 일부 가상자산에 대한 심사기준을 보완하고, 거래지원 심의 절차와 임직원의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또한 첨단 포렌식 장비를 도입하여 불공정행위 조사를 고도화함으로써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규제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단계 법안도 추진 내용도 이번 업무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2025.01.08 17:18김한준

중기부, AI확산법 제정 추진···올해 첨단 스타트업 1000곳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8일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기부는 올해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AI 확산법' 제정에 나선다. 또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제조산업육성법' 제정도 추진한다.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첨단 스타트업 1000곳도 올 한해 육성하고 13조원 규모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한다. 현재 38% 수준인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반도체·이차전지 등)의 중소기업 R&D 공급량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올해 부서 3대 목표로 ①민생경제 활력회복 ②혁신과 스케일업 ③선제적 미래대응을 내세웠다. 현재 우리 중기는 여러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누적된 물가·금리 상승여파와 더딘 내수 회복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됐다. 이에 더해, 에너지와 인건비 등 추가 고정비용 증가로 경영 애로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 고환율과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등 부정적 대외여건 확대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중소기업 인력난 및 CEO 고령화에 대한 애로 증가도 전망된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기부는 올해 여러 정책을 시행한다. 혁신과 스케일업:신산업 분야 혁신기업 육성, 디지털 전환으로 스케일업 ▲신산업 선도 첨단 스타트업 1000곳 육성: 시스템반도체, AI 등 초격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부터 사업화, 상장까지 레벨업 할 수 있게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고용·매출·투자 분야의 상위 10%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분야별 앵커 기관과 개방형 혁신을 통한 사업화 지원, IPO 대비 기술 자문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을 도모한다. 아울러, AI 팹리스, 헬스케어 등 5대 고성장 분야(AI 팹리스, 헬스케어, 제조, sLLM,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의 기술 특성에 따른 상용화와 제품 검증을 집중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 수요에 기반한 매칭·협력을 지원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작년에 현대차와 함께 시범 추진을 했으며, 올해는 8개 대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대기업이 투자하면 모태펀드가 1:1 매칭 투자를 지원하는 '밸류업 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모태펀드 출자와 대·중견기업 투자유인 확대로 13조원 규모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하고, 글로벌 펀드도 1조원을 추가 조성해 누적 13조원까지 확대해 혁신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해외 우수 인재가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의 발급 요건도 개선한다. 학위, 투자유치 실적 등 형식적 요건보다는 사업성과 혁신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해외 인재의 국내 유입을 촉진한다. 또 글로벌 창업·벤처 거점 고도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가칭K-스타트업 실리콘밸리 타운'을 조성한다. 한인 창업이 용이한 실리콘밸리에 조성해 민·관 글로벌 창업·벤처 허브 역할을 수행, 글로벌 진출의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디지털로 도약하는 혁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려한 '스마트 소상공인 로드맵' 마련과 함께 1.3만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을 지원한다. 민간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TOPS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도 신설, 민간이 발굴하고 정부와 온라인 플랫폼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려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매출관리와 데이터분석 등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 SW 보급으로 매장 관리의 효율화를 지원하고, 장애인·노약자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한 키오스크 보급을 확산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소상공인 수출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글로벌 유통 대기업인 아마존이 전략 컨설팅, 제품 개발, 수출 등을 패키지화해 밀착 지원하는 '가칭 아이콘(아마존X라이콘)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또 식약처와 협업해 올리브영 인프라를 활용한 각 브랜드 맞춤형 해외진출 컨설팅, 해외 인증 지원 등 수출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AX와 DX를 통한 중기 제조혁신 가속화: 1700여개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제조로봇 도입, 제조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디지털트윈 적용 자율형 공장 등 공정 자동화·지능화·자율화를 통해 현장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가칭 '중소기업 AI 확산법'과 가칭 '스마트제조산업육성법' 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하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제조 AI센터 3개를 추가 구축하는 등 제조현장의 기계·설비 이상 감지와 제품설계 최적화 등 AI 솔루션 보급을 확대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R&D 3종 트랙도 본격 가동한다. 현재 38% 수준인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반도체·이차전지 등)의 중소기업 R&D 공급량을 50% 이상까지 확대한다. 또한, 해외 유수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상용화 R&D 및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R&D'도 추진한다. 과기부와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23개 출연 연구소의 특허기술을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이전, R&D 결과물의 시장화도 촉진한다. 성장 단계별 정책금융도 마련해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도 돕는다. 또한, 최근 물가와 산업변화 등을 감안한 중소기업 업종별 새로운 범위기준도 마련해 성장사다리 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당면한 3대 경영충격 완화 ▲금융충격 완화: 3.2조원 규모의 전환보증 공급, 상환연장 인정요건 완화, 대환대출의 거치기간 부여 등 소상공인 금융 3종세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3종세트의 성실상환자는 추가 대출 등을 해주는 '소망(소상공인 희망) 충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또 전국에 30개의 '소상공인 채무조정센터'를 설치하고 회생법원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채무조정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현재 약 12개월 가량 소요되는 파산·회생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패스트트랙을 마련해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도울 방침이다. ▲환율충격 완화: 고환율 지속에 따른 피해 발생시 수입·수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조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무역보험·보증 가입비도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납품대금의 환율변동 반영 약정 체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해 수·위탁기업이 환위험을 상호 분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투자회복: 벤처투자 시장 회복 촉진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1분기에 신속 시행하고, 신규 벤처펀드 1.9조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현재 창업·벤처기업으로 한정되어있는 투자의무 대상을 창업·벤처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벤처투자 규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과감하게 완화하여 민간자금의 유입 촉진을 도모한다. ▲내수촉진 마중물 공급: 대규모 소비축제인 동행축제를 상반기 중 2회, 연간 총 4회 개최하고 설 명절 전·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5% 특별할인 및 환급행사를 시행해 경직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조원 발행할 예정이며, 이용처 확대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한다. 매출 유발 효과가 큰 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면세점을 3곳에서 6곳으로 확대하고, 입점 기업 또한 900개사에서 1800개사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과 초기창업기업에 대해서는 현재 23% 수준인 전용면세점 수수료도 10%대로 절반 가량 인하해 초기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공영홈쇼핑에 소상공인 제품 방송을 30% 이상 편성하는 등 공영홈쇼핑 매출 9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익창출 효과를 극대화 한다. 이와 함께, 유통 중소기업에 의해 대기업·해외기업 생산 제품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위장해서 납품되는 것을 배제하는 등 공공조달 시장의 실질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영업안전망 강화: 폐업부터 취업, 재창업까지 통합지원하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새롭게 도입한다. 점포 철거비 지원금을 현행 2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확대하고, 저금리·장기 분활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줄인다. 소상공인 특화 취업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중기부)와 국민취업지원제도(고용부)의 연계를 통해 최대 945만원 상당의 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폐업 소상공인이 재창업을 희망할 시 전담 PM 매칭을 통해 업종전환 및 재창업 사업화 지원 등 안정적인 새출발을 도모한다.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공정위와 협업을 통해 과점 배달플랫폼 사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을 전수조사·개선한다.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수료 구조, 불공정 행위 등 플랫폼 이용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 동반성장 시범평가를 배달플랫폼까지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동반성장지수에 편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배달·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약 68만명에게 최대 30만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매출규모에 따른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금융위 협업)하는 등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선제적 미래대응: 환경변화에 발빠른 대응으로 미래도약 준비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대내외 변동성에 견고한 글로벌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고정비가 낮고 부가가치가 높은 테크서비스 수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신설과, 해외 기술 수요기업과의 매칭·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릿지' 플랫폼도 본격 운영한다. K-뷰티를 포함한 푸드·컨텐츠 등 한류 전략 품목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K-뷰티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고, 1.6억불 규모의 韓-사우디 공동펀드를 활용해 중동지역 게임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등 한류 기반 컨텐츠의 신시장 개척을 확대한다. 기존 수출 주력품목은 미국, 중국 등 일부국가 집중구조에서 벗어나 대체시장의 정보제공 및 컨설팅을 통한 시장개척을 추진하는 등 수출국가를 다변화한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규제에 맞춤형 대응을 강화한다.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간 공급망 전체에 대한 ESG 혁신을 유도하고, 국내 할랄인증기관과 수출 중소기업 인정 지원 연계를 확대하는 등 해외 수출 규제에 중소기업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한 현지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해외법인 설립‧운영 기업에 대한 저리 자금 신규 공급과 함께 해외진출 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확대하고, 17개국·25개 재외공관이 협력하는 '글로벌 원팀 협의체' 연계 강화로 현지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한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사람과 자본이 모여드는 지역상권 조성을 위해 관광객이 체류하며 지역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글로컬상권 프로젝트' 2곳을 신규 지정해 5년간 최대 155억원을 지원(2곳)한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로 상권에 대한 리빌딩을 위해 상권기획자·상권발전기금·상권투자조합 3종 제도를 신설한다. 상권에 대한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상권기획자는 2025년 250명으로 시작해 '2027년 1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소상공인, 지역기업 등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상권발전기금 조성과 함께 상권기획자 등이 운용하는 상권투자조합도 도입한다. 상권투자조합에 대해서는 상권·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의무를 부여해 해당 상권 발전을 도모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백년시장을 매년 2~3곳 지정해 랜드마크화 하고, 전통시장에 최신 공동물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역사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전통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4300억원 지원규모의 '레전드 50+' 2.0을 추진해 지자체가 기획한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자금과 수출, R&D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1조원 규모의 비수도권의 혁신 중소기업 전용 R&D 사업도 신설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모태펀드와 지자체·지방은행·지역 거점기업 등이 참여하여 3년간('25~'27) 1조원 규모로 지역별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3년 내 최소 1개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민간투자자에 대해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 이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력 제고: CEO 고령화, 친족 후계자 부재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3자 M&A 방식의 가칭 '기업승계법'을 제정한다. 기업승계지원센터 지정, 민간 M&A 중개기관 연계와 함께 보조금 지원 등 M&A형 승계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법무부와 협업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직무교육·취업매칭·비자전환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부터 취업, 정주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우대 저축공제' 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대상을 청년에서 창업 경험 보유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장기근속 유도와 중장년에 대한 기술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025년 업무계획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특히 중기부 정책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큰 도전이 될 것” 이라며 “중기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17:17방은주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내 폰에 도청장치?"…뜬금없는 이 광고·콘텐츠 왜 뜰까

韓은 C-패션에 밀리고, 中은 K-패션에 빠졌다

누구나 갖고 싶지만 모두가 가질순 없는 '이 가방' 왜 뜨지?

단통법 폐지 첫날, 번호이동 건수 3배 늘었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