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페이스북아이디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 ID Instagram계정판매,N8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3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애플 비전프로 출시 앞두고 VR 업계 설왕설래

애플이 개발한 신형 VR 기기 비전프로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일 북미 지역에 출시되는 비전프로는 스펙이 처음 공개된 이후부터 강력한 기능과 그만큼 비싼 가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기기다. 비전프로는 애플 M2 프로세서와 12GB 메모리를 탑재하고 메인 프로세서 연산을 보조하는 애플 R1 보조 칩셋이 탑재된 기기다. 여기에 양안 4K 해상도를 지원해 8K 해상도로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 또한 기존 출시됐던 VR 기기보다 다양하다. 시선추적 기능은 물론 사용자 손동작과 음성을 인식해 VR 콘텐츠를 즐길 때 불편함으로 지적됐던 인터페이스 활용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조작, 홍채인식을 통한 보안, 패스스루 기능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며 콘텐츠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런 기능은 애플이 비전프로에 VR이라는 표현이 아닌 '공간 컴퓨팅'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만큼 가격도 고가로 책정됐다. 비전프로 판매 가격은 3천499달러(약 466만 원)다. 국내 정식출시 여부가 확정된 바는 없으나 국내에 출시가 될 경우 이보다 가격은 더욱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VR 게임업계는 비전프로 출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VR 게임 시장 성장이 전망과 달리 다소 지지부진한 가운데 비전프로 출시를 통해 분위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런 반응의 이유는 비전프로가 지닌 기능 그 자체에 대한 기대와 애플이 선보일 VR-MR 마켓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지난해 킬러앱의 부재로 VR 관련 기기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전프로에서 경험할 것으로 기대되는 UX를 강조한 새로운 형태의 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사 관계자는 "비전프로가 갖춘 연산성능보다도 이용자 경험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개발사가 많다"라며 "애플의 VR-MR 마켓 운영 정책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앱의 등장 여부도 관심사다"라고 말했다. 기대감을 드러내는 이들과 달리 신중론을 내세우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아직까지 공개된 것으로는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 알 수 없을 뿐더러 VR 기기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장시간 착용시 이용자가 겪는 불편'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장담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로 공개된 비전프로의 무게는 구성에 따라 600g~650g 수준이다. 장시간 착용 시 목에 부담을 준다는 평을 들었던 오큘러스 리프트 초기 모델의 무게가 470g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출시 전 비전프로를 체험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발열 ▲짧은 배터리 유지시간 등을 지적해 착용감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VR 게임사 관계자는 "비전프로가 출시됐다고 해서 당장 애플이 VR 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할 것이다. 비싼 가격 때문에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다. 게다가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십만 대 수준의 물량만 생산될 것이라는 점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인데 이는 비전프로용 게임을 출시하더라도 거둘 수 있는 수익 상한선이 크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때문에 비전프로가 출시되더라도 VR 게임기업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비전프로 출시 후 확보한 시장 분석 데이터를 통해 애플이 후속기기 출시와 마케팅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던 작던 몇년 내로 비전프로가 VR 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는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2024.02.01 11:56김한준

카카오게임즈, 롬·아키에이지 워 대만 진출…오딘 흥행 이을까

카카오게임즈가 상반기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과 '아키에이지 워'로 대만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앞서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통해 대만에서 성공을 경험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롬과 아키에이지 워 두 작품으로 오딘 흥행 신화를 재현할 지 기대를 모은다. 선두타자로 나서는 것은 롬이다. 다음 달 27일 출시 예정인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운영 및 서비스를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및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며,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초기 서비스 권역은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10개국이 될 예정이다. 롬은 최근 10개 권역국가에서 사흘간의 글로벌 동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테스트 시작 1시간 만에 준비된 서버가 포화되면서 접속 대기열이 발생해 신규 서버를 긴급 증설하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글로벌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베타 테스트임에도 테스트 기간 내내 서버 다운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각 지역 이용자들간의 협동, 경쟁 플레이를 경험하며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글로벌 통합 전장에 대한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드랩게임즈는 롬 공식 커뮤니티의 PD 브리핑을 통해 베타 테스트 결과와 게임 개선 방향, 향후 일정에 대해 알리며 소통할 예정이다. 2분기 중에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을 포함한 9개 지역 동시 출시가 예정된 상황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이다. 아키에이지가 모험과 생활 콘텐츠에 집중했다면, 아키에이지 워는 '대모험의 시대에서 대전쟁의 시대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원작 대비 전투 요소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또한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해상전을 내세우기도 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초반 MMO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기간 인기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출시 당일 애플 마켓 매출 1위, 삼일 만에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했다. 대만은 한국 게임 이용자들의 성향과 비슷하다는 특성 때문에 국내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해외 시장이다. 특히 국내와 비슷하게 MMORPG가 전통적 강세를 보인다는 특성도 있다. 지난 2022년 대만에 출시된 오딘 역시 성공 신화를 만들었다. 당시 대만 구글플레이 스토어·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 대만 및 홍콩 구글 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수상(2022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특정 지역에서 특정 게임이 성공하면, 그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함께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대만 이용자들이 한국게임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고, 오딘이 특별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상반기 대만에서 출시되는 롬과 아키에이지 워도 게임성만 보장된다면 흥행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2024.02.01 11:00강한결

황희 "그저그런 혈당 관리앱? 실시간 혈당 연동이 '파스타' 차별점”

카카오헬스케어가 1일 첫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PASTA)'를 공식 출시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관리가 타 서비스와의 경쟁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파스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사업 방향을 공개한 지 일년 만이다. 회사는 행사장 내 파스타 체험존을 마련하고 노보 노디스크와 협약을 맺고 출시한 인슐린펜 등을 진열하는 등 공을 들였다. 회사는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된다. 황희 대표는 “지난 일 년 동안 병의원 등 현장의 니즈를 확인, 사업적 영역에서 담아내는 것을 고민하는 시기를 거쳐 작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며 “덱스콤·아이센스·노보 노디스크와 협업체계를 만든 것이 사업적으로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고 말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이 차별점 파스타앱은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초기 세팅 과정은 이렇다. 앱을 최초 구동시키면 카카오톡과 연동되며 이후 신장·몸무게·성별 등을 직접 지정해야 한다. 그러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블루투스로 연동 여부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이란, 혈당의 흐름을 연속적으로 파악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혈당관리지표(GMI)·목표 범위 내 비율·평균 혈당·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CGM이 없을 시 '센서 구매하기' 버튼으로 제품을 살 수도 있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영양소·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인슐린·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황희 대표는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 패러다임의 획기적 변화”라면서도 “CGM만으론 당을 측정해도 예방이나 당뇨 진단 후 치료 과정에 환자 주도적인 행위를 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즉,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적용한 파스타와 CGM의 연동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것이 혈당 관리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혈당 관리를 돕는 유사 서비스가 많지 않느냐는 지적을 황희 대표도 인식하고 있다. 그는 “CGM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연동과 이를 통한 개인화된 생활 관리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앱으로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출시했다. 파스타 앱에서 입력한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의사가 확인하고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핵심 정보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도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파스타 서비스 범위는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비스명인 '파스타'에 얽힌 비화도 이날 공개됐다. '파스타(personalized Accessible Supportive Tech-enabled Affordable, PASTA)'는 '개인화된, 다가가기 쉬운, 도움을 주는, 기술을 활용한, 합리적인'이란 의미다. 황희 대표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하지 말라'는 것이 대부분이고, '하라'는 건 일부밖에 없다”며 카카오헬스케어가 하지 말란다고 환자가 안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초 죽어도 탄수화물(면)을 못 끊겠다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코칭을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최초 '파스타'라고 명명했다고 전했다.

2024.02.01 11:00김양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비전프로용 팀즈·워드 등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 비전프로용 팀즈, 워드, 엑셀 등 업무용 앱을 2일부터 제공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2일 비전프로 정식 출시에 맞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원노트, 루프 등의 앱을 비전OS 앱스토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전프로용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와 프리젠테이션을 맞춤형 몰입 환경에서 사용하게 한다. 엑셀은 복잡한 공식, 차트, 표 등을 그래프로 처리하고, 데이터 분석과 조작 및 시각화를 비전프로 환경에 맞게 구현할 수 있다. 워드는 몰힙형 문서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팀즈 앱은 페르소나 기능을 사용해 헤드셋 착용 시 얼굴을 실제처럼 표현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인 코파일럿도 애플 비전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어와 음성을 사용해 콘텐츠를 생성, 분석, 연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선호하는 플랫폼과 장치 전반에서 뛰어난 마이크로소프트365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이러한 앱은 공간 컴퓨팅의 무한한 캔버스를 활용하고 어떤 규모에서도 나란히 표시돼 놀라운 멀티태스킹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01 10:12김우용

갤럭시S24 울트라 화면, 아이폰·픽셀폰과 비교해봤더니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는 코닝 사의 고릴라 아머 글래스 강화유리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일반적으로 고릴라 글래스 제품은 스마트폰 화면의 파손과 긁힘 방지 기능을 자랑하는데, 이번에 나온 제품은 새롭게 화면 반사 방지 기능이 추가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1일(현지시간) 갤럭시S24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를 전작 갤럭시S23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경쟁사 제품과 비교한 기사를 실었다. (▶원문 보기 https://bit.ly/42nRQXd) ■ 전작 갤S23 울트라와 비교 갤럭시S24 울트라 화면을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를 탑재한 갤럭시S23 울트라와 햇빛 아래에서 비교하자 한 눈에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화면 반사가 거의 없어 무광택 화면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 경쟁사 제품과 비교 경쟁 제품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픽셀8 프로와 갤럭시S24 울트라를 비교했을 때도 한 눈에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폰, 픽셀폰 모두 야외에서 화면을 켜자 반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갤럭시S24 울트라는 상대적으로 빛 반사가 적어 화창한 날 야외에서 사용할 때도 텍스트를 읽기 위해 눈을 가늘게 뜨고 볼 필요가 없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화면 밝기가 가장 밝다고 알려진 원플러스12(최대 밝기 4천500니트)와 비교했을 때에도 실제 야외 상태에서 갤럭시S24 울트라 화면이 더 잘 보였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2024.02.01 08:48이정현

대학생 "스마트폰은 '애플', 노트북은 '삼성' 좋아해"

Z세대 대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 3종을 모두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이 트렌드를 넘어 Z세대 대학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애플을, 노트북은 삼성과 LG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애플은 '트렌디한', 삼성은 '친근한', LG는 '올드한'이 1위에 꼽혔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작년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전국 20대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전자기기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100% 보유에 이어 노트북은 86.1%, 태블릿은 74%로 집계됐다. 전자기기 3종을 모두 보유한 대학생 비율도 64.7%에 달했다. 특히 태블릿의 경우 작년보다 보유율이 크게 늘어 기기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11.3%p)을 이뤘다.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대면강의가 늘어나면서 태블릿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Z세대 대학생들이 태블릿을 주로 이용할 때는 '필기'가 52.6%로 가장 많았고 영상시청(18.4%), 과제·공모전(12.2%) 등 순 이었다. 반면에 노트북의 경우 과제·공모전(72.9%)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관심만 높았던 스마트 워치와 무선 헤드폰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유율이 전년대비 각각 5.3%p, 7.4%p 올라갔다. 전자기기별 브랜드 점유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애플이, 노트북은 삼성과 LG가 강세를 보였다. 먼저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이 56.2%, 삼성이 43.8%로 두 브랜드 모두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태블릿의 경우 애플은 60.8%로 소폭 감소한 반면 삼성은 37.2%로 점유율이 늘어나며 격차를 좁혔다. 노트북은 삼성 41.1%, LG 27.6%로 양강 구도를 보였고 애플은 10.7%에 그쳤다. Z세대가 바라본 브랜드 이미지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애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트렌디'(83.8%)하고 '세련된'(79.1%) 이미지가 높았으나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고 특히 '전문적인', '신뢰가 가는' 이미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애플의 '불친절한' 이미지도 71.1%로 전년대비 개선되지 않았다. 삼성은 '친근한', '신뢰가 가는' 이미지가 각각 74.1%, 73.9%로 가장 높았고 타 브랜드 대비 '전문적인', '스마트한' 이미지도 부각됐다. LG는 '실용적인' 이미지가 15%p 상승하는 등 긍정적 이미지가 전년대비 모두 강화될 뿐만 아니라 '올드함', '정체됨' 등 부정적 이미지들도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Z세대는 전자기기를 구매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나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Z세대의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08:48백봉삼

롯데하이마트, 신학기 프로모션…"IT가전 최대 40만원 혜택"

롯데하이마트가 2월 한 달간 IT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신학기 글로벌 PC 대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IT가전 최대 성수기인 점을 고려해 평소보다 할인 상품 수를 약 1.5배 늘렸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 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졸업 및 입학 시즌인 2월에 연간 IT가전 매출의 약 20%가 몰렸다. IT가전을 구매하면 상품할인, 동시구매 할인, 다품목 구매 할인 등 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그램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북4 프로' 등 행사상품 구매 시 10만원을 각각 모바일상품권, 엘포인트로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서 애플 '맥북 에어 M1' 행사상품 구매 시 선착순 200대 한정 3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고등학생, 대학생 고객은 카카오톡이나 토스를 통해 학생 인증을 하면 상품 구매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4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모니터, 프린트 등 다양한 IT가전을 한 번에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동시구매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북4 시리즈', LG전자 '그램 시리즈',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등 행사상품과 함께 캐논 복합기, 씨게이트 2TB 외장하드, 로지텍 무선 마우스, 주연테크 모니터 등을 동시 구매 시 상품할인, 모바일상품권 증정 등을 최대 13만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월 한 달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갤럭시워치 등 행사품목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25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 또는 엘포인트를 제공한다. 고물가에 가성비 IT가전을 찾는 고객을 위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브랜드 행사 상품도 준비했다.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HP '파빌리온' 등 글로벌 브랜드의 노트북 행사상품 구매 시 상품할인에 모바일상품권 5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레노버, 아이뮤즈, 디클 등 중저가 브랜드의 태블릿 PC를 신규 론칭해 브랜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자체브랜드 상품인 '하이메이드 27형 모니터' 신상품을 14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설날 명절 준비를 위한 주방 가전,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클린 가전 등 2월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 중심으로 상품할인, 롯데모바일상품권, 엘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전기레인지', 쿠쿠전자 '6인용 식기세척기', 쿠첸 'IH압력 전기밥솥'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LG전자 '오브제컬렉션 건조기(20KG)',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엘포인트 등 최대 20만원 혜택을 증정한다. 또한 매장에서는 삼성전자 건조기와 '비스포크 큐브 에어', LG전자 '스타일러'와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등을 동시구매 시 상품할인, 다품목 구매 할인,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최대 2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02.01 06:00신영빈

제4이통사에 스테이지엑스...28GHz 주파수 4301억원에 낙찰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가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의 최종 낙찰자가 됐다.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과 2단계 밀봉입찰을 거친 스테이지엑스의 최고 입찰액은 4천301억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경매를 통해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은 이날 오후 5시 50분까지 50라운드의 경쟁에도 결판을 내지 못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한 결과 4천301억원으로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예상보다 높은 입찰가, 자금조달 가능하다” 스테이지엑스의 입찰대리인을 맡은 한윤제 사업전략 이사는 경매 종료 직후 기자와 만나 “처음부터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대응했다”며 “상당히 길고 힘든 경쟁이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이사는 향후 자금 조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미 알려진 대로 자금 조달은 충분히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 추가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기지국 구축을 비롯한 향후 투자 부담이 있지 않냐는 시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경매 종료 직후 공식 발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천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지만,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8GHz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하여 경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코어망과 통신 3사 네트워크로 전국 커버” 스테이지엑스는 28GHz 핫스팟과 클라우드 코어망, 기존 통신 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전략적 제휴 기업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8GHz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GHz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28GHz 리얼 5G 서비스 관련해 KAIST와는 리빙랩 형태로, 연세의료원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경기장과 공연장과 협업해 실감형 K-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5G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28GHz 할당법인 시장 안착 지원 과기정통부는 28GHz 주파수 할당 대상이 결정되면서 주파수할당통지에 필요한 서류 등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 할당대상 법인 스테이지엑스가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 주파수 할당통지와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신청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28GHz 대역 할당대상 법인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조기안착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1 21:55김성현

SSG닷컴, 에어서울 국제선 민트패스 단독 판매

SSG닷컴이 항공사 에어서울과 손잡고 국제선 횟수 무제한 항공권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에어서울이 5년만에 다시 판매를 시작하는 상품으로, SSG닷컴은 초특가 여행 상품을 통해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2월 2일 오후 8시부터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에어서울 국제선 민트패스 4종 단독 판매를 실시한다. 일본 3회 왕복권을 20만원대에, 일본 횟수 무제한 왕복권, 동남아 3회 왕복권을 30만원대에, 동남아 횟수 무제한 왕복권을 40만원대에 2천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라이브방송 시작 후 선착순 600명에게는 1만원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이 만든 주중 정기 항공권으로 항공편을 구매 횟수별로 무료 탑승할 수 있는 티켓이다. 국제선 탑승 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로, 월요일~목요일에 출발하는 주중 항공편만 해당되며 어린이날, 현충일 등 성수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날짜에 사용할 수 있다. 민트패스 이용 고객은 탑승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만 별도 지불하면 된다. 대상 노선은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다카마쓰, 돗토리(요나고) 등이며 동남아는 베트남 다낭, 베트남 나트랑, 필리핀 보라카이 등이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항공사 특가 운임에는 위탁 수하물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지만, 이번 민트패스에는 15kg 위탁 수하물 서비스가 왕복 노선에 모두 포함돼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일본 3회 왕복권'을 최대 할인가 28만9천원에, '일본 횟수 무제한 왕복권'은 최대 할인가 38만9천원에 판매한다. 일본 노선 평균 발권 금액이 왕복 1회 30만원대임을 고려하면, 민트패스 사용시 왕복 1회 10만원 이하로 다녀올 수 있어 저렴한 편이다. 벚꽃 시즌인 4월 성수기 여행, 출장, 골프, 트래킹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추가로 '동남아 3회 왕복권'은 최대할인가 38만9천원에, '동남아 횟수 무제한 왕복권'은 최대할인가 48만9천원에 준비했다. 동남아 노선 평균 발권 금액 역시 왕복 1회 35만원대임을 고려하면, 민트패스 사용시 왕복 1회 13만원대로 탑승 가능해 저렴하다. 방송 중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일본 다카마쓰 위베이스 호텔 숙박권 및 베트남 나트랑, 남호이안(나짱) 빈원더스 테마파크 입장권, 기내식 우동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퀴즈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에어서울 모형 비행기, 비행기 뱃지, 마그네틱 등 굿즈를 준다. SSG닷컴 이지희 여행 상품기획자는 “민트패스 구매 후 에어서울 ID로 쿠폰이 발급되므로 구매 전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 가입을 권장한다”며 “4월 봄맞이 여행, 5월 근로자의 날 활용, 6월 이른 휴가 등을 생각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1 16:34최다래

홍채 인식-기본소득 개념 앞에서운 월드코인...국내 저변 확대 시작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만든 가상자산 월드코인이 국내 저변 넓히기 행보에 나섰다. 월드코인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서 월드코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월드ID 생성과 관련 앱 경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먼 대표가 만든 가상자산 프로젝트로 AI가 대두되면서 이로 인해 인간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월드코인의 한국 오퍼레이터로 선정된 체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월드코인이 투자의 개념보다는 인간의 생활에 밑바탕이 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홍채 인식을 통한 월드 ID 생성 과정을 간략하게 체험할 수 있다. 월드 ID 생성과 코인 획득 및 활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월드 앱을 통해 이뤄진다. 월드 ID 생성은 월드 앱 실행 후 개인 소유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인증과 홍채인식을 통한 인증 등 두 단계를 거치면 마무리된다. 홍채인식은 월드코인 측이 개발한 홍채 인식기기 오브(Orb)를 통해 이뤄진다.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후 월드 앱으로 전달된 QR 코드를 오브에 인식한 다음 오브를 잠시 바라보고 있으면 홍채인식이 진행된다.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는 벗거나 빼야하며 홍채인식 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면 이 역시 벗어야 과정이 마무리된다. 이렇게 인식된 홍채는 패턴이 분석돼 복호화 작업을 거쳐 데이터가 된다. 월드코인 개발사인 툴스포휴머니티(TFH)는 홍채 정보 자체는 파기하고 복호화 데이터만 저장해 추후 코인 지급이나 업데이트 작업에 앞서 계정 소유주 확인 작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홍채 인식은 월드코인 운영에 있어 핵심이 되는 개념이다. 보안에 필요한 정보이기도 하지만 월드코인이 내세운 포부인 'AI 시대 이후 기초소득 지급'에 있어서도 개인이 다수의 허위 계정을 만들어 다수의 코인을 획득해 부를 축적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홍채 인식을 통한 정보 저장은 여전히 해외에서도 쟁점이다. 실제로 이를 TFH 본사가 위치한 독일을 포함해 프랑스, 영국 등 다수 지역에서는 홍채정보 수집에 대한 타당성을 두고 조사가 진행된 바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이를 이유로 월드코인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체인파트너스 측은 법률 자문을 거쳐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홍채정보 그 자체는 폐기되고 복호화 된 데이터만 TFH가 저장한다. 또한 이에 대한 설명을 이용자 약관에 포함하고 이용자 동의를 거친 경우에만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홍채정보 데이터 저장에 동의하지 않는 이용자는 추후 개인정보 인증이 필요한 업데이트를 할 때 오브가 비치된 곳에 직접 방문해서 상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월드코인은 추후 오브를 추가 배치하거나 모바일 기기에서도 홍채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 여기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월드ID와 월드코인을 거래하기 위한 지갑이 생성된다. 팝업스토어에서 월드 ID를 생성한 이에게는 보상으로 최소 5개에서 최대 15개의 월드코인이 지급되며 이후 2주마다 한 차례씩 월드코인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 월드코인 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전 세계 20개국 1천500개가 넘는 오브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 오브를 배치하고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30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모였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상대적으로 저소득 지역일수록 월드코인의 주요 가치인 기초소득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월드코인 팝업스토어는 오는 2월 2일까지 운영된다. 체인파트너스는 월드코인 팝업스토어 운영이 마무리되면 여의도와 판교에 오브를 배치하고 월드코인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24.01.31 14:52김한준

비욘드테크, 메가스터디 인강 아이패드에 MDM '미어캣' 탑재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솔루션기업 비욘드테크가 국내 교육 분야 선두주자인 메가스터디교육과 손을 잡았다. 비욘드테크(대표 박건영)는 메가스터디 인터넷강의 학습 전용 아이패드(iPad)에 자사의 MDM '미어캣(Meerkat)' 탑재 등을 내용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두 기업 간 전략적 협력 강화로 산업에서 디지털 환경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두 기업의 공통 목표 달성을 위해 이뤄졌다. 비욘드테크의 MDM '미어캣'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능으로 기업 및 교육 기관이 다양한 목적에 맞게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습자들에게 뛰어난 디지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iOS 기반 메가스터디 인강 전용 아이패드를 제공, 콘텐츠와 디바이스 고객경험 만족도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강의 참여, 콘텐츠 접근, 그리고 학습 관리를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건영 비욘드테크 대표는 "메가스터디교육과의 협력으로 우리 기술력을 교육 분야에 적극 전파하고, 디지털 학습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익 메가스터디교육 고등이러닝사업본부장은 "메가스터디 디바이스인 '스마트탭(SMART-Tab)'으로 학습한 수강생의 학습 만족도 및 성취도가 높게 나타났다”면서 “올해 전용탭은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애플 아이패드에 인강 학습에 최적화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수험생의 학습 효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31 14:19방은주

라온시큐어, '옴니원' 홈페이지 오픈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옴니원' 통합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옴니원 통합 홈페이지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옴니원 씨엑스 ▲옴니원 엔에프티 ▲옴니원 배지 등 자사의 대표 신원인증 서비스 브랜드를 모두 포함했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는 국가 및 기업 주도의 신원 증명 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디지털 ID 구축 플랫폼이다. 행정안전부에 구축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공무원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시스템이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기반으로 구축됐다. 옴니원 씨엑스는 하나의 인증 창에 네이버, 토스, 카카오톡, 패스, KB, 신한 등 다양한 간편 인증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통합인증 서비스다. 연말정산 간소화, 등본발급, 금융 서비스 등 이용 시 원하는 인증 서비스를 선택해 쉽고 편리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옴니원 엔에프티는 실물 기반 유틸리티 전문 NFT 거래 플랫폼으로 한국조폐공사의 순금의 최저가 거래를 지원한다. 스마스월드, 애니쿤 등의 아티스트들의 아트워크와 금을 결합한 '머지드 NFT', 반 고흐의 작품 기반의 요판화 NFT 등 아트로 가치를 더한 NFT도 확인 가능하다. 옴니원 배지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학습자의 성과나 기술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자격증명 플랫폼으로, 중앙대학교 등이 교육과정 이수증 등에 옴니원 배지를 도입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옴니원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소개와 각 서비스들 관련 소식을 알리고 실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로 신원인증 체계를 구축한 적용 사례를 통해 옴니원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영문 홈페이지도 이용할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 및 잠재 고객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특히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중심으로 국내외 정부, 교육,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신원인증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024년은 인증 서비스 글로벌 리더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옴니원 브랜드를 총망라했다"며 "옴니원을 글로벌 대표 인증 서비스 브랜드이자 라온시큐어의 핵심 경쟁력으로 성장시키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4:15김미정

출시 앞둔 애플 비전 프로…외신들은 어떻게 평가했나

많은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마침내 오는 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씨넷 등 복수의 외신들은 비전 프로 출시를 앞두고 일제히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외신들은 비전 프로의 강력한 디스플레이와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바깥 세의 모습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패스스루 기능, 손 추적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수명이 2시간에 불과한 외장 배터리와 3천500달러(약 465만 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을 나타냈다. ■ 하드웨어 성능에 높은 평가 대부분 매체들은 비전프로의 하드웨어 성능과 눈·손 추적 센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놨다. 앱이나 실제 사용 사례가 부족하긴 하지만,지금까지 출시된 올인원 증강현실(AR) 헤드셋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IT매체 톰스가이드는 비전 프로에서 슬랙, 애플뮤직 등 여러 앱을 한꺼번에 실행하고 맥북 화면을 한 눈에 스트리밍 지연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평했다. 또, 애플워치와 유사한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앱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4K 미니 OLED 디스플레이와 지연 시간이 짧은 패스스루 기능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씨넷 스콧 스테인 기자는 “지금까지 사용해 본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지 중 최고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라고 평했다. 손과 눈 추적 기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씨넷은 이 기능이 저조도 조건에서도 잘 작동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손으로 꼬집어 실행하는 핀치 방식의 컨트롤을 칭찬했지만, WSJ는 가상 키보드가 눈으로 입력하거나 키를 꼬집어 입력하는 것만큼 좋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무게·착용감 비전 프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불만은 무게와 착용감이다. 약 0.6kg(외장 배터리 팩 제외) 무게가 두통이나 목의 피로를 유발한다는 불만이 일부 있었다. WSJ 조안나 스턴은 잠잘 때를 빼고 헤드셋을 하루 종일 착용했는데, "크고 무겁다"며, 착용 도중 헤드셋이 헐거워져 시선 추적이 때때로 실패해 다시 얼굴에 헤드셋을 조여야 했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들도 착용감에 대해 일부 불만을 나타냈다. 더버지는 메타 퀘스트3와 같은 경쟁제품과 비교해 비전 프로가 “헤드셋 전면에 무게를 많이 실었다”며, "시간이 지나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 외장 배터리 외장 배터리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무게는 0.45kg이 안되지만 주머니에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배터리 수명이 2~2.5시간 밖에 되지 않아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케이블을 연결하고 헤드셋을 써야 한다. ■ 기타 또 불만으로 많이 지적됐던 점은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해 가상의 아바타를 만들어주고 화상회의 도중 상대가 이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3D 페르소나'였다. 씨넷은 가족과 동료들이 아바타를 보고 "무서워 보인다"고 말했고, 페르소나는 "지옥에서 온 보톡스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다양한 리뷰들을 종합해 전하며 비전 프로에 대한 장점도 많았으나, 일관적으로 나온 질문은 '대중에게 얼마나 유용할까'와 '비싼 가격'이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리뷰어들은 비전프로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애플의 AR의 미래를 위한 일종의 테스트 사례로 여겼다”며, “팀 쿡의 원대한 AR 꿈을 엿볼 수는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평했다.

2024.01.31 13:41이정현

컴투스 '서머너즈워X더 위쳐3', 협업 업데이트 인기 반등 주목

컴투스가 인기작 '서머너즈워'와 '더 위쳐 3'의 컬래버레이션(협업) 콘텐츠를 선보인 가운데, 해당 콘텐츠가 '서머너즈워'의 인기 반등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1일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모바일 히트작 '서머너즈워'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CD 프로젝트 레드의 '더 위쳐 3'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1천600여 종 몬스터의 수집∙육성 재미와 전략 전투의 묘미가 전 세계 흥행 돌풍을 불러 일으키며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기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더 위쳐 3'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여러 선택지가 있는 오픈 월드를 토대로 PC와 콘솔에서 출시된 RPG다. 2015년 출시돼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5천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안제이 사프콥스키 작가의 인기 판타지 소설 '더 위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게임의 전체 시리즈는 7천5백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1천 회 이상의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두고 회사 측은 유튜브에 개발자 영상을 공개하고 '서머너즈워' 속에 구현된 '더 위쳐 3'의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게롤트, 시리, 예니퍼, 트리스 등 '더 위쳐 3'을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 4인방과 새 세계관 등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위쳐들이 사냥하고 전투하는 대상인 몬스터들을 새 던전의 보스로 등장시켰다. 이는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는 '더 위쳐 3'의 오픈 월드 재미를 '서머너즈워'만의 전략 플레이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용자들 뿐 아니라 시장에서는 이번 협업 업데이트에 대한 성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협업 업데이트 전후로 국내외 앱 마켓 순위가 반등하며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머너즈워는 협업 업데이트 전후 독일과 홍콩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매출 1위에 기록했고,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에서 게임 매출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달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 여러 주요 유럽권 국가에서 매출 톱10을 재진입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머너즈워와 더 위쳐 3의 협업 소식에 이용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라며 "게임 공식 카페 분위기를 보면 이번 협업 업데이트가 서머너즈워의 인기를 다시 견인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4.01.31 10:31이도원

"아이폰16 큰 변화 없다…생성AI는 내년 도입"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큰 폭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아이폰16은 더 커진 화면과캡처 버튼 말고는 하드웨어적으로 크게 바뀌는 점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아이폰16, 커진 화면· 캡처 버튼 빼고 바뀌는 것 없다” 궈밍치는 미디엄 게시물을 통해 "애플이 2025년까지 큰 폭의 디자인 변경과 보다 포괄적이고 차별화된 생성AI 생태계·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보다 포괄적인' 생성AI 기능은 빨라야 내년 출시될 아이폰17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나오는 아이폰16 시리즈 중 달라지는 점 하나는 영상 촬영을 위한 '캡처 버튼'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캡처 버튼은 압력과 터치에 반응하며 폰을 가로로 잡고 있을 때도 사진이나 영상을 빠르게 찍을 수 있고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이미지 초점이 맞춰지고, 버튼을 더 세게 누르면 셔터가 활성화된다. 또,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6.1인치, 6.7인치에서 6.3인치, 6.9인치로 커질 예정이다. ■ “올해 아이폰 판매량 10~15% 감소할 것” 궈밍치는 현재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는 '폴더블 디자인'과 '생성AI 기능'이라며, 애플이 이 분야에 초점을 맞춘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을 예정으로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화웨이 스마트폰의 인기와 폴더블폰 강세로 인한 중국 판매량 감소도 출하량 감소 원인으로 지적됐다. 그가 제시한 공급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관련 주요 반도체 부품 출하량을 약 2억 개로 줄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준이다. 궈밍치는 애플이 2024년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중 판매량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아이폰15 판매량과 올해 하반기 아이폰1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1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1 09:16이정현

"아이폰 올해 출하량 '뚝'....전년比 15% 감소 전망"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올해 두자릿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애플분석 전문가 밍치궈는 최근 공급망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아이폰 출하량을 2억대(전년 대비 15% 감소)로 낮췄으며, 올해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글을 올렸다. 최근 공급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출하량을 약 2억대(전년 대비 15% 감소)로 낮춰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올해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15 시리즈와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6 시리즈 출하량이 각각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전년 대비 10~1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아이폰14 시리즈 출하량과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15 시리즈 출하량과 비교한 수치다. 아이폰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출하량 감소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밍치궈의 분석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는 폴더블폰과 AI폰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 시장 하락의 주된 이유는 화웨이의 복귀와 하이엔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교체를 위한 첫 번째 선택으로 폴더블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삼성은 생성형 AI 기능 고집적화로 인해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갤럭시S24 시리즈 출하량을 5~10% 상향 조정한 반면, 애플은 아이폰15의 상반기 출하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중국 주간 출하량은 최근 몇 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0~40% 감소했으며, 이러한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궈는 "애플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까지는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고, 차별화된 생성형AI 생태계와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때까지는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 모멘텀과 생태계 성장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01.31 09:13류은주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브랜드까지 운영 총괄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보직 이동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2월 1일부터 그룹 전반의 운영을 총괄하는 기존 역할과 함께 폭스바겐 브랜드의 한국 사업과 운영을 책임진다.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폭넓은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폭스바겐의 글로벌 전략 모델이자 전동화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담은 전기차 ID.4 모델을 통해 전동화 전략의 기반을 닦았다고 폭스바겐측은 설명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자리에서도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은 그룹 및 다양한 브랜드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한국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브랜드의 시장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30 15:34김재성

갤럭시S24 vs 아이폰15, 꼼꼼 비교...승자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가 120만대를 육박했다.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울트라' 모델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울트라 모델에 대한 문의가 전체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성능논쟁'이 점화되고 있다. 25일 긱벤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싱글코어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멀티코어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스템램 용량의 차이, 그리고 숫자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OS최적화 등의 요소를 고려하면 어떤 제품의 성능이 우위에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에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 'VS검색'을 활용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비교해 봤다. 다나와 측에 따르면 VS검색은 검색 한번으로 여러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이다. 상품을 검색하면 비교대상인 상품을 자동으로 추가해 약 40~50가지 항목을 알아서 비교해준다. 핵심적인 차이점이 강조 표시되며, 시장 점유율 등 판단에 필요한 보조지표도 제공하기 때문에 비교와 선택을 위해 들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비교결과를 실제 VS검색 기능을 이용해 알아봤다. 갤럭시S24 울트라, 화면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밝고 잘 보여…속도는 글쎼? VS검색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차이를 보이는 것은 디스플레이 사양이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화면해상도, 최대밝기 항목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 대비 월등한 사양을 나타냈다. 최대주사율은 양사 제품 모두 120Hz로 동일했으며, 크기 대비 화면 면적은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미세하게 높았다. 기본형 라인업인 갤럭시S24는 아이폰15 대비 화면해상도가 떨어졌으나 이외 최대주사율, 화면면적, 최대밝기는 모두 뛰어났다. 삼성전자는 특히 많이 개선된 최대밝기 항목에 대해 디스플레이 자체 밝기와 함께 전면 유리의 빛 반사율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긱벤치를 활용한 벤치마크 점수에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갤럭시S24 울트라 대비 다소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멀티코어 항목에서는 두 제품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싱글코어 항목에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약 2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 배터리 성능은 갤럭시S24 울트라가 앞서 S24 울트라는 최대 2억 화소의 광각 등 후면의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해 아이폰15 프로 맥스 보다 숫자상으로 높은 성능을 보였다. 배터리 용량은 5천mAh로 4천422mAh인 아이폰15 프로 맥스 대비 높았으며 최대충전 성능도 최대 45W로 높았다. 가벼움보다 내구성 선택한 갤럭시24 울트라 S24 울트라(6.8인치·232g)는 S23 울트라(233g)와 크기가 같고 무게가 줄었다. 다만 아이폰 15 최상급 모델인 프로 맥스(221g)보다 무거웠다. 다나와 관계자는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한 결과며, 무거워졌지만 동시에 내구성이 강해졌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나와 "종합적으로 갤럭시S24 우위…하지만 OS·소프트웨어 기능 고려해야“ 다나와 관계자는 "아이폰의 강점은 OS를 통한 최적화이고, 금번 출시된 갤럭시S24의 핵심 역시 '온디바이스 AI'에 있는 만큼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S24가 아이폰15 대비 우위를 나타내는 항목이 많았으나, 숫자로 표기되는 성능보다는 개인이 선호하는 항목을 더욱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30 15:14백봉삼

"애플, 비전프로 지금까지 20만대 팔았다"

애플이 지금까지 비전 프로 헤드셋을 약 20만 대 가량 판매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9일(이하 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비전프로 헤드셋은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돼 현재까지 열흘 가량 판매가 진행된 셈이다. 지난 22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19일부터 21일 사이에 비전 프로 약 16만~18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그 이후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전 프로는 사전 예약 주문이 시작된 몇 시간 만에 제품 배송 기간이 5~7주로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주춤해지면서 사전 주문 48시간 동안 배송 기간에 변동이 없었다. 궈밍치는 비전 프로가 틈새 시장을 공략한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전 프로의 가격은 3천500달러(약 465만 원)로 비싼 편이기도 하다.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과 생산의 어려움으로 인해 애플이 제품을 한정된 수량만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애플은 총 50만 대의 비전 프로 헤드셋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앞으로 그 만큼 판매될 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2024.01.30 14:42이정현

삼성D, OLED 아이패드용 패널 양산 확대하나…협력사에 증설 요청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 OLED 아이패드용 패널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본격적인 패널 양산을 앞두고 일부 후공정 협력사에 생산능력을 6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시장에서 OLED 아이패드 전체 및 삼성디스플레이의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와는 상반된 행보로, 실제 출하량에 대해서는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OLED 아이패드용 패널 양산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일부 협력사에 증설을 요청했다. 애플은 기존 아이패드에 LCD 패널을 탑재해 왔으나, 올해 출시될 신규 제품 중 프로 모델 2종(11인치, 12.9인치)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채택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도 올해 2월을 목표로 패널 공급을 준비해 왔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용 패널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주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양산 계획에 맞춰 후공정 협력사에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패널 양산 후 인쇄회로기판(PCB)에 실장하는 SMT 공정을 거쳐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주로 국내 2개 협력사에 SMT 공정을 외주로 맡기고 있다. 당초 이들 협력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각각 월 20만 수준의 생산능력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이를 각각 월 30만 수준으로 확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 계획을 기반으로 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아이패드용 패널 출하량 계획은 600만대 내외로 추산된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주문함에 따라 협력사들도 최근까지 분주히 대응 중"이라며 "증설을 서둘러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 이를 고려하면 지금 당장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증설"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업계에서 제기된 OLED 아이패드 출하량 계획과는 상반된다. 당초 OLED 아이패드 출하량 전망치는 1천만대 수준이었으나, 이달 초 전체 물량이 800만대로 감소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절반씩 생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IT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각 제조업체가 생산량을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 주요 근거로 제시된다. 다만 실제 패널 양산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협력사들은 증설 요청 등을 근거로 OLED 아이패드 출하량이 당초 예상대로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패널 업체와 함께 움직이는 협력사들이 근거 없이 설비투자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OLED 아이패드 출하량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긍정적인 징후 또한 포착되고 있어 출하량 감소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2024.01.30 13:02장경윤

  Prev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美 트럼프 관세 영향

무너지는 중소웹툰플랫폼…네카오, 양강 체제 굳어진다

정부 요청에…유통업계, 라면·빵·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

LG엔솔, IRA 세액공제 없이 흑자 달성…저점 통과 기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