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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스토리 올려주세요"…당근, '골목 인플루언서' 키운다

당근이 지난해 선보인 '스토리'라는 숏폼 콘텐츠에서 활동하는 '스토리 인플루언서' 모집에 나섰다. 동네 업체와 지역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인데, 추후 당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지난해 말 사용자 근처 탭에서 동네 업체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스토리' 기능을 선보인 후, 최근에는 여기서 활동할 인플루언서를 모집 중이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맛집이나 카페, 헬스장, 필라테스, 네일샵, 미용실 등 동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업체 정보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다. 최근 당근은 지난 4월부터 기존 당근 가입자를 대상으로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를 모집했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 뭐길래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는 각 지역별 업체들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이웃들에게 유용한 소식이나 리뷰,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당근 스토리는 일반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으나, 인플루언서가 특별한 점은 별도의 배지가 주어지고 이웃들에게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배지는 초록색 체크 표시로 만들어졌다. 회사는 이달 초까지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를 모집했는데, 이미 선정돼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도 있다. 인플루언서가 되면 당근과 또 다른 아이디로 당근앱 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는 게시물 당 당근머니 1천원을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있는 당근머니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광고나 협찬을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만약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가 만든 콘텐츠가 노출이 잘 돼 조회수가 많이 발생했을 때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회사는 앞으로 인플루언서의 타 SNS 링크 등록도 허용할 예정이다. 당근 인플루언서, 어떤 콘텐츠 만들어야하나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는 동네 업체, 장소와 관련된 10초 이상인 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있다. 사진과 영상이 합쳐지거나 영상으로만 이뤄진 동영상이면 된다. 현재 당근 스토리는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3개구 지역에서만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지금까지 업로드 된 스토리 영상을 보면 지역 음식점과 카페, 지역에 가볼만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스토리 올리는 방법은 영상과 함께 간단한 내용을 입력한 후, 관련된 장소를 추가하면 된다. 타 SNS플랫폼에 업로드 했던 동영상을 중복으로 사용해도 되고, 60초 이내 영상만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제작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 한 달에 3개 이상의 영상을 올리는 인플루언서들에게 당근머니 지급이나 콘텐츠 우선 노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당근은 왜 인플루언서 키울까 당근은 지역 기반으로 동네 업체와 지역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숏폼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활용을 통해 동네 업체들이 더 큰 홍보 효과를 누리고 지역 주민들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하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당근 스토리가 활성화된다면 가입자의 앱 사용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동네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고,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로 당근에 광고하는 동네 가게들의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현재 강남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는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당근 또한 비슷한 유형의 서비스를 내놓았다"며 "다만 당근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지역 광고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6.08 08:00안희정

시놀로지, 대만서 역대 최대 규모 솔루션 전시회 진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시놀로지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난강전람관에서 1km 떨어진 '타이베이 뮤직 센터'를 빌려 4일간 자체 솔루션 전시회를 진행했다. 매년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기업과 기관 등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올해 행사는 B2B 솔루션 위주로 구성됐다. 시놀로지는 지난 5일 글로벌 기자단 대상으로 기업용 백업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인 '액티브프로텍트' 출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매년 행사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휴 후앙(Hugh Huang) 시놀로지 아태지역 마케팅 수석은 "내년에도 컴퓨텍스 기간에 맞춰 독자 전시와 신제품 발표 행사 개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 지정한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파일 이동 '티어링' 티어링(Tiering)은 실시간으로 수집 후 분석을 기다리는 '핫 데이터', 분석을 마쳐 지금 당장 쓰지 않지만 나중에 참조할 필요가 있는 '콜드 데이터'를 분류하는 작업이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티어링 처리할 때 과거에는 일일이 파일을 분류해 다른 장비로 넘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티어링은 특히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미디어 산업군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이다. 과거에는 파일을 일일이 수동으로 넘겨야 했지만 티어링을 이용하면 파일 접근 횟수나 빈도에 따라 자동으로 파일을 분류해 수고를 덜어준다. 셸리 추 매니저는 "다른 스토리지 업체 제품 대비 시놀로지 제품은 티어링 기능을 갖추지 않아 이를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며 이제 타사 동급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함께 하면 더 강해진다" NAS는 비어있는 베이에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추가해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프로세서나 메모리까지 확장하기 쉽지 않다. 동시 접속자가 늘어날 때 생길 수 있는 성능 저하 문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셸리 추 매니저는 "올 하반기 이후 출시할 스케일아웃 장비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탑재한 한 노드(Node) 단위로 구성되며 최소 3개부터 시작해 최대 96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96개 노드 구성시 최대 용량은 약 20PB(페타바이트)"라고 밝혔다. ■ 액티브프로텍트, 기업/조직 내 모든 데이터 백업 액티브프로텍트는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다. 셸리 추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오직 데이터 백업만 전담한다. 전용 웹 인터페이스 '액티브 프로젝트 매니저'로 백업 상황과 설정을 처리하며 백업 가능한 엔드포인트 기기는 대당 최대 350대, 백업 가능한 SaaS 계정은 최대 3천300개로 클러스터 구성시 더 확대된다"고 말했다. 백업 가능한 대상은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VM웨어 등 가상머신과 윈도/리눅스 물리서버,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등 사내 IT 자산에 분산된 거의 모든 데이터를 백업한다. ■ "비스테이션, 용량 4TB 넘는 제품 출시 검토중" 시놀로지는 지난 해 6월 SS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드라이브'(BeeDrive), 올 1월 4TB HD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스테이션'(BeeStation)을 출시했다. NAS 대비 초기 설정 과정을 단순화해 저장장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셸리 추 매니저는 "현재 비스테이션은 시놀로지가 품질을 보증하는 4TB HDD를 한 개만 넣고 있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더 큰 용량을 지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감시 영상 바로 클라우드로... 종단간 암호화 적용 시놀로지는 올 하반기 이후 영상을 클라우드에 직접 전송하는 IP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부에 NAS 구축시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원격지에 데이터를 보관해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 시놀로지 오피스, 생성 AI 기반 기능 확대 시놀로지 NAS용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가 기본 제공하는 오피스 수트는 생성 AI를 이용해 복잡한 파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생성 AI 모델에는 GTP 3.5, GPT 4 등 총 3개 모델이 적용되며 서비스 제공사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상에서 구동되는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 총 3가지다. 셸리 추 매니저는 "스프레드시트에 입력된 값 중 원하는 값을 뽑으려면 과거에는 일일이 수식을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런 문장으로 질문하고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에도 생성 AI 기능이 도입됐다. '시놀로지라는 회사에 대한 3장짜리 자료를 만들라'는 문장을 입력하자 단 10초만에 필요한 내용을 채워 생성했다.

2024.06.07 10:36권봉석

삼성스토어, 유치원생 '에너지 절약' 학습 장소로 변신

삼성스토어가 지역 인근 유치원생들의 이색 현장 학습 장소로 변신했다. 삼성스토어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치원 현장 학습 프로그램'중 하나인 '매장 견학'을 운영 중이다. 삼성스토어는 지난 3월 전국 7개 매장 ▲강서 ▲덕양 ▲오산 ▲대전 ▲서전주 ▲동대구 ▲동래에서 매장 견학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약 270여 명의 유치원생들이 참여해 호응을 얻은 견학 프로그램은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월 8회씩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장 견학에 참여한 유치원생은 제품 및 매장 체험과 함께 에너지 절약 교육, 안전한 가전제품 사용 교육, 디지털 사생대회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사생대회는 아이들이 갤럭시탭으로 그린 그림을 티셔츠에 인쇄해서 직접 입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우리 가족, 행복, 즐거운 기억을 주제로 한 600여 점의 참여 작품은 온라인 미술 전시회로 공개되며, 6월 30일까지 삼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20명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치원 매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생님은 "매장의 매니저분들이 전문적으로 강의를 진행해 유익했고,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즐겁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판매 고객 마케팅 팀장 김명훈 상무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높은 호응을 얻어 기쁘다"라며, "삼성스토어는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6.07 09:00이나리

"18세 미만, '이 영상' 시청 안돼"…유튜브, 시청 연령대 제한 나선 까닭은

유튜브가 총기 관련 영상 콘텐츠 시청 연령대를 제한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5일(현지시간) 유튜브가 오는 18일부터 총기 관련 영상 시청 연령대를 제한한다고 보도했다. 집에서 만든 총기를 다룬 콘텐츠는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시청이 금지된다. 유튜브는 총기 정책 페이지에 "6월 18일부터 안전 장치 제거 방법을 보여주는 특정 콘텐츠가 금지된다"며 "집에서 만든 총기, 자동 총기, 액세서리 등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은 연령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엔가젯에 "최근 몇 년간 3D 프린팅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집에서 만든 총기 관련 콘텐츠 제한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바른 운영을 위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지침을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변화는 비영리 단체 테크 투명성 프로젝트(Tech Transparency Project)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미성년자의 총기 비디오 접근이 용이해졌다고 지적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단체는 9세 소년, 14세 소년 이용자로 위장한 계정을 만들었고, 유튜브가 무기와 총격 관련 영상을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에 따르면, 어린 소녀가 총을 쏘는 모습이나, 권총을 완전 자동 무기로 전환하는 튜토리얼이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연령 제한은 비디오 게임, 영화 클립, 기타 예술 콘텐츠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군, 경찰, 뉴스, 전쟁 지역 영상 등에서도 예외 될 수 있다.

2024.06.06 14:00최다래

시놀로지,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시놀로지가 백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기업용 저장장치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로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 시장에 진출한다. 액티브프로텍트는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다.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VM웨어 등 가상머신과 윈도/리눅스 물리서버,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등 사내 IT 자산에 분산된 각종 데이터를 백업하고 재해복구를 돕는다. 웹 기반 중앙 집중식 콘솔을 이용해 백업 정책 관리, 재해 복구를 실행할 수 있다. 기존 시놀로지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기반 '액티브 백업 포 비즈니스'도 마이그레이션 후 통합관리 가능하다. 데이터 저장 용량을 줄일 수 있는 중복 제거, 데이터 전송량을 줄일 수 있는 증분 백업 기능이 기본 적용돼 백업 속도를 최대 7배 향상했다. 1대당 백업 가능한 엔드포인트 기기는 최대 350대, 백업 가능한 SaaS 계정은 최대 3천300 개다. 클러스터 구성시 최대 서버 2천 500대, SaaS 계정과 엔드포인트 기기 15만 개를백업할수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최대 용량으로 과금하는 구조이며 이용자 수나 가상머신 대수 증감에 따른 라이선스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필립 웡(Philip Wong) 시놀로지 CEO는 "액티브프로텍트는 기업 조직과 개인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 관리를 돕기 위한 시놀로지의 노력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마리아DB, 마이SQL 등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백업 기능도 추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024.06.06 11:26권봉석

최장혁 "승소 자신있다"…뿔난 개보위, '개인 정보 유출' 카카오와 정면 승부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소송비를 거의 100% 이상 늘렸기 때문에 (이번 소송도) 자신있습니다. 개인정보라는 개념이 기술 진보와 함께 계속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가 주장하는 부분은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근 카카오의 행정소송 움직임에 대해 향후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인정보 유출 건과 관련한 개인정보위의 제재에 맞서 카카오 측이 최근 행정소송으로 맞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했다고 보고 총 151억4천196만원의 과징금과 7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처분결과를 공표했다. 국내 기업을 상대로 부과한 조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제재를 한층 강화한 개정 개인정보법이 적용된 골프존(기존 국내 최다 과징금 건)이 75억원의 과징금을 받는 데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는 상대적으로 제재가 약한 구법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구법을 적용했음에도 골프존보다 2배가 넘는 과징금이 매겨졌다는 점에서 신법을 적용했을 경우 500억원가량의 과징금이 부과됐을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3월 오픈채팅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된 이후 카카오가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78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했다. 카카오 측이 이번 일에 대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696명에게 적극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로 판단했다. 이번 일은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여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개인정보위는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최소 6만5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 부위원장은 "카카오가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고, 관련 소송은 (결론이 나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정보 개념을 (신법에 맞춰) 강하게 적용하지 않고 구법에 따라 제재를 했다는 점을 일단 알아달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재판을 앞두고 쟁점에 대응하는 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개인정보 개념은 계속 변하고 있고, 해킹 기술도 굉장히 발달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카카오 같은) 국내 기업들이 기술 발전에 따라 적절한 준비를 해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은 무료 서비스지만 이와 관련해 다른 매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과징금 기준이 책정된 것"이라며 "신법이 적용됐다면 더 많은 과징금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일련번호'가 개인정보?…개보위 vs 카카오, 해석 두고 의견 팽팽 이번 일에서 양측의 의견이 가장 엇갈리는 부분은 '회원일련번호'가 개인정보에 포함되는 지에 대한 여부다. 회원일련번호는 주민등록번호나 사원증 번호처럼 개인에게 부여된 고유 번호와 유사한 개념으로, 이 번호만으로는 일단 그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알아낼 수 없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은 참가자들이 익명을 전제로 주식 투자, 게임 등 동일한 관심사에 대한 정보나 친분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오픈채팅방 참가자들에게는 회원일련변호가 매겨져 있는데, 이 번호는 그간 카카오톡 내부에서만 회원 관리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카카오가 이 회원일련번호와 오픈채팅방 정보를 단순히 연결한 임시ID를 만들어 암호화 없이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그 결과 해커가 시스템 취약점을 악용해 오픈채팅방 참여자 정보를 알아낸 후 카카오톡의 친구추가 기능 등을 이용해 일반채팅 이용자 정보를 알아냈다. 또 이 정보들을 '회원일련번호'를 기준으로 결합해 개인정보 파일을 생성,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해커는 특정 사이트에 696명의 정보를 올려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어떤 것(개인정보)은 10만원에 거래됐다는 얘기가 있다"며 "해커가 최소 6만5천719건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문제가 된 해커는 이렇게 얻은 회원일련번호에서는 얻을 수 없는 이름, 전화번호 등을 알아내기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동원했다. 예컨대 010-0000-0000에서 010-9999-9999에 이르는 1억 개의 전화번호를 임시로 생성한 후 전화번호로 카카오톡 친구를 추가하는 방식을 활용한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원일련번호와 임시ID는 메신저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며 "번호생성기를 이용해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만들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스팸메시지를 뿌리는 것은 스미싱, 피싱 등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자가 생성한 서비스 일련번호는 관련법상 암호화 대상이 아니다"며 "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은 법령 위반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개인정보위는 카카오의 회원일련정보가 개인정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최 부위원장은 "회원일련번호가 개인 정보냐, 결합 가능한 정보냐라고 판단하는 부분은 개인정보보호법 초기부터 나왔던 개념"이라며 "이를 근거로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개인 식별 가능한 내용도 개인 정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는 이를 기반으로 개인들을 다 관리하고 있었고, 본인들도 식별 체계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하게 카카오가 개인 정보로 볼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번 일은 개인 정보의 결합 용이성, 입수 가능성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느냐의 문제로 보여진다"며 "해커 입장에서 얼마나 쉽게 해킹을 할 수 있는지, 이를 토대로 얼마나 쉽게 정보를 결합할 수 있었는지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개인 정보라고 보고 카카오에 처분이 내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소송 예고한 카카오…개인정보위, '승소' 자신 개인정보위는 대법원이 차대번호를 개인 식별 정보로 본 전례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카카오 측과의 행정 소송이 진행되면 승소할 것으로 봤다. 기술 발전에 맞춰 개인 정보라는 개념도 바뀌고 있다는 점을 재판부가 고려해 '회원일련정보'를 해석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최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기술 진보에만 집착하다보니 오히려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 측면은 좀 소홀해진 것 아닌가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점차 정보가 결합될수록 개인 정보를 특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아진다는 점에서 향후 결합 기관에서만 가명 정보, 결합된 개인 정보를 관리하고 기준을 제안하는 역할을 더 강화해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카카오 측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카카오 측이 이번 사건을 인지한 즉시 선제적 신고를 하고 수사에도 적극 협조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과 다소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카카오는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를 했을 뿐 아니라 카카오톡 공지사항에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공지를 게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위원장은 "카카오 측이 696명에게 본인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지난달 처분 의결 당시까지도 개개인에게 통지하지 않았다"며 "카카오 측이 통지했다고 주장하는 건 홈페이지에 공지로 게시한 것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당국에서 처분을 내렸음에도 카카오 측은 통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아직) 가만히 있다"며 "일단은 행정기관에서 처분을 하면 법원 판결 전까지 이 처분의 효력이 유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 측이) 일단 처분을 수용한 후 소송을 다퉈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카카오 측이 신고하고 고객들한테 통지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쪽엔 안하고) 과기부에만 했다"며 "하나의 사고로 발생한 문제지만 적용되는 법은 두 개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것은 이행 안하고) 정보통신망법에 맞춰서만 (카카오가)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측이 입장문에 모든 조치를 다 한 것처럼 했지만 실제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피해자들한테 사실을 고지하는 게 기업으로서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며 "개인정보보호법상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시점마다 개별적으로 계속 통지해야 하는데 카카오는 알면서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카카오는 여전히 개인정보위의 움직임에 반발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 개인정보위가 제재처분을 내리는 과정에서 해커가 독자적으로 자행한 불법행위까지 카카오의 과실로 본 점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개인정보위와 카카오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만큼 이번 제재 처분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회원일련번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개인정보 유출로 다 볼 수 있는 부분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포함한 다양한 조치와 대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6 08:49장유미

"딥페이크 악용 멈춰!"…방심위, 경찰청과 성적 허위영상물 신속 삭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경찰청과 공조해 '딥페이크' 악용 '성적 허위영상물'을 신속히 삭제·차단하겠다고 5일 밝혔다. 방심위는 이날 경찰청과 회의를 열어 최근 발생한 대학교 내 딥페이크 등 '성적 허위 영상물' 관련 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방심위는 먼저 성적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목적의 SNS 계정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청과 연결된 불법정보 공조시스템을 활용, ▲성적 허위영상물 중점 모니터링 과정에서 파악된 악성 유포자 정보는 수사의뢰하고, ▲경찰에서 심의 요청한 성적 허위영상물을 신속히 조치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심위는 작년 한 해 딥페이크 등 성적 허위영상물에 대해 총 7천187건의 시정요구를 결정한 바 있으며, 올해의 경우 5월말까지 2023년 대비 약 80%에 달하는 총 5천795건의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성적 허위영상물도 불법촬영과 다름없는 중대한 디지털성범죄정보에 해당한다”며,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디지털성범죄 악성 유포자 수사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5 20:36안희정

랜섬웨어, 기업 시스템 장악까지 1년…”조기 무력화 가능”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후 시스템이 장악되기까지 최대 1년이 걸립니다. 이 안에 악성코드를 찾아내고 무력화한다면 랜섬웨어 피해 없이 방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와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침해평가(CA) 서비스를 공개했다. 침해평가 서비스는 이미 기업내 침투한 악성코드나 멀웨어 등 사이버 위협을 감지하고 파악하는 서비스다. 기업망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하기 전 조기에 발견해 무력화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나루씨큐리티 이재광 센터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4년간 침해사고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랜섬웨어 등으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겪는 것을 봐왔다”며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내부에 이미 침투한 공격자의 활동을 찾아내고 제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후에도 침해평가를 통해 방어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악성코드는 대부분 보안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점 등을 통해 침투한다. 다만 사각 지대를 통해 진입한 만큼 초기 침투로는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기 때문에 직원 계정 등으로 위장해 서서히 전체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주요 데이터의 유출을 진행한다. 사이버 공격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면 이후 시스템을 장악 후 기업에 알려 몸값을 요구하거나 핵심데이터를 외부에 판매하게 된다. 이재광 센터장은 “이렇게 기업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실제로 시스템을 장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1년 정도 소요된다”며 “이 기간 내에 이러한 이상 현상을 파악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면 실제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막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 해킹 그룹이 수행한 법원전산망 개인정보 탈취 역시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침해평가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이나 확장된 감지 및 대응(XDR) 등 이와 유사한 서비스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서비스가 감지하는 범위와 특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악성코드를 단순히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체 시스템을 분석하며 이상 활동을 감지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해 시각화해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선 보안분야에 전문적인 노하우가 요구된다”며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10년 이상의 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4천 건 이상의 사고를 조사했으며, 국가 차원의 중요 사고 대응을 위해서 민관합동조사단에도 지속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5년 전부터 공조해 IT, 금융, 보험, 도소매,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침해평가를 진행해왔다. 향후로도 양사는 검증된 사고 대응 전문가 및 신뢰된 파트너로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제고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확한 침해평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을 타깃하는 악의적인 공격자의 최종 목적을 무력화하고, 국가 주도형 위협 인텔리전스 업무 및 사고 대응 전문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양사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춰 보안에 대안 인식을 개선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다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다각화되면서 제로트러스트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사이버 공격에 침투를 당한 것을 상정한다는 뜻은 더 이상 해킹사고 등이 발생한 것을 어느 누구의 책임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제는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거나 문제를 해결한 보안 전문가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문화가 전환되야 할 시기”라며 “그래야 보안 취약점이 빠르게 공유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도 발전하며 사이버위협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15:05남혁우

[ZD SW투데이] 트웰브랩스, 엔비디아 자회사서 투자받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트웰브랩스, 엔비디아 자회사서 투자받아 트웰브랩스가 약 5천만 달러 규모(약 700억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와 엔비디아 자회사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현재 트웰브랩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7천700만 달러(약 1천60억원)이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페가수스'와 '마렝고' 모델 업데이트 버전을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채용도 진행한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연구원과 개발자 포함 전직군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멀티모달 신경망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언어모델에 특화된 텐서RT-LLM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만큼 멀티모달 영상이해 분야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한국조폐공사 금 NFT 할인 판매 이벤트 실시 라온시큐어가 한국조폐공사의 금과 결합한 NFT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선 옴니원 NFT에서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 NFT', 실물 금과 유명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아트가 결합된 '머지드 NFT' 등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는 7월 25일까지 2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하나의 계정 당 1일 1개의 특가 제품 만을 구매할 수 있다. 법정 공휴일과 기념일에는 이벤트가 실시되지 않는다. ◆웹케시, 'rERP 지식재산권관리 시스템 설명회' 성료 웹케시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진행한 2024년 'rERP 지식재산권관리 시스템 설명회'를 성료했다. 이번 교육은 연구행정통합시스템(rERP) 내 지식재산권관리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웹케시 rERP 상품팀을 비롯해 가천대, 강원대, 건국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20여 개 산학협력단의 rERP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담당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rERP 지식재산권관리 시스템 사용 방법과 한층 개선된 기능이 함께 소개됐다. ◆솔트웨어, 파우컴퍼니 AWS 인프라 개선 지원 솔트웨어가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을 운영하고 있는 파우컴퍼니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최적화와 보안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했다. 파우컴퍼니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맞춘 AWS 보안 아키텍처 설계 및 구축과 안정적인 AWS 운영을 위해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우컴퍼니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그동안 쌓아온 국내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뷰티콘텐츠를 파우더룸 재팬에 론칭했다. 또 K뷰티 트렌드와 뷰티 제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2024.06.05 14:33김미정

딜라이트룸 알라미, '11초 글로벌 미션 챌린지' 진행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알라미' 출시 11주년을 기념해 ▲아이패드 ▲에어팟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11초 글로벌 미션 챌린지'를 16일까지 진행한다. 알라미 이용자라면 누구나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알라미를 대표하는 기상 미션 3종인 ▲수학문제 ▲따라쓰기 ▲흔들기를 주어진 시간 안에 완수하는 방식이다. 미션 완수 시간이 30초 이내인 경우 스타벅스 기프티콘, 20초 이내는 에어팟, 11초 이내는 아이패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매일 1회 도전 기회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친구에게 챌린지 링크를 공유하면 하루 최대 3회까지 재도전할 수 있다. 응모 횟수는 제한이 없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친구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알라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11초 미션 챌린지' 공지에 댓글로 친구를 태그한 사용자가 대상이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올해 출시 11주년을 맞이한 알라미는 세계 232개국에서 누적 다운로드 8천2백만 건을 달성했다. 매출 또한 2021년 100억원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작년 약 2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미션 알람, 다시 잠들기 방지 등 기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으로 아침 기상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선택받은 결과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알라미가 사용자 여러분의 관심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온 만큼, 이번 11주년에는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열었다"며 "알라미는 앞으로 잠에 들기 전부터 아침에 침대를 벗어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모닝 웰니스 앱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미는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깨우는 알람에서 입면과 숙면을 돕는 슬립 테크 서비스를 향해 제품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딜라이트룸은 사용자 수면 품질 분석을 위한 '수면 분석 기능'을 개발했으며, 올해 각종 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소리 분석 기술로 알려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운더블 헬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2024.06.05 10:44백봉삼

브라더코리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캠페인

프린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환경의 날의 의미를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구지킴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지킴이 챌린지는 브라더그룹의 친환경 슬로건 '브라더 어스'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브라더코리아의 환경 캠페인이다. 올해는 '더 절약하고 친환경적으로 살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푸르고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브라더코리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다. 지구지킴이 챌린지 시즌4로 돌아온 이번 캠페인에서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지구를 지키고 있는 '지구지킴이' 3인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으로 풀어냈다. 영상에서는 지구지킴이 3인이 생각하는 '환경의 날'의 의미와 현재 실천중인 친환경 활동,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설명했다. 브라더코리아는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지킴이 챌린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구지킴이들의 인터뷰 영상 시청 후, 영상에서 소개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방법을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에게는 '브라더 X 동구밭 지구지킴이 키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브라더 X 동구밭 지구지킴이 키트는 친환경 브랜드 동구밭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동구밭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제작된 키트는 동구밭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설거지 워싱바와 천연 수세미로 구성됐다. 브라더는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플라스틱 프리'를 추구하고 비건 프렌들리 상품을 만드는 동구밭의 가치가 이번 캠페인 취지에 부합하고,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캠페인 선물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에는 동구밭의 헤어케어 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작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5 09:57신영빈

KT, 광 인프라 구축 농어촌 지역에 벽화 그렸다

KT가 충남 보령시 삽시도에서 자사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와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삽시도 꿈그리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KT 인터넷 광인프라 구축 마을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충남 보령 어촌마을 삽시도는 KT가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진행 중인 농어촌 주민 통신 접근권 보장 사업을 통해 인터넷 광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지역이다. 지난 2022년에는 KT ENA '이상한변호사 우영우'의 일러스트를 방파제 벽화에 제공한 특별한 인연이 있다. '삽시도 꿈그리미' 프로젝트에는 KT에서 지원하는 청년 예술가 그룹인 Y아티스트,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KT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삽시도 오천 분교학생들을 대상으로 Y아티스트, Y퓨처리스트와 함께하는 '나만의 거울 만들기' 원데이 아트 클래스와 인터넷 광통신망을 활용한 영상 상영회 등을 진행했다. 또한삽시도의 관광 명소에 공중전화 박스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구성하고, 관광객이 많이찾는 삽시도 방파제에는 Y아티스트가 스케치한 벽화 도안을 Y퓨처리스트들이 채색하여 아름다움 풍경이 돋보이는 벽화를 완성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Y퓨처리스트들은 '삽시도 꿈그리미' 활동 과정에서 겪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삽시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인스타그램 릴스와 브이로그 콘텐츠로 제작하여 Y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의 농어촌 인터넷 광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하여 Y아티스트와 Y퓨처리스트와 함께 삽시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09:41박수형

'BTS 진' 전역 기념…IPX, BT21 캐릭터 RJ와 글로벌 먹방 캠페인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4일부터 BT21의 다정보스 미식가 RJ(알제이)의 맛집 탐방 스토리를 담은 'RJ The Foodie'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제대 기념으로 마련됐다. 먼저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과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은 오는 30일까지 RJ 웰컴 파티 테마로 새롭게 단장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대신 숟가락을 들고 있는 RJ의 귀여운 매력을 담은 포토존에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MZ세대들로 붐비고 있으며,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RJ 모습의 플러시, 키링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9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K-푸드 페스티벌 넉넉'에도 참여해 먹방 인플루언서로 변신한 RJ의 모습도 화제를 낳고 있다. 앞치마를 두르고 엄지를 치켜세운 8m 크기의 거대한 메가 RJ 포토존이 푸드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반기며, SNS에 RJ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캠페인과 함께 BT21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RJ의 먹방 숏츠는 숨은 맛집을 찾은 RJ가 음식을 맛보고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RJ 맛집 인증 엠블럼을 주는 장면을 코믹하게 그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RJ The Foodie' 글로벌 캠페인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BT21은 IPX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캐릭터 IP로 BT21의 과거, 우정, 꿈 등의 세계관을 담은 'BT21 유니버스(UNIVERSE)'를 지속 선보이며, MZ세대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캐릭터 IP로 성장했다. 캐릭터 개발 당시부터 BTS 멤버들이 직접 최초 스케치부터 설정, 취향, 가치관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 캐릭터 특징과 서사 등이 녹여진 세계관으로 전 세계 유니스타즈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24.06.04 16:47안희정

삼성 노조 내부 폭로...노조원 숫자 부풀리기 의혹 제기

삼성전자 창사 이례 첫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조합원 숫자 부풀리기를 해서 '근로면제시간'을 조작해왔다는 내부 의혹이 제기됐다. 아울러 전삼노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조합수 조작 사실을 은폐하는 상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됐다. 전삼노는 오는 7일 단체로 연차 사용을 지시하고 우회 파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내부에서 노노(勞勞)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초기업노조 소속으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노조를 이끌고 있는 A 지부장은 3일 사내게시판에 '전삼노의 비위 행위를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 지부장의 고발에 따르면 전삼노는 지난 2020년 노조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비노조원인 일반 직원의 사내계정 정보를 도용해 조합원 수를 부풀렸다. 또 근로면제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비노조원인 일반 직원의 사내계정 정보를 도용해 허위로 조합원을 등록했다. 전삼노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조합원수 조작 사실을 은폐하는 상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됐다. 조합원수 부풀리기는 단순 '세 과시' 수준이 아니라, 회사에서 불법으로 급여를 받게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즉, 조합원수에 비례해 근로시간면제자(업무를 하지 않고 조합활동에 전념하며 회사에서 급여지급)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전삼노는 2022년 조합원을 4000명으 이상으로 등록함으로써 1만5000시간 이상의 근로시간면제 권한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전삼노는 위원장, 부위원장 등 총 8명이 풀타임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전혀 일을 하지 않고 있다. 또 전삼노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손을 잡고 있다는 물증도 제시됐다. A 지부장은 2022년 당시 금속노조 전략조직국장이 전삼노 조합원에 가입돼있었다는 증거 자료를 게시했다. 당시 금속노조 전략조직국장 A모씨는 꾸준히 전삼노의 활동에 개입하고 있었는데, 2023년 5월 베트남 하노이에 열린 국제노동단체 'IndustriALL' 행사에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이현국 부위원장, 반올림 등과 함께 참가했다. 금속노조는 지난 4월 8일, 9일 연달아 전삼노의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지난 5월 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진행한 전삼노 집회에 금속노조 조합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29일 전삼노의 파업선언 기자회견에는 금속노조 부위원장 최 씨와 전략조직국장 박씨가 참석해 파업 지지를 밝혔다. 전삼노 A 지부장은 전삼노 집행부가 홈페이지에 여러 개의 아이디를 갖고 있어 복수 계정을 통해 노조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시됐다.

2024.06.04 16:28이나리

엑스, 공식 계정에 성인물 게시 허용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구 트위터) 사용자가 성인 콘텐츠를 올릴 수 있게 됐다. 4일(현지시간) 포천 보도에 따르면, 엑스는 사용자가 성인용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약관을 변경했다. 약관 변경 이전에도 엑스는 비공식적으로 일부 성인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유해·음란물(NSFW) 콘텐츠 게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성인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단, 성인용 콘텐츠를 게시하는 사람은 엑스에서 해당 게시물을 보기 전 경고를 표시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엑스 측은 관련 가이드라인을 통해 "우리는 성인이 자신의 신념·욕망·경험을 담은 콘텐츠에 참여하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자율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포천에 따르면 '트위터 블루(Twitter Blue)'라는 엑스의 유료 구독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엑스에는 성인 콘텐츠가 증가했다. 트위터 블루는 포르노 배우가 성인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소셜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와 유사하게 콘텐츠 구독자에게 수수료를 청구한다.

2024.06.04 10:39정석규

말풍선 모양 뭐지?…인스타그램, 24시간 표시 메모 기능 업데이트

인스타그램이 친구들과의 더 가까운 연결을 돕고자 '콜라보 게시물'을 포함한 새로운 '메모' 기능 3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메모는 자신의 생각을 60자 이내의 텍스트, 동영상, 또는 음악으로 가볍게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나의 프로필 사진과 다이렉트 메시지(DM)함 상단에 말풍선 모양으로 24시간 동안 표시되며, 상대방의 메모에 답장할 수도 있다. 작년 처음 도입된 메모는 나의 생각과 상태를 부담 없이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친구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 주목 받았다. 특히, 맞팔로우한 계정 또는 친한 친구 리스트에게만 공개할 수 있어 가까운 친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돕고 있다. 회사가 이날 공개한 메모 3종 기능은 콜라보 게시물과 메모 좋아요, @언급이다. 먼저 콜라보 게시물은 스토리의 '직접 추가' 스티커와 유사한 기능으로, 하나의 주제를 설정하면 친구들이 그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고, 함께 모아 볼 수 있다. 메모에서 콜라보 게시물을 시작하려면, 새로운 메모를 만들 때 하단의 '물음표 말풍선'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공개 대상을 맞팔로우한 계정 또는 친한 친구 리스트로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누군가 내가 시작한 콜라보 게시물에 응답을 남기면, 그의 맞팔로우 또는 친한친구 계정에도 내가 시작한 콜라보 게시물이 보인다. 나의 메모는 내가 공유를 설정한 범위(맞팔로우 계정 또는 친한 친구)에만 공개된다. 메모 좋아요는 공감되는 메모를 더블 클릭하거나, 메모를 누른 후 새롭게 추가된 하트 아이콘을 눌러 '좋아요'를 남길 수 있다. 좋아요를 누른 사실은 본인과 메모를 처음 쓴 사람만 알 수 있다. 메모를 작성할 때 다른 계정을 @언급할 수 있다. 메모에 언급되면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새로운 메모 기능 3종은 일부 이용자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추후 모든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2024.06.04 10:30안희정

카카오모빌리티, 외국인 전용 앱 '케이라이드' 출시

카카오모빌리티는 국가·문화·언어 제약 없이 한국에 들어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라이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싱가포르·중국 등 총 14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외국인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케이라이드 앱을 통해 카카오 T 블루·벤티·블랙·모범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이 없어도 전화번호 입력 후 구글 또는 애플 계정이나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 등록을 통한 자동결제도 가능하다. 케이라이드는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 채팅 시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아랍어 등 약 100여개 언어의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서비스 운영 국가를 3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드헤일링을 포함한 여행객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선보이고 해외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에서 다져온 성공적인 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차량 호출 및 해외앱 연동 서비스와 해외 시장 내 기술 인프라 적용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케이라이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0:25정석규

또 오른다고?…스포티파이, 1년도 안 돼 가격 인상 발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미국에서 월 구독료를 인상을 발표했다. 마지막 가격 인상이 이뤄진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다. 2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7월부터 여러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개인 요금제는 10.99달러(약 1만5천100원)에서 11.99(약 1만6천400원)달러로, 듀오 요금제는 14.99달러(약 2만500원)에서 16.99달러(약 2만3천300원)가 된다. 가족 계정은 16.99달러에서 19.99달러(약 2만7천400원)가 되지만, 학생 요금제는 여전히 5.99달러(약 8천200원)를 유지하기로 했다. 회사는 "제품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변경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사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가격 인상을 한 만큼 새롭고 눈에 띄는 기능이 추가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거나, 가격 인상이 연례 행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은 스트리밍 플랫폼에 전년 대비 27%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외신은 스포티파이가 가격을 인상하는 유일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대안으로 유튜브뮤직이나 애플뮤직(월 10.99달러)이 선호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스포티파이 주가는 5.67% 오른 313.62달러에 마감했다.

2024.06.04 10:06안희정

인스타그램도 '광고 강제시청' 실험…"확정되면 적용"

인스타그램에도 유튜브처럼 건너 뛸 수 없는 광고가 도입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일정 시간 동안 건너 뛸 수 없는 광고 적용 작업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건너 뛸 수 없는 광고를 적용한 서비스 화면이 널리 유통되자 새로운 광고 실험 사실을 공식 인정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광고 휴식(ad breaks)'이 표시된 새로운 광고를 발견했다. 이 광고들은 타이머가 작동하는 일정 시간 동안은 앱 내에 있는 다른 콘텐츠로 이동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시간 광고를 시청해야만 다른 콘텐츠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튜브를 비롯한 서비스들이 이미 적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우리는 늘 광고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형식을 실험하고 있다”면서 “공식 도입할 경우엔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4.06.04 08:42김익현

틱톡 반대하던 트럼프, 틱톡서 바람몰이…"팔로워 수 바이든의 8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재임시절 금지시키려 했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새로 계정을 만들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 생성된 트럼프의 틱톡 계정에는 한 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영상은 미 뉴저지주의 뉴어크에서 열린 종합격투기(UFC) 대회장에서 팬들의 환호에 답하는 트럼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영상을 올리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계정은 이틀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해 바이든 대통령의 팔로워수 34만 명을 약 8배 가량 앞지르고 있는 상태다. 유력 정치인이 소셜미디어에 계정을 만들었다는 소식은 일반적인 소식이다. 하지만, 틱톡이 향후 미국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으나 아직 미국 정치인들은 약 1억 7천 만 명의 미국 틱톡 사용자에게 다가가려고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특히 틱톡에는 젊은 유권자, 상대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한 유권자가 많아 트럼프에 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미국 의회는 '틱톡 금지법'을 가결했다. '틱톡 금지법'은 바이트댄스가 9개월 안에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퇴출하도록 규정한 것으로, 틱톡은 이에 맞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시절 틱톡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유는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휴대전화 앱을 통해 회원을 대규모로 확장하고 있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트럼프는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틱톡 매각을 추진하려 하자 그는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지만 틱톡의 금지에는 반대한다"여,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024.06.03 15:3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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