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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실명계정 [. 문의텔레 Tway010 .] Google지메일아이디판매 인스타그램 계정 거래,kq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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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 공개

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4'에 참여해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설루션인 '알파키(Alphakey)'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 계정 관련 설정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임직원의 경우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알파키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속도의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2차인증에 PQC가 함께 적용됐기 때문에 계정 및 내부 정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설루션들과 달리 국내 서비스도 함께 연동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IT 환경도 고려해 제작됐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하며, 모든 기능이 한국어로 제공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를 퀀텀코리아 2024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양자과학기술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 외에도 그동안 국내 PQC의 선도사업자로서 쌓아온 기술과 상용 서비스들을 함께 소개한다. 부스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를 포함해 광전송장비(PQC-ROADM, PQC-PTN), PQC-VPN, 양자보안카메라, eSIM/USIM, 5G 라우터 등 총 9개의 제품이 미술관의 갤러리 형태로 전시된다. 광전송장비, VPN, 라우터 등은 기업이 외부의 공격에 대한 걱정 없이 상호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들이다. 또한 보안카메라, eSIM/USIM의 경우 평소 일반 고객들이 일상속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기 때문에 더욱 쉽게 양자내성암호를 이해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알파키는 현장에서 소개 영상을 제공하며, 체험존에서 실제 사용 화면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설명도 제공해 방문 고객의 PQC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부스 방문 고객을 우선으로 알파키 베타 서비스 고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베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LG유플러스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루션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여러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발굴해 제휴를 맺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은 “그동안은 장비와 단말 위주로 적용했던 PQC를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용해 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퀀텀코리아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알파키 및 다양한 PQC 제품을 경험하고, 파트너십 형성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4 10:04최지연

메타, 스마트 안경 '레이벤 메타' 영상 촬영 시간 늘렸다

메타가 출시한 스마트 안경 '레이벤 메타'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는 동영상 시간이 늘어났다. 2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은 메타가 스마트 안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동영상 녹화 시간을 기존 1분에서 3분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레이벤 메타라는 이름의 스마트 안경은 소형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을 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경 다리 부분에 위치한 촬영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한 눈에 띄지 않은 오픈 이어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스피커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주변 환경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데 편리하다. 영상 통화나 라이브스트리밍도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동영상 촬영 시간이 1분으로 제한돼 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메타는 지난달 말 레이벤 메타에 몇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 뮤직을 스트리밍 하는 기능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기능이다. 레이벤 메타에서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명령어를 통해 아마존 뮤직에서 음악을 스트리밍해 들을 수 있고, 가장 마지막에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할 수 있다. 레이벤 베타는 모델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가장 저렴한 모델은 299달러(약 41만6천원)이다.

2024.06.23 15:33안희정

엑스, 라이브스트리밍 기능 유료 전환

엑스(옛 트위터)가 라이브스트리밍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1일(현지시간) 엑스가 조만간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에서 라이브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엑스 측은 "곧 프리미엄 가입자만 엑스에서 라이브스트리밍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는 베이직 티어 월 3달러, 프리미엄 티어 월 8달러, 프리미엄 플러스 티어 월 16달러로 구성된다. 유료 구독 서비스는 게시물 편집, 긴 양식 작성, 광고 없는 피드 등을 제공한다. 외신은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은 라이브스트리밍 기능을 무료로 제공 중으로,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라이브스트리밍을 유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은 엑스가 유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엑스는 지난해 말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 기본 기능에도 연간 1달러 사용료를 부과하는 구독 모델을 테스트 하기도 했다.

2024.06.23 11:17최다래

'이메일 용량 관리 필요' 메시지=피싱

안랩이 이메일 용량 관리나 바이어 문의 공지 내용으로 위장한 범죄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사용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은 이메일에 가짜 로그인 링크를 심어 계정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수법이 다수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해킹 메일 범행 방식이 고도화 되고 있단 점이다. 이메일 저장용량 관리의 경우 '받은 편지함이 가득 차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며 '중요한 메일을 계속 수신하려면 여유 공간을 확보하라'는 내용으로 사용자에게 버튼 클릭을 유도한다. 이 사이트로 들어가면 보안 코드 인증 화면을 위장한 피싱 페이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사용자가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그 내용이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되는 구조다. 바이어 문의 공지 허위 위장의 경우 실제로 있는 특정 협회의 마케팅 팀을 사칭해 가짜 메일을 전송한다. 특히 사용자가 의심하지 못하도록 협회 소속 직원 명함을 위장한 이미지까지 첨부한다고 안랩은 말했다. 안랩 측은 "메일은 주로 접수 했던 신규 사업 문의에 대해 지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파악하라는 내용으로 온다"며 "이메일 저장용량 수법처럼 해당 사이트에서 로그인을 시도하면 계정 정보가 공격자 서버로 전송된다"고 말했다. 안랩은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짜 보안 코드 인증을 하거나 실존 협회 사칭 등 공격 방식이 고도화 돼 메일 진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랩은 해킹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발신자 확인 및 첨부파일 실행 금지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패치 적용 ▲계정 별 다른 비밀번호 설정 및 관리 등 기본 보안수칙을 준수하라고 권장했다. 안랩 보안 분석팀 관계자는 "공격자는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할만한 내용이라면 어떤 수단이라도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 보안수칙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6.23 09:18양정민

OTT 평균 구독료 2만여원...'계정 공유 플랫폼' 안전할까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계정 공유 플랫폼이 인기를 얻고 있다. OTT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이 계정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은 편법이기에 개인 정보 유출, 사기 등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치솟는 OTT 구독료...부담 느끼는 이용자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의 OTT들이 요금제를 약 20~60%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가 매달 지출하는 콘텐츠 구입비는 2019년 1만8천812원에서 지난해 2만3천304원으로 4년 사이에 23.9% 증가했다. OTT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이용자가 느끼는 부담도 큰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유·무료 OTT 플랫폼 사용자는 국민의 86.5%에 달한다. 1인당 평균 2.1개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유료 OTT 플랫폼의 적정 구독료는 개당 월 7천6원이다. 이에 비교적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2년 광고 요금제 출시 이후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구독자가 4천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국가 가입자 중 40%가 광고 시청을 선택했다는 것. 디즈니플러스 또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공개했다. 'OTT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용자들...사기 등 주의 해야 계정을 공유해 구독료를 나눠 낼 수 있도록 중개 해주는 'OTT 계정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특정 OTT 서비스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끼리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프리미엄 멤버십을 가입할 경우 한 계정으로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계정을 직접 관리하는 대신 수수료를 덜 내는 '파티장'(OTT 계정주)과 단순 계정 공유자 '파티원'으로 나눠져있다. 이용자가 파티장이나 파티원 중 하나를 신청해 대기하고 있으면, 플랫폼이 파티장을 중심으로 다른 파티원을 연결해준다. 예를 들어 파티장이 넷플릭스에서 프리미엄 요금제+계정공유 가격(2만7천원)을 결제하면 매달 플랫폼으로부터 약 1만7천원 정도를 돌려받게된다. 파티장은 약 1만원에, 추가 자리를 공유받는 파티원의 경우는 플랫폼에 약 9천원대를 결제하면 4K 화질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약 40%정도 이상 낮은 가격으로 OTT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 OTT를 공유해 구독료를 낮추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같은 플랫폼을 추천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의 글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OTT 계정 공유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OTT 공유 플랫폼은 편법을 통해 이용자가 타사의 약관을 대놓고 어기도록 부추기기는 것이기에 향후 문제가 발생하면 보호받기 어렵다. 파티장의 경우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모르는 사람에게 공유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계정공유를 통한 이용한 '먹튀' 등의 사기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는 원칙적으로 계정공유를 금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약관을 살펴보면 "한 회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됐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가구 구성원이 아닌 경우 별도의 인증 절차를 만들고 계정공유 단속에 나섰다. 디즈니플러스도 6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은 편법을 통해 사용자가 타사의 약관을 대놓고 어기도록 부추기는 측면이 크기에 장기적으로 OTT 업체의 제재 대상이 된다"며 "하지만 국내 OTT들이 계정 단속을 할 경우 고객 이탈이 클 수도 있어 이를 제지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3 09:13최지연

기아, 브랜드 전기차 알리는 'SNS 앰버서더' 모집

기아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와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아 큐레이터 2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 큐레이터는 기아의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브랜드와 고객 사이 접점을 확대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 큐레이터 2기는 만 26세에서 35세 사이 운전면허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라면 누구나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기아 큐레이터들은 내 달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선발된 큐레이터들은 기아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직접 경험하고 색다른 EV 라이프를 담은 영상 및 콘텐츠를 자신의 SNS 채널에 소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아는 큐레이터들에게 EV3, EV6, EV9 시승 기회를 제공해 전용 전기차만이 가진 혁신 기술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활동비와 앰배서더 웰컴 키트, 브랜드 한정판 굿즈도 지원한다. 또한, 기아 브랜드 차량 체험 뿐만 아니라 기아 EV 캠핑데이를 비롯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초청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큐레이터는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전기차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등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애정과 창의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가진 많은 분들의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1 11:52김재성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 패키지 입은 남양유업 '이오'

남양유업은 요구르트 브랜드 '이오'의 패키지에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를 활용해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패키지 출시와 연계해 오는 2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제품과 관련된 퀴즈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오 요구르트 80㎖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새롭게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1 08:59손희연

쿠쿠, 고객 접점 강화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쿠쿠는 지난 14일 쿠쿠스토어 동대문직영점에서 '쿠쿠스토어 플렉스 멤버 톱 이벤트' 당첨자 상품권 증정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누적 결제 금액 기준 최대 구매 고객에게 이사비 지원을 위한 10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여름 휴가비 500만 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쿠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후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등 SNS 채널에 리뷰를 게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00만 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쿠쿠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9일까지 '쿠쿠 창문형에어컨을 갖고 싶은 이유'를 제품 장점과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99만 원 상당의 창문형에어컨을 90% 할인된 9만 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창문형에어컨 연장 설치 키트 반값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쿠쿠스토어는 쿠쿠 브랜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다. 사후관리(A/S) 서비스 제공 외에도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고객 경험 공간이다. 주방가전부터 생활가전, 펫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체험하고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달 기준 전국 117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쿠쿠만의 기술력과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1:10신영빈

"생성형AI 도입 기업, 보안 고려 25% 불과...기업 피해 우려"

"생성형AI 도입하는 기업 중 보안을 고려하고 있는 비율은 25%에 불과하다. 교육 및 운영 등에 데이터가 중요한 AI의 특성상 취약한 보안 환경은 기업과 비즈니스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신은수 보안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20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이스트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생성형AI 시대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신 아키텍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보안에 대한 총지출은 올해 280억6천 만 달러 규모로 2028년까지 446억 달러로 약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생성형AI 프로젝트를 위한 보안을 확보하거나 확보한 기업은 25% 수준으로 보안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생성형AI가 사이버공격에 노출되거나 오염된 데이터로 학습할 경우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하거나 오히려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기업에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생성형AI 시대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WS는 생성형 AI시대에 클라우드 환경과 기업의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보안 전문 컨퍼런스인 'AWS 리인포스 2024'에서 대거 공개했다. AWS 아이덴티티&엑세스 매니지먼트(IAM)가 패스키를 두 번째 인증 요소로 지원하며, 조직 내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분석 후 불필요한 외부 접근을 식별하고 차단할 수 있는 IAM 엑세스 애널라이저가 추가됐다. 신은수 아키텍터는 "IAM은 사용자 계정과 권한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며 "생체인증 등 보다 안전한 인증 방식을 지원하는 패스키를 지원하며 기존 패스워드 기반 인증보다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시큐리티 레이크는 100개 이상의 AWS 내부 및 외부 데이터 소스에서 보안 관련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위협 탐지를 간소화할 수 있다.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가드듀티 멀웨어 프로텍션의 아마존 S3용 버전도 공개됐다. S3 버킷에 업로드되는 파일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악성코드가 탐지될 경우 파일을 자동으로 격리하거나 삭제한다. AWS 클라우드 트레일 레이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쿼리 생성 기능이 미리 보기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기능은 복잡한 SQL 쿼리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자연어를 통해 작성함으로써 클라우드 트레일 레이크에서 AWS 작업 내역을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 아키텍터는 "AWS는 책임 공유 모델을 통해 고객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며,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며 "이미 많은 기업이 AWS를 통해 유연하고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WS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와 함께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신은수 아키텍터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AI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샌드버드는 AI기반 챗봇 등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AWS 배드록 등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반 챗봇을 개발해 향상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가능한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했다.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솔트룩스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운영 비용을 65% 이상 절감했으며, 한국타이어는 AWS의 AI 모델을 사용해 타이어 디자인 및 성능 예측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하며 업무 프로로세스를 혁신 중이다. 신은수 아키텍터는 "보안은 단순히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구축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기반”이라며 “생성형AI시대 AWS의 보안 서비스와 AI 도구는 고객의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보안을 강조했다.

2024.06.20 15:05남혁우

CJ온스타일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상품 130억원 넘게 팔렸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이하 인스파이어)이 누적 주문액 130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CJ온스타일 국내 호텔 리조트 판매 방송 중 단기간 역대 최다 주문액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인스파이어를 소개하며 모바일 라방만으로 53억 원에 육박하는 주문액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이달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한 6일(6/11~6/16) 동안 방송 4회 만에 80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스파이어는 '모바일 to TV'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케이스다. '모바일 to TV'는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 탄 화제의 상품을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이번에는 상품뿐만 아니라 프로그램도 '모바일 to TV'로 빛을 봤다. 프리미엄 숙박권 상품을 선보이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방 IP '럭셔리 체크인'이 16일 인스파이어 방송으로 TV Live 진출이 성사됐다. 이날 달성한 첫 방 주문액만 50억 원대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인스파이어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며 채널별 특색에 맞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디지털 아트를 재현하기 위해 '핑크고래' 아트를 활용, 시청하는 고객들이 인스파이어에 직접 와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1일에는 CJ ENM 스튜디오센터 내 버추얼 VP스테이지를 활용, 업계 최초로 버추얼 가로형 모바일 라방을 선보여 1시간 동안 누적 PV 43만을 넘기는 등 일반 방송과 비교할 때 40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6일 TV Live에서는 XR 등 신기술을 스튜디오 적용해 '오로라'의 디지털 아트를 생생하게 연출했으며, 리조트 내 다양한 즐길거리를 알리기 위해 현장과 스튜디오를 잇는 교차 방식의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함께 트렌디한 상품에 애프터눈 티세트·디너 패키지 등 매력적인 구성을 더하니 고객들의 시선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캠페인에 앞서 인스파이어의 신규 공간을 살펴보는 사전 정보 전달용 유튜브 콘텐츠를 개시한 것 또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CJ온스타일의 유튜브 채널 에서 방송인 '브라이언'이 그랜드 오픈 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인스파이어를 직접 방문해 달라진 모습을 소개했다. CJ온스타일 여행 Cell 이정필 팀장은 “지난해 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픈 소식을 접한 후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당사 채널과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돼 인스파이어의 신선화 지배인에게 협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30년간 쌓아올린 탄탄한 제작 역량 기반으로 국내 최초 가로형 라방, XR스튜디오 등 CJ온스타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6.20 11:07안희정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바이서 경찰차로 변신했다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두바이 경찰차로 변신했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은 19일(현지시간) 두바이 경찰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이버트럭 경찰차의 모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두바이 경찰은 “두바이몰 스케이트장 앞에서 고급 보안 순찰대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인스타그램에 최근 밝혔다. 사이버트럭 경찰차의 모습은 이미 두바이 주변에서 발견돼 SNS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두바이에는 개인 소장품뿐만 아니라 희귀한 차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두바이 경찰도 자체 차량으로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에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사이버트럭은 북미 이외 시장에서는 아직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는 개인이 구매하는 형태로 수입되는 경우가 많다. 두바이도 개인 구매 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사이버트럭의 독특한 디자인 때문인지 경찰차로 변신한 사이버트럭의 모습이 계속 공개되고 있다. 작년 9월 오라클 창업자이자 전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래리 엘리슨이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2023 컨퍼런스'에서 경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오라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소개하며 사이버트럭 경찰 차량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얼마 전에는 테슬라 전문 튜닝업체 언플러그드 퍼포먼스(Unplugged Performance)가 사이버트럭을 경찰차로 튜닝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4.06.20 10:36이정현

장대규 레뷰 "인플루언서 마케팅, 숏폼 인기 타고 더 뜰 것"

블로그 태동기 때부터 파워블로거와 기업/제품을 연결해 온 레뷰코퍼레이션. 어느덧 회사는 10년 넘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외 인플루언서 누적 회원 수는 약 121만명. 지금까지 진행해 온 광고 캠페인 수도 84만건이 넘는다.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일본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급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계속해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왔다. 틱톡을 시작으로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쇼츠가 생겨나면서 이에 맞춘 동영상 상품도 선보였다. 앞으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와 회사의 목표를 듣기 위해 최근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만났다. 숏폼이 대세…하반기에 틱톡 상품 출시 장 대표는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SNS 시대가 왔다고 말하며, 국내서 틱톡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직 한국 시장에는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가 숏폼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틱톡이 커머스 기능을 넣으면서 국내서도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장대규 대표는 "기능적으로 한국 틱톡앱과 글로벌 틱톡앱은 다르다"며 "동남아에서는 틱톡에 라이브커머스나 쇼핑몰 기능이 다 있어 커머스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을 거치지 않고 바로 틱톡으로 넘어갔으며, 현재 가장 인기있는 SNS 플랫폼은 틱톡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숏폼이 더 인기를 끌게 될 예정이고,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SNS 시대가 왔다"면서 "아직 한국 레뷰에서는 틱톡 상품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안에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색 트렌드 맞춘 콘텐츠 소비 변화…회원 지원 구독 서비스도 출시 준비" 장대규 대표는 오픈AI의 챗GPT를 시작으로 검색 트렌드가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색 트렌드가 변화한다는 말은 콘텐츠 소비 방식도 변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네이버 블로그나 SNS 등에서 콘텐츠가 소비됐다면, 챗GPT의 등장으로 검색 유형이 바뀌면서 마케팅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는 뜻이다. 장 대표는 "검색 기술이 발달하면서 마케팅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다만 숏폼 영상이 포함된 SNS 시장은 계속 발달할 예정이라, 국내 포털 서비스가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 회원을 상대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이다. 현재 회사는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다르게 받고 있다. 예를 들어 팔로워 수가 적은 인플루언서들에겐 기업이나 제품을 연결시켜줄 때 별도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회원향 수익모델을 만들 예정"이라며 "구독서비스를 출시해 레뷰 안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좀 더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가 생겨났지만, 수익성을 증명한 회사들은 드물다. 회사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상장을 한 경험을 토대로 주요 국가들을 공략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기술 개발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M&A를 통해 채워나갈 것"이라며 "일본과 미국 시장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루언서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SNS를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도 더 커질 것"이라면서 "유튜브 영상 시청의 50%는 쇼츠에서 이뤄진다는 조사 결과처럼 숏폼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장 대표는 "레뷰코퍼레이션의 또 다른 시작점은 상장 이후였다"며 "다양하게 펼쳐질 인플루언서 마케팅 산업에서 더 적극적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0 09:55안희정

개방형 AI 연구 지향하는 메타…"결국 수익화 목적"

메타가 인공지능(AI) 모델을 연달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폐쇄형 모델로 수익화에 집중하는 오픈AI, 구글과 상반된 행보다. 다만 업계에서는 메타 전략도 장기적으론 수익화와 연결됐다고 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기초AI연구소(FAIR)는 개방형 AI 연구 활성화를 위해 새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전 세계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FAIR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카멜레온'과 음악 생성 모델 '제스코'를 소개했다. 저작권 이슈 방지를 위해 AI로 만든 음악을 감지하는 모델도 내놨다. 메타는 그동안 거대언어모델(LLM) 라마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후 지속적으로 개방형 모델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모두가 AI 기술에 평등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오픈소스를 통해 일반인공지능(AGI) 시대를 열겠다"고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밝혔다. 일각에선 메타가 AI 산업 생태계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개발자가 돈을 내고 오픈AI의 GPT나 구글의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대신 메타 모델로 AI 제품이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꾸준히 조성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메타 LLM이 폐쇄형 모델 성능을 바짝 뒤쫓고 있다는 평가도 한몫한다. 미국 월간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올해 4월 공개된 라마3 성능은 오픈AI의 GPT-3.5보다 높고 GPT-4와 비등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오픈소스 모델 경쟁력이 확실히 입증되면 향후 개발자와 기업은 오픈AI나 구글 모델 대신 오픈소스 모델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료 모델 전환 가능성…"결국 메타가 이득일 것" 업계에선 메타의 이같은 행보가 결국 수익화 전략과 직결된다고 봤다. 우선 메타가 모델을 유료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오픈소스 정책으로 개발자와 기업을 최대한 모은 후 유료 모델 전환으로 수익을 내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메타 모델로 사업을 하거나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모델 유료화가 추진된다면 상당히 곤란할 것"이라며 "다른 오픈소스 모델로 바꾸기보단 돈을 내고 모델 이용을 지속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출시하는 이유는 자사 AI 도구와 서비스 개발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자체적으로 돈을 들여 새로운 AI 기능을 개발하는 것보다 사용자들이 메타 모델로 만든 기능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 연동하는 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단 최대한 많은 사람이 라마3로 AI 서비스와 도구를 만들면 메타는 이를 자체 플랫폼에 끌어다 쓸 수 있다"며 "메타는 서비스나 도구 개발에 드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사 플랫폼에 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이점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9 14:43김미정

요기패스X,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배달비 무료"

배달비 무료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X'를 네이버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배달앱 요기요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최대 5% 적립 과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라이프 할인 선택권에 더해 배달비 무료까지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요기패스X'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기패스X'는 요기요의 '배달비 무료' 멤버십 서비스로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없이 배달비 무료를 제공한다. 요기요는 이번 협업을 위해 '요기패스X'의 혜택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포장 주문의 경우 오는 7월까지 7%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배달 주문 시 최소 주문 금액 없이도 이용 가능한 프로모션을 오는 9월까지 연장 진행한다. '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출시를 기념한 '릴레이 쿠폰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음식의 대표 주자인 치킨부터, 카페 디저트, 햄버거 등 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멤버십 가입자라면 양사 계정 연동 후 손쉽게 '요기패스X'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양사의 제휴는 오는 6월 26일부터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근 배달앱 시장은 '배달비 무료' 혜택을 내건 구독 서비스 경쟁 중이다. 요기요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배달비 무료' 멤버십 '요기패스X'의 DNA를 그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담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 커피 한 잔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커머스부터 배달앱까지 일상 속 다양한 혜택을 받고 싶은 고객이라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요기패스X'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요기요는 고객들의 구독비를 최소화하여 '요기패스X'를 다양한 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 전략 기반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한나 네이버 리더는 "요기요와의 협업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외연이 확대되면서 가입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가입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요기요 장영주 경영전략실장은 “'요기패스X'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과 만나 양사의 수백만 고객들에게 일상 속 막강한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요기요가 선사하는 '최강 혜택의 향연'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6.19 11:39안희정

틱톡, 새로운 앱 '휘' 출시...인스타그램 따라잡기 시도

틱톡이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진 공유 앱 '휘(Whee)'를 선보였다. 현재 틱톡은 이 앱을 안드로이드용으로만 내놓은 상태이며, 여전히 테스트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폴리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사진 공유앱 휘를 출시했다. 휘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기 위한 앱이다. 구글 플레이 설명에 따르면 휘는 "친구만 볼 수 있는 실제 사진을 캡처하고 공유하여 가장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가까운 친구들과 인생의 순간을 공유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강조했다. 앱 목록의 스크린샷에는 사진 뷰파인더, 메시지를 보낼 친구 목록, 피드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많은 사진 캡션이 친구들과 연결하는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틱톡은 이 새로운 앱을 아직 테스트 중인 상황이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휘는 '열두 개 이상의 국가'에서 안드로이드용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또한 iOS 앱 스토어에서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다. 한편 틱톡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앱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틱톡은 지난 4월에 틱톡 노트라는 이미지 공유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2024.06.19 10:14최지연

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 출시

카페24가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를 다시 한번 허문다. 유튜브 쇼핑의 시작이 더 쉽고 더 간편해진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누구나 더 손쉽게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개설 후 유튜브 쇼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기존과 달리 카페24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유튜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개설부터 제품 등록, 채널 연결 등 유튜브 쇼핑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절차는 간단하다. 구글 계정으로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치면 즉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가 만들어진다. 개설 후에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조건을 만족하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이나 파트너 유튜브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지 않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더욱 쉬워진다. 스토어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고객 관리부터 주문, 배송 등 사업 전 과정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결제 수단 연결, 통신판매업 신고, 카카오 알림톡 신청 등 기본 절차도 클릭 몇 번 만으로 완료될만큼 편리하다. 특히 유튜브 쇼핑에 특화한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크리에이터나 사업자는 ▲기간 ▲채널 ▲콘텐츠 ▲상품별 상세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별'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특정 콘텐츠에서 유입된 고객 수와 실제 구매 수, 구매 전환율과 콘텐츠별 매출액 등 자세한 정보를 표나 그래프로 확인하며 효과적인 마케팅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영상 시청자가 상품을 주문하는 과정도 한층 더 간편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는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주문자명, 주소, 연락처 등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카페24 페이먼츠 기반으로 카드결제, 계좌이체, 가상계좌, 간편결제(삼성페이, 애플페이, 토스) 등 다양한 결제수단까지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크리에이터나 사업자의 구매 전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카페24는 누구나 더 쉽고 효과적으로 유튜브 쇼핑을 시작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유튜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제휴사 제품을 소개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앞으로 이커머스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전략이며,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카페24는 대한민국 이커머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9 08:56백봉삼

글로벌 콘텐츠 강국을 목표로...'케이-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 발표

정부가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세부 전략을 공개하고 그 일환으로 지스타와 콘솔게임 지원을 예고했다. 정부는 18일 오후 판교 엘에이치 기업성장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열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경제 성장엔진, 케이-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발표했다.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는 콘텐츠산업진흥법에 근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문체부(간사)와 기재부 등 13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 위촉위원 등이 참여하는 콘텐츠산업 정책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이번 8차 회의에서는 ▲케이-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콘텐츠 기업 성장 ▲세계(글로벌) 주류문화 도약 ▲콘텐츠 핵심 장르 집중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 '케이-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쇼로 도약시키고, 콘솔 게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연간 20만 명이 방문하는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쇼로 도약시키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e스포츠 대회와 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추가하고, 게임 기기 및 연관 산업까지 전시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 게임 산업의 취약 분야인 콘솔 게임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도 강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등 세계적인 콘솔 플랫폼사와 협력하여 우수한 콘솔 게임을 발굴한다. 또한 이를 홍보하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긴 제작 기간과 높은 제작비용이 요구되는 콘솔 게임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년도 제작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고 콘텐츠 기업, 대학, 연구소가 모여 끊임없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공간으로 가꾼다. 정부는 4대 전략, 7대 지구, 10대 핵심사업을 추진하며, 2035년까지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대표 명소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5조 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모태펀드 문화계정과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등을 운영해 콘텐츠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성장을 지원한다.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과 지적재산(IP) 투자를 강화하고, 중소·지역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는 방침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이 제작비 절감과 규제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정·상생 생태계를 구축하여 콘텐츠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한다. 더불어 K-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스타 외에도 세계 웹툰 축제, 케이-뮤직 페스티벌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콘텐츠 비즈니스센터와 기업지원센터를 확대하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K-박람회를 통해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을 촉진한다. 정부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K-콘텐츠가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콘텐츠 산업은 역대 최고치의 수출액 및 매출액 달성과 넷플릭스 등 세계 유명 기업의 투자 약속을 받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전히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중견기업 도약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성장 정체에 대한 위기감 역시 확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콘텐츠 산업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국가적 지원전략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콘텐츠 산업이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플랫폼과 창작자 등 콘텐츠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2024.06.18 20:14김한준

[유미's 픽] "선재 말고 AI 업고 튀어"…삼성SDS 캐릭터 단 버스, 광화문에 등장한 이유

"인공지능(AI) 업고 튀어, 광화문 광장 실시간?!" 삼성SDS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생성형 AI 사업을 알리기 위해 독특한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도 올 들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움직임에 열중하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17일 소셜 미디어(SNS)인 링크드인 공식 계정에 자사 캐릭터를 광화문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내버스와 합성한 영상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게시글에는 '생성형 AI 시대, 시작은 삼성SDS로부터'라는 문구와 함께 삼성SDS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들을 링크를 통해 소개했다. 한 달 전에는 공식 유튜브에도 서울 잠실 석촌호수 위에 자사 캐릭터 모양의 조형물이 떠 있는 영상을 올려 주목 받았다. 삼성SDS가 이 영상들을 게재한 이유는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확보한 역량과 고객사를 기반으로 최근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나선 것을 적극 알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지난달 2일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인 '패브릭스'와 메일·미팅·메신저·문서 관리 등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브리티 코파일럿'을 공식 출시한 상태다. 황 사장도 올 들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삼성SDS의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각오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앞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선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공개하며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삼성SDS 주주총회에서도 "작년 한 해 동안 자사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노력을 해 왔다"며 "올해는 준비된 생성형 AI 기반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 고객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3월에는 일명 초전도체 댄스로 불리는 '슬릭백(미끄러지듯 추는 춤)'을 직접 추는 모습도 선보이며 삼성SDS의 생성형 AI 사업을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 삼성SDS는 이 영상을 게재하면서 "생성형 AI 혁신은 삼성SDS CEO도 춤을 추게 한다"는 글도 함께 게재했다. 여기에 황 사장은 지난달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 키노트 연설에 등장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실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황 사장과 삼성SDS의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또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를 접목한 서비스들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S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용 AI 수익화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각오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올해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본격화할 전망으로, '패브릭스'의 경우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사용의 증가와 함께 빠른 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브리티 코파일럿'은 ERP와 연동해 필요한 데이터 및 정보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어 기업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삼성SDS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부의 시너지도 기대했다. 생성형 AI는 초당 높은 연산력이 필요한데 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 인프라가 중요하다. 삼성SDS는 지난해 3월 HPC 전용 동탄데이터센터를 개관하고 같은 해 7월 4천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 관련 역량과 고객사까지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나아가 삼성SDS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설비투자액을 지난해 약 5천억원에 이어 올해는 약 6천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현재 전 세계 1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CSP) 매출액은 지난해 6천274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10.1% 늘어난 6천900억원, 2025년에는 4.3% 늘어난 7천2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13조7천254억원,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9천33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IT 서비스 부문, 특히 고수익성의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상승하며 영업이익률도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일각에선 삼성SDS의 IT서비스에서 차지하는 클라우드·AI 매출 비중이 오는 2025년 4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AP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서비스의 클라우드화가 촉발한 국내 클라우드 전환기에 생성형 AI가 더해져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삼성SDS의) 가파른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6.18 14:03장유미

LGU+,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 가입자 1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DIGGUS)'가 출시 2개월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케이팝(K-POP) 인기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디거스(DIGGUS)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른바 '최애'를 응원하는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거스 이용 고객 중 절반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한국(약 54%)에 이어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으로 조사됐다. 디거스는 국내외 다양한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기존에는 특정 아티스트나 콘텐츠를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대화하기 위해 SNS 비공개 계정을 주로 활용했지만, 자유로운 참여가 어렵고 팬덤에 특화된 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유롭게 채팅방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애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 '소통'에 초점을 맞춰 디거스를 제작했다. 디거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을 '최애'로 선택한 뒤,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 입장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다. 디거스 이용 고객은 직접 자신의 최애를 주제로 채팅방을 만들 수도 있다. 가령 'OOO팬인 20대 여성분들끼리 소통해요'와 같이 주제로 대화할 아티스트와 입장 가능한 연령과 성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입장 키워드를 설정해 비공개로 채팅방을 운영할 수도 있다. 디거스에서는 팬들 간 소통 외 음악 프로그램 순위 투표도 진행한다. 팬들은 디거스 내 '투표' 페이지에서 매주 방송되는 인기가요 사전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응원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해외 팬 역시 디거스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디거스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팬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기 LG유플러스 테크챕터 리더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국내외 이용자가 온라인에 모여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디거스가 케이팝 팬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거스가 단순히 아이돌 팬덤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모든 팬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11:15최지연

"이건 아닌데"…유튜브 동영상 보다가 메모 남길 수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부정확하거나 불분명한 정보가 있다고 판단했을 때, 해당 동영상에 메모(의견)를 제출할 수 있는 기능이 미국서 테스트되고 있다. 17일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동영상에 메모를 제출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시청 중인 동영상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사용자가 동영상 아래에 있는 '메모 추가'를 누른 후, 텍스트 상자에 메모를 작성해서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기능은 메모 추가 옵션이 표시되는 일부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메모를 작성하려면 최소 6개월 전에는 만든 유튜브 채널이 있어야 하며, 지난 1년간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다는 경고를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감독 대상 계정이 아니어야 하며, 브랜드 계정이나 학교 계정 처럼 소유자가 여러명이면 안 된다. 또한 미국에 기반을 둔 계정이어야 하고, 언어는 영어로 설정돼 있어야 한다. 메모는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내용이어야 하며, 동영상에 대한 유용한 내용이어야한다. 유튜브는 해당 메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출처를 인용하거나, 이해가 쉽도록 작성하면 좋다는 팁도 제공했다. 사용자가 메모를 작성하면 제3자가 메모를 검토하고 평가한다. 이 메모가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다고 평가된다면 해당 메모가 게시돼 동영상 하단에 표시될 수 있다. 모든 메모가 노출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메모를 평가할 수 있다. 유튜브는 알고리즘을 통해 메모가 계속 게시되는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만약 많은 시청자가 메모가 유용하다고 선택하면, 그대로 유지되는 방식이다. 외신은 "유튜브가 미국 대선을 몇달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기능을 내놓았다는 것이 우연은 아닐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이 선거에 끼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어도비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2024.06.18 09:4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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