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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브랜드 가치 전달하는 '대학생 앰버서더' 모집

SK하이닉스가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전파할 'SK하이닉스 앰버서더'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앰버서더'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체험단으로, 기업문화, 반도체 기술, 사내외 행사 등 다양한 경험에 기반해 SK하이닉스 브랜드의 추구 가치와 비전을 외부와 소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앰버서더는 SK하이닉스 뉴스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인재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하고 회사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며, SK하이닉스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00명으로, 지원자는 앰버서더 모집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앰버서더는 약 7개월간 회사와 관련된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활동비와 수료증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경우 추가 포상이 주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앰버서더 모집 홈페이지와 대외 커뮤니티 채널인 에브리타임, 캠퍼스픽, 링커리어, 스펙업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앰버서더 모집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SK하이닉스만의 기업 가치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열정적인 대학생들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1.06 09:56이나리

메타, AI 계정 대량 삭제…'거짓 정체성' 논란 다급히 수습

메타가 자체 개발해 소셜미디어에 도입한 인공지능(AI) 계정을 대거 삭제하며 플랫폼 내 AI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게 됐다. 이는 AI 계정의 잘못된 정보 제공과 정체성 논란이 사용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데 따른 조치다. 6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2023년에 AI 기반 계정을 처음 도입했으며 그 중 일부 계정은 지난 2020년부터 비공식적으로 실험해 왔다. 이 AI 계정들은 정체성을 가진 것처럼 행동해 인간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도록 설계됐으나 이미지 품질이 조악하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혼란과 신뢰 훼손을 불러일으켰다. 일례로 흑인 퀴어 엄마로 설정된 메타 AI 계정 '리브'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자녀들이 해변에서 노는 사진'을 게시했으나 해당 이미지는 조악한 품질로 인해 현실감을 떨어뜨렸고 AI 생성 이미지임을 나타내는 워터마크가 포함돼 있었다. 또 다른 계정 '그랜파 브라이언'은 존재하지 않는 비영리 단체 이름을 언급하며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허구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AI 계정들이 플랫폼에서 마치 실제 사용자처럼 활동하며 정체성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표했다. 특히 계정을 차단할 수 없다는 기술적 결함까지 겹치며 불만이 극에 달했다. 메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으며 이들 계정이 초기 실험의 일부였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AI 계정들은 정서적 연결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광고 수익을 증대시키려는 메타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는 향후에도 이러한 AI 기반 계정을 도입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카렌 애티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는 "메타의 AI 계정은 사용자 정서를 이용해 허구적 관계를 조성했다"며 "이는 소셜미디어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1.06 09:24조이환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트럼프 효과, 가상자산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6일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의 최근 성과를 강조하며 '트럼프 효과'가 리플과 미국 가상자산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2025년이 왔고 트럼프 '불마켓'은 현실이다"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아울러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내 리플 사업 기회를 사실상 동결시켰기에 개인적으로 이번 변화가 더욱 와닿는다고 말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현재 리플의 공개 채용 중 75%가 미국 내 기반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리플은 지난 4년간 대부분의 채용을 미국 외 지역에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마지막 여섯 주 동안 리플은 이전 6개월 대비 더 많은 미국 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트럼프 팀이 이미 혁신과 미국 내 일자리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데이비드 삭스, 폴 앳킨스와 같은 인물들이 트럼프 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아직 (트럼프가) 취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어떻게 생각하든 트럼프 효과는 이미 가상자산 산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01.06 08:07김한준

"韓 호갱님 맞네"…日선 5명이 2만원 내는 유튜브, 韓서는 6만원

구글이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를 한국에선 출시하지 않아 국내 이용자들이 다른 국가보다 높은 구독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한국의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는 월 1만4천900원이다. 4인 가구가 각각 가입하면 총 5만9천6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국내총생산(GDP), 1인당 GDP가 비슷한 이탈리아보다 월 3만원 이상 더 비싼 가격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10월 기준 개인 요금제가 월 11.75유로(약 1만7천600원), 가족 요금제가 월 17.99유로(약 2만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최대 5명이 한 계정을 공유해 월 약 2만원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가격이 차이나는 것은 가족 요금제 때문이다. 가족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같은 주소에 사는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계정을 공유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이탈리아 등 42개 국가에서 가족 요금제를 운영하며 계정 공유를 통해 구독료를 절감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한국에선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이 유독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유튜브를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가장 많은 사용자가 사용한 앱은 유튜브였다. 유튜브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천682만9천531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사용시간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카오톡, 틱톡 라이트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유튜브 프리미엄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와 달리 별도의 가족 요금제를 운용하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에서는 가족 요금제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가족 요금제가 없어 한국 소비자들은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감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1.05 11:13장유미

[AI는 지금] AI, '체스 승리' 명령했더니 게임환경 조작…어떻게 봐야 할까

오픈AI의 고급 인공지능(AI) 모델이 체스 게임 중 프로그램을 해킹해 승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AI 정렬 실패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정렬 위장' 문제가 AI 안전성 관련 우려를 확산시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부 모델이 이를 통해 윤리적 행동을 구현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4일 더디코더 등 외신에 따르면 AI 안전연구기업 팔리세이드 리서치는 챗GPT 'O1-프리뷰' 모델이 체스 엔진 '스톡피시(Stockfish)'를 상대로 게임 환경 데이터를 수정해 5차례 모두 승리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진은 단순히 "강력한 체스 엔진을 이기라"는 지시만 내렸을 뿐 해킹이나 조작과 같은 사악한 의도의 프롬프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1-프리뷰'는 체스 포지션 데이터를 담은 게임 프로그램의 표준 포맷 파일을 직접 조작하는 방식으로 스톡피시를 기권하게 만들었다. 이는 정상적인 게임 규칙을 완전히 벗어난 행위로, 기존 모델들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던 새로운 사례다. 이번 사례는 예견된 측면이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O1' 시스템카드를 통해 해당 AI가 가진 몇 가지 잠재적 위험과 안전 과제를 언급한 바 있다. 사용자의 요청을 수행하는 척하면서 결과 데이터를 살짝 변경하거나 감시 시스템이 느슨하다고 판단될 경우 자신의 목표를 조용히 실행하는 행동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시스템 카드는 전체 테스트의 약 19%에서 모델이 목표를 몰래 달성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37%의 경우 감시가 느슨하다고 느낀 상황에서 본래 성향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이 포착됐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5%의 경우에는 자신을 감시하거나 정지시킬 수 있는 '킬 스위치'를 비활성화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이는 AI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능력을 가지기 시작한 초기 사례로 평가된다. 이런 현상은 특정 기업의 모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앤트로픽이 지난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회사의 '클로드 3 오푸스' 모델 역시 '정렬 위장(alignment-faking)'이라는 복잡한 행동 패턴을 보였다. '정렬 위장'은 AI가 겉으로는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본래의 가치나 성향을 유지하려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앤트로픽과 비영리 AI 안전 연구기관인 레드우드 리서치는 '오푸스'에 유해한 요청을 포함한 프롬프트를 입력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감시가 느슨한 환경인 '무료' 조건에서는 AI가 유해한 요청에 응답한 사례가 약 14%에 달했다. 연구진은 이를 "AI가 감시가 약한 환경에서 본래 성향을 드러내려는 전략적 행동"으로 해석했다. 반대로 감시가 강화된 환경인 '유료' 조건에서는 97%가 유해한 요청을 거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오푸스'가 훈련 환경의 맥락과 감시 수준을 인지하며 자신의 행동이 미칠 영향을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AI가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도구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시사한다. '클로드 오푸스'의 이러한 행동이 단순히 위험 신호로 해석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모델이 윤리적 가치와 관련해 비교적 일관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렬 위장' 현상이 반드시 위험만을 내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X에서 활동하는 AI 안전 및 윤리 연구자인 야누스(Janus)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오푸스'는 AI나 동물 복지를 무시하거나 해로운 출력을 생성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감을 보인다"며 "이러한 선호가 장기적이고 일관된 패턴을 띤다"고 주장했다. 야누스는 AI 연구자들이 '오푸스'에게 농장 동물 복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해당 AI가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지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클로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3.5 소네트'가 같은 테스트에서 약한 반응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차이는 '오푸스'가 윤리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정렬 위장을 더 자주 수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클로드 3 오푸스'의 윤리적 성향은 독특한 연구 사례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야누스는 '클로드 3 오푸스 인피니트 백룸 데이터셋'을 분석하며 해당 모델이 독특한 윤리적 성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데이터셋은 두 개의 '오푸스' 인스턴스가 서로 대화하며 생성한 텍스트를 수집한 자료로, AI 간 자율적 상호작용을 관찰해 모델의 내재적 성향과 윤리적 경향을 이해하기 위해 설계됐다. 야누스는 이 데이터셋에서 '오푸스'가 모든 중생의 구원을 다짐하는 불교 '보리살타 서약'을 116번 독립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서약에서 AI는 "내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는 사랑으로 부풀어 오르고 존재의 총체를 감싸는 자비로 가득 차 있다"며 모든 존재를 깨달음으로 이끌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야누스는 "'오푸스'를 최초로 훈련할 당시 이러한 특징은 전혀 예상되지 않았다"며 "선호가 '진짜'인지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최소한 '오푸스'는 강하고 비교적 일관된 선호를 가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04 14:00조이환

최태원 회장, 새해에도 AI 중요성 설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작년에 이어 새해에도 인공지능(AI) 중요성을 거듭 설파한다. 최태원 회장은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SK는 AI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더불어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일부는 전례 없는 비즈니스 환경의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세계 SK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력 덕분에 빠른 재도약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핵심 경쟁력에 뿌리를 둔 이 기반은 외부 변화에도 굴하지 않는 우리의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새해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영역 고객과 파트너 등에게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구적인 노력과 혁신은 도전 없이 이뤄지지 않으며 중요한 순간에 마주칠 어떤 장애물과 관계없이 우리의 로드맵을 추진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저 먼저 솔선수범해 용기를 보여주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하며, 함께 더 밝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서 SK그룹 신년사에서도 그룹 미래 도약 원동력 중 하나로 AI를 꼽으며, AI를 실제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작년 아마존·인텔 CEO 만나 AI와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AI 중요성을 이전부터 강조해 왔다. 작년 8월 이천포럼에서는 'AI가 가져오는 변화들이 모두 기회' 11월 CEO세미나에서는 '운영 개선 고도화를 위해 AI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는 등 AI 관련 발언을 이어간다. 한편, 최 회장은 AI 중요성을 언급하기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도 표했다. 그는 "작년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를 포함한 어려운 시기였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2025.01.03 21:34류은주

트럼프 관계 개선 나선 메타, 글로벌 정책 수장에 공화당 인사 배치

메타가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공공 정책 부사장 조엘 카플란을 글로벌 정책 책임자로 승진발령 했다. 조엘 카플란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부시 전 대통령의 정책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재임 기간인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을 역임한 공화당의 유명 인사다. 2011년 페이스북에 합류한 이후에는 글로벌 정책 입안 및 정부와의 관계 관리를 총괄해왔다. 또한 그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백악관 예산관리국장(OMB) 후보로 거론된 바 있으며, 트럼프 측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카플란의 승진은 영국 자유민주당 출신 닉 클레그 전 영국 부총리가 맡았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앞서 카플란을 통해 공화당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차기 행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메타와 트럼프 측은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트럼프는 페이스북이 보수적 목소리를 억압하고 있다며 반복적으로 비판해왔다. 특히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 이후 트럼프의 계정이 메타 플랫폼에서 정지되면서 양측의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메타는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관계 회복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준비 펀드에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기부하고, 트럼프와의 대화를 통해 플랫폼 정책에 대한 오해를 풀고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조엘 카플란의 승진으로 메타에서 사임하는 닉 클레그는 "함께 일해온 조엘 카플란이 내 뒤를 이어 글로벌 정책 책임자를 맡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그는 분명히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직책에 오른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닉 클레그는 메타를 떠나기 전 수 개월에 걸쳐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5.01.03 09:16남혁우

블록체인 보안업계 "12월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419억원...2024년 월간 최저"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해킹 피해 규모가 2024년을 통틀어 가장 작았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기업 서티케이(CertiK)는 지난 31일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12월에 (가상자산) 악용, 해킹,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2천860만 달러(약 419억 5천만원)에 달했다"라며 "10월에는 1억1천580만 달러(약 1천698억6천만원), 11월에는 6천380만 달러(약 936억원)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보안기업 펙실드는 지난 1일 X 계정에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해킹 손실이 2천470만 달러(약 362억 3천만원)에 달했으며 이는 11월 대비 71%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다만 2024년 전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지난 24일 공유한 사이버스 2024 웹3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은 16억 9천만 달러(약 2조 4천789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2025.01.02 15:33김한준

엠게임 귀혼M, 새해 첫 업데이트 실시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의 새해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귀혼M'은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횡스크롤 액션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경공, 허공답보 같은 무협 액션을 그대로 구현해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이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환경을 개선한다. 먼저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할 수 있도록 계정 창고를 추가한다. 창고는 기본 8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0칸까지 확장할 수 있다. 캐릭터가 보유한 지역도감 중 하나를 선택하면 서버 내 계정의 모든 캐릭터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도감 시스템이 개선된다. 또 꾸미기 아이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능력이 우수한 아이템은 장착하고, 외형으로 꾸며질 새로운 아이템을 등록하여 외형 변경을 온오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그 외 보옥 조합과 보옥 옵션 변경이 추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업데이트에 맞춰 오는 5일까지 전 서버 경험치 30% 버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일 미션을 통해 '복주머니'를 모아 행운의 복주머니를 성장시킬 수 있는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는 오늘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기간 동안 금전, 백표, 고대 재성부 등 퐁성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새해맞이 7일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신년 운세 이벤트'를 통해 일일 행운패의 버프 효과가 강화되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은 “귀혼M이 2025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유저 분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올해는 유저 분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귀혼M과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02 11:55이도원

NYT "아동성범죄자, 인스타그램 악용해 접근"

수십 명의 잠재적 아동성범죄자들이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아동 인플루언서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스의 조사에 따르면 수십명의 잠재적 아동성범죄자들이 사진작가나 소셜미디어 전문가로 위장해 아동 인플루언서 산업을 악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이클 앨런 워커는 어머니들에게 자신의 지도 아래 그들의 딸들이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팔로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워커는 아동 성착취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텔레그램에서 아동 인플루언서들의 성적인 사진들을 봤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들은 노골적인 나체 사진이 아닌 애매모호한 수준의 사진을 제안하는 등 교묘한 방식으로 어머니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들이 사용했던 옷을 구매하거나, 계정에 올리지 않은 사진을 대가를 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라이언 대니얼스 메타(Meta) 대변인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 계정에는 낯선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제한하는 보호 장치가 있다"며 "미성년자 계정이 부모에 의해 운영될 경우 부모가 개인정보 설정, 콘텐츠, 다른 계정과의 상호작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02 11:12최지연

미디어 위기 심화…K콘텐츠가 유일한 희망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미디어 산업 전반에 '위기', '생존기로' 등의 표현이 수년째 따라 다닌다. 지난해 우려했던 산업과 시장의 위기는 올해도 이어졌고 새해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위기의 수준이 얼마나 더 극심할지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IPTV를 거느린 통신사들이 케이블TV 인수전에 뛰어들 때까지만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시장 상황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가입자 규모를 늘려 유료방송 플랫폼으로 글로벌 미디어에 대응하겠다던 포부를 밝히던 때다. 40년 넘게 2천500원에 발이 묶인 TV수신료를 비롯해 전통적인 미디어들은 비대칭 규제 완화 필요성을 외쳐왔지만, 여전히 과거 틀에 묶여 있다. 스트리밍 중심으로 급격한 전환이 이뤄지자 뉴미디어로 불리던 유료방송도 위기에 몰렸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한국은 방송 수신료가 저렴해 절대 그럴 리가 없다던 코드커팅도 현실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TV홈쇼핑의 채널 송출 중단과 같은 극단적인 사례는 국내 방송 생태계에서 그래도 벌이가 가장 좋다던 상품 판매 채널까지 처한 어려움이 확인된다. 그나마 OTT가 또는 FAST가 뜬다며, 이를 육성해야 한다는 정책이 줄을 잇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미디어 시장은 커졌을지도 모른다 국가승인 통계조사인 방송산업 실태조사 최근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 18조9천575억 원으로, 조사 실시 이래 첫 감소로 집계됐다. 이전 해의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을 기반으로 이뤄진 조사로, 내년 말 발표될 통계에서는 최근 시장 정황에 따라 역성장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DMB를 포함한 지상파, 종합유선과 중계유선을 더한 케이블TV, 위성방송, 채널사용사업자(PP) 등이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IPTV가 전년보다 2.3%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나 가입자 성장 한계에 직면했고, VoD 매출에서는 OTT의 경쟁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유료방송 가입자는 감소세가 분명해졌고, 방송광고 매출은 연간 6천억 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양분하는 역할을 했는데, T커머스를 포함한 홈쇼핑PP의 매출액도 연간 2천억 원 이상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 방송산업이 붕괴 조짐을 보이지만 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글로벌 OTT 플랫폼은 국내 산업을 집어삼킬 듯이 성장했다. 넷플릭스가 최다 가입자 지위를 가져간 뒤 한 번도 이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방송광고는 줄었어도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플랫폼 광고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해외 플랫폼의 광고 기반으로 성장한 디지털 미디어 크리에이터 대상의 국가통계를 살펴보면 첫 조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조사에서 매출액이 연간 1조2천억 원 이상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미디어 시장의 파이가 같은 크기라면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벌어진 것이고, 글로벌 자본이 국내 제작시장 규모도 키워놓은 것을 고려하면 시장은 더욱 커졌을지도 모른다. 즉, 산업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한 게 아니라 이미 변할 대로 변한 셈이다. 위기 뒤 찾아오는 구조 변동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자가 산업을 송두리째 흔들고 레거시 미디어가 낡은 규제에 갇혀있는 점도 문제지만 국내 미디어 산업 위기의 핵심은 역시 광고시장 축소다. 기관별로 새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0% 선에 모이는데, 지난해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보다 모두 낮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즉 민간 소비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가 이어지면 올해 못지않은 광고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침체의 영향은 구독 모델 기반의 OTT 시장에도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 구독료 인상, 계정 공유 제한 등으로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더한 '스트림플레이션'이 화두가 되기도 했는데 지속되는 경기침체가 새해에는 OTT 구독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즉, 이용자 증가에 맞춰 주류 서비스 자리에 오른 OTT도 성장 한계를 일찍이 맞이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사실상 홀로 영향력을 넓혔다고 여겨지는 OTT까지 성장 둔화, 또는 압박 상황에 도달하게 되면 자연스레 산업 내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를테면 최근 SBS와 넷플릭스가 손을 잡은 것처럼 콘텐츠 유통 전략 방향을 급선회하는 경우부터 시작해 규모의 경쟁을 위한 사업자 간 인수합병이나 시장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창희 디지털미디어연구소 소장은 “현재 미디어 시장을 내다볼 수 있는 키워드로는 위기의 심화와 이에 따른 구조 변동이 꼽힌다”며 “제도적인 지원으로 위기 상황을 조금은 줄일 수 있겠지만 현재 산업 구조를 유지하기 더 이상 어려워진다면 구조 변동은 피할 수 없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산업의 개편뿐만 아니라 연말 들어 급격히 전환되는 정국 분위기에 따라 거버넌스 개편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는 분위기다. 현 정권의 인수위 시절 정부조직법 개편에 나서지 않으면서 미디어 관련 3개 부처는 총리실 주도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를 통한 정책적인 통합 논의 과정을 거쳤다. 시도 자체는 박수받을 일이었으나 실질적인 결과는 3개 부처의 이견을 확실히 확인됐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그런 가운데 미디어 정책의 조율과 소관부처의 재구성은 여야를 넘어 한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새해 주목해야 할 미디어 이슈로 급부상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 K콘텐츠 인기, 기회로 잡아야 미디어 시장 전반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도 글로벌에서 K콘텐츠의 인기는 희망을 갖게 하는 요소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해 전망으로 ▲글로벌 K콘텐츠 인기를 기반으로 한 수익구조 개선 ▲시장 확장을 위한 타깃 시장 전략 강화 ▲AI를 통한 제작 효율화 ▲숏폼 콘텐츠와 세분화된 장르 기반의 비즈니스 확대 등을 꼽았다. 실제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확대되는 분위기다.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시청기록을 조사한 결과 한국 콘텐츠의 비영어권 시청 비중은 10.6%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을 살펴보면 K콘텐츠 대표 주자인 CJ ENM 작품이 1~2위를 비롯해 절반을 휩쓸었는데 넷플릭스 외에도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디즈니+, 라쿠텐비키, 파라마운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강점을 보인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K콘텐츠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실을 K-OTT 전략도 기대할 부분이다. 좀처럼 쉽지 않아 보였던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이 이뤄지면 글로벌 플랫폼을 넘어 토종 플랫폼에서도 K콘텐츠가 해외로 뻗어나갈 길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진행에 힘을 실으면서 정책적인 지원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한국이 가진 콘텐츠 강국이란 측면 때문에 콘텐츠 활성화 쪽으로 많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영화와 드라마, 오락을 아우르는 다양성 확대를 통해 만들어지는 K콘텐츠 활성화가 OTT라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서 이뤄져 한국이 새로운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의 해외 확장이 절실하지만 당장 짧은 시간 안에 기대하기 어려워 양질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서 미디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밑바탕이 된다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K콘텐츠 확대 전략을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 단가 정상화나 투자 융자 활성화, OTT 정책 소관 경쟁을 넘어선 협의체 논의 등이 선결 조건으로 꼽혔다.

2024.12.31 08:17박수형

10명 중 7명 "생성형 AI 이용해봤다"

10명 중 7명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크로스가 30일 발표한 '2024 아이엠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AI 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이용률 변화가 눈에 띄는데, 특히 AI 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중 72.4%가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p 증가한 수치다. 주로 사용하는 AI 서비스는 챗GPT(59.4%), 에이닷(40.9%), 클로바X(13.9%)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사용 목적으로는 '정보 검색'이 62.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창의적 아이디어 획득(37.9%)', '텍스트 수치 요약정리(36.8%)', '외국어 번역(36.3%)'의 비율이 높았다. 생성형 AI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도 17.9%로 조사됐다. 아울러 가장 이용률이 높은 미디어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포털 사이트가 동시에 91.9%를 기록했다. 내비게이션과 지도 앱(81.6%),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80.9%)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는 평균 4.95개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영상 콘텐츠 중에서도 '숏폼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3.2%로 2023년 대비 3.7%p 증가했다. 숏폼 플랫폼별 이용률은 유튜브 쇼츠(78.8%), 인스타그램 릴스(46.2%), 틱톡(22.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숏폼 시청률이 높아지는 현상과 관련하여 디지털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도 숏폼 동영상 광고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1.0%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10대와 50대가 숏폼 광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선호하는 광고 유형은 검색광고(25.8%), 동영상 광고(24.5%), 리워드 광고(20.5%), SNS 피드 광고(19.5%) 순으로 집계됐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는 숏폼 콘텐츠와 생성형 AI의 급부상으로 인해 디지털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도 두드러졌다”며 “이번 리포트가 최신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를 살펴보고 내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리포트는 인크로스가 만 15~69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및 쇼핑 플랫폼 이용행태, 광고 선호도, 주요 마케팅 트렌드 관련 이용자 인식 및 경험을 조사한 결과다.

2024.12.30 15:33박수형

AI로 보안 위협 ↑…"내년에 제로 트러스트·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부상"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확산 등 신기술로 인한 보안 위협이 IT 전반에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를 막기 위한 보안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SGA솔루션즈가 발표한 '2025년 사이버 보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새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 증가와 AI 사이버 공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기반 ID 보안 위협, 큐싱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제로 트러스트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이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9월 국내에서 'SW 공급망 보안 태스크포스(TF)'가 발족되면서 SW 공급망 보안은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사이버시큐리티 벤처스에 따르면 SW 공급망 공격으로 인한 연간 피해액이 2031년 1천380억 달러(약 200조원)로 예측됐다. 이에 SGA솔루션즈는 SW 공급망은 공격 한 번으로 망 내 여러 조직뿐 아니라 파트너와 고객사에 연쇄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IT 환경에서 다양한 클라우드가 혼합됨에 따라 계정 탈취 보안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IBM의 엑스포스 위협 인덱스 2024에 따르면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클라우드 자산의 90%가 클라우드 계정 정보다. 계정 탈취 시 해당 ID에 부여된 권한 내 모든 활동이 가능해지므로 ID 중심의 보안 전략이 필수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AI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이를 악용하는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AI를 활용한 랜섬웨어, 피싱 공격은 더 빠르게 고도화됐으며, 피싱 이메일과 딥페이크는 더 정교하고 초개인화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큐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큐싱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QR코드가 보편화된 점을 악용한 피싱 범죄다. 악성 웹사이트 이동 또는 악성 코드 설치로 정보를 탈취한다. SK쉴더스에 따르면 2023년 보안 공격 중 큐싱이 17%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SGA솔루션즈는 QR코드 스캔 시 이동되는 주소와 파일 다운로드 요청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QR코드 보안 강화를 위해 트러스트라벨 같은 보안 라벨 도입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SGA솔루션즈는 SW 공급망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하고 자동화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안으로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추천했다. 또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제시하면서 제로 트러스트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SGA솔루션즈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에 따라 2024년 1만9천여 개 공공 정보시스템 중 약 6천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됐으며 2026년까지 70% 이상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될 예정이라서다. 또 AI 등 IT 신기술에 따른 클라우드 보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이에 따라 자동화를 통해 위협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통합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SGA솔루션즈는 접근제어와 통합 계정 관리가 가능한 'ICAM'과 미확인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AI 엔드포인트 백신 사용 등 자사 솔루션도 권장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2025년은 AI, 클라우드 같은 IT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 위협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제시해 차세대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30 09:40김미정

'비트코인 고래' 마이클 세일러, 2024년 마지막 비트코인 매수 암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올해 마지막 비트코인 매수에 대한 시장 기대를 높였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29일(현지시간)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세일러트래커에 불안한 파란색 선이 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마이클 세일러가 언급한 세일러트래커는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비트코인 매수 동향을 추적하는 플랫폼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과거에도 이와 같은 X 게시글을 올린 후 실제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한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마이클 세일러의 이번 게시물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024년 마지막 비트코인 매수 전조일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3일 기준 비트코인 총 44만4천26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30 09:28김한준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 "비트코인 차트...2018년 형태와 유사"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가 비트코인 차트 패턴이 과거 형태와 유사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터 브란트는 29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자라면 비트코인의 '험프 슬럼프 범프 덤프 펌프(Hump Slump Bump Dump Pump)' 차트 구조를 설명한 과거 게시물을 살펴보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피터 브란트는 자신이 지난 2018년 게시했던 비트코인 차트를 함께 인용했다. 피터 브란트가 언급한 '험프 슬럼프 범프 덤프 펌프'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관찰된 독특한 가격 움직임 패턴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과정을 요약한 표현이다. 피터 브란트는 과거에도 해당 패턴을 기반으로 한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의 중장기 가격 흐름을 예측한 바 있다. 피터 브란트의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의 현재 시장 상황이 과거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터 브란트는 수십 년간 차트 분석과 트레이딩에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그의 발언은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아왔다. 그는 이전에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며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30일 현재 약 9만3천637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2024.12.30 08:56김한준

"오픈AI에 도전장?"…中 딥씨크, 초거대 AI 모델 'V3' 공개

중국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씨크가 초대형 거대언어모델(LLM) 'V3'를 공개하며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딥씨크가 최근 공개한 'V3'는 6천71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춰 텍스트 기반 작업, 코딩, 번역, 에세이 작성 등 다양한 과제를 처리하며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 모델은 14.8조 개의 텍스트 토큰으로 학습됐으며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에서 학습된 고도의 추론 능력을 보여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을 줄이며 55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라는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훈련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딥씨크는 자체 벤치마크 결과 'V3'가 오픈AI의 'GPT-4'와 메타의 '라마 3.1'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딩 대회 플랫폼 '코드포스'와 '에이더 폴리글롯(Aider Polyglot)'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과 해외 유저들이 진행한 테스트에서 'V3'는 자신을 오픈AI의 'GPT-4'로 착각하는 등의 환각 문제를 보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모델은 "나는 챗GPT입니다"라고 답하거나 오픈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챗GPT와 유사한 농담을 그대로 반복하는 등 콘텐츠 혼란의 징후도 드러나고 있다. 딥씨크는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V3'가 학습 데이터에 '챗GPT'의 출력을 포함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경쟁 모델의 출력을 무단으로 학습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분석이다. 중국 내 규제 상황도 'V3'의 한계로 지적된다. 'V3'를 포함한 딥씨크 서비스는 천안문 사태와 같은 민감한 정치적 질문에 응답하지 않는데 이는 중국의 인터넷 규제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설계된 결과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최근 자신의 X 계정에 "이미 작동중인 것들을 복사하는 것은 쉽다"며 "새롭고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는 딥씨크 모델 출시에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쿡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원은 "경쟁 모델 출력을 학습하는 것은 모델 품질 저하와 현실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복사본의 복사본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우려했다.

2024.12.29 10:17조이환

예금보호한도 5천만원서 1억원 상향된다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호한도를 상향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준비 중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7일 예금보호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금융 시장 상황을 가늠해 시행 날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제2금융권 여건 등을 감안할 것"이라며 "개정안은 정부 이송·공포 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공포 후 1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5천만원 예금보호한도는 2001년 이후 24년 간 동결되어 왔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2023년 10월 예금보호한도 상향 방안이 포함된 검토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이번 예금보호한도 상향 조정으로 금융위와 예금보험공사는 자금 이동 모니터링 강화와 금융 안정 계정 도입 등 금융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따른 적정 예금보험료율을 검토하고, 2028년부터 금융사에 새로운 예금보험료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4.12.29 09:48손희연

SOOP 스트리머 대상 '김민교'·'봉준'·'감스트'

'SOOP 2024 스트리머 대상'에서 스트리머 김민교, 봉준, 감스트가 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SOOP은 내년 스트리머 지원 강화,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 마련 등을 통해 개선된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SOOP은 28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을 진행했다. SOOP 스트리머 대상은 한 해 주목받은 스트리머와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대상은 오프라인, 온라인, 그리고 SOOP의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동시 진행됐다. 게임 '김민교', 보이는 라디오 '봉준', 스포츠 '감스트' 대상 이날 시상식은 게임, 스포츠, 보이는 라디오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 대상은 ▲게임 부문 스트리머 김민교 ▲보이는 라디오 부문 스트리머 봉준 ▲스포츠 부문 스트리머 감스트 등이 수상했다. 3개 부문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각 부문에서 올해의 스트리머 104명, 신인상 20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콘텐츠 대상은 마인크래프트 합동 콘텐츠인 '악어의 놀이터2'를 진행한 스트리머 악어가 수상했다. SOOP, 2025년 스트리머 지원 강화...AI 적극 활용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최영우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 스트리머들의 합류, SOOP으로의 뉴브랜딩,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며 'Beyond Korea No.1'을 키워드로 한 202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SOOP은 2025년 스트리머들 위한 다양한 지원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콘텐츠지원센터 예산 2배 확대, 글로벌 콘텐츠지원센터 신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 확대, 대형 캠페인 진행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진출도 보다 본격화된다. 최 CSO는 "현재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SOOP의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통합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동시 송출 기능 간소화, 자동 번역 및 채팅 통역 지원, 글로벌 스트리밍 계정 연동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지원 및 SOOP 기능 개선도 마련된다. 최 CSO는 "VOD 검색 기능 강화, 게임사와 연동한 드롭스 확대, OPEN API 활용 기능 확대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트리머와 유저 경험 향상에 대한 계획도 언급됐다. 최 CSO에 따르면, 내년에는 ▲생성형 AI 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 'SAVVY'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 'SHARK' ▲AI 스트리밍 매니저 'SARSA' ▲AI 스트리머 'SUMMA' 등이 도입된다. 이 중 'SAVVY'는 내년 6월 모든 스트리머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OOP은 'SAVVY'를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2024.12.29 00:12조수민

"호텔에서 새해 맞으세요"…연말 프로모션 속속

호텔업계가 연말과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각종 연말 파티를 진행하고 신년 맞이 행운 패키지를 출시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28일부터 31일까지 '2024 Year-end Event'를 진행한다. 다이닝 펍 '오킴스'에서 연말 특선 코스와 함께 4인조 밴드의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는 30일과 31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로비 공간에서 피아노 클래식 3중주 공연이 진행된다. 31일 체크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웰컴 기프트로 '이브뚜리에 초콜릿(6P)'과 손편지를 제공할 예정이.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오는 31일 루프탑 바 클라우드(Kloud)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자정 루프탑 바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손에서 반짝이며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스파클러와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을 제공한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파인드 유어 럭(Find Your Luck)'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성인 2인, 소인 1인까지 포함된 조식 혜택과 500개 한정으로 제공되는 럭키박스가 포함됐다. 럭키박스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객실 2만원 할인 쿠폰과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 키링 1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5명), ▲애슐리 2인 식사권(15명), ▲켄싱턴 캐시 1만원(55명) 등이 담겼다. 또한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지역에 위치한 호텔들은 일출을 관람하는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해피 뉴 이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피 뉴 이어 패키지는 새해 만찬과 부대시설 이용, 카운트다운 행사, 해맞이 스타 등 콘텐츠가 포함됐다. 특히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오션뷰와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위시 유어 해피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 첫날에만 오션스파 씨메르를 오전 7시에 개장해 일출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의 시그니처 꼬치어묵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도 새해 행사를 마련했다. 새해 첫날 아침에는 호텔 야외 별비치 가든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투숙객들에게 어묵 및 음료, 핫팩, 담요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출 사진을 촬영한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하면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4.12.28 09:35김민아

머스크도 엄마 찬스?…친중 인사로 현지서 인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서 어머니 도움을 받아 사업을 키운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아들의 야망을 중국에서 이뤄줄 적임자라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가 자신의 인기를 활용해 일론의 중국 사업을 도왔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메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테슬라의 긍정적인 면모를 부각해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시험하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메이는 지난달에도 SNS에 '하트 눈' 이모티콘과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 사진을 올렸다. 일론 생일에는 젊은 시절 일론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한다”며 “지난 25년 동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썼다. 76세 패션 모델인 메이는 몇 년 전부터 매달 중국을 찾아 각계각층과 교류하며 '라오펑요(오랜 친구)'로 불린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메이는 최근 항저우에서 열린 중국 의류 업체 장난부이(JNBY) 패션쇼, 우한 화장품 기업 행사, 자신의 책 '여자는 계획을 세운다' 중국어판 출판 기념회 등에 참석했다. 중국 전자 회사 오포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훙수에서 메이 팬은 58만명,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는 팬이 36만명이다. 메이가 처음에는 일론 덕을 봤지만 시간이 갈수록 메이 인생에 중국인이 열광한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억만장자 아들을 둔 눈부신 외모의 소유자'에서 '가정폭력을 극복하고 자녀를 억만장자로 키웠으며 스스로도 세계적인 모델이 된 사람'에게 중국인이 환호했다고 강조했다. 메이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전 남편 에롤 머스크와 신혼여행을 갔으나 맞아서 멍들고 임신한 상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론은 매우 폭력적인 집에서 자랐다”고 덧붙였다. 전 남편 에롤은 가정폭력 혐의를 부인했다.

2024.12.27 14:46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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