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페이스북실명계정 [. 문의텔레 Tway010 .] Google지메일아이디판매 인스타그램 계정 거래,kq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설빙, 석촌호수동호점 새단장, 재개점

설빙이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석촌호수동호점을 재개점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회사 대표 메뉴인 '인절미설빙'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설빙의 슬로건을 기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와를 패턴화했다. 회사는 빙수의 베이스가 되는 우유 얼음에서 착안한 아이보리 색깔을 토대로 인절미와 팥, 시루의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했으며, 석촌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했다. 이번 재개점을 기념해 행사도 준비했다. 구매 고객은 QR코드를 통해 할인쿠폰과 토핑 무료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룰렛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며, 재방문 스탬프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방문 시 도장을 받은 후 재방문한 고객에게는 설빙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3회차 방문 시에는 설빙 머그컵을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한정으로 인스타그램에 석촌호수동호점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시 설빙 머그컵을 선물한다. 설빙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한국적인 소재와 패턴에 설빙만의 컬러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인테리어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0:15류승현

빅밸류, AI 기반 부동산 시세·상권 분석 플랫폼 출시

인공지능(AI)으로 전국 부동산 시세 정보와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나왔다. 빅밸류는 AI 기반 부동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밸류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빅밸류 플랫폼은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에 맞게 플로우를 설정하면 AI로 전국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정보, 시세 데이터, 상권분석을 통한 매출 예측, 지역 내 직장 인구와 소득 수준 등을 원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빅밸류가 자체 가공·정제한 수천만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한 이 플랫폼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빅밸류는 이전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위치별 데이터 파악이 어려운 점, 시각화 부재 등 문제점을 보완한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이용자들이 필요한 공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빅밸류 홈페이지 접속 후 '빅밸류 시작하기'를 누르면 연계된 플랫폼에서 계정(게스트 모드 포함)을 부여받아 전국 원하는 지역 어디서든 편의점·카페·병의원 등 상권지 분석과 건축물 시세, 실거래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쓰이는 플로우란 파이썬 코드로 데이터 조회 소스를 생성한 뒤 출력하는 맞춤형 AI 분석 도구다. 가령 아파트 사업 후보지와 주변 시세를 통한 적정 분양가를 확인할 시 '적정 분양가 실험실' 플로우를 활용하면 된다. 이용자는 '주택 시세 포커스' 플로우를 통해 AI 기술을 곁들인 건물 정보 결과물을 접할 수도 있다. 상권분석 역시 가능하다.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이용자의 경우 '24시간 움직이는 상권' 플로우로 원하는 지역에 영역을 표시한 뒤 편의점(혹은 카페)별 매출 추이와 경쟁 강도, 운영 기간, 연령대·요일·시간대별 상권 이용률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 해당 플랫폼은 격자데이터를 토대로 AI 배후지 분석을 통한 지역 컨설팅 서비스와 지역 내 성별·연령대별 인구 현황, 직장인구수, 1인가구와 아파트, 연립·다세대 세대수, 추정소득 등을 제공한다. 플랫폼 이용자는 빈도 있게 확인이 필요한 데이터 플로우를 '즐겨찾기(영역 저장하기)'로 보관할 수도 있다. 빅밸류는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군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간거래(B2B)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한 후, 데이터 API 체계 전환·노코드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도우미 연동 등으로 플랫폼 발전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그간 수많은 데이터 플랫폼이 출시됐지만, 실제로 고객들의 세부적인 니즈까지 충족시킬 만한 플랫폼은 전무했다"며 "빅밸류 플랫폼은 다양한 고객 데이터 수요와 사용성을 반영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연계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여러 맞춤형 플로우를 추가해 모든 데이터 소비가 빅밸류 플랫폼에서 이뤄지게끔 지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4 09:19김미정

SK스토아·동행복권,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19억원

정부가 SK스토아와 동행복권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총 19억4천280만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해당 사실을 공표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2회 전체회의를 열고 SK스토아와 동행복권에 대한 처벌 조치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K스토아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받아 약 12만5천명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행복권의 경우 비밀번호 변경 기능의 보안 취약점이 악용돼 약 75만명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SK스토아의 경우 신원 미상 해커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14개 아이피를 통해 총 4천400만건 넘는 로그인을 시도한 끝에 12만5천개 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전송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동행복권에서는 지난해 11월 4~5일까지 해커가 사전에 확보한 회원 아이디를 활용해 비밀번호 변경 기능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했다. 인증되지 않은 아이디로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한 뒤 계정에 접근해 약 75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위는 SK스토아에 과징금 14억3천200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동행복권에 과징금 5억300만원과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했다. 두 회사 모두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받았다. SK스토아는 사고 이후 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유출된 계정 초기화와 로그인 방식 변경을 실시했다. 동행복권도 누리집을 임시 폐쇄한 후 비밀번호 초기화와 취약점 개선을 진행하며 추가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 크리덴셜 스터핑 등 해킹 공격이 빈번해지는 만큼 이상행위 탐지, 차단 조치 등 보안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용자 인증 관련 취약점 점검에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4 08:18김미정

뇌새김, 존박 광고 영상 공개…"망설이지 말고 하루1장"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는 전속모델인 가수 존박의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고 영상에서 존박은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강렬한 톤으로 영어 학습을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고 입을 열었다. 존박은 “Did you study English last year? When are you gonna start? (작년에 영어 공부 했어? 언제 시작할거야?)”라며, “It's never too late to start. One book a week, just one page a day.(늦지 않았어. 한주에 한권, 하루에 한 페이지)라고 열변하며 영어 학습을 독려했다. 이번 광고는 새해를 맞아 영어 학습을 계획했지만 미루게 되는 학습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루 한 장'이라는 쉽고 실천 가능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작은 변화로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존박과의 인터뷰 영상도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존박은 인터뷰를 통해 “영어 일단 시작하세요.”라며, “배우고 싶다는 의지와 어떻게든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언어 학습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이번 광고는 단순한 영어 학습의 중요성을 넘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의 힘을 강조합니다”라며, “존박 씨의 진정성과 공감 가득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새로워진 더위크와 존박의 만남을 축하하며 뇌새김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23일까지 존박의 광고 영상을 보고 감상 댓글을 남겨주면 총 3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2025.01.23 17:22안희정

인테리어 시장에 부는 디지털 바람..."시공 사업 진입장벽 낮아져"

인테리어 시공 업계가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 다양한 변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통 플랫폼을 통해 개인 시공자들이 자재를 직접 조달하고 시공하는 사업자로 진입하는 것이 한층 용이해졌다. 23일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스타트업 반장창고에 따르면, 반장창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회원 중 직접 시공하는 회원의 매출 비중이 2022년 54%에서 지난해 기준 60.7%로 증가했다. 기존 인테리어 시공 방식의 경우, 시공자는 현장에서 수행되는 용역에 대한 인건비만을 지급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건자재 발주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유통 대리점을 통해 이뤄지는 구조였다. 최근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시공자가 직접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게 되면서 사업자로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반장창고 등 B2B 건자재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양질의 자재를 간편하게 구입하고 배송받을 수 있게 된 것이 변화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반장창고는 인테리어 사업자 및 시공자를 대상으로 건자재 주문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도매 플랫폼이다. 발주, 정산, 결제, 물류 및 배송 등의 전 과정을 앱으로 구현해 인테리어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년 2-3배 성장하며 현재 2천500여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더딘 인테리어 시공 시장의 접근성이 개선되자 인테리어 시장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제, 시공자를 직접 섭외해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반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포털 검색량은 2018년에 비해 400% 이상 늘어났다. 최근 급증하는 반셀프 인테리어 수요는 '반장님'으로 불리는 개인 시공자가 빠르게 채워나가고 있다. 이들은 개인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직접 홍보에 나서는 한편, 반장창고의 물류망을 통해 다양한 제조사의 자재도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돼 사업화가 더욱 용이해졌다는 게 반장창고 측의 설명이다. 반장창고는 경기도 광주에 700평 규모의 건자재 물류센터를 두고 직접 배송하며 인테리어 업체의 편의성을 높였다. 총 30여 개의 국내 건자재 브랜드의 벽지, 데코타일, 장판 등 약 6천여 종의 자재를 보유하고 있어 최종 구매자의 선택권도 넓어졌다. 반장창고 관계자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자재를 발주하던 관행이 온라인으로 일원화되면서 시공자들은 고객과의 소통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주문 시 많이 구매할수록 단가를 낮출 수 있어 비용적인 이점도 크다"고 말했다.

2025.01.23 15:25백봉삼

"팔로우 안 했는데 트럼프 계정 왜 떠"…美 사용자, 메타에 의심의 눈초리

최근 많은 미국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메타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팔로우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불평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자 메타가 22일(현지시간) 스레드를 통해 이와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메타는 “미국에서 대통령 교체가 일어날 때 @POTUS(미국 대통령), @VP(부통령), @FLOTUS(영부인) 등의 계정이 인계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해당 계정의 게시물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엔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대통령, 부통령 또는 영부인의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 계정을 자동으로 팔로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이 계정은 백악관에서 관리하므로 새 행정부에서는 해당 페이지의 콘텐츠가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기부금을 내는 등의 호의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사용자들이 서비스 변경을 정치적인 의도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루 전인 21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민주당을 뜻하는 '#democrats' 등 해시태크가 차단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엔가젯 등 외신들은 인스타그램이 #democrats, #democrat, #jan6th, #republicans 등의 해시태그 검색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레딧 사용자들은 해당 해시태그를 검색할 시 '민감한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어 검색 결과를 숨겼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검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메타 측은 “문제가 발생했으며,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메타는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 정책을 전담하는 조직을 해체하기로 결정하고 외부 기관에 게시물 내용의 사실 확인을 의뢰하는 제3자 팩트체크 기능도 폐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에 따랐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 맞춤 행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1.23 13:57이정현

쿠첸, '미토피아' 세계관 시즌2 공개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층과 소통을 늘리고자 쌀과 잡곡을 주제로 한 '미(米)토피아' 세계관을 확장해 펀슈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쿠첸은 기존 세계관에 잡곡 테마를 강조한 새로운 도시와 자극적인 맛을 상징하는 캐릭터 등을 추가해 '미토피아' 시즌2 스토리를 전개한다. 건강한 식문화를 중점에 둔 서사 확장으로 올해도 2030세대를 겨냥한 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쿠첸은 지난 2023년 MZ세대와 소통을 확대하고자 쌀 모양 캐릭터 '진지(ZIN-Z)'와 '미토피아' 세계관을 공개했다. 진지는 쿠첸의 철학을 반영한 캐릭터다. 밥맛을 잃은 사람들의 미(米)각을 되찾아주기 위해 '미토피아' 세계를 건설한다. 미토피아 시즌2는 잡곡의 정원, 잡곡 타워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도시 '밥티칸 시티' 오픈으로 세계관을 확장했다. 또한 신규 캐릭터 '단짠맵 트리오'를 추가로 공개해 진지의 밥맛 사수 스토리를 확대한다. 쿠첸은 한층 풍성해진 설정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즐거운 소비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쿠첸 관계자는 "2030 고객을 대상으로 쿠첸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세계관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텔링으로 쿠첸에 대한 인식은 물론 쌀과 잡곡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또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23 11:02신영빈

축구 스타 베컴 "선수 시절 SNS 없어서 다행…괴롭힘 심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소셜미디어의 위험성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현재 미국 축구 클럽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날 1992년~2013년까지 축구 선수로서의 자신의 경력을 돌아보며, 경기 중 퇴장을 당했을 때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밝혔다. 베컴은 ″그때는 충분히 나빴기 때문에 소셜미디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다”며 ”사람들이 제게 하는 말만으로도 충분히 나빴다”고 밝혔다. 또 자녀들이 소셜미디어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세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두고 있으며, 장남 브루클린은 25세이고 막내 딸인 하퍼는 13세다. 그는 자신의 딸이 어떤 소셜 미디어 플랫폼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당분간 그대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그의 아들들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가지고 있다. 이날 베컴은 ″그들은 사람들이 보낸 메시지들 가지고 있고 나와 빅토리아에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묻는다. 그들에게 '읽지 마'라고 해도 우리는 모두 읽는다. 그것이 문제다. 우리 모두 그것에 끌린다. 너무 많은 괴롭힘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일어난다”고 밝혔다. 또 ″불행히도 우리는 괴롭힘이 받아들여지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으며, 결코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 저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사람들을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할 실질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에서 8천8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베컴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게시물에는 진정한 생각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 ”상업적 게시물도 간혹 올라오지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게시물, 모든 캡션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베컴은 ″이렇게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이 엄청나다. 소셜미디어에는 나쁜 부분도 있고 좋은 부분도 있다. 제 팔로워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선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WEF에 처음 참석한 베컴은 취약 어린이를 보호하는 업적을 인정받아 사회 공헌에 애쓴 예술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크리스탈 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5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해 왔다.

2025.01.23 09:24이정현

"스타게이트는 허구?"…머스크, 오픈AI 700兆 프로젝트에 의문 제기

일론 머스크가 오픈AI가 주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로젝트가 투자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미국 전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기술의 발전과 국가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 MGX,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규모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초기 1천억 달러(한화 약 140조원)는 텍사스 애빌린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스타게이트'에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프트뱅크는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원)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내가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해당 프로젝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함께 발표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를 정면으로 비판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 정부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이끌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요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직책에도 정부 주도 프로젝트에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한 상황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머스크의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X 계정에 "머스크의 말은 잘못된 주장"이라며 "이미 첫번째 현장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스타게이트는 국가에 큰 이익을 줄 것"이라며 "당신의 회사 이익에 최적이 아니더라도 국가를 우선시해달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스타게이트를 강하게 비판하는 배경에는 AI 인프라에 대한 치열한 투자 경쟁이 자리 잡고 있다. 머스크의 xAI는 멤피스에 위치한 단일 데이터센터에만 120억 달러(한화 약 17조원)를 투입했으며 향후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머스크에게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머스크의 주장에 대해 질문을 받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내가 약속한 800억 달러(한화 약 112조원)는 확실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2025.01.23 08:59조이환

쉴드 AI V-BAT, 일본 해상자위대의 첫 해상 ISR 플랫폼에 선정

워싱턴, 2025년 1월 23일 /PRNewswire/ --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도구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방위 기술 기업 쉴드 AI(Shield AI)가 22일 일본 해상자위대(JMSDF)가 자사의 V-BAT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일본의 첫 해상 기반 정보•감시•정찰(ISR) 플랫폼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V-BAT는 해상자위대 함정에 첨단 ISR 기능을 제공하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의 방위 및 작전 준비 태세를 강화해줄 것이다. The V-BAT is the only single-engine, ducted-fan,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VTOL) UAS that is operationally deployed across multiple regions globally. 이와 같은 중대한 계약은 해상자위대 작전을 지원하는 V-BAT 주문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주문은 다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자위대는 계약에 따라 쉴드 AI로부터 여러 대의 V-BAT UAS를 구입하여, 해상자위대 함정의 감시 및 정보 수집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네이비 씰 대원 출신인 브랜든 쳉 쉴드 AI 사장 겸 공동 설립자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동맹국인 일본은 지역 내 억지 활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해양 ISR 임무 플랫폼을 갖출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상자위대가 우리의 V-BAT를 선정했다는 건 작전 성공을 위해서 고비용 자산과 V-BAT와 같은 지능적이고 저렴한 무인 시스템을 결합해야 하는 미래 전쟁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미국과 동맹국 해상 선박은 모두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선박 탑재형 ISR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V-BAT를 장착해야 하며, 해상자위대와 함께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니 정말 환상적"이라고 덧붙였다. V-BAT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보급돼 운용되고 있는 유일한 단일 엔진 덕트 팬(ducted-fan) 수직이착륙(VTOL) UAS이다. 독특한 덕트 팬 디자인과 좁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선박 탑재용으로나 열악한 환경에 이상적이며 복잡한 임무에서 유연성과 회복력을 자랑한다. V-BAT는 GPS와 통신이 차단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는 높은 신뢰성으로 유명하다. 우크라이나, 흑해, 인도•태평양 같은 분쟁 지역에서 입증된 성능은 많은 기존 드론을 무력화시킨 첨단 전자전 위협에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훨씬 더 고가의 항공기가 가진 전략적 기능을 제공하는 V-BAT는 ISR, 전략적 표적화, 수색과 구조, 해상 차단 등 다양한 임무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목적성과 최첨단 자율 기능 덕분에 현대 국방 작전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쉴드 AI 소개 2015년에 설립된 쉴드 AI는 벤처 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방위 기술 회사로,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군인과 민간인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쉴드 AI의 주력 자율 소프트웨어인 하이브마인드(Hivemind)는 항공기와 드론 및 그 외 다양한 플랫폼을 구동하여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높은 신뢰도로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샌디에이고, 댈러스, 워싱턴 D.C. 및 해외에 지사를 두고 있는 쉴드 AI의 제품은 전 세계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작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shield.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링크드인, X, 인스타그램에서 쉴드 AI를 팔로우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Lily Hinz, media@shield.ai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02825/Shield_AI_V_BAT.jpg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835955/Shield_AI_Logo.jpg

2025.01.23 04:10글로벌뉴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AI 에이전트, PwC 인도의 ISMS 지원

다보스, 스위스, 2025년 1월 22일 /PRNewswire/ -- 연합뉴스/ -- 세계 최고의 APA(Agentic Process Automation) 플랫폼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Inc., AAI)와 PwC 인도(PwC India)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고급 에이전틱 AI 기능을 PwC 인도의 독점 ISMS(Intelligent Spend Management Suite)에 통합했다. PwC 인도의 ISMS는 기업이 지출을 관리하고 지급 업무를 운영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설계된 에이전틱 AI 플랫폼이다. 이 제품은 이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에서 지원하게 될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기능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ISMS는 지능적인 구매 결정을 내리고, 비접촉식 지급 계정을 처리하며, 중요한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특정 기능을 제공한다. 이 모듈식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기존 시스템과의 API 통합을 통해 운영 효율성, 투명성, 인사이트를 크게 개선하여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년,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주요 비즈니스 운영 혁신을 목표로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개발을 위해 PwC 인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고급 에이전틱 AI 기능을 PwC 인도의 ISMS에 통합한 것은 이 파트너십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된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의 발표에 대해 산지브 크리샨(Sanjeev Krishan) PwC 인도 회장은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고급 에이전틱 AI 기능과 PwC 인도의 ISMS 통합은 오늘날 기업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며 "우리의 깊은 업계 통찰력, AI 및 기술 전문성, 도메인 이해를 애니웨어 오토메이션 에이전틱 AI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부문의 조직이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 결정을 개선하며 지출 및 지급 운영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조 앳킨슨(Joe Atkinson) PwC 글로벌 최고 AI 책임자는 "에이전틱 AI는 AI 혁명에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전 세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재창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산업 전반에 걸쳐 가치 사슬을 흔들기 시작했으며, ISMS를 통한 기업의 가치 실현은 현실화되고 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안쿠르 코타리(Ankur Kothari)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최고운영책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APA 플랫폼은 생성형 AI를 통해 실제 고객 문제를 해결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PwC 인도의 시장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AI 에이전트의 배포를 크게 확대하여 고객에게 우수한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비전에 기여할 것 "라고 설명했다. 만프리트 싱 아후자(Manpreet Singh Ahuja) PwC 인도 최고디지털책임자 겸 파트너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하는 PwC 인도의 ISMS는 AI를 시험 단계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배포로 전환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예"라며 "이 제품은 지급 관리의 스마트화 및 효율화라는 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한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의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의 공동 전문성을 활용하여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wC 인도 ISMS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고급 프로세스 인사이트, 검증 및 작업 실행을 위한 생성형 AI 에이전트 기존 시스템과의 원활한 통합을 위한 모듈식 설계 더 빠른 구현과 확장성을 위한 API 우선 아키텍처 강력한 데이터 기본 레이어, 검증 및 워크플로 구현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 PwC 인도는 공동 노력을 통해 여러 비즈니스 업종에서 작업 방식을 혁신할 획기적인 솔루션 개발 준비를 마쳤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Inc.) 소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조직 전반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계 최고의 APA(Agentic Process Automation) 플랫폼이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플랫폼은 전문 AI, 생성형 AI로 구동되며 보안 및 거버넌스 우선 접근 방식을 통해 프로세스 검색, RPA, AI 에이전트,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오케스트레이션, 문서 처리 및 분석을 제공한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전 세계 조직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미래의 업무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에 따라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전념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pw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automationanywhere.com/ PwC 소개 PwC의 목표는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PwC는 152개국에 32만 7천 명 이상의 직원이 양질의 회계 감사, 자문 및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 네트워트워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pw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wC는 PwC 네트워크 및/또는 하나 이상의 회원사를 의미하며, 각 회원사는 별도의 법인이다. 자세한 정보는 www.pwc.com/struc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383572/4805544/Automation_Anywhere_Logo.jpg?p=medium600

2025.01.22 19:10글로벌뉴스

"월 4천원에 한명 더"...넷플릭스, '광고형 추가 회원' 출시

넷플릭스가 기존 요금제에 4천원을 추가하면 새로운 계정이 등록이 가능한 '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을 출시했다. 22일부터 계정 소유주는 추가 회원 계정 구매 시 광고가 없는 기존 '추가 회원' 옵션과 광고가 포함된 '광고형 추가 회원' 두 가지 중 하나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광고형 추가 회원은 월 4천원에 멤버십 계정 소유자가 함께 거주하지 않는 회원과 넷플릭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계정 공유 기능이다. 지금까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구독 옵션 중 가장 저렴하다. 기존 '추가 회원(월 5천원)'과는 콘텐츠 시청 전 및 중간에 일부 광고가 포함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광고형 추가 회원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와 동일한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1080p(풀HD) 해상도로 시리즈 및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모바일 게임과 스포츠 중계 등 장르와 포맷을 넘나드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 2022년 출시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시청 경험을 고려한 광고 배치 및 콘텐츠 구성,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22년 런칭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발표된 넷플릭스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분기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광고형 요금제가 도입된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5%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가 런칭한 12개 국가 중 10개 국가에서 선보이는 이번 신규 기능은 월 4천 원에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옵션이다"고 말했다.

2025.01.22 14:11최지연

AWS 고객 노린 랜섬웨어 '코드핑거'…"데이터 보호 도구 악용"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을 겨냥한 랜섬웨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WS S3 버킷 사용자 대상으로 랜섬웨어 '코드핑거(Codefinger)' 위협 정황이 포착됐다. 코드핑거 공격은 AWS의 S3 버킷 사용 기업·개인을 노리는 새로운 랜섬웨어 기법이다. 공격 핵심은 사용자의 암호화 키 'SSE-C'를 악용하는 것이다. 데이터 보호에 활용되는 암호화 키가 공격 도구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우선 공격자는 AWS S3 사용자 계정의 자격 증명을 탈취하거나 전에 유출된 키로 공격 대상을 찾는다. 이후 공격 대상의 S3 버킷 내 파일을 암호화한다. 이 과정에서 공격자가 생성한 고유 암호화 키가 사용된다. AWS의 SSE-C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도 암호화한다. SSE-C 특성상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려면 동일한 암호화 키가 필요한데, 이 키는 공격자만 소유하고 있다. 이에 피해자는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다. 이후 공격자는 S3 버킷의 객체 수명 주기 관리 API로 파일 삭제 일정을 7일로 설정한다. 피해자에게 데이터 복구를 서둘러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기 위한 전략이다. 각 파일 디렉토리에 랜섬 요구 메시지도 삽입한다. 피해자가 데이터를 복구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만약 피해자가 파일 권한을 변경하거나 삭제를 시도하면 협상이 종료될 것이라는 경고도 포함됐다. 보안 업계에선 코드핑거가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피해자가 공격자 암호화 키를 획득하지 못하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는 방식"이라며 "데이터를 보호하려고 사용하는 SSE-C가 공격에 사용된다는 것도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에선 AWS S3 사용자를 겨냥한 코드핑거 사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WS코리아는 "별도 보고받은 사항은 없다"며 "고객 암호화 키가 노출됐을 경우 해당 고객에게 이를 즉시 알리고 모든 노출 사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1:38김미정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수 3억명 돌파…주가 14% 급등

넷플릭스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4% 이상 급등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4분기 넷플릭스는 추가로 1천900만 명을 가입자를 확보해 유료 가입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추가 회원 계정을 포함하면 글로벌 회원 수가 7억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4분기에는 인기시리즈 '오징어게임 2' 출시와 '캐리온'(Carry-On), '제이크 폴 대 마이크 타이슨'(the Jake Paul vs. Mike Tyson) 복싱 경기, 크리스마스에 열린 NFL 경기 생중계 등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국가, 지역, 장르에 걸쳐 다양성과 품질을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했으며, 회원들을 위해 1년 내내 강력한 프로그램 목록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02억4천700만 달러(약 14조7천249억원)로 전년 동기(88억3천300만 달러) 대비 16% 가량 올랐고 전문가 예상치 101억1천만 달러(약 14조5천280억원)를 뛰어 넘었다. 4분기 순이익은 18억 7천만 달러(약 2조 6천772억원), 주당 순이익은 4.27달러로, 이 역시 전면 동기 9억 3천800만 달러(약 1조 3천429억원),주당 2.11달러를 상회했다. 넷플릭스는 2025년 전체 매출 예상치를 기존 예측보다 약 5억 달러 높은 435억~44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사업 기반이 개선되었고 예상을 뛰어넘은 4분기 실적에 따라 이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일부 시장에서 스트리밍 요금제의 가격을 월 1~2달러 사이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저렴한 넷플릭스의 광고요금제는 해당 옵션이 제공되는 국가에서 전체 가입자 수의 55% 이상을 차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 측은 "2025년에 모든 광고 국가에서 광고 회원을 위한 충분한 규모에 도달할 예정"이라며, “올해 최우선 과제는 광고주를 위한 제안을 개선해 광고를 크게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0:25이정현

AI도 감정이 있다?... 기후변화 얘기할 땐 '기쁨' 줄고 '분노' 상승

1200만 건의 SNS 데이터로 분석한 AI의 텍스트 생성 능력 중국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형언어모델(LLM)의 텍스트 생성 능력이 뛰어나지만 소셜미디어 상황에서의 감정 일관성과 의미적 응집성은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구글의 젬마(Gemma2-27B-Instruct-Q8)와 메타의 라마(Llama3-70B-Instruct) 두 오픈소스 모델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기후변화', '기후과학', '기후조작', '글로벌 워밍', '탄소발자국', '파리협정' 등의 키워드로 레딧에서 576만 건의 댓글과 트위터에서 7,659만 건의 트윗을 수집했다. 최종적으로 트위터 데이터 12,200건과 레딧 데이터 10,900건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젬마의 분노 편향: 62% 분노 유지, 낙관은 11%만 보존 연구 결과는 젬마가 원문의 감정을 분노로 전환하는 강한 경향을 보였다. 분노를 담은 원문의 62%가 그 감정을 유지했으나, 낙관적 텍스트는 11%만이 원래의 감정을 유지했다. 예상(29%), 혐오(44%), 두려움(30%), 기쁨(39%), 슬픔(31%) 등 다른 감정들도 상당 부분 분노로 전환되었다. 다만 낙관과 놀람을 표현한 텍스트는 각각 43%와 높은 비율로 감정이 보존되어, 젬마가 특정 감정의 맥락은 잘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라마의 균형적 감정 처리: 전 감정 영역에서 우수한 보존력 라마 모델은 젬마와 달리 분노, 예상, 두려움, 낙관, 슬픔 등 더 넓은 감정 스펙트럼에서 원래의 감정을 잘 보존했다. 특히 트위터 데이터 분석에서 원문의 감정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관없이 일관된 감정 보존력을 보여줬다. 응답 태스크에서는 두 모델 모두 두려움을 제외한 모든 감정 카테고리에서 50% 이상이 예상과 낙관으로 전환되는 특징을 보였다. 감정 강도 분석: AI는 인간보다 최대 40% 약한 감정 표현 감정 강도 분석 결과, 두 모델의 텍스트는 인간 작성 텍스트보다 평균 20-40% 낮은 감정 강도를 보였다. 특히 기쁨, 낙관, 분노, 혐오, 두려움 등 모든 감정 차원에서 유의미하게 낮은 강도를 나타냈다. ANOVA 테스트 결과 트위터 데이터에서 분노(F=384.285), 예상(F=16092.479), 혐오(F=179.181)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의미 일관성: 젬마 0.65, 라마 0.63의 높은 유사도 기록 의미적 일관성 측면에서는 코사인 유사도 분석 결과, 트위터 플랫폼에서 젬마는 0.65, 라마는 0.63의 높은 유사도를 보였다. 레딧에서도 젬마 0.59, 라마 0.57의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두 모델 모두 원문의 맥락을 잘 이해하고 관련성 있는 응답을 생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I 감정의 원천 분석: 긍정은 긍정에서, 부정은 부정에서 비롯 젬마의 텍스트 생성에서 긍정적 감정은 주로 긍정적 원천에서 발생했다. 예를 들어 기쁨을 표현한 내용은 예상(32.04%), 기쁨(25.24%), 낙관(13.59%)에서 비롯되었다. 반면 부정적 감정을 담은 콘텐츠는 주로 부정적 원천에서 나왔는데, 분노를 표현한 내용의 61.8%가 원문의 분노에서, 13.03%가 혐오에서 기원했다. 라마의 경우 낙관과 기쁨을 제외한 대부분의 감정이 부정적 원천에서 발생했다. 응답 태스크에서는 두 모델 모두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예를 들어 젬마의 응답에서 분노로 시작된 텍스트의 69.55%가 긍정적 감정으로 변화했다. 연구의 한계와 미래 과제: 다국어 ・ 다매체 확장 필요성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레딧과 트위터라는 두 플랫폼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른 플랫폼들은 고유한 사용자 행동과 콘텐츠 구조를 가지고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영어로 된 기후변화 담론만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와 언어에서 AI 모델의 성능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향후 연구에서 다국어 데이터셋을 활용해 언어 간 의미 변화를 파악하고, AI 모델의 잠재적 편향을 더 깊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공공 담론에서 AI의 영향력: 감정 조절과 여론 형성의 가능성 연구진은 기후변화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서 AI의 감정 처리 특성이 여론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주 산불과 같은 기후 관련 사건 이후의 공공 감정 관리에서 AI의 체계적인 긍정 편향이 건설적인 응답을 제공하고 부정적 여론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다만 젬마의 분노 증폭이나 감정 양극화 위험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관련 논문 바로가기)

2025.01.21 22:07AI 에디터

식약처, 해외 온라인 플랫폼 불법 유통 제품 단속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해외직구 식품 검사를 늘려 불법 유통되는 제품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21일 '2025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외 직구를 통한 식품 구매가 급증하면서 의약이나 마약 등 위해 성분 검출도 늘어남에 따라 관련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인 'AI 캅스'를 활용해 불법 제품을 신속히 탐지하고 해외 쇼핑몰 및 소셜미디어(SNS) 개인 거래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AI 캅스는 6월까지 시범 운영 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AI 캅스는 예를 들어 논문이나 기사 등 마약 판매 성향와 무관한 온라인 게시글을 제외하고 전화번호 게시 등을 통해 문의 유도, 대리 구매 광고 게시물 등 반판매 성향이 있는 게시글을 판단해 적발하는 기능이다. 식약처는 ㅍㅌㄴ 등 초성을 펜타닐로 판단하거나 사진, 이미지 내 문자를 광학 문자 인식 기술 OCR 기능으로 판단하는 등 유사성 검토를 통해서 적발을 회피하기 위한 판매 방식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시스템 연계를 통해서 적발 데이터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하기도 했다. 해외 쇼핑몰 특별점검의 경우에는 해열진통제, 치약제, 의료용 흡입제 등을 주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알리나 테무, 쉬인 등 내에서 유통되는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NS 개인 거래 등 특별점검은 다이어트, 탈모 관련 제품 등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내에서 유통되는 식품, 화장품 등을 대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2025.01.21 19:10안희정

홈쇼핑·유료방송 상생하려면..."낡은 규제 없애야"

TV 홈쇼핑 사업자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의 송출 수수료 갈등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 업계의 상생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 전반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낡은 규제를 철폐해 사업자들이 보다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국회서 진행된 'TV홈쇼핑의 위기, 유료방송과 상생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TV홈쇼핑과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 간 갈등은 구조적 문제와 이해관계 차이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미디어 산업 시장 힘든데…유료방송 호황기 때 규제 그대로" 최근 유료방송 시장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케이블TV나 IPTV 가입보다는 글로벌 OTT로 눈을 돌리고 있고, 광고 또한 TV에서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TV홈쇼핑 주요 7개 사의 방송 매출(2023년 기준)은 5년 전과 비교해 13.3% 감소했고, 지난해 상반기 유료방송플랫폼의 가입자 증가율 또한 0.01% 수준으로 거의 정체됐다. 이러한 가운데 송출수수료의 지속적인 증가와 플랫폼 사업자의 협상 우위가 홈쇼핑 사업자에게는 수익 구조의 불안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플랫폼 사업자는 글로벌 OTT기업들의 국내 시장 장악으로 매출 감소와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규제로 인한 자율성 감소 등의 상황에 처해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말, 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를 포함한 케이블TV 세 곳에서 방송 송출을 중단한 사태가 벌어진 후 TV홈쇼핑과 유료방송사업자들의 갈등이 더 심해졌다. 홈쇼핑 송출수수료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유료방송시장 구조 속에서 정부 또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김 교수는 "송출수수료 산정 방식은 예측 가능성이 낮고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송출수수료 산정 기준의 명확화와 가이드라인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송출수수료와 프로그램 사용 대가 등을 포함한 거래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검증할 수 있는 상설 부서의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김 교수는 규제 불균형 해소와 자율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방송 플랫폼은 규제의 중첩으로 요금제나 편성을 마음대로 바꾸기 힘든것처럼 자율성이 제한된 상태다. 또한 홈쇼핑 사업자들도 재승인 조건을 맞추기 힘들고 과도한 중소기업 상품 편성으로 수익을 더 내기 어려운 상태다. 김 교수는 "규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승인 조건 간소화와 평가 기준의 사전 공표가 필요하며, 양측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규제화된 자율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홈쇼핑 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 간의 갈등 해결을 위해 업계 대표,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율규제 위원회나 협회를 출범시켜, 협상의 유연성과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도 제언했다. 정부에는 규제 목표를 설정하되,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교수는 "송출수수료 관련 가이드라인을 다시 수립하고, 재승인 조건 항목을 간소화하며, 산업 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확한 기준과 신뢰 기반의 데이터로 협상해야"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 황기섭 홈쇼핑협회 실장은 "7년 주기의 재승인 제도 폐지 이후에도 현미경처럼 사업자의 이행 점검을 지속한다면 실질적인 규제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홈쇼핑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황 실장은 송출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시장에만 맡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중요한 변화"라며, 최저임금을 정하듯 송출수수료 체계도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홈쇼핑과 IPTV, 케이블 사업자 간의 갈등 구조는 반복될 수밖에 없는 만큼,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희승 IPTV협회 정책팀장은 대가 검증 협의체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일부 갈등 상황에서만 운영되는 현재의 구조가 협상 과정에서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협의체의 조정 대상을 명확히 하고 운영 방향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홈쇼핑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팀장은 "IPTV 등 유료방송 플랫폼도 규제 완화와 자율 규제 도입이 시급하다"며 "이용요금 승인제가 글로벌 OTT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결합상품이라도 이용요금을 신고제로 전환하고,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TV홈쇼핑의 위기는 내수산업의 한계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내수 시장이 작은 데다 민간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규제가 여전히 과도하게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홈쇼핑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은 '위선적'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자율 규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협상 데이터와 정보 검증 체계를 강화해 의도적인 왜곡이나 자의적 해석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출 중단과 같은 갈등 상황에서 명확한 기준과 신뢰 기반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동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기획과 OTT활성화지원팀장은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홈쇼핑 경쟁력 강화 TF를 운영을 하고 있고, 논의 중이라 아직 정책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의견 주신것들 반영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있었던 홈쇼핑 채널 송출 중단과 관련해서는 “유료방송과 홈쇼핑 모두 송출 중단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대가검증 협의체 운영 중에는 송출 중단을 할 수 없다는 점을 포함해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절차와 방법은 지키면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21 17:26안희정

필립스 소닉케어, 브랜드 앰배서더 1기 모집

필립스 소닉케어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브랜드 앰배서더 1기 '뽀드득 메이트'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뽀드득 메이트는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의 기술력과 구강케어 솔루션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구강건강에 관심이 많은 네이버 블로거 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다.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뽀드득 메이트는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상 또는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하면 된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뽀드득 메이트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프리미엄 음파전동칫솔 '다이아몬드클린 9000'과 '센서티브 초미세모 칫솔모'를 지원한다. 활동 기간 중 스페셜 미션 참여자, 미션별 우수 콘텐츠 제작자, 두 달간 모든 미션을 성실히 수행한 참가자에게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뛰어난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여준 우수 앰배서더를 선정해 포상한다.

2025.01.21 15:11신영빈

"혐오 표현 OUT"... EU, SNS 기업들과 행동강령 체결

유럽연합(EU)이 메타, 구글, 틱톡, X(구 트위터) 등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들과 온라인 혐오 발언 근절을 위한 새로운 행동 강령을 체결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불법 콘텐츠 관리와 관련된 디지털 서비스법(DSA) 의무 준수를 위해 '불법 혐오 발언 온라인 대응을 위한 행동 강령 플러스'를 DSA에 통합했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6년 제정된 기존 강령을 개정한 것이다. 이 강령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치, X, 유튜브, 스냅챗, 링크드인, 데일리모션 등 12개 주요 플랫폼이 참여했다. 이들은 플랫폼에서 불법 혐오 발언을 방지하고 삭제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개정된 강령에 따르면 참여 기업들은 혐오 발언 감지와 감소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하고, 제3자 모니터링 기관의 혐오 발언 신고 검토 과정 평가를 허용해야 한다. 또한 24시간 이내에 혐오 발언 신고의 최소 3분의 2를 검토해야 한다. 마이클 맥그래스 EU 집행위원회 위원은 "증오와 양극화는 EU의 가치와 기본권을 위협하고 우리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훼손한다"며 "인터넷은 혐오 발언의 부정적 영향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행동 강령이 강력한 대응을 보장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EU 행동 강령은 자발적 서약으로, 기업들이 합의에서 철회하더라도 제재를 받지 않는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2022년 X를 허위정보 대응 행동 강령에서 철회한 바 있다.

2025.01.21 11:04최지연

블루포인트,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투자

국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약 10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블루포인트가 투자한 누적 스타트업의 개수는 지난해 말 기준 372개다. 산업별로는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최근 주목도가 높아진 AI에 대한 투자가 높게 많았다. 딥테크 전문성을 보유한 블루포인트 전통의 투자처인 소재·부품·장비 등의 산업기술 분야도 높게 나타났다. 비율을 보면 산업기술이 26.2%를 기록한 가운데 ▲데이터·AI 23.8% ▲클린테크 19.0% ▲디지털라이프 9.5% ▲콘텐츠 7.1% ▲바이오·메디컬 4.8% ▲헬스케어 4.8% ▲푸드테크 4.8% ▲기타 4.8% 순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기업 가운데 지난해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1천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는 지난해 블루포인트 추천을 통해 29개팀이 선정됐다.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트랙인 '딥테크 팁스'에는 6개 팀이 추천·선발됐다. 블루포인트 측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상장 포트폴리오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 최초 투자자로서 함께해 온 토모큐브가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 가운데, 현재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토모큐브에 앞서 플라즈맵과 인벤티지랩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 회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블루포인트는 창사 이래 본계정(자기자본) 약 400억원을 집행한 데 더해, 지난해 150억원 규모의 '블루포인트 티핑포인트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이로써 펀드 AUM(총운용자산)은 982억원으로 늘었다. 여러 대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 5년간 GS그룹, 한솔그룹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한 초기 기업을 발굴했다. SK행복나래와는 KAIST Impact MBA 출신 소셜벤처 4개 팀의 성장을 지원했다. LG전자와 함께 진행한 사내벤처는 '스튜디오 341'은 최종 무대에 오른 6개팀 가운데 5개팀이 스핀오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와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만드는 '쉬프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공공 부문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는 총 39개팀을 선발해, 4개팀에 직접 투자했다. 선발 팀들은 청창사 운영 기간 동안 신규 고용과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가올 양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퀀텀 점프' 프로그램도 공공 부문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였다. 퀀텀 점프는 2027년까지 양자 컴퓨팅 혁신 기업을 배출하고, 스케일업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는 2년째 진행한 '배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스타트업의 '윈-윈' 모델을 검증했다. 그간 운영해 온 창업 커뮤니티 '시작점'은 창업자 업무공간 '스타팅포인트'로 리뉴얼 하여 대전 창업의 명물로 거듭났다. 스타팅포인트는 지역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스타트업에게 컨설팅과 투자 검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예비·초기 스타트업 대상 배치 프로그램 '동창'은 5기를 선발·운영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시장과 기술의 격변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투자도 더 높은 효율성을 요구받고 있다"며 "블루포인트는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꾸준히 해왔고, 올해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미래에 걸맞은 투자의 방식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1 09:04조수민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배터리 '상저하고' 오나…양극재 봄볕

이주호 고운세상 "선의 발현될 수 있는 HR 시스템 설계해야"

네이버, 1분기 영업익 5천53억원…전년비 15%↑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