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페이스북실명계정 [. 문의텔레 Tway010 .] Google지메일아이디판매 인스타그램 계정 거래,kq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추위 속에서 피어난 장미...유통가 달군 밸런타인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가가 관련 상품을 출시하거나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음료와 푸드, 관련 상품 등을 출시했다. 회사의 밸런타인 시즌 신메뉴인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와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는 기념일에 맞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제철 딸기를 활용한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와 '딸기 쏙 화이트 롤' 등도 출시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연말 인기가 많았던 회사의 대표 메뉴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활용한 '스초생 2단 케이크'를 출시했고, 기념일을 겨냥해 피스타치오 딸기 무스 케이크와 샴페인 피치 무스 케이크도 내놨다. 이밖에도 다이소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초콜릿 DIY 도구와 포장용품 등 총 160여 종의 상품을 출시했고,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전용 상품관인 케이베뉴(K-Venue)를 통해 생화와 꽃다발을 판매한다. 에버랜드는 지난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밸런타인 대관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연이 담긴 댓글을 통해 선정되는 이번 행사에는 약 8천 명의 응모가 진행됐고, 회사는 선정된 고객에게 2시간 가량의 에버랜드 심야 데이트 코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2.09 09:00류승현

개인정보위 "딥시크 조사 한달 이상 걸릴 듯···기술 조사 등 실시중"

세계를 강타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모델이 보안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는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주요 공식 문서인 개인정보 처리 방침, 이용 약관 등에 대해 타 AI 서비스와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라면서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나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 기관들과 함께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딥시크 같은 AI기업이 약 400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사태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조사 서한을 보내는 건 무리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사전 실태점검, 사전 적정성 검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AI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면서 "챗GPT 등 생성형AI의 업무 활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민간 조직이 개인정보 관점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정책자료를 만들어 1분기 중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남석 조사조정국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딥시크 관련 개인정보위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지를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 31일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침해 관련 질의서를 송부한 바 있다. 남 국장은 "딥시크 서비스 개발 및 제공과정에서 데이터(개인정보 포함) 수집 및 처리와 관련한 핵심적 사항을 온오프라인 포함해 다수(항조우와 베이징 딥시크 회사 등) 채널을 통해 공식 질의했다"면서 "딥시크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보안 우려가 지속 제기되니 신중한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가 딥시크에 문의 한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 ▲수집 목적 ▲수집‧이용 및 저장 방식 ▲공유 여부 등이다. 딥시크 답변이 언제 올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남 국장은 "통상적으로 (이런 사안엔) 최대 2주가 걸린다"며 "(한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보통 수차례 질의응답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고 답했다. 남 국장 답변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딥시크가 답변을 보내오고, 우리 측이 이 답변에 대한 기술 검토 등을 거쳐 추가 질문을 담은 서한을 다시 딥시크에 보내고 답을 받는 과정이 몇 차례 진행한다면,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최종 결론이 앞으로 최소 한달을 넘길 전망이다. 중국 데이터보안법은 모든 개인과 조직이 국가 정보기관에 협력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시하고 있어 국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여부가 도마에 오른 상태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개인정보위가 한국인 이용자 687명에 대한 정보 유출 미신고를 이유로 챗GTP를 만든 오픈AI에 내린 과태료 사건의 경우 조사 기간이 약 3달 정도 걸렸다. 이에 대해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 과장은 "챗GTP 사건 등으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딥시크의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데) 그 정도 시간이 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남 국장은 "안전성이나 위험성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며 "저희가 공식적인 조사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딥시크에 즉각 서한을 보낸 개인정보위는 자체 기술분석도 진행중이다. 남 국장은 "서비스 관련 주요 문서(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등)에 대한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며,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및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진행 중(유관 부처‧기관과 공유‧협력)"이라고 전했다. 남국장은 기술 분석이 언제 끝날 것 같냐"는 질문에 "언제까지 마무리하겠다, 이렇게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 쪽을 지원해 주는 전문 기관,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같이 검토하고 있다. 우리 외에 다른 보안 관련 부처나 기관들에서도 분석을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어 그런 그 부처나 기관들까지 협조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심있게 들여다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과다 수집 소지이라든지, 또 정보 주체의 권리 관련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 언론에 나온 내용들 중심으로 보고 있고 기타 추가적으로 분석하면서 해외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등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 및 감독기구와 협조체제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협력채널을 구축해 온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감독기구인 영국 ICO(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 프랑스 CNIL(Commission Nationale de l'Informatique et des Libertés), 아일랜드 DPC(Data Protection Commission) 등 과도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현재 관련 상황을 공유 중으로 향후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위는 프랑스에서 오는 10~11일 열리는 'AI Action Summit'에서 CNIL 및 아일랜드 DPC와 관련 내용 공유를 추진하고 있고, 북경 소재 한-중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KISA 북경 대표처)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소통을 시도 중이며, 우리나라의 중국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한 원활한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남 국장은 "개인정보위는 이상의 다양한 노력 등을 통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조속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개인정보를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결과 발표 전까지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보안상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신중한 이용의 예로 ▲기관·기업의 생성형AI 이용 목적과 구축 유형 및 운영 환경(예: 자체구축 및 상용서비스 활용,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과 처리하는 업무 데이터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AI 구축·운영을 위한 추가학습, 검색증강(RAG), 입력 프롬프팅 등 단계별 특성 감안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팅 여건을 고려한 지침 마련을 예로 들었다. 개인정보위 내부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냐는 질문에는 "따로 그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부처간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인정보위가 다른 부처에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하라고 할 위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안전한 개인정보를 위한 생성형 AI 사용법'이라는 카드뉴스도 제작해 배포했다. 한편 딥시크는 논란 이후 첫 공식 입장을 6일 내놨다. 이날 저녁 위챗 계정에 "딥시크와 관련한 일부 위조 계정과 거짓 정보가 대중을 오도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딥시크 공식 계정은 위챗, 샤오홍수, X 등 3개 플랫폼에만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곳곳에서 제기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나 보안 안정성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은 의회가 나서 딥시크 차단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국회도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02.07 20:45방은주

니콘이미징코리아, 내년 캘린더에 실을 사진 모집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0월 말까지 '니콘 캘린더 프로젝트: 작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매년 다양한 사진을 담아 배포하는 캘린더를 일반 소비자 사진으로 구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프로필의 구글 폼 링크에 접속한 다음 사진을 올리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 응모할 수 있다. 니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라면 DSLR·미러리스 카메라·콤팩트 카메라 등 기종에 관계 없이 응모할 수 있고 기간 중 여러 사진을 투고 가능하다. 선정자는 오는 11월 중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개별 통보하며 2026 한정판 니콘 캘린더와 네이버 포인트를 제공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품도 소개된다.

2025.02.07 11:03권봉석

NHN데이터 '소셜비즈' 출시 1주년…회원수 1200곳 돌파

NHN데이터(대표 이진수)는 자사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가 출시 1주년 만에 회원수 1천200곳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소셜비즈는 NHN데이터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자동화 기능을 중심으로 메타와 협업해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이다. 초개인화된 마케팅 시대에 정교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성과분석 리포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DM 자동 답장 외에도, 릴스 및 게시물 댓글 자동 답장, 스토리 멘션 답장, 채팅방 내 고정메뉴, 캐러셀 메시지 등 고객 행동에 따라 맞춤형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셜비즈는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500곳 수준이던 고객 수는 올해 1월 31일 기준 1천200곳을 돌파했으며 단아맘, 릴스해커 등 대형 인플루언서부터 무신사 등 기업고객까지 넓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기업과 소상공인 등 B2B 고객 비중은 출시 초 대비 2배가 늘었으며, 전체 유료 고객의 서비스 유지율은 98%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NHN데이터는 특정 고객의 경우 많게는 1400% 팔로우가 증가하는 등 효과적인 마케팅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수의 증가는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소셜비즈는 2024년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220%, 2분기 대비 935% 증가하며 우상향의 성장궤도를 그리고 있다. 고객의 메시지 발송량도 늘어, 지난해 4분기는 직전 분기 대비 315% 발송량이 증가했다. 상위 고객 평균 누적 발송수는 16만4천개로 집계됐다. 소셜비즈를 이용해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DM을 발송한 총량의 숫자다. 메시지의 종류로는 게시물과 릴스에 달린 댓글에 답장하는 유형이 전체 96%에 해당했다. NHN데이터는 올해 소셜비즈 서비스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케팅 성과 측정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셜비즈의 데이터 기반 성과 측정 기능을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탑재해 자동화 기능의 고도화에도 주력한다. 예를 들어 질문-답장의 템플릿 안에서 효과적인 답변 문구를 미리 구성하여 고객에게 추천하거나 초안이 제공되어 손쉽게 활용하는 방식 등을 고안 중이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셜비즈는 인스타그램의 성장을 돕는 핵심 마케팅 툴로 자리 잡고 있다”며 “소셜비즈는 단순한 DM 자동화 기능을 넘어 SNS 마케팅의 생태계 중심에서 광고주-인플루언서-팔로워-잠재고객 등 모든 참여 구성원들에게 이로운 솔루션이 되도록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7 09:50안희정

엔씨AI, 임수진 CBO 영입…사업화 속도 낸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씨AI가 신사업 발굴 전문가 임수진 전 아워홈 신성장테크비즈니스 부문장을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했다. 엔씨소프트는 6일 엔씨AI가 임수진 신임 CB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CBO는 인터파크, 엠파스, 넥슨 등에서 신규 서비스 기획을 담당했으며, 투자 전문회사 더벤처스와 CJ올리브영 디지털 사업부장을 거쳐 미용 서비스 예약 플랫폼 '헤이뷰티'를 창업한 경험이 있다. 직전 근무지인 아워홈에서는 구지은 전 부회장이 신설한 신성장테크비즈니스 부문에서 부문장을 맡아 IT 기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책임졌다. 신사업 발굴 전문가로 평가받는 임 CBO의 합류로 엔씨AI의 사업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엔씨AI는 삼성SDS 출신의 이연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에 적용된 '바르코(VARCO)'와 텍스트 투 스피치(TTS)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확장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미디어, 패션, 번역, 운영 등 외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임 CBO는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AI도, CBO도 저에게는 낯선 키워드였다”면서도 “하지만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신규 사업을 만들어온 경험이 있었고, AI 연구소가 법인으로 분리되면서 AI 기술을 사업화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로 ▲API 기반 기술 개방 초기 무료 ▲이후 유료화 모델 도입 ▲스타트업 및 VC 네트워크 확장을 제시했다. 사업적으로 초기 무료 제공 후 유료화 모델을 도입해 많은 기업이 AI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점진적인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AI 기술 개발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엔씨AI의 기술을 알리고 협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중소형 오픈소스 시각언어모델(VLM) '바르코 비전(VARCO-VISION)'과 한국어 멀티모달 벤치마크 5종을 공개했다. 바르코 비전은 한글, 영어 프롬프트와 함께 이미지 입력 값을 이해할 수 있는 중소형 모델이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유사한 수준의 언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에서 LLM과 VLM 두 개의 모델을 따로 운용할 필요 없이 '바르코 비전' 단일 모델만으로 이미지·텍스트 작업과 텍스트 전용 작업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엔씨AI는 향후 해당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해 실질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06 17:54강한결

박정훈 의원 "SNS 허위광고, 7일 안에 삭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정훈 의원(국민의힘)은 6일 SNS에 만연한 허위 과장 광고를 즉각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허위 과장 광고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법적 장치가 미비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한 허위 과장 광고는 8만1천64건에 달하며 그중 카페, 블로그, SNS 등의 광고 매체가 3만9천95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법상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행정처분이 지연되며 SNS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허위 광고를 즉각적으로 차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되어 효과적인 광고 차단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정훈 의원은 법령으로 금지되는 허위 과장 광고, 부당한 표시 광고 행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이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또는 게시판 관리 운영자에게 해당 광고의 게시를 신속히 거부하거나 정지,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박 의원은 “허위과장 광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광고 노출을 최소화하는 신속한 차단”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허위 정보의 확산을 막고, 청소년과 고령자 등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06 16:17박수형

[포토] 에펠탑 위로 줄 선 금성과 달…진귀한 우주쇼 '진행 중'

파리 에펠탑 위로 금성과 달이 나란히 서 있는 멋진 장면이 포착됐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천체사진작가 그웨나엘 블랑크(Gwenaël Blanck)는 지난 1일 오후 8시경 파리 센 강 근처에서 놀라운 사진을 촬영했다. 에펠탑 위로 쏟아지는 푸른 조명 위로 밝은 초승달과 행성인 금성이 완벽하게 일렬로 줄을 섰다. 블랑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하며 "빛 공해가 심한 하늘 아래에서도 위를 올려다보게 만드는 희귀한 천체 현상 중 하나"라며,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많은 관광객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광경을 감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토성도 에펠탑 오른쪽에 희미한 점으로 나타나지만, 달이나 금성에 비해 희미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지난 달 중순부터 태양계 행성들이 줄지어 밤하늘에 떠오르는 천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현상은 '행성 정렬' 또는 '행성 퍼레이드'로 불리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관측할 수 있다. 1월 말에는 수성을 제외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해왕성, 해왕성 6개 행성이 지구 하늘에 나타나며 이중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천왕성과 해왕성도 밤하늘에 존재하지만 관측을 위해서는 망원경이 필요하다. 이 놀라운 행성 퍼레이드에 2월 말에서 3월 초 수성이 가세하며, 태양계 행성 중 7개 행성이 직선으로 정렬하는 이벤트가 일어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번에 놓치면 수성과 금성, 화성과 목성, 토성 등 5개 행성 정렬 현상을 2040년에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2.06 13:42이정현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 2025년 기업 은행 부문 최고의 은행 및 시장 점유율 리더상 수상자 발표

-- JP모건과 HSBC, 각각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 선정 세계 최고 글로벌 기업 은행 및 기업 외환 은행으로 선정되는 최고의 영예 뉴욕, 2025년 2월 5일 /PRNewswire/ -- 인도 신용평가기관 크리실(Crisil)의 계열사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Crisil Coalition Greenwich)가 4일 2025년 최고의 은행(Best Bank) 및 시장 점유율 리더(share Leader)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기업 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와 지역 및 국가별로 60여 개 은행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JP모건(J.P. Morgan)은 '기업 금융(Corporate Banking)' 및 '기업 현금 관리(Corporate Cash Management)' 부문에서 2025년 세계 최고 은행으로 선정됐다. HSBC는 '기업 외환 은행(Corporate Foreign Exchange)' 부문에서 2025년 세계 최고 은행에 뽑혔다. Coalition Greenwich Awards: Share Leader and Best Bank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의 기업 금융 부문 글로벌 총괄인 토비아스 미아르카(Tobias Miarka) 박사는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매년 전 세계 수천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선정해 왔다"면서 "2025년에도 인터뷰 결과를 종합해 JP모건과 HSBC를 각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글로벌 기업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상 제정,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평가 방법 코얼리션 그리니치 리더상 수상은 기업 금융, 현금 관리, 외환, 무역 금융 등 주요 은행 업무 분야에서 오랫동안 은행과 기업들 사이에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상은 기업이 특정 은행 업무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곳을 찾아내고, 은행이 자사를 지역 및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평가해 볼 수 있게 해준다.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는 2025년 시장 점유율 리더상을 유지하고, 명료성과 시장성 및 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명한 '품질 리더(Quality Leader)'와 '우수 리더(Excellence Leader)'상을 '최고 은행(Best Bank)'상으로 개편했다. 상들이 새롭게 확장됐지만 품질과 우수 리더상을 전 세계 은행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자주 인용되는 상으로 만든 업계 최고의 데이터와 철저한 분석 기준은 그대로 유지했다. 수상 은행들은 기업 고객들로부터 경쟁 은행들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앞서는 품질 등급을 받은 곳들이다. 등급 평가 분석 시에는 고객 지원 정도, 비즈니스 편의성, 자문 역량, 상품과 디지털 역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토비아스 미아르카 박사는 "시장 분석 면에서 우리가 쌓아온 전문성 덕분에 우리 상이 업계의 '최고 기준(gold standard)이 됐다"면서 "우리는 기업 의사 결정자들과의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인터뷰를 통해 얻은 직접적인 피드백과 포괄적이고 강력한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2025년 코얼리션 그리니치상 수상 은행은 다음과 같다. 2025 코얼리션 그리니치 리더: 글로벌 기업 금융, 현금 관리, 외환 2025 코얼리션 그리니치 리더: 아시아 기업 금융, 현금 관리, 외환2025 코얼리션 그리니치 리더: 유럽 기업 금융, 현금 관리, 외환2025 코얼리션 그리니치 리더: 미국 기업 금융, 현금 관리, 외환2025 코얼리션 그리니치 리더: 영국 상업 은행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 소개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는 금융 서비스 업계에 전략적 벤치마킹, 분석, 통찰력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업체로서 고객이 비즈니스 성과를 측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가치 있는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웹사이트: CoalitionGreenwich.Crisil.com 크리실 소개 크리실은 통찰력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세계적인 분석 기업이다. 뛰어난 전문성과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고객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자신 있게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인도 내 위험 평가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의견을 얻고, 강력한 통찰력을 발견하고, 전 세계적으로 위험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존경받는 대기업들이 크리실과 협력하고 있다. 따라서 크리실은 그들의 기회와 성공을 배가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에 본사를 둔 크리실의 대주주는 S&P 글로벌(S&P Global)이다. 1987년 인도 최초의 신용평가기관으로 설립된 크리실은 현재 크리실 레이팅스(Crisil Ratings), 크리실 인텔리전스(Crisil Intelligence),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 크리실 인테그럴 IQ(Crisil Integral IQ)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 호주, 중동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인력은 산업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Crisil.com 팔로우: LinkedIn | Twitter 크리실 개인정보 보호 고지 크리실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존중한다. 당사는 고객의 요청을 처리하고 계정을 관리하고,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이름, 주소, 이메일 ID 등의 연락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면책 조항 크리실(Crisil Ltd)은 본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주의와 신중을 기울였다. 본 보고서에 포함된 정보는 크리실이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출처에서 확보한 것이다. 그러나 크리실은 정보의 정확성, 적절성 또는 완전성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정보의 오류나 누락 또는 해당 정보 사용으로 얻은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 본 보고서는 서비스 제공을 제안하지 않는다. 또 투자 조언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 아니며, 투자 조언이 담겨 있지도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보고서에서 표현된 모든 의견은 선의에 기반한 것이며, 발행일 기준 크리실의 독립적인 견해를 나타낸다. 크리실은 본 보고서의 구독자, 사용자, 전달자, 배포자에 대해 어떠한 재정적 책임도 지지 않는다. 보고서를 열람하거나 사용하는 행위로 크리실과 사용자 사이에 고객 관계가 형성되지는 않는다. 본 보고서는 크리실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타인에게 어떤 형태로든 재생산 또는 재배포될 수 없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12209/Share_Leader_Best_Bank.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94760/5108275/Crisil_Coalition_Greenwich_Logo.jpg?p=medium600

2025.02.05 15:10글로벌뉴스

올해 사이버 범죄 주역은 AI... 의료정보 노리는 신종 공격 등장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익스피리언(Experian)이 발표한 '2025년 사기 동향 전망 보고서(Future of Fraud Forecast 2025)'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보고서 바로 가기) 신종 '돼지도살' 투자사기 수법 진화...더 빠르고 교묘해진 수법 사기꾼들이 피해자를 '살찌운 후 도살'하듯 최대한의 금전을 갈취하는 '돼지도살(Pig butchering)' 사기가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다. 이 수법은 사기꾼이 피해자와 시간을 들여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쌓은 뒤, 투자 계획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후 모든 자금을 가지고 잠적하는 방식이다. 익스피리언은 사기꾼들이 더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고 더욱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며, 탐지를 피하는 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암호화폐 시장을 노리는 신종 사기 수법...검증된 수법의 진화 비트코인 가치가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익스피리언은 범죄자들이 투자 사기와 로맨스 사기 같은 검증된 수법을 활용하거나, 가짜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위조 웹사이트를 통해 시세 급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공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기업들은 강력한 사기 예방 조치를 도입하고,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생성형 AI 봇의 의료정보 타깃 공격...패스워드 스프레이 위협 고조 의료 서비스 기업들이 보유한 방대한 개인식별정보를 노리는 생성형 AI 기반 봇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공격은 기업의 시스템과 직원 및 환자들의 개인식별정보를 탈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스워드 스프레이 공격은 흔히 사용되는 비밀번호 목록을 여러 계정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과거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것이 이제는 생성형 AI를 통해 더욱 빠르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탐지하기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 소셜미디어발 금융사기 확산...일반인이 범죄자로 변모하는 위험 소셜미디어에서는 수표 사기를 촬영하여 공유하는 등 금융 사기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확산되고 있다. 일부 참여자들은 ATM에서 부도 수표를 입금하고 수표가 부도 처리되기 전에 현금을 인출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공유했다. 많은 참여자들이 이러한 행위의 법적 결과를 완전히 인식하지 못한 채 수표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 익스피리언은 이러한 트렌드성 금융 사기가 늘어날 것이며, 전문 범죄자가 아닌 일반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새로운 사기 주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제4세대 AI 봇의 등장...보안 우회 능력 대폭 강화 최근 등장한 제4세대(Gen4) 봇은 기존의 봇 공격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AI 도구로 제작되고 인간의 행동을 정교하게 모방하도록 학습된 이 봇들은 기존의 탐지 시스템을 쉽게 우회하고 방화벽과 보안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 익스피리언은 제4세대 봇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동 분석 기반의 보안 체계 구축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과 소비자의 사이버 보안 우려 심화...포괄적 대응 전략 필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75%가 사이버 범죄를 최우선 우려사항으로 꼽았으며,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 활동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익스피리언의 최고혁신책임자 캐슬린 피터스(Kathleen Peters)는 "2025년 사이버 보안은 첨단 기술, 소비자 인식 제고,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적응이 결합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은 데이터, 고급 분석,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다층적인 사기 예방 전략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5 14:03AI 에디터

"고급 AI 추론 목표"…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AI에 딥시크-R1 지원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코텍스AI'에 '딥시크-R1'을 추가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고객들에게 고급 AI 추론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R1을 프리뷰 형태로 지원다고 5일 밝혔다. 딥시크-R1은 지도학습(SFT) 없이 대규모 강화학습(RL)만으로 훈련된 오픈소스 모델이다. 자체검증, 스스로 답을 찾는 추론하는 사고체계(CoT), 추론 생성 등이 가능하다. 폐쇄형 모델인 오픈AI의 o1 수준의 고급 추론, 수학, 코딩 성능을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응답의 무한 반복, 언어 혼재, 낮은 가독성 문제를 해결하고 추론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콜드 스타트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통합했다. 딥시크-R1은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AI를 통해 서버리스 추론에 사용할 수 있는 비공개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배치(SQL 함수)와 대화형(파이썬 및 REST API)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기존 데이터 파이프라인, 애플리케이션·통합개발환경(IDE)에 통합된다. 코텍스AI는 고객이 코텍스 가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 잠재적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필터링하고 고객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델이 안전한 서비스 범위 내에서만 작동하고 고객 데이터가 모델 제공자와 공유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모델이 정식 출시되면 고객은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RBAC)를 통해 딥시크-R1에 대한 접근을 설정해 거버넌스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내 고객의 스노우플레이크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AI는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파인튜닝, 검색기반생성(RAG) 기능을 포함한 종합적인 툴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메타와 미스트랄,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한 주요 오픈소스 및 폐쇄형 LLM 모두 지원함으로써 간편하게 AI를 통합할 수 있게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 AI 연구팀은 "딥시크-R1의 추론 비용을 추가로 절감해 고객에게 더 큰 비용 대비 성능 효율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업은 최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생태계에서 혁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5 11:13김미정

엔피, 로맨틱 코미디 숏폼 '인스타메리드' 공개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가 투자하고 JXD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인스타메리드'가 숏폼 플랫폼 릴숏을 통해 지난 4일 공개됐다. 이 작품은 재벌가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업계 1, 2위 그룹의 대표 해리슨과 시레나가 술로 시작된 유치한 경쟁 끝에 실수로 SNS에 결혼을 발표, 이를 계기로 가짜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각 에피소드가 1분 내외로 구성된 총 74화의 로맨스 코미디로, 영어로 제작됐다.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K-콘텐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극본과 스텝, 로케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과 콘텐츠를 공개, 팬들과 소통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인스타메리드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아이다는 인스타그램 15만 명, 틱톡 58만 명 등 총 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페인 출신의 인플루언서다. 엔피와 협업한 JXD 엔터테인먼트는 CJ ENM, SM, YG 등 국내 주요 엔터 업계 출신 콘텐츠 전문가들이 설립한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이다. 이번 인스타메리드 발표를 통해 또 다른 글로벌 히트상품으로서 K-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스타메리드가 공개될 릴숏은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1천100만 명을 보유한 숏폼 플랫폼이다. 백승업 엔피 공동대표는 "JXD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작품은 단순한 숏폼 드라마를 넘어, K-콘텐츠의 창의성과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할 아이코닉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엔피는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5 11:02백봉삼

KB금융 '스타프렌즈'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응원

KB금융그룹이 그룹 대표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활용한 동계스포츠 일러스트로 오는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2024 동계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스타프렌즈 응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KB금융은 수영의 황선우, 김우민, 지유찬 선수, 체조의 여서정, KB국민은행 여자 농구단의 허예은 선수가 참여한 릴레이 응원 메시지도 공개한다. 선수들의 열정과 응원이 담긴 메시지는 2024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맞춰 KB금융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금융은 쇼트트랙, 피겨, 컬링 국가대표팀과 최민정(쇼트), 김길리(쇼트), 차준환(피겨) 등 주요 선수들을 개별 후원하며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사격단과 농구단을 운영 중이다.

2025.02.05 10:21손희연

딥엘, 기업을 위한 API 솔루션 기능 강화차세대 LLM 모델 탑재 및 딥엘 라이트 추가

- 워크플로우에 언어 AI 탑재,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지원 - 확장된 API 솔루션, 향상된 번역 및 신규 글쓰기 툴 제공 독일 쾰른, 2025년 2월 5일 /PRNewswire/ --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자사 API 솔루션에 딥엘 '차세대 언어 모델(Next-gen)'과 '딥엘 API 포 라이트(DeepL API for Write)' 두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더 정교하고 정확한 번역을 제공하는 차세대 언어 모델을 활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딥엘 API 포 라이트를 통해 문법 제안, 맞춤법 교정 등 딥엘의 고급 글쓰기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딥엘은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PI 고객 네트워크에 더욱 포괄적인 언어 AI 툴 스위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바스찬 엔더라인(Sebastian Enderlein) 딥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딥엘의 API 솔루션에 차세대 LLM 기반 번역 및 고급 글쓰기 기능을 추가한 것은 기업이 언어장벽을 해소해 신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PI는 유연성과 사용편의성 덕분에 딥엘의 가장 인기 있는 솔루션 중 하나이며, 언어 관련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면서 "기업은 딥엘 API를 통해 딥엘의 언어 AI 툴을 이메일 워크플로우, 이커머스 플랫폼 등 자사 내•외부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통합해 언어 장벽, 콘텐츠 현지화와 명확한 글쓰기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딥엘이 자랑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표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민감한 데이터도 항상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전했다. 딥엘의 전문화된 언어 AI 기술에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접근하도록 해주는 딥엘 API는 이미 도이치반(Deutsche Bahn), 위글롯(Weglot), 파나소닉 커넥트(Panasonic Connect), 24트랜스레이트(24Translate), 알자(Alza) 등 다양한 업계 선도 기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은 딥엘 API를 사용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번역 품질과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하는 딥엘의 번역 및 글쓰기 서비스를 사용해 기업의 내•외부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딥엘의 API 솔루션은 아래와 같은 확장된 기능과 이점을 제공한다: 차세대 LLM 탑재로 번역 품질 및 정확도 향상: 딥엘의 독자적 LLM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언어 모델이 API에 통합돼,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번역 결과를 얻고 번역 및 사후 편집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딥엘이 업계 주요 언어학자들과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영어에서 일본어·중국어(간체)로의 번역 품질은 기존 모델 대비 1.7배, 영어와 독일어 간 번역은 1.4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에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 따르면, 같은 번역 품질을 제공하기까지 구글 번역은 딥엘보다 2배, 챗GPT-4는 3배 이상의 많은 사후 편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딥엘의 차세대 모델이 경쟁 서비스를 크게 웃도는 성능을 보임이 확인됐다. 딥엘 API 포 라이트로 글쓰기•편집 기능 추가: 딥엘의 고급 글쓰기 툴인 딥엘 라이트가 이제 딥엘 번역기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제공된다. 일반적인 생성형 AI 툴이 제공하는 자동 텍스트 생성이나 단순 문법 교정을 넘어, 딥엘 라이트는 단어 선택, 문장 표현, 스타일, 어조와 같은 부분까지 실시간 AI 기반 제안을 제공하는 창의적 글쓰기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지식근로자가 작성하는 내부 커뮤니케이션부터 고객용 메시지, 계약서 등 다양한 비즈니스 콘텐츠의 정확도와 품질을 글로벌 규모로 향상시킬 수 있다. 야쿱 칼리나(Jakub Kalina) 체코 이커머스 기업 알자(Alza)의 로컬라이제이션 총괄(Head of Localization)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딥엘 API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결정이었다. 이전 시스템에서 전환하는 과정도 빠르고 간편해 곧바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작문 교정팀의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한 달에 수천 달러에 달하는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딥엘 API는 효율성 증진과 운영 비용 절감을 동시에 제공해, 우리의 이커머스 사업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고 전했다. 차세대 언어 모델이 탑재된 딥엘 API 영어, 한국어, 일본어, 독일어 및 중국어(간체) 번역을 지원하며, 추후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다. 딥엘 API 포 라이트는 독일어, 영어(영국식•미국식),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포르투갈• 브라질) 등 언어를 지원한다. 딥엘 API 프로 사용자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준으로 데이터 보호를 보장받으며, API 프로 계정의 번역은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딥엘 API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deepl.com/products/api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epL 소개]   딥엘(DeepL)은 전 세계 기업이 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현재 228개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 기관, 그리고 수백만 명의 개인 사용자가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텍스트와 음성에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번역과 향상된 글쓰기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딥엘의 AI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용 보안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각 언어의 특징에 맞춤화되어 전 세계 기업들이 손쉽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고 시장을 확장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7년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에 의해 창업된 딥엘은 현재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벤치마크(Benchmark), IVP,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심벌 마크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5135171/DeepL_Logo.jpg?p=medium600

2025.02.05 10:10글로벌뉴스

KT, IPTV서 지역 생활정보 서비스 출시

KT가 국내 IPTV 최초로 지역 기반 생활정보 제공 서비스 '지니TV 우리동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니TV 우리동네는 IPTV 시청자들이 댁내에 설치된 셋톱박스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음식점, 생활 편의시설, 건강, 교육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 정보를 확인하고 각 매장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시청자들은 지니TV 내 전용 메뉴 및 AI 음성 대화를 통하거나 리모컨으로 111번을 눌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치 변경' 기능으로 거주지 외 다른 관심 지역의 정보 탐색이 가능하고, '단골 설정' 기능을 활용하면 즐겨찾기 등록과 혜택 알림 받기 등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지니TV 우리동네는 시청자에게 지역별 매장 정보뿐만 아니라 지자체 행사, 이벤트 등 지역 주변의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이 주변 지역 고객에게 효율적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KT는 지니 TV 우리동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니TV 내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11.1초에 멈춰보세요' 이벤트는 서비스 번호 111번에 맞춰 타이머를 정확히 11.1초에 멈추는 식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는 3월5일까지 하루 3번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니 TV 우리동네 서비스 내 GS25, GS THE FRESH 페이지 방문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11명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KT는 지니 TV 시청자의 생활에 밀착된 TV의 활용도를 확대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KT가 보유한 다양한 미디어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5 09:54박수형

문체부, 6천억 원 규모 K-콘텐츠 펀드 조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문체부)는 한국벤처투자(대표 직무대행 신상한)와 함께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약 6천억 원 규모의 케이-콘텐츠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24년 2월 5일 밝혔다. 정부 출자 규모는 약 3천4백억원으로, 이를 통해 문화계정 5천2백억원, 영화계정 796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조성해 콘텐츠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문체부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3천억원을 출자해 5천2백억원 규모의 5개 분야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아이피(IP) 펀드(조성 목표 1천5백억원/정부 출자 9백억원)', '신기술 펀드(조성 목표 7백50억원/정부 출자 4백50억원)', '수출 펀드(조성 목표 1천5백억 원/정부 출자 9백억원)'를 조성해 콘텐츠 지식재산(IP) 확보와 신기술 융합,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이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금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 일반 펀드(조성 목표 1천2백억원/정부 출자 6백억원)' 규모를 확대하고, '콘텐츠 육성 펀드(조성 목표 2백50억원/정부 출자 1백50억원)'를 신설한다. '문화 일반 펀드'는 문화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 자율성이 높은 점이 특징으로, 전년도 8백억 원에서 올해 1천2백억원으로 확대해 콘텐츠 업계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새롭게 신설된 '콘텐츠 육성 펀드'는 창업 초기 기업과 가치평가 우수 기업 등 유망 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한다. 모태펀드 영화계정은 정부의 신규 출자금을 1백억원 증액(2백50억원→3백50억원)하고,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를 신설해 영상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영화산업의 투자 위축 상황을 고려해 기존의 연차별 투자 의무(결성 1년 내 약정 총액의 25% 투자)를 폐지하는 등 투자 조건을 완화해 신속한 자금 유입을 유도한다. 먼저,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조성 목표액 3백96억원/정부 출자액 1백98억원)'를 신규로 조성한다. 해당 펀드는 영화의 지식재산(IP)을 제작사가 보유하도록 의무화해 강소 영화 제작사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조성 목표액 2백억원/정부 출자액 1백억원)'를 통해 중저예산 및 저예산 한국영화 제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조성 목표액 2백억원/정부 출자액 1백억원)'는 애니메이션 관련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극장용 애니메이션 사업(프로젝트)에 대한 의무 투자 비율을 설정해 애니메이션 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콘텐츠 펀드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최종 운용사는 4월에 선정 및 발표할 예정이며, 관련 상세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국내 투자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 금융을 통해 콘텐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라며 "케이-콘텐츠 펀드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5 09:14김한준

AWS, 2025년 클라우드 핵심 트렌드 발표… 생성형 AI·스토리지·자동화 강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5년을 주도할 클라우드 트렌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앱 확산과 멀티모달 AI, 생산성 향상 서비스 강화, 스토리지 혁신 등을 선정했다. 해당 트렌드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AWS 리인벤트의 주요 발표 내용과 이슈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4일 AWS는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인 AWS 리인벤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AWS 리인벤트 리캡(re:Invent recap)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리인벤트 리캡은 AWS 리인벤트 2024에 참여한 AWS 히어로들이 향후 클라우드 및 AI 시장의 핵심 흐름을 제시했다. AWS 히어로는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활발한 지식 공유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에 많은 영향을 제공한 전문가들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버리스 히어로인 당근의 변규현 ML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와 머신러닝 히어로 카카오스타일 소성운 AI 추천검색 총괄리더 그리고 커뮤니티 히어로인 무신사의 신재현 SRE 엔지니어가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의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생성형 AI의 실용화, 대규모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기술의 도입, 보안 강화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변규현 엔지니어는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인프라 등 클라우드의 기본 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AI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기존 서비스가 소홀해졌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이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AWS는 지속적인 하드웨어 투자를 통해 ARM기반의 4세대 그라비톤 칩을 예고했다. 이 프로세서는 데이터베이스나 웹 앱 구동시 이전 세대에 비해 각 40%, 30%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EC2 I8g 인스턴스는 스토리지 집약적인 워크로드로 컴퓨팅과 스토리지 부문에서 각 60%와 65%의 성능향상을 기록했다. AWS는 데이터 보호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 테이블 서비스도 발표했다. 기존 S3 대비 3배 빠른 처리량, 10배 높은 TPS를 지원하며, 대규모 데이터 분석 및 AI 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스토리지 서비스다. AWS 내 다른 계정으로 EFS 데이터를 자동 복제하여 보안과 재해 복구(DR)를 강화할 수 있는 EFS 크로스 어카운트 복제 기능도 선보인다. 또한, S3 메타데이터 자동 관리 기능을 통해 AI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자동 메타데이터 생성 및 SQL 쿼리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서버리스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인 아마존 오로라 DSQL도 소개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3개의 가용영역(AZ)에서 액티브-액티브인 단일 리전 클러스터를 제공하여 복제 지연과 기존 데이터베이스 장애 조치 작업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일관성을 강화하며 기존보다 4배 높은 속도를 지원한다. 변규현 엔지니어는 "오로라 DSQL은 리전간 원자시계 수준의 시간 싱크와 락이 없는 방식을 이용해 멀티리전간 빠른 읽기와 쓰기를 지원하며 서버리스 구성으로 활용하기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근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이런 서비스에 대해 관심있게 눈여겨 보려 한다"고 말했다. 소성운 총괄리더는 생성형AI가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가치 실현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위한 서비스로 아마존 노바 시리즈를 소개했다. 아마존 노바는 AWS가 리인벤트 2024에서 발표한 자체 개발 생성형AI 모델로 멀티모달 AI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까지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로 AI 기반 추천 시스템, 검색 최적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더불어 각 기업에 따른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노바 캔버스(Nova Canvas)는 초고해상도 이미지(최대 2000px)를 AI로 생성할 수 있어 마케팅 및 디자인 업무에서 유용하며, 노바 릴(Nova Reel)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6초 길이의 짧은 비디오를 생성하는 기능으로 광고 및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완전관리형 생성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은 100개 이상의 LLM을 지원하며 타 기업의 LLM 모델을 구독해 사용하는 등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신재현 엔지니어는 AI를 활용한 개발 생산성 향상 서비스를 주목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AWS가 17년간 축적한 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된 AI서비스로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할 때 AI가 자동으로 코드 리뷰를 수행하고, 유닛 테스트를 생성해 주며, 프로젝트 문서도 자동으로 정리해 준다. 더불어 데이터 활용 중 외부 유출이나 잘못된 AI 학습 등을 방지하기 위한 AI 가드레일도 지원한다. 또한 자바 8/11로 작성된 코드를 자바 17로 변환하는 등 레거시 코드 변환 기능을 지원하며 자동 인프라 코드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테라폼과 클라우드포메이션을 지원해 개발자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EKS 자동 모드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개발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아도 AWS가 자동으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최적의 리소스를 배치하는 서비스로 운영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AWS 람다 스냅스타트는 서버리스 함수가 실행될 때 발생하는 초기 지연 시간을 줄여 애플리케이션이 더 빠르게 실행되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자바만 지원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Python 및 .NET도 지원하도록 개선됐다. AWS의 윤석찬 수석테크에반젤리스트는 "AWS 리인벤트는 매년 전세계 6만여명이 모이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2천개 이상의 강연과 워크샵으로 이뤄졌다"며 "리인벤트에서 발표된 신규 기능에 대해 AWS 리인벤트 리캡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4 17:50남혁우

무브히 탁구발전소24, '무인예약솔루션' 도입

스타트업 무브히(대표 이동희)가 운영하는 스마트 무인탁구장 '탁구발전소24'가 자체 개발한 무인예약솔루션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도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은 2023년부터 지난 연말까지 프랜차이즈 매장이 25호점으로 늘어나면서 수집된 고객과 점주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이용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으로 접속해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시간, 날짜, 테이블을 예약하고 결제한 후 QR코드로 입장한다. 각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PC는 점수판과 타이머 기능을 제공한다. 무브히는 올해 솔루션 내에 세 가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며, 그 중 첫 번째로 다양한 서비스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플랫폼 확장을 진행한다. 또 앱 내 이커머스와 광고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골프존이 스크린골프로 골프 대중화에 성공했듯, 새로운 스마트 탁구 문화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탁구발전소24는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인 이동희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 대표는 유인탁구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무인 시스템을 도입,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30~40대가 전체 이용객의 80%를 차지하며, 김포본점의 경우 오픈 1년 만에 5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무브히는 향후 유인 및 무인 탁구장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유인탁구장의 점진적 무인화를 추진하며, 연내 100개 매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1천개 매장 달성과 해외 시장 진출이 목표다. 이동희 대표는 "이번 자체 솔루션 개발로 스포츠테크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탁구 대중화와 새로운 스포츠 문화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7:49백봉삼

오픈AI, 韓 기업 연쇄 회동…카카오·삼성 만나 '수익' 실현하나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 SK, 삼성, 크래프톤 등 주요 대기업 및 스타트업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익성 강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투자 유치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이날 오전부터 빡빡한 일정을 이어갔다. 오전 8시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약 40분간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9시에는 회사가 주최하는 개발자 행사 '오픈AI 빌더랩'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네이버, LG AI 연구원 등 IT 대기업과 뤼튼테크놀로지스, 와들, 포티투마루 등 국내 신생 AI 기업들의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해 오픈AI의 기술과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빌더랩 질의 응답에 참가한 알트먼 CEO는 오전 10시 40분부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만나 AI 게임 캐릭터(CPC) 및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11시에는 카카오톡 미디어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는 카카오와 함께 '챗GPT' 기술을 카카오톡과 카카오의 새 AI 서비스 '카나나(Kanana)'에 통합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회사 서비스에 전면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카카오와의 협력 발표가 끝난 후 그는 극비리에 방한한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았다. 업계에서는 이 자리에서 AI 반도체, AI TV, AI 특화 디바이스 개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것으로 본다. 특히 알트먼 CEO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 건설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를 삼성전자에 요청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알트먼 CEO가 동분서주하는 이유로 현금과 수익성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현재 오픈AI는 세계 1위 AI 업체로 평가받으며 기업가치 1천570억 달러(한화 약 2천290조원)를 기록 중이지만 '챗GPT'의 B2C 수익만 놓고 보면 적자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기준 매출 37억 달러(한화 약 51조원)에 적자 50억 달러(한화 약 68조원)를 기록한 상황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도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샘 알트먼 CEO는 지난달 자신의 X 계정에 "챗GPT '프로'를 발표한 뒤 너무 많은 사람이 사용해 적자를 보고 있다"며 "월 200달러(한화 약 30만원) 정도 구독료를 책정하면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 봤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알트먼 CEO의 국내 방문과 협력 모색은 국내 IT·빅테크 업계와 협업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투자를 유치하면서 파트너 범위를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카카오와의 전면적인 협력은 오픈AI가 안정적 수익 창출원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로 해석된다. 이용자가 5천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 플랫폼은 단숨에 대규모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빌더랩 행사에 국내 주요 IT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개발자들을 초청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초대된 개발자들이 오픈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잠재적인 파트너 풀을 확대해 API를 도입하게 함으로써 B2B 사업을 장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날 빌더랩에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는 "질의응답 시간에 알트먼이 한국을 두고 AI 발전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갖춘 장소'라고 강조했다"며 "오픈AI가 국내 IT 서비스 기업들에게도 경쟁력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 API를 공급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국내 협력 논의는 투자 유치와도 연결된다. 오픈AI는 B2B 확장을 통해 새로운 매출원을 발굴하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와의 3자 대담에 동석한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이미 알트먼 CEO와 별도로 회동해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연간 30억 달러(한화 약 4조 원) 규모로 오픈AI의 도구를 자사 계열사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달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출자자로서 전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오픈AI와 전략적 동맹 관계를 구축한 상태다. 오픈AI가 국내에서 투자 유치와 기업 협력을 강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중국 AI 업계의 급부상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출시한 'R1' 모델이 업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R1'은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19달러(한화 약 3천 원)로, 이는 오픈AI의 'o1' 모델 대비 97%나 저렴한 수준이다. 이미 아마존, MS,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딥시크 모델의 도입을 검토하거나 추진하면서 오픈AI 역시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이 시급해졌다. 다만 오픈AI의 한국 시장 내 입지는 오히려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보안 문제로 인해 국내 IT 기업들은 중국산 LLM API 활용에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보안 신뢰도가 높은 오픈AI를 선호하는 기업이 많다는 점이 그 이유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한국 시장을 AI 기반 B2B 사업 확장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대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보안 신뢰도와 파트너십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면 국내에서의 장기적인 수익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04 17:43조이환

[유미's 픽] 中 딥시크에 놀랐나…샘 알트먼, 韓·日·印서 오픈AI 생태계 확대 안간힘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시장 내 입지에 흠집이 났던 오픈AI가 아시아 지역에서 우군 확보에 본격 나섰다. '저비용 고효율'을 앞세운 딥시크 견제에 나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본과 한국, 인도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이날 국내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과 잇따라 만난다. AI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트먼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약 1년 만이다. 알트먼 CEO는 이번 방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는 고대역폭메모리(HBM4), 인공지능(AI) 칩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40분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을 만나 폭 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는 이날 오후 만날 예정으로,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도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카카오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전략적 협업을 맺을 예정으로, 업계에선 협업 규모와 범위가 API 제공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알트먼 CEO가 앞서 방문한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그룹과 생성형 AI 합작회사인 'SB 오픈AI 재팬'을 설립키로 했다는 점에서 카카오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오픈AI는 신설 회사에 소프트뱅크그룹의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와 각각 지분 50%씩 출자할 예정으로, 이곳에서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용 생성형 AI를 만들 예정이다. 이에 카카오도 오픈AI와 함께 깜짝 소식을 알릴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하고 올해 본격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활용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카카오가 오픈AI 모델을 본격적으로 자사 모델에 활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양측이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포함해 공동 개발 등에 있어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선 양사가 함께 펀드를 조성해 국가AI컴퓨팅센터(데이터센터)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포함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정부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할 예정으로, 외국 기업도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알트먼 CEO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빌더 랩' 행사를 한국에서 처음 진행함으로써 오픈AI 생태계 확장과 함께 AI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좀 더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빌더 랩' 행사에는 오픈AI의 챗GPT와 추론 모델을 API를 통해 사용하는 개발자 100여 명이 참석한 상태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는 서울대에서 학생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Q&A' 세션을 개최하며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번 일로 오픈AI가 국내에서 입지를 더 강화할 지도 주목된다. 현재 국내에선 뤼튼테크놀로지스, AI3, 삼성SDS, SK텔레콤 등이 오픈AI의 AI 모델을 사용 중이다. 또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해 MS 클라우드 애저 상에서 서비스되는 오픈AI 모델(GPT-4o)을 한국형으로 개발 중이다. 하지만 최근 딥시크의 등장으로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내 기업과 후발주자들도 낮은 비용으로도 고성능의 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게 되면서 점차 값 비싼 오픈AI의 AI 모델을 써야할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진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딥시크 등장 이후 실용성, 효율성을 따지기 시작한 듯 하다"며 "우리나라 AI 기업들도 이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과 창의성을 앞세워 모델 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딥시크가 오픈AI, 구글과 달리 자사의 소스코드(설계도)를 가져다 쓸 수 있는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위협요소다. 이를 개발자들이 활용하게 될 경우 딥시크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 접근 방식은 AI 개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많은 국내 AI 기업들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딥시크의 모델과 기술을 오픈소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오픈AI는 올해 말까지 아시아에서 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까진 일본, 싱가포르 중심으로 영역 확대에 주력했으나, 딥시크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최근 급부상하자 이번에 한국, 인도 등 각 지역별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알트먼 CEO는 이날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한 후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주요 투자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일에는 베를린 공대에서 열리는 'AI의 미래' 행사와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알트먼 CEO는 이번 순방에서 최대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오픈AI는 AI 전용 기기와 자체 AI 전용 반도체도 출시해 딥시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3일에는 일본에서 챗GPT의 새로운 툴인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딥 리서치'는 시장 분석부터 연구 등 수많은 웹사이트를 탐색해야 하는 장시간 작업을 단 한 번의 질문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 알트먼 CEO가 일본, 한국, 유럽 등을 방문하는 것은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중국에 대항할 AI 연합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막강한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바탕으로 일본·인도의 자금력, 한국 반도체 제조 역량 등을 앞세워 중국을 압도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04 11:26장유미

SBA, 성실한 서울 스타트업 찾아가 치킨 쏜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서울 스타트업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식 릴레이 캠페인 '치킨런' 챌린지를 2월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치킨런 챌린지는 '서울 스타트업의 소소한 사연을 잇다'는 주제로 스타트업이 서로 릴레이로 지목하며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목된 스타트업들은 SBA 임직원이 직접 찾아가 치킨을 배달하며 스타트업의 사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대표 인터뷰를 통해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듣고, 축하와 응원 및 격려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SBA와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듣고, 다음번 간식을 배달받을 또 다른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는 각각 콘텐츠로 제작돼 2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스바TV' 등 SBA의 여러 SNS 채널을 통해 정기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타트업들 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 로서 발돋움 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의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직접 'SBA와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청취해 서울시정 목표인 '규제개혁' 정책을 실행하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치킨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 및 소기업(50인 미만)은 축하/응원/격려 등 특별한 사연을 담아 이달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스바TV), 인스타그램(스바씨) 등 진흥원 공식 SNS 채널 등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SBA 유튜브(스바TV) 채널을 구독하고 치킨런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 당첨 시 기업 대표 혹은 임원진의 현장 인터뷰가 진행되므로 사전에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치킨런 제1호 기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SBA 임직원이 치킨을 배달 할 예정이며(최대 10마리), 이와 별개로 신청기업 중 10개사를 무작위 추첨해 각 기업에 치킨 1마리(쿠폰)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이번 치킨런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노력하는 스타트업을 만나 격려하고 응원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기업경영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1:20백봉삼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배터리 '상저하고' 오나…양극재 봄볕

이주호 고운세상 "선의 발현될 수 있는 HR 시스템 설계해야"

네이버, 1분기 영업익 5천53억원…전년비 15%↑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