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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파운드리 분사 관심 없다"…사업 성장 갈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시스템LSI 사업부 분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필리핀을 방문 중인 이 회장이 두 개 사업부를 분사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사업을 성장시키고 싶다. (두 개 사업부를) 분사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해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를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당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2021년에는 기존 계획에 38조원을 더해 총 17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는 1위인 대만 TSMC와 점유율이 더 벌어지고 있고, 최근 AI 반도체 붐에 주요 고객사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올해 수 조 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만 TSMC는 선단공정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엔비디아, AMD, 애플 등 주요 빅테크 물량을 수주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에서 TSMC는 62.3%, 삼성전자는 11.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023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TSMC의 점유율이 56.4%에서 5.9%포인트(p)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는 11.7%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분사 가능성은 삼성이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말할 때마다 꾸준히 제기돼온 화두다. 대만 TSMC가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했기에 삼성 또한 분사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유다. 최근 인텔 또한 파운드리 사업(IFS)을 분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삼성의 분사 가능성이 주목돼 왔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가동 시기가 연기된 것에 대한 질문에는 "변화하는 상황으로 인해 조금 힘들었다"고만 답했다. 당초 삼성전자 테일러 팹은 내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원자재비 및 인건비 증가와 더불어 고객사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공 시점을 2026년으로 미룬 생태다.

2024.10.08 08:46이나리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출시 임박?...공식 페이지 오픈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공식 브랜드페이지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수집형 전략 RPG로 이용자들은 게임의 주인공인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획득하고 팀에 편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멜롯 왕국 재건 및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오픈된 브랜드페이지에서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 영상과 더불어 ▲다양한 퍼즐과 기믹을 활용한 '모험 콘텐츠' ▲거대 보스와의 전투 ▲PvP 콘텐츠인 '아레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서', '멀린', '랜슬롯', '기네비어' 등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소개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정보도 공개했다. 한편, 넷마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전설등급 영웅 '모르가나'를 확정 소환할 수 있는 '라이즈업 소환서 10장'과 '행동력 50개', '1만 골드' 등을 지급한다. 또한 휴대폰 사전등록을 진행한 이용자에게는 크리스탈 200개를 제공한다.

2024.10.07 17:47이도원

[신간 소개] 박태웅의 AI 강의 2025

인공지능(AI) 관련 책을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워낙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챙겨야 할 문건이나 자료가 엄청나게 많다.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제대로 챙기고, 분석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최근 IT업계의 핫이슈인 생성형 AI는 특히 발전 속도가 빠르다. 아무리 공들여 쓴 책이라도, 1년만 지나면 '퇴물'처럼 보일 정도다. '박태웅의 AI 강의 2025'는 이런 쉽지 않은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지난 해 나왔던 '박태웅의 AI 강의'의 증보판이다. 저자는 1년 사이에 달라진 상황과 기술 변화를 반영해, 따끈따끈한 AI 서적으로 탈바꿈시켰다. 실제로 지난 해 '박태웅의 AI 강의' 출간 이후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대하소설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다. 챗GPT로 '생성형 AI 바람'을 일으킨 오픈AI는 GPT-4에 이어 올들어 GPT-4o를 출시하면서 또 다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텍스트 대화 뿐 아니라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를 내놓은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서 돌아가는 '코파일럿+PC'를, 구글은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내놨다. 게다가 한발 떨어져 있는 듯했던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놓으면서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여기에 메타의 라마 3.1, 앤스로픽의 클로드, 미스트랄 라지 2 등등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 모델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저자는 '박태웅의 AI 강의 2025'에 이런 내용들을 꼼꼼하게 추가했다. 지난 해 출간된 '박태웅의 AI 강의'는 AI의 기본 원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이런 쉬운 설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깊이 있는 기술 지식과 변화된 상황을 덧붙였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AI 트렌드 뿐 아니라 AI로 인해 변화될 우리들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AI 업계를 이끌고 있는 슈퍼 엘리트들의 사상적 배경을 소개하면서 AI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40쪽 남짓이었던 책의 분량이 420쪽으로 많이 두꺼워졌다. 저자는 “AI 분야에선 한 달에 몇 년 치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술 변화를 발빠르게 정리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저자는 AI의 발전 방향을 여섯 가지 키워드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1. 운영체제로서의 AI: 운영체제의 지위를 차지하는 AI. 모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인공지능과 연동될 것이다. 2. 맥락적 인터페이스: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출현. 정보를 더 이상 분류하거나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온다. 3. 파트너로서의 AI: 인간이 하는 모든 작업에 인공지능은 필수불결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4. 멀티모달: 텍스트, 그림, 동영상, 노래 등 모든 것을 동시에 처리하는 AI. 멀티모달을 뛰어넘어 옴니모달로 갈 수 있다. 5.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더 작게: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해지다.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인공지능, 나만의 에이전트가 보편화될 것이다. 6.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인간처럼 보고 듣고 움직이며 전이학습을 하는 휴머노이드가 주류의 지위로 올라설 것이다. 저자는 이런 기술 발전 뿐 아니라 거대 AI 기업들의 비윤리적인 정책과 안전성 문제, AI 개발 과정의 불투명성 등을 지적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AI가 불러올 데이터 편향, 개인정보 침해,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심각한 문제들을 되짚어 준다. 특히 AI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통제할 필요성을 역설하는 저자의 말을 읽노라면 진정한 'AI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박태웅 지음, 한빛비즈 출간)

2024.10.07 16:13김익현

10월말 공개되는 M4 맥, 주목되는 5가지 특징은

애플이 이번 달 말 새로운 M4칩 기반 맥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달 말 M4 기반 맥북 프로를 비롯해 아이패드 미니7, M4·M4 프로 칩 탑재 맥 미니와 M4 칩 기반 아이맥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 일부 제품은 11월 1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곧 공개될 M4 칩 기반 맥 제품들에 기대되는 점을 모아 6일 보도했다. ■ 최소 16GB 램 장착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기본 모델인 14인치 맥북 프로, 새 맥 미니와 아이맥을 포함한 모든 M4 맥 제품에 최소 16GB 램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지난 8년 간 맥 기본 모델에 8GB 램을 제공했기 때문에 이는 반길만한 소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돼 더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16GB 램 지원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디자인 확 바뀌는 맥 미니 이번에 나오는 맥 미니는 2010년 스티브 잡스 체제에서 개편된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디자인 재설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크기가 확 작아지면서 애플TV 셋톱 박스 크기와 가까워지며 USB-C 포트로 교체될 예정이다. ■ USB-C 매직 마우스, 키보드·트랙패드 이번 달에 공개되는 새로운 아이맥과 함께 애플의 매직 액세서리들도 새단장을 하게 된다. 애플이 올해 말까지 유럽연합의 USB-C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아이맥과 함께 쓰는 데스크톱 액세서리에 라이트닝 포트가 사라지고 USB-C가 지원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 맥북 프로 기본 모델에 스페이스 블랙 색상 채택 기존 상위 모델인 M3 프로·M3 맥스 맥북 프로에만 제공됐던 스페이스 블랙 색상이 올해는 모든 모델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기본 맥북 프로에서 제공됐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스페이스 블랙으로 교체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새 M4 프로·M5 맥스 칩 지난 5월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공개 시 M4 칩을 함께 소개했으나, 상위 칩인 M4 프로와 M4 맥스 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칩은 이번 달 말 공개될 고급형 맥북 프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M4 프로와 M4 맥스 칩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2024.10.07 14:08이정현

인앱규제 제재 과징금 10%까지 오르나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인앱결제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7일 방통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과징금 규모가 우리나라는 (관련 매출) 3%가 상한인데 유럽 같은 경우에는 10%까지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며 “법제도 정비까지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특정 결제 방식 강제 행위를 금지했음에도 구글과 애플이 규정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한 데 따른 답변이다. 김 직무대행은 또 “유럽에서는 외부 결제를 전부 허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방통위가 정상화되고 기능을 회복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조사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며 “방통위가 정상화되면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7 11:56박수형

올해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하락…中 기업은 증가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4%p 하락한 21.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채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증가 양상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현황을 조사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0.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했다. 이 기간 국내 3사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5%(61.8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다. SK온은 8%(2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9.2%(21.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BMW와 리비안의 판매량 호조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BMW i4, i5, i7과 리비안 R1S, R1T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호조를 나타냈다. 그 외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PHEV가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과 메르세데스 벤츠 EQA, EQ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와 코나 일렉트릭의 유럽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유럽 지역에서 HEV를 제외한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역성장을 나타냈다. 테슬라 또한 판매량이 역성장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지역 배터리 사용량은 감소했다.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량은 호조를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포함된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2.4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5%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7.2%(189.2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25.6%(83.9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투트랙으로 공략, 중국 내수 시장을 벗어나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진출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에 주던 보조금이 축소됨과 동시에 열 안정성,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인 LFP 모델 수가 대폭 증가했고, 중국 외 지역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LFP 배터리 탑재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업체들이 LFP 배터리 초기 시장을 선점한 만큼, 독점 수준의 점유율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르노와 파우치형 셀투팩(CTP)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삼성SDI와 SK온 또한 LFP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26년을 기점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 또한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10.07 10:40김윤희

이케부쿠로에 자리잡은 '#콤파스 카페'… 유저 교류의 장 거듭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이케부쿠로는 아키하바라와 함께 애니메이션과 코스프레, 아이돌 등의 서브컬쳐 문화의 성지로 잘 알려져있다. 이케부쿠로는 서브컬처 매니아들이 꼭 가봐야할 지역으로 불리며 주변 거리 곳곳에서 애니메이션 관련 상점을 찾아볼 수 있다. NHN플레이아트가 개발, 서비스 중인 '#콤파스'는 도쿄와 오사카서 이용자가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테마 카페를 운영 중이다. 도쿄 #콤파스카페는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상업 시설인 'WACCA 이케부쿠로'에 입점해 있다. NHN은 지난달 25일 한국미디어를 대상으로 이케부쿠로 #콤파스 카페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공간은 이용자 최대 40명 규모로 조성돼 있다. 벽면에 스크린을 둬, #콤파스에 등장하는 히어로의 테마곡과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이용자가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또, 매장 내 #콤파스 굿즈 판매 코너를 두고 굿즈를 상시 판매한다. #콤파스는 2016년 12월 출시한 #콤파스는 3vs3 실시간 대전게임이다. 액션, 전략, 카드 세가지 요소를 조합한 새로운 형식의 대전게임으로, '영웅' 캐릭터로 3분내 가장 많은 포인트 지점을 획득하면 승리한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1천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매출 20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2023년 12월에는 출시한지 8년이 지난 게임임에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현재 20여 개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각각의 메뉴는 게임 캐릭터를 묘사했다. 매장엔 게임 속 히어로의 테마곡이 울려펴진다. 현장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콤파스 카페를 방문한 이용자들이 식사 중 다른 테이블로 이동해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서로의 굿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페에서는 이용자간 굿즈 교환도 가능하다. 내가 보유한 굿즈를 제시해서 다른 이용가 보유한 굿즈를 물물교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친목을 쌓는다. 배틀을 신청해 게임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만약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부담스럽다면, '소통을 원치 않는다'는 팻말을 붙여놓으면 된다. NHN 관계자는 #콤파스 카페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평일 이른 점심시간, 영업 준비 상황에서도 코스프레 복장을 한 이용자들이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릴 정도다. 영업이 시작되면 40석 남짓한 자리가 금세 만석이 된다는 설명이다. NHN 플레이아트의 콤파스카페 운영 담당자는 "이용자가 부담없이 캐릭터, 굿즈, 음악, 이벤트 등 게임 요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언제든지 혼자 혹은 여럿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했으며, 2021년부터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0:34강한결

[기고] 플랫폼으로 혁신하는 기업 데이터 관리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우버,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아마존 등 세계에서 가장 크고 누구나 알 만한 유명 기업들의 성공은 이들이 구축해 놓은 생태계, 즉 플랫폼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플랫폼은 고객 경험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혁신, 서비스 및 역량을 강화해 준다. 이러한 대형 테크 기업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다. 플랫폼은 독립적인 요소들의 단순한 합 이상으로, 전체로서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 사용자를 연결하고 상호 작용, 거래 및 가치 창출을 용이하게 하며 운영을 간소화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제공하도록 민첩성을 높인다. 위험 부담도 줄여 준다. 애플은 소비자 기술 분야에서 가장 성공적인 플랫폼 사례 중 하나다. 자체 개발 실리콘 칩부터 앱스토어, 운영 체제, 전자 기기를 통해 사용자들은 여러 애플 기기에서 데이터와 환경 설정을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사용자에게 더 큰 시너지를 제공한다. B2B 분야에서는 시스코가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하고 IT 및 보안 팀이 여러 클라우드와 서드파티 앱, IoT 및 보안 위협의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코 네트워킹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넘어 AI 플랫폼과 AI 트레이닝 서비스, AI 모델을 통합하여 고객의 AI 진입 장벽을 낮췄다. 기업에게 데이터는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비즈니스 성과와 고객 경험이 결정된다. 데이터는 언제나 필요한 성능으로 제공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별 스토리지 솔루션이 아닌 데이터 워크플로우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즉 기업용 데이터 스토리지에서도 플랫폼 접근 방식이 필수적이다. 기업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거버넌스 및 보안과 관련된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다양한 유형의 워크로드, 사용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배포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야 하며 데이터는 완전히 통합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돼야 한다.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혁신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플랫폼 접근 방식은 기업이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도록 돕는다. 통합된 운영 체제와 단일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업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중단 없이 수행할 수 있다. 기업은 엣지,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와 앱을 배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형 또는 기존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 소유 여부에 따라 자본지출(Capex) 또는 운영지출(Opex)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고객이 단일 에코시스템 내에서 자유롭게 데이터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 기업용 데이터 관리 시장의 성장에 대한 리서치 기관들의 중기 전망은 다양하지만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예견하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용 데이터 관리 시장은 2024년 1천10억4천만 달러에서 2032년까지 10.5%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2천248억7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용 데이터 플랫폼은 복잡한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기업들이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스토리지 자동화 솔루션과 생성형 AI 코파일럿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다. 시대에 발 맞춰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2024.10.07 10:26유재성

AI 후발 주자 애플, '이것' 없이 '아이폰16' 흥행 힘들다…뭐길래?

'아이폰' 제조사인 미국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앱 개발자들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을 위해 3천400만 명에 달하는 앱 개발자를 활용하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16'의 핵심 기능으로, 이달 중 iOS 18.1 버전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AI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꼽히는 애플은 현재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과 비교 시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의 크기도 프론티어급에 못 미치는 데다 노래를 부르거나 박수를 치는 등 다양한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은 이메일을 보내거나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에 AI 기술을 집중하고 있다. 일상에 필요한 기술로 애플 인텔리전스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애플은 최근 '시리(Siri)'를 AI 에이전트로 만들기 위해 앱 개발자들에게 연동 기술을 제공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시리'가 인간 대신 모바일 앱을 자유롭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서드 파티 개발자들의 기술 지원이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CNBC는 "애플은 외부 개발자, 즉 서드파티 개발자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애플은 자체 앱에서는 AI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지만, '앱 인텐트'라고 불리는 서드파티 앱 수 백만 개와 상호작용하려면 개발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앱을 프로그래밍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애플은 개발자들이 API와 유사한 '앱 인텐트'로 불리는 추가 코드 스니펫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시리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앱 인텐트'를 통해 자동으로 요청과 관련된 일련의 앱의 동작을 트리거하고 실행한다. 음악 앱 내에서 '재생 목록에 추가', '음악 재생', '음악 선택'과 같은 작업을 포함해 약 10개가 구축됐다. 앱 인텐트를 사용하면 앱이 애플의 시스템 검색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에서 특정 이메일이나 세부적인 데이터 등도 표시할 수 있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앱 인텐트를 작성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몇줄의 코드 추가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생산성 앱 '포커스드 워크(Focused Work)'의 개발자인 마이클 티가스는 "이전에는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에 앱 인텐트를 적용할 것을 권장했다"며 "이제는 일반적인 작업에서도 앱 인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앱 인텐트 구축에 참여하고 시리가 계획대로 작동하게 되면 AI 경쟁에서 애플이 가지는 가장 크고 지속적인 이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개발자들은 이같은 계획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사용자들이 앱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을 뿐더러 결국 애플 인텔리전스와 그들이 직접 개발한 AI 기능을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메일 앱 '스파크'를 이끄는 이고르 자다노프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의 제품이 '시리'를 구동하는 도구로 축소될 수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선 애플 인텔리전스가 최신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아직은 전체 '아이폰' 사용자 중 소수만 AI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게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시리가 개발자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아이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고객들이 경쟁사의 음성 비서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 신작 '아이폰 16' 시리즈는 이미 기대치를 밑도는 AI 기능, 높은 출고가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설문 조사 결과 '아이폰 16' 시리즈의 리드타임(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 5년 간 출시된 모든 아이폰 중 가장 짧은 14일이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프로 맥스는 43.5일, 프로는 32.5일이었다. 통상 리드타임이 짧을수록 수요가 낮고 흥행 확률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AI 기능을 '아이폰 16'과 '아이폰 15 프로'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아직은 대중을 위한 기술을 구축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4.10.07 10:20장유미

정우진 NHN "日 게임사업 성과 성공적…3종 작품도 장기 흥행"

"NHN 사업모태는 게임이다. 게임을 기반으로 해서 다양한 기술 사업으로 확장했다. NHN 재팬도 마찬가지로 게임 사업에서 출발했고, 테코러스와 코미코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가 NHN 일본법인 사업 구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과 일본 양국 법인의 시너지를 통해 NHN 사업 모태인 게임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N은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NHN 플레이아트 사옥에서 일본 게임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국 법인측에서는 정우진 대표과 김상호 게임산업본부장, 일본 법인 측에서는 다나카 히데카즈 '요괴워치 뿌니뿌니' 사업 총괄, 하타케야마 유지 '#콤파스' 사업 총괄이 자리했다. 정 대표는 "NHN은 사실 일본에서 게임사업으로 굉장히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다만 국내에는 이러한 부분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운 느낌이 있었다. 이번에는 NHN 일본 게임사업에 대해 국내 미디어에 알릴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NHN은 일본 법인 NHN 재팬 산하에 플레이아트, 코미코, 테코러스까지 각각 게임·웹툰·클라우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NHN 재팬은 도쿄 미나토구 인근에 신사옥 'NHN아틀리에'를 설립했다. 해당 공간에는 플레이아트의 경우 현재 60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플레이아트는 총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5개의 게임을 라이브 중이다. 각 스튜디오는 NHN플레이아트의 중요한 매출원이자 일본 게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요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를 하나씩 담당하는 한편, 신규 게임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각 스튜디오는 3.3.3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임직원 30% 이상을 신작 개발에 투입, 최소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세 개의 스튜디오에는 현재 250여명의 직원들이 열심히 개발에 임하고 있으며, 각 스튜디오에서 서비스 중인 작품은 지금까지 흥행하고 있는 장수게임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NHN플레이아트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 3종의 게임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3종의 게임은 같은 회사에서 개발한 게임이지만 이용자 공략 방법이 각기 다른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장르와 특징, 이용자층의 특성에 맞춰 일본 시장에 맞는 개별 전략을 펼치면서 이용자 공략에 성공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NHN 플레이아트가 개발, 라인야후가 서비스하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흥행작이다. 이 게임은 한붓 그리기 방식의 퍼즐을 채용하고 있으며,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퍼즐 게임으로 같은 캐릭터를 연결하여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 출시한지 62일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면서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까지도 일본 퍼즐 장르 매출에서 1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1억 회를 넘어섰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NHN플레이아트가 일본 게임개발사 레벨파이브와 공동 개발한 수집형 퍼즐 게임이다. 2015년 10월 인기 애니메이션 '요괴워치'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요괴뽑기 기계에서 요괴 집사 위스퍼를 뽑은 주인공이 '요괴워치'를 받고 요괴 '뿌니'와 싸우며 친구가 되어가는 스토리다. 지난달 9월 기준으로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3천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15년 출시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다운로드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2022년 1월 2천300만 다운로드 달성 후 2년 사이에 800만 다운로드가 증가했다. 매출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경신 중이다. 2023년 3분기 역대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다양한 IP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IP 활용의 절대 강자다. 유명 IP를 게임에 적절하게 접목시키는 NHN플레이아트의 개발 및 기획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게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콤파스는 2016년 12월 출시한 3vs3 실시간 대전게임이다. 액션, 전략, 카드 세가지 요소를 조합한 새로운 형식의 대전게임으로, '영웅' 캐릭터로 3분내 가장 많은 포인트 지점을 획득하면 승리한다. 인기 성우의 참여, 전투 내 SNS 활용, 게임 내 니코니코 생방송 전달 기능 등의 차별화된 요소로 일본 팬덤 문화를 성공적으로 공략하며 이용자 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5월 1천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매출 20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2023년 12월에는 출시한지 8년이 지난 게임임에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일본에서 매년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콤파스 페스티벌'은 #콤파스 이용자뿐 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하고 싶어하는 대중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정 대표는 "게임의 기획 단계부터 게임을 통해 결속력 있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콤파스 게임 내에는 배틀을 위한 공간 외에도 이용자들이 게임의 공략법을 토론하거나 대회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성 공간이 많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아트는 팬덤이 형성된 후 게임과 팬들의 상호작용이 커질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팬들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팬덤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다. 계절별로 일본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오프라인 행사 '#콤파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콤파스' 캐릭터 기반 음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콤파스카페', '#콤파스'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 '콤파스마트' 등을 오픈했다. NHN은 일본 게임사업을 통해 습득한 큰 강점인 IP활용 노하우를 전체 국가로 확대 적용, 2025년 전체 게임사업 매출을 2024년 대비 30%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정 대표는 "플레이아트는 ▲IP 활용에 알맞은 게임방식, ▲게임성에 따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IP의 선정, ▲IP사와의 관계 총 세가지를 일본에서 IP 활용 게임 개발 시 필요한 필수 전략 요소로 보고, 기존 인기작 및 추후 출시할 신작 라인업에 오랜 경험으로 체득해온 IP 활용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 게임사업은 시너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NHN플레이아트의 개발력에 대한 인지도 및 대형 IP사들과 오랜 협업으로 쌓아온 관계는 NHN플레이아트는 물론 NHN의 신규 라인업 확보에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에게 인기 있는 일본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의 기회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NHN와 NHN플레이아트가 2내년 2025년까지 준비하는 10종의 신작 중 '프로젝트 G', '프로젝트 RE', '프로젝트 BA' 3종은 IP 기반의 게임이며, 그 외에도 아직 공개하지 않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게임 개발에서도 일본에서 IP를 기반으로 큰 성공 경험을 가진 NHN플레이아트의 개발진들과 NHN 본사의 협력을 확대한다"며 "현재 NHN플레이아트 디렉터와 NHN 본사 개발진이 함께 일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한국과 일본 개발진의 협력 프로젝트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07 09:06강한결

"애플워치 잘 나가는데 굳이?"…애플, 스마트링 포기

애플이 스마트링 개발 계획을 포기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수년간 스마트링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결국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애플워치 성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워치는 현재 애플의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굳이 애플워치 판매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크 거먼은 "스마트 링을 기대했던 일부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소식일 수 있지만, 전략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는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애플이 성공적인 제품인 애플워치와 경쟁할 수 있는 다른 기기를 내놓아 그 판매를 위협할 가능성이 작으며, 스마트링 시장은 여전히 틈새시장에 속하기 때문에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다른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 일환으로 갤럭시워치에 이어 갤럭시링을 올해 처음 선보이며 스마트링 시장에 진출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의 부재로 인해 다른 제조사들이 스마트 링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과 다양성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 시장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어떻게 진화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7 08:53류은주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한 iOS 18.1, 28일 출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1이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6일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이 같이 예상했다. iOS 18.1 출시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춰졌는데, 이는 애플이 주요 버그를 수정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AI 클라우드 서버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6 사용자들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처음으로 쓸 수 있게 된다. iOS 18.1에 추가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텍스트 요약, 교정 및 재작성을 위한 쓰기 도구 개선 ▲새로운 시리 사용자 인터페이스 ▲메시지, 메일 등 다양한 앱의 알림 요약 기능 ▲생성형 AI를 통해 사진 앱의 이미지에서 원치 않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 등이다. 하지만, 일부 고급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후속 업데이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12월에 출시될 예정인 iOS 18.2에서 챗GPT 지원,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 생성을 위한 젠모지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후 보다 정확한 앱 제어와 개인화된 응답을 약속하는 시리의 전체 개편은 2025년 초에 예정되어 있다.

2024.10.07 08:53이정현

"애플, 11월 1일 M4 맥북프로·아이패드 미니7 출시"

애플이 이번 달 말 경 새로운 M4 맥 제품을 발표하고 이 중 일부 모델을 다음 달 1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저가형 M4 14인치 맥북 프로를 비롯해 M4 프로 칩과 M4 맥스 칩을 탑재한 고가형 14·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을 이번 달 말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M4·M4 프로 칩 탑재 맥 미니와 M4 칩 기반 아이맥도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워진 아이패드 미니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드 미니7은 2021년 재설계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다. 그는 이 중 일부 제품을 11월 1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거먼은 2025년 상반기 애플의 하드웨어 출시 계획도 설명했다. 그의 전망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초 M4 기반 13·15인치 맥북 에어,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 새로운 아이폰SE 4, 새 매직 키보드가 탑재된 업데이트된 11·13인치 아이패드 에어, 새로워진 에어 태그를 출시할 전망이다. 하지만 하이엔드 데스크톱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M4 칩 장착 새 맥스튜디오와 맥 프로을 개발 중이나 맥 스튜디오는 2025년 중반, 맥 프로는 내년 연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2024.10.07 08:16이정현

[심승배의 국방&디지털⑧] AI는 사이버전의 창과 방패

현대전에서 사이버 공간은 지상, 해상, 공중에 이어 새로운 전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사이버 공격은 물리적 공격보다 은밀하며 광범위한 시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어 국방을 포함한 국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협이 됐다. 국방 분야는 사이버 위협 보호, 사이버 공격 대응을 포함한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은 정보 및 시스템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이를 복구함으로써 정보의 기밀성·무결성·가용성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AI는 패턴인식과 기계학습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 활동을 감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사이버보안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 AI는 과거의 사이버공격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사이버위협 시나리오를 예측할 수도 있다. 사이버공격과 위협은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서비스거부(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전자기파 등 전자적 수단에 의해 정보통신기기, 정보통신망 또는 이와 관련한 정보시스템을 침입·교란·마비·파괴하거나 정보를 위조·변조·훼손·절취하는 행위 및 그와 관련한 위협을 말한다. 먼저, 국방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을 알아본다. 국가안보에 직결하는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국방 시스템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으며, 공격자는 무기체계에 대한 기술적인 규격정보, 지휘통제체계에서 다루고 있는 작전계획, 군사정보체계에서 수집하고 분석하는 군사정보 등을 탈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 바이러스, 악성 코드 등을 이용해 공격자가 원하는 시점이나 조건이 될때 국방 시스템을 마비시키기 위한 공격, 국방 네트워크에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서비스거부 공격 등도 대표적인 공격 유형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해커들이 정보를 조작한 가짜정보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유통한 사례도 정보를 조작하는 사이버 공격 일종이다. 올 8월에 페이스북(Facebook)을 운영하는 메타(Meta)에서 러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해 정보조작 및 가짜정보 유통을 시도했다고 밝힌 것처럼 AI를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정보를 조작할 수 있다. 오픈AI(OpenAI)에서도 중국과 러시아에서 여론조작을 위해 챗GPT(ChatGPT)를 활용한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듯이, 생성형 AI 기술과 서비스는 이미 사이버 공격을 위한 주요 수단이 됐다. 공격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 방식을 지능화하고 고도화하고 있다면, 방어하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 관점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안과 유사시 또는 전시에 적에 대한 사이버공격 수단으로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살폈다. 우선 방어 관점에서, AI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이버 공격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공격을 예측하고 탐지할 수 있다. AI 알고리즘은 시스템 로그, 네트워크 트래픽, 사용자 행위 등을 분석해 정상적인 패턴과 다른 이상행위를 탐지할 수 있으며, 알려진 악성코드 특징을 학습해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를 탐지할 수도 있다. 침입탐지시스템(IDS: Intrusion Detection system)에 적용된 AI 기술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침입시도를 탐지해 대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미 사이버공격을 받은 상태라면, AI 기술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을 자동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는 감염된 시스템을 자동으로 격리해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으며, 공격으로 인해 손상된 시스템을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다. 또 AI는 사이버공격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방어하는 데 AI 기술을 쓰는 것처럼 역으로 악성코드를 생성할 때도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기존 악성코드 패턴을 학습해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내면 기존의 탐지시스템을 우회할 수도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개인화한 피싱 이메일 생성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공격대상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나 공개된 정보를 분석해 신뢰성 높은 피싱 메시지를 대상에게 보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군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처럼 적의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찾아낼 때도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아군의 사이버공격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AI 기술을 사용해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생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도 공격 대상 국가에 대한 사회공학적 공격을 정교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온라인에 유포된 푸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 영상이나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판을 흔들고 있는 가짜 영상의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사이버공격 수단으로 딥페이크가 얼마나 악용된 기술인지 알 수 있다. 미래에는 AI 에이전트가 사이버전 상황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사이버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시간으로 사이버 방어 시스템을 진단하고 내부 시스템을 복구하고, 곧바로 적의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14세기에 유럽에서 발생해 당시 인구의 3분의 1을 사망에 이르게 한 흑사병과 2019년부터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도 쥐나 벼룩, 사람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는데, 세계가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는 사이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이버공격의 전파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딥페이크로 만든 영상을 포함해 AI 기술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면 더욱 정교한 공격 시나리오를 개발할 수도 있다. AI 시대에 군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먼저 사이버공간에 대한 방어 관점에서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사이버 보안 인력의 AI 활용 능력 향상도 필요하다. AI 기반 공격의 특성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면, 적의 AI 기반 사이버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다.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관련 정책과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언젠가 등장할 지도 모르는 일반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을 활용한 초지능형 사이버 방어 시스템이나 AGI 기반 사이버 무기가 나온다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미래 전장에서 사이버 공간의 중요성은 우주 공간과 더불어 더욱 커질 것이며, AI 기술은 이러한 공간에서의 우위를 결정짓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유인 전투원)이 도구(AI 기반 사이버 전투원)를 악용하거나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효과적인 사이버보안체계를 운영할 수 없을 것이다. 사이버전 임무는 궁극적으로 전통적인 군사 작전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역할이며, 이는 물리적 전장에서 수행하는 본질적인 군사 임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부가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2024.10.06 18:59심승배

[ZD브리핑]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스타트...삼성·LG전자 3Q 잠정실적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스타트...7일 방송통신위원회 감사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7일부터 시작됩니다.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이전 회기와 비교해 정쟁 대결이 가장 극에 치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국회입니다. 입법부가 행정부 대상으로 국정 전반에 감사를 진행하는 국정감사는 단순히 국회의 정부 견제를 넘어 여러 사회 전반에 대한 문제를 살피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기업인들이 일반 증인으로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의를 받기도 합니다. ICT 분야에서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감사가 시작됩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으로 직무정지 상태에서 기관증인이 아닌 일반증인으로 출석 요청이 이뤄졌습니다. 방통위를 두고 이미 과방위는 20여 차례의 청문 등 전체회의를 열었는데 여야의 쟁점 이견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방위 국감은 첫날부터 거친 공방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숙 위원장 외에 수십명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다양한 질의가 오갈 전망입니다. 기업 증인으로는 구글, 넷플릭스, 애플, 메타(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로 꼽혔습니다. 8일 과기정통부 국감에서는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한 통신3사 인사와 삼성전자 등이 통신비와 단말기 가격에 대한 논의를 위한 증인으로 꼽혔습니다. 전날 증인으로 신청된 글로벌 빅테크 인사와 함께 AI, 딥페이크 관련 인사들이 증인으로 꼽혔습니다. 과기정통부 감사는 여러 ICT 현안과 함께 지난해 감액 축소 논란이 드리운 R&D 예산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날 이후 10일에는 ICT 산하기관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한 감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 LG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81조3천88억원, 영업이익은 11조3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각각 20.6%, 353% 증가할 전망입니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을 14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5조4천억원으로 지난 2분기(6조4천600억원)과 비교해서 16%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는 강세지만, 범용 메모리 사이클 둔화와 더불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가 지속됨에 따른 실적 전망입니다. LG전자는 3분기 매출 21조8천860억원, 영업이익 1조22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6%, 2.3%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구독가전과 webOS, 공조기(HVAC)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공개매수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양 측이 번갈아 가며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리며 '쩐의 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 측은 오는 7일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회에서도 관련 이슈를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는 7일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를 예고한 가운데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오는 10일 차기 수익모델로 꼽히는 로보택시를 공개합니다. 로보택시 시제품과 승차 서비스 예약 플랫폼을 공개하고, 업그레이드된 완전자율주행(FSD) 기술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 테슬라가 모델2로 알려진 저가형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가 오는 8일 용인 캠퍼스 오프닝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램리서치의 팀 아처(Tim Archer) 회장 및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램리서치는 용인 캠퍼스 완공에 따라 동탄에 위치한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와 판교에 위치한 한국 본사를 모두 용인 캠퍼스로 이전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감 돌입...디아블로4 첫 확장팩 출시 이번 주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와 디아블로4 새 확장팩 출시 소식이 있습니다. 국회는 오는 7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17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산하 기관의 국정감사에 돌입합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선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불공정 환경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게임 확률형 아이템과 국내 게임산업 역차별 해소를 위한 해외 게임사 국대 대리인 지정 등에 대한 내용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선 게임물 사전심의 제도의 불법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게임 크리에이터 김성회씨와 이승훈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교수가 참고인으로 국회에 출석해 해당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전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의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오는 8일 출시합니다. 확장팩은 신규 지역과 직업, 시스템 등이 추가된 게 핵심입니다. 확장팩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신규 직업 혼령사와 룬어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혼령사는 고릴라, 독수리, 재규어, 지네의 혼령을 소환해 각각 다른 전투 스타일로 선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행안부•개보위 국감에 '관심'...SAP, AI 전략 소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7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에 대해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의 요청으로 김영섭 KT 대표, 이상국 KTDS 대표가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 행정정보망사업 장애 및 부실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업 관련 비위행위와 관련된 조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공공 행정망 지속 오류 문제, 공공 IT서비스 저가발주 문제 등도 이번 국감에서 다뤄질 지 주목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오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와 동시에 실시되며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와 개인정보 유출 증가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보위는 AI 딥페이크 기술 규제, 개인정보 침해 예방 및 대응 방안,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등 중요한 이슈들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션은 같은 날 성수동에서 개발자 네트워킹 행사인 '카페 노션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효율적인 업무 관리와 협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함과 동시에 파트너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메타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메타 한국 오피스에서 '메타의 AI'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타의 생성형 AI 부사장 마노하 팔루리가 '라마(Llama)'를 중심으로 메타의 AI 기술을 소개합니다. 특히 라마의 활용 사례와 인공지능 연구소 '페어(FAIR)'의 최신 연구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메타는 이번 브리핑을 통해 자사 AI 기술과 연구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히 생성 AI와 라마의 적용 사례를 공유해 업계 관계자들과 미래 AI 기술의 방향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SAP는 'SAP 테크ED 2024' 개최를 기념해 이달 11일 관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합니다. SAP 테크ED는 사파이어와 더불어 매년 하반기 SAP의 주요 기술과 전략을 소개하는 글로벌 이벤트입니다. 올해 미디어 데이에는 제품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무하마드 알람 SAP 이사회 임원이 방한해 'SAP 테크ED'에서 발표한 주요 기술과 AI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가계대출 폭증과 은행권에서 터져나오는 금융사고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11일에는 한국은행의 10월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됐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0%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를 켠 만큼 이번 10월 회의서 기준금리가 인하될지 귀추가 쏠립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9월 추석과 10월 연휴 등으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10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식약처 국정감사 시작 오는 7일부터 2024년도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첫날 감사 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감사대상에 올랐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음식 국산화를 점검하기 위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증인으로 부르고 농축산임산물 판매 실태 관련 증인으로 이완희 NS홈쇼핑 TV상품사업본부장을 부릅니다. 또 저율관세할당(TRQ) 등 농축산물 수입정책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이명구 관세청 차장과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같은날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도 실시됩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문제 관련 증인으로 김진철 한국중소상공인자영업자 총연압회 공동회장이 참고인으로 참석합니다. 8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등의 국감이 예정됐습니다. 이날 방경만 KT&G 대표이사가 불공정 판매 강요 문제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오는 10일 열리는 식약처 국정감사에서는 쿠팡 주성원 전무가 의약품 온라인 거래 관련 문제 점검을 위해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받았습니다.

2024.10.06 12:05정진호

[영상] "오픈AI '소라'보다 낫다"…메타, '무비 젠'으로 동영상 생성 AI 시장 흔들까

오픈AI가 만든 '소라'에 맞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 우수한 기술을 앞세워 최근 새로운 무기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동영상 생성 AI 모델 '무비 젠(Movie Gen)'을 공개했다. 영상은 물론 오디오를 동시에 생성하는 것이 특징으로, 영상 중 일부분만 편집할 수 있는 등 강력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무비 젠'은 텍스트 입력으로 최대 16초 길이의 새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기존 동영상을 편집할 수도 있고 오디오를 생성할 수도 있으며 사진을 사용해 실제 인물이 등장하는 맞춤형 동영상도 만들 수 있다. 메타는 이번 연구가 2022년 공개한 '메이크 어 신(Make-A-Scene)', '메이크 어 비디오(Make-A-Video)' 등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하마가 물속에서 헤엄치고 코알라가 서핑을 즐기는 한편, 남극의 펭귄이 옷을 갈아입는 등 '무비 젠'을 이용한 만든 동영상도 공개했다. 메타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하기를 희망하는 영화 제작자 지망생이든, 동영상 제작을 즐기는 크리에이터이든, 누구나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기능은 이제까지 등장한 영상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편으로 평가된다. 최대 16FPS로 16초짜리의 사실적이고 개인화된 HD 비디오와 48kHz 오디오를 제작할 수 있으며 비디오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무비 젠'은 일부 내부 직원과 일부 영화 제작자를 포함한 소수의 외부 파트너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메타는 내년에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자사의 소셜미디어 앱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일로 동영상 생성 AI 시장 경쟁은 과열되는 분위기다. 올해 2월 오픈AI가 '소라(Sora)'를 선보인 이후 구글 동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중국 콰이쇼우 '클링', 미국 루마 AI '드림 머신', 런웨이 '젠-3 알파' 등이 지금까지 공개됐다. 오픈AI의 '소라'는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며 연내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도 '비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런웨이는 지난 7월부터 마케팅과 광고 등 콘텐츠 제작자를 대상으로 '젠-3 알파'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스태빌리티 AI가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을 선보였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프레임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동영상 생성 모델 '드래그누와'를, 바이트댄스는 '매직비디오-V2'를 공개했다. 애플도 2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키프레이머'를 내놨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메타는 "'무비 젠'이 작업 전반에서 업계 유사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며 경쟁사들을 겨냥했다. 코너 헤이즈 메타 생성형 AI 제품 부사장은 "더 많은 사람이 동영상 게시물을 만들거나 편집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소라'가 등장하며 많은 기업들에게 동영상 생성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동기가 생겼다"며 "여러 모델들이 하반기에 한꺼번에 풀리면 산업계, 특히 미디어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06 10:29장유미

'더 얇고 가볍게'...아이폰17 에어에 새 TDDI 디스플레이 채택될까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 노바텍(Novatek)이 내년 2분기 '터치 디스플레이 통합 드라이버'(TDDI)라는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O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이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에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바텍의 새 TDDI 디스플레이는 내년 2분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애플이 노바텍의 첫 고객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TDDI 기술을 사용하면 기기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17 에어의 미래를 가리킬 수 있다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또, 애플이 향후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다른 제품에도 해당 디스플레이를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개발이 진행 중인 폴더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더 얇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8월 중국 모바일 브랜드 테크노가 트리폴드폰 '팬텀 얼티메이트 2'의 콘셉트폰을 공개했는데, 이 제품이 TDDI 기술을 채용해 기기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들어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두께가 11mm에 불과하다고 알려진 바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노바텍의 기술을 채택할 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좀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아이폰17 에어의 디스플레이에 대해 나온 소문은 이 모델이 기존 아이폰 플러스를 대체하고 6.6인치의 큰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는 정도다. 하지만, 신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적용돼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줄 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다며 애플이 이 기술을 채택할 경우 더 얇고 내구성이 뛰어난 아이폰이 나올 수도 있다고 평했다.

2024.10.05 09:15이정현

애플, 할로윈데이에 3분기 실적 공개…관전포인트는?

애플이 2024년 3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인 할로윈 데이에 발표한다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10월 31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 CFO를 맡고 있는 루카 마에스트리는 올해 말 사임할 예정으로, 내년 1월 케반 파레크 애플 부사장이 그 자리를 맡게 된다. 때문에 이번 실적 발표는 마에스트리의 마지막 실적 발표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는 이후에도 애플에서 기업 서비스팀을 계속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실적 발표는 31일 애플 웹 사이트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애플은 3분기에 ▲홈팟 미니(미드나잇) ▲아이폰16 시리즈 ▲애플워치 10 ▲애플워치 울트라2 (블랙) ▲에어팟4 ▲에어팟 맥스(USB-C) ▲25W 맥세이프 충전기를 포함한 액세서리 제품 등을 출시했다. 하지만,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한 대부분의 신제품들은 지난 달 20일 경 출시됐기 때문에 3분기 실적보다는 내년 초 발표될 4분기 실적에 반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외신들의 지적이다. 때문에 이번 실적 발표는 지난 2분기 출시된 M4 아이패드 프로와 M2 아이패드 에어, 애플 펜슬 프로 등의 전체 실적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지난 8월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올해 3분기 매출액에 대해 지난 분기와 비슷한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작년 3분기 애플의 매출은 895억 달러(약 119조 5천500억 원)로, 올해 3분기 매출이 여기서 약 5% 성장한다면 약 940억 달러(약 125조 5천600억 원)로 3분기 최고치가 될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10.05 08:27이정현

내년 중급형 스마트폰 불꽃 경쟁...아이폰SE 4·픽셀9a·갤럭시A56

내년 초 애플, 삼성전자, 구글 간 중급형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4일(현지시간)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2025년 초 중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에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내년 3~4월 비슷한 시기에 애플 아이폰SE 4, 삼성전자 갤럭시A56, 구글 픽셀9a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4와 삼성 갤럭시A56의 경우 그 동안에도 3~4월에 출시됐다. 구글의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A 시리즈는 원래는 5월 중순 경 출시됐으나, 구글이 내년에 안드로이드16 출시를 앞당기며 픽셀9a를 조기 출시해 3월 중순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구글은 최근 제품 출시 시기를 꾸준히 앞당기고 있다. 픽셀9 시리즈는 매년 10월에 출시해 오다 올해는 2개월 가량 빠른 8월 중순에 발표했으며 안드로이드16도 예년보다 이른 2025년 2분기 출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 동안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SE 4는 아이폰14와 동일한 1170 x 2532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에 평평한 모서리, 페이스ID 지원 노치 디자인을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아이폰16에 탑재된 A18 칩을 갖추고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와 동일한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구글 픽셀9a의 렌더링 정보에 따르면, 픽셀9a는 픽셀9의 6.3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약간 작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텐서 G4 칩셋에 안드로이드15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픽셀9의 카메라 기능 중 일부를 계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진 품질을 높이는 매직 이레이저 기능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A56의 경우, 엑시노스 1580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는 벤치마크 정보가 최근 공개되며 관련 정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폰아레나는 내년 가장 인기 있는 중급형 폰은 아이폰SE 4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아이폰16에 탑재된 A18 칩이 탑재된다는 점을 꼽았다. 또, 이전 제품이 출시된 지 약 3년이 지났고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 수준이 크다는 점도 지적됐다. 하지만, 갤럭시A56과 픽셀9a의 경우 가격 대비 더 많은 기능들을 제공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며, 사용자의 브랜드와 소프트웨어 선호도에 따라 선호 제품이 달라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0.05 08:27이정현

국제 OTT 페스티벌, 부산서 사흘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세계 유일의 OTT 특화 국제행사인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을 오는 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나라의 OTT 플랫폼과 콘텐츠, 미디어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 OTT 플랫폼과 콘텐츠 중심으로 이뤄진 투자유치, 네트워킹 지원에서 FAST, 미디어 기술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쇼케이스'를 신설하고 국내외 투자사, 방송사 제작사 등 참여기업을 전년 대비 30% 확대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도입했다. 또 국제OTT서밋에서 FAST와 미디어 기술 혁신 세션을 신설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토종 OTT 티빙의 최신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OTT하우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국제OTT시상식에는 글로벌 시청자 참여형 시상 부문인 '피플스 초이스상'을 신설했다. “미래를 스트리밍하다”를 주제로 올해 2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뉴아이디 등 글로벌 FAST 기업, 넷플릭스, 디즈니+, 파라마운트, 투비, 라쿠텐비치, 웨이브아메리카스, 뷰, 알리바바미디어그룹, 아마존, 훌루제팬, 트루ID TV 등이 참여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최근 AI 기술 발전과 함께 OTT 등 미디어 산업에 대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국내 OTT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통하는 콘텐츠 제작과 함께 AI 등 디지털기술 활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가AI위원회 및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출범을 계기로 AI와 미디어의 융합, 국내 OTT 등 미디어의 콘텐츠 제작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국내 OTT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4 14: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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