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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접근 강화...'가전 QR 모드' 탑재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가전제품 접근성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를 제작한 투아트(TUAT)와 협업해, '설리번 플러스' 앱에 시각장애인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가전 QR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설리번 플러스'는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미지를 묘사하거나 문자를 읽어주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설리번 플러스' 앱의 '가전 QR 모드'를 통해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주변에 있는 가전 제품이 자동으로 인식되고, 인식된 가전제품에 부착된 QR코드의 위치를 32개 언어의 음성으로 설명한다. '가전 QR 모드'는 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총 12개 제품군의 5895개 모델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별하고 인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가전제품에 통합 QR 코드를 부착해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가전제품에 부착된 통합 QR 코드를 인식하면, 손쉽게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하거나 제품 등록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설명서 등 제품 관련 다양한 정보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가전에 적용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개인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보이스(Voice) ID' ▲화면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안내 ▲가전 스크린의 글자 확대와 고대비 모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보나 상무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가전 QR 모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언어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누구나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제품의 접근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9 10:06이나리

[타보고서] 뉴 미니 컨트리맨…"감성과 현실의 딱 그 사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간판 모델 컨트리맨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천559대가 팔렸다. 미니가 올해 총 6천888대를 판매했는데, 올해 판매된 미니 차량 3대 중 1대가 컨트리맨이었단 뜻이다. 미니 컨트리맨은 고카트 필링으로 시작한 로버 미니로부터 이어져오는 감성과 현실적인 크기, 편안한 승차감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감성 속 현실이다. 딱 중간에 위치한 패밀리카 포지션 덕분에 미니를 고려하던 소비자의 선택이 몰린 것이다. 기자는 올해 6월 국내 출시한 3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와 JCW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달려봤다. 좁은 길부터 굽이진 와인딩 코스까지 다양한 길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편해졌다"였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기본 클래식 트림 기준으로 전장과 전폭, 전고는 전세대 대비 각각 150㎜, 25㎜, 105㎜ 늘었다. 직접 눈앞에 서면 너무 크단 느낌은 없지만 단단하면서 세련된 차체가 눈에 띈다.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5리터에 트렁크 바닥아래 추가 100리터 공간이 숨겨져 있다. 평소 짐을 많이 두는 운전자라면 깔끔하게 넣어둘 적재공간이 제공되는 셈이다.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1천530리터까지 확장된다. 주행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S와 JCW(존쿠퍼웍스)의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컨트리맨S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JCW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다. 주행했을 때 컨트리맨S는 안정적이면서 즐겁고, JCW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 나는 소리만으로도 즐거웠다. 디자인도 다르다. 컨트리맨S의 경우 차박과 일상생활을 즐기기 좋은 느낌을 갖췄다. 여기에 정품 루프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당장이라도 컨트리맨S를 타고 캠핑을 즐기기 제격이다. 반면 JCW는 세로줄 2개와 붉은색 배지를 새겨 날렵함을 강조했다. 신형 컨트리맨은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시스템9을 탑재했다. 티맵 기반의 내비게이션은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수신해 꽉 막힌 수도권 도로에서 편안한 길로 안내해 줬다. 보통 수입차를 타면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에 의존해야 하지만 신형 미니 컨트리맨은 그럴 필요가 없다. 미니코리아는 뉴 미니 컨트리맨S의 두 가지 디자인 트림, 고성능 모델 JCW를 갖춰 국내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SUV) 1위에 당당히 올랐다.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미니라면 칙칙한 한국 도로를 밝힌 프리미엄 소형 SUV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형 컨트리맨 국내 판매 가격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 클래식 트림 4천990만원, 페이버드 트림 5천700만원,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가 6천700만원이다. 한줄평: 달리는 느낌과 넓고 편안한 실내·승차감…가격은 '세번 생각할 것'

2024.12.29 09:49김재성

예금보호한도 5천만원서 1억원 상향된다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호한도를 상향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준비 중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7일 예금보호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금융 시장 상황을 가늠해 시행 날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제2금융권 여건 등을 감안할 것"이라며 "개정안은 정부 이송·공포 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공포 후 1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5천만원 예금보호한도는 2001년 이후 24년 간 동결되어 왔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2023년 10월 예금보호한도 상향 방안이 포함된 검토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이번 예금보호한도 상향 조정으로 금융위와 예금보험공사는 자금 이동 모니터링 강화와 금융 안정 계정 도입 등 금융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따른 적정 예금보험료율을 검토하고, 2028년부터 금융사에 새로운 예금보험료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4.12.29 09:48손희연

삼성전자-TSMC, 25년 2나노 시대 개막…수율이 핵심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새해 삼성전자,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이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며 경쟁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하며 선두를 내세웠지만,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의 비율)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TSMC에게 주도권을 내주게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서는 수율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 신뢰도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TSMC는 3나노 공정에서 확보한 리더십을 2나노 공정에서도 이어가고자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TSMC는 2나노 공정 시험생산에서 60% 수율을 달성하며 내년 양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 3나노 실책 인정하고 2나노에 승부수…美 테일러 팹 2나노 집중 삼성전자는 3나노의 실책을 인정하고, 2나노에서 경쟁력 회복을 위해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2나노 공정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하반기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달 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한진만 사장은 임직원 대상 첫 메시지에서 “2나노 공정의 빠른 램프업(ramp-up)”을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과제로 꼽으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전환을 누구보다 먼저 이뤄냈지만 사업화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함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의 창이 닫혀 다음 노드에서 또 다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은 파운드리 사업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과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9.3%로 하락해 TSMC(64.9%)와의 격차가 55.6%P(포인트) 벌어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3나노 공정에서 세계 최초로 GAA 공정을 적용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2나노 GAA 공정에서 수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TSMC는 3나노에서 기존 핀펫(FinFET) 공정을 유지했으나, 2나노부터는 GAA 공정을 도입한다. 양사 모두 2나노 공정부터 GAA 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3나노 GAA 초기 공정에서 얻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랜지스터 미세화를 통해 2나노 공정에서 향상된 수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2나노 공정 시험생산을 위해 올해 4분기부터 화성사업장 파운드리 라인 'S3′에 2나노 생산 장비를 순차적으로 반입하고 있다. 2나노 공정 첫 고객사로 일본 AI 스타트업 프리퍼드네트웍스(PFN)의 AI 가속기용 칩을 수주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공정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상무부와 예비거래각서(PMT) 발표 시 테일러시에 2022년부터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 외에도 2공장, 첨단 패키징 공장,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지으면서 미국 테일러 팹의 생산 계획을 '2, 4나노 대량생산'에서 '2나노 대량생산'으로 변경했고, 첨단 패키징 팹 투자는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테일러공장의 가동 시기가 당초 2024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최첨단 2나노 공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에서 파운드리-패키징을 턴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HBM4부터 외주 파운드리와 협력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패키징 팹 시설 구축 일정을 재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TSMC, 2나노 시험생산 수율 60%...첫 고객사로 애플 확보 TSMC는 최근 2나노 시험생산에서 60% 수율을 확보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TSMC는 대만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의 20팹에서 2나노 생산을 시작하며, 이후 타이중 중부과학단지 신규 공장에서도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대량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도 2나노 공정 도입을 예정하고 있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650억 달러(약 90조원)를 투자해 3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 초 가동 예정인 1공장에서는 4나노 제품을 생산한다. 2028년 완공 예정인 2공장에서는 2나노와 3나노 공정이 도입된다. TSMC는 2나노 공정의 고객사로 애플을 확보했다. 애플은 아이폰17 탑재 예정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2나노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애플은 앞서 2023년 출시된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는 TSMC의 3나노 공정이 적용된 A17 AP가 탑재된 바 있다. 인텔과 라피더스도 2나노 개발 가속화 인텔은 올해 2나노(인텔20A) 공정 양산 계획을 백지화하고, 내년 1.8나노급(인텔 18A) 공정 양산에 주력하고 있다. 인텔은 올해 중순 20A 공정 시범 생산에서 고객사 브로드컴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접기로 했다. 대신 18A 공정에 총력을 기울이며,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6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라피더스는 내년 4월 2나노 공정으로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다.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CEO)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극미세 공정 필수 장비인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반입했다고 발표하며, “현재 건설 중인 팹은 88% 정도 진척된 수준”이라며 “내년 시험 가동 후, 대량 양산 라인을 구축해 2027년에는 2나노 파운드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더스는 2022년 11월 토요타, 소니,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 기업이 각각 10억 엔을 출자해 설립한 반도체 기업으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2024.12.29 09:43이나리

SOOP 스트리머 대상 '김민교'·'봉준'·'감스트'

'SOOP 2024 스트리머 대상'에서 스트리머 김민교, 봉준, 감스트가 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SOOP은 내년 스트리머 지원 강화,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 마련 등을 통해 개선된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SOOP은 28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을 진행했다. SOOP 스트리머 대상은 한 해 주목받은 스트리머와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대상은 오프라인, 온라인, 그리고 SOOP의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동시 진행됐다. 게임 '김민교', 보이는 라디오 '봉준', 스포츠 '감스트' 대상 이날 시상식은 게임, 스포츠, 보이는 라디오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 대상은 ▲게임 부문 스트리머 김민교 ▲보이는 라디오 부문 스트리머 봉준 ▲스포츠 부문 스트리머 감스트 등이 수상했다. 3개 부문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각 부문에서 올해의 스트리머 104명, 신인상 20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콘텐츠 대상은 마인크래프트 합동 콘텐츠인 '악어의 놀이터2'를 진행한 스트리머 악어가 수상했다. SOOP, 2025년 스트리머 지원 강화...AI 적극 활용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최영우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 스트리머들의 합류, SOOP으로의 뉴브랜딩,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며 'Beyond Korea No.1'을 키워드로 한 202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SOOP은 2025년 스트리머들 위한 다양한 지원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콘텐츠지원센터 예산 2배 확대, 글로벌 콘텐츠지원센터 신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 확대, 대형 캠페인 진행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진출도 보다 본격화된다. 최 CSO는 "현재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SOOP의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통합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동시 송출 기능 간소화, 자동 번역 및 채팅 통역 지원, 글로벌 스트리밍 계정 연동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지원 및 SOOP 기능 개선도 마련된다. 최 CSO는 "VOD 검색 기능 강화, 게임사와 연동한 드롭스 확대, OPEN API 활용 기능 확대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트리머와 유저 경험 향상에 대한 계획도 언급됐다. 최 CSO에 따르면, 내년에는 ▲생성형 AI 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 'SAVVY'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 'SHARK' ▲AI 스트리밍 매니저 'SARSA' ▲AI 스트리머 'SUMMA' 등이 도입된다. 이 중 'SAVVY'는 내년 6월 모든 스트리머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OOP은 'SAVVY'를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2024.12.29 00:12조수민

새해 초 나올 애플 신제품은 무엇?

애플이 새해 초 강력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2025년 한 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 M4 맥북 에어 애플의 가장 인기 있는 맥 제품인 맥북 에어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M4 맥북 에어는 ▲ 16GB 램 표준 ▲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 옵션 ▲ 1천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 배터리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출시 시기는 내년 3월로 예상되고 있다. ■ 아이폰SE4 내년 3월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가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폰SE 4의 주요 특징은 ▲ OLED 디스플레이 ▲ 홈 버튼이 없는 아이폰14 스타일 디자인 ▲ 페이스ID와 노치 ▲ 아이폰16에 추가됐던 A18 칩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 8GB 램 ▲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 USB-C 포트 ▲ 애플 자체 설계 5G 모뎀 칩 등이다. 아이폰SE4의 가격은 499달러 이하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위 사양에 이 가격으로 나오게 되면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홈패드 스마트 디스플레이 가장 관심을 끄는 제품은 애플이 본격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하게 될 '홈패드' 스마트 디스플레이다. 지난 달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영상통화,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앱을 탐색할 수 있는 벽면 디스플레이 제품을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크기는 아이폰 두대를 나란히 높은 것과 비슷하며, 화면 크기는 약 6인치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시리, 커뮤니케이션, 홈 컨트롤에 중점을 두고 사파리, 애플 뮤직 등 애플 앱을 실행하지만 앱 스토어를 실행하지 않으며 애플워치 운영체제(OS)와 최근 출시된 아이폰의 스탠드바이 모드를 혼합한 것처럼 보이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나 대부분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에 의존해 음성을 통해 기기와 상호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제품이 내년 3월 출시된다고 밝혔으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출시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 아이패드 11세대 내년 초 아이패드는 11세대 기기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새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8GB 램에 더 빠른 A시리즈 칩을 탑재된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새로운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칩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애플워치SE 3·M3 아이패드 에어 등 지난 9월 애플워치SE 3가 공개되지 않았고,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SE 4'가 내년 초 출시되기 때문에 보급형 애플워치인 '애플워치SE 3'가 아이폰SE 4와 함께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또,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지난 5월 M2 제품이 나왔으나 M3 칩 업그레이드가 머지않았다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내년 5월 출시 전망도 있으나 구체적인 출시시기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홈팟 미니 2와 새로운 애플TV 4K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있다. 구체적인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홈패드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공개되면 함께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2024.12.28 12:06이정현

"iOS, 안드로이드에 비해 피싱 공격 많이 받아"

기업 환경에서 애플 iOS 기기가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악성 공격에 더 취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사이버보안 플랫폼 룻아웃(Lookout)이 수 억대의 기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분석 기간 동안 기업용 iOS 기기의 약 19% 가량이 최소한 1번 이상 피싱 공격을 받은 반면 안드로이드 기기는 10.9%에 그쳤다. 대부분의 피싱 공격은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점점 공격자들이 더 고묘한 방법을 채택하면서 피싱 위협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해당 매체는 기업 환경에서 iOS 기기가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더 사용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내 IT 부서에서 기기를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부분이 소프트웨어 동질성이기 때문에 iOS 기기가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더 많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고 위험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어 동일한 조건이라고 가정했을 때 iOS, 안드로이드 기기에 시도된 피싱 공격의 수는 비슷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안드로이드가 기업 환경에서 iOS 만큼 안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전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 제품이 그 동안 알려진 것보다 덜 안전하진 않다며, 피싱 시도 횟수가 더 많다는 것이 운영체제의 보안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애플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개인정보를 중시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빼내기 가장 어려운 회사로 인식되어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결과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지난 9월 연구 허브 서프샤크(Surfshark)가 2013~2022년까지 약 10년 동안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주요 기술 회사가 한국을 비롯한 190개국 정부 기관에서 받은 사용자 데이터 요청을 분석해 당국의 요청을 받았을 때 사용자 정보를 가장 많이 넘긴 기업 1위가 애플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2024.12.28 11:38이정현

갤럭시S25 울트라, 전체 사양 나왔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전체 사양 시트가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의 주요 사양은 ▲ 120Hz 지원 6.8인치 QHD LTPO AMOLED 디스플레이 ▲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 최대 16GB 램 ▲ 최대 1TB 저장공간 ▲ 2억화소 광각 렌즈·5천만 화소 초광각 렌즈·5천만 화소 망원 5배 줌 렌즈·1천만 화소 망원 3배 줌 렌즈 ▲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45W 유선충전이 가능한 5천mAh 배터리 ▲ 원UI 7에서 실행되는 안드로이드15로 그 동안 알려진 정보와 비슷하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S24 울트라와 비교하자면 동일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을 가졌다. 충전속도와 저장공간 옵션도 동일하다. 카메라 사양도 거의 비슷하나 갤럭시S25 울트라는 개선된 5천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갖췄다는 점이 다르다. 새롭게 나오는 원UI 7도 이전 갤럭시S24 울트라에도 적용될 예정이나 갤S25 울트라에 탑재되는 퀄컴 스냅드래곤의 최신 칩셋으로 업데이트됐다. 프로세서 외에도 램 용량이 16GB로 늘어났다. 증가된 램 용량은 갤럭시AI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AI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경쟁하고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빅스비 어시스턴트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폰아레나는 제품 사양만 놓고 봤을 때 전작과 갤럭시S25 울트라가 확 달라지는 느낌은 없다고 전하며, 가격도 다소 인상될 것으로 예상해 아쉽다고 평했다.

2024.12.28 11:37이정현

화웨이 클라우드, 가트너 매직 쿼드런드 클라우드 DBMS 챌린저로 선정

선전, 중국 2024년 12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가 저명한 국제 연구 기관인 가트너(Gartner)가 최근 발표한 2024년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Magic Quadrant for Cloud Database Management Systems) 보고서에서 챌린저(Challenger)로 선정됐다. 이 보고서는 실행 능력 및 비전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유명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제품 공급업체를 평가한다. 이 매직 쿼드런트는 데이터 및 분석 관련 선두 기업들이 이 필수 시장에서 올바른 클라우드 DBMS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챌린저는 강력하고 확실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DBMS 시장에 대한 비전이 다소 부족한 공급업체를 말한다. 일부 공급업체는 비전과 실행을 동시에 개선하기 어려울 수 있다. 어떤 해에는 실행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다음 해에는 비전의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챌린저는 일반적으로 기업 생존력과 재무 안정성이 강하고 고객 지원 능력도 확실하다. 그러나 광범위한 사용 사례 지원이나 멀티클라우드/인터클라우드 구현으로의 전환 로드맵 등 클라우드 DBMS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일부 기능이 부족하다. 챌린저는 시장의 일부 혁신적인 개념과 관련해서는 부족할 수 있지만, 실행 능력 기준과 관련해서는 많은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챌린저는 비전을 넓히고 시장 혁신을 통해 리더 기업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는 33개 지역의 96개 가용 영역(AZ)에 배포되어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의 주력 데이터베이스 제품인 GaussDB, GaussDB(DWS), TaurusDB, GeminiDB 및 MRS는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풀 스택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시너지를 지원하며, 가용성, 성능 및 보안 면에서 탁월하다. 이들 제품은 모든 용례에 맞는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이 클라우드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화웨이 클라우드는 더 많은 기업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우수하고 민첩하며 효율적인 지능형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헨리 쿡(Henry Cook), 람케 라마크리슈난(Ramke Ramakrishnan), 싱위구(Xingyu Gu), 아론 로젠바움(Aaron Rosenbaum), 마수드 미라즈(Masud Miraz) 작성, 2024년 12월 18일 https://www.gartner.com/reprints/huawei-technologies-ltd---cloud-bu?id=1-2JQOCTEE&ct=241217&st=sb 가트너는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Gartner, Inc. 및/또는 그 계열사의 등록 상표 및 서비스 마크다. 매직 쿼드런트는 Gartner, Inc. 및/또는 그 계열사의 등록 상표이며 허가를 받아 여기에 사용됐다. 모든 권리 보유. 가트너는 연구 간행물에 언급된 어떠한 공급업체, 제품 또는 서비스도 보증하지 않으며, 기술 사용자에게 최고 등급 또는 기타 지정을 받은 공급업체만 선택하도록 권장하지 않는다. 가트너 연구 간행물은 가트너 연구 및 자문(Gartner Research & Advisory) 기관의 의견으로 구성되며 사실에 대한 진술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가트너는 상품성 또는 특정 목적에의 적합성에 대한 보증을 포함하여 이 연구와 관련된 모든 명시적 또는 묵시적 보증을 부인한다.

2024.12.27 15:10글로벌뉴스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게임 이용자 부담 커지나

원·달러 환율이 1천470원을 넘어서며, 일부 해외 모바일 게임의 아이템 판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일부 미국·중국 게임사가 환율 상승에 유료 재화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는 중국 아이엠30 테크놀러지 리미티드의 '라스트 쉘터: 서바이벌'이 있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 게임사는 원화가 아닌 자국 화폐인 달러나 위안화를 기준으로 재화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있다. 유료 재화의 가격 변동은 흔치 않으나,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이 심화되면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에도 애플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 인앱결제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서비스 중인 다수 모바일 게임이 유료 상품 가격과 아이템 구성 등을 조정한 바 있다. 대부분 게임은 일부 유료 상품의 가격을 소폭 조정하면서 가격 변동에 따라 아이템 수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소 구매 수량이 증가해 결과적으로 게임 이용자의 지출 부담은 늘어났다. 환율 급등이 지속된다면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패키지 게임의 국내 판매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은 각 지역의 경제 상황과 구매력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하지만,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기도 한다. 스팀을 운영 중인 밸브 코퍼레이션은 일부 국가에서 게임 이용자들이 환율 차이를 이용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타 국가에서 게임을 구매하는 '우회 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통화를 달러로 일괄 변경하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2024.12.27 14:46강한결

남성 5명 중 2명은 살면서 '암' 발생…여성은 3명 중 1명

(출처=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가장 많은 신규암은 '갑상선암'…대장암-폐암-유방암-위암-전립선암-간암 뒤이어 2022년 신규 발생 암환자 28만2047명…암환자 5년 생존율 72.9%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의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8만2천47명으로 직전 3년간 증가했으나, 2021년 대비해서는 154명(0.05%)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전년 대비 1천230명(0.84%) 증가한 14만7천468명, 여성은 1천384명(1.02%) 감소한 13만4천579명을 기록했다. 참고로 국가암검진 수검자 수는 2019년 1천321만명에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천165만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2021년 1천386만명, 2022년 1천396만명으로 다시 증가추세다. 암 발생률을 보면 전체인구 10만명 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522.7명으로 전년 대비 12.8명(2.4%) 감소했고, 2019년 대비로는 3.3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592.2명, 여성 485.1명이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남성 79.9세, 여성 85.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성은 5명 중 2명(37.7%), 여성은 3명 중 1명(34.8%)으로 추정됐다. 2022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 대장암-폐암-유방암-위암-전립선암-간암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폐암–전립선암(2021년 4위)–대장암–위암–간암-갑상선암' 순이었고, 여성은 '유방암–갑상선암–대장암–폐암–위암–췌장암' 순이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립선암(1천744명), 췌장암(590명), 유방암(354명), 폐암(102명) 등 주로 고령층에 호발하는 암종에서 전년 대비 발생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 2021년 이후 인구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65세 이상 고령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고령층에서 호발하는 암종의 증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암종별 발생률 추이를 보면 남성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2011 이후)이, 여성은 ▲위암 ▲간암 ▲대장암(2012 이후)이 감소추세를 보였다. 반면 남성에서는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갑상선암은 2016년 이후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999년 여성의 암발생 순위 3위였던 자궁경부암은 급격히 감소해 2021년부터 11위가 됐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통계에서 전체 암 환자 증가는 고령화와 연관이 있어보인다”라며 “연령 표준화 통계에서도 감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은 늘었다. 예전에 3위를 차지했던 자궁경부암은 이번에 10위권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위, 간, 대장 관련 암이 줄어든 것은 건강검진의 효과로 판단되며, 특히 간암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은 백신 등 1차 예방의 영향으로 보인다. 폐암의 경우 여성은 증가 추세이지만 남성에서 감소한 것은 금연캠페인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며 “건강검진이 적극적인 암의 경우 발생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18~'22)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2.9%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54.2%)과 비교할 때 18.7%p 높아졌다. 성별 5년 생존율은 여성(78.8%)가 남성(67.2%)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4%) ▲유방암(94.3%)이 암종 중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폐암(40.6%) ▲간암(39.4%) ▲담낭 및 기타 담도암(29.4%) ▲췌장암(16.5%)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2001~2005년 대비 생존율이 크게 상승한 암종은 ▲폐암(24.0%p 증가) ▲식도암(21.5%p) ▲위암(20.4%p), 간암(18.8%p)이었다. 국한 병기에서 진단된 암환자는 92.1%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 반면, 원격전이에서 진단된 환자의 생존율은 27.1%로 나타났다. 국한 병기에서 진단된 경우에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은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폐암(79.8%) ▲간암(62.3%) ▲췌장암(46.6%)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암 진단 시 요약병기 중 '국한'(Localized,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음) 분율은 2022년 50.9%로 요약병기가 수집되기 시작한 2005년에 비해 5.3%p 증가했지만, '원격전이'(Distant,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 분율은 2.0%p 감소했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요약병기 국한 분율을 보면, 위암 18.1%p, 유방암 9.9%p, 폐암 8.0%p 순으로 조기진단 분율이 크게 증가했다. 양한광 원장은 “우리나라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2.9%로 높으며,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높은 검진수검률에 힘입어 주요 비교 국가 중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생존율을 보인다”라며 “암 발생자 5명 중 1명은 여전히 원격전이 상태에서 진단되므로, 국립암센터는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국가암관리사업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표준인구(연령구조가 다른 지역, 기간별 비교를 위해 세계표준인구를 기준인구로 연령표준화한 수치로 암발생률 국제 비교 시 활용)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7.0명으로 미국(367.0명), 영국(307.8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으며, 일본(267.1명), 중국(201.6명)보다는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77.0명으로 주요 비교 국가 중 가장 낮은 암 사망률을 보였다.

2024.12.27 12:00조민규

올 상반기 수사기관에 제출한 통신사실확인자료 전년비 15.3% ↑

올해 상반기 통신사가 수사기관 등에 제출한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제한조치 협조 건수도 8.9% 늘었다. 통신이용자정보 제공 건수는 크게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5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제출한 올해 상반기 통신이용자정보 및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통신제한조치 협조 현황을 집계해 27일 이같이 발표했다. 우선 통신사실확인자료는 통화의 내용이 아닌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일시, 통화시간 등 통화사실과 인터넷 로그기록, 접속지 자료(IP 주소), 발신기지국 위치추적자료 등을 뜻한다. 수사 또는 형의 집행 등을 위해 해당 자료가 필요한 수사기관 등은 통신비밀보호법이 정한 요건 및 절차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요청할 경우에만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취득할 수 있다. 상반기에 검찰, 경찰, 국정원, 기타 기관 등에 제공된 통신사실확인자료 건수는 29만3천1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 3만8천922건이 증가했다. 통신의 내용에 해당하는 음성통화내용, 이메일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제한조치의 경우에도 수사기관 등이 통신비밀보호법이 정한 요건 및 절차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실시할 수 있다. 통신제한조치는 통신비밀보호법상 그 대상이 공안을 해하는 죄, 폭발물에 관한 죄 등 중범죄로 한정돼 있어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보다 더욱 엄격한 제약에 따라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에 국정원 등에 의해 실시된 통신제한조치 건수는 5천2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 433건 늘었다. 통신이용자정보는 이용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 및 해지 일자, 전화번호, 아이디(ID)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기본 인적사항이다. 수사기관 등이 보이스피싱이나 납치 피해자 확인 등 신속한 범죄수사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공문으로 요청,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올해 상반기에 검찰, 경찰, 국정원, 기타 기관 등에 제공된 통신이용자정보 건수는 136만1천11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 105만7천550건 감소했다.

2024.12.27 11:47박수형

아이폰17 프로 렌더링, 중국서 나왔다…달라진 점은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의 모습이 담긴 렌더링이 공개됐다. 중국 IT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여러 소식통을 통해 애플이 메타렌즈 기술을 채택해 아이폰17 프로의 페이스ID 모듈을 줄일 것이라고 들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소식통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통해 아이폰17 프로의 디스플레이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아이폰17 프로 다이내믹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전작에 비해 매우 작아졌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 5월 홍콩 하이통 증권 애널리스트 제프 푸의 전망과도 일부 일치한다. 제프 푸는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되고 다른 3개 아이폰17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크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자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타렌즈는 나노 구조화된 재료를 사용해 파장 이하의 규모에서 빛을 조작, 광학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크기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애플은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축소해 동일한 디스플레이에서 더 많은 화면 공간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드라이버스는 아이폰17 프로 뒷면에도 큰 변화가 있다며 상단은 알루미늄, 하단은 유리 소재가 채택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후면 디자인을 보여주는 렌더링도 공개했다. 공개된 후면 카메라 모듈은 이전 제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 애플이 가로로 긴 구글 픽셀폰 스타일의 카메라 모듈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어느 쪽이든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디자인이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변화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7 11:23이정현

AI기본법 통과…업계 환영 속 '기대·우려' 교차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내 AI 산업 전반에 대한 제도적 틀이 최초로 마련됐다. 업계와 시민사회는 전반적으로 이를 환영하면서도 법 적용 범위, 속도, 구체적인 지원·규제 수단 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회가 지난 26일 AI기본법을 통과시킴으로서 한국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기본법을 갖추게 됐다. 정부는 이번 법 제정을 통해 AI 산업을 활성화하면서도 윤리·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법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정기적으로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둬 산업 육성과 윤리적 기준을 함께 조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사람의 생명·안전·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영향 AI'를 별도로 분류해 정부가 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업계와 시민사회는 대체로 AI기본법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AI 산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지원 방안을 담은 법안이 생겨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 같다"며 "정부 차원에서 업계 이슈를 정리하고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실제로 기존 AI 업계에서는 법률 공백으로 인한 혼란이 적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생성형 AI나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어떤 규제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고 투자자들도 법적 리스크 때문에 선뜻 자금을 투입하기 망설였기 때문이다. IT 업계 관계자 B씨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고 있음에도 이와 관련된 법이나 제도가 없어서 답답했다"며 "AI 기본법이 초석이 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업이 연구와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 역시 전반적으로 법 제정을 환영한다. 산업과 기술의 진흥 뿐만 아니라 윤리와 안전의 대응이라는 가장 중요한 두 핵심을 모두 고루 다룬 법안이라는 평가다. 특히 내년부터는 AI 에이전트 등 기술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상황이 발생할 예정으로, 기본법을 통해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은 "이제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이니셔티브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갖추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산학연관과 민간 등 모든 주체가 적극 힘을 합쳐 국내 AI가 글로벌 탑티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법 제정 속도와 적용 범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AI기본법이 산업 진흥과 윤리·안전 두 측면을 모두 포괄한 만큼 이 둘 사이의 균형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상배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 회장 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법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는 좋은 신호지만 전체적으로 규제 톤이 강해 보이는 면이 있다"며 "유럽 사례를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처럼 규제를 완화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모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의견은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제적 환경에서 비롯된다. 미·중 간 치열한 기술경쟁 구도 속에서 법이 지나치게 앞서거나 과도하게 규제 중심으로 설계될 경우 오히려 혁신의 싹을 잘라버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방향을 강조하며 AI 산업의 급속한 변화 속도를 감안해 법 시행령과 구체적인 규정을 업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AI 윤리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많다.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AI윤리인증교육연구센터장은 법안이 우선 제정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윤리와 안전 측면에서의 세부적인 고려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AI가 사회 곳곳에서 활용되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만큼 산업 진흥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시민들의 안전과 기본권이 충분히 보호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변 교수는 "법에서 정의한 '고영향 AI'의 범위가 다소 추상적"이라며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거나 결정에 깊이 관여하는 AI 시스템일수록 보다 엄격한 윤리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27 11:13조이환

애플, 최초로 시총 4조 달러 넘을까

애플의 시가총액이 3조9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4조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배런스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주가는 26일 뉴욕증시에서 0.32% 상승해 259.0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이에 시총도 3조9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최초로 4조 달러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애플 주가는 지난 한 달간 약 10% 가까이 상승한 상태로 지난 8월 초 저점 이후 시총이 약 7천200억 달러 이상 불어난 상태다. 투자자들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첫 번째 주요 소비자 사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애플에 배팅하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애플이 AI가 주도하는 수년간의 아이폰 교체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애플이 4조 달러의 시총 한계에 도달하고 이를 달성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그는 약 3억 대의 아이폰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15, 아이폰16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 회계연도(올 10월~내년 9월)에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인 2억4천 만대에 달할 것이란 이번 주 초 전망을 재확인하며, "AI 기반 아이폰 교체 주기가 자리잡으면서, 내년은 애플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할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 AI는 애플의 생태계를 거치게 될 것이며, 결국 전 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향후 몇 년 내에 애플 기기에서 AI와 상호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7 10:14이정현

"글로벌 AI 숏폼 제작 지원"…이스트소프트, 페르소 서포터즈 모집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숏폼 제작으로 인공지능(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알릴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생성할 페르소닷에이아이 서포터즈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식 명칭은 '페르소 서포터즈'로 PERSO.ai에서 제공하는 오토 더빙 서비스인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AI 숏폼을 생성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AI 비디오 트렌슬레이터 공식 출시 이후 국내 크리에이터들과 콘텐츠 글로벌화를 위한 협업이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이스트소프트가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페르소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참가자는 활동 기간 동안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숏폼은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기획할 수 있으며, 완성된 영상은 본인의 SNS 계정에 페르소.ai와 함께 소개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SNS 공개 계정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한 달이며 활동비 2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 활동자로 선발될 경우 상금 30만 원 및 이스트소프트 인턴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포터즈 기간을 연장해 페르소.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 페르소.ai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밌는 영상들을 제작하는 우수한 역량의 서포터즈와 만남이 기대된다"라며 "서포터즈들이 페르소.ai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페르소 서포터즈 1기 지원 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스트소프트 채용 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모집 인원 선정 및 발표는 내달 8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2024.12.27 09:56남혁우

펄어비스, '붉은사막' 완성도 집중...시장 기대 부응할까

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붉은사막'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깜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붉은사막' 출시는 예상과 다르게 새해 2분기가 아닌 4분기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이는 완성도를 높여 흥행에 더 가까워지기 위한 결단으로 향후 결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신작 PC 콘솔 게임 '붉은사막'의 개발 완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붉은사막'은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담아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애플 맥(Mac)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잇따라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지난 달 지스타2024 시연에 참가한 참관객들은 '붉은사막'의 압도적인 그래픽과 액션성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컷신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임 플레이 장면은 펄어비스 자체 엔진 블랙 스페이스(BlackSpace Engine)의 높은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붉은사막' 출시는 새해 4분기로 잠정 확정된 상태다. 회사 측은 최근 '더 게임 어워드(TGA)' 기간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이 같은 출시 계획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의 출시일은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완성도를 높여 출시하는 게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출시를 서두르기 보다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팔을 걷어 붙인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붉은사막 출시가 새해 4분기로 가닥이 잡혔다. 새해 2분기 출시를 예상했지만, 다소 연기된 것"이라며 "이에 우려의 시각도 있다. 하지만 완성도가 흥행의 핵심이다. 게임 시장에서 높은 품질을 갖춘 작품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 펄어비스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은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통해 검은사막 이후 새로운 글로벌 히트작을 노리고 있다. 과연 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7 09:43이도원

AI폰 '기지개' 폴더블폰 '주춤'…새해 '슬림폰' 뜬다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새해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시는 주춤했던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을 새해부터 본격 확대함에 따라 AI폰 경쟁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AI폰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에 맞서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역시 중저가 모델뿐 아니라 고가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폼팩터 다양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틈새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애플 합류로 AI 폰 경쟁 속도 신년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출하량 기준)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엎치락뒤치락 점유율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갤럭시 S시리즈가 출시되는 1분기는 삼성전자가,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4분기는 애플이 1위 자리를 차지하지만, 나머지 분기 순위는 그때 그때 다르다. AI 기능은 이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기능이 됐다. 올해 AI폰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새해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발주자 애플은 챗GPT 결합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다가 새해는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다른 국가로 본격 확대되는 해다. 새해 AI폰 시장은 기하급수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2억3천420만대다. 전년 대비 364% 늘어난 수치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도 올해 신규 스마트폰 16%가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하고, 2028년 54%까지 AI폰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中 스마트폰 추격 거세져…저가·고가 동시 공략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AI폰을 앞세워 고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성공한 이들은 이제 프리미엄 시장도 노린다. 화웨이, 샤오미, 아너, 비보 등 중국 업체 대부분은 수년 전부터 생성형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IDC는 AI 스마트폰 중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27년 1억5천만대로 중국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뢰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코트라(KOTRA) 상하이무역관과 인터뷰한 한 스마트폰 업계 종사자는 "AI 기술 적용 범위가 늘어날수록, 사용자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향후 AI 스마트폰 개발업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중국 업체들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둔화하고,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삼성전자 점유율이 50.1%로 떨어지고, 화웨이가 30.8%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애플, 성장 둔화 속 폼팩터 다양화로 승부 한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돌파구로 여겨졌던 폴더블폰 시장은 정체기를 맞았다. 내구성과 가격 등의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지 충성도가 강한 중국 폴더블폰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연간 성장률이 2%대로 뚝 떨어졌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라인업 다양화로 위기 돌파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폴더블폰 SE를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새해에는 갤럭시Z플립7 FE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S시리즈에서도 변화를 준다. 갤럭시S25 시리즈에 슬림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폴더블 공급 OEM 증가로 인한 폴더블 제품 다양화, 폴더블 사용 고객 증가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폴더블 제품 사양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은 올해 제품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폴더블폰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고 새해에는 삼성이 변화된 트렌드에 대응해 상당 부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 역시 라인업 다양화에 나선다. 애플은 새해 아이폰17 에어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정보유출자(IT팁스터) 등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 두께는 6.25㎜로, 아이폰16 프로(8.25㎜)보다 2㎜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석 연구원은 "그동안 새로운 폼팩터 출시는 적절한 가격이 형성됐을 때 항상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삼성과 애플의 폼팩터와 타깃 가격대 변화는 해당 제품 판매량을 크게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새로운 폼팩터 도입 시 기존 제품군의 판매를 잠식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12.27 09:33류은주

[미장브리핑] M7 주식 약진…이번 주 나스닥 2.3% 올라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43325.8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6037.5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20020.36. ▲이번 주 S&P500 1.8%, 다우 지수 1.1% 올라. 대형 기술 기업 약진으로 나스닥 2.3% 올라. ▲12월 21일까지의 주간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21만9천건으로 예측치 22만5천건 대비 감소. 실업 수당에 대한 지속적인 신청은 191만건으로 증가해 2021년 11월 13일 이후 최고 수준. ▲CNBC는 LPL파이낸셜을 인용해 M7주식(애플·엔비디아·알파벳·메타·아마존·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은 선거 이후 전체적으로 20% 상승. 11월 5일 이후 S&P50이 4.5% 오른 비중의 약 85%를 차지했다고 보도. ▲세계은행(WB)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한(GDP) 성장률을 4.9%로 6월 예측치 4.8%에서 0.1%p 상향 조정. 2025년 성장률도 4.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세계은행이 이전에 예측했던 4.1%보다 높은 수준.

2024.12.27 07:53손희연

"애플, 자체 검색 엔진 안 만든다"…왜?

애플이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애플은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연방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자체 검색 엔진을 개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문서를 통해 “검색 엔진을 개발하려면 수십 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수 년이 걸릴 것”이며, “이는 애플이 집중하고 있는 다른 성장 분야로부터 투자 자금과 직원을 전환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색 사업은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자체 검색 엔진을 만들기 위해 자원을 투자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위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실현 가능한 검색 엔진 사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애플이 타겟 광고 판매를 해야 하는데, 이는 애플의 핵심 사업이 아니며 오랜 개인정보 보호 약속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검색 엔진 사업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 인력과 운영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애플은 구글의 검색 엔진을 자사 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기본 검색으로 설정하는 대신 구글과 검색 광고 수익을 나누는 계약을 유지해왔다. 애플은 2022년 한 해 구글과의 계약으로 200억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초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구글과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수익 배분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구글 편에 서서 자체 검색엔진을 구축할 계획이 없다고 직접 밝힌 셈이다. 애플은 문서를 통해 "향후 어떤 협업이 사용자에게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애플만이 말할 수 있다"며 “법원이 애플과 구글이 수익 배분을 못하게 막을 경우 고객에게 최상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2.26 17:2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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