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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얼리액세스 앞두고 전작 75% 할인 판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는 오픈 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의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전작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플레이 위켄드(Free Weekend)'와 시리즈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서브노티카 2' 출시를 앞두고 시리즈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7일까지 스팀(Steam)과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에서 서브노티카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엑스박스(Xbox)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무료 플레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리즈 특별 할인도 진행한다. 스팀에서는 10일까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8일까지 '서브노티카'와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를 각각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엑스박스에서는 16일까지 각 시리즈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테드 길(Ted Gill) 언노운 월즈 대표는 “아직 서브노티카의 매혹적인 세계를 경험해 보지 못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플레이해보시기를 바란다”며 “곧 출시될 서브노티카 2의 얼리 엑세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브노티카 2는 해양 생존 장르의 지평을 연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다.

2026.04.03 17:21이도원 기자

벚꽃 시즌에 늘어나는 소비가 경제에 영향을 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전국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4월이 찾아왔네요. 하지만 거리의 화사함과는 대조적으로 우리 경제의 공기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2026년 4월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500원을 넘나들고 물가는 잡힐 줄 모르는데 사람들은 왜 여전히 벚꽃 아래서 지갑을 여는 걸까요? 오늘은 불황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짧은 행복 소비'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다보려 합니다. 최근 거리를 메운 인파를 보면 불황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일본으로 떠나는 벚꽃 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편의점마다 벚꽃 한정판 굿즈가 매진되는 현상은 이제 익숙한 풍경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소비 행위를 넘어선, 고단한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는 '심리적 방어 기제'로 해석하고 있어요. 2026년 봄, 우리 경제의 현주소 이번 현상을 두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치열한 논리가 오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벚꽃 소비가 침체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느냐는 '거시적 효과'에 집중했으나, 토론이 거듭될수록 논점은 '소비의 계층별 양극화'와 '장기적 재정 건전성'으로 급격히 이동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벚꽃 시즌 소비가 가계 소비 지출의 약 0.5% 미만으로 그 규모는 작지만, 불황기에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는 '심리적 완충 효과'를 준다는 논리가 강조되었습니다. 찰나의 경험에 투자함으로써 얻는 만족감이 오히려 다른 불필요한 고액 지출을 억제하는 대체 효과를 낳는다는 것이죠. 반면, 이러한 소비가 실질적인 행복으로 이어지는 기간은 1개월 미만에 불과하며, 3개월 뒤 실제 행동 지표로 전이되는 비율은 20%도 되지 않는다는 통계적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장 뜨겁게 충돌한 지점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가성비 벚꽃 마케팅'이었습니다. 유통업계는 가성비 좋은 시즌 상품이 취약 계층의 필수 소비재 구매로 이어지는 통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벚꽃 빵을 사러 온 고객이 결국 우유와 달걀을 사게 된다는 논리죠. 그러나 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에서 단돈 몇천 원의 비필수 지출조차 취약 계층에게는 비상 자금 마련을 방해하는 기회비용이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즉, 기업의 정교한 마케팅이 저소득층의 재정적 취약성을 심화시키는 '문화적 착취'가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전문가 그룹 합의 및 비합의 사항 벚꽃 시즌 소비는 단기적인 심리적 보상 효과를 제공하며, 여행이나 유통 등 특정 서비스 산업의 현금 흐름 개선에 즉각적인 기여를 한다는 것에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가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로 연결되는가, 그리고 소득 하위 계층의 저축률 하락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벚꽃은 금세 지고 말겠지만, 그 아래서 우리가 결제한 영수증은 한 달 뒤 고지서로 돌아옵니다. 누군가에게는 내일을 버티게 할 소중한 진통제였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분위기에 휩쓸린 후회일지도 모릅니다. AI는 지출의 효율성과 재정적 리스크를 계산하지만, 우리가 그 분홍빛 숲길을 걸으며 느꼈던 온기까지 수치화하지는 못합니다. 결국 이 '짧은 행복'이 내 삶의 치유가 될지, 아니면 가계부의 덫이 될지는 우리 스스로의 몫으로 남습니다. 흔들리는 꽃잎 사이로 내일의 재정을 한 번 더 들여다보는 균형 감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07077a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03 17:11AMEET

중동 전쟁에 흔들린 원자재…패션 플랫폼, FW 시즌 '촉각'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공급 불안이 확산되면서 국내 패션 플랫폼 업계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봄·여름(SS) 시즌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나프타 기반 섬유와 포장재 수급이 흔들리며 가을·겨울(FW) 시즌 생산 차질과 원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서다. 3일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흔들리면서 원자재 확보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업계의 우려를 사는 물품에는 현재 구매 대란을 빚고 있는 비닐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섬유도 포함된다. 원유 수급이 섬유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까닭은 나프타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나프타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핵심원료로 이 중 프로필렌은 전자부품, 필름, 화장품, 합성섬유 등에 활용된다. 여기에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면화 선물 가격은 2일(현지시간) 기준 1파운드당 70.92센트로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섬유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의류를 취급하는 국내 패션 플랫폼에도 악영향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패션 플랫폼업계는 봄·여름(SS) 시즌의 경우 아직 문제가 없지만 다가오는 가을·겨울(FW) 시기에는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가을·겨울에 다음해 봄·여름 시기의 옷을 먼저 선보일 정도로 다른 산업 대비 한 발 앞서나가는 패션업계 특성상 봄·여름 시즌의 상품 생산이 이미 마쳤다는 배경에서다. 국내 패션 플랫폼 기업은 무신사와 에이블리, 지그재그는 아직 섬유 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의류 공급량 감소, 가격 인상, 등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패션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SS 시즌 생산을 마치고 판매하는 단계라 당장 영향이 있다기보다는 다음 시즌 준비에 영향이 있을 것을 대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패션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공급 차질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부자재 현장 테스트를 이미 진행 중인 곳도 있다"며 "기존 투명 폴리 소재를 다른 저밀도 계열로 전환하거나, 택배용 비닐 두께를 소폭 줄여 원자재 투입량 자체를 낮추는 방식으로 원가 부담을 분산하는 등 대책 마련하는 모습이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2026.04.03 17:10박서린 기자

휴먼컨설팅그룹-영림원소프트랩, HR솔루션·ERP 결합해 사업 확대 모색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이 영림원소프트랩과 '전략적 협력 및 공동 마케팅·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작년 9월 전력거래소의 차세대 HR·ERP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하며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은 HCG의 HR 솔루션 전문성과 영림원소프트랩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역량을 결합해 통합 제안 시너지를 높이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ERP–HR 통합 제안 경쟁력 강화 ▲공동 영업 및 시장 확대 ▲콘텐츠 교류를 통한 사업 기회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세미나, 행사,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접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HCG는 25년간 HR 컨설팅과 솔루션 설계 역량을 축적해 오며 대기업, 금융, 공공, 그룹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인사 시스템 구축 경험을 확보해 왔다. HR 컨설팅, HR 테크 솔루션,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는 물론 최신 AI Powered HR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HCG의 인사 솔루션을 이용 중인 기업은 960여 곳, 사용자는 71만여 명에 달한다. HCG는 폭넓은 기존 사업 네트워크와 HR 솔루션 휴넬의 전문성, 영림원소프트랩 ERP의 장점을 결합해 사업 영역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주요 과제로 자리 잡으면서 ERP와 HR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기보다, 재무·회계·HR·공급망·생산 등 모든 핵심 경영 자원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HCG가 자체 개발한 HR 솔루션 휴넬은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인사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대량 인력 관리, 복잡한 근무·급여 구조, 다수의 현장 조직을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기업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ERP를 비롯한 타 업무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하고 있어,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시스템과 결합 시 인사 정보를 핵심 경영 데이터와 연계해 기업 운영 전반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HCG는 이미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HR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견기업 시장에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기업 사례에서 축적한 인사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중견기업 현장에 적극 적용해, 기업이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하면서도 수준 높은 인사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ERP는 경영 관리의 핵심 시스템으로, HR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완성도 높은 통합 경영 운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며 “HCG와 함께 ERP·HR 시스템 동시 도입 수요를 공략하고, 기업 경영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휴먼컨설팅그룹 대표는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경영 환경의 복잡성이 높아질수록 각 부문에 분산된 경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전사적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중견기업이 수준 높은 HR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월 7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이남원 영림원소프트랩 이사는 질문이 사라진 조직이 왜 미래를 잃는지, 침묵의 문화를 깨는 구조 설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바로가기) 중이며, 오프라인·온라인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4.03 16:55백봉삼 기자

AI가 조용히 당신의 일자리를 재설계하고 있다

당신 회사의 AI는 아직 '도우미' 수준인가, 아니면 이미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 ISG(Information Services Group)가 발표한 보고서 「에이전틱 AI가 당신이 깨닫는 것보다 빠르게 업무를 재설계하고 있다」는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목표를 해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로 진입했음을 선언한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란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정보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파악하고 제한된 범위 안에서 판단을 내리며 여러 시스템을 넘나들어 실제 업무를 실행하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이 보고서가 독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흥분과 현실 사이의 격차, 43%의 함정 에이전틱 AI에 대한 기업들의 열기는 뜨겁다. 서비스나우(ServiceNow)는 2025년 IT, 인사, 고객 서비스 영역에 걸친 수천 개의 사전 구성 에이전트와 함께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AI Agent Orchestrator)를 출시했다. 워크데이(Workday)는 AI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8.5%를 구조조정했다. 벤더 생태계는 이미 배팅을 마쳤다. 그러나 기업 내부의 현실은 다르다. ISG의 에이전틱 AI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실제로 운영 중인 에이전틱 시스템의 43%는 단순 모델 기반 에이전트(model-based agent)로, 목표 지향적이기보다는 특정 작업 처리에 집중된 수준이다. 쉽게 말해 'AI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것의 절반 가까이가 사실상 잘 포장된 자동화 워크플로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파일럿 또는 개념 증명 단계에서 전사적 도입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대부분의 에이전틱 프로젝트가 실패한다. 앞서 나간 기업들이 먼저 바꾼 것 일찌감치 에이전틱 AI를 도입한 기업들의 사례는 무엇이 진짜 변화인지 보여준다. 한 대형 기술 기업은 청구, 자격 부여, 물류에 걸친 고객 문제 해결처럼 여러 부서가 연결된 복합 비즈니스 문제를 겨냥한 에이전틱 개념 증명(PoC)을 12개 이상 운영하면서, 재무 담당자의 투자수익률(ROI) 승인을 받은 과제만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원칙을 고수했다. 감으로 움직이지 않고, 숫자로 증명된 것만 키운다는 뜻이다. 더 구조적인 변화를 보여준 곳은 한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5년 인사(HR)와 IT 리더십 기능을 통합했다. AI가 진정한 인력 구성원이 되는 세상에서는 '사람 관리'와 '기술 관리'의 전통적 경계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조직도가 기술보다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전틱 AI 시대, 기업이 바꿔야 할 4가지 ISG 보고서는 기업이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네 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업무를 '누가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가'를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 기존 자동화가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단순 업무를 대상으로 했다면, 에이전틱 AI는 다단계 추론과 판단, 부서 간 조율이 필요한 지식 노동 영역으로 침투하고 있다. 선도적인 기업들은 업무를 의사결정 지점, 자율 실행 흐름, 인간 개입 트리거의 세 가지로 분해하여 설계한다. 예컨대 고객 인사이트팀이 월간 보고서를 기다리는 대신, 에이전틱 AI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를 즉시 알린다. 사람은 데이터를 취합하는 대신 해석하고 행동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둘째, 의사결정의 거버넌스를 재건해야 한다. AI가 인간의 지시 없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 그 결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ISG의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 감독의 역할은 아직 모호하게 정의된 경우가 많다. 선도 기업들은 자율 행동의 명확한 경계, 예외 상황의 에스컬레이션(상위 보고) 경로, 에이전트 의사결정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구축함으로써 기계의 판단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셋째, 인재 전략을 대체가 아닌 협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MIT Sloan Management Review) 연구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를 광범위하게 도입한 조직의 45%는 3년 내 중간 관리직 레이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심층 AI 도입 조직의 43%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 여러 분야를 두루 아는 인재)를 더 많이 채용할 계획인 반면, 29%는 신입직 역할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 직업 보고서는 2025년부터 2030년 사이에 현재 직무 역량의 약 39%가 쓸모없어지거나 전면 개편될 것이라 경고한다. 이는 5년간 누적 변화로,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8%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어떤 역량을 키울지 고민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도태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넷째, 도구를 구매하는 것을 넘어 에코시스템을 조율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ISG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배포된 에이전틱 솔루션 중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 방식은 17%에 불과하다. 하나의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것은 쉽다. 여러 에이전트를 서로 협력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도전이다. 어떤 단일 벤더도 에이전틱 AI 전 영역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제공사와 아키텍처를 아우르는 내부 역량이 전략적 경쟁력이 되고 있다. 준비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분기점 이 보고서가 그리는 미래에서 흥미로운 점은 기술 자체보다 조직 설계를 더 강조한다는 것이다. 가장 정교한 AI를 보유한 기업이 아니라, 가장 먼저 올바른 준비 투자를 시작한 기업이 앞서 나간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의 HR·IT 통합 사례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한 가지 열린 질문이 남는다. 보고서는 에이전틱 AI가 인간을 더 높은 가치 사슬로 이동시킨다고 말하지만, 그 '더 높은 역할'로의 전환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열려 있는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29%의 신입직 감소 예측은, 커리어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세대에게 어떤 의미인지 보고서는 명확히 답하지 않는다. 독자 스스로 판단해야 할 지점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일반 AI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글을 써주는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계획·실행할 수 있는 AI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불만을 처리해"라는 지시를 받으면, 관련 데이터를 조회하고 담당 부서에 알림을 보내며 후속 조치까지 스스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Q. 에이전틱 AI 도입으로 제 직업이 없어질 수도 있나요?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는 단순 반복 업무와 일부 중간 관리 역할을 줄이는 반면, 전략적 판단·공감·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역할의 중요성은 높아집니다. 세계경제포럼은 2030년까지 현재 직무 역량의 약 39%가 바뀔 것으로 예측하므로, 지금부터 협업·판단·창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기업이 에이전틱 AI 도입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ISG 보고서는 기술보다 조직 준비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실제 운영 중인 에이전틱 시스템의 43%가 여전히 단순 자동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파일럿 단계에서 전사 도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거버넌스(관리 체계) 미비, 부서 간 조율 부재, 명확한 ROI 기준 없음이 주요 실패 원인으로 꼽힙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ISG 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Agentic AI Is Redesigning Work Faster Than You Realize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03 16:53AI 에디터

혹평 딛고 글로벌 '붉며든' 반전…펄어비스 '붉은사막', K-게임 위상 높여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이 출시 초기 불거진 엇갈린 평가를 딛고 글로벌 시장에서 이례적인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 다소 낯선 조작감과 불친절한 편의성 탓에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일었으나, 특유의 방대한 자유도가 재조명받으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는 분석이다. 반전의 핵심 원동력으로는 게임 내에서 구현되는 유기적인 물리 작용과 창발적 플레이가 꼽힌다. 정해진 서사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이용자 스스로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 샌드박스의 묘미가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증명했다는 진단이다. 특히 오픈월드의 극단적인 자유도를 활용한 기상천외한 플레이 영상들이 숏폼 플랫폼을 통해 쏟아지며 글로벌 팬덤 확산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수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SNS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전 세계 이용자가 게임에 '붉며든' 현상을 낳았다는 평가다. 개발진의 기민한 소통과 발 빠른 사후 지원 역시 여론 반전에 주효했다는 진단이다. 펄어비스는 피드백을 수용해 조작감 향상과 UI 개선, 로딩 시간 단축 등을 담은 패치를 신속히 단행하며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용자 민심을 되돌렸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입소문과 지속적인 개선에 힘입어 게임을 향한 각종 지표는 수직 상승했다. 3월 30일 스팀 동시 접속자 수는 27만 명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출시 1주일 만에 스팀 이용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이를 바탕으로 붉은사막은 출시 12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멀티플레이 중심의 신작 '아크레이더스'와 동일한 판매 속도이자, 400만 장 달성에 2년 8개월이 소요된 'P의 거짓' 기록을 크게 단축한 수치다. 비교적 높은 패키지 가격과 싱글 플레이라는 한계를 게임성으로 극복하며 K-콘솔의 파급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펄어비스 측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붉은사막이 전 세계적으로 400만 장을 판매했다"며 "이 여정을 함께해 준 모든 회색갈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의 열띤 응원과 관심은 언제나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붉은사막은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2026.04.03 13:00정진성 기자

[ZD e게임] 배그 신규 모드 '숨바꼭질', 존버 실력 여기서 써먹자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에 오랜만에 색다른 아케이드 모드가 등장했다. 총싸움 대신 숨고 찾는 심리전, '숨바꼭질'이다. 슈팅 장르에서 숨바꼭질 콘텐츠는 낯설지 않다. 오버워치,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여러 슈팅 게임 타이틀에서 커스텀 모드 형태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포맷이다. 흔하지만 늘 재밌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배그도 이 공식을 가져왔다. 술래 3명 vs 사물 9명, 12인의 심리전 기본 구성은 단순하다. 12명이 술래(3명)와 사물(9명)로 나눠 한 판을 진행한다. 사물 플레이어는 전장에 배치된 오브젝트 중 하나로 변신해 술래를 따돌려야 하고, 술래는 제한 시간 안에 사물로 위장한 플레이어를 모두 찾아내야 한다. 맵은 미라마, 비켄디, 론도 세 곳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난도는 맵마다 다르다. 건물이 많고 밀집될수록 술래에게 어렵고 사물에게는 쉽게 느껴졌다. 밸런스, 이번엔 달랐다 기존 숨바꼭질 콘텐츠는 대체로 시간이 지날수록 술래에게만 유리한 구조였다. 숨는 쪽은 점점 불리해지고, 결국 발각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배그의 숨바꼭질은 이 지점을 달리했다. 술래에게 주어지는 이점은 그대로다. 피버 타임에는 판처 파우스트와 이동속도 증가 버프가 주어지고, 사격 시 체력 감소 패널티도 사라진다. 하지만 사물에게도 다양한 카드를 쥐여줬다. 섬광, 스턴건, 복제, 사물 변경 등 게임 시작부터 여러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숨어만 있는 게 아니라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물론 완전히 유리한 건 아니다. 사물은 1분마다 현재 위치를 알리는 효과음이 자동으로 울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주기는 짧아진다. 사운드 플레이에 능한 술래라면 위치를 어느 정도 좁혀낼 수준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건물이 많고 밀집된 맵일수록 술래에게 불리했다. 효과음으로 소리 방향을 잡더라도 거리감이 애매하게 들려, 술래가 자주 헤매는 모습이 보였다. 실제로 3개 맵을 한 번씩 체험해 본 결과, 건물이 가장 많은 론도에서는 3라운드 모두 사물이 승리했다. 비켄디도 3라운드 중 2라운드를 사물이 가져갔다. 비교적 실내보다 실외 공간이 넓은 미라마에서는 술래가 2라운드를 따냈다. 친구·클랜원 불러 즐겨볼 만하다 총평하자면, 오랜만에 또 하고 싶은 모드가 나왔다. 사물에게도 다양한 수단을 제공한 덕에 밸런스가 나쁘지 않고, 숨고 찾는 긴장감도 살아있다. 존버 실력 하나는 자신 있는 플레이어라면, 지금 바로 즐겨볼 만하다. 사용자 지정 모드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최소 2명부터 최대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클랜 인원이 제법 된다면 이번 불금부터 주말까지 즐기기에 딱 맞는 모드로 보인다. 서비스 기간은 PC·콘솔 기준 오는 8일 오전 9시까지다.

2026.04.03 10:00진성우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Z렌즈 15종 캐시백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6월 하순까지 미러리스 카메라용 Z마운트 니코르 렌즈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니코르 Z 35mm f/1.2 S, 니코르 Z 85mm f/1.2 S, 니코르 Z 135mm f/1.8 S 플레나 등 프리미엄 렌즈, 니코르 Z 20mm f/1.8 S, 니코르 Z 24-200mm f/4-6.3 VR 등 광각/줌렌즈를 포함해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 21일까지 행사 대상 렌즈 구매, 29일까지 정품 등록 및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7월 6일까지 캐시백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환급액은 렌즈별로 3만원에서 20만원까지 차등 책정되며 신청은 1인당 렌즈 2개까지 가능하다. 초과 시 합계 지급 금액이 높은 2대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해당 금액은 7월 31일 지정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월간 니코르' 4월 콘텐츠에 소개된 니코르 Z 85mm f/1.8 S 렌즈 구매시 렌즈 보호 필터를 추가 제공하는 행사에도 중복 참여 할 수 있다. 행사 대상 렌즈 제원 등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4.03 09:54권봉석 기자

테슬라 1분기 인도량 기대 못 미쳐…주가도 5% ↓

테슬라의 1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도 5% 급락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5만802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36만5646대를 밑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 인도량이 증가했지만, 당시 테슬라가 인기 차종인 모델Y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만큼 시장에선 실적 반등이 당연시됐다.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은 40만8386대로, 인도량 대비 5만363대가 더 많았다. 이같은 분기 재고량은 최근 4년 중 최대치다. 테슬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이유로는 미국 수요 부진이 꼽혔다.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지난해 4분기부터 폐지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OEM들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반면 테슬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8만56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실적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5% 가량 하락한 360달러 대로 나타나고 있다.

2026.04.03 08:58김윤희 기자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 찾는 AI 반도체 기업 CEO들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주최하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이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전통적으로 PC 생태계 중심 행사였던 컴퓨텍스는 2020년 이후 생성 AI, 챗GPT와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을 위시한 LLM(거대언어모델), 온디바이스·엣지 AI, AI PC 등 바람을 타고 AI를 중심에 둔 전시회로 옷을 갈아 입었다. 행사 개막까지는 두 달 가량 남았지만 기조연설에 참여하려는 글로벌 반도체 및 플랫폼 기업 CEO들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은다. 지난 해 취임한 립부 탄 인텔 CEO가 컴퓨텍스 기조연설에 나서며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인 시스코도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공식 행사 개막 전날인 6월 1일 오전에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최근 출시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 기반 윈도 PC에 이어 보급형 시스템반도체(SoC)를 추가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제레미 포스터 시스코 수석부사장이 컴퓨텍스 첫 공식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AI 처리에 필요한 연산량 확보와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아우르는 보안 기반 아키텍처 구현에 대해 설명 예정이다. 공식 개막일인 2일 오전에는 맷 머피 마벨 CEO가 등장한다. 타이트라는 "맷 머피 마벨 CEO가 산업 전반에서 차세대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올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컴퓨텍스 기조연설에 직접 등장한다. 그는 작년 컴퓨텍스 기간 중 타이베이를 찾았지만 대만 내 공급망 관계자만 만나는 데 그쳤다. 올 하반기 공개할 '노바레이크' 등 PC용 프로세서 개요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컴퓨텍스 기조연설에 처음 참가한 차이리싱 미디어텍 CEO는 3일 오전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하는 윈도 PC용 Arm 기반 SoC인 'N1X/N1'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컴퓨텍스 공식 기조연설에 Arm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Arm은 단순히 반도체 지적재산권(IP) 공급으로 수익을 거두던 모델에서 벗어나 지난 3월 하순 첫 자체 제품인 'AGI CPU'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6.04.03 08:52권봉석 기자

국내 클라우드 시장 커졌지만…인력·운영 역량 '병목'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장에선 인력 부족과 기업 간 격차, 운영 역량 한계 등 구조적 과제가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시장 확대 속도에 비해 산업 기반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어 구조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표한 '202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매출과 기업 수, 인력 모두 증가했지만 증가 속도와 구조 측면에서 불균형이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인력 증가율 둔화가 뚜렷하다. 2024년 클라우드 인력은 3만 3217명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도 증가율(15.3%) 대비 절반 수준으로, 산업 성장 속도 대비 인력 공급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력 구성에서도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전체 인력 중 개발자가 1만 1146명으로 33.6%를 차지한 반면, 클라우드 아키텍트(15.6%), 보안(14.1%) 등 고급·전문 인력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 설계와 운영, 보안 역량을 담당하는 인력 비중이 부족한 구조다. 이같은 인력 구조는 클라우드 운영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 이후 운영을 외부에 맡기는 사례가 늘면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CM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됐다. 2024년 CMS 매출은 1조 4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해 전체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CMS 기업 수도 전년 대비 47.9% 증가한 139개로 집계됐는데 이는 기업들이 자체 운영 역량 확보보다 외부 의존도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기업 구조 측면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 편중이 지속되고 있다. 전체 2712개 클라우드 기업 중 SaaS 기업은 1894개로 69.8%를 차지했다. 반면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업은 457개로 증가율이 4.8%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SaaS 중심으로 기업 수가 늘어나는 대신, 인프라·플랫폼 영역의 경쟁력 확보는 더딘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경쟁해야 하는 IaaS 영역에서 국내 기업들의 성장 기반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요 측면에서도 구조적 한계가 확인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신규 시장 확대보다는 기존 기업들의 사용량 증가에 기반한 성장으로 풀이된다. 산업 전반의 저변 확대보다는 특정 수요에 편중된 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급 인력 부족과 운영 역량 미흡이 지속될 경우 산업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산업 규모 자체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은 9조 2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3.2%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서비스별로는 IaaS 3조 9000억원(24.4%↑), SaaS 3조 2000억원(24.2%↑), 서비스형 플랫폼(PaaS) 5700억원(22.0%↑)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산업 구조적 과제를 반영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및 임차 지원 등 GPU 마중물 사업과 이를 수용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AI 전환(AX) 원스톱 바우처 등 국내 클라우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사업들도 추진한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발맞춰 민간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시장 성장 속도에 비해 전문 인력과 운영 역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인력 양성과 함께 산업 구조 전반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4.03 08:40한정호 기자

아누아, 신세계면세점서 케데헌 팝업 진행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전개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면세 채널로 확장한다. 아누아는 4월 한 달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아누아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제품 20종을 처음 선보이며, 국내에서는 신세계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해외 전용 상품도 라인업에 포함했다. 아누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면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북미 아마존 1위 등 온라인에서의 성과를 오프라인 핵심 채널인 면세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 공항 면세점 입점을 확정했으며, 향후 전 세계 공항 및 기내 면세점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갈 방침이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 대상 아누아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키링, 스티커, 포토카드, 파우치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또 제품 미니어처부터 본품까지 받아볼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아누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발판 삼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면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3 08:26안희정 기자

드림에이지, '퍼즐세븐틴' 1주년 라이브 방송 세븐틴 디노와 함께하다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 1주년 라이브 방송을 세븐틴 디노와 함께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송은 4월1일 진행됐으며, 디노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퍼즐 세븐틴을 직접 플레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본인이 개발에 참여한 게임 레벨을 연속으로 클리어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3종 캡처 타임'과 사전 추첨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노가 직접 당첨자를 선정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했다. 방송 말미에는 저녁 메뉴를 추천하는 '저메추' 콘텐츠로 이어졌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퍼즐 세븐틴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와 유저가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퍼즐 세븐틴은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10일과 17일에는 디노 실사 벽걸이를 비롯한 S급 데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퀘스트 이벤트가 각 5일간 진행된다. 오는 7일부터는 방송 현장 모습을 담은 '데코 패키지' 시리즈도 판매될 예정이다.

2026.04.02 17:31진성우 기자

넵튠 엔크로키, 신작 '좀비아일랜드' 글로벌 사전예약 200만 달성

넵튠(대표 강율빈)은 개발 자회사 엔크로키 신작 '배틀레이서 : 좀비 아일랜드'(이하 좀비 아일랜드) 글로벌 사전예약 신청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좀비 아일랜드는 오는 1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좀비 아일랜드는 좀비로 가득한 섬을 배경으로 레이싱과 전투 요소를 결합한 서바이벌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용자는 차량을 타고 고속으로 질주하며 좀비를 밀어내고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경쟁 차량과 맞서 싸우며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게 된다. 게임은 좀비섬, 서킷장, 공사장 등 좁은 도로와 장애물, 함정이 배치된 다양한 전장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스포츠카, 몬스터트럭 등 10종 이상의 차량 및 무기를 장착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인공지능(AI) 기반 PvE 시스템을 통해 실제 이용자 간 대전과 유사한 긴장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좀비 아일랜드는 지난해 사전예약 오픈 2주 만에 글로벌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달성했으며 약 4개월 뒤 200만명을 돌파했다. 엔크로키는 향후 친구 초대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두식 엔크로키 대표는 "사전예약에 참여해주신 200만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엔크로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넵튠 개발 자회사 중 하나로, 2023년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빨간내복야코'를 활용한 캐주얼 런 게임 '야코런: 리듬 매니아'를 출시, 해당 게임은 음악 게임 인기 차트에서 74일간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6.04.02 16:10진성우 기자

비닐 대란이라고?…롯데마트 제타플렉스 가서 지켜보니

“비닐 대란이라는데 아직은 체감이 안 된다.” 중동 전쟁 여파로 비닐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종량제 봉투를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일부 점포에서는 구매 제한까지 등장했다. 다만 대형마트 현장에서는 일반 비닐봉지와 지퍼백 등으로의 사재기 확산은 제한적이며, 전반적인 수급도 아직 안정적인 모습이다. 2일 오전 찾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이하 잠실점)은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장을 보는 고객들로 붐볐다. 이날부터 롯데마트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메가통큰' 2주차를 맞아 소고기·돼지고기 등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정육은 북적, 비닐은 '잠잠' 오전 10시 개점과 동시에 대기하던 고객들이 빠르게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정육 코너였다.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도 반값에 판매하고 있어서다. 실제 카트에는 정육 상품과 과일 등 신선식품이 가득 담겼다. 매장 중앙 행사 매대에는 크린백과 비닐장갑 등 위생용품이 쌓여 있었다. '50% 할인' '1+1' 문구를 강조한 입간판도 눈에 띄었다. 롯데마트는 생필품을 대상으로도 반값 행사를 적용 중이다. 석유화학 기반 일상용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련 상품 물량을 지난해 창립 행사 대비 130% 이상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비닐 제품을 찾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약 30분간 매대를 지켜본 결과 상품을 카트에 담는 경우는 드물었다. 일부 소비자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가격을 확인했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상품을 살펴보던 40대 주부는 “비닐 대란이라는 뉴스를 보긴 했지만 아직 체감되지는 않는다”며 “상황이 금방 끝날 것 같아 따로 사재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주부는 크린백을 10개 넘게 카트에 담았지만, 구매 이유는 달랐다. 그는 “요리할 때 자주 써서 할인하는 김에 넉넉히 사는 것”이라며 “비닐 대란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생필품 할인 행사에 나섰다. 5일까지 '랜더스쇼핑페스타'를 통해 크린랩·주방용품 전 품목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하고 지퍼락·지퍼백에도 40%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종량제봉투 구매 제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잠실점 셀프 계산대 출구에는 '원재료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종량제봉투 판매를 일시 제한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1인당 3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었다. 사재기 조짐에도…수급은 아직 '안정' 중동 전쟁 장기화로 비닐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종량제봉투를 중심으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 점포에서는 재고 상황에 따라 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역별 재고 및 수급 상황에 따라 점포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일부 재고 부족 점포는 자체적으로 인당 1묶음 또는 낱장 등의 구매 제한을 적용하고 있다. 이마트 역시 전국 약 90개 점포에서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을 시행 중이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비닐백은 134%, 지퍼백은 109% 각각 늘었다. 이마트도 3월 한 달간 종량제 봉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랩(38.4%), 위생백(50.6%), 지퍼백(4.4%) 등 관련 상품 매출도 함께 늘었다. 다만 업계는 아직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비닐봉지, 지퍼백 등의 수요가 평시보다 늘긴 했지만, 물량 수급에 큰 지장이 없으며 재고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도 “현재까지 비닐 관련 상품 수급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전쟁 이슈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급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주요 인기 비닐 품목(비닐백·지퍼백·위생장갑 등)에 대해 발주 확대를 통해 재고를 확보해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4.02 16:09김민아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PDRN 제품군 글로벌 누적 5000만개 판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2월 기준 메디큐브 PDRN 제품군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단품 기준 5000만개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4년 6월 PDRN 라인 첫 출시 이후 약 2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2025년 7월 누적 판매 1500만 개 기록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약 233%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최근 고기능성 스킨케어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전체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큐브 PDRN 라인은 제품군 확장을 통해 스킨케어 전 단계에 걸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PDRN 핑크 톤업 선크림을 중심으로 토너, 세럼, 클렌저, 헤어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는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Amazon) 내 주요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지속 유지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2025년 10월 APEC 경주 방한 일정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개인 SNS를 통해 'PDRN 핑크 톤업 선크림'을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이는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에이피알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스킨케어 원료 생산 인프라 고도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평택에 약 4000평 규모의 '에이피알팩토리 제3공장'을 준공하고, PDRN과 PN에 기반한 스킨부스터 원료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핵심 원료의 기술 내재화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인 스킨부스터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PDRN 제품군 5000만 개 판매 달성은 메디큐브 제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결과”라며 “향후 원료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고기능성 뷰티 시장 전반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5:50안희정 기자

유니유니, 지하철 역사 화장실에 위험감지AI '새비' 시범 운영한다

인천교통공사와 유니유니는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의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화장실 위험감지AI 시스템(새비)'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환승역을 중심으로 약 1년 간 시범 운영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가정역, 주안역 등 3개 역사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작동성과 시민 반응, 운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역을 시작으로 향후 타 역사 및 타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함께 검토된다. 유니유니의 새비는 카메라 대신 ToF(Time of Flight) 센서를 활용해 거리값 변화 패턴을 분석하는 비영상 AI 기술로 작동한다. 불법 촬영 시도나 실신, 낙상, 폭행 등 위급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전송한다. 영상 촬영 없이 비식별 데이터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원천 차단하면서도 공공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유니유니가 기술 지원 및 기부 설치 형태로 참여하며, 공공 안전 인프라 구축에 민간의 혁신 기술이 기부되는 상생 모델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는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 비영상 AI 안전 시스템이 도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AI 기술이 감시가 아닌, 인간을 존중하는 '보호의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5:19백봉삼 기자

인천 울리는 타이어 굉음…BMW 'M 페스트' 돌아온다

BMW코리아가 고성능 모델 브랜드 'M'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 BMW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M FEST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MW M 모델 소유 고객뿐 아니라 브랜드에 관심 있는 일반 팬까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고성능 주행 성능과 브랜드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5종의 BMW M 모델이 전시된다. 특히 M3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1세대 클래식카와 최신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의 역사와 진화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BMW XM 레이블 KITH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M5 투어링 등 최신 모델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BMW 모토라드 M 모터사이클, M 퍼포먼스 파츠,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현장에서 직접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하는 'M 택시'를 비롯해 오프로드, 짐카나, 컨버터블 택시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구매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결합된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카시나가 참여하는 퍼포먼스 컬처 존에서는 의류와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비보이 공연과 스케이트보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플로우의 라이브 페인팅도 예정돼 있다. 또한 드리프트 쇼와 함께 양일 저녁에는 공연이 열린다. 25일에는 비비, 노브레인, 크라잉넛이, 26일에는 자우림과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오른다. 입장권은 2일 오후 2시부터 BMW 밴티지 앱을 통해 2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BMW M 고객 전용 멤버십 회원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 M의 주행 성능뿐 아니라 문화적 가치와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026.04.02 12:19김재성 기자

크래프톤, AI 브랜드 '라온' 출범…모델 4종 무상 개방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체 인공지능(AI) 브랜드 '라온(Raon)'을 출범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4종을 글로벌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음성 지원 및 실시간 대화 모델, 텍스트-음성 변환(TTS) 시스템, 비전 인코더 등으로 구성됐다. 순우리말로 즐거움을 뜻하는 브랜드 '라온'은 게임의 본질적 재미를 AI로 구현하겠다는 크래프톤의 개발 철학을 담고 있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Raon-Speech'는 90억(9B) 파라미터 규모의 음성 언어 모델로, 10B 이하급 개방형 모델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 부문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이는 음성 텍스트 변환 등 7개 주요 과제와 40개 벤치마크 평가를 종합한 수치다. 국내 최초의 실시간 양방향 통신(Full-duplex) 기술이 탑재된 'Raon-SpeechChat'은 끼어들기 및 지연 시간 등 3개 벤치마크 13개 지표에서 세계 최상위권의 처리 효율을 입증했다. 함께 개방된 'Raon-OpenTTS'는 철저히 공개 데이터만으로 블라인드 평가 최상위 수준을 달성한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이다. 크래프톤은 연구 재현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수집 및 정제한 전체 학습 데이터셋을 함께 배포했다. 사전 학습 없이 처음부터 구축된 'Raon-VisionEncoder'는 구글의 주요 비전 인코더인 'SigLIP2'의 성능을 일부 시각 인식 과제에서 상회하거나 타 과제에서 90% 이상 따라잡았다. 해당 기술은 향후 자사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 개인용 AI 'KIRA(키라)'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 'Terminus-KIRA'를 오픈소스로 배포하는 등 게임 연계형 인공지능(CPC)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AI책임자(CAIO)는 "이번 라온 모델 시리즈 공개는 AI 기술 역량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규모 학습 데이터와 핵심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유해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멀티모달 기술 발전과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2 11:40정진성 기자

손종원·박은영·박효남 한자리에…이마트24, 스타셰프 협업 강화

이마트24가 스타 세프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본격화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FF(Fresh Food)상품 중 셰프 협업 상품 매출 비중이 전년(2024년 12월~2025년 2월) 대비 4배 증가했다. 우선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손종원 셰프와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간다. 지난해 선보인 손종원 셰프 협업 상품은 출시 4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하며 역대 셰프 협업 상품 중 최단 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손종원 셰프는 '데이 오프(Day Off)' 콘셉트를 통해 '셰프가 쉬는 날,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선보인다. '제육모둠쌈밥정식'은 다양한 쌈 채소를 더했고 '정성가득통소시지김밥'은 소시지 김밥에 겨자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치폴레·머스터드 등 소스의 차별화를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치킨 샌드위치 2종도 함께 선보인다.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는 '여신양장피'와 '중화잡채김밥' 등 중식 메뉴를 편의점 스타일로 재해석한 상품을 제안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프렌치 요리 명장 박효남 셰프가 합류해 '칠리콘카르네핫도그', '로제소고기고추장삼각김밥' 등을 선보인다. 박효남 셰프는 협업상품의 셰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손종원 셰프 신상품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삼다수 500㎖를 증정한다. 박은영, 박효남 셰프 신상품은 행사 결제수단으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한다. 유영민 이마트24 FF(Fresh Food)팀 MD는 “스타 셰프 협업 상품은 단순한 신상품을 넘어, 고객에게 '검증된 맛'을 제공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셰프들과 협업을 확대해, 가까운 이마트24에서 레스토랑 수준의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1:29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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