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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플코퍼레이션, 작년 매출 341억원...전년 대비 83%↑

크리에이터 커머스 '마플샵'과 커스텀 굿즈 제작 플랫폼 '마플'을 운영하는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지난해 매출 3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3%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마플코퍼레이션의 1분기 매출도 9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150% 상승했다. 마플샵의 연간 거래 건수는 2022년 32만에서, 1년 사이 180%가 성장한 92만 건을 기록했다. 마플샵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디자인한 굿즈는 물론, 모든 일반 쇼핑몰 상품들까지 판매가 가능하며 누구나 가장 빠르고 쉽게 커머스를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7만개 이상의 마플샵이 운영중이며 140만 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이런 규모를 배경으로 마플샵은 '유튜브 상품 기능의 공식 플랫폼 파트너사'로 지정됐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마플샵 개설을 통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유튜브를 포함한 크리에이터 누적 거래액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마플샵은 굿즈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들이 크리에이터 채널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게 되면 보통 수천 수만명의 구매자가 동시에 결제를 하게 되는데, 이때 폭발적인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플랫폼의 안정성을 보장하며 결제와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술은 마플샵의 커머스 솔루션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마플코퍼레이션은 앞으로 해외 결제 및 배송 시스템 확장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 및 IP 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수동의 마플샵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연계, 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유튜브 쇼핑을 포함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의 성장으로 마플샵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오픈한 성수동 팝업 스토어의 반응이 매우 핫하다. 마플샵은 크리에이터 커머스 대표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팬과 크리에이터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0 14:02백봉삼

인생네컷,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팝업스토어 오픈

글로벌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 '인생네컷'이 6월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그라운드마켓에서 첫 번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이름 인생네컷의 '인생'을 강조한 콘텐츠와 공간 브랜딩이 특징이다. 인생의 한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진과 글귀, 향을 꼽아 넓게 펼쳐진 공간에 5개의 포토부스와 체험존, MD 존으로 구성했다. 출판사 '열린책들'과 협업해 열린책들에서 만날 수 있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 중 '인생'이 들어간 격언을 프레임과 부스 디자인에 녹였다. 또 열린책들 35주념 기념 에디션 컬러와 디자인 요소를 팝업스토어 공간마다 녹여 특별함을 더했다. 체험존에서는 열린책들 전집을 자유롭게 읽어 볼 수 있다. 이어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8가지의 컬러프레임과 그에 어울리는 디퓨저 '인생향연'을 선보인다. 인생향연은 햇포근, 봄날 바람 꽃, 비숲푸흙 등 색상과 향을 매칭 시킨 콘셉트다. 분홍색 디자인의 '햇포근' 프레임은 맑은 날 햇빛 아래 보송해진 새하얀 이불의 포근한 향을 시향해볼 수 있으며 디퓨저는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인생네컷 운영사 엘케이벤쳐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정체성을 더 견고히 하고 방문 고객들에게 인생의 한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생네컷이 오래도록 자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팝업스토어를 찾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인생의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0 13:37백봉삼

효성인포, 차세대 파일 스토리지 'VSP 원 파일' 출시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파일 스토리지 'VSP 원 파일(VSP One File)'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블록, 파일, 오브젝트, 메인프레임과 같이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 플랫폼을 하나의 데이터 플레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VSP 원' 전략을 통해 미래지향적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선보이고 있다. 그 첫번째로 NAS 스토리지인 'VSP One File'을 출시했다. VSP One File은 고객 경험 개선, 운영 단순화 및 민첩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현대화된 NAS제품이다. 가격과 성능에 따라 하이브리드-플래시 지원을 위한 VSP One File 32모델부터 25GbE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올플래시 기반의 VSP One File 34 모델, 고성능과 100Gb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VSP One File 38 모델로 출시된다. VSP One File 34/38 모델은 신형 인텔 Agilex FPGA와 CPU를 탑재해 FPGA와 멀티코어 CPU를 완벽하게 조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한다. 테스크 별 최적화 및 성능 가속화로 기존 HNAS 4000시리즈 대비 최대 6배 이상, HNAS 5000시리즈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VSP ONE File은 통합 실시간 성능 분석, 악성 클라이언트 식별, IO제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관리자가 클러스터 핫스팟, 과도한 수요를 유발하는 업스트림 클라이언트, 다운스트림 파일시스템 및 영향을 받는 가상 볼륨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클라이언트를 격리하여 NAS전체 성능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변경불가 스냅샷(Immutable Snapshot() 기능을 통해 데이터 보존 기간 동안에 오류, 악성 또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복제본의 수정 및 삭제를 방지하여 사이버 레질런시를 강화시킨다. VSP One File은 직관적이고 단순화된 UI 및 관리 툴을 통해 쉽고 현대적인 방법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랜섬웨어 및 DoS 공격 방지 등 데이터와 사용자를 보호하는 최고의 데이터 보호 및 데이터 거버너스를 제공한다. 또한 엣지, 코어,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작동하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유연성을 제공한다.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하며 안전한 데이터센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SP One File의 자동화, 중복 제거 및 압축 기술은 데이터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불필요한 구매를 줄여주며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향상된 데이터 분석과 최신 정보에 대한 빠른 액세스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브레이크 아웃(Break out) 모드를 통한 네트워크 연결 유연성 및 니어-클라우드 확장 옵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친화적인 인프라 환경을 제시한다. 또한 비정형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기업의 귀중한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AI/ML, 빅데이터 등 미래 혁신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VSP One File은 히타치 밴타라 NAS 제품의 100% 데이터 가용성 보장과 스토리지 현대화를 위한 기능을 최대화하면서도 간단한 설치와 운영, 스케일 업 및 스케일 아웃, 사이버 레질런시를 강화해 최고의 파일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VSP One 통합 플랫폼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미래지향적 스토리지 서비스를 위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0 13:33김우용

기업들이 즐겨 찾는 신세계I&C, E1 파트너사 시스템도 재구축

신세계아이앤씨가 리테일테크 기반의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성통상, 네파, 크레텍책임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커머스 및 차세대 시스템 등 대규모 구축 사업을 확대한 데 이어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의 파트너 시스템도 재구축 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E1의 파트너 시스템 'ECOS'를 재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ECOS는 전국 380여 개 LPG 충전소 점주, E1의 본사, 지사 담당자 등 다양한 구성원의 충전소 운영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LPG 출하 예약부터 판매 데이터 분석, 충전소 시설 설비 점검 및 안전 관리,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E1은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수소, 태양광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기반의 신세계아이앤씨의 표준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구축 프로젝트 대비 개발 소요기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보안성과 개발 품질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사용자 경험(UX) 및 환경(UI)도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구성하고 E1의 다양한 파트너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표준 개발 플랫폼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축한 프레임워크형 온라인 플랫폼이다. 영업, 구매, 물류, 커머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컴포넌트와 모듈화 된 기능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며 개발 포털을 통해 사내 개발자가 다양한 소스와 기술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게 지원한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분리한 헤드리스 아키텍처(headless architecture)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고,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실제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주요 구축 사업에서 개발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검증했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 기반 기능을 확대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선철 신세계아이앤씨 SI 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E1의 다양한 파트너사의 업무 효율성을 끌어 올리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해 E1과 파트너사 모두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자사의 리테일테크 기반 시스템 구축 비즈니스 노하우가 모두 담긴 표준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55장유미

카카오톡 선물하기,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입점

카카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글로벌 럭셔리 패션그룹 케어링 그룹의 '보테가 베네타'가 신규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인 보테가 베네타의 미니 월리스 백과 미니 홉 백을 비롯해 지갑, 액세서리 등 아이코닉한 아이템 약 150여 개를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를 통해 선보인다. 선물하기는 이번 보테가 베네타 입점을 통해 선물하기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물하기 구매 시 보테가 베네타 공식 부티크와 동일한 시그니처 선물 패키지로 배송되며, 브랜드 톡채널을 추가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구매 금액의 3%를 카카오 쇼핑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선물하기 럭스는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백화점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과는 다른 편리함과 럭셔리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 외에도 ▲생 로랑 ▲발렌시아가 ▲구찌 ▲티파니앤코 ▲불가리 ▲피아제 ▲발렌티노 ▲그라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패션·주얼리·뷰티 분야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 약 80여개가 선물하기 럭스에 입점돼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이제 선물하기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바랐던 보테가 베네타를 만날 수 있다"며 "명품 라인업 강화로 고객들에게 구매 편리성, 상품 다양성을 제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만의 한층 깊이있는 선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5.20 10:44정석규

연재 30주년 맞은 만화 '열혈강호'...IP 사업 확장

열혈강호(대표 전명진)는 만화 열혈강호가 연재 30주년을 맞아 IP 사업 확장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열혈강호는 1994년 5월 20일 '영챔프' 창간호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30년간 격주로 연재를 해 온 대한민국의 대표 무협 만화다. 2024년 5월 현재 단행본 90권이 출간되었으며, 8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기존 만화책 방식을 세로 스크롤 웹툰화한 '열혈강호 리마스터'를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열혈강호는 만화 열혈강호의 IP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으로 연재 30년을 맞아 열혈강호를 무협 콘텐츠에서 메가 IP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연재 30년을 맞이하는5월 20일부터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열혈강호 30주년 기념 펀딩'을 정식 오픈한다. 열혈강호의 탄생에 얽힌 비화와 작가들의 대담, 관련자들의 증언과 열혈강호 세계의 설정자료, 미공개 원고 등 열혈강호를 만들어 온 1천여 장의 그림과 자료를 300여 페이지로 정리한 '열혈강호 30년의 기억'과 전극진, 양재현 두 작가가 열혈강호 연재 전 출판사에 투고했지만 연재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천부신검 무사귀', 양재현 작가의 데뷔작 '몽몽정녀유혼'이 수록된 별책 부록 '열혈강호, 그 이전의 기억'으로 이루어진 '30주년 기념집 세트'를 메인으로, 천마신군 대형부채, 열혈강호 6인 캐릭터 미니 병풍, 일러스트 포스터북 등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또한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콜라보 전문 카페 판타지트에서는 '열혈강호 30주년 기념 콜라보 카페'를 오픈한다. 이번 콜라보 카페에는 가죽 전문업체 SMITH & LEATHER와 콜라보 제작된 천마신군 가죽 여권 지갑, 고급 소주잔 세트, 한비광 머그컵, 진상필 기념 족자 등 다양한 굿즈와 더불어, 흑풍회의 아메리카노, 검황의 커피믹스, 한비광의 오미자 에이드 등 한정판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기간 내 신청을 통해 50명을 추첨, 6월 16일에 진행되는 작가 사인회에 초대한다고 밝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들을 위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화요와 함께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을 제작, 5월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거쳐 5월 20일부터 본 판매를 시작한다.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은 '열혈강호'의 주요 캐릭터인 한비광과 천마신군을 화요25와 화요41의 병과 패키지에 디자인해 출시되며, 각 5천 병 씩 총 1만 병 한정 수량 생산된다.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은 국내 1위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데일리샷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4월 17일부터는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홍콩반점'과도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홍콩반점은 오는 5월 31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한비광 세트(짜장면+군만두 반 접시)'와 '흑풍회 세트(짜장면+짬뽕+탕수육(소)+군만두 반 접시)' 총 2종의 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해당 세트 메뉴 구매 시 캐릭터 카드 3장과 100% 당첨 쿠폰카드 1장으로 구성된 '열혈강호 컬렉션 카드팩' 1개를 증정하고 있다. 전명진 열혈강호 대표는 “대한민국 만화 역사에 기록을 남긴 열혈강호의 30주년을 함께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라며, “열혈강호는 현재 마지막 이야기를 향해 가고 있지만 IP의 가치는 영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31김한준

코지마, 안마의자 렌탈 판매 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이달부터 안마의자 렌탈 판매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지마는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고객 수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장기 분납 형식의 렌탈 판매를 처음 시작했다. 고물가 및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선택지를 확대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렌탈 판매는 안마의자 핵심 고객층인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높은 TV 홈쇼핑에서 먼저 실시한다. 오는 22일과 29일에는 W쇼핑에서, 27일에는 CJ오쇼핑에서 실속형 안마의자 '더블모션 월넛·오크'를 60개월 장기 렌탈 상품으로 선보인다. 렌탈 계약 시 초기 비용 부담 없이 무이자로 월 분납이 가능하다. 렌탈 기간 내 소모품 교체를 제외한 무상 A/S를 제공한다. 분납금을 완납하면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이전된다. 제품 배송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전문 배송기사가 직접 방문해 안마의자를 설치하고 조작법과 주요 기능,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한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안마의자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수요층을 발굴하고자 렌탈 판매를 시행하게 됐다"며 "향후 온라인까지 렌탈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소비자 혜택·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고도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0 10:06신영빈

LGU+,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 개최

LG유플러스는 20대 전용 고객경험 혁신 브랜드 유쓰(Uth)가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20대 대학생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은 전국의 20대들이 대학교 축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1회 행사에는 전국 260개 대학교의 학생 1만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LG유플러스는 회사의 지향점인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AI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퍼스 페스티벌의 콘셉트도 AI로 정하고, 다양한 AI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20대 고객들이 대학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학교 축제의 방문객 규모를 기준으로 5개 대학을 선정해 AI 체험 부스를 설치한다. 고려대와 건국대(21~23일), 한양대(22~24일), 성균관대(29~30일), 연세대(30~31일)에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는 ▲제한시간 동안 떨어지는 스틱을 잡는 순발력 게임존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기능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디바이스 체험존'과 '스피드 게임존' ▲사진 촬영 후 생성형 AI로 사진 편집 후 공유하는 'AI편집 & '퀵셰어 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9~30일 열리는 성균관대 축제에는 LG유플러스의 AI기술인 '익시(ixi)'가 적용된 AI 포토부스 'U+AI ixi 사진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고객들이 AI 포토부스를 방문해 사진을 찍으면 운동선수 콘셉트로 바뀐 사진을 받을 수 있다. 5개 대학의 AI 체험부스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짐색, 스티커, 키링 등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인 '무너'와 안드로이드 캐릭터 '안드로이드봇'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SNS 체험 인증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S24, 캐릭터 굿즈 세트, 올리브영 2만원 쿠폰 등 경품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축제에 참여가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전국의 대학 축제가 한창인 5월31일까지 안드로이드의 신규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한 온라인 스피드 게임 대항전이 열린다. 1995~2005년생이라면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랭킹, SNS 공유 횟수 등 다양한 기준으로 34명을 선정해 갤럭시S24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대학별 랭킹 기준 1등, 2등, 20등을 차지한 대학의 캠퍼스에 간식차도 제공한다. 이밖에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체험한 20대 고객에게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 5천원권을 증정하는 '유플위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게임 아이템이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등 인앱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게임과 체험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20대 고객이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20대 고객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통해 차별적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09:00박수형

삼성전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화이트 색상 출시

삼성전자가 20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인 '에센셜 화이트' 색상을 20일 출시한다. 기존 다크실버스틸, 새틴 라이트베이지에 이어 신규 색상을 출시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AI가전=삼성' 공식을 널리 알린 대표 제품이다. 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갖췄다. 특히,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이벤트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를 인증한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멤버십 5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구매 후기를 남긴 고객 모두에게 퍼실 딥클린 파워젤 세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로 집 안 분위기를 더욱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센셜 화이트' 색상 제품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한다.

2024.05.20 08:40이나리

컬리, 9주년 맞아 1천200개 상품 할인

컬리가 서비스 출시 9주년을 맞아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컬리는 31일까지 '컬리 벌쓰 위크' 기획전을 개최하고,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1천2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각종 특가 찬스와 쿠폰 이벤트, 최대 2만5천원 페이백 이벤트까지 고객이 할인 효과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컬리의 가격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카테고리는 물론 각종 생필품과 리빙, 패션, 뷰티까지 총망라된다. 주목할 코너로 '999특가'가 있다. 9주년을 맞이해 컬리의 인기 상품 600여 개를 엄선해 '900원' 단위로 선보인다. 매콤함이 매력적인 '압구정쭈꾸미'는 33% 할인된 5천900원에, 품질과 가격 모두 잡은 'KF365 한돈 삼겹살 구이용 1kg'은 정가 2만9천900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컬리에서 9년간 누적 판매량 5천만개를 돌파한 '컬리공신' 코너도 눈 여겨 볼만하다. '올마레 춘천 국물 닭갈비 떡볶이', '최현석의 쵸이닷 새우 봉골레 파스타', '자연실록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 모두 25% 할인하며, '밀도 로얄 저지 우유 식빵'은 3천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컬리의 큐레이션 역량을 경험할 수 있는 '웰컴컬리' 코너에서는 뷰티·헬스와 주방용품, 가구·리빙, 패션·잡화,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추천한다. '드롱기', '장네론 라귀올', '크로우캐년', '쓰임' 등 팬층이 두터운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고, 카드사별로 웰컴컬리 1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컬리멤버스와 러버스 라벤더 이상의 충성 고객은 26일까지 9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들을 선 구매할 수도 있다. 화제를 모았던 '식빵 취향찾기 샘플러' 9주년 앵콜 상품부터 '메종엠오 비스퀴테리 디저트 세트', '조말론 런던 로즈 트래블 코롱 트리오 리미티드 에디션' 등을 마련했다. 27일부터 31일까지는 모든 컬리 고객이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존쿡델리미트, 에스티로더, 덴프스 등 인기 브랜드의 추가 혜택과 최대 2만 원 페이백 이벤트도 마련했다. 컬리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추가 5천원 페이백이 또 한 번 지급된다.

2024.05.20 08:35백봉삼

[미장브리핑] 최고치 경신하는 세계 주가·22일 美 FOMC 의사록 공개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0대 주식시장 중 14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 MSCI ACWI 지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최고치를 경신. 미국에서는 지난 주 S&P500과 나스닥1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넘어. S&P500의 경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베팅과 인공지능(AI) 기술 주식에 대한 투자가 랠리를 이끌어. S&P500 상승분의 4분의 1이상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을 포함한 5개 주식이 S&P500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우지수의 움직임에 촉각. 라운드힐인베스트먼트 데이브 메자 최고경영자는 "거대 기술 기업에 비중이 덜한 다우지수의 새로운 이정표(4만선 돌파)는 의미있는 대목"이라고 평가.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올해 16%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28% 상승. 인도 역시 정부의 투자 약속 등일 기반으로 벤치마크 S&P BSE Sensex가 최고치 기록. 호주 S&P/ASX 200 지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예측이 뒷받침되면서 3월 28일 최고치로 오르기도.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예정. 4월 FOMC에서는 정책금리를 6회 연속 동결(5.25~5.50%). 인플레이션 평가 및 전망과 금리 재인상 가능성,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연준의 전망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어. ▲지난 19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해 수색 작업 진행. 사고 원인 규명과 이란 국내 정세 변화,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확산 가능성 여부에 시장 촉각. ▲23일 미국 5월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 발표 예정. 3월 51.9에서 4월엔 50으로 하락.

2024.05.20 08:16손희연

[날씨가 미쳤다] 성공한 덴마크 기후정책 이면엔 쓰레기통 뒤지는 '네토피플'

전 세계는 여러 기후변화 대응책을 실시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의 지위 확보는 글로벌 기후탄력 개발 등 실제 이익으로 치환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덴마크는 이러한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들의 선제적(혹은 과감한) 여러 기후변화 대응책은 우리에게 여러 시사점을 주는데, 극도의 효율에 맞춰진 그들의 대응은 교훈과 동시에 생각해 볼 지점도 있다. 덴마크 기후 대응에서 다뤄지지 않는 이른바 '네토피플(Netto people)'이 그렇다.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지난 9일 오후 7시께(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스트란가드 25번지(Strandgade 25)에 위치한 할인상점 '365' 구석에 여럿이 줄을 서 있었다. 맨 앞에 선 사람은 초록색 비닐가방에서 물병을 꺼내더니 재활용품 보증금제도인 '판트(Pant)' 키오스크 안에 집어넣었다. 검은색 코트와 바지를 입은 그는 검은 배경의 꽃 그림이 수놓인 낡은 머플러로 목을 감싸고 있었다.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는데 운동화에는 진흙이 묻어 있었다. 뒤에는 검은 머리와 수염, 남색 코트 차림의 남성이, 그 뒤에는 머리가 헝클어진 금발에 흰 수염의 사내가 서 있었다. 마지막은 흰 색 후드티를 입은 남자가 있었는데 야구모자 위에 후드 티에 달린 모자까지 뒤집어쓰고 있었다. 모두 남루한 행색이었다. 365나 '네토(Netto)' 등 대형 상점 대부분에는 앞선 재활용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빈병과 플라스틱 제품을 반환하면 적게는 1 덴마크 크로네(약 197원)에서 3 덴마크 크로네(약 591원)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이 돈은 제품에 포함된 예치금으로, 음료 생산자는 제품가격에 예치금을 부과하고, 소비자는 예치금 표시가 된 빈 용기를 키오스크에 반환하면 예치금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덴마크의 예치금 및 반환 시스템은 유럽 내에서 매우 성공적이어서 93% 가량의 수거율을 기록했다. 앞서 상점에서 본 이들은 거리에서 재활용 음료수 통 등을 주워다 예치금을 받으려는 것이었다. 예치금은 현금이 아닌 상점에서 구매가 가능한 교환권으로 제공됐다. 때문에 줄 선 이들보다 먼저 '볼 일'을 끝낸 사람들은 누적된 예치금 가격이 적힌 종이를 들고서 '쇼핑'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대체로 빵과 샐러드와 같이 식료품을 샀다. 한 명은 술병 앞을 서성거리기도 했다. 상점을 찾은 '일반' 소비자와는 외견상 확연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알아보기란 어렵지 않았다. 기자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메시지를 확인하는 척 키오스크 앞의 줄선 모습을 촬영했다. 곧 피사체가 된 이들 중 한 명이 고개를 들더니 기자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상점 키오스크 앞 바닥 타일에만 검은 색 발자국이 여럿 묻어 있었다. 소비자와 네토피플 코펜하겐 전역에서 이들처럼 거리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이른바 '네토피플(Netto people)'을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더러운 배낭을 메고 있거나 '네토(Netto)'라고 적힌 구겨진 비닐봉투를 여럿 들고 있다면 영락없이 그들이었다. 네토피플은 종일 거리를 헤매고 쓰레기통을 헤집고 다니다 보니 땀 냄새와 악취를 풍기는 경우가 많았다. 네토는 싼 식료품을 주로 판매하는 덴마크 내 할인상점이다. 상점의 봉투는 싸고 컸기 때문에 네토피플이 애용하는 것인지는 알 길은 없었지만, 기자가 이들을 네토피플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수가 네토의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사실 덴마크의 재활용 예치금 반환 제도는 기후변화 대응과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한 고효율과 고효과성을 입증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우리가 본받을 제도로 거론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시리아 내전 등으로 덴마크로 유입된 난민을 비롯해 인구의 9% 가량을 차지하는 이민자, 경제적 약자 등이 바로 이 재활용 제도에 기대 살아간다는 점은 여러 시사점을 준다. 굳이 예치금이 필요하지 않은 보통의 소비자와 그들이 소비해 버린 것을 주워 생계의 수단으로 살아가는 네토피플의 관계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으며 덴마크 내 새로운 계층 관계를 은유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효과적인 기후변화 정책이 우연히 만들어 낸 이러한 역설에 대해 덴마크 정부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덴마크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빈민촌 없는 평등한 하나의 덴마크' 조성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민자가 주로 거주하는 빈민촌 철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덴마크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 감축을 목표로 강도 높은 기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은 덴마크가 기후변화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중요한 해다. 아울러 덴마크의 소비자와 네토피플의 관계는 기후변화 상황에서 선진국과 저소득국가와의 관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사회·경제·사회복지·기후변화 정책이 발달한 국가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지만, 반대로 에너지 사용량이 미미한 국가들은 더 심각한 피해에 직면하게 됩니다. 기후변화 취약국(혹은 취약한 개인과 집단)의 불안·생태적 슬픔·고통 등에 대해 어떤 인식과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김록호 전(前) 세계보건기구 과학부 표준국 국장)

2024.05.20 05:00김양균

정부, 해외직구 정책 혼선 사과…"즉시차단 아니야"

정부가 '국가통합인증마크'(KC인증)를 획득하지 않은 80개 위해품목에 대해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차단한다는 방침을 사흘만에 철회했다. 갑작스러운 정부의 해외직구 차단 소식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전면 금지·차단'에서 '집중적인 사전 위해성 조사'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영향력이 커지면서 소비자 피해도 커지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으나 국민들의 혼란만 부추긴 셈이 됐다. 국회 일각에서는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정책으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것 같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이정원 차장 "해외직구 차단 계획 최초 발표, 충분히 설명되지 못해 사과" 이정원 국무조정 국무2차장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가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기획재정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이 참석했다. 이 차장은 해외직구 80개 위해품목 차단 계획 최초 발표가 충분히 설명되지 못했다고 사과하면서 즉시 차단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해당 품목 제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위해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서만 체계적으로 차단 조치 한다는 것. 이정원 차장은 "80개 품목, 위험할 품목에 대해 관계부처와 집중적으로 위해성 조사를 할 것"이라면서 "발암물질이나 화학물질이 초과되는 것을 국민들이 모르고 구매해서 쓰면 안 되기 때문에 사전적으로 조사해 차단 조치를 하는 작업을 하려고 시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태까지 조사가 산발적으로 일어났지만 집중적으로 관계부처와 관세청이 합동으로 그런 제품을 걸러서 '이건 차단시키겠습니다' 이 작업을 해보겠다는 게 원래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80개 품목 KC 미인증 시 직구 차단' 논란에 대해 이 차장은 “물리적으로, 법적으로 가능한 얘기가 아니다”며 “어린이 학용품 제품 종류가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도 안 된다. 일시에 한꺼번에 사전에 해외직구를 차단하고 금지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든 품목에 대해 법률을 다 해서 사전 차단·금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원래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런 대안조차 검토해본 적이 없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다만 "KC인증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므로 앞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법률 개정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비대위장 "과도한 규제"...윤희숙 전 의원 "KC인증 요구는 얕은 수" 정부는 지난 16일 유모차·완구 등 어린이 제품 34개 품목, 전기온수매트 등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은 KC인증을 받기 전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살균제 등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은 신고·승인을 의무화한다고 했다. 이 같은 정부의 갑작스러운 해외직구 차단 소식에 여론이 악화되자 국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므로 재고돼야 한다"고 입장을 냈다. 그는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품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면서도 "(정부) 발표처럼 개인의 해외직구 시 KC인증을 의무화할 경우 적용 범위와 방식이 모호하고 지나치게 넓어져 과도한 규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도 ”KC인증 요구 같은 얕은 수로 '차이나 침공'을 막기는 역부족“이라면서 ”파도의 높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제대로된 대응책을 만들어내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로 정부의 이번 해외직구 차단 방침이 적절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정부의 해외직구 차단 조치 계획이 갈피를 못 잡자 논평을 통해 ”갈팡질팡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냐“라고 반문했다. 배수진 대변인은 ”정부가 '당장 금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발 물러섰다가 이마저도 없던 일도 하겠다고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검토도 안 된 정책을 발표했다가 손바닥 뒤집듯 취소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2024.05.19 18:01백봉삼

롯데하이마트, PB 냉장고 성과…"2주만에 3천대 완판"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의 '싱글 원 냉장고'가 지난 1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2주만에 초도물량 3천대 완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싱글 원 냉장고'는 현재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예약판매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일주일 후부터 추가 물량을 투입해 이달 마지막주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입고되는 물량은 현재보다 2배 가량 확대한다.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증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약 1년여 간의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출시했다. 유사 성능의 타사 제품 대비 출시 가격을 약 20% 낮춰 29만 9천원에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245L 소용량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춰 1~2인 가구 혹은 보조 냉장고로 적합하다. 에너지효율 1등급 상품이며 추가 비용 없이도 5년 A/S 연장보증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자체브랜드 상품 흥행을 시작으로 인구 구조의 변화,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등에 집중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하이메이드 '싱글 원' 시리즈 2탄은 롯데하이마트 PB의 핵심 타겟인 1-2인 가구의 특성과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7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PB 리뉴얼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롯데하이마트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싱글 원 냉장고를 구매한 2030 고객 중 3분의 1은 신규 고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향후 선보이는 PB 상품들도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9 06:00신영빈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가전·가구 마감 임박 할인

지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종료를 앞두고 인기 가전∙가구 상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은 기간 지마켓은 3시간 타임딜, 라이브방송 등 행사 막바지 할인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먼저, 타임딜은 지마켓에서 상품별 3시간씩 15여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19일은 ▲삼성 양문형 냉장고 ▲LG트롬 워시콤보 ▲삼성 갤럭시워치6 40mm 블루투스 등을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은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고프로 히어로 12 올인원 패키지 ▲갤럭시탭 S9(Wifi 128GB) 등을 선보인다. 사은품을 제공하는 라이브방송도 이틀 간 총 11회 진행한다. 19일은 오후 1시부터 ▲에이서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인텔13세대i9 16GB)을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인증 이벤트로 10명에게 8만원 상당의 XBOX 게임콘트롤러를 증정한다. ▲오후 8시는 위닉스 올해 신제품 인버터 제습기(21L)로, 방송 시간에 한해 38만9천원 가격으로 판매한다. 20일은 ▲오전 10시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를, ▲오후 1시에는 LG스탠바이미TV ▲오후 6시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오후 8시 JBL 사운드바(BAR 1300)를 방송한다. 행사 마지막 라방은 ▲오후 10 로보락과 함께한다. S8 MaxV Ultra, S8 MaxV Ultra 직배수 스테이션 상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 외 지마켓과 옥션은 19일과 20일 이틀 간 가전/가구 인기상품을 그날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출시 초기부터 불티나게 팔린 일부 제품은 브랜드 제조사와 긴급 협의를 거쳐 재고를 추가 공수하고, 카드사 무이자 할부 등을 선보인다. 추천 상품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청소기 3종이 있다. '에코백스 T30프로 옴니 로봇청소기'는 최종 99만9천원에,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는 최종 117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실시간 인기상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보락 S8 MaxV Ultra' 역시 15% 할인쿠폰·사은품을 증정한다. 3개 제품 모두 최대 24개월 카드사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 계절·생활가전도 다양하다. '위닉스 제습기(12L)'는 최종 19만9천원에, 'BLDC 무선 써큘레이터 선풍기'는 9만9천원에, '삼성 그랑데Ai 세탁건조기세트'는 134만원에, 'LG디오스 매직스페이스 오브제컬렉션'은 140만원대에 선보인다. 패션·뷰티, 가구·인테리어, 식품, 유아동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한다.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최대 3만원 할인쿠폰은 지마켓과 옥션 사이트 별 각각 매일 1장씩, 최대 1만원 쿠폰은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한다. 여기에 카드사 최대 7% 즉시할인도 제공한다. 행사 종료 전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은 전체 상품에 쿠폰과 카드사 할인이 적용된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쿠폰이 한 장씩 더 제공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 마지막 이틀 동안 고객 수요가 가장 몰리는 가전, 가구 카테고리를 최저가도전 상품군으로 선정하는 등 행사 종료일까지 할인 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행사 전용 쿠폰은 물론 결제 단계에서 적용되는 카드사 즉시할인혜택까지 모두 활용한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상품을 득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06:00최다래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선생님' 위한 볼거리 가득

오락실 테마로 꾸며진 젤리즈 게임존 넥슨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해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과 함께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5천500여명의 이용자들이 현장을 방문했지만, 넥슨 측의 깔끔한 운영과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기는 이용자들 덕분에 행사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넥슨은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오전 쾌적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하루 5500명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 1만 장은 예매 개시 8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오전 10시부터 이용자 입장이 시작됐는데, 행사 시작 전부터 킨텍스 앞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장 밖에 배치된 블루 아카이브의 마스코트 '모모 프렌즈' 대형 조형물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 이용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행사장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샬레 스토어에서는 '게헨나',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SRT 특수학원' 등 블루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학원 굿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26일 2.5주년 특별 방송에서 소개된 미식연구부 면기, 응원봉, 아로나 고래 무드등, 아리스 점퍼 등 한정 굿즈도 볼 수 있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사운드 아카이브의 밴드 공연과 메인 작곡가 3인방의 디제잉 공연, 개발자와 함께하는 키보토스 배구 대회 등이 진행된다. 서브무대에서는 작곡가들의 즉석 연주 무대가 열렸다. 측면 공간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2차 창작 굿즈를 확인할 수 있는 '키보토스 마켓'이 열렸다.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들이 행사에 참가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락실 테마로 꾸며진 젤리즈 게임존에서는 미니 농구게임, 핀볼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된 미니게임 '키보토스 배구대회'도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행사장 중간중간에는 동아리 포토존과 미디어 월이 설치돼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샬레 사무실, 흥신소 68 사무실, 체리노 집무실 등 게임 속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포토존도 인기를 모았다. 무대 중앙에는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최종장에 등장하는 카이텐저와 페로로로지라의 대결을 재현한 대형 조형물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 이용자는 "공식 굿즈부터 2차 창작물까지 매력적인 상품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며 "게임 속 장면을 하나하나 구현한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선생님들께서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시는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단독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5.18 13:59강한결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시한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삼육식품'(충남 천안시 소재)이 제조‧판매한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삼육케어 당캐치'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표시되지 않은 것이 확인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인 '호두'가 함유된 원재료를 사용했음에도 해당 원료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다. 식약처는 충남 천안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5.17 17:20조민규

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 주가 더 오를까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 우량주' 엔비디아의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은 엔비디아의 향후 주가에 대해 전망하면서 '여전한 AI 칩 수요'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틀리풀은 엔비디아의 AI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TSMC가 칩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4년 1분기 TSM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고 5나노 칩 판매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팹리스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는 칩 설계만 한 뒤 TSMC 같은 파운드리 업체에 생산을 위탁한다. 따라서 TSMC의 매출에서 향후 AI 칩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TSMC의 5나노 공정을 통해 H100 프로세서를 생산한다. TSMC의 5나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엔비디아가 밀려드는 수요를 충족시키 위해 TSMC로부터 AI 칩을 계속 구매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전한 'AI 서버 수요'도 긍정적인 이유로 꼽혔다. AI 서버 전문 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지난 1분기 매출이 3배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AI 칩 탑재 서버 수요가 견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슈퍼마이크로는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향후 AI 서버 수요가 앞으로도 강할 것을 의미하며, 이는 엔비디아에도 좋은 징조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세 번째 이유는 경쟁사들의 잇따른 AI 매출 전망치 상향이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올해 이전 추정치 35억 달러보다 증가한 최소 40억 달러 상당의 AI칩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경쟁업체인 인텔도 최근 새롭게 가우디3 AI 가속기를 출시하며 올해 하반기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까지 모멘텀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엔비디아의 AI 매출이 작년 340억 달러에서 올해 87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올해 AI 칩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인해 인상적인 실적을 보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6배다. 하지만, 미래의 순익을 대입하면 37배로 뚝 떨어져 5년 평균 수익배수인 39배보다 낮다는 게 모틀리풀의 분석이다. 엔비디아의 PEG(주가수익성장비율)도 0.13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에 비해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달 초 골드만 삭스도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기존 1천 달러에서 1천100달러로 높이며 주가가 22%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토시야 하리 골드만 삭스 분석가는 향후 AI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 TSMC가 서버 AI 프로세서 매출의 전년 대비 2배 증가를 예상한 점 ▲ 아마존•메타플랫폼 등 빅테크들이 내년 AI 관련 투자 증가를 발표한 부분 ▲ 일부 AI 빅테크와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들에서 AI 수익화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는 점 등을 그 이유로 꼽기도 했다.

2024.05.17 17:04이정현

[리뷰] 콘텐츠·AI 활용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델 프리시전 5690

델테크놀로지스 프리시전 5690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아크 그래픽스 GPU, 엔비디아 RTX 에이다 GPU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16인치, 4K(3840×2160) OLED 디스플레이로 작업 환경에 맞게 여러 색공간을 오가며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와 엔비디아 GPU를 이용해 인텔 오픈비노나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AI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에 쓸 수 있다. 각종 드라이버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증을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업 대규모 구매 등으로 공급되어 개별 제품 가격은 노출되지 않았다. 필요한 경우 델테크놀로지스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가격 견적을 요청할 수 있다. ■ 경량화로 무게 2Kg 초반대 유지 프리시전 5690은 16인치 디스플레이와 99.9Whr 배터리 등을 내장해 두께 22.17mm(후면부, 고무 받침대 제외), 무게 2.03Kg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있다. 팜레스트(하판)에 폴리카보네이트와 유리섬유 소재를 쓰는 등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었다.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를 뺀 풀사이즈 방식이며 깊이와 탄성 모두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하다. 쓰임새가 많이 줄어든 한자키는 윈도11 생성 AI 기반 비서를 불러내는 코파일럿 키로 용도를 바꿨다. 액체를 쏟아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트랙패드는 물리 버튼이 아예 없는 정전식이다. 표면이 매끄럽고 별도 마우스 연결 없이 트랙패드로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를 겸하며 상단 웹캠에 내장된 적외선 센서로 얼굴 인식 잠금 해제도 쓸 수 있다. 확장 단자는 USB-C(썬더볼트4×2, USB 3.2 Gen.2×1) 단자 3개, HDMI 단자 1개와 SD카드 리더 등으로 상당히 간소화됐다. USB-A 주변기기를 꽂으려면 기본 제공되는 별도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 RTX 5000 에이다 GPU로 동영상 처리 성능 향상 리뷰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v프로(P6+E8코어, 22스레드) 프로세서와 LPDDR5x-7467 32GB 듀얼채널 메모리, 아크 그래픽스(Xe 8코어, 2.35GHz)와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GPU(DDR6 16GB), 삼성전자 PM9A1(PCIe 4.0×4) 512GB SSD로 구성됐다.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UL 프로시온(Procyon)·3D마크, 웹엑스퍼트4 등을 구동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구동하는 '오피스 생산성',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포토샵을 구동하는 '사진 편집' 테스트, 프리미어 프로로 동영상을 편집하는 '영상 편집' 테스트에서는 전원 연결시 대비 배터리 구동시 약 35% 성능이 하락했다. 특기할 점은 영상 편집 테스트의 절대 점수가 데스크톱PC를 뛰어넘을 만큼 높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영상 변환(인코딩) 과정이 RTX 5000 에이다 GPU로 크게 줄어든 결과다. ■ 웹브라우저 성능 i9-13900K 수준 넘봐 웹엑스퍼트4(WebXPrt 4)는 프린시플드 테크놀로지스가 온라인에 공개한 무료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사진 처리, 문자 인식(OCR), AI를 이용한 사물 인식 등 시간을 측정해 점수를 매긴다. 구글 크롬(버전 124.0.0.0)으로 테스트한 결과 어댑터를 연결한 최고 성능 상태에서는 데스크톱PC용 코어 i9-13900K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 반면 배터리 작동시는 약 절반 정도로 성능이 떨어진다. ■ 최단 3.2초만에 생성 AI로 이미지 생성 UL 프로시온은 최신 버전에 GPU와 N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AI 벤치마크를 내장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와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로 성능을 확인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 (FP16)으로 이미지를 총 16장 생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잰다. 인텔 오픈비노(OpenVINO)는 CPU와 NPU, GPU 자원을 모두 활용하지만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대비 속도는 1/18에 그친다. AI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면 엔비디아 쿠다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좋다. 반면 배터리(균형)/어댑터(최고 성능) 사이 성능 차이는 아크 그래픽스 쪽이 적었다.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는 모바일넷 V3, 인셉션 V4 등 여러 엔진을 실행해 추론 속도를 측정하고 소요 시간이 짧을 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윈도 운영체제에 내장된 다이렉트ML(FP16) 테스트 결과 CPU만 쓸 때보다는 아크 그래픽스가, 아크 그래픽스보다 RTX 5000 에이다가 훨씬 빠르다. 소요 시간 역시 RTX 5000 에이다(평균 0.589초)

2024.05.17 15:33권봉석

하반기 전기車 쏟아진다...아이오닉9·리릭·지프·EX30·G클래스

자동차 전동화 바람이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하반기 완성차 업계의 신차 라인업에는 전기차가 다수 예정돼 있다. 장기적으로 내연기관이 단종 수순을 거쳐가면서 전기차 전환은 지속된다는 전망에서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예정돼 있던 신차들이 쏟아지면서 최근 부진했던 내수시장이 간만에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현대자동차·기아의 5월 차량 납기표에 따르면 각 사 전기차를 구매하면 인도까지 3주에서 1개월 가량이 걸린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최소 3개월에서 1년가량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대비된다. 지난해 현대차·기아 전기차 인도가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렸던 것에 비하면 구매 수요가 줄었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판매량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전기차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 3만6천273대로 전년 대비 28.1%(5만438대)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는 수요 감소를 물량 공급으로 뒤집겠다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신차 투입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에 이어 2년 만에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대형급 차종인 '아이오닉9'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동급 모델인 기아 EV9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큰 차가 중심인 미국 시장에 주력하는 현대차에 효자모델로 등극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저가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출시할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2천만원대 가격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주력 모델이다. 캐스퍼 출시 이후 3년 만에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하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장을 더 늘려 소비자의 선택지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주력 시장은 일본이다. 기아는 지난해 레이EV 출시로 저가형 전기차 효과를 봤다. 실제로 레이EV는 인도까지 최대 3개월 걸린다. 니로EV, EV6가 3~5주 정도 걸리는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기아는 EV 시리즈 전 라인업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중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볼륨모델 EV3를 오는 23일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EV3는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쉐보레는 북미 가격 3만달러(4천72만원)대 이쿼녹스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캐딜락은 지난해부터 관심을 모았던 럭셔리 순수전기차 리릭을 23일 국내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 캐딜락 리릭은 한국GM이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한 차로 해외에서도 대기물량이 최소 1~2년치로 알려졌다. 캐딜락 리릭은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 합작사 얼티엄셀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468㎞를 달린다. GM을 상징하는 모델인 만큼 고가임에도 판매량보다는 상징성에 의의를 뒀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수입차도 활발하게 전기차 출시에 나선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이 줄었지만, 전기차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 판매량이 성장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출시와 인도가 비슷한 지프와 미니, 볼보 소형 전기차 대결구도로 이어진다. 지프는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출시할 예정이다. 어벤저는 지난 13일 환경부 인증평가를 마쳤다. 어벤저는 115kW 출력과 260Nm 토크를 발휘하는 FWD 전기모터가 특징이다. 1941년 윌리스 MB부터 쌓아온 오프로드 성능을 전기차에 이식한 유럽형 전기차다. 호주 출시 가격은 5만3천990달러(4천882만원)로 국내에서도 4천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코리아는 다음 달 올 뉴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을 국내 출시하고 7월 중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미니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담긴 디자인 원형을 계승한 전기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니는 보조금을 전부 받을 수 있는 가격대 책정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상반기 내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국내 공개했던 EX30은 후륜 기반 두가지 트림으로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어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볼보는 최고 트림 기준 유럽보다 1천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인 5천516만원으로 가격대를 책정해 보조금 적용시 4천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최저트림의 경우도 보조금을 적용하면 4천만원 초반대로 볼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서비스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중국에서 공개했던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하반기 내 출시한다. G클래스는 1979년 처음 출시돼 45년간 부분변경만 했던 모델로 처음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탄생했다. 첨단 기능과 오프로드 성능을 갖춰 럭셔리 오프로더 자리를 확고히할 예정이다.

2024.05.17 14:3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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