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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유, 국민통합위 '아름다운 동행상' 받아

숏폼 전문기업 윗유(대표 차재승)가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가 뽑은 '아름다운 동행 기업'으로 선정돼, '아름다운 동행'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 국민통합위원회는 '기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윗유를 포함해 총 10개 기업에게 '아름다운 동행'상을 수여했다. 이들 기업은 국민통합기여도, 창의성, 난이도, 지속가능성, 성과공유 가능성 등의 기준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LG화학 등 대기업이 대부분인 수상 기업 중 스타트업은 윗유가 유일했다. 윗유는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여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윗유행'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크리에이터라는 장점을 살려서 활동 모습을 숏폼 영상으로 만들어 선행의 재미와 의미를 SNS를 통해 전달하고 사회에 알리는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윗유는 숏폼 크리에이터의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하고 따뜻한 소식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지난 3월부터 '윗유행'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해왔다. 농촌 마을회관에서 '1일 손녀 손자되기', '유기견 센터 봉사', '연탄 나르기', '제빵 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 이웃에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윗유행' 활동 영상은 윗유하우스 공식 SNS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윗유행' 영상 누적 조회수는 현재 3000만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차재승 윗유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면서 윗유만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한 끝에 '윗유행'을 기획하고 꾸준히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라는 특징과 장점을 살려, 우리 주변 이웃에게 다양한 도움을 계속해서 전달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5:09안희정

넷플릭스가 꼽은 콘텐츠 성공 비결..."프로모션 타이밍·다양한 취향"

넷플릭스가 콘텐츠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로모션 타이밍 ▲다양한 취향 고려 ▲장기적 관점의 콘텐츠 운영 등을 꼽았다. 넷플릭스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미지를 다양하게 제작하고, 글로벌 현지화를 위한 자막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코리아는 23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넷플릭스 인사이트' 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백영재 넷플릭스 글로벌리제이션 부문 디렉터는 '프로모션 시기 선정'이 콘텐츠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넷플릭스는 일반적으로 공개 한 달 전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오징어게임' 같은 대형 콘텐츠는 수개월 전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영재 디렉터는 "프로모션을 일찍 시작하면 유리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넷플릭스 특성상 당장 시청하려고 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프로모션과 시청 간 간격이 커지면 답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디렉터는 다양한 시청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배우자의 계정을 비교하며 "한 공간에서 넷플릭스를 열어도 표시되는 작품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의 계정에는 '더 에이트쇼'와 '경성크리처'가 추천된 반면, 배우자의 계정에는 한국 드라마가 더 많이 추천됐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음식 관련 콘텐츠를 선호해 해당 장르는 공통적으로 추천됐다. 또 백 디렉터는 '최강럭비'를 주목할 만한 사례로 꼽으면서 "최강럭비가 스포츠와 연결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과거 데이터 분석 결과 연애 콘텐츠를 선호하는 팬층이 발견됐다"며 "이는 팬들이 각양각색의 취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세번째 전략으로 '장기적 관점의 콘텐츠 운영'을 꼽았다. 넷플릭스의 시청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시청의 3분의 2가 공개 첫 주말 이후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가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프로그램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속해서 시청유도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콘텐츠별로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작품의 본질을 고민하며 커버의 작은 화면에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것부터, 옥외 광고판이나 인터넷 탐색 과정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현지화를 위한 자막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체 콘텐츠 시청의 50%가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활용하고 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제작된 자막은 14.6년치에 달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3천700명의 언어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자막은 크기를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다양한 스타일 옵션을 제공해 모든 회원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백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콘텐츠 시청과 화제성이 비례하며, 적절한 시기와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발표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소영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시니어 매니저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일상 경험 확장 사례'를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확장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해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카카오프렌즈, IAB스튜디오, 블루보틀커피, 케이스티파이 등 전방위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와는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를 넷플릭스 애청자로 묘사한 콜라보레이션을, IAB스튜디오와는 넷플릭스 시청용 파자마 컬렉션을, 블루보틀과는 힐링타임을 주제로 한 커피머신을 출시했다. 특히 GS25와의 협업 성과가 두드러진다. 오 매니저에 따르면 GS25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팝콘, 스낵, 에너지 음료 등 15개 상품은 2022년 론칭 이후 1천500만개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 11월 기준 매출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흑백요리사'와 협업을 통해 출시된 '흑백 블랙마시멜로 케이크'의 경우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을 제치고 간식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넷플릭스의 콘텐츠 IP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 체험존은 뉴욕에서 오픈 하루 만에 티켓 3만1천500장이 판매되며 3주 치 티켓이 매진됐다. LA, 마드리드, 시드니 등 주요 도시에서도 체험존이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오 매니저는 "오징어게임 시즌2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K-컬처를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LA, 뉴욕, 마드리드, 파리, 시드니 등 세계 곳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카카오프렌즈, 올리브영, 신세계 등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 대규모 협업을 준비 중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넘어서 한국 문화 'K-컬쳐'를 축제처럼 음식, 뷰티, 패션, 주류 등 다양한 문화영역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성과는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직접 만들어내고 공유하면서 형성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4:24최지연

다이슨, 초·중등생 대상 실내 공기질 관리 교육 실시

다이슨코리아는 국내 초·중등생 대상 '대기오염 및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 방법 알아보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다이슨코리아가 한국환경교육협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이슨의 위탁 자선단체인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운영된다. 올해는 초등생 수업 지역을 기존 서울시에서 경기도 및 부산으로 확대하고, 중등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교육은 총 277개 학급에서 6천26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전체적인 커리큘럼은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실내외 공기질 문제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환기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 교재는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다이슨 엔지니어들과 함께 개발한 교육자료를 활용했다. 학생들이 친환경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공기질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사고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된 중등생 대상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교내 공기질 수치를 직접 측정해 보며 생활 속에서 공기질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육 이후 진행된 설문에서 응답자 중 92%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만족했고, 83%의 학생들이 교육 이후 대기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교육에 참가한 서울시내 중학교 담당교사는 "학생들에게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실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엔지니어링적 사고방식을 키워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4.12.23 11:58신영빈

한국형 서브컬처 액션 RPG, 글로벌 시장서도 통할 수 있을까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액션 RPG 서브컬처 게임을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전까지 국내 서브컬처 게임은 수집형 RPG를 표방해왔지만, 이제는 차별화된 퀄리티와 콘텐츠 볼륨을 앞세운 액션 RPG로 차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일한 장르의 게임이 대다수 출시되고 있는 만큼, 한국형 서브컬처 액션 RPG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0년 이전 대다수의 서브컬처 게임의 주류는 수집형 RPG였다.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기보다는 덱을 꾸린 후 시뮬레이션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방식이 주를 이었다. 호요버스의 '원신'이 출시된 이후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2020년 출시된 '원신'은 수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어드벤처 장르를 표방하며 전투 외에도 다양한 탐험 콘텐츠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특히 모바일뿐 아니라 PC·콘솔까지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플랫폼 확장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원신은 출시 40개월 만에 전 세계 매출 50억 달러(약 6조7천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의 모바일 매출만을 합산한 기록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서브컬처 액션 RPG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출시를 앞둔 게임은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다. 이 게임은 2019년 출시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후속작으로,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원작 애니메이션 특유의 스타일을 충실히 구현했으며,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모습, 물결, 바람의 움직임, 그림자 등 작은 부분은 물론 오픈월드의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의 특징을 세세하게 표현했다. 웹젠도 내년 중 신작 서브컬처 오픈월드 RPG '드래곤소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드래곤소드는 하운드13이 개발한 작품으로, 그간 '프로젝트D'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탐험의 재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래곤소드는 다양한 조합의 캐릭터 스위칭을 통해 선보이는 태그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투를 내세웠다. 몬스터를 빙결, 에어본 등 상태이상으로 만들면 시그널 스킬을 활용한 다양한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중에서 여러 가지 공격을 하며 짜릿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개발진에 따르면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상호작용을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브레이커스'를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풍 디자인이 강조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370억 원 규모의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3종의 캐릭터를 태그하며 전투를 진행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이용자는 평타, 특수기, 궁극기, 회피, 캐릭터 교체까지 5개의 키를 사용하며 전투를 진행한다. 넥슨은 지난 12일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던파)' 세계관의 주 무대인 아라드 대륙을 조명하고 있다. 영상에선 버서커 직업으로 보이는 캐릭터의 모습과 상공을 부유하는 베히모스 등을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이며, PC·콘솔·모바일 등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아라드는 ▲'던파'의 다중 우주 세계관 ▲아라드만의 독창적인 서사와 캐릭터 ▲오픈월드 등이 특징으로 전해졌다. 업계 내에서는 국내 게임사의 이 같은 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단순히 오픈월드를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성공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본적으로 높은 게임성을 가지는 것은 물론이고, 독창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스토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신이 건재한 가운데, '명조: 워더링', '젠레스 존 제로' 등의 작품이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해당 장르가 인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기존 팬덤의 충성도가 워낙 높기에 자칫 잘못하면 레드오션에 진입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서브컬처 신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즉, 게이머로 하여금 '이 캐릭터를 뽑고 싶다'는 열망을 들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그러면서도 전투 시스템, 그래픽, 오픈월드 필드에서의 상호작용을 촘촘하게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게임성과 촘촘한 스토리와 캐릭터 매력 등 모든 부분을 만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3 11:40강한결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 성료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 성료 더존비즈온이 전국에서 펼친 아마란스(Amaranth) 10, 아이큐브(iCUBE) 사용자 대상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가 성료했다. 전국 15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인사담당자 등 실무진뿐 아니라 연말정산을 담당하는 기업의 임직원 3천여 명 이상이 몰렸다. 이 같은 관심은 오는 23일부터 11일간 개최되는 위하고, 스마트A(WEHAGO, Smart A) 사용 임직원 대상 전국 연말정산 세미나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모든 직원이 알아야 할 AI 연말정산 : 원(ONE) AI로 원하는 답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시연도 진행된다. ◆SAP, 탄소 회계 솔루션 'SAP 그린 레저' 선봬 SAP가 고객의 재무 데이터와 직접 통합하는 가장 포괄적인 탄소 회계 솔루션인 'SAP 그린 레저(SAP Green Ledger)'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SAP 그린 레저는 SAP 지속 가능성 솔루션의 일환으로, SAP ERP 솔루션이 기록한 특정 경제 활동과 거래에 탄소 배출량을 할당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기업은 제품, 서비스, 조직 단위 전반에 걸쳐 탄소 발자국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고 분석하며 보고할 수 있게 된다. SAP 그린 레저는 전 세계 수천 개의 기업에서 구축한 SAP의 기존 재무 및 ERP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기업은 이 솔루션을 통해 배출 데이터를 통합하고 확장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 성과를 연결함으로써 더 나은 정보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규정준수, 효율성, 투명성을 향상할 수 있다. ◆프루프포인트, 가트너 이메일 보안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 프루프포인트가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이메일 보안 플랫폼 부문(Gartner Magic Quadrant for Email Security Platforms) 리더로 선정됐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 부문은 프루프포인트가 7회 연속 리더로 선정된 2015년이 최근의 마지막 발표였다. 가트너는 2024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14개 벤더 대상으로 기업 운영 능력과 미래 비전 완성도 등을 평가했으며 프루프포인트를 리더로 선정했다.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AI'로 성동구청 챗봇 구축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기반으로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성동구청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의 구축을 완료했다.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AI 서비스로, 신속한 민원 대응을 통해 구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교통, 행정, 복지, 환경, 안전, 문화 등 10대 핵심 분야의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화해 24시간 365일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안내 업무를 챗봇이 대체함으로써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딥러닝, AI 바우처 지원 사업 마무리 한국딥러닝이 '2024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동산, 건설안전, 의료 분야의 3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 및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솔루션 도입 비용의 일부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한국딥러닝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AI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도 해당 사업의 공급기원으로 지원해 다양한 기업들의 AI 솔루션 도입을 도울 계획이다. ◆플레인비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파트너십 체결 플레인비트가 글로벌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레인비트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고객이 EDR의 과제를 해결하고 침해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한다. 또 전문 기술과 솔루션을 결합해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인비트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고객에게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EDR 및 MDR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 기업이 됐다. 앞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Falcon)' 플랫폼 제공에 나선다. ◆솔박스 시큐리티, 네이버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출시 솔박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디도스(DDoS) 공격을 방어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클라우드플레어 SECaaS(Security as a Service) 매니지드 서비스인 '솔박스 시큐리티(Solbox Security)'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AVER Cloud Platform)의 마켓플레이스에 정식 출시한다. '솔박스 시큐리티'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기존 중앙 집중식 디도스 방어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한 글로벌 애니캐스트(Anycast) 기반 엣지(Edge)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 병목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2024.12.23 10:43장유미

막 오른 혼다-닛산 합병…세계 3위 완성차 될까

일본 2위와 3위 완성차 제조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23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교도통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이 이날 중 이사회를 열어 양 사 통합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기자회견에는 닛산이 지분 24%를 소유하고 있는 미쯔비시자동차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는 "혼다와 닛산, 미쯔비시의 통합이 토요타와 폭스바겐을 잇는 세계 3위 완성차그룹을 탄생시킬 것이며 지난 2021년 스텔란티스그룹 설립 이후 가장 큰 업계 구조 개편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혼다와 닛산은 최근 공동 지주회사 설립을 포함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폭증과 함께 주력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부진에 대응하고자 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닛산은 지난달 9천여개의 일자리를 없애고 전 세계 생산능력 20%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양 사가 논의하고 있는 협력 형태는 파워트레인 공유에 방점을 뒀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혼다가 닛산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급하고 닛산이 가지고 있는 영국 완성차 조립 공장을 공동사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한편 혼다와 닛산의 협력이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의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폭스콘은 부진에 시달리는 닛산에 잠재적인 입찰을 제안했으나 잠정 중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3 10:35김재성

세라젬, 전신 안마의자 '파우제 M8'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26년간 쌓아 올린 헬스케어 노하우와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전신 안마의자 '파우제 M8'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우제 M8는 ▲인체와 척추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현한 척추 기술인 스파인 기술 ▲열원과 소재에 대한 열공학을 기반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열 에너지를 공급하는 온열기술인 써멀 테크 ▲골격과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손 지압의 섬세함을 그대로 구현한 마사지 기술인 카이로 테크 등 3가지 핵심 기술이 접목됐다. 파우제 M8에 적용된 스파인 테크는 척추 라인 스캐닝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어깨 위치와 척추 길이를 측정하고 척추 라인을 9개 지점으로 나눈 다음, 굴곡도를 스캔해 각 신체 부위와 사용자 체형에 최적화된 마사지를 구현했다. 써멀 테크는 세라젬 마스터 시리즈와 파우제 M6에 적용된 직가열 방식의 온열기술로 만든 '직가열 온열볼'이 핵심이다. 이 마사지볼은 주무르고 지압하는 동시에 최고 65도까지 단 10분 만에 도달해 척추 주요 부위에 빠르고 정밀한 집중 온열 마사지를 제공한다. 카이로 테크도 적용됐다. 다이나믹 파워 입체 마사지를 위한 최대 9단계의 지압 마사지 모듈로 골격과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정교한 손 지압 마사지를 구현한다. 24개의 에어 포켓을 추가해 척추 라인과 함께 어깨, 팔, 다리 등 신체 구석구석에 시원하고 깊이 있는 마사지를 해준다. 제품 디자인은 헬스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인테리어 친화적인 디자인과 소재를 채택했다. 파우제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형 외관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또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부클레 소재를 적용했으며, 최대 160도로 리클라이닝 시에도 별도의 여유 공간이 필요 없는 제로월 시스템을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파우제 M8은 사용자 취향과 컨디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18가지 맞춤 마사지 모드를 지원하며 이외에도 ▲온열 효과를 높이는 스마트 예열 시스템과 전신 온열 시트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리모컨과 빌트인 퀵 컨트롤러 ▲안전한 사용을 위한 끼임 방지 센서 등 부가기능을 갖췄다. 또한 크림 화이트 컬러의 부클레 소재 커버로 출시된 파우제 M8는 브라운 등의 다른 컬러와 패브릭으로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 교체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 제공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파우제 M8 론칭을 기념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웰카페, 공식몰 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일시불 기준 55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전용 프리미엄 러그와 무상수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12.23 10:25신영빈

두나무, UDC 2024 강연 영상-발표자료 무료 공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11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이하 UDC) 2024'의 강연 영상과 발표 자료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료 행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전격 공개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올해 7회차를 맞은 UDC는 '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블록체인 업계 리더 50여명이 연사로 참여, 블록체인이 현실 속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변화를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층 조명했다. 이번 UDC는 행사 당일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가 20만회를 돌파,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두나무는 유료 티켓 구매자에게만 제공됐던 UDC 2024의 전체 강연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선도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UDC 2024의 강연과 콘텐츠는 UDC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블록체인 업계 거장으로 평가받는 마이클 케이시 DAIS(분산형 AI 협회) 협회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키노트 대담, 사샤 R. 로월드 LVMH 경영 고문이 발표한 블록체인이 명품 산업에 미친 혁신적 변화 등 주요 강연을 포함한 총 23개 세션 영상이 공개된다. 강연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UDC 2024 리포트'는 국·영문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해당 리포트에는 UDC 2024에서 다룬 주요 발표 자료와 블록체인 산업의 전망을 심층 분석한 인사이트가 수록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산업 동향과 인사이트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콘텐츠 무료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12.23 10:20김한준

을사년 새해 첫 해돋이 "독도 7시 26분"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2024년 12월 31일 일몰시각 및 2025년 1월 1일 일출시각을 발표했다. 내년(을사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지난해와 같은 시각이다. 이어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2024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17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이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가량 빨라진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24.12.23 10:02박희범

'안전' 하나로 불티나게 팔린 볼보코리아…"잘 만든 XC60 덕분이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고금리, 고물가 등 경기 침체 영향이 컸던 수입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4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안전'이라는 역사적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명가이자 '조용한 강자'로 부상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만3천603대를 판매해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판매량 4위에 오르면서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해 볼보의 판매량을 견인한 것은 중형 SUV 'XC60'이었다. XC60은 전세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볼보 모델이면서 올해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볼보의 올해 판매량 중 67%(9천140대)가 XC 라인이었는데, XC60은 5천386대가 판매됐다. XC60은 BMW X3, 벤츠 GCL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XC60 윈터 에디션은 지난 12월 3일 온라인 판매 시작과 동시에 2분 만에 60대 전량 완판되면서 높은 인기와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에는 볼보자동차가 노벨 위크에 노벨상 수상자들을 위한 공식 의전 차량으로 XC90 및 XC60을 지원하면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탄 차'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XC60의 판매비결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에 있다. XC60은 ▲독특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 ▲'안전의 대명사'다운 첨단 안전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를 갖췄다. 2025년형 XC60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소폭 개선하고 저공해 2종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전국 공항 주차장 50% 할인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독보적인 감성 XC60…업계 최고 수준 편의성 갖춰 XC60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볼보의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세대변경 없이도 판매가 늘어나는 이유는 모던하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바탕이다. XC60은 실내에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 등 고품질을 갖췄다. 여기에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나파 가죽 시트, 스웨덴 오레포스(Orrefos)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업계 최고의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21년 XC60을 통해 업계 최초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96%에 달하는 높은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내비게이션, 오디오, 공조 등 차량의 각종 기능을 매끄럽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티맵 스토어'를 통해 웹 브라우저와 뉴스 앱, 팟캐스트, 오디오북, 증권 서비스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 안에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인카페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편의성을 자랑한다. 안전성능도 구매심리를 이끄는 요소 중 하나다. 볼보자동차는 1970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을 꾸리고 실제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 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이로 인한 피해 등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연구하고 있다. XC60은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2025년형 XC60의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6천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천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7천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8천640만원)로,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트림이 2024년형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2024.12.23 09:40김재성

렉서스코리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농부 4명 선발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20일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2024 렉서스 영파머스(LEXUS Young Farmers)' 4명을 선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첫 시작된 '렉서스 영파머스'는 국내 전국 각지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자연 친화적 농산물을 재배하는 젊은 농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렉서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정된 4명은 젊은 농부는 ▲김세환 농부(전북 익산, 메론) ▲김태석 농부(강원도 횡성, 토마토) ▲이정석 농부(제주 서귀포, 올리브) ▲정원구 농부(전북 남원, 복숭아)로 커넥트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영파머스의 바른 농산물은 커넥트투에서 계절 음료 및 디저트로 판매되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농법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힘쓰는 영파머스 농부들의 이야기는 영상으로 제작돼 렉서스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바른 농산물을 재배하는 젊은 농부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렉서스는 앞으로도 젊은 농부들의 친환경 농업을 응원하며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렉서스 영파머스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드 앤 블랙' 콘셉트의 스페셜 메뉴를 비롯해 토요타 GR 86 랩핑카 전시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진 '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2024.12.23 09:36김재성

"애플, 에어팟 프로3에 심박수 측정 기능 탑재"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탑재할 다양한 건강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차기 에어팟 프로3에 탑재할 심박수 측정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애플워치에 심박수 측정 기능이 제공되고 있으나, 에어팟에도 심박수 측정 기능이 추가되면 더 많은 고객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계 착용을 부담스러워하거나 백업 피트니스 추적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 테스트에 따르면, 심박수 측정 데이터가 에어팟에 비해 애플워치가 더 정확했으나, 에어팟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차세대 파워비츠 프로2 제품도 운동 중 심박수 측정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iOS18 코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파워비츠 프로2는 러닝머신과 같은 헬스 장비에 연결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자료는 애플 헬스 앱과 아이폰의 다른 지원 앱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파워비츠 프로2가 2025년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향후 에어팟에 작은 카메라를 탑재해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작업은 몇 년 전 테스트로 시작되었다 중단됐으나, 최근 회사가 AI와 '애플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강화하면서 해당 프로젝트가 다시 부활했다. 현재 이 기능은 애플 AI 에어팟 하드웨어 개발 그룹 팀의 우선순위라고 알려졌으나, 해당 기술이 시장에 출시되려면 몇 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크 거먼은 밝혔다.

2024.12.23 08:33이정현

[타보고서] 폭설도 끄떡 없어…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도 강했다

지난달 27일 도로 위로 펑펑 내린 눈은 쌓이고 쌓여 길을 막았다. 곳곳의 도로가 차량 정체로 멈췄고 갑작스러운 눈길을 대비하지 못한 일부 차량은 사고로 이어졌다. 하지만 르노코리아가 야심 차게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얼어붙은 도로를 단 한 차례도 미끄러짐 없이 막힌 길을 뚫었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리터(L) 터보 모델 중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 4WD'를 타고 눈이 쌓인 고속도로와 국도를 76㎞가량 달렸다. 시승코스는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도 안성시까지 이어졌다. 이날은 서울에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눈이 내리지 않을 때 출발해 중간에 갇혀버린 셈이었다. 시승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 4WD 풀옵션 차량으로 가격은 4천560만원이다.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된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옵션 경쟁 모델보다 약 500만원 저렴하게 책정돼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사륜구동 모델 특유의 눈길 주행도 체험할 수 있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3.1kg.m를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기업 포스코가 만든 섀시에 볼보자동차와 같은 엔진을 사용한다. 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눈길을 직접 달리면서 느낀 것은 '안전하다'였다. 출발할 때 슬슬 내리던 눈이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쌓이기 시작했다. 눈이 쌓인 길을 달리는 상황에도 타이어가 단 한번도 미끄러지지 않았다. 특히 스노우 모드를 켜자 더욱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 저렴하면서 첨단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보조석 디스플레이까지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과 똑같은 내부가 탑승자를 맞이한다. 주행 중 내부 온도, 주행모드를 '음성인식'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해 '아리아'를 외치면 내부 인포테인먼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티맵과 아리아를 통해 전방에 눈길에 일어난 사고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이날 눈이 너무 많이 내리면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 범퍼와 지붕 등에 눈이 쌓이면서 전후방 카메라가 모두 가려졌다. 카메라에 쌓인 눈으로 시야가 가려진 그랑 콜레오스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 기술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작동하지 못했다. 2시간 30분간 폭설을 뚫고 주행한 연비는 9.0㎞/ℓ로 나타났다. 정체된 도로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한 탓에 평균속도는 시속 29㎞였다. 이날 길을 지나면서 마주친 교통사고만 4건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 특히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은 저공해자동차 3종 인증을 받아 전국 공영주차장에서 50% 할인, 공항 주차장에선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서울 르노 성수에서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한줄평: 편의사양 갖춘 준중형 SUV의 새바람…경쟁 모델보다 약 500만원 저렴

2024.12.22 12:13김재성

[써보고서] 30만원대 갤럭시A16-모토로라 엣지50 퓨전 비교해보니

"갤럭시 프리미엄 얹은 저가폰과 외산폰 페널티 품은 중가폰의 싸움" 하반기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 중 출고가가 30만원대로 비슷한 삼성전자 갤럭시A16 LTE와 모토로라 엣지50 퓨전을 비교해 본 소감이다. 가격대는 31만9천원으로 갤럭시A16이 조금 더 저렴하지만, 사양은 엣지50 퓨전이 더 좋다. 엣지50 퓨전 출고가는 34만9천800원이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만해도 갤럭시A16 LTE는 헬리오G99로, 전작 갤럭시A15 LTE와 동일하다. 반면 엣지50 퓨전은 퀄컴 스냅드래곤7s 2세대를 탑재했다. 리얼미12프로+ 등 중급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된 AP다. 성능·디자인은 '엣지50 퓨전'에 한 표 벤치마크 점수를 테스트해 보면 두 제품의 성능 차이가 더욱 도드라진다. 긱벤치앱6 기분 CPU 점수는 갤럭시A16는 싱글코어 725점·멀티코어 1천975점, 엣지50 퓨전은 싱글코어 1천21점·멀티코어 2천949점이다. GPU 점수는 갤럭시A16 1천291점, 엣지50 퓨전 1천811점이다. 디스플레이 사양도 모토로라 제품이 앞선다. 갤럭시A16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엣지50 퓨전은 유기 최대 144Hz 주사율을 제공한다. 최대 화면 밝기는 1천600니트로 두 제품이 동일하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 갤럭시A16는 선택 옵션이 1440p(2K)까진데, 엣지50 퓨전은 4K(2160p) 화질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A16은 전작에 없던 IP54 등급 방수 방진 기능을 추가했다. 엣지50 퓨전 방수·방진 등급은 IP68로 등급이 조금 더 높다. 배터리 용량은 4천860mAh 엣지50 퓨전(5천mAh)이 조금 더 많다. 다만, 2K 영상을 시청한 기준으로 11시간 45분 후 엣지 퓨전50 배터리는 11%가 남아있었고, 엣지50 퓨전은 13%가 남아 있어 실제 사용할 때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디자인은 베젤 크기와 무게 면에서 엣지50 퓨전이 앞선다. 엣지50 퓨전은 과거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업 디스플레이에서 사용되던 엣지 디스플레이로 그립감이 더 좋다. 갤럭시A16와 엣지50 퓨전 디스플레이는 6.7인치로 동일하지만, 갤럭시A16은 하단부 베젤 두께가 두꺼워 눈에 띈다. 엣지50 퓨전은 펀치홀 카메라 디자인에 지문 인식 잠금 기능이 있는 반면, 갤럭시A16은 노치 형태 카메라가 전면에 있다. 성능 이상의 매력 '갤럭시 생태계' 사진 화질 사양은 엣지50 퓨전보다 부족하지만 갤럭시A16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갤럭시 생태계다. 갤럭시 앱들과 연동이 가능하며, 사용하던 갤럭시 기기에서 '스마트 스위치'로 데이터를 옮겨올 때 더 편리하다. 외산폰의 경우 사진 앱을 내장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별도로 다운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엣지50 퓨전 역시 사진 앱을 별도로 다운받아야 했다. 갤럭시A16은 외산폰에서 사용할 수 없는 삼성월렛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삼성월렛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충성도를 끌어올리는 대표적 기능 중 하나다. 다만, 저가형 모델이다 보니 최근 주목받는 갤럭시 AI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지 않다. 하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SD카드 슬롯이 있어 용량 확장이 최대 1TB까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엣지50 퓨전은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없으며 저장용량은 256GB이다. 모바일 게임 무난하게 가능…카메라 화질은 큰 기대 말아야 게임 성능은 두 제품 모두 무난했다. 호요버스 젠레스 존제로 게임을 실행해봤을 때 두 제품 모두 별다른 끊김이 없었다. 40분 이상 게임을 해도 두 제품 모두 기기 온도가 40도를 넘어가지 않았다. 두 제품 모두 카메라 성능은 조금 아쉬웠다. 2배 줌까지만 가능하다. 0.5배줌의 경우 엣지50 퓨전은 굴곡이 없게 나오는데, 갤럭시A16은 사진 양 끝이 굴곡이 졌다. 야간 촬영의 경우 플레어 현상이 있긴했지만, 리티아 센서를 적용한 엣지50 퓨전이 조금 더 선명했다. 갤럭시A16 5천만 화소 고해상도 광각 후면 카메라와 3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엣지50 퓨전은 메인 카메라 5천만 화소로 동일하지만, 전면 카메라가 3천200만 화소 쿼드 픽셀 카메라로 고화질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기능만 따져본다면 엣지50 퓨전이 앞서지만, 익숙함을 중시하거나 삼성월렛과 같은 특수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갤럭시A16에 무게가 기울듯하다.

2024.12.22 09:54류은주

NHN '#콤파스', 8주년 행사로 7천 명 운집…게임 팬덤의 문화적 확장

NHH(대표 정우진)은 일본 게임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콤파스(#콤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 #콤파스)'의 정규 오프라인 행사 '#콤파스 Fes 8th ANNIVERSARY(#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콤파스는 일본 팬덤 문화 공략에 성공하며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3 vs 3 모바일 대전 게임이다. 일본 도완고와 공동개발된 이 게임은 '니코니코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부터 팬들과 긴밀히 소통해온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관심을 모았고, 팬덤 활성화 이후 오프라인 행사와 상시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했다. 특히, 매년 일본 주요 지역에서 개최되는 #콤파스 페스티벌은 잘파세대(10~20대 초중반, Z세대+알파세대) 사이에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번 #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는 출시 8주년을 기념해 14일 도쿄 인근 대규모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다. 사전 판매된 티켓은 한 달 만에 매진됐고, 단일 게임 행사임에도 7천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온라인 생방송은 총 30만5천139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8천900명을 넘었다. 행사 프로그램은 ▲#콤파스 공식 대회 우수팀들이 출전하는 '그랜드슬램 2024년 최강 결정 대회'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대전하며 친목을 다지는 대전 교류회 ▲코스플레이어들이 #콤파스 영웅을 구현한 공식 코스프레 촬영회 ▲#콤파스 BGM에 맞춘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엔조이 음악무대 ▲게임 신규 소식을 전하는 #콤파스 뉴스 ▲개발진들이 개발 비화를 전하는 개발진 토크 코너 ▲이용자가 직접 게임 영웅을 디자인하는 영웅 디자인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NHN플레이아트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운영 중인 '#콤파스카페'는 팝업 스토어 형태로 행사장에 등장해 게임 영웅을 모티브로 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오리지널 및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도 운영됐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신규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향후 행사 계획을 공개한 #콤파스 뉴스 코너와, 인기 선수, 코스플레이어, 해설진과의 대전을 제공한 대전 교류회였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헌터X헌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발표와 45번째 신규 오리지널 영웅 '미리포유'의 공개 순간 관람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또한,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의 대전에서 흥분한 나머지 눈물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10대 방문객은 “친구 권유로 작년 '#콤파스 봄 페스티벌'에 처음 참여해 게임을 접했는데, 온·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다 보니 친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됐다”며, “좋아하는 영웅으로 분장한 공식 코스플레이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뜻깊었고, 대전 교류회에서 새로운 게임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NHN은 일본 내 #콤파스의 영향력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 2월 8일에는 밴드, DJ, 댄서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콤파스 시크릿 파티'를 개최하고, 여름에는 '#콤파스 페스티벌 거리 캐러밴 2025'를 전국 각지에서 진행해 팬들이 오프라인에서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4월 방송을 목표로 #콤파스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콤파스 2.0'을 제작 중이다. 정우진 NHN 및 NHN플레이아트 대표는 “#콤파스는 2017년부터 매년 시즌별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20세대의 문화로 시작해 나이가 들어도 추억하며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5년 8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게임들에 #콤파스의 성공 사례를 접목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2 09:44강한결

비(非) 엔비디아 고객사 뜬다…내년 HBM 시장 변화 예고

엔비디아가 주도하던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이 내년 변혁을 맞는다.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해 온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HBM 채용을 적극 늘리는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TSMC·브로드컴 등 관련 생태계도 분주히 움직이는 추세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구글·메타·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의 HBM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 마이크론 "3번째 대형 고객사" 언급…AWS·구글 등 떠올라 기존 HBM의 수요처는 엔비디아·AMD 등 HPC(고성능컴퓨팅)용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팹리스가 주를 이뤘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HBM을 결합해 AI 가속기를 만든다. 다만 구글·메타·AWS 등도 내년부터 최첨단 HBM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AI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GPU 대비 전력효율성이 높고 비용 절감이 가능한 자체 AI ASIC(주문형반도체)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는 마이크론이 지난 19일 진행한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11월) 실적발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론은 기존 HBM의 공급처로 엔비디아만을 언급해 왔으나,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추가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달 두 번째 대형 고객사에 HBM 공급을 시작했다"며 "내년 1분기에는 세 번째 대형 고객사에 양산 공급을 시작해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HBM 시장 규모 또한 당초 2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언급한 2, 3번째 고객사는 구글과 아마존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올 연말부터 자체 AI칩 출하량을 늘리면서 HBM3E(5세대 HBM)을적극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구글은 자체 개발한 6세대 TPU(텐서처리장치) '트릴리움(Trillium)'에 HBM3E를 탑재한다. AWS는 AI 학습용으로 자체 개발한 '트레이니엄(Trainium)2' 칩셋에 HBM3 및 HBM3E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칩 모두 올해 연말에 출시됐다. ■ TSMC·브로드컴 등 관련 생태계, 이미 움직였다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는 "TSMC의 CoWoS 고객사 비중에 변동이 생겼다. 기존에는 엔비디아가 1위, AMD가 2위였으나, 최근에는 AWS가 2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CoWoS는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자체 개발한 2.5D 패키징이다. 2.5D 패키징이란 칩과 기판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하는 기술로, HBM 기반의 AI 가속기 제작의 필수 요소 중 하나다. 브로드컴 역시 최근 AI 및 HBM 관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브로드컴은 매출 기준 전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주요 팹리스다. 통신용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사업과 더불어, 특정 고객사에 맞춘 서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자체 보유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메타 등의 AI 반도체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제조업체와 HBM3E 8단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실적발표에서는 "대형 클라우드 고객사 3곳과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기업은 구글과 메타, 중국 바이트댄스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경우 이전 5세대 TPU까지는 물량이 미미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다만 6세대부터는 물량을 크게 늘릴 계획으로, 이에 따라 국내 협력사 공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22 09:35장경윤

TCL, CES 2025에서 최신 제품과 혁신으로 위대함 고취

선전, 중국 2024년 1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세계 2대 TV 브랜드 중 하나인 TCL 일렉트로닉스(TCL Electronics)가 오늘 1월에 열리는 2025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25)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1년 동안 CES에 참가한 TCL은 그동안 전 세계 방문객에게 혁신적인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TCL CES 2025 KV TCL은 쇼케이스 하이라이트로서 비할 데 없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QD-Mini LED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CES 2025에서 TCL은 전문가용 모니터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 시계, 스마트 프로젝터, RayNeo AR 안경에 이르는 거의 모든 폼 팩터를 포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으로 전문가와 홈 엔터테인먼트 애호가 모두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트릴 것이다. TCL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NXTPAPER 기술도 전시하는 한편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혁신적인 NXTPAPER 4.0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의 혁신을 강조하는 TCL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술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에서 최신 AI 발전을 선보인다. 또한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 잠금장치, 모바일 라우터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목적으로 설계된 지능형 솔루션과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의 통합을 공개할 예정이다. 슈퍼볼 LIX를 앞두고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와 맺은 공식 TV 파트너십과 함께 유명 글로벌 업체들과의 파트너십도 이번 전시회의 주요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TCL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상생활에서 위대함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인터랙티브 현장 활동 및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시청자 경험을 향상하고 팬 참여를 유도하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한다. TCL CES 2025 기자 회견: - 날짜 및 시간: 2025년 1월 6일 오전 11시~11시 45분(태평양 표준시) - 위치: 만달레이 베이, 사우스 컨벤션 센터, 볼룸 E(2층) TCL CES 2025 부스: - 날짜: 2025년 1월 7~10일 - 위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홀, 17704번 부스 TCL 일렉트로닉스(TCL Electronics) 소개 TCL(1070.HK)은 선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TV 업계의 글로벌 리더다.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TV, 오디오,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안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소비자 가전제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tc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tcl.com/

2024.12.21 00:10글로벌뉴스

분할합병 무산 두산, 수소·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

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두산밥캣 분할합병안 무산 후 수소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다. 그룹 지배 구조 개편보다는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2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의 수소 연료전지 드론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두산퓨얼셀파워BU(FCP)의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CP와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 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20분 이내)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저온 동작으로 인한 소재 내구성과 구동 안정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건물용이나 드론,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용에 적합하다. 두산의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던 FCP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2003년 출범 후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인 셀스택 및 개질기 설계·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효율 순수소 모델 'H2-PEMFC' 시스템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공급하고 있다. 기존 DMI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산업용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PEMFC 경량화와 하이브리드 제어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번 사업 양수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운영 효율화로 재무건전성 강화 ▲연료전지 핵심기술 역량 및 R&D인력 풀 제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한 시너지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소형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게 된 DMI는 건설기계와 이동식 수소 충전 장비, 중소형 선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중형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DMI는 이번 사업양수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천34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내년 2월 말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김종선 DMI 대표는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공유로 신규 R&D 개발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직 운영효율성이 향상돼 신속한 의사결정도 가능하게 됐다"면서 "PEMFC와 SOFC 기술을 기반으로 '토탈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 두산그룹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도 자회사 엔지온을 흡수 합병한다고 이날 밝혔다. 엔지온은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두산테스나에 인수됐다. 두산테스나가 엔지온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된다. 두산테스나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향후 후공정 턴키 수주 대응, 운영효율성 제고, 영업 경쟁력 강화 외에도 신규 고객사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 차원" 이번 계열사 간 사업 양수와 흡수합병은 두산밥캣을 핵심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에 넘기는 지배구조 개편안이 무산된 뒤 이뤄졌다. 두산그룹은 에너지·중공업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에너빌리티로 집중된 사업구조를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따라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각 체제로 전환하려 했다. 하지만 주주들 반대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 등 여파로 이 같은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두산그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규모 사업재편을 계속해서 실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편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아닌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0 18:23류은주

솔루엠, CES 2025서 5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공개

솔루엠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스마트 진단과 친환경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5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30kW급 대비 충전 용량을 높이면서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전략형 모델이다. 특히 자가진단과 무선 원격 업데이트(OTA) 기술로 충전소 운영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과부하나 회로 단락 같은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원인을 분석해 제어기로 전달하고, 현장 방문 없이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수냉식 양방향 모델도 눈에 띈다. 냉각 팬 대신 물을 활용해 냉각 효율은 높이고 에너지 비용은 줄였다. 또한, 완전 밀폐형 설계로 외부 오염 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했다. 덕분에 혹서기나 공장 지역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충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된다. 양방향 전력 제어 기술(V2G)도 탑재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으로 활용하거나 전력망으로 재공급해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5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현재 고온, 고습, 염수분무 등 특수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외 판매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한다. 한편, 솔루엠의 신사업인 전기차 충전기 비즈니스가 점차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국내 최초로 국내와 유럽, 그리고 미국 판매 인증을 취득한 후, 국내외 충전기 제조사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20 16:33이나리

뺄수록 잘 팔리는 식품 '제로 열풍' 내년에도 이어지나

식품업계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제로 열풍'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 열풍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찾는 '헬시플레저(Healty Pleasure)'가 인기를 끌며 식품업계로 번지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제로콜라 등 탄산음료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 ▲주류 ▲아이스크림 ▲통조림 ▲과자 ▲숙취해소 음료 등으로 확대됐다. 최근에는 동원F&B가 제로슈거 과일통조림 '저스트 노 슈가 황도'와 '저스트 노 슈가 스위트콘' 등을 출시하며 통조림으로까지 넓어졌다. 롯데는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요 성장 동력으로 '노 슈가'를 꼽았다. 주류 부문에서는 '새로' 소주를 중심으로, 음료 부문에서는 '펩시 제로슈거' '칠성사이다 제로' '밀키스 제로'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키우겠다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2022년 5월 론칭한 '제로(ZERO)'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선보인 신제품 제로초코파이는 출시 50일만에 6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해당 기업들은 제로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롯데칠성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2021년 890억원, 2022년 1천885억원, 지난해 2천730억원으로 증가했다. 자체 탄산음료 내 비중도 2021년 12%에서 지난해 30%로 확대됐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1~7월 제로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50% 증가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또한 제로 열풍은 빙과 시장으로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죠스바 0kcal', '스크류바 0kcal' 2종을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개 판매됐다. 빙그레도 지난 5월 '파워캡 블루아이스 제로'를 선보이며 제로 아이스크림 경쟁에 참전했다. 이후 ▲더위사냥 제로 디카페인 커피 ▲생귤탱귤 제로 감귤을 연이어 출시했다. 여기에 자사 인기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의 무가당 제품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체당을 활용할 지 여부와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는 이 같은 제로 트렌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우선 시장 규모가 당분간 계속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2천780억 원으로, 3년 전에 비해 약 6배 커졌다. 또 당류나 칼로리 수치를 살피는 건강 트렌드가 자릴 잡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제로슈거, 제로칼로리뿐 아니라 최근에는 혈당관리, 단백질음료 등 건강을 챙기면서 음식을 즐기려는 것이 문화가 됐고 특히 음료의 경우 '제로'가 대세가 됐다”며 “'헬시플레저'로 표현되는 것처럼 단순히 맛만 추구해서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업계 전반에 깔려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제품이 쏟아지는 것과 비례해 제로 시장이 커졌다고 보기엔 어렵지만, 식품업계는 관련 제품을 내년에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규제당국은 제로열풍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전망이다. 설탕 대신 감미료를 사용하면서 '제로슈거', '무당', '무가당' 등을 강조 표시하는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당류 대신 감미료를 사용한 식품에 '제로슈거', '무당', '무가당' 등의 강조표시를 하는 경우 '감미료 함유' 표시와 열량 정보를 함께 표시토록 했다.

2024.12.20 16:08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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