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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볼 사다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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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베이스 특화 오디오 브랜드 '얼트 파워 사운드' 공개

소니코리아가 베이스 사운드에 특화된 오디오 서브 브랜드 '얼트 파워 사운드(ULT POWER SOUND)'를 새롭게 공개하고,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ULT 파워 사운드는 전작 XB 시리즈보다 엑스트라 베이스 사운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베이스 특화 브랜드다. 시리즈는 ▲베이스 부스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얼트 웨어(ULT WEAR)'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얼트 필드 1(ULT FIELD 1)'로 구성된다. 얼트 웨어는 ULT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2단계의 저음을 조작할 수 있는 베이스 부스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본체에 있는 ULT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깊고 낮은 주파수의 강력한 베이스 사운드를, 두 번 누르면 귀에 스피커를 댄 듯 폭발적인 베이스 사운드를 제공한다. 얼트 웨어는 ULT 파워 사운드 전용으로 특별 설계된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했다. 40mm 대구경 드라이버로 강렬한 저음역 사운드부터 탄탄한 중고역 사운드까지 넓은 해상력을 넓혔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보다 강화했다. 얼트 웨어는 소니 1000X 시리즈에 적용된 통합 프로세서 V1과 듀얼 노이즈 센서를 탑재했다. 특히 헤드폰에 장착된 피드 포워드 마이크와 피드백 마이크는 윈드 노이즈를 감소시켜 깔끔하고 선명한 사운드와 통화 품질을 들려준다. 얼트 웨어는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로 30시간, 끈 상태로 5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급한 충전이 필요한 경우 3분만 충전해도 최대 9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두 대의 기기에 동시 연결이 가능한 멀티 포인트 기능을 제공한다. 착용 감지 센서도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과 오프 화이트, 포레스트 그레이 세 가지다. 스위블 디자인에 하드 케이스를 구성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재생 플라스틱으로 디자인한 패키지를 사용했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25만 9천원이다. '얼트 필드 1'은 ULT 버튼을 누르면 폭발적인 출력과 극강의 저음을 재생하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대형 우퍼와 트위터가 확실한 음 분리를 통해 웅장한 중저음과 깨끗하고 선명한 고음을 재현한다.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음향 확산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배터리는 12시간 연속 재생 가능하다. IP67 방진·방수 등급과 충격 방지 기능을 갖춰 야외 활동에 최적화됐다. 스테레오 페어 기능을 지원해 영화나 음악 감상 시 제품 두 대를 연결해 쓸 수 있다. 무게는 약 0.65kg이다. 눕히거나 세워 어느 방향으로든 제품을 거치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오프 화이트, 포레스트 그레이, 오렌지 4가지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14만 9천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얼트 파워 사운드 브랜드 신제품 2종을 15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핫IT슈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어 16일부터는 소니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1 댄서 '리정'을 얼트 파워 사운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2024.04.15 15:33신영빈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탈환…아이폰 출하량 10% 감소

삼성전자가 지난 해 애플에 빼앗겼던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스마트폰 6천10만 대를 출하, 시장 점유율 20.8%로 시장 1위를 탈환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IDC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반면 애플은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한 5천10대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도 17.3%를 기록하면서 2위로 미끄러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6.3%의 점유율로 24.7%를 기록한 애플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삼성은 지난 해 연간 출하량도 2억2천660만대로 2억3천460만대를 기록한 애플에 밀리면서 13년 만에 스마트폰 1위를 내줬다. 두 회사의 뒤를 이어 샤오미, 트랜션(Transsion), 오포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억 8천94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나빌라 포팔 IDC 연구 책임자는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년간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더욱 강해지고 변화하고 있다"며, "상위 2개 업체 모두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삼성은 이전 분기보다 전반적으로 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그는 "IDC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이엔드 시장을 계속 장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화웨이의 부활과 샤오미, 트랜션, 오포/원플러스, 비보 등의 활약으로 인해 두 업체 모두 영역을 확장하고 다각화할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경기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소규모 브랜드가 포지셔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상위 기업이 점유율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IDC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모델을 점점 더 많이 구매하면서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이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높아져 대당 수익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중국 아이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최대 180달러 가량의 대폭 할인을 제공하기도 했다는 점을 IDC는 지적했다.

2024.04.15 15:27이정현

작년에 웃음꽃 핀 토종 MSP '빅3'…올해 '흑자전환' 꿈 이룰까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 '빅3' 업체들이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생성형 AI(인공지능) 열풍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 MSP 기업 3사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2조2천423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전년(1조2천66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1조4천2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해 주목됐다. 베스핀글로벌은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4천58억원을, 메타넷티플랫폼 역시 30.3% 매출이 늘어나 4천99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 2022년 4조~5조원에서 오는 2025년 11조6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IT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향후 5년간 국내 MSP 시장은 연평균 14.4% 성장할 듯 하다"며 "클라우드 도입으로 인해 기존 시스템 통합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같은 전통적인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가 레거시와 클라우드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 IT환경의 관리 및 운영에 핵심 사업자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리 정부도 '클라우드 퍼스트'를 외치며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758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1월 말 발표한 행정 전산망 종합 대책이 구체화 되면 관련 예산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확장성과 유연성, 개발·운영 조직의 생산성 등에서 압도적 장점이 있다는 이유에서 기관들도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분위기"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보안 우려도 기술적 측면에서는 상당 부분 불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MSP 기업들의 수익성 확보 문제는 여전히 과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CSP) 재판매에 의존해 그동안 사업을 이어온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MSP들은 직접 서비스를 만들지 않고 '소개 수수료'를 받는데, 마진율은 통상 5~7%정도 수준에 그친다"며 "심지어 고객이 해당 요금을 지불하지 못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MSP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수익을 내기엔 상당히 불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89억원으로, 345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그러나 베스핀글로벌은 적자 규모가 2022년 219억원에서 157억원으로 줄었고, 메타넷티플랫폼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7%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두 업체에 대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또 업체들은 최근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CMP)을 포함해 부가가치가 높은 자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면서 체질개선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해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봤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은 올해 흑자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1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 호전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 가속화로 연말까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2~4%로 관리 가능한 수준인 만큼, 매출이 꾸준히 늘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베스핀글로벌은 수익성을 따져 선별적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12월 창립 이래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고 이후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호실적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베스핀글로벌의 주요 해외 공략 지역은 미국, 중동으로, 미국에선 진출한지 2년만에 회사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대비 92%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573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얻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9월 AI MSP 'B2D2'를 시장에 선보이며 AI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는데, 생성형AI가 적용으로 개편된 '헬프나우AI'가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대폭 개선됐고, 임직원의 주식 보상 비용과 감가 상각 비용을 비롯한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별도 기준) 기준으로 볼 때 2023년 하반기에 흑자전환 했다"며 "올해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올해 망분리 보안규제 완화 여부가 클라우드 기업들의 외형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완화될 경우 그간 클라우드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공공·금융 분야 기관·기업들이 클라우드 투자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망분리 규제가 여전하다는 점이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라며 "보안성 강화를 위한 솔루션 활용에 과도한 비용이 든다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조만간 시장 경쟁 및 기술 개발 등으로 문제가 극복될 것으로 보여 향후 MSP 업체들의 매출 확대에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4.15 15:06장유미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설비투자 최소 1兆 필요"

28GHz 주파수 경매에서 낙찰자로 선정, 제4이통으로서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앞둔 스테이지엑스가 투자 규모를 현실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파수 비용을 포함해 설비투자에 6천128억원을 제시했는데, 이 수준으로는 제4이통을 통한 경쟁활성화 기여가 어렵고 이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다. 정훈 청주대 교수는 15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실이 주최한 28GHz 신규사업자 요건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4~5년 안에 1조원의 투자는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설비가 없는 MVNO가 아니라 품질을 유지하고 가입자 유치를 위해 차별화에 나서야 하는 MNO는 설비투자(CAPEX)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과거 LG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5년 동안 CAPEX 2조4천억원에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으로 마케팅 비용 1조5천억원을 투입해 428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때는 통신시장 가입자 증가율이 43.2%에 이르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시기였는데, 스테이지엑스는 성장이 정체된 시장에서 기존 3사보다 더 많은 CAPEX와 마케팅 비용을 집행해야 타사 가입자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테이지엑스가 현재까지 밝힌 투자 계획이나 자본 확충 규모로는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자신의 역량이 아닌 대규모 정부 지원에 의지해 이동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의 잘못된 지원으로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했다는 평가에서 자유롭기 어렵기 때문에 기간통신사업 등록 시 구체적인 의무 사항을 조건으로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금융 제공 규모를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확충 수준과 연계하고, 로밍 제공 범위도 자체 네트워크 구축 수준과 연동해 크림스키밍을 방지해야 한다”며 “단계별 망구축 계획을 이행하지 않으면 로밍이나 설비제공 지원을 중단하거나 주파수를 조기에 회수하는 페널티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은 “스테이엑스와 정부는 기간통신사업 등록 절차만 서두를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답을 내놔야 한다”며 “정부는 특히 대규모 망 투자 없이도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검토해야만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정상 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은 “제4이통 추진이 실패했을 경우 많은 이용자가 피해를 보고 국민 혈세가 낭비될 것”이라며 “정부 특혜를 통해 추진된 4이통이 결과적으로 실패할 경우 책임 규명을 위해 국정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15 14:50박수형

샤크닌자, '롯데온세상'서 전제품 15% 할인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가 롯데온의 브랜드 쇼핑 대축제 '롯데온세상'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온세상은 롯데온이 매년 연중 최대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개최되는 롯데온세상은 황사가 심해지는 봄 날씨에 맞는 청소기가 메인으로, 약 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샤크는 이번 행사에서 오는 24일까지 무선 청소기를 비롯해 헤어 스타일러, 주방가전 등 전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본 행사 기간 동안 샤크닌자 전 제품 구매 시 1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최대 5천원의 엘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샤크 청소기는 미국 청소기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에 공식 론칭한 이후 5월부터 12월까지 무선 청소기의 누적 판매 건수가 약 3만 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샤크 무선 청소기는 '딥 클린 파워 핀'으로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의 엉킴을 방지해주는 안티 헤어랩 기능을 탑재했다. 먼지 양을 인식해 흡입력과 모터 속도를 조절하는 IQ 센서와 바닥 타입을 인식해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플로어 센서 등 지능형 센서를 갖췄다. '클린센스' 시리즈는 4가지 지능형 센서를 적용했다. 특히 엣지 센서로 집안 가장자리와 벽면 경계를 인식해 구석의 먼지를 최대 2.5배 강한 흡입력으로 청소한다.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시리즈는 1.5kg의 초경량 무게가 특징이다.

2024.04.15 14:45신영빈

영림원소프트랩, 공공기관 대상 차세대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교육

영림원소프트랩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세대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교육에 나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차세대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는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 오후 1시반부터 서울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ERP'를 주제로 ▲검증된 프로세스 ▲원활한 유지보수 ▲규정 준수 및 기관별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확장성 등의 상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에는 ERP 구축에 성공한 두 공공기관의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통합경영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진행한 국산 ERP로의 성공적 교체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덕중 영림원소프트랩 공공사업부 상무는 "공공기관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을 위한 노력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부처 관계자들에게는 아직 와닿지 않는 분위기"라며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ER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관별로 적합한 대응 전략까지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13:52이한얼

[곽노건 교수의 웹3 ②] 탈중앙화 및 자율성

지난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웹3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자 비전은 서비스의 탈중앙화와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현재의 웹2 중앙집중형 플랫폼들과 달리 웹3는 권한과 데이터를 개인과 커뮤니티에 돌려줌으로써 민주적이고 공평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해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써왔던 서비스와 동일해 보이지만 개념과 서비스 구조, 내용의 투명성, 익명성이 달라 어색하거나 이색적인 느낌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가지 핵심 개념에 대하여 얘기해 보겠습니다. 탈중앙화란 무엇이며, 웹3에서 어떻게 구현됩니까? 탈중앙화는 권한과 데이터가 단일 기관 또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집중되지 않고 여러 각 당사자에게 분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탈중앙화를 구현합니다. 블록체인은 모든 참여자가 거래 기록을 공유하고 검증하는 분산된 공개 기록(원장)입니다. 이 구현으로 중앙 기관 없이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거래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웹3 프로젝트를 위한 탈중앙화의 주요 기술의 구현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 댑): 중앙 서버없이 블록체인 상에서 실행되는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투명한 실행 보장합니다. ▲탈중앙화 금용(DeFi, 디파이): 결제, 교환, 대여, 예치 등의 금융 서비스를 중개자 없이 제공하는 투명한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NFT(Non-Fungible Token):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과 진위 여부를 증명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사용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계속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DAO가 무엇이며, 어떻게 자율성을 제공하고 운영됩니까?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는 탈중앙화 및 자율성 개념을 조직 운영에 적용한 모습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프로그램 기반에 규칙을 적용하여 의사결정 및 운영을 투명하게 자동화 합니다. DAO 형태의 조직에는 중앙 리더가 없으며, 모든 구성원이 토큰 소유권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며, 조직 방향을 결정합니다. DAO의 주요 운영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토큰 소유권: 토큰을 소유함으로써 DAO 구성원이 되고 의사결정 참여 및 조직 운영에 대한 권한을 얻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조직 운영 규칙 및 의사결정 절차가 투명하고 변조 불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프로그램에 작성되어 운영됩니다. ▲투표 시스템: 토큰을 소유한 구성원은 투표를 통해 조직 방향 결정, 정책 변경, 프로젝트 승인 등의 결정에 참여합니다. 개인의 자율성과 권한은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까요? 큰 범주에서 자율성과 권한은 데이터 소유권과 개인정보의 보호, 참여와 기여에 대한 기회,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자유 영역으로 볼 수 있으며 모든 권한과 통제력을 개인에게 주는 개념이며 개인은 자율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데이터 소유권: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데이터 사용 방식에 대해 동의할 수 있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정보는 암호화 및 분산 저장 방식으로 보호되어 개인 정보 침해 위험을 줄입니다. ▲참여 기회: 개인은 웹3 프로젝트 및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기여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택의 자유: 개인은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마무리 결론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웹3에서 탈중앙화와 자율성은 개인에게 더 많은 권한과 통제력을 제공하는 것이고, 더욱 민주적이고 공평하며 투명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강점이 웹2 서비스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비쳐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4.04.15 13:21곽노건

몽고DB, 구글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협력 확대

몽고DB는 최근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협력 확대로 개발자는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사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 확장 및 배포할 수 있으며, 빅쿼리를 통한 데이터 처리 시 추가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유통 및 제조업을 위한 새로운 산업 솔루션을 위해 손잡고,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과 스마트 팩토리용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민감한 데이터 기반의 워크로드 실행을 위한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 지원도 새롭게 추가됐다.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는 2018년 파트너십 체결 이후 켈러 윌리엄스, 파워렛저, 렌트더런웨이, 얼타 등 수천 개의 공동 고객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전략을 채택하고 조직 운영 및 엔드 유저 서비스 방식을 현대화하도록 도왔다.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구글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아틀라스 벡터 서치 및 아틀라스 서치를 사용하는 생성형 AI 및 관련성 기반 검색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인프라를 제공한다. 고객은 핵심 운영 데이터베이스 노드와는 별개로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워크로드를 분리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쿼리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특정 기간에만 트래픽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금융 서비스 기업의 경우, 아틀라스 서치 노드가 포함된 전용 인프라를 통해 전체 워크로드 중 생성형 AI가 적용된 영역을 분리 및 확장하며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독립적으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기업은 전체 데이터베이스 크기를 조정할 필요 없이 자율 작업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위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로 지식 검색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버텍스AI의 통합을 발표한 이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관리형 파운데이션 모델의 선택지를 넓혀왔다. 이제 전용 버텍스AI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변환이나 아틀라스 및 구글 클라우드 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관리할 필요 없이 엔트로픽, 구글클라우드, 메타, 미스트랄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조직의 실시간 운영 데이터로 LLM을 보강할 수 있어 복잡성을 낮추는 한편, 정확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컨텍스트에 맞는 고도로 개인화된 엔드 유저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버텍스AI 콘솔에서 자연어 채팅을 통해 아틀라스에 저장된 데이터로 데이터 작업 및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필요한 쿼리를 자동 생성할 수도 있다. 빅쿼리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머신 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확장성 및 비용 효율성을 갖춘 서버리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다. 현재 개발팀은 빅쿼리와 아틀라스 간 양방향 동기화를 통해 실시간 운영 데이터로 분석 워크로드를 강화하거나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에 기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스파크의 저장 프로시져와 빅쿼리의 새로운 통합으로 분석, BI 및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빅쿼리와 아틀라스 간 데이터 처리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최적화 및 재사용할 수 있다. 수만 개의 기업이 높은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다양한 유형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처리 및 관리하기 위해 아틀라스를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제조기업이 공장 장비 센서,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결합해 의사결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운영 현대화를 도모하고 있으나 여전히 레거시 기술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아틀라스와 구글 클라우드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의 통합은 최신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도록 돕는다. 몽고DB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더스트리 밸류 네트워크(IVN)'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해 유통기업이 대규모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 IVN은 SI파트너와 협업해 산업 전반에서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솔루션 개발을 간소화하며 혁신을 가속화하는 이니셔티브다. 유통기업은 디지털 혁신 컨설팅 기업인 킨 앤 카르타의 통합 커머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구글 클라우드용 아틀라스에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고객에게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 상거래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정부나 공공기관, 규제 산업군의 기업은 제한적인 워크로드 실행으로 인해 운영 현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GDC에서 제공되는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는 구글 클라우드나 공용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에어갭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확장할 수 있다. 몽고DB는 민감한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고객을 위한 분산형 클라우드 프로그램인 '구글 클라우드 레디'에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 중인 초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한 곳이다. GDC는 정부, 공공기관 및 규제 산업군의 기업이 엄격한 데이터 레지던시와 보안 요구 사항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이들은 GDC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의 통합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안전하고 유연하게 배포하며 운영 전반을 현대화할 수 있게 됐다. 앨런 차브라 몽고DB 파트너 부문 수석부사장은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몽고DB는 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되며, 고객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엄격한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유형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데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해 양사의 파트너십이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엿다. 스티븐 오반 구글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ISV 및 마켓플레이스 부문 부사장은 “양사는 이미 수천 개의 공동 고객사에 구글 클라우드용 몽고DB 아틀라스를 통한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배포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버텍스 AI 및 빅쿼리를 통한 자동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선도적인 모델에 액세스하는 것을 비롯해 생성형 AI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구축 및 강화하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5 11:46김우용

델, 파워엣지 서버에서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 지원

델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AI 서버 '델 파워엣지 XE9680'에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 지원을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델 파워엣지 XE9680은 x86 서버 아키텍처에 8개의 GPU를 탑재하는 모델로 AI 운영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델은 XE9680 에코시스템에 인텔 가우디3 가속기를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생성형 AI 워크로드와 관련된 컴퓨팅 요구 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맞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은 범용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AI 가속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XE9680은 가우디3 가속기를 추가함으로써 더 풍부한 서버 구성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최대 32개의 DDR5 메모리 DIMM 슬롯을 통해 데이터 처리량을 향상시켰고, 16개의 EDSFF3 플래시 스토리지 드라이브와 8개의 PCIe Gen 5.0 슬롯으로 확장된 연결성과 대역폭을 제공한다. 프로세서당 최대 56개 코어를 지원하는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2개를 장착했으며, 가장 고난도의 AI·ML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최적화됐다. 기존 하드웨어 성능을 뛰어넘어 AI를 통해 심층적인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서는 폭넓은 가속기 옵션을 갖춘 XE9680을 중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급 처리 능력과 효율적인 공랭식 설계가 결합된 이 제품은 AI 가속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촉진하는 신속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를 탑재한 '파워엣지 XE9680' 서버 모델은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는 64개의 커스텀 및 프로그래밍 가능한 텐서 프로세서 코어(TPC)와 128GB의 HBMe2 메모리 용량, 3.7TB의 메모리 대역폭, 96MB의 온보드 SRAM 등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필수적인 스펙을 갖췄다. 가우디3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갖춰 파트너십 기반의 최적화 및 모델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지원의 이점이 있다. 기존 코드베이스의 전환을 간소화하는 개발 툴로 간편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가우디3 가속기로 강화된 파워엣지 XE9680은 6개의 OSFP 800GbE 포트를 통해 가속기에 직접 결합된 새로운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 외장 NIC를 시스템에 배치할 필요 없이 외부 가속기 패브릭에 직접 연결 가능해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인프라의 총소유비용과 복잡성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인텔 가우디3 전문 미디어 디코더는 AI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광범위한 사전 처리 작업을 지원해 비디오에서 텍스트로의 변환을 간소화하고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델은 최근 포레스터웨이브 보고서에서 AI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IT 및 데이터 과학자가 AI를 적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엔드투엔드 환경의 생성형AI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략과 오퍼링 측면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의 총괄 사장은 “델은 폭넓은 협업 전략을 통해 AI 개발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표준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이 AI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목표 달성을 가속하고, 미래에 필요하게 될 요구 성능에 대비하는 동시에 이 여정이 안전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5 11:39김우용

[르포] "전투기 충돌해도 끄떡 없다"…신한울 원전 가보니

전력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원자력발전소는 국가보안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만약 이런 원전이 전투기 등 테러 대상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우려는 이뿐만 아니다. 해수를 많이 활용하는 원전 특성상, 해변 인근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아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국토에서 산림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근처 산림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자칫 설비 고장 등 긴급 상황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싶기도 하다. 지난 11일 최근 상업운전을 시작한 경북 울진군 북면 소재 '신한울2호기'를 둘러보며 여러 위기 상황들을 살펴봤다. 원자력발전소는 원전 운영 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출입 신청을 한 후 신원 확인을 거쳐 임시 출입증을 발급받아 발전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진 촬영과 저장매체 반입은 엄격히 통제돼 휴대전화는 반납해야 했다. 신한울2호기는 용량 1천400MW급 신형경수로, APR1400 노형이다. 이 노형은 운영 허가 기간을 기존 40년에서 60년으로 늘렸으며, 내진 성능은 기존 0.2g에서 0.3g로 강화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도 같은 노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새울1, 2호기와 신한울1, 2호기가 운영 중이고, 새울3, 4호기와 신한울3, 4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신한울2호기 내부로 들어갔다. 발전소 내부는 상아색을 띄고 있는데, 일반 페인트가 아니라 물과 불, 방사선으로부터 구조물을 보호하는 방호도장이다. 화재에 대비한 붉은색의 방화설비 배관들도 있다. 방수문, 방화문 등 발전소 내부의 문은 모두 일반 문이 아니다. 비상발전기 등 주요 설비들은 모두 지상에 설치해 침수 우려를 방지했다. 태풍 등으로 염해가 발생해 송전선로 등에 전기 불꽃이 튀는 '섬락'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도 반영했다. 이같은 사고는 지난 2020년 고리 원전에서 발생한 바 있다. 이순영 신한울제1발전소 전기부장은 "섬락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에 노출된 설비들을 밀폐형으로 구축하도록 설계를 변경했다"고 했다. 신한울은 테러 등 외부 사건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견고한 격납건물을 세워 원전 운영에 지장이 발생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원전 운영 기관인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원전 격납건물 높이는 아파트 약 27층에 해당하는 76.66m이고, 외벽 두께는 122cm다. 주증기배관 등 추가 보강이 필요한 곳은 197cm까지도 두께가 보강됐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외벽 두께인 20~30cm의 약 6배 이상이다. 미국에서 27톤인 팬텀기를 시속 800km의 속도로 원전 외벽과 같은 조건의 콘크리트벽에 충돌시켰을 때, 비행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어도 콘크리트 외벽은 약 5cm 정도 손상됐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원전의 두뇌,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역할을 하는 주제어실에선 두께 6.7cm, 무게는 무려 346kg에 달하는 방탄·방화문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선 총 11명이 1개 조, 모두 6개 조가 돌아가며 근무한다. 1개조는 교육을 받고, 나머지 5개 조가 근무하는 구조다. 햇빛도 들지 않는 278.7㎡(84.5평) 남짓한 공간이다. 주제어실 한켠엔 아날로그 보드판이 있다. 디지털 제어반이 고장났을 때를 위한 설비다. 만일의 경우 주제어실 상주가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한 숨은 공간도 있다. 일반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원전정지제어실'이다. 이곳에서 발전소를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제어 설비들은 모두 인터넷과 분리돼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어 들어간 터빈룸은 전기 생산이 이뤄지는 곳이다. 원자력발전소에서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로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가 발전기에 연결된 회전날개(터빈)를 회전시키며 전기를 만들어낸다. 고압터빈에서 저압터빈, 발전기까지 약 70m 길이 설비에, 길이 52인치의 터빈 날개가 분당 무려 1천800바퀴를 회전하며 엄청난 소리를 내고 있어 옆사람과의 대화도 쉽지 않다. 회전하며 열기도 발생해 영하 날씨에도 터빈룸은 영상 30도 가량을 유지한다. 지난해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한 신한울3, 4호기 부지도 둘러봤다. 41만평 대지에 붉은 깃발로 3호기 원자로 부지가, 푸른 깃발로 4호기 원자로 부지가 표시돼 있다.신한울3, 4호기는 지난해 6월 부지정지 착수를 시작으로 3호기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건설공사비는 11조 7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올 상반기 중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한울3, 4호기 건설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서용관 신한울 제2건설소장은 "국가 산업 성장 속도에 맞춰 에너지 수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한3, 4호기는 준공되면 이런 측면에서 국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수원은 신한울3, 4호기 건설 기간 약 8년 동안 누적 총 인원 약 720만명이 참여하는 고용 창출, 운영 기간 60년 동안 2조원 규모의 법정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직·간접적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5 11:00김윤희

호요버스 '원신', 4.6 버전 업데이트 예고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HoYoverse)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에서 4.6 버전 '두 세계로 번진 불과 사그라드는 붉은 밤' 업데이트를 오는 24일 실시한다. '두 세계로 번진 불과 사그라드는 붉은 밤'에서는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주간 보스로 캐릭터 '아를레키노'가 추가되며, 폰타인의 새로운 수중 지역 '지난날의 바다'와 이나즈마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리듬 게임이 함께 공개된다. 5성 불 원소 속성의 아를레키노는 '생명의 계약'이라는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캐릭터로, 피해를 입은 적의 회복을 막고 자신의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생명의 계약'을 소모해 일반 공격으로 더 강력한 불 원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전투 중에는 오로지 원소폭발을 활용해 HP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신규 주간 보스로도 등장하는 아를레키노는 여행자에게 받는 피해가 증가하고 회복을 막는 '핏값'을 부여한다. 이때 핏값을 상환하는 데 성공하면 여행자는 강공격 강화 효과를 보상으로 획득하게 된다. 벽난로의 집 아이들에게 아버지라 불리는 아를레키노는 신규 5성 장병기 '붉은 달의 형상'과 복각한 리니와 함께 전반부 기원에 등장하며, 후반부 기원에서는 방랑자와 백출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신규 지역 '지난날의 바다'는 폰타인이 탄생하기 전 번성했다가 멸망한 수중 제국 '레무리아'의 유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특별한 용과의 만남과 보스 몬스터 '골렘 군단장'과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 이나즈마에서는 이토와 함께 뮤직 페스티벌 '아라타키 로큰롤 라이프 무지갯빛 투어'를 준비하게 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기간 한정으로 개방되는 리듬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이벤트에서는 나만의 악보를 만들 수 있고, 공유 코드를 활용하면 친구들과 함께 도전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기 '밤바람 호른'도 획득이 가능하다.

2024.04.15 10:41이도원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 등 전기차∙시뮬레이터 11종 안산서 충전 테스트

국내에서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폭스바겐 등이 생산한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 11종에 대한 충전 테스트가 시행된다. 아시아를 대표해 국내에서 이 같은 행사가 마련되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15일부터 19일까지 안산분원에서 전기차 충전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EV Global Leaders Week)'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크게 세 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개최된다. ■ISO/TC22/SC31/JWG1미팅 국제표준화기구(ISO) 주도로 'ISO/TC22/SC31/JWG1미팅'이 개최된다. 이 미팅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 제어와 관련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모듈(Component) 단계에서 이를 검증하는 회의다. 이 회의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에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열린다. KERI는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대표로 개최하게 됐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 주관 '테슽티벌'도 열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CharIN, 차린)이 주관하는 '테스티벌'도 준비했다. '테스티벌'은 테스트와 페스티벌을 합쳐 놓은 단어다. 전기차 충전기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마련했다. KERI는 차린이 지정한 제1호 공식 시험기관이다. 이번 테스티벌에는 10개 업체에서 생산한 11대의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충전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시험 결과는 각 제조사에 전달돼 충전 오류 해결에 활용한다. 이번 테스티벌에 참여하는 10개 사는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벤츠 ▲폭스바겐 ▲LG이노텍 ▲벡터 (Vector) ▲에바(EVAR) ▲제니스코리아 ▲와이제이테크놀로지 ▲코멤소(Comemso) 등이다. 교차 검증하는 충전기 제조사는 ▲이브이시스(EVSIS) ▲현대케피코 ▲ABB ▲벡터(Vector) ▲에바(EVAR) ▲키사이트(Keysight)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 ▲파워 일렉트로닉스 ▲SICON EMI ▲Sinexcel ▲디스페이스(dSpace) 등 모두 11개다. 차린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국제 표준 개발을 촉진하고, 이에 적합한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국제 전기차 충전협의체다. 차린에는 현재 현대·기아·BMW·폭스바겐·GM 등 전 세계 주요 전기차 제조 대기업뿐만 아니라, 충전기 관련 업체까지 총 30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열려 개방형충전협의체(OCA)가 주관하는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개최한다. OCA는 전기차 충전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충전기 관리·운영 통신 표준(OCPP) 개발을 위해 모인 국제 협의체다. 보안성이 좋고, 충전 기술이 우수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OCPP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이 활용 중이다. 김남균 원장은 “전기차 충전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인 리더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라며 “국제적 표준을 확보한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데, 그 중심에 KERI가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0:36박희범

[이번 주 안주] 새로 살구 소주에 단짠 홈런볼 소금 우유 한입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해태 '홈런볼 소금 우유' 해태제과는 부드러운 슈 과자에 단맛과 짠맛의 조합를 담은 '홈런볼 소금우유'를 추시. 오리지널 초코맛과 함께 담겨 시즌 한정 제품으로 선보였던 제품이었는데 소비자 요구에 따라 소금 우유맛만 단독으로 내놨다. 프랑스산 우유를 사용했으며 소금은 동해산 청정 소금을 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풀무원녹즙, '프레시업' 2종 출시 풀무원녹즙이 '프레시업' 2종(CCA·ABC)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레시업은 물 한 방울 없이 100% 채소와 과일 원물만을 사용한 과채 음료이다. 비가열 초고압 살균 공법 적용으로 유통기한을 최대 18일까지로 늘린게 특징. 프레시업 CCA는 당근(Carrot), 양배추(Cabbage), 사과(Apple), 프레시업 ABC는 사과(Apple), 레드비트(Beet), 당근(Carrot)을 담았다. 제품은 풀무원녹즙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한 병(190ml) 당 3천800원. 써브웨이, 새로운 '그린 샐러드 시리즈' 써브웨이 그린 샐러드 시리즈 3종을 한정 기간 동안만 판매한다. 샐러드 3종은 ▲그린 리코타 치즈 샐러드 ▲그린 로티세리 치킨 아보카도 샐러드 ▲그린 아보카도 에그 슬라이스 샐러드 등으로 프리미엄 야채 믹스를 포함한 총 10종의 야채와 베이컨 비츠, 슈레드 치즈가 공통으로 들어간다. 기존 샐러드 재료에 새로운 재료인 프릴아이스, 케일, 적근대, 라디치오 등 프리미엄 야채 믹스 4종과 리코타 치즈 등이 추가됐다. 발사믹 글레이즈와 오리엔탈 소스를 썼다.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샐러드인 '미니 로티세리 치킨 샐러드'도 함께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이 첨가된 '새로 살구'를 선보인다.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로 기존의 과실주보다 단맛을 줄여 더욱 산뜻해진 맛이 특징.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에 선보인 새로는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2023년 기준 연간 매출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2024.04.15 09:58손희연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3개월 무료 가입·도착보장 무료 배송 제공

네이버가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도착보장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매월 정기결제를 통해 유료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료 구독 유지율(리텐션 비율)'이 95%에 이를 만큼 충성 이용자가 두텁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4년간 멤버십 이용자를 위해 구독료를 월 4천900원으로 유지한 한편, 네이버 쇼핑 뿐 아니라 예약·여행 등을 통해 최대 5% 적립을 제공해 다시 고객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선순환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했기 때문이다. 또한 '멤버십 데이', '멤버십 전용관' 등 멤버십 이용자만을 위한 전용 혜택과 더불어, 가족이나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With 패밀리' 기능을 제공하는 등 충성 이용자를 위한 세심한 멤버십 설계가 이용자 로열티를 높이는 요소가 된 것으로 네이버는 분석했다. 실제로 멤버십 이용자 쇼핑 거래액은 비(非)이용자 대비 약 2배 가량 높아 멤버십 충성도를 통한 네이버 생태계 선순환·파트너십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 로열티에 보답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신규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이날부터 5월31일까지 멤버십 3개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행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한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 대상으로 이뤄진다. 위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들은 자동으로 지급되는 3개월 무료 이용권을 통해 3개월 구독료 1만4천700원(4천900원X 3개월)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네이버도착보장 무료배송도 제공한다. 7월15일까지 세 달 동안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배송비 3천5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개방형 멤버십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서비스를 망라한다. 네이버 여행, 현대카드, CU, 신라인터넷면세점, 티빙, 스포티비 나우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GS25 할인·적립와 롯데시네마 할인도 추가됐다. 네이버 정한나 리더는 “멤버십 리텐션 비율이 95%로 높은 숫자를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꾸준한 혜택 확장과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인트 적립 구조 덕분으로, 이는 다시 재구매, 서비스 재이용 선순환 구조로 네이버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충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립과 혜택 두가지 모두를 다변화하면서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5 09:18최다래

"가정의 달 롯데백화점으로 오세요"…올해는 '킨더유니버스' 이벤트 풍성

롯데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행복을 소재로한 테마 '슈퍼해피'를 통해 전 지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롯데백화점은 가정의 달 행사 '슈퍼해피'를 진행하며 롯데백화점에서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해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 점을 장식한다고 밝혔다. '킨더유니버스'는 올해 출시한 롯데백화점 키즈관 브랜드로, 상상의 숲속에서 노는 아이와 동식물, 장난감 등이 어우러진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관을 의미한다. 불안과 걱정을 먹는 이끼인 '모가나', 척척박사 덩쿨 '더스틴', 미래형 로봇 '스티븐', 무계획의 귀여운 요정 '루카' 등 총 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슈퍼해피' 테마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외관 및 매장 곳곳에서 '킨더유니버스'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앱 게임 및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 '킨더유니버스 9 Days 챌린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9종의 이름과 특징을 맞추는 퀴즈 챌린지 성공 시 최대 10% 금액할인권 등 단계별 리워드를 제공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부터 5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킨더 유니버스 캐릭터 풍선'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26일부터 당일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친환경 펄프 수세미 등의 감사품도 지급한다. 동탄점 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컬러링 체험존' 등도 운영한다. 연중 최대 구매 할인을 제공하는 '슈퍼 뷰티 기프트 페스타(Super Beauty Gift Festa)'도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점에서 뷰티 전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며 '설화수', '에스티로더', '입생로랑' 등의 브랜드에서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에스티로더 나이트 리페어 2병 구매 시 1병을 추가 증정한다. 기간 중 롯데/국민/현대카드로 뷰티 상품군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슈퍼해피'한 혜택을 만나 볼 수 있다. 4월16일 부터 21일까지 가정의 달 인기 선물 상품군인 뷰티, 키즈, 라이프스타일 상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만원 할인되는 15% 할인 쿠폰을 상품군 별로 선착순 5천명에게 발급하며, 롯데카드로 결제 시 추가로 최대 10% 할인(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완구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4월 26일 롯데월드몰에 약265㎡(약 8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레고 매장을 오픈한다. 오픈 당일 매장 내부에 롯데월드타워를 3m 높이로 축소한 디오라마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동탄점에서는 유아킥보드 브랜드 '스쿳앤라이드' 기획전을 진행하고 평촌점에서 독일 대표 완구 '플레이모빌' 패밀리 대전을 진행해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풍성한 쇼핑 행사도 준비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선물 상품을 제안하는 롯데백화점 유튜브 콘텐츠 '롯백 선물연구소'를 통해서도 선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가정의 달에는 약 8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 이지혜가 두 딸의 엄마이자, 아내, 딸, 며느리의 입장에서 가족들을 위한 선물 아이템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최신 선물 트렌드 소개와 함께 다양한 선물 상품들을 제안하며 선착순 5천명에게는 뷰티, 키즈, 주방식기 상품군 20만원 이상 구매 시 쇼핑지원금 1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상품군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26부터 5월7일 건강 상품군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정관장'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 '킨더유니버스 클럽' 가입 고객 대상으로 키즈 상품군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올해 '슈퍼해피'는 부모님, 자녀들에게 인기 있는 선물 상품들을 다양하게 제안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롯데백화점의 '슈퍼해피'가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4.14 13:30안희정

현대백화점, K패션 업고 日진출…정지영 "해외 진출 선봉장 될 것"

현대백화점이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그 시작점을 일본으로 정하고, 회사는 일본 유통 그룹 파르코와 파업스토어 운영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PARCO)와 K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파르코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패션 등 K콘텐츠가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는 데 현대백화점이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다음달 10일부터 7월 말까지 2개월 여 간 노이스,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기존에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에서 다수의 한국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 소개하는 일회성 편집숍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여는 시도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11개 개별 브랜드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장기간에 걸쳐 차례대로 운영하는 건 현대백화점이 최초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파르코 시부야점을 찾는 일본 MZ세대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K패션 및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까지 패션 브랜드 외에도 K팝 아이돌 관련 IP 상품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일본 전역에 걸친 주요 도시 내 파르코 점포에서 K콘텐츠 전문관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지 리테일에서 K콘텐츠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K패션‧K엔터‧K웹툰 등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특유의 K콘텐츠 바잉파워로 해외 유명 리테일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은 “K팝 아티스트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K콘텐츠는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힘이 강하다”며 “파르코가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콘텐츠 발신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서도 K패션을 포함해 K푸드‧K팝‧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K콘텐츠 전문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2024.04.14 13:08안희정

'생성형 AI' 만난 네이버 검색…맥락 읽고 적합한 문서 찾아준다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이 적용된다. 검색어에 적합한 문서를 찾아주는 검색 본연의 기능에 생성형 AI 모델이 활용되는 것이다. 점점 다양화되는 검색 패턴에 맞춰 최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의도에 맞는 문서들을 이용자들이 더 잘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달부터 베타서비스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스마트블록을 도입하는 것이다. 새로운 스마트블록 하에서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와 맥락을 해석하고, 적합한 순서에 따라 문서들의 랭킹을 재조정(Re-ranking)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더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게 됐으며, 의도와 적합한 문서들이 상위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향상시켰다. 기존 네이버 검색은 일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 단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사용자가 원하는 문서를 정확하게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검색어들에 대해서도 단어들 간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더욱 개선된 검색 랭킹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랭킹 과정에서 블로그, 카페, 동영상 등 주요 문서들의 출처나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새로운 블록 내에서 적합도에 따라 함께 랭킹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제 검색 결과 페이지 내에 흩어져 있던 높은 적합도의 문서들을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 쪽 아기랑 가기 좋은 무료입장 가능한 곳'이라는 검색어의 경우 '서울 쪽', '아기랑', '무료입장' 사이의 '가기 좋은'이라는 표현에 대해 '갈만한 곳'으로 맥락을 확장해 해석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서들을 모아 랭킹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더 많은 결과들을 상단에 노출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베타서비스에서는 이와 같이 기존 품질이 아쉬웠던, 정보 탐색 의도를 가진 긴 길이의 검색어에 대해서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적용해 볼 예정"이라며 "추후 생성형 AI가 고도화됨에 따라 네이버 검색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11:52안희정

[타보고서] 날렵해진 BMW 뉴 X2, 주행 즐거움 더 커졌다

BMW코리아가 출시한 '뉴 X2'는 6년 만에 완전변경됐다. BMW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라는 생소한 차종을 만들고 X2 모델을 첫 시작으로 꼽았다. 다만 출시 이후 애매한 차급에 고객의 외면을 받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뉴 X2가 더 커지고, 날렵해진 진짜 쿠페가 돼 돌아왔다. 지난 9일 시장에서도 대체제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X2의 다양한 매력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파주 등 총 175㎞를 달리며 체험해봤다. 뉴 X2는 주행의 즐거움과 편의사양을 갖춰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통풍 기능 없는 딱딱한 시트, 너무 많은 기능을 담다보니 손쉽게 이용할 수 없는 인포테인먼트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시승 모델은 브루클린 그레이 메탈릭 색상의 뉴 X2 xDrive20i로 가격은 6천830만원이다. 뉴 X2는 전작 대비 전반적으로 커졌다. 구체적으로 전고는 65mm, 전폭 5mm, 전장 195mm, 휠베이스는 20mm 길어졌다.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좌석과 트렁크 공간도 넓어졌다. 트렁크와 2열 좌석을 접으면 대한민국 평균 키를 가진 남성 두명은 거뜬하게 차량에 누울 수 있다. 외관을 보면 1세대보다 더욱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처럼 변했다. 1세대는 리어 스포일러가 루프에 달려있었는데, 이번 세대에는 트렁크 끝에 탑재되면서 조금 더 날렵한 형태를 유지하게 됐다. 쿠페형 SUV다운 뒷모습처럼 앞모습도 매력이 넘친다. BMW 키드니 그릴에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 적용됐다. 이는 어딜 가서도 BMW라는 인상을 주는 요소다. BMW 요소는 실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에 앉으면 기본 탑재된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주행을 시작한 뒤 일부러 스포츠 모드를 켜고 기착지로 향했다. 자유로 위를 달리면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의 조합을 느낄 수 있었다. 저속에서는 변속기의 꿀렁거림이 살짝 느껴졌지만, 고속구간에서는 부드러웠다. 연비도 준수했다. 파주 기착지로 향하는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는데, 스포츠 모드로 73㎞를 주행한 뒤 본 연비는 11.3㎞/l로 나타났다. 뉴 X2의 제원상 복합연비는 10.8㎞/l다. 무엇보다 SUV의 형태의 패스트백이면서도 낮은 차체로 SUV 차종 특유의 휘청거림이 없어 더욱 주행이 편했다. 기착지에 멈춰서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 BMW 오퍼레이팅시스팀(OS) 9을 체험해봤다. 차량에 탑재된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처럼 익숙하게 조작할 수 있었지만, 너무도 많은 애플리케이션(앱) 탓인지 늘 사용하는 앱을 즐겨찾기 해두지 않으면 운행중엔 조작이 불가능해 보였다. OS9에서는 차 안에서 게임도 할 수 있다.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실제로 이날 OS9부터 되는 터치 조작 게임을 플레이하고, 휴대폰을 콘솔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콘솔로 축구 게임을 플레이해봤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앱은 차량 내부 유심으로 이용한다. 수입차의 불편함을 BMW코리아가 해결했다. 뉴 X2에 적용된 BMW OS 9에는 BMW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BMW전용 내비게이션이라 일반적인 티맵 탑재 차량보다 효율적이었다. 실제로 도로를 달릴 때 휴대폰 내비를 추가로 볼 필요가 없어 편리했다. BMW 뉴 X2를 타고 복귀하는 102㎞ 구간 동안은 연비 효율 모드로 달렸다. 도착지에 다다랐을 때는 연비 운전을 하지 않았음에도 12.7㎞/l를 기록했다. 다만 스포츠시트로 주행만 1~2시간을 하게 될 경우 몸의 피로는 무시할 수가 없었다. 이 차를 타고 장거리 주행은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BMW 뉴 X2는 볼륨 모델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랑받을 잠재력이 있는 차량이다. 하반기부터는 전기차 버전의 iX2 e드라이브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 X2 M35i도 출시해 선택지를 넓힌다. 분명한 건 이 차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30대와 40대의 선택지로 자리잡을 것 같다는 것이다. 한줄평: 더 날렵하고 멋있어진 뉴 X2…이제 수입차도 티맵 하나로 헤매지 않을 것.

2024.04.14 09:32김재성

IPX, 관광객 북적 명동 중심가에 '라인프렌즈' 매장 열었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12일 명동 중심가에 국내외 인기 캐릭터 IP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은 관광, 쇼핑뿐 아니라 K-컬처의 집결지로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40만여 명인 명동 내에서도 핵심 상권인 명동길과 명동중앙로의 교차점에 자리 잡아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IPX는 글로벌 캐릭터로 자리잡은 라인프렌즈, BT21 등에 이어 뉴진스, (여자)아이들 등 가장 핫한 K-Pop 관련 IP는 물론 조구만(JOGUMAN), 씰룩 등 국내 유망 IP까지 인기 IP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명동점에서는 캐릭터 IP의 모든 것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도심 속 캐릭터 핫플레이스'로 국내외 캐릭터 IP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신사, 성수에 이어 '스퀘어'로서 세 번째로 문을 여는 이번 명동 스퀘어는 200평이 넘는 규모로 오픈, 첫날부터 국내 팬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스토어에 들어서면 '프렌즈 시티(FRIENDS CITY)' 컨셉으로 단장해 어디에다 카메라를 갖다 대어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귀여운 배경들이 실내를 가득 채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메인 포토존에는 귀여운 포즈를 취한 샐리(SALLY)와 자기 몸만 한 박스 위에 올라가 샐리의 사진을 찍어주는 레니니의 깜찍한 모습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그 밖에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남긴 핸드 프린팅과 BT21 초기 스케치 전시 존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미니니(minini), 조구만(JOGUMAN), 꼴레(COLLER) 등 다양한 IP 제품과 함께 한복의 전통적인 멋을 보여주는 'BT21 K-에디션' 제품도 해외 관광객들의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IPX 관계자는 “명동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77%가 방문할 만큼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이번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이 국내외 팬들 누구나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심 속 캐릭터 명소로 널리 사랑받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4.13 10:32안희정

중동 오일달러, AI 데이터센터 '정조준'..."사막지형 탓 한계도 뚜렷"

중동 지역 국가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경쟁에도 불이 붙은 모습이다. 원유 기반 사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국가 경제 체질을 전향적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거액을 들여 투자 펀드도 조성할 태세다. 다만 전제군주제라는 체제와 사막 지형은 한계로 거론된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터 센터 개발 기업 에퀴닉스(Equinix)는 UAE에서 네 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최근엔 사우디로까지 확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 확장은 사우디와 UAE 등 중동 국가의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진다. 양 국가 모두 원유 기반 사업에서 벗어나 AI 초강대국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앞서 사우디는 미국의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협약을 체결하고 AI 분야에 400억달러(약 55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UAE 역시 지난 3월 최대 1천억달러(약 137조원)에 달하는 AI 투자 펀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UAE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규모 AI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AI 산업이 양국에 불러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오는 2030년까지 UAE가 AI로 인해 960억달러(약132조원), 사우디가 1천350억달러(약185조원의) 경제적 이득을 볼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재 중동 국가들의 데이터센터 처리 용량 역시 부족하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DC바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UAE의 데이터센터 처리 용량은 235메가와트(MW), 같은 기간 사우디의 처리 용량은 123MW에 불과하다. 반면 독일의 데이터센터 처리 용량은 1천60MW다. 두 국가 모두 AI 산업 육성을 비롯해 데이터산업 유치에도 혈안이지만 한계가 여럿 존재한다. 사우디는 전제 군주제 군가다. 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즉, 이 문제는 사우디의 국가 운영이 민주적으로 작동하지 않다는 데 있다. 실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국가 운영의 전권을 쥔 상황에서 왕실은 입법·행정·사법 영역 모두를 주무르고 있다. 또 척박한 사막으로 이루어진 국토 탓에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컴퓨팅 시설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게 어렵다는 점이다. 더위 탓에 열이 올라간 데이터 센터에 냉각 장치를 달아줘야 하고 이 때문에 전력 공급은 더욱 많아질 수밖에 없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하다아라 컨설팅(Hadaara Consulting) 칼 로버츠 고문은 "AI를 위해서는 수백 기가와트의 데이터 센터 전력이 필요하지만 인프라가 없다"면서 "AI에 초점을 맞춘 빅 데이터 센터를 갖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2024.04.13 10:12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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