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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볼 사다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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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K8 연식변경 출시…선호 사양 갖춘 '신규트림' 추가

기아가 K5와 K8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K5'와 'The 2026 K8'를 1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The 2026 K5·The 2026 K8은 다양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는 베스트 셀렉션에 상위 트림의 핵심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인기 선택사양을 대거 반영하면서도 고객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 실용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The 2026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갖춰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The 2026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운전석 파워시트 ▲동승석 파워시트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를 기본화해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하이패스 시스템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공기청정 시스템 ▲오토디포그 ▲레인센서 등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The 2026 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을 바탕으로 ▲18인치 전면가공 휠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을 기본 적용해 내∙외장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스마트 파워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동승석 통풍시트 ▲오토 디포그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과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의 안전 기능까지 더해 고급 세단의 품격을 완성했다. 기아는 The 2026 K8의 신규 트림 출시에 맞춰 기존 트림의 사양 구성도 개선했다. 3.5 LPG 택시 트림에는 18인치 전면가공 휠을 신규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고객 선택폭을 확대했다. The 2026 K5 베스트 셀렉션 판매 가격은 2천928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베스트 셀렉션은 3천8만원이며 The 2026 K5 2.0 하이브리드 베스트 셀렉션 3천349만원이다. The 2026 K8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베스트 셀렉션 3천813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베스트 셀렉션은 4천339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6 K5·K8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세단의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9:07김재성

테팔, 라이트믹스 해피어 파우치 에디션 출시

주방가전 브랜드 테팔은 라이프 디자인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협업한 '라이트믹스 해피어 파우치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트믹스 해피어 파우치 에디션은 최근 출시한 테팔의 휴대용 무선 믹서기 '라이트믹스'와 오롤리데이의 전용 파우치로 구성됐다. 파우치는 라이트믹스 색감에 맞춰 민트, 옐로우 두 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오롤리데이의 시그니처인 '해피어' 라벨을 활용해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더했다. 제품은 테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최대 2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라이트믹스는 텀블러와 블렌더를 결합한 휴대용 무선 믹서기다. 무게 510g, 용량 300ml로 휴대성을 높였고, 1분에 2만 번 회전하는 파워 모터와 스테인리스 칼날을 장착했다.

2025.06.18 22:50신영빈

GS파워,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1억 후원

GS파워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GS파워(사장 유재영)는 18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유재영 GS파워 사장을 비롯해 신철 집행위원장, 정대성 후원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IFAN은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영화제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41개국 221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GS파워는 BIFAN의 공식 후원사로서,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접점을 더욱 넓히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서 문화·예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GS파워 유재영 사장은 “BIFAN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며 “GS파워는 BIFAN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천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22:34방은주

영차컴퍼니, '쥬라기공원 TCG' 전 세계 최초 한국 발매

IP 커머스 전문기업 영차컴퍼니가 유니버설스튜디오의 대표 IP '쥬라기공원'을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을 2025년 7월 초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쥬라기공원 TCG'는 전 세계적으로 30년간 사랑받아온 쥬라기공원 시리즈를 전략형 카드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로,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TCG가 국내에서 직접 제작·유통되는 최초 사례다. 기존 수집형 카드의 한계를 뛰어넘어 플레이의 전략적 재미와 IP 고유의 몰입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게임은 '공룡카드', '인물카드', '이벤트카드', '영역카드' 등으로 구성되며, 플레이어들은 이를 전략적으로 조합해 공룡 간 대결을 펼치고 영화 속 주요 장면들을 직접 재현할 수 있다. 특히 각 공룡의 고유 특성과 생태계 역학관계를 게임 시스템에 정교하게 반영해 쥬라기공원 세계관의 진정성을 살렸다. 특히,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TCG 업계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일본의 료 시노모토 프로듀서가 총괄 기획자로 직접 참여했다. '원피스 TCG', '드래곤볼 TCG' 등 세계적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킨 그의 노하우가 집약된 이번 작품은 기존 카드게임과 완전히 차별화된 혁신적 구성과 시스템을 자랑한다. 더불어 한국 대표 TCG 인플루언서 '카라미'를 비롯한 국내 TCG 전문가들과 '쥬라기 시리즈' 핵심 팬덤이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진정한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로 완성됐다. 이러한 참여형 개발 방식은 향후 운영과 확장 과정에서도 지속되어 팬들과 함께 진화하는 살아있는 게임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글로벌 TCG가 해외 제작 후 시차를 두고 국내 수입되는 구조였다면, 쥬라기공원 TCG는 한국을 최초 발매국이자 개발 허브로 설정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영차컴퍼니는 IP 라이선싱부터 카드 디자인, 게임 밸런싱, 마케팅 전략, 유통 네트워크 구축, 커뮤니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총괄하며, 이후 글로벌 진출을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 TCG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출시 타이밍 역시 전략적으로 기획됐다.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개봉 시기와 연동해 영화와 게임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팬들에게 통합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 구성은 입문자를 위한 두 종류의 스타터덱부터 하드코어 수집가를 위한 프리미엄 굿즈까지 다층적으로 준비됐다. 지난 2023년 11월 서울 성수동 '쥬라기공원 30주년 팝업스토어'에서 선공개된 스페셜 한정판 카드가 발매가 1만 원에서 중고 거래 50만 원 이상을 기록하며 이미 높은 희소성과 투자 가치를 입증한 바 있으며, 당시 출시된 한정판 카드는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실제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 중이어서 기존 수집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전국 TCG 전문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식 대전 토너먼트, 테마 팝업스토어, 전국 챔피언십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적 생태계를 구축해 단순한 카드 판매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영차컴퍼니의 이영재대표는 "쥬라기공원 TCG는 30년간 축적된 IP의 깊이와 현대적 게임 설계가 완벽하게 융합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작진과 한국 커뮤니티의 열정이 만나 K-TCG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프로젝트"라며 "IP 고유의 가치와 팬덤 문화를 깊이 이해한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세계적 IP들과 협업해 한국을 글로벌 IP 게임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8 22:04안희정

[Q&AI] 네이버 주가 15% 폭등…왜?

질문: 오늘 네이버 주가가 급등했는데, 어떤 영향 때문인지 정리해서 알려줘. 그리고 네이버 주가 단기 전망도 예측해줘. 그록 답변: 네이버 주가 급등 원인 (2025년 6월 18일) 2025년 6월 18일, 네이버 주가가 전일 대비 15.98% 상승하며 239,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급등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은 호재들로 분석됩니다: AI 관련 긍정적 뉴스: 하정우 AI 수석 임명: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이었던 하정우가 이재명 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 수석은 네이버의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정부의 'AI 100조 원 투자' 정책을 구현할 핵심 인사로 평가됩니다. 이는 네이버의 AI 기술력과 정부 정책 연계 가능성을 부각시켰습니다. AI 서비스 확대 기대: 네이버의 AI 서비스, 특히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된 B2B 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홈피드(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효과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조 8,526억 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조 2,2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AI 서비스 확대와 홈피드 효과에 따른 실적 상향 요인 때문입니다. 정부의 AI 정책 수혜 기대: 이재명 정부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과 소버린 AI(국내 자체 AI 기술) 개발 지원 정책이 네이버에 직접적인 수혜를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네이버가 울산과 부산에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하며 민간 차원의 AI 인프라 확대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심플랫폼과의 파트너십: 네이버의 파트너사인 심플랫폼이 AI 반도체 수율 향상 솔루션으로 국산 AI 반도체 해외 실증사업자에 선정되며 주가가 급등한 점도 네이버 주가에 간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네이버 주가 단기 전망 단기 전망 (1~3개월) 긍정적 요인: AI 성장 모멘텀: 네이버의 AI 기술, 특히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된 B2B 매출 증가와 정부의 AI 정책 지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 개선 기대: 2025년 1분기와 2분기 호실적(매출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 등)을 바탕으로, 증권사들은 네이버의 실적 상향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상향(28만 원은 이러한 낙관적 전망을 반영합니다. 기술적 분석: 네이버 주가는 최근 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하며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52주 최고가(239,500원 돌파로 추가 상승 여력이 생겼습니다. 리스크 요인: 광고 시장 성장 둔화: 검색 광고 성장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공매도 증가: 최근 공매도 증가로 인해 단기적인 주가 하락 압력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정부 규제 리스크: 과거 네이버는 금융 플랫폼 규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사례가 있으며, AI 및 데이터 관련 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예측: 단기적으로 네이버 주가는 AI 관련 호재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4만~28만 원 범위 내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광고 시장 둔화나 공매도 증가로 인해 일시적인 조정(5~10%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일 이동평균선(약 22만 원을 유지한다면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전략: 장기 투자자는 AI 성장성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고려해 현재 주가를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단기 투자자는 변동성에 대비해 22만~23만 원대에서 지지선을 확인한 후 매수하거나, 28만 원 근처에서 차익 실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참고: 주식 투자는 시장 상황, 경제 환경, 개별 기업의 리스크에 따라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전문가의 의견과 최신 시장 동향을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 본 전망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8 20:45AI 에디터

위메이드,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5' 마련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위믹스 오픈 2025'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위믹스 오픈'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1천374팀, 2천500여 명이 참가하며 국내 대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테니스 입문자부터 아마추어 톱 랭커까지 다양한 실력의 동호인들이 참여했으며, 공정한 운영과 사회공헌 활동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위믹스 오픈 2025'는 대학교 동아리 간 '캠퍼스 대항전'을 중심으로, 일반 테니스 동호인도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동호인 클럽 매치'도 함께 운영된다. 300팀, 1,80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상금은 총 5천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2일과 13일 서울 엠무브테니스 용마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부산, 천안, 인천 등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위퍼블릭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 기반 동아리 커뮤니티를 개설한 후 팀원을 모아 참가하면 된다. 위퍼블릭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8명 이상의 멤버를 모집한 커뮤니티에는 테니스볼 1박스가 제공된다. 위퍼블릭 기능을 활용해 정기 모임을 운영하면 활동 지원금 10만원도 지급한다. 또, 위메이드는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한 커뮤니티를 선정해 테니스 펜션 숙박권, 장보기 지원금 등이 포함된 'MT 패키지'를 선물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이민진 위퍼블릭 센터장은 “위믹스 오픈은 스포츠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 구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며 “참가비 일부는 위퍼블릭의 후원 프로젝트에 기부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위퍼블릭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긍정적인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18 20:39이도원

"iOS26 베타버전 깔았더니 폰 느려졌다"…해결책은

애플이 최근 출시한 iOS 26 개발자 베타버전을 설치한 아이폰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폰아레나의 앨런 프리드먼 기자는 iOS 26 베타버전을 설치한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갑자기 화면이 멈추고 터치 스크린이 느리게 작동하는 현상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iOS 26 업데이트 후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려면 폰에 저장된 앱과 데이터를 초기화해야 했다. 그는 "만약을 위해 백업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아이폰 사용을 위해서는 iOS26 개발자 대상 베타 버전 설치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미 iOS 26 베타버전을 설치한 사용자 중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겪은 사용자의 경우 전원을 껐다 켜면 대부분의 문제가 사라졌다며 이를 시도해 볼 것을 추천했다. 애플은 다음 달 iOS 26 퍼블릭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버전에서 이 버그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5.06.18 17:23이정현

18초 만에 완충되는 전기차 배터리가 나온다

영국 자동차 엔지니어링 업체 RML 그룹이 18초 만에 완충 가능한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개발해 대량 생산 승인을 받았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RML 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바이볼트(VarEVolt) 배터리 대량 생산 인증을 받았다. 이는 이 회사가 전기차 제조업체를 위해 강력한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RML 그룹 파워트레인 부문 책임자 제임스 아켈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증은 시제품 제작 및 틈새 시장 규모에서 벗어나 대규모 생산 계약 지원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기차 배터리는 무게 1kg당 6kW(킬로와트)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최상위수준이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전력을 방출할 수 있어 하이퍼 카 등 고성능 차량에 적합하다. 또, 18초 만에 배터리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반해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의 배터리는 완전 충전에 12~15분이 걸린다. 이는 배터리 셀 자체의 발열이나 손상을 최소화 하는 특수 구조가 핵심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된 배터리가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용도에 맞춰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폴 딕킨슨 RML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주행거리에 집중할 수도 있고, 출력에 집중할 수도 있으며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조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RML은 페라리 라페라리나 맥라렌 P1과 같은 오래된 하이퍼카의 배터리 팩을 최신 버전으로 변환하는 키트도 개발 중이다.

2025.06.18 17:10이정현

웨카, AI 혁신을 위한 지능형•적응형 기반 NeuralMesh 공개 - '추론의 시대'를 위한 최적 설계

혁신적인 서비스 중심 메시 아키텍처 기반 NeuralMesh,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대규모 토큰 웨어하우스 및 AI 팩토리 구축 최적화 - 토큰 생성 시간 단축 및 AI 혁신 비용 절감 싱가포르 및 캠벨, 캘리포니아, 2025년 6월 18일 /PRNewswire/ -- 6월 18일 웨카(WEKA)가 슈퍼AI 2025(SuperAI 2025)에서 AI 데이터 인프라의 혁신적인 기술 진보를 상징하는 NeuralMesh™를 공개했다. 이 강력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시스템은 동적 메시 아키텍처가 특징으로, 엔터프라이즈 AI 및 에이전틱 AI 혁신을 위한 지능형 적응형 기반으로 설계됐다. 웨카의 NeuralMesh는 기업이 AI 팩토리와 토큰 웨어하우스를 빠르게 구축하고 확장하며,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로초(μs) 단위의 지연 시간으로 실시간 추론과 응답 성능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장한다. AI 환경이 커지고 AI 워크로드 성능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더 취약해지고 정체되는 기존 데이터 플랫폼 및 스토리지 아키텍처와 달리, NeuralMesh는 확장될수록 더욱 강력하고 탄력적으로 진화한다. 하드웨어 오류 발생 시 시스템은 시간 단위가 아닌 분 단위로 복구되며, 데이터가 엑사바이트 단위로 증가하더라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오히려 향상된다. WEKA Introduces NeuralMesh: An Intelligent, Adaptive Foundation For AI Innovation, Purpose-Built for The Age of Reasoning 추론의 시대의 도래 , 전통 데이터 인프라의 한계 직면 AI 산업은 AI 모델 훈련에서 추론 및 실시간 추론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그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에이전틱 AI가 확산됨에 따라 AI 팀은 분산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멀티 모달 AI 모델로부터 인사이트를 끌어내고, 밀리초가 아닌 마이크로초 단위로 응답할 수 있는 적응형 인프라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성능 및 확장성 요구가 커지면서, 전통적인 데이터 아키텍처와 스토리지는 한계에 부딪혔다. 결과적으로, 조직은 점점 증가하는 인프라 비용과 잠재적인 성능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AI 혁신의 엔진인 GPU는 데이터 대기, 에너지 소모, 토큰 출력 지연 등으로 유휴 상태에 빠진다. 결국 기업들은 AI 개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고비용 컴퓨팅 및 메모리 자원을 계속 추가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AI 혁신의 지속 불가능한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웨카의 공동 창립자인 리란 츠비벨(Liran Zvibel) 최고경영자(CEO)는 "AI 혁신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제 '추론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과거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기에 사용하던 데이터 솔루션과 아키텍처로는 에이전틱 AI 및 추론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고밀도 성능과 확장성을 감당할 수 없다. 현재 웨카의 고객 기반 전반에서 페타스케일 환경이 엑사스케일로 전환되는 현상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는 엑사스케일이다. 현재 AI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데이터 아키텍처는 이러한 불가피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응하고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NeuralMesh: 에이전틱 AI 혁신과 동적 AI 팩토리를 위한 맞춤형 설계 웨카는 NeuralMesh를 통해 에이전틱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완전히 재구상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스토리지, 컴퓨팅 및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완전히 컨테이너화된 메시 기반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NeuralMesh는 GPU, TPU 및 AI 워크로드 가속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계 유일의 지능형•적응형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그러나 NeuralMesh는 단순한 스토리지를 넘어섰다. 소프트웨어 정의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를 갖춘 NeuralMesh는 단순히 확장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을 발판 삼아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탄력적으로 진화한다. 페타바이트에서 엑사바이트를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할수록 성능이 향상된다. NeuralMesh는 최신 AI 애플리케이션만큼 유연하고 구성 가능성이 뛰어나, 베어 메탈부터 멀티클라우드까지 모든 배포 전략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조직은 소규모로 시작해 복잡한 마이그레이션이나 고비용 교체 없이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 NeuralMesh의 아키텍처는 다음과 같은 5가지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초고속 데이터 접근: 방대한 데이터셋에서도 마이크로초 단위의 일관되고 빠른 데이터 접근 보장 자가 복구 인프라: 시스템이 확장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자가 복구 기능 유연한 배포: 데이터센터, 엣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등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배포 지능형 모니터링: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절대 성능을 타협하지 않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웨카의 NeuralMesh는 기존의 경직된 플랫폼과 달리 AI 팀의 워크플로우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하며, 엔터프라이즈 및 에이전틱 AI 혁신을 위한 지능형 기반을 제공한다. NeuralMesh는 AI 팩토리 구축, 토큰 웨어하우스 운영, 기업 내 AI 상용화 목표 등 어떤 목적이든 모든 조직에 최적화되어 GPU와 TPU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낸다. 즉, 토큰 생성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에너지, 클라우드, AI 인프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다. AI 기업: 모델 훈련 속도를 높이고 즉각적으로 추론 및 응답하는 에이전트를 배포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하이퍼스케일 및 네오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동일한 인프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규모에서 보장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기업: 복잡성 없이 AI 지원 인프라와 지능형 자동화를 전사적으로 배포하고 확장할 수 있다. 시라스케일 클라우드 서비스(Cirrascale Cloud Services)의 공통 창립자인 데이브 드리거스(Dave Driggers) CEO는 "웨카는 매우 비용 효율적인 가격으로 컴팩트한 공간에서 탁월한 성능 밀도를 제공해 각 고객의 고유한 요구에 맞는 맞춤형 AI 스토리지 솔루션을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클라이언트가 원활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S3 호환성이 필요하거나, 계산 수요가 급증할 때 고성능 스토리지로 즉시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경우 등 웨카는 AI 훈련, 추론, 연구 워크로드를 제약하던 데이터 병목 현상을 제거해 고객이 스토리지 및 AI 인프라 복잡성을 관리하는 대신 혁신 개발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네비우스(Nebius)의 창립자인 아르카디 볼로즈(Arkady Volozh) CEO는 "네비우스의 목표는 기업이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고객사의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에는 대규모 훈련 및 추론을 위한 일관된 초저지연 성능과 탁월한 처리량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웨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혁신을 주도하고 성장을 가속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채드 우드(Chad Wood)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Nebius HPC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웨카를 통해 AI 모델 훈련 중 GPU 활용률 93%를 달성하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을 이전 비용의 80% 수준에서 1.5배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0년 이상의 혁신이 담긴 웨카의 NeuralMesh 웨카의 NeuralMesh 시스템은 140건 이상의 특허와 10년이 넘는 혁신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주류가 되기 전부터 고성능 컴퓨팅(HPC) 및 머신 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병렬 파일 시스템으로 시작했던 기술은 2021년 웨카가 시장을 개척한 AI를 위한 고성능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NeuralMesh는 웨카의 혁신 여정에서 단순한 다음 단계의 진화가 아니다. '추론의 시대'에 접어든 역동적인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예측할 수 없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혁신적인 도약이다. 아제이 싱(Ajay Singh) 웨카 최고제품책임자는 "웨카는 단순히 스토리지를 더 빠르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기업이 AI를 비즈니스 전반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추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혁신을 위한 지능형 기반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NeuralMesh는 고객이 웨카 데이터 플랫폼에서 경험한 모든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실제 AI 시스템의 저지연 요구에 맞춘 유연하고 복원력 있는 메시 아키텍처와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엑사스케일을 넘어선 확장성까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출시 정보 NeuralMesh는 엔터프라이즈 및 대규모 AI 배포를 위해 제한적 릴리스로 제공되며, 정식 출시는 2025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 NeuralMesh 출시 영상 보기: https://weka.ly/nmvideo '작동 방식' 알아보기: https://weka.ly/howitworks 블로그 방문하기: https://weka.ly/nmblog 웨카 (WEKA) 소개웨카는 지능형•적응형 메시 스토리지 시스템인 NeuralMesh™를 통해 조직이 AI 워크플로를 구축, 실행, 확장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 데이터 인프라가 AI 환경이 확장될수록 더 취약해지는 것과 달리, NeuralMesh는 확장될수록 더욱 빠르고 강력하며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이 솔루션은 AI 환경과 함께 성장하며 엔터프라이즈 AI 및 에이전틱 AI 혁신을 위한 유연한 기반을 제공한다. 포춘 50대 기업 중 30%, 세계 유수의 네오클라우드 및 AI 혁신 기업들이 신뢰하는 NeuralMesh는 GPU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첫 토큰 생성 시간을 단축하며, AI 혁신 비용을 절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weka.io 또는 링크드인 및 X에서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다. 웨카와 W 로고는 WekaIO, Inc.의 등록 상표다. 본 문서에 언급된 다른 상표명은 해당 소유자의 상표일 수 있다. WEKA: The Foundation for Enterprise AI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2360/WEKA_NeuralMesh.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_new.jpg?p=medium600

2025.06.18 17:10글로벌뉴스

무신사, IPO 추진 공식화…해외 시장 확장 위한 발판 마련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현금흐름 악화와 투자자 풋옵션 기한 만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무신사는 IPO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주관사 선정도 곧 진행될 예정이며, 해외 증시 상장 가능성도 열려 있어 향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PO는 계획에 따라 계속해서 준비되고 있다”며 IPO 의지를 드러냈다.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하겠다는 계획과 해외 증시 상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간 줄곧 물밑 작업만 진행해오던 무신사가 IPO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조만호 창업자가 3년 만에 총괄 대표로 복귀하며 2인 대표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경영 일선에 복귀한 조 총괄 대표는 2023년 86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을 청산하고 지난해 1천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지난 4월에는 '비상 경영'을 선포했는데, 이는 IPO 전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재무건전성을 손보려는 의도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SLDT을 내부에 통합하는 등 적자 자회사를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현금흐름 적자 기록…사업 성장 신호탄? 이와 같이 무신사가 IPO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는 악화된 현금흐름이 자리한다. 올해 1분기 기준 무신사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천847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1637억원의 현금흐름을 보여줬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되는 모습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적자에는 재고자산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무신사의 재고자산은 올해 1분기 약 4천248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3천342억원) 대비 1천억원가량 증가했다. 재고자산의 증가는 기업이 제품을 더 만들거나, 원재료를 더 많이 사들였다는 의미로 해외로의 사업 확장 과장에서 재고를 쌓아둔 것으로 보인다. 재고자산이 늘어나면서 순실현가능가치를 나타내는 재고자산평가충당금환입 손실도 대폭 늘었다. 올해 1분기 재고자산평가충당금환입은 손실이 전무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23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현금흐름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재고자산 증가가 사업 부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무신사는 재고자산과 함께 매출채권도 약 1천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약 1천209억원) 보다 100억원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풋옵션 행사 기한도 지나…증권시장 해빙도 기대감 높여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행사하기로 한 기간이 지난 것도 IPO 추진을 가속화했다. 무신사는 2019년 새콰이어캐피탈로부터 1천40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때 세콰이어캐피탈은 5년 내 상장 완료를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연이자 8%와 함께 938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반환해야 한다. 국내 증시 상황도 좋아진 것도 IPO 도전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지난해 말 비상계엄이 선포되며 직전 1천4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천470원대까지 뛰었다. 폭등한 원·달러 환율에 증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IPO를 앞두고 있던 기업들이 줄줄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올해 2월 들어 증시 상황이 소폭 해빙되며 IPO를 앞둔 일부 기업들이 IPO를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대어로 꼽히던 LG CNS의 IPO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6만1천900원으로 결정됐고, 경쟁률도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IPO에 성공하면 부족했던 현금흐름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IPO를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해외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이것이 다시 기업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그릴 수 있게 된다. 현재 무신사는 진출한 국가의 영토를 확장해 2030년까지 해외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보다 인구가 많고 패션시장이 큰 중국과 일본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4분기, 일본은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두 가지 형태의 매장을 내년 초 개소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재고자산평가충당금환입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은 재고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빠르게 확대함에 따라 각 매장에 들어갈 재고를 확보하는 과정도 재고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세콰이어캐피탈과는 더 적절한 시점에 상장하기로 논의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주관사 선정 일정은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나온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2025.06.18 17:06박서린

문구부터 인테리어까지 다 있네...2539 여성 특화한 '이구홈 성수' 가보니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라이프스타일 소품샵 '이구홈 성수'를 출점하며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플랫폼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실질 매출을 노리겠다는 시도다. 18일 이구홈 성수에 가보니 문구와 홈데코, 키친, 뷰티 등 6개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가 전시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구홈 성수는 오프라인에서의 실질 매출 창출을 겨냥한 첫 세일즈형 매장이다. 29CM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단순한 쇼룸이 아닌, 본격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설계한 것”이라며 “그간 플랫폼에서 쌓은 25~39세 여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선별, 동선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문구 섹션에는 포장지 전문 브랜드 '가위'가 배치됐다. 실용을 넘어 취향 소비로 변화한 시장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29CM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장지 브랜드가 왜 이렇게 비싼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며 “문구 시장이 실용적인 목적에서 취향이나 개인 선호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매장에는 일광전구 등 29CM 플랫폼에서 거래액 성장률이 두드러진 브랜드들이 전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광전구는 1962년 설립된 브랜드지만 젊은 세대에게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스노우맨 전구라는 시그니처 제품을 내세워 매달 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식기 브랜드 사브르도 진열됐다. 29CM 관계자는 “프랑스 브랜드다 보니 젓가락을 따로 만들지 않는데,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많자 젓가락을 출시했다”며 “키친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60% 성장하는 등 잠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뷰티 존에선 색조보단 바디케어나 라이프스타일 기반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른바 '제니 바디로션'으로 알려진 플르부아는 감성적인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선물 수요가 높고, 키링형 립밤을 판매하는 베뉴먼트는 DIY 트렌드와 맞물려 3월 거래액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장 곳곳에 QR코드를 배치해 온라인 상품 정보와 리뷰를 바로 확인하고 동일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5종의 대표 상품을 PVC 파우치에 스티커로 담아가는 '취향 채집'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성수 상권 특성을 고려해 전체 직원의 20% 정도가 외국어가 가능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할 수 있고, 세금 환급이 현장에서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29CM 관계자는 유사한 콘셉트의 브랜드에 비해 이구홈이 고객군에 대한 취향 데이터와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 콘텐츠 신뢰도 등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고객이 어떤 제품을 왜 좋아하는지를 알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판매에 최적화된 공간도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예쁜 소품샵'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도 실질 매출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2025.06.18 17:03류승현

크래프톤, 인도 대기업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도의 대표적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를 중심으로 현지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BGMI가 게임을 넘어 현지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인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최대 가입자 수(약 4억 7천만명)를 보유한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이하 지오)와 협력해 인도 최초의 게임 특화 전용 요금제인 지오 게이밍 팩 (Jio Gaming Packs)을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는 월 495루피(약 7천800원)의 가격으로 초고속 5G 네트워크 연결과 BGMI 전용 인게임 보상을 한 번에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통신사인 지오와 함께 통신 인프라와 게임 콘텐츠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사용자 경험을 선보인 사례다. BGMI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접근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시도로, 차세대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양사의 전략적 협업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글로벌 식음료 기업인 펩시코(PepsiCo) 인도 법인과 협업해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스팅(Sting)'을 BGMI의 인게임 아이템과 오프라인 유통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시된 'Sting X BGMI' 한정판 음료는 수억 병 규모로 인도 전역의 유통 매장에서 판매된다. 소비자는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BGMI 전용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완료하면 한정판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스팅은 BGMI 내에서 공식 에너지 파워업 아이템으로 구현돼, 이용자는 강렬한 에너지 회복 효과와 상징적인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BGMI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현지 라이프스타일 및 브랜드 생태계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크래프톤은 인도의 영향력 있는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확장하여 유저들의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의 브랜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2025.06.18 15:50이도원

[ZD SW 투데이] 애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서 韓 수상자 발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애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서 韓 수상자 발표 애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에서 전 세계 35개국 수천 명 중 50명이 '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중 한가온, 최서연, 백예지, 여성일, 오현우 등 한국 학생 5명이 포함됐다. 수상자들은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참여와 향후 WWDC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한가온 학생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시선 기반 앱 '모스픽'을 개발했고 최서연 학생은 파킨슨병 재활용 앱 '대글', 백예지 학생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 시각화 앱 '뮤지코'를 선보였다. 이들은 모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출신으로 실제 사용자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개발로 주목받았다. ◆엔비디아-도이치텔레콤, 독일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협력 엔비디아가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독일에 유럽 최초 산업용 AI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엔비디아 'DGX B200', 'RTX PRO' 서버 등 1만 개 블랙웰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도입된다. 이 인프라는 제조,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등 유럽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디엠-제로베이스, 디지털 마케팅 인재 채용 연계 협약 체결 유디엠이 커리어 교육 플랫폼 제로베이스와 실무형 마케팅 인재 발굴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디엠은 제로베이스 수료생에게 실무 과제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채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유디엠은 퍼포먼스, SNS, 브랜드 경험, 커머스까지 아우르는 마케팅 기업으로 연간 콘텐츠 4만 건 이상 제작하며 성장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채용을 연결하는 실전형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엠클라우드브리지, 'HRD 2025'서 AI 에이전트 교육 과정 공개 엠클라우드브리지가 'HRD KOREA 2025'에서 기업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교육 과정을 발표했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기반 템플릿을 활용해 실무 적용을 지원한다. 주요 커리큘럼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 파워 오토메이트, 애저 오픈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이 포함된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60여개 기업 교육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 후 만족도에 따라 보강 교육도 제공한다. ◆참좋은여행, 사이냅소프트 OCR 도입해 신여권 인식률 문제 해결 참좋은여행이 사이냅소프트의 AI 기반 '사이냅 OCR 프로'를 도입해 신여권 도입 이후 급감한 여권 인식률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시스템은 인식률이 50% 이하로 떨어져 수작업 입력이 필요했으나 신규 솔루션 도입으로 자동 인식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사이냅 OCR 프로'는 다양한 각도, 밝기, 회전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KVT 기능과 포맷 확장성 등도 강점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무하유, '카피킬러 라이트'에 AI 문서작성 기능 추가 무하유가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라이트'에 AI 문서작성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자기소개서, 과제물, 보고서 등 다양한 문서를 조건만 선택해 즉시 초안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후 편집과 표절검사를 통합 워크플로우에서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복잡한 프롬프트 입력 없이도 쉽게 활용 가능하며 가입 시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무하유는 이를 통해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글쓰기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개인 사용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비아, 클라우드 신규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 실시 가비아가 클라우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이용과 9개월간 50%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최대 4TB 무상 트래픽도 지원하며 신청은 다음달 말까지 가능하다. 가비아는 자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클라우드 제공 서비스(CSP) 대비 평균 61%, 국내 주요 사업자 대비 30% 이상 저렴한 요금을 제공한다.

2025.06.18 15:03조이환

시프트업, 전 직원에 닌텐도스위치2 지급...스텔라블레이드 흥행에 웃어

시프트업이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에 웃은 가운데, 전 임직원에게 닌텐도스위치2를 선물로 지급해 화제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누적 300만 장 판매를 기념하기 위해 닌텐도스위치2를 지급했다. 선물 수량은 300여대에 달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지난해 4월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 출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 12일 PC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최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에 근접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프트업은 올해 '승리의여신: 니케' 중국 버전과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모두를 흥행에 성공시키며, 플랫폼과 지역을 넘나드는 전문 게임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랫폼 다변화와 함께 추가적인 판매 모멘텀 확보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PLC(제품 수명 주기) 운영 및 새로운 DLC 기획 등도 준비 중"이라며 "닌텐도스위치2 지급 또한 이러한 중장기 계획과 맞물려, 축하와 전사적 응원의 의미를 함께 담은 사내 이벤트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닌텐도스위치2로 즐길 수 있는 버전을 개발 중으로, 연내 최적화를 마무리한다고 알려졌다.

2025.06.18 14:52이도원

[기고] 인공지능, 이제는 작전 현장으로부터 군사 혁신을 시작할 때

우리 군은 오랫동안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비롯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군사혁신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스마트국방혁신, 미래국방혁신구상, 국방혁신 4.0 등 다양한 이름으로 관련 업무들이 추진됐고 많은 성과들을 거뒀다. 지난 2020년도에는 육군 외에 AI를 전담하는 조직과 인력이 없었다. 그런데 불과 5년이 지난 지금은 국방부, 각 군 본부 등 많은 핵심 정책부서 내 AI 전담조직을 두고 저마다 군사혁신을 기획하고 있다. 실로 단시간 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군사혁신의 불씨를 작전현장에도 나눠줘야 할 때다. 손자병법에도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이라고 하지 않았나. 지휘관과 부하가 한마음을 가져야 제대로 성과가 날 수 있다. 군 수뇌부는 AI의 위력을 충분히 실감하고 있고 작전부대 장병들이 실제로 AI를 활용해보면서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이 남았다. 사실 작전 부대 근무장병 대부분은 군에서는 AI를 활용하는 것은 먼 미래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느라 멀리 볼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군사혁신의 불씨가 큰 불로 타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병들이 AI를 필수적인 무기와 업무 도구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에 AI를 활용한 군사 혁신의 불씨를 작전부대로 옮기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국방부를 떠나 작전부대에서 근무하면서 행정 업무부터 작전 상황에 대한 대처까지 다양한 범위의 일을 수행하게 됐다. 과거 작전부대에서 근무할 때와 다른 점은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근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과 병력자원 감소로 인해 작전부대도 본격적으로 인력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지휘관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공석 발생으로 인해 남은 부서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이중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딜레마 상황에서 과연 최적의 해법은 무엇일까. 가장 기초적인 해법으로는 불필요 업무를 간소화하거나 처리방식을 효율화 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비효율의 숙달화'가 상당히 진행돼 업무담당자가 이것이 불필요한 것인지나 비효율적 업무 처리방식인지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일례로 행정담당은 매일 인원보고를 위해 부대 내 인원들에 대해 출장, 휴가 등 부재내용을 조사하느라 2시간 이상을 사용했다. 별도의 시스템을 만들어 활용하면 10분도 걸리지 않을 업무를 지금도 구시대적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었다. 그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해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업무를 간소화하거나 효율화 하는 방법은 현 상황에서 제대로 된 해법이 되지 못한다. 당연하게도 근본적 해법은 현재 민간에서 다수 사용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는 것이다. 부대 인원현황 보고에서부터 작전결심 지원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능적인 업무체계를 만들어 가야한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현장의 문제를 AI 관점에서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사업소요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일련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들은 군 내에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또 사업소요를 반영하고 기획한 체계들을 도입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짧아도 수년 수준이기 때문에 적시성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이같은 제한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AI 관련 작전 현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민·군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진정한 신속획득 및 유지보수, 성능개선을 위한 혁신적 제도마련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부터 위 주장에 참고가 될만한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사례는 미국의 혁신기업 팔란티어에 있는 '전방배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FDSE, Forward Deployed Software Engineer)'라는 특별한 직원 형태와 효과다. FDSE는 소규모 팀으로 구성되며 고객사에 상주하면서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직접 해결해 준다고 한다. 일례로 글로벌 보험사 AIG는 팔란티어의 FDSE 직원들을 활용해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의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고 AI를 적용해 심사를 수행한 결과 기존 2~3주가 소요되던 보험인수심사 기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두 번째 사례는 무인체계와 AI 실험부대인 미 중부사령부의 '태스크포스 59(TF59, Task Force 59)'다. 이 부대는 특이하게도 민간기업의 AI 및 무인체계 실험에 대한 참여를 허용한다. 기업이 AI와 무인체계를 군과 함께 실험하면서 운용개념과 성능을 발전시켜 나가고 군이 원하는 수준에 성능이 도달하면 체계를 구매해 작전에 투입한다. 필자는 미 해군의 AI 및 무인체계 기획가들이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는 책상이 아니라 작전이나 실험현장에서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대를 창설했다고 생각한다. 미군은 이러한 부대를 운영한 결과 지난 2023년에는 AI 기반의 무인체계를 디지털 탈론 2.0(Digital Talon 2.0) 훈련에 투입하고 유인함정과 협업해 전투를 수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부대창설 후 불과 2년 만에 말이다. 지금까지 현 시점에서 우리가 참고해야 할 두 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두 사례의 공통점은 민간의 기술인력들이 작전현장에 배치돼 각종 군사적 현안들을 해결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시시각각 발생하는 현안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민간 기술인력들을 어떻게 하면 작전부대에 배치시켜 지휘관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수많은 지휘관들의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그 끝에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들이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 근 시일 내 네이버, 카카오, 쿠팡, 팔란티어 등 실력있는 기업의 민간 기술진들이 작전현장에 '증원군'으로 오게 된다면 제대로 된 군사혁신을 목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서는 국방 생성형 AI(GeDAI) 시범사용, 한국군 지휘통제체계(KCCS)에의 생성형 AI 도입 등 AI를 활용한 군사혁신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중대과업에 추동력을 더하기 위해서는 일선 작전부대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단기간 내 많이 생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이제는 정책의 중심을 작전부대로 옮겨서 그 간의 성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시시각각 발전하는 AI의 위력을 일선 장병들도 체감하고 각자가 수행하는 작전과 업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질 때 진정한 군사혁신이 시작된다. AI가 촉발한 군사혁신의 불씨를 이제는 작전현장으로 옮겨와야 한다.

2025.06.18 13:00안재희 해군작전사령부

블리자드 오버워치2, 17시즌 6월 25일 돌입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2 신규 시즌인 17 시즌: 파워 업이 오는 25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17 시즌에는 전장 투표부터 여러 스타디움 혁신 사항들, 시즌 시작과 동시에 공개되는 두 가지 신화 전리품은 물론, 신규 전장, 특정 기간 이벤트, 보상이 가득한 배틀 패스까지 다양한 신규 컨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오버워치 2의 라운드 기반 PvP 모드인 스타디움이 풍부한 업데이트로 진화를 시작한다. 젠야타, 시그마, 정크랫이 새롭게 스타디움에 찾아오며, 두 개의 신규 스타디움 전장 '이스페란사'와 '사모아'가 추가된다. 확장된 빌드 툴과 스타디움 빌드 제작실이 등장해 더욱 심화된 전략을 만들 수 있다. 스타디움 빌드 제작실은 전문가처럼 팀 조합을 테스트하고 다듬을 수 있는 제작/저장/공유 시스템으로, 모든 영웅의 게임 초반 및 후반 예시 장비가 포함된다. 17시즌에는 또한 처음으로 스타디움 등급이 초기화, 모두가 처음부터 새롭게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꾸준한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드라이브가 추가되고, 나만의 규칙을 세울 수 있는 사용자 지정 게임이 선보이며, 새로운 올스타 보상도 찾아온다. 17시즌 시작과 함께 빠른 대전과 경쟁전에서 선보이는 전장 선택으로 경기 전 매치의 형태를 정하고 어디에서 싸움을 펼칠지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역할이 고정되면 세 가지 무작위 전장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각 투표는 전장이 선택될 확률에 10%를 더하며, 전장은 룰렛 스타일의 돌림판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편안한 마음으로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팀 대화, BattleTag, 개인 투표 내역은 숨겨진다. 17시즌에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두 개의 신화 스킨을 선보인다. 우선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한국 영웅인 D.Va를 위한 신화 호랑 영웅 스킨이 눈길을 끈다. D.Va의 힘과 호랑이의 혼령을 담아낸 스킨으로 네 단계에 걸쳐 발전하며 신화적인 시각 효과와 테마 음성 대사, 민담에 뿌리를 둔 꾸미기 옵션을 조합하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기린다. 또 다른 신화 스킨으로는 리퍼의 신화 강철 사신 무기 스킨이 준비됐다. 전장에 나타난 무자비한 리퍼의 존재감, 혼불로 벼려진 날카로운 날, 피할 수 없는 리퍼의 차가운 분노를 울리는 파괴를 담았으며 특색 있는 두 자루 무기에는 어두운 꾸미기 요소와 소름 돋는 디테일이 적용, 4레벨에 걸쳐 사납게 진화한다. 실력을 완벽하게 연마할 수 있는 세 곳의 신규 전장도 추가된다. 핵심 모드에는 모로코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선보이는 활기 넘치는 신규 플래시포인트 전장인 아틀리스가 추가된다. 무성한 정원에서 호화로운 리조트 공간까지, 보다 좁은 곳에서의 전투, 깔끔한 전환, 빠른 기세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스타디움에서는 이스페란사의 거리가 라운드 기반 형식의 밀기 전장으로 돌아와 새로운 높은 층과 라운드마다 바뀌는 전술을 만날 수 있다. 스타디움 전장 목록에 사모아의 화산 점령 지점도 추가된다. 탁 트인 전장, 정신없는 수직 난투, 기동성 높은 조합이 특징으로 3인칭 난투나 창의력 넘치는 고지대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딱 맞는 전장이 될 것이다. 17시즌은 몸풀기 보상으로 시작된다.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파워 업 이벤트가 진행되어 빠른 대전, 경쟁전 또는 스타디움에서 17번의 경기를 완료하면 특급 전리품 상자 4개를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 상자를 열기 전까지 전설 스킨 하나를 반드시 얻을 수 있다. 다음 달 16일부터 29일까지는 해킹 소동에 뛰어들 수 있다. 매 라운드마다 경기 규칙이 변경되며 정해진 기간 동안 진행되는 6대6 모드로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전략과 빠른 사고에 익숙해져야 한다.

2025.06.18 11:54이도원

에픽게임즈, '레고 포트나이트 탐험대' 출시

에픽게임즈가 '레고 포트나이트 탐험대(LEGO® Fortnite Expeditions)'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레고 포트나이트 탐험대'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협동 미션에 참가하는 신규 PvE 게임이다. 협동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전 세계 플레이어의 팀 프로젝트 진행도가 올라가며, 팀 프로젝트 완료 시 모든 플레이어에게 버프가 적용되고 새로운 미션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플레이어는 협동 미션 외에도 아카데미에서 교직원과의 상호작용, 임무 수행, 히어로 클래스 조합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레고 포트나이트 탐험대'에 참가한 플레이어는 '슈퍼노바 아카데미'에 입학해 슈퍼파워 잠재력을 해방해 악의 세력을 무찌를 힘과 기술을 얻게 되며, 협동 미션을 함께할 플레이어를 구하고 '아카데미 허브'에서 미션을 받을 수 있다. 협동 미션은 '유토피아 시티', '첨탑 발굴 현장', '부서진 다리'에서 발생하며, 추후 '데몬즈 도메인'과 '아카데미'도 미션 장소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미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플레이어가 동료들과 함께 사악한 '가면 제작자 다이고'와 그 부하들이 세상을 파괴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다이고가 이끄는 파괴의 세력으로는 '악마 경비병', '타이탄'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전장을 도약하고 부하를 소환하는 다이고의 부관인 '코르'가 등장한다. 이들은 시민들을 공격해 위험에 빠뜨리며, 플레이어는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구조해 히어로 활동에 도움이 될 자원과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다이고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 아카데미 임무를 수행하거나, 히어로 클래스를 선택하고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히어로 클래스를 개발하고 조합해 나만의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히어로 클래스는 비행 능력을 활용해 상공에서 전장을 조사하고 까마귀 떼로 변신해 도주할 수 있는 '그림자 소환사', 그래플링 건과 명중의 칼날을 사용해 단일 대상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사냥꾼', 균열 수정을 소환해 넓은 범위에 피해를 주고 다른 클래스에게 버프를 제공할 수 있는 '균열 해체자'로 나뉜다. '레고 포트나이트 탐험대'에 등장하는 무기로는 강력한 공격을 연속으로 날릴 수 있는 '쌍단검', 다수의 적에게 강력한 일격을 날릴 수 있는 '전쟁 망치', 전방으로 질주한 뒤 사방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플라스마 권총' 등이 있다. 무기 외에 장착할 수 있는 '기능성 도구'는 플레이어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며 한 번에 3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포트나이트 디스커버 화면에서 '레고 포트나이트 탐험대'를 실행할 수도 있지만, 기존의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내에서 배틀버스에 탑승해 간편하게 '레고 포트나이트 탐험대'를 경험하는 게 가능하다.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에서는 이달 초 고대 첨탑이 등장했으며, 다음 달부터 첨탑이 활성화되면서 탐험대 적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예정이다. 탐험대 무기는 오늘부터 제작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히어로 클래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2025.06.18 11:27이도원

中 배터리 파워 무섭네…"삼성·애플·구글에 앞서"

최근 중국 업체들이 실리콘-탄소 배터리 같은 신기술을 앞다퉈 적용하면서 삼성전자, 구글, 애플 등과 배터리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폰아레나가 테스트한 결과 5천mAh 용량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배터리 수명 추정 시간은 8시간이었다.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배터리 용량 4천685mAh에, 사용시간은 8시간 30분으로 측정됐다. 구글 픽셀9 프로 XL의 경우 5천60mAh 배터리에 평균 사용시간은 7시간 18분으로 조사됐다. 반면 많은 중국 업체들은 6천mAh 이상 배터리를 갖춘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비보의 플래그십폰 X200 울트라, X200 프로 모두 6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7천50mAh 배터리를 탑재한 레드매직 10S 프로와 6천150mAh 배터리를 갖춘 누비아 Z70 울트라도 사용시간이 모두 9시간 가량을 유지하며 삼성, 애플, 구글의 제품보다 훨씬 길었다. 中, 실리콘-탄소 배터리 기술 도입 이런 상황의 주된 원인은 배터리의 그래핀 양극에 실리콘을 주입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공정을 도입한 실리콘-탄소 배터리 때문이다. 현재 이 기술은 아너, 원플러스, 누비아, 비보, 오포, 레드매직 등 중국 폰에 적용돼 있다. 중국에는 실리콘-탄소 음극재 제조업체가 약 12개 정도 있으며, 해당 기술 도입 급증은 중국이 지난 몇 년간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현재 삼성과 애플 등도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며, 두 업체 모두 차세대 플래그십폰에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이제 5천mAh 배터리폰, 충분치 않아” 해당 매체는 이제 5천mAh 배터리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며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가장 먼저 꼽은 이유는 더 커지고 밝은 화면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는 7인치를 넘어섰고 화면 비율이 90%에 달한다. 더 밝아지는 화면 밝기와 더 높은 화면 주사율 때문에 배터리 소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음은 전력 소모가 많은 칩셋 때문이다.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업체들은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얘기하고 있다. 이는 전력소비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실리콘의 효율도 향상되었지만, 세대 간 전력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의 TDP(열설계 전력) 수치만 봐도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TDP는 8.2W인 반면, 1세대 스냅드래곤 8 1세대의 TDP는 5.3W에 불과하다. 이런 차이는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컴퓨팅 성능이 높은 앱을 사용할 경우 체감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최근 폰에 적용되는 움직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잇따라 탑재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전력 소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 애플, 구글 등의 대기업들도 하루 빨리 실리콘-탄소 배터리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을 늘릴 것을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5.06.18 10:19이정현

"검은 다이아몬드?"…캐나다 검은 빙산의 정체는

최근 캐나다 북동부 해안에 거대한 검은 빙산이 떠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페로 제도 출신 어부 할루스 안토니우센은 지난 달 새우 낚시를 하던 도중 검은 색 빙산을 발견하고 카메라로 촬영해 공개했다. 이 사진은 빙산과 약 6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촬영됐는데, 그는 50년 동안 어부 생활을 하면서 봤던 어떤 빙산과도 모양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안토니우센은 C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빙산은 완전히 달랐다. 온통 검은색일 뿐만 아니라, 거의 다이아몬드 모양이었다"라며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빙산은 기이한 모양과 더불어 수 km 떨어진 곳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 어두운 빛깔을 띄었다. 그는 이 빙산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에서 이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빙산이 검은 색을 띤 이유를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다. 일부는 해당 빙산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얘기하기도 했고, 일부에서는 빙산에 화산재가 많아 이런 색을 띌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얼음이 형성되고 압축되면서 흙과 모래가 얼음 속에 갇혀 생긴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 대학 물리학자이자 빙하 전문가인 레브 타라소프에 따르면, 이 빙산의 검은 색은 고대 빙하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가 원인일 수 있지만, 과학자들이 아직 그런 화산이 몇 개나 존재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타라소프는 과거 그린란드에서도 이번에 발견된 것보다 훨씬 더 작은 검은 빙산이 관측된 적이 있으나 이번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린란드의 빙하 아래에는 화산재가 발견돼 화산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는 이번에 관측된 빙산이 매끈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빙산의 나이가 1천~10만 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얼음이 이동하면서 녹아 내린다"며, "얼음이 많이 녹아 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가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다며 “빙산의 약 90%는 물 속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8 10:03이정현

일론 머스크 지갑도 줄줄 샌다…'돈 먹는 하마' AI 키우려 또 자금 조달 추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AI를 통한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매달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AI에서 수익이 충분히 나오지 않자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 모양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AI는 지난 2023년 7월 설립 후 총 140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으나, 첨단 AI 모델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탓에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장부상 남은 금액이 4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xAI의 AI 모델인 '그록'을 훈련하기 위해 서버 구축과 고성능 칩 구입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탓으로, 2분기에는 남은 자금도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xAI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은 미미하다. 블룸버그통신이 확보한 투자자들에게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xAI의 AI 매출은 5억 달러(약 6천600억원), 손실은 130억 달러로 예상됐다. 내년 매출은 2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경쟁업체인 오픈AI의 올해 예상 매출은 127억 달러(약 17조원)로, xAI가 오픈AI, 앤트로픽과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수익 확보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xAI의 고급 AI 모델 구축 비용이 제한된 수익보다 더 커지며 매달 10억 달러가 낭비되고 있다"며 "자금이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은 AI 산업이 직면한 전례 없는 재정적 부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데다 수익이 충분히 나오지 않고 있는 xAI의 현실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xAI가 오픈AI·구글 등 생성형 AI 선두 기업 대비 후발주자인 탓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 격차를 좁히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 한 몫 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211만㎡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콜로서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로, 이곳에는 100만 장에 달하는 AI 가속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xAI는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2월 당시 오픈AI 최신 모델과 유사한 성능의 '그록3'을 내놓고 엑스를 통해 서비스 중으로,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에 '그록3'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익이 여전히 미미한 모습을 보이자 머스크 CEO는 지난 3월 xAI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합병시켜 재정 구조 개선에 나섰다. 최근에는 43억 달러(약 5조9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며 자금 확보에 나섰다. 이는 xAI·엑스 합병을 위해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융자 조달하려는 50억 달러와 별개다. 내년에는 64억 달러도 추가 조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xAI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말 510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말에는 800억 달러로 상승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AI 사업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관계가 악화됐다는 점은 다소 걸림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x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일부 경쟁사들이 칩과 서버를 임대하고 있는 것과 달리 xAI가 상당 부분을 자체 구축하고 있는 데다 데이터셋 구매 대신 엑스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다고 봐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 CEO는 수년간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테슬라, 스페이스X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왔다"며 "xAI는 장기적으로 볼 때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xAI는 2027년까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오픈AI는 2029년께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18 09:5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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