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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작부터 운반까지 '척척'…AI·자율 로봇이 농사 짓는다

[김제(전북)=신영빈 기자] 농작업 트랙터가 작업자 없이 혼자 밭을 갈고 벼를 심는다. 과수원에서는 로봇이 사람을 쫓아다니며 수확 작업을 돕는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지난 13일 전북 김제시 일대에서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공개하는 '2024 대동 미래농업 데이'를 진행했다. 대동은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은 자율 농작업이 가능하도록 로봇화 하고, 기계화율이 60%대인 밭·과수 농업에 필요한 다목적 농업 로봇을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디바이스 AI 트랙터 ▲자율주행 운반로봇 ▲중장기 AI 농업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농기계에 눈 달자 스스로 작업 '척척' 먼저 자율 농작업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트랙터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농기계의 로봇화' 일환으로 2026년 출시 예정인 무인 농작업 트랙터다. 이 모델은 국가기술표준원이 2022년 공표한 농업기계 농작업 자동화 기준으로 자율주행 4.5단계에 해당한다. 농기계에 부착된 6개의 카메라 비전 센서와 AI영상 기술을 적용해 농로·농지 경계선, 장애물 등 외부환경을 스스로 인식한다. 작업기 준비 시간을 절약하고 농작업 계획을 자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동은 온디바이스 AI 트랙터 개발을 위해 자율작업 데이터 수집용 트랙터를 전국 각지에 배치하고 2년간 약 2천500시간 이상 농경지 주행을 통해, 국내 농기계 기업 중 가장 많은 300만장 이상의 농업 환경 이미지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을 20% 이상 단축하고 5~10%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박화범 대동 AI기술개발팀장은 “존디어가 입증한 비전 센서 방식으로 경작지, 장애물, 작업기 등을 인식해 자율 농작업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온디바이스 AI플랫폼은 농기계의 로봇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과 함께 운영하는 과수원 김제시 벽산면의 사과 과수원에서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운반로봇 시연과 농업 머신러닝 데이터를 수집하는 환경 인식 로봇을 공개했다. 대동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일반적으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자율주행 운반로봇과 유선(와이어) 추종운반 로봇 모델로 개발했다. 대동은 지난 9월부터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운반로봇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연은 사과와 배 수확에 운반로봇을 도입한 이은주 씨 농가에서 진행됐다. 이 씨는 3천500평 규모 농장에서 대동 운반로봇으로 사과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내연기관 SS기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작업자와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자율 추종하면서 장애물 감지 시 정지했다. 적재함에 과일 박스 11개,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다. 수확 작업이 끝나면 맵핑된 과수원에서 지정 위치로 자율 이동했다. 리프트와 덤프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과일박스를 옮기고, 다시금 수확 위치로 자율 이동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수동 조작하는 기존 내연기관 운반카트 대비 작업자 조작을 최소화해 작업 집중도 및 효율성을 증대하는 점을 전달했다. 또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아 전복사고 위험이 낮고, 전동이라 무매연·저소음으로 작업 피로가 낮은 점도 부각했다. 이 씨는 “운반로봇은 기존 내연 기관 운반기와 비교해 무매연, 저소음이라 작업 피로도가 낮다는 장점이 있었다”며 “반복 조작도 최소화라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효율성이 전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농업로봇 개발 담당인 탁양호 대동로보틱스 로봇설계개발팀장은 “운반로봇은 1회 충전만으로 농경지와 같은 오프로드에서도 하루 작업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적재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고, 과수 농가에서 보유한 여러 종류의 박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적재함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탁 팀장은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및 자율작업이 가능한 로봇을 선보여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운반로봇 시연과 함께 운반·방제·수확·제초·살포 등 다양한 작업기 모듈을 부착해 자율 농작업 하는 다목적 농업 로봇 개발을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로봇도 공개했다. 비전 기반 자율주행 하는 이 로봇으로 ▲특정 작업자 판단 및 추종 ▲다중 로봇 관제 기반의 군집 운행 기술을 선보였다. 대동은 이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농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농기계와 로봇의 자율 농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다목적 농업 로봇에 탑재할 계획이다.

2024.11.17 12:00신영빈

스윗 "시스템 역할 AI에이전트 세계 첫 출시"

"우리가 지난 9월 론칭한 '마이 스냅(My Snap)'은 챗봇식 에이전트가 아니라 시스템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서의 AI에이전트는 세계 처음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유망 협업 소프트웨어(SW) 기업 스윗테크놀로지스(Swit Technologies,이하 스윗)의 이주환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자사의 최신 서비스 '마이스냅'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한국인 CEO가 이끌고 있는 이 회사는 사명과 같은 이름의 협업 소프트웨어 '스윗(Swit)'을 지난 2019년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 3월에는 협업 AI비서 '스냅(Snap)'을 선보였고, 이어 9월에 '마이스냅'을 출시했다. 이 대표는 "자동화한 에이전트 기능은 이미 우리가 구글의 제미나이를 앞섰다"고 주장하며 "누구나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도 내년 2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번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윗' 설립자인 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지난달말에는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최한 '2024 미래유망기술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미래를 여는 AI'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아래는 이주환 대표와 일문일답. -'마이스냅(MySnap)'이 세계 첫 론칭이라는데 어떤 서비스인가 "개인의 업무 환경을 이해하는 개인화 에이전트다. 지금까지 스윗은 협업 툴 중심으로 사업을 했다. 협업 툴은 개인과 개인, 팀과 팀이 일할 때 쓰는 툴이다. 이제는 AI시대다. AI를 통해 직장 안에 있는 개인들이 혼자 자신의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 '마이스냅은 챗봇으로서의 에이전트가 아니라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다. 이 점이 차별점이다.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는 우리가 세계 첫 론칭이다." -오픈AI가 제시한 AI 5단계 중 3단계가 에이전트다. 내년이 본격적인 AI에이전트 시대가 될 거라는 전망이 많다. 이 대표가 정의하는 에이전트는 뭔가? "세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학습 가능한 메모리를 갖추고,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동적으로 그라운딩하며, 추론능력에 따라 툴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단일 API를 불러오는 '챗봇' 수준 에이전트와 다르다. 이 정도는 지금도 커스텀GPT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문맥 이해 기반의 API 덩어리를 멀티액터로 활용하고, 또 그런 에이전트들이 협력하거나 경쟁하고, 목적에 따라 메모리 소통과 분리, 공유를 통한 플래닝이 가능해야 한다.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려면 소프트웨어 파워가 매우 뛰어나야 한다. 스윗은 지난 5년간 협업 툴 사업을 해왔기에 이런 소프트웨어 파워를 갖췄다." -오픈AI의 에이전트와 스윗이 말하는 에이전트 개념이 비슷해 놀랐다던데... "그렇다. 시스템으로서 행동하는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 얼마전 유출된 오픈AI의 AGI로 가는 레벨 3 로드맵에 들어있어 깜작 놀랐다. 컨셉이 우리랑 비슷했기 때문이다. 오픈AI가 발표한 AI 5단계중 1단계는 챗봇, 2단계는 추론이다. 3단계는 에이전트, 4단계는 혁신가, 5단계는 조직이다. 그들도 결국 마지막 단계에서는 개인을 넘어 조직의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엔터프라이즈 AI는 '마스(MAS,멀티 에이전트 시스템)'가 필수다. 각 에이전트는 기능과 메모리를 갖고 있고 도메인에 특화돼 있다. 여러 부서와 도메인이 얽힌 기업환경에서 쓸만한 AI를 만들려면 에이전트간 관계형 아키텍처를 갖춘 스케일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에이전트는 LLM 기반 앱 개발과 언어 모델 간 상호작용을 조정한다. 또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는 프레임워크 등의 AI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스택에 고객이 필요로하는 스킬을 최종 패키징한 라스트마일 솔루션이기도 하다. 즉, LLM이 엔진이라면, 에이전트는 엔진을 포함한 자동차인 셈이다. 사람은 차를 타고 다니지 엔진을 타고 다니지 않는다. 앞으로는 AI를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사람이 하는 일을 AI가 돕든 대체하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의 스킬이 에이전트 툴링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즉, 에이전트 툴링이 사람 스킬 수준까지 올라와야 비로서 AI가 사람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 사람간 협업 일을 5년간 집중해온 회사인 '스윗'이 다른 어떤 AI 회사보다 고성능 에이전트 프로그래밍과 패키징에 앞서는 이유다. 우리가 오픈AI보다 먼저 시스템으로서의 AI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오픈AI보다 먼저 출시했다고? "오픈AI는 LLM과 연관한 인프라를 만드는 회사다. 우리는 다르다. 좋은 LLM을 갖다 에이전트 프로그래밍만 잘하면 된다. 이 분야 전문성은 우리가 오픈AI를 앞선다. 즉, 오픈AI는 인프라 회사고 우리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회사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에이전트 프로그래밍에 집중을 해왔고, 그래서 세계 첫 출시가 가능했다. 최근 구글이 주목할만한 발표를 했다. 자사 픽셀폰에 제미나이(Gemini)를 연동, 앱을 열지 않고도 슬립모드에서 음성(보이스)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애플도 질세라 오픈AI와 협력해 AI폰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운 좋게도, 스윗이 먼저 모바일과 태블릿, 웹, 데스크톱 등 모든 환경에서 앱간 경계를 넘나드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구글과 애플이 자사 에코(생태계)를 넘어 참여자들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AI 플랫폼이 되려면 앞으로 최소 1~2년은 걸릴 것이다. 개발자 환경을 열어 바틈업으로 풀면 앱스토어 숫자를 채우는 외형 확장은 빠르게 일어나겠지만, 개별 AI 앱들 품질에 문제가 생긴다. 적은 컨텍스트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스킬 맵핑에 따른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정확도를 높이며, 레이턴시 관련 성능 문제를 스케일한 환경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이뤄지기 전에는 OS가 주도하는 'apps are out, agents are in'의 시대가 오지 않을 거다. 스윗은 B2B를 넘어 개인화 에이전트인 '마이스냅'을 통해 B2B2C와 B2C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대표가 강조하는 시스템으로서의 AI에이전트는 무엇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 사람처럼 추론하고, 사람처럼 학습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자율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하나씩 보자. 먼저 사람처럼 추론한다는 건, 자가 추론 능력을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LLM은 하나의 뇌일 뿐이다. 추론 능력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 자가 학습도 필요하다. AI가 자가학습을 한다는 건,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해 내가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적(다이나믹) 그라운딩을 통해 학습하는 걸 말한다. 이렇게 되면,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사람이 매뉴얼한 래그(RAG)를 통해 학습하는 정도를 뛰어넘는다. 또 챗봇처럼 질의응답(Q&A) 답만 내놓는게 아니라 실제 사람처럼 액션할 수 있어야 한다. 즉, API 에이전트가 학습을 실행해야 하는 것으로, 이는 '에이전트 툴링'이라 부르는데, 에이전트가 어떤 툴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즉, 인간만이 툴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이 모바일이라는 디바이스 안에 앱을 갖고 있다면, 이제 툴 안에 에이전트가 있게 되는 것이다. 에이전트가 툴링으로 가질 수 있는 건 정확히 말하면 API다. 로(Low) 레벨 API 하나만 엔드 포인트로 연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써야 하는 API들을 스스로 묶음으로 처리, 이걸 멀티 액터라고 부르는데, 멀티 액터 레벨의 에이전트를 API로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에이전트 툴링, 이 세 가지가 있어야 에이전트가 추론한다고 말할 수 있다. 요약하면, 자체 추론, 자체 학습, 자체 행동, 이 세 가지를 갖고 있을때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라고 부른다. 스윗은 이 걸 개인화 에이전트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개인화 에이전트란? "만약 우리 회사에 5천 명의 직원이 있다고 하자, 그럼 이 5천 명이 챗GPT 같은 서비스를 다 쓰는게 아니다. 회사는 보안 레벨에 따라 어떤 앱에 어떤 수준까지 액세스할 수 있는 지가 정해져있는데, 이런 퍼미션(승인) 환경을 이해하고, 그 사람이 접속(액세스)할 수 있는 앱에는 이 에이전트도 실시간 엑세스, 그 사람이 엑세스 할 수 있는 환경 변화를 실제 학습한다. 또 그 사람이 엑세스 할 수 있는 툴에는 에이전트도 똑같이 엑세스, 사람이 버튼을 누르고 룰 베이스로 앱을 켜 실행에 옮기는 것 처럼 에이전트도 그 사람의 모델을 다 리코딩해 혼자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 거다. 이 정도 레벨 제품을 스윗은 상용화해 지난 9월 출시했다." -내년에 AI에이전트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우리는 이미 열었다.(웃음). 세계적 SaaS 기업인 미국 세일즈포스보다 먼저 우리가 고기능의 AI에이전트를 SaaS로 제공한다. 지난 9월 출시했다. 이미 고객사를 10곳 정도 확보했다. 지난 9월 '마이스냅' 출시로 스윗은 '슈퍼워크(Super Work)' 방법론을 적용한 '슈퍼 워크스페이스(Super Workspace)'로 다시 태어났다. 앞으로 패스트 팔로워는 안할거다. 그동안 5년간 지겹도록 했다. AI에이전트 워크스페이로(AI Agent Workspace)로서는 스윗이 선구자(파이어니어)이자 퍼스트무버(First Mover)다." -챗봇과 AI 에이전트는 어떻게 다른가? "일반 챗봇은 사전학습한 데이터를 통해 Q&A를 해주는 거다.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 챗봇이 아니다. 시스템 에이전트가 되려면 아까 말한 세 가지 기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에이전트 프로그래밍 기술이 필요한데, 에이전트는 앱과 달리 프로그래밍을 하는 게 어렵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게 에이전트용 프레임워크 '슈퍼워크'다. 오픈소스를 갖다 써봤는데 성능이 제대로 안나왔다." -'마이스냅'보다 한달 앞선 지난 8월 공개한 '슈퍼워크(Super Work)'는 무엇인가 "AI시대에는 일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에이전트까지 고려한 원칙과 방법론, 프레임워크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 게 '슈퍼워크'다. AI 에이전트 시대의 일하는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슈퍼워크'는 제품이 아니고 애자일(Agile)처럼 AI시대의 일하는 방법론이자 프레임워크다. 부서가 다르면 말할 것도 없고, 한 부서 내에서도 보스와 직원간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관리를 해야하는 사람과 관리를 받는 사람의 목표, 업무흐름, 업무 결과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일에 충분한 컨텍스트가 없어 단순 LLM기반 챗봇은 명확한 한계가 있다. 역설적으로 AI가 work, workflows, work artifacts를 재정의하고 있어 챗봇보다 에이전트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 Agentic RAG가 가능한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시스템을 구현하고, 보스와 직원이 일하는 주요 기능을 별개의 스킬(Skill)로 탑재, 지정한 사람들을 서브(serve)할 수 있어야 조직단위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는 AIX 구현이 가능하다. 여러 LLM들을 따로 또 같이 써 봤지만 잘 안됐다. 데이터 관련성 부족 이슈가 워낙 심해 한두 번의 RAG로는 해결이 안됐다. RAG는 AI 시대의 또 다른 SI나 SM처럼 보인다. 조직 데이터가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RAG가 필요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제 데이터 학습도 사람이 수동으로 하는 게 아니라,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다이나믹 그라운딩(dynamic grounding)으로 해야 한다. GPT 스토어에 플러그인들을 만들어 봤는데 이 역시 안됐다. 플러그인 오케스트레이션이 부정확하고, TMI 컨텍스트 입력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앱의 스킬을 불러오려면 고객입장에서 직접 구현해야 한다. 우리가 꽤나 큰 작업인데 다 해봤다. 퍼포먼스가 나오질 않더라. 그래서 '슈퍼워크'를 만들었다. LLM을 제외하고 멀티에이전트와 데이터 동적 그라운딩, 협업기능 스킬 등을 모두 네이티브로 구현했다. 원래 우리가 갖고 있던 협업 툴 '스윗'이 있었기에 '슈퍼워크'도 가능했다. '스윗'은 MS, 구글에 이어 세계 세번째 규모의 에이전트 스킬 라이브러리(Skill Library)를 갖고 있다." -미국 세일즈포스보다 먼저 AI에이전트 시대를 열었다고? "그렇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스윗이 협업 툴을 계속 해왔기 때문이다. 협업 툴로 시작한 '스윗'이 AI를 한다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는데, 우리는 창업때부터 이런 로드맵이 있었는데, 마침 AI와 매칭이 잘됐다. 왜냐면, 에이전트가 사람과 별개로 떨어져 있는 소프트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과 협업을 하든, 아니면 사람을 대체하든, 결국은 에이전트는 사람과 비슷한 어떤 행동과 동작을 하는 거다. 내가 하는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이 아니면 에이전트라고 말하면 안 된다. 사람이 하는 일은 결국 사람이 쓰는툴을 갖고 있는 펑션(기능)을 의미한다. 사람이 쓰던 툴의 이 펑션을 스윗은 에이전트 툴링으로 전환시켰다. 결국, 사람이 하던 툴의 펑션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것을 오랫동안 잘 만든 회사일수록 AI 에이전트를 잘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을 위해 만든 이 펑션을 에이전트 툴링으로 전환하는 건 우리에게 쉬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건 결국 에이전트 스킬에 라이브러리를 얼마큼 많이 갖고 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에이전트에게 무엇을 시킨다는 것은 에이전트에게 인간이 하는 일을 시킨다는 뜻이고, 이는 인간과 에이전트가 협업한다는 의미인데, 이 말을 기술적으로 보면, 인간과 에이전트가 협업할 수 있는 중간에서 만나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펑션이고, 소프트웨어로는 기능이며, 에이전트에게는 스킬이라 부른다. 이에 에이전트 스킬이 얼마나 풍부한가? 하는 질문은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에이전트 스킬을 얼마나 끌어올릴냐의 문제고, 이는 에이전트 프로그래밍 능력과 비례한다. '스윗'은 이미 10개 앱을 생태계 차원에서 만들었다." -10개 앱은 무엇인가? "우리는 세일즈포스가 인수한 슬랙처럼 채팅 기능만 있는게 아니다. 우리가 구축한 '스윗 생태계'에는 협업AI '스낵'과 개인용 AI에이전트 '마이스낵'을 포함해 ▲메신저&DM(Channels & Chat) ▲프로젝트 관리(Projects) ▲전자결제(Approvals) ▲게스트(Guests) ▲목표관리(Goals) ▲자동화(Automation) ▲스윗 디벨로퍼스(Swit Developers, 비판매) ▲기업용 마켓플레이스(Swit Marketplace, 비판매) 등 10개 앱이 있다. 우리가 퍼블릭에 노출한 API만 2천 개가 넘는다. 이 API들을, 인간을 위해 만든 이 기능들을, 에이전트에게 전환하면 에이전트의 툴 능력이 엄청 좋아질 거다. 단일 회사가 에이전트 스킬 라이브러리를 이처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곳은 세계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빼곤 '스윗'밖에 없다. 이 분야에서 우리가 세계 세 번째라고 자신한다." -'마이 스냅' 공급 실적은 어떤가? 고객사 반응은? "반응은 상당히 좋다.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기업이 꽤 있다. 지난 한달여간 공급한 고객사는 10곳쯤 된다. 고객사들이 말하길, 구글과 MS 제품을 다 써봤는데 추론 능력이 우리 제품이 제일 좋다고 한다. 우리와 달리 구글과 MS는 폐쇄적이다. 자기네 앱들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다. 우리는 아니다. MS 기능도 제어할 수 있고 구글 기능도 제어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가 기존에 쓰고 있는 레거시 소프트웨어와도 연동이 된다. 이런 에이전트 기능은 이미 우리가 구글과 MS를 앞섰다. 고객사들이 말하는 반응이다." -'마이스냅'을 B2C 서비스로도 내놓나? "B2C는 내년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구글 앱 장터처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마이스냅보다 6개월 앞서 지난 3월 협업용 비서 '스냅(Snap)'을 먼저 내놨다. '스냅'은 무엇인가?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또 지속가능하게 하려면 회사 데이터와 무관한 LLM 챗봇을 무차별 도입하면 안된다. 회사내 여러 앱에 흩어진 데이터 사일로(분절)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끊김없는 데이터 흐름을 만드는 작업을 필수로 선행해야 한다. AI전환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을 선행하거나, 적어도 함께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스냅'은 디지털과 AI 전환을 한번에 할 수 있게 돕는 '스윗 에코시스템'의 핵심(코어)이다. 우리 회사를 잘 이해하는 '우리처럼 일하는 업무용 AI'인 셈이다. '스냅'은 GPT에서 할 수 있는 Q&A 챗봇 기능이 100% 가능하다. 또 우리 회사 협업툴 '스윗'이 갖고 있는 여러 협업의 인터페이스에서 다양한 기능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스냅'만의 독특한(유니크한) 대표기능은 ▲태스키파이어(Taskifier, 지시사항이 담긴 보스 메시지를 한번 클릭으로 AI가 태스크로 만들어줌) ▲체크리스트 메이커(Checklist Maker, 마일스톤 리스트까지 AI가 만들어줌) ▲라이트(write, 길고 복잡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없이 '프롬프트 숏컷' 디자인을 통해 최단기로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줌) ▲에디트(Edit, 문맥을 파악해 답을 해줌) ▲요약(Summarize, 읽지 않은 신규 메시지와 긴 코멘트, 태스크 변경 등을 요약해줌) ▲번역(Translate, 태스크 '써머리'를 한 창에서 원하는 언어로 읽고 쓸 수 있음) ▲멀티 LLM(여러 LLM 챗봇을 그냥 합친것이 아니라 각 LLM들의 기능을 비교 및 선택 가능) ▲안전과 보안(Safe & Secure, 모든 LLM은 기본적으로 opt-out으로 구성. 등급에 따라 프라이빗 인스턴스를 세팅할 수 있고, 자사 자료를 학습시킨 LLM, 프라이빗 LLM을 선택할 수도 있음) 등이다. -'스냅'을 공개하고 한달도 안돼 MS365 스토어에 진출했다던데 "지난올 3월 27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스토어에 '스냅'이 진출했다. 이메일을 채널과 챗에 공유하고, 액션 아이템(action item)을 뽑아 프로젝트 태스크로 전환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등 아웃룩 이메일 안에서도 스윗의 AI 자동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스냅'은 개인용 AI 에이전트와 협업용 코파일럿을 한번에 만족시켜주는 AI다. '스윗 에코시스템'을 넘어 구글, MS 앱까지 모든 앱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 에코시스템 수준 AI다. 또 여러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al model) 장점을 활용해 개별 기능단위에서 멀티 LLM(multi-LLM) 구현도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에이전트도 출시하나? "멀티 에이전트와 개인화 에이전트를 처음 만든 회사가 우리다. 이 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에이전트도 만들어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컨슈머용인 B2C 에이전트는 레거시가 없기 때문에 전환이 더 쉽다. 반면 B2B AI는 레거시 소프트웨어가 천 명 직장인 기준으로 평균 250개나 된다. RAG는 사실 기술이 아니라 아키텍처고 막노동이다. 학습한 RAG 때문에 오히려 할루시네이션이 생길 수도 있다.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RAG도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에이전트에게 자동으로 시켜야 한다. 이를 에이전틱 RAG라 부른다. 실시간으로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걸 '다이내믹 그라운딩 에이전틱 래그'라고 부른다. 이 기술을 스윗은 갖고 있다." -AI가 AI를 가르친다는 말로 들린다 "그렇다. 우리가 내년에 에이전트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에이전트들이 협업해 크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거다. 에이전트들이 협업하는 건 여러 모델이 있다. 에이전트간 협업 외에 경쟁, 또 협업과 경쟁을 섞은 것도 가능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를 유저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에이전트 빌더'를 만들어 제공한다. 출시 목표는 내년 2분기다. 우리가 내놓을 '빌더' 역시 챗봇으로서의 빌더가 아니다.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 빌더를 말한다."

2024.11.17 11:33방은주

디지털 지능화에 앞장서는 구이양

-- 구이양의 존재감 알리기 위해 양질의 생산력에 투자 지속 구이양, 중국 2024년 11월 16일 /PRNewswire/ -- Huanqiu.com보도 디지털 경제의 물결 속에서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의 성도 구이양은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선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구이양은 현지 상황에 맞는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 개발로 디지털 지능화의 새로운 패턴을 구축하고 있다. 구이안 신구에 소재한 차이나 모바일 구이양 데이터센터(China Mobile Guiyang Data Center)는 창고에서 탈바꿈한 중국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로, 동부 지역의 컴퓨팅 자원을 개발이 뒤처진 서부 지역으로 이전을 늘리기 위한 차이나 모바일의 전략('동부 데이터, 서부 컴퓨팅(East Data, West Computing) 전략)에서 핵심 노드 역할을 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1단계와 2단계 데이터센터는 2.5kW로 2만 7000대 이상의 표준 랙 서버를 가동할 수 있어 데이터 스토리지 및 컴퓨팅에 대한 기업의 높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차이나 모바일 구이양 데이터센터는 '플랫폼 + 에너지 효율 신기술 + 운영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결합해 에너지 사용량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지능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상시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소비 감소 효과를 내고 있다. 이곳은 구이양의 친환경 디지털 경제 발전의 모델을 제시한다. 풀트럭얼라이언스(Full Truck Alliance)는 구이양 디지털 경제가 자랑하는 또 다른 대표 기업이다. 구이양에 소재한 현대 물류 기업인 풀트럭얼라이언스는 2022년 '구이양 빅데이터 과학 기술 혁신 도시(Guiyang Big Data Sci-Tech Innovation City)'에 둥지를 틀고 스마트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제 이 회사의 스마트 물류 두뇌는 전국 화물 물류 데이터 지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물동량 지수와 가격 추세는 물론 차량 흐름 지수, 성(省)별 산업 분포 및 발전 등 중국 도로 화물의 실시간 이동 상황을 다차원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빅데이터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구이양의 지능형 제조업 성장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구이양 국가 하이테크 산업 개발구(Guiyang National High-tech Industry Development Zone)에 자리한 구이저우 한카이시 지능기술유한회사(Guizhou Hankaisi Intelligent Technology Co., Ltd., 이하 PIX)는 자동차 판금 성형, 부품용 금속 3D 프린팅, 지능형 자동차 조립 등을 통해 지능형 생산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있다. PIX의 첫 양산 차량인 로보버스(Robobus)는 분리식 차체와 자율 주행 섀시로 이루어진 모듈식 레이아웃을 채택하고 있다. 승객 운송용으로 제작된 이 자율주행 미니버스에는 운전석, 핸들, 페달, 백미러 같은 기존 버스에서 볼 수 있는 부품이 없으며, 앞뒤가 구분되지 않아 양방향 이동이 가능하다. 로보버스는 올해 8월 구이양의 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최초의 유인 자율주행차 면허를 공식 취득했다. 이로써 테스트 가능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로보버스는 더 복잡한 시나리오와 도로 조건에서도 시험 운행이 가능해져 더 풍부한 지상 데이터 유형을 확보하고 기능, 성능, 안전,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자율주행 미니버스의 학습 자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오늘날 구이양은 더욱 개방적인 자세로 세계의 흐름을 포용하고 더욱 빠른 속도로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이곳에선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하면서 경제와 사회 발전에 강력한 추진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2024.11.17 00:10글로벌뉴스

"넥슨과 함께한 추억 뿌듯"…기립박수 터져나온 넥슨 오케스트라

"최근 확인해보니 넥슨 아이디를 만든지 벌써 20년이 지났더라고요. 테일즈위버, 메이플스토, 마비노기에서 나오던 음악을 지스타 현장, 그것도 오케스트라로 들어서 너무 뭉클하고 뿌듯했어요." 서울에서 새벽 6시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는 33살 직장인은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넥슨은 16일 오전 11시 '지스타 202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넥슨관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는 '심포이 오브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 다수의 넥슨 게임 음악 공연 경험을 보유한 안두현 감독과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이날 공연은 각 게임들의 타이틀 곡을 담은 '레전드 오프닝', 게임을 상징하는 대표곡을 모은 '올타임 레전드', 많은 사랑을 받는 '마성의 BGM' 등 세 챕터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의 시작을 알린 곡은 메이플스토리 'Start The Adventure'였다. 메이플스토리 로그인 음악이 나오자 관람객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묵직함과 긴장감이 담긴 던전앤파이터 로그인 테마 'Character Select Stage'는 오케스트라로 더욱 묵직함을 더했다. '음악 맛집'으로 유명한 테일즈위버의 'Tales are about to be weaved', 'Reminiscence', 'Dawn'이 나오자 관객석에서 탄성이 나왔다. 마비노기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이 연주될 때 눈을 감고 가만히 음악을 음미하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블루 아카이브 'Unwelcome school' 연주 당시 무대 스크린에는 리쿠하치마 아루의 시그니처 표정이 함께 나왔는데, 이를 보고 웃음을 터뜨리는 관객도 있었다. 재기발랄한 카트라이더 로비 테마는 일렉 기타로 연주돼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오케스트라의 엔딩곡은 검은 마법사와의 대결전의 서막을 알린 '블랙 헤븐 테마'였다. 50여분의 공연히 끝나고 관람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안두현 지휘자는 "넥슨이 벌써 30주년이 됐다"며 "그간 넥슨이 걸어온 여정과 미래를 축하하고자 한다. 넥슨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4.11.16 21:30특별취재팀

세일즈포스發 먹통에 日 정부도, 韓 기업도 '마비'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업계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시스템 '먹통'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세일즈포스의 업무 도구를 활용하고 있는 정부와 기업의 세일즈, 서비스 플랫폼 등이 약 9시간 30분 동안 중단되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날(15일) 오후 2시 55분께 시작돼 이날 자정이 지나서야 해결됐다. 피해 지역은 아-태, 북미 등으로, 총 136개 서버가 영향을 받아 이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이 핵심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0시 22분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발생한 서비스 중단이 해결됐다"며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IT3, IT4, IA7, HN3, HN4 등 세일즈포스 데이터센터의 '코어 서비스'가 마비가 되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진 않았으나, 데이터베이스 연결 구성 변경 중 발생한 오류로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2016년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에 있는 10개의 자체 관리형 데이터센터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를 함께 사용해 왔다. 세일즈포스는 전날 오후 5시 53분쯤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으며 최종 사용자 서비스 접근이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오후 6시 29분에는 "데이터베이스팀이 영향 받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일부 불일치를 발견했다"며 "최근 변경사항이 잠재적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세일즈포스는 오후 7시 9분부터 테스트 인스턴스에서 해당 변경사항에 대한 롤백(이전 상태로 되돌림) 작업을 시작해 39분 후 데이터베이스 연결 성능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또 가장 최근의 안정적인 백업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네트워크팀이 나서 연결 최적화를 위한 속도 제한을 적용했다. 세일즈포스는 오후 10시 30분께 "롤백을 통해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된 것을 확인했다"며 "나머지 인스턴스에도 롤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에 대해 "고객사들 비즈니스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사과한다"며 "향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기술적 원인과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일즈포스는 지난 달 1일에도 정전 사태로 시스템이 한동안 마비돼 일부 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번 일로도 세일즈포스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CRM 시장 점유율 21.7%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으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5.9%)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LG전자, 아모레퍼시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 및 중소기업까지 수 천여 개 기업이 세일즈포스의 CRM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기업들은 이번 일에 대한 피해 규모 산정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보다 훨씬 더 세일즈포스의 솔루션을 많이 사용하는 일본에서도 이번 결함으로 인해 지방 정부의 재해관리 시스템이 마비됐다. 또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번 일이 전 세계의 회사, 은행, 항공사 및 정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일로 세일즈포스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두 달 연속 서비스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또 피해액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일즈포스가 고객들에게 지불해야 할 보상액에 따라 실적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장애 소식이 전해진 후 세일즈포스의 주가도 전일 대비 1.93% 하락한 325.26달러에 마감됐다. 업계에선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잇따른 서비스 장애로 시장이 움츠러들까 염려하고 있다. 특히 외부 공격이 아닌 내부 시스템 변경만으로도 서비스가 마비됐다는 점에서 SaaS에 대한 불안정성 문제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7월 발생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대규모 서비스 장애 문제가 경각심을 키웠다. 당시 MS 윈도 운영체제(O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시스템이 충돌해 이를 사용하는 기기 850만 대가 영향을 받아 세계 곳곳의 공항과 병원, 기업, 기관 내 업무용 PC 상당수가 마비됐다. 이에 델타항공은 막대한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지난달 조지아주 법원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델타항공은 장애 때문에 매출이 3억8천만 달러(약 5천301억원) 감소하고, 비용이 1억7천만 달러(약 2천372억원)가량 발생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SaaS 기업들이 내부 시스템 변경 시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애 발생 시 고객사와 실시간 소통을 위한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인 SaaS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의 이중화와 삼중화를 구현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예상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시스템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적 설계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맹목적으로 신뢰하면 안된다는 것을 기업들도 인지하게 됐을 것"이라며 "대규모 장애를 막기 위해선 선제적으로 시스템 변경 전 통제된 조건에서 예비 배포를 진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호크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SaaS 기술에 대한 기업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SaaS 데이터를 보호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오류, 사이버 공격, 공급업체 사고에 대한 SaaS 데이터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강력한 백업 솔루션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4.11.16 14:26장유미

웹젠 '드래곤소드', 오픈월드서 즐기는 서브컬처 액션 RPG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웹젠이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에서 '드래곤소드'를 선보인다. 드래곤소드는 '헌드레드소울'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하운드13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액션RPG 전문 개발사가 추구하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에 오픈월드의 탐험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용과 인간이 대립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 광활한 오픈월드는 이벤트와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플레이어들은 월드 안에서 화려하면서 정교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펼치며 모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주인공 류트로서 별 볼 일 없는 밑바닥 용병단과 만나 거대한 사건의 중심으로 향하는 모험담을 만나게 된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오픈월드 초기를 탐색하는 튜토리얼과 스토리 중심의 던전 및 퍼즐 중심의 던전 등 3종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드래곤소드는 다양한 조합의 캐릭터 스위칭을 통해 선보이는 태그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투가 돋보인다. 몬스터를 빙결, 에어본 등 상태이상으로 만들면 시그널 스킬을 활용한 다양한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중에서 여러 가지 공격을 하면서 짜릿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시연버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개발진의 설명에 따르면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상호작용을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등 그래픽 퀄리티도 전반적으로 높다는 인상을 받았다. 서브컬처 게임은 장르 특성상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드래곤소드는 이러한 부분이 잘 반영된 것처럼 보였다.

2024.11.16 14:22특별취재팀

라이온하트 지스타2024, 관람객 인산인해...출품작 관심↑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지스타2024 첫 주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부스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16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스타2024에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시연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 대기 시간 120분 이상 소요되며,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 체험관도 120분 이상의 대기열이 생기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번 지스타에서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 기기를 총 60여 대를 준비해 시원시원한 스킬 액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콘솔·PC 플랫폼 루트 슈터 신작 '프로젝트 S'와 AAA급 PC·모바일 플랫폼 MMORPG 신작 '프로젝트 Q'는 버티컬 LED와 홀로그램,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체험관을 구성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 회사는 지스타 기간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5일에는 인기 인플루언서 감스트가 무대를 찾아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즐겼다. 주말에는 상덕, 포포이, 짬타수아, 머독, 와나나, 김은별 등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소통 무대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4.11.16 13:57특별취재팀

닛산, 행동주의펀드 목표물 됐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행동주의펀드 목표물이 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싱가포르 행동주의펀드 에피시모캐피털매니지먼트는 최근 닛산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닛산 주가가 몇 달 동안 내린 와중에 닛산이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하자 에피시모가 주식을 샀다고 분석했다. 닛산은 실적 악화로 국내외 생산 능력을 20% 줄이고 인력을 9천명 해고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에피시모는 명문 일본 기업에 크게 투자해 상황을 뒤흔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일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동주의펀드라며 서구적인 경영 방식을 선호하는 일본 임원이 이끈다고 전했다. 에피시모가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회사가 주주 친화 정책을 선물할 것이라는 기대에 다른 투자자도 뒤따라 주식을 산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닛산에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며 에피시모가 쉽게 이득을 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후미오 마츠모토 일본 오카산증권 수석전략가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신차를 선보여 닛산 수익이 개선될 수 있다”며 “에피시모는 '나중에 주식을 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콩 행동주의펀드 오아시스매니지먼트도 닛산 주식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본 도쿄거래소에서 닛산은 428.5엔으로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22.68% 내렸다.

2024.11.16 08:37유혜진

과학관, 연세대 보유 '세계 최고 혜성 관측 기록 공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혜성 관측 기록은 어디 있을까? 연세대학교 도서관이다. 1759년 3월 7일 조선 영조 때 작성된 '성변측후단자'에 핼리헤성에 관한 관측 기록이 나온다. 성변측후단자'는 조선시대 관상감(천문·기상 기구) 기록이다. 이 기록에는 헬리혜성의 이동경로와 위치, 밝기 등에 관한 25일치 기록이 담겨 있다. 이 자료를 보유한 연세대학교는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현재 유네스코 등재를 진행 중이다. 또 영조대왕실록에도 혜성 관측 기록이 담겨 있다. 이 자료는 국가기록원이 보유했다. 이 같은 최고 혜성 자료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국가기록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하 과학관)이 공동으로 오늘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전 과학관 기획전시실(창의나래관 1층)에서 천문·우주 분야 주요 기록을 활용한 기획전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를 개최한다. 전시는 우리나라 고대 천체 관측과 기록을 비롯한 최근의 우주 도전 기록을 담아 ▲프롤로그: 우주시대가 열리다 ▲존(Zone) 1: 우주를 기록하다 ▲존 2: 우주로 도약하다 ▲존 3: 우주를 개발하다 등 4개 섹터로 구성했다. 존1에는 세계 최고의 혜성 경로를 담은 우리나라 천문 관측 기록과 천문 관련 기관 및 인물 등을 소개한다. 핼리혜성은 영국 천문학자 핼리(1656-1742)의 이름을 딴 76년 주기 혜성이다. 태양을 중심축으로 해왕성을 넘어 큰 타원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마지막으로 관측된 연도는 1986년이다. 오는 2061년께나 다시 볼 수 있다. 존2에는 국내에 단 두 점 뿐인 월석을 공개한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1992년)에 도전한 고 최순달 장관 관련 기록과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호'의 3분의1 축소 모형선 등을 전시한다. 또 존3에는 우주개발 중장기 진흥계획과 함께 우주항공청 우주개발 미션을 소개한다. 전문가 강연도 마련했다. 15일에는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박수종 교수가 'K-스페이스 인 뉴 스페이스'를 주제로 우주개발의 역사를 정리하고, 한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강연했다. 오는 23일(토)에는 NASA 유로파 미션(Europa Mission)에 참여한 한인 과학자이자 NASA-JPL 우주방사선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인수 박사의 강연이 마련된다. 내년 1월 11일(토)에는 NASA 홍보대사인 폴 윤 교수가 'NASA 우주탐사'를 주제로 NASA에서 추진하는 최근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과학관 전시 콘텐츠와 국가기록원의 과학기록유산을 활용한 첫 공동 기획전시"라며 "미래 우주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국가중심과학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20:57박희범

[ZD SW 투데이] 롯데이노베이트, '2024 경영정보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롯데이노베이트, '2024 경영정보대상' 수상 롯데이노베이트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최한 '2024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경영정보대상'을 수상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공지능 가치 창출'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업내 대형언어 모델의 활용 사례 연구'를 발표하며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슈퍼코더 IT 인력난 해소 공로 인정 슈퍼코더가 '제21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슈퍼코더는 인도공과대학 졸업생을 포함한 해외 개발자들을 국내 IT 시장에 연결하며 IT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슈퍼코더는 전 세계 115개국 11만 명의 개발자 풀 중 상위 5%를 엄격히 선별해 국내 기업과 매칭하고 있다. 맘스테이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은 슈퍼코더를 통해 해외 인재를 채용해 구인난을 해결하고 있다. ◆쿠콘, '제4회 스마트금융대상 금융위원장상' 수여 쿠콘이 국내 최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쿠콘닷넷'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여받았다. 이 상은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진다. 쿠콘은 약 300개 데이터 API와 5만여 종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쿠콘은 디지털 금융 리더로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대전 지역 일자리 창출 공로 표창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가 대전광역시로부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 청년 인턴 지원 사업, 대전형 반도체 플러스 장려금 사업 등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대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 사무소 내 기업 부설 연구소를 통해 SW 개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또 올해 대전 근무 직원이 15%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더조인, 모바일 가상화 플랫폼 'J-VMP' 우수조달제품 지정 더조인의 '제이-브이엠피(J-VMP)'가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되고 디지털서비스몰에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등록됐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대상 수의계약이 가능해져 공공시장 경쟁력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J-VMP'는 업무와 개인 영역을 완벽히 분리해 보안을 강화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가상화 플랫폼으로,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더조인은 공공 부문의 모바일 보안 분야 강화를 목표로 'J-VMP' 공급을 확대하고 운영 성능을 개선한 차기 제품을 다음해 선보일 계획이다. ◆위세아이텍, K-디지털 트레이닝 참여로 AI 인재 양성 앞장 위세아이텍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훈련과정은 6개월간의 실무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되며 AI 부트캠프(파이썬, 머신러닝, 딥러닝)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이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세아이텍은 자사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을 실습용 소프트웨어로 지원해 학습자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AI 모델링과 분석을 실습하도록 돕는다. ◆맵시, 'CES 2025' 혁신상 수상 맵시가 'CES 2025'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맵시는 60년간의 항해 경험과 IT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선박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인 '맵시 내비게이션'과 '맵시 커넥트'를 개발했다. 맵시는 고가 장비 없이도 실시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모델을 기반으로 선박 안전, 운영 효율, 탄소 배출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며 해양 디지털화와 탈탄소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ES 혁신상' 수상과 함께 'CES 2025' 부산관에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4.11.15 17:31조이환

틱톡, 방탄소년단 '진'과 #HappyProject 캠페인 진행

틱톡이 15일 방탄소년단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의 전세계 발매를 기념하며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멀티미디어 캠페인인 #HappyProject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음악 발견을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새로운 몰입형 캠페인 허브는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인터랙티브한 경험과 틱톡 인앱에서만 공개되는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HappyProject 캠페인은 다양하고 새로운 독점 경험들로 구성돼 있다. 오늘부터 틱톡에서 '진', '방탄소년단'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Happy'의 발매를 기념해 신나는 인앱 경험을 발견할 수 있다. 사용자들에게는 한정된 기간에만 적용되는 독점 프로필 프레임을 획득하는 미션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틱톡 독점 영상과 19일 오후 9시에 공개되는 '틱톡 트랙리스트' 독점 라이브 인터뷰도 즐길 수 있다. 독점 라이브는 틱톡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볼 수 있으며, 독점 영상에 'Happy'라는 댓글을 다는 사용자들은 깜짝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진은 "여러분들께 틱톡으로 인사드리게 되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Happy'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다. 이 앨범을 듣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인지 진솔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담겼다"고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bts_official_bighit)은 데뷔 이후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음악 그룹 중 하나이자 틱톡에서 네 번째로 큰 아티스트 계정을 보유한, 21세기의 팝 아이콘이다. 방탄소년단은 6천69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공식 팬덤 'ARMY'로부터 14억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K-팝 장르는 틱톡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음악 장르 중 하나로 부상했다. K-팝 그룹은 2023년 틱톡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50%를 차지했다. #kpop 해시태그는 6천240만개의 동영상을 생성하고, 6천620억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진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1천320만 개의 콘텐츠가 생성되었고, 950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4.11.15 17:30안희정

델 테크놀로지스 "인텔과 손잡고 통신사 AI 혁신 선도한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텔과 협력해 통신사업자를 위한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이로써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운영을 혁신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텔과 함께 '델 AI 포 텔레콤' 프로그램에 신규 솔루션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통신사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고 AI 활용 사례를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추가된 주요 솔루션으로는 아이라의 '랜GPT(RANGPT)' 기반 '랜 어시스턴트', 오팬가의 네트워크 트래픽 최적화 도구, 엔터프라이즈웹의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가 있다. 이들은 통신사가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엣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도 대폭 보강됐다. 에픽IO의 AI 사물인터넷(AIoT) 기반 보안 솔루션, 추치의 비전 AI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 지원, 에크리오의 미션 크리티컬 통신 등 다양한 엣지 AI 도구가 포함됐다. 이들은 스마트시티, 제조, 교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분석과 자동화를 제공한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델 파워엣지 'XR8000' 서버도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이 서버는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명령어 세트를 제공하며 견고한 설계와 유연한 연결 옵션으로 통신 환경의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로 무장한 통신 시장이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이 안전하게 AI를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5 16:49조이환

"지원금 최대 45만원"…수험생, 새 폰 어디서 살까

이동통신3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잡기위해 일제히 아이폰16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스마트폰을 신규 구매하거나 변경하는 수험생들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11월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스마트폰 구매가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10, 20대인 대입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아이폰 이용자가 많은 편이다. 지난 7월 한국갤럽이 만 18세 이상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4%가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갤럭시 사용자는 34%에 그쳤다. 이통 3사, 아이폰16 공시지원금 최대 45만원 상향 통신 3사는 아이폰16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올리고 수험생 잡기에 나섰다. 여기에 추가지원금(유통망에서 지급하는 혜택으로 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최대 51만7천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16 기본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22만~42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월 12만5천원인 플래티넘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최대 42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직후에 비해 공시지원금이 16만원 늘어난 것이다. KT도 지난 13일 공시지원금을 16만9천~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출시 초기에 비해 최대 19만~21원 상향한 것이다.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려면 월 9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아이폰16 기본 모델 외 버전을 구매하고 싶은 이용자들에게는 LG유플러스가 이득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시리즈 전 모델에 공시지원금 20만8천~45만원을 지원한다. 월 8만 5천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예로 아이폰16 128GB 모델(출고가 124만3천원)의 경우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모두 받으면 실구매가가 72만5천500원이 된다. 다만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을 받는게 유리할 수도 있다. 수험생 겨냥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 이통 3사는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한 수험생들을 위해 '0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 프로360, 스탠바이미고,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 수험생 5천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을 선착순 지급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를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2월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한 수험생은 버즈3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KT에서 오는 27일까지 휴대폰을 구매한 수험생은 '스타벅스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을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천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무료 음료 쿠폰 2장, 음료1+1 쿠폰 2장)이 증정된다.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휴대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해서 증정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영화 상영 이벤트를 준비했다. U+ 멤버십 VIP 이상 등급 또는 5년 이상 장기이용자 수험생 1천500명을 선정해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U+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통신업계가 구매 및 멤버십 혜택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1020 수험생 대상 적극적인 케어를 통해 잠재적인 미래 고객 확보에 주력하려는 목적도 크다"고 말했다.

2024.11.15 16:42최지연

쿠쿠홈시스, 3분기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7.8%↓

쿠쿠홈시스는 3분기 연결 매출은 2천538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4% 증가,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국내 금융리스 신규계정은 17% 증가했고, 일시불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리스 중 이자수익 인식 금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쿠쿠홈시스는 3분기 얼음정수기, 무선청소기 등 가전 호조가 전체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정수기는 100℃ 끓인 물 기능, 바리스타 기능 등 쿠쿠만의 기술력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며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쿠쿠 파워클론 슬림은 뛰어난 체감 성능으로 출시 이후 청소기 라인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출시 이후 8월 청소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나 증가하며 청소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또한 쿠쿠는 최근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형가전 품목에도 진출하며 품목 다각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법인의 경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렌탈 계정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것이다. 미국 법인 역시 일시불과 렌탈 매출액이 고르게 증가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쿠쿠홈시스 측은 "성공적인 품목 다각화 전략을 통해 종합가전기업으로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그룹사 매출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11.15 16:38신영빈

"적진 애플 문턱도 넘었다"…구글, 아이폰용 '제미나이' 출시로 대중화 안간힘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인 '제미나이'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적진 운영체제(OS)인 애플의 iOS 문턱을 넘었다. 1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 최신 음성 대화 기능이 있는 아이폰용 AI 챗봇 '구글 제미나이' 앱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안드로이드폰용 AI 챗봇 앱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구글 앱을 열고 상단의 제미나이 탭으로 전환해야 했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앱스토에서 내려 받은 별도 앱으로 '제미나이'를 찾으면 된다. 이 앱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라는 음성 기반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들이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2016년 구글이 내놓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앱은 35개 언어의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도 지원한다. 또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터키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구글은 향후에 지원 언어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레시피 제안이나 학습 도움 요청과 같은 제미나이의 다른 기능 중 일부는 이미 구글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제공된 바 있다"며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번에 기본 iOS 앱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앱을 이용할 경우 최첨단 이미지 생성 모델인 '이마젠 3'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텍스트 설명을 AI 이미지로 변환시키는 도구로, 과거 6개월 동안 부정확한 사진을 생성한다는 비판을 받아 기능이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제미나이 구독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앱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을 활용해 지메일, 구글 지도, 유튜브 등 다른 구글 계정과 관련된 정보도 질문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브라이언 마쿼트 구글 제품 관리 수석 이사는 "인터뷰 연습을 하거나, 새로운 도시에서 할 일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데 (제미나이 앱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먼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등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 후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지원도 추가했다. 또 6월까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의 9개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앱도 출시했다. 업계에선 구글의 아이폰용 '제미나이' 앱이 경쟁 제품인 아이폰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기 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말 AI 기능이 일부 포함된 아이폰 새 운영체제를 배포한 데 이어 '시리'에 챗GPT가 탑재되는 기능을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애플은 전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향후 구글 '제미나이'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합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수석 부사장은 당시 "향후 구글 제미나이를 비롯한 다른 모델과의 통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iOS 18.2 공개 베타 버전에 시리와 챗GPT가 통합돼 있어 몇 주 안에 모든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글이 iOS에서 '제미나이'를 출시하는 것은 (애플과 구글 통합의) 첫걸음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15 15:43장유미

출시 9개월 만에 만난 비전프로…韓 1호 구매자 환한 미소

애플의 첫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애플은 15일 비전 프로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고, 이날부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도 비전 프로를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별도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 누구나 예약 후 비전 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은 명동, 가로수길, 여의도, 강남, 잠실, 홍대, 하남 등 국내 7개 애플스토어에서 비전 프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맞춤형 비전 프로 체험 세션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후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면 애플 직원의 안내를 받아 최적의 핏을 찾고 설정 관련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비전 프로를 통해 신규 몰입형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공간 사진 및 비디오, 생산성 제고 기능 등 공간 컴퓨팅의 다양한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전 프로를 위해 2천500개 이상 앱이 개발됐으며, 카카오톡과 티빙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비롯한 150만개 이상 앱이 비전 프로와 호환된다. 비전 프로는 256GB·512GB·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499만원부터다.

2024.11.15 14:55류은주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글로벌 B2B 컨퍼런스 'CIS 2024', 12월 5일 롯데호텔 월드서 개최 서울, 한국 2024년 11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최신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비즈니스 성공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특화를 뛰어넘는, 넓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디넷코리아는 12월5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CIS 2024(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Business Innovation Beyond Boundaries - 경계를 넘어서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IT•재무•경영•마케팅 등 특정돼 있는 업무 경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제시될 예정이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와 마케팅 - 마케팅팀의 콘텐츠 제작과 협업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생성형 AI와 올인원(All-in-one) 앱을 활용해 효율적인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워카토의 손예진 이사는 'GenAI와 엔드투엔드 시스템 연계 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GenAI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어떻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실질적인 액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비즈플레이 심우진 이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를 주제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엔비디아 김선욱 상무는 '엔비디아와 함께 가속하는 미래'를 주제로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생성형 AI가 산업전반에서 어떻게 인간의 작업을 향상시키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와 함께 엔비디아가 해당 분야를 어떻게 가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린다. 또 인텐트 마케팅을 최초로 주창하며 새로운 마케팅 무브먼트를 이끄는 어센트 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2025년 새로운 기회를 여는 마케팅: AI 기반 검색 데이터에서 발견한 소비자 인텐트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검색 데이터에서 찾는 소비자 인텐트와 가능성과 AI 기반 검색 데이터 실전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Braze Korea ▲애피어&아모레퍼시픽 ▲마드라스체크(Flow) ▲커브 ▲카테노이드 등 국내외 업계의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과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마케팅 등 최신 IT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https://itsight.zdnet.co.kr/conference/cis2024 ]를 통해 가능하다.

2024.11.15 14:10글로벌뉴스

펄어비스 '붉은사막', 독창적 액션과 고퀄리티 그래픽 결합한 압도적 경험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펄어비스가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에서 '붉은사막'을 선보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이 게임은 실사에 가까운 고품질 그래픽으로 오픈월드 지역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자유도 높은 탐험으로 다양한 NPC를 만날 수 있다. 지스타 시연버전의 초반부에서는 주인공 클리프가 이끄는 클리프가 속한 회색 갈기단(그레이마인)과 블랙베어라는 적대 세력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초반부에도 붉은사막의 뛰어난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배경에는 잔해 속에 불길이 타오르고 불똥이 튀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캐릭터의 피부와 머리카락도 매우 섬세하게 표현됐다. 시연 기간 만날 수 있는 리드데빌을 상대할 때는 냉병기에 갈대가 잘리는 디테일도 확인할 수 있다. '붉은사막'의 조작은 여러개의 커맨드를 조합해 다양한 액션과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액션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방식으로, 오히려 격투게임의 조작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페리와 카운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상대를 메다 꽂은 후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할 수도 있다. 조작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익숙해지면 자신만의 콤보를 정립해 독창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가드를 통해 락온을 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시점을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시연에서는 총 네 종류의 보스전을 체험할 수 있다. 기자는 사슴왕과 리드데빌 두 가지 보스를 클리어했다. 설산에 홀로 있는 사슴왕은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보스다. 특별한 기믹을 사용하지 않기에 초심자에게 적합한 보스다. 사슴왕은 가드 불가의 돌진공격을 사용하는데, 이를 잘 회피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리드 데빌 전투는 짜릿한 손맛을 자랑하는 보스전 중 하나다. 갈대밭 사이를 자유자재로 누비는 재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해당 보스는 검과 표창을 사용하고, 은신을 사용한다. 2페이즈에는 허수아비 형태의 주술토템을 파괴하는 기믹이 등장한다. 여왕 돌멘게는 기믹형 보스로, 체력을 깎아 처치하는 다른 보스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인게임 화면 하단에 노출되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거미줄을 사용해 스파이더맨처럼 웹스윙을 하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헥세 마리는 지스타 2024에서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특별히 최초 공개하는 보스다. 최종 보스와 달리 두 개 페이즈로 진행된다. 헥세 마리가 병사들을 소환하기 때문에 다수의 적들을 상대로 시원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보스전이다. 플레이어는 헥세 마리가 소환하는 헥세 항아리 병사들을 강력한 기술로 처치하거나 얼음 화살로 잠시 얼려버리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전투를 이어가야 한다. 그동안 많은 기대를 모아온 붉은사막이 드디어 지스타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과 만난다. 뛰어난 그래픽과 독창적인 액션이 결합된 붉은사막에 대해 관람객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2024.11.15 10:00특별취재팀

트럼프 업은 머스크, 테슬라 밸류체인 기대감 '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의 존재감이 커지며 그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머스크가 백악관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테슬라에 유리하게 재구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머스크 CEO는 이미 지난 12일(현지시간) 차기 '정부효율성부' 수장으로 발탁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종료하고, 내연기관차 금지를 막겠다고 공언해 이차전지 업계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수혜를 입는다면 얘기가 달라지는 기업들이 있다. 테슬라에 제품을 납품하는 주요 공급사들은 간접 수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전기차 부품 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테슬라 밸류체인(공급망)에 속한다면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금융투자 업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재집권이 이차전지 분야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일부 업체 중심으로 수혜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4680(지름 40mm, 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 전기차를 밀고 있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아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는다. 4680 배터리를 국내 기업 중 처음 양산한 곳이 바로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도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향후 4680 배터리로 진화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도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기차 캐즘(시장 일시정체) 속에서도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도 테슬라 공급망에 속해 트럼프 낙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엘앤에프 주력 고객사가 LG에너지솔루션이기 때문이다. 엘앤에프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680 배터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차세대 폼팩터 46파이 배터리용 (양극재가)성공적으로 생산이 시작됐다"며 "고객사들이 46파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전이기 때문에 출하량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셀 업체들의 공급계약을 반영해 보면 46파이용 원통형 배터리가 주요 폼팩터로 자리 잡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지속적인 물량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음극재 업체 대주전자재료도 수혜 기업으로 언급된다. 대주전자재료는 파나소닉에 46파이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부터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를 원형전지에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주력 공급사인 대주전자재료 수혜가 예상된다"며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될 때 필수적으로 같이 사용돼야 할 음극용 SWCNT 도전재 공급 업체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나노신소재는 기존 2170 배터리에는 실리콘 음극재가 채택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수혜 강도가 다른 소재·부품 업체들에 비해 클 수 있다"며 "현재 확정된 캐파 증설 계획만 반영하더라도 2026년까지 수요 증가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24.11.15 08:49류은주

삼성SDI, CES 2025 첫 출품…혁신상 4개 수상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프라이맥스(PRiMX) 배터리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SD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4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에 처음으로 CES에 제품을 출품해 배터리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들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상은 매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된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 및 고속충전 기술 등 고객 경험과 직결되는 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SDI 수상 제품은 '프라이맥스680-EV', '프라이맥스모듈+', 'SBB1.5', '프라이맥스50U-파워' 등 4개 제품이다. 삼성SDI에 따르면 프라이맥스680-EV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로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프라이맥스680 모듈+는 무선 통신 기술 적용으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강화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다. 이 제품은 독창적 모듈 설계와 CT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도 극대화됐다. SBB 1.5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ESS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열확산 방지를 위해 모듈내장형 직분사(EDI)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프라이맥스50U-파워는 21700 사이즈 원통형 배터리로 고출력과 고속 충전 기술을 구현해 전문가용 전동공구와 같이 순간적으로 높은 힘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1.15 08:42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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