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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슈퍼볼 광고 맞춰 '코파일럿' 디자인 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의 디자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슈퍼볼 광고 출시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디자인은 이미지 생성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회전하는 여러 생성 이미지 예시로 시작화면을 꾸몄다. 채팅으로 이미지 생성을 요청하면 후보 이미지 여러장을 보여주는데 곧바로 이미지를 클릭해 입맛에 맞게 편집할 수 있다. 개체를 강조해 향상된 색상으로 돋보이게 만들거나, 이미지 배경을 흐리게 해 피사체를 빛나게 하거나, 픽셀 아트 같은 효과를 넣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코파일럿 프로 가입자의 경우 채팅 종료 없이 정사각형과 가로 모드 간 이미지 크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코파일럿에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몰입형 전용 캔버스 '디자이너 GPT 인사이드 코파일럿'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기본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에서 이용할 수 있고,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유서프 메흐디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은 "오늘은 빙 챗 사용자에게 AI 기반 경험을 시작한지 정확히 1년되는 날"이라며 "그해 우리는 많은 것을 새로 배웠고 현재까지 50억개 넘는 채팅과 50억개 이미지를 생성해 코파일럿 경험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엣지와 빙 공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AI 생성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사람을 위한 독특한 경험인 코파일럿을 통해 더 많은 이미지 생성 기능을 소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제53회 슈퍼볼 경기에서 방영될 비디오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영상은 일상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앱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채웠다.

2024.02.08 08:58김우용

KT, 작년 영업이익 1조6498억원…역대 최대매출 경신

KT가 지난해 26조원을 웃돈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00억원대의 마포서비스센터 매각과 같은 2022년 부동산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연간 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조3천870억원, 영업이익 1조6천4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이익 역기저 효과에 따라 2.4% 감소했다. 별도 기준 매출, 영업이익은 18조3천714억원, 1조1천854억원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만명을 돌파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 견조한 성장, 알뜰폰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증가했다. 가정 내 집 전화 수요 감소로 인해 유선전화 매출이 전년 대비 7.6% 감소했지만,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고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중심 IPTV 가입자 유치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었다. 기업인터넷, 데이터 사업은 기업 이용자 트래픽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4.7% 증가했다. 5대 성장 사업은 AI컨택센터(AICC)와 엔터프라이즈 사물인터넷(IoT) 사업에서 이용자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2.4% 증가했다. BC카드는 본업인 결제 프로세싱 매입액 증대, 자체카드 등 신사업 성장세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 19조1천억원, 여신 잔액 13조8천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이용자수는 820만명에서 953만명으로 늘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임대 매출 증가와 호텔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21.8% 증가했다. KT클라우드는 기존에 수주한 공공 클라우드 사업 수익화와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으로 6천783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천960원과 자사주 매입, 소각 271억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용자와 사업 본질에 집중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IT 역량 강화와 근본적인 사업혁신을 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 기업가치,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8 08:17김성현

티빙 "하반기 유료가입자 500만, 손익분기점 달성"

티빙이 연내 유료가입자 500만명 확보와 함께 하반기 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7일 CJ ENM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12월 가격 인상에도 여러 콘텐츠 호재로 가입자수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며 “'운수 오진 날'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 실적 가시화를 통해 하반기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주희 대표는 “가입자수가 늘어난 데 비해 이탈률이 낮아, BEP 역시 하반기 내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 달부터 광고요금제 도입과 비즈니스 확대로 탑라인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고요금제는 가입자 10명 중 2~3명이 이용할 것”이라며 “(광고요금제를 통해) 10%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티빙 연간 제작비는 1천500억원 내외로 CJ ENM 전체 제작비 가운데 20%가량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대표는 “프로야구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독점 중계를 앞두고 있다”며 “사업 시너지와 광고 사업 성장세가 예상되는데, 제작비는 중계권 계약비용을 포함해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리지널 콘텐츠는 1년에 15~30편으로, 변동비가 아닌 고정비 성향이 강하다”며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등 계약 구조를 효율화하겠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천59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유료 가입자 확대와 해외 콘텐츠 판매 호조를 보인 티빙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 같은 기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3천271억원, 2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2.07 16:11김성현

CJ ENM, 4분기 영업익 787%↑…턴어라운드 본격화

CJ ENM가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실적 개선과 음악 부문의 고성장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 이후 턴어라운드 기조를 이어갔다. CJ ENM은 7일 K-IFRS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천59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87.6% 급증한 수치다. 티빙 가입자 늘리고 해외 콘텐츠 잘 팔렸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유료 가입자 확대와 해외 콘텐츠 판매 호조를 보인 티빙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 4분기 매출 3천271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채널, 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통합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도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4분기 매출 3천1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작가, 배우 파업으로 중단됐던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가 재개되며 인기시리즈 '도쿄바이스(Tokyo Vice) 시즌2', '스트라이프 시즌1'을 비롯해 다수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글로벌 OTT에 공급됐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와 '반짝이는 워터멜론', 예능 '어쩌다 사장3'과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 편'등 킬러 콘텐츠들의 글로벌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3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음악부문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라이브 투어, 콘서트 확대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2천567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집계됐다. 데뷔 앨범부터 2개 앨범 연속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K팝 최초의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2집은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JO1'은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상하이, 자카르타, 대만 등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는 역대 최다 관객을 모으며 컨벤션 라이브 매출의 호조를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은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신상품 단독 론칭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실질적 성장을 일궜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더엣지, 셀렙샵 등 자체 패션 브랜드의 판매 호조, '브티나는 생활'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성장이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 핵심사업 수익성 강화...이익 턴어라운드 가속도 CJ ENM은 2024년 핵심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이익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오리지널 앵커IP를 지속 발굴해 콘텐츠 명가로서 초격차 콘텐츠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음악사업은 신규 걸그룹을 론칭하는 등 글로벌향 휴먼IP를 지속 발굴하고 해외 라이브 컨벤션 기반을 넓혀 글로벌 음악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서 경쟁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티빙은 국내 OTT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또한 '환승연애3', '여고추리반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앵커IP와 '2024 KBO리그'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강화해 가입자와 트래픽을 모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구독료 체계 변화와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월간이용자수(MAU)를 1천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피프스시즌도 글로벌 제작과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TV+의 '세브란스 시즌2'와 훌루의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2' 등 인기가 검증된 시즌제 드라마의 후속 시리즈를 시작으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올 한해 25편 이상을 딜리버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부문은 2024년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실행하며 대형 브랜드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신상품 첫 론칭 채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 외부채널 확대, 모바일향 상품 육성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하며 모바일 커머스의 취급고 성장을 일구겠다는 목표다. 또한 브랜드 자회사 '브랜드웍스 코리아'를 통해 전개 중인 락포트, 브룩스브라더스,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과 티빙 등 신성장 사업의 이익 개선과 음악 사업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2024년에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티빙 경쟁력 제고, 피프스시즌의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 신규IP 기반 글로벌 음악사업 가속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2.07 15:56박수형

"단통법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 없었다"

단말기유통법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개선을 꾀하지 못한 동시에, 통신사들 간 보조금 경쟁을 제한해 사업자 경쟁력을 떨어트렸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7일 염수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단통법 폐지 왜 필요한가' 정책 세미나에서 “이통사들이 요금을 동조적으로 설정해 단말기 보조금을 주된 경쟁 도구로 활용해 왔지만, 단통법이 이를 가로막아 시장 경쟁이 전반적으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염수현 박사는 “가입 유형에 따른 지원금 차별이 금지되면서 사업자 경쟁 수단인 단말기 보조금 가입자 획득 기능이 저하됐다”며 “지원금 확대가 상응하는 요금할인 기준 할인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통신사가 지원금 가입자 획득 경쟁 수단으로서 기능을 약화시켜 시장 경쟁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단통법이 원치 않는 사업자 전환이나 불필요한 단말기 교체를 줄이고 선택약정할인제도 도입 등 요금 인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줬지만, 보조금 경쟁 제한과 담합 조장 등에 따라 품질 개선이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계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염 박사는 “단통법으로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요금 경쟁을 유도한다는 취지였지만, 이통사 요금제 설정 동조행위, 미흡한 5G 투자 등 요금, 품질 경쟁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하긴 어렵다”며 “이용자 차별 해소 명분으로 평균 지원금을 낮춰,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단통법이 통신 시장 집중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왔다. 염 박사는 “단통법 도입 이전 시장 집중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였다”며 “1, 2위 사업자는 물론, 3위 사업자와 알뜰폰 사업자 점유율 상승은 단통법 이후 대폭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토론을 주최한 홍석준 의원은 "시장 경쟁을 규제하는 단통법이 하루빨리 폐지돼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며 "정부에서 시행령 개정을 통해 단말기 인하 효과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만큼, 여야가 빠르게 합의점에 다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7 14:09김성현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3년 뒤 흑자전환 목표"

지난 달 28GHz 주파수 경매에허 할댕대상법인에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동통신사 사업으로 3년 뒤 흑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통신 3사와의 차별화 지점으로 28GHz 대역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사업자라는 점을 꼽았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차별화된 리얼 5G로 서비스 출시 후 3년 뒤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2분기 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흑자전환 시점에 제시한 기대 매출은 1조원이다. 흑자전환의 자신감으로는 통신 3사보다 현격히 효율화된 인프라 투자를 이유로 들었다. 주파수 할당 비용을 포함, 6천128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자의 차별화 특징으로는 28GHz 대역을 꼽았다. 통신 3사가 할당 취소 처분을 받은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 권혁준 신한투자증권 본부장과 일문일답. Q 제4이통 소감과 포부. “거창하게 말씀드리기 어렵고, 좋은 기회 주어진 데 감사드린다. 신규 이통사로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쉽지 않은 도전이란 걸 안다.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Q 정부 지원만 받고 진정성 없이 사업할 우려가 나온다. “제4이통 사업에 임하면서 통신영역에서 새롭게 사업하겠다는 게 아니다. 창업 이래로 통신사업 지속하면서 혁신을 계속해왔다. 특히 통신 가입에서 고객불편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사설인증서 통신 가입 문제를 ICT규제샌드박스로 해결했다. 온라인으로 통신 가입할 수 있는 시장 열었다고 자부한다. 핀다이렉트 UI UX 끊임없이 연구개발해왔다. 제4이통은 충분한 시간 갖고 철저히 준비했다. 28GHz를 바탕으로 국가적인 이통 경쟁력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서비스 준비하겠다.” Q 폭스콘과 협의 진행 상황, 구체적 생산 예상 시점. “스테이지엑스는 고가 요금제와 단말 결합 패턴 자체를 개선하고자 한다. 고객이 단말을 구매하는 부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도록 올해 2개 이상 새로운 브랜드로 중저가 단말기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28GHz 대역 시점에 맞춰 적기에 28GHz 안테나 탑재한 합리적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폭스콘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Q 카카오와 이후 관계, 역할. “최대주주 변경 관련 보도자료 배포 이후, 이 질문도 많이 받았ㄷ. 카카오는 스테이지파이브 최대주주에서 내려오지만, 여전히 투자자 관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과 광고, 마케팅 등 양사가 시너지 낼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Q 사업 추진 위한 자금 조달을 비롯해 신한과 사업 연계 계획. “신한투자증권과 스테이지엑스의 인연은 3년전부터 금융 주관사로 자금 조달 등 자문해왔다. 4이통 사업자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조달, 시장과 투자자 금융 투자 진행 등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가져왔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더 많은 검토 필요하지만 추후 사업관계 고려해 파트너십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권혁준 신한투자증권 기업금융2본부장) Q 구체적 어떤 요금제 서비스 내놓을 것인가. “아직 출시까지 1년여 시간이 남아 있어 서비스와 아이디어의 콘셉트를 공개하기 어렵다. 많이 궁금하겠지만 준비되는 대로 자세히 설명하겠다.” Q 기존 3사 대비 경쟁력 차별화 어떻게 가져가나. “스테이지엑스는 28GHz가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다. 28GHz 차별화 중심에 둘 예정이다. 초고속 저지연 특성의 서비스를 많이 만들면 그만큼 경쟁력이 될 것이다. 2018년의 기술 서비스 수준과 2024년 기술 서비스 수준은 엄연히 다르다. 차별화 가능하다.” Q 28GHz 단말 협의 진행 상황. 출시 일정 정해졌나. “현재는 (국내에 28GHz) 지원 단말 없지만 해외 출시된 삼성과 애플 양사 단말은 이미 28GHz 대역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갤럭시 미주향 단말은 플래그십 모두 28GHz 지원하고 중저가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13이후 전 기종 28GHz 대역을 지원한다. 정부도 이를 위해 여러모로 애써주는 것으로 안다. 제조사 정부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체 폭스콘 단말 외에 28GHz 단말을 갖추겠다.” Q 현재 정부와 스테이지엑스가 어떤 지원책 논의 중인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에) 선정된 지 이제 일주일 지났다. 구체적 지원책을 논의한 것이 없다. 앞으로 긴밀하게 협의해 정부의 통신경쟁활성화 정책에 맞게 신규사업자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Q 기존 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는 어떻게 사업 연계할 것인가. “별도 법인으로 존재한다. 각각 역할에 맞는 사업 추진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풀MVNO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 IPO(기업공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 양사 협력에 대해서는 시너지 될 수 있는 부분 찾아가겠다. 스테이지엑스가 이제 시작하는 만큼 설립부터 준비해 양사 시너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단통법 폐지 추진 상황을 어떻게 보나.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장변화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단통법 없는 환경이라면 온라인 유통을 지향하는 스테이지엑스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던 보조금을 온라인에서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다면 공급자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에 좋은 방향으로 적용하게 될 수 있다.” Q 리얼5G는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28GHz 특성이 소비자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장점이 있다. 현존 단말기 기준으로 테스트 해보면 적게는 4배에서 10배까지 빠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까지 연결해내는 것이 리얼 5G라고 생각한다. 통신 기술은 언제나 더 빠른 기술로 진화해왔고 28GHz 기반으로 가능할 것이다.” Q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주, 주주의 역할. “대다수 참여사들이 상장사이거나 이에 준하는 규모다. 공개하기 전에 여러 상황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게 사실이다. 각 참여사들과 해당 질문에 대한 발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적정한 시점에 발표하겠다.” Q 가입자 유치 목표는. “출시 3년 후 가입자 매출 1조 달성해 흑자전환이 목표다. 이보다 더 구체적인 상업계획은 사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설명회 별도 세션에서 말씀 드리겠다.” Q 민원기 의장의 역할은. “민원기 의장은 스테이지파이브의 ESG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다. 이후 스테이지엑스에서도 ESG 관점에서 회사가 올바른 방향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Q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특혜를 준다는 입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저희는 특혜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나라 제4이통 필요한 상황에서 시장에 안착한다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은 도전이라 생각한다. 정부 방향에 맞춰 최선을 다할 뿐이지 특혜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Q 구글 픽셀폰을 국내 출시 논의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현실성은. “디바이스 관련 다수 기업 논의는 사실이다. 폭스콘 포함해 이 자리에서 확정된 것이 아닌 것은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 이 역시 사업이 구체화 될 때 사업설명회 통해 밝히겠다.” Q 28GHz는 자체망으로 쓰고 저대역은 로밍으로 쓰겠다는 것인데 로밍 대가 얼마 정도. “상품 판매할 때 원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매대가. 로밍이란 것이 타사업자와 연동 서비스 지점일텐데 원가에 대한 부분은 별도인 게 맞고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이야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 Q 시리즈A 추진한다 했는데 연내 얼마까지 자본금을 모을 계획인가. “주파수 비용이 4천301억원이지만 올해 10%만 납부한다. 우리가 준비한 자금이 충분히 납부하는게 가능하다. 올해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면 추가로 1천억원 이상 계획하고 잇다. 사업상 문제 없이 3년 이후 흑자 도달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다.” Q. 신한은 스테이지엑스에 지분 투자? 자본 대출? 전환사채 발행? “법인 설립과 정부 지원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구체화해서 사업타당성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사전에 접촉하고 많은 투자자 관심이 있어 금융주관사로서 자금 조달 자문을 맡고 있다. 금융 자문의 역할이 투자와 투자자의 모집 역할이다.” (신한투자증권 권혁준 본부장) Q 스테이지엑스와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를 동시에 맡나. “당분간 양사 대표를 맡을 것이고 변화가 있을 때 설명하겠다.” Q 카카오인베스트 잔금 지급은 완료됐나. “답변하기 곤란한 부분이다. 계획대로 공시했고 공시 내용대로 갈 것이다. 대기업 계열에서 해제하는데 프로세스가 있다. 머지않아 관련해 공시하게 될 것이다.” Q 스테이엑스도 상장 계획 있나. “말하기 이른 단계다” Q 통신설비 투자금액을 억단위까지 밝혔다. 기준이 된 장비사가 있나. “구체적 사업계획으로 말씀드린 숫자다. 항목에 대해선 말씀 어렵다.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상세하게 밝히겠다.” Q 중저대역 주파수를 원한다고 했다.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 “중저대역 주파수는 처음부터 계획했다거나 고려한 것이 아니다. 정부 시책에서 있었고 지금 당장은 말씀드릴 수 잇는 것은 28GHz의 성공과 집중이 목표다. 그리고 난 다음에 2.3GHz 대역이 맞을지 향후 통신 서비스에 도움될 방향을 찾을 일이다.” Q 양사의 인력은 어떻게 운영하나. “스테이지파이브의 역량이 동원돼 스테이지엑스의 성공에 기여하겠다.” Q 스테이지엑스가 최종적인 법인명과 서비스명인가. “아직까진 컨소시엄 단계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다.”

2024.02.07 12:16박수형

LGU+, 작년 영업익 9천980억원…전년比 7.7% 감소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전력료 인상과 보안 투자 확대 등 비용 증가로 1조원을 밑돈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4조3천726억원, 영업이익 9천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연간 설비투자는 기지국 구축 등으로 전년 대비 3.9% 늘어난 2조5천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조8천209억원, 영업이익은 31.8% 감소한 1천955억원이다.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1년새 30% 이상 줄었다. 지난해 모바일 매출은 20% 이상 무선 회선 수 증가, 5G 보급률 증대, 1%대 초반 해지율 기조 지속 등 2022년에 이어 질적 성과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0% 증가한 6조3천84억원을 기록했다. 접속매출 외 무선 서비스매출은 2.6% 성장한 5조9천814억원이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수는 2천509만7천개로 전년 대비 26.1% 늘어났다. 이동통신(MNO) 가입 회선은 2022년 1천601만2천개 대비 17.2% 늘어난 1천877만개다. 지난해 분기별 MNO 해지율은 ▲1분기 1.07% ▲2분기 1.16% ▲3분기 1.05% ▲4분기 1.06%로 책정됐다. 5G 가입 회선은 16.2% 늘어난 704만개로 나타났다.전체 가입자 중 5G 이용자 비중은 64.3%로 전년 대비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알뜰폰 가입 회선은 62.9% 늘어난 632만7천개로 증가세를 보였다. 솔루션, 데이터센터,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1조7천57억원을 기록했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AI컨택센터(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성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한 5천799억원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3천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기업 회선 사업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천99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성장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3천987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702억원, 가입자는 516만1천명으로 4.6% 늘어났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조3천285억원을 기록했고, 가입자는 전년 대비 1.7% 늘어난 544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차별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DX)에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통신 사업에서는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AI '익시젠'을 서비스에 탑재해 챗봇 진화 형태인 챗에이전트를 선보인다. 또 AI가 이용자 말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담원이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상담 어드바이저를 통해 편의성을 높인다. B2B 사업에서는 AICC 유플러스 AICC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구독형 AICC 클라우드, 소상공인 전용 우리가게 AI 사업 영역에 집중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어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에서도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본업인 통신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 덕분에 안정적인 외형 확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 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해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1:18김성현

"카드 발급 안했는데, 당할 뻔"…설 연휴 앞두고 '피싱' 사기 활개

#. 직장인 A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낯선 전화번호가 찍힌 문자에 '교통법규 위반'이라는 문구와 인터넷 주소가 링크돼 있었고, 경찰 마크도 함께 표시돼 있었다. A씨는 얼마 전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로 차를 몰고 간 기억이 떠올라 '혹시 과속에 걸렸나'하는 생각에 이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했다. 화면에 표시된 인터넷 페이지에 의심없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A씨는 갑자기 알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당황했다. 순간 이상하다고 판단한 A씨는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조사 결과 '스미싱' 사기에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의 피싱 공격이 설 연휴를 앞두고 또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피싱 공격 유형 5가지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 QR코드를 이용한 큐싱 공격 ▲ 콜 백을 유도하는 스미싱 ▲ 해외여행족들을 노리는 스캠 공격 ▲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 등이다. 특히 명절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스미싱이 활발한 데 '과속', '신호위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키워드를 이용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뱃돈', '송금'과 같은 키워드의 스미싱도 설 연휴 기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문자를 받았을 경우 링크를 클릭해선 안된다. 실수로 링크를 클릭했다 하더라도 단순히 피싱 페이지 접속 또는 악성 앱 다운로드 만으로는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다운로드 된 악성 앱을 삭제하면 된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만일 악성 앱을 설치했다면 주변사람들에게 해킹 사실을 알리고 '알약M'과 같은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악성앱을 탐지, 해당 앱을 삭제해야 한다"며 "엠세이퍼(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 접속해 가입사실 확인과 가입제한 서비스 신청을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QR코드를 활용한 '큐싱' 공격도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큐싱이란 QR코드를 이용한 사기 수법으로, 악의적인 QR코드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악성 apk 설치나 악성 링크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공격방식이다. 특히 육안으로는 QR코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큐싱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QR코드의 스캔을 지양해야 한다. QR코드 스캔 을 통해 접속한 페이지에서 apk 설치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한다면 URL을 확인해 정상 서비스인지 확인해야 한다. '콘텐츠 이용료', '카드 발급' 등과 같은 내용과 함께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포함돼 콜 백을 유도하는 스미싱도 주의해야 한다. 문자 내 번호로 전화를 걸면 고객센터를 위장한 공격자들이 전화를 받아 본인확인 후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사용자의 개인정보 및 금융 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특히 명절 연휴에 이런 피해를 입었을 경우 빠른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 연휴 해외여행족들을 노리는 '스캠' 공격도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 '스캠'은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예약하는 사람들이 최근 증가함에 따라 숙박 플랫폼이나 숙박업소를 위장해 사용자들을 속이는 행위가 많다"며 "이들이 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해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만일 '카드오류', '자동취소'와 같은 내용과 함께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 혹은 메시지를 받았다면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해당 숙소를 통하여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국민연금' 등과 같은 키워드를 이용해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도 피해야 할 대상이다. 이같은 피싱 메일은 실제 포털에서 발송되는 이메일과 매우 유사하게 제작돼 있고, 사용자의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해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계정 정보가 탈취될 경우 무작위로 계정정보를 대입해 해킹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수상한 이메일이 수신됐을 때에는 반드시 발신자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 및 해외 로그인 차단 등과 같은 추가 보안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 확산 예방해야 한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설 연휴를 노리는 각종 피싱 공격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설 연휴 때 특히 부모님께 다양한 피싱 공격 유형들을 알려드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며 "'알약M'과 같은 모바일 백신 설치를 도와드려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07 11:10장유미

KT,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 도입…"통신 서비스 고장 시 AI가 해결"

KT가 통신 서비스 고장 시 인공지능(AI)가 간단한 조치 방법을 추천해주는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을 전국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은 이용자가 가입한 상품 정보, 단말 현황, 회선연결 상태 등을 AI 모델이 복합적으로 학습해 불편 사항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AS 출동 기사의 방문 없이도 이용자 스스로 AI 추천 조치에 따라 빠르게 고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이나 IPTV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객센터로 고장접수 후 현장 출동 기사가 방문해 조치를 받는 방식의 AS가 주를 이뤘다. 이 경우 이용자는 별도 시간을 할애해 방문 점검을 받아야 하고, 그때까지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하기 어려웠다. 모르는 외부인이 집 안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불편함도 감수했다.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은 출동 기사와 이용자가 명확한 방문일정을 잡기 전에 동작한다. KT 전문 상담원은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이 추천해준 서비스 이상 원인과 조치 방법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알려주고, 고객은 간단한 조치 방법대로 따라하면 원인에 따라 서비스가 정상화되는 것을 경험 할 수 있다. KT는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을 선보이고자 지난해 전국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시범 적용해 솔루션의 정확성을 검증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으로 이용자의 디지털 서비스 체감 품질을 대폭 개선하고 앞으로 댁내 방문이 필요한 여러 서비스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0:06김성현

"설 연휴 Btv서 '서울의 봄' 영화 보세요"

SK브로드밴드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Btv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료 광고 송출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설 연휴 신작 VOD 7편을 선정, 작품을 구매 시 다른 작품 20% 할인쿠폰을 연달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신작은 IPTV 3사가 공동 수급한 '노량: 죽음의 바다'부터 '서울의 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트롤: 밴드 투게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더 마블스', '인투 더 월드'다. 이벤트는 8~12일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 이벤트, 무료 메뉴관에서는 300여편의 무료 영화와 드라마도 특집 편성될 예정이다. Btv 금영노래방 앱에서 '도전 무료 100곡' 이벤트도 펼친다. 기존 1일 1곡 무료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1일 25곡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Btv 잼(ZEM) 이벤트도 14일까지 진행한다. '쫑알쫑알 똘똘이 시즌6', '코코멜론', '리틀엔젤' 시청자를 대상으로 똘똘이 인형, 캐릭터 굿즈,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경품을 추첨해 증정한다. 또 '슈퍼키즈클럽' 월정액 가입 이용자 대상으로 '포켓몬 카드팩'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Btv에서는 13일까지 '세뱃돈 모으기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출석체크마다 VOD를 구매할 수 있는 B캐쉬 100포인트(최대 500포인트)를 지급한다. SK브로드밴드는 설 연휴가 끝나는 16일까지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서울 수유전통시장, 대구서문시장, 부평종합시장 등 전국 25곳의 전통시장 광고를 인근 지역에 무료로 송출한다. Btv 우리동네광고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들이 Btv에 TV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상권분석, 성우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설 연휴 기간 동안 Btv가 준비한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명절 기간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2.07 09:13김성현

SKT,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이름으로, 투자자 대신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 하는데,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전 세계 2만3천200여개 참여기업 중 347개 기업(1.5%)만이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고, SK텔레콤은 3년 연속으로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ESG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실적을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최대 53%까지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 도입, 전력사용 37% 절감 효과가 입증된 액침냉각 시스템 구축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 권고안에 따른 기후정보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면서 이해관계자들이 SK텔레콤의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와 기회, 예상되는 재무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엄종환 SKT ESG혁신담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탄소중립 목표 이행 과정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부터 신뢰받는 기업, 그리고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09:13김성현

스푼라디오, 2년 연속 흑자...영업이익률 14%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영업이익을 내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스푼라디오는 2023년 매출액 455억원, 영업이익 63.5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이익의 핵심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4%을 기록해,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영업이익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반적인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국내와 해외에서의 매출이 동반 성장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스푼라디오의 해외 매출은 2년간 국내를 뛰어넘어 전체 매출 비중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스푼라디오는 일본서 성공적으로 현지 시장에 정착한 후 6년째 서비스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 2분기에는 대만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해외 시장을 한층 더 확장했다. 스푼라디오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2023년 5월 기준 한국과 일본, 대만 3개 국가에서 2천만 명 이상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는 3천만을 달성했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의 끊임없는 등장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과 이익 모두 잡았다. 이 같은 성과는 Z세대에게 보다 편안하고 진솔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오디오 소셜 플랫폼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일본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 스푼 서비스 운영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7 08:40백봉삼

의약품안전원,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홍보영상 제작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하 의약품안전원)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안내를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의약품안전원 대표 누리집, 식약처 대표 누리집, 유튜브 계정 등에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올해 6월 14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에 대비해 의료 전문가가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환자 투약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했다.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 진료·처방 시 환자의 지난 1년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하여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처방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취지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회원 가입 방법 ▲환자 투약 내역 조회 등 활용 방법이다.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사용 시 의사는 환자에게 조회 사실을 알린 후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지난 1년간 마약류 조제,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마약류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처방 또는 투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오정완 의약품안전원장은 “투약내역 조회 의무화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의무화 제도 안착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07 08:13조민규

카카오페이, 지난해 매출 늘었지만 적자폭 커져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신규 서비스 증가에 따른 영업 비용 확대로 전년보다 확대된 적자 폭을 기록했다. 올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처를 늘리고 삼성페이를 품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매출 6천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556억원으로, 전년(455억원) 보다 적자 폭이 101억원 늘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40조9천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20% 오름세를 보이며 4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매출 1천661억원·영업적자 215억원 기록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천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22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연매출 중에서는 금융 서비스 매출이 29% 증가하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 지난해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는 자회사들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면서 -24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이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고, 카카오페이증권도 12월에 월간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 효과를 입증하며 앞으로 성과가 기대된다"며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률은 6%를 시현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천410만 명을 기록했다. 사용자들의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1조2천36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8% 커졌다. 카카오페이증권 기본 예탁금 이용료 5% 정책과 주식 서비스 이용 증가 등에 힘입은 성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카카오페이머니 잔고가 빠른 속도로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카카오페이머니 기반의 금융 생태계가 강화돼 전반적으로 카카오페이 수익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 결제 생태계 규모를 보여주는 국내 온·오프라인가맹점 수는 100만개에 육박했다. 카카오페이 4분기 거래액은 38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동기간 28% 늘어나 11조 원을 돌파했다. 결제는 온·오프라인이 각각 11%, 34% 늘어나 전체 결제 서비스의 거래액은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양한 대출상품군이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아 고르게 성장하면서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7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비 35% 증가한 1천661억 원으로 나타났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6% 늘었다. 연말 소비 시즌에 더해 11번가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탑재되며 온라인 결제가 증가했고, 특히 해외결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거래액이 급증한 금융 서비스 매출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대출, 증권, 보험 전 금융 서비스 영역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직전 분기 대비 5%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 그중에서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보험 서비스의 매출 비중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기타 서비스 매출도 견조하게 늘어났다. 광고 매출과 카드 중개 매출 등 플랫폼 기반의 매출원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수익 다각화를 위한 토대를 다졌다. 회사는 "4분기 라인업을 확실하게 갖춘 금융 서비스와 기초가 다져진 광고 등 기타 서비스 호실적을 올해도 이어가면서 다양한 수익 창구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봤다. 4분기 영업비용은 카드 결제 매출 증가에 따른 카드사 지급 수수료와 지난해 마이데이터 사업비용, 연말 상여와 안식휴가에 대한 부채 추가 인식 등 영향으로 1천876억원이 집행됐다. 광고선전비는 매출 대비 집행 금액 관리 노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른 4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215억원, EBITDA는 -132억 원, 당기순손실은 8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천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3억원이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28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 2022년 연간 첫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3년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금융 생태계 기초 공사 완료...올해 오프라인 결제 확장 주력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회사가 그려온 결제와 송금을 기반으로 대출, 투자, 보험으로 연결되는 금융 생태계의 기초 공사가 완료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항공, 면세 등에서 결제 사용 증가를 예측하고 해당 카테고리별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에는 전년 동기 대비 항공 카테고리에서는 거래액이 115% 늘었고, 면세 카테고리에서는 거래액이 335% 커졌다. 해외로 나가거나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들과 한국에 들어오거나 한국 사이트에서 구매를 원하는 외국인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해외결제 시스템을 모두 구축한 결과, 한국 사용자의 해외 가맹점 이용 거래액은 35%, 외국인의 국내 가맹점 거래액은 846%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대출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신용대출에서 주택 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전세 대출 등 비신용대출로 대출 중개 영역을 확장했고,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대환 대출 서비스까지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페이는 증가하는 대출 수요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신용대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비신용대출은 38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주식, 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은 지난해 12월 2.2조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규모다. 지난 4분기 카카오페이증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하며, 12월 기준 월 거래대금은 역대 최고치인 3.4조 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왕, 주식모으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추가되며 거래건수도 249%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이후 카톡으로도 쉽게 함께 가입할 수 있다는 점과 안전 귀국 환급금, 즉시 지급 서비스 등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긍정적인 바이럴로 인해 매월 1만 명 이상씩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13만 6천 명이 가입했다. 카카오페이로 가입하고 결제하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카카오페이 결제와 페이앱 활성화에도 긍정적 선순환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추구하는 보험의 가치를 담은 '휴대폰보험'이 출시돼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결제, 대출, 투자, 보험 사업 각 분야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장한다. 4월부터는 카카오페이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삼성페이를 포함한 여러 모바일 결제 방식을 카카오페이 서비스 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일상생활 영역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대출 서비스의 경우 대출 상품의 탐색부터 실행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더 매끄럽게 관리하고,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통한 최적의 대출 조건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증권 투자 서비스는 커뮤니티 기반 금융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일상 생활에서의 투자 관심도를 높이며, 실제 투자가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들을 고도화 중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주식봇' 서비스를 카카오톡 일반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게 개발 중이며, 카카오톡과의 주식 서비스 연계 기능들도 개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만의 차별적 특징을 폭넓은 일상 위험에 적용한 보험 상품을 더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 레저, 라이프, 임베디드 총 4개의 카테고리별 상품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 확대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장도 꾀한다.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다이나믹홈과 특화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 중이며, 올해는 영·시니어 등 더 세분화된 사용자 특성별 분석과 니즈를 바탕으로 더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마이데이터 기반의 사업도 고도화한다. 금융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금융상품을 보다 정교하게 연결하고, 카카오페이가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효율을 높이는 맞춤형 광고 서비스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02.06 16:26최다래

방통위, 애플코리아에도 단말지원금 확대 촉구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코리아 임원을 불러 단말기 유통법 폐지 추진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단말기 지원금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오후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면담 자리를 갖고,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매 부담 완화 방안 검토를 당부했다. 국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고 애플이 아이폰의 출고가를 한국서만 낮추긴 어렵다. 즉, 애플에도 통신사 공시 지원금에 마케팅 재원을 보태라는 요청이다. 단말기 값을 할인하는 지원금은 이통사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과 제조사의 판매 촉진 비용 등이 더해진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 판매를 위한 비용을 보태지 않았다. 아이폰 공시 지원금이 짠물이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애플 측은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부적인 검토에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가 앞서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 임원을 만나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것처럼 애플과도 같은 취지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휴대폰 구입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 폐지와 개정은 입법부의 몫으로 총선을 앞둔 국회가 이 문제를 시급히 논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과 관련 부처는 차선책으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 폐지 이전에 지원금과 같은 통신사의 마케팅 경쟁 활성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4.02.06 15:54박수형

해빗팩토리, 청년 고객 200명에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제공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1년 보장 해외여행자보험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9일까지 매일 만 19~39세 청년 고객 200명에게 해외여행자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앱 메인 화면에 있는 이벤트 링크로 접속해 '참여하기'를 누르면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오전 7시에 새로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는 가입 시점부터 1년간 횟수 제한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여행 1회당 최대 30일 적용된다. 주요 보장은 ▲해외실손의료비 ▲배상책임 ▲여권재발급비용 ▲후유장해 ▲사망 등이다. 기존 여행자보험은 여행갈 때 매번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장 기간을 1년으로 늘렸다는 설명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보장 한도를 높게 설정했다"며 "이번 기회로 청년들이 여행자보험 가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여행을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6 14:37백봉삼

하나은행,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 출시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금융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을 실제 '하나원큐' 앱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했다. 실제 금융 앱에서 사용이 어렵지 않게 한 것이 특징. 별도의 접근권한을 요구하지 않고 회원가입 및 로그인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서버 연결 없이도 쓸 수 있다. 이번 앱 출시는 2023년 7월 교육부와 체결한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내용 중 하나다. 앞으로 하나은행은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 교과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 관계자는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손님들 스스로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3:42손희연

SK플래닛, 업튼 스테이션에 '업튼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

SK플래닛(대표이사 이한상)이 블록체인 지갑인 업튼 스테이션 내 '업튼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업튼 스테이션은 탈중앙화 지갑으로 개인 키 분산 저장을 통해 보안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현재 가입자 수가 23만명을 돌파했다. 일반적으로는 블록체인 지갑과 커뮤니티 서비스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반해 이번에 오픈한 '업튼 커뮤니티 서비스'는 블록체인 지갑 한 곳에서 가상자산 보관과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업튼 커뮤니티 서비스'는 웹3.0 핵심 철학인 개방성∙자발성∙투명성을 기반으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장이다. 업튼 스테이션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가 개인 의견, 정보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라운지'와 참여사가 직접 운영하는 '개별 커뮤니티'로 구성된다. SK플래닛은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사용자별 활동 성과가 공정한 보상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시공간 제약 없이 자산 전송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커뮤니티 모델을 구축했다. 오픈과 동시에 '아발란체 한국 커뮤니티'가 개별 커뮤니티 운영사 1호로 참여한다. 그동안 아발란체 한국 커뮤니티는 SNS 중심으로 사용자와 소통해왔다. 업튼 스테이션 내 공식 커뮤니티를 정식 론칭한 아발란체 한국 커뮤니티는 국내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다채로운 소통은 물론 팬덤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발란체 한국 커뮤니티는 업튼 스테이션 내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하며 오는 3월 3일까지 1억원 상당의 AVAX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업튼 스테이션을 다운받은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 5개의 미션으로 구성된 이번 이벤트는 ▲ 아발란체 커뮤니티 가입 ▲ 업튼 스테이션 지갑에 아발란체 코인(AVAX) 보유 등 매주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미션을 수행하면 NFT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어렵게만 여겨졌던 블록체인 관련 지식을 누구나 쉽게 맞출 수 있는 퀴즈 형식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NFT 3종 이상을 이벤트 종료 시점까지 보유할 경우 NFT 보유 종수에 따라 아발란체 코인(AVAX)을 받을 수 있다. SK플래닛 웹3.0 비즈랩 김태학 팀장은 “업튼 스테이션 가입자가 점차 증가하며 아발란체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는 물론 국내외 게임사 중심으로 커뮤니티 참여사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커뮤니티 사용자들이 계속적으로 로열티를 높여갈 수 있도록 완성도 있는 웹 3.0 서비스를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끝

2024.02.06 12:37김한준

이달부터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재산 기본공제 확대…자동차 부과 폐지

이달부터 건강보험료 산정시 재산의 기본공제가 확대되고, 자동차 부과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333만 세대의 월 보험료가 평균 2만5천원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6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는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 이에 따라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4천원(9만2천원→6만8천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5년 만에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를 폐지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 이로 인해 지역가입자 중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는 9만6천 세대의 보험료가 평균 월 2만9천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인하는 2024년 2월분 건강보험료부터 적용되고,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천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가입자는 2월 22일 이후부터 개정안이 적용된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3월1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하여 퇴직 후 소득은 줄었지만 재산에 부과되는 보험료로 인하여 납부 부담을 겪고 있는 지역가입자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직장-지역가입자 간 형평에 맞는 건강보험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06 11:14조민규

전기차 5500만원 미만 최대 650만원 보조금 받는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전액지원되는 차량가격 기준이 당초 5천700만원 미만에서 5천500만원 미만으로 강화된다. 또한 1회 충전 거리에 따른 보조금도 차등 지급한다.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에 비례한 혜택(인센티브)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만약 보조금 혜택에 충족하면 중·대형 차량은 최대 국비 65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6일 관계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이같은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우선 환경부는 전기승용차 성능보조금 단가를 100만원 감액하고 1회충전 주행거리에 따른 보조금 차등을 강화한다. 특히, 중·대형 차량은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따른 차등 구간을 500㎞까지 확대하고 주행거리 400㎞ 미만 차량 지원은 대폭 축소한다.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하고 차량정보수집장치(OBDⅡ) 탑재차량 구매 시 배터리안전보조금(20만원)을 지급한다. 전기승용차에도 배터리효율계수를 도입해 에너지밀도에 따라 차등지원하고 배터리 재활용 가치에 따른 배터리환경성계수를 새로 도입했다. 전기승용차에 대한 제작사의 사후관리 및 충전기반 확충 책임도 강화된다. 당초 직영 정비센터를 1개 이상 운영하는 제작사 차량에 대해 사후관리계수 1.0을 적용했으나, 올해는 전 권역에 직영 정비센터를 운영하는 제작사 차량에 대해서만 사후관리계수 1.0을 적용한다. 보조금이 전액지원되는 차량가격 기준을 당초 5천700만원 미만에서 올해 5천500만원 미만으로 강화한다. 또한,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에 비례한 혜택(인센티브)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다만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지원대상은 기본가격 8천500만원 미만인 차로 결정돼 작년과 같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상위 이하 계층 구매 시 추가지원금을 당초 국비 보조금의 10%에서 20%로 상향하고 이 중 청년 생애최초 구매자에 대해서는 30%를 추가지원한다. 영업용 전기승용차 구매 지원 및 사후관리 기반을 강화한다. 택시용 구매 시 추가 지원금을 당초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한다.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도 충분한 사후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0년/50만㎞ 이상 사후관리를 보증하는 제작사 차량에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버스는 1회충전 주행거리 500㎞ 이상의 성능을 보유한 차량에 대해 5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배터리안전보조금 지급규모를 당초 3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급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기승합차(버스) 배터리효율계수 차등폭을 기존 1.0~0.7에서 1.0~0.4까지 강화하고 배터리환경성계수(1.0~0.6)를 새로 도입했다. 또한, 전기승합차 제작사가 최소 9년/90만㎞(대형버스 기준) 보증을 위한 이행보증보험 미가입 시 보조금을 80% 삭감한다. 성능보조금 단가를 100만원 감액(1천200만원→1천100만원)하고 성능에 따른 차등폭은 확대해 성능향상 효과는 높인다. 충전속도가 90kW 미만인 소형 전기화물차에 대해서는 보조금 50만원을 삭감하는 충전 차등 기준을 도입하는 한편, 전기화물차에도 전기승용차와 동일한 배터리효율계수와 배터리환경성계수 기준을 적용한다. 택배용으로 전기화물차 구매 시 국비 보조금의 10% 추가 지원한다. 경유화물차 보유자가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경유화물차 폐차 미이행 시 성능보조금 50만원을 차감한다. 폐차 이행 시에는 50만원을 추가 지원하지만 노후경유차 폐차로 조기폐차 지원금을 이미 수령한 자에 대해서는 20만원만 추가 지원한다. 환경부는 이날 이같은 보조금 개편안 내용을 담은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환경부 누리집,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후 15일까지 보조금 개편안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취합할 예정이며, 이후 전기차보조금 업무처리지침과 차종별 국비보조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보조금 개편안에는 변동하는 시장여건에 대응한 전기차 보급 촉진뿐만 아니라 고성능 전기차 위주 보급과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들을 담았다”며 “환경적으로도 우수한 전기차를 보급해 전기차 대중화를 통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1:0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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