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틱톡sms인증가입 | 텔레연락처 tway010 | 페이스북 광고 계정 구매 트위터아이디팝니다,0Z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69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화학, 임직원 진로 설계 지원 '커리어 위크' 진행

LG화학은 2일부터 나흘간 오산 리더십센터와 온라인에서 제2회 커리어 위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커리어 위크는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 멘토링 등의 시간을 갖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일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주간이다. 처음 커리어 위크를 시작한 지난해는 48명의 전문가와 5천526명의 임직원이 경력 개발에 동참했다. 올해는 LG화학 경영진을 비롯해 LG 계열사 리더들이 일일 강사가 돼 성공 경험과 커리어의 전환점을 공유했다. 내부 강사로는 신학철 부회장과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LG 계열사 강사로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김영민 LG경영개발원·경영연구원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센터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동일 사업부 및 동일 직군의 리더와 구성원이 만나는 '커리어 멘토링' 시간에는 연구·개발(R&D), 구매, DX, HR, 영업·마케팅, 환경안전 분야 임직원들이 모였다. 사원·선임급 젊은 직원들이 직군별 최고 리더들과 2시간 넘게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하고, 경력 개발 노하우와 성장 방향성을 나눴다. 멘토링에 참여한 조정호 여수 혁신추진팀 선임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위해 어떤 것을 언제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목표를 정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경력개발 계획 수립 워크숍 ▲사업부별 턴 어라운드 사례 발표 ▲팀 단위 긍정 경험 제고를 위한 조직개발 워크숍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타 직무와 팀을 소개하는 세션 등 임직원이 경력 경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커리어 위크에 참여한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이라는 무대에서 임직원 여러분이 꿈을 펼치며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속가능한 과학 기업으로 LG화학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08:46김윤희

"갤럭시Z플립6, 사전예약 시 갤버즈3 프로 제공"…공식 홍보물 유출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갤럭시Z플립 6의 공식 홍보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갤Z플립 6 공식 마케팅 이미지는 유명 IT 팁스터 에반블라스가 엑스(@evleaks)를 통해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 6은 1080x2640 화소 해상도에 120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6.7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720x748 화소 3.4인치 대형 커버 스크린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에 조금 더 커진 배터리가 탑재되며 가격은 조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플립에는 새로운 색상이 몇 개 추가될 예정인데,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에서 시원한 블루 색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파스텔 옐로우, 그레이, 그린 색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6과 갤럭시Z폴드 6 출시와 더불어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사전 예약 보너스 외에 추가 사전 예약 할인과 출시일 보너스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독일 IT매체 윈퓨처 운영체 롤란드 콴트(Roland Quandt)에 따르면, 올해 삼성은 갤럭시Z플립 6과 갤럭시Z폴드 6 사전 예약 구매 시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버즈3 프로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2022년에 출시된 마지막 갤럭시버즈 프로 모델의 가격이 200달러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Z플립 6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고통을 달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7.04 08:46이정현

쿠팡, 갤럭시 Z 시리즈 사전예약 알림신청…캐시 최대 16만원 적립

쿠팡이 삼성전자의 2024년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및 웨어러블 신제품 사전예약 알림신청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알림신청을 한 고객들은 사전예약 시작 후 제품을 구매할 시 쿠팡캐시 최대 16만원을 적립받을 수 있다. 우선 사전예약 알림신청 후 갤럭시 Z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쿠팡캐시 2만원을 지급하며, 해당 할인은 한 대까지만 적용된다. 이에 더해 웨어러블은 다른 제품군에 대해 각각 쿠팡캐시 2만원씩 최대 4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예를들어 갤럭시 Z 시리즈 2대를 구매 시 한 대만 할인이 적용돼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시리즈를 포함해 웨어러블 2종을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쿠팡캐시 총 6만원이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알림신청 고객은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쿠팡캐시 10만원, 1천명에게 쿠팡캐시 5천원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30일 휴대폰 번호로 개별 문자 안내되며, 쿠팡캐시 지급일은 9월 13일이다. 쿠팡 앱에서 '갤럭시'를 검색하면 사전예약 알림신청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또는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페이지에서 알림신청 배너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약 시작 일시는 오는 10일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의 다양한 신제품을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08:38안희정

김동명 LG엔솔 "혁신·원가 경쟁력 떨어져…펀더멘탈 집중해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과거보다 떨어진 혁신 역량과 원가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 펀더멘탈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사장은 4일 오전 구성원들에게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도전과 혁신의 DNA를 되살립시다'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달, 이같이 당부했다. 김 사장은 메시지에서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일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미래를 대비할 근성과 체력을 길러야 할 뿐 아니라 자만심을 버리고 우리만의 도전과 혁신의 DNA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급격한 변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김 사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산업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이 많이 변했고, 배터리 외 산업에서도 '최고'라 인정받던 기업들이 변화의 방향성과 속도에 맞춰 제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역시 공격적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보했지만 과거 우리의 강점이었던 소재·기술·공정 혁신이 더뎌졌고, 구조적 원가 경쟁력도 부족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어려운 업황 탓으로 돌리거나 미래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이유만으로 막연히 미래를 낙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과거 배터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자리잡은 일등이라는 자신감이 오히려 자만심으로 변한 것은 아닌지 냉정히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구성원들에게 '펀더멘탈(기초체력) 강화'에 대한 집중을 강조했다. 기존 관행들을 과감하게 바꾸고 투자의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현재, 모든 것을 재검토하고 낭비 요인은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 공격적인 수주와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인력, 설비, 구매 등 분야에서 많은 비효율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누구보다 먼저 시장을 개척하며 생긴 일이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되며 실패 경험을 자산화하고, 축적된 운영 역량과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은 투자의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라며 “꼭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민첩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각 조직별로 투자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깊게 고민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앞서 2일 발표한 르노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전기차용 파우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 발표에 대해서 “어려운 시기 이룬 고무적인 성과이며 이 같은 성공 경험을 하나씩 쌓아 나가야 한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와 내년 말부터 총 5년간 약 39GWh 규모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차량용 LFP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만의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은 사례”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밝지만 미래를 주도할 진정한 실력을 갖추기는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며,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히지 말고 사업과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나가며 조직 전체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했다. 끝으로 “저부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힘을 모아보자”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2024.07.04 08:35김윤희

롯데하이마트, 7월 '하이라이트 세일'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하이라이트 세일'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형가전 세트 상품 뿐만 아니라 중·소형 가전상품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상품 수를 대폭 늘렸다.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인기 브랜드 TV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여름 성수기 가전도 할인가에 제공한다. 7월에는 '하이라이트 특가' 상품 수를 이전 행사보다 2배 이상 늘렸다. TV와 에어컨, 냉장고 등 대형가전 뿐만 아니라 생활·주방 가전, IT 가전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T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삼성전자 '네오 QLED TV', LG전자 'OLED TV'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82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CPU인 인텔 코어 울트라5 프로세서를 탑재한 롯데하이마트 단독 상품 '갤럭시북2 프로 스페셜 에디션'을 150만원대 판매하고, 모토로라 스마트폰 '모토 g54'도 국내 최저가 수준인 26만원대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에어컨 행사상품 LG전자 '휘센뷰2 1시리즈 2in1'은 250만원대, '칸 2in1'은 230만원대, 삼성전자 '무풍클래식 홈멀티'는 260만원대, 'Q9000 홈멀티'는 220만원대에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인 '하이메이드'의 여름 가전도 선보인다.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18.7m²)' 행사상품은 지난 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0% 늘었다. 올해는 알루미늄 배관보다 내구성·열전도율이 좋은 동배관으로 제작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설치해준다. 지역에 따라 빠르면 오늘 구매 후 내일 설치도 가능하다. 5년 연장보증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장마철을 대비해 하루 최대 13L 제습 가능한 '하이메이드 7L 제습기'도 출시했다. 고객 생활환경에 맞게 조절 가능한 '3가지 모드', 시간을 지정해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는 '듀얼 타이머', 물을 자주 비우는 번거로움을 줄인 '4L 물탱크' 등이 장점이다. 이 밖에 '전자식 선풍기', '창문형 에어컨', '저소음 스테인리스 제빙기' 등도 선보이고 있다. 매장 구매 소비자 대상으로 다양한 카드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 제휴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최대 20만원 카드 청구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신한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3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기획팀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가전제품부터 중소형의 가전 제품까지 할인 대상 상품 수를 대폭 늘렸다"며 "다양한 국내 브랜드와 외산 브랜드, PB 등 가전제품하면 롯데하이마트를 떠올리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04 06:00신영빈

파리올림픽 D-3주…식·유통업계, 매출 특수 기대감 '뚝'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올림픽) 개막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식·유통업계의 올림픽 매출 특수 기대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핸드볼팀을 제외한 단체 구기종목이 본선진출에 실패하고 파리 현지와의 시차가 크게 나는 것이 장애물로 꼽혔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해 다음 달 11일까지 열린다. 206개국이 참가해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142명이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올림픽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지만, 관중 없이 치러졌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곳은 오비맥주다. 오비맥주의 모기업 AB인베브는 오는 2028년까지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자격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맥주인 '카스 0.0(제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주류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으며 올림픽 관련 TV 및 디지털 광고 송출, 인플루언서와 협업, 한정판 굿즈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리 현지에서도 마케팅을 이어간다. 올림픽 기간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해 한국 주류 문화와 한국 맥주의 위상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와의 시차를 고려해 논알코올 맥주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논알코올 맥주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28년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과 대한체육회 및 팀 코리아 엠블럼·국가대표 선수단·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파리바게뜨는 파리 현지에 운영 중인 매장을 통해 선수단에게 응원 빵과 축하 케이크를 전달하는 현지 후원을 계획 중이며 국내 매장과 브랜드 공식 채널에서 응원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다섯 대륙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색상과 파리 에펠탑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담았다. 반면 공식 스폰서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기업은 조용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폰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이 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숨어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앰부시 마케팅'을 금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앰부시 마케팅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파리 현지와 시차가 약 7시간인 것과 구기종목 대표팀이 대부분 예선 탈락한 것도 대규모 마케팅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로 꼽혔다. 야구는 파리올림픽에서 제외됐고 농구, 배구, 축구 등 단체 구기종목에서는 예산 탈락해 여자 핸드볼팀만 본선에 진출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공식 스폰서 자격 획득에는 천문학적 금액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용이 부담스러워 '축제' 등의 단어를 활용해 올림픽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한계가 있어 아예 포기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구기종목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우려 요소”라며 “올림픽을 계기로 매출을 크게 늘린다는 것보다는 인지도 상승을 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제 스포츠대회 시 수요가 높은 치킨업계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업이 없어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은 과거 다른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스포츠 경기 시 많은 고객이 찾는 치킨업계의 경우 공식 스폰서를 획득하지 못해 마케팅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04 06:00김민아

'성시경 막걸리' 제조정지 명령 식약처 "시제품도 상세정보 기입해야"

가수 성시경이 발매한 막걸리가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관련 주류 규제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규제당국은 제조사의 제품 상세 정보 기입 의무 위반을 처분 사유로 들었다. '경탁주 12도'는 주표시면에 제품명과 내용량 미표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목제조정지 30일 처분을 받았다. 정보표시면에 업소명, 소재지, 품목보고번호를 표시하지 않아 시정명령 처분도 받았다. 제조사 경코리아는 “테스트 단계의 시제품이라 상세 정보를 기입할 수 없었다”고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식품위생법 제3조 '판매' 항목은 판매 외의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제공을 포함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인 등에 식품을 제공할 경우에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른 표시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표시사항에는 ▲제품명 ▲영업소 명칭 ▲용량 외에도 ▲제조년월일 ▲알레르기 유발 여부 ▲보관 및 취급방법 등이 포함된다. 그렇지만 경탁주 12도는 주표시면에 제품명과 내용량을 표시하지 않아, 품목제조정지 1개월 처분이 내려진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주류 제조업체 대상으로 표지사항 적정성 여부 등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조치 및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03 18:00류승현

정부, 단통법 폐지 재추진...중고폰 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 재차 힘을 싣는다. 야당에서도 단통법 폐지를 추진키로 하면서 국회 일정에 따라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3일 발표된 '역동경제 로드맵 및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12월까지 단통법 폐지를 재추진한다. 이를 통해 서민의 핵심 생계비를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다. 단통법 폐지와 함께 이동통신 서비스 도매대가 인하를 협의키로 했다. 즉,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를 정부가 업계와 협의해 알뜰폰이 더욱 경쟁력 높은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이다. 지난해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 일몰된 도매제공 의무제도가 상설화됐다. 다만 내년부터 도매대가 협상을 알뜰폰 사업자들이 직접 나서야 하는 만큼 올해는 정부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폰 시장 활성화도 추진한다. 우선 중고 단말 거래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단말기의 분실, 도난 해제 권한을 중고폰 단말 구매자로 확대한다. 아울러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를 도입, 중고 단말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발급하게 하고 이와 같은 이용자 보호 조건을 충족한 사업자는 정부가 인증하고 공시하게 된다.

2024.07.03 17:44박수형

알리바바닷컴, 한국 기업 전용 B2B 웹사이트 출시

알리바바닷컴이 올해 하반기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를 출시하고, 낮은 가격에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지역에서 4천700만 활성 B2B 바이어들이 활용하는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첫 타자로 선보이는 국가별 전용 웹사이트로, 국내 기업들이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해외 B2B 마케팅,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는 한국 상품에 관심이 많은 해외 B2B 바이어들이 필요 상품을 쉽게 찾고 소싱하도록 만들어진 한국 셀러의 상품만 노출하는 사이트다.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기업 전용 사이트만 따로 출시하게된 것은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B2B 바이어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웹사이트는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 제공 파트너와 연동으로 편리한 상품 등록, 관리를 지원하며,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한국어 상품 설명을 영어로 자동 번역도 제공한다. 또한 기술적인 협업을 포함하는 국내 파트너들 연동·협력 작업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글로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정부기관과의 협력 방안 역시 모색하고 있으며, 이미 유관 기관과 논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기업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인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 액티브서플라이어(Active Supplier)'도 함께 진행해 셀러들이 멤버십에 가입하기 전 저렴한 가격에 한국 사이트를 통해 B2B 판로 개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액티브서플라이어는 연 199달러(28만원)의 가격에 제공되며, 주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던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쉽게 글로벌 온라인 B2B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는 시도를 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셀러들은 손쉽게 알리바바닷컴 한국 전용 사이트에 등록하고 글로벌 B2B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 마르코 양 지사장은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윈윈'하고 싶다”며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전용 웹사이트와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므로 더 국내 파트너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올해 글로벌 바이어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뷰티·코스매틱, 식음료, 자동차 부품,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그리고 각종 기계 산업에 속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닷컴 사이트에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특히 눈에 띄는 성장률을 나타낸 품목으로는 자동차 부품(300%), 라면(82%), 스킨케어 (80%), 마스크 시트(70%), 홍삼(69%), 산업용 부품(45%) 등이 있으며, 수년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상품 구매가 가장 많이 증가한 탑 3 국가로는 브라질(260%), 독일(253%), 인도(95%)가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사이트 체험 후, 기업들이 GS 공식 멤버십, VS 인증 멤버십, KA 산업 리더십 멤버십에 가입하도록 지원하며, 비즈니스 규모에 따라 맞춤형 멤버십도 제공한다.

2024.07.03 17:01최다래

트리니티, 웹 취약점 진단 '스캔레이 엑스지 V 6.0' GS인증 1등급 획득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트리니티소프트(대표 김진수)는 자사의 웹 취약점 진단 솔루션 '스캔레이 엑스지 V6.0(SCAN-RAY XG V6.0)'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부여하는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GS인증은 TTA에서 제시하는 국제 표준에 따라 SW 기능과 성능, 사용 편의성 등을 평가하고 그 품질을 증명하는 SW 품질 인증서다. GS인증을 획득한 SW는 나라장터 등록과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사업에서 우선 구매 대상에 해당된다. '스캔레이 엑스지'는 소프트웨어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웹 보안 취약점을 찾아 보안을 강화해주는 솔루션이다. 웹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을 검사, 해커가 공격에 이용할 수 있는 취약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보안 조치를 제안한다. △자동화된 스캐닝 △고도화된 크롤링 기능 △인증 및 세션 관리 △수집 및 탐지 정보 관리 △분석 설정 관리 △보고서 기능 등을 제공한다. 김진수 트리니티 대표는 "스캔레이 엑스지를 통해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을 검사하고 해결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안전한 웹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GS인증을 통해 '스캔레이 엑스지'가 기업과 기관의 안전한 웹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니티소프트는 시큐어코딩 솔루션 '코드레이 엑스지'를 공급하면서 시큐어코딩 진단, 웹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등 정보시스템 취약점 진단 등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24.07.03 16:51방은주

게임위,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100일간 시정요청 266건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는 3일 서울 종로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100일 경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29일 시행된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자체등급분류사업자, 게임 관련 협단체와 이용자 협단체, 전문가 자문단의 협업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게임위는 지난 3개월 간 확률형아이템에 대해 총 1천255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그 중 266건에 시정요청을 진행했다. 266건의 위반 사항 사례를 살펴보면 확률 미표기가 59%, 광고 내 확률형아이템 존재 유무 비표기 위반이 29%, 표시 방법(소수점 위반, 표시상이) 위반이 12%를 차지했다. 시정요청이 전해진 게임물 중 해외 게임물 비중은 60%, 국내 게임물은 40%였다. 또한 시정요청 다음 단계인 시정권고 단계에 들어간 게임물은 총 5건이었으며 이들 게임물 모두 해외 게임물이었다. 게임위 관계자는 해당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시 국내 서비스를 중단시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게임위는 표시의무 관리와 관련해 위반 건에 대한 시정 요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확률 표기 기준을 지속 보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거짓 확률 관리와 관련해서는 거짓 확률 사후 관리 절차를 지속 보완하고, 자료 요청 등을 통해 확률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전달과 산업 이슈에 대한 분석을 통해 법 개정 노력을 이어가고 이용자 소통 역시 지속적으로 이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게임사 확률정보를 두고 불거진 일부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에 대한 게임위의 입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공정위 행보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게임위는 이와 무관하게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며 "급격히 성장한 게임 산업이 어떻게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지를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4.07.03 16:48김한준

신성이넥스, 유엔아이알과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 체결

신성이넥스는 유엔아이알과 SAP SSO(Single Sign On)솔루션 'DA-PASS'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성이넥스는 수주 산업 기반 ERP(전사적 자원 관리)·SRM(공급자 관계 관리) 전문 기업이다. 지난 5월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신성씨에스'에서 '신성이넥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친환경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통해 기업 IT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엔아이알은 SAP BC(Basis Consultant), EP(Enterprise Portal), ABAP(Advanced Business application Programming) 분야의 컨설팅·SI(system Integration)·IT아웃소싱 기업이다. 공공,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SAP와 Non-SAP 시스템 간 SSO 구축과 SAP 계정 사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SAP SSO 솔루션 'DA-PASS'를 개발해 기업의 디지털 환경 효율성을 높였다. 신성이넥스는 'DA-PASS' 솔루션의 공동 영업 및 구축을 통해 고객사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엔아이알은 신성이넥스의 고객 네트워크와 수주 산업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신성이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전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영 유엔아이알 대표는 "신성이넥스와의 협력을 통해 'DA-PASS' 솔루션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견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5:59장경윤

SK스토아, 박정민 대표 취임 후 실적 턴어라운드

SK스토아가 지난해 12월 말 박정민 새 대표 취임 이후로 적자를 벗어나며 꾸준히 실적 상승을 보인다. 악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의 초석을 마련한 노력의 결과라는 해석이다. 3일 SK스토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70% 성장한 13억원이다. 2분기 역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스토아는 지난해 실적 악화로 4분기에는 적자를 냈다. 엔데믹 이후 경기침체와 TV시청 인구 감소, 송출 수수료 증가, 소비 변화 등의 요인으로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정민 대표가 지난해 말 새롭게 선임되며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화와 빠른 체질 개선 유효 회사는 이러한 성과가 방송 판매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자사 모바일 중심의 질적 성장 추진, 비용 효율화라는 기본 체질 개선이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 밑바탕에는 조직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일일 편성전략회의, 주단위 상품 선정 위원회, 방송제작회의, 촬영 및 현장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며 구성원 소통에 집중한 박정민 대표의 현장형 리더십이 주효했다. 박 대표는 TV·모바일 상품 시너지 확보를 위해 소싱 조직 체계를 일원화 하는 등 원팀 문화를 구축해 조직 활동성을 높이고 실적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정민 대표 취임 이후 SK스토아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것은 '데이터 플레이'다. SK그룹 계열사로서 지닌 정보통신 기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다양한 조직에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SK스토아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하여 고객의 채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V앱을 개편했다. TV앱 메뉴를 간소화하고 인터렉션을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 중심의 방송 편성 최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시간대별 고객의 연령 비중, 구입 상품 비중 등의 데이터에 기반하여 상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단독 여름 신상품을 1~2주 앞당겨 출시하기도 했다. 데이터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인 '사이즈톡'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역시 올해 1사분기 패션의류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사이즈 불만(약 54%)이 상품 반품/교환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나 이를 해소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다. SK스토아는 SK그룹 멤버사로서 지닌 정보통신 기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SK스토아내 SK텔레콤 T멤버십 대상 상품 수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전용 이벤트를 강화했다. T멤버십 카드 등록 고객수가 1년 4개월만에 2.7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T멤버십 고객의 SK스토아 상품 일간 평균 구매고객수은 작년 대비 85% 높아지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SK텔레콤에서 운영하고 있는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 deal)에도 입점하여 실적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 및 AI 추천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별 맞춤 상품을 문자로 추천하는 SKT 고객 전용 문자 쇼핑 서비스이다. 미래 위한 투자 지속 SK스토아는 단기적인 재무 영향을 감수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로서 활로를 모색하면서 Data Play, Content Commerce Play, 타 플랫폼과 제휴 등 AI커머스로 진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AI 성우, AI 카피라이터 등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상품과 단독 상품, 효율 우수 상품을 편성함으로서 탄탄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고객이 SK스토아만의 가치(상품과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에서 Seamless(매끄럽게)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TV와 모바일 두 채널의 시너지를 만들고자 한다. 이른바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그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TV와 모바일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고객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TV와 모바일 앱 UI/UX를 꾸준히 개선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어떤 채널을 이용하던지 일관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정교한 통합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SK스토아 안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국내외 대형 플랫폼과 제휴함으로써 고객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정민 대표는 “모바일과 TV 쇼핑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채널에서 일관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하며 “이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AI커머스'로 향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4:53안희정

숙소 선택 시 '가격'보다 중요한 건..."청결도”

파인스테이(대표 김종배)가 서비스하는 숙박앱 '꿀스테이'가 자체 실시한 소비심리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숙소 가격 비교를 위해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청결도'를 꼽았다. 영국 카디프대학교 장성수 교수와 런던정경대 조아름 박사과정 연구팀의 요청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조사는 '앱 사용성과 숙소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1천617명의 꿀스테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이용객들의 월 평균 예약 횟수는 5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8%(777명)는 항상, 25%(406명)는 종종 꿀스테이로 가격 비교를 한다고 답했다. 이는 꿀스테이의 '업계 최저가 보장' 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숙소 선택 기준으로는 청결도(55%)가 가장 중요하게 꼽혔으며, 가격(883명), 리뷰(약 420명) 순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꿀스테이의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 ▲간편한 예약 과정 ▲광고 없는 점 ▲제휴점 전용 마일리지 등이 언급됐다. 이용객들은 향후 검색 기능 개선, 30분 단위 대실 예약 등에 대한 요구도 제시했다. 카디프대 장성수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숙박 앱 이용객들의 소비 성향과 선호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관련 연구에 참고할 만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교수는 "해당 연구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력의 시작"이라면서 "꿀스테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소비자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숙박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행동 패턴을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배 파인스테이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결도 유지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꿀리포트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숙박업 점주들과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내 30분 단위 대실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7월 중순 업데이트를 통해 검색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3 14:46백봉삼

'추억의 게임' 지뢰찾기, 넷플릭스에서도 만난다

넷플릭스가 구독자 전용 최신 게임으로 '지뢰찾기(Minesweeper)'를 출시했다. 이용자들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뢰찾기 게임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2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모바일 버전 지뢰찾기 게임을 출시했다. 지뢰찾기 게임은 마이크소프트가 1990년 윈도에 기본 탑재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고전 퍼즐 게임을 화려한 그래픽과 새로운 모드로 신선하게 단장했다. 넷플릭스의 지뢰찾기는 기존 지뢰찾기와 매우 유사하지만, 세계 무대에서 다양한 레벨로 이동하는 여정 모드와 독특한 일일 도전을 추가했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버전에는 인게임 광고나 마이크로트랜잭션을 찾을 수 없다. 지뢰찾기 게임을 선보인 것은 이용자들이 넷플릭스 모바일 앱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구독자들의 시간 유지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처럼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모바일 및 캐주얼 게임에 진출하는 기업이 넷플릭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뉴욕타임스, 링크드인, 애플 아케이드, 마이크로소프트(ABK 인수) 등 다양한 기업들이 추가 비용없이 간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임인 '워들' 종류의 게임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4.07.03 14:38최지연

[유통 픽]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편의점서 구매 가능 外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만 사먹던 음식을 동네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GS25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사가 매년 발표하는 '전국 휴게소 대표 음식' 중 일부를 선정, 간편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 3분기 중 상품이 출시된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협업을 통해 간편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하림, 초복 맞아 신제품 2종 롯데마트에 출시 하림이 초복을 앞두고 '두마리 복닭'과 '복날엔 토종닭'을 롯데마트에 출시했다. '두마리 복닭'은 국내산 닭 두 마리가, '복날엔 토종닭'은 토종닭 한 마리로 구성됐다.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국 롯데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집에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레보스케치와 식품안전 진단기술 협력 풀무원이 레보스케치와 크리스퍼 카스(CRISPR-Cas) 기반 식품안전 분자진단 상용화 연구개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크리스퍼 카스 기반 식품안전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 ▲식품 안전성 확보 위한 진단 기술 유효화 평가 ▲공동 개발된 식품안전 진단 기술에 대한 공인검사법 인증 ▲공동 개발된 기술 및 제품의 지적 재산권 보호 ▲연구시설·장비 상호 활용 및 전문인력 교류 분야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레보스케치와 협약으로 식품안전 분야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퍼 카스(CRISPR-Cas)는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한 후 해당 부위의 DNA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2024.07.03 13:52류승현

현대차, 인니서 '배터리-전기차' 일괄 생산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로 이어지는 현지 전기차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정책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는 등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준공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을 장착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한다.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일괄 생산한다는 전략적 우위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핵심 국가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도 세계 1위로 원자재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고, HLI그린파워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했다. ■인니서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 구축…고성능 NCMA 배터리 탑재 현대차그룹는 이번 배터리셀-전기차 생산 체제 구축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생태계 조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재 조달 - 배터리 및 완성차 생산 - 충전 시스템 확대 - 배터리 재활용을 포괄하는 현지 체계 구축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HLI그린파워는 2021년 9월 착공돼 지난해 하반기 시험 생산을 거쳐 올해 2분기부터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있다. 총 32만㎡ 부지에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 공정 등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는 물론 현대차·기아의 다양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7일 인도네시아에 출시되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에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이 탑재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전기차 특화 마케팅을 전개해 코나 일렉트릭을 인도네시아 대표 전기차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현지 공공 장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중고 배터리의 활용 방안도 연구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인도네시아 생태계 구축 모델은 인니 전기차 판매뿐 아니라 아세안은 물론 글로벌 판매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 전기차 경쟁 중심 '인니' 적극 공략…모델·서비스 확대 계획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2030년에 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적용 중인 2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에서 12%~15%에 달하는 등록세를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현지 부품과 인력 등을 활용해 현지화율 조건을 만족하는 전기차는 사치세(15%) 면제 및 한시적으로 부가세 10%p 감면(11% → 1%)을 받는다. 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도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 대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 전기차 수요는 1만8천대로 전체 산업 수요의 2%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인도네시아 진출도 본격화돼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최초 현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춘 브랜드로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특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출시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외 올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에 맞는 전기차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라인업을 확대한다. 전기차 특화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전문 정비사와 전용 정비시설 및 공간을 확대하고, 딜러전시장에 충전 설비를 구비할 계획이다. 전용 보증 프로그램, 무상 점검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집-공공장소-모바일을 망라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시행한다. 전기차 구매 시 홈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1년에 상당하는 충전비를 지원한다. 현지 충전 서비스사업자들과 협력해 차 구매자가 자체 앱으로 다양한 지역의 충전기에서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 인도네시아 유통 기업, 호텔 체인 등과 손잡고 전기차 구매자들의 핵심 이용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해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차량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는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자원 순환형 수소 솔루션에서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3 13:43김윤희

1인가구, 치즈 소분 구매 가능…요트 음식점 영업도 허용

1인 가구도 마트 등지에서 덩어리 치즈를 소분해서 살 수 있으며 요트나 보트 등에서 음식점 영업이 허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3일 개정 및 공포했다. 개정은 지난해 6월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의 일환으로, 식품 제조·유통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우선 즉석판매제조·가공소에서의 치즈류 소분·판매가 허용된다. 식약처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소비자의 치즈 소비 행태를 반영, 경제적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트·보트 등 마리나 선박에서의 일반음식점 영업도 가능해진다. 이용객의 편의 증대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마리나 선박이란 유람, 스포츠나 여가용으로 제공 및 이용하는 선박을 말한다. 또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품자동판매기영업을 하려면 살균등·정수기·온도계 부착과 세척 관리 및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 내수성 재질, 원료보관 시설 등을 구비해야 한다. 자판기 내부의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은 하루 1회 이상 세척이나 소독이 의무화됐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품접객업 간판의 업종 표시 의무를 면제하고 식품접객업소 내 도박·사행행위·성범죄 등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의 설치를 제한키로 결정했다.

2024.07.03 11:31김민아

車 안 팔리네…벤츠·BMW, 상반기 판매량 5천대 줄었다

올해 상반기 수입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인데,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는 "이상하리만큼 차가 안 팔린다"고 한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일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5천300대로 전년(2만6천756대) 대비 5.4%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대수는 12만5천652대로 전년(13만689대) 동기 대비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66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BMW는 6천172대, 테슬라 5천293대, 볼보 1천452대, 렉서스 1천47대, 아우디 902대, 미니 746대, 토요타 660대 순이다. 올해 상반기에 벤츠와 BMW는 3만대를 넘겨 각각 3만11대, 3만5천130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벤츠는 5천대 이상 판매량이 줄었고 BMW는 3천대 가까이 감소했다. 두 브랜드 다 각각 전년 대비 15.3%, 7.8% 감소했다. 지난달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천50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테슬라 효과를 받은 전기차 7천240대, 가솔린 5천266대, 디젤 793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97대 순이다. 구매유형은 개인 구매가 절반을 넘어선 1만6천604대로 점유율 65.6%를 차지했다. 법인구매는 34.4%인 8천696대다. 법인구매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이 2천480대, 인천이 2천306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모델Y가 3천404대, 모델3가 1천753대, 벤츠 E200이 1천111대 순이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시리즈가 1만156대로 집계됐다. 테슬라 모델Y는 1만41대, 벤츠 E클래스는 8천907대 순이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입차 업계관계자는 "올해가 유독 신차가 안 팔리는 상황"이라며 "소비자 관심이 중고차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에서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03 11:16김재성

엔씨소프트 리니지W, 게임 재화 아데나 활용처 늘린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의 신규 월드 '알폰스'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알폰스 월드는 게임 재화 '아데나'의 활용처와 획득 경로를 다양하게 구성한 경제 특화 월드다. 기존 월드에서 유료로 판매하던 일부 상품을 게임 내 재화로 구매할 수 있다. 엔씨(NC)는 지난 5월 아데나 경제의 부활을 콘셉트로 한 '아데나' 월드의 인기에 따라 알폰스 월드의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 이용자는 오는 10일부터 알폰스 월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리니지W 이용자는 알폰스 월드 출시 기념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5일 오후 8시부터 7월 10일 정기점검 전까지 알폰스 월드에 캐릭터를 미리 생성할 수 있다. 특정 캐릭터명을 선점할 경우 ▲드래곤 슬레이어 변신 카드 ▲데스나이트 마법인형 카드 ▲이벤트 영웅 변신/마법인형 뽑기권 등을 받는다. 사전에 캐릭터를 생성한 이용자는 게임 재화 및 소모품을 받고, 추첨을 통해 추가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폰스의 황금알' 이벤트는 10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다. 이용자는 게임 내 상점에서 '알폰스의 황금알'을 최대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황금알 1개를 개봉하면 1,000만 아데나를 받는다. 황금알 1개당 정해진 확률에 따라 최대 10억의 아데나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밖에도 ▲63일의 출석체크를 통해 4장의 TJ 쿠폰을 받는 'TJ's 얼리버드 쿠폰' ▲이벤트 기간동안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는 'CM 버프 동상' ▲1일 1회 우편을 통해 아이템을 받는 '스페셜 푸시' 등의 혜택 확인도 가능하다.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격변의 전조 마력 용사의 귀환', '마력 용사의 축복 프로모션 4종' 등의 이벤트는 다음 달 7일까지 연장된다.

2024.07.03 11:00이도원

  Prev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폴더블폰 새 기준 내놨다…"모바일 AI 대중화 선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인도 콕 집은 이유

내연차→전기차 전환 지원금 주나…환경부 장관 후보자 "검토 중"

[써보고서] 갤럭시Z폴드7 얼마나 얇아졌나 보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