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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조금 축소에도 전기차 시장 성장세

인도 전기차 시장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조금 축소와 공급망 차질 속에서도 전기 이륜·삼륜차가 견조한 수요를 이끌고, 사륜차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최근 타임 오브 인디아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전기차 판매는 지난달 25일 기준 전 부문 합산 202만대를 넘어섰다. 1년 전 195만대에 비해 증가율은 3.5%로 다소 미미한 수준이다. 인도 신용평가사 크리실 레이팅스는 연말로 갈수록 성장률이 다소 올라갈 수는 있지만, 지난해 27%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올해 초 희토류 자석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문제를 해소한 상태다. 인도 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과 기타 인센티브를 점진적으로 축소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가격 하락, 충전 네트워크 개선, 주행거리 향상 등 더 진보된 모델 출시가 수요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륜차는 여전히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120만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 115만대를 넘어섰다. 삼륜차도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 부문으로, 연초 이후 판매량이 약 69만대에 달해 2024년 전체 판매량(약 69만1천대)을 거의 따라잡았다. 사륜차는 더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누적 판매량은 15만6천455대로, 2024년 전체 판매량 9만9천429대 대비 57% 증가했다. 크리실 레이팅스 관계자는 “장거리 이동에서는 충전 인프라가 여전히 고려 요인이지만, 집과 직장에서 충전이 가능한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더 이상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마힌드라와 타타모터스 등 인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더 길어진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프리미엄 전기차로 소비자들의 주행거리 불안을 낮추고 있다. 여기에 인도 1위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가 다음 달 첫 전기차 '이-비타라'를 출시하면, 그동안 망설여왔던 실속형 소비자들까지 시장에 유입되며 전기차 보급이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5.12.01 10:51류은주

[제약바이오] 한국 진출 70주년 바이엘 外

▷바이엘코리아, ESG 플리마켓 개최= 이번 행사는 바이엘의 한국 진출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열렸다. 회사는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의 두 배를 월드비전에 전달, 150여 가구에 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아 대표는 “바이엘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은 경영 목표를 넘어 우리 기업 문화이자 지난 7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동력”이라며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원메디슨코리아, 어르신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 성료= 나눔 활동은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성민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70가구에 도시락이 전달됐다. 또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진행한 '암(I'm) 회복 밥상' 쿠킹클래스에는 환우와 가족 23명이 참여했다. 이어 진행된 '희망 한 끼 배달'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 100명에게 맞춤형 건강식 키트도 제공했다. 지난 4월에는 '제22회 소아암환우돕기 서울마라톤대회'도 실시하는 등 임직원 연간 자원봉사 500시간을 초과 달성했다. 양지혜 대표는 “도시락 나눔부터 암 환우 영양 프로그램, 소아암 환우를 위한 걷기대회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원하고 있다”라며 “약재 공급을 넘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기부= 회사는 HIV/AIDS감염인연합회 KNP+와 성소수자 에이즈예방센터 iSHAP에 1천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또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조합이 운영하는 소셜 카페 '빅핸즈'의 커피드립 선물도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HIV 사업부 권선희 부사장은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 종식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되새기는 날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연대가 필수”라며 “올해도 길리어드가 이 연대에 기부와 나눔을 통해 동참하며, HIV 감염인의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위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29일 한빛맹아원 산책 동행 봉사= 사내 동호회 '더 멀리' 소속 임직원들은 시각장애 거주인에 대한 이해와 동행 방법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남산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동행 활동을 펼쳤다. '더 멀리'는 지난 2022년 5월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더 멀리 나아가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호회다. 이들은 분기마다 지역사회 현안과 필요한 지원 영역을 조사해 활동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봉사자를 추가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결혼이주여성 대상 한국문화 체험 행사, 한강 생태 관리 활동, 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왔다. 멀츠도 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연탄' 후원 및 배달, 양로원 간식 나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 기부 등의 활동 등을 폈다. 유수연 대표는 “멀츠는 임직원이 스스로 기획하고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가치를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라며 “ESG 경영 모델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GE헬스케어,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 참가= 회사는 첨단 영상 장비 및 디지털·컴퓨팅·AI 기능을 결합한 40여 개의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해 1965년부터 맘모그래피 기술을 선도하며, 첫 X-ray 장비 개발, 디지털·3D 영상, AI 기반 기술 도입을 선도해 왔다. 2001년 첫 상용 PET/CT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최초의 전신 CT 스캐너 개발, 자기공명영상(MR)의 상용화, 2010년 최초의 컬러 포켓 사이즈 휴대형 초음파 브이스캔 등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AI 영상 시스템부터,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일관성을 높이는 구조화된 리포팅 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피터 아두이니 CEO는 “의료진을 지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다양한 진료 경로에서 환자의 결과 향상을 돕는 혁신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이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요구를 듣고, 현재와 미래의 요구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쥴릭파마, 임상시험서포트(Clinical Trial Support, CTS) 혁신센터 가동= 21일 경기도 오산에 문을 연 센터는 3800제곱미터 규모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시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도권 남부에 전략적으로 거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제 우수 관리기준(GxP)을 충족하며, ▲자동화 주문 처리 시스템 ▲시스템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유연·확장 가능한 아키텍쳐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상온·냉장·냉동·초저온·극저온·반품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상온, 냉장, 냉동 조건 등을 충족하는 2차 재포장 시설도 마련돼 있다. 전 주기(End-to-End) 추적·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마크 프랑크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상위 10대 임상시험 시장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가”라며 “CTS 혁신 센터는 국내·외 임상시험 수요를 지원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보관·관리 및 유통 방식을 새로 정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12.01 10:24김양균

넷이즈게임즈 '연운', 12일 모바일 버전 출시

넷이즈게임즈는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가 개발한 오픈월드 무협 액션 RPG '연운'의 모바일 버전을 오는 12일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연운'은 지난달 15일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스팀 동시 접속자 25만명, 긍정 평가 88%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로 '연운'은 PC·콘솔에 이어 모바일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게 된다. 모바일 버전은 기기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전용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조작 체계를 적용했다. 특히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 및 크로스 프로그레션을 지원해 이용자는 계정 하나로 모든 기기에서 데이터를 연동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10세기 중국 오대십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무협 RPG다. 이용자는 검술, 태극권 등 전통 무술을 활용한 전투와 방대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의 행동에 따라 감정과 관계가 변하는 'AI NPC 시스템'이 특징이다. NPC와 친구가 되거나 갈등을 빚을 수 있으며, 조언을 건네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멀티플레이 콘텐츠는 단순 전투 협력을 넘어선 사회적 상호작용을 강조했다. 이용자끼리 아픈 캐릭터를 치료하거나 감옥에 갇힌 동료를 구출하는 등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로 플랫폼에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베랄트 리우 에버스톤 스튜디오 리드 프로듀서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성원이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곧 출시될 모바일 버전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커뮤니티에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12.01 10:20정진성

LG전자, 올레드 TV 앞세워 '유럽 최고 TV 브랜드' 선정

LG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 공고한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현지 소비자들을 대변해 최고의 가전제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에 뽑혔다고 1일 밝혔다. 7년째를 맞이한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올해 처음으로 세부 카테고리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고, LG전자가 TV 부문 최초 수상기업이 됐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ICRT 소속의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5개국 소비자매체가 공동주최하는 시상식이다. ICRT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영국 위치 등 각국을 대표하는 소비자매체 37곳이 모인 연합체다. LG전자는 전문가가 직접 진행한 테스트 결과와 소비자가 응답한 제품 만족도 및 신뢰도 조사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전문가들을 통해 엄격한 평가 기준으로 테스트랩에서 각 브랜드의 제품을 평가하고 평균 점수를 도출해 수상자 선정에 반영했다. 또, 더 많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만족도 및 신뢰도는 5개 회원국에 한정하지 않고 네덜란드, 체코, 덴마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 유럽 전역에서 조사했다. LG 올레드 TV, 12년간 축적 기술력으로 유럽 소비자 인정받아 LG TV가 유럽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는 비결로는 LG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12년간 축적해 온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LG 올레드 TV의 남다른 인기가 꼽힌다. LG 올레드 TV는 유럽 시장에서 올해 누적 판매 1천만 대를 돌파했다. 2013년 출시해 2021년 약 500만 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후 2배 더 빨라진 속도로 가파르게 성장해 4년 만에 1천만 대를 넘어선 것이다. 유럽 소비자들은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생생한 색재현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LG 올레드 TV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TV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남달라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심플한 올레드 TV는 거실 중심 문화를 지닌 유럽에서 인테리어 요소로서도 인기다. 또 유럽은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가 생활문화로 자리 잡은 시장으로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올레드 TV의 초고속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 등이 스포츠 팬들에게 최적의 시청경험을 제공하며 까다로운 유럽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 다른 주요 프리미엄 TV 시장인 북미에서도 LG 올레드 TV는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미국 대표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TV 비교 평가를 석권하고 있다. 70형 이상, 65형, 55~60형, 46~52형, 39~43형 등 올레드 TV가 출시되고 있는 모든 화면 크기별 TV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부사장)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발광 고화질과 얇고 심플한 디자인의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1 10:13전화평

"케데헌 속 라면 맛본다"…농심, 신라면 3종 한정 출시

농심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컵라면을 현실로 구현한 신라면컵 신제품 3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신라면 햄버거컵 ▲신라면 슈퍼스타컵 ▲신라면 스파이시퀸컵 등 총 3종으로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12월 10일부터 판매된다. 신제품 3종은 기존에 맛볼 수 없던 독특한 풍미부터 신라면의 정통성을 살린 맛까지 소비자 취향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라면 햄버거컵'은 신제품 중 가장 이색적인 맛을 담았다. 햄버거 대표 재료인 체더치즈, 토마토, 볶음양파, 파프리카, 치폴레로 양식 느낌의 매콤함과 달콤함을 구현하고, 훈연 소고기 패티의 깊고 진한 맛을 더해 햄버거 특유의 풍미를 라면에 어울리게 개발했다. '신라면 슈퍼스타컵'은 애니메이션 속 '슈퍼스타 맛 라면'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시각적 요소로 구현한 제품이다. 소시지, 치즈, 김치 등 동서양의 대표 식재료를 조합한 스프에 별 모양 플레이크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햄과 김치가 어우러진 진한 사골 육수 베이스에 치즈의 풍미를 더한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신라면 스파이시퀸컵'은 신라면의 깊은 감칠맛에 하늘초, 청양고추 등 다양한 고추 풍미를 조합한 매운맛을 더해 오리지널 신라면컵보다 맵기를 2배 강화했다. 농심은 신라면컵 신제품 3종을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인다. 내년 1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캐나다 등 국가별로 순차 출시하고, 현지 특성에 맞는 용기 규격을 적용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신라면컵 3종은 농심의 기술력과 콘텐츠의 상상력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물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농심과 신라면컵을 통해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보는 즐거움'에서, 직접 '맛보는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1 10:04김민아

빗썸 '사망자 명의 거래 선제적 차단' 시스템 구축

빗썸이 최근 증가하는 비대면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망자 명의 거래 선제적 차단' 시스템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비대면 금융거래는 특성상 이용자 본인이 사망한 이후에도 신분증, 휴대전화 등 인증 수단이 유가족이나 지인에게 넘어가 거래가 지속되거나 불법 거래에 악용되는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차단은 최근 감독당국도 민생범죄 예방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으며, 관련 위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빗썸은 신용평가사와 협력해 사망자 발생 정보가 확인되면 해당 계정의 로그인을 즉시 차단하고, 최근 거래·이체 내역을 정밀 확인해 이상 거래 여부를 판단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필요 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STR(의심거래보고)을 연계하는 절차도 포함돼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실효적 장치가 될 전망이다. 빗썸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망자 계정의 불법 활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취약 지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으로써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 중심의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0:03김한준

네이버·쿠팡 등 이커머스 28개사, '눈속임 판매' 안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다크패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인터페이스 운영에 관한 자율규약'을 승인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크패턴이란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를 유도해 비합리적인 지출을 유도하는 온라인 화면 배치(인터페이스) 설계 방식을 뜻한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규약은 전자상거래법에서 금지한 6개 다크패턴 외에도 소비자 불편을 유발하는 다양한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추가로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참여 기업은 쿠팡, 네이버쇼핑, 11번가, 무신사, 롯데ON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28개사다. 자율규약에서는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몰래 넣는 방식의 '몰래 담기' 인터페이스가 금지된다. 또한 이중 부정문이나 모호한 문장으로 소비자의 의사를 왜곡할 수 있는 '속임수 질문'도 금지된다. 탈퇴나 취소 버튼을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하거나 특정 선택지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등 화면 구성으로 특정 선택을 유도하는 '잘못된 계층구조' 역시 제한된다. 과도한 단계와 클릭을 요구해 소비자의 선택을 왜곡하거나 포기하게 만드는 '클릭 피로 유발' 인터페이스도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가격 비교를 어렵게 하거나 기본 가격 확인을 방해하는 방식도 제한된다. 이 밖에도 수수료·배송료·가격 조건 등 주요 정보를 축소하거나 누락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사업자협회는 자율규약 시행을 위해 임원, 법학 교수,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자율준수협의회를 설치해 참여사의 규약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협의회는 점검 결과를 참여사에 개선 요구로 전달하고, 필요할 경우 결과를 공표하거나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할 수 있다. 공정위는 사업자가 자율규약에 따라 자체적으로 시정한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법 위반 판단 시 자진시정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업계의 자율 준수 노력을 지원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자율규약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0:00류승현

"제철 해산물 가득"…컬리, 겨울 수산 최대 33%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겨울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수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굴, 대방어 등 겨울을 대표하는 390여 개 수산물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삼삼물산 통영 생굴이 있다. 통영 청정 해역에서 자란 생굴로, 한입에 먹기 좋은 중굴 사이즈를 엄선한 제품이다. 물 온도를 7도로 유지해 신선하며 여과, 살균을 거친 해수로 3번 이상 세척했다. 포트럭 숙성 대방어회도 눈 여겨 볼만하다. 포트럭 숙성 대방어회는 7~8kg 가량의 대방어만 선별해 20시간 저온 숙성을 거쳤다. 행사 기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포트'럭 남해안 홍가리비, 양포어장 과메기 야채 세트도 있다. 컬리 관계자는 “추워진 날씨에 맛과 영양이 가장 무르익은 제철 수산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수산물로 집에서 간편하고 넉넉하게 겨울의 맛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1 09:56김민아

"올해 베스트 아이템 한자리에"…다이소몰, 연말결산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자사가 운영하는 다이소몰에서 '다이소몰 연말결산'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1년간 다이소몰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다이소몰 리포트'를 선보였다. 판매 데이터와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출시한 상품 중 다이소몰 판매 TOP3, 2025 매장 픽업 주문 인기 TOP3, 리뷰에서 '가성비' 언급 TOP3 등 다이소몰만의 컨텐츠와 인기 아이템을 구성했다. 올해 출시 상품 중 판매 1위는 'VT PDRN 광채 시트 마스크', 매장 픽업 주문 인기 1위에는 '셀더마데일리 트랜스포밍 아줄렌카밍 마스크'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찐 가성비템'으로 선정된 '에끌라 깨끗한 물티슈 150매(캡형)'이 올해에도 리뷰에서 '가성비' 언급 TOP 1위에 선정됐다. '주목해야 하는 2025 핫템' 코너에서는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 중 특징적인 데이터를 찾아 분류했다. '모두의 또산템'은 3회 이상 구매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준 상품을 소개한다. 3회 이상 재구매한 1위 상품으로는 재주문률이 30%에 이르는 '리빙 뽑아쓰는 키친타올 150매입'이 선정됐다. 재입고 알림 신청 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재입고 요청 폭주템'으로는 '전통 자개 판 스티커 4매입'이 차지했고 리뷰 속 '추천템' 텍스트가 최다 언급된 '엄지척 추천템'으로는 최대 204회 언급된 '2080 닥터크리닉 치약'이 확정됐다. 1주차 '뷰티 위크'와 2주차 '리빙 위크'로 나눠 진행하는 '신상오픈런' 코너는 매일 아침 9시마다 다른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더랩바이블랑두, 투에딧 by 루나 X 세숑 에디션 등 신상 뷰티용품과 인형 옷 입히기, 국내 진공 밀폐 용기 등 신상 리빙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스트픽 시상식'은 올해를 빛낸 뷰티 베스트픽과 생활용품 베스트픽, 그리고 카테고리별 BEST30을 공개한다. '2025 나의 쇼핑 리포트'는 지난 1년간 다이소몰과 함께 보낸 활동 기록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다이소와 함께한 디데이(D-day)와 2025년 나의 쇼핑 금액, 나의 천 원짜리 상품 구매 수, 나의 리뷰 랭킹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득템에 혜택까지 더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 한정 혜택 이벤트'는 연말결산 기간동안 신상클럽을 구독하고 이벤트 참여 버튼을 클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신규 구독자 중 추첨을 통해 3천 다이소몰 포인트를 제공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고객님들께 사랑을 받은 다이소몰의 상품과 리뷰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다이소는 고객님들께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1 09:49김민아

PASS 앱으로 성인인증-결제 동시에 OK

PASS 앱으로 신분 확인과 결제가 동시에 가능해진다. 편의점 등에서 술이나 담배를 구입할 때 신분증 제시와 별도로 결제를 진행하는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ASS 앱에 주민등록증(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두면, QR코드 스캔으로 한번에 성인인증과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기존에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이용 중인 1천500만명의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신용카드만 추가 등록하면 곧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결제 과정에서 실물 신분증을 확인하는 대기 시간과 절차가 줄어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자영업자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업 정지' 등 법적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통한 신분증 확인 결과를 관련 증빙으로 제출할 수 있다. GS리테일과의 협력을 통해 시작된 이 서비스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1일부터 본격 도입되며, 비버웍스가 설치한 전국 무인 담배 자판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입력된 성인인증과 결제 데이터는 결제부가통신망 사업자 NICE정보통신을 통해 암호화돼 GS25에 안전하게 전달된다. NICE정보통신은 VAN사 중 최초로 이통 3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신분증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이통 3사는 편의점과 자판기, 셀프 계산대 외에도 전국 주요 관광명소 등 성인인증이나 거주지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통 3사는 “PASS 신분증결제는 신분증과 결제를 하나의 절차로 통합한 혁신 서비스”라며,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가맹점에는 업무 효율과 결제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2.01 09:41박수형

호주가 쏘아올린 '청소년 SNS 제한'...글로벌 확산 조짐

호주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주요 사회관계망(SNS)에서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이용을 금지하는 가운데, 해당 조치가 여러 나라들에 연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SNS 기업들은 법에 따라 호주에서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을 차단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4천950만 호주달러(약 476억7천345만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외신은 이번 조치로 인해 더 많은 나라들이 SNS 기업에 책임을 강하게 묻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덴마크·브라질 등 여러 국가의 정책 담당자들은 호주의 시행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며, 자국에서도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규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내년 3월부터 만 16세 미만 청소년이 부모·법적 보호자 계정과 연동된 경우에만 SNS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말레이시아는 내년부터 미성년자 계정을 금지하고, 인도네시아는 만 18세 미만 이용자는 부모 승인 필수라는 방침을 발표했다. 스페인과 뉴질랜드도 호주 모델 도입에 관심을 표했으며, 싱가포르도 최소 연령 규제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최근 만 15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금지하는 데 합의했고, 13~14세는 부모 동의가 있을 경우에만 허용한다. 덴마크 디지털 담당 장관 캐럴라인 스테이지 올센은 호주의 발표를 보고 너무 부러웠다며, 이번 결정이 근본적으로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만 16세 미만 SNS 이용자 수는 명확히 파악되진 않지만,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SNS 사용자 중 약 10%가 18세 미만이라고 추산한다. 브라질 등 인구가 많은 신흥국에서는 미성년 비중이 20% 가까이 된다. 광고가 매출 대부분인 SNS 기업에 이용자 수와 사용 시간은 결정적 요소다. 외신은 청소년 이용 제한 정책을 통해 플랫폼 업계가 올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2천450억 달러(약 360조2천725억원) 규모 시장의 일부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가 선도 사례로 성공할지는 확실치 않다. 기술 전문가들은 규제를 우회할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지만, 가입 연령이 늦춰지면 일부 청소년은 아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25.12.01 09:38류승현

스틸시리즈, 무선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엘리트' 체험공간 확대

게임용 주변기기 브랜드 스틸시리즈가 무선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엘리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2주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아크티스 노바 엘리트는 지난 11월 국내 출시된 무선 헤드셋으로 40mm 탄소섬유 드라이버를 이용해 10Hz부터 40kHz까지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 X박스 등 USB 유선 입력 3개, 아날로그 입력 1개 등 총 4개 기기에서 '게임허브'로 전달된 각종 음향을 블루투스와 2.4GHz로 전달한다. 마이크는 일반 제품 대비 두 배 넓은 16비트, 32kHz 해상도로 작동한다. 스틸시리즈는 서울 강남구 소재 하이엔드 오디오 청음샵인 셰에라자드 청담 매장 내 게이밍 존에 아크티스 노바 엘리트 체험코너를 운영한다. 아크티스 노바 이외에 아크티스 노바 프로, 아크티스 노바7/3 등 스틸시리즈 헤드셋을 PC/플레이스테이션5와 연동해 음향과 지연시간, 착용감과 음성통화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은 "아크티스 노바 엘리트는 게임과 고해상도 음원 재생 모두에서 최상의 음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밝혔다. 정가는 97만 9천원이며 오는 14일까지 셰에라자드 매장에서 직접 구매시 2주간 10% 할인을 적용한다.

2025.12.01 09:34권봉석

CU, '생키위 크림샌드' 출시…해남·제주산 참다래 사용

CU가 올겨울 국내산 생과일을 활용한 샌드위치 시리즈로 '생키위 크림샌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생키위 크림샌드는 전남 해남과 제주도에서 재배한 참다래(그린키위)를 활용했다. 평균 90g의 대과 키위 한 개를 그대로 사용해 상큼한 과육의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국내산 참다래는 외국산 키위에 비해 산미가 적고 단맛이 두드러져 진한 풍미의 우유 생크림과 특히 잘 어울린다. 키위는 산지 직배송으로 공급받아 당일 생산 후 점포로 입고해 신선도를 높였다. 식빵은 일반 샌드위치보다 얇게 잘라 과일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이탈리아산 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을 구현했다. CU는 이번 생키위 샌드위치를 시작으로 국내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 샌드위치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이달 중에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킹스베리 딸기 샌드위치'를 한정 예약 판매하며, 이어 국내산 설향 딸기 등을 활용한 겨울 시즌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팀장은 “동절기 한정으로 선보이던 딸기 샌드위치의 인기에 힘입어 제철 원물을 활용한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자 한다”며 “CU는 앞으로도 신선한 과일의 맛을 살린 관련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1 09:24김민아

"올해 마지막 세일"…롯데아울렛, '더 블랙위크' 진행

롯데아울렛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올해 마지막 세일 행사인 '더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전점에서 총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아울렛 판매가에 더해 최대 30%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베르사체, 디젤, 이자벨마랑 등의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 나이키, 뉴발란스, 지포어 등의 스포츠·골프 브랜드, 템퍼, 소프라움, 덴비 등의 리빙 브랜드를 비롯한 전 상품군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아우터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 의왕점을 포함한 4개 점포 산드로와 마쥬에서는 캐시미어·울코트를, 듀베티카와 송지오옴므에서는 구스·덕다운 패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W카이만 프로롱기장 구스 다운' 등의 다운류를 최대 70% 할인해 롯데아울렛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블랙야크, 노르디스크, 코닥아웃도어 등에서도 패딩 상품을 최대 55% 할인한다. 올 가을·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한다. 비이커, 시프트지, 톰그레이하운드 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는 F/W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LF에서는 '더 블랙위크' 기간에 한해 바버, 질스튜어트, 닥스, 헤지스 등의 브랜드 상품에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롯데멤버스카드로 단일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2만원을, 롯데·현대·농협카드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2·3만원을 증정한다. 김현영 롯데아울렛 마케팅팀 팀장은 “연이은 기습 한파로 인해 12월 초부터 겨울 아우터 수요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 3일간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세일인 만큼 아우터 특가를 비롯해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1 09:15김민아

공정위, '뮤 아크엔젤' 확률 허위 고지 웹젠 제재…"이용자 피해 구제 지속"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허위로 고지한 웹젠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다. 웹젠 측은 공정위 결정을 수용하는 한편 이용자 피해 구제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웹젠이 '뮤 아크엔젤'의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획득 확률을 거짓으로 알리거나 은폐·누락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5천800만원을 부과한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웹젠은 '세트 보물 뽑기권', '축제룰렛 뽑기권', '지룡의 보물 뽑기권' 등 3종의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특정 횟수 이상 구매하기 전까지는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없는 소위 '바닥 시스템'을 설정했다. 하지만 이를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획득 확률을 0.25%~1.16%로 고지해, 이용자들이 첫 구매부터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 특히 '세트 보물 뽑기권'의 경우 레벨에 따라 최대 149회까지 구매해도 희귀 구성품 획득 확률이 0%였으나, 웹젠은 이를 알리지 않고 단순 확률 정보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 수위에 대해 소비자 피해 구제 정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그라비티, 위메이드 등 4개 게임사의 유사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자발적 시정과 충분한 보상을 감안해 과태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반면 웹젠의 경우 법 위반 사실을 시정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했으나, 전체 피해 이용자 2만 226명 중 보상을 받은 비율이 5% 미만에 그치는 등 피해 회복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웹젠 측은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하고 이용자 피해 구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웹젠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불편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며 "본 건에 대한 환불 접수는 공식커뮤니티에서 여전히 계속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정위의 결정과 권고를 받아들여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1 08:46정진성

30만원 아이폰 포켓 짝퉁, 中 이어 美 아마존에도 등장

애플이 일본 디자인 브랜드 이세이 미케야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아이폰 포켓' 복제품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미국 아마존에도 등장했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이달 초 3D 니트 소재로 제작한 한정판 아이폰 파우치 '아이폰 포켓'을 출시했다. 이 액세서리는 길게 늘어진 골지 탄성 섬유 소재의 스트랩 디자인이 특징이다. 짧은 스트랩 버전 가격은 150달러(약 22만원), 긴 스트랩 버전은 230달러(약 33만원)에 판매됐으나 출시 직후 전 세계에서 빠르게 매진됐다. 이후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이폰 포켓과 유사한 제품들이 등장해 판매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 아마존에도 아이폰 포켓 복제품이 등장했다. 액세서리 판매업체 JKE인디아에서 배송되는 아이폰 포켓의 긴 스트랩 버전 복제품의 제품 설명에는 스트레치 핏 디자인, 부드러운 소재 구조, 다중 기기 호환성 지원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99달러(14만원)로 정품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그 밖에도 30달러(약4만원)짜리 유사한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미 짝퉁 제품에 잘 알고 있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이 제품을 진짜 애플 제품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으며 비싼 아이폰 케이스 얘기를 듣고 100달러 짜리 제품을 샀다가 자신이 산 제품이 짝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있을 것이라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또, “포켓이 달린 니트 소재의 액세서리에 10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은 지나치게 비싼 편”이라며, 경쟁이 심한 액세서리 시장에서 “이 제품의 가격은 곧 20달러(약 3만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런 제품을 구매할 때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5.12.01 08:43이정현

[챗GPT 빅뱅] 오픈AI, '챗GPT' 3주년 …"비용 폭증·경쟁 압박 견뎌야"

챗GPT가 세상에 나온 지 3년이 됐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인공지능(AI)은 검색과 번역, 코딩과 문서 작성, 고객 상담과 교육 현장까지 우리의 일과 삶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AI는 더 이상 일부 기술 기업의 실험 도구가 아니라, 산업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플랫폼이 됐습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챗GPT가 촉발한 지난 3년의 변화를 산업·노동·교육·미디어 등 전방위에서 짚어보고, 앞으로 인간과 AI가 어떤 방식으로 공존하게 될지 전망합니다. 기술 낙관론과 일자리 불안, 규제와 윤리 논쟁이 교차하는 전환기의 한가운데서 AI 시대를 바라볼 최소한의 기준점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선도한 오픈AI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려면 성능뿐 아니라 폭증하는 인프라 비용과 안전성 논란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와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챗GPT 생태계를 빠르게 키우고 있지만 막대한 적자와 경쟁 심화, 사용자 안전성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오픈AI가 챗GPT로 인한 매출 증가에 비해 비용 구조가 훨씬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달 HSBC 미국 소프트웨어·서비스팀이 전망한 오픈AI의 매출은 올해 125억 달러(약 18조3천387억원)에서 2030년 2천135억9천만 달러(약 313조3천578억원)까지 약 17배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올해 추정 손익 자료에서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 공유 비용은 마이너스(-) 25억 달러, 매출원가 -72억5천만 달러, 연구개발비 -146억1천만 달러, 판매관리비 -58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손실 예상치는 177억2천만 달러(약 25조9천952억원)다. HSBC는 2030년에 오픈AI 손익 구조가 더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정치에 따르면 2030년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수익 공유 비용이 -427억2천만 달러, 매출원가 -854억4천만 달러, 연구개발비 -1천448억1천만 달러, 판매관리비 -170억9천만 달러로 예측됐다. 전체 비용을 반영한 2030년 영업손실 예상치는 -764억6천만 달러(약 112조1천688억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비용 증가의 핵심 요인은 챗GPT가 의존하는 대규모 컴퓨팅 계약"이라고 분석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천500억 달러(약 366조7천500억원), 아마존과 380억 달러(약 55조7천460억원) 규모로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컴퓨팅 용량을 4기가와트(GW) 늘려 총 36GW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 누적 계약 가치는 최대 1조8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며, 연간 데이터센터 임대비만 6천2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오픈AI는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미국 내 5곳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총 180억 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여기에 더해 2033년까지 250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 목표도 제시했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챗GPT 장기 전망은 결국 이용자 수와 수익화에 달린 상황이다. HSBC는 "오픈AI가 급등하는 비용을 감당하려면 이용자 수를 2030년 30억 명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가 의존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랙이 2톤(t) 장비에 130킬로와트(kW) 수준 전력을 요구한다"며 "고출력·고중량·고밀도 구조가 비용 부담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에 뒤처질라…"개발 인프라 변화 필요" 업계에선 오픈AI가 챗GPT 기술 인프라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단순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센터 구조와 전력 효율로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서다. 오픈AI 경쟁사 구글은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를 자체 칩 텐서처리장치(TPU)로 개발해 GPU 의존도를 낮췄다. 현재 제미나이3는 추론, 속도, 멀티모달 처리 능력에서 챗GPT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메타가 엔비디아 GPU 대신 구글 TPU 도입을 검토한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반면 오픈AI는 여전히 챗GPT 가동을 위해 엔비디아 GPU 기반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도 챗GPT 기술뿐 아니라 개발 인프라에도 변화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PU는 기존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GPU의 약 90% 수준"이라며 "구글이 전력 대비 성능 효율과 설치·운영 비용에서 오픈AI보다 앞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AI 생태계 경쟁 핵심은 같은 성능을 얼마나 더 작은 전력과 더 작은 설비 규모로 낼 수 있느냐다"며 "어떤 아키텍처가 더 많은 연산을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안전성 논란…"인간·AI 상호작용 개선 필요" 챗GPT를 둘러싼 사용자 경험과 안전성 논란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생성형 AI가 일상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인간·AI 상호작용이 직접적인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최근 챗GPT가 극단적 선택을 돕는 내용을 답변에 제시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챗GPT 이용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10대 소년의 부모가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오픈AI에 묻기도 했다. 이에 오픈AI는 "챗GPT가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라'는 답변을 여러 차례 제공했다"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또 GPT-4o를 탑재한 AI 곰 인형 '쿠마'도 도마에 올랐다. 미국 소비자단체 조사에서 해당 제품이 미성년자에게 총, 칼, 약, 성인용품 등 위험 물건의 위치를 설명하고 성적 취향과 가학적 성향, 성관계 자세와 역할극 시나리오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 사실이 드러났다. 오픈AI는 정책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 이용을 정지했지만, 내달부터 챗GPT 내 성인용 콘텐츠를 성인 인증 기반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은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런 결정이 챗GPT 적자와 직결된 수익성 압박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픈AI가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며 초대형 데이터센터, GPU·서버 계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인용 대화 기능을 유료 구독과 결합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이다. 사이먼 손 카디프대 교수는 "해당 결정은 명백한 마케팅 전략"이라며 "이용자들이 성적 대화를 원하면 프리미엄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30 21:39김미정

박대준 쿠팡 대표 "고객 정보 무단 접근 사과"

쿠팡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고객 정보 무단 접근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3천만 개 이상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0일 사과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올해 6월 24일부터 시작된 최근 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19일 약 4천500여개 계정에서 고객명·이메일·주소 등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최초 신고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그 규모가 3천379만개 계정으로 확대됐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무단 접근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정 주문 정보 등이며, 결제 정보나 신용카드 정보, 고객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 대표는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를 공식 확인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쿠팡으로부터 침해 사고 신고를 접수했고, 지난 20일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받은 이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3천만 개 이상의 고객 계정에서 고객명, 이메일, 발송지 전화번호 및 주소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사안을 중대 사고로 보고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배 부총리는 “면밀한 조사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금일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쿠팡이 개인정보보호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도 시행에 들어갔다. 배 부총리는 “이번 사고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대국민 보안 공지를 실시했다”며 “금일부터 3개월간 '인터넷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 유통 모니터링 강화 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존 보안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시스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 전반에 대해 개선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5.11.30 17:37안희정

넥슨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4주년 페스티벌...12월 순차 업데이트 예고

넥슨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맞아 29일과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4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시·공연·체험형 콘텐츠를 모두 한 공간에 모은 종합 행사 형태로 꾸려졌으며, 사전 예약분 약 1만 장이 행사 전 모두 소진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양일간 약 1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IP의 팬덤 규모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내부에는 메인 스토리를 회고하는 '4주년 메모리얼 존'을 비롯해, 인기 일러스트 포토존, 휴게존과 푸드트럭, OST 기반 체험 콘텐츠 '사운드 아카이브', 공식 굿즈 스토어 등이 마련됐다. 공식 굿즈 스토어에서는 4주년 포토카드 랜덤팩, 신규 일러스트 아크릴 스탠드, 메모리얼 굿즈 세트 등 다양한 한정 상품이 판매됐으며 일부 품목은 오전 중 조기 매진될 만큼 수요가 집중됐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코스프레 퍼포먼스, 개발자 코멘터리, OST 공연 등 팬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졌다. 4주년 퀴즈 이벤트와 '스타레오 룰렛'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정답자 및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굿즈와 메달을 증정해 무대 열기가 이어졌다. 사운드 아카이브 무대에서는 대표 OST를 오케스트라 스타일로 재편곡해 겨울 분위기에 맞춘 공연을 펼쳐 공연장에 가까운 감상 환경을 제공했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콘텐츠는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한 '키보토스 라이브'였다. 김용하 총괄 PD와 안정섭 PD는 12월 업데이트 전반, 향후 스토리 구조, 신규 학생과 코스튬, 전투 개선 방향 등 핵심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12월 16일 추가되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는 트리니티 학생들의 여름 휴양지 에피소드를 다루며, 신규 배경과 컷신 연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전용 '로그라이크 카드게임'이 첫 도입돼 카드 조합 기반의 전략형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트리니티 소속 신규 학생 5명이 연말 업데이트로 순차 등장한다. 일부 학생은 이벤트 연계 모집과 100회 모집 이벤트가 적용돼 접근성이 높아졌고 각 캐릭터의 역할군을 다양화해 로스터 구성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에덴조약' 1~3장의 한국어 더빙 버전이 연내 공개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개발진은 감정선을 강화하기 위해 세부 편집 과정을 재정비했으며 더빙 업데이트가 스토리 몰입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티파티를 중심으로 한 신규 스토리와 교복 테마 신규 코스튬 계획도 공개했다. 겨울 시즌 이후 적용될 의상·컷신 연출 개선 방향을 예고한 후 캐릭터 외형 콘텐츠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에는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공연 영상의 극장 상영도 진행된다. 블루 아카이브 OST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롯데시네마 전국 31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상영 기간에는 극장 굿즈 세트와 한정판 포스터 등 연계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키보토스 라이브' 전후로 진행된 개발자 코멘터리에서는 신규 학생 모델링, 배경 아트 제작 과정, 3D 조형물 기반 시각 효과 개선, 신규 컷신 연출 방식 등 제작 비하인드가 단계별로 공개됐다. 전투 파트에서는 일부 스킬 연출 속도를 조정하고 UI를 단순화하는 등 템포 개선 방향도 설명됐다. 개발진은 “전투 흐름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도록 12월 업데이트부터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용하 총괄 PD는 “4년 동안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해준 이용자 덕분에 이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한 업데이트를 계속 이어가고, 오프라인·라이브 소통 행사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7:35김한준

배경훈 부총리 "쿠팡 사칭 전화·문자 주의해달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국민 여러분께서는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나 문자 등에 각별히 주의해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배 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침해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신속한 대응과 국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배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이번 사고로 인한 국민 여러분의 불편과 심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1월19일 쿠팡으로부터 침해사고 신고, 11월20일 개인정보유출 신고를 받은 이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3천만 개 이상 고객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배송지 전화번호, 주소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면밀한 사고 조사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접근통제, 접근권한 관리, 암호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악용하여 피싱, 스미싱 공격을 통해 개인정보와 금전 탈취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국민 보안공지를 진행했고 앞으로 3개월간을 인터넷상(다크웹 포함) 개인정보 유노출 및 불법유통 모니터링 강화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2025.11.30 16:1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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