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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쇼핑, 어린이날 '티니핑 키즈웨어 특집전'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정민)이 다가오는 5월 어린이날을 위해 인기 캐릭터 키즈웨어 특집방송 및 모바일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4일 오후 2시대에는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과, 남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변신로봇 캐릭터인 '헬로카봇' 유아동의류를 TV홈쇼핑 중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2026년 S/S시즌 아동복 멀티웨어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공식 라이선스 제품인 ▲'티니핑 5종(하츄핑 원피스, 다이아나핑 티셔츠 및 반바지, 아름핑 티셔츠 및 스커트)'과, ▲'헬로카봇 6종(그레이/네이비/블루 티셔츠 및 반바지)'으로 각각 구성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전 구성 무형광 소재로 제작해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흡한 기능성을 겸비해 한여름까지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110호(4세), 120호(5~6세), 130호(7~8세) 사이즈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티니핑 5종' 2600세트, '헬로카봇 6종' 1000세트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준비된 물량 소진 시 방송이 종료될 예정이다. 모바일앱에서 구매할 경우 10% 즉시할인 및 5% 청구할인, 10%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며, 오직 방송에서만 총 220명의 구매고객을 추첨해 구매 상품에 따라 '티니핑 프린세스 서프라이즈 키링 랜덤박스' 혹은 '헬로카봇 펜타스톰X 피규어'를 발송해준다. 이와 함께 KT알파 쇼핑 자사몰(온라인/모바일)에서는 '유아동의류 특가전'을 4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상하복, 원피스, 실내복, 파자마 등 유아동의류 190여개를 만나볼 수 있으며,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 시 15% 할인쿠폰을 적용해 최대 2만원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주요 캐릭터 상품으로는 ▲디즈니, ▲산리오(마이멜로디/시나모롤/포차코/폼폼푸린/쿠로미), ▲스파이더맨, ▲시크릿쥬쥬, ▲위시캣, ▲티니핑, ▲포켓몬스터, ▲헬로카봇 등이 있다.

2026.04.18 09:00안희정 기자

테슬라, 한정판 모델 S·X에 1년 재판매 제한...위반시 페널티

테슬라가 일부 고가 차량 구매자에게 1년간 재판매를 금지하는 등 이례적인 계약 조건을 적용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희소성을 강조한 한정판 모델을 중심으로 '되팔기(플리핑)'를 차단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시그니처 에디션' 모델 S와 모델 X 구매자에게 차량 인도 후 1년간 재판매를 금지하는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만달러(약 7300만원)의 위약금 또는 재판매 수익 전액을 배상해야 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테슬라는 재판매 과정에도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차량 판매가 이뤄지기 전 회사가 먼저 해당 차량을 일정 조건에 따라 다시 매입할 수 있으며, 소유권 이전 자체를 제한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시그니처 에디션은 총 350대만 생산되는 한정 모델로, 모델 S 250대와 모델 X 100대가 포함된다. 차량은 '가넷 레드' 색상에 금색 포인트, 화이트 알칸타라 내장재, 고유 번호 플라크 등이 적용됐으며, 가격은 약 15만9천달러(약 2억3100만원) 수준이다. 재판매 제한은 단순 거래 완료뿐 아니라 판매 시도까지 포함된다. 구매자가 차량을 처분하려 할 경우 사전에 테슬라에 서면 통보해야 하며, 회사에 우선 매입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다만 매입 조건도 구매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됐다는 지적이다. 테슬라는 최초 구매 가격에서 주행거리 마일당 0.25달러를 차감하고, 차량 마모 상태 및 자사 중고차 기준에 맞추기 위한 비용까지 반영해 가격을 산정한다. 테슬라가 매입을 거부하더라도 외부 판매에는 별도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이 같은 정책은 과거에도 시도된 바 있다. 테슬라는 2023년 말 사이버트럭 출시 당시 유사한 되팔기 제한 조항을 도입했지만, 공급이 늘고 프리미엄이 줄어들면서 논란 끝에 정책을 철회한 바 있다. 다만 외신은 이번에는 생산 물량이 제한된 만큼 희소성 근거가 더 강하다는 점에서 정책 유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고 보도했다. 또한 실제로 계약 조항이 엄격하게 집행될지는 미지수라고도 봤다. 외신은 법적 분쟁보다는 향후 한정판 구매 기회 제한 등 비공식적 제재가 더 현실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4.17 23:57안희정 기자

"15분 내 맞춤 디자인 제안"...카페24 프로, 쇼핑몰 디자인 자동화 기능 출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프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쇼핑몰 디자인 리뉴얼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쇼핑몰의 브랜드 정보와 상품 구성, 고객 이용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자동 생성하고, 운영자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디자인 작업 부담을 줄이고, 보다 빠르게 최적화된 쇼핑몰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관리자 페이지 '디자인보관함'에서 '원클릭 무료 제안 받기' 버튼을 통해 디자인 생성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약 15분 내 총 5종의 반응형 디자인을 제안받을 수 있다. 제안된 디자인은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한 뒤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새로운 디자인을 다시 생성해 비교·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자인 적용 시 쇼핑몰 전체 스킨이 일괄 변경된다. 메인 페이지 구조를 비롯해 대배너, 카테고리 메뉴, 띠배너 등 주요 레이아웃이 새로운 디자인 기준으로 구성되며, 상품 진열 역시 스킨에 맞춰 자동으로 반영된다. 또한 반응형 구조를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환경에 동시에 최적화된다. 기존 디자인은 디자인보관함에 보존되어 필요 시 언제든 복구할 수 있다. 제안되는 디자인은 총 5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다양한 업종에 적용 가능한 기본형 ▲대량 구매와 기업 고객을 고려한 B2B 특화형 ▲브랜드 개성을 강조한 비주얼 중심형 ▲카테고리 탐색에 최적화된 사이드 메뉴형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특화형 등으로, 각 쇼핑몰 특성에 맞춰 세부 요소가 반영된다. 카페24는 이번 기능을 통해 쇼핑몰 운영자가 디자인 리뉴얼 과정에서 겪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디자인 리뉴얼에 별도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다양한 디자인을 검토하고 적용할 수 있다. 카페24는 향후 데이터 기반 추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 디자인 자동화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보다 손쉽게 쇼핑몰 디자인을 구성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기능은 쇼핑몰 운영자가 디자인 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전반에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카페24 PRO를 통해 쇼핑몰 운영 전반의 효율화를 돕고, 고객이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7 22:27안희정 기자

밀리켄 앤드 컴퍼니,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

스파턴버그, 사우스캐롤라이나, 2026년 4월 17일 /PRNewswire/ -- 밀리켄 앤드 컴퍼니(Milliken & Company)가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2025 Sustainability Report)를 발표하며 인재, 환경, 기업 윤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회사의 8년 연속 지속가능성에 관한 것이다. Milliken released its 2025 Sustainability Report, detailing progress across people, planet, and business conduct, marking the company's eighth consecutive year of sustainability reporting. 2025년 밀리켄은 임직원 안전 성과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달성했으며, 안전 중대성 지표는 전년 대비 39% 감소했고 업무 관련 부상으로 인한 결근 일수 역시 39% 줄어들었다. 안전 관리 시스템과 임직원 참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를 거뒀다는 의미다. 혁신 또한 회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갔다. 소방관 보호를 위한 비 PFAS 섬유 개발과 바닥재 재사용 이니셔티브 등에서 진전을 이뤘다. 할시 쿡(Halsey Cook) 밀리켄 사장 겸 CEO는 "지속가능성은 밀리켄의 핵심 가치이며, 2025년에도 전 세계 팀들이 이러한 약속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갔다"며 "당사는 안전 개선부터 책임 있는 혁신 추진에 이르기까지 다음 세대를 위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면서 더욱 강하고 회복력 있는 기업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또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가 검증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에 대한 성과도 공개됐다. 밀리켄은 2018년을 기준으로 범위 1, 범위 2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을 47% 감축했으며, 공급업체 참여 확대, 제품 단위 데이터 개선,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범위 3 배출량 감축 노력도 지속했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석탄 사용 중단,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 등에 35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또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전 과정 평가(LCA)를 확대해 고객이 데이터 기반의 제품 의사결정을 더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독립적으로 검증된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와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에 부합하는 공시도 수록돼 있다. 카셀 나이트(Kasel Knight) 밀리켄 수석부사장 겸 최고법률책임자 겸 지속가능성 총괄은 "강력한 거버넌스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는 지속가능성 약속을 실제 성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보고서에는 투명성 확보, 리스크 관리,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규율, 시스템, 책임성을 바탕으로 하는 밀리켄의 지속적인 노력이 투영돼 있다"고 말했다. 책임 있는 기업 운영과 강력한 거버넌스를 향한 밀리켄의 노력은 외부 기관으로부터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2025년 회사는 에코바디스(EcoVadis) 골드 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에 19년 연속 선정됐다. 전체 보고서와 추가 공시는 millike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리켄 소개밀리켄은 소재 과학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을 오늘 실현하는 기업이다. 섬유, 바닥재, 특수 화학, 헬스케어 솔루션 등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는 milliken.com,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58390/Milliken__Company__Milliken_released_its_2025_Sustainability_Report_detailing_progress_acros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254813/Milliken_and_Company_Logo.jpg?p=medium600

2026.04.17 21:10글로벌뉴스

"필요한 식재료 추천해주네"...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출시

오아시스마켓이 AI 비서 '메이(MAY)'의 적용을 장보기 영역까지 전면 확장하며, 쇼핑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커머스 고도화에 나선다. 커머스 테크기업 오아시스마켓은 AI 비서 '메이'를 업그레이드하고 대화형 장보기 서비스인 'AI 장보기'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메이'가 기존 고객 응대 중심 기능에서 나아가,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AI 쇼핑 메이트'로 진화한 것이다. AI 장보기의 핵심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기반 장보기'다. 고객이 앱 내에서 메이에게 “무항생제 삼겹살 보여줘”라고 말하면, 오아시스마켓이 엄선한 상품을 즉각 화면에 제시한다. 이후 고객은 추가 음성 명령이나 간단한 선택만으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구매까지 이어갈 수 있다. 이처럼 검색, 탐색, 선택, 결제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복잡한 절차를 줄인 '원스톱 쇼핑' 경험을 구현했다 또한 '메이'에게 “떡볶이 레시피 알려줘”, “토마토 파스타 만들고 싶어”와 같이 음성으로 질문하면, 요리 방법을 안내하는 동시에 필요한 주요 식재료와 부재료를 함께 추천한다. 고객은 추천된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어,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필요한 것만 빠르게 선택하는 '목적 중심 쇼핑'이 가능하다. 오아시스마켓은 향후 사용자 의도 이해 및 추천 정확도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은 '메이'에게 “자주 사는 상품 보여줘”라고 말하거나, 앱 내 '단골 장보기' 탭을 통해 자주 구매한 상품 목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주 4회 이상 구매하는 고객 비중이 전체 주문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반복 장보기 편의성 개선이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장보기는 오아시스마켓 앱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앱 상단 'MAY'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으며, 기존에 등록된 주소 및 결제수단이 자동 연동돼 별도의 추가 등록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AI 비서 '메이'를 통해 차세대 AI 고객센터를 선보이고, AI 무인계산기 '루트 미니'를 상왕십리역점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하며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끈 바 있다. 이번 AI 장보기 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을 잇는 것으로, 고객 서비스–매장–장보기로 이어지는 오아시스마켓만의 AI 커머스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AI 비서 '메이'가 고객 응대를 넘어 장보기까지 확장되며, 고객의 쇼핑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쇼핑 메이트'로 진화했다”며 “향후 '루트 시리즈'와의 연계를 통해 오아시스마켓의 고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된 더욱 차별화된 AI 커머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7 19:50안희정 기자

"4월 모니터 LCD 가격 상승 지속...노트북용은 하락세 진정"

4월 모니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노트북 LCD 가격은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17일 전망했다.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 시장에선 LCD 제품 비중이 절대적이다. 모니터 패널 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은 원재료와 부품 가격 상승, 공급 제약 등이다. 수요 면에선 모니터 업체의 패널 재고비축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반기 쇼핑철 '618'을 앞둔 패널 확보도 시작됐다. 공급 면에서 패널 업체는 TV 패널 수요 둔화로 생산 유연성이 커졌지만, 모니터 패널 공급 확대에는 보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모니터 패널 중에서도 시야각 개선을 위한 IPS(In-Plane Switch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가격 상승세가 견고하다. 해상도 QHD(2560x1440) 이상 중고가 패널은 핵심부품 가격 상승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시그마인텔이 제시한 여러 크기 모니터 패널 중 23.8인치 해상도 FHD(1920x1080) 오픈셀 방식 IPS 패널 가격은 3월 29.9달러에서 4월 30.3달러로 0.4달러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노트북 패널은 뚜렷한 수요 반등이 없지만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와 중앙처리장치(CPU) 가격 상승 우려로 노트북 완제품 원가 압박이 커졌고, 노트북 업체는 패널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수요는 제품별로 양극화됐다. 일부 노트북 업체는 공급 불확실성과 추가 비용 인상에 대비해 패널을 미리 확보하고 있다. 공급 면에서 패널 업체는 실제 주문량에 맞춰 생산을 조절 중이다. 수익성 방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그마인텔은 노트북 패널은 수요 회복이 강하지 않지만 추가 가격 하락 압력이 완화돼 패널 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4월 14.0인치와 15.6인치 등 주요 노트북 패널 가격 전망치는 3월과 같다.

2026.04.17 19:40이기종 기자

10분만에 매진된 핫플 '쿠팡 메가뷰티쇼' 가보니

쿠팡이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K-뷰티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메가뷰티쇼를 가보니 단순 체험형 행사에서 나아가 구매 전환과 해외 진출 지원까지 결합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17일 찾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는 쿠팡이 이날부터 19일까지 3일간 운영하는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가 진행 중이다. 사전 입장권은 지난 6일 판매 개시 10분 만에 전 시간대가 매진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3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은 약 600평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롬앤, 에스트라, 메디힐, 닥터지, AHC 등 총 19개 K-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1층에는 주요 브랜드 부스와 함께 베스트셀러를 모은 '어워드존', 신제품 중심의 '뉴존', 뷰티 디바이스 체험 공간이 마련됐고, 무료 피부 컨설팅과 밸킨 보호필름 부착 이벤트도 눈에 띄었다. 2층에는 추가 브랜드 부스와 함께 글로벌 상담 공간 등이 배치됐다. 행사장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본품을 주는 부스들이 늘어난 것 같다"며 "새로 나온 선크림을 체험해보고 구매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와우회원이 현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약 42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제공하는 혜택을 내걸었다. 뷰티박스에는 닥터지, 에스트라, AHC, 아벤느 등 참여 브랜드 제품 19종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글로벌 상생 상담존'이다. 1.5층과 2층에 마련된 해당 공간에서는 쿠팡 대만 뷰티팀과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 관계자가 상주하며 K-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1대1 컨설팅을 진행했다. 쿠팡 직원이 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대만을 알리는 모습이 여럿 보였다. 쿠팡은 대만 로켓배송 입점을 중심으로 통관, 배송, 마케팅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구조를 강조했다. 현재 대만에는 1만개 이상의 한국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쿠팡은 이를 기반으로 K-뷰티 해외 확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페치는 글로벌 입점 전략을 안내했다. 쿠팡은 지난해 파페치 내 'K-뷰티 전용관'을 열고 국내 브랜드 입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 중 추가 브랜드 입점도 예정돼 있다. 뷰티 부스 옆에 마련된 '쿠팡 부스'에서는 세계로 가는 K뷰티 프로젝트인 쿠팡X파페치 협업을 알리는 홍보 자리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쿠팡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대만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을 게임을 통해 알 수 있게 했다. 쿠팡은 2023년부터 성수동과 극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메가뷰티쇼를 운영해왔다. 초기에는 브랜드 체험과 인지도 확대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 혜택과 수출 지원까지 결합되며 기능이 확장됐다. 쿠팡 관계자는 “올해로 3년차를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역대급 혜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늘리는 한편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의 수출 등 판로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9:13안희정 기자

신세계가 열흘만에 오픈AI 협업 계획 뒤집은 이유

신세계그룹이 오픈AI와의 협업을 발표 열흘 만에 중단하고 리플렉션AI와의 협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챗GPT 안에서 이마트 쇼핑·결제·배송을 구현하겠다는 'AI 커머스' 구상에서 물러나, 상품 소싱과 재고관리 등 유통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쪽으로 전략을 재정비한 것이다. 17일 신세계그룹은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와 상품 소싱과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리테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공동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협력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발표했던 오픈AI와의 협업은 중단하기로 했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오픈AI와 AI커머스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커머스 기반 유통 패러다임 혁신'에 나서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선택과 집중'이 그 이유 신세계그룹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선택과 집중'이다. 리플렉션AI와 리테일 분야로 협업을 확장하고 AI데이터센터 건립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픈AI와의 협업 논의는 중단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AI 커머스 모델의 실효성과 사업 중복 부담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우선 오픈AI와 추진하던 챗GPT 기반 쇼핑은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챗GPT 안에 각 회사의 앱을 넣어 상품 검색 및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이미 구현된 기능과 큰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많은 기업이 챗GPT 내에 앱 형태로 들어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협업이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플렉션AI와의 협업은 유통 운영 효율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상품 소싱부터 발주, 가격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까지 리테일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할 경우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효과, 나아가 기업 가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순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존 계획이 인프라 구축은 리플렉션AI가, 서비스 부문은 오픈AI가 담당하는 구조로 나뉘어 있던 이원 구조였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하나의 파트너로 통합해 실행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AI 기반 리테일 혁신의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모아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선결 과제라 판단했다”며 “AI 데이터 센터 건립 및 AI 리테일 프로젝트 등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하고 있는 리플렉션 AI와 우선적으로 협업하는 것이 시장에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빨리 내놓을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월마트도 접은 챗GPT 쇼핑…전환율 낮고 정보 오류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커머스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미국 월마트는 오픈AI와 협력해 챗GPT 내 쇼핑 기능을 시험했지만, 지난달 이를 중단했다. 챗GPT 내에서의 결제 전환율이 높지 않은 것이 그 배경으로 지목됐다. 미국 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월마트는 챗GPT 내 직접 판매 상품의 구매 전환율이 소매업체 웹사이트로 유도해 결제한 경우보다 약 3분의 1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고 여부나 배송 예상 시점, 배송비 등의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최신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트는 오픈AI가 유통업체 웹사이트에서 챗GPT에 노출되는 상품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6.04.17 17:09김민아 기자

[ZD SW 투데이] 라이너, 발표 자료용 '슬라이드 생성 기능'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이너, 발표 자료용 '슬라이드 생성 기능' 출시 라이너가 AI 검색 결과와 라이너 라이트로 작성한 비즈니스 문서를 클릭 한 번으로 발표 자료로 구현해 주는 '슬라이드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라이너 AI 검색으로 리서치하거나 라이너 라이트에서 문서를 작성한 뒤 '내보내기' 메뉴에서 슬라이드 형식을 선택하면 AI 에이전트가 핵심 내용을 분석해 최대 20장의 슬라이드를 자동 생성하며, 웹 브라우저와 iOS·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등 전 환경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이너는 편집이 용이한 기본 비즈니스 슬라이드 템플릿을 제공하며, 향후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 추가와 슬라이드 장수 확대 등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자체 랭커 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구축한 정보 신뢰도를 강점으로 지식 노동자의 실무 병목을 해소하는 통합 지능형 업무 생태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NC AI, ADB·과기정통부 워크숍서 아시아 고위급 대상 산업 특화 AI 발표 NC AI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한 글로벌 워크숍에서 아시아 주요국 고위급 정책 결정자들을 대상으로 AI 혁신 기술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초청은 ADB가 '사우디 아람코 디지털 타깃 풀스택 AI 컨소시엄' 사례를 공식 공유 모델로 지목하면서 성사됐다. NC AI는 해당 컨소시엄의 핵심 기술 구현 역할을 맡고 있다. NC AI는 현장에서 범용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특수 산업의 도메인 데이터와 공정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산업 맞춤형 풀스택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제조·국방·유통·콘텐츠 등 주요 산업 현장의 AI 전환(AX)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피지컬 AI와 월드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확장 로드맵도 공개했다. 막대한 컴퓨팅 인프라 없이도 최적화된 학습 구조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이 접근 방식은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제약이 있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드버드, '리테일 CX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센드버드가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AI 컨시어지가 만드는 차세대 AI 컨택센터(AICC)와 고객 경험'을 주제로 리테일 CX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현장엔 국내 주요 리테일·이커머스·트래블·하스피탈리티 기업 관계자와 BCG·마켓핏랩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미국 리테일 기업 비제이스는 AI 쇼핑 컨시어지 '베브' 도입 후 개인화 추천 고도화로 객단가를 20% 높였으며, 한샘은 반복 상담 영역에서 90% 수준의 해결률을 달성하고 쇼핑 어시스턴트와 보이스 AI까지 확장 중인 사례를 공유했다. 센드버드는 이러한 성과들이 단순 상담 자동화를 넘어 실제 매출 성과와 고객 여정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제이스는 멤버십 안내부터 상품 추천·오프라인 매장 도우미까지 하나의 AI 컨시어지로 구매 맥락을 유지했고, 한샘은 상담 자동화 경험을 기반으로 전체 고객 여정 통합 AI 전략으로 확장하고 있다. 센드버드는 이번 행사에 이어 리테일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AI 기반 산업안전 세미나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전략 공유 아시아나IDT가 서울 센트로폴리스에서 '제2회 산업안전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안전 수준 향상과 AI 기술 기반 안전보건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제조·건설 분야 고객사 및 관공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근로자 안전 의식 향상 방안, 비전 AI를 활용한 실시간 사업장 안전관리,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전략 등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강연이 진행됐다. 아시아나IDT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A-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조·건설·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아시아나IDT는 최근 목포해양대학교·코리아쉬핑가제트와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기반 안전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AI 원천기술 특허 4건 취득…'자율형 SOC' 고도화 이글루코퍼레이션이 AI 원천기술 특허 4건을 신규 취득하며 자율형 보안운영센터(SOC) 기술력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특허는 분류형·설명형·생성형 모델을 결합해 보안 담당자에게 탐지 결과와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AI 모델 기반 보안 이벤트 감시 기술', RAG 기법으로 공격 페이로드를 분석해 위협 정보를 자연어로 제공하는 'RAG 기반 보안 페이로드 분석 기술', 대화형 AI 이용 시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를 실시간 마스킹하는 '민감정보 유출 방지 기술', AI 모델의 데이터 출력 주기를 모니터링해 이상 발생 시 즉각 알림을 제공하는 '예측 주기 이상 탐지 기술'로 구성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를 보안 운영 핵심 파트너로 정의하고 자율형 SOC 구현을 위한 기술·프로세스·인력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 망 보안체계(N2SF)와 제로 트러스트, AX 등 급변하는 보안 환경에 대응하는 포괄적인 보안 전략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2026.04.17 17:01이나연 기자

방미심위, 'AI·자율규제'로 20만건 심의 적체 뚫을까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필두로 닻을 올린 방미심위 앞에 '심의 적체'라는 숙제가 놓였다. 방미심위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기능이 중단되며 올해 1분기 기준 마약, 도박, 딥페이크 성 착취물 등 심의물은 20만 건 넘게 쌓였다. 고 위원장은 지난 16일 취임식에서 “심의의 기준과 방식, 규제의 실효성을 시대 변화에 맞게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불법 정보를 지금보다 더 신속하게 차단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AI 기술 활용을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했다. 16년 새 심의 대상 12배 늘었는데 인력은 2배 증원 고 위원장이 짚었듯 직원이 하나하나 심의물을 보고 처리하는 방미심위의 개별 확인 방식은 늘어난 심의물을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다. 지난 1일 고 위원장 대상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방미심위 심의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신 심의 건수는 2008년 약 3만 건이었는데, 2024년 약 35만 건으로 12배가량 증가했고, 직원 1인당 담당 심의 건도 약 8배가 증가했다. 반면 인력은 그 사이 2배 정도밖에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의 적체 해결과 신속한 심의를 위해 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인력을 확충하고 심의 횟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미심위가 수십만 건을 일일이 들여다보는 심의 구조는 물리적인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AI 도입도 결국 사후 처리...사전 차단 방식으로 패러다임 변화해야” 고 위원장이 언급한 AI 기술 도입이 심의 적체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는지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방미심위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방미심위 AI 심의는 오식별 문제, 정상 콘텐츠 차단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 최 의원은 “방미심위가 진행하는 DNA 필터링 등 AI 심의는 식별률이 저조하고 기술 수준이 빅테크 기업의 콘텐츠 관리 알고리즘에 비해 뒤처져 오판율이 높다”고 꼬집었다. 이에 고 위원장은 “미흡한 AI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답했으나 한번 퍼지면 영구 삭제가 어려운 디지털 유해 콘텐츠 특성상 AI든 사람이든 이미 심의물이 유통된 후 조치하는 기존 '사후 처리' 시스템은 심의물 차단의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방미통위는 '어떻게 심의 적체를 해결할까'와 더불어 '어떻게 심의 적체를 만들지 않을까'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정치권에선 플랫폼사가 자체 알고리즘과 유해 정보 확산 방지 시스템으로 선제 조치하면, 국가가 그걸 감시하는 협력 체계 등 '사전 차단'으로의 심의 체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미심위에서 네이버, 구글, 메타 등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 체계를 보다 원활하게 구축하면 불법 정보에 대한 정식 심의 절차에 앞서 자율 심의를 통한 선제적 조치를 보다 강화해서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규제' 실효성 의심 최 의원실 자료를 보면 방미심위는 '자율규제'를 통해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사에 유해 콘텐츠 삭제 조치 등 시정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요청 건수는 약 11만 건에 달하며, 이 중 X(엑스)가 약 5만 4802건으로 가장 높았고 페이스북 1만 2046건, 인스타그램 1만 1329건, 유튜브 8285건, 구글 177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문제는 방미심위 요청이 실제 심의물 삭제와 유통 차단으로 이어지는지 확인되지 않는 점이다. 요청 건수만 집계될 뿐, 삭제 이행률과 평균 처리 기간, 재유통 차단율에 대한 통계는 기록되지 않았다. 방미심위 규제 실효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실무로 들어가게 되면 플랫폼사와의 협력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으면 신속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며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을 꼭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고 위원장은 플랫폼사와의 협력 강화를 공언했다. 고 위원장은 “플랫폼사와 협력해 자율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보도록 하겠다”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7 15:28홍지후 기자

"호주대사도 추천"…SSG닷컴, 호주산 양고기 반값 할인

SSG닷컴이 주한 호주 대사관 무역 투자 대표부와 함께 22일까지 호주산 양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식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소·돼지고기 중심에서 양고기로 육류 소비가 확대되는 추세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양고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SSG닷컴은 구이용부터 샤브샤브·꼬치류까지 다양한 형태의 양고기 상품 5종을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양 숄더랙 구이 300g'과 '양고기 샤브샤브 600g'을 각 1만 1000원대에, '램 숄더랙 시즈닝 구이 400g'과 '시즈닝 모둠 양꼬치 600g' 은 각 1만 6000원대에 선보인다. '양 목심 구이 300g'은 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9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는 “호주산 양고기는 청정 자연 환경에서 방목돼 품질과 안전성이 우수하다”며 “쓱닷컴을 통해 호주산 양고기를 합리적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7 15:05김민아 기자

AI가 대화 상대·코치 역할한다…인간·AI 대화 연구 플랫폼 '다이애딕' 공개

AI와의 대화를 연구하겠다는 학자들이 막혀온 건 이론이 아니라 도구 때문이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커뮤니케이션학과 소속 데이비드 마코위츠(David M. Markowitz)가 2026년 3월 아카이브(arXiv)에 발표한 논문에서 '다이애딕(Dyadic)'을 소개했다. 다이애딕은 인간-인간 대화와 인간-AI 대화를 동시에, 코딩 없이 연구할 수 있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AI가 단순한 연구 대상을 넘어 대화 중 실시간 응답 후보까지 제안하는 이 플랫폼은, AI 대화 연구의 방법론을 근본부터 바꿀 가능성을 품고 있다. 대화 연구를 막아온 도구의 한계 대화(conversation)는 인간이 관계를 맺고 의미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이다. 클락(Clark, 1996), 던바(Dunbar, 1996), 토마셀로(Tomasello, 2008) 같은 학자들이 오래전부터 강조해온 것처럼, 대화는 단순한 정보 교환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상호작용 과정이다. 그런데 정작 이 과정을 정밀하게 연구하려는 시도는 도구의 부족으로 번번이 좌절됐다. 기존 플랫폼들은 모듈성이 부족하고 연구자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반응하지 못했다. 특히 AI가 대화 상대로 등장한 이후, 인간-AI 상호작용(Human-AI Interaction)을 인간-인간 상호작용과 같은 틀에서 비교 연구하는 것 자체가 기술적으로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다이애딕은 바로 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설계됐다. 연구자는 계정을 만들고, 연구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채팅방(room)을 구성한 뒤, 데이터를 내보내는 것까지 모두 대시보드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코딩 지식이 없어도 기본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으며, 플랫폼은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구동되어 지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참여자들이 저지연(low-latency)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림1. 다이애닉 기본 개요 AI가 대화 참여자가 되는 방식 다이애딕에서 AI는 단순한 부가 기능이 아니라 대화의 한 축으로 참여한다. AI 참여자는 채팅방 내 특정 슬롯(slot)을 차지하며, 다른 인간 참여자와 구별되지 않는 방식으로 대화에 등장한다(연구자가 AI임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텍스트 기반 AI 봇은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등 네 가지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API와 연동되며, 연구자가 직접 시스템 프롬프트를 작성해 AI의 페르소나(persona), 역할, 주제 지식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기능은 '응답 지연(response delay)' 설정이다. AI가 메시지를 받은 후 고정된 시간(예: 2,000밀리초) 뒤에 답하도록 하거나, 2,000~4,000밀리초 사이에서 무작위로 지연을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AI와의 대화를 더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응답 속도 자체를 실험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 설계의 자유도를 크게 높인다. 빠르게 응답하는 AI와 느리게 응답하는 AI가 대화의 질, 신뢰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는 실험이 동일한 플랫폼 안에서 손쉽게 가능해진다. 음성 대화(audio)도 지원한다. 브라우저의 마이크 API를 통해 음성 기반 인간-AI 대화를 구현하며, 참여자가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음성 세션은 오픈AI의 Whisper-1 모델로 자동 전사(transcription)되며, AI 음성 응답은 gpt-4o Realtime 모델을 통해 처리된다. AI가 대화를 '코치'하는 세 가지 개입 기능 다이애딕이 기존 연구 도구와 가장 뚜렷하게 구별되는 지점은 연구자와 AI가 진행 중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식이다. 첫 번째는 'AI 제안(AI Suggestions)' 기능이다. 이 기능이 활성화된 참여자는 대화 중에 AI가 생성한 응답 후보 3개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AI는 채팅방 내 최근 20개 메시지를 분석해 맥락에 맞는 후보 응답을 생성하며, 참여자는 이를 클릭해 수정하거나 그대로 전송할 수 있다. 같은 방에 있는 다른 참여자는 이 제안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없다. AI가 대화의 상대방(interlocutor)이 되는 것을 넘어, 인간 참여자의 응답 전략 자체를 실시간으로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코치'가 되는 것이다. 설득, 사회적 지지, 협상 등의 연구 영역에서 AI 제안이 대화의 질과 결과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측정하는 연구 설계가 처음으로 가능해졌다. 두 번째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메시지 주입(message injection)이다. 연구자는 진행 중인 모든 채팅방을 실험실의 '컨트롤 룸'처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특정 메시지를 채팅방에 직접 삽입할 수 있다. AI와 인간이 나누는 대화에서 민감한 주제가 등장할 때 연구자가 개입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점에서, IRB(기관 연구심의위원회)의 윤리 요건을 충족하는 데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세 번째이자 논문이 "가장 혁신적인 현장 제공 기능"이라고 표현한 것은 '인시투(in situ) 설문 배포'다. 기존 연구에서는 대화가 끝난 뒤에야 참여자 경험을 측정할 수 있었다. 다이애딕은 대화가 진행되는 도중, 특정 시점(예: N번째 메시지 이후, 특정 시간 경과 후, 주기적 반복 등)에 리커트 척도(Likert scale), 감정 온도계(feeling thermometer), 주관식 질문을 채팅창과 같은 화면에서 바로 제시할 수 있다. 참여자는 대화를 멈추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감정과 인식을 보고하며, 연구자는 그 응답을 해당 시점의 대화 데이터와 직접 연결해 분석할 수 있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 했을 때 친밀감이 높아졌는지, AI의 특정 응답이 신뢰감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시간 흐름에 따라 추적하는 연구가 현실적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대화 데이터를 밀리초 단위로 기록하는 방식 다이애딕이 수집하는 데이터는 단순한 채팅 로그를 훨씬 넘어선다. 각 메시지에는 밀리초(millisecond) 단위 타임스탬프, 방 식별자, 발신자 슬롯 위치, 발신자 표시명, 인간-봇 구분 플래그가 함께 저장된다. 텍스트 기반 세션에서는 완전한 메시지 수준의 대화록이 보존되고, 음성 세션에서는 자동 전사된 텍스트가 동일한 형식으로 저장된다. 여기에 더해 첫 번째 키스트로크까지의 반응 지연 시간, 답장 전송까지의 소요 시간, 타이핑 행동(총 타이핑 시간, 키스트로크 수, 수정·삭제 횟수, 붙여넣기 횟수), 마우스 클릭 횟수 등 행동 메타데이터도 자동 수집된다. 이 데이터들은 연구자가 언어적 내용을 넘어 대화의 역동적 패턴을 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는 연구자 비밀번호를 bcrypt로 해싱하고, API 키는 AES-256-GCM으로 암호화해 저장한다. 모든 데이터 전송은 HTTPS와 HTTP 엄격 전송 보안(HSTS)으로 보호되며, 참여자 IP 주소는 직접 저장하지 않는다. 연구자는 자신이 소유하거나 명시적으로 초대받은 연구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쿼리 수준에서 격리가 적용된다. AI가 대화를 측정하는가, 형성하는가 다이애딕이 흥미로운 이유는 기술적 완성도보다 연구 방법론의 경계를 어디까지 밀어붙이는가에 있다. AI 제안 기능은 두 가지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나는 AI가 인간의 대화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도구로서의 가능성이고, 다른 하나는 AI가 실제로 인간의 언어 행동을 실시간으로 형성하는 현상 자체를 연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방향은 앞으로 AI와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더 큰 질문과 연결된다. 논문 저자인 마코위츠 교수가 밝힌 것처럼 다이애딕은 아직 '살아있는 도구(living tool)'이며, 향후 모바일 최적화, 더 많은 API 연동 등 개선이 예정되어 있다. 이 플랫폼이 실제로 어떤 연구 결과들을 낳을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다이애딕(Dyadic)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나요? 다이애딕 플랫폼 자체는 웹 기반으로 계정을 생성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AI 기능을 활용하려면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등의 API 키가 필요하며, 이 API 사용에는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연구자가 아닌 일반 기업도 다이애딕을 활용할 수 있나요? 다이애딕은 학술 연구자를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지만, 코딩 없이 인간-AI 대화 실험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AI 챗봇 테스트나 사용자 경험(UX) 연구에도 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모바일 최적화가 완전하지 않아 데스크탑 환경에서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Q. AI 제안(AI Suggestions) 기능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나요? 연구자가 특정 참여자 슬롯에 AI 제안 기능을 활성화하면, 해당 참여자는 대화 중 AI가 생성한 응답 후보 3개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는 채팅방 내 최근 20개 메시지를 분석해 맥락에 맞는 후보를 생성하며, 참여자는 이를 클릭해 그대로 전송하거나 수정 후 보낼 수 있습니다. 같은 방의 다른 참여자에게는 이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논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Dyadic: A Scalable Platform for Human-Human and Human-AI Conversation Research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17 13:51AI 에디터

15만 계정 제재·실명 인증까지…엔씨, '리니지 클래식' 매크로 근절 총력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 내 불법 매크로 근절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매크로 방관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으로 선을 긋는 한편, 본인 명의 휴대폰을 통한 '실명 인증' 절차까지 전격 도입하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전날 약 15만 개의 비정상 계정에 대한 영구 제재를 단행했다. 최근까지도 총 63차의 게임 이용제한 조치를 통해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포함한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지속하는 불법 이용자들을 꾸준히 단속하고 있다. '불법과의 전쟁'은 엔씨의 전사적인 기조다. 실제로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 등 타 주요 라이브 게임에서도 수십만 개의 비정상 계정을 솎아내고 악성 이용자를 직접 형사 고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방위적인 노력에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매크로를 안 잡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매크로'에 대한 현실적인 적발 한계 때문이다. 데이터 조작이 동반되는 소프트웨어 매크로는 즉각적인 탐지와 차단이 가능하지만, 기계적 장치로 물리적 자극을 주는 하드웨어 매크로는 정상적인 이용자의 조작 패턴과 시스템적으로 구별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실제로 이러한 하드웨어 매크로 적발의 난항은 전투 조작 비중이 높은 타 게임에서도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에 '리니지 매크로'를 검색하기만 해도 하드웨어 매크로 판매 플랫폼이 최상단에 버젓이 노출될 정도로 거래가 만연한 실정이다. 특히 단속망을 교묘히 피한 불법 프로그램이 활개 치면서, 정당하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일반 이용자들의 피로감과 상대적 박탈감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 피해는 수동 사냥의 고단함을 묵묵히 감수하는 이용자다. 이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부당한 손해를 본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충성 이용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이용자들은 완벽한 단속이 어렵다면 공식 편의 기능을 전면적으로 넣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특유의 수동 조작 감성을 훼손할 수 없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기본적인 타겟팅 등 편의 기능은 제공하더라도, 과거 직접 마우스를 클릭하며 사냥하던 클래식 고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총괄적인 자동화 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당초 기획 의도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클래식의 감성을 보존하면서도 기술적 사각지대를 막아내야 하는 엔씨는 기존 '캡차(자동 봇 구분 시스템)' 방식을 넘어선 '실명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로그인 본인 인증을 하는 것이 아닌, 부정 이용으로 의심 받을 경우 기존 '캡차' 인증에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이 추가된 것으로 요약된다. 다수의 계정을 돌리는 불법 작업장 입장에서 계정당 실물 명의를 확보해야 하는 물리적 장벽을 세워 실질적인 구동 의지를 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러한 엔씨의 행보는 최근 '아이온2' 등에서 보여준 이용자 친화적 소통 행보와 궤를 같이한다. 단순히 수치상의 제재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진이 직접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평가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정상적인 대다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이다. 탐지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내주시는 질책과 응원의 목소리 모두 소중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6만 6500원에 장을 시작한 엔씨는 현재(오전 9시 45분경) 전일 대비 2000원(0.75%) 내린 26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4.17 13:04정진성 기자

[이성엽의 IT프리즘] SNS 중독과 플랫폼의 책임의 확장

2026년 3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선고된 SNS 중독과 플랫폼 책임을 둘러싼 사건의 평결은 소셜미디어 기업의 책임을 둘러싼 법적 논의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 사건은 단순히 게시물 내용이 아니라 플랫폼의 설계와 경고의무를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직 1심 배심 평결 단계이고 항소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적어도 플랫폼은 단지 중립적 통로에 불과하다는 기존 방어 논리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이 평결은 1990년대 말 담배 회사들이 중독성을 은폐하다 천문학적 배상을 해야 했던 이른바 '빅토바코(Big Tobacco) 소송'에 빗대어, '소셜미디어의 빅토바코 모멘트'로 평가된다. 원고 K.G.M.(본명 Kaley)은 6세부터 유튜브, 9세부터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성장 과정에서 우울증, 불안, 신체 이형장애, 자살 충동을 겪었고, 그 원인을 플랫폼의 중독적 설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원고 측 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한 스크롤, 자동재생, 푸시 알림, '좋아요' 기능 등은 도파민 보상 체계를 자극해 이용자를 중독시키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된 요소라는 점이다. 둘째, 기업이 위험을 인지하고도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재판에서는 메타 내부 문서가 핵심 증거로 제출되었는데, 여기에는 경영진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인지하면서도 아이들을 플랫폼으로 유입시켜야 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는 정황이 담겨 있었다. 셋째, 이용자 안전보다 체류 시간과 광고 수익을 우선했다는 점이다. 반면 피고 측은 다음과 같은 항변을 제시했다. 첫째, 1996년 제정된 미국 통신품위법(Communications Decency Act) 제230조에 따라 제3 자가 게시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플랫폼이 면책된다고 주장했다. 둘째, 수정 헌법 제1조를 들어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콘텐츠 배치는 기업의 '편집권(editorial discretion)'으로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항변했다. 셋째, 원고의 정신건강 악화는 가족 갈등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플랫폼과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고 반박했다. 넷째, 서비스 이용과 이용 시간 조절은 이용자 본인 및 보호자의 책임이며, 플랫폼은 이미 연령 제한·보호자 감독 기능 등 자율규제를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배심원단은 원고에게 총 600만 달러의 손해를 인정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징벌적 손해배상에 해당한다. 책임 비율은 메타 70%, 구글 30%로 배분되어 메타는 420만 달러, 구글은 180만 달러를 부담하게 됐다. 이 평결에 나타난 세 가지 법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설계 결함(Design Defect) 이론의 적용이다. 배심원단은 플랫폼을 단순 서비스가 아닌 결함 있는 제품으로 보고, 책임의 초점을 콘텐츠가 아닌 알고리즘과 인터페이스 설계로 이동시켰다. 소셜미디어가 제조물책임의 틀에서 판단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둘째, 제230조의 적용 범위 한정이다. 이 조항의 원래 입법 목적은 제3자 콘텐츠에 대한 발행자 책임을 면책하는 데 있었지, 플랫폼이 직접 설계한 중독적 인터페이스나 알고리즘에 대한 책임까지 면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 법원은 콘텐츠에 대한 면책을 유지하면서도,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기능, 즉, 알림 시스템, 추천 알고리즘, 참여 유도 구조 등에 대해서는 면책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셋째, 수정 헌법 제1조 항변의 제한이다. 추천 알고리즘은 창작적 표현이 아니라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참여를 극대화하는 기술적 메커니즘에 가깝다는 점에서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는 편집권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동 판결은 소셜미디어 중독 개념 자체가 정신의학·심리학계에서 여전히 논쟁적이고 정교하지 않은 개념인데, 이를 전제 삼아 광범위한 제품책임, 징벌적 손해를 인정하는 것은 과학적 기반이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 설계 결함 논리가 확장될 경우, 뉴스피드, 검색, 이커머스 추천 등 거의 모든 알고리즘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 위축과 표현의 자유 제한 우려도 제기된다. 설계 책임 이론이 확장되면 중소 플랫폼·스타트업은 소송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시장 진입이 위축되고, 플랫폼들이 잠재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과잉 차단이나 필터링으로 대응하는 경우 결과적으로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 또한 입법과 정책의 문제를 배심 평결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입법·규제 채널을 통한 대안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비판도 있다. 아직 이 사건은 확정판결이 아니고, 상급심에서 결과가 달라질 여지도 있다. 그럼에도 이번 평결의 메시지는 법적 책임의 논의 축이 더 이상 게시물 내용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용자의 체류와 반복 사용을 유도하는 플랫폼 설계 자체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향후 무한 스크롤, 알림 설계,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호주는 2025년 12월부터 16세 미만의 계정 보유를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도 올해부터 16세 미만 아동의 계정 개설을 제한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그 외 프랑스·영국·스페인·덴마크 등은 입법 또는 정책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이미 올해 1월 시행된 AI 기본법을 통해 추천 알고리즘을 포함한 AI 시스템에 대한 투명성 의무가 도입됐으나, 소셜미디어의 중독적 설계 자체를 규율하는 법제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론의 73%가 청소년 SNS 이용 제한에 찬성하는 가운데 국회에 관련 법안이 복수 계류 중이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도 2026년 초부터 관련 정책 마련에 착수했다. 향후 알고리즘 투명성, 중독적 설계 규제, 청소년 보호를 중심으로 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4.17 11:48이성엽 컬럼니스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페스타' 진행...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

바디프랜드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 '헬스케어로봇 페스타'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품 가격 할인에 라운지 체험 예약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더해 가족 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기획됐다. 프로모션 제품은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비롯해, ▲다빈치 AI, ▲퀀텀 AI 등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들이 포함됐다.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에덴로봇 ▲팬텀로봇 ▲팔콘N과 함께 의료기기인 ▲메디컬파라오 ▲메디컬팬텀로봇까지 총 9종이 대상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바디프랜드 최신 기술력이 탑재된 헬스케어로봇을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가족 결합, 제품 결합 혜택과 제휴카드 할인 혜택까지 중복 적용 받으면 최대 336만원의 역대급 혜택으로 헬스케어로봇을 선물할 수 있다. 또한 헬스케어로봇과 테슬라 자동차를 한번에 거머쥘 수 있는 경품 축제도 준비돼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계약하는 누구나 총 1억원 상당의 경품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테슬라 모델Y(1명), 733(1명), 라클라우드 헬스모션(5명), 바디프랜드 미니(100명) 제품이 당첨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프라인 체험과 연계한 추가 혜택도 풍성하다. 바디프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 가입이나 체험 예약 시 3만원권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직영 라운지 방문 시 음료 쿠폰, 부모님 동반 시 상품권이 추가 증정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건강관리 아이템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AI 헬스케어로봇이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디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17 11:17전화평 기자

캐스퍼·레이 동급인데 차값·유지비 더 싸네…BYD 돌풍 배경

국제 유가 변동과 차량 5부제, 공공기관 2부제 시행 등 여파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전기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BYD가 가격 등 경쟁력을 무기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전기차 전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중 전기차 비중은 47.8%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42.9%)를 처음 앞질렀다. 이런 가운데 BYD는 지난해 한국 승용 시장 진출 첫해 6107대를 판매했고, 지난 3월에는 1664대를 기록하며 월간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4위에 올랐다. 누적으로는 지난달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도 3968대로 집계돼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BYD의 가격 경쟁력과 유지비를 판매 호조 배경으로 꼽는다. 특히 최근 유가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차량의 총소유비용을 따지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BYD 돌핀의 경우 공인 복합전비가 kWh당 5.5km로, 시작 가격은 2450만원이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레이 EV 같은 비교 차종 대비 전비는 유지하면서 초기 구매 부담은 더 낮다는 평가다.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BYD가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 돌핀은 652대가 판매됐다. 유지비 관점에서 보증 조건도 강점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BYD코리아는 구동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16만km, 구동 장치에 대해 8년 또는 15만km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시 소비자들이 배터리 및 구동계 관련 내구성을 민감하게 보는 점에 대응했다는 지적이다. BYD가 시장 진출 초기부터 서비스에 적극 투자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는 점도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BYD코리아는 현재 1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26개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판매망 역시 연말까지 35개 전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 시 초기 가격뿐 아니라 운행 과정에서의 비용 안정성, 유지 편의성, 서비스 접근성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의 선택은 실질적인 사용 가치와 신뢰를 함께 제공하는 브랜드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17 11:13김윤희 기자

표절 논란 게임 '픽모스', 스팀 상점페이지 돌연 삭제

포켓몬스터와 팰월드 등 여러 게임을 표절한 것으로 논란이 된 게임 '픽모스'가 스팀에서 사라진 가운데, 퍼블리셔 측은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재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 게임스파크는 17일(현지시간) 픽모스의 상점 페이지가 스팀에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이 게임은 네트워크고가 퍼블리싱하고 포켓게임이 개발 중이다. 양사 모두 국적은 불분명하다. 같은날 픽모스 공식 X 계정은 스팀 상점 페이지 삭제건에 대해 "논란 없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수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퍼블리셔(네트워크고)의 최종 승인을 확인하고 재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네트워크고가 픽모스 게임 개발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픽모스는 광활한 대륙에서 다양한 생명체 '픽몬'을 동료로 삼으며 전투부터 건축, 농업, 공업화 등을 진행해나가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이다. 이 게임은 포켓몬스터와 팰월드 등 유명 인기 게임의 아트와 콘셉트를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픽몬에서 픽모스로 게임명을 변경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2026.04.17 10:37진성우 기자

라피아르, 여행용 캐리어 출시..."고급소재, 휠 교체 특징"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로 알려진 '라피아르'가 여행용 캐리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라피아르는 2026 봄여름 시즌을 맞아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를 출시하고 28인치·20인치 세트 및 단품 구성으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급스러운 소재 및 마감과 함께 캐리어 바퀴 휠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컬러 휠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급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고급 사양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라피아르에 따르면 본래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로 출발했는데 구두와 마찬가지로 캐리어 역시 이동을 돕는 제품이라는 공통 철학을 기반으로 러기지 카테고리로 확장했다. 라피아르가 새로 출시한 캐리어 라인은 현대적인 이동의 영역으로 신발에서 가방으로 확장한 결과물로 단순한 여행가방이 아닌 '이동하는 오브제'로 정의했다. 이번 신제품은 PC+ABS 혼합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외부 충격에 강한 하드 케이스 구조를 기반으로 장거리 이동에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라피아르 미드나잇 차콜'과 '라피아르 블러쉬 핑크' 두 가지 컬러를 전개한다. 과도한 트랜디 보다 절제된 색감을 통해 30~50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또 수제 구두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를 바탕으로 가죽의 질감과 미세한 스티치에서 섬세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다. 차별화 포인트는 커스터마이징 휠 시스템이다. 기본 장착 휠 외에도 '아이스블루', '선셋오렌지', '체스트넛 브라운', '어반카키' 등 4가지 컬러 휠을 별도 구매해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인라인 스케이트(롤러블레이드) 구조를 적용한 베어링 설계로 부드러운 주행과 저소음 이동을 구현했으며, 소비자가 직접 컬러 조합을 완성하는 '퍼스널 러기지' 경험을 제안한다. 이동 편의성도 강화해 기존 슬림형 대비 흔들림을 줄인 와이드 핸들 구조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상·측면 손잡이에는 가죽을 형상화한 하드몰드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였다. 수제 구두 브랜드에서 출발한 라피아르의 헤리티지를 제품 디테일에 반영한 대목이다. 라피아르는 출시를 기념에 롯데아이몰 '광세일' 기간인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최대 20%할인 및 적립 혜택을 비롯해 추첨을 통해 라피아르 캐리어 10세트를 증정한다. 신세계 TV 쇼핑 '브랜드딜' 행사에서도 20일부터 일주일 간 최대 20% 할인 혜택과 제품 증정 이벤트를 동시 전개한다. 라피아르 관계자는 “신발이 일상의 이동을 책임진다면, 캐리어는 여행의 이동을 책임지는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가격으로 30~50대 고객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러기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피아르는 단순한 여행 가방 브랜드를 넘어 이동의 품격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된다. 28인치와 20인치 2가지 형태로 출시했으며 28인치와 20인치를 묶은 세트(2종 커버 포함)는 현재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세트 상품에 한해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2026.04.17 10:33백봉삼 기자

로블록스, 네바다주와 아동 안전 합의…청소년 프로그램에 1000만 달러 지원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아동 안전 강화를 조건으로 미국 네바다주에 12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블록스는 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3년간 네바다주의 청소년 프로그램에 1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 캠페인과 수사기관 연락 담당 체계 운영을 위해 25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합의에는 서비스 전반의 안전장치 강화도 포함됐다. 로블록스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령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계정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미성년자에게는 심야 시간대 알림을 제한할 예정이다. 부모 통제 기능도 확대한다. 16세 미만 이용자의 채팅 기능은 더 제한되며, 미성년자 채팅에서는 암호화 기능이 제거된다. 네바다주 측은 이들 기능이 오는 6월 초까지 미국 전역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런 포드 네바다주 법무장관은 “이번 합의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인터랙티브 플랫폼이 청소년 이용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맷 코프먼 로블록스 최고안전책임자는 “이번 합의는 디지털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한 기존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포드 법무장관과 함께 이번 합의에 도달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이번 주 초 미성년자용 연령 기반 계정 체계도 새로 공개했다. 5~8세용 '로블록스 키즈'와 9~15세용 '로블록스 셀렉트' 계정이 6월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 계정들이 이용자 연령에 맞춰 콘텐츠 접근, 소통 설정, 부모 통제 기능을 보다 정교하게 맞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부모 통제 기능을 통해 보호자는 특정 게임을 차단하고, 15세 이하 이용자의 직접 채팅 설정을 관리하며, 기본 계정에서 허용되지 않은 게임 접근도 승인할 수 있게 된다.

2026.04.17 10:16김한준 기자

삼성전자, 미국서 가전 기술 세미나 개최... AI 기반 기술 시연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5일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뉴욕'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에 위치한 CEC(Connected Experience Center) 쇼룸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AI 가전 기반의 '홈 컴패니언'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오븐,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AI 기반의 인식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사례를 시연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을 갖췄다. 신선식품이나 가공식품뿐 아니라 용기의 라벨까지 인식해 '푸드리스트'에 자동 저장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어디서나 냉장고 내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불필요한 식재료 중복 구매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AI 오븐'은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조리 완성도를 높이는 'AI 프로 쿠킹'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내부 카메라를 기반으로 식재료를 인식해 최적의 조리값을 제안하며, 조리 과정에서 식재료의 색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필요시 스마트싱스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해 음식이 타는 것을 방지한다. 또 조리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도화된 AI 기반 인식 기술을 청소 영역에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는 RGB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 LED를 결합해 기존에 감지하기 어려웠던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 북미 주거·식문화 맞춤형 냉장고 라인업으로 현지 공략 삼성전자는 대용량 식재료 보관과 위생,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규 냉장고 라인업들도 대거 선보였다.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내부 보관 공간은 한층 확대한 '스페이스 맥스' ▲대용량의 물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 ▲디스펜서를 쇼케이스 안쪽에 배치한 '베버리지 센터' ▲각진 큐브 아이스, 위스키볼 아이스 등 6가지 종류의 얼음을 제공하는 '아이스 메이커' 등 대표적인 특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좌우 4mm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 클리어런스' 기술이 적용된 프렌치도어 냉장고도 함께 소개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복잡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해 맞춤형 가전 경험을 제공하는 '빅스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삼성의 차별화된 '녹스' 보안 솔루션 등 초연결 시대의 핵심인 연결성과 보안 기능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가전은 소비자의 삶을 이해하고 돕는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북미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특화 기능과 독보적인 AI 생태계 구현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0:14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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