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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오래된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Google Voice 아이디 인스타그램 10만 계정 가격,9mx'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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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사상 최대 규모 1만 5천명 감원 예고...주가도 급락

인텔이 향후 1년 반동안 사업 구조조정, 인력 감원 등을 통해 총 100억 달러(약 13조 7천1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올 연말까지 전체 인력 10만 명의 15%에 달하는 1만 5천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인텔 실적 발표 전인 이번 주 초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수천 명 가량을 감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텔이 공개한 감원 규모는 당초 전망 대비 더 확대됐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1일(미국 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임직원에게 세부 내용을 담은 메일을 발송했다. 인텔 2분기 매출은 128억 달러(약 17조 5천488억원), 영업이익은 16억 1천만 달러(약 2조 2천7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핵심 제품인 PC용 프로세서를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매출은 9% 늘었지만 영업 이익 흑자 달성에는 역부족이었다. 팻 겔싱어 CEO는 "매출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은데다 생산 비용은 높고 영업 이익은 너무 낮으며 올 하반기 전망이 과거 예상보다 좋지 않아 보다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CEO는 인력 감축 이유에 대해 2020년 연매출을 예로 들어 "현재 비용 구조가 경쟁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매출은 778억 달러(약 106조원)로 작년(542억 달러, 약 74조 3천억원) 대비 약 240억 달러 크지만 현재 인력은 당시 대비 10% 늘어 지속 가능한 구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팻 겔싱어 CEO는 "최근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받은 의견처럼 의사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조직 내 비효율성이 커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업무 절차를 단순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이달 안에 각 사업 부문별로 경쟁력 없는 제품을 추려내는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또 5개 공정을 4년 안에 실현한다는 계획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각종 시설 투자도 서서히 줄일 예정이다. 단 2021년부터 팻 겔싱어 CEO가 추진해 온 'IDM 2.0' 전략 수행을 위해 반도체 생산 공정과 핵심 제품을 위한 투자, 미국과 유럽 지역의 반도체 생산 역량 확충 등은 지속 시행 예정이다. 인텔 주가는 2분기 적자 전환과 대규모 감원 예고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실적 공개 전인 장중 29.05달러(약 3만 9천827원)로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25달러(약 3만4천275원) 선까지 내려왔다. 현재 장외 거래에서는 23달러(약 3만 1천530원) 선까지 후퇴했다.

2024.08.02 09:43권봉석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우모'에서"

코엑스·킨텍스·벡스코 등 다양한 공간에서 하루에도 수백 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린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의 변화를 익힌다. 하지만 몸은 하나고, 제한된 시간 내에 목표로 한 만남과 사업적 기회를 찾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아도 늘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우리 회사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리더급 인사는 더욱 더 찾기도, 만나기도 어렵다. 사실 잘 만나주지도 않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에 '집착'한 기업이 바로 스플랩이다. 이 회사는 '우모'(우리가 모이는 방법)라는 B2B2C 커뮤니티·네트워킹 올인원 서비스를 출시, 운영 중이다. 네트워킹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우모는 대시보드를 통해 특정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프로필을 한눈에 확인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쌓아갈 수 있도록 채팅과 미팅 스케줄링 기능 등을 제공한다. '우모=폐쇄형 SNS'..."새 비즈니스 기회가 필요할 때 우모해" 선민승 스플랩 대표에 따르면, 우모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이 서비스를 '폐쇄형 SNS'라고 정의한다. 우모에 특정한 이벤트·커뮤니티가 열리면 여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데, 이용자는 누가 나에게 또는 우리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지 등록된 프로필을 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화를 나누고픈 상대방을 발견했다면 대화 신청을 한 뒤 온라인 만남을 이어가면 된다. 과거에는 현장에서 만나 명함을 교환하고, 잠깐 대화를 나눈 뒤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네트워킹 방식이었다면, 우모는 서로가 찾는 비즈니스 상대를 온라인에 쉽게 찾아주고 연결시키는 플랫폼이다. 강연자·참여자 정보 확인뿐 아니라, 행사 신청을 비롯해 강연 자료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기획자 입장에서 10월 코엑스에서 '디지털 혁신 페스타'라는 박람회 행사를 연다고 가정해보자. 가장 먼저 담당 기획자는 우모에 페이지를 만들고 모객을 위한 링크를 공유한다. 그리고 일자별 접속 추이를 확인하면서 참가 신청을 승인하거나 일괄 등록을 한다. 행사 주최 측은 필요할 경우 신청자들에게 공지사항을 보낼 수 있고, 실시간 수요를 확인하고 일정을 조절해 사전 네트워킹 자리를 매칭할 수도 있다. 행사 중에는 이메일이나 카톡 알림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부스 행사를 홍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시보드를 통해서는 실시간 참가자의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 활성도를 통한 성과 분석 및 만족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번에는 참가자 입장이다. 디지털 혁신 페스타에 관심 있는 참가자는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링크를 전달받은 뒤, 우모 계정으로 간편하게 프로필을 만든 뒤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승인이 완료되면 행사 정보를 파악하거나, 참가자 리스트를 확인하면서 미팅 스케줄을 짠다. 또 '포럼' 탭을 통해 강연자에게 사전 질문을 남길 수도 있는데, 이는 강연 질의응답 시간에 활용된다. 아울러 행사 중에는 실시간 미팅 스케줄링과 채팅을 하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행사 후에는 미팅 신청 등 현장에서 나누지 못한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다. 컴공과 출신 여성 CEO 선민승 대표 "내 서비스 만들어보자" 생각에 창업 일사천리로 스플랩을 창업해 투자를 받고 서비스 상용화까지 추진한 선민승 대표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여성 CEO다. 아직 졸업은 못한 상태로, iOS 개발자로 일하다 "내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창업 전선에 뛰어들게 됐다. 본인이 직접 “창업은 사고였다”고 할 만큼 스플랩은 큰 그림 하에 계획적으로 만들어졌다기보다, 소소한 바람과 생각에서 출발해 운명적으로 탄생된 회사에 가깝다. 선 대표는 법인을 2022년 4월에 세우고, 그 다음 달 실리콘밸리 HQ500 글로벌 한국 지사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받았다. 나아가 같은 달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의 기회를 잡은 데 이어, 두 달 뒤인 7월 스케줄링 자동화 툴인 '센드타임'을 출시했다. 이후 지난해 1월에는 스파크랩·CJ인베스트먼트·500글로벌 시드 투자 유치와 함께 같은 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선정됐고, 현재 버전의 우모는 올해 4월 정식 출시됐다. 법인 설립과 투자 유치, 그리고 분기 구독 방식 서비스 상용화까지의 과정이 전광석화와 같았다.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선 대표는 창업가로서 어떤 문제를 풀고 싶었던 걸까. 우모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물었다.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누군가를 만나려는 사람의 기본 욕망을 포착했다는 게 그의 답이었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해도 죽지 않는 시장은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가장 원초적인 문제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빠르게 (시장에, 고객에게) 들어갈 수 있는 도메인은 뭘까를 봤죠. 그러다 작년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똑똑한 인재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봤어요. 이들의 행동을 지켜보니, 비싼 돈을 내고서라도 커뮤니티 모임에 가는 거예요.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낮은 자세로, '좋은 사람을 만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몇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뭔가가 나온다면 이런 원초적인 문제를 빨리 풀지 않을까 생각했죠." 이처럼 선 대표는 유행이 변하고 시대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속성이 무엇일까를 관찰하고 파악해 사람들을 한 데 모아주는 우모를 만들게 됐다. 넥스트라이즈·ATD·디지털혁신페스타 등 '우모' 선택..."제2 링크드인 되고파" 현재까지 우모의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와 패스트캠퍼스의 HRD 컨퍼런스인 'ATD 2024 코리아 서밋' 등 굵직한 행사 주최 측이 우모를 선택했다. 10월에는 지디넷코리아의 정보통신기술(ICT) 행사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와 채용·HR 행사인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도 우모와 협업해 참여 기업과 참관객들의 끈끈한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약 40개의 고객사가 우모를 이용했으며, 올해까지 목표로 한 누적 고객사 수는 보수적으로 50여개사다. 9월에는 '라운지'란 이름의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된다. 그렇다면 우모를 이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은 행사는 무엇일까. 선 대표는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우모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일정 규모가 넘어가면 한 명 한 명 다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눌 수 없어서라고. 또 잠재고객(리드) 확보를 목적으로 한 행사에 우모가 특히 더 빛을 발한다고 선 대표는 추천했다. 앞으로 선 대표는 우모를 어떤 서비스 만들고 싶을까. 그는 “링크가 있고, 아는 사람만 들어오고 싶어하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좋은 고객사가 많아지면 우모만의 색깔과 클래스가 자연스럽게 생길 것 같다”고 했다. 나아가 '제2 링크드인'을 표방하며, 후배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업적으로 우모가 제2의 링크드인이 되는 게 목표예요. 비즈니스, 세일즈, 마케팅 하면 우모가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생 창업이고, 여성 창업가다 보니 마이너의 마이너 길을 걸어온 것 같아요. 저처럼 이런 배경을 가진 분들이 멋지고 좋은, 넓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걸 제가 보여주고 싶기도 해요. 우모도 더 성장하고, 저도 더 성장해서 후배 창업가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선민승 대표는 '소셜 임팩트'(기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를 주는 현재의 일이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또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열성적으로 사는 게 좋았다”면서 고될 수 있는 창업가의 길을 즐기는 것 같았다. 나아가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돈을 받고 하다니!”라며 우모의 성과와 성장에 부푼 기대감을 보였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선 대표는 천재 같으면서도 노력파였고, 심지어 일을 즐기고 있었다.

2024.08.02 08:55백봉삼

中 샤오미 "전기차 두 달 연속 인도량 1만 대 돌파"

중국 샤오미의 전기차 인도량이 두달 연속 1만 대를 넘어섰다. 1일 중국 샤오미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7월 전기차 'SU7' 인도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8월 인도량 역시 1만 대를 넘어 올해 11월에 연간 10만 대 인도 목표치를 조기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샤오미는 올해 4월 7천58대를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5월 8천630대를 인도하고 이어 6월과 7월 연속으로 1만 대 넘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앞서 레이쥔 샤오미 CEO 역시 SU7 목표 인도량인 10만 대를 11월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SU7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인도 속도가 빨라지고 누적 인도량이 이미 3만 대를 넘어섰다. 샤오미는 지난 6월부터 2교대 생산 체제를 시작하면서 월 생산량을 1만 대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또 연간 인도량 목표치를 10만 대를 달성하고 12만 대를 인도할 것이라고도 자부했다. 샤오미는 여기에서 전기차 생산기지를 더 늘려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1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의 자회사가 8억4천200만 위안(약 1천590억 원)을 투입해 베이징 이좡에 두번째 신규 자동차 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를 매입하고 이미 건설 작업에 들어갔다. 이른바 샤오미 '지능형 제조 산업 기지 2기'가 될 이 곳에서는 지능형 전기차와 부품 제조가 이뤄지게 된다. 고정 자산 투자만 26억 위안(약 4천910억 원) 가량 이뤄지며, 연간 생산액은 160억 위안(약 3조 216억원)이 될 것으로 예고됐다.

2024.08.02 08:19유효정

멀어진 흑자 전환…SKC "동박 수요 30% 감소"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SKC도 2분기 배터리 소재인 동박 사업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연초 계획보다 동박 수요 물량이 30% 가량 줄어드는 등 흑자 전환 시점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SKC는 1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초 계획보다 말레이시아 공장 인증과 공급 계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하반기 판매량 목표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4분기로 예상한 동박 사업 흑자 전환도 내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SKC는 동박 기업 SK넥실리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2분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선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2%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약 18배 확대됐다. 유지한 CFO는 “글로벌 OEM들의 하반기 전기차 생산량 감축 계획 발표가 계속 있어왔고, 배터리셀사들도 이를 반영해 생산량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며 “연초 대비 10만톤 정도, 약 30% 가량 수요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 CFO는 “과거 셀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갑작스런 주문 지연이나 단기적인 주문량 축소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저희 전망도 더 보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3분기까지는 유의미한 판매 증가가 어렵고 1,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나 중화권 신규 고객사와 계약이 시작되는 4분기에는 1만톤 정도까진 판매량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업계는 생산능력(CAPA) 계획 축소를 검토하거나 결정했다. 그 동안 공격적으로 CAPA를 늘려온 SKC도 감소한 수요를 반영해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유 CFO는 “폴란드 1공장은 증설 진척률이 90% 정도인데, 3분기에 고객사 인증을 개시할 예정이고 2공장은 유럽 수요 회복이 너무 더뎌 내년 정도로 예상한 준공 및 가동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정읍 공장, 말레이시아 공장은 충분한 공급 CAPA를 확보하고 있는데 수요가 급감한 현 시점에서 어려움을 겪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북미 공장 설립 여부에 대해선 “현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적 불확실성이 높아 증설을 검토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북미 시장의 현 수요를 감안하면 현재 CAPA만으로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엔펄스와 ISC 간 합병 계획에 대해선 “현재 합병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며 “대신 엔펄스의 비주력 사업에 대한 유동화 작업을 진행 중이고, 향후에도 반도체 부문 사업별 성장성을 감안해 회사 단위보다는 개별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학 사업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선 “SK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방향성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4.08.01 17:38김윤희

씨플랫폼, 사이버아크와 아이덴티티 보안 총판 계약

씨플랫폼과 사이버아크가 아이덴티티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 씨플랫폼은 사이버아크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덴티티 보안 위협은 인공지능(AI) 등의 발전으로 한국 사이버 보안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이슈다. 아이덴티티 손상은 공격자가 사이버 방어를 피해 민감한 데이터와 자산에 액세스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아이덴티티 보안이란 다양한 인력에게 기술 액세스 조건을 부여해야 할 때 조직 내 모든 디지털 아이덴티티의 접근을 관리하고 위협 발생 시 차단하는 기능이다. 씨플랫폼은 이번 총판 파트너십으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특권 계정 접근 관리가 필요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이버아크 제이슨 종 APJ 파트너 부문 VP는 "한국은 사이버아크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시장에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조직의 자산 보호를 돕게 된 건 기쁜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상욱 씨플랫폼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시장 확산에 따라 특권 계정 접근 관리 보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라며 "씨플랫폼이 보유한 파트너 망과 보안 비즈니스 노하우로 사이버아크와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7:21양정민

넥슨 '서든어택', 인기 크리에이터 고말숙-박민정 캐릭터로 추가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는 1일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인기 크리에이터 고말숙, 박민정 신규 캐릭터를 출시했다. 이번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로 적 타격 시 크로스헤어 주위에 타격 효과가 생성되는 영구제 보유 효과 '히트마커'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영구제 보유 시 '아군 발소리 끄기', '내 발소리 끄기', '발소리 사운드 볼륨 감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영구제 캐릭터는 8월 14일까지 멀티카운트에서 캐릭터 기간 300일 이상을 수집하면 '고말숙&박민정 영구제 선택권(1개)'를 사용해 획득할 수 있다. 또 오는 14일까지 캐릭터 세트를 7일 이상 활성화하면 '영구제 밀봉(1개)', '캐릭터 프리티켓(2개)'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멀티카운트에서 획득한 응모권으로 '고말숙&박민정 마우스패드', '고말숙&박민정 싸인 키보드커버' 등과 교환 혹은 획득 기회에 응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든어택'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메이킹 영상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고말숙&박민정 싸인 비치발리볼', '고말숙&박민정 싸인 워터건', '고말숙&박민정 멀티카운트(1개)'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이용자를 위한 웰컴 캠프, 복귀 이용자를 위한 웰컴백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로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미션을 제공하고 출석 및 미션 완료에 따른 캠프 레벨 상승 시 경험치를 비롯한 여조교 세트 영구제, 웰컴백캠프 기간연장 영구제 선택권 등의 각종 게임 아이템을 지원한다. 이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신규 및 복귀 이용자에 해당하는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게임 아이템 선물이 주어지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대 코드 입력 시 친구에게는 '청룡:眞 무기 영구제 선택권(1개)', '10만 경험치' 등이 주어지고 자신에게는 초대한 친구 수에 따라 '주무기 영구제 선택권(1개)', '초대 캐시 상자(1개)' 등이 주어진다. 같은 기간, 60분 접속 일일 미션 수행과 SP 사용으로 보상 상자 레벨을 상승시키고 레벨에 따라 'AK47(ISK) Thunder II', 'TRG21(IS) Thunder II' 등의 기간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한편,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2일까지 '서든어택'에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등 넥슨 인기 게임을 응용한 4종의 이벤트 모드를 운영한다. 이벤트 모드에 참여하거나 매주 주어지는 위클리 미션을 완료하면 창립 30주년 기념 게임 아이템 획득에 사용할 수 있는 '넥슨 30주년 기념 토큰'을 지급한다.

2024.08.01 15:17이도원

웹젠,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 日 코믹마켓 참가

웹젠(대표 김태영)은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의 사전 홍보를 위해 일본 코믹마켓에 기업 부스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코믹마켓은 '코미케'로도 불리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브컬처 행사다. '도쿄 빅사이트'에서 매년 여름과 가을 2회씩 개최되며, 웹젠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하는 C104 여름 시즌 행사에 참여한다. 테르비스는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2D 애니메이션 수집형 RPG 게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지스타 2023' 행사에 해당 신작의 시연대를 마련해 선보였으며, 당시 관람객들은 높은 수준의 애니메이션 연출과 게임성에 대해 호평했다고 알려졌다. 일본 서브컬처 팬들에게는 코믹마켓을 통해 테르비스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게임의 특징과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일러스트 전시와 함께 메인 캐릭터 4종의 코스프레 행사를 현지 코스어를 섭외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경품을 제공한다. 테르비스 글로벌 공식 계정 팔로워 이벤트 및 캐릭터 인기투표 등 행사 참여인원을 대상으로 캐릭터 장패드, 키링을 비롯한 테르비스 굿즈 상품을 배포한다.

2024.08.01 14:39이도원

리튬 가격 바닥…세계 최대 생산 기업 앨버말, 호주 생산 확대 중단

리튬 가격이 고점 대비 대폭 하락해 쉽게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인 앨버말이 호주 공장 생산량 확장 계획을 중단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앨버말은 31일(현지시간) 호주 케머톤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확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장 내 단일 라인 생산을 꾀하고 다른 리튬 가공 라인은 유휴 라인으로 돌릴 계획이다. 공장 인력은 40% 감축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케머톤 공장 생산능력(CAPA)은 현재 5만톤에서 2만5천톤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앨버말은 이 공장 CAPA를 10만톤 규모로 늘리고 가공라인을 4개로 확장하려 했지만, 이를 취소하고 세 번째 라인 건설을 중단했다. 앨버말은 사업 운영 구조와 비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리튬 가격 하락세가 길어지면서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앨버말은 2분기 매출 14억 달러(약 1조 9130억원)를 기록한 데 반해 순손실 1억8천800만 달러(약 2천569억원)를 기록했다. 자본 프로젝트 자산 상각 및 계약 취소에 따른 세후 비용 2억1천500만 달러(약 2천938억원)가 포함된 수치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31일 기준 리튬 가격은 킬로그램당 79.5위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기록한 최고가 대비 86% 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올해 들어 리튬 가격은 상반기 중 소폭 반등하다가 다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2024.08.01 11:36김윤희

저커버그-트럼프 또 갈등 빚나…메타, 피격 사건 정보 조작 논란에 '진땀'

메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정보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비난 받자 이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1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달 31일 메타 AI 챗봇의 알고리즘이 조정됐고 내부 시스템이 사실 확인 라벨을 잘못 적용했음을 인정했다. 메타는 "시스템은 이 사건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구글, 페이스북이 펜실베니아주 유세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과 관련된 게시물을 검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선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구글과 메타가 피격 사건과 관련된 이미지와 검색을 검열하거나 디지털로 변형됐다고 표시를 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것은 선거를 조작하려는 시도"라며 "메타와 구글보다 우리가 똑똑하고 훨씬 더 이번에 강하게 대응할 것이란 점을 알게 하라"고 밝히며 메타와 구글에 대한 비난을 촉구했다. 또 트럼프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복귀하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저커버그 등을 겨냥해 '선거 사기꾼들(election fraudsters)'이라고 지칭하며 "대통령이 되면 선거 사기꾼들을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다룰 것"이라며 "오랫동안 감옥에 처넣어 두겠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저커버그를 저격하는 이유는 저커버그가 조지아주 선거위원회에 200만 달러(약 27억7천만원)를 기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등에서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 부정 선거가 있었다며 대선 결과 불복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트럼프 집권 1기 시절인 2020년 6월부터 트럼프와 저커버그는 불화를 겪었다. 저커버그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자극적이고 분열적인 게시 글이 "매우 충격적이고 역겹다"고 평가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저커버그가 이끄는 페이스북은 한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2년 만인 2023년 1월에 그의 계정 복귀를 허용했다. 조엘 카플란(Joel Kaplan) 메타 부사장은 "소수의 사례에서 메타 AI는 계속해서 잘못된 답변을 제공했다"며 "때로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대응은 환각으로, 이는 모든 생성 AI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업계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생성 AI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모델은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출력을 반환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능이 진화하고 더 많은 사람이 피드백을 공유함에 따라 이러한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1 10:52장유미

BTQ, 아이디퀀티크와 양자 암호 기술 관련 MOU 체결

양자 암호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두 회사가 손을 맞잡았다. 차세대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자 영역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BTQ는 아이디퀀티크와 SK텔레콤 분당 사옥에서 차세대 인증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BTQ는 캐나다 기업으로 양자 내성 서명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BTQ의 주요 제품인 프레온은 지난해 7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의 양자 내성 암호(PQC) 표준화 프로세스 최신 라운드에 선정됐다. 아이디퀀티크도 양자 암호 통신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양자 난수 생성기(QRNG)를 상용화했다. 양자 키 분배기(QKD)와 초전도 나노와이어 단일 광자 검출기(SNSPD)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삼성 갤럭시 퀀텀 폰에 양자 난수 생성기를 공급한 것이 주요 성과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QRNG와 PQC를 결합한 인증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엄상윤 IDQ 대표는 "QRNG 기술을 통해 포스트 양자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보안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BTQ와의 협력으로 강력한 인증 시스템을 개발해 보안 업계에 혁신을 가져오고자 한다"고 말했다. BTQ 최영석 부대표는 "IDQ와의 협력은 양자 암호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프레온이 가진 수학적 견고함과 IDQ의 하드웨어 전문성이 만나 실생활 적용이 가능한 퀀텀 보안 솔루션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7.31 17:45양정민

[유미's 픽] 삼성SDS-엔비디아 '밀월 관계' 이 정도?…자체 행사 키노트 연사에 '주목'

올 하반기부터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인 삼성SDS가 AI 칩 강자인 엔비디아와의 밀월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하는 분위기다. 자체 행사에 엔비디아의 핵심 임원을 키노트 연사로 세워 회사 비전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AI 시대에서의 주도권을 확고하게 다져나가려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9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자체 행사 '리얼 서밋 2024(REAL Summit 2024)'에 제리 첸 엔비디아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을 키노트 연사로 초대했다. 첸 총괄이 어떤 주제로 나설 지는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일각에선 황성우 삼성SDS 사장과 함께 키노트 무대에서 양사간 협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했다. 키노트 전체 주제는 'AI를 통한 초자동화 실현(Unleash Hyper-automation with AI)'으로 정해졌다. 삼성SDS는 이번 서밋을 통해 자사 비전과 글로벌 파트너들과 구축한 AI 에코 시스템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상웰라이프, 웅진, LS일렉트릭 등 국내 여러 업체들도 참석해 AI, AI 클라우드,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총 4개 트랙, 27개 세션에서 각 회사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올 들어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주목 받았다. 당시 황 사장은 "생성형 AI 잠재력에 대해 젠슨 황 CEO와 함께 논의하는 영광을 누렸다"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업계에선 첸 총괄이 키노트 연사로 나서 엔비디아가 하반기에 출시할 새 칩 'B100', 'B200'을 삼성SDS에 공급할 것이란 점을 직접 알릴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젠슨 황 CEO와 황 사장의 만남에 이어 4개월여 만에 엔비디아의 주요 임원이 삼성SDS 자체 행사에 참석한다는 점에서다. 엔비디아는 올해 3월 'H100'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AI 칩인 B100과 B200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서비스하는 삼성SDS는 현재 1천 대 단위 'H100'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생성형 AI를 준비하기 위해 작년부터 충분한 GPU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AI 이론, 실습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CSP)들과 달리 국내 CSP는 엔비디아 고성능 GPU 확보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클라우드 업체들이 'H100' 물량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경쟁력을 어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삼성SDS가 'B100'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경쟁사들의 긴장감은 더 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엔비디아 최신 GPU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덕분에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사업 매출은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4%나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역시 1년 새 49%, 전분기 대비 11%나 늘어난 2천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가 증가하고 구독형 GPU 서비스 등을 제공한 덕분이다. 구독형 GPU 서비스는 삼성SDS가 구독 형태로 엔비디아의 GPU(H100·A100 등)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도구인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패브릭스(FabriX)'도 실적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월에 출시됐지만 삼성 관계사 외에 KB금융, 우리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도 수주하며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시작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삼성 계열사 직원 약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고 사용자 수는 최대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성형 AI 관련 실적은 하반기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SDS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서 성과를 낼 지도 관심사다. 또 지난해 서밋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공개했던 것처럼 새로운 무기도 선보일 지 주목된다. 황 사장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GPU-Centric Computing)가 올 것으로 보여 삼성SDS가 이러한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서밋과 관련해 "AI 기반 컴퓨팅 환경 변화가 기업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에 맞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비전은 무엇인지 소개할 예정"이라며 "AI 핵심 기술 및 기업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고객 성공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17:34장유미

개인화 마케팅, '퍼스트 데이터'를 어떻게 봐야 할까

웹브라우저의 써드파티 쿠키 통제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업은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찾아 개인화, 맞춤화 추세에 지속 대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또 하나의 숙제를 던지고 있다. 쿠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사용자 웹브라우저에 저장되는 파일이다. 웹사이트 제공자는 쿠키를 통해 접속자의 디바이스를 인식할 수 있고, 사이트 이용내역을 누적해 저장할 수 있다. 쿠키는 퍼스트파티와 서드파티로 나뉘며, 웹사이트 운영자가 퍼스트파티 쿠키를, 외부 업체가 서드파티 쿠키를 심는다. 서드파티 쿠키는 애드테크 회사가 인터넷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사용자의 활동 내역에 맞춰 타깃 광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키의 무분별한 악용사례가 만연해지면서 주요 웹브라우저 개발사들은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은 이미 서드파티 쿠키를 차단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려 했다가, 광고업계의 반발에 시행 유보로 입장을 선회했다. 광고 업계는 서드파티 쿠키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이에 기업 내 저장되는 고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내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개인식별정보(PII)를 통해 맞춤형 개인화 광고를 시도하려는 것이다. 짐 워너 스노우플레이크 광고및마케팅부문 인더스트리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쿠키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마케팅은 기업 내 데이터의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의 마케팅은 개인식별정보(PII)를 포함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되고 있고, 이를 위해 PII의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은 기업 내부에서 이뤄지기도 하지만, 외부 파트너를 통해서도 이뤄진다. 이때 PII가 제3자로 넘어가게 되고, 관리 소홀로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이어진다. 협력사로 데이터를 복제해 넘기더라도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나 암호화로 유출 사고에 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곳이 너무 많다. 짐 워너 CTO는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하지 않으면 각각 고유한 데이터를 가진 사일로화된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지므로 데이터를 복사하고 이동시키는 데 시간을 소비하고, 관리를 더 어렵게 만든다”며 “스노우플레이크를 단일한 토대로 사용하면 플리케이션 상에 계층화된 데이터 간 데이터 사일로가 없고, 관리도 더 쉬우며, 훨씬 더 간단한 아키텍처 덕에 데이터 이동에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고 분석 등의 활용 작업을 자사 플랫폼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이동이 없고 제3자의 접근과 활동을 강력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마케팅에서 데이터 활용 효과를 안전하게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 워너 CT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여러 기둥을 포함하는데 첫번째는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져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고, 두번째는 거버넌스 체계로서 데이터 클린룸을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이며, 세번째는 마케팅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파트너 생태계”라며 “비정형, 반정형, 정형, 스트리밍 등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내장된 AI를 사용하고, 별도의 도구로 이동하시키지 않아도 되므로, 데이터를 사일로화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동일하게 관리되는 플랫폼에 유지되고, 호라이즌은 마케팅 생태계와 협력할 때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이를 수행하게 해준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된 파트너 생태계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데이터 기반은 커스터머360을 구축해 고객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해 해당 고객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모든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로 가져와 고객에 대한 단일 종류의 골든 레코드 뷰를 갖게 한다”며 “또한 캠페인 인텔리전스는 이메일,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의하면,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는 두가지 요소로 이뤄진다. 하나는 고객에 대한 데이터고, 다른 하나는 마케팅 자체에 대한 데이터다. 마케터는 세분화, 활성화 및 계획을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같은 모든 사용 사례를 커스터머360에서 실행한다. 마케팅 데이터 위에 있는 캠페인 인텔리전스 외에도 광고, 측정 및 마케팅 측정, 미디어 믹스 모델링, 멀티 터치 어트리뷰션 등 마케팅 자체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모든 측정을 수행한다. 마케팅에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건 필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협업도 필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데이터 클린룸이란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도 최근 데이터 클린룸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짐 워너는 “데이터 클린룸은 두 개 이상의 당사자가 함께 모여 상대방에게 비공개일 수 있는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데이터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사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협업하는 것 사이의 절충안을 깨고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게 하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린룸의 차별점 역시 고객 스스로 자신의 환경에 데이터를 보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함께 조인할 수 있지만, 항상 자신의 스노우플레이크 계정에서 데이터에 대한 제어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데이터 클린룸은 귀하의 계정에 있는 데이터와 함께 작동하며, 협업 위에서 계층화되고 관리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는 마케팅 영역에서 새로운 도구로 떠올랐다.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생성형 AI 활용이 활발하다. 또한 AI 기술을 많은 사람이 활용하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으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이 더 넓어졌다. 짐 워너는 “LLM은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통찰의 민주화를 제공할 수 있다”며 “마케팅 성과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해당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기 위해 반드시 데이터 과학자가 될 필요없이 LLM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마케팅을 위한 고객 세그먼트를 만드는 능력을 얻을 수 있고, SQL을 배우지 않고도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보고 잠재 고객을 만들 수 있다”며 “인구 통계학적 특성과 행동 특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세그먼트를 만들고, 그 잠재 고객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마케팅 플랫폼에 정말 원활하게 푸시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4.07.31 16:26김우용

메타, 텍사스주에 2조원 지불...'얼굴 인식' 공방 합의로 끝내

텍사스 주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송에 휘말린 메타가 2조원 상당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메타가 텍사스 주에 합의금 14억 달러(약 1조9천390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방은 2022년 텍사스 주 검찰이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능 사용을 문제 삼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소송 제기 당시 검찰은 메타가 페이스북 이용자가 올린 사진 속 인물의 얼굴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텍사스 주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행위에 대해 이용자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당시 메타는 "검찰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 "메타의 얼굴 인식 기능으로 인해 개인 정보 보호 권리가 침해된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의를 추구했다"며 "그 결과 단일 주가 제기한 소송 중 가장 큰 합의를 얻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메타 측은 테크크런치에 "이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텍사스에서 사업 투자를 심화할 수 있는 미래 기회를 모색하고 잠재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2010년 페이스북에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를 게재할 때 콘텐츠 속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가령 이용자가 지인 사진을 올리면 사진 속 지인의 얼굴을 식별하고 해당 지인의 계정을 태그하라는 추천 문구를 제공하는 식이다. 해당 기능은 얼굴 인식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의 얼굴까지 식별해내며 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에 메타는 2017년 얼굴 인식 기능을 선택 사항으로 축소하고, 2019년 얼굴 인식 기능을 기본 기능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해당 기능이 정부, 경찰, 기업의 개인신상 추적에 악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2021년 얼굴 인식 기능을 폐지하고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 생체 인식 데이터를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메타 측은 기능 폐지 조치에 대해 "얼굴 인식 기술의 사회 내 위상과 관련한 많은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7.31 10:01조수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비트코인 비판..."경제적으로 쓸모 없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산업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크루그먼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이 가상자산 진흥책을 내세운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폴 크루그먼은 "15년 전 도입된 비트코인은 경제적으로 쓸모가 없다. 예외가 있다면 자금세탁과 금전 갈취 행위 정도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의 가상자산 친화 행보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폴 크루그먼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최근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참가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금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하고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장을 따라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두고 "스캔들로 얼룩진 가치와 환경을 파괴하는 산업에 대한 정부 구제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JD 밴스를 향해 가상자산에 대해 공통적인 사랑을 공유하는 편집증적인 실리콘벨리 '테크 브라더스'의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JD 밴스는 지난 2022년 당시 기준으로 약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 인물이다. 지난 6월에는 가상자산 규제 감독을 산업 친화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법안 초안을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폴 크루그먼은 지난 2018년 칼럼을 통해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으며 2022년 일어난 가상자산 폭락을 2008년 벌어진 '빅쇼트'와 비교하며 '빅스캠'이라 말할 정도로 가상자산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이어오고 있다.

2024.07.31 09:16김한준

휴롬, 한화리조트 팝업스토어 운영

휴롬은 휴가철을 맞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손잡고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휴롬의 '건강'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휴롬은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를 시작으로 8월 9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경주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방문객들이 휴롬 착즙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포토존을 비롯해 건강 착즙주스 증정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리조트 내 조성된 휴롬 체험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휴롬 착즙기를 활용해 신선하고 건강한 착즙주스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대천 파로스에서는 로얄·시네마 객실에 착즙기와 휴롬 주스키트를 비치한다. 또한 '건강'을 테마로 한 휴롬 포토존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여름철 활용도 높은 비치백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에게는 땡모반 주스와 건강주스로 알려진 ABC주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자사몰 가입 시 휴롬 손부채를 증정하며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착즙기, 블렌더 등 휴롬 제품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건강 가치를 전파하고, 휴롬을 보다 즐겁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7.31 08:32신영빈

"CU 매장에서 '득근왕 핑크퐁' 만나세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여름 바캉스철을 맞아 CU와 '두근득근 오운완' 콜라보레이션을 8월 한 달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 시즌에 맞춰 운동 마니아를 타깃해, 핑크퐁의 새로운 스핀오프 캐릭터 '득근왕 핑크퐁'과 CU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함께 한다. 860만 건이 넘는 인기 해시태그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을 비롯해,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관리에 몰입하는 '헬스 디깅'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더핑크퐁컴퍼니는 전국 CU 매장에서 '두근득근 구운란' 제품을 출시한다. 완전식품인 계란을 촉촉하게 구워낸 제품으로, 탄탄한 근육질 캐릭터로 변신한 득근왕 핑크퐁과 케이루의 운동 여정을 주제로 한 25종의 띠부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두근득근 오운완' 콜라보 영상도 공개된다. '근성장은 웨이트로', '일어나, 하체 해야지', '천국의 계단을 올라가' 등 헬스 전투력을 자극하는 가사와 심박수를 끌어올리는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올여름 필수 운동 플레이리스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키즈 패밀리팝 강자 핑크퐁이 선보이는 이번 콜라보 공식 영상은 핑크퐁 유튜브, CU 공식 인스타그램에 1일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음원 또한 들을 수 있다. 이번 콜라보를 맞아, '두근득근 오운완' 챌린지와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인스타그램 릴스 탭에서 두근득근 AR 필터를 적용하고 핑크퐁의 두근득근 오운완 BGM에 맞춰 간단한 안무를 따라 한 후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된다. 뿐만 아니라 운동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두근득근오운완 #오운완챌린지)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오운완 챌린지와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피트니스센터 스포애니 PRO 3개월 이용권(20명), 바디프로필 촬영 기회(3명), 키링, 스트링백, 스포츠 타월, 마사지볼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오운완 굿즈 키트 등을 받을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헬스 디깅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더욱 즐겁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웃음을 전하고자 CU와 '두근득근 오운완' 콜라보를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스핀오프를 통해 IP(지식재산권) 파급력을 확장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31 08:32안희정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하프 애니버서리 대규모 업데이트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가 출시 6개월을 기념하기 위한 하프 애니버서리 대규모 업데이트와 '60계치킨'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키우기 장르 본연의 성장 쾌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규 성장 요소 '펫' 시스템을 도입한 것. 50종 이상의 다양한 펫들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활용할 수 있다. 총 4개 슬롯에 편성할 수 있으며, 메인 슬롯에 배치한 펫은 고유 스킬로 전투력을 높인다. 보조 슬롯의 펫들은 다양한 장착 효과로 캐릭터 능력치를 향상시켜 준다. 다양한 등급의 펫들은 '신비한 씨앗'을 사용해 얻을 수 있다. 신비한 씨앗은 신규 일일 던전 '씨앗 도둑'에서 획득할 수 있다. 직업 및 직업 소환 레벨 확장, 신규 별자리 추가 등 성장축 확대도 단행한다. 이를 통해 소울 스트라이크가 완성형 키우기 게임에 한단계 더 접근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정복자 지역 '혼령 군도'가 최초로 오픈된다. 정복자 3,000단계 돌파 시 이동할 수 있다. 혼령 군도에서는 유일 장비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영혼 파편'을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신화 동료 '아이샤'와 스킬 '전투의 여신', 유물 '고대의 야수 가죽'도 만나볼 수 있다. '하프 애니버서리 출석 이벤트'에서는 7일간 게임에 접속만 하면 동료 '아이샤'를 비롯해 '소환권 1,900장', '신화 스킬 선택 소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인 장스푸드의 '60계치킨'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다음달 26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소울 스트라이크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신메뉴 '크랑이치킨 쿠폰'을 선물한다. 하프 애니버서리 출석 이벤트를 완료하고 공식 라운지에 인증만 해도 추첨을 통해 치킨 쿠폰을 얻을 수 있다. 팻 시스템 공략 이벤트와 양측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도 치킨 쿠폰을 지급한다. 특별 프로모션을 기념하기 위해 쉘터 공간이 60계치킨 장식으로 꾸며지며, 음식 버프 아이템 '크랑이치킨'도 추가된다. 60계치킨에서 다음달 19일까지 치킨을 포장 및 배달 주문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에테르, 소환권 등이 포함된 소울 스트라이크 실물 쿠폰을 선물한다.

2024.07.30 15:48강한결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로 '텔톡' 개편

텔톡(TelTok)이 다음달 1일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텔톡을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목표다.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는 대량 문자 발송을 지원하는 메시지 전송 기능을 대폭 강화해 마케팅 캠페인, 고객 관리, 공지사항 전달 등 비즈니스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시보드 기능도 새롭게 추가한다. 대시보드는 메시지 전송량, 수신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사용자가 효과적인 메시지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안성과 편리함도 크게 강화된다. 이메일 ID를 통한 로그인 방식을 도입해 기존 전화번호 ID보다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조직 내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다중 전화번호 및 매니저 계정 추가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마스터 계정과 함께 매니저 계정을 추가로 생성해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하나의 법인 계정에 최대 20개의 전화번호를 추가해 수신 및 발신 메시지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 메시지 전송 서비스는 최대 5개 번호를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업에서 여러 부서가 텔톡을 사용할 때, 각 부서의 담당자가 매니저 계정을 통해 특정 업무에 맞는 메시지 관리와 발송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이번 개편에는 스팸 및 전송 금지 문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불법 스팸 광고나 욕설 등 블랙 컨슈머의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하여 안전한 문자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텔톡 API를 제공해 업체 간 문자 발신, 수신 기능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기업들의 플랫폼과 연동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여러 전화번호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기업이나, 다양한 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텔톡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7.30 14:58남혁우

[유통 픽] 하이트진로, 내달 말까지 부산서 커티삭 '반짝매장' 진행 外

하이트진로가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의 팝업스토어를 부산 더베이 101에서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한다. 커티삭은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로, 하이트진로는 작년 유통 계약을 맺어 국내 출시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미 두 차례 관련 반짝 매장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부산 매장에는 커티삭의 계기가 된 범선을 묘사한 구조물이 배치됐다. 내달 9일부터는 매주 금, 토에 소비자 대상 행사도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여러 홍보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와 판매량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KT&G 상상마당, 디자인 챌린지 공모 KT&G 상상마당이 '2024 디자인 챌린지' 출품작을 오는 9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디자인 챌린지는 회사가 2013년부터 운영하는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가 11회째다. 이번 주제는 '웃음을 주는 반려동물'이다. 반려동물과의 경험이 담긴 ▲시각 콘텐츠 ▲키링 ▲미니어처 ▲인형 등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작품을 게재하는 방식이다. 출품된 작품은 KT&G 상상마당 챌린지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대중들의 의견을 거쳐 9월 말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및 제작비 지원과 상상마당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30 14:40류승현

아이티로그인, 공공기관 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로 막는다

아이티로그인이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공공기관 랜섬웨어 대응에 나선다. 아이티로그인은 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업그레이드버전 조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공공기관 랜섬웨어 공격 대응을 위한 보안 기술 수요를 적극 충족할 계획이다. 아이티로그인은 공공기관이 화이트디펜더 기반으로 더 간편하고 강력한 안티랜섬웨어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화이트디펜더는 지난 주 최신 버전 V1.0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 이 제품은 행위탐지 알고리즘 엔진으로 ▲탐지 ▲차단 ▲복원 등 3단계 프로세스로 랜섬웨어 방어 체계를 지원한다. 또 실시간으로 파일을 강제 또는 불법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비정상행위 및 이상징후로 정확히 탐지해 감염 방어 및 실시간 차단할 수 있다. 이후 알고리즘 보안기술 기반의 최종 복구 프로세스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암호화된 파일을 정상적으로 복원해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든다. 화이트디펜더는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현재 서울국회도서관, 부산도시공사,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산시설관리공단 등 다수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병원 등 분야에서 랜섬웨어 공격 예방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아이티로그인의 '화이트디펜더'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최근 해커들이 전 세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는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 달 인도네시아의 국가 데이터센터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210여 개에 달하는 정부 기관에서 7천여개 넘는 서비스가 중단 또는 지연된 바 있다. 7월 말에는 미국의 캔사스 연방검찰이 자국 의료보험사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군사기지 등 11개주 17개 기관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해커를 재판에 넘기고, 포삼금으로 1천만 달러(약 138억원)을 걸었다. 국내에서도 법원 전산망에서 2년여간 1천14기가바이트(GB) 분량의 정보가 유출됐고, 보건복지부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프로필 사진이 가상화폐 업체 이미지로 바뀌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정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 분야 국가배후 및 국제 해킹조직 공격 시도가 지난해 하루 평균 162만여 건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국가사이버안보센터의 랜섬웨어 대응제품 보안요구사항을 담은 '국가용 보안요구사항'(V3.0) 제·개정판을 배포했다. 내용에는 ▲랜섬웨어 감시 영역 ▲랜섬웨어 탐지 ▲랜섬웨어 탐지 알림 ▲랜섬웨어 대응 ▲데이터 보호 ▲보안관리 ▲감사기록 등 7개 반드시 부합해야 하는 분야별 보안요구사항이 포함됐다. 김태현 아이티로그인 대표는 "랜섬웨어 공격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전체에 빠르게 확대하는 추세"라며 "더욱 강화된 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조달 총판 계약을 통해 공공기관 고객들이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전한 국가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0 10:57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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