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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캄캄…K배터리, 투자 더 줄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올해 트럼프발 정책리스크와 전기차 수요 부진 지속 등 전반적인 업황 침체가 이어지면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신차 출시 등 긍정적 요소도 일부 관측되나 '트럼프 리스크'와 유럽발 탄소 배출 규제 완화 가능성 등 잠재된 악재들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이같은 전망에 따라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축소할 계획이다. 다만 금전적 수혜가 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면 폐지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공통된 전망이다.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나, 통상 리스크를 피할 미국 증설은 지속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고속 성장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자신감 잃은 K배터리, CAPEX 대폭 감축…ESS·LFP 등 핵심만 투자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전기차 시장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 수요 예상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가 전기차 가격 인상을 불러와 결국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그간 시장 성장을 견인해온 제도인 IRA의 경우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업 대상 세액공제까지 폐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주를 이루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꾸준히 내비쳐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도 우려의 한 축이다. 그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안전 지대'일 것으로 간주하고 자동차, 배터리 업계가 현지 투자를 해온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도 트럼프 정부가 관세 인상 카드를 본격 활용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유럽 시장에서도 현지 자동차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거두자 당초 내연차 비중 축소를 의도한 탄소 배출 규제를 완화하자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리스크가 산재한 상황에서 배터리 업계는 투자비 감축과 생산라인 전환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설비투자(CAPEX) 예상 규모를 전년 대비 20~30% 축소해 10조원으로 책정했다. 올 하반기 양산을 계획했던 스텔란티스·혼다와의 합작법인(JV)도 향후 수요를 살펴 램프업 절차를 조정키로 했다. 단 북미 ESS 시장 성장세에 대응하고자 수요가 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북미 양산 계획을 내년에서 올 상반기로 앞당긴다. 당초 미국 애리조나 주 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6월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했다. 대신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휴 라인을 전환, 전체 공장 가동률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CAPEX로 6조 6천억원을 지출했지만 올해 투자 계획은 보수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만 해도 전기차 캐즘 이후 시장 선점을 위해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50% 이상 크게 늘렸으나, 입장을 조율한 것이다. 다만 GM과의 미국 합작법인(JV), 전고체 배터리나 LFP 배터리, 46파이 배터리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계획대로 추진한다. LFP 배터리는 오는 2027년 양산을 계획했다. ESS 배터리의 경우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CAPA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SK온은 전년 7조 5천억원인 배터리 CAPEX를 올해 3조 5천억원 수준으로 절반 이상 줄인다. 포드와의 미국 합작 공장 가동도 1년 연기한다. 전현욱 SK온 IR담당은 지난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5GWh CAPA인 테네시 소재 포드 합작 공장은 당초 올해 상업가동(SOP)을 계획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예상으론 내년 중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 IRA 세액공제 못 없애…관세 전쟁, 단기적 여파에 그칠 것"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업계가 연간 조 단위 수혜를 받은 IRA 세액공제(AMPC) 축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조 4천800억원, 삼성SDI는 898억원, SK온은 2천924억원 가량의 세액공제를 받았다. 최근 업계가 이 세액공제분을 영업이익으로 반영해 간신히 흑자를 거두거나 영업적자 규모를 줄이는 상황이라 실적에 직결되는 부분이다. 배터리 업계는 이에 대해선 IRA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달리 축소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RA상 수혜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실 부사장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성격) '30d' 조항 폐지 또는 축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고, AMPC 관련 '45x'는 변동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고 봤다. SK온은 더 나아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에 따른 자사 영향도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현욱 SK온 IR담당도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 중 보조금을 받지 않고서도 원활히 판매했던 사례도 있어 보조금 폐지가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며 "AMPC의 경우 현지 고용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쉽게 폐지되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관세 인상 등 정책 리스크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도 관측했다. 이창실 부사장은 트럼프 관세 인상 정책이 단기적으론 전동화 속도를 늦출 순 있어도 배터리 산업의 미래 방향성엔 큰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트럼프 2기 출범, EU 친환경 정책 축소, 주요 OEM의 사업 속도 조절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성장세 회복 지연이 있겠으나 각국 연비 규제 및 OEM 라인업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산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CFO는 "주요 시장조사기관들도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견조한 연 평균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올해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런 성장세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5.02.07 16:55김윤희

화재 시 최대 100억원 지원…기아, 'e-라이프 패키지' 출시

기아가 전기차(이하 EV)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충전, 케어,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라이프 패키지'의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6월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첫 출시 이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반적인 혜택과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EV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신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스마트제어 충전기 적용)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기아 EV 안심점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의 혜택을 추가 및 강화했으며 ▲충전 로밍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EV 화재로 인한 타인의 재산 피해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원항목은 ▲ 제 3자의 생활 안정 비용 긴급지원 ▲제 3자 재물 손해 지원 ▲차주 소송비 지원 등이 있다. 기존 아파트에 일반 완속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에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적용한다.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기기에 탑재된 전력선 통신(PLC) 모뎀이 차량과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속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연동하여 더욱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기아 EV 안심점검은 기아멤버스 EV 기본점검과 EV 안심점검으로 나눠 진행하던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한다. 기존 8년 간 총 8회 제공했던 기본점검 서비스를 2회 확대해 10년 간 매년 1회, 총 10회의 안심점검을 제공하며 서비스 항목도 기존 15개 항목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5개 세부 항목을 추가해 20개로 확대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도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편입해 EV 고객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대했다. 기아는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기아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하고 기아 신차 EV를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기아는 ▲충전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제휴 충전소의 급속 충전요금을 약 30% 할인 받을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 ▲기아 EV 구매 후 3년 내 기아 신차 구매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 보장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EV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출시로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차별화된 EV 특화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더 나은 전기차 라이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2.07 10:58김재성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2월의 차는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2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BMW 뉴 M5, BYD 아토 3, 아우디 더 뉴 아우디 A3,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브랜드명 가나다순)가 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34.7점(50점 만점)을 얻어 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7점(1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3점, 동력 성능 부문에서 7.0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신형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선보인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독창적 캐릭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관 디자인에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고, 첨단 안전·편의 장비를 탑재해 운전에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더 뉴 아우디 Q7이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2.07 10:51김재성

다나와, 지포스 RTX 5080 1천원에 추첨판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다음 주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를 1천원에 추첨 판매(래플)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는 지난 1월 말 출시됐고 시중가 240만원 전후에 판매중이다. 전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구입이 쉽지 않다. 다나와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연속으로 래플 게시판에서 결제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를 1천원에 판매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8일 당첨자 발표 게시판에 공지하며 낙첨된 구매자 결제 금액은 환불된다. 5일 동안 모두 응모한 참여자를 추첨해 편의점 상품권과 다나와 포인트를 지급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입력하거나,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07 10:50권봉석

달러 강세에 발목 잡힌 아마존, 클라우드 성장세도 '주춤'…시간외 주가 5.2% 하락

아마존이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달러 강세로 인한 역풍 때문을 맞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7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6일 장 마감 후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한 때 5.16%까지 하락했다. 이는 아마존이 올해 1분기 매출을 두고 시장이 예상한 평균 전망치 1천585억 달러에 못 미치는 1천510억~1천500억 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한 탓이다. 정규장에선 1.13%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아마존이 제시한 올해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세로, 만약 가이던스 하단인 5% 성장에 그친다면 아마존이 1997년 상장한 이후 최저가 된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 역시 중앙값이 160억 달러에 그쳐 시장 평균 전망치(183억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아마존은 "이 가이던스는 이례적으로 크고 비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다"며 "달러 강세로 인해 올 1분기 매출액이 1.5%, 즉 21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 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총 순이익은 2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106억 달러에서 거의 두 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는 1.86달러로, 이 역시 시장 평균 전망치인 1.46달러를 상회했다. 총 매출도 시장 예상치(1천873억 달러)를 웃도는 1천877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영업비용은 6.2% 증가한 1천66억 달러를 기록, 8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비용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사업부에선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를 맡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88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289억 달러)에 소폭 미달했다. 또 매출액 성장률도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률 30%와 31%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광고 사업 부문에서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73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174억 달러에 소폭 미달했다. 아마존의 자본지출은 지난해 4분기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자본지출은 2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146억 달러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 예상치(223억 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이는 데이터센터 설립과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부동산 및 장비 구매에 투입된 연간 지출도 총 830억 달러에 달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AI 경쟁에 지출됐다. 스카이 카나베스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AWS의 성장은 예상대로 가속화되지 않고 지난해 3분기 수준과 비슷했다"며 "이는 경쟁사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직면한 것과 같은 유형의 (데이터센터) 용량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2025.02.07 10:37장유미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 마비노기-던전앤파이터 IP 신작 1분기 꺼낸다

넥슨이 신작 게임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2종을 1분기에 출시한다. 두 게임은 각각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란 점에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퍼스트버서커: 카잔'에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퍼스트버서커: 카잔'은 다음 달 28일, '마비노기 모바일'은 같은 달 27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플이 개발 중인 '퍼스트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이어받은 신작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대장군 카잔 중심 이야기로 꾸민 게 특징이다. PC와 콘솔 기기에 대응하는 이 게임은 수동 조작의 액션성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을 강조했다고 알려졌으며, 조작 직관성과 도전 및 실패를 통한 성장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알려졌다. 또 이 게임은 자연스러운 전투 모션을 구축하기 위해 액션 RPG 장르의 싱글 패키지 게임의 장점을 녹여냈으며, 원작 특유의 '액션 쾌감'을 계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측은 '퍼스트버서커: 카잔'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체험 버전을 공개했으며, 사전 패키지 판매에 나선 상태다. 이 게임의 스탠다드 에디션은 6만4천800원, 디럭스 에디션은 7만7천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출시 전 72시간 얼리액세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데브캣이 제작하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IP 기반 첫 공식 후속작이다.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전투 액션성과 연주 시스템, 파티 전투 등을 구현했다. 특히 이 게임은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이 게임은 원작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도 포함된다. 등장 지역과 캐릭터 역시 원작과 연결되며, 플레이어는 에린 세계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해 나간다. 여기에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 뿐만 아니라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던전과 사냥터에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 간 자연스러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게임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지스타 2018, 지스타2022 기간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신작에 원작 게임팬이 대거 몰릴 경우 단기간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측이 새해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3월 출시 예정작인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이 넥슨의 추가 성장을 이끌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7 10:12이도원

삼성전자, 오늘부터 '갤럭시S25' 전 세계 120국 출시

삼성전자가 7일부터 '갤럭시S25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도 46개로 확대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 기반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 간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고, '나우 바(Now Bar)'를 통해 사용자는 잠금 화면에서도 손쉽게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갤럭시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진화했다.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 적용돼 기존의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더해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 검색도 지원한다.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와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로 갤럭시 AI의 생산성과 창의성 또한 한층 강력해졌다. 갤럭시S25 시리즈 전 모델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디스플레이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칩셋에 설계된 AI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ProScaler)'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탑재해 화질 및 시인성 개선 등은 물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카메라 성능 또한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어느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도 추가돼 전문가용 카메라와 같은 심도있는 표현을 할 수 있고, '삼성 로그(Samsung Log)' 기능으로 손쉽게 풍부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스마트폰 최초로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기술을 적용했다. 즉, AI로 생성된 이미지 데이터에 편집 이력을 남겨 콘텐츠 출처 및 편집 여부를 기록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갤럭시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 대상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Google One AI Premium'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Gemini Advanced와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들이 AI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천900원이다.

2025.02.07 09:49이나리

'와디즈 에디션' 출시…첫 제품 3일 만에 완판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메이커와 함께 개발한 '와디즈 에디션'의 첫 제품이 3일 만에 완판하며,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와디즈 에디션은 와디즈가 펀딩 메이커와 협업해 개발한 신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다. 와디즈스토어 MD가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의 피드백을 모아 상품의 '베러 포인트(Better point)'를 기획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디즈 에디션을 출시하는 브랜드는 초기 팬덤을 쌓은 채널에서 펀딩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단독 출시할 수 있다. 특히, 마케팅이나 광고 등 자체 인력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의 경우 와디즈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와디즈 에디션의 첫 제품으로 온천수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설랩과 개발한 '온천수 샤워 필터'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펀딩 진행 당시 서포터들의 추가 요청사항이었던 샤워 필터 용량을 개선해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판매 개시 전 알림 신청 고객이 5천 명이 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 결과 와디즈 스토어 판매 개시 3일 만에 1차 물량이었던 1천300여 개가 완판됐으며, 현재는 예약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1차 판매 수익은 1억원으로, 설랩이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펀딩 성과(4천1백만 원)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와디즈 스토어 관계자는 “매월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와디즈 에디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뷰티, 주방용품, 전자기기 등 서포터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펀딩으로 데뷔하는 신생 브랜드가 와디즈와 함께 매출 성장을 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6 22:24안희정

바잉스퀘어, '브랜드 전용관' 선봬

바잉스퀘어(대표 최정현)는 브랜드 홀세일 플랫폼인 '카탈로그 샵'에 '브랜드 전용관'을 글로벌 선보이고,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K-패션 브랜드를 홍보하고 글로벌 판매를 촉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바잉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브랜드별 표준 상품 카탈로그 생성을 통해 브랜드 도매의 전 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카탈로그 샵'을 운영하고 있다. 카탈로그 샵은 원천 도매 상품 데이터를 자동으로 시각화하는 기술을 통해 바이어가 주문 가능 상품 목록을 일일이 들여다볼 필요 없이 B2C 이커머스에서 쇼핑하듯 도매 거래를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브랜드별로 제시하는 오더 룰(거래 성사 충족 조건)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시간 세일즈 현황 및 국가/카테고리별 비교 분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브랜드와 바이어 양측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카탈로그 샵에서 제공하는 '브랜드 전용관 서비스'는 글로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K-패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브랜드별로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주는 서비스다. 효율적인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브랜드들은 카탈로그 샵 입점을 통해 빠르게 브랜드를 홍보하고 B2B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브랜드에 대한 설명과 대표 이미지, 최신 기사, 룩북/캠페인, 동영상, 추천 상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해 전용관 자체가 하나의 홍보 아이템이 된다. 또한, 브랜드별로 구매 가능한 최신 상품 목록도 바로 볼 수 있어 즉시 주문을 체결하고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전용관 페이지 링크 하나로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K-패션 브랜드를 간편하게 홍보할 수 있다. 또, 국가 및 채널별로 상품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도 있어 원하는 국가 및 채널에만 집중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진출할 수 있다. 만약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물류 오퍼레이션이나 포워딩 대행이 필요하다면 바잉스퀘어에서 이를 지원한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브랜드 전용관 링크를 통해 카탈로그 샵에 접속하면, 이곳에서 다양한 K-브랜드 전용관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어 마치 백화점 브랜드관을 둘러보며 쇼핑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언어 및 현지 통화 설정을 지원해 바이어들이 자국 언어로 편리하게 K-브랜드를 알아보고 거래를 체결할 수 있게 한다. 전체 주문 내역은 마이페이지에서 트래킹할 수 있어 B2B 플랫폼에서도 마치 B2C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바잉스퀘어는 카탈로그 샵에 입점한 K-브랜드를 국가별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도 연결하고 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유명 편집숍 및 고급 백화점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뉴욕 윌리엄스버그에 오픈한 바잉스퀘어의 'VIBE TWLV' 쇼룸을 통해 K-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 쇼 형태로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ORR, 엔조블루스, 코드그라피, 얼킨, 베티붑, 아노에틱, 레터리 등 다수 K-패션 브랜드가 카탈로그 샵에 입점해 현지 리테일 채널 진출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K-브랜드 전용관을 카탈로그 샵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바잉스퀘어 최정현 대표는 “카탈로그 샵에 입점한 K-패션 브랜드들은 상품 등록부터 글로벌 홍보, 판매, 데이터 트래킹, 물류, 정산, 오프라인 채널 진출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해외 진출이 처음인 브랜드도 플랫폼 입점만으로 빠르게 거래를 일으키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일거양득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21:23안희정

솔루엠, 'ISE 2025'서 부르면 대답하는 '사이니지' 공개

솔루엠이 4일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2025'에 참가해 고객 맞춤형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등을 대거 선보였다. 솔루엠은 'United for the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맞춤형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 혁신을 제시했다. 부스 중앙의 '솔루엠 볼(SOLUM Ball)'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각기 다른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서로 맞물려 만든 큐브 모양의 구조물은 솔루엠의 기술들이 만들어내는 맞춤형 솔루션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솔루엠 볼 앞에서 "Hi Sarah"라고 부르면 AI 도슨트 '사라'가 등장한다. 사라는 관람객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솔루엠 사이니지가 가진 특장점과 회사의 철학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어 "Start Cinema"라고 말하면 그로서리, 편의점, 패션, 뷰티 등 리테일 환경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와 솔루엠이 그리는 미래 리테일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보여준다. 리테일 섹션은 솔루엠의 다양한 사이니지가 어우러져 고급 와이너리를 연출했다. 55인치 듀얼 스크린에선 포도를 수확하는 순간부터 와인이 잔에 담기기까지의 여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37인치 듀얼 스크린은 무빙 포스터가 돼 와인 프로모션을 세련되게 연출한다. 바(Bar) 타입 사이니지는 와인 매거진에서 볼 법한 텍스처를 옮겨와 공간의 품격을 높인다. 이는 1인치부터 100인치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사이니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소형 디스플레이는 매장 선반에서 실시간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대형 디스플레이는 종이 POP를 대신하여 매장 내 광고와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일부 모델에는 전자종이를 적용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했다. 부스 한 켠에 마련된 NDI(Network Device Interface) 네이티브 디스플레이에서는 생생한 스포츠 중계가 한창이다. 기존 SDI 방식과 달리 이더넷 네트워크만으로 HD부터 8K까지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영상을 요하는 방송 스튜디오, 미디어 프로덕션, 보안 관제센터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솔루엠 전성호 대표는 “솔루엠의 디스플레이 비즈니스는 어떤 공간이든 어울리고, 매장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이니지를 원하는 리테일 고객들의 숨은 니즈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모객부터 구매, 매장 운영까지 고객의 모든 순간을 책임지는 리테일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5.02.06 16:32이나리

폐지 넣으면 새 종이 나온다…엡손 '페이퍼랩' 상반기 국내 도입

[시오리지(일본)=장경윤기자] 일본 엡손이 세계 최초로 페이퍼 업사이클링 솔루션인 차세대 '페이퍼랩(PaperLab)' 제품을 선보인다. 올 상반기 국내에도 데모 장비 1대가 입고될 예정으로, 엡손은 고객사의 반응을 통해 구체적인 판매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페이퍼랩은 사용한 문서를 새 종이로 다시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기기 자체에서 모든 과정을 수행하며, 기존 종이 재생 기술과 달리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차세대 제품은 이전 대비 기기 면적을 50%가량 줄이고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실제로 페이퍼랩에 분쇄된 폐지를 투입하자, A4 크기의 용지가 출력됐다. 육안으로 확인한 새 용지는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 비록 완벽한 백색을 구현하지는 못했으나, 일반 용지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페이퍼랩 실제 성능 체험해보니…새 용지나 다름없어 지난 5일 일본 나가노현 시오지리시 소재의 엡손 히로오카 사무소를 방문했다. 22만㎡의 넓은 부지에 6천800여명이 근무하는 이곳은 엡손 친환경 솔루션의 중심지로 꼽힌다. 특히 엡손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잉크젯 프린터 개발을 맡고 있다. 엡손의 잉크젯 프린터는 압전 소자에 전압을 가해 잉크를 정밀하게 분사하는 '마이크로 피에조' 방식을 채용했다.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예열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전력 소모를 낮춰 최대 85% 가량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페이퍼랩 또한 엡손이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인 대표적인 친환경 솔루션이다. 페이퍼랩은 폐지를 작은 섬유 상태로 분쇄한 뒤, 열과 압력을 가해 분말로 만든다. 이후 접착제를 통해 다시 종이 형태로 정형화한다. 문서 파쇄를 외부 기업에 맡길 필요가 없어 기밀 유출에 대한 걱정도 없다. 기존에도 종이 재생 기술은 있었으나, 엡손의 페이퍼랩은 '드라이-파이버(Dry Fiber)'라는 독자 기술로 기존 대비 물을 1% 수준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생산성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퍼랩을 소개한 엡손 관계자는 "페이퍼랩은 종이를 생산하는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1년 간 약 6.2톤 감소시킬 수 있다"며 "사용된 폐지를 원료로 사용하면 연간 85그루의 목재 사용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페이퍼랩은 일본 일부 기업, 정부 기관 등에 약 85대가 도입돼 있다. 일본 3대 은행 중 한 곳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을 비롯해 은행 및 보험사, 건설사,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 중이다. 유럽 일부 기업에도 3대를 공급했다. 뉴 페이퍼랩으로 친환경 솔루션 강화…국내 데모 도입 나아가 엡손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뉴 페이퍼랩'을 기자들에게 새롭게 소개했다. 뉴 페이퍼랩은 기존 페이퍼랩에 내장된 제단 파츠를 전용 기기로 분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밀 문서를 페이퍼랩이 있는 곳까지 가져가지 않아도, 먼저 제단을 진행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전용 제단기만 별도로 추가 구매할 수 있어 편의성도 뛰어나다. 예를 들어 제단기를 3대 구매해 각 사무실에 두고, 분쇄된 폐지를 한 데 모아 1대의 제지기에 투입할 수 있다. 실제로 전용 제단기를 통해 분쇄된 폐지를 뉴페이퍼랩에 넣어봤다. 기기 앞 화면의 시작 버튼을 터치하자 곧바로 가동이 시작됐다. 10~20여분이 지나자 A4 용지 크기의 재생 용지가 출력됐다. 일반 용지와 비교해봐도 실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품질이 훌륭했다. 엡손은 뉴페이퍼랩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한국에도 올 상반기 데모 장비가 1대 입고된다. 엡손 관계자는 "한국 판매는 검토 중인 사안으로 정식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고객사 반응을 토대로 판매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개선해야 할 사항들도 있다. 현재 재생 가능한 종이는 A4·A3 등 일반 사무실에 쓰이는 문서에 국한된다. 심하게 오염된 종이도 재생 용지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일반 파쇄기는 뉴페이퍼랩과 호환되지 않는다. 폐지를 재생하기 위해선 적절한 크기의 섬유로 나눠져야 하는데, 일반 파쇄기는 이러한 규격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페이퍼랩을 통해 종이를 100% 자급자족하는 것도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폐지를 약 700장 투입하면, 재생 용지는 총 500장 정도를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엡손은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 및 지속가능성 강화 기조와 함께 페이퍼랩 사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엡손 관계자는 "향후 페이퍼랩을 종이만이 아니라 의류 등 타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구독, 렌탈 등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5:00장경윤

'갤럭시S25' 역대 최다 사전판매량 기록한 비결은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가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국내에서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130만대를 달성하며, 역대 S 시리즈 중 최다를 기록했다. 갤럭시S25 시리즈가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이유로는 예뻐진 디자인, 향상된 칩셋, AI 성능 등이 꼽힌다. 무엇보다 전작과 가격을 동결한 점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갤럭시S25(6.2형) ▲갤럭시S25 플러스(6.7형) ▲갤럭시S25 울트라(6.9형)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며, 갤럭시S25 시리즈는 115만5천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6 기본 모델(125만원) 보다 약 1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둥글어진 세련된 디자인 '호평' 갤럭시S25 시리즈는 디자인 변화로 눈길을 끈다. 3가지 모델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해 통일감을 줬다. 또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지만 두께가 전 모델 공통으로 전작비 0.4mm씩 줄어들어 슬림한 외형을 갖췄다. 무게는 갤럭시S25가 5g, 갤럭시S25 플러스가 6g, 갤럭시S25 울트라가 14g 가벼워졌다.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사전신청 제품을 수령한 A씨는 “갤럭시S 시리즈는 '예쁘지 않다'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S24에서 다듬어지더니, S25에서는 완성형이 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체적으로 S25 디자인이 카메라 위치를 제외하면 아이폰과 유사해 보인다. 갤럭시가 더 얇아서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구매자 B씨는 “그동안 각진 디자인이었던 울트라 모델이 곡면으로 부드러워진 것 같아서 좋다”고 평가했다. 3개 모델 퀄컴 칩셋, 12GB 램 탑재…기본 모델 구매 이끌어 3개 모델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되고 12GB 램(RAM)을 지원한다는 점도 성능 향상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AP는 모바일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셋이다. 지난해 출시된 최상위 모델인 S24울트라에만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고, S24와 S24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2400'가 탑재된 바 있다. 갤럭시S25 사전예약 구매자 C씨는 “울트라 모델은 사이즈가 너무 커서 구매하기가 꺼려졌다. 이번에 기본 모델에도 퀄컴 칩셋이 탑재되면서 S25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매자 D씨는 “기본 모델은 8램(RAM)이어서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에 12GB로 늘어난 점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 S25 시리즈에 삼성전자 시스템 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칩셋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아쉬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글 '제미나이' 탑재…AI 성능 호기심 불러와 갤럭시S25 시리즈가 생성형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 점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에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를 탑재함에 따라 친구와 대화하듯이 명령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명령으로 앱 1개만 실행할 수 있었지만, 자연어 처리 기반의 제미나이는 두개 이상의 앱도 명령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갤럭시S25를 구입한 E씨는 “아이폰이 한국에서는 AI를 지원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AI 기능이 궁금해서 이번에 갤럭시25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전작 이상으로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갤럭시S25시리즈 판매량을 전작 대비 7% 늘어난 약 3700만대로 전망했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22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2세대 AI폰인 갤럭시 S25는 전작 이상의 판매를 달성할 계획으로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를 보이며 AI폰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4:55이나리

SK이노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시 원유 원가 절감 기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 인상을 준비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원가 절감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에너지에 10%, 멕시코산엔 25%의 관세를 인상하려 했지만 지난 3일 이를 30일간 유예키로 결정한 상태다. 마약 유통 문제가 발단이 됐는데, 실제 관세 인상이 이뤄지면 미국 정유업계가 사용 중인 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 대신 자국산을 사용할 유인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경우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 정유업체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캐나다 및 멕시코산 원유를 수급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산 중심의 장기 계약 원유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한편 유종별 시황 변동에 따라 최대 마진 확보를 위한 피드스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공급선 다변화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올해 1분기 미국산 원유 도입 비율은 20% 정도로 예상되며 기회에 따라 캐나다산 원유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캐나다·멕시코산 원유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 정유업체들이 자국산으로 전량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일부 물량이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 공급 증가로 연결되면 저희는 조금 더 싼 원유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저희한테는 매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마진 관점에선 미국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일부 감소할 수 있고, 소비자 가격들이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석유 제품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마진 측면에서도 일부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에 대해선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들의 도입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그 전력 도매 가격인 SMP에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발전 사업에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E&S 소싱 물량의 약 70% 이상이 장기 계약으로 구성돼 단기 현물 가스 가격 변동이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현물 시장 가격이 급변하는 경우 일시적으로는 도입 원가와 판매 가격 비중 차이가 발생해 손익에 영향을 줄 순 있다”고 했다. 연간 설비투자(CAPEX) 예상 규모는 배터리 사업 약 3조 5천억원 수준, 그 외 2조 5천억원으로 밝혔다. SK E&S 합병으로 1조원이 추가됐음에도 전년 대비 전체 CAPEX는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정책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이행기인 올해에도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엔무브 기업공개(IPO) 추진 상황에 대해선 “현재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고 공모 비율이나 구조,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IPO 시 굉장히 흥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불황이 지속되는 석유화학 사업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필수 투자 위주의 CAPEX 지출과 적극적인 운영효율개선(OI) 활동으로 생존 가능한 수익 및 재무 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현재 불용 자산과 저수익 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 중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 다운스트림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4:11김윤희

쿠키런: 모험의 탑, 신규 챕터 '얼어붙은 설산' 업데이트 공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가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 챕터 '얼어붙은 설산'과 신규 캐릭터 드라이스톤맛 쿠키를 공개했다. 스토리 모드의 열세 번째 챕터 '얼어붙은 설산'에서는 겨울을 부르는 전사를 찾기 위한 용감한 쿠키 일행의 여정이 이어진다. 이들은 눈보라 속 얼음에 갇힌 드라이스톤맛 쿠키를 구조하지만, 그가 겨울이 지속되는 진짜 이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얼어붙은 설산'에서는 다양한 겨울 몬스터와 기믹이 등장한다. 거대한 얼음 분사기는 쉬지 않고 눈보라를 뿜어내며, 눈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따뜻한 돌 옆에서 몸을 녹여야 한다. 몬스터 얼음 뿔꿈틀이는 바닥으로 숨을 때 얼음 기둥을 생성하며, 얼음꽃 정령은 쿠키를 추적하는 얼음을 발사해 긴장감을 높인다. 보스 몬스터 프로스티는 얼음 마법과 냉기를 활용해 눈사람 게이지를 축적하는 겨울의 정령이다. 프로스티의 체력이 일정량 이하로 감소하면 눈보라 속으로 사라지며, 이때 맵 곳곳에 생성되는 화로를 활성화해 근처로 유도하면 약화시킬 수 있다. 대지 속성의 베기형 대미지 딜러 드라이스톤맛 쿠키가 추가됐다. 드라이스톤맛 쿠키는 자신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준 스톤마을을 위해 겨울을 끝내려 설산에 올랐으나, 얼음 속에 갇힌 채 긴 세월을 보낸 쿠키다. 이 쿠키는 기본 공격 시 강력한 대검으로 적을 타격하며, 특수 스킬 '스톤 클리브'를 사용해 공중으로 도약한 뒤 대검을 내려찍어 적에게 피해를 준다. 궁극기 '앱솔루트 제로'를 사용하면 자신의 체력을 소모해 '크라이오' 상태에 돌입하며, 이 상태에서는 모든 스킬과 공격이 강화된다. 패시브 스킬 '겨울의 숨결'은 적에게 가한 피해량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시킨다. 3대 3 팀전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모드 '캔디하키'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모드는 상대 골대에 퍽을 넣어 점수를 획득하는 에어하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벽의 색깔에 따라 퍽의 속도가 달라지며, 날아오는 눈덩이에 맞으면 쿠키가 눈사람으로 변하는 등 다양한 기믹이 적용됐다. 또한, 다양한 등급의 피규어를 수집할 수 있는 '피규어 도감'도 새롭게 도입됐다. 커먼부터 슈퍼 에픽 등급의 피규어는 뽑기를 통해 획득 가능하며, 스페셜 등급 피규어는 피규어 도감 수집 진행도에 따라 지급되거나 특정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챔피언스 레이드 및 길드 상점 등에서 구매도 가능하며, 수집한 피규어는 피규어 진열장에서 다른 유저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

2025.02.06 10:29강한결

KG모빌리티 액티언,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 출시…120만원

KG모빌리티(KGM)가 고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에 파노라마 선루프를 도입하며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일반 선루프 대비 1열뿐만 아니라 2열까지 확장해 넓은 선루프 공간을 제공해 뛰어난 개방감을 주는 옵션이다. 액티언에 적용된 파노라마 선루프는 틸팅 및 슬라이딩 기능을 지원하며, 가로 840mm 및 세로 1천270mm의 대형 글라스로 넓은 공간감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아웃 슬라이딩 방식으로 작동되어 높은 실내 헤드룸을 유지하는 동시에, 동급 상위 수준인 511mm의 글라스 열림량을 바탕으로 넓은 채광 면적과 우수한 환기 성능도 갖췄다. 편의성과 고급감을 향상한 전동식 롤러 블라인드 형태의 선 쉐이드는 버튼 한 번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실내 온도 조절은 물론 햇빛 차단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노라마 선루프의 가격은 120만원으로 액티언의 모든 트림에 선택 사양(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한편 KGM은 2월 한 달 간 액티언 구매 시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2025.02.06 10:15김재성

CJ온스타일, 안나 앤 다니엘 사진전 대표 작품 모바일 라방서 판매

CJ온스타일은 3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 앤 다니엘' 사진전의 전시 아트 작품을 오는 10일 저녁 8시 모바일 라방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작품으로 집 공간에 깊이를 더해주는 아트 인테리어 열풍에 CJ온스타일에서 최근 6개월 '뮤라섹' 주문액도 직전 6개월 대비 약 689% 급증했다. 뮤라섹은 글로벌 유명 미술관, 갤러리 작품의 정식 라이선스 이미지를 활용해 고품질 세계명화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CJ온스타일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안나 앤 다니엘 사진전의 전시 아트 작품도 발빠르게 소싱해 선보이게 됐다. 10일 CJ온스타일 리빙 카테고리 라방 프로그램 '하우스윗'에서는 안나 앤 다니엘 사진전의 총 90여 점 작품 중 대표 작품 ▲Fabowlous ▲Mirrorcle ▲Faceade 등 7점의 전시 아트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안나 앤 다니엘 사진전 티켓 2매도 추가 증정한다. 작품은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팅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두릭스'가 전시 기획주관사 '씨씨오씨'를 통해 정식 작품 라이선스를 구매해 생산한다. 두릭스는 독일 하네뮬레, 영국 이노바와 같은 글로벌 명품 인화지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에 최초 도입한 기업인 만큼 높은 퀄리티로 작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작품은 전시회가 끝나는 3월 30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의 리빙 전문관 '리빙 아뜰리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리빙 아뜰리에'는 프리미엄 및 화제성 있는 홈리빙 브랜드를 한 데 모은 CJ온스타일 모바일 리빙 편집샵이다. 안나 앤 다니엘 사진전을 시작으로 그림, 조명, 플랜트 등 차별화된 인테리어 상품을 확대해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상품 큐레이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안나 앤 다니엘 사진전 프로젝트와 같이 기존 모바일 라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된 라방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06안희정

다나와서 갤럭시S25 사전예약 거래액 60%↑…"세뱃돈 효과 톡톡"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갤럭시S25'의 온라인 사전예약 거래액이 전작인 '갤럭시S24' 사전예약 거래액 대비 6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기종 별로는 기본형 모델이 282% 상승해 가장 큰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으며 '플러스(73%)', '울트라(23%)' 순으로 증가했다. 또한 기종 간 거래액 점유율에선 '울트라' 모델이 전체 거래액 중 51%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플러스(26%), 기본형(23%)이 뒤를 이었다. 다나와는 갤럭시S25의 인공지능(AI) 기능 개선과 출고가 동결 전략이 주효했으며, 설 전후 발생하는 '세뱃돈 소비 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4주부터 1월 5주(01/20~02/02)까지 휴대폰 카테고리의 전체 거래액은 이전 2주(01/06~01/19) 대비 41% 증가했다. 설 직후 태블릿PC, 무선 이어폰, 게임기 등에 쏠렸던 수요가 올해는 갤럭시S25 출시와 함께 휴대폰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갤럭시S25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출고가 동결 정책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5.02.06 10:00안희정

獨 SAP가 찍은 LG CNS, 글로벌 사업 날개…"韓 최초 RSSP 합류"

전날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SAP와 끈끈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egional Strategic Services Partner,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SAP 솔루션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가진 기업에게 전략 파트너 자격을 제공한다. LG CNS는 일본의 후지쯔, 에이빔 컨설팅(Abeam Consulting),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번째 SAP 핵심 파트너다.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폴 매리어트(Paul Marriott),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 & 서비스 책임자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Utkarsh Maheshwari) 등이 참석했다. 이번 RSSP 이니셔티브 협약을 계기로 LG CNS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2023년 독일 발도르프(Walldorf) 소재 SAP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클라우드 ERP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LG CNS는 축적된 전사적자원관리(ERP) 경험과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ERP와 SAP S/4하나(HANA) 전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SAP S/4하나는 SAP가 기존에 제공해오던 구축형 ERP 솔루션 중 하나인 ECC(ERP Central Component) 다음 버전으로, 새롭게 내놓은 ERP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LG CNS는 클라우드 ERP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서도 서비스를 중단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LG CNS는 자체 개발한 검증된 솔루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SA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SAP S/4하나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이 있다. 이와 함께 구매관리,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R&D, 품질관리, 인사관리 등을 통합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도 보유하고 있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고객들이 클라우드 ERP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자사가 지닌 AX 역량과 솔루션으로 고객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 & 서비스 책임자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는 "LG CNS는 뛰어난 ERP 컨설팅·구축·운영 사업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이자 전략고객으로서 우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다시 한번 ERP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LG CNS의 SAP 전문성을 한층 확대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을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0:00장유미

[조수민의 스타럽] "포스텔러, 누구나 주인공되는 운세 앱"

스타트업은 '세상을 혁신한다'는 꿈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아직 작고 성과는 미미할지라도, 그 꿈과 열정이 모여 혁신은 시작된다. 은 혁신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애정을 가진 'Startup+Luv'을 발굴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운세의 핵심은 공감입니다. 단순히 앞으로 벌어질 일을 O·X로 맞추는 것을 넘어, 자아를 함께 들여다보고 미래를 응원해주는 것. 운세는 이런 공감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점술 신드롬.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주·타로 등 운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홍대에 위치한 유명 타로 가게 앞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1시간이 넘도록 줄을 선다. 운세 관련 유튜브 채널은 2천 개를 넘어섰다. 취업난과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를 운세로 점쳐 보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운세가 모든 사람의 실제 상황과 100% 일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운세가 갖는 공감의 힘으로 불안을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 포스텔러는 이러한 이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앱 중 하나다. 포스텔러는 사주, 타로, 별자리 등 동서양의 운세를 현대식으로 풀이해주는 콘텐츠 서비스 앱이다. 오늘의 운세, 연애, 진로, 건강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운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사주에 관심이 많던 심경진 대표는 같은 카카오 출신 김상현 대표와 함께 2017년 포스텔러 운영사 운칠기삼을 공동 창업했다. 포스텔러는 2017년 출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누적 가입자 860만명을 기록했다.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캡스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벤처스,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85억원을 투자받았다. 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 기반 매출도 증가했다. 2023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운칠기삼 사무실에서 두 대표를 만났다. Q. 운칠기삼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원래도 취미로 사주를 공부했다. 그래서 김 대표와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사주가 떠올랐다. 사주 풀이 관련 시장은 초기 개발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대기업이 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단순 사주 풀이보다는,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와 김 대표 둘 다 콘텐츠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었다." (심 대표) "처음 사업을 고민할 때는 신기술 개발 위주로 아이템을 떠올렸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서 원래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도 좋지만, 이미 존재하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을 이뤄내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점에서,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운세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김 대표) Q. 운세 서비스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근거는. "한국의 복채(점을 쳐 준 점쟁이에게 주는 돈) 문화가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를 용이하게 한다고 느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운세 서비스 시장에서는 최소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의 운세 섹션에서 유료 결제를 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피처폰에서 디지털 운세 서비스를 소액 결제로 구매해 이용하는 이들도 제법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앱 시대로 완전히 전환된 후 운세 서비스 영역이 쪼그라들었다. 포털은 핵심 서비스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며 운세 섹션을 축소했다. 뚜렷한 운세 앱을 내놓는 사업자도 없었다.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가 가능함이 확인된 동시에 명확한 경쟁사가 없는 상황은 포스텔러가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포스텔러 출시 후 매출은 한번도 꺾이지 않고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심 대표) Q. 타 운세 앱 대비 포스텔러만의 차별점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매월 22편의 신규 운세를 발간한다. '오늘의 운세', '올해의 운세' 등 보통 운세 앱이 제공하는 풀이 뿐 아니라 '발렌타이를 함께할 연인이 생길까?'(타로), '우리 같이 사업 해볼까? 재물 궁합'(궁합) 등 여러 주제의 운세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이 때문에 타 운세 앱보다 포스텔러 이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이 더 길다. 이용자가 앱에 접속한 후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심 대표) "현대식 풀이다. 사주 풀이에는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곤 한다. 반면 포스텔러는 귀여운 캐릭터가 나와 부드럽고 쉬운 단어로 운세를 설명해준다." (김 대표) Q. 포스텔러의 주요 고객층은. "MZ세대 여성이다. 현재 이용자의 83%가 MZ세대, 75%가 여성이다.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중 86%가 운세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데, 고관여 이용자의 비중은 2030 여성이 가장 높다. 타인이 아닌 본인에 집중하는 MZ세대의 특성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텔러는 가부장적 풀이를 최대한 배제하고 여성에게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심 대표) Q.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운세 테마는. "평균적으로는 '솔로 연애운'이 가장 인기가 많다. 다만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연말과 연초에는 '이별 재회운'의 이용률이 높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헤어지는 커플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에서 자아성찰을 할 시간이 많던 코로나 시기에는 연애보다는 '진로운'이 주목받기도 했다." (심 대표) Q. 운세 풀이는 무엇을 기반으로 하는가. "운세를 보는 규칙이 존재한다. 사주 팔자 각 글자의 관계, 대운, 60갑자 등 운세의 기본 규칙이 기존 책, 논문, 데이터에 서술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되 포스텔러만의 철학으로 해석한다. 해석에 대해서는 운세 풀이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완성한 풀이를 함수화하고 로직화해 이용자에 제공한다." (심 대표) Q. 풀이의 정확도는. "정확도를 숫자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포스텔러에서 같은 풀이 결과가 나오더라도, 각 이용자의 성향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에게서 포스텔러에서 본 운세가 점집에서 비싼 돈을 내고 본 운세와 비슷하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김 대표) Q.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텔러가 이름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협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와 협업해 '운명패 테스트'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더커진신년운세만두삼각김밥', '신년운세떡만둣국', '세븐셀렉트 인절미찰떡크림빵'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 기관과 협업을 통해 어디에서나 포스텔러가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심 대표) "포스텔러AI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본인이 궁금한 주제를 앱에 입력하면 AI가 운세를 봐주는 서비스다. 현재 내부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 Q. 향후 목표와 비전은. "목표는 계속하여 매년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비전은 모두가 주인공으로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SNS에는 공감보다는 평가가 넘쳐나고, 들어주는 사람보다 말하는 이가 많은 시대다. 포스텔러가 이용자에게 '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친구, 나만의 운세를 볼 줄 아는 존재'로 각인되길 바란다." (심 대표) Q. 포스텔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내 손 안에 용한 점집. 최근에는 포스텔러에서 자사 개발 운세 서비스 뿐 아니라 열다섯 명의 운세 전문가를 통해 풀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영역을 확장해가며 포스텔러가 언제든지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점집이 되길 소망한다." (심 대표)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가 함께 하기를). 영화 '스타워즈'의 명대사다. 이용자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 (김 대표) [김상현 대표] 만 48세.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중퇴했다. 2002년부터 NHN 비즈니스 플랫폼 광고 플랫폼 개발 팀장, NHN VOD 서비스 개발팀 서버개발자, 유저스퀘어 개발 실장, 카카오 AD 사업부 개발 팀장 등으로 일했다. 이후 2014년 스타트업 포퓰러스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다, 2017년 운칠기삼을 공동 설립했다. 취미는 게임과 산책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는 인물이다. [심경진 대표] 만 48세.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2년 씨넷코리아 서비스 운영 팀장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5년부터 NHN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사업실, NHN 전략기획실 소속으로 일하다 2011년 카카오 AD 사업부 기획 팀장을, 2014년 포퓰러스 기획이사를 맡았다. 2017년 운칠기삼을 공동 설립해 김 대표와 함께 이끌고 있다. 취미는 와인, 요리, 맛집, 사주 등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2025.02.06 10:00조수민

"아이폰4급 혁신 온다"…中 샤오펑, L3 자율주행 최초 실현 예고

"레벨3(L3) 자율주행이 인공지능(AI) 자동차를 '아이폰4 시대'로 이끌 것이다." 5일(현지시간) CNVE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은 이날 사내 서한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에서 L3 자율주행 최초 실현을 예고했다. 아이폰4는 애플 아이폰 중에서도 혁신적인 모델로 꼽힌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춘 최초의 애플 제품으로 페이스타임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춰 단순 통화 기능에 머물렀던 휴대폰을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인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회장 발언은 L3 혁신을 적용한 AI 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자동차공학회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레벨 0에서 레벨5까지 6단계로 나눠 규정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완전자율주행에 가깝다. 현재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을 L2로 분류하고 있으며, 일부는 마케팅 목적으로 L2.9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조건부 자율주행 L3부터는 운전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불필요해, 사고 발생시 제조사의 책임 문제가 발생한다. L3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는 독일과 일본 정도다. 허 회장은 "지난해 중국에서 고급 스마트 주행 시스템의 보급률이 10%를 넘어섰다"며 "스마트 주행 기능이 샤오펑 P7+ 세단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른 국가 중 하나지만, 법적·제도적 규제가 아직 정비되지 않아 L3 이상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샤오펑이 L3 자율주행 차량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이유다. 허 회장은 중국 AI 기업 딥시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딥시크는 최근 전 세계 기술 업계를 뒤흔들었으며, 오픈AI 대형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을 극도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AI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날 허 회장은 해외 시장 확장 계획도 밝혔다. 샤오펑은 올해 60개국 이상 진출과 차량 판매도 작년 대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샤오펑은 지난해 19만대 차량을 인도했으며, 올해 38만대 차량을 인도하는 것이 목표다.

2025.02.06 09:5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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