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틱톡본인인증판매 【문의텔레 Tway010 】 가입 smssms인증대행업자,7r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9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픽셀소프트웨어, 프로파크골프협회·케이파크골프와 '파크골프' DT 추진

IT 솔루션 전문기업 픽셀소프트웨어(대표 강성무)가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케이파크골프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이스캐디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 ▲협회 인증을 통한 표준화된 데이터 체계 수립 ▲전국민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853% 폭발적 성장세 보이는 파크골프, 디지털 기술로 한 단계 도약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2017년 1만6천728명에서 2025년 현재 협회 미가입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약 100만 명에 근접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7년 1만6천728명에서 2023년 14만2천664명으로 6년간 8.5배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43%에 달한다. 협회 미가입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현재 약 10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적으로는 398개소 7천727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그린피가 무료에서 1만원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어 진정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이스캐디 계열사인 픽셀소프트웨어는 골프장 운영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시설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반 데브옵스(DevOps) 전문기업으로 국내 대표 골프장인 안양, 가평베네스트 등 삼성베네스트 계열사 골프장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또 골프장 통합운영시스템을 웹 방식으로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성무 대표는 "파크골프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경기에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 첫 도입 이번 협약의 첫 성과로 9월 개최 예정인 파크골프 프로경기에 픽셀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협회 공인 인증을 받는 이 시스템은 전문 선수뿐 아니라 일반 동호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파크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03년 파크골프를 국내에 도입한 케이파크골프 전영창 대표는 "20여 년간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은 파크골프를 더욱 체계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민 생활체육 플랫폼으로 진화 픽셀소프트웨어는 파크골프장 예약, 이용자 데이터 분석, 건강 효과 측정 등을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생활체육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이정길 협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파크골프의 체계적인 보급과 표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크골프는 연령, 성별, 신체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고령화 시대 노인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MZ세대까지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픽셀소프트웨어 곽준희 사업본부장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인프라 확충 효과 기대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탄천 파크골프장(27홀), 전라남도의 2026년까지 100곳 조성 계획, 충청남도의 2025년 말까지 30개 신설 또는 증설 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지연 골프인 이사장은 "파크골프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은 체육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과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3자 협약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9월 프로경기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파크골프의 디지털 미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05.28 09:00백봉삼

[인터뷰] "종이 명함 사라질 것"…김형곤, '커리어몬' 디지털 명함으로 글로벌서 '승부수'

"저희 같은 콘셉트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워요. 기존에 나온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디지털 명함의 '교환'보다는 기존 종이 명함을 디지털화해 '저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커리어몬'으로 내후년쯤 6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형곤 커리어몬 대표는 27일 네 컷 소셜카드 형태의 디지털 명함 서비스 '커리어몬'을 글로벌 론칭하며 이처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서비스는 종이 명함 중심으로 문화가 형성돼 있는 우리나라, 일본뿐 아니라 종이 명함을 잘 쓰지 않는 영어권, 동남아 시장까지 겨냥해 한국어, 일본어, 영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2000년 투비소프트를 창업한 이후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 인수, 일본 사업 본격화 등 IT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년까지 투비소프트를 이끌다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를 거쳐 최근 소셜카드 기업 커리어몬을 창업해 경영 총괄을 맡고 있다. 김 대표가 이번에 '커리어몬'을 선보이게 된 것은 최근 종이 명함 사용이 점차 줄어들고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교환이 보편화되면서 디지털 명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명함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1억6천350만 달러로,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약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하이헬로우, 모바일로, 블링크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가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소셜 카드 콘셉트로 디지털 명함을 선보이는 곳은 그간 없었다. '커리어몬'은 강력한 모바일 편집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고 손쉽게 개성 있는 네 컷 소셜카드를 만들고 원터치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신개념의 소셜카드 플랫폼이다. 디지털 명함에는 담을 수 없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개성 있게 담아낼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소셜카드를 만들어 상대방이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나의 모습을 전달할 수 있다. 직업이 여러 개이거나 해외 출장 등으로 다국어 소셜카드가 필요한 경우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에게 기억되고 싶은 내 모습이 하나는 아니지 않나"며 "어떤 사람에겐 경력을 중심으로 내 정보를 전달하고 싶고, 다른 사람에겐 연락처 없이 명함을 주고 싶기도 한 데, 그럴 때 '커리어몬'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어몬'은 전화번호 등 개인의 민감정보 숨김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한 소셜카드를 전달하고 내장 채팅기능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모든 사용자 정보는 암호화해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김 대표는 "'커리어몬'은 모바일 편집기능을 지원해 템플릿, 배경, 이미지, 스티커, 글꼴, 색상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담아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며 "필요한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디자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반 명함앱들과 마찬가지로 종이 명함 인식 기능을 지원해 원터치로 명함을 인식, 저장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돼 인식 정확도 또한 좋다"며 "채팅, 일상의 로그, 주변 소셜카드 검색 등 비교할 수 없는 부가 서비스를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점도 여타 명함앱에서는 볼 수 없는 진일보한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커리어몬'은 팀(또는 회사)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 통합 툴인 커리어몬 스튜디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리어몬 스튜디오는 조직도와 연계해 공식 소셜카드의 배포, 업데이트, 삭제를 지원하며 스튜디오를 통해 배포된 공식 소셜카드는 개인이 수정,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또 팀(회사)은 네 컷 소셜카드에 회사 홍보를 위한 각종 정보를 담아 배포할 수 있으며 수시로 정보를 업데이트 함으로써 회사 광고 플랫폼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나아가 전시회 등 이벤트 참가자가 자신의 소셜카드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개인정보 입력절차 없이 원터치로 참가등록할 수 있다. 전시회사는 등록자 정보의 통합관리, 각종 통계, 후속 마케팅 등을 커리어몬 스튜디오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커리어몬'의 장점이 많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은 사실 종이 명함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커리어몬'의 가입자수를 늘리기가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을 것 같긴 하다"며 "미국, 동남아 지역에선 명함을 회사에서 안 만들어주는 게 보편화돼 소셜 서비스를 이용해 개인 정보를 교환하는 사례가 많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은 확산 속도가 느려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보다는 기업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선 좀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해 기업용 배포 툴을 따로 만들게 됐다"며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커리어몬'을 경험하게 되다 보면 점차 회사 전체에서 사용하려는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커리어몬'에는 휴가 신청·승인 등 HR 시스템도 적용돼 있어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기에 특히 더 좋을 것"이라며 "한국보다는 동남아, 일본에서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꽤 있어 적극적으로 선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커리어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지원 언어도 내년에는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커리어몬'의 가입자 수를 올해는 10만 명, 내년에는 70만 명, 내후년에는 600만 명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100만 명 정도 가입자를 확보하게 되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2년 반 넘게 이 서비스를 개발하며 수 많은 시행착오와 피드백을 거쳐왔던 만큼, 다른 기업들이 우리를 보고 따라하려고 해도 쉽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5.27 16:43장유미

"고객 질문, AI가 먼저 이해한다"…LGU+, AICC 매출 350억 도전

LG유플러스가 AI 상담 기술을 통해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이고, 지능형 컨택센터(AICC) 사업으로 수익화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도입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도입 8개월 만에 월 117만분의 상담 시간을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올해 AICC 사업 매출 3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외부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고객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내부 지식을 기반으로 상담사에게 답변을 추천해주는 AI 에이전트다. 고객 응대 시작부터 종료 후 분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상담사는 핵심 대응에 집중할 수 있다. 도입 이후 고객 연결 대기 시간은 평균 17초, 통화 시간은 30초 줄었고, 후처리 업무까지 포함해 통화당 평균 47초가 절감됐다. 하루 7만5천건 이상의 상담 기준으로, 월 117만분에 달하는 상담 시간을 절약한 셈이다. AI 상담으로 현장 속도·정확도↑…“기술보다 운영 완성도” LG유플러스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기술 보유가 아닌, 실제 상담 환경에 맞게 빠르게 고도화한 운영 역량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AI 상담 어드바이저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3가지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고객의 질문을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필요한 문서를 찾아 자율적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Agentic RAG' 기술이 핵심이다. 기존 검색형 AI가 단순히 정보를 찾아주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Agentic RAG는 질문의 맥락과 상황을 이해해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예컨대 단순한 "eSIM이 뭔가요?"라는 질문에도 고객 유형에 따른 가입 절차나 주의사항까지 안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기술의 응답 정확도는 90%에 달한다. 상담 종료 이후에는 'AI In The Loop' 기술이 상담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정확도를 자체 검증한다. 이전에는 상담사가 통화 내용을 수작업으로 요약하고 코드를 분류했지만, 현재는 수천 건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결과를 낸다. 실제로 사람이 2천건을 분류하는 데 5760분이 소요됐던 작업을, AI는 3천건을 40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단일 문의 기준 분류 정확도는 99%, 복수 문의도 95% 수준이다. 상담 품질 관리는 'AI Auto QA'가 맡는다. AI가 상담 내용을 공감, 예의, 불만 응대 등 30개 항목으로 자동 평가해 전수 품질 검사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기존에는 월 4건 수준의 샘플링 평가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실시간으로 객관적 기준에 따라 상담 품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진희 LG유플러스 신규서비스개발LAB담당은 “기술을 가진다고 바로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산업마다 요구가 다르고, 현장에서 바로 작동할 수 있게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게 진짜 경쟁력”이라며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그런 면에서 실제 상담센터에서 성능을 빠르게 안정화한 점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상담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진희 담당은 “초기 200석만 도입했을 때부터 상담사들이 '왜 우리 자리는 빠졌느냐'고 문의할 정도였다”며 “후처리 부담이 줄고, STT(음성 인식) 기술이 고객 말을 빠짐없이 텍스트화해줘 상담사들이 특히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AI 도입 이후 상담센터 인력은 1년 새 약 15% 줄었다. 다만 이는 단순한 인력 감축이 아니라 상담 품질 관리나 교육 등 고부가가치 업무로의 재배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AICC, 외부 확장 본격화…“올해 매출 350억 목표” LG유플러스는 AI 상담 어드바이저 기술을 자사 고객센터에 이어 외부 고객사 대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현재 콜봇·챗봇 등 AICC 전체 제품군은 70여개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상담 어드바이저도 LG전자 등 계열사와의 적용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AICC 사업 매출은 약 200억원정도다. 회사 측은 AICC를 B2B 전환 전략의 핵심축으로 삼고, 올해 목표로 350억원을 제시했다. 향후 SaaS형 제공 방식 등의 다양한 수익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상담사의 감정노동을 줄이기 위한 기술도 고도화 중이다. 오는 7~8월에는 고객의 발화 속도와 단어를 AI가 분석해 스트레스 지수를 실시간 평가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팀장 화면에 경고 알람이 뜨는 '리스크콜 감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담당은 “예전에는 상담사가 손을 들어야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AI가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감지하고, 팀장이 직전 대화 상황까지 요약해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AI는 상담사 보호 기능으로도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권 LG유플러스 IT/플랫폼빌드그룹장은 “AI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상담사는 고객 응대에 집중할 수 있고, 전체 센터의 품질은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AI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리딩 케어 센터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7 13:14최이담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 사장님 특가로 식자재 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의 식자재 플랫폼 배민상회를 통해 할인 기획전 '배민사장님특가'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배민상회는 식당 운영 업주가 자주 찾는 식재료와 각종 비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만 명 이상의 외식업주들이 배민상회에서 식자재를 구매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배민사장님특가' 기획전은 지난해 5월 시작된 '시크릿특가' 기획전을 리브랜딩한 것으로, 최근 식자재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민 입점 업주를 위해 기획됐다. 배민 입점 업주라면 해당 기획전을 통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민 신규 입점 및 배민상회 신규 가입 업주는 인증 절차 후(최대 2일 소요) 이용 가능하다. 배민사장님특가에는 배민상회 거래액 상위 카테고리의 핵심 판매사 37곳이 참여해 744개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실제 외식업 업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선 식재료, 가공식품, 조미료, 장류 등이 마련됐다. 대표상품으로 ▲오뚜기 마요네즈 ▲다이아몬드 냉동탈각새우 ▲그린마켓 식용유 ▲광천김 업소용 김가루 등이 있다. 배민사장님특가에선 시중 상품가 대비 최대 30%(27일 기준)까지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배민상회 골드등급 이상의 업주는 월 최대 1만원의 할인 쿠폰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식당 운영에 기본이 되는 식자재를 상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업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7 12:26류승현

SKT 유심교체 누적 459만명...예약 대기자 수 추월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459만 명의 가입자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유심 교체 속도가 빨라지면서 교체 완료자가 예약 잔여 가입자 수를 앞질렀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31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하면서 현재까지(26일 자정 기준) 유심을 교체하신 가입자는 누적 459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심 교체 예약은 현재도 하루에 1만~2만 명이 신청하고 있는데 누적 기준으로 교체하신 가입자가 남아있는 예약자보다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444만 명이다. 평일 기준 하루 30만 명의 유심 교체가 이뤄진 속도를 유지하게 되면 오는 주말에 잔여 예약자는 200만 명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날 유심 재설정을 택한 가입자는 1만2천 명이다. 유심 재설정 누적 가입자는 22만9천 명이다. 회사 측은 가능한 유심 교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유심 카드 500만 장과 함께 내달 570만 장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판매점과 달리 2천600여 개 T월드 대리점에서는 가입자 신규 모집이 중단된 가운데 새롭게 입고되는 유심 카드 물량은 판매점에 공급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리점의 유심 교체로 할당할 예정이다. 사내에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고객신뢰위원회도 본격 가동됐다. 김 센터장은 “고객신뢰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사이버 침해사고 개요과 대응 경과를 공유하는 회의부터 시작했다”며 “FDS 시스템이나 유심보호서비스, 유심 교체 작업이나 유심 재설정에 대한 고객안심패키지에 대해 고객들이 불안한 마음에서 안전하다는 마음이 들도록 핵심 매시지를 보다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명확하게 설명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침해사고 외에) 다른 기업들이 여러 사고에 어떻게 대처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한 케이스도 있고 대처가 미흡해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함께 논의했다”며 “SK텔레콤이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보보안에 앞으로 투자계획과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05.27 11:19박수형

위메이드 위믹스, 홀더 중심 '공식 커뮤니티' 오픈

위메이드 위믹스(WEMIX) 재단은 지갑 인증 기반 공식 커뮤니티를 정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믹스 홀더들은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참여해 재단 및 다른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 위믹스 커뮤니티는 홀더 의견을 수렴하고 재단의 공식 입장을 공유하는 소통형 구조로 설계됐다. ▲투표 제안 ▲투표하기 ▲공식 답변 ▲자유 토론 등 기능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가입은 블록체인 지갑 연결만으로 가능하다. '투표 제안' 게시판에는 일정 수량 위믹스를 보유한 홀더라면 누구나 위믹스 재단에 전달하고 싶은 제안이나 질문을 게시할 수 있다. 100회 이상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은 투표 안건으로 채택된다. 투표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되며, 300명 이상 참여와 과반 동의를 얻은 안건은 위믹스 재단이 공식 답변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 토론'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지갑만 연결하면 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

2025.05.27 11:14이도원

"무료 보안교육 받고 취업하세요"···KISIA, 교육생 20명 모집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이하 'KISIA')는 서울 송파구와 함께 2025년도 '송파구 ICT산업 기반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을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송파구가 주최하고 KISIA가 주관하는 과정이다. 사이버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정보보호분야의 고급 인력양성 및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정보보호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해 기업에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과정은 실습을 동반한 전문교육 4주, 실무 프로젝트 4주로 총 2개월간 운영한다. 전문교육은 △시스템보안 △웹 모의해킹 △네트워크 보안 △정보보호컨설팅 △보안관제 등 직무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는 교육생이 현직 전문가 멘토와 함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주제를 구성한다. 특히, 정보보호기업 현직자의 실무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 채용설명회,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 특강, 1대1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참여하는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교육기간 식비 지원 △개인별 채용서류 제작 지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정보보호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 20명이다. 송파구 거주자, 정보보호 및 컴퓨터공학 등 관련 학과 졸업 또는 예정자, 정보보호 관련 교육 이수 경험자, 관련 자격증 취득자를 우대한다. 신청마감은 7월 6일까지다. KISIA 통합교육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교육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정보보호산업은 지속적으로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연평균 35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최근 5년간 취업률 80%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만큼, 교육원만의 인력양성 노하우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정보보호산업 분야로 진입하는 데에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수 있게 이번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호 직무별 전문인력 공급 부족으로 인한 인력의 수급격차 감소를 위해 협회는 다양한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과 연계해 인력양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7 07:23방은주

EDC, 태국에 대표부 개설 - 캐나다 수출 기업에 새로운 기회 제공

동남아시아 내 입지를 확대한 EDC, 역내 세 번째 시장에서 캐나다 기업의 기회 포착 지원 온타리오주 오타와 및 방콕, 2025년 5월 26일 /PRNewswire/ --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 EDC)가 아시아 지역 내 최신 대표부를 태국 방콕에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EDC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캐나다 기업이 역동적이고 빠르게 진화하는 태국 시장으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EDC의 의지를 보여준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며,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경제 대국 중 하나로 2024년 국내총생산(GDP)은 미화 5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동남아시아의 심장부에 위치한 전략적 위치와 잘 발달된 인프라 및 기업 친화적 환경 덕분에 태국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캐나다의 중요한 무역 및 투자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 수출 기업들은 이미 태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태국과의 무역 규모는 17% 성장한 미화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앨리슨 난키벨(Alison Nankivell) EDC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EDC는 오랫동안 무역 다각화에 중점을 두고 캐나다 기업들이 기존 시장을 넘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방콕에 새로 문을 연 대표부는 EDC의 광범위한 인도 태평양 전략의 일부로, 캐나다의 강점과 태국의 경제 및 지속 가능성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자원과 관계에 투자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EDC는 태국 시장으로 다각화하거나 장기적인 입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설된 방콕 대표부는 캐나다 수출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이러한 기업이 태국 시장을 이해하고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식품, 인프라, 항공우주, 청정기술은 태국에서 캐나다 수출 기업들에 특히 중요한 분야다. 2024년 한 해 동안 EDC는 태국에서 200곳 이상의 고객을 지원했으며, 이들을 통해 미화 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사업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 이보다 훨씬 더 큰 잠재력이 기대된다. 동남아시아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캐나다 기업에 우선순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DC의 금융, 보험, 지식 솔루션은 기업이 무역 관련 위험을 관리하며,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캐나다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현지 직원들은 캐나다 정부 무역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무역위원서비스(Trade Commissioner Service) 및 캐나다 외교부(Global Affairs Canada)와 협력해 캐나다 수출업체가 새로운 시장 진입 시 직면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요 부문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라 윌쇼(Sara Wilshaw) 국제통상부(International Trade) 차관보 겸 캐나다 외교부 최고무역대표는 "태국은 전략적 입지와 견실한 경제 성장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캐나다의 귀중한 무역 및 투자 파트너"라며 "방콕에 EDC의 새로운 대표부가 개설된 것은 이 활기찬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캐나다 기업들을 지원하고 양자 무역 관계를 강화하려는 캐나다 정부의 포괄적인 전략과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와 태국은 2024년 미화 60억 달러 이상의 양자 무역을 기록하며 견고한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자유무역지대 가입과 캐나다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는 이 지역에서 양국의 무역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태국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2065년까지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솔루션, 지속 가능 기술에 특화된 캐나다 기업에 중요한 기회가 열려 있다. 신디 림(Cindy Lim)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방콕 대표부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EDC의 기존 대표부들과 함께 그 역할을 보완한다. 현재 EDC는 뉴델리, 뭄바이, 상하이, 베이징, 자카르타, 서울, 도쿄, 호찌민시, 마닐라, 시드니에 대표부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에는 지사를 운영 중이다. EDC 소개 캐나다 수출개발공사 ( Export Development Canada, EDC)는 캐나다 기업이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공사다. EDC는 캐나다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자신 있게 진출하고, 금융 위험을 줄이며, 로컬에서 글로벌로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금융 상품과 지식을 제공한다. EDC는 캐나다 기업들과 함께 모든 캐나다인을 위한 더욱 번영하고 강력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자세한 정보 및 기업 지원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면 1-800-229-0575 로 문의하거나 www.edc.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5.05.26 20:10글로벌뉴스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가입자 20만명 돌파…오토 더빙이 '성장 견인'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로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닷에이아이'의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 정식 출시된 이후 최근 5개월 동안 가입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며 하루 평균 2천 명에서 최대 4천 명이 새롭게 유입되고 있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영상 생성 수치도 함께 올랐다. 지금까지 생성된 영상은 누적 12만2천323건이다. 회사는 해외 이용자가 전체 가입자의 약 80%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성장세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가 견인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AI 휴먼을 더빙 형태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콘텐츠 제작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이스트소프트는 영상 품질, 처리 가능 용량과 길이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K-콘텐츠 제작자들과의 협업이 기능 고도화로 이어졌고 이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면서 서비스 수요도 함께 늘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과 마케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글로벌 사용자 기반 확대에 집중하며 서비스의 정교함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김생근 이스트소프트 센터장은 "'페르소닷에이아이'가 기술력과 사용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AI SaaS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유연한 전략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6:56조이환

CMB, 유료방송 자율개선 우수 사업자 선정

CMB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유료방송 자율개선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CMB는 전체 평가대상 9개 사업자 중 2021년 최우수 사업자, 2022년 우수 사업자, 2023년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유료방송 자율개선 우수 사업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IPTV 3개사와 위성방송, 그리고 케이블 MSO 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기준은 ▲가입자 수 대비 불공정 행위 의심 건수 ▲전년도 분석결과 대비 증감율 ▲가입자 수 대비 국민신문고 접수민원 건수 ▲분기별 평균 의심 건수 증감율 등으로, 유료방송 사업자의 자정 노력과 정부 정책추진 협조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CMB는 이웃사랑을 바탕으로 이웃고객의 가치를 위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기업으로서 시청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5:46박수형

SKT 유심교체 누적 428만명...예약 대기 473만명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428만 명의 가입자 유심을 교체했다. 26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11만 명의 가입자 유심 교체를 진행하면서 이날 자정 기준 누적 교체 가입자는 428만 명에 이르렀다.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 수는 473만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서는 1만1천 건의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일주일 동안 도서 벽지 42개소를 방문해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을 거쳤으며 기타 통신 서비스 관련 문의에 응대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일주일 간 정선, 거제, 진도, 태안 완도 등 50개소 이상을 찾아 유심 교체 등에 나설 예정이다.

2025.05.26 11:16박수형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GS샵에서 하루에 22억원 판매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가 전개하는 바이오제닉 코스메틱 브랜드 세포랩(cepoLAB)은 지난 16일 GS샵에서 진행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혜자패키지' 생방송에서 목표치의 231%를 달성하며 하루 최고 판매액 2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GS샵 에센스 부문 최고 판매 기록이다. '바이오제닉 에센스 90%', '바이오제닉 솝' 등 세포랩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세포랩 바이오제닉 혜자패키지'는 생방송에서만 구매 가능한 특별 패키지 상품이어서 주 고객층인 4050 여성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세포랩은 40대 이상이 전체 고객의 92%를 차지한다. 최근 시작한 TV 광고 캠페인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포랩은 지난 4월 김혜자 배우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세안 후 제일 먼저 바르는 '0단계 화장품', '프리케어 에센스'로 입소문이 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년간 단일품목 누적 판매액 1천억 원을 돌파한 세포랩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량 350만 병, 판매액 1천200억 원을 달성했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퓨젠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바이오 화장품 원료 '클렙스®(CLEPS®)'를 92.8% 담고 이를 보호할 최소한의 부원료 4가지만을 추가해 클렙스® 본연의 제형과 원료의 순수함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EWG 1등급 원료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클렙스®의 순수함이 화학성분에 가려지지 않도록 인공향료와 인공색소, 화학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주원료 클렙스®는 퓨젠바이오의 연구진이 당뇨치료제 연구개발 중 우연히 발견한 희귀 미생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배양액에서 추출한 바이오 신물질이다. 피부 건강에 필요한 탄력, 보습력, 회복력은 높여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 멜라닌, 최종당화산물은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 차세대 바이오 화장품 원료로 주목 받고 있다. 피부 세포를 건강하게 해 피부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것이 핵심 원리다. 세포랩은 TV CF 온에어 후 15일간 매출 40억원을 기록한 것을 기념해 고객에게 혜자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천국상점' 이벤트를 지난 14일부터 세포랩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 중이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39~49% 파격 할인 판매한다. 또한 모든 화장품 구매 고객에게 바이오제닉 모이스처라이저 15ml와 바이오제닉 마스크팩 1장을 제공하는 한편, 바이오제닉 에센스, 바이오제닉 솝, 바이오제닉 모이스처라이저 등 주요 제품을 구매금액대별 사은품으로 추가 제공한다. 스마트 스토어 라운지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2025.05.26 09:59안희정

KT, '안심로밍' 64개국으로 확대…"해외서도 국내 요금 적용"

KT는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내 통화료가 적용되는 '안심로밍' 서비스 국가를 기존 58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로밍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료(음성 통화 1초당 1.98원)이 적용되는 서비스다.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국가에 방문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KT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자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안심로밍 적용 국가에 ▲루마니아 ▲리히텐슈타인 ▲불가리아 ▲아르매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6개국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안심로밍 서비스는 총 64개국에서 제공되며, 전체 로밍 고객의 96%가 대상이다. 이번에 추가된 국가 중에서는 최근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는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도 포함됐다. 이 지역은 최근 청정한 자연 환경과 이색 문화로 주목받으며,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26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외 로밍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기 정보를 연동해, 유심이 다른 기기에서 임의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한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시 이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이번 개선으로 로밍 중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26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도 별도로 신청하면 로밍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KT 고객센터, KT닷컴, 전국 KT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해외여행 목적지가 다양해지는 만큼 전 세계 어디서나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09:21최이담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20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24일 기준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2주 이상 빠르게 국내 2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 100만대 판매 돌파 시점이 '갤럭시 S24 시리즈' 보다 1주일 빨랐던 걸 감안하면 판매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역대 갤럭시 5G 스마트폰 중 최단 기간 200만대 판매 기록이기도 하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개인화된 갤럭시 AI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이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매자 분석 결과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모델은 2억 화소 카메라 등 성능이 가장 우수하고 디자인 변화가 컸던 '갤럭시 S25 울트라'다. 인기 색상은 대표 컬러인 블루 계열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화이트, 실버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1월 처음 선보인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1030 고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면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가입하면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할 경우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등 실용적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하며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와 함께 '갤럭시 S25 시리즈' 제품 4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갤럭시 S25 엣지'는 사전 판매에서 삼성닷컴의 1030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젊은 층의 관심을 받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 실적 상승세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국내 200만대 판매 돌파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완성도와 혁신을 고객 여러분들이 높게 평가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뉴 갤럭시 AI 구독 등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6 08:58신영빈

보안 없이 AI시대 없다···"보안 투자 비율 10% 의무화 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았다. 동시에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인공지능(AI)이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SK텔레콤(SKT) 해킹 사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이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새 정부는 무얼해야 할까. 산학 보안전문가들은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 확대와 정부의 사전 예방 정책을 주문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세계 10위다. 이를 떠받치는 국내 정보 보안 업체는 814개사다. 이 가운데 최근 3년 평균 매출이 800억원 넘는 중견기업은 안랩·이글루코퍼레이션·윈스 3개사 뿐이다. 사실상 중소기업이 모여 세계 10위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보안 분야 잠재력은 크다고 평가된다. 실제 국내 사이버 보안 산업은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11.83% 성장했다. 세계 사이버 보안산업 성장률(11.9%)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성장률(7.98%)보다 높다. 우리나라는 북한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 해커 국가가 '상수'로 존재한다. 어떻게 대응하는냐에 따라 세계최고 방패국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와중에 한국 사이버 보안 역사에 흑역사로 남을 사건이 터졌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해킹당한 사실이 지난달 알려졌다. 2천600만명의 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 정보가 빠져나갔다. 국가 감독과 대기업 보안을 믿었던 국민 절반이 개인정보 유출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산업계는 '사이버 보안 없이 AI 시대는 없다'고 지적한다. 맞는 말이다.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민은 마음놓고 AI를 쓸 수 없다. “AI 투자 100조 중 10조원은 정보보호에”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대표하는 KISIA는 인재를 키우고 수출을 늘리면 한국이 세계 3위 사이버 보안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정부 투자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조영철 KISIA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은 “AI에 100조원을 투자하면 10조원 이상 정보보호에 써야 한다”며 “공공·민간 분야가 정보화에 투자할 때 보안 투자 비율을 10% 이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환국 KISIA 수석부회장(소프트캠프 대표)은 “정부가 AI를 위한 보안(Security for AI), 보안을 위한 AI(AI for Security) 둘 다 중요한 정책으로 다루길 바란다”며 “AI 발전이 중요한 만큼 이를 지킬 보안도 더불어 진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능 좋은 자동차는 엔진·가속페달과 아울러 브레이크 페달도 뛰어나다”며 “보안은 단순한 브레이크가 아니라 안전 장치”라고 들려줬다. 김진수 KISIA 수석부회장(트리니티소프트 대표)은 “정보 보호에 더 투자하지 않으면 AI로 인한 수준 높은 공격을 감당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최악에 대비해 대규모 모의 해킹을 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KISIA가 '정보 보호 예산을 2배로 늘려야 한다'고 하니 비웃는 소리가 들린다”며 “심각한 사고가 나면 '큰돈이 아니구나' 깨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AI보안 챙겨야 북한·중국 맞서” 개별 기업도 국가 차원의 AI 보안 체계를 주문했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보안 체계를 세워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국가 사이버 보안 콘트롤타워를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미국과 중국의 엄청난 AI 기술과 자본에 한국은 밀렸다”며 “이대로는 북한·중국처럼 나라 지원을 받고 공격하는 데 당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부회장은 “새로운 정부는 SK텔레콤 같은 해킹 사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정보기술(IT) 보안 예산을 크게 늘려 민간·공공·국방 보안 체계를 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처럼 새로운 방법을 빠르게 적용할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개념이다. 외부 망은 당연하고 내부 망도, 모든 망은 해킹됐다고 전제하고 접근을 제한한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정부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전략적으로 투자할 자산으로 봐야 한다”며 “한국 공공기관이 여전히 구축에만 의존하는 데 반해 해외는 이미 SaaS 중심으로 AI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SaaS를 도입하는 예산을 아예 편성하지 않는다”며 “SaaS를 비용으로 여긴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안전은 곧 국민의 삶” 학계는 더 다양한 생각을 내놨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은 '디지털 국민복원력 법(가칭)'을 새 정부에 제안했다. SK텔레콤 해킹 사례에서 보듯 사이버 사고는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온국민이 불편하고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디지털 안전은 곧 국민의 삶”이라며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전자정부법' 등은 기술과 공공기관 관리를 집중하지, 국민 복지는 뒷전”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통신·금융·의료 등을 '사이버 공공재'로 지정하고서 사고 피해자에게 금융을 지원하고 대체 서비스를 알리고 심리 상담을 하자”며 “재난 교육처럼 사이버 위기 대응 교육을 정규화하고, 국가 주도로 AI 통합 사이버 관제탑(SOC)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은 “SK텔레콤이 해킹당해 온나라가 손실 입었으니 부문별 위험을 평가하는 게 좋다”며 “국민이 인터넷 세상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염 협의회장은 “AI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힘쓰는 국가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AI 보안 산업 육성, 인력 양성, 국제 표준화 추진을 과제로 꼽았다.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치안연구센터장(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은 “정책으로 '보안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며 “한국 보안 정책은 개인·기업·국가가 '보안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적은 '해킹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느냐”고 되물었다. 김 교수는 “'석 달에 한 차례 비밀번호를 바꾸라'기에 어딘가 적어두거나 기억하기 쉽게 숫자만 바꿔쓰는 사람이 많고, 회사는 '보안하려면 돈 든다'면서 최소 규제만 충족하려고 몇 가지 보안 장비만 설치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침해대응과'는 있지만 '침해예방과'는 없는 현실을 봐도 일 터지고 나야 대응하는 데 급급하다”고 말했다.

2025.05.26 08:58유혜진

SKT 유심교체 누적 417만명...엿새 연속 30만명대 교체

SK텔레콤이 6일 연속 하루 가입자 30만 명 이상에 유심을 교체했다.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는 400만 명대로 올라섰고, 반대로 잔여 예약자는 400만 명대로 내려왔다. 25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30만 명의 가입자에 유심 교체를 진행하면서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총 417만 명에 이르렀다. 전날 자정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482만 명이다. 유심 카드 재고 이슈가 해소되면서 유심 교체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중반에는 유심 교체 가입자 수가 잔여 예약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달 내에 유심 교체율 50%를 넘어설 것으로 점쳤다. 한편 SK텔레콤은 뉴스룸을 통해 유심보호서비스와 관련해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전했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지하지 않고 새 폰에 유심을 끼우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이전 폰에 유심을 다시 끼우면 정상 작동하고 그 상태에서 유심보호서비스 해지 후 다시 새로운 폰에 유심을 끼워 유심 기변을 하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심 교체나 유심 재설정을 한 경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갤럭시S24 시리즈 이전 듀얼심 단말에서 이심(eSIM) 개통의 경우 유심보호서비스 재가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25 10:15박수형

'PASS, 이제 비켜!'…은행권 힘 모았다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본인 확인 서비스 '패스(PASS)'에 은행권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모바일 뱅킹 본인확인수단으로 은행 인증서가 추가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우리은행이 먼저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뱅킹서 회원가입이나 고객정보 변경 등 본인확인이 필요할 때 은행 인증서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은행 별로 인증서를 호환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본인확인 시 KB국민인증서가 아니더라도 하나은행이나 우리은행의 인증서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6개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기업은행)이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장은 모바일뱅킹에서 본인확인 서비스로 시작하지만 은행들은 PASS와 같은 본인확인 서비스로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휴대전화 유심(USIM) 복제, 대포폰 이용 등 부정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에 은행 인증서가 효과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PASS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5.05.25 10:00손희연

IPTV 셋톱박스 시청데이터…"시청률 99% 정확도 검증"

셋톱박스 기반 IPTV 시청데이터가 기존 패널 시청률 조사보다 높은 정확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방송학계가 처음으로 수행한 실험 결과, IPTV 3사의 셋톱박스 로그 데이터는 채널 인식률 99%, 시청 시간 오차 2~6초 내외로 측정되며, 신뢰 가능한 시청률 측정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제로(0%) 시청률' 문제를 해소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청데이터, 정확도 99% 입증…기존 시청률 조사보다 정밀" 이번 실험은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특별세미나 '방송·광고의 새로운 성장과 상생'에서 황용석 건국대 교수가 발표한 결과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팀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협력해 총 9종의 셋톱박스를 활용, 일일 12시간씩 시청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시간 시청 내용을 디지털 미디어 다이어리에 기록했고, 이와 실제 셋톱박스 로그 데이터를 정밀 비교 분석했다. 기존의 패널 기반 시청률 조사는 수도권 및 유선전화 보유 가구 중심의 표본 구조로 대표성이 떨어지고, 가구 내 시청자 개인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소리지문 방식은 기기 환경에 따라 오류 가능성이 있는 기술로 지적돼 왔다. 반면 IPTV 셋톱박스 데이터는 약 1천800만 가입자의 실사용 로그를 전수 수집할 수 있어, 광고 노출, 채널 전환, 시청 종료 등 실제 시청 행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는다. IPTV 셋톱박스 기반 시청데이터는 기존의 패널 기반 시청률 조사보다 현저히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KT의 경우 채널 인식도가 98.7%에 달했으며, 실제 시청 시간과 로그 기록 간 오차는 평균 5.6초로 측정됐다. LG유플러스는 세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는데, 채널 인식도는 96.9%, 시청 시간 오차는 평균 2.5초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일부 셋톱박스 기기에서 오류가 발생한 사례를 제외하면 채널 인식도는 98% 이상, 시청 시간 오차는 평균 12초 수준이었다. 시청 시간 인식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TNMS 기준(30초·45초 허용 오차)을 적용한 결과에서도 LG유플러스는 모든 기준에서 100% 통과율을 기록했고, SK브로드밴드는 99.5%, KT는 79.2%를 각각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는 셋톱박스 로그 기반 시청데이터가 실시간성과 정밀도 면에서 기존 방식보다 명확한 우위를 지닌다는 점을 입증한다. 셋톱박스가 시청기록을 생성하는 기준인 '10초 시청' 규칙도 실험을 통해 검증됐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준이 100% 정확하게 작동한 것으로 나타났고, KT도 95% 이상의 통과율을 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일부 셋톱박스 기기에서 오류가 발생한 사례를 제외하면 채널 인식도는 98% 이상, 시청 시간 오차는 평균 12초로 측정돼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안정적이었다. 시청률 '0%' 탈출하나…방송·광고 수익구조에 변화 기대 황용석 교수는 이번 실험이 기존 시청률 조사 방식에서 소외됐던 중소 PP와 틈새 콘텐츠의 '제로 시청률' 문제를 정면으로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셋톱박스 기반 로그 데이터는 롱테일 콘텐츠의 시청 흔적까지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어, 수익 배분 기준은 물론 광고 단가 책정과 편성 전략 수립에도 객관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 교수는 "그간 정성적 판단에 의존해 온 방송광고 시장에도 실질적인 변화가 촉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IPTV 셋톱박스 기반 시청률 데이터가 공적 지표로 편입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청률 조사의 정확성이 방송사업자 간 수익 배분뿐 아니라, 향후 정부의 미디어 정책 수립과 공영방송 평가 지표 개선 등 제도적 영역에서도 핵심 자료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교수는 "IPTV 로그 데이터는 단순한 계량을 넘어, 개인의 시청 패턴 분석과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며 "공식 시청률 지표로 편입되기 위한 신뢰성 확보 단계로서 이번 연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2025.05.25 07:17최이담

SKT, 5일 연속 30만명 이상 유심교체

SK텔레콤이 닷새 연속으로 평일 기준 하루 30만 명 이상에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 주말을 기점으로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500만 명 아래로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33만 명 가입자의 유심을 교체하면서 누적 교체 수치는 총 387만 명을 기록했다. 전날 자정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509만 명이다. 주말에 매장 문을 닫는 대리점 수를 고려하더라도 25일까지 유심 교체 수를 고려하면 잔여 예약자는 400만 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부터 유심 공급이 확대되면서 유심 카드 재고 부족 이슈는 벗어난 상황이다. 현재와 같은 유심 교체 속도가 유지된다면 이달 내에 200만 명 이상에 유심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다음 주 초중반 내에 유심 교체 예약자 전원에 매장 방문 안내를 마치고 유심 교체율 5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05.24 13:14박수형

스마일게이트 RPG, MMORPG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행사 예고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정보를 예고하는 '비전 프리뷰(VISION PREVIEW)' 행사 사전 안내 페이지를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27일로 맞춰진 카운트다운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운트다운 종료 시점인 27일에 행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전 세계 누적 가입자 6천만 명을 기록한 히트작 '로스트아크'의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완성도 높은 핵 앤 슬래시 전투, 다채로운 콘텐츠 등 원작의 핵심 재미 요소를 계승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며, 모바일과 PC는 물론 VR,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 폭넓은 이용자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2023년 지스타에서 대규모 체험존을 운영해 나흘간 매일 7천 명이 넘는 모험가들이 체험에 참여했으며, 평균 3시간의 대기열이 형성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 세계관의 신규 대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는 27일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2025.05.23 17:51강한결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TSMC 손 잡은 SK하이닉스, HBM4 로직 다이 비용 압박↑

美, EDA 업체 중국 수출 금지...K반도체에 영향은?

‘드론 100개 발사’...中 드론 항공모함, 다음 달 하늘 난다

"아이폰17, 전작과 동일한 A18칩·8GB 램 탑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