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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로 챗GPT 쓴다"...iOS 18.2 베타 버전 출시

애플이 23일(현지시간) iOS 18.2 첫 번째 베타버전을 개발자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그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젠모지, 챗GPT 통합 등이 포함돼 있다. ■ 시리·챗GPT 통합, iOS 18.2 연내 출시 예상 이 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음성AI '시리'와 오픈AI의 챗GPT의 통합이다. 지난 WWDC 행사에서 애플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시리는 이용자의 요청을 분석해 챗GPT가 답하기에 더 적합한지를 판단한 후 챗GPT에 사용자의 질문을 넘기게 된다. 때문에 아이폰 이용자는 따로 챗GPT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챗GPT의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맞춤형 이모티콘'인 젠모지 기능의 경우,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와 요구사항에 맞춰 이모지를 자동으로 만드는 기능이다. 이모티콘 키보드로 이동해 젠모지 버튼을 누른 후 만들고 싶은 내용을 입력한 후 생성된 몇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 젠모지를 보낼 수 있다. 창의적인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도 iOS 18.2에 추가됐다.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스케치의 세 가지 스타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데 설명을 입력하고 제안된 콘셉트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된다. 대략적으로 그림을 그린 후 AI를 사용해 완성해 주는 '이미지 마술봉'(Image Wand) 기능도 애플펜슬 도구 팔레트에 업데이트돼 추가됐다. 또, 카메라를 통해 주변 정보를 검색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도 iOS 18.2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카메라를 주변 사물에 대면 수학문제나 출퇴근길 지나가는 식당 메뉴 등의 정보를 카메라로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이폰16 시리즈 외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용하려면 아이폰15 프로 이상 또는 M 시리즈 이상의 아이패드, 맥북이 필요하다. iOS 18.2는 올해 안에 정식 배포될 예정이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 다음 주 iOS 18.1 출시 또, 애플은 다음 주 iOS 18.1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iOS 18.1에는 드디어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들이 처음으로 추가된다. iOS 18.1에 추가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텍스트 요약, 교정 및 재작성을 위한 쓰기 도구 개선 ▲ 새로운 시리 사용자 인터페이스 ▲ 메시지, 메일 등 다양한 앱의 알림 요약 기능 ▲애플의 청력검사 기능 ▲생성형 AI를 통해 사진 앱의 이미지에서 원치 않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 등이다.

2024.10.24 10:24이정현

[써보고서] 2천개 色조합 무한변신…개성만점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

레고처럼 원하는 디자인으로 2천여 가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헤드폰이 등장했다. 탄탄한 음향 성능과 노이즈 캔슬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전통 음향업계가 아닌 가전 기업에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았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최근 두 번째 헤드폰 '온트랙'을 선보였다. 지난해 세상에 없던 방식의 공기정화 헤드폰 '다이슨 존'을 선보인 이후, 공기정화 기능을 제거한 대중적인 헤드폰으로는 첫 시도다. 기자는 온트랙을 보름 동안 사용해보며 전작 다이슨 존과 바뀐 부분을 위주로 특징을 살펴봤다. ■ "공기 정화 빼고 24% 감량…배터리 소폭 개선" 온트랙의 전체적인 성능은 이전 다이슨 존과 상당히 유사하다. 음향과 노이즈캔슬링 성능 등을 대부분 공유한다. 공기정화 필터 시스템을 제거한 영향으로 무게가 크게 줄었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소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온트랙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배터리가 최대 55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전 다이슨 존(50시간) 대비 약 10% 향상됐다. 3시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10분 충전으로 2.5시간, 30분 충전으로 9.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큰 차이가 나는 건 부피와 무게다. 온트랙의 무게는 약 450g. 다이슨 존이 바이저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595g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24%의 감량을 이뤄낸 셈이다. 좌우 너비도 약 30mm 줄어든 210mm로 전체적으로 작고 가벼워졌다. 주력 경쟁 제품보다는 여전히 무겁다. 대표적으로 애플 '에어팟 맥스' 384g, 소니 'WH-1000XM5' 250g와 비교된다. 전체적인 음향 성능을 고려하면 취향을 탈 수 있겠지만, 단순히 착용 편의성만 생각했을 때는 장시간 착용하기 불편한 무게로 느껴졌다. 착용감은 꽤 안정적인 편이다. 온트랙은 리튬 이온 배터리 2개를 헤드밴드에 부착해 무게 균형을 고르게 맞췄다. 멀티 피벗 짐벌 암이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했고, 극세사 이어쿠션과 고탄성폼이 귀를 넓게 감싸줘 눌림 현상이 적었고 포근했다. 이어쿠션은 마이크로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돼 부드러웠다. ■ "음향은 대체로 유사…탁월한 노이즈캔슬링 강점" 나머지 기능은 대체적으로 다이슨 존과 비슷한 제품이다. 40mm, 16옴 네오디뮴 스피커와 최적의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을 갖췄다. 최저 6Hz부터 최고 21kHz까지 폭 넓은 주파수를 재생할 수 있다. 8개의 마이크가 주변 소음을 초당 38만4천번 모니터링하는 노이즈 캔슬링(ANC)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최대 40dB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음향 품질은 다이슨 존에서 느꼈던 것처럼 부족함이 없었다. 사람의 가청 범위를 뛰어넘는 소리를 내는 설계 덕인지 풍부한 베이스와 섬세한 고음이 훌륭했다. 스피커 하우징이 귀 방향으로 약 13° 기울어져 있어 더욱 직접적으로 오디오 반응을 체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용 앱에서 헤드폰으로 수집된 소음 정보를 실시간 그래프로 보여주는 점도 다이슨 존과 같았다. 이어컵 내·외부 귀에 들리는 소리의 음량을 수치로 나타내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헤드폰을 귀에서 떼어내면 정전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오디오를 일시 중지하는 '헤드 감지', 트랙 조작을 간편하게 돕는 '조이스틱 버튼', 앱 내에서 3가지 이퀄라이저(EQ) 기능을 제공하는 점 등 편의 기능을 그대로 갖췄다. ■ "2천개 색상 무한변신…70만원 가격은 글쎄" 온트랙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개성 표현이다. 다이슨 온트랙은 'CNC 코퍼', 'CNC 알루미늄', 'CNC 블랙 니켈', '세라믹 시나바'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코퍼와 알루미늄, 니켈은 CNC 제조 공정에서 영감을 받은 버전이다. 세라믹 시나바 버전은 세라믹 느낌의 페인트 마감 처리가 특징이다. 헤드폰 이어쿠션과 이어캡도 각각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별도로 구매해 조합하면 나만의 헤드폰을 디자인할 수 있다. 가능한 색 조합은 총 2천 가지 이상이다. 가격은 온트랙 단품 69만9천원. 추가 구매가 가능한 이어쿠션과 이어캡은 한 쌍에 6만9천원이다. 이전 80만원을 넘었던 다이슨 존에 비하면 착해진 편이지만, 여전히 주요 제품군 가운데는 가격 경쟁력이 부족한 포지션이다. 평소 가볍게 들고 다닐 데일리 헤드폰으로 공략하려면 가격이나 무게 둘 중 하나는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포지션은 강력한 성능에 강점을 둔 프리미엄급 제품, 동시에 다채로운 디자인 선택권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효할 듯하다. 또 다양한 색상의 이어쿠션과 이어캡을 지원하는 점은 환영할 만하지만, 수 많은 부품이 온트랙 하나만을 위해서 제작되는 건 의아하다. 온트랙으로 음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만큼 보급형이나 후속 모델을 내서 부품 호환성을 높일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2024.10.24 10:06신영빈

"애플, 12월 아이폰SE4 양산 돌입"

애플이 올해 말부터 보급형 모델 아이폰SE4 양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은 아이폰SE4 대량 생산이 오는 12월 시작되며, 내년 1분기까지 약 860만대가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SE4는 애플이 3년만에 선보이는 보급형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SE4는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48MP 후면 카메라, 전작의 두 배 크기 배터리, A18 프로세서, 8GB RAM, 애플 자체 5G 모뎀 칩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폰SE4 예상 출고가는 약 500달러(약 69만원)로 플래그십 라인업보다 저렴하다. 인도 같은 신흥 국가에서 구형 아이폰 모델과 함께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24 09:40류은주

"아이폰16 주문량, 1천 만대 줄었다…프로는 강세"

연말을 앞두고 아이폰16 생산량이 1천만 대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미디엄 글을 인용해 올 연말 아이폰16 수요가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상반기 사이 아이폰16 주문량이 약 1천 만대 감소했으며, 대부분은 프로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에 영향을 미쳤다”며, “결과적으로 2024년 하반기 아이폰16 생산량은 이전 전망치 8천800만대에서 감소한 8천400만 대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아이폰 총 생산량은 각각 8천만대, 4천500만대, 3천900만대로 예상된다. 예상대로라면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감소하게 된다. 앞서 궈밍치는 아이폰16 전체 라인업의 판매량이 초반에는 기대에 부합하며 강력해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감산은 연중 가장 바쁜 시기인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아이폰 예상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6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다. 다른 해보다 올해 출시된 표준형 모델이 기능과 사양이 더 강력함에 불구하고 구매자들은 여전히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예상보다 아이폰16 라인업이 꽤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iOS 18.1,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이후 더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4.10.24 08:54이정현

애플, 中 최대 통신사와 5G 콘텐츠 협력 강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최대 통신사의 수장과 정부 당국의 장관급 인사를 만나 중국에서의 협력과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언론 런민여우뎬바오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양졔 회장과 만나 디지털 콘텐츠와 5G 상품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양사는 이미 디지털 콘텐츠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공동으로 음악과 영상 기반 상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후속으로 상품과 콘텐츠 혁신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5G 메세지', '5G 통화', 'XR 몰입형 콘텐츠' 등 5G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장기간 기기 상품 판매와 서비스 방면에서 협력해왔으며 차이나모바일은 애플의 비전 프로용 영상 앱도 출시하고 파리 올림픽 기간 몰입형 공간 경기 관람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양사는 음악과 VR 영상 영역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몰입형 콘텐츠 협력 개발에도 협력하게 된다. 쿡 CEO는 이날 중국 정부 통신 업종 부처인 공업정보화부의 진좡룽 부장(장관급)과도 회동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애플의 발전과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진 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몇 년간 중국이 체계적으로 통신 영역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의 중국 투자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이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중국 기업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쿡 CEO는 애플도 적극적으로 중국 개방의 기회를 잡겠다며 지속적으로 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도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2024.10.24 08:48유효정

[미장브리핑] 다우·S&P500 지수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42514.9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5797.4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0% 하락한 18276.65. ▲다우와 S&P 500 지수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애플과 엔비디아 주가 2% 이상 하락하고 메타는 3%,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2% 가량 하락 마감.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4.25%로 7월 26일 이후 최고치.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 국채 금리 증가.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연준이 관할하는 12개 지역에서 지난 9월 초 이후 7주간 경제 활동의 큰 변화가 없다고 진단. 해고가 제한적이며 경제 불확실성은 높아졌지만 장기 전망은 다소 낙관적이라고 평가. 인플레이션은 완만.

2024.10.24 08:10손희연

적자 줄인 LG디스플레이, 4분기 흑자전환 기대..."아이폰 덕분"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에 소형 패널 공급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을 작년 대비 크게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손실 806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6천620억원) 대비 적자를 줄였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6조8천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천381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1천620억원(이익률 17%)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는 희망퇴직과 관련해 약 1천억원 중반의 일회성 비용도 적용됐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실적에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한 실제 사업 성과는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의미있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년에 진행된 인력 효율화를 통해 연간 약 1천억 이상의 인건비용이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OLED 매출 비중 58%로 확대..."아이폰 덕분" 제품별 판매(매출 기준)는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이 36%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용패널 등 소형 제품은 전분기 대비 13%p,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p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향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상승이다. 그 밖에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3% ▲TV용 패널 23% ▲차량용 패널 8% 순으로 차지했다. IT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33%로 전방 수요 부진으로 업황 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제품별 출하 변동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TV 부문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차량용 부문 매출은 연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분기별 출하 계획에 차이가 있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포인트 감소한 8%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함에 따라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42%) 동기 대비 16%포인트(p) 확대된 58%를 기록했다. ■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선...소형 패널 출하 확대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 성과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와 원가 혁신 활동을 추진해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안정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모바일용 OLED는 강화된 생산 역량과 생산 능력을 적극 활용해 출하 확대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추진해 나간다. IT용 OLED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생산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하는 방안 등 효율적인 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폴더블 패널 제품도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당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노트북 폴더블 제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 수요 용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타 제품으로 확대 적용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고 있다"라며 "기술 및 양산 경험을 축적하고 있기에 고객사 요청이 있을 경우에 충분히 대응할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대형 OLED 사업은 초대형, 초고화질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인체 친화적 제품,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한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ㆍ기술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차를 포함한 차량 전반에서 수주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CFO는 "사업구조 고도화, 비용 구조 개선 및 원가혁신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 성과 개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시장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실수요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개해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저우 LCD 팹 매각은 내년 1분기에 마무리...연간 투자 2조 중반대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중국 패널업체인 CSOT에 매각하는 절차는 기업 결합 관련 7개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1분기 말 완료될 전망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중국 광저우 대형 LCD 공장 지분을 중국 2위 패널 업체인 CSOT(차이나스타)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약 2조300억원)이다. 김 CFO는 "지난달 30일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됐고 향후 7개국에서 기업결합과 관련해 승인도 받아야 한다"며 "그 과정이 종결되어야 크로징을 통해 나머지 대금을 지급을 받고 그리고 정산 작업을 종료하게 된다. 내년 1분기 말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시설투자는 연초 계획대로 2조원대 중반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시설투자는 지난해(3조6천억원) 대비 약 1조원 축소된 2조원 중반을 예상하며 앞으로의 투자도 수익성 기반의 현금 흐름 내 투자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 8조510억원 영업이익 5천15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아이폰 16 시리즈용 POLED 출하량 증가와 일부 POLED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4분기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CFO 또한 컨콜에서 "모바일용 패널은 4분기에 3분기 대비 추가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10.23 16:56이나리

[기고] 국가AI위원회, 빅테크 아닌 스타트업전략의 필요성

거대언어모델(LLM)은 인공지능(AI) 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AG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어쩌면 마지막 발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스타트업이며, 네이버는 새로운 혁신을 통해 '소버린 AI' 구축을 주도해야 한다. 이는 국가의 미래 주권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 되어야 한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의 스탠퍼드 인터뷰 논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는 스탠퍼드 대학과의 인터뷰에서 구글 내부의 문화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구글이 경쟁에서 뒤처진 이유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나치게 중시한 점을 지적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구글은 재택 근무와 조기 퇴근 등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문화를 변화시켰고, 이로 인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집중력과 열정이 저하되었다고 했다. 반면 스타트업은 직원들이 매우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결국 그의 사과와 영상 삭제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국가AI위원회를 설립하고 전 국가적인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참고해야 할 만한 제언으로,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가 어떻게 혁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AI 혁명의 원동력, 창발성과 모험적 결단 거대언어모델(LLM)이 이룬 성과는 창발성에 기반한다. 이는 단계적으로 축적된 기술이 아닌, 방대한 데이터 학습량이 특정 임계치에 도달하면서 발생한 질적 도약이다. 심층신경망에서 대규모 차원 변환이 일어나며, 벡터 공간 내 토큰들 간의 의미 관계가 압축된다. 이 과정에서 맥락이 형성되고 지능이 발현된다. 이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과 유사하거나 그를 뛰어넘는다. 이러한 현상은 비선형적 기술 도약으로, 연구자들조차 그 과정을 완벽히 설명하거나 추적하기 어렵다. 창발적 기술을 다루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의 끈질긴 열정이 절대적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에서도 멈추지 않는 노력이다. 챗GPT의 초기, 핵심 개발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후발 개발자들에게 전한 말은 “믿음이 필요합니다”라는 조언이었다. 이 믿음은 마치 종교적 믿음과 과학적 신념의 경계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무엇이 이러한 혁신을 가능하게 할지는 그 형식이 큰 몫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스티브 잡스·샘 알트먼의 혁신 수십 년간 IT 업계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혁신을 보아왔지만, 초기 애플의 핑거 제스처(손가락을 사용한 조작) 사용자 경험(UX)은 충격적이었다. 2010년 당시 물리적 키보드를 없애고 터치스크린을 적용한다는 것도 상식은 아니었다. 시대를 앞서는 미니멀리즘의 아름다움과 본질에 집중하려는 누군가의 집요함이 담겨 있었다. 그것은 곧 시대의 아이콘이자 혁신으로 칭송받았다. 그의 전기 『스티브 잡스』에는 그러한 논쟁과 치열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애플 스티브 잡스의 고집스러운 신념과 같이 오픈 AI, 샘 알트만은 모든 자본을 끌어다 모델의 크기를 키우는 결정적이고 위험한 선택을 이끌었다. 그러한 도전이 구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샘 알트만이 구글의 CEO로 있었다면 지금의 오픈AI 와 같은 성과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해 이사회에서 해고되었다가 5일 만에 돌아온 샘 알트만은, 스티브 잡스가 이사회에서 쫓겨 났다가 다시 돌아온 사건과 데자뷰을 떠올리게 했다. 내부 임직원들과 갈등이 있다는 것은 리더가 자신의 확신을 밀고 간다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항상 옳다고 얘기하긴 어렵다. ■ AI 스타트업의 눈 부신 성과 전설적인 개발자 제프 딘과 알파폴드를 개발한 천재 데미스 하사비스는 구글의 핵심 리더이다. 구글은 그들과 함께 수많은 연구진과 막대한 자본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히려 후발 주자인 스타트업들의 모델 성능이 구글을 따라잡고 앞서가는 양상이다. 2021년 오픈AI 출신 연구자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대표적인 후발 스타트업으로, 최근 클로드 3.5 소넷을 출시하며 눈에 띄는 성능 개선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코딩 영역에서는 이미 챗GPT-4o를 능가했다는 평가다. 유럽을 대표하는 AI 기업 Mistral 또한 우수한 성능 평가를 받고 있다. AI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는 사이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상위 10위 랭킹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3.5 소넷과 미스트랄 라지2가 오픈AI에 이어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권을 스타트업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반면, 구글과 메타는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글로벌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초대형 빅테크 기업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거대언어모델 최고수준(SOTA) 시장 경쟁 주도는 오픈AI, 앤트로픽, 미스트랄이며 모두 스타트업이다. 그 밖에 오픈소스 진영의 메타와 "개미군단"이다. 흥미롭게도 빅테크 기업들이 이 경쟁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물론 스타트업이 반드시 거대언어모델 개발에 유리하다고 단언할 순 없지만, 후발 주자인 우리로서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생성형 AI의 창발성은 혁신을 넘어서는 도약적 사고의 전개라는 점에서, 스타트업의 특성이 분명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AI 현재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LG의 엑사원, KT의 믿음, 카카오브레인 등 자체 모델이 개발되어 있다. 기반은 마련되었으며, 정부와 기업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앤트로픽과 미스트랄이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진입한 사례가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통해 IT 강국으로 도약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AI 분야에서도 선도국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AI위원회가 관심을 가지고 챙겨야 할 중요한 또 한 가지가 있다. 전 국민의 AI 이해와 비판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다. 이는 AI 관련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고 법적, 윤리적 활용을 확산 하기 위함이다. 최근의 딥페이크 문제는 시작에 불과하다. 대 다수의 국민은 AI와 인간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로 AI 리터러시다. 대학생부터 일반인까지, AI 리터러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단지, 코딩이나 머신러닝 교육이 아닌 인문학적 성찰과 이해가 함께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는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화적, 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다학적 논의와 협력을 통한 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인공지능리터러시연구소가 이러한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AI위원회'의 시대적 소명 결국, 소버린 AI는 국가적 의지와 역량의 문제로 귀결된다. 최근 국가AI위원회가 발족되었다고 한다. 적절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국가 단위의 기술, 자본, 인력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거대언어모델에 도전할 때다. AI 주권 확립이 곧 국가주권 확립의 관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소버린 AI의 추진 과정은 험난할 것이다. 정부와 기업, 학계 등 각계각층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장기적 비전 아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 리더십도 절실하다. 이제 한국형 AI 모델 개발로 새로운 기적에 도전할 때다.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긴 안목에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24.10.23 16:38이선종

Arm, 퀄컴에 칩 라이선스 '계약 취소' 통보…양사 타격 우려

주요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이 퀄컴에 칩 라이선스 사용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그동안 퀄컴은 Arm의 IP를 기반으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비롯한 각종 시스템반도체를 제작해 왔다. 만약 계약 파기가 시행되는 경우, 60일 후부터는 이러한 설계가 불가능해진다. Arm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건 양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퀄컴은 애플의 핵심 엔지니어 출신들이 설립한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를 지난 2021년 인수한 바 있다. 누비아는 Arm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칩을 설계해 왔다. 그런데 누비아가 퀄컴에 인수되자, Arm은 누비아가 "퀄컴 칩 설계에 자사 라이선스를 활용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계약을 새로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퀄컴이 이에 응하지 않자, Arm은 2022년 퀄컴을 계약 위장 및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퀄컴이 매년 수억 개를 판매하는 프로세서는 대부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활용되는 기술로, 계약 파기 시 막대한 손해 배상 청구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며 "스마트폰 및 PC 시장은 물론 양사의 재정 및 운영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Arm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퀄컴 대변인은 "파트너사가 법적 절차를 방해하려는 시도로 보이며, 해지 주장에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퀄컴은 Arm과의 계약에 따라 권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퀄컴은 누비아가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 기반의 신규 CPU 오라이온(Oryon)을 지난 2022년 공개하는 등 Arm IP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추진 중이다.

2024.10.23 15:59장경윤

"M4 맥 라인업, 다음 주 공개…가장 유력한 날은 29일"

애플이 다음 주 M4 기반 신형 맥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자신의 엑스(@markgurman)를 통해 다음 주 애플이 M4 맥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다음 주는 애플에게 바쁜 한 주”라며, “월요일인 28일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다음 M4 맥 공개, 목요일인 31일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달 말 ▲ M4 기반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 ▲ M4 프로·M4 맥스 기반 고급형 14·16인치 맥북 프로 ▲ M4·M4 프로 칩 탑재 맥 미니 ▲ M4 칩 기반 아이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 일부 제품은 11월 1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과거 애플이 화요일에 행사를 열고 제품을 공개하는 것을 선호해왔기 때문에 오는 29일이 가장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밝혔다.

2024.10.23 14:37이정현

LG디스플레이, 3분기 매출 늘고 적자폭 축소...모바일용 출하 증가 덕분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영업손실 6천620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5천800억원 가량 크게 축소된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6조8천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모바일용 등 소형 제품군의 출하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3천381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1천620억원(이익률 17%)을 기록했다. 손익은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 확대와 전사적인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한 덕에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 갔다. 또 희망퇴직 실시 등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있었다. LG디스플레이는 희망퇴직비용으로 약 1천억원 중반의 금액이 영업손실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함에 따라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p) 확대된 58%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 TV용 패널 23%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3%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성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바일용 OLED는 강화된 생산 역량과 생산 능력을 적극 활용해 출하 확대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추진해 나간다. IT용 OLED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생산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하는 방안 등 효율적인 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대형 OLED 사업은 고객들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초대형, 초고화질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인체 친화적 제품,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ㆍ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실수요와 연동된 효율적인 생산ㆍ판매 전략, 원가 절감 등 운영 구조의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ㆍ기술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차를 포함한 차량 전반에서 수주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 고객군을 지속 확대하고 OLED 제품 비중 및 원가 경쟁력을 제고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 비용 구조 개선 및 원가혁신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 성과 개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시장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실수요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개해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3 14:08이나리

아이패드 미니7, 써 봤더니…"젤리 스크롤 개선됐나"

애플이 3년 만에 선보인 아이패드 미니7 리뷰 기사들이 외신들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외신들은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6에서 문제됐던 '젤리 스크롤' 현상 개선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IT매체들의 아이패드 미니7의 리뷰를 모아서 보도했다. 젤리 스크롤은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6을 세로로 사용할 때 눈에 띄게 나타났다. 리뷰를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매체들은 아이패드 미니6에서 발생됐던 젤리 스크롤 현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으나, IT매체 더버지는 새 아이패드 미니7에서 여전히 젤리 스크롤 현상이 강하다고 밝혔다. 더버지의 데이비드 피어스는 “2021년형과 2024년형 아이패드 미니 모두 화면을 스크롤하고 있는데, 어느 쪽이 더 나은지 고르라고 한다면 2024년형이 덜 흔들린다고 말할 것이다"면서도 "그래도 여전히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식스컬러스의 제이슨 스넬은 “젤리 스크롤을 감지할 수 없었다”며, “그렇다고 해서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은 아니며, 전문가들이 결과를 보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프레임 속도로 스크롤하는 것을 녹화하고 프레임별로 재생했을 때도 확실히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IT매체 엔가젯의 나단 인그레이엄은 “좋은 소식 하나는 이전 아이패드 미니를 괴롭혔던 젤리 스크롤 문제를 해결한 것 같다는 것”이라며, “새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는 동안 눈치채지 못했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는지 아니면 알아채지 못한 것인지 모르나 향후 몇 주간 제품을 사용하며 디스플레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맥스토리즈에 리뷰를 기고한 페데리코 비티치는 “60Hz로 재생되는 IPS 디스플레이로, 디스플레이 기술은 변함이 없다.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덕분에 젤리 스크롤링 문제가 해결됐다”고 평했다. 아이패드 미니6 출시 직후 애플 측은 이 현상에 대해 LCD의 정상적인 동작이라고 답하며, "화면 상단의 줄과 하단의 줄을 새로 고칠 때 약간의 지연이 있다. 이로 인해 고르지 않은 스크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회사가 수정해야 할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7는 오는 23일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

2024.10.23 14:06이정현

대구 미래첨단기술박람회 'FIX 2024' 개막…홍준표 시장, 부스 둘러봐

첨단 미래산업은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혁신 기술 중심으로 글로벌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FIX는 이런 미래 첨단 신산업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미래 혁신기술 전시회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 개막식에 참가한 후 모빌리티관 부스를 직접 살폈다. 홍 시장은 삼성SDI 부스에서 "배터리가 안전한 것이 맞냐"고 재차 물으며 기술적인 설명을 들었다. 엘앤에프 부스에서는 "배터리는 여기가 최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이다. 463개 기업 2천71부스가 참가해 다양한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테슬라와 현대모비스, ABB코리아, SK, KT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 국제 컨퍼런스는 엔비디아, 로멜라 연구소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먼저 엑스코 동관 모빌리티관에서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SDI, GM 및 지역의 글로벌 자율주행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참가한다.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콘셉트카를 비롯해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인프라까지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미출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스페이스 모빌리티', CES 2024에 선보인 현대모비스 '모비온' 등이 전시됐다. 대구광역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UAM특별관'에서는 SKT의 실물크기 UAM 기체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서관에서는 로봇, ABB와 이번에 신설된 스타트업 전문전시회인 스타트업 아레나를 만나볼 수 있다. 로봇 분야는 HD현대로보틱스, ABB코리아, 프라운호퍼 IML, 베어로보틱스 등 국내외 로보틱스 대표기업들과 기관들이 참가하며, 로멜라연구소의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ABB 분야에서는 SK, KT, AWS, LVIS, 이스트소프트 등의 주요 기업이 참가한다. 최첨단 기술 전시와 함께 더샌드박스의 애플비전프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확장현실(XR) 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XR기반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이 선보이는 스타트업 아레나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 플러그앤플레이의 국내 최초 엑스포 행사인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와 24일부터 25일까지 서관 5층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등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특히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는 AI 의료진단 소프트웨어 업체 '엠에이아이티',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제공 업체 '베스텔라랩' 등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25개사가 참여해, 스타트업 IR(기업설명) 피칭과 더불어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와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는 글로벌 빅테크가 대거 참가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13개 국가에서 초빙된 해외 연사 31명을 포함한 81명의 전문가가 모빌리티부터 ABB, 로봇 등 신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발표한다. 모빌리티 분야는 행사 첫날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과 LG전자 이상용 연구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다음날에는 엔비디아, 히어 테크놀로지, 로투스의 전문기술자가 연사로 참여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ABB 분야는 네이버 하정우 AI센터장과 연세대 권태경 교수(한국정보보호학회 AI보안연구회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카카오, AWS의 주요 연사들의 강연이 진행되며, 사이버보안 세션 및 Gaia-X 협력 프로젝트 발표회 등도 마련됐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로봇 분야 컨퍼런스는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 UCLA 데니스홍 교수, KT 배순민 소장을 포함해 피츠버그 로보틱스, 토론토대학교 등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프랑스, 스페인 등 6개국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에서 주제 발표를 펼친다. 대구시 측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FIX 2024는 생산유발 9천332억원, 부가가치유발 2천626억원, 고용유발 3천263명 등 경제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10.23 13:49신영빈

애플, 게임 전용 앱 새로 만든다…"아이폰용 엑스박스"

애플이 스팀이나 XBOX와 유사한 게임 전용 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내에서 게임만 따로 다운로드하고 구독 관리할 수 있는 iOS 전용 앱 개발 중이다. 앱스토어와 게임센터 기능을 한곳에 통합한 앱으로, 기존 프로필과 통합할 수 있다. 새로운 앱은 여러 탭을 포함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플레이 나우 탭과 사용자 게임, 친구 등을 위한 탭을 포함한다. 새로운 앱에서는 앱스토어와 애플 아케이드 게임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 이 앱은 특별 게임 이벤트와 중요 업데이트 정보도 알려준다. 또 페이스타임과 아이메시지를 통해 플레이어들 간의 소통을 돕는 기능도 실험 중이다. 새로운 앱은 아이폰용 엑스박스 앱과 유사하게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상태와 친구의 활동을 살피며, 새로운 게임을 검색하고 자신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새로운 앱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자사 기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에서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앱 스토어와 통합해 있으며, 월 요금은 6.99달러다. 다만, 새로운 게임 앱을 애플이 내년 업데이트할 iOS18에서 도입할 계획인지, 아니면 iOS19 일환으로 선보일 계획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2024.10.23 09:57류은주

"아이폰17, 애플 제품 중 최고 야심작"…근거는?

애플 고위 임원이 최근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7이 회사 역사상 가장 야심 찬 제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존 터너스(John Ternus)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근 향후 아이폰 로드맵을 발표하며, 아이폰17에 대해 “역사상 가장 야심 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간) 아이폰17 시리즈가 실제로 획기적인 제품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처음으로 초박형 디자인의 프리미엄 아이폰 '아이폰17 슬림'(또는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울트라) 출시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더 높은 가격을 갖출 전망이다. 두 번째는 아이폰 라인업이 더 확장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아이폰17 슬림을 출시하면 아이폰17 라인업은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 아이폰17 프로 맥스 ▶ 아이폰17 플러스 ▶ 아이폰17 슬림의 5개 모델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물론, 아이폰17 플러스 모델의 경우 출시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17 시리즈는 재설계된 섀시를 특징으로 더 얇은 베젤과 향상된 광학 줌을 위한 잠망경 렌즈가 탑재될 예정이다. 개선된 카메라 성능, 더 큰 배터리, 향상된 프로세서 탑재가 기대된다. 존 터너스 부사장은 아이폰 로드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그룹에 리차드 딘, 데이브 파큘라, 도니 노드휴스 3명의 임원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그룹의 상당한 개편을 예고했다. 그 중 한 명은 제품 디자인 부문 수석 디렉터였던 리차드 딘으로, 그는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로 도입된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그는 앞으로 아이폰17 시리즈의 개발을 감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파큘라는 아이패드, 애플워치, 오디오 제품 등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도니 노드휴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의 프로그램 관리 부사장 역할을 맡아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고, 프로젝트가 예산 내에서 제 시간에 완료되도록 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2024.10.23 08:53이정현

팀 쿡, 또 10월 중국행…"아이폰, 농업에 쓰여 기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베이징의 농장을 방문했다. 22일 팀 쿡 CEO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중국어로 "애플은 지역 사회를 역량을 부여하고,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농업대와 저장대의 학생들을 만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어떻게 농민을 더 효율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농업 실무를 하게 돕는지 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 눙스왕에 따르면 이날 쿡 CEO는 베이징 순이에 위치한 한 유기농 농장을 방문해 농작물을 둘러봤다. 농업 연구자들과 대화하면서 과학기술과 농업의 결합에 흥미를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쿡 CEO는 어렸을 때 앨라배마의 한 농장에서 자라 이러한 농작물에 매우 친밀감을 느낀다는 언급도 했다. 농장의 직원들이 과학적으로 재배된 과일과 채소를 보여줬고, 애플의 제프 윌리엄스 COO가 '배가 고프다'는 농담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기기는 데이터 수집, 농작물 모니터링과 지능형 농업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높은 처리 성능으로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어 농민들이 실시간으로 농작물의 생장 상태와 환경 조건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 농업의 생산 효율을 높여준다. 매체는 쿡 CEO의 '10월 중국행'이 최근 몇 년간 관례가 됐다고도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16일 쿡 CEO는 중국 청두를 방문해, 아이폰 15 프로 맥스로 촬영한 청두 안순교 사진을 공개했다. 또 청두 매장도 방문해 '왕자영요' 게이머들과 소통했다. 쿡 CEO의 이같은 행보는 애플이 최근 농업 및 농촌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농민, 농촌의 학생 및 교사를 위해 중국농촌발전기금에 2500만 위안(약 48억 3천 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주엔 '아이패드 미니 7'을 출시하면서 중국 내 5개 국립 공원에서 환경 훈련 및 교육 기회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녹색탄소재단'에 기부를 발표했다. 신제품 출시에 이어 중국 최대 쇼핑 절기인 '솽스제(11.11)'가 다가오는 가운데 애플에 있어 중국 시장은 물론, 중국 농촌 지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10.23 08:31유효정

"한국 웹툰, 세계로"···'펜타코믹스' iOS앱 뉴욕서 첫 선

한국 웹툰 플랫폼 '펜타코믹스(Pentacomix)'의 iOS 앱이 미국 동부 최대 규모 만화 축제인 '뉴욕 코믹콘 2024(New York Comic Con 2024)'에서 첫 선을 보이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앞서 작년 12월 안드로이드용 앱이 먼저 스페인어로 론칭, 현재 1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펜타코믹스' 제작사인 트루라이트코리아(대표 한정윤)는 지난 17~20일 4일간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뉴욕 코믹콘 2024'에 참가해 '펜타코믹스'의 iOS 앱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루라이트코리아는 웹툰 제작 및 현지화, 플랫폼 제작사다. 이 회사가 만든 '펜타코믹스'는 한국 웹툰을 해외에서 다국어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모든 연령의 독자들이 볼 수 있는 '그린 플랫폼'이다. 작년 12월 안드로이드용 앱을 스페인어로 가장 먼저 출시해 현재 18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은 선보이자마자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3주간 코믹앱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개월간 매월 앱 가입자가 평균 17%씩 증가, 현재 다운로드 22만6천명, 가입자는 5만4천명이 넘었다. 안드로이드용에 이어 이번 뉴욕 코믹콘에서 iOS앱까지 선보이면서 안드로이드 폰과 애플폰 사용자 모두가 '펜타코믹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웹 플랫폼은 영어와 일본어를 추가해 오는 12월 출시한다. 트루라이트코리아 한정윤 대표는 “펜타코믹스를 통해 한국의 능력있는 웹툰 작가와 제작사들이 언어 한계를 너머 해외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을 전세계 적으로 펼칠것“이라며 "미국은 전세계 1위 콘텐츠 시장이자 2023년 기준 Z세대의 87%가 아이폰 유저인 점, 또 뉴욕 코믹콘은 만화를 사랑하는 열혈 팬들이 매년 20만명 넘게 모이는 가장 큰 축제의 장이여서 전략적으로 이곳에서 iOS앱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펜타코믹스 부스는 이번 행사에서 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웹툰 '포토카드'와 '포토카드 슬립', '뜯어가는 포스터', 웹툰 'SD(Super Deformation)스티커', '실리콘 밴드'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펜타코믹스는 ▲전세계 1위 웹툰 '나혼자만 레벨업'을 비롯해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크리스탈 아가씨는 남자다' ▲'수의사님! 안녕하세요? ▲'열애의 품격' 등 한국 최고의 웹툰 제작사들의 대표작을 매주 한 작품 이상 스페인어로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펜타코믹스의 뉴욕 코믹콘 참가는 한국 웹툰이 전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K-Comics in New York'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K-Comics' 부스엔 펜타코믹스와 함께 한국의 유수 웹툰 제작사인 리버스, 씨엔씨레볼루션, 콘텐츠랩블루도 참가했다.

2024.10.22 23:08방은주

하이브IM,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글로벌' 사전 예약 돌입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의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는 액션스퀘어 대표작 '삼국 블레이드'의 정통 계승작이다. 전작의 호쾌한 전투와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품질 3차원(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또 삼국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전장과 함께 총 130종 이상의 수집형 장수를 제공한다. 쉽고 빠른 성장의 쾌감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게임 본연의 재미를 한 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 예약은 정식 서비스 전까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신청자 전원에게는 전설 등급 장수 '제갈량'과 '제갈량 초상화', 영웅 장수 선택권, 게임 재화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10.22 21:18이도원

"엔비디아, 주가 38% 더 상승…세기의 기회 왔다"

'인공지능(AI) 칩 분야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올해 S&P500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견인할 정도로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더 오를 수 있을 지 의심하는 의견과 AI 열풍을 타고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65달러였던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포천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18일 종가 보다 38% 가량 더 높은 수치다. 전망대로라면 시가총액도 4조7천억 달러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BofA는 이 같은 상향 조정의 근거로 AI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꼽았다. 분석가들은 '세기의 기회'(generational opportunity)라고 부르며 AI 가속기 시장 규모가 4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AI 수요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규모 언어모델(LLM) 출시 주기가 연간 3~5회(오픈AI, 구글, 메타 등)로 늘어났고 새로운 세대가 나올 때마다 학습에 10~20배의 컴퓨팅 요구사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만 TSMC, ASML 등 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엔비디아의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BoFA는 최근 브로드컴과 마이크론의 경영진과의 가진 회의와 AMD의 발언에서도 비슷한 징후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역시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엄청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BofA는 엔비디아의 강점으로 액센추어, 서비스나우,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들과의 제휴를 꼽았다. 이러한 협력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엔비디아는 향후 2년 동안 2천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애플과 비슷한 수준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주주 환원 정책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BofA는 분석했다. 이번 달 말 예정된 MS, 구글, 아마존 등 AI 기술을 개발하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에 대한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다음 달 20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BofA는 "새로운 모델 개발 속도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특히 LLM은 더 큰 크기와 더 나은 추론 능력을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둘 다 더 높은 훈련 강도를 요구한다"고 설명하며 AI 칩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14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14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시총은 약 3조5천300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5천950억달러인 시총 1위 애플과의 격차를 좁혔다.

2024.10.22 15:43이정현

이스트시큐리티, 애플 iOS 문턱 처음 넘었다…'알약M'으로 '아이폰' 유저 공략

이스트시큐리티가 처음으로 애플 iOS의 높은 문턱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아이폰' 이용자들과 만난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보안'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던 것과 달리 유틸리티 관리까지 가능한 기능을 넣어 사용자 저변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스마트폰 보안 앱 '알약M'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iOS에서 선보이는 '알약M'은 ▲스팸 문자 필터링 ▲강력한 와이파이 보안 ▲저장 공간 관리 기능 ▲애플 AI 라이브러리로 중복 사진 정리 ▲한 번에 쉽게 제스처로 사진 정리 서비스 등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알약M'으로 강력한 모바일 보안 기능을 인증한 바 있다. 이번 iOS 서비스용 '알약M'은 보안뿐 아니라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애플 AI'를 탑재한 중복 사진 정리기능이 가장 강점으로 꼽힌다. 이 기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플 AI로 유사 사진을 판별하며 AI가 비슷한 사진 그룹의 카테고리를 인식해 스마트폰의 기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와준다. 사진 정리를 제스처 한 번으로 휴지통으로 보내는 기능을 선보여 MZ세대들 타깃으로 다양한 사진 정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AI 비슷한 사진 정리'로 중복 사진을 빠르게 정리해 저장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보안에 취약한 와이파이(Wi-Fi)가 연결되면 빠르게 통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으로 금융 및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스팸 메시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 가능하도록 모바일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은 삼성 '갤럭시폰'과 달리 '아이폰'에선 그동안 제대로 지원되지 않았다.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기기 내 저장 공간을 관리하는 최적화 기능을 통해 알약M iOS 서비스에서 용량 정리와 사진 정리로 저장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배터리 소모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 관리 홈에서 내 폰에 필요한 보안 관리 기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손승완 이스트시큐리티 알약그린실장은 "애플 AI를 활용해 중복 사진들을 쉽게 정리해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스팸 키워드를 사전 등록해 차단함으로써 아이폰에서도 알약M에서 스마트폰의 보안과 관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진정한 '스마트폰 통합 케어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5:41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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