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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라이브방송가능한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twitter연식계정가입대행 애플 ID,PB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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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화형 'LLM 시리' 개발 중…2026년 출시"

애플이 시리보다 더 똑똑해진 'LLM 시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디지털 비서 '시리'의 대화형 버전을 개발 중이며,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음성 서비스를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LLM 시리는 진보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사용해 양방향 대화를 허용하고 챗GPT와 비슷하게 지속적으로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 더 정교한 요청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도 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별도 앱으로 새로운 시리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향후에 현재 버전의 시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 업데이트는 빠르면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며, 애플이 iOS19를 공개하는 내년 6월 WWDC 행사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애플은 2026년 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iOS18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시리가 앱들과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노력 중이며, 이는 향후 개선된 시리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개편된 시리는 새 애플 AI 모델을 사용해 사람처럼 상호작용하고 챗GPT, 구글 제미나이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하며 텍스트를 쓰고 요약하는 기능과 같은 기존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몇 주 간 애플은 대화형 시리의 개발을 암시하는 구인 공고를 올리며 개발 인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수년 간 시리에 더 많은 대화 기능을 제공하려 했지만 적절한 기술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애플은 1년 전 관련 팀을 인공지능(AI) 부서에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팀으로 옮겼다. 현재 이 팀은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담당 부사장 앨런 다이(Alan Dye)가 이끌고 있다.

2024.11.22 09:01이정현

삼성전자, 3분기 폰 점유율 1위 국가 43→39개로 감소

올해 3분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국가 수가 전년 43개국에서 39개국으로 4개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약 70개국 중 39개 국가에서 점유율(출하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동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탈리아, 폴란드, 아르헨티나 등 국가에서는 35% 이상 점유율 차지하며 다른 경쟁사들을 크게 따돌렸다. 반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가 1위 국가였던 벨기에,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스위스 등 서유럽 국가에서는 올해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주요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도 지난 분기에 이어 비보에 1위를 내줬다. 같은 기간 애플은 서유럽 일부 국가들에서 삼성전자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번에 아이폰 16시리즈를 전작 대비 조기 출시와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기대감, 아이폰 교체 주기 도래 등으로 인해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카운터 포인트 임수정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애플은 4분기에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데, 이번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경우,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고 예상했다.

2024.11.22 08:43류은주

구글, 태블릿 시장서 철수하나…"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구글이 차세대 태블릿 제품 개발을 전격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코드명 '키요미'(Kiyomi)로 알려진 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주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픽셀 태블릿3 프로젝트에 배정됐던 인력은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했다. 차세대 태블릿 출시 취소는 구글의 하드웨어 로드맵에 큰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구글은 2023년 1세대 픽셀 태블릿을 출시했다. 이번 보도가 정확하다면 2025년 출시될 픽셀 태블릿2이 구글의 마지막 태블릿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픽셀 태블릿은 당초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했으나 실제로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나 삼성 갤럭시탭S 시리즈에 비해 저렴해 보급형 태블릿과 비슷했다. 이번 태블릿 프로젝트 취소는 하드웨어 개발에만 한정되며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팀은 태블릿 및 폴더블 기기를 위한 기능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을 위해 안드로이드OS와 크롬 OS를 통합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2024.11.21 15:37이정현

엠게임 신작 귀혼M, 정식 서비스 돌입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구글·애플·원스토어 앱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고 21일 밝혔다. '귀혼M'은 자사의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원작의 스토리, 무협 세계관 등 정통성은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퀘스트와 손쉬운 게임사용, 신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덧붙였다. 세력은 정파와 사파로 구분되어 있으며, 무사, 자객, 도사, 역사, 사수 총 5개의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다. 군사와 마교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 특수 효과나 그래픽 등은 모바일에 맞춰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원작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은 그대로 이식되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귀혼M' 사전 예약자 수는 지난 9월 26일 시작해 200만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식 라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엠게임은 '귀혼M'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일차별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8일차에는 일반-고대 강령 소환권(10회)을 얻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한달 동안 버스와 지하철에 게재되어 있는 '귀혼M' 광고 이미지를 공식 라운지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업로드 인원 달성 수에 따라 상급 연마제, 전설 재성부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또 오는 23일까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또는 아이템 결제 시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귀혼M의 개발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면서 원작 IP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 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향수를 선물하고 싶고, 신규 유저분들에게는 귀혼M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1:31이도원

얇아지는 아이폰17 에어, 우려되는 3가지 단점

애플이 내년 가을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버리고 새로워진 초박형 '아이폰17 에어'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망대로 될 경우 아이폰17 에어는 그 동안 나온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17 에어 판매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 3가지를 모아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그 동안 플래그십 아이폰 시리즈 중 한 개 모델에 대한 실험을 계속해 왔다. 아이폰 미니를 출시했다가 아이폰 플러스로 대체했고, 이번에는 얇아진 에어 모델을 실험하려고 하고 있다.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7 에어의 주요 특징은 ▲ 초박형 폼 팩터 ▲ 프로와 프로 맥스 중간의 화면 크기 ▲ 단일 후면 카메라 ▲ 높은 가격 등이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17 에어는 '최고' 아이폰은 아니지만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아이폰X가 아이폰 디자인을 바꾼 방식과도 비슷하지만, 몇 가지로 인해 매력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나인투파이브맥이 가장 먼저 지적한 부분은 5배 광학 줌 망원 렌즈가 없다는 점이다. 망원 렌즈가 있으면 피사체와의 거리에 상관없이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실제로 이 부분은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두 번째는 두께가 얇아지면서 배터리 용량이 기존 모델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애플이 이 부분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단점은 화면 크기다. 해당 매체는 6.3인치의 아이폰16 프로 크기가 한 손으로 폰을 사용하는 데 이상적이라고 평하며 아이폰17 에어의 화면이 6.3인치가 아닌 6.6인치로 출시되는 점은 아쉽다고 평했다. 물론 더 얇은 몸체가 폰을 한 손에 쥐기에 더 유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1:19이정현

AI폰 이어 AI 안경 시대 온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경쟁이 AI 안경으로 옮겨붙고 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을 필두로 AI 안경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 중국 업체 바이두는 중국 고유의 AI 모델로 구동되는 '샤오두 AI 안경'을 선보였다. 바이두는 이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중국어 초거대 모델 탑재 네이티브 AI 글라스라고 소개했다. 제품을 장착하면 사진과 영상 촬영은 물론 보행 중 질문도 할 수 있다. 바이두의 대형 언어 모델(LLM) '어니'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비서를 탑재해 여행 가이드, 백과사전, 실시간 번역, 개인 비서, 음악 DJ 역할 등을 할 수 있다. 선글라스 디자인에 무게는 45g에 불과하다. 샤오미·삼성, 구글과 손잡고 AI 안경 개발 중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도 AI 안경 시장에 뛰어들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2분기 차세대 AI 스마트 글라스 출시를 목표로 구글과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AI 스마트 글라스)출하량이 30만대 이상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오미는 AI 기능과 헤드셋·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메타 레이밴'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XR 안경도 갤럭시 AI 생태계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함께 XR 기기를 개발 중인데, 헤드셋이 아닌 스마트안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퀄컴은 XR 칩셋을 공급하고, 구글은 OS와 생성형AI '제미나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제미나이 LLM이 설치돼 AI 기능을 제공하고, QR 코드, 제스처 인식 ,기타 AI 기능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XR 기기 절대강자 '메타' 자리 흔들 수 있을까 XR 기기 강자 '메타'는 이미 작년 레이밴과 협력해 2세대 스마트안경 레이밴 메타를 선보인 바 있다. 레이벤 메타는 메타의 AI 기능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1천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개 맞춤형 오픈 이어 스피커, 5개 내장 마이크 등을 탑재해 사진 촬영, 동영상 녹화, 음악 감상, 통화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메타 레이밴은 연간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타는 현재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개발 중인데, 여기에도 자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다만,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하려다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 가격대를 낮추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기반 안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과 기술 모두 준비가 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메타는 XR 기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사업자다. 현재 ▲AI 안경에만 집중하는 스타트업 ▲웨어러블 분야로 확장하는 AR·VR 기업 ▲해당 분야 진출을 노리는 스마트폰과 거대 기술 기업 등이 메타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 비전 프로를 선보이며 해당 시장에 뛰어든 애플은 1분기 16%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단숨에 2위 업체가 됐다. 단, 64%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였던 메타와의 격차는 아직 크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떨어진 2분기에는 그 격차가 더 컸다. 하지만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는 바이두와 샤오미 등이 AI 안경을 출시한다면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바이두 AI 안경 예상 가격은 2천100위안(약 40만원)으로 가격이 비전프로(약 500만원)보다 저렴해 소비자의 진입장벽도 낮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안경은 인기 있고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더욱 폭넓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AI 기술력이 향후 경쟁의 판도를 가를 수도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R 안경과 AI 안경의 차이점은 기술적 기반에 있다"며 "AR 안경은 주로 광학 디스플레이와 공간감지 컴퓨팅 기술에 의존하지만, AI 안경은 첨단 AI 시스템으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2024.11.21 10:09류은주

중국, 고가 스마트폰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2단계 확장

그 동안 보급형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던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하이엔드 시장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 나서고 있다고 IT즈자가 20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중국 업체들의 행보는 1단계 가성비 전략에 이은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 안드로이드 브랜드들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하이엔드 시장 독점체제를 깨뜨리고, 새로운 대안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 기업은 중국 오포다. 오포는 이미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하고 30만 개 이상의 유통점과 6만5천 명 이상의 판매인력을 구축했다. 현지화된 OS와 앱스토어, 웹브라우저 등 사용자가 2억 명을 넘는다. 오포는 플래그십 모델 '파인드 X8' 시리즈의 유럽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중국 시장에서 지난 달 판매에 돌입한 이 제품은 기본형 가격이 4199위안(약 81만원)부터 시작해 위성통신 버전 가격은 최고 6799위안(약 131만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대를 보유했다.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올해 2분기 아너는 얇은 두께의 '매직 V2'를 필두로 서유럽 시장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했다. 올해 3분기 샤오미의 유럽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7%에서 4.3%로 늘렸다. 리얼미의 경우 유럽 시장 판매량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3~5년 내 유럽 시장 점유율을 최근의 4%에서 10%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기업의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 성장세는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발판으로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국, 북미, 서유럽이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지역이지만 인도와 중동 등 신흥 시장도 강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중국 기업들의 발판이 되고 있다. 신흥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00달러(84만원) 이상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연복합성장률은 6%에 이르며 올해 판매량은 3억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600달러 이상 가격대 스마트폰 시장 판매액 중 60% 이상을 애플이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아너 등 브랜드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이다.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 기준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3% 였으며, 애플(75%), 삼성전자(20%)와 격차를 보였지만, 중국 시장에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기준 애플(64%), 화웨이(20%), 샤오미(4%), 오포(4%), 아너(3%), 비보(3%)를 차지했다. 중국 기업의 해외 판매 비중도 적지 않은데, 올 상반기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의 해외 판매 비중은 샤오미가 75%, 오포가 58%, 비보가 48%, 아너가 32% 였다.

2024.11.21 08:42유효정

'엔비디아 수혜' 폭스콘, 1.5조원 빌린다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3년 동안 11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대출로 조달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은 스마트폰 '아이폰' 생산을 도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서버를 조립하는 공장을 멕시코에 짓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17개 은행이 폭스콘에 이번 대출을 제공한다. 폭스콘은 이를 주력 사업 자금으로 쓰기로 했다. 지난주 류 양웨이(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폭스콘이 세계 AI 서버 시장의 최소 40%를 차지할 것”이라며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네트워킹 사업이 스마트폰과 함께 폭스콘의 주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0 17:21유혜진

"화웨이, 7나노 칩 설계…2026년까지 첨단 기술 못 써"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회로 선폭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기술로 차세대 프로세서 2개를 설계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반도체 회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 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기술 수준이 높다고 평가된다. 2나노 기술이 상용화되는 단계에서 7나노 기술은 뒤처지는 셈이다. 화웨이로부터 주문받아 칩을 만드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 중신궈지(SMIC)가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의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쓰지 못해 화웨이 기술력도 떨어진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ASML이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미국이 막았기 때문이다. SMIC는 7나노조차 수율과 신뢰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적어도 2026년까지 오래된 기술을 쓸 수밖에 없다고 소식통을 인용했다.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칩을 만드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대만 TSMC가 내년 2나노 기술로 생산하기 시작하면 중국의 첨단기술은 미국에 더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와 SMIC는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0 16:21유혜진

"엔비디아 '블랙웰' 과열 문제 과장됐다...몇 달 전 해결"

최근 불거진 엔비디아의 최신형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과열 문제가 과장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서치 그룹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Dylan Patel) 수석 애널리스트는 19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딜런 파텔은 "블랙웰 생산량이 늘어나며 칩 냉각이 주요 관심사가 되겠지만, 냉각과 관련된 블랙웰의 설계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다"고 말했다. 블랙웰 과열 문제는 지난 여름 처음 대두됐다. 12명 이상의 반도체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세미애널리시스팀은 지난 8월 블랙웰 냉각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여러 공급업체에서 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사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텔은 블랙웰 과열 문제가 처음 제기될 때부터 과장된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과열 문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언급됐고 대부분 해결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추적해 본 결과 그 소문은 과장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문제는 대부분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엔비디아의 'GB200 NVL72'에 집중된다. 이 칩은 36개 중앙처리장치(CPU)에 더해 72개의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춰 많은 칩이 하나의 슈퍼칩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액체 냉각을 할 필요가 있다. 액체 냉각 방식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것은 지금까지는 드문 일이었다. 일부 엔비디아 고객이 올해 후반과 2025년 상반기에 해당 칩을 받기 시작하면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메타의 경우도, 차세대 AI 칩의 전력 밀도 증가와 냉각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데이터 센터 설계를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텔은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전환 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엔지니어링 반복은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엔지니어링 및 운영상 어려움 외에도 액체 냉각은 환경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많다. 때문에 액체 냉각 전환에는 많은 노력과 부담이 따르지만, 그에 따른 인센티브도 강력하다는 게 세미애널리시스의 주장이다. "고밀도 액체 냉각을 원치 않거나 제공할 수 없는 데이터센터는 고객을 위한 엄청난 성능 TCO(총소유비용) 개선을 놓치고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이번에 불거진 블랙웰 과열 논란이 칩 공급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부터 블랙웰 공급이 순조롭게 이뤄져 실적 목표치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블랙웰 과열 보도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19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4.89%(6.86달러) 상승한 147.01달러로 장을 마치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24.11.20 14:24이정현

엔비디아, 하루 만에 시총 1위 탈환…5% 상승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4.89%(6.86달러) 상승한 147.01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6천62억 달러(약 5천24조원)다. 애플 주가도 올랐지만 상승폭이 엔비디아보다 작아 시총 1위를 지키지 못했다. 애플은 0.26달러(0.11%) 오른 228.28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시총은 3조4천506억 달러로, 엔비디아보다 1천556억 달러 적다. 전날 시총 1위를 애플에 빼앗겼던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왕좌를 다시 차지했다. 20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024.11.20 12:58유혜진

수능 끝…롯데하이마트, 게임가전 매출 80%↑

수능이 끝나자 태블릿과 게임 가전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태블릿과 게임 가전 매출이 전년 동요일 대비 각각 약 40%, 80% 늘었다. 같은 기간 모니터는 50%, 키보드·마우스는 30% 매출이 증가했다. 태블릿은 최근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품목이다. 특히 영상 시청, 학습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10~30만원대 가성비 상품과 60만원~80만원대 인기 상품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게임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OLED', '스위치 OLED 동물의 숲 세트', 메타 '메타퀘스트3' 등 인기 상품들이 고객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이끌었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 판매한 게임 가전을 살펴본 결과, 연중 12월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수능이 끝난 이후 태블릿, 게임 가전 등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연말, 졸업 시즌을 앞두고 선물을 찾는 고객들로 인해 당분간 IT 가전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이달 말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태블릿, 게임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애플 '아이패드 10세대(64GB)'를 즉시 할인, 행사카드 구매 혜택 등을 더해 최대 혜택가 49만원대에 제공하고, 삼성전자 '갤럭시 탭 S9 FE(128GB)'을 행사카드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혜택가 56만원대에 판매한다. 게임 상품은 오는 24일까지 닌텐도 '스위치 OLED' 본체 행사상품 구매 시 2만원을 즉시 할인하고, 타이틀 행사상품도 최대 10% 할인해 제공한다.

2024.11.20 10:42신영빈

애플, 아이폰용 iOS 18.1.1 업데이트 공개

애플이 20일 보안 취약점 개선을 담은 iOS 18.1.1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하순 영어권에서 작동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iOS 18.1 출시 이후 약 한달만이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위협분석그룹(TAG)이 발견한 웹브라우저 모듈 '웹킷'과 '자바스크립트코어'의 보안 취약점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고객지원 문서를 통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웹 콘텐츠를 처리할 때 코드 임의 실행이 가능한 문제가 있으며 인텔 프로세서 탑재 맥 컴퓨터에서 이를 악용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OS 18.1.1, PC용 운영체제인 맥OS 세쿼이아 15.1.1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워치용 워치OS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빠졌다. 애플은 "이날 공개한 업데이트는 중요한 보안 관련 수정을 제공하며 모든 사용자에게 권장된다"고 밝혔다.

2024.11.20 10:04권봉석

"아이폰SE 4 내년 3월 출시…자체 5G 모뎀 칩 탑재"

애플이 내년 3월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SE4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9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자체 설계 5G 모뎀 칩을 탑재한 4세대 아이폰SE를 내년 1분기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아시아 지역 제조사와 공급업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2022년에도 1분기 말인 3월에 아이폰SE3를 출시했다. 아이폰SE4는 아이폰14 표준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 페이스ID ▲ 새로운 A시리즈 칩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애플은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올해 초 애플은 퀄컴과 아이폰용 5G 모뎀 칩 공급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때문에 애플은 자체 모뎀 칩으로 전환할 시간이 아직 충분한 상태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이전에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SE 4를 비롯해 훨씬 더 얇아진 두께를 지닌 '아이폰17 에어'(가칭)에도 애플이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은 2022년 3월 8일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3세대 아이폰SE를 공개했다. 아이폰SE 3는 디자인은 아이폰8과 비슷하나 터치ID 버튼에 라이트닝 포트, 디스플레이 주변의 두꺼운 베젤 등 구형 아이폰에 탑재된 기능을 갖췄었다. 현재 아이폰SE 3는 429달러에 판매 중이나 새로운 4세대 모델의 가격은 다소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11.20 08:29이정현

애플 "中 앱스토어 생태계 700조 규모...4년 새 2배"

애플이 중국에서 앱스토어 생태계 규모가 2019년의 두 배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19일 애플은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재경대학과 함께 내놓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19년 이래 중국 앱스토어에서 개발자 영업액과 판매액이 2019년 1조6천500억 위안(약 317조 6천580억원)에서 2023년 3조7천600억 위안(약 723조 8천752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액은 다운로드 지불 금액과 인앱 결제 금액을 의미한다. 애플의 인앱 결제 시스템에서 이뤄진 정기 구독 비용도 포함된다. 판매액은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사용한 총 금액이다. 애플은 이 영업액과 판매액에서 95% 이상이 애플의 수수료 없이 각 개발자와 기업으로 돌아갔다고도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 중국의 앱 시장에서 인앱 광고 매출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앱 광고 매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로 인해, 중국 애플 앱스토어의 실제 수수료율이 대형 개발사가 내는 최대 30%의 수수료율 보다 낮다. 대부분의 중국 개발자들이 애플에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지난해 수수료를 지불한 개발자 중 절반 이상에 15%의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됐다. 애플이 부과하는 이른바 '애플세'는 소비자의 인앱 결제시 애플이 받는 거래 수수료를 의미한다. 이 수수료는 중국에서 통상 30%이며 일부 소기업은 15%다. 애플은 앱스토어 생태계의 성장이 다년 간의 중국 앱스토어 및 현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도출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앱스토어 생태계 시스템에 자원을 투입해 중국 개발자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애플의 팀 쿡 CEO는 소셜미디어에서 "애플은 중국 개발자 커뮤니티를 존경하고 감탄하고 있으며, 앱스토어가 중국의 경제 성장과 기회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할 수 있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더 많은 앱 창작자와 기업가를 지원해 더 많은 성취를 돕겠다고도 부연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앱스토어 매주 방문객은 1억5천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중국 개발자들이 만든 앱의 중국 이외 해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개발자들이 만든 앱의 매출 중 35%가 중국 이외 해외에서 발생했다. 이는 2018년의 28% 보다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이다.

2024.11.20 08:04유효정

삼성전자, 'XR 스마트안경' 내년 3분기 출시 전망...애플과 맞대결

삼성전자가 연내에 '혼합현실(MR)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3분기 스마트 안경(글라스) 형태의 'XR 기기'를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의 XR 기기는 메타의 '오라이언', 애플의 '비전프로'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3분기 스마트 안경 형태의 XR 기기를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통해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5' 또는 내년 1~2월 중에 개최되는 '갤럭시S25 언팩'에서 XR 플랫폼을 티저 형태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구글, 퀄컴과 협력해 XR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다. XR 플랫폼은 XR 기기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퀄컴은 XR 칩셋을 공급하고, 구글은 OS와 생성형AI '제미나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연내 XR 플랫폼을 출시하겠다"며 "관련 생태계를 먼저 만들고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XR 기기는 스마트 안경 디자인으로 주처리장치로는 퀄컴의 'AR1' 칩셋을 사용하며, NXP 반도체가 보조처리장치를 공급한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소니 IMX681 CMOS 이미지 센서를 장착할 전망이다. 이 기기는 155mAh 배터리가 탑재되며 안경 무게는 50g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 비전프로 무게(600g)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삼성 XR 기기는 구글의 제미나이 LLM이 설치돼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고, QR 코드, 제스처 인식 ,기타 AI 기능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XR 기기의 초기 생산 규모는 50만대이며, 일부 시장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XR 기기를 출시하면 애플의 MR 기기 '비전프로'와 메타, 스냅챗의 스마트 안경과 경쟁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월 비전프로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높은 가격(499만원)과 무거운 무게(600g), 콘텐츠 부족 등으로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 또한 내년 하반기 단점을 보완하고 M2 칩을 탑재한 '비전프로2'를 출시해 재도전할 계획이다. 메타는 지난 9월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했고, 스냅챗은 지난 10월 손동작과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는 5세대 스마트 안경 '스펙타클스' 시제품을 공개했다.

2024.11.19 14:25이나리

"데이터 안전 강화"…파수, FED 신규 버전 출시

파수가 문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능을 솔루션에 추가했다. 파수는 플래그십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FED는 파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인 암호화를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설정 권한에 따라 열람부터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한다. 파일 사용내역과 이력을 제공해 문서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 관리한다. 파수는 차세대 FED를 통해 문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OS) 등에 제한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FED는 클라우드 보안 정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컬과 클라우드에서 일원화된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 또 사용 로그를 통합 제공해 문서 사용 내역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DRM으로 암호화된 문서는 FED를 통해 간편하게 로컬과 클라우드를 오가며 정책과 보안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FED와 마이크로소프트 M365의 보안 기능(MIP)을 함께 사용할 때 로컬 DRM 파일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M365 보안 파일로 자동 변환된다. 이때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나 기밀 문서는 클라우드 문서로 변환되지 않고 DRM 문서로 유지되는 등, 세부적인 정책 설정으로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이런 FED의 클라우드 연동 기능은 DRM 문서의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용도 가능케 한다. 로컬의 DRM 문서를 M365 문서로 자동 변환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차세대 FED는 클라우드 보안 기능만 사용하는 조직에 발생되는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문서를 로컬에 다운받아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 때 기본적인 열람이나 편집, 인쇄 제어뿐 아니라 화면 캡처 통제, 클립보드 암호화, 워터마크 인쇄, 보안등급 변경, 반출 결재 등 FED의 세부적인 권한 제어 기능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이 FED는 클라우드 보안을 적용하지 못하던 도면(CAD) 파일이나 PDF, 이미지, 한글파일(HWP) 등에 DRM을 적용할 수 있어 지적재산권(IP) 등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애플 맥 환경도 지원한다. 신규 FED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M365와 연동 가능하다. 향후 순차적으로 구글 드라이브와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로컬과 클라우드을 함께 쓰는 업무 환경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이를 아우르는 보안을 갖추지 못해 보안 사각이 생기거나 문서 사용·관리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로컬과 클라우드의 통합적인 보안 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FED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11:35김미정

엔비디아, 시총 1위 밀려나…'블랙웰' 악재로 주가 1.8% 하락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애플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1.83달러(1.29%) 내린 140.15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조4천379억 달러(약 4천788조원)다. 이날 애플은 3.02달러(1.34%) 오른 228.02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시총은 3조4천467억 달러로, 엔비디아보다 88억 달러 많다. 엔비디아는 지난 5일 시총 1위에 오른 뒤 13일 만에 2위로 내려왔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한 것은 차세대 AI 칩 '블랙웰' 출시가 미뤄져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엔비디아의 블랙웰을 서버에 연결하면 과열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블랙웰을 처음 선보인 엔비디아는 2분기 이를 내놓기로 했으나 결함을 발견해 출시를 미뤘다.

2024.11.19 10:58유혜진

블로믹스, 테일즈런너RPG 주제가 '에코스오브페이트' 공개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테일즈런너RPG 공식 주제가 '에코스오브페이트'를 영상과 함께 19일 공개했다. 주제곡 '에코스 오브 페이트(Echoes of Fate)'는 '운명의 메아리'라는 뜻으로 게임의 세계관을 반영한 서정적인 제이록(J-ROCK)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위기에 처한 동화나라를 구하기 위해 작가가 된 이용자가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이야기를 다시 쓰는 게임의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90초 분량의 편집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영상에는 초원, 밍밍, 빅보, 라라 등 원작 게임 테일즈런너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들이 성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원작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원작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외형과 개성이 테일즈런너RPG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테일즈런너RPG 이상훈PD는 "이번 OST를 통해 위기에 처한 동화나라를 구하는 게임의 핵심 콘셉트를 음악과 영상으로 미리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테일즈런너RPG는 이달 사전 출시와 12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4.11.19 10:41김한준

"구글, 크롬·안드로이드OS 합친다…아이패드와 경쟁"

구글이 크롬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와 통합해 태블릿과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8일(현지시간) 구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크롬OS를 안드로이드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OS를 안드로이드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다 년간 진행 중이다.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새 OS로 통합하는 대신 크롬을 안드로이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 이번 작업의 골자다. 이런 변화는 구글이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개발 자원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안드로이드와 크롬은 서로 다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두 OS가 겹치는 태블릿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구글은 애플 아이패드가 주도하고 있는 고급 태블릿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자동차 등을 위해 설계됐다. 곧 출시될 증강현실(XR) 안경도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운영된다. 반면 크롬OS는 주로 노트북에서 사용된다. 안드로이드는 상대적으로 미디어 소비에 특화돼 있는 반면, 크롬은 생산성 측면에 강점을 보인다. 구글은 두 OS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태블릿 시장에서는 애플에 크게 밀리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통합하면 타 사용자가 더 많아지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안드로이드에서 더 많은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1.19 09:5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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