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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좋아지려면 최소 4년 필요 전망"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이 회복하려면 최소 4년 정도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이 26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반도체산업협회 '시스템반도체 포럼'에서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노 센터장은 20년 이상의 베테랑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다. 노 센터장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좋아지려면 최소한 4~5년은 걸릴 것 같다”며 “삼성전자가 TSMC와 유사해지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선택은 당연히 선단 공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지난해 2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고, 올해도 1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인 대만 TSMC와 점유율 격차도 더 벌어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 62.3%, 삼성전자 11.5% 순으로 차지했다. TSMC는 엔비디아, AMD, 애플, 퀄컴, AWS 등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덕분이다. 노 센터장은 “파운드리 업계에서 특정 기업(TSMC)의 점유율이 65%이란 점은, 시장으로 보기 보다는 기업으로 봐야 할 것 같다”라며 “나머지 파운드리 업체들의 성장이 주춤하더라도, TSMC 성장만 반영해도 이 시장은 매년 성장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AI 반도체, HPC(고성능컴퓨팅) 반도체 수요 증가로 올해 보다 21% 성장할 전망이다. 그는 “TSMC 실적은 내년에 한번 더 레벨업 할 전망이며, 매출액의 50% 이상이 HPC향 반도체다”고 덧붙였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는 매년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노 센터장은 “2026년 전체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을 전망이다”라며 “그때는 D램, HBM 시장을 별도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D램 출하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9%, 2026년 11%가 전망된다.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내년에도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노 센터장은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11.26 13:46이나리

편의·안전 사양 대폭 늘렸다…토요타, 9세대 캠리 출시

토요타코리아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26일 공식 출시하고 오는 12월 2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캠리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지난 40여년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첫 출시됐다. 이번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품질, 내구성 등 초점을 두고 TNGA-K 플랫폼 기반 완성됐다.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총 2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XLE 그레이드 4천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천360만원이다. 외관은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강조한 '에너제틱 뷰티'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낮고 와이드 한 모습을 강조하는 해머 헤드 디자인 형상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졌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으며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토요타하이브리드시스템(THS)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제원상 복합연비는 17.1㎞/ℓ이다. 토요타는 신형 캠리에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앞 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을 기본 탑재하고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에 ▲파노라믹 선루프 ▲HUD ▲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 ▲리어 컨트롤 스위치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러 안전 및 편의사양들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캠리는 국내 수입차 중형 세단의 대명사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 이라며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과 편의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모델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캠리 출시를 기념해 어메이징 스위치 잔존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객은 월 40만원대 비용으로 캠리 하이브리드 XLE 그레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잔존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은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금융상품으로 만기 시점에 차량 매각 후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금융을 통해 재구매 시 36개월 기준, 유예금액 5% 면제혜택을 포함해 최대 60%를 보장해 준다.

2024.11.26 11:24김재성

"아이폰17 프로, 디자인 확 바뀐다…티타늄→알루미늄으로 변경"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디자인이 큰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모델은 기존 티타늄에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전환하고 후면에 알루미늄과 유리를 결합하는 등 큰 폭의 디자인 변경이 있을 전망이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SE, 아이폰 표준 모델에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고급 모델인 프로 모델에는 티타늄 섀시를 적용해왔다. 그 이전인 아이폰15 프로 이전에는 프로 모델에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을 적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폰17 라인업부터는 전체 아이폰 모델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할 예정이다. 소재를 바꾼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아이폰17 프로의 뒷면은 일부는 알루미늄, 일부는 유리 소재가 채택될 예정이다. 뒷면 상단 절반은 알루미늄이 들어가는데 "기존 3D 유리가 아닌 알루미늄으로 만든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가 적용되며, 하단 절반은 무선 충전 지원을 위해 유리 소재가 쓰일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8, 아이폰X부터 뒷면에 유리 뒷면을 도입했지만, 과거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5C를 제외한 모든 아이폰 후면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한 바 있다. 또 아이폰17 프로의 새로운 알루미늄 카메라 모듈의 크기도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새로운 디자인은 최근 몇 년 간 아이폰 프로 모델 중 가장 중요한 시각적 변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더 얇아진 아이폰17 에어를 비롯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아이폰 17 모델을 내년 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4.11.26 10:30이정현

[이유IT슈] 중국發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 본격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수 시장은 경쟁 과다로 추가 성장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삼성전자,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은 1위는 비보(19.2%), 2위는 화웨이(16.4%)가 차지했다. 3~5위는 소수점을 제외하면 모두 15%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샤오미, 아너, 오포 모두 15%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이 14%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모두 1위 비보와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에 잘 팔리는 신제품 하나가 분기별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이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2% 증가하는 등 소비 심리 회복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자국 브랜드 충성도가 워낙 높은 시장이라 해외 업체들의 침투가 쉽지 않다. 실제로 점유율 상위 5위 모두 중국 업체들이다. 중국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해 점유율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다 보니 성장이 정체된 중국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은 물론 기존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던 북미와 유럽 시장도 넘보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아너는 지난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하며 모든 브랜드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물론, 폴더블폰 시장에 한해서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던 유럽 시장에서 성과라 주목을 받았다. 모토로라는 애플의 텃밭으로 불리는 북미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이 여전히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모토로라는 선불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위 업체로 부상했다.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모토로라 포함)는 14%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수치로, 1분기 9%, 2분기 12% 등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와 인도 시장은 트랜션과 샤오미·비보가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트랜션은 초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수년 전부터 아프리카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 1위는 트랜션으로, 2위 삼성전자와 격차를 더 벌렸다. 샤오미와 비보는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각각 19%. 18.9%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들인 결과 중국 업체들이 올해 3분기 점유율 1위(판매량 기준)를 차지하는 곳들도 많아졌다. 올해 3분기 오포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이는 트랜션은 필리핀에서도 급성장하며 1위를 기록했다. 동남아 전체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오포는 21% 점유율로 1위다. 삼성전자와 트랜션은 16% 점유율로 2위, 샤오미는 15% 점유율을 기록해 4위다.

2024.11.26 10:30류은주

"아이폰17 에어, 두께 5~6mm…스피커는 한 개"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5일(현지시간) 아이폰17 에어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 시제품의 두께는 5~6mm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6 모델의 두께는 7.8mm, 아이폰16 프로의 두께는 8.25mm다. 하지만, 두께가 얇아지는 대신 디자인을 위해 어느 정도의 기능 타협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폰17 에어 시제품에는 물리적 SIM 카드 트레이가 없으며, 디자인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때문에 아이폰17 에어가 eSIM 기술을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미국에서 아이폰14, 아이폰15, 아이폰16에는 SIM 카드 트레이 없이 eSIM을 사용하고 있으나,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는 SIM 카드 트레이가 있다. 만약 아이폰17 에어가 eSIM 기술을 채택할 경우 중국 시장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스피커도 하나만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기기 하단에 두 번째 스피커를 위한 공간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전에 나온 전망과 같이 아이폰17 에어에는 퀄컴 모뎀 대신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이 장착될 전망이다. 이 모뎀은 퀄컴 제품보다 작고 전력 효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의 모뎀이 초고속 mmWave 5G 지원이 부족하고 퀄컴 모뎀에 비해 전반적으로 셀룰러 데이터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터리의 경우 현재 아이폰에 탑재된 배터리보다 더 작은 배터리를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카메라의 경우 뒤쪽에 크고 중앙에 있는 카메라 모듈을 갖춘 단일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이 기기는 폭스콘에서 초기 생산 시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현재 초박형 섀시에 적절한 배터리와 기타 부품을 장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극복할 시간은 아직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아이폰17 에어의 다른 특징으로는 ▲ 6.6인치 디스플레이 ▲ 알루미늄 프레임 ▲ A19 칩 ▲ 페이스ID ▲ 다이내믹 아일랜드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8G 램을 갖출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는 내년 9월 표준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모델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폰17 플러스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26 08:26이정현

대동,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 해외 런칭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업계 최초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이오티 커넥트' 앱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동은 국내 농업 시장을 겨냥해 2021년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트 앱을 오픈했다. 이 앱을 농업 AI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능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비롯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 농업 정보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고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가별 농업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 AI 비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 ▲농업 거대언어모델(LLM) 챗GPT 서비스 'AI 카이오티(KIOTI)'를 이용 가능한 '카이오티 커넥트'를 북미에 먼저 선보였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는 총 5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관제와 차량관리로 고장을 사전 예방하고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관리로 트랙터의 성능 및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작업일지로 작업 시간, 이동 거리, 연료 소모량, 작업 내용 등의 트랙터 작업 내역을 데이터화해 효율적인 작업 계획을 수립할 있다. 안심구역 및 시간설정, SOS 긴급 호출은 트랙터 도난이나 전복 사고 발생 시 작업자가 지정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발송 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는 농기계 고장 증후 발생 시 서비스 기사가 현장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을 할 수 있어 수리 시간과 비용 손실을 줄인다. AI KIOTI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한다. 대동은 트랙터 및 농기계 관련 정보를 학습시켜 내년 1분기 농기계 사용 및 점검 관리에 대한 답변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HX, RX 등 60~140마력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 중심으로 커넥트 앱 사용 권한을 우선 제공하며, 내년 말까지 북미, 유럽 수출하는 트랙터 전 기종에 채택할 예정이다. 대동은 북미시장 내에서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는 물론 AI 기반 카이오티까지 차별화해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가 증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품·서비스 매출 증가와 사용 만족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차별화된 농기계 관리·정비 서비스가 가능해지기에 사용 만족도 및 브랜드 충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커넥트는 대동이 글로벌 미래농업 회사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정밀농업 등 다양한 미래농업 기술을 해외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0:05신영빈

폐지 앞둔 단통법, 효과는 물음표

단말기유통법이 시행 10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일부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대신 단통법은 사라지는 방식이다. 여야가 뜻을 모으면서 법안 폐지에는 속도가 붙었지만 기대한 효과를 실현할 수 있을 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정부 여당은 단통법 폐지 방침을 처음 밝힐 당시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고, 야당은 당 대표가 나서 이용자 차별과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고 제조사와 이통사 간 담합을 막는 내용을 법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현재 국회서 논의된 법안은 이와 거리가 멀다는 이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1일 법안심사소위원회가 논의한 단통법 폐지안 상임위 대안을 다룰 예정이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법안을 우선 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현 의원이 법안을 내놓으면서 법안 폐지 속도에 불이 붙었다. 사실상 두 발의안은 한 번의 법안소위에서만 다뤄지며 곧장 병합논의를 거친 상임위 대안이 마련됐다. 폐지안의 주요 골자는 단통법이 폐지되더라도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제공하도록 하고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선언적인 표현만 남았다. 단통법 시행 3년 만에 일몰된 제조사 장려금 자료 제출 의무화가 포함됐고, 중고폰 활성화를 위한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이 이관 법안에 담겼다. 우선 고가의 단말 부담을 줄이겠다는 법안 폐지 목표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통신사가 지원금 경쟁을 펼쳐 소비자의 단말 가격 부담을 낮추는 것보다 단통법 이전처럼 고가 단말기와 비싼 요금제에만 보조금이 쏠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통법 시행 이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통신사의 경쟁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꼽힌다. 오히려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통신비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원금이 공시 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이용자별로 지원 금액의 범위를 깜깜이로 하고, 이통사나 대리점 및 판매점이 대놓고 고액요금제 중심으로 지원금을 집중시켜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만 피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야당 대표가 나서 이통사와 제조사의 담합 고리를 끊겠다고 했지만 국회에 발의된 단통법 폐지 법안에서는 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와 달리 제조사 장려금 자료 제출 의무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국회 논의가 진행됐는데, 이를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국내 단말 시장이 삼성전자와 애플 두 회사만으로 재편된 가운데 사실상 장려금을 책정하지 않는 애플을 제외하면 국내 제조사 한 곳만을 겨냥한 규제가 도입되는 까닭이다. 사실상 제조사가 소극적으로 장려금을 운용하도록 부추긴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유통가에서는 법안 논의 과정에서 주요 이해당사자가 배제됐다며 극렬히 반대하고 있고, 사전승낙제를 두고도 향후 적지 않은 잡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 요금할인을 단통법 폐지 후에도 유지하기 위해 통신 3사에 유보신고제를 적용하는 조항이 담겼다. 유보신고제는 SK텔레콤 대상으로 요금제와 같은 이용약관을 사전에 정부가 인가하는 요금인가제가 폐지되며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15일 이내 약관 신고를 반려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으로 통신 3사가 25% 요금할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업계 한 전문가는 “선택약정할인 유지를 위해 유보신고제를 통신 3사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현행 약정할인제도는 실효성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선택약정할인은 고시에 명시됐는데 기준 요금할인율과 같은 근거 규정이 (모법에서) 삭제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약정할인 범위가 반드기 25%를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고 이통사가 요금할인도 자의적으로 차별해도 문제될 소지가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하위법령 제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 논의과정을 볼 때 시행령과 고시로 다뤄야 할 부분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워 시장에서 상당한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우려했다.

2024.11.25 18:07최지연

트럼프 마주하려면 애플 팀 쿡처럼 해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직접 대화하며 다른 기업가는 못한 일을 해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쿡 CEO는 애플과 트럼프 당선인의 공통 관심사에 초점을 맞췄다.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재임하던 2019년 중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물리겠다고 했을 때 효과를 봤다. 쿡 CEO는 “관세가 붙으면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 가격이 오르고, 삼성전자 같은 외국 경쟁사만 좋은 일”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그러자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아이폰을 포함한 전자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하더라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애플은 이에 보답하듯 컴퓨터 '맥 프로' 공장을 미국 텍사스에서 중국으로 옮기려던 계획을 접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만족해 “애플 제조 공장을 개장했다”고 발표했지만, 애플이나 쿡 CEO는 '협력업체가 몇 년 동안 운영 중인 공장이 새로 문 열었다'는 오류를 바로잡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쿡 CEO는 임원이나 로비스트를 정부에 보내는 대신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통화하거나 식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쿡 CEO가 훌륭한 기업가인 이유는 그가 내게 전화를 걸고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자 쿡 CEO는 이를 축하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호감을 사려고 미국 기업가들이 쿡 CEO를 따라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과 알고 지내던 사이거나 '애플' '팀 쿡'처럼 이름 대면 알 만 한 사람이 아니면 어렵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다.

2024.11.25 17:33유혜진

엠게임 '귀혼M', 구글·애플·원스토어 3대 마켓 인기 1위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구글·애플·원스토어 3대 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정식 출시된 '귀혼M'은 출시 다음날 원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이어 23일 오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등극하며 3대 마켓 인기 순위를 모두 석권했다. '귀혼M'은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DNA를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앞서 사전예약에는 200만 유저가 몰리며 클래식 IP에 대한 위력을 알렸다는 평가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해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PC 버전에는 없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MMORPG 장르다운 재미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각기 다른 특성과 능력을 가진 요괴들의 배경과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도감이 특히 인기가 높다. '귀혼M' 공식 라운지에서는 “PC 귀혼의 오랜 유저다. 모바일로 만날 수 있어 너무 반갑다”, “PC 버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에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도감을 완성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억 여행하는 느낌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유저분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구글, 애플,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모두 석권할 수 있었다”라며 “출시 이후 서버 안정화와 유저의 콘텐츠 소비 속도 등 플레이 성향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1.25 14:55이도원

'스마트홈 시장 진출' 애플, 첫 제품 이렇게 나온다

작년에 스마트 스피커 '홈팟2'를 출시한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홈 제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나온 소식들을 종합해 애플이 선보이게 될 스마트홈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개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 홈 제품은 '홈액세서리'(HomeAccessory)로 알려져 있다. 코드명 'J490'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A18 칩셋을 탑재해 기존 홈팟 모델과 달리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완전히 새로워진 '시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에 나와 있는 홈팟과 홈팟 미니는 모두 애플워치에 탑재된 S7, S5 칩셋이 탑재됐다. ■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나인투파이브맥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패드처럼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도 이 제품의 화면이 약 6인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두 개의 아이폰을 나란히 놓은 크기이며 디스플레이 주변에 두꺼운 테두리가 있다"고 밝혔다. ■ 카메라 및 센서 이 제품은 페이스타임 및 화상회의를 위한 내장 카메라가 화면 상단 중앙에 자리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외부 센서를 사용해 실내에 몇 명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특수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근접 센서를 통해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떨어져 있는 지를 감지해 화면에 표시되는 위젯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 독특한 폼 팩터 과거에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제품을 "벽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유사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실버와 블랙의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또, 그는 최근 이 제품에 아이맥 G4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갖춰 옵션으로 스피커 스탠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새 운영체제 '홈OS'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에 '홈OS'라는 운영체제(OS)를 탑재할 예정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전에 tvOS 18 베타에서 잠금화면 인터페이스를 발견했는데, 이 화면이 향후 홈OS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도 이 OS가 아이폰의 대기 모드와 비슷하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OS에는 사용자가 주식 정보나 날씨, 일정을 확인하기 위한 위젯을 실행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가능한 홈 화면을 갖췄다. 또, 화면을 구성해 주요 홈 컨트롤을 강조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 출시일 나인투파이브맥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이 제품을 내년 봄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며 애플 스마트홈 디스플레이가 이르면 내년 3월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25 13:27이정현

"아이폰17 에어, 잘 안 팔릴 것…폴더블 아이폰 기대"

애플이 내년 가을 새로워진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2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차기 아이폰 라인업에 플러스 모델을 버리고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하는 이유를 조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 표준 모델, 프로·프로 맥스 모델 같이 대중에게 어필할 네 번째 아이폰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애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작은 모델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후, 아이폰 미니를 출시했지만 수요가 미미했고 2년 후 더 큰 플러스 모델로 대체했다. 이후 출시된 플러스 모델에 대한 반응도 미온적이었다. 때문에 애플이 플러스 모델을 중단하고 얇은 모델을 출시하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새롭게 나올 아이폰 모델은 '아이폰17 에어' 또는 '아이폰17 슬림'으로 불릴 예정이다. 거먼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맥북 에어의 성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 에어는 애플의 노트북 라인업 중간에 위치하며, 최고 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따라 최고급 아이패드 프로보다 한 단계 아래 사양을 갖췄다. 하지만, 마크 거먼은 아이폰에서 이 전략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폰17 에어가 과거 미니와 플러스 모델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번째 시도에서 애플은 슬림한 아이폰을 선보이며 맥북 에어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하고자 한다. 맥북 에어는 가장 인상적인 사양이 필요 없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중간 계층 제품”이라며, “하지만 이 전략이 노트북에서 휴대전화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 저는 아이폰 에어가 미니나 플러스 모델과 같은 운명을 겪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제 생각에는 잘 팔릴 유일한 대체 아이폰은 폴더블 모델”이라고 밝혔다. 폴더블 아이폰은 이르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A19 칩과 다이내믹 아일랜드, 120Hz 화면 주사율을 탑재한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나 후면 카메라의 경우 단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4.11.25 11:05이정현

토종 OTT 티빙, 애플TV+ 품는다

내달 10일부터 OTT 티빙이 애플TV+를 품는다. 티빙은 애플TV+관 출시에 이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빙 애플TV+ 브랜드관은 티빙앱 하나로 애플TV+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 대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파친코' 시즌1, 2를 포함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티빙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제이슨 서데이키스 주연의 '테드 래소(Ted Lasso)',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의 호흡이 돋보이는 '더 모닝쇼(The Morning Show)', 게리 올드만 주연의 첩보물 '슬로 호시스(Slow Horses)', 벤 스틸러가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세브란스:단절(Severance)' 등이 매주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티빙과 애플TV+는 내달 2일부터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이상의 이용자 대상으로 '파친코' 시즌1의 전체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 대표 K-OTT와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양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티빙의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K콘텐츠에 'Apple TV+'만의 훌륭한 글로벌 콘텐츠가 더해져,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플랫폼 위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10:47박수형

"에어팟 맥스, 당분간 의미있는 개선 없다"

애플이 당분간 오버이어 무선 이어폰 '에어팟 맥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애플은 2020년 12월 에어팟 맥스를 549달러에 출시한 뒤 4년 간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달 USB-C 버전을 새롭게 내놓고 색상을 약간 바꾼 것이 전부였다. 첫 출시 이후 기능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당분간은 에어팟 맥스를 현재 형태로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진정으로 업데이트된 모델을 보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해당 매체는 “헤드폰은 개발에 돈을 쏟아 부을만큼 잘 팔리지는 않지만, 완전히 망가뜨릴 만큼 큰 실패작도 아니다”며, “로스앤젤레스나 뉴욕의 고급 헬스장에 가본 적이 있다면, 550달러(약 77만원)짜리 헤드폰이 높은 가격과 구식 기술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IT매체 디지털트랜드는 뛰어난 사운드 출력과 노이즈캔슬링 기능에 대한 칭찬에도 불구하고 549달러에 달하는 에어팟 맥스는 쉽게 팔릴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며,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소니와 보스의 경쟁 제품을 생각하면 상황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에서 에어팟 맥스의 후속 모델에 대한 자세한 출시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동안의 신제품 출시 패턴을 감안할 때 애플이 향후 업데이트된 버전을 출시하기까지 약 1~2년 더 기다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디지털트랜드는 평했다.

2024.11.25 08:31이정현

MS "北, 신종 사기로 암호화폐 1천만 달러치 벌어"

북한 해커가 지난 6개월간 1천만 달러(약 140억5천500만원)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정황이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북한 해킹 그룹 '사파이어 슬리트'가 가짜 링크드인 프로필로 채용 담당자나 구직자로 위장해 불법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최소 2020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APT38과 블루노로프로 추정되는 다른 북한 해킹 그룹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사파이어 슬리트 구성원은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가장해 타깃 기업에 관심 있는 척 접근해 온라인 회의를 제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회의 연결 시 오류 메시지를 띄우며 지원팀에 연락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가 연락하면 악성코드가 포함된 애플스크립트(Applescript)나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isual Basic script) 파일을 제공했다. 이 악성코드는 윈도와 맥 시스템을 감염시켜 인증 정보를 탈취하고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공격자에게 제공했다. 앞서 북한 IT 노동자들이 깃허브와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에서 가짜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를 생성하고 채용에 지원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도구로 프로필 사진이나 문서, 음성을 변조해 북미 IT 기업에 비대면 업무 공고에 지원했다. 직원으로 일하면서 IT 기업 내 기밀정보을 탈취해 스캠이나 해킹에 활용했다. 해당 방식으로 수익 약 37만 달러(약 5억2천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의 조직적 활동은 단순 암호화폐 탈취를 넘어 전반적인 IT 인프라 악용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글로벌 IT 생태계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각국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2024.11.24 17:00김미정

[써보고서] 초가성비 10만원대 레드미14C "생각보다 쓸만하네"

"생각보다 쓸만하지만, 디테일이 아쉽다." 샤오미 레드미14C를 써본 소감이다. 케이스를 개봉할 때부터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하는 느낌이 든다. 우선 케이스 앞면에 크게 쓰인 램 용량이 눈에 띈다. 무려 최대 16GB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의 램을 제공하기 때문인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저가 모델에도 고용량 램을 탑재하는 경우가 꽤 있다. 다만, 레드미14C의 경우 16GB 램을 실제로 탑재한 것이 아니라 메모리 확장 기술을 통해 최대 16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실제 탑재된 램 용량은 4GB 또는 8GB다. 국내 출시한 레드미14C 가격은 4GB 램·128GB 저장용량은 14만9천원, 8GB램·256GB 저장용량은 19만9천원이다. 10만원대 제품이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은 제공을 중단한 충전 어댑터(33W)가 들어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다만,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에 18W 전원 어댑터 사용을 권장한다. 독특한 원형 카메라 디자인과 최근 스마트폰에서 사라진 유선 이어폰 단자가 눈에 띈다. 무게는 205g, 두께는 8.22mm로 한 손으로 쥐었을 때 무게가 버겁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처음 설정할 때부터 추천 앱을 설치하지 않으려 노력했음에도, 기본 탑재된 앱이 너무 많다는 점은 거슬렸다.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야 하는 미 피트니스 같이 필요한 앱은 정작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아야하는데, 필요 없는 이름 모를 게임 앱은 잔뜩 깔려 있다. 레드미14C는 미디어텍 헬리오 G81-울트라 옥타코어 CPU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성능을 점수화하는 긱벤치6 앱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플래그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수가 나온다. CPU 싱글코어 413점, 멀티코어1412점이다. GPU는 오류가 나서 정확한 점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벤치마크 결과만 보고 게임을 실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고사양 게임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무리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고사양 게임으로 유명한 호요버스 원신으로 시도해봤을 때 전투할 때 약간의 끊김이 느껴지긴 했지만, 게임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었다. 30분간 게임을 했을 때 발열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원신보다는 낮은 사양의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했을 때는 별다른 끊김 없이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배터리 소모 속도도 1시간 게임 후 90%대를 유지했다. 샤오미는 5천16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22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안내한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빠른 4K 영상을 유튜브로 재생하니 2시간 만에 60%대로 내려갔으며, 4시간 후 32%, 5시간 후 12%로 빠르게 소모됐다. 고화질 영상을 장시간 시청하기에는 전력 효율이 아쉬웠다. 레드미14c는 후면에 50MP 메인 카메라를 장착했다. AI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강조하긴 했지만, 사실 저가형 모델이다 보니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풍경보다는 가까운 사진을 찍을 때 품질의 격차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줌 카메라는 2배까지 지원하긴 하지만 역시나 화질이 뛰어나다는 느낌은 받기 어렵다.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납득하게 되는 수준이다. 야간 모드와 뷰티 모드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다만, 야간 모드의 경우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노이즈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 최대 120Hz 높은 주사율을 제공해 화면 전환이나 스크롤을 내릴 때 버벅대는 느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6.88인치 대형 화면이지만, 베젤이 두꺼운 편이라 실제 화면은 더 작게 느껴질 수 있다. 화면 밝기가 최대 600니트다 보니 너무 밝은 곳에서는 사용이 불편하기도 했다. 저가형 모델은 주로 국내에서 '효도폰', '키즈폰', '세컨드폰'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플래그십 스마트폰만 써온 이용자라면 레드미14C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가격 장벽이 매우 낮은 만큼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하거나, 보급형 모델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써볼 만한 제품인 것 같다.

2024.11.24 08:23류은주

애플, 내년 초 어떤 제품 선보일까..."아이폰SE 4 말고 무엇?"

애플이 올해 안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적은 가운데 내년 초 출시될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전망을 종합해 2025년 상반기 애플이 출시할 제품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 홈 허브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선보일 스마트 홈 허브 제품은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홈 허브는 스피커가 있는 탁상 받침대에 부착하거나 벽에 장착할 수 있는 약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 사용자가 정의 가능한 위젯 중심 홈 화면이 있는 '홈OS' 운영체제를 실행하며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가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또, 근접 센서가 탑재돼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떨어져 있는 지를 감지하고 화면에 표시되는 위젯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애플 '홈킷' 액세서리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카메라 영상을 통해 집의 보안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내장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향후 구글의 네스트 허브와 아마존의 에코 쇼와 경쟁할 전망이다. ■ 아이폰 SE 4 애플은 내년 3월 아이폰SE 4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SE 4는 표준형 아이폰14와 비슷한 디자인에 ▲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A18 칩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 ▲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을 개발해왔다. 이는 현재 공급업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애플의 첫 번째 5G 모뎀 칩이 퀄컴 제품과 비교해 더 빠른 데이터 속도 등을 제공할 지는 아직은 확실치 않다. 2022년 3월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에 터치ID 버튼,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화면 베젤 등 구형 스마트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다. 향후 출시되는 아이폰SE 4 모델의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에어태그2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중반 에어태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태그 2에는 위치추적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초광대역 칩이 탑재되며, 에어태그에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돼 스토킹 도구로 제품을 변조하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궈밍치 애플 분석가는 에어태그 2가 애플 비전 프로와 어떤 식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1세대 에어태그는 2021년 4월 출시됐다. ■ 새 매직키보드 탑재 새 아이패드 에어 11·13인치 아이패드 에어 신모델도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칩 개선 외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에 M3 칩이 탑재될 지 M4 칩이 들어갈 지 확실치 않으나, 맥루머스는 2022년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도 6개월 사이에 동일한 M1 칩을 사용했다며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더 큰 유리 트랙패드, 화면 밝기 및 음량 등 단축키를 추가한 새로운 매직 키보드도 함께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2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는 올해 5월에 출시됐다. ■ 아이패드 11 보급형 아이패드도 내년 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아이패드11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패드11에 새로운 A 시리즈 칩과 8GB 램이 탑재될 것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2022년 10월 A14 바이오닉 칩 기반 아이패드10을 출시한 바 있다. ■ 새 맥북 에어 M4 칩을 장착할 차기 맥 제품은 내년 봄에 출시될 13·15인치 맥북 에어가 될 예정이다. 칩 업그레이드 외에 달라질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신 맥북 에어 모델은 올해 3월 출시됐다.

2024.11.23 18:00이정현

화웨이, 프리미엄폰 '메이트70' 26일 출시…"250만명 예약"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70'을 26일 출시된다. 250만명이 예약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각)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다음 주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는 스마트폰용 자국산 첨단 반도체 칩을 개발해 이를 메이트70에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3개다. 이밖에 자세한 사양은 화웨이가 공개하지 않았다. 화웨이가 자국산 칩을 개발했다는 것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분야에서 발전했다는 뜻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또 화웨이 기술을 억제하려는 미국 정치권이 화웨이 제품이 얼마나 뛰어난지 지켜본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첫 임기인 2019년 화웨이가 미국 안보를 해친다며 이 회사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화웨이는 메이트70으로 애플에 도전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애플이 미국에 이어 중국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여기지만 화웨이 칩이 발전하면서 애플이 위협받는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8.6%에서 올해 3분기 15.3%로 늘었다. 애플은 3분기 15.6%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온라인에서 250만명이 메이트70을 예약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2024.11.23 12:47유혜진

애플, 인도네시아에 1억달러 투자…"아이폰16 금지 풀어줘"

미국 애플이 인도네시아에 1억 달러(약 1천400억원) 투자하겠다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각)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애플이 공급업체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서자바 반둥 지역 액세서리·부품 공장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올초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던 애플이 투자 금액을 10배 늘린 것이다. 산업부는 애플의 투자 약속을 환영한다며 애플의 제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애플이 이처럼 발을 동동 구른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애플이 '인도네시아산 부품을 40% 쓴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달 아이폰16 판매를 막았다. 애플은 커다란 시장을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연합(UN·유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도·중국·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인도네시아 인구 2억8천만명보다 많은 3억5천400만대의 휴대전화가 개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한 직후 애플을 규제한 게 효과를 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외국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자국 제조 정책을 쓰고 있다. 애플은 파이낸셜타임스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2 17:27유혜진

챗GPT, 갤럭시폰에도 탑재?…'오픈AI와 협업설' 삼성전자, 주가도 탄력 받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자사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힘을 받을 지 주목된다. 22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구글 주요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만든 기기에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글과 오픈AI, 삼성전자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웹브라우저가 타 브라우저와 어떻게 다를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프로토타입을 본 사람들에 따르면 여행, 음식, 부동산 및 소매 웹사이트 검색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관련 플랫폼사와 오픈AI가 검색 제품에 관해 논의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최근 애플과 맺은 것과 유사한 형태의 계약을 삼성전자와 논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 등에 도입한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연동한 것과 같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AI'에 챗GPT를 녹여내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봤다. 또 오픈AI와 삼성전자의 논의는 구글과 삼성전자 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한 바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삼성전자와 오픈AI간 협상 현황은 알 수 없으나 이미 구글이 오픈AI와 경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오픈AI가 실제 행동에 나선다면 구글의 더욱 큰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자체적으로 AI 챗봇 개발 및 업그레이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코리아)'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2세대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주주들은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8월 초 8만원 대를 기록한 후 4개월간 지속 하락세를 보이며 이달 14일 4만9천900원까지 떨어졌다. 2020년 6월 이후 4년 5개월만에 '4만 전자'로 주저 앉은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자사주 취득 소식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으로, 자사주 취득은 우선주 포함 10조원 규모다. 이 중 3조원은 내년 2월 17일까지 매수할 예정으로 보통주 기준 0.84%의 지분을 매입하게 된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루만에 5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주가는 5만6천300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많은 주주들은 오픈AI와 삼성전자의 협업이 현실화 될 경우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봤다. 일부 주주들은 "오픈AI의 서비스를 갤럭시폰에 넣는다면 대반전의 시작일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11.22 11:40장유미

"구글, 픽셀 태블릿3 아닌 픽셀 태블릿2 개발 취소"

구글이 개발을 취소한 것은 픽셀 태블릿3가 아니라 픽셀 태블릿2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최근 제기된 구글의 태블릿 시장 철수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21일(이하 현지시간) 구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픽셀 태블릿 2 프로젝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인 20일에는 또 다른 매체가 구글이 코드명 '키요미'(Kiyomi)로 알려진 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코드명 '키요미'는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에 탑재된 텐서G4 칩을 탑재한 픽셀 태블릿2를 뜻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픽셀 태블릿3는 텐서 G6칩이 탑재되며 2027년 출시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구글이 태블릿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은 수정됐다. 해당 매체는 픽셀 태블릿2는 취소됐으나 픽셀 태블릿3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출시됐던 구글의 첫 번째 픽셀 태블릿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일부에선 독특한 디자인과 구글 생태계와의 통합을 칭찬했으나, 일부에서는 성능과 액세서리 부족을 지적했다. 태블릿 개발 취소는 하드웨어 개발에만 한정되며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팀은 태블릿 및 폴더블 기기를 위한 기능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을 위해 안드로이드OS와 크롬 OS를 통합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2024.11.22 09:1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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