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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라이브방송가능한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twitter연식계정가입대행 애플 ID,PB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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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문자 왔습니다"...T모바일, 스타링크 서비스 시작

T모바일이 스타링크 위성 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버라이즌, AT&T 등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7월 정식 출시 전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1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현재 베타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 기능만 제공하지만, 올해 7월 정식 출시와 함께 앱 지원과 제한된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 카츠 T모바일 마케팅·전략·제품 담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7월 베타 서비스 기간 종료까지 사진과 동영상 클립 전송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앱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위성 네트워크의 가용 대역폭에 최적화된 기능을 그들의 앱에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 요금제는 ▲티모바일 일반 고객의 경우 월 15달러 ▲베타 테스트 참여 고객은 월 10달러 ▲버라이즌과 AT&T 고객은 월 20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월 105달러 이상의 5G 요금제 가입자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최근 4년 이내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애플, 구글, 모토로라, 삼성, REVVL의 호환 기기를 지원한다. 특히 등산로 안내나 왓츠앱과 같이 저속 데이터 연결만으로도 구동 가능한 앱들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티모바일과 스타링크는 재난 지역에서 직접 통신 긴급 경보와 문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2월부터 무료 베타 서비스 등록을 시작했다. 티모바일은 현재 선착순 기준으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나, 약관에 따르면 제한된 수의 참가자만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X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뉴질랜드에서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AST스페이스모바일도 최근 버라이즌, AT&T와 협력해 위성-휴대폰 서비스 테스트에한 현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025.02.11 16:55최지연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이렇게 바뀐다

“우리도 최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애플이나 구글이 해야 할 일도 크다. 연령 인증을 기기 단계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11일 오전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출시에 대한 설명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애플과 구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 계정에 대해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더 강력하게 적용해야겠다고 판단해 만들게 됐다”면서 “취지는 자동으로 청소년 보호를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세리 대표에 따르면 청소년 계정은 6월 말까지 국내 적용을 완료할 방침이다. 청소년 계정이 적용되면 국내의 경우 만 14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전환되며, 팔로우하는 사람과 이미 연결된 사용자에게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부모의 계정으로 청소년 자녀가 어떤 사람과 메시지를 나누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메시지 내용까진 볼 수 없다. 폭력적이거나 민감한 내용의 콘텐츠 시청은 제한되며, 인스타그램 앱 사용 시간이 60분을 넘을 경우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 모드가 설정돼 알림이 해제되고, DM(다이렉트 메시지)에는 자동 답장이 발송된다. 모세리 대표는 “너무 제한이 많으면 청소년이 보호 조치를 우회할 테니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작동 방식에 대해 질문이나 우려가 있으나 최대한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이 보호 조치를 우회하거나 연령을 속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계정이 로그인된 기기에서는 다른 성인 계정을 만들 수 없다. 이에 모세리 대표는 “완벽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연령 인증을 OS(운영 체제)와 디바이스 단계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플과 구글 등 업계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청소년 계정은 우선 인스타그램에서만 운영되며, 추후 다른 앱으로 확장할 계획도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한은 없다고 모세리 대표는 말했다. 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는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자녀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관리가 없는 곳에서 아이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은영 박사님과도 말씀을 나눠 봤는데,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강제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율적으로 주도할 수 있을지 자녀와 조율해 보라고 하더라”며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한 많은 결과가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단편적으로 차단할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구글의 협력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있었고, 추가적인 논의를 하자는 의견까지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모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체 앱에서 한 번에 부모 동의와 연령 설정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11 16:04류승현

감정 가진 AI 로봇 등장… 애플 연구진이 밝혀낸 진실

애플(Apple)의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ELEGNT: Expressive and Functional Movement Design for Non-anthropomorphic Robot'에 따르면, 비인간형 로봇의 표현적 움직임이 사용자 경험과 상호작용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논문 바로가기) 표현적 움직임으로 사용자 평가 2배 향상 연구진은 6자유도 로봇 팔과 LED 조명, 레이저 프로젝터, 내부 카메라, 하향식 외부 카메라, 음성 시스템이 장착된 램프 형태의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일상적인 가정용 형태를 취하면서도 조명과 움직임을 통해 환경 및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6세에서 51세까지의 참가자 21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표현적 움직임을 포함한 로봇이 기능적 움직임만 있는 로봇보다 평균 2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표현적 움직임을 포함한 로봇은 평균 56.16점을, 기능적 움직임만 있는 로봇은 평균 28.77점을 기록했다. 꼬리 흔들기부터 고개 끄덕임까지: 로봇의 감정 표현 동작 설계 연구팀은 키네시스와 프록세믹스 움직임을 기본 요소로 활용했다. 공간적 특성과 관련해 로봇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들어 태도를 표현하고, '꼬리 흔들기'나 '앉기' 동작으로 흥분이나 휴식을 나타냈다. 시간적 특성으로는 속도, 일시 정지, 가속도를 조절해 주저함이나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한 공간적 거리 관리를 통해 환경 및 사용자와의 관계를 표현했다. MDP 기반 로봇 제어: 기능적·표현적 효용 결합한 상호작용 시스템 연구팀은 로봇의 움직임을 마르코프 결정 과정(Markov Decision Process, MDP)으로 수학적 모델링했다. 이 모델은 로봇의 관절 각도, 도구 상태, 환경 상태를 포함하며, 기능적 효용(F)과 표현적 효용(E)으로 구성된다. 기능적 효용은 목표 상태 도달을, 표현적 효용은 의도, 주의력, 태도, 감정 전달을 위한 움직임을 생성한다. 로봇은 다양한 상호작용 채널을 활용한다. 사용자의 제스처를 인식하고, 음성 명령에 반응하며, 관절의 토크 감지를 통해 촉각 입력도 처리할 수 있다. 프로젝터를 통해 벽이나 책상에 정보를 투사할 수 있으며, 조명으로 특정 공간이나 물체를 강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물 근처에 물 아이콘을 투사하여 물주기를 상기시키거나, 책 읽기 활동 중에 보조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음악·대화·알림 등 사회적 작업에서 두각: 6가지 시나리오 실험 결과 실험은 6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되었다. 기능 중심 작업에는 사진 촬영용 조명 제공, 프로젝트 지원, 오류 표시가, 사회적 작업에는 음악 재생과 춤추기, 일상 대화하기, 물 마시기 알림이 포함되었다. 특히 사회적 작업에서 표현적 움직임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으며, 모든 평가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공감능력 낮은 사용자가 더 선호: 연령·전문성에 따른 로봇 수용도 차이 흥미로운 점은 참가자 배경에 따른 차이다. 나이가 많은 참가자일수록 표현적 로봇에 대한 선호도가 낮았고(p < 0.001), 로봇공학 배경이 없는 참가자들이 로봇공학자들보다 더 높은 평가를 했다(p = 0.006). 또한 공감 능력이 낮다고 자체 평가한 참가자들이 표현적 움직임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강아지 같다' vs '너무 기계적이다': 표현적 움직임의 사용자 인식 영향 질적 분석에서는 표현적 움직임을 가진 로봇이 '강아지'나 '아이' 같은 생명체로 인식되는 반면, 기능적 움직임만 있는 로봇은 '지루하다', '너무 기계 같다', '감정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 대화 중에 움직임이 적은 로봇은 '섬뜩하게 응시하는 것 같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자연스러운 음성-동작 조화의 필요성: 기계적 음성이 친근감 저해 연구는 로봇의 음성과 움직임 간의 조화도 중요함을 밝혀냈다. 참가자들은 표현적인 움직임이 '매력적이고 성격을 보여주는' 반면, 로봇의 음성이 '자동화된', '딱딱한' 느낌을 주어 '상호작용의 친근함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는 향후 로봇 개발에서 다중 모달리티 간의 조화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비인간형 로봇의 감정 표현이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이 향후 일상생활에서 활용될 로봇 설계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의미한 움직임'과 '장기적 효과' 과제: 맥락 인식형 로봇 개발 제안 연구진은 표현적 움직임의 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새로움 요소로 인해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지만, 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로봇이 상시 움직이는 것을 불편해했으며, 특히 명백한 이유 없는 움직임은 로봇의 주의력 부족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맥락 인식이 가능한 로봇 움직임 생성을 위한 프레임워크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개인의 선호도와 작업 특성에 따라 표현적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적응형 시스템 개발을 향후 연구 과제로 제안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1 13:30AI 에디터

데브시스터즈, 2024년 영업이익 272억원…전년比 흑자 전환

데브시스터즈는 11일 2024년 연간 누적 매출 2천36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 당기순이익 34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실적 성장은 서비스 5년 차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쿠키런: 킹덤'과 지난해 6월 출시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주도했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은 4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쿠키런: 킹덤'은 2023년 대비 신규 유저 수가 27% 증가했으며, 최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 수가 7천20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월 진행된 4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3주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54%, 활성 유저 수가 19% 이상 증가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 역시 출시 이후 한국,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의 구글 및 애플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매출 순위에서도 한국 1위, 대만 2위, 태국 3위 등 상위권을 유지하며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2024년 4분기 실적은 신작 출시 효과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 502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해당 기간 동안 핵심 타이틀의 콘텐츠 확장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기반을 구축한 결과, 2025년 1분기 주요 지표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매출 규모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현지 테스트를 통해 사전 유저 반응 및 의견을 수렴하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일본 특화 콘텐츠를 적용할 방침이다. 퍼블리셔 요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현지 서비스 준비에 돌입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마련 중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의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추진한다. 이달 중 글로벌 TCG·보드게임 무역 박람회 'GAMA 엑스포'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만과 동남아 5개국에서 출시된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초도 물량 완판 및 추가 발주를 진행했으며, 월간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분기 글로벌 유저 테스트를 통해 실시간 배틀 액션 기반의 핵심 게임성과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퍼블리셔 VNGGames와 협력해 아시아 9개 지역에 대한 별도 서비스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성과를 기반으로 신작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신규 유저 확보를 위한 IP 사업 확장 및 UA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2025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2.11 11:08강한결

올해 나올 아이폰 5개, 어떻게 다를까

올해 애플은 어느 때보다 확 달라진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올해 5개의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올해 선보일 아이폰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기사를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아이폰 SE 4 올해 상반기 가장 관심이 주목되는 아이폰은 2022년 이후 처음 업데이트되는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4'다. 이 제품은 전작의 홈 버튼을 제거하고 노치 디자인의 엣지 투 엣지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확 달라진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특징은 ▲A18 칩 ▲8GB 램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USB-C 포트이며,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이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 아이폰보다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아이폰17 에어 올 가을 애플은 모두 4개의 새로운 아이폰17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다른 때와 다른 점은 기존에 출시했던 플러스 모델 대신 슬림한 디자인의 '아이폰17 에어'가 새로 나온다는 점이다. 아이폰17 에어는 기능보다 슬림한 디자인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A19 칩·8GB 램을 갖춰 아이폰17 표준 모델과 비슷한 사양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초박형 디자인을 띄며 표준 모델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7 에어는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으로,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 사이의 독특한 화면 크기를 지닐 예정이며 애플 자체 개발 자체 5G 모뎀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출 전망이다. 3. 아이폰 17 프로 고급형 아이폰 '아이폰17 프로'도 올해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기대된다. 화면 크기는 이전 제품과 동일한 6.3인치 크기이나 티타늄이 아닌 알루미늄 소재로 재설계된 기기 프레임에 더 큰 후면 카메라 모듈이 자리할 예정이다. 그 밖에 ▲ A19 프로 칩 ▲ 아이폰 최초 12GB 램 ▲ 퀄컴 5G 모뎀 ▲ 새롭게 디자인된 카메라 모듈 ▲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4.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프로 맥스는 일반적으로 프로 모델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갖추지만 큰 크기 덕분에 배터리 수명 등의 몇 가지 장점을 지닌다. 한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다른 모델보다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크기가 얼마나 더 작을지는 확실치 않으나 페이스ID가 마침내 디스플레이에 내장돼 화면 구멍을 작게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프로 모델에는 없는 카메라 기능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까지 관련 소식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5. 아이폰 17 아이폰17 표준 모델은 ▲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A19 칩 ▲ 8GB 램 ▲ 아이폰16과 동일한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향후 아이폰17 표준 모델에 대한 다른 소식이 나올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아이폰17이 아이폰17에어, 저렴한 아이폰SE 4, 프로 모델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2.11 10:57이정현

M4 맥북에어 곧 나온다…"몇 주 안에 출시"

M4 칩을 장착한 새로운 맥북 에어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0일(현지시간) 새로 출시될 예정인 13·15인치 맥북 에어에 'T8132'라는 식별자가 있는 칩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TB132 칩은 M4 칩에 해당한다. 지난 달 말 애플은 맥OS 세콰이어 15.2 버전을 출시했는데, 이 운영체제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맥16,12와 맥16,13이라는 파일이 포함돼 있었다. 때문에 애플이 곧 맥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지난 주말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스토어에서 M3 맥북 에어 모델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신제품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주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4'와 새로운 파워비츠 프로2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M4 맥북 에어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5.02.11 08:35이정현

애플, iOS 18.3.1 출시…어떤 버그 수정됐나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3.1과 아이패드 운영체제 아이패드OS 18.3.1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작년 9월 출시된 iOS18과 아이패드OS18에 이은 마이너 업데이트로, 2주 전 iOS 18.3이 나온 후 얼마 되지 않아 출시됐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 iOS 18.3.1 업데이트는 중요한 버그 수정 및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모든 사용자에게 권장된다. 또, 애플은 아이패드17을 여전히 실행 중인 사용자를 위한 아이패드OS 17.7.5도 함께 출시했다. 기기의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iOS 18.3.1에 이어 iOS 18.4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며, 첫 번째 iOS 18.4 베타버전은 빠르면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2.11 08:33이정현

메신저·AI·배달앱서 암호화폐 빼낸다…악성코드 발견

러시아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10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새로운 악성코드(트로이 목마) '스파크캣'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스파크캣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사진첩 접근 권한을 요청해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으로 암호화폐 지갑의 복구 문구가 포함된 스크린샷을 탈취한다. 해커는 암호화폐 지갑의 복구 문구를 악용해 돈을 빼돌릴 수 있다. 이미지에서 비밀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도 뽑아낸다. 암호화폐 관련 앱은 물론이고 메신저, 인공지능(AI) 비서, 음식 배달 앱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 '애니GPT'와 음식 배달 앱 '컴컴' 등이 감염됐다. 이들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만 24만회 넘게 다운로드됐다. 카스퍼스키는 이들 악성 앱을 애플과 구글에 보고했다. 카스퍼스키는 앱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지우고 악성 기능이 없는 업데이트 앱이 나올 때까지 쓰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암호화폐 지갑 복구 문구처럼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스크린샷을 사진첩에 저장해도 안 된다.

2025.02.10 16:35유혜진

폴더블 아이폰, 나오긴 나올까…"아이폰17 슬림에 달려"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아이폰, 아이패드, 맥 제품에 테스트 중이라는 소문은 오래 전부터 나왔다. 폴더블 제품은 이미 시장에 출시됐고 애플이 관련 특허들을 계속 출원하면서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그 동안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 애플의 폴더블 제품들을 전망하며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7 슬림에 달려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아이폰 플립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폰 중 하나는 플립형 제품이다. 코드명 'V68'로 알려진 이 제품은 플립폰과 유사한 모양에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고 화면을 접으면 내부 화면이 보호되며 주머니 속에 쏙 넣을 수 있다. '아이폰 플립'으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현재 플래그십 모델과 비슷한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스마트폰 폼 팩터를 줄임으로써 큰 화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애플 폴더블 프로젝트의 또 다른 옵션은 화면을 접으면 스마트폰 크기지만 화면을 펴면 태블릿 크기로 열리는 제품이다. 이런 제품의 경우 기기 두께가 관건이다. 화면을 접었을 때 너무 두꺼우면 제품을 쉽게 주머니에 넣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크기에 화면을 펴면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크기인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이 2027년까지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애플이 디스플레이에 눈에 띄는 주름이 있는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어떤 폼 팩터를 선택하던 화면 내구성과 디스플레이 주름 문제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폴더블 맥북 애플이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맥북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도 있다. 화면을 접었을 때 15인치 맥북보다 크지 않으나 펼치면 두 대의 아이패드 프로를 나란히 한 18~20인치 가량으로 알려졌다. 소문에 따르면 이 제품은 폴더블 아이폰보다 더 늦은 2028년경 출시될 전망이다. 정확한 출시 시기 올해 초 애플이 곧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사를 선택할 준비가 됐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애플표 폴더블 제품이 정확히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출시 시기 2027년, 2028년의 경우 미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폴더블 기기의 출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애플이 올해 아이폰17 슬림을 어떻게 내놓느냐라고 밝히며, 아이폰17 슬림의 디자인은 힌지 없는 아이폰 플립이 어떻게 보일지 미리 보여주는 예고편일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2.10 10:36이정현

애플, 가정용 로봇 개발 박차…"인력 채용 확대 중"

가정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최근 로봇 공학 개발자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지난 몇 주 간 애플은 로봇 공학 전문가 채용을 위한 여러 개 구인 공고를 게시했다. 채용 공고에서 애플은 "팀의 일원으로서, 당신은 고도로 숙련된 엔지니어와 과학자로 구성된 소규모 팀과 함께 일하여 애플 제품에 새로운 경험을 가져올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2월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접고 가정용 로봇 개발로 전환했다. 해당 로봇공학 팀은 애플 기술 부문 부사장 케빈 린치가 이끌고 있으며, 작년 8월에는 이스라엘의 MIT라고 불리는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에서 전문가들을 채용하기도 했다. 애플은 현재 로봇 개발 초기 연구 단계에 있으며, 해당 그룹은 현재 적어도 두 개의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는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이며 또 하나는 책상에 두고 사용하는 테이블탑 홈 기기다. 그 밖에도 애플은 가정 보안, 환경 제어 등 홈 시스템을 제어하는 '스마트 홈 허브'를 개발 중으로 전해지고 있다. 애플의 테이블 탑 로봇은 오는 2027년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애플이 진행 중인 테이블탑 로봇의 개발 작업 상황이 공개됐다. 이 로봇은 픽사 애니메이션의 룩소와 닮았고 마치 인간과 같은 다양한 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매체는 2027년 출시될 애플의 테이블탑 로봇은 로봇 팔다리에 화면이 부착된 홈팟 스마트 스피커에 더 가까운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어떤 특징을 가질 지 위 로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5.02.10 10:30이정현

작년 4분기 태블릿 시장, 여전히 애플 주도…"中 업체도 선전"

애플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 점유율 42.3%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2024년 4분기 약 1천690만 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해 전년 동기 1천 480만대에 비해 13.8%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1위 애플, 삼성·중국 업체들 뒤따라 애플은 시장 점유율은 42.3%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70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가 점유율 17.8%로 2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등이 따랐다. 2024년 한 해 동안 애플은 총 5천700만대의 태블릿을 출하해 점유율 38.6%를 기록하며 2위인 삼성전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태블릿을 판매했다. 삼성전자의 2024년 총 태블릿 출하량은 2천780만대였다. 애플은 지난 해 M4 칩 아이패드 프로를 새롭게 내놨고 아이패드 미니에는 A17 프로 칩을, 아이패드 에어에는 M2 칩을 추가해 출시했다. 올해 애플은 저가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를 업데이트해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 글로벌 태블릿 시장 약 9.2% 성장 작년 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한 3천990만대를 기록했고 작년 전체 태블릿 출하량은 1억 4천760만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9.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카날리스 분석가 키렌 제솝은 “특히 중국 브랜드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2024년 한 해 중국 업체들이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작년 한해 연간 성장률 73.1%를 기록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시장 5위로 올라섰고, 화웨이도 29.3% 성장률을 보이며 애플, 삼성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2025.02.08 08:00이정현

클룹 애사비 소다, 누적 판매 1100만개 기록

이그니스 음료 브랜드 클룹의 애사비 소다가 출시 7개월만에 누적판매 1천100만개를 기록하며 '건강 탄산 음료'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탄산 음료 시장은 1세대 일반 탄산음료, 2세대 제로 칼로리를 거쳐 이제는 혈당, 건강관리가 가능한 '건강 탄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클룹은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건강 탄산 시장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애사비 소다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애플사이다비니거(Apple Cider Vinegar)를 줄인 '애사비'는 사과 발효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이그니스의 음료 브랜드 클룹은 2024년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수치다. 클룹의 애사비소다는 국내 최초로 애사비를 함유한 제로 탄산음료로, 쿠팡 탄산음료 카테고리에서 코카콜라, 펩시에 이어 3위에 오르며 클룹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체 설탕 특유의 인공적인 맛을 개선하고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을 구현해 좋은 호평과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그니스 이유유 음료사업부 파트장은 “애사비 소다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만든 제품”이라며 “건강 탄산 음료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07 17:06안희정

"애플, 다음 주 확 바뀐 아이폰SE 4 공개한다"

애플이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SE4'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 아이폰SE 4를 공개하고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SE 4 출시 행사를 열지 않고, 웹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폰SE4는 이전 모델과 달리 디자인을 확 바꿔 홈 버튼을 제거하고 페이스ID를 갖춘 스크린 디자인으로 전환하며 라이트닝 케이블을 USB-C 포트로 바꿀 예정이다. 또 애플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탑재할 전망이다. 또, 아이폰SE 4의 큰 변화 중 하나는 퀄컴 모뎀 칩이 아닌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이 탑재되는 것이다. 이는 애플 제품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밖에도 ▲아이폰14과 닮은 디자인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단일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8GB 램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SE4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은 이미 곳곳에서 포착된 바 있다. 지난 달 말부터 미국 내 많은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아이폰SE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로 아이폰16 표준 모델의 799달러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하지만,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아이폰SE 4의 기능과 디자인을 감안하면 애플이 아이폰SE 4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삼성전자와 구글의 보급형폰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이번 달 심박수 측정 기능을 갖춘 새로운 파워비츠 프로2 이어폰도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M4 칩 맥북 에어, 저가형 아이패드, 새롭게 업데이트된 아이패드 에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 매장 내 아이패드 에어와 맥북 에어의 재고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2025.02.07 10:23이정현

[영상] 애플, 램프 모양 로봇 공개…"음악에 춤추고 움직이며 조명 비춰"

애플의 로봇 연구진이 인간과 상호작용 하는 탁상 로봇 시제품을 개발해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웹 사이트에 탁상 램프와 닮은 모습을 갖춘 비인간형 로봇 시제품에 대한 논문을 공개하며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픽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램프 모양 마스코트 '룩소'(Luxo)를 닮아 마치 인간과 같은 다양한 표현을 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의 손짓에 반응해 아이폰 사진 촬영에 필요한 조명을 비추려 움직이기도 하며, 책상 위의 컵을 사람에게 밀어서 물을 마실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음악을 재생시키며 춤을 추는 모습도 보여준다. 연구진은 “자세, 제스처, 시선 등 비언어적 행동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내면의 상태를 전달하는 데 필수적이다. 로봇이 인간과 더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하려면 로봇의 행동 디자인에도 작업 수행, 공간 제약이나 시간 효율성과 같은 전통적인 기능적 고려 사항과 더불어 의도, 주의, 감정과 같은 표현적 특성이 통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작년 4월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 개발자들이 사용자를 집 주변에서 따라다닐 수 있는 모바일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로봇 기술을 사용하여 디스플레이를 움직이는 고급 테이블탑 홈 기기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일부에선 애플의 로봇 개발 소식에 다소 의아해했으나 공개된 영상에서 애플이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는 지 살짝 엿볼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램프와 같은 친숙한 물건에 개성과 재치를 불어넣어 인간성과 신기술을 융합하는 재미있는 방법이라며, 애플의 스마트홈 제품 출시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2025.02.07 09:58이정현

폴더블 아이폰, 상세 정보 나왔다…두께 봤더니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상세 사양을 보도했다. ■ 폴더블 구조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좌측 뒷면에 커다란 폴더블 메커니즘이 자리하고 책처럼 열리는 구조'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은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처럼 세로로 접히는 클림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해 이와 배치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 크기·두께 폴더블 아이폰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6.1인치 아이폰 두 개를 겹쳐놓은 크기로 "전체 크기가 12인치가 넘을 것"이라고 해당 팁스터는 전했다. 또 애플의 소형 폴더블 아이폰 개발은 많이 진전되지 않았으며, 대형 폴더블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대형 폴더블 아이패드와 유사한 기기를 개발 중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그 동안 알려져 있던 클림셸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과는 다른 제품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을 펼치면 두께가 4.6mm, 접었을 때 9.2mm로 알려져 두께가 매우 얇은 편이다. 6년 동안 폴더블폰을 만들어온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는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가 5.6mm다. 애플이 지금까지 선보였던 제품 중 가장 슬림한 기기는 5.1mm 아이패드 프로이며, 여기에는 힌지 메커니즘도 없었기 때문에 폴더블 아이폰이 4.6mm의 두께를 지닌다면 놀라운 소식이다. ■ 카메라·배터리 폴더블 아이폰은 메타렌즈 기술을 사용한 초박형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기술은 아이폰17 라인업에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최근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17 탑재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의 듀얼 렌즈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배터리의 경우 용량 5천mAh인 두 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출시일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가을 경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그 동안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등 다양한 전망가의 분석과 일치한다. 그 동안 시장 분석가, IT매체들은 폴더블 아이폰이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루머스는 이번 전망에 대해 그 동안 나왔던 폴더블 아이폰 관련 소식과 배치되는 부분들이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2025.02.07 08:51이정현

"세계 스마트폰 시장 2년 만에 성장세 회복"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년 만에 다시 성장세에 올랐다. 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 대비 1% 성장해, 사상 최고치인 356달러를 기록했다. 출하량 또한 2년 만에 성장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과 소비자 심리가 개선됨과 동시에 5G 도입, 향상된 카메라 성능, 빨라진 프로세서와 같은 기능 업그레이드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2024년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삼성 스마트폰 ASP의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갤럭시S24가 전적 대비 더 좋은 성과를 보이며 전반적인 ASP가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은 프리미엄 부문에서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상위 5대 제조업체 중 비보는 중국과 인도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매출액 성장(전년 대비 20% 성장)을 기록했다. 비보는 2024년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전 세계 출하량에서 전년 대비 16% 성장을 기록하며 상위 5대 제조업체 중 가장 빠른 출하량 성장을 보였다. 자동차 부문 진출 또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전반적인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내지는 포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몇 년 동안 성장 가능성이 남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동 및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인도, 동남아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부문에 집중하고 높은 가격대의 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상승함에 따라 ASP가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5년에는 출하량이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ASP와 매출액은 출하량 성장을 계속 앞지를 것"이라며 "저비용 5G와 저가 기기로 생성형 AI가 확산되는 것 또한 올해 주목해야 할 핵심 트렌드"라고 내다봤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애플은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ASP는 계속해서 상승하며 900달러를 돌파해 브랜드의 매출액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중산층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5:17신영빈

갤럭시S25 울트라,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나은 6가지 이유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5 울트라는 올해 최고 하이엔드 스마트폰 자리를 놓고 아이폰 최신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 갤S25 울트라가 적어도 6가지 측면에서 경쟁 제품인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뛰어나다며 그 특징들을 모아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다양한 카메라 갤럭시S25 울트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에 3배 광학 줌 렌즈와 1천만 화소 망원 센서를 갖춰 다재 다능한 카메라 사양을 지니고 있다. 또, 기본 광각 렌즈와 초광각, 망원 카메라를 사용해 8K 30fps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2. S펜 장착 스타일러스 펜인 S펜이 갤S25 울트라에 통합되어 있어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스케치를 하고 급히 메모를 하거나 문서에 서명할 때 더 정밀하게 필기가 가능하다. S펜에는 기울기, 압력 감지도 가능하며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을 사용해 단순 스케치를 정교한 그림으로 완성시킬 수도 있다. 기기 내부에 펜 보관이 가능해 분실 걱정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3. 가벼운 무게·반사 방지 디스플레이 갤S25 울트라,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두 측면 프레임에 티타늄을 사용하고 6.9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나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더 큰 배터리와 S펜을 탑재하고도 무게는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약 9g 더 가볍다. 또, 화면에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아머2를 장착해 눈부심과 반사를 줄여준다. 4. 갤럭시AI, 애플 인텔리전스보다 잘 작동 최초로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기반 앱과 기능을 탑재해 선보인 삼성전자는 현재도 AI 스마트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원 UI 7.0을 실행하는 갤S25 울트라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비해 더 유용하고 효과적인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은 사진 배경 일부가 잘려나갔을 때 AI가 자동으로 빈 공간을채워주거나 원치 않는 피사체를 제거하는 등 더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 기능은 촬영한 영상 속에서 원치 않는 잡음을 제거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이와 유사한 기능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5. 더 빠른 유선 충전 갤럭시S25 울트라는 중국 최근 플래그십폰보다 유선 충전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는 훨씬 빠르다. 최대 45W로 충전해 단 30분 만에 배터리를 0~7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갤S25 울트라를 배터리 0%에서 100%까지 완전히 충전하는 데 불과 1시간이 걸리지만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경우 2시간이 걸린다. 6. 더 많은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애플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으로 유명하지만, 갤럭시S25 울트라는 7년 동안 7번의 주요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와 보안 업데이트를 받게 돼 우위를 차지할 예정이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OS 지원 기간을 발표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5번의 주요 iOS 업데이트를 받기 때문에 갤S25 울트라가 OS 업데이트에 더 유리하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2025.02.06 13:53이정현

"아이폰4급 혁신 온다"…中 샤오펑, L3 자율주행 최초 실현 예고

"레벨3(L3) 자율주행이 인공지능(AI) 자동차를 '아이폰4 시대'로 이끌 것이다." 5일(현지시간) CNVE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은 이날 사내 서한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에서 L3 자율주행 최초 실현을 예고했다. 아이폰4는 애플 아이폰 중에서도 혁신적인 모델로 꼽힌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춘 최초의 애플 제품으로 페이스타임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춰 단순 통화 기능에 머물렀던 휴대폰을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인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회장 발언은 L3 혁신을 적용한 AI 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자동차공학회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레벨 0에서 레벨5까지 6단계로 나눠 규정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완전자율주행에 가깝다. 현재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을 L2로 분류하고 있으며, 일부는 마케팅 목적으로 L2.9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조건부 자율주행 L3부터는 운전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불필요해, 사고 발생시 제조사의 책임 문제가 발생한다. L3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는 독일과 일본 정도다. 허 회장은 "지난해 중국에서 고급 스마트 주행 시스템의 보급률이 10%를 넘어섰다"며 "스마트 주행 기능이 샤오펑 P7+ 세단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른 국가 중 하나지만, 법적·제도적 규제가 아직 정비되지 않아 L3 이상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샤오펑이 L3 자율주행 차량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이유다. 허 회장은 중국 AI 기업 딥시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딥시크는 최근 전 세계 기술 업계를 뒤흔들었으며, 오픈AI 대형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을 극도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AI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날 허 회장은 해외 시장 확장 계획도 밝혔다. 샤오펑은 올해 60개국 이상 진출과 차량 판매도 작년 대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샤오펑은 지난해 19만대 차량을 인도했으며, 올해 38만대 차량을 인도하는 것이 목표다.

2025.02.06 09:59류은주

관세전쟁 불똥 튄 애플…"中, 애플 반독점 조사 준비"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과 개발자 수수료에 대한 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반독점 규제 기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인앱결제에 최대 30% 수수료를 부과하고 외부 결제를 금지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을 검토 중이다. 중국 SAMR은 작년부터 애플의 관행을 비판적으로 조사하고 애플 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규제 기관은 특히 애플의 현지 개발자 수수료가 부당하게 높은 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타사 앱 스토어와 결제를 금지하는 것이 경쟁을 저해하고 중국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 중이다. 소식통은 "애플이 변경을 거부하면 정부가 공식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과 텐센트, 바이트댄스와 같은 개발사 간의 오랜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0% 인앱결제 수수료를 우회하는 허점을 없애기 위해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전해졌다. 이번 주 중국 SAMR은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의 앱마켓 정책은 중국 외에도 유럽연합(EU) 등 각국 규제당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이 특히 중요한 애플이 중국에서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될 경우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아이폰의 주요 생산기지이며, 미국을 제외하고 애플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등 중국 현지업체와 경쟁이 심해지면서 고전 중이다. 작년 4분기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11% 가량 감소한 상태다. 중국이 구글에 이어 애플도 반독점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5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0.14% 하락한 232.47달러를 기록했다.

2025.02.06 09:07이정현

가트너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1위 탈환"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은 업황이 회복함에 따라 여러 반도체 공급업체의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 중 11개 업체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며, 8개 업체만이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665억 달러(약 97조원) 매출을 기록, 시장 점유율 10.6%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62.5%를 보였다. 2023년 1위였던 인텔은 AI 가속기 부진 등으로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매출은 492억 달러(71조원)로 전년 대비 성장 0.1%에 불과해 전년 대비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며 부진했다. 엔비디아는 AI 사업 강세에 힘입어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460억 달러(67조원)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28억 달러(62조원)의 매출로 4위이며, 전년 대비 86% 성장해 상위 10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메모리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AI 애플리케이션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의 선도적인 입지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 밖에 5위 퀄컴(325억 달러), 6위 마이크론(278억 달러), 7위 브로드컴(276억 달러), 8위 AMD(239억 달러), 9위 애플(188억 달러), 10위 인피니언(160억 달러) 순으로 차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해 총 6천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반도체 매출은 총 7천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 브로클허스트(George Brocklehurst)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프로세서가 2024년 칩 부문을 이끌었다"며 "AI 기술,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가 2024년 스마트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반도체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반도체 매출은 2023년 648억 달러에서 73% 증가한 1천120억 달러에 달했다.

2025.02.05 16:15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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