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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라이브방송가능한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twitter연식계정가입대행 애플 ID,PB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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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 어떻게 나올까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갤럭시링'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미지만 살짝 엿볼 수 있었고 출시 일정이나 가격, 성능 등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IT매체 톰스가이드, 폰아레나는 그 동안 나왔던 정보를 종합해 삼성 갤럭시링이 제공하게 될 주요 기능 등을 전망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디자인·기능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핀란드 기업 오우라(Oura)가 개발한 스마트 반지의 절반 크기로 4가지 크기 제품을 개발 중이다. 다른 스마트 반지처럼 심박수 측정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가장 높고, 혈압 측정 및 심방 세동 기능 등 고급 기능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톰스가이드는 전망했다. 하지만, 이 중 일부 기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모든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갤럭시워치6처럼 수면측정, 혈중 산소 수치, 체지방량 등 체성분 측정 기능도 제공할 수 있으나 이 역시 아직 확실치는 않다. 과거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 앱 설치파일(APK) 분석을 통해 갤럭시링이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 기대하는 기능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링이 갤럭시워치의 기능을 뛰어넘는 건강 추적 기능과 스마트 반지로 결제하거나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을 기대했다. 또, 반지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 등의 제스처 제어 기능을 갖추고 삼성이 곧 출시할 가상현실(VR) 헤드셋의 손 추적 기능을 지원할 것을 예상했다. 톰스가이드는 스마트 반지에 GPS 탑재가 가능할 지는 의문이지만, 걷기, 달리기 등과 같은 일상 활동을 추적하고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우라 링에도 제공되는 수면 추적 기능과 체온 측정이나 생리 주기 추정 기능도 기대했다. 또, 갤럭시링을 탭해 음악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과 갤럭시폰 뒷면에 놓고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기능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 출시시기·가격 작년 10월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링이 갤럭시Z플립 6, 갤럭시Z폴드 6와 함께 2024년 3분기에 출시되거나 2025년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갤럭시링의 경쟁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오우라 링의 가격은 약 299달러다. 다른 스마트링의 경우도 300~400달러 선이다. 이를 감안할 때 갤럭시 링의 가격도 3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 전망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시장 진출에 대해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적은 시장에 진입해 시장 선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 반지는 건강 기능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를 원하지만 시계처럼 큰 제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워치가 주도하는 스마트워치 시장과는 별개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애플과 핏빗 처럼 온라인 건강 및 피트니스 서비스를 무료 및 유료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고 평했다.

2024.01.19 10:06이정현

넷플릭스 이어 유튜브·스포티파이도 "비전프로 앱 출시 안 해"

최근 넷플릭스가 애플 '비전 프로' 앱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이어, 유튜브와 스포티파이도 별도 앱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 비전프로 앱을 개발하고 있지 않으며, 비전프로에서 유튜브 아이패드 앱이 실행되는 것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도 비전프로 앱을 별도로 제공하지 않으며, 아이패드 앱을 허용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대신 넷플릭스처럼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해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주 초 넷플릭스는 비전프로 전용 앱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며, 웹 브라우저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 앱을 개발하지 않아도 아이패드 앱을 비전OS에서 실행하도로 할 수 있지만, 위 회사들은 이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셈이다. 외신은 "전용 앱 대신 웹 브라우저에서 콘텐츠를 시청하게 되면 콘텐츠의 몰입도가 훨씬 떨어질 수 있다"고 평했다. 현재 많은 회사들이 비전프로에 대해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는 비전프로가 고가에다 판매량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주 초 비전 프로 앱 스토어가 출시되었으며, 앱 스토어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비전 프로 출시 시 ▲디즈니플러스 ▲디스커버리플러스 ▲맥스(Max)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파라마운트+ ▲피콕(Peacock) ▲ESPN ▲MLB 등 다양한 전용 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스냅챗, 아마존, 구글, 지메일과 같은 인기 앱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19일부터 미국에서 비전프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다음 달 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1.19 08:45이정현

[미장브리핑] 애플·TSMC 등 급등…S&P500·나스닥 상승 마감

◇ 18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37468.6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4780.9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5% 상승한 15055.65.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증시 상승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0.23%, 0.30% 올라. 다우 지수는 0.50%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 주식을 중립서 매수로 조정, 애플 주가 약 3.3% 상승. TSMC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 상회하면서 9.8% 급등. CNBC에 따르면 베어드 로스 매이필드 투자전략분석가는 "인공지능(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주식에 순풍이 불 수 있다"고 진단. ▲지난 13일 기준 실업급여 첫 청구 건수는 18만7천건으로 전 주보다 1만6천건 감소. 노동시장 강세가 여전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56%.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13일 4.15%를 넘어선 후 4.14%로. 2년물은 0.01%p 하락한 4.352%.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3분기부터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2024.01.19 08:17손희연

하루 14만명 오가는 '애플 홍대', 2030 노린다

한국 7번째 애플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 홍대'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2018년 1월 첫 개장한 애플 가로수길 이후 매장 인근에 대학교가 있는 매장으로는 국내 처음이며 애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개장한 100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애플 홍대는 하루 승하차인원이 11만 5천명에 이르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홍익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애플 기기 선호도가 높은 20~30대 인구과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도 소비자로 확보할 수 있다. 또 도보 7분 거리에 삼성스토어 홍대점이 입점해 졸업·입학 시즌에 스마트폰이나 PC 구매를 앞두고 두 곳을 오가는 인파도 예상된다. ■ 2023년 4월 이후 가림막 설치하고 내장 공사 진행 애플 홍대가 입점한 위치(양화로 140)는 과거 증권사, 패스트푸드, 병원 등이 입점한 복합건물이었다. 코로나19 범유행이 진행중이던 2021년부터 지난 해 초까지 옛 건물을 허물고 지상 11층, 지하 5층 규모 복합시설을 짓는 공사가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주도로 진행됐다. 2022년 9월부터 공사 현장에 부착된 표지판에 노출된 설계사(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 시공사(CJ대한통운) 등 정보를 통해 애플이 해당 건물 완공 후 입점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기초 공사가 마무리 된 지난해 4월부터는 애플 홍대 입점 예상 구역에 가림막을 설치한 채로 내장 공사가 진행됐다. 애플 홍대 입점이 임박한 지난 8일부터는 가림막에 '홍대'라는 지역명을 모티브로 한 로고가 부착됐다. ■ 276평 규모 매장에서 판매·교육·고객지원 진행 오는 20일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애플 홍대는 양화로 복합시설 1층에 입점했고 넓이는 912.93평방미터(약 276평), 높이는 약 6미터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맥 등 애플 제품·주변기기 판매, 애플 전문가 '지니어스'와 구매 전 상담과 고객지원, 애플 교육 프로그램 '투데이 앳 애플' 등이 진행된다. 2022년 4월 개장한 애플 명동에는 아시아 최초로 제품 전달만 전담하는 직원이 상주하는 픽업 카운터가 설치됐다. 웹사이트나 애플 스토어 앱을 이용해 쇼핑 후 편리한 시간에 직접 찾아가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애플 홍대 역시 매장 안쪽에 픽업 전용 공간을 설치해 인근 지역 직장인이나 지역 주민, 학생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했다. 애플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친환경 기조에 따라 바닥재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18일 오전 진행된 미디어 대상 브리핑에서 패트릭 슈루프 애플 아시아 리테일 총괄은 "애플은 2018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44개 나라의 모든 사무실과 리테일 매장, 데이터센터, 공유 시설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운영중이며 애플 홍대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 하루 유동인구 14만 명, 인근에 대학교 3개 확보 애플은 2018년 1월 첫 리테일 매장 '애플 가로수길' 이후 유동 인구와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위치에 매장을 열었다. 서울시 공공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홍대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교통공사·코레일·공항철도 홍대입구역 하루 평균 승하차인원은 11만 5천명, 홍대입구역(14015) 버스 정류장의 1일 평균 승하차인원은 1만 6천여 명으로 하루 14만 명 이상이 오간다. 인근에는 도보 8분 거리(560미터)에 홍익대학교, 1.8킬로미터 거리에 연세대학교, 1.6킬로미터 거리에 서강대학교 등이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보 7분 거리(450미터)에는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북, 갤럭시탭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삼성스토어 홍대점이 있다. 향후 연말연시 졸업·입학 시즌에 PC나 스마트폰 구매를 앞두고 두 곳을 오가는 소비자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 빈지노 참여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어팟 프로 한정판도 판매 애플은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중 혼잡 완화를 위해 전세계 주요 직영 매장 정식 개장일을 토요일에서 금요일로 옮겼다. 그러나 애플 홍대는 오는 20일(토) 오전 10시부터 정식 개업 예정이다. 당일 방문 소비자에게는 가림막에 그려진 무늬를 넣은 에코백과 스티커를 나눠준다. 청룡의 해를 기념해 국내에서 최초 출시되는 에어팟 프로 설맞이 스페셜 에디션도 판매한다. 20일부터 2월 9일까지 매일 오후 5시마다 아티스트 빈지노가 참여한 '투데이 앳 애플'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전역 애플 매장으로 확대 예정이다.

2024.01.18 16:50권봉석

구글 크롬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 기술적 대안 없을까

구글이 자사 브라우저인 크롬의 서드 파티 쿠키(제3자 쿠키) 사용을 지원 중단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미디어의 광고 수익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가 24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이 불러올 변화: 온라인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데이터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DCRC)가 주최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가 후원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구글 재팬의 매니저인 슈 히라사카 씨도 참여해 구글의 변경된 정책과 대안 기술인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활용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올 1월4일부터 크롬에서 시범적으로 사용자 1%를 대상으로 서드파티 쿠키사용을 중단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 4분기에는 크롬에서 제3자 쿠키를 전면 지원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구글의 결정은 온라인 뉴스 산업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맞춤형 광고 어려워져...온라인 미디어의 광고매출 감소 예상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 타깃팅을 위해 사용되는 작은 데이터로, 이용자가 방문한 웹 사이트와 별개의 제3자의 도메인(광고주 또는 광고 대행사 에이전시 등)에 저장되고 읽힐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쿠키를 사용하면 광고주나 데이터 분석 업체에서 이용자의 웹 활동을 추적하고 사용자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널리 활용돼 왔다. 서드 파티 쿠키는 맞춤형 광고 시장을 성장시키고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등 긍정적 기여를 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사파리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시작으로 서드파티 쿠키가 지원 중단되기 시작했다. 크롬은 올해 4분기 전면 지원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크롬의 세계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64.74%를 기록하고 있다. 법적 환경변화·온라인 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구글의 정책과 대안기술 등 논의 이번 세미나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로 4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고환경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는 '개인정보보호법 강화가 뉴스 산업에 던지는 함의'라는 제목으로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 정책의 배경이 된 법률적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가 보다 강화되는 환경에서 뉴스미디어를 포함한 온라인 미디어 산업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신원수 부회장(디지털 광고 협회)은 '온라인 광고에서 서드 파티 쿠키의 기능과 지원중단에 따른 영향'을 발표하면서, 실제 디지털 광고산업계에서 이번 정책이 미치는 산업적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그 대응책을 제언한다. 세 번째 발표자인 구글의 프로덕트 파트너 업무를 맡고 있는 슈 히라사카(Shu Hirasaka, 구글)매니저는 '구글 크롬의 서드 파티 지원중단 정책과 대안 기술'을 주제로 서드파티의 대안이 되는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특성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발표자인 권기정 센터장(연합뉴스 플랫폼 혁신 센터)은 '쿠키포칼립스 시대, 언론사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 플랫폼화 전략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권 센터장은 연합뉴스가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플랫폼 전략을 소개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자체 데이터 전략이 왜 중요성하고 어떤 접근이 우선시되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이날 토론자로는 신석호 전무(동아닷컴, 온라인신문협회), 정순한 국장(에너지경제 디지털 콘텐츠국, 한국언론기술인협회), 김위근 최고연구책임자(퍼블리시), 허윤철 국장(인터넷신문협회), 그리고 김동현 팀장(나스미디어 광고본부)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이번 이슈를 분석하고 제시할 예정이다.

2024.01.18 16:48백봉삼

TSMC, 3나노 매출 비중 15%로 '껑충'…최첨단 공정 맹활약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지난해 4분기 최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최신 공정에 해당하는 3나노미터(nm) 공정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6%에서 4분기 15%로 크게 증가했다. 18일 TSMC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6천255억 대만달러(미화 196억2천만 달러, 한화 26조5천400억 원), 순이익 2천387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와 동일하며, 전분기 대비 14.4%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3.1% 증가했다. 반도체 및 거시경제 악화로 올해 연간 매출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이번 TSMC의 4분기 실적은 당초 가이던스 및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6천162억 대만달러)를 웃돌았다. 업계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첨단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양산, AI 산업 발달에 따른 고성능 서버용 칩 수요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TSMC의 분기별 매출 비중에서 최선단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TSMC의 3나노 매출 비중은 15%를 기록했다. 3나노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의 공정이다. TSMC의 경우 지난해 3분기부터 3나노 매출 비중을 공개한 바 있다. 3분기 3나노 공정의 매출 점유율은 6% 수준으로, 1개 분기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반영한 지난해 4분기 TSMC의 7나노 이하 첨단 공정의 매출 비중은 67%다. 1분기(51%), 2분기(53%), 3분기(59%)와 비교하면 매 분기마다 계단식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한편 TSMC는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를 180억~188억 달러로 제시했다. 중간값은 184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6.5%가량 감소한 수치다.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52~54%, 40~42%로 전망했다.

2024.01.18 16:39장경윤

애플, 美서 애플워치 판매 막히자…혈중 산소 측정 기능 빼고 출시

애플이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혈중 산소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 판매를 시작한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항소가 진행 중이며, 우리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번복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ITC의 결정과 그에 따른 명령에 강력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법원의 판결을 준수하면서 고객들이 애플워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는 혈중 산소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를 미국에 출시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또,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없는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는 태평양 표준시 18일 오전 6시부터 미국 내 애플닷컴과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이 빠진 애플워치에는 혈중 산소 앱이 포함되어 있지만, 앱을 누르면 “앱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아이폰 건강 앱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17일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와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애플워치 판매금지 조치를 유예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의 미국 판매가 금지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애플과 마시모 간의 특허소송 항소심 재판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한 해당 기능을 뺀 애플워치를 출시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18 16:00이정현

노태문 사장 "애플과 원점서 경쟁...'갤럭시 AI'로 1억대 연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밀린 삼성전자가 새해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애플과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북미 등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이미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노트북,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이 생태계가 이뤄져 있어 더 나은 카메라 성능을 지닌 삼성전자 스마트폰만으로는 진입 장벽을 넘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서 AI폰 영역은 애플이 아직 진입하지 않은 시장이기에 승산이 있지 않겠냐는 질의가 있었고, 노태문 사장도 "같은 생각이다"고 답했다. 노 사장은 "AI폰이 원점에서 출발해 애플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며, 그러한 각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수십년 간 축적된 소비자 인사이트와 함께 모바일 AI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꿔 갈 모바일 AI 시대에 '갤럭시 AI'가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목표는 전작 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작 대비 두자릿수 판매 성장에 성공했다. 2년 연속 10% 이상 판매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은 셈이다. ■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애플에 빼앗겨…AI로 뒤집기 승부수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AI가 'AI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 중 하나로 '개방형 협력'을 꼽기도 했다. 갤럭시S24는 구글이 대표적 협력 사례였지만, 언제든 협력 대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모바일을 넘어 TV, 가전, 자동차 그리고 다양한 사물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AI 에코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혁신 리더십과 개방형 협력을 통해 AI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 1위를 애플에 빼앗긴 것에 대해 노 사장은 "마음 아프고, 그 같은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세일즈 마케팅, 제품 경쟁력 등 모든 영역에서 기본적인 경쟁력과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경험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다시 빨리 (점유율을)회복하기 위해 모든 세그먼트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올해 1억대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 탑재…향후 유료화 검토 삼성전자는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출시 제품 중 일부 모델까지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한다. 이날 노태문 사장은 연내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S23, 갤럭시Z플립5·폴드5, 갤럭시탭S9까지 해서 작년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은 상반기 내로 업그레이드해서 갤럭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다만 제품별 AP 성능에 차이가 있다 보니, 갤럭시S24에서 100% 지원한다면 80~90% 정도의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향후 AI 기능을 유료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노 사장은 AI 기능 유료화를 검토 중이냐고 묻자 "AI 기술은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고 많은 리소스가 들어간다"며 "AI 폰이 발전하고, 사용자가 충분히 쓰실 수 있도록 무료 정책을 유지할 생각이지만, 향후 기능이 고도화되면 훨씬 더 많은 리소스가 들어가기 때문에 일부 서비스만 비용을 내는 등 소비자 부담을 줄이면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 "엑시노스 탑재 원가절감 때문 아니다" 전작의 경우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AP를 탑재했지만, 갤럭시S24는 최상위 모델 '울트라'에만 퀄컴 최신 AP를 탑재하고, 나머지 2개 모델에는 자사 AP인 엑시노스 2400을 적용했다. 이를 두고 원가 절감을 고려한 선택이었냐는 질문도 있었지만 노 사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그는 "엑시노스 2400은 최적화하면서 전작 대비 월등한 성능을 가진 것을 직접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원가에 대한 부분은 계약 때문에 오픈할 수 없지만, 다만 엑시노스 탑재가 원가 절감을 고려해서라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트라 모델을 제외하고 다른 모델의 가격을 동결한 것을 두고 "최근 경제 환경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우호적이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신스틸러 '갤럭시링' 연내 출시…"워치보다 부담없이 착용 가능" 이날 갤럭시 언팩 행사 말미에 깜짝 공개해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갤럭시링'은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노태문 사장은 "올웨이즈 모니터링이 디지털 헬스 혁신에 중요하다"며 "온디멘드로 필요할 때 잠깐 재는 방식은 지속적인 관리 가이드를 받을 수 없다"며 "스마트워치를 차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가지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착용 시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은 폼팩터인 갤럭시 링이 필요하다 판단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헬스케어에 특화해 스마트워치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배터리 재충전 횟수도 적다"며 "디지털 헬스의 완성을 위해 '링(반지)'은 꼭 필요한 폼팩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8 12:00류은주

크림,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 시작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은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그 첫번째 단계로, 사용자들이 보유한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는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출시했다. 크림은 중고 스마트폰 거래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불편함을 없애고,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애플 공식 파트너사인 라이크와이즈(Likewize)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림은 라이크와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중고 스마트폰 거래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없앴다. 라이크와이즈는 전세계 30개국, 200개 이상의 통신사 및 제조사와 협력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모바일 전문 유통기업이다. 특히 라이크와이즈코리아는 지난 2014년 한국법인 설립 후 10년간 국내 통신사 및 제조사들과 협업했고, 특히 애플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한국에서 공식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폰 시세'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셀프 체크 항목을 통해 중고 스마트폰의 상태를 기입하면, 모델과 제품 상태에 따라 매입 가격이 결정된다. 이후, 택배로 스마트폰을 라이크와이즈 측 물류 센터로 보내면 검수를 통해 정확한 기기 매입 가격이 산출되고, 사용자가 기입한 계좌로 다음 영업일까지 현금 입금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많은 불편함이 해결될 전망이다.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없앤 것에 더해, 개인 간 혹은 전문 매입 업체를 통한 거래 시 빈번히 발생하는 지속적인 흥정 행위, 불투명한 매입 기준, 부당한 매입가 감액 등의 불만 사항을 없앴다. 또한, 직접 구매자를 찾아 가격을 흥정하고, 거래를 위해 이동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라이크와이즈가 크림을 통해 수급한 중고 스마트폰은 올 상반기 중 '크림 리퍼비시(가칭)'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폰 7부터 아이폰 14까지의 모델을 취급하며, 향후 안드로이드 체제 스마트폰을 비롯,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등 태블릿 PC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림은 23일까지 크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보유한 중고 스마트폰 시세 조회를 완료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3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민국 크림 비즈니스 총괄(CBO)는, “크림은 기존 개인 간 거래에서 존재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거래되는 제품의 신뢰도를 보장함으로써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다”며, “이번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 역시 라이크와이즈와 함께, 신뢰를 더한 제품만을 중개하는 한편 거래 과정 역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10:04안희정

애플워치9, 美서 다시 판매금지…애플 '비상'

특허침해 공방에 휘말린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가 미국에서 다시 판매금지된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와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애플워치 판매금지 조치를 유예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애플인사이더를 비롯한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는 18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판매가 금지된다. 애플과 마시모 간의 특허소송 항소심 재판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애플 입장에선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공방은 의료기술업체 마시모가 애플워치 일부 제품들이 자신들의 혈중 산소 측정 기능 관련 특허기술을 무단 도용했다면서 애플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0월 말 애플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대상 제품은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 등이다. 혈중 산소 측정기능이 없는 애플워치SE는 판매금지 대상이 아니다. 그러자 애플은 곧바로 소송이 끝날 때까지 애플워치 판매 금지 조치 집행을 유예해달라고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요청했다. 항소법원은 지난 달 27일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여 애플워치 판매를 일시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항소의 실익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18일 오후5시부터 판매금지 일시 중단 기한이 종료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특허 침해 공방 중인 혈중산소 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 모델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금지 명령을 우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세관은 혈중산소 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9에 대해선 수입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2024.01.18 09:06김익현

갤럭시S24 울트라에 '스냅드래곤8 3세대'...S24에는 '엑시노스 2400'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교차로 탑재했다. 애플의 아이폰과 동일하게 모델별 'AP 급 나누기'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3시(한국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주목받은 제품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S24 ▲갤럭시S24+ ▲갤럭시S24 울트라 3종을 출시된다. 먼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퀄컴과 협력을 통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는 전작 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20%,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41%,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30% 향상됐다고 밝혔다.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AI 사용성 극대화를 위해 퀄컴과 협력했다"이라며 "갤럭시에 최적화된 이 칩셋은 뛰어난 NPU(Neural Processing Unit) 성능을 제공해 AI 프로세싱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해 준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4와 갤럭시S24+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2400' 칩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된 갤럭시S23와 S23+의 전작과 비교된 성능을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이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엑시노스 2400' 스펙에 따르면 전작인 '엑시노스 2200' 대비 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4.7배 대폭 향상됐다. 또 엑시노스 2400은 AMD의 최신 아키텍쳐 RDNA3 기반 엑스클립스 94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엑스클립스 940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에 사용된 엑스클립스 920 GPU 보다 70% 빠르다. 갤럭시S24 시리즈에 AP 교차 탑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장 판매량이 높은 울트라 모델에 스냅드래곤을 탑재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갤럭시S24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해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부활'과 함께 성능을 다시 입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에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발열 문제에 따른 성능저하 논란이 일어나자, 2023년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엑시노스가 빠지고, 갤럭시 전용으로 설계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전량 탑재한 바 있다. 한편, 스마트폰 모델별 AP 급 나누기 전략은 앞서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부터 전개한 방식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는 전년도에 출시된 'A15 바이오닉' AP를,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는 당시 신형 'A16 바이오닉' AP를 탑재했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에도 기본, 플러스 모델에는 구형 'A16 바이오닉'을,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는 신형 'A17 프로' AP를 탑재하며 차별화를 뒀다.

2024.01.18 05:48이나리

AI 유레카 외친 삼성, 구글과 끈끈한 동맹 과시

[새너제이(미국)=류은주 기자] "전체 안드로이드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구글과 함꼐 모바일 AI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구글과의 끈끈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소개하며 구글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히로시 록 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파트너십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앞서 보신 삼성의 노트 어시스트와 번역 어시스트 등 새로운 생성형AI 기능은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 모델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도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XR 동맹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진영에서 경쟁관계면서도 협력 관계다. 애플이 폐쇄적 생태계를 무기로 삼는다면 이들은 오픈 생태계로 대응하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서클 투 서치' 기능도 마찬가지다. 웹 서핑, SNS, 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바로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 관계자가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직접 시연할 때 관중에서는 감탄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후 체험관에서 만난 한 인플루언서도 오늘 발표 내용 중 '서클 투 서치' 기능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그들과 갤럭시 실시간 대면 대화 통역 기능으로 인터뷰를 시도해봤다. 한국말로 "언팩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이 무엇이었냐"묻자 "서클투서치가 가장 흥미로웠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제품의 사양보다는 AI 기능을 설명하고 시연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노태문 사장 역시 AI 기능과 생태계를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AI와 함께 기술 환경을 재편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연결, 창의성, 협업의 시대를 한 세대를 위한 '유레카의 순간'이라 부르겠다"고 말했다.

2024.01.18 05:43류은주

[써보고서] AI폰 '갤S24' 실시간 통·번역…"13개국어가 술술"

[새너제이(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인공지능(AI)'을 통한 다양한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히며 AI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신있게 선보인 것이 '실시간 통역' 기능이다. 갤럭시S24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에서도 '실시간 통역' 기능 시연 부스는 취재진의 대기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체험 후 처음으로 떠오른 소감은 "생각보다 괜찮다"였다. 유창하고 수월하진 않았지만, 구글 번역기보다 준수한 수준으로 통역해 대화가 가능했다. 통화 화면에서 '통화 어시스턴트'를 누르고 '실시간 통역' 메뉴를 선택한 후 원하는 언어를 설정한 후 통화를 할 수 있다. 나는 한국어로 상대방은 영어로 선택한 후 택시 예약을 시도해봤다. 통화가 시작되면 내가 하는 말 혹은 상대방이 하는 말이 먼저 들리고 이후 즉시 순차 통역하는 방식이다. 말한 후 통역까지 이어질 때 약간의 지연이 있어 통화할 때 답답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구사하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는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꽤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아직 서비스 시작 단계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향후 통역 정확도를 개선했을 때 얻게 될 유용함을 생각하니 실망감보다 오히려 기대감이 더 크다. 실시간 통화를 번역하는 것보다 실시간 대면 대화 통역은 더 정확한 퀄리티와 훨씬 빠른 속도로 결과물을 내놓았다. 마찬가지로 온디바이스 AI기 때문에 '에어플레인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통역 시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보안에서 우려할 만한 상황도 없다. 대면 대화 통역 시연을 보여준 삼성 관계자는 "비행기 탑승 시 유용하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 기능 모두 해외여행이나 해외 출장 등 외국인과 소통할 일이 있을 때 매우 유용해 보였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이상 13개 언어다. '챗어시스트' 기능도 유용해보였다. 채팅 앱을 포함해, 기본 메시지, 이메일 등을 사용하는 중에 챗어시스트를 사용하면 실시간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톡, 왓츠앱, 텔레그램, 라인 등 글로벌 주요 채팅 앱 6개를 지원하며,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실시간 번역이 가능했다. 사진 편집 기능들도 AI를 접목하니 한결 간편해졌다. 예를 들어 얼굴에 그림자가 지게 사진이 찍혔을 때 그림자만 제거해 준다거나, 사진 속 피사체 누끼를 따서 위치나 크기를 바꾸는 것도 터치 몇 번이면 가능하다. 포토샵 툴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창문 유리창에 반사돼 비친 내 얼굴을 제거해 주는 '편집 제안' 기능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자주 쓰일 것 같았다. 실내에서 야경을 찍을 때 사진 속 유리창에 반사된 촬영자의 모습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AI를 활용해 손쉽게 반사된 내 모습을 지울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서클 투 서치'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만약 내가 소셜 미디어(SNS)나 웹 서핑을 하다가 예쁜 디자인의 건축물을 발견해 이미지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하단 창에 명칭, 장소 등을 종합한 정보가 바로 뜬다. 이후 검색 창을 활용해 계속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이미지 검색 후 '입장료 얼마'를 대화창에 추가 입력하면 입장료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화형 검색이 가능한 셈이다. 시연 때는 행사장에 있는 한 화분에 동그라미를 그리니 해당 식물에 대한 정보가 검색됐다. 이는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에 올라온 핫플레이스나 제품이 궁금할 때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리면 바로 검색창으로 이어진다. 뉴스를 보다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로 검색창을 따로 열지 않고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최대 인터넷 포털 업체 구글과의 협력으로 가능한 기능이기 때문에 만약 향후 애플에서 'AI 아이폰'을 선보이더라도 차별점이 될 수 있는 포인트인 듯하다.

2024.01.18 03:00류은주

JBL, 올인원 뮤직 시스템 'L42ms' 선봬…169만원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컴팩트 올인원 뮤직 시스템 L42ms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JBL L42ms는 별도 앰프 없이 단일 캐비닛 시스템의 스피커를 통해 JBL 브랜드 사운드를 지원한다. 100mm 크기 듀얼 콘 우퍼, 20mm 크기의 듀얼 알루미늄 돔 트위터로 구성된 총 4개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전용 증폭 채널과 DSP 튜닝 채널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200W 출력을 낸다. 또한 24비트/96kHz 고해상도 DAC로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하며 각 드라이버 각도 조절·베이스 컨투어 기능을 통해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했다. 내장 와이파이와 이더넷, 블루투스 무선 연결을 통해 고해상도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2, 스포티파이 커넥트 등 다양한 무선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피커 상단에 위치한 컨트롤 패널과 무선 리모컨으로 음원 재생 및 블루투스 연결,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하며 스마트싱스와 연동할 수 있다. 가격은 169만원이다.

2024.01.17 21:30신영빈

애플, 원가 낮추려 아이폰16 플래시 메모리 바꿀까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6 1TB 모델에 기존 트리플레벨셀(TLC) 낸드 플래시 대신 쿼드레벨셀(Q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오포 등 스마트폰 회사들이 1TB 대용량 모델에 QLC 낸드플래시 메모리 탑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QLC는 메모리 셀당 3비트가 아닌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TLC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지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속도가 이전 방식보다 떨어지고 수명이 더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이 계획을 도입할 경우, 아이폰16 1TB 모델이 더 낮은 용량 모델보다 속도가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높은 성능을 요구해 고사양 모델을 구입한 고객의 니즈와는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플래시 메모리는 모바일 기기보다는 워크스테이션 컴퓨터에서 더 중요한 부분이라며, 모바일 기기의 플래시 쓰기 성능은 워크스테이션처럼 지속적이기보다는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성능 차이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2024.01.17 15:19이정현

"EU, 애플·구글 등 DMA 준수 철저히 감시해야"

해외 주요 기술·미디어 기업들이 유럽연합(EU)에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플랫폼 사업자들도 DMA 준수를 위해선 서드파티 기업들과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검색엔진사 에코시아와 퀀트, 보안 메세징 앱 엘리먼트 등 24개 주요 기술·미디어 분야 기업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24개 기업들은 이 서한에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와 유럽의회 등이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을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DMA는 디지털서비스법(DSA)과 함께 EU의 대표적인 플랫폼 규제법이다. DMA는 서비스 월간활성 사용자 4천500만명 이상, 시가총액 750억 유로(약 109조원)가 넘는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제한다. 구글과 아마존, 애플, 메타 등이 대표적인 게이트키퍼 기업들이다. 이 법에 따르면 게이트키퍼들은 하드웨어 내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거나 사용 강제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따라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사전 탑재할 경우 법 위반에 해당된다. 또 구글, 애플 같은 기업들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외에 경쟁업체의 앱 장터도 허용해야만 한다. 경쟁사 메신저 앱도 자사 서비스와 똑 같은 조건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개 서한을 발표한 24개 기업들은 이런 전제 조건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DMA가 시행될 경우 구글같은 게이트키퍼 기업의 지배력이 더 강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티안 크롤 에코시아 대표는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검색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을 제안했다”며 “공정하게 설계된 화면이 아니라면, 시장 점유율 변화를 볼 수 없으며 오히려 구글과 같은 게이트키퍼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DMA는 규정을 위반한 게이트키퍼들에게는 전 세계 연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반복 위반할 경우 과징금은 연간매출의 20%까지 늘어난다.

2024.01.17 13:41조성진

인폴드코리아,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사전 다운로드 시작

인폴드코리아(Infold Korea)는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 등록자가 글로벌 1천500만을 넘어서며 출시 전 주목을 받고 있는 '러브앤딥스페이스'는 글로벌 인기 IP '러브앤' 시리즈의 일환으로 '시공간을 넘어 그대와 함께' 라는 슬로건 아래 현실감 있는 3D 인터랙션이 특징이다. 사전 다운로드를 하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헤어, 메이크업 등 섬세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지우더라도 QR코드를 저장해 놓으면 추후 해당 커스터마이징을 언제든 불러올 수 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3명의 남자 주인공과의 스토리가 중요한 만큼 유명 성우의 더빙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심성훈 캐릭터는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와 모바일 게임 '원신'으로 유명한 민승우 성우, 이서언 캐릭터는 일본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에 참여한 박노식 성우 그리고 기욱의 경우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모바일 게임 '원신'에 참여한 심규혁 성우가 현지화 더빙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출시 하루를 남기고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 카운트다운 BGM 라이브 페이지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용자는 시간대 별로 등장하는 3명의 남자 주인공들의 목소리도 확인할 수 있으며, 함께 카운트다운을 지켜볼 수 있다. 인폴드코리아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우주의 고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주의 고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세 남자 주인공 혹은 게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성하면 위성을 통해 우주로 전송하고, 해당 메시지를 담은 기념티켓을 저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 이벤트로 원하는 남자 주인공을 선택하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들의 목소리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러브앤딥스페이스' 정식 오픈에 맞춰 오는 19일~20일 양일에 걸쳐 오프라인 행사 '블라인드 데이트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티켓을 가지고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 보이스 카드, 공식 대형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선물한다. 여기에 보너스 이벤트로 현장에서 열리는 럭키 드로우에 참여하면 공식 아크릴 키링과 공식 포스터 등 더욱 다채로운 굿즈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식 오픈 전까지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4성 메모리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애플워치 시리즈 9', '티파니앤코의 러브 펜던트' 등 다양한 현물 경품을 추첨으로 지급한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내일(18일) 오전 10시 글로벌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2024.01.17 11:59이도원

삼성전자, 인텔에 밀려 반도체 매출 2위로 하락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2년만에 2위로 내려오고, 인텔이 1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도 2022년 4위에서 지난해 6위로 떨어졌다. 메모리 시장 불황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사상 처음으로 5위로 올라섰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399억500만 달러로 전년(638억2천300만 달러)보다 37.5% 감소했다. 인텔은 지난해 486억6천400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584억3천600 만달러) 보다 16.7% 줄었지만, 삼성보다 적은 감소폭으로 인해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인텔이 1위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227억5천600만 달러로 2022년(335억500만달러) 대비 32.1% 급감했다. 순위는 202년 4위에서 2023년 6위로 내려갔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239억8천3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153억3천100만 달러) 보다 무려 56.4%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순위는 2022년 12위에서 2023년 5위로 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엔비디아는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기록한 데 따른 실적 상승이다. 반면 GPU 경쟁사인 AMD의 매출은 223억500만 달러로 전년 보다 5.6% 줄었다. 엔비디아 순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7위다. 그 밖에 3위 퀄컴(290억1천500만 달러), 4위 브로드컴(255억8천500만 달러), 8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170억5천700만 달러), 9위 애플(170억5천만 달러), 10위 텍사스인스트루먼트(165억3천700만 달러) 실적을 냈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1% 감소한 5천330억 달러(714조4천8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 제품 매출은 37% 하락하며 반도체 시장 부문에서 가장 큰 폭을 감소했다. 지난해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의 총 반도체 매출은 전년대비 14.1% 감소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22년에는 77.2%였으나 2023년에는 74.4%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조 언스워스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메모리 제품의 매출은 37% 하락하면서, 반도체 시장 부문 중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라며 “특히 작년 상반기에는 D램과 낸드의 3대 시장인 스마트폰, PC, 서버가 예상보다 약한 수요와 채널 재고 과잉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D램 매출은 38.5% 감소한 총 484억 달러, 낸드플래시 매출은 37.5% 감소한 총 3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비메모리 매출은 3% 감소하는데 그치며 선방했다. 시장 수요 약세와 채널 재고 과잉이 연중 내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언스워스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공급업체와 달리 대부분 비메모리 업체는 지난해 비교적 양호한 가격 환경에 있었다"며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은 AI 애플리케이션용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였고,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부문, 국방 및 항공우주 산업 등이 대부분 다른 부문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이며 매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2024.01.17 11:03이나리

애플 비전프로 써 봤더니…"몰입 경험 인상적, 무게는 무거워"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사용해 본 외신 기자들은 몰입 경험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무게가 다소 무거운 점은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애플 비전프로를 실제로 사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애플은 지난 해 WWDC 2023 행사에서 비전프로를 처음 공개했으며, 다음 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 착용감 엔가젯 체린 로우 기자는 표준 스트랩을 사용해 헤드셋을 약 20분 동안 착용했는데 “무게 때문에 고통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이후 애플은 무게 분산에 더 효과적인 듀얼 루프 밴드로 교체해줬다. 로우 기자는 “이 밴드가 착용감이 더 좋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엔가젯 다나 울먼 기자는 얼굴에 딱 맞는 착용감을 위해 라이트 씰(비전 프로와 얼굴 사이에 빛을 차단하는 부품)을 사용해봤는데, 너무 느슨할 경우 헤드셋 글자가 선명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엔가젯의 두 기자 모두 더 편안한 듀얼 루프 밴드를 선호했으며, 착용감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많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조안나 스턴 기자는 처음 시도했던 듀얼 루프가 싱글 밴드 옵션보다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더버지 빅토리아 송 기자는 헤드셋 무게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머리에 썼을 때 헤어스타일이 망가지는 느낌이 들었고, 긴 머리를 가진 사람들은 뒤에서 뭉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콘텐츠 시연을 통해 몰입형 영상과 공간 영상이 제공됐다. 이에 대해 엔가젯 체린 로우는 “인상적인 수준의 텍스처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울먼은 “몰입되지만 동시에 배제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전 프로용 디즈니플러스 앱 베타 버전도 제공됐는데 콘텐츠 시청 전 어벤저스 타워와 같은 배경을 선택하는 방식에 대해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고 로우는 말했다. 또 그는 “어둠 속에서 리뷰어 주위에 나뭇잎이 떠다니는 가운데 음성으로 안내하는 명상 영상은 편안하게 진행됐다. 말 그대로 세상의 방해 요소를 차단하고 호흡에만 집중할 수 있는 명상과 같은 활동에 헤드셋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송은 아이폰으로 촬영된 공간 영상을 시청했는데, “카메라 흔들림으로 인해 익숙한 가상현실(VR) 모션의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평했다. 비전 프로의 가상 키보드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체린 로우 기자는 "상당히 잘 작동했다"고 밝혔지만, 울먼은 데모에서 장시간 사용해도 타이핑 옵션이 작동하지 않아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송도 가상 키보드가 “작동은 했지만 투박했다”며, "글자를 보고 손가락은 꼬집어 선택해야 한다”며 불편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 총평 체린 로우 기자는 비전 프로에 대해 눈과 손 추적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나, 고가의 헤드셋을 착용하고 몇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확신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해 본 헤드셋 중 최고이자 가장 쉽고 많이 고려된 헤드셋”이라고 평했다. 울먼의 경우 킬러 앱은 영화 감상이라며, 특히 사진, 영상 앱을 사용하면서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송은 "머릿속으로 데모를 반복해 재생했다. 방금 본 것이 뭔지 알겠으나, 여전히 현실 세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2024.01.17 10:23이정현

"애플 비전프로, 6월 이전 글로벌 출시"

애플이 이르면 상반기 중 미국 외 지역에서도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현지시간) 애플 분석가 궈밍치의 미디엄 글을 인용해 “애플이 WWDC 2024 행사 이전에 미국 외 지역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애플이 WWDC2024 행사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과 비전OS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을 가치 있게 하려면 개발자들에게 WWDC 행사 전 미국 이외 시장에서도 비전 프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WWDC 행사 전에 헤드셋을 출시하면 비전OS를 위한 '글로벌 개발 생태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초기에 비전 프로를 미국에서만 출시한 이유에 대해 제한된 공급량, 판매 프로세스의 원활한 진행, 타 국가에 적합하도록 소프트웨어 수정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궈밍치는 설명했다. 애플은 2007년부터 매년 6월 초 WWDC 행사를 개최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같은 시기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달 초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의 비전 프로 출시가 "실제로는 그렇게 늦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영국, 캐나다, 중국을 다음 출시국가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전 프로가 미국 외 지역에 얼마나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미국에서 약 8만 대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전 프로는 출시 이후 제품이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1.17 09:5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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