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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워X더 위쳐3', 협업 업데이트 인기 반등 주목

컴투스가 인기작 '서머너즈워'와 '더 위쳐 3'의 컬래버레이션(협업) 콘텐츠를 선보인 가운데, 해당 콘텐츠가 '서머너즈워'의 인기 반등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1일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모바일 히트작 '서머너즈워'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CD 프로젝트 레드의 '더 위쳐 3'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1천600여 종 몬스터의 수집∙육성 재미와 전략 전투의 묘미가 전 세계 흥행 돌풍을 불러 일으키며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기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더 위쳐 3'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여러 선택지가 있는 오픈 월드를 토대로 PC와 콘솔에서 출시된 RPG다. 2015년 출시돼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5천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안제이 사프콥스키 작가의 인기 판타지 소설 '더 위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게임의 전체 시리즈는 7천5백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1천 회 이상의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두고 회사 측은 유튜브에 개발자 영상을 공개하고 '서머너즈워' 속에 구현된 '더 위쳐 3'의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게롤트, 시리, 예니퍼, 트리스 등 '더 위쳐 3'을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 4인방과 새 세계관 등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위쳐들이 사냥하고 전투하는 대상인 몬스터들을 새 던전의 보스로 등장시켰다. 이는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는 '더 위쳐 3'의 오픈 월드 재미를 '서머너즈워'만의 전략 플레이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용자들 뿐 아니라 시장에서는 이번 협업 업데이트에 대한 성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협업 업데이트 전후로 국내외 앱 마켓 순위가 반등하며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머너즈워는 협업 업데이트 전후 독일과 홍콩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매출 1위에 기록했고,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에서 게임 매출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달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 여러 주요 유럽권 국가에서 매출 톱10을 재진입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머너즈워와 더 위쳐 3의 협업 소식에 이용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라며 "게임 공식 카페 분위기를 보면 이번 협업 업데이트가 서머너즈워의 인기를 다시 견인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4.01.31 10:31이도원

"아이폰16 큰 변화 없다…생성AI는 내년 도입"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큰 폭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아이폰16은 더 커진 화면과캡처 버튼 말고는 하드웨어적으로 크게 바뀌는 점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아이폰16, 커진 화면· 캡처 버튼 빼고 바뀌는 것 없다” 궈밍치는 미디엄 게시물을 통해 "애플이 2025년까지 큰 폭의 디자인 변경과 보다 포괄적이고 차별화된 생성AI 생태계·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보다 포괄적인' 생성AI 기능은 빨라야 내년 출시될 아이폰17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나오는 아이폰16 시리즈 중 달라지는 점 하나는 영상 촬영을 위한 '캡처 버튼'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캡처 버튼은 압력과 터치에 반응하며 폰을 가로로 잡고 있을 때도 사진이나 영상을 빠르게 찍을 수 있고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이미지 초점이 맞춰지고, 버튼을 더 세게 누르면 셔터가 활성화된다. 또,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6.1인치, 6.7인치에서 6.3인치, 6.9인치로 커질 예정이다. ■ “올해 아이폰 판매량 10~15% 감소할 것” 궈밍치는 현재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는 '폴더블 디자인'과 '생성AI 기능'이라며, 애플이 이 분야에 초점을 맞춘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을 예정으로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화웨이 스마트폰의 인기와 폴더블폰 강세로 인한 중국 판매량 감소도 출하량 감소 원인으로 지적됐다. 그가 제시한 공급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관련 주요 반도체 부품 출하량을 약 2억 개로 줄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준이다. 궈밍치는 애플이 2024년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중 판매량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아이폰15 판매량과 올해 하반기 아이폰1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1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1 09:16이정현

"아이폰 올해 출하량 '뚝'....전년比 15% 감소 전망"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올해 두자릿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애플분석 전문가 밍치궈는 최근 공급망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아이폰 출하량을 2억대(전년 대비 15% 감소)로 낮췄으며, 올해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글을 올렸다. 최근 공급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출하량을 약 2억대(전년 대비 15% 감소)로 낮춰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올해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15 시리즈와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6 시리즈 출하량이 각각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전년 대비 10~1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아이폰14 시리즈 출하량과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15 시리즈 출하량과 비교한 수치다. 아이폰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출하량 감소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밍치궈의 분석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는 폴더블폰과 AI폰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 시장 하락의 주된 이유는 화웨이의 복귀와 하이엔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교체를 위한 첫 번째 선택으로 폴더블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삼성은 생성형 AI 기능 고집적화로 인해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갤럭시S24 시리즈 출하량을 5~10% 상향 조정한 반면, 애플은 아이폰15의 상반기 출하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중국 주간 출하량은 최근 몇 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0~40% 감소했으며, 이러한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궈는 "애플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까지는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고, 차별화된 생성형AI 생태계와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때까지는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 모멘텀과 생태계 성장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01.31 09:13류은주

갤럭시S24 vs 아이폰15, 꼼꼼 비교...승자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가 120만대를 육박했다.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울트라' 모델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울트라 모델에 대한 문의가 전체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성능논쟁'이 점화되고 있다. 25일 긱벤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싱글코어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멀티코어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스템램 용량의 차이, 그리고 숫자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OS최적화 등의 요소를 고려하면 어떤 제품의 성능이 우위에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에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 'VS검색'을 활용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비교해 봤다. 다나와 측에 따르면 VS검색은 검색 한번으로 여러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이다. 상품을 검색하면 비교대상인 상품을 자동으로 추가해 약 40~50가지 항목을 알아서 비교해준다. 핵심적인 차이점이 강조 표시되며, 시장 점유율 등 판단에 필요한 보조지표도 제공하기 때문에 비교와 선택을 위해 들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비교결과를 실제 VS검색 기능을 이용해 알아봤다. 갤럭시S24 울트라, 화면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밝고 잘 보여…속도는 글쎼? VS검색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차이를 보이는 것은 디스플레이 사양이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화면해상도, 최대밝기 항목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 대비 월등한 사양을 나타냈다. 최대주사율은 양사 제품 모두 120Hz로 동일했으며, 크기 대비 화면 면적은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미세하게 높았다. 기본형 라인업인 갤럭시S24는 아이폰15 대비 화면해상도가 떨어졌으나 이외 최대주사율, 화면면적, 최대밝기는 모두 뛰어났다. 삼성전자는 특히 많이 개선된 최대밝기 항목에 대해 디스플레이 자체 밝기와 함께 전면 유리의 빛 반사율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긱벤치를 활용한 벤치마크 점수에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갤럭시S24 울트라 대비 다소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멀티코어 항목에서는 두 제품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싱글코어 항목에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약 2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 배터리 성능은 갤럭시S24 울트라가 앞서 S24 울트라는 최대 2억 화소의 광각 등 후면의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해 아이폰15 프로 맥스 보다 숫자상으로 높은 성능을 보였다. 배터리 용량은 5천mAh로 4천422mAh인 아이폰15 프로 맥스 대비 높았으며 최대충전 성능도 최대 45W로 높았다. 가벼움보다 내구성 선택한 갤럭시24 울트라 S24 울트라(6.8인치·232g)는 S23 울트라(233g)와 크기가 같고 무게가 줄었다. 다만 아이폰 15 최상급 모델인 프로 맥스(221g)보다 무거웠다. 다나와 관계자는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한 결과며, 무거워졌지만 동시에 내구성이 강해졌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나와 "종합적으로 갤럭시S24 우위…하지만 OS·소프트웨어 기능 고려해야“ 다나와 관계자는 "아이폰의 강점은 OS를 통한 최적화이고, 금번 출시된 갤럭시S24의 핵심 역시 '온디바이스 AI'에 있는 만큼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S24가 아이폰15 대비 우위를 나타내는 항목이 많았으나, 숫자로 표기되는 성능보다는 개인이 선호하는 항목을 더욱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30 15:14백봉삼

"애플, 비전프로 지금까지 20만대 팔았다"

애플이 지금까지 비전 프로 헤드셋을 약 20만 대 가량 판매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9일(이하 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비전프로 헤드셋은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돼 현재까지 열흘 가량 판매가 진행된 셈이다. 지난 22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19일부터 21일 사이에 비전 프로 약 16만~18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그 이후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전 프로는 사전 예약 주문이 시작된 몇 시간 만에 제품 배송 기간이 5~7주로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주춤해지면서 사전 주문 48시간 동안 배송 기간에 변동이 없었다. 궈밍치는 비전 프로가 틈새 시장을 공략한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전 프로의 가격은 3천500달러(약 465만 원)로 비싼 편이기도 하다.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과 생산의 어려움으로 인해 애플이 제품을 한정된 수량만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애플은 총 50만 대의 비전 프로 헤드셋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앞으로 그 만큼 판매될 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2024.01.30 14:42이정현

삼성D, OLED 아이패드용 패널 양산 확대하나…협력사에 증설 요청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 OLED 아이패드용 패널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본격적인 패널 양산을 앞두고 일부 후공정 협력사에 생산능력을 6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시장에서 OLED 아이패드 전체 및 삼성디스플레이의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와는 상반된 행보로, 실제 출하량에 대해서는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OLED 아이패드용 패널 양산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일부 협력사에 증설을 요청했다. 애플은 기존 아이패드에 LCD 패널을 탑재해 왔으나, 올해 출시될 신규 제품 중 프로 모델 2종(11인치, 12.9인치)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채택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도 올해 2월을 목표로 패널 공급을 준비해 왔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용 패널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주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양산 계획에 맞춰 후공정 협력사에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패널 양산 후 인쇄회로기판(PCB)에 실장하는 SMT 공정을 거쳐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주로 국내 2개 협력사에 SMT 공정을 외주로 맡기고 있다. 당초 이들 협력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각각 월 20만 수준의 생산능력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이를 각각 월 30만 수준으로 확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 계획을 기반으로 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아이패드용 패널 출하량 계획은 600만대 내외로 추산된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주문함에 따라 협력사들도 최근까지 분주히 대응 중"이라며 "증설을 서둘러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 이를 고려하면 지금 당장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증설"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업계에서 제기된 OLED 아이패드 출하량 계획과는 상반된다. 당초 OLED 아이패드 출하량 전망치는 1천만대 수준이었으나, 이달 초 전체 물량이 800만대로 감소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절반씩 생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IT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각 제조업체가 생산량을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 주요 근거로 제시된다. 다만 실제 패널 양산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협력사들은 증설 요청 등을 근거로 OLED 아이패드 출하량이 당초 예상대로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패널 업체와 함께 움직이는 협력사들이 근거 없이 설비투자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OLED 아이패드 출하량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긍정적인 징후 또한 포착되고 있어 출하량 감소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2024.01.30 13:02장경윤

원유니버스, 웹3 RPG 게임 '챔피언스 아레나' NFT 완판 성공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웹3 RPG '챔피언스 아레나'의 NFT(대체불가토큰) 상품인 '챔피언스 미스틱 박스'가 완판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챔피언스 아레나의 두번째 NFT 완판 기록으로, 특히 이번 NFT의 경우 판매 개시 1시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가 진행되기 전에 챔피언스 아레나의 새로운 PD인 최환진 PD는 갈라게임즈와 AMA를 진행하며 판매가 진행되기 전 게임의 리뉴얼 및 개선을 통해 순조로운 NFT 판매가 진행됐다 이번 챔피언스 미스틱 박스에서는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매력적인 신상 챔피언들을 포함하여 게임내 최고 등급 NFT인 '영지'NFT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1년간 기간 한정 조건이 붙은 에이드가 포함되어 유저들의 큰 니즈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PD 교체 후에 진행한 첫 NFT 판매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완판을 달성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전에 이용자들에게 약속한 게임 개선 계획을 지켜 나가며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챔피언스 아레나'는 지난해 8월에 글로벌 출시한 웹3.0 게임이다. 출시 직전부터 NFT 프리세일을 완판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 게임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갈라게임즈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180여개 국가에서 PC·모바일로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2024.01.30 11:41이도원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입소문 타고 흥행 기대감↑

컴투스홀딩스의 방치형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가 출시 초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핵앤슬래시 전투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캐릭터 꾸미기 등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초반 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발사인 티키타카 스튜디오 역시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통해 컴투스홀딩스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17일 '소울 스트라이크'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방치형 키우기 게임 특유의 빠른 성장 쾌감은 물론 화려한 스킬 액션과 개성 넘치는 '나만의 캐릭터' 꾸미기를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소울 스트라이크는 핵앤슬래시라는 차별점을. 지속적으로 몰려오는 적을 강력한 스킬로 쓰러뜨릴 수 있다. 현재 게임 소개 페이지에는 '얼음회오리', '서리 광선', '운석 낙하', '무저갱' 등 전설 및 신화 등급의 대표적 스킬 7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성장을 위한 재화도 인게임 플레이에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재화는 각각 성장이나 영혼장비 및 스킬 소환, 던전 등 주요 콘텐츠 입장 등에 사용된다. 주어지는 전투 미션 달성을 통해서도 유료 재화와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재화들은 스킬 성장이나 동료 획득 등의 기반이 된다. 소울 스트라이커는 탄탄한 게임성과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으로 초반부터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국내외 게임 전문 유튜버들도 해당 게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 게임 리뷰 채널에서도 게임 초반 안착을 위한 공략 영상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지표에서도 좋은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다. 출시 첫날 애플 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고, 대만과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서 게임성을 인정해 스토어 상단에 추천 게임으로 선정하는 구글 플레이 피처드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출 순위도 준수한 편이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소울 스트라이크는 구글플레이 19위, 앱스토어 27위를 기록 중이다. 이용자 평점 역시 4.6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는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 속에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발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분들이 만족할만한 콘텐츠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유저 경험 향상을 위한 보상 체계 개선과 신규 콘텐츠가 더해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1.30 10:15강한결

LG전자, B2B 겨냥한 '마이크로 LED·비즈니스 클라우드' 공개

LG전자가 상업용(B2B) 시장을 겨냥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한다. LG전자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한다. LG전자는 1728㎡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몄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LG 매그니트는 자발광 마이크로 LED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구현한다.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블랙 코팅을 입혀 깊고 풍부하게 검정 색상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높다.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표시하는 타이머 기능을 갖췄고 매직리모컨을 마우스 커서나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어 회의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36형 초대형 화면과 컨트롤러, 스피커가 모두 '올인원' 형태로 내장돼 깔끔하게 설치된다.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는 촬영용 배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제품이다. 카메라로 디스플레이에 표출된 배경을 찍을 때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를 없애고 7,6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등 촬영을 돕는 다양한 기술을 갖췄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호텔 스위트룸 등에 설치되는 '홈 시네마용 118형 모델' ▲예비 전원공급 장치를 내장해 돌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하는 '재난상황실용 모델' 등 다양한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전시한다. LG전자는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비롯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관리 소프트웨어를 한 데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사이니지∙호텔TV에 띄울 콘텐츠 제작 ▲디스플레이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원격 제어 등을 지원한다. 관람객은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능인 에어플레이(AirPlay)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호텔TV도 체험할 수 있다. 호텔TV 화면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TV와 애플 기기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개인 기기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호텔TV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이어 즐긴다. 독자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LG 쉴드'는 webOS를 기반으로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CC 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교육 공간, 리테일 매장 등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제품도 전시한다. 교육용 디스플레이 제품인 'LG 크리에이트보드'는 칠판처럼 필기하고 웹서핑이 가능하며, 최대 9대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보여줘 매장 카운터 등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유용하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여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1.30 10:00이나리

갤S24·갤Z폴드5, 자동차 충돌 감지 기능 탑재할까

삼성 갤럭시S24, 갤럭시Z폴드5에 향후 자동차 충돌 감지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고 IT매체 안르도리드폴리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삼성 갤럭시Z폴드5에서 스마트폰을 사용자 입맛에 바꿔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태스커'(Tasker) 앱 조작하는 도중 '자동차 충돌 감지 깨우기'(Car Crash Detect Wakeup) 라는 이름의 센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센서는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갤럭시S23 울트라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One UI 6.1에서 이 자동차 충돌 감지 센서를 시작하고 중지하는 코드가 포함된 '모카모바일'(MoccaMobile)이라는 시스템 앱도 발견했다. 애플 아이폰14 이후 모델과 구글 픽셀4 이후 모델에는 자동차 충돌 감지 기능이 탑재돼 충돌 사고 감지 시 긴급 구조대나 지정된 연락처에 이를 알려주고 있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해당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다. 외신들이 향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해당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면 많은 생명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30 08:57이정현

"애플 벽 넘기 쉽지 않네"…비퍼 미니, 서비스 중단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 전용 아이메시지(iMessage)를 보낼 수 있는 앱 '비퍼 미니(Beeper Mini)' 서비스가 중단됐다. 30일 정보통신(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비퍼는 '비퍼 클라우드'에서 아이메시지 연결을 비활성화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 것이다. 비퍼 미니는 안드로이드 폰을 쓰면서도 아이폰에 보내는 문자가 푸른색 말풍선의 아이메시지로 표시되는 서비스다. 통상 아이폰 사용자 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는 푸른색 말풍선 아이메시지가 표시되지만,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에 보내는 메시지는 초록색으로 나타난다. 이 탓에 상대방이 아이폰을 쓰는지 안드로이드폰을 쓰는지 알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이폰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여겨졌다. 비퍼는 '비퍼 미니'를 지난달 6일 출시했으나,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비퍼 미니 앱의 서비스를 차단하면서 며칠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후 비퍼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애플의 차단을 우회하는 서비스를 다시 내놓았지만, 이 역시 차단됐다. 애플이 또 다시 방해를 했기 때문이다. 비퍼는 이를 두고 애플 측에 항의했지만 답변은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비퍼에 대한 금지 조치를 두고 '스팸'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퍼는 지난달 블로그를 통해 "애플이 다시 비퍼 미니의 서비스를 차단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중단하고 서비스의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퍼 미니가 다운되거나 애플 간섭으로 신뢰할 수 없는 상태가 될 때마다 우리 신뢰도는 타격을 받고 지속하기 어려워진다"며 "지구상에서 가장 큰 회사와의 '쥐와 고양이' 게임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8:22장유미

[미장브리핑] 美 1월 FOMC 기다리는 시장…S&P500 상승 마감

◇ 29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8333.4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4927.9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15628.04. ▲S&P500 지수 지난 25일 최고가를 경신. 이번 주 S&P500 지수 편입 종목 기업 19%가 수익 발표. 마이크로소프트·애플·메타·아마존·알파벳 등이 포함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0~31일 금리 방향을 결정.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을 확신. CME그룹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확률을 대략 97%로 예측. CNBC에 이 트레이드 크리스 라킨 투자책임자는 "이번 주가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주 빅테크 라인업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피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등이 확인될 경우 최근 시장 모멘텀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 ▲29일 오전 홍콩법원이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그룹(에버그란데)'에 대한 청산을 명령. 헝다그룹 주가는 청산 명령 발표 직전 20% 이상 하락한 0.16 홍콩달러를 기록한 뒤 거래가 정지. 2025년 만기 채권도 달러당 2센트 미만에 거래돼.

2024.01.30 08:13손희연

공정위 '칼날' 누가 베일까...플랫폼사, 불안→불만→분개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지배적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겠다며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추진 계획을 밝힌 지 두 달여 지났지만, 법 적용 대상 기준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세부적 내용을 담은 정부안은 내달에야 발표될 전망인데, 업계 내 불안과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공정위는 해당 법이 사전 규제가 아닌 '사전 지정 사후 규제'라는 입장이나, IT 업계는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 지정하는 것 자체가 사전 규제적 성격을 띄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추진 중인 플랫폼 법 정부안은 내달 중 공개될 전망이다. 정부안은 아직 협의 중인 단계지만, 지배적 사업자는 4~5개로 최소화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업계에서는 네이버·카카오·구글·애플 등이 규제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지배적 사업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쿠팡·배달의민족은 제외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쿠팡의 경우,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20% 내외 시장 점유율로 독과점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최근에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플랫폼까지 국내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은 플랫폼 시장 점유율이 60%를 웃돌지만, 연간 매출·자산 등의 규모가 지배적 사업자로 거론되는 타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점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공정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플랫폼 법은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는 소수 대형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정하고, 위반 행위가 발생할 시 신속하게 규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위반행위는 ▲자사 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강제 4가지 행위다. 공정위는 해당 법안이 사전 규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플랫폼법을 사전규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타다 금지법'이 아니다"며 "타다 금지법은 랜터카를 이용한 사업모델로 여객운송업 시장에 들어오려고 한 것을 봉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업자를 미리 지정만 해놓는다"며 "규제는 (법 위반) 행위가 사후에 발생했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지정, 사후규제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업계 "규제 기준 명확하지 않아...섣부른 규제 추진 신중해야" 이 같은 설명에도 업계는 플랫폼법이 지배적 사업자를 미리 정하는 사전 규제로 볼 수 있다며, 규제 도입을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IT 업계를 대변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은 26일 '디지털 산업에 대한 과도한 사전규제 한계' 보고서를 내고, “최근 디지털 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추진은 지금까지 경험한 실수에도 또 다시 규제 오류를 반복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특정 행위를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사전 규제를 할 경우, 규제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폐해가 발생하지 않는 행위까지 금지해 규제의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인기협은 “규제는 시장실패 교정을 목적으로 도입되지만, 시장에 대한 정부의 섣부른 개입과 잘못된 방식으로 더 큰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며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산업구조 및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며, 여론이나 정치적 당위성에 등 떠밀려 만들어진 규제로 인한 정부실패 사례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협은 “과거에도 규제 당국이 신산업 등장으로 이슈에 즉각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내 산업과 경제 현실이나 규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외부효과를 고려하지 않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다”면서 규제 오류 사례로 ▲타다금지법 ▲대형마트의무휴업 ▲단통법 ▲게임셧다운제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규제당국은 지금까지 정부실패를 겪고 직접 해당 규제를 폐지하는 상황을 반복해 왔음에도 시장 환경과 경제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플랫폼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섣부른 규제 추진이 시장에 돌이킬 수 없는 상흔을 남기고 잘못된 결정의 책임은 규제 당국이 아닌 국민과 기업에게 돌아온다”고 우려했다. 플랫폼법은 정부안 공개 후에도 법안 국회 통과, 하위 법령 제정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법 시행까지 1년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29 18:56최다래

메타 VR사업, 애플 '비전 프로' 후광효과 누릴까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가 이번 주로 다가온 가운데, 메타 경영진이 비전 프로 출시가 메타의 가상현실(VR) 헤드셋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들은 비전 프로 출시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헤드셋 시장에 진출할 경우 기존 헤드셋 사업에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비전프로가 소비자들이 아직 널리 수용하지 않은 500억 달러(약 66조8천550억원) 규모 메타버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메타 직원들은 메타 퀘스트와 해당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스마트폰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역할을 대신할 애플의 주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메타 경영진과 업계 내부자는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소프트웨어 제조사를 중심으로 앞으로 벌어질 싸움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비전 프로 출시는 메타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쳐, 현재는 처음보다 MR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사용자가 실제 환경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볼 수 있는 MR에 점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전에 메타는 VR 환경에서 일하고 노는 것을 상상하는 메타버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했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과거 애플은 메타버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작년 말 그렉 조스위악 애플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메타버스를 무엇이라고 정의하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단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팀 쿡 애플 CEO는 작년 10월 “일반인이 메타버스가 뭔지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제대로 정의된 개념이 아니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메타는 2014년 오큘러스를 인수한 뒤 VR 헤드셋 기기를 출시해왔으나, 그 동안 주목할 만한 경쟁사 없이 홀로 시장을 이끌며 생태계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애플 비전 프로 출시로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처럼 메타와 애플이 이 시장을 활성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2024.01.29 15:54이정현

일본을 사로잡은 코코네,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로

[도쿄(일본)=김인순 기자] 아바타 소셜 서비스로 일본인을 사로잡은 코코네(Cocone). 코코네는 올해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한다. 천양현 코코네 회장은 올해 다시 최고서비스오피서(CSO)로 컴백했다. 처음 일본에서 창업했을 때처럼 글로벌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코코네는 이미 200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에 누적고객 1억3000만명이 쓰는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 확산을 꾀한다. 천 회장은 처음 코코네를 설립했을 때처럼 업무 일선에서 글로벌 확대를 진두지휘한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코코네 본사를 방문해 천양현 회장을 만났다. ■메타버스는 이미 코코네가 만들어 온 길 천양현 회장은 2000년 9월 한게임 재팬을 창업했다. 김범수 현 카카오 의장이 1999년 한게임을 창업한 뒤였다. 이후 천 회장은 2009년까지 NHN 재팬 대표, NHN 글로벌 사업 총괄사장, NHN 재팬 회장을 역임했다. 천 회장은 2008년 일본에 코코네를 설립했다. 그가 일본에서 도전한 시간만 20년이 넘는다. 천 회장은 이제 한국어보다 일본어 발표가 더 편하다. 그는 한국인이지만 코코네를 한국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일본 사용자는 거의 없다. 코코네는 2008년부터 15년 넘게 아바타 소셜 서비스를 했다. 국적과 인종, 성별, 신체에서 벗어나 감성을 표현하는 세상을 만들었다. 가상의 세계에서 또 다른 자아를 만나는 '메타버스'는 이미 코코네가 걸어온 길이다. 코코네는 단순히 디지털 세상에서 캐릭터를 만들고 옷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천 회장은 “아바타는 기능이 아닌 감성 서비스입니다.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개성을 그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색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국적의 개념도 사라집니다. 여러가지 부캐 모습으로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경제가 돌아가면 다른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코코네는 2023년 4분기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차례로 런칭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캐릭터 센테니얼(Centennial)을 시작으로 캣클럽(CAT Club), 토이버스(Toyverse) 등을 북미에 출시한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뜨거워진 '메타버스'. 코코네는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아바타 소셜 서비스'로 메타버스 킬러 서비스를 꿈꾼다. 코코네는 감성에 집중하는 서비스다. 시간과 돈을 지불할만한 가치를 제공하는게 목적이다. 코코네가 북미를 타깃으로 출시한 센테니얼은 몰입형 가상 세계인 '센테니얼 시티'가 중심이다. 센테니얼은 코코네 수석디자이너 마리킴이 만든 다양한 패션과 장식 컬렉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도시를 탐험하면서 자신의 아바타와 패션 컬렉션을 전시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채팅하고, 음악 제작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 코코네는 새로운 기술 시대에 준비된 기업이다. 오랜 아바타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감성적인 메타버스 세상 구축을 목표로 한다. ■ 사람을 이해하는 비즈니스 천 회장은 '인간 본성을 고민하는 창업가'다. 그는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사람에 대한 이해하고 생각한다. 코코네가 일본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도 일본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했기 때문이다. 천 회장은 경원대(현 가천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게이오대에서 인지 미디어 언어 프로젝트를 전공했다. 천 회장은 일본에서 사업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인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매주 연세대 인지과학협동과정 수업을 들으러 비행기를 탔다. 박사과정 등록금보다 비행기값이 더 많이 나왔지만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노력을 계속했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비즈니스의 시작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고민했던 것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그리고 기업 문화였습니다.” 천 회장의 이런 생각은 코코네 운영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코코네는 마음이란 뜻의 일본어인 '코코로'와 말을 뜻하는 '코토바', 네트워크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사명이다. 코코네 로고는 콩깍지 안에 콩알이 들어 있는 모양이다.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어울어지는 모습을 의미한다. 천 회장은 새로운 기업과 문화, 고객을 만드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삶을 배운다. 천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며 삶을 배운다고 말한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천 회장이 처음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 여의치 않은 형편이었다. 고된 청소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피곤이 쌓였지만 청소를 하며 생각을 바꿨다. “청소는 그냥 힘든 일이란 생각을 지구를 깨끗이 하는 작업이라고 바꿨습니다. 내가 열심히 설거지 한 그릇에 식사를 하며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했습니다.” 천 회장은 일을 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런 생각은 코코네에도 그대로 투영된다. 천회장은 “회사에서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했다"며 “사내에서 직원을 무시하거나 왕따시키는 그런 일은 절대 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서 서로 공감하고 인정해주며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각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 창의력이 샘솟는 사무실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코코네 도쿄법인. 사무실에 들어선 순간 마치 일본 만화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코코네는 일본 MZ세대가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꼽힌다. 사무실 한쪽 벽에서 암벽등반을 할 수 있다. 업무하다가 스트레칭을 하려면 요가실로, 전문 안마사가 있는 마사지실도 있다. 심지어 회사에서 술도 마실 수 있다. 냉장고에 맥주 정도가 아닌 전문 바텐가 있는 바(Bar)가 있다. 바텐더는 직원이 원하는 음료를 제조해준다. 코코네를 방문한 날은 마침 금요일이었는데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내 식당에서 회식을 하고 있었다. 도쿄 법인 전체 직원은 530명이다. 이 중 디자이너가 46.6%에 달한다. 여성 인력이 58%를 차지한다. 코코네는 가상의 공간에 나를 표현하는 장소를 만드는 기업이다. 코코네 직원이 쾌적한 장소에서 창의성을 발휘해야 가상 공간에도 가치가 전달된다고 믿는다. 코코네는 2008년에 설립된 후 일본 , 한국, 싱가포르, 중국, 에스토니아 , UAE, 미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포켓코로 등 16개 서비스에서 100만 개 이상의 아이템을 만들었고 166억개가 유통되는 시장을 형성했다.

2024.01.29 13:10김인순

갤S24 견제구?…애플, 아이폰15 액정 내구성 광고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 내구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고를 선보이며 견제구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지난주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한 '세라믹 쉴드'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가 다른 스마트폰 유리보다 견고하며 6피트(약 183cm) 이상 높이에서 낙하를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광고 영상은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지는데 넘어지면서 폰 화면에 부딪히는 돌과 흙 등을 클로즈업해서 부각했다. 영상 말미는 "세라믹 쉴드, 어떤 스마트폰 유리보다 튼튼합니다. 안심하세요, 아이폰입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한다. 세라믹 쉴드는 애플이 코닝과 협업해 개발한 소재로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적용했다.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털과 유리를 섞은 것으로 고온 결정화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도 코닝과 협력해 만든 '고릴라 아머' 글라스를 적용했다. 갤럭시 언팩 간담회에서 코닝 측은 허리 높이에서 낙하해도 액정이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를 선보일 당시 이보다 더 높은 성인 남성 키높이에서 떨어져도 괜찮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초반 해외 IT 전문 유튜버들이 진행한 내구성 실험 영상에서 좋지 못한 평을 받으며 '탕후루 에디션'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애플이 내구성을 강조하는 홍보를 전개하는 것은 신제품 출시 초반 불거진 내구성 논란에 대응하고, 경쟁사 신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폰아레나는 "애플 신제품은 이미 출시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마 삼성과 원플러스의 최신 제품(갤럭시S24와 원플러스12)의 홍보를 무색하게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지역별로 특화된 광고를 선보이며, 광고하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1.29 09:38류은주

몰테일, 애플 비전프로 맞춤 배송서비스 제공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의 사전 판매에 맞춰 국내 직구족을 위한 맞춤형 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미국에서 사전 판매가 시작된 비전프로는 애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 후 배송받는 방식과 매장 수령 방식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관련 상품 출시가가 3천499달러(한국 수입세금 포함 약 500만원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얼리 어답터'(최신 기기를 일찍 사용하는 사람)들이 해외직구를 활용해 구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몰테일은 해외직구로 비전프로를 구매하는 직구족을 위해 물류센터에서 상품 수령 및 보관, 출고작업시 일반 상품과 구분해 제품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파손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고 준비를 마친 후에도 통관장 반입까지 별도 관리하고 ▲배송전 상품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작업 지원, ▲전문화된 포장 서비스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현재도 몰테일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활용해 비전프로 주문에 나선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사만의 맞춤 배송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09:08안희정

"차세대 아이패드·맥 오는 3월 말 나온다"

애플이 오는 3월 말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맥북에어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많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시아 지역 애플 공급망에서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M3 칩 기반 차기 맥북 에어 등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오는 3월 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패드 프로와 사양이 향상된 아이패드 에어, M3칩 탑재 차세대 13·15인치 맥북 에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작년에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을 선보이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대대적인 아이패드 리뉴얼이 이뤄질 예정이다. 가장 처음 새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가 선보이게 된다. 마크 거먼은 새 아이패드 프로에 알루미늄 상단 케이스를 갖춘 새로운 매직 키보드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iOS 17.4 베타 버전의 코드에 따르면, 새 아이패드 프로에는 10세대 아이패드 모델처럼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2024년 아이패드 프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최초로 OLED 패널 탑재다. 이를 통해 새 아이패드 프로는 더 풍부한 색상, 더 높은 색 대비를 비롯해 전력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큰 화면을 갖춘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도 이번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M3 맥북 에어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작년 말 14인치 맥북 프로에 탑재된 최신 M3 칩이 들어가게 되면서 13인치와 15인치 모두 M3 칩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2024.01.29 09:03이정현

"iOS18, 아이폰 역사상 최대 SW 업데이트 될 것"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체 iOS18이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새 운영체제는 애플 역사상 가장 큰 iOS 업데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iOS18은 오는 9월 출시에 앞서 오는 6월 개최되는 애플 연례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개발자 대상 첫 번째 iOS18 베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 RCS 지원 작년 11월 애플은 올해 아이폰·아이패드와 맥OS 기반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PC에 기본 탑재되는 '메시지' 앱에 국제 표준 기술 'RCS'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iOS18에 RCS 지원이 도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에서도 RCS 탑재 안드로이드폰에 문자를 전송할 때도 ▲ 고해상도 사진•비디오 ▲ 오디오 메시지 ▲ 입력표시기 ▲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간 와이파이 메시징 ▲ SMS에 비해 향상된 암호화 기능 ▲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와의 그룹 채팅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 더 똑똑해진 시리 마크 거먼은 iOS18에 시리와 메시지 앱에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질문을 처리하고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생성AI' 기술이 탑재 될 것으로 밝혔다. 그는 애플이 애플뮤직, 페이지스, 키노트, 엑스코드를 포함한 애플 핵심 앱에도 생성 AI 기능을 탐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작년 9월 애플이 사용자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시리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에는 일련의 작업을 수동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단축어 앱과의 통합이 포함된다. 이 기능 역시 올해 출시될 iOS18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29 08:37이정현

화웨이, 中 스마트폰 시장 3위…부활 신호탄

중국에서 지난해 4분기 팔린 지난해 스마트폰 대수가 집계되자 화웨이의 '부활'이 확인됐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화웨이는 15.2%로 3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 상승폭은 71.1%에 달했다. 1위는 애플(20.2%), 2위는 샤오미(16.0%)였고 화웨이의 뒤를 이어 아너(15.1%), 비보(14.6%), 오포(13.3%), 리얼미(1.4%) 순이였다.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년 4분기 대비 9% 줄어든 가운데 화웨이는 상위 7개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판매량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3년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는 6위(7.9%)다. 카운터로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기린 칩셋이 브랜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4분기 화웨이의 출하량이 4위였다고 평가했다. 애플(24%%), 아너(16%), 비보(15%), 화웨이(144%), 샤오미(13%) 순이였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화웨이가 47%로 가장 높았으며, 샤오미(12%)와 애플(6%)이 소폭 오르고 아너(-4%)와 비보(-1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널리스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는 4분기 최대 다크호스로서 10분기 만에 중국 출하량 상위 5위로 복귀했다"며 "기린 칩셋과 위성통신 전화,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에 힘입어 하이엔드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주요 시장조사업체 3사 중 가장 먼저 데이터를 발표했던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는 화웨이의 출하량이 4위였다고 집계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은 애플(20.0%), 아너(16.8%), 비보(15.7%), 화웨이(13.9%) 순이였으며, 오포(13.7%)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화웨이가 36.2% 상승했으며, 나머지 애플(-2.1%), 아너(-0.9%), 비보(-8.4%), 오포(-16.1%)는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4분기에 애플이 화웨이 충격파에 영향을 입었지만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아이폰 15 시리즈가 중국에서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 60'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IDC는 "애플이 중국 하이엔드 시장에서 경쟁 제품(화웨이를 의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자체 제품 업그레이드도 제한돼 매력도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모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웨이는 메이트 60 시리즈 출시로 매출이 급증했으며 메이트 60 시리즈가 1천 만 대 가량 팔린 것으로 분석했다. 사실상 1~5위 기업간 시장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은만큼 내년 화웨이의 추가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

2024.01.29 08:29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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