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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sms인증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Instagram 계정 거래 애플아이디거래,BeU'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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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오리지널 흥행 IP로 거듭나나

넷마블의 신작 RF온라인 넥스트가 출시 직후부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출시된 이 게임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7일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RF온라인 넥스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 기준으로는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적도 있어 초반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RF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 RF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다. 원작의 SF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신규 이용자에게는 메카닉 기반 전투와 공중 액션, 그리고 진영 간 대립 구도를 통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게임의 핵심은 3국 대립 시스템이다. 벨라토, 코라, 아크레시아 3개 세력이 우주 자원을 둘러싸고 충돌하는 구조로, 단순한 진영 선택을 넘어 전략과 협동 요소가 전면에 부각된다. 바이오 슈트, 비행 액션, '신기'로 불리는 거대 병기 시스템은 전투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장치다. 초반 흥행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기동성과 전장의 입체감, 진형 싸움의 긴장감이 꼽힌다. 공중 전투가 가능한 비행 액션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보기 힘들었던 입체적인 전투를 구현했으며, 진영별로 특화된 병기 운용 방식이 전투의 전략성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시간대별로 열리는 대규모 필드 전쟁 콘텐츠는 이용자 간 경쟁심을 자극하며, 커뮤니티 결속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출시 전 반응도 뜨거웠다. 사전예약과 함께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고, 서버를 확대한 2차 이벤트 역시 빠르게 마무리됐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초기 대기열이 발생하며 이용자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멀티 플랫폼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모바일과 PC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플랫폼 간 이질감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유저 편의성과 접근성 모두를 고려한 구조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로 읽힌다. 넷마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체 IP로서의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타진하고 있다. 외부 유명 IP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콘텐츠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은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RF온라인 넥스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작업도 병행 중이며, 글로벌 론칭 일정 역시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 반응과 게임 지표를 분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기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 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07 10:55강한결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8개월 만

7일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한국거래소가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 정지)'를 발동했다. 사이드카 발동은 2024년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00선 아래인 2350선에서 거래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2분경 코스피200선물 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329.15)보다 17.10포인트(5.19%) 하락한 312.05였다.

2025.04.07 09:32손희연

비트코인 7만8천달러 하회...글로벌 가상자산 시총 하루만에 8% 급감

가상자산 시장이 7일 오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6.4% 하락한 7만7천852달러선에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ETH)도 12.6% 급락하며 1천57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엑스알피(XRP)는 10.2% 떨어진 1.92달러, 솔라나는 11.3% 하락한 105.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과 에이다(ADA)는 각각 11.9%, 13.1% 급락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방증했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강화 방침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소식이 맞물리며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와 USDC는 1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그 외 대부분의 종목은 7일 기준 일주일 간 1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하루만에 8% 하락한 약 2조5천600억원을 기록 중이다.

2025.04.07 08:09김한준

소액주주 연대 "MBK, 사방에 적…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쉽지 않아"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는 소액주주 연대 플랫폼 헤이홀더는 지난 4일 '2025년 정기주주총회 결산'이라는 논평을 내고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홈플러스 사태로 언론은 물론 여론과 정치권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로 힘든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홈플러스는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부당내부거래 등 혐의를 받아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 MBK는 홈플러스 대주주다. 헤이홀더의 이런 평가는 금감원과 공정위, 국세청 등의 조사와 검사에서 불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이미 불리한 여론 지형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고려아연 현 경영진 측과 의결권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주주들이 MBK 측을 지지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전망했다. 헤이홀더는 MBK가 최윤범 회장 측 이사진이 다수 합류한 이번 고려아연 정기주총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을 제기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제로 그 가처분 결과를 지켜본 뒤, 고려아연과 임직원, 나아가 MBK 자신을 위해 출구전략을 고민할 때라고 조언했다. 불리할 뿐 아니라 명분도 부족하다며, 실리를 쫓으라고 조언했다. 헤이홀더는 ”소위 '사법의 시간'은 너무나도 장기적인 싸움“이라며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경영권 분쟁에서 바로 이기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출혈이 큰 싸움“이라고 평했다.

2025.04.06 19:46김윤희

통신 3사 1분기 합산 영업익 1.5조 넘는다

통신 3사가 지난 1분기에 1조5천억원대의 합산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년간 호실적을 거둘 때 1조2천억원 안팎의 3사 영업이익 총합을 기록했는데, 대규모로 발생한 KT 자회사의 일회성 이익으로 예년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6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5천444억원으로 전망됐다. KT가 1분이 영업이익 전망 수치로 7천752억원에 달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5천260억원, 2천432억원으로 잠정치가 집계됐다. 지난해 수치와 비교하더라도 단연 KT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올랐다는 평가다. KT 영업이익 상승의 주된 이유로 자회사 KT에스테이트의 단기 이익이 반영된 수치라는 점이 꼽힌다. 부동산 개발을 주된 사업으로 전개하는 회사로 서울 구의동 일대 부동산 개발 사업에 따른 수익이 1분기를 넘어 2분기까지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KT의 인건비 절감 효과도 일부 반영됐다. KT는 지난해 4분기 조 단위 규모의 비용을 들여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를 통한 인건비 감소는 연간 약 3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사와 그룹사 추가 채용으로 일부 변화는 있으나 전반적인 인건비용 감소는 분명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 3사 모두 전반적인 비용 절감에 따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분위기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마케팅 경쟁 양상이 약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투자는 종료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1천억원대 과징금 제재가 아직 회계상으로 반영되지 않았고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향후 규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이 우려할 부분이다. 또 주파수 재할당과 같은 비용 증가 이슈도 장기적으로 살펴야 할 대목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AI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와 시기를 살피는 게 경영 관점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미래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수익성 확보가 지속적인 숙제다”고 말했다.

2025.04.06 17:16박수형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 비트코인·이더리움은 관망 흐름

4월 첫째 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 지표 둔화, 규제 불확실성, 네트워크 기술 이슈가 일부 알트코인의 하락을 부추긴 가운데 트론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0.6% 하락해 8만3천39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3월 28일 발표된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와 같은 경기 둔화 지표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 전망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더리움은 약 1천810달러로 일주일 사이 1.3% 하락했다. 3월 말까지 현물 ETF 승인 관련 SEC의 무응답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기대 심리가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엑스알피(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월 25일 리플랩스에 추가 재무자료 제출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되며 소송 장기화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트론은 TRC-20 기반 USDT 전송량이 7일 연속 하루 18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했고, 트론 DAO의 일일 소각량 지속과 생태계 확장 투자 발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론은 일주일 사이 2.7% 상승해 0.23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04.06 11:50김한준

SKT 주도 데이터협력 얼라이언스에 이마트 참여

SK텔레콤이 이끄는 민간 기업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에 이마트가 신규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그랜데이터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신한카드,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공공 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 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특히 AI 시대에 들어 AI 모델링 등 데이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예컨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그랜데이터의 통신, 신용카드, 온라인 정보 등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소상공인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시장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참여한 이마트는 2천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선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거나,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랜데이터 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인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특히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0:21박수형

"생성형 AI가 몰고 온 봄"…지난달 스타트업 투자, 테크 플랫폼이 주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플랫폼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이 지난달 벤처 투자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뤼튼테크놀로지스, 두어스, 퓨쳐스콜레 등 AI·소프트웨어 기반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기술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5일 혁신의숲 '2025년 3월 스타트업 투자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 81곳이 총 4천9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생성형 AI 플랫폼 '뤼튼'을 운영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프리B 라운드에서 25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830억원을 확보했다. 뤼튼은 소비자 거래지수 100을 기록하며 최근 1년 간 가장 활발한 소비자 기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 규모도 90명으로 집계되며 빠른 조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사로는 한국산업은행, 케이비증권, 굿워터캐피털, 매쉬업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ZVZO'를 개발한 두어스도 지난달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아이엠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이뤄졌으며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월간 고유 방문자 수는 15만 명, 고용 인원은 17명으로 나타났다. 지식 콘텐츠 플랫폼 '라이브클래스'를 운영하는 퓨쳐스콜레는 같은 달 10억원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 고용 인원은 30명, 소비자 거래지수는 100으로 집계됐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임팩트스퀘어, 뮤렉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한편 기존 플랫폼 기반의 테크기업 중에서는 건설 인력 중개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와 매장 운영 솔루션 '테이블로'를 제공하는 창업인도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혁신의숲은 "AI·딥테크 등 분야의 투자 규모가 1천229억원 이상으로 집계돼 전체 분야 중 가장 컸다"며 "해당 분야에 속한 17개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며 건수 기준으로도 최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025.04.05 13:54조이환

美 SEC '反가상자산' 위원 "스테이블코인 안정적이지 않다"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나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방식과 준비금 신뢰도, 상환 가능성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공식적으로 제기됐다. SEC 캐롤라인 크렌쇼 위원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은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가 가격을 안정시키고 상환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전제는 지나치게 이상적이며 실제 구조는 훨씬 복잡하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크렌쇼 위원은 "대부분의 USD 스테이블코인은 소매 투자자에게 직접 발행되지 않고, 등록되지 않은 중개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며 "전체 유통량의 90% 이상이 이런 구조에 해당하며 투자자는 중개 플랫폼을 통해서만 상환을 요구할 수 있을 뿐 발행사에 법적으로 아무런 권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발행사의 준비금이 일시적으로 액면가를 상회한다고 해도 이것이 향후 모든 상환 요청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행사의 재무 건전성과 지급 여력은 준비금 규모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특히 시장 스트레스 시기나 스테이블코인 가격 하락 시 대규모 상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발행사와 중개업체 모두 상환을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자주 인용하는 '준비금 증명' 보고서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크렌쇼 위원은 "이러한 보고서는 회계감사 기준을 따르지 않으며 전적으로 발행사의 재량에 따라 작성된다"며 "투명성이나 정보 신뢰도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실제로 투자자 보호 기능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법적 분석 측면에서도 현재 스테이블코인 구조가 소매 투자자 보호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매 투자자는 발행사의 준비금에 접근할 권리가 없으며 발행사가 파산할 경우 청구권도 없다"며 "스테이블코인은 담보화되지 않았고 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 심지어 중개 플랫폼조차도 발행사에 대한 보증 채권자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처럼 불투명하고 다층적인 유통 구조와 불완전한 상환 구조를 고려할 때 USD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달러'라는 마케팅 용어로 불릴 정도로 안전하지 않다"며 "달러와 민간 발행의 규제받지 않는 암호자산은 결코 동등하지 않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름과 달리 위험한 사업이다"라고 경고했다.

2025.04.05 09:50김한준

상호관세 충격...美서 아이폰 330만원까지 오를 수도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정책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주력 상품인 아이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조립되고 있어 향후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54%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4일(이하 현지시간) 로젠블래트 증권 분석가들이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에서 아이폰 가격이 최대 43%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관세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릴 경우 최고급 아이폰16 프로 맥스 1TB 모델의 가격이 미국에서 기존 1천599달러(약 230만원)에서 2천300달러(약 330만원) 가까이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난 2월에 출시된 보급형인 아이폰16e의 경우, 기존 599달러에서 856달러, 아이폰16 프로 256GB 모델의 경우 999달러에서 1천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애플이 상호 관세 정책을 상쇄하려면 가격을 최소 30% 가격을 인상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애플이 아직 트럼프發 관세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이 실제로 제품 가격을 올릴 지 아니면 대체 방안을 찾을 지는 확실치 않다. 또, 이미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을 올릴 지 올해 말 선보일 아이폰17 모델부터 가격을 올릴 지도 아직 불분명하다. 상호 관세 충격으로 4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7.29% 떨어진 18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9.2% 급락한 데 이어 이틀 동안 17% 폭락한 것이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5월 23일(종가 기준 186.25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시총도 2천233억 달러 줄어든 2조8천290억 달러로 감소하며 3조 달러 선이 무너졌다.

2025.04.05 08:14이정현

정산 지연 사태 일으킨 발란, 회생절차 개시

온라인 명품 판매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부장판사 김윤선)는 발란이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렸다. 앞서 발란은 지난달 31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발란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의 초기 성장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 및 고정비 지출로 영업적자가 누적돼 왔다”며 “또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 등으로 거래 규모가 축소되고 매출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이번 회생절차에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가 관리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란은 오는 18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채권자들은 다음 달 9일까지 법원에 채권자 신고를 해야 한다. 채권 조사 기한은 5월 23일까지다. 회생계획안 제출은 6월 27일까지 해야 한다. 회사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평가할 조사위원은 태성회계법인이 맡는다. 조사 보고서 제출 기한은 6월 5일까지다. 발란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법원은 이를 검토해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만일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발란은 파산한다.

2025.04.04 15:44김민아

유영상 SKT "연내 멀티모달·추론형 AI 모델 개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추론형 AI 모델을 연내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4일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SK텔레콤의 르네상스를 위하여'라는 글을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2.0 등의 사업 전략을 밝혔다. 유 대표는 "글로벌 통신사들은 대부분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해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수요자로서의 AI'에 관심이 많다"며 "지금은 문제를 풀기 위해 임시적으로 수요자 공급자 관점으로 인수분해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둘을 융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AI 사업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영역으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분야를 꼽았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빨리 필요한 고객을 타겟으로 한 모듈러 DC, 보안을 목적으로 한 단일 고객에 최적화한 DC, 초거대규모 AI DC, 맞춤형 상품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도와주는 '에이닷 비즈'를 운영 중으로, 이를 연내 SK 멤버사에 도입하고 AI 기업소비자간거래(B2C)용으로 선보인 에이닷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향으로 내놓은 AI 에이전트 '에스터'는 사용자층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 4.0은 개발 마무리 단계로 주요 LLM에 못지않은 성능을 가지면서도 효율이 높은 한국어 특화 LLM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연내 멀티모달 AI 모델, 추론 모델로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SK텔레콤은 전략의 실행과 구성원들의 열정을 통해 르네상스를 이뤄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SK텔레콤의 지속적 성장을 증명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4:21최이담

우아한형제들, 작년 매출 '4조' 뚫었다...배민·커머스 다 잘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배달 사업과 커머스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한 결과다. 다만 외주용역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4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3천226억원, 영업이익 6천40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배민 주력 사업인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배민B마트, 장보기·쇼핑 등 커머스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반면 소비자 배달팁을 플랫폼이 부담하는 배달 수요가 늘면서 라이더 비용이 반영된 외주용역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매출 구분별로는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실적을 나타내는 서비스매출이 3조5598억원으로 전년(2조7187억원) 대비 30.9% 증가했다.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중심으로 무료 배달 혜택 제공,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등 강력한 고객 유인책을 제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장보기·쇼핑 주문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었으며, 거래액도 같은 기간 309% 성장했다. 특히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마트의 지난해 총 주문수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배민B마트 등 상품매출은 7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B마트는 상품군 확대, 객단가 상승 등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B마트와 장보기·쇼핑을 아우르는 배민의 퀵커머스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배민 커머스 사업 주문자수와 주문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4%, 38.8% 증가했다. 배민 커머스 사업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푸드 딜리버리, 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할인, 제휴처 확대를 통한 구독제 강화, 픽업 주문 및 커머스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4:18안희정

尹 탄핵 인용 영향 없는 가상자산 시장...반등 없이 하락세 지속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4일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됐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반등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업비트 기준, 국내 거래대금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33% 하락한 1억2천160만9천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3% 내린 263만1천원, 엑스알피(XRP)은 1.31% 하락한 3016원, 솔라나(SOL)는 2.56% 떨어진 16만9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타 알트코인에서도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캣인어독스월드(MEW)는 8.75% 급락해 약 3.9원을 기록했고, 수이(SUI)는 4.8% 하락한 3천195원에 머물렀다. 월러스(WAL) 역시 6.13% 내린 759.7원, 이오스(EOS)는 4.17% 하락한 1천217원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시장은 그간 정치적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을 당시 가상자산 시세는 단기적으로 크게 출렁인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치 리스크 해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당분간은 보수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4.04 13:56김한준

머스트잇, 전략적 투자 유치 착수…매각설은 부정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시리즈C 단계의 전략적 투자 유치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유의미한 지분 투자를 전제로 한 논의로, 장기적 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머스트잇은 지난 시리즈 A·B 라운드를 통해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CJ ENM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단기 유동성 확보가 아닌, 유의미한 지분 참여를 전제로 장기 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서는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여유 자산을 기반으로 외부 인수 제안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머스트잇은 현재 조용민 대표가 73.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투자 유치에서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폭넓은 협업 구조를 열어두고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플랫폼 업계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도 머스트잇은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과 효율 중심의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명품 커머스 시장 내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4 11:46김민아

11시 22분 윤석열 파면에 코스피 하락·원화 가치 상승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을 파면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하락하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4%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판결 중에 코스피는 0.3%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 하락한 14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5.04.04 11:41손희연

관세로 일자리 잃는 미국인들…스텔란티스 900명 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과격한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멕시코에 있는 두 조립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공장 가동 중단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조립 공장에서는 2주 동안, 멕시코 톨루카 조립 공장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캐나다 공장 약 4천500명, 멕시코 공장 약 2천400명의 근로자들의 고용이 불안정해진 셈이다. 이 외에도 미국 5개 공장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 900명이 일시적으로 해고될 예정이다. 미국의 일방적 관세 정책의 부작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은 자신의X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 관세에 따른 끔찍한 결과"라고 반발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이런 식의 관세는 효과가 없고 소비자 가격에 직접적인 충격만 줄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말로 미국 제조업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자동차 노조 유니포 역시 "관세가 발효되기도 전에 해고가 발표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생산 시스템이 얼마나 상호 연결돼 있는지를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이며, 그 대가를 자동차 노동자들이 치르게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은 스텔란티스를 저격했다. 숀 페인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삶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며 "이 해고는 전혀 불필요한 선택이며, 경영진의 잘못된 결정에 대한 대가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인상 우려에도 아랑곳 않는 태도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미국산 자동차를 사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가격을 인상했으면 좋겠다"며 "가격을 인상하면 사람들이 미국산 차를 살 테고, 우리는 미국산 차가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04 09:47류은주

키움증권 2거래일 연속 '먹통'…투자자들 '안절부절'

2거래일 연속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식 매매거래 주문 체결이 지연됐다. 4일 오전 개장 직후 키움증권 MTS서 주식 체결이 지연되고 있으며, 3일에도 개장 직후 1시간 동안 시스템 오류로 주문이 먹통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2거래일 연속 제 때 주식을 매매하지 못하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다. 키움증권의 MTS 지연 오류에 대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2025.04.04 09:17손희연

틱톡 새 주인, 아동 안전·개인정보 소송 1천500건도 떠안는다

틱톡에 계류 중인 아동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관련된 대규모 소송이 매각 협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틱톡은 현재 1천500건에 달하는 소송이 계류 중이다. 이로 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법적 책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커티스 밀하우프트 법학 교수에 따르면 기업 인수 시 기존 소송은 자동으로 인수 기업에 승계된다. 이에 중국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할 경우, 해당 소송 역시 인수자에게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밀하우프트 교수는 “대다수의 소송에서 틱톡과 함께 바이트댄스도 피고로 지목돼 미국 내 인수 기업은 바이트댄스에 소송 해결 비용을 부담하도록 요구하거나 해당 법적 리스크를 고려해 매각 가격을 조정하려 할 것”이라며 “잠재적 인수자들은 이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 책임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틱톡이 가진 가장 큰 법적 리스크는 미국 법무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기한 개인정보 보호 소송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법무부는 13세 미만 아동들이 부모 동의 없이 계정을 생성하도록 방치했다는 혐의로 틱톡을 고소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정부 시절에 제기된 소송을 계속 진행할지는 불확실하다”며 “정부가 소송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틱톡의 새로운 인수자는 거액의 법적 부담을 떠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04.04 09:15김민아

美 증시 폭락·尹 탄핵 선고 앞두고 증시 하락 출발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미국 주요 증시가 폭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둔 가운데, 우리나라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 내린 2450.49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677.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16.5원 내린 1450.5원으로 개장했다.

2025.04.04 09:0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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