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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선 가입자 점유율 40% 벽 무너졌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가입자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5월말 기준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무선 회선 수는 2천249만9천42을 기록했다. SK텔레콤 무선 가입자 점유율은 이에 따라 전월 40.08%에서 39.30%로 내려앉았다. 무선 가입자 회선 점유율에서 SK텔레콤이 IoT를 제외한 휴대폰 가입자 점유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같은 달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3.8%, 19.4%의 가입자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각각 0.3%p, 0.2%p 오른 수치다. SK텔레콤의 가입자 점유율 하락은 지난 4월 침해사고 발표 이후 가입자 이탈이 빚어진 데 이어 지난 5월 유심카드 교체 물량 부족으로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신규 가입자 모집 영업이 중단된 여파로 풀이된다.

2025.07.18 16:58진성우

단통법 사라지고 매장마다 보조금 달라진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단말기 유통법이 제도의 생명을 다하게 됐다.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불투명한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를 고치려 했으나 시장의 경쟁 감소라는 역기능을 피하지 못했다. 경쟁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단통법이 폐지됐는데 향후 시장을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지디넷코리아는 단통법 이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복잡한 유통 구조의 휴대폰 보조금 시장이 이용자 차별을 일삼는다는 게 단통법이 진통 끝에 제정되고 본격 시행된 취지다. 10여년 시행된 단통법을 두고 폐지하자는 논의에서는 통신사들의 경쟁이 사라져 휴대폰 구매 부담이 커졌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결국 통신사들이 휴대폰을 구입하고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다시 보조금을 경쟁적으로 쓰게 하자며 단통법은 사라지게 됐고, 단통법에서 금지한 차별 행위가 다시 허용된다. 비싼 요금제로 가입하는 타사 가입자 우대 대표적으로 사라지는 차별금지 조항은 가입유형에 따른 지원금 차별과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 차별이다. 통신 서비스 가입 유형은 '010 신규가입', 타사 가입자가 넘어오는 '번호이동', 기존 가입자가 휴대폰만 바꾸는 '기기변경'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단통법 이전에 통신사들은 번호이동에만 보조금 투입을 집중했는데, 단통법이 폐지되면 이같이 타사 가입자를 빼앗는데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을 공산이 크다. 아울러 요금제에 따른 차별 금지 조항이 사라지며 요금 수익이 큰 고가요금제 가입자에 보조금을 집중할 여지가 커졌다. 단통법에서는 요금제에 따라 적정 수준의 차이만 허용했는데 단통법 폐지 후에 저가 요금제에 보조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채널 보조금 차등도 문제 없다 단통법 폐지의 정책적인 목표는 경쟁 활성화다. 이에 따라, 통신 3사간 가입자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쓰는 경쟁은 물론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지면서 이를 집행하는 유통점 간 보조금 경쟁도 허용되는 부분이다. 유통점에서 남길 수 있는 마진을 조정해 실제 소비자에 얼마나 보조금이 주어지는지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의 장려금 정책에 따라 소비자 차별을 유도하는 행위가 된다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다만, 채널 간 차별은 어느 정도 용인할 입장이지만 이용자에 전해지는 차별이 통신사가 유도한 것인지 또는 장려금 정책 등인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단통법 폐지로 모든 지원금 차별 금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의 거주 지역이나 나이와 장애 등 신체적인 조건을 이유로 서로 다른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제안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와 별도로 도서벽지 거주자나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우대하는 방안은 허용된다.

2025.07.18 13:15박수형

단통법 이후 휴대폰 싸게 사면 위약금 폭탄 온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단말기 유통법이 제도의 생명을 다하게 됐다.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불투명한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를 고치려 했으나 시장의 경쟁 감소라는 역기능을 피하지 못했다. 경쟁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단통법이 폐지됐는데 향후 시장을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지디넷코리아는 단통법 이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단통법 폐지 이후에는 공시지원금 고시 의무와 전환지원금이 사라진다. 판매 장려금(리베이트)으로 조성되는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은 상한 없이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단말기 구입 시 초기 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단말 값 할인을 위해 보조금 지급을 늘리는 과정에서 장기 약정이나 고가 요금제 유지 조건 등 소비자 부담이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난 보조금이 모두 위약금으로 적용되면서 휴대폰 분실이나 파손 시 이전보다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 폰을 싸게 살수록 위약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통신 3사는 단통법이 폐지되는 22일부터 공시지원금과 유통망이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지원금의 명칭을 바꿔부르는 내용을 내부적으로 공지했다. 이를테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공통지원금', '추가지원금'으로 대체하고, LG유플러스는 '이통사 지원금', '유통망 지원금'으로 부른다. 공통지원금과 이통사 지원금이라 불리는 기존 공시 지원금은 통신사가 지급키로 한 일정 액수를 뜻한다. 이는 가입유형과 요금제, 유통채널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공시 의무는 사라졌지만 홈페이지에 자율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예컨대 단통법 폐지 후에 개통이 이뤄지는 갤럭시Z7 폴더블 사전예약에도 홈페이지에서 공통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지원금과 유통망 지원금으로 불리는 부분이 관건이다. 단통법 시절 공시 지원금의 15% 범위에서 추가로 지원할 수 있던 보조금의 상한이 폐지되면서 어떤 규모의 보조금이 더해지더라도 불법 테두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사실상 단통법 폐지 이후 가장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소비자 우려도 내놓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공시지원금 제도가 사라지면서 이제 유통망에서 제공하는 리베이트도 상한 없이 운영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통신사와 유통점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커질 수 있지만, 그만큼 고가 요금제나 장기 약정 조건이 따라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에서 깎아주는 보조금이 모두 '위약금'으로 전환될 수 있어,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6개월 이내 해지할 경우에는 수십만원 이상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사들은 단통법 폐지 이후 '차액정산금'도 새로 도입키로 했는데, 이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할 때 받은 보조금 전액이 사실상 위약금으로 전환된다. 일정 기간 내 해지하거나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 소비자가 추가로 반환해야 할 금액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차액정산금은 180일 내로 요금제를 하향할 시 발생하는 새로운 위약금이다. 통신사들이 유통망에 가이드라인 형태로 공지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유통망 지원금으로 50만원을 받고 월 10만5천원 요금제로 개통한 고객이 2개월 후에 9만5천원 요금제로 변경하면 9만5천238원의 위약금이 추가로 발생한다. 이동통신유통협회의 이종천 이사는 “단말기를 싸게 사도 고가 요금제와 위약금 조건이 따라붙게 되면, 분실이나 파손 시에는 중고폰 구매가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8 13:14진성우

"우리은행, 금융·통신·티켓으로 新 밸류 체인만들 것"

우리은행이 알뜰폰(MVNO) 사업 '원(WON)모바일'을 출시한 지 세 달여 됐다. 지난 4월 15일 여자 아이돌 가수 아이브의 장원영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원모바일은 두 달만에 가입자 2만명을 끌어모으며, 조금씩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Liiv M)'에 이어 은행이 선보인 알뜰폰 사업인 만큼 통신·금융업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 원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은행 이욱환 WON모바일사업부 부부장과 최미현 차장을 최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만나 원 모바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후발주자?…수익성·CS 부문 보완 우리은행의 원 모바일에는 2019년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이후다 보니 비교와 동시에 '후발주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욱환 부부장은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선두주자로 나름 가치가 있고 역할도 해왔지만 시행착오 또한 있었다"며 "우리은행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면서 고객에게 주는 혜택과 수익성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이 부부장은 "KB국민은행이 처음에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로 가다 보니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했고, 요새 누적 적자 얼마 이런 기사들이 나온다"며 "적자를 볼 순 있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보완된 구조를 가져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은행'이라는 브랜드 파워와 은행 보안 기술의 강점으로 내세웠고, 고객센터(CS)에도 더 투자를 많이 해서 이를 원 모바일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챗봇이 처리해야 하는 시나리오도 굉장히 늘렸다. 최미현 차장은 "통신 전문가들한테 소스를 구해서 2배 가량 시나리오를 확대했다. 기존 알뜰폰 업체의 챗봇 시나리오 4천~5천개 수준"이라며 "인공지능(AI)도 녹여서 고객이 간단한 단어만 입력을 해도 케이스별로 안내 사항이 나가기 때문에 CS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은행 원 모바일 가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데, 청소년의 경우 복잡한 서류 제출없이도 쉽게 가입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현재 우리은행의 원 모바일 가입자 수는 2만 여명을 넘긴 상태다. 올해 12월까지 신규 규 고객 10만명을 내부 목표로 세워둔 상태다. 이 부부장은 "2024년 말에 예정대로 오픈했다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신규 사업자로 두 달여 되는 동안 월 1만명 이상 신규 고객을 유치했으니 잘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이 해보는 신사업, 배척보다는 지원 은행이 왜 알뜰폰 사업을? 이제는 이런 질문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평가받는다. 통신·유통 등 비금융업종의 금융서비스 진출과 금융업종의 비금융서비스 제공은 '디지털 플랫폼' 세상의 생존전략이다. 그렇지만 애로사항도 많다. 이욱환 부부장은 "은행 본업이 아니라 신사업을 하는 거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되게 많았지만,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 모두 리딩뱅크로 가기 위해 반드시 디지털 신사업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우리가 안 해본 사업이긴 하지만 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결정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원 화력도 빵빵했다. 원 모바일의 '1호 가입자'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라는 사실은 이를 방증한다. 또 이 부부장은 "은행의 소비자보호·법무실·준법감시인의 프로세스가 모두 금융에 맞춰져 있다"며 "최근 모바일사업부랑 계속 협업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인 통신업과 서로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미현 차장은 신사업을 만들고 출범하는 과정이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의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최 과장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내부 직원들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쌓은 경험치가 조직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5개 우리금융 계열사와 협업…티켓 사업도 진출 원 모바일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이욱환 부부장은 "은행 입장에서 첫 시작은 알뜰폰과 같은 새로운 채널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 금융 고객화하자는 것이었지만, 이외에도 쌓이는 데이터로 신용평가를 보완하는 방향도 함께 가져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우리금융지주사의 계열사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그는 "우리금융 계열사가 15개인데, 공동 마케팅하는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연 7%까지 주는 적금을 내놨는데 기본 금리 3%에 원 모바일 가입 시 4%p를 주는 방식으로, 7%면 역마진이지만 금융과 통신이 결합한 하나의 시너지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향후 우리은행은 티켓 플랫폼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 부부장은 "티켓 사업과 같은신사업을 준비중"이라며 "금융·통신·티켓 사업이 새로운 밸류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7.18 12:27손희연

SKB, 아시아 7개국 잇는 1만km 해저케이블 상용화

SK브로드밴드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SJC2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JC2는 총 길이 1만500km로 한국의 부산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SJC2의 최신 전송기술과 시스템은 기존 해저 케이블에 비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초당 9테라비트의 데이터 처리용량은 3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UHD 화질(25Mbps)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1초 만에 풀HD(4GB) 용량의 영화 281편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는 SJC2 개통으로 AI 시대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국제 전용회선,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민용 SK브로드밴드 AI DC사업부장은 “SJC2 해저 케이블 상용화로 AI 시대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서비스 안정성과 비즈니스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2018년부터 SJC2 컨소시엄에 참여해 올해 5월 구축 완료 및 내부 테스트 과정을 거쳐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3월부터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E2A 구축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5.07.18 11:37박수형

단통법 22일 폐지...25% 요금할인받고 보조금도 받는다

7월 22일부터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지원금 공시 의무가 폐지된다. 대리점과 판매점 등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도 사라진다. 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받으면서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4년 도입된 단통법이 22일 폐지되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단통법 폐지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폐지되고,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했던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도 사라진다. 또한 번호이동이나 신규가입 등 가입유형별 지원금과 요금제별 지원금에 대한 엄격한 차별금지 규정도 없어져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은 다양한 형태로 단말기 지원금 영업 경쟁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단통법에서 음성적으로 지급되던 초과 지원금도 공개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통법 폐지로 지원금 공시 의무는 사라지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이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요금제별, 가입유형별 지원금을 기존과 동일하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용자들은 유통점에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을 포함한 단말기 총 지원금 정보를 개별 유통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 받아도 추가지원금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로부터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이용자에 대한 요금할인제도는 유지된다. 이용자는 이동통신사로부터 공통지원금을 받지 않는 경우, 현행과 같이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유통점으로부터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요금할인을 받으면서 유통점의 추가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단말기 지원금 관련 영업 방식은 다양화되지만 유통점 등은 단말기 지원금 지급 내용과 조건을 계약서에 상세히 명시해야 한다.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은 이동통신 계약 체결 시 ▲지원금 지급 주체와 방식 등 상세 내용 ▲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이용 조건 ▲초고속인터넷과의 결합 조건 등을 계약서에 적어야 한다. 이같은 지원금 지급 내용과 지급 조건을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는 행위는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해당한다. 이밖에 단통법 폐지 후에도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은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이용자 거주지역, 나이, 신체적 조건에 따른 지원금 차별금지 ▲지원금 정보 오인을 유도하는 설명 금지 ▲판매점이 이동통신사로부터 판매 권한을 승낙받은 사실을 표시할 의무 ▲이동통신사, 제조사의 특정 요금제나 서비스 이용 요구와 강요 금지 등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정부, 시장혼란 방지 종합시책 마련 정부는 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혼란 방지와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 시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정비를 위해 입법예고와 규제심사를 지난 6월까지 진행했고, 향후 방통위 의결 후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신속히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시행령 개정 전까지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방지 ▲신규 계약서 양식 사용 등 이용자 대상 정보제공 강화 ▲이용자 부당차별 금지 ▲유통망 불법‧편법 영업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의 내용을 지난 17일 행정지도했다. 또한 단통법 폐지로 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동통신사 등이 참여하는 대응 전담조직(TF)을 매주 2회 이상 운영하는 등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방통위는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의 개통지연 등 이용자 가입 제한, 중요사항 미고지, 특정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이용 유도와 강요 행위 등 금지행위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방통위는 올해 연말까지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의 이용자 차별이나 특정 서비스 이용 강요 및 유도 등 불공정행위 방지 방안, 이용자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 등 공정한 경쟁촉진 방안을 포함한 종합시책을 수립한다. 법 시행 후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편법 영업 행위와 차별 양상을 파악하고 전문가, 이동통신사, 제조업자, 유관 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5.07.17 18:00박수형

여기어때 '패키지 여행' 출사표…6조원 시장 흔들릴까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온라인투어를 인수해 연간 6조원 패키지 여행 시장에 본격 진출했지만, 기존 여행사와의 차별성이 아직은 뚜렷하지 않아 시장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중견 종합 여행사 온라인투어를 인수한 후 최근 '여기어때투어'로 사명을 바꿔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여기어때는 이 회사가 판매했던 10만건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이후 자체적인 패키지 여행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옛 온라인투어 상품 그대로 판매 여기어때가 마련한 패키지 상품을 살펴보니 다른 회사 상품과 큰 차별점을 찾을 수 없었다. 새 상품이 마련됐다기 보다, 온라인투어 상품이 그대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송출객 수에 따라 협상력이 달라지는 여행상품 특성상 일본과 베트남에서는 대형 여행사와 비교했을 때 특별한 장점을 찾기 힘들었다. 또 중국 패키지의 경우 한국인 방문률이 높은 대표 관광지인 상하이·베이징 등이 상품 포트폴리오에 빠지면서 기존 온라인투어가 강점을 갖고 있었던 중국에서도 큰 차별점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어때 측은 초기 예약자를 대상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최저가 타임 세일'을 진행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밖에도 결제수단별 최대 15만원 할인, 공항 라운지(휴게공간) 이용권 할인, 여행자 보험 무료 가입 등도 제공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으로 실적 향상 노리나 업계 일각에는 여기어때가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에 나선 배경에 대해 매출이 정체되면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여기어때 매출은 전년(약 2천745억원) 대비 9.4% 줄어든 2천48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줄어들면서 OTA의 기존 고객층인 2030세대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4050세대가 주요 고객층인 패키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패키지를 자체적으로 기획하기는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패키지 여행 상품을 운영 중인 온라인투어를 인수하며 상품과 함께 인력까지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 상품 카테고리를 넓히는 과정에서 패키지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며 “자체적으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고 소싱하기에는 인력이나 자본이 많이 들어간다. 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인수합병이다보니, 사업 확장을 고민하고 있던 시기 온라인투어를 적절한 매물로 보고 인수를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하면 매출과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통상 항공과 숙박을 묶어파는 '에어텔' 상품보다 패키지 상품이 단가가 높아 매출을 올리기는 유리하다. 또 숙박 혹은 항공만 판매할 경우 마진률이 높지 않은데, 패키지 상품은 액티비티나 추가적인 활동을 통해 부가 수익을 내기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항공과 숙박이 포함된 패키지가 이들만 판매하는 상품보다 가격이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일반적으로 항공과 숙박은 중간에 수수료를 제외하고 별도 수익이 나는 구조는 아니다. 반면 패키지는 항공과 현지 여행사가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지상비를 제외하면 다 마진으로 잡혀 수익을 더 많이 낼 수 있고 수익구조가 더 단단하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리면 속도를 좀처럼 내지 못하는 여기어때 매각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모펀드(PEF) CVC는 2019년 인수한 여기어때를 신규 컨티뉴에이션 펀드로 이관하기 위해 만기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통 사모펀드는 인수 후 3~5년 안에 투자금 회수를 진행하는데, 지난해 메릴린치를 주관사로 여기어때 매각을 추진했으나 진전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별성 부족하면 경쟁력 갖추기 힘들어 다만 패키지 상품이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비교적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거리 상품에서 모객률도 담보할 수 없다면 매출과 수익률을 끌어올리기는 요원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중소여행사들의 업황이 좋지 못한 점도 불안 요소다. NHN 계열사인 NHN여행박사는 지난달 윤태석 대표 주재로 여행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3년간 110억원에 달하는 적자가 누적된 것에 기인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기어때 패키지 상품을 봤을 때 이미 시장에 있는 여행사들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이고 상품 구조나 기획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며 “여기어때가 인수한 온라인투어 자체가 중국 지역 모객에 집중해왔고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상품을 많이 판매해와서 중국 주요 도시 중심으로 모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여행 상품은 상품 구색이 많지 않고 모객력에 있어 기존 대형 여행사 대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온라인투어 패키지 상품을 여기어때에서 판매한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인데, 그 정도로는 시장 점유율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높아 결국 이를 가져오는 경쟁인데, 단기간 내에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기어때는 정보의 명확성을 기준으로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스타 가이드' 제도를 도입해 고객 만족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자체 기획 상품 출시 일정은 아직 나온 것이 없다”며 “일본과 중국의 경우 특정 도시가 현재 상품 라인업에 없지만 이를 완전히 배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5.07.17 17:37박서린

AI시대, 기업의 성패 전략 논하다...'DMBF 2025' 컨퍼런스 성료

알바트로스는 기업의 성장과 실패를 이끌어낸 전략방안을 나누는 비즈니스 컨퍼런스 'DMBF 2025 (Digital Marketing & Branding Forum)'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브랜딩, 그리고 글로벌 진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현재의 대한민국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면서 “AI 전환시대가 시작된 오늘날, 기업이 필요한 인재와 시대가 필요한 기업이 무엇일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계와 컨설팅펌,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적 흐름을 나누고자 한다”는 말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학술계와 컨설팅펌이 주목한 디지털과 테크 기술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방법 첫 연사로 강단에 오른 이재호 베인앤컴퍼니 상무는 '생성형 AI가 바꾸는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마케팅 분야와 이커머스 산업군에서 AI를 통해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 상무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생성형 AI를 통해 개인화된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 및 오퍼레이션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게된 만큼,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 그리고 효과 극대화를 파괴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달성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과 비전을 수립하고, 시나리오 설계를 기반로 사업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기훈 고려대학교 교수는 'AI시대의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강연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AI 에이전트는 플랫폼 시장의 경쟁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AI와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소비자의 멀티호밍을 가속화시키면서도, 검색엔진을 포함한 기존 플랫폼의 우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후발 플랫폼일수록 GEO를 비롯한 AI 생태계에 최적화된 구조를 설계하고,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사업 전략의 전환을 통한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새로운 세대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살피며, 그 배경과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적 방향성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태성 카이스트 교수는 'AI가 만드는 새로운 지식·가상·연결·융합 산업'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윤 교수는 “AI는 자율 기술이다. 인간을 대신해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기계에 행동을 명령한다. 그 중 하드웨어인 기계에게 소프트웨어인 생성형AI가 함께하면서 빛날 것”이라며 “AI의 자율성으로 인해 많은 산업군이 지능과, 가상, 연결, 융합의 특징을 가진 지가연융 형태로 변화돼 가는 만큼 인간성과 사업성, 그 사이의 도덕적 가치관에 관하여서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이 주목한 디지털과 테크 기술이 비즈니스 성장시킨 방법 씽킹데이터 고채영 마케팅 디렉터는 '찐팬을 만드는 데이터 기반 UX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고 디렉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딩을 이어가는 방법은 전 세계적으로도 뜨거운 화두다. UX기반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디자인팀 팀장 김관우는 '기술과 감성 사이: 생성형 AI와 디자이너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김 팀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소재의 A/B 테스트를 통해 회원가입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손쉽게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대상 판매를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다만 생성형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 도구는 아니기에, 디자이너가 AI 결과물을 섬세하게 다듬어 거부감 없는 이미지로 완성하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I 콘텐츠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이질감을 예시로 들며,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는 여전히 디자이너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배달의민족 좌담회에는 김관우 팀장이 좌장으로, 이재언 우아한청년들 브랜드디자인 파트장과 임동준 우아한테크코스 연사가 '생성형 AI와 디자인의 동행: 마케팅에서 패션까지, 창의성의 진화'라는 제목으로 자리에 섰다. 이재언 파트장은 배민라이더웨어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AI가 디자이너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다. 이제는 AI를 활용해 패션 브랜드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며 “외부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 짧은 시간 내 브랜드 콘셉트부터 비주얼 방향성, 양산까지 효과적으로 정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테크코스의 임동준 연사는 "프롬프트란 단순한 입력이 아니라 AI의 반응을 유도하고 엔지니어링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AI 활용을 위해서는 결과를 구조화하고 예측하는 능력은 물론, 스스로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AI에게 의도적으로 '반대로 생각해보라'는 프롬프트를 주는 것이 창의성을 자극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시대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소비자와의 소통방법이란 2부의 시작으로 김태훈 LG유플러스 상무(광고커머스사업 단장)가 '살아남는 기업들의 필수전략, 낙타처럼 적게 소모하고 깊게 연결하라'의 주제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김태훈 상무는 "최근 많은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전략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고, 반복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낙타형 기업'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낙타형 기업은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핵심에 집중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깊게 이어가며, 내부 기능을 내재화해 견고한 플라이휠을 구축한다"고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고객생애가치와 고객획득비용 등 재무적 효율성과 함께, 플라이휠 기반의 구조적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마케팅 퍼널로 고객을 모으고, 플라이휠로 그 고객들을 유지하며 성장시키는 구조다. 이 두 가지를 통합한 '소라(Spiral Funnel)' 같은 구조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한 번 유입되면 소라처럼 안으로 들어와 반복적 관계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고객을 또 만들어낸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근육'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현 틱톡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는 '브랜드 경험은 멈추지 않는다 : AI 시대의 설계법"을 제목으로 카피라이터, 브랜드마케터를 거쳐 현재 틱톡에서의 브랜딩을 바라보는 경험을 나눴다. 조 연사는 “과거에는 브랜드들이 태도 경험을 팔았고, 현재는 행동 경험을 팔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거쳐 이런 브랜드 경험들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AI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나는 디지털 콘텐츠 경험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대가 바뀌어도 경험의 본질은 바뀌지 않을 것이고,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의 중요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호 넥스트웨이브랩 대표는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딩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이제는 해외지사를 설립하지 않더라도, TV광고를 통하여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더러 브랜딩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대표는 “북미에서 TV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효과를 지닌 매체다. 하지만 오늘날의 커넥티드 TV(CTV) 광고는 IP 기반 타깃팅과 최적화, 그리고 성과 측정이 가능한 형태로 진화했다”면서 “특히 북미에서 tvScientific을 통해 시청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한 이력과 앱을 설치한 행태, 그리고 구매전환까지 이뤄졌는지까지 모두 측정할 수 있다. 이는 곧 구글과 메타 등 모바일 마케팅 채널과 유사한 방식으로 TV 광고도 운영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5.07.17 17:23백봉삼

NHN '다키스트 데이즈', 신규 성장 요소 '생존자 레벨' 도입

NHN(대표 정우진)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에 최고 레벨 이용자를 위한 성장 요소 '생존자 레벨'과 길드 기본 시스템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PRG로, 지난 4월 24일부터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PC 및 모바일에서 오픈 베타를 개시했다. 꾸준히 이용자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성장하고 있는 '다키스트 데이즈'는 지난 5월 말 공개한 2025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따라 주요 콘텐츠를 착실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먼저 최고 레벨 이용자를 위한 신규 성장 요소인 '생존자 레벨'이 추가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 베타 이후 장비 강화 외 새로운 성장 요소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주목해왔으며, 지난 달 5일 업데이트에서 최고 레벨 이후 경험치가 누적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생존자 레벨' 도입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생존자 레벨'은 최고 레벨 달성 이후의 신규 레벨 시스템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좀비 사냥, 건물 안전 확보, 퀘스트 완수 등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면 레벨이 상승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생존자 레벨'은 6주 마다 새롭게 도입되는 '시즌 패스' 기간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시즌 종료 시 초기화된다. '생존자 레벨' 상승 시 얻을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사용하면 '생존자 능력 트리'의 총 120개에 달하는 노드에 투자하며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나만의 '생존자 능력 트리'을 갖추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 시즌 특정 '생존자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를 위해 보상도 준비했다. 해당 시즌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특별한 보상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생존자 레벨' 40, 80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각각 '서바이벌 챌린저 의상', '서바이벌 택티컬 의상'을 제공한다. 또한 동료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길드의 기본 기능이 '다키스트 데이즈'에 도입된다. 이용자는 길드를 창설하거나 가입해 아포칼립스 세상 안의 동료들과 끈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함께 '로운트리 터널', '37번가 공사현장', '더스크 가든' 등의 기존 협동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다. 길드의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50명이다. '길드 쉘터', '길드 점령전' 등의 전용 콘텐츠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키스트 데이즈' 내 SSR 등급 장비의 밸런스도 조정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우선 SSR 등급 무기, 방어구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각각 10%씩 상승된다. 이용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SSR 등급 장비의 차별성 강화는 추가 논의를 거쳐 선보인다. 새로운 주민 '리암 맥카니', 신규 펫 '먼치킨'과 여름 시즌을 맞이한 이벤트, 수영복 의상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흰색·황색 털을 지닌 고양이 '먼치킨'은 새끼 강아지 '골든 리트리버'에 이어 황량한 아포칼립스 세상 속 또다른 힐링 요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오픈 베타 이후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지난 경험치 누적 시스템 개선에 이어 예고했던 '생존자 레벨'을 이번에 정식 도입했다”며 “다키스트 데이즈는 업데이트 로드맵에 따라 콘텐츠를 충실하게 적용해 나가며 게임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5.07.17 13:00이도원

SKB, 이동식 TV로 보는 'B tv 무빙' 출시

SK브로드밴드가 B tv 무선 셋톱박스와 이동식 TV를 하나로 결합한 'B tv 무빙'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동식 TV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B tv 무빙'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와이파이 기반 무선 셋톱박스 Smart 3 mini를 이동식 TV에 연결함으로써 집안 어디서든 B tv를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초고속인터넷과 B tv를 동시에 가입하거나 B tv를 추가로 가입할 경우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도 소정의 고객부담금을 내고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B tv 무빙' 가입 시 사은품으로 삼성전자가 이달 초 새롭게 선보인 '무빙스타일 M7 라이트'를 제공한다.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무선 셋톱박스의 전원을 무빙스타일 후면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B tv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설치 시 SK브로드밴드 서비스 매니저가 직접 집안 와이파이 환경을 체크하고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한 B tv 무빙 고객에게는 삼성전자의 무상수리 서비스를 기존 1년에서 2년 더 연장해준다. 이번 'B tv 무빙' 셋톱박스 Smart 3 mini에는 B tv의 콘텐츠를 대화로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탑재했으며 C타입 충전식 리모컨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함께夏(하)고 행복夏(하)세요' 프로모션을 오는 9월 13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 기간에는 IPTV 출동비 면제와 B tv 콘텐츠 시청 시 사용할 수 있는 월정액 할인 쿠폰 등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홍승진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 담당은 “'B tv 무빙'은 무선 셋톱박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TV와 OTT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청 문화 제공을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TV 시청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1:42진성우

LGU+, 내 맘대로 골라 쓰는 '유독픽 AI'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를 출시한다. 국내 AI 서비스 시장 성장에 맞춰 신개념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유독픽 AI'는 가입자가 원하는 AI 서비스만 골라 할인을 받고, 매달 필요한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기존 AI 서비스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비용 부담과 번거로운 서비스 해지 절차 등을 개선한 것이 유독픽 AI의 강점이다. 유독픽 AI는 챗봇 형태로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대화형 검색 AI 3종과 7종의 특화 AI 서비스로 구성됐다. 먼저 대화형 검색 AI는 ▲출처와 함께 정확도가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라이너' ▲다국어 자료를 한국어로 쉽게 검색 가능한 '펠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를 비롯해 20여종의 LLM을 통합 제공하는 '우수AI' 등 3종이다. 특화 AI 서비스는 ▲그래픽 및 콘텐츠 디자인 지원 서비스 '캔바' ▲영상 편집 서비스 '키네마스터' ▲영어 회화 서비스 '플랭' ▲AI 자소서·면접 코칭 서비스 '코멘토' ▲AI 국어학습 서비스 '러니' ▲10만개 이상의 과학 뉴스·콘텐츠 제공 및 특목고·영재고 모의 면접 지원 서비스 '과학동아AiR' ▲AI 기반 맞춤 문제 추천 및 해설·실시간 분석 서비스 '수학대왕' 등 7종이다. 이 중에서도 '라이너'는 학술·논문 등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검색 결과를 알려주는 AI 검색 도구로, 1천1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캔바'는 누구나 전문가처럼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서비스로,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유독픽 AI 가입자는 월 9천900원(기존 1만9천800원)에 대화형 AI 1종과 특화 AI 서비스 1종을 구독할 수 있다. 대화형 AI 1종 중 하나를 고정으로 선택해야 하고, 특화 AI 서비스는 매월 변경할 수 있다. 단, 캔바 서비스는 대화형 AI 중 라이너 서비스 선택 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월 1만1천900원에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25일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7·플립7을 구매한 고객에게 '라이너·캔바'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 고객 뿐만 아니라 유독 가입자라면 누구나 선착순 1만명까지 유독픽 AI 고정형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 제공사업자와 협업해 유독픽 AI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러 서비스를 각각 구독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이용을 망설이는 고객이 많았다”며 "AI 서비스를 한 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독픽 AI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AI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1:39진성우

포스티, 출시 4년 만에 거래액 20배 이상↑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출시 4년 만에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중장년층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7월 출시된 포스티는 타깃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 설계 및 상품군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출시 시점인 2021년 하반기와 비교해 20배 이상(2090%) 폭증한 수치다. 2022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2021년 하반기) 대비 4배 가까이(298%) 늘었으며,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도 각각 전년 대비 174%, 56% 성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다양한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 입점 브랜드 수는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3천500여 개로 상품군 역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포스티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2021년 하반기 대비 247% 늘었으며, 같은 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10배 이상(997%) 증가했다. 다양한 상품군과 편리한 기능으로 회원 유입이 가속화되며 누적 회원 수는 4년 만에 2279% 급증했다. 오프라인 기반의 제도권 브랜드도 포스티와 함께 성장 중이다. 국내 대표 제화 및 잡화 브랜드 '에스콰이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127%) 크게 늘었다. 컨템퍼러리 여성복 브랜드 '쉬즈미스', 트렌디한 캐주얼 브랜드 '모조에스핀' 역시 각각 90%, 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포스티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라이브 방송'을 꼽았다. 22년 10월에 도입한 라이브 방송은 4060 세대에게 익숙한 홈쇼핑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방송 횟수는 도입 초기 대비 2배 가량 확대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사진으로 확인하기 힘든 원단, 마감 등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롱폼, 숏폼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상품 상세 페이지와 라이브 코너에 노출하고 있다. 타깃 고객을 위해 쇼핑 편의성을 향상한 점도 주효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고객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추천' 영역 도입과 간편하게 다양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의 UI(사용자 경험) 및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한 것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남성 맞춤 정보 기능, 래플 이벤트, 팀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4월에는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며 충성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마일리지를 증액하고 생일 쿠폰 등 추가 혜택을 신설한 것.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멤버십 혜택이 적용된 구매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상위 등급까지 남은 금액도 마이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멤버십 혜택의 활용도를 높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개인화 상품 추천 등 타깃 고객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 출시 4년 만에 중장년층이 즐겨 찾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포스티는 중장년층이 옷을 구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가는 길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1:27안희정

넥써쓰, 핀테크 전문가 안중현 부사장 영입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17일 스테이블코인 전담조직(TF)을 신설하고 총괄에 핀테크 전략 전문가 안중현 부사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중현 부사장은 국내 주요 간편 결제 및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로 네이버페이, 토스뱅크, 당근페이 등에서 핀테크 기반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네이버페이 초기 오픈에 참여하였고 토스뱅크 오픈 멤버로 CPO(Common Product Owner) 역할을 맡아 금융 서비스의 기획과 운영에 기여했다. 당근페이에서는 부사장으로 서비스를 총괄하며 하이퍼로컬 기반의 커뮤니티 결제 솔루션 당근페이를 구축했으며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320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영입으로 넥써쓰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략 수립과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5.07.17 10:32김한준

빗썸, KB증권과 '슈퍼 리워드 이벤트' 진행

빗썸이 KB증권과 양사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슈퍼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양사 고객들이 하나의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플랫폼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KB증권을 통해 빗썸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빗썸 가입 후 쿠폰 코드 입력 및 첫 거래까지 완료하면, 빗썸 포인트 5만원과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빗썸 웰컴미션을 완료하면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최대 2만원까지 총 9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로 신규 가입한 빗썸 회원이 1만 명을 돌파할 경우엔,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1개를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단, 경품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은 모두 9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제공되며, 첫 거래 시 제공되는 비트코인 2만원 상당은 10월 10일 지급된다. 반대로 빗썸 고객이 KB증권 위탁계좌를 최초 개설할 경우, 선착순으로 최대 4만원 상당의 미국 주식이 제공되며, 웰컴패키지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최대 3만원의 주식 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이벤트 참여자가 1만 명을 돌파할 경우, '포르쉐 마칸'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쿠폰 코드는 빗썸 계정당 1회 등록 가능하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빗썸 회원 가입 및 고객확인(KYC) 절차와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마쳐야 한다.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KB증권의 'KB M-able(마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제휴 이벤트는 두 개의 플랫폼이 힘을 합쳐, 이용자들에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빗썸은 투자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6:46김한준

"5년 뒤 무선트래픽 80%는 5G 통신"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가 5G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가입자 증가를 넘어, 확장현실(XR), 고정형 무선 인터넷(FWA), 인공지능(AI) 단말기 등 고용량 서비스 확산이 트래픽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는 16일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 HSBC빌딩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박병성 에릭슨 테크니컬디렉터는 “2024년 기준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약 35%가 5G 기반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2030년까지 약 8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FWA, XR, AI 단말기 등 데이터 집약형 서비스의 확산이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래픽 총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트래픽의 질적 구조도 바뀌고 있다”며 “기존에는 다운로드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업링크 트래픽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트래픽 증가가 '단순한 다운로드'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AI 스마트 디바이스나 XR 장비 등은 지속적인 업링크(데이터 송신) 성능을 요구하고 있어, 통신망 설계도 이에 맞춰 전환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박병성 디렉터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은 이미 5G 특화망(SA)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이벤트 결제, 고화질 방송, 기업용 네트워크 등 고수익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며 “트래픽의 질과 패턴 변화에 맞춰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통신사들이 이미 다음 수익화 모델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5G SA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슬라이스)로 분리해, 각기 다른 서비스나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로 데이터 사용량과 가입자 수에 의존하는 기존 통신 수익모델(베스트에포트)과 달리, 5G SA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고속·저지연·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기업·산업·공공 서비스에 맞춤형 품질(QoS)을 제공하고, 이에 따라 서비스 수준 협약(SLA) 기반의 프리미엄 과금이 가능해 수익 단가와 안정성 모두에서 기존 모델보다 훨씬 유리한 구조로 평가된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비단독망(NSA) 중심의 네트워크 구조에 머물러 있다. 이는 5G SA를 적극 도입하는 국가들과는 다른 궤를 걷고 있는 것으로, 네트워크 기술 발전에 따른 인프라 전환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디렉터는 "글로벌 통신사들은 로우밴드와 미드밴드를 유연하게 결합해 3~6개 주파수를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제한된 밴드 운용으로 인해 SA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국 정책 유연성의 한계를 꼬집으며 “글로벌 사업자들은 규제보다 수요와 전략에 따라 주파수를 유연하게 조합해 네트워크를 설계하는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정부 주도의 주파수 운용 구조가 강한 편”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기술 도입의 속도나 서비스 다양성 측면에서 개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6G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보다 유연한 정책 설계와 주파수 활용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6 14:57진성우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스포츠용품 알펜 할인에 면세 혜택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일본 라쿠텐 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 예약 사이트 라쿠텐 고라와 협업해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일본 골프장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일본 최대 스포츠용품 브랜드 알펜(Alpen)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과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플랫폼에서 일본 골프장 라운드를 예약하면 라운드 전 쿠폰이 알림톡 링크를 통해 전달된다. 일본 전역 약 400곳에서 성업 중인 최대 스포츠용품 매장 알펜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면세 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보다 저렴하게 스포츠용품을 장만할 수 있다. '카카오골프예약'은 2023년부터 일본 1위 골프장 예약 플랫폼인 라쿠텐 고라와 손잡고 별도 번역이나 회원 가입 없이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라쿠텐 고라에 등록된 골프장 가운데 한국인 골퍼 유치에 적극적인 420여 개 골프장의 티타임 예약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왔다. 특히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골프 코스를 포함한 골프장 주요 정보를 한국어로 안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일본 골프여행 증가율이 600%를 넘어설 정도로 이용객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일본 현지 기업과 적극 협업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골프예약'은 앞으로도 골퍼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함께 골프업계 생태계가 고루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25.07.16 13:18이도원

유튜브, 뮤직 뺀 '프리미엄라이트' 8천500원에 출시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유료 서비스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국내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과 음악 생태계 지원을 골자로 한 시정 방안을 공개했다. 유튜브 동영상 단독 요금제인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가 전 세계 최저 수준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소비자 혜택과 음악 산업 지원에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공정위는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8월14일까지 한 달간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튜브 뮤직 서비스와 동영상 서비스를 묶어 판매하면서 단독 동영상 상품을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음악 시장의 경쟁을 저해한 혐의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구글과 약 2개월간 협의 끝에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인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이하 유튜브 라이트)' 출시와 소비자·음악 산업 지원안을 담은 시정방안을 마련했다. 동의의결이 확정될 경우, 구글은 90일 이내 유튜브 라이트를 출시하고 최소 4년간 해당 상품을 운영하게 된다. 유튜브 라이트, 전 세계 최저 가격으로 출시 예정 유튜브 라이트는 광고 없는 영상 시청 기능을 제공하며, 음악 스트리밍은 포함하지 않는다. 가격은 안드로이드·웹 기준 8천500원, iOS 기준 1만900원으로, 기존 유튜브프리미엄(1만4천900원·1만9천500원) 대비 각각 57.1%, 55.9% 수준이다. 이는 유튜브 라이트를 정식 출시한 해외 6개국 중 가장 낮은 가격 비율이다. 구글은 유튜브 라이트 출시일로부터 1년간 해당 가격을 동결하고, 이후에도 프리미엄 가격 대비 비율을 주요 국가보다 높지 않게 유지하기로 했다. 동시에 유튜브프리미엄 가격도 출시일로부터 1년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구글, 소비자 혜택·음악 산업 지원 잠정 동의의결안에는 총 300억원 규모의 소비자 할인 및 국내 음악 생태계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유튜브 라이트 신규 가입자와 프리미엄에서 전환한 이용자들에게는 2개월간 연장 무료체험 혜택이 제공된다. 또 구글은 재판매사를 통한 할인 상품을 운영하고, 유튜브 라이트와 국내 음악 서비스 결합 판매도 허용한다. 이를 통해 약 210만 명의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 산업 지원 방안도 눈에 띈다. 구글은 150억원을 투입해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연 12팀, 4년간 최대 48팀)과 해외 진출 프로그램(연 2팀, 4년간 최대 8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신설된 것으로, 기획사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아티스트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정위는 이번 사안이 끼워팔기 유형에 해당함에 따라 전통적인 시정명령보다 동의의결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가격 조건 등 세부사항을 법적 강제로 시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동의의결은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와 시장 경쟁 질서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이번 잠정 동의의결안에 대해 8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구글과의 협의를 거쳐 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5.07.15 18:01안희정

"장인수 합류 후 달라졌다"…AX 주도권 노린 이노룰스, 애자일소다에 50억 쐈다

"이노룰스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기술 역량과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3월 이노룰스에 합류하며 이같은 각오를 드러낸 장인수 대표가 AI 전환(AX)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기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착수했다. 이노룰스는 애자일소다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전환(DX) 시장에서 쌓은 이노룰스의 AI 기술 역량과 전문화된 애자일소다의 AI 기술 역량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애자일소다는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ETL 위드 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챗봇인 '챗샘', 보고서 요약 및 생성 서비스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으며 관련 특허 49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가트너에서 발표한 'AI 코어 기술 분야의 멋진 공급업체', 지난해 포브스 GAN 기술 관련 한국 특허 핵심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노룰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애자일소다 전 제품의 국내·일본 시장 판매 우선권을 확보했다. 특히 보험사의 약관·사업방법서 등 핵심 문서에서 중요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대화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보험 가입 설계를 지원하는 등 보험 산업에 특화된 애자일소다의 AI 기술력을 확보해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양사는 현재 보유한 제품의 즉각적인 협업 외에도 금융·엔터프라이즈·공공 등 AX 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한 협력을 이어 나가는 데도 뜻을 모았다. 기술적으로는 이노룰스가 가진 비즈니스 룰 기반 기술과 애자일소다의 AI 기반 학습·추론 능력을 더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이노룰스가 DX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 경쟁력, 우리가 지닌 AI 기술력이 더해지면 AX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장 대표와 심현섭 이노룰스 공동대표의 강한 의지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대표는 IT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이노룰스는 AI 시대를 맞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장 대표를 수장으로 영입했다. 이후 AI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 상태로, 연내 AI를 접목한 신규 제품을 출시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애자일소다는 AI를 활용한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술로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업"이라며 "애자일소다가 지닌 기술 잠재력과 우리와의 시너지를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AX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5 17:25한정호

"휴가철 데이터 걱정 끝"…LGU+, 로밍 데이터 2배 쏜다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의 데이터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로밍 데이터 2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한 '로밍패스'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로밍 상품이다. 3GB(2만9천원), 8GB(4만4천원), 13GB(5만9천원), 25GB(7만9천원) 총 네 가지 종류로 구성됐으며,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추가 과금 없이 음성전화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고,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지속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다음달 말일까지 8GB 이상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데이터를 2배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 U+'를 통해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 1GB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함께 여행하는 구성원 모두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통해 데이터를 나눠 쓸 수도 있다. 대표자 한 명이 가입하면 최대 5인까지 로밍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가령 3인 가족 여행 시 대표자 한 명이 프로모션 기간동안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로밍패스 13GB 상품을 가입하면 각각 9GB씩 로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 또는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8GB 이상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를 2배로 받으며, 온라인으로 가입 시 추가 데이터 1GB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1년간 로밍 사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8GB 이상 로밍패스 요금제를 신청하면 '던킨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선착순 3천명에게 선물한다. 또한 13GB 이상 요금제를 신청한 고객 300명에게는 '요아정 아이스크림' 교환권도 증정한다. 또한 베트남과 대만을 방문하는 로밍패스 이용 고객을 위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준비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택시 서비스 '그랩' 5만동 할인 쿠폰 3만개를 마련했다. 대만을 방문하는 고객 5천명은 편의점 '패밀리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이 데이터 걱정 없이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로밍 이용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56진성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일 D-6…군인은 PX서 사용 가능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받는 가운데, 알아야둬야 할 점을 요약해봤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거주 기준일은 2025년 6월 18일이어야 한다. 다만, 6월 18~9월 12일 사이에 우리나라에 다시 들어왔다면 출입국사실 확인 및 이의신청을 통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지급 불가 대상이지만 ▲외국인이 내국인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됐고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후납) 가입자,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 ▲외국인만 구성됐다고 하더라도 영주권(F-5)·결혼이민자(F-6)·난민인정자(F-2-4)가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후납) 가입자,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라면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상품사랑권(모바일·지류형)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지류형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신청 즉시 지급할 예정이지만 수량이 부족할 경우 해당 센터에서 대상자에게 받을 수 있는 장소와 일시를 문자로 안내된다. 해당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소비쿠폰이 자동으로 소멸된다. 때문에 국민이라도 9월 12일까지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거나, 받더라도 11월 30일까지 소비쿠폰을 쓸 수 없는 곳에 있다면 사실상 받지 않는 것과 동일하다. 의무 복무 군인은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받을 경우 지역과 관계없이 PX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신청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19일부터 네이버·카카오톡·토스·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소비쿠폰 알림 서비스 요청을 신청한 이용자에게 지급 금액과 신청방법, 사용 기한 등을 사전에 안내한다.

2025.07.15 15:3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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