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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삼성전기가 안전보건 분야에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수준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안전보건 지원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주관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참여기업 협약식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 임승용 삼성전기 글로벌안전센터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보건 수준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연대 후 안전보건 상생 해법을 마련해 실천한다. 삼성전기는 2023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하여 중소규모 협력사에 위험성 평가, 전기, 소방, 안전보건 등 관련분야의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삼성전기는 협력사의 재해예방과 안전보건관리 개선을 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2024년까지 총 12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을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 11곳이 위험성 평가 인정을 받았고, 2곳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에 성공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산업안전보건관리 국제표준으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조직에 부여된다. 또한 삼성전기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폭발장소 위험성 평가기법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유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도록 지원했고, 협력사 근로자의 폭염 및 한파 대비를 위한 안전용품을 비롯하여 혈압계 등 건강물품을 제공하며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안전과 건강이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숨어있는 1%의 불안전 요소까지 찾아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가 완벽하게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삼성전기는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 협력사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5.02.27 08:41장경윤

롯데하이마트, 3월 전국 동시 세일…"최대 770만원 할인"

롯데하이마트는 3월 한달간 전국 31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전동쎄(전국 동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3월 7일부터 13일까지 LG전자, 삼성전자 상품을 대상으로 '브랜드위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7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80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각 브랜드별 다품목 구매 행사를 더하면 구매 금액과 품목 수에 따라 최대 73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트웨딩클럽' 행사는 브랜드 상관없이 행사상품을 500만원 이상 구매하고 웨딩홀 계약서와 청첩장을 통해 결혼을 인증하면 최대 4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로봇청소기는 로보락과 드리미, 에코백스, 삼성전자, LG전자 5개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상품 구매 시 5년 연장보증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 'S9 맥스V 슬림' 등 행사상품과 샤크 '에보파워 시스템 네오+', 다이슨 '마이크로' 등 건타입 청소기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1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행사상품과 LG전자 건타입 청소기 신상품을 동시 구매하면 1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로봇청소기와 전용 수납장 설치 서비스 구매 시 수납장을 20% 할인 판매한다. 상품뿐 아니라 케어 서비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월 한달간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1년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매트리스 등 다양한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평소보다 최대 15% 할인해 제공한다. 클리닝 서비스 상품을 2개 이상 동시구매 시, 1개당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2025.02.27 06:00신영빈

이재철 세기정보통신 대표, SW기업 45년···"살아있는 전설"

"저는 1980년 32세에 창업해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당시 국가와 국민은 가난했고 기술도 없었지만, 기술로 기업을 일으켜 경제발전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개발 1세대로서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큰 기업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매년 성장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재철 세기정보통신 대표가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 올해 처음 제정해 시상한 'K-소프트웨어 그랑프리 사업'의 1회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상은 조합이 소프트웨어(SW) 발전과 공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조합원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우리나라 SW 시장 조성부터 성장 등을 견인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SW사업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최고의 공로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매년 최고의 공로자 1명을 선정하는데 올해 첫 회로 이 대표가 낙점됐다. 선정자에게는 조합 정기총회에서 이사장 명의 인증패와 금 10돈 상당의 행운의 열쇠, 1년간 보증수수료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시상은 26일 오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정기총회에서 이뤄졌다. 세기정보통신은 이 대표가 1980년 12월 설립한 ICT 전문기업으로 출발 당시 회사명은 세기정밀기계상사였다. 이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저는 조합설립 다음 해인 1999년 1월 28일 소프트웨어공제조합에 가입했습니다. 조합 가입 초기 출자금 납부가 부담스럽던 시기에 보증 한도를 높여주고, 공제료를 낮게 책정하며, 이용하기 편리한 제도가 있어 공제조합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우리 회사가 오늘까지 기업경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80세에 정년퇴직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후배들에게 80세가 되어도 건강하며, 일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이고자 하는 비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을 후배 CEO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조합 가입 당시에는 경제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보증 증권을 발급 받으려면 담보가 있거나 연대보증이 필요했고, 이 자격을 갖추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비슷한 사장끼리 서로 연대보증을 서주고 보증 증권을 발급받곤 했는데, 이중 한사람이 하자가 생기면 보증 선 상대방까지 망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출발 시작부터 연대보증을 없애고, 회사대표만 보증하게 함으로써 보증에 따른 부작용과 기업인의 어려움을 줄여줬다. 지나고 보니 이게 바로 혁신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저는 겸업 사업이어서 다른 공제조합도 가입하고 있는데, 우리 조합보다 10년 먼저 설립된 조합이 처음에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보다 앞섰는데 최근 역전됐다. 오늘 총회 자료를 보니 작년에 우리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2023년보다 18.5% 성장한 10조 3594억원의 보증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 조합보다 10년 먼저 설립된 조합은 2조 1026억원으로 우리 조합의 5분의 1에 그쳤다. 우리 조합이 대단히 노력한 결과다. 우리 조합은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무엇이 조합 발전을 이끌 수 있나 고민하면서 더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조합이 지원하는 전문가 무료 상담을 여러 번 이용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법률, 노무, 세무와 회계, 특허 업무 모두를 상담 받아보았는데 이분들은 맡은 분야에 경험이 많아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했다. 일반 변호사는 소프트웨어 특성을 몰라 핵심을 놓칠 수 있다. 어려운 일 생겼을 때 걱정만 하지 마시고 꼭 이용해봐라. 전화응대도 친절하다"면서 "조합 발전을 위해 보수 없이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하고 계신 이득춘 이사장님과 9명의 이사님과 감사 2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박정현 부이사장과 직원 여러분과 오늘의 영광을 주신 조합원사 대표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2025.02.26 22:15방은주

中 로보락, 정보유출 논란에 "제3자에게 데이터 제공 안 해"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제3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로보락은 26일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로보락은 제품 인증·표준에 대해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인증을 획득했다"며 "철저한 네트워크 연결 기기 보안수준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데이터 전송 및 저장에 관련해서는 "최신 TLS(전송 계층 보안 프로토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한다"며 "한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은 특정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해 "로봇청소기가 수집하는 영상·오디오 데이터 등 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며 "장애물 회피를 위한 이미지 데이터는 로봇청소기 자체에만 저장되므로, 사용자는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용자는 영상·오디오 데이터 등 기능 사용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이미지 데이터를 삭제 및 관리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락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 법률자문사와 협력해 한국 개인정보보호법 및 규정에 적법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중국의 저사양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정보 유출 우려로 세계 각국에서 잇달아 사용 금지 조치가 확산되면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에 대한 백도어 우려도 덩달아 커졌다. 백도어는 인증을 받지 않고 망에 침투할 수 있는 수단을 뜻한다. 중국 업체들이 가전이나 정보기술(IT) 제품 등에 백도어를 심어 정보를 탈취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2025.02.26 19:17신영빈

잡코리아, 디지털 명함 앱 '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디지털 명함 앱 '눜'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관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MS는 기업이 주요 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 및 운영한 기업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KISA가 인증을 부여하는 국가 공인인증이다. 눜은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도대책 요구사항 분야에서 요구되는 관리체계 운영·암호화 적용 등 총 80가지 인증 기준을 충족해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잡코리아는 2013년 ISMS 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해왔다. 2022년에는 취업 플랫폼 최초로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꾸준히 인증 자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 2024년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공동으로 '민간협력 자율규제'에 참여하며 구직자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이런 보안 안정성을 바탕으로 눜은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커리어 서비스를 지향하며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여러 개의 멀티프로필이 담긴 명함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뿐 아니라 프리랜서, N잡러 등 다양한 이용자를 확보했다. 향후 눜은 취미와 취향을 반영하고 커리어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디지털 명함을 취향대로 커스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홍정아 잡코리아 눜 사업 리드는 "'눜'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해 ISMS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뢰받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6 17:27백봉삼

[현장] "데이터센터 규제, 완화될까"…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업계 발전 전략 논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데이터센터 산업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사업을 점검하고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차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 실적과 결산을 발표하고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과 강승훈 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연단에 올랐으며 연합회 회원사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협력 기반 강화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발표자들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규제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모델과 국내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난해 사업 실적 및 예산 결산…전력 규제 개선·산업 경쟁력 강화 성과 연합회는 우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예산 결산을 발표했다. 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이 주요 내용을 설명했으며 데이터센터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강 팀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산업 발전 전략 수립 ▲데이터센터 시장 분석 연구 ▲온실가스 감축 연구 ▲전력계통영향평가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협력 기반 확대와 인적 자원 역량 강화도 추진됐으며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핵심 이슈 중 하나는 전력계통영향평가 규제 강화였다. 협회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업계는 평가 항목이 과도하고 지역 제한이 산업 성장에 제약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며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에는 행정예고에 맞춰 의견서를 제출했고 같은 달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규제 심사에 이해관계자로 참석해 평가 기준 완화를 요구했다. 강 팀장은 "지난 7월부터 하반기 동안 산자부, 한전, 업계 간 간담회가 이어지며 평가 기준 조정과 행정 절차 간소화 방안이 논의됐다"며 "이후 11월에는 2차 행정예고 의견서를 제출하며 일부 개선된 내용을 반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정책 변화와 기술 혁신을 반영한 발전 전략도 수립됐다. 연합회는 정부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 제안 자료를 마련하고 향후 시장 변화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했다. 또 데이터센터 시장 분석 연구를 통해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조사하고 정책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환경부 산하 연구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 및 비용 절감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협회는 업계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4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2천 명 이상이 사전 등록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신규 회원사를 유치하고 기존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산업 전반의 결속력을 높였다. 지난해 예산 결산 결과 연합회의 수입은 13억4천619만1천233원, 지출은 13억5천712만4천241원으로 약 1천93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연합회는 이는 인사변동으로 인한 추가 비용 지출이라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이번 적자는 주로 퇴직급여 지출에 따른 회계 처리로 발생한 것"이라며 "운영상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새해 사업 계획 발표…산업 성장·경쟁력 강화 초점 이후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공개했다. 올해 사업은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 성장 기반 마련 ▲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 진흥 지원의 세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연합회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을 분석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장기적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위원회를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와 협업해 정책 제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법제도 연구 및 국제 표준화 활동도 강화해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표준과의 정합성을 높인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 자원 역량 강화와 기술 지원도 확대된다.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담당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지원을 확대한다. 기술 및 솔루션 개발 지원도 지속되며 솔루션 가이드북과 마켓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 진흥 지원 분야에서는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사업 참여가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회원사의 요구를 반영해 홈페이지 및 정보 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부 부처 및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테스트베드 실증 ▲해외 진출 지원 ▲신규 컨설팅 및 인증 사업 등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올해 예산은 수입 19억9천830만원에 지출 역시 19억8천830만원으로 책정됐다. 강승훈 팀장은 "예산 균형을 유지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은 행사 중 "디지털 전환 시대에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6 15:31조이환

리플, XRPL 향후 로드맵 공개...기관 채택 촉진 계획

리플이 XRP 레저(XRPL) 주요 기능 업데이트와 향후 로드맵을 2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네이티브 탈중앙화 거래소(DEX) 및 중앙지정가주문시스템(CLOB) 강화,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도입, 분산형 신원증명(DID), 프로토콜-네이티브 오라클 적용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리플은 이를 통해 유동성을 확대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하며 기관 채택을 촉진할 계획이다. 리플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기관 채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유동성 시장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응해 XRPL은 네이티브 DEX, 낮은 수수료, 빠른 결제 처리 속도, 금융 기관 친화적인 구조를 기반으로 기관용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AMM 기능은 XLS-30 표준을 기반으로 토큰화된 자산과 RWA에 대한 유동성을 제공하며 기존 주문장 기반 DEX와 직접 통합돼 최적의 가격 경로를 자동으로 탐색한다. 또한 'AMM 클로백' 기능이 추가돼 특정 상황에서 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능도 강화돼, 기관과 개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신원 검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격 오라클 기능도 도입돼 외부 시장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향후 리플은 XRPL에 DID 기반 인증 시스템, 규제 친화적인 DEX, 신용 기반 기관 대출 프로토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 토큰(MPT) 표준이 도입돼, 기존 NFT와 대체 가능한 토큰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활용된다. 이 밖에도 리플은 XRPL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기본적으로 포함하지 않더라도 특정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익스텐션' 기능을 추가해 확장성을 높인다. 또한 오는 2분기에는 XRPL EVM 사이드체인이 메인넷에 도입돼 기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이 XRPL 생태계에 보다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2.26 13:11김한준

컴투스홀딩스, 캐주얼 MMORPG '스피릿 테일즈' 사전 예약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캐주얼 MMORPG '스피릿 테일즈(Spirit Tales)'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캐주얼 한 게임성이 돋보이는 '스피릿 테일즈'는 자체 웹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예약 보상도 풍성하게 마련해 유저들의 관심을 끈다. 모든 사전 예약 참여 유저들에게 '활발한 코기 탈것'을 비롯해 정령 소환 재화 '정령의 씨앗', '실버' 등을 선물한다.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와 '사전 예약 인증 이벤트'에서는 핵심 성장 재료인 '다이아', '정령 과일', '정령석' 등을 얻을 수 있다. '스피릿 테일즈'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히어로즈 테일즈'의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이위 게임즈'가 개발했다. 사악한 마족에 대항하는 인류 수호자와 정령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귀여운 캐릭터들과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 매력이다. '워리어', '메이지', '프리스트', '레인저', '어쌔신' 등 총 5종의 직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40여 종에 이르는 정령들은 다채로운 스킬로 전투를 돕는다. 또 다양한 던전과 PvP, 소셜 콘텐츠 등으로 빠른 성장 쾌감과 경쟁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PC에서도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스피릿 테일즈'의 출시일을 내달 20일로 확정하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고 밝혔다.

2025.02.26 13:01이도원

[현장]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 3월에 나온다…"세밀한 하위 법령 마련 필요"

지난해 12월 세계 두 번째로 인공지능(AI) 기본법이 우리나라에서 제정된 가운데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선 입법취지를 충실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사항들이 규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순히 해외 규제들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이 적은 국내 환경에서 먼저 법과 제도를 준수할 수 있는 기반을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진우 트웰브랩스 공동창업자는 26일 오전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 'AI 기본법 현안 논의 토론회'에 참여해 "AI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본법을 토대로 한 하위 법령 마련, 자원의 효율적 배분, 국가 전략의 체계적 실행이 필수적"이라며 "산업계의 가장 큰 우려는 AI의 신뢰성 확보와 관련된 법적 요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고영향 인공지능 사업자의 책무(제34조)와 관련해 향후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고민"이라면서도 "다만 최소한의 법적 처벌 요건(제31조 1항 및 제36조 1항)만을 규정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산업계에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AI 기본법은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기본원칙과 정부의 지원 방향을 규정한 법으로,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AI 관련 법안이 시행되는 것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AI의 건전한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 ▲인공지능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 ▲AI 윤리 및 신뢰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공진호 과기정통부 과장은 "올해 1월 하위법령 정비단을 구성해 상반기까지 하위법령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르면 3월 중에 시행령 초안을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위법령은 국가 AI 경쟁력 강화라는 입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불필요한 규제가 있지 않도록 시행할 예정으로, 기업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준 랭코드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AI 기본법에 영향을 크게 받는 AI 사업자 외에 AI 모델이나 제품을 도입해 사용하는 수요기업들이 아직 법규나 제도에 대해 인지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향후 정책 시행 및 거버넌스 차원에서 이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AI 기본법을 비롯한 국내 법·제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와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다만 각 수요기업 및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대응하기에는 (법 적용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 차원에서 자율 인증 프로그램, 컨설팅,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하면 실무 현장에서 훨씬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재 로폼 AI센터장은 AI 기본법이 내년 1월 시행되기 전에 '고영향 AI' 범위에 대한 해석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규정에선 '고영향 AI' 범위가 광범위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민간 자율 AI윤리위원회 등 민간 사업자가 참여한 자율 단체를 통해 고영향 AI 범위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이나 최신 AI 기술 실무가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또 박 센터장은 스타트업 등 관련 중소기업 등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AI 기본법이 지향해야 AI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2조에 규정된 AI 안전연구소는 제재를 위한 기관이 아닌 AI의 안전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더불어 AI 기본법 제16~17조에서 기업 지원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선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 마련과 함께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짚었다. 박 센터장은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검증·인증 절차도 큰 부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AI 생태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저해할 수도 있다"며 "신산업인 AI 시장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뛰어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법안은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토론자들은 AI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인재의 해외 유출이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배순민 KT AI 퓨처 랩장은 "한국은 인재 해외 유출로 인해 투자 지표가 주요국에 점차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 확대 및 인재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AI 인재 확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실력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AI 학과 신·증설 및 적극적인 우수 인재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며 "AI 기술 선도 국가, 기업의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기 위해서는 기술의 투명성과 확산, 생태계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강화하고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정진우 트웰브랩스 공동창업자 역시 "AI 경쟁력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데이터, 컴퓨팅 파워, 인재,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기술 이민 활성화,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AI 연구개발 센터 유치 등을 통해 AI 인재들이 한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입법 및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상렬 국가AI위원회 국장은 국제적 동향을 고려해 AI 기본법의 하위법령이 규제보다 '진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대상‧수준이 AI 산업 활성화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봐서다. 신 국장은 "AI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영향 인공지능에 대한 기준', 'AI 사업자 책무' 등은 하위법령 제정 시 명확화를 통해 규제 범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적용범위를 좁게 해석하는 방향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투명성‧안전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의무 관련해서도 사업자 등 이해관계 당사자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가AI위원회에 대해선 "국가 AI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범부처 AI 역량을 결집해 정책 조율, 기술 개발, AI 활용 촉진, 고영향 AI 규율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AI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AI 기본법 시행을 준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함께 하위법령 마련을 신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6 12:46장유미

KT, 5G 유심망에 하이브리드 양자안호통신 적용

KT가 KT 5G 유심(USIM) 망에 QKD와 PQC-VPN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5G 유심망은 유심 정보를 유심제조사에서 KT에 등록하거나, 휴대폰 가입절차 등에 사용자 인증을 위해 유심정보 전달하는 망을 의미한다. 양자 컴퓨터 등 기술의 발달할 경우 해당 망이 해킹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사용자 인증 정보 같은 주요 데이터가 복제돼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5G 유심망에 적용된 네트워크 구조는 QKD와 PQC-VPN이 융합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KT 외부 인터넷과 내부 전용회선을 모두 연결하는 양자암호 네트워크 구조다. 해당 네트워크는 총 580km 전송 거리로 15개 노드가 KT내부망과 유심 제조사들을 연결한다.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는 유무선으로 구성된 다양한 환경에서도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을 수학적 알고리즘과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으로, 앞으로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 위협까지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5G 유심망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5G유심망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KT는 자체 양자 보안기술 개발과 서비스발굴 및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산업 시장 활성화와 미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1:12박수형

ETRI, 해군사관학교에 스텔스 와이파이 구축…인증 없으면 네트워크 안보여

해군사관학교에 스텔스 와이파이가 구축된다. 스텔스 와이파이는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네트워크 자체가 보이지 않는 고도의 보안 네트워크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 차세대 보안 와이파이(WiFi) 기술을 창원 해군사관학교에 적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지능형 스텔스 네트워크 리빙랩 개소식을 27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빙랩은 민간에서 개발한 기술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군 실무자가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연구 실험 형태를 말한다. 지능형 스텔스 네트워크(ISN) 기술은 보안이 극도로 강화된 무선랜(WiFi) 시스템이다. 승인이 필수다. 정상 사용자로 식별된 사람, 장치, 노드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다. 일반 와이파이와 달리,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스텔스처럼 네트워크 존재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종국 국방ICT융합연구실장은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군과 같은 고보안 환경에 특히 적합하다"며 "기존 네트워크보다 한층 강력한 트래픽 감시 및 위협 차단 기능도 갖춰 외부 침입을 원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해군사관학교의 운동시설이나 매장 등 복지시설이 설치 대상"이라며 "100~200명 정도가 한 곳에 몰리더라도 이용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군사관학교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400여 생도들의 안전한 와이파이 사용 환경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실장은 "오는 6월께도 군대상 ISN을 설치, 운용하는 등 국방분야에서 민간 IT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현재 육군정보통신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ETRI는 이번 리빙랩을 통해 2가지 기술을 실증할 예정이다. 오는 6월께도 군 대상 시범 설치 운용 계획 실증 분야는 우선 지능형 스텔스 무선랜 관리 기술(ISN 매니저)이다. 이 기술은 다양한 액세스 포인트(WiFi AP)를 통합 관리하는 고도의 보안 기술로, 완성도가 높아 넷진테크 등 4개 기업에 기술이전도 완료됐다. ISN 매니저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서로 다른 기종의 액세스 포인트(WiFi AP)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업무망에서도 무선랜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실증은 무선 네트워크 트래픽 감시 및 이상 탐지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하고, 잠재적인 위협 요소를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한편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했다. ETRI 박혜숙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은 “향후 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 시험과 보완 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군사관학교 김경률 교장(중장)은 “첨단 과학 기술 기반의 교육환경인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해 미래전을 주도할 사관생도들에게 혁신적인 교육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미래 국방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26 11:07박희범

'간편송금' 혁신 불러온 토스, '차세대 토스' 기르는 투자자로

공인인증서 없이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이제 차세대 토스를 길러내는 투자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열린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10주년 간담회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금융을 넘어 일상의 수퍼 앱,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까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로 가겠다는 것이 토스의 앞으로100년의 목표"라며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토스가 쓰고 있는 내부 시스템을 공개하고, 향후 5년 간 투자·대출·마케팅 등 운영자금에 대해 1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건 대표는 "토스가 쓰고 있는 내부 툴이 20여가지가 넘는데 원하면 이를 공개해 가파르게 성장하도록 하고 싶다"며 "이 과정서 토스도 파트너사와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연결해 일상의 수퍼앱으로 진화하고자한다"고 부연했다. 얼굴 결제(페이스페이)를 중심으로 모바일에서 머물렀던 토스의 영토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페이스 페이는 단말기에 얼굴만 가져다 대도 카드없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플레이스라는 계열사를 통해 10만개의 가맹점을 만들었다"며 "오프라인 지점이 180만개정도라고 할때 아직 침투율은 6%에 불과하지만 페이스페이로 소비자들의 결제 환경이 바꾸고 페이스페이로 가맹점과 고객이 더 혜택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방향이 우선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 대표는 "5년 이내 사용자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미국 상장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는 "기업공개(IPO)는 어떤 면에서 글로벌 기업이 된다고 했을 때 보여줄 수 있는 첫 행보"라면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서비스로 시작해 1원 인증 특허 등을 보유했다. 2025년 2월 2천8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2025.02.26 11:06손희연

1만5000개 솔트룩스 고객, '딥엘' 언어 AI 서비스 활용 가능해진다

솔트룩스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언어 인공지능(AI) 기업 딥엘과 손잡고 고객들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솔트룩스이노베이션은 1만5천 개에 걸친 기업 고객 네트워크가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해 비즈니스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딥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일을 통해 솔트룩스이노베이션은 기업 고객들이 AI 기반 번역 및 작문 솔루션 등 딥엘의 고도로 정확하고 안전한 언어 AI 도구 제품군을 원활하게 도입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솔트룩스이노베이션은 AI 및 빅데이터 분야 선도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로, 국제 표준인 ISO 9001과 ISO 17100 인증을 취득하며 우수한 번역 품질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의료, 기술, 법률 등 전문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언어로 고품질 번역을 지원하는 등 국내 번역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딥엘은 2017년 창립 이후 전 세계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언어 AI 제공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제 비즈니스 성장에 필수적인 믿을 수 있는 번역 및 작문을 위한 텍스트·음성 솔루션을 제공해 내부 운영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 범용 AI 시스템과는 달리 딥엘의 번역 및 작문 솔루션은 언어에 특화된 특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도 높은 번역을 제공하고 환각(Hallucination) 현상 및 오류 발생의 리스크를 현저히 줄인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솔트룩스이노베이션과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은 기업 수준 번역 및 언어 서비스 제품군을 강화하며 다국어 비즈니스의 니즈를 충족하는 더욱 정확한 맞춤형 번역 및 작문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솔트룩스이노베이션 고객은 '딥엘 번역기(어드밴스드 얼티밋·엔터프라이즈 플랜)' 외에도 기업용 음성 번역 솔루션인 '딥엘 보이스(DeepL Voice)', AI 글쓰기 도우미 '딥엘 라이트(DeepL write)' 등 딥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김영택 솔트룩스이노베이션 대표는 "딥엘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AI 기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을 서포트하고 번역 및 로컬라이징 분야 혁신에 앞장서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로터(Steve Rotter) 딥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우리의 사명은 전 세계 기업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솔트룩스이노베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천개의 한국 고객에 자사 언어 AI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02.26 09:31장유미

마이크론, '6세대 10나노급' D램 샘플 공급…삼성·SK보다 빨랐다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 6세대 10나노미터(nm)급 D램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경쟁사에 한 발 앞선 성과로,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국내 메모리 업계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6일 마이크론은 1γ(감마) 공정 기반의 DDR5 샘플을 인텔, AMD 등 잠재 고객사에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1γ는 올해부터 양산이 본격화되는 6세대 10나노급 D램이다. 선폭은 11~12나노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를 1c D램이라고 부른다. 마이크론은 "업계 최초로 차세대 CPU용 1γ DDR5 샘플을 일부 협력사와 고객사에 출하했다"며 "우선 16Gb(기가비트) DDR5에 활용되고, 이후 AI용 고성능 및 고효율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γ 기반 16Gb DDR5는 최대 9200MT/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 이전 세대 대비 속도는 최대 15% 증가했으며, 전력 소모량은 20% 이상 줄었다. 새롭게 적용된 제조 공정도 눈에 띈다. 마이크론은 1γ D램에서부터 EUV(극자외선) 공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UV는 반도체 회로를 새기기 위한 노광 공정에 쓰이는 광원이다. 기존 DUV(심자외선) 대비 빛의 파장이 짧아 초미세 공정에 유리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이미 첨단 D램에 EUV를 적용 중이다. 마이크론은 "1γ D램은 EUV 노광 기술과 고종횡비 식각 기술 등 최첨단 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는 비트 밀도를 지원한다"며 "여러 세대에 걸쳐 입증된 마이크론의 D램 기술 및 제조 전략 덕분에 최적화된 공정을 만들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마이크론의 1γ D램 샘플은 AMD, 인텔 등 고객사에 출하돼, 현재 평가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6세대 10나노급 D램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1c D램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에 선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기존 설계 대비 칩 사이즈를 키워, 수율 및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개선품은 이르면 1~2달 내로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1c D램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평택 제4캠퍼스(P4)에 소규모 제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발주가 시작됐다. 1c D램의 개발 현황에 따라 추가 투자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내부적으로 1c D램에 대한 양산 인증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이전 세대인 1b D램에서의 공정 기술력을 기반으로, 1c D램의 수율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2.26 09:03장경윤

나인하이어, 기업·지원자 정보 안전 공증 받아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관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주요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나인하이어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며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나인하이어는 채용 과정에서 다뤄지는 민감한 기업 및 지원자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런 보안 안정성을 바탕으로 나인하이어는 지원자 데이터 기록 기능 개선 및 보안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원자 데이터에 접근한 사용자 정보와 다운로드 내역과 변경 사항 등을 자동으로 추적해 기록한다. 나인하이어 기업고객은 데이터 처리 투명성을 보장 받을 수 있고, 쉽고 빠른 모니터링이 가능해 보안 위협으로부터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채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필수 요소로 이번 ISMS 인증을 통해 기업과 지원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26 08:45백봉삼

센코, 작년 영업익 27억원…전년比 21% 증가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지난해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6%,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센코 측은 "일부 상각비용이 남아있지만, 상각비를 제외한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상각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센코는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반도체용 가스경보기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방폭인증 및 성능인증(CPA)을 확보했다. 지난해 6월부터 화웨이, SMIC, YMTC 등 중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 생산시설에서 샘플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의 공식 가스경보기 공급사로도 등록됐다. 올해부터 중국 파트너사 GXC를 통해 고정식 가스경보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최근 고환율 기조로 인한 해외기자재 사용률과 비용이 상승해 혜택을 볼 전망"이라며 "올해 중국 반도체 시장에 고정식 가스경보기를 처음 공급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23:37신영빈

KAI,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표창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윤리문화 확산을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윤리경영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경영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 자율적·상시적으로 운영하는 관리체계다. 우수기관 표창은 청렴윤리경영을 선제적으로 운영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KAI는 윤리경영 운영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법률 및 국제협약, 사규 위반 위험을 관리하고 자율준수협의회를 통한 투명한 거래를 실천한 점에서 실효성 있는 CP를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KAI는 대표이사 직속의 독립된 조직인 윤리경영실 아래 CP 전담조직인 컴플라이언스팀을 운영하며 윤리준법경영 연간 보고서 기반의 명확한 운영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부패 리스크 방지를 위해 윤리경영실장이 위원장으로 구성된 자율준수협의회를 반기 1회 개최하며 재무·비재무 위험을 분리해 통제하며 효과성을 측정하고 있다. KAI는 2018년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23년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 획득을 받았다. 국제항공방산윤리포럼(IFBEC)에 참여하고 공정위 CP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윤리준법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 윤리준법 활동의 결과이자 투명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청렴 방산기업이 되겠다"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7:45신영빈

무신사-KARTI시험연구원 맞손..."의류 품질 검사 강화"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효율적인 상품 품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시험분석·인증 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상품 출시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과 더불어 특별 교육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와 KATRI시험연구원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연구원 본사에서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위한 제품 품질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1965년 설립된 KATRI시험연구원은 섬유, 소재·부품,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인증을 수행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최근 일부 패션 브랜드들이 다운 및 캐시미어 소재의 혼용률을 허위 기재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지원하고자 KATRI시험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 회사는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중소·신진 브랜드에 의류 시험 및 분석의 중요성을 알려줌으로써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신사와 29CM에 입점된 브랜드들은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시험 분석을 KATRI시험연구원 측에 신속히 의뢰하고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주기적인 입점 브랜드 대상 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올바른 상품 정보 고시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들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지원 방안을 고민한 결과, 품질 제고를 위해 원활한 시험 성적 서비스를 돕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의무와 책임에 한계를 두지 않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를 위해 건강한 패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6:35백봉삼

[ZD SW 투데이] 라이너,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서 글로벌 1위 차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이너,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서 글로벌 1위 차지 라이너가 AI 답변 정확성을 평가하는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93.7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퍼플렉시티 프로'의 90.6점, '제미나이 2.0 플래시'의 84점, 'GPT-4o'의 38.4점을 상회하는 점수다. 라이너는 검색어 생성 기술과 정교한 검색 과정 설계를 통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AI 검색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글로벌 사용자 1천100만 명을 보유한 회사는 북미 및 유럽에서 95%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글로벌 AI 검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플리토,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서 AI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 제공 플리토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행사장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호텔 5곳에 AI 기반 대화형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공급한다. 회사의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최대 37개 언어를 지원해 2천명 이상의 참가자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해당 솔루션은 APEC 관련 용어와 경주 유적지 등 고유명사를 학습해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행사장과 숙소에서 안내 직원과 참석자들이 각자의 언어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엠클라우드브리지, AI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선정 엠클라우드브리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AI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의 언어 모델을 통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AI 업무 플랫폼 'Ai 365 메쉬'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쉬'는 법무,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계약서 작성, 고객 설문 분석, 제조 결함 탐지 기능을 지원한다. 또 기업 표준 정책 및 법규 검색 기능을 갖췄다.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에이아이, 오픈 리더보드서 韓 모델 최고 순위 기록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통합 플랫폼 '호라이즌 AI' 기반 경량화 모델로 글로벌 오픈 LLM 리더보드 시즌 2에서 한국 모델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32B 이하 모델 부문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 호라이즌 AI 모델은 국내 오픈 '케이오(KO)-LLM' 리더보드와 일본 오픈 '제이피(JP)-LLM' 리더보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의료, 국방,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특화형 모델을 개발하며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몬드리안AI, 고려대 GPU 클라우드에 AI 연구 플랫폼 제공 몬드리안AI가 고려대학교 GPU 클라우드 서비스에 회사의 AI 솔루션인 '예니퍼(Yennefer)' 기반 AI 연구 플랫폼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와 관리자는 고성능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웹 기반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다. '예니퍼'는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며 데이터 통합 관리와 협업 기능을 제공해 연구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고려대는 이번 GPU 클라우드 서비스 개소를 통해 AI 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엔소프트, AI 대화형 코스웨어 '알공 수학' 출시 디엔소프트가 AI와 대화하며 개념을 익히는 초등 수학 코스웨어 '알공 수학'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기존 문제 풀이형 AI 학습과 달리 AI가 학생과 직접 대화하며 개념을 이해시키고 맞춤형 문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고력 중심 학습을 지원한다. '알공 수학'은 디지털 교구와 AI 맞춤 복습 기능을 결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며 지난해 디지털서비스 인증과 조달청 등록을 통해 공교육 도입이 용이해졌다.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2.25 15:56조이환

상용SW협회, 어윤호 신임 회장 취임…"SaaS 전환·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혼자서는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하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의 정점을 찍겠습니다." 한국상용SW협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어윤호 이데아텍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지원, 회원사와의 소통 확대 등 3대 전략을 내세우며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는 25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2025년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선 어윤호 이데아텍 대표를 11대 회장으로 선임하며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임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어윤호 대표는 이데아텍의 공동 대표이사로서, 2016년 이정수 대표와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이데아텍은 노코드 API, API 주도 연계 플랫폼, 간편 및 보안 인증 솔루션, 시스템 통합(SI) 및 유지보수(SM),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해왔다. 국민연금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부동산원, 영상물등급위원회, 킨텍스 등 여러 공공기관의 API 주도 iPaaS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여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어 대표는 2022년 이노비즈협회 기술혁신상과 2022년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PMO협회를 비롯해 상용SW협회에서 수석부회장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 SW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10대 회장을 역임한 송광헌 피시엔 대표는 이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멈춰 있던 협회의 정상 운영을 재개하고, 포럼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활성화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국방과위원회의 강화와 40개 신규 회원사 유치를 주요 성과로 꼽으며 "지금 대한민국 SW산업은 위기 상황이지만, 협회가 K-SW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어윤호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진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aaS 전환을 필수적인 과제로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클라우드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협회가 회원사들의 SaaS 전환을 돕기 위한 인증 제도 마련과 기술·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협회의 핵심 역할로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어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들의 정책·기술·규제 관련 목소리를 정부와 산업계에 전달하는 공식 창구"라며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 소프트웨어 산업이 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상용SW협회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SW산업의 선도적 핵심 역할 수행'을 목표로 ▲SW산업 선도 ▲회원사 비즈니스 및 제품홍보지원 ▲네트워킹 강화 글로벌 진출 지원을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세부 과제 추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 협회 등기 위원의 명확한 규정을 위해 협회정관 11조, 12조, 24조 항목을 수정했다. 상반기 주요 활동 계획도 제시됐다. 다음 달 회원사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상용SW 협회 홈페이지가 새롭게 오픈하며 제3회 소프트웨어 마켓페어를 다음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2025.02.25 15:14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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