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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K-브랜드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서 전폭적인 비용 지원에 나선다. 와디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 'K-메이커 패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이커당 최대 1천만원 규모의 해외 배송비 전액 지원을 비롯해 와디즈 글로벌 메인 페이지 노출, 글로벌 서포터 대상 기획전 상단 노출, 와디즈 전액 부담 쿠폰 제공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혜택을 담고 있다. 또 별도의 심사를 거쳐 와디즈 광고 대행 서비스와 와디즈 파트너스 투자 제안 기회까지 제공해,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의 시작과 성장을 입체적으로 돕는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메이커는 리워드 가격에 해외 배송비를 포함한 뒤 배송비 0원(무료)을 설정하고 와디즈 공식 해외 배송 파트너사를 이용하면 된다. 또 해외 결제 100건 이상을 달성하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은 27일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200팀의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해외 진출은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여전히 높은 허들로 다가온다"며 "와디즈는 비용 지원뿐 아니라 광고·투자까지 연계해 K-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월에 출시한 '와디즈 글로벌'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첫 해외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런칭 플랫폼이다. AI 기술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로 번역을 제공하여 브랜드들의 언어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방법 및 문의는 와디즈 메이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28 09:58백봉삼

SSG닷컴, 이마트 상품 1시간 내 배송 '바로퀵' 출시

SSG닷컴은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도착지까지 1시간 내로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수도권과 충청·대구·부산 등 지방에 위치한 이마트 19개 점포에서 즉시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권 이마트 왕십리점·마포점·은평점·월계점·하월곡점·자양점·목동점·신월점·구로점·역삼점·천호점·가든5점 ▲경기권 이마트 동탄점·수원점·서수원점 ▲충청권 이마트 천안점·천안터미널점 ▲대구권 이마트 수성점 ▲부산권 이마트 문현점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바로퀵 서비스는 이마트 점포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빠른 배송이 이뤄진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으로 배송비 3천원이 부과된다. 주문 상품은 이마트 매장에서 별도 봉투(100원 유상 판매)에 포장되며, 냉장·냉동 상품은 전용 보냉제와 별도 파우치에 담아 배송된다. 배송현황은 쓱닷컴 앱과 푸시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SG닷컴 앱 메인 화면에 생성된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일부 점포는 오후 9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바로퀵 대상 상품에는 아이콘이 별도로 표시된다. 운영 상품 수는 총 6천여 종으로 상품 구색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이마트가 검증한 신선·가공식품과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의 식료품과 생필품도 준비했다. 이마트 매장에서 조리된 김밥·초밥·꼬치·닭강정 등 즉석조리식품도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방·욕실 ▲문구·사무 ▲뷰티·패션 ▲소형가전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반려동물용품도 주문할 수 있다. SSG닷컴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배송 선택지를 제공해 플랫폼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당일배송 '쓱배송(새벽·주간·트레이더스)'과 익일도착보장 '스타배송'에 이어 즉시 배송 '바로퀵'을 도입해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전국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이마트 매장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며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6:00박서린

기상기후 기술로 여는 산업의 미래…'2025 기상기후산업대전' 개막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상기후산업의 혁신적 기술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25 기상기후산업대전'을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했다. 기상기후산업대전은 기상기후 분야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문 전시회다. 기상청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상기후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시회에는 40개 국내 기상기업과 관계기관이 참가해 최신 기상관측장비·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 첨단 성과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에너지·환경·교통·재난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기상기후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올해 행사의 핵심을 이루는 또 하나의 축은 '기상기후 기술로 여는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학술회의(컨퍼런스)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적 기상관측장비 제조기업인 바이살라(핀란드) 등 기업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가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학술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기상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7개 기업에 시상한다. 올해 기상산업대상(국무총리상)은 인공지능 기반의 위험기상 감시 및 예측 기술을 개발한 디아이랩에 돌아갔다. 디아이랩을 포함한 일부 수상기업이 사례 발표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기상서비스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 단순한 시상 행사를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가능한 모범 사례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출·구매 상담회, 기업 설명회, 기술 발표회(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기업은 사업 기회 확대를 얻고, 관람객은 최신 기상기술 정보를 접함으로써 기상기후산업의 미래 가치를 체감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기후산업대전은 우리나라 기상산업의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국제 시장에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행사”라며 “특히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을 통한 우수 기술과 서비스의 발굴·공유는 기상기후산업이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6:56주문정

큐로드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 법률 전문성 자신…이용자 권익 대변 앞장설 것"

"국내 최고 수준의 법무법인들과 긴밀히 공조함으로써 대리인으로서 부담해야 할 법적 책임을 철저히 이행함과 동시에 해외 고객사의 권익도 보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 권익 대변 전문 파트너 이미지를 구축하고 산업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하고 싶다."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서비스를 선보인 곳이 있다. 국내 게임 서비스 전문기업 큐로드는 대리인 지정부터 법률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선제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법무법인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외 게임사들의 고충은 물론 이용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7일 큐로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10월 23일 시행 예정인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를 대비한 서비스 관련 청사진을 밝혔다. 인터뷰에는 정훈영 큐로드 부사장이 참석했다. 큐로드는 지난 10여년간 국내외 250여개 게임 프로젝트 운영을 맡아온 게임 전문 운영대행업체다. 번역부터 CS, QA, 모니터링, 운영, 마케팅, 전시, 공공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 맞춤형 서비스 출시도 축적된 노하우가 기반이 됐다. 정 부사장은 "큐로드는 지난 10여년간 국내외 250여개 게임 프로젝트의 운영을 맡아오며 다양한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이를 통해 각국의 규제 대응 경험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정 부사장은 향후 국내 대리인 서비스 시장이 크게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게임사에게 '한국 서비스 책임 파트너' 확보가 관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로펌, 컨설팅사, 퍼블리싱 업체 등이 각기 강점을 내세워 경쟁이 본격화되고, 시장은 연간 수십억원 규모에서 수백억원 규모까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큐로드는 이러한 서비스 경쟁에 대비해 국내 법무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법률 전문성'이라는 강점을 갖췄다. 정 부사장은 "당사는 해외 게임사의 법적 분쟁이나 행정 조치 사항 발생을 대비해 세종, 율촌, 태평양, 화우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의 법무법인 4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전문 변호사가 대리인으로서 필요한 법률 검토와 소송 대응을 지원하며 관계기관의 보고 요규나 제재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법무법인 외에도 추가적인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법률 자문부터 행정처분 이의신청, 이용자 분쟁 발생 시에도 조정 및 법적절차를 법무법인과의 공조 하에 전문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법률 전문성을 법무법인이 책임진다면 큐로드는 이용자 소통과 모니터링, 그리고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에 대한 검증을 책임진다. 이를 위한 자체 솔루션도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다. 정 부사장은 "축적한 다국어 고객지원 경험과 24시간 대응 체계를 활용해 해외 게임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도 원활한 소통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며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또한 이용자 신뢰를 구축하고 의문을 명확히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노하우를 통해 자체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검증자료 또한 공정하게 공표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선제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면서 시행 전임에도 접촉한 업체가 상당수다. 특히 북미 쪽 게임사들의 연락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시장 확장의 청신호도 켜졌다. 정 부사장은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와 관련해 가장 빠르게 연락을 준 곳이 북미 쪽 업체들이었다"며 "중국, 베트남 등 중화권 업체와도 연이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큐로드 측에 따르면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인 곳은 20곳 이상이며, 이중 막바지 계약 단계에 이른 곳도 존재한다. 큐로드는 시행에 앞서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하며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 확률형 아이템 표시 제도 등에 대한 포럼도 진행하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현재 다수의 해외 게임사들과 서비스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라며 "올해는 약 7개, 내년에는 30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오는 10월 법률 시행 이후 더욱 많은 업체들과의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확장도 계획 중이다. 정 부사장은 "큐로드는 글로벌 토탈 게임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대리인 서비스는 그중 법적·운영적 케어에 해당하며, 장기적으로는 해외 게임사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어디서 서비스를 하던 개발 외 서비스 모든 부분을 케어해주는 파트너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자신했다. 이용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정 부사장은 "큐로드는 게임 이용자 보호를 기업 철학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권익 대변 전문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8.27 16:29정진성

환경성적표지로 노르웨이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 취득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의 국제통용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체결한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업무규정을 마련, 노르웨이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기관인 이피디-노르웨이(EPD-Norway)와 상호인정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호인정은 각 기관에서 인정받은 제품 환경성적 결과를 상대기관에서도 동등하게 인정하는 것으로, 국내 기업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으로 해외 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피디-노르웨이와 상호인정으로 국내 기업은 유럽연합(EU) 친환경디자인법(에코디자인법) 등 국제 환경규제 대응이 가능해 해당 지역이나 국가로 시장 진출이 신속해질 수 있다. 에코디자인법은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주기 정보를 디지털인증서로 공개하는 디지털제품여권을 의무화하는 규제로 2027년 시행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12일 두 기관의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이후 시범인증으로 국내 기업의 설치형 식기세척기(LG전자)와 인테리어 필름(현대L&C) 제품, 이탈리아 기업의 건축자재용 접착제(MAPEI) 제품이 각 기관의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상호인정 본격 시행을 위해 세부절차와 수수료 등 업무규정을 마련하고,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전산 시스템을 갖췄다. 다만 현재 기준 상호인정 대상 제품군은 건축자재로 한정하고,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제품군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 기업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또는 노르웨이 제품환경성선언 인증(EPD) 취득 후 환경기술산업 분야 통합 누리집(에코스퀘어) 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고, 세부 절차와 수수료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김영기 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상호인정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와 상호인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고객사의 발주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국제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15:32주문정

산업부, '청정수소 국제포럼' 개최…전문가 150명 참석

정부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청정수소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소연합과 공동으로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부대행사에서 에너지&AI 서밋의 공식 컨퍼런스로 격상됐다. 포럼의 사전 행사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소연합,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청정수소산업 진흥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소연합의 수소산업 진흥 기능, GGGI의 글로벌 네트워크, 한국수력원자력의 청정수소 실증 사업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확산을 가속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수소위원회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를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총 150여명이 참석해 청정수소 경제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청정에너지와 청정수소의 미래 ▲청정수소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제언 ▲청정수소 실증사업 사례 및 교훈에 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앞선 주제를 바탕으로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박진남 경일대 교수를 좌장으로 청정수소 확산 가속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논의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TNO, ACWA파워, 삼성물산과 같은 국·내외 국제기구 및 기업 등의 전문가 토론이 펼쳐졌으며,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주권정부에서는 R&D 지원 및 수소특화단지 확대 등 전 주기 수소 산업 생태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정수소 경제 실현은 특정 국가만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으므로 이번 포럼이 전 세계 파트너들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2025.08.27 15:18김윤희

애그유니, 'K-INNO SHOW' 참가..."우수 혁신 기술 기업 자격"

지능형 생태농업 혁신기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가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 우수 혁신 기술 대표 기업 자격으로 참가한다. 해당 행사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총 23개 기업이 소개된다. K-INNO SHOW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기술혁신 전시회로,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중소기업들이 성과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되며, 선정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협력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로 평가된다. CES 2026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품하는 등 해외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애그유니는 이번 행사를 글로벌 진출의 전초전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애그유니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팩토리형 농업 인프라 '애그돔'의 본격 확장 계획을 발표한다. 애그돔은 태풍·폭설 등 자연재해에도 견디는 내재해형 시설로 인정받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신규 거점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경작권(RWA, Real World Asset) 모델을 통해 농업 생산을 금융·투자와 연결하는 구조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다. 9월2일 열리는 'K-TECH 피칭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APEC 회원국 및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한다. 농업을 식량, 웰니스, 헬스케어, 관광, 교육 등 타 산업과 연결하는 융복합 혁신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피칭 무대는 K-INNO SHOW TV(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투자자들에게 애그유니의 농업 혁신 모델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같은 기간 제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 부대행사인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현황과 전망 포럼' 공식 세션 연사로도 참가한다. 애그유니는 농업 CDMO 모델과 디지털 경작권 구조를 소개하는 동시에 APEC 역내 국가들과의 다자 협력 가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권미진 대표는 "애그유니는 단순한 스마트팜이 아니라 시장까지 설계하는 농업 CDMO 플랫폼 기업"이라며 "K-INNO SHOW와 APEC 포럼 무대를 통해 애그유니의 농업 혁신모델이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10:34백봉삼

콘진원, 'ESG 혁신정책 대상' 사회부문 최우수상 수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에서 사회(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콘진원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혁신을 이끄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은 한국정책학회가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우수한 ESG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콘진원은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 콘텐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지식재산(IP) 수익 체계를 마련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기존에는 중소 콘텐츠 기업이 협상력 부족으로 불리한 계약조건을 감수해야 했고, 타산업 기업은 중소 콘텐츠의 시장성을 판단하기 어려워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콘진원은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을 추진했다. 구매력이 높은 대기업 수요와 우수한 중소 콘텐츠 IP를 연계하고, 시제품 제작비와 최소 사용료를 지원해 대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 특히 매출연동 사용료 보장(러닝 개런티) 등 중소 콘텐츠 기업의 수익화를 협력 기업에 의무화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한 기업은 협업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선도기업으로 참여한 코레일유통은 수원역사 내 캐릭터 '안녕 자두야' 협업 카페를 운영해 매출이 전월보다 135% 증가했다. 대상은 캐릭터 '벌룬 프렌즈'와 손잡고 F&B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이들은 콘진원이 제안한 매출연동 사용료 보장 방식의 계약 덕분에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제품 판매 수익이 콘텐츠 기업의 실질 매출로 이어졌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콘텐츠 산업의 핵심 가치인 IP를 기반으로 대중소기업 간 공정 협력 체계를 확립한 성과를 공신력 있는 학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를 적극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7 09:19정진성

문체부·콘진원, 독일 게임스컴서 1억4천만 달러 상담 성과 거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서 총 513건, 1억4천만 달러(약 1천937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발표했다. '게임스컴 2025'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콘진원은 올해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 수를 지난해 13개사에서 16개사로 확대했다. 특히 처음으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시 참여를 지원해 유럽 현지 이용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기업 간 거래(B2B) 한국공동관에는 ▲룸톤 ▲모들스튜디오 ▲비커즈어스 ▲지니소프트 ▲애드버게임코리아 ▲네오제이피엘 ▲그레이클로버 ▲페퍼스톤즈 ▲나누컴퍼니 ▲비펙스 ▲공감오래콘텐츠 등 11개 중소 게임 개발사가 참여했다. B2C 부문에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스튜디오비비비 ▲스튜디오두달 ▲라이터스게임즈 ▲하이퍼센트 등 5개 개발사가 대표작을 선보였다. 콘진원은 참가사의 수출 성과 확대를 위해 바이어 매칭, 시장 보고서 제공,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전략 자문 등을 종합 지원했다. 올해는 프랑스, 스페인, 필리핀, 브라질 등 주요 국가관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추진해 퍼블리셔 매칭, 네트워크 테스트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현장에서 총 513건, 약 1억4천만 달러(약 1천937억원) 규모의 상담이 성사됐으며, 참가사 네오제이피엘은 약 200만 달러(약 27억9천400만원) 투자 유치에 합의하는 성과를 올렸다. B2C 한국공동관 참가사들은 현장 시연을 통해 이용자 반응을 즉시 확인하고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임권영 스튜디오비비비 대표는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에 오른 '모노웨이브' 전시를 통해 글로벌 반응을 확인했으며, 스팀 위시리스트가 행사 전보다 100배 이상 증가해 시장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전시에서 확인한 반응을 출시 예정작에 조속히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성호 콘진원 게임산업팀장은 "현장에서 글로벌 투자자 및 퍼블리셔와의 접점을 넓히는 국내 게임사의 활동을 보며, K-게임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더욱 요구됨을 확인했다"며 "국내 게임사가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전략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9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에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8.26 16:00정진성

"편리한 중고거래 지원"…무신사, '무신사 유즈드' 출시

무신사는 회원들에게 편리한 패션 중고상품 거래를 제공하는 '무신사 유즈드'를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 중고거래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패션 리커머스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유즈드'는 무신사 앱 내에서 누구든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무신사는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유즈드를 통해 2만 개 이상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의류 상품 거래를 지원하고 향후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유즈드는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에서 필수적이었던 사진 촬영, 게시물 작성, 상품 세탁 및 발송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중고품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들의 경우 판매자와 직접 소통할 필요 없이 무신사 앱에 신설된 '무신사 유즈드' 전문관에서 마음에 드는 중고상품을 살 수 있다. 입지 않는 의류를 판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무신사 앱을 실행한 이후 마이 페이지 내에 판매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판매하기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무신사가 유즈드백을 무료로 보내주고 고객이 팔고 싶은 상품을 담아서 집밖에 내놓으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이후에는 ▲유즈드백 수거 ▲컨디션 체크 및 세탁 ▲사진 촬영 등의 '양품화' 과정을 거친다. 실제 판매가 이뤄진 상품에 대한 정산 대금은 사전에 고객이 등록해둔 선불충전금 '무신사머니' 계좌를 통해 입금된다. 판매를 원하지 않는 상품에 대해서는 유상 회수할 수도 있다. 무신사 유즈드는 회원들이 무신사에서 쌓은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을 활용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중고상품 판매의 기회를 제안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무신사는 유즈드 서비스를 기념해 국내 유명 빈티지샵들과 협업해 오프라인 플리마켓 이벤트도 개최한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무신사 유즈드 플리마켓'을 개최해 ▲인플루언서 소장품 ▲빈티지샵 한정판 ▲무신사 임직원 아이템 등 다양한 중고 패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유즈드는 고객들이 입지 않는 옷을 문밖에 내놓기만 하면 알아서 수거해 상품 판매까지 대행해주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중고거래 서비스를 지향한다”라며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한 무신사 유즈드를 통해 브랜드 패션 상품의 생애 주기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며 국내 고객들에게 중고 패션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09:54박서린

스위트스팟, 상장 준비 시작...주관사 KB증권 선정

팝업·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브랜드 맞춤형 팝업스토어 기획·운영을 포함한 '팝업스토어 토탈 솔루션'과 상권 및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 대행(LM)·자산 관리(PM) 서비스 두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180억원이며 주요 투자사로는 알토스벤처스, 산업은행, 시그나이트, 우미그룹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스위트스팟은 설립 이후 누적 8천200여 건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국내외 다양한 유명 브랜드와 협력해 왔다. 지난 3월 선보인 대기업 사옥 전용 팝업스토어 서비스 '샵앳피소드'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추가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 전속 팝업 공간 '스위트스팟 스테이지'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도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와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등 주요 상업시설에서 임대율 100%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위트스팟은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 분석과 소비자 행동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리테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상장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 고도화 ▲AI 및 기술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지난 10년간 오프라인 리테일 혁신을 선도하며 팝업스토어 중심의 새로운 소비경험을 창출해 왔다"며 "상장을 통해 팝가를 비롯한 핵심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08:36백봉삼

NS홈쇼핑, '2025 거창사과 초매식'서 지역인재 육성장학금 기탁

NS홈쇼핑이 지난 22일 거창군 주관으로 거창사과원협 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열린 '2025 거창사과 초매식' 행사에 유통사 대표로 참석하고, 거창군장학회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2025 거창 사과 초매식' 행사는 사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장학금 기부 ▲초매 선포식이 이어졌으며, 사과 경매 시연과 가공식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NS홈쇼핑은 그동안 거창군과 협력해 '못난이 사과' 등 지역 사과 판로 확대에 기여하며 농가 상생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유통 파트너사로 꼽힌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거창사과 판매 물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해 1149톤을 판매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로 NS홈쇼핑은 이번 초매식에 유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 NS홈쇼핑은 단순한 유통사로서의 상생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실천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은 지역 농가와 상생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농부들의 땀과 자연이 빚어낸 농산물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하는 중개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8:30안희정

문체부-관광공사, 지역관광 활성화 맞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5 두레함께데이(DAY)'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판로개척과 교류 확대 등 관광두레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여행사, 온라인여행사(OTA) 등 124개사 250여 명이 참여하는 사업 상담회이다. 관광두레 정책 사업에 대한 여행업계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주민사업체 지원제도와 상품화 지원에 대한 설명회와, 관광두레 식음 상품과 기념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두레함께데이(DAY)'를 통해 주민사업체와 여행사 간 사업 계약이 성사되면 이와 연계해 관광두레 여행상품 모객 등 주민사업체 운영 상품의 판매를 활성화하는 후속 지원사업(9~12월)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 공동체가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2013년에 시작해 2025년 8월 현재, 50개 기초지자체에서 235개의 주민사업체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관광두레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을 위해 주민사업체와 여행업계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다”라며 “두레함께데이(DAY)가 주민사업체와 여행업계 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상생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8.25 11:20이도원

콘진원, '2025 K-콘텐츠 엑스포 in 중국' 마련...시장 판로 개척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중국 심천 해상세계문화예술센터에서 '2025 K-콘텐츠 엑스포 in 중국'을 열고 양국 간 콘텐츠 산업 교류와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K-콘텐츠 엑스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국내 콘텐츠 기업의 신흥·잠재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해외 진출 사업으로, 특히 이번 중국 개최는 양국 간 비즈니스 교류의 활성화 재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콘진원 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디앤씨미디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빅오션이엔엠 ▲하이브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등 한국 대표 콘텐츠 기업 30개사가 참가했다. 또 ▲알리바바픽처스 ▲아이치이 ▲망고TV ▲콰이칸 등 주요 중국 콘텐츠 기업을 비롯한 90개사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글로벌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사흘간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573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 규모는 약 1억 5천828만 달러(약 2천214억원)다. 여기에 ▲넥스트페이지 ▲라젠엔터테인먼트 ▲쏘울크리에이티브 ▲아이폼 ▲애니작 ▲오로라월드는 각각 중국 기업과 콘텐츠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 6건을 체결했다. 또 쏘울크리에이티브와 아이폼은 협약과 함께 계약을 진행했다. 문체부 한류지원협력과 심민석 과장은 “이번 엑스포는 상대국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수출·재투자·재생산으로 이어지는 한류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 양국 콘텐츠 기업 간 협업을 확대하고, 정부의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콘진원은 중국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수출상담회(B2B 프로그램)와 네트워킹 교류회를 열고 가수 알리, 홍이삭, 권인서가 참여한 K-드라마 삽입곡(OST)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일반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B2C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이를 통해 중국 콘텐츠 기업과 한류 팬층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하고, 양국 콘텐츠 협력 가능성을 재차 입증했다. 콘진원은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이번 중국 심천 개최에 이어 9월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11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열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 엄윤상 본부장은 “K-콘텐츠 엑스포는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우리 콘텐츠 기업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콘진원 상해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앞두고, 북경·심천 비즈니스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25 10:53이도원

세계 에너지 리더, 부산 집결…'에너지슈퍼위크' 25일 개막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너지슈퍼위크'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슈퍼위크에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열리며 40여 개국 정부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인 등 주요인사 1천300여 명이 참석하고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이 세계에너지 협력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nergy for AI,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산업부 뿐만아니라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범부처가 협력해 준비했다. 우리나라는 APEC, CEM/MI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주도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한국 정부와 IEA·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한다.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개막을 알리며,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 정책총괄 등 세계 에너지·기후 분야 핵심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지난해 한·IEA 공동개최에서 올해 한·IEA·세계은행 공동 개최로 확대돼 글로벌 협력 무대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행사 기간 12개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가운데 4개는 IEA·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직접 주도한다. MS·구글·엔비디아·G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AI, 스마트에너지, 저탄소 혁신전략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또, 산업부·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부산시·과기정통부·기상청·산림청·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부처와 기관들도 각각 주요 세션을 주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에너지 해법을 모색한다. 전시회에는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540여개 기업이 참여해 6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상풍력·수소·탄소저감 등 전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는 효성중공업·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대표 전력기자재 기업이 총출동해 차세대 전력망·HVDC·ESS·디지털 전력솔루션을 전시한다. 새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실물로 구현하고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 45개사와 독일 RWE·GGGI·세계은행이 참여해 채용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기구 2곳과 해외기업 1곳이 새로 합류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국제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유튜버 토크 콘서트(28일), AI로봇 카메라 체험, 광안리 특별 드론쇼(27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장관급 회의도 이어진다.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와 제10차 MI 장관회의에서는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협력(Energising Cooperation for a prosperous future)'을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과 기술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와 국내외 글로벌기업, 국제기구, 국제단체가 참여하는 고위급 대화에서 ▲전력전환 ▲미래연료(수소·바이오연료) ▲산업탈탄소화 및 에너지효율 ▲에너지와 AI 4가지 주제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21개 회원 경제체 장·차관급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유관 민간기업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데이터 센터 등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AI 활용을 통한 에너지혁신 등 글로벌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에너지슈퍼위크는 대한민국이 3개 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에너지안보, 에너지 전환, 에너지와 AI 등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실질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에너지분야에 국제 리더쉽을 발휘하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아울러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9:36주문정

오픈에셋,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카이아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맞손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기업 오픈에셋(대표 김경업)은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메인넷 운영사 카이아 DLT 재단(카이아)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에셋은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복수의 시중은행과 '이중서명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스템' 기술 검증을 마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화폐 발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O(가칭)' 발행과 기업 고객 대상 원스톱 발행 대행 서비스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오픈에셋은 카카오 내 한국은행 CBDC 사업팀과 스테이블코인 사내벤처 Won CIC를 모태로, 클레이튼(현 카이아) 메인넷과 디지털 지갑 '클립'을 개발한 핵심 인력이 설립한 기업이다. 카이아는 클레이튼과 라인 테크 플러스의 핀시아 블록체인을 통합한 아시아 최대 웹3 생태계로 2억 5천만 명 이상의 잠재 사용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오픈에셋은 카이아의 성능·안정성·방대한 사용자 풀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하고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김경업 오픈에셋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CBDC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안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O'를 선보이고, 기업에는 완벽한 웹3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샘 서 카이아 의장은 “클레이튼 시절부터 기술력을 입증한 오픈에셋과의 협력은 카이아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허브'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8:27김한준

관세조치에 美국제우편 접수 단계적 중단..."EMS 프리미엄으로 보내세요"

미국의 관세정책 변경에 따라 국내에서 보내는 미국행 국제우편이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소포, 오는 26일부터 EMS 등에 대한 우체국 창구 접수가 각각 중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경이 적용되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도착분부터 적용된다. 그동안 미국은 해외에서 반입되는 800 달러 이하 물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왔으나 오는 29일부터 서류와 서신 등을 제외한 미국행 모든 국제우편물은 신고 및 15% 관세 부과 대상이 된다. 미국행 모든 물품에 대한 신고 및 관세의무가 부과되면서 현 국제우편망 체계로는 발송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접수 중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입장이다. 다만 우정사업본부는 'EMS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관세 정책과는 무관하게 물품을 발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제휴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민간특송사가 운영하는 상품으로 운영사가 통관을 대행하지만, 수취인에게 관세가 부과된다. 이 상품은 우체국에서만 접수가 가능하고 기존 EMS 서비스보다 5.5kg 미만의 일부 저중량 구간에서는 요금이 더 부과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국행 우편물 발송을 계획하는 고객에게는 물품 가액과 용도를 정확히 기재하고, 인보이스 등 통관 필요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고객들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8:06박수형

쿠콘, 실시간 가상자산·결제망 연결 현실화…스테이블코인 시대 겨냥

쿠콘이 결제망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의 연동을 지원하며 간편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에 앞장선다. 쿠콘은 다우데이타와 코빗 간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에 출금이체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다우데이타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존 결제망과 연동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코빗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매도해 얻은 금액으로 일반 가맹점에서 실시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쿠콘은 코빗 고객이 가상자산을 매도하면 가상자산 지갑과 연동된 고객 계좌에서 결제 금액을 출금해 결제대행사인 다우데이타로 실시간 이체하고 해당 금액이 결제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래소와 결제망을 연결하는 금융 브릿지로서 자금 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쿠콘의 출금이체 서비스는 물품 대금이나 정기 서비스 이용료 등 각종 수납 대금을 실시간으로 대량 처리할 수 있는 금융 부가가치 통신망(VAN) 솔루션이다. 고객 계좌 출금부터 기업 계좌 입금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은행을 포함한 국내 모든 은행과 증권사 계좌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어 기업의 금융기관별 개별 연계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쿠콘은 현재 당근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펌뱅킹 API와 인증 API 등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90여 개 은행·카드사·증권사와 실시간 전용망으로 연결된 안정적인 금융망을 기반으로 ▲출금이체 ▲간편결제 ▲가상계좌 ▲ATM 입출금 ▲예금주 조회 등 다양한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계에서는 쿠콘이 장기간 구축해 온 API 역량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과 거래 처리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쿠콘은 안정적이고 확장성 높은 솔루션으로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다우데이타와 코빗의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에 쿠콘의 출금이체 서비스가 활용된 것은 우리가 구축해 온 안정적인 금융 네트워크의 가치를 입증하는 사례"라며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통해 디지털 결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에 대비해 더욱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디지털 금융 혁신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서 역할을 한층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1 14:42한정호

로봇산업진흥원, 대구3산단과 스마트 제조 전환 맞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원에서 대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과 입주기업 로봇 도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제3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로봇 도입 확산 지원 ▲로봇 도입 관련 정책 및 사업 협력 ▲연구장비 임대 운영 협력 등 산업단지 내 기업의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전환을 위해 협력한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대구 제3산업단지 입주기업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전환을 지원하고 로봇 도입 확산을 위한 협력 거점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내 중소 제조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로봇산업 시장 저변 확대와 기술 보급·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49신영빈

2Q 실적 받아든 컬리·SSG닷컴...신선식품 '배송 경쟁력' 더 키운다

신선식품에서 강점을 가진 이커머스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0년간 적자를 지속해 온 컬리가 흑자 전환한 것과 달리, SSG닷컴은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신선식품 배송 품질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컬리와 SSG닷컴은 올해 하반기 신선식품 배송 경쟁력에서 다시 승부수를 띄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천787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387억 원)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2분기 실적은 상반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이끌었다. 컬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85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1조779억원)보다 7.6% 오른 1조1천59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SSG닷컴의 2분기 매출은 3천503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952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9억원) 대비 141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8천86억원) 보다 12.6% 줄어든 7천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82억원 확대된 491억원이다 SSG닷컴은 매출 감소 이유로 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를 지목했다. 이로 인해 직매입 상품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영업손실에는 배송 서비스 확대에 따른 행사와 매출 활성화를 위한 가격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배송 안정성 더 높인다 양 사 모두 신선식품이 강점인 회사로, 이들의 '배송 경쟁력'이 2분기 실적으로 직결됐다는 평가다. 컬리는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진출, 샛별배송 확장 등이 확장 등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지난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서 샛별배송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샛별배송 권역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같은 해 7월에는 제주도에서 하루배송을 도입했다. 컬리가 제주 지역에서 하루배송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추가 도선료(배송료)를 부과하지 않으면서, 고객은 육지의 고객 비슷한 조건으로 컬리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컬리는 4만 원 미만의 상품을 주문할 경우 3천원, 4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료를 책정했다. 컬리가 제주도에서 하루 배송을 시작하자 서비스 초기 고객 주문일 몰리면서 오전 중 주문 가능 수량이 마감되기도 했다. 컬리 관계자는 “11개 지역에서 샛별 배송을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 고객의 이용빈도가 확실히 늘어났다”며 “차량이 냉장 상태로 제품을 배송해 제주도 하루 배송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2월 기준 주문량은 지난해 처음 하루 배송을 시작한 첫 한 달과 비교해 15~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와 같이 배송권역을 늘렸음에도 SSG닷컴은 배송 중 제품의 신선도가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 4월 울산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광역시를 포괄하는 새벽 배송망을 구축한 SSG닷컴은 지속적으로 누적된 적자 탓에 자체 배송인 쓱 배송을 축소하고 지난달부터 CJ대한통운에 새벽배송과 일부지역 주간배송의 물류와 배송을 이관하기로 했다. 이 때 냉장·냉동 제품이 녹은 상태로 배송되거나 일부 신선식품은 상한 채로 배송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SSG닷컴은 "최대한 빠르게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는 정상화됐다"며 "CJ대한통운과의 전략적 협업은 배송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전국 서비스망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권역 확대는 그로서리 분야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배송 권역을 확장하면서 올해 5월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또 2분기 총거래액(GMV)가 1조5천4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 신장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 유통에 있어 배송 인프라는 단순한 물류 설비를 넘어 사업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면서 “고객이 기대하는 건 빠른 배송이 아니라 신선한 품질 보존이고, 이는 브랜드 신뢰와 재구매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기 투자는 비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폐기율과 반품을 줄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동일 상품에서도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낸다”며 “식품 안전 규제 대응과 전국 단위 확장 가능성을 담보하는 기반이 되기에 신선배송 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덧붙였다. AI 선별기로 경쟁력 강화 '컬리'…신선보장제 운영 SSG닷컴 이커머스의 배송 경쟁력이 실적으로 바로 이어지는 만큼 컬리와 SSG닷컴은 하반기에도 신선식품 배송 품질을 더욱 고도화한다. 우선, 컬리는 최근 물류센터에 도입한 검품 '인공지능(AI) 선별기'를 하반기 내 전체 클러스터로 확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AI 선별기는 입고 전 식품의 품질 상태를 점검하는 데 활용되는데, 이전에는 인간 작업자의 육안 검품을 거쳤다면 이제는 카메라 센서와 AI 스캐닝을 통해 과일과 야채 등 신선 식품의 품질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딥러닝 기반의 농산물 선별 솔루션이 탑재된 AI가 내부 카메라 센서로 실시간 촬영한 상품 이미지를 색상, 변질, 곰팡이 등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 기준 점수인 80점에 미달하면 상품은 회송 처리된다. 컬리는 하반기 내 창원, 입고 대행 물류센터에 AI 선별기를 추가 도입해 연내 전체 클러스트에 기기 도입과 표준화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또 검품 품목도 기존 사과, 참외, 멜론, 딸기 등에서 감귤, 감, 복숭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도 하반기 배송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상반기에는 배송 서비스와 미식관, 뷰티관 등 핵심 카테고리 버티컬 전문관에 투자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마트 통합매입을 통해 대형 행사를 동시 운영하고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한 멤버십 무료 가입 행사를 진행하고 신선보장제도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격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5:31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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