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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1주일간 '바로퀵' 무료배송 진행

SSG닷컴은 오는 28일까지 바로퀵 무료배송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로퀵은 식품·생활용품 등 이마트 매장 상품을 점포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도착지까지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바로퀵으로 이마트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배송 쿠폰을 아이디(ID)당 2장씩 증정한다. SSG닷컴은 바로퀵 물류 거점을 지난달 기준 60곳에서 이달 제주권을 포함한 지방 권역 10곳을 추가로 열어 전국 70곳에서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기준 ▲서울권 16곳 ▲경기권 25곳 ▲강원권 1곳 ▲충청권 5곳 ▲전라권 8곳 ▲경상권 14곳 ▲제주권 1곳에서 바로퀵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며 올 상반기 내 9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도 출시 시점인 지난해 9월 대비 100% 확대해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만2천여 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즉시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바로퀵 물류 거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무료배송 기획전도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0:55박서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캠퍼스', 오픈 5년만 누적 회원 100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자사가 학생·교사 대상 운영하는 공식 교육 할인몰 '갤럭시 캠퍼스'가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갤럭시 캠퍼스' 서비스 시작 후 약 5년 동안 ▲제품 할인 ▲제품 사용팁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회원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학생과 교사들에게 교육 특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갤럭시 캠퍼스'는 2021년 대학(원)생과 대학 교(직)원들을 위한 삼성전자 공식 교육 할인몰로 시작됐다. 이어 2022년 고등학생, 2025년 초∙중∙고 교사로 가입 대상을 순차 확대하며 교육 현장에 있는 고객들에게 합리적 가격의 갤럭시 제품과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왔다. 가입 회원 중 대학생 비중이 약 80%로 가장 컸으며, 고등학생이 뒤를 이으며 1020 세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갤럭시 캠퍼스에서 구매가 많았던 제품군은 ▲스마트폰 ▲워치·버즈 등 웨어러블 ▲태블릿 ▲PC 순으로 집계됐다. '갤럭시 캠퍼스'는 교육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폰∙PC∙태블릿∙웨어러블∙액세서리 등 총 18개 카테고리의 갤럭시 제품을 최대 64% 할인가로 제공한다. 실제로 갤럭시 캠퍼스에서 사전 구매된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수량이 모두 전작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020 갤럭시 인지도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갤럭시 AI를 활용한 학습법 등을 알려주는 '갤럭시 팁스',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제품과 AI 기능을 소개하는 '갤럭시 쌤꿀팁'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AI 활용 공부 인증, 교사 AI 활용 수기 등 참여형 커뮤니티 이벤트를 운영해 회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캠퍼스' 회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1월 31일까지 '100만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 캠퍼스'에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 등을 댓글로 남긴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과 연계해 행사 제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캠스 장학금 100만원' 또는 '투썸플레이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캠퍼스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태블릿 ▲PC 등 '갤럭시 AI 아카데미' 인기 모델을 교육 할인 특가로 선보이며 추가 결제 할인, 사은품 등 단독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사들이 스마트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유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6.01.22 10:26전화평 기자

[인터뷰] "대기업 중심 방산정책, 수년 내 중소벤처 대부분 고사시킬 것"

"우리나라는 방위산업 정책 구조는 대기업 중심으로 짜여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방산 중소벤처기업 대부분은 몇 년 내 고사할 것이다." 지난 21일 출범한 이계광 대전방산사업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성진테크윈 대표)이 방산 중소벤처기업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심지어 국내보다 해외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게 낫다는 말도 꺼내놨다.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105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이 이사장은 "방위산업 대외 환경이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급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만 봐도 그렇지 않나. 이런 상황에서 국내 방산정책은 대기업 위주로 가기 급급하다. 중소기업은 정보에서 소외될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정부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이사장은 또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을 갖춘 대기업은 AI기반으로 모든 면에서 더 가속화될 것이다. 반면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은 갈수록 대기업과의 격차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벌어지게 돼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방산 중소기업은 수년 내 고사하거나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내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방산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쳐 생태계 혁신과 스스로 살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대안으로 방산사업협동조합을 창립하게 됐다는 것이 이 이사장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해외 방산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관련해 미국을 예시로 들었다. 미국은 방산 중기를 위해 연방 R&D 예산의 2.3%를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배정하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방산 조달 부문에서는 연방 정부 예산의 30%를 중소기업에 의무 배정하는 제도도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방산의 폐쇄적인 구조와 생태계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방산은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다. 개발과 사업화에 장시간이 소요된다. 예산도 고비용 구조라는 특수성이 있다. 그러면 정부나 지자체 정책도 이 같은 환경이 고려된 맞춤형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 방산기업 생존·경쟁력 확보 위해선 군 획득시스템 혁신해야 이 이사장은 군 획득시스템이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사업화가 너무 복잡하고, 진행 절차도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방산기업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이부터 혁신해야 한다. 특히, 소극 행정은 처벌을 강화하고, 적극 행정에 관한 결과에는 상응하는 포상을 줘야 할 것이다. 적극 행정을 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수나 일부 피해는 대통령과 국회가 나서 구제하는 입법안이라도 만들었으면 한다." 방산 관련 정부 기관 관계자들의 책임지는 일은 기피하려는 네거티브식 의사결정을 지적하는 소리다. 뭐든 안되는 이유를 찾으면 100가지도 넘게 마련이다. 이를 되는 쪽으로 방법을 찾고,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다. 대전 방산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대전이 방산 관련 R&D인프라가 월등히 좋지만, 제조기반 체계 업체인 대기업이 없기 때문에 방산 중소기업들을 이끌어가는 역할이나 영향이 미미한 것이 지역 최대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대기업 1, 2차 밴드 체계가 거의 없어 고만고만한 규모의 업체만 우후죽순 성장하는 모양새를 꼬집은 말이다. "대전 방산 중소기업은 대부분 소재, 부품단위 사업 형태를 띤다. 규모가 작고, 영세하다. 대전에는 방산분야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독자 성장하기에 어려운 환경이다." 이 이사장은 기업 해외 진출 및 협력에 대해서도 보따리를 풀어놨다. "국내 방산 시장은 대기업 위주로 구도가 짜여 있고, 기존 대기업 거래처도 이미 정해져 있다. 중소기업이 진입하거나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래서 국내보다 해외 진출이 더 유리한 점이 많다. K-방산에 대한 이미지나 신뢰도가 높아 지금이 좋은 기회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해외 민간 스타트업을 발굴, 국내 방산 중소기업 강점과 결합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왔다. 현재 미국 굴지의 투자회사나 유럽 및 두바이 정부 및 기업과 협력을 모색 중이다. 일부 사업은 구체화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협동조합 출범 이후 해야 할 산적한 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합을 규정에 맞게 세팅해야 하고, 사무국 운영 조직도 서둘러 갖출 계획이다. 연간 사업계획서 작성과 예산안 수립 및 운영 세부안도 만들어 정기총회에서 추인도 받을 예정이다. 국방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타 산업분야 일반 협동조합에 비해 공동구매나 공동입찰 등에도 제약이 많아 조합원 이익을 대변하고, 조합원 회사 성장을 어떻게 견인해야 할지도 많이 고민한다. "방산 중소벤처기업 혼자서는 어렵지만, 서로 힘을 모아 수익창출과 사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조합원 구성 회사가 각각 주력 분야가 다르기에 협동에 방해도 된다. 이 같은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다." 이 이사장은 향후 협동조합이 수행할 사업 구상이나 자금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매나 입찰, 마케팅, 생산, 판매, 상표 출원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단체표준이나 교육사업, 조합원 대상 대부사업, 국가나 지방 단체로부터 수탁사업, 공동시설 조성 및 운영, 공동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사업거리를 보고 있다. 조합원은 계좌당 200만 원, 최대 1천만 원까지 출자했다. 운영이나 관리는 월 회비로 충당한다. 사업 꼭지는 큰 틀에서 2개 방향을 잡았다. 하나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컨소시엄 구성이다. 조합원들은 신뢰성이 보장된 부품이나 제조 데이터를 제공하고, 출연연구기관은 제조 AX를 주도, 산업 생태계 혁신에 기여하는 형태의 프로젝트를 제안할 방침이다. 다른 하나는 대학과의 협력이다. 정부 글로컬 사업이나 라이즈 사업 등을 수행하는 대학들과 협력, R&D 참여와 인력양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졸업생 취업 연계까지 보고 있다. 재학생들에게는 맞춤형 동아리 구성 지원을 통해 해외 바이어나 기관 매칭도 추진해 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덧붙일 말이 있냐고 묻자, 정책 당국이 늘 주장하는 보안 문제를 거론했다. 보안사고가 일어나면 일단 기업에 강력한 패널티가 주어진다는 것. 대표도 처벌 받는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다들 쉬쉬하고 감추기에 급급하다고 언급했다. 보안침해사고 기업 소홀인지 해킹인지 등 책임소재 명확히 해야 "업비트나 KT 같은 큰 기업도 해킹에 뚫리지 않나. 보안 침해가 기업 소홀로 일어났는지, 해킹인지 등을 구분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달라. 일률적으로 처벌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방산업체는 일률적으로 망 분리를 해야 하는 등 보안등급이 모두 같은 점도 불합리한 정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전쟁시 물자를 공급하는 방산물자기업으로 지정됐다고 100% 같은 보안등급을 적용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우측 마우스도 못 쓴다. 인터넷 승인 절차도 이중으로 해야 한다. 이로인해 회사 업무 효율이 평균 30% 이상 떨어진다. 이는 직원 30%가 줄어든 것과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은 직원 구하기도 힘들다는 것을 알 것이다." 기업 부담을 완화할 맞춤형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국방분야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안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안으로 정부가 검증 클라우드를 만들어 사용하도록 한다든가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략물자 여부도 중소기업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난 뒤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공급하려 했는데, 한 대도 수출하지 못했다는 것. 정부가 분쟁지역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등 여러 제약이 있었는데, 이를 기업이 일일이 찾아다니며 답을 찾기보다는 정부가 일괄 조율해 정리해줘야 상호 업무 효율도 좋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결과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대부분 안되는 이유를 먼저 찾는데,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생태계 혁신이나 정책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본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26.01.22 10:25박희범 기자

"편의점에서 아침 드세요"…CU, 'get모닝 시리즈' 출시

CU는 아침 식사족을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CU가 지난해 시간대별 간편식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아침(5~9시) 시간대 매출 비중이 17%를 기록했다. 이는 점심(10~13시) 23%, 저녁(18~21시) 2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아침 시간대 간편식사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3년 17.2%, 2024년 16.4%, 2025년 18.2%로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졌다. CU가 지난해 입지별 아침 시간대 매출 동향을 살펴본 결과, 1인 가구가 많은 원룸촌·오피스텔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22.1%로 가장 높았으며 오피스가 21.8%, 산업지대 19.0%로 그 뒤를 이었다. CU는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형태의 'get모닝' 시리즈 4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한입에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의 'get모닝 스팸 청양 꼬마김밥'과 'get모닝 통 스팸 꼬마김밥' 2종, 'get모닝 잉글리쉬 햄에그 머핀'과 'get모닝 베이컨 머핀' 2종이다. CU는 get모닝 시리즈 4종과 함께 CU 즉석원두커피인 get커피 동반 구매 시 1천원 할인하는 행사를 상시 전개하고 get커피 페어링 상온 디저트 2종(넛츠 초코 쿠키·스윗 시나몬롤)도 추가로 출시한다. 김배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도 높아짐에 따라 편의점에서 알뜰한 아침 식사를 찾는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CU는 앞으로도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0:04김민아 기자

LG CNS, 한국은행과 국내 첫 '에이전틱 AI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실증

LG CNS가 한국은행과 인공지능(AI)이 상품 탐색, 구매 결정, 결제를 모두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LG CNS는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의 일환으로 이번 실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예금 토큰이 유통되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AI 자동결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디지털화폐의 활용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LG CNS와 한국은행은 이번 실증에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가상 페르소나로 설정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여러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실제 상거래 환경을 가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까지 수행하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기술적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은 이미지·음원·AI 서비스 등을 구매할 때 여러 플랫폼에서 로그인과 결제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가격이나 품질을 충분히 비교하지 못한 채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구매자·판매자 에이전트는 크리에이터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 소스를 자동으로 탐색·비교해 구매를 결정하고 사전에 설정된 조건 내에서 사용자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디지털화폐로 결제까지 완료한다. 크리에이터는 복잡한 구매 절차 없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구매자와 판매자 에이전트가 위임된 권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통신하도록 설계됐다. 에이전트 간 자동결제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에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전자지갑 간 예금 토큰이 이체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처럼 상거래 전 과정이 에이전틱 AI를 통해 자동화되면 사용자는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향후 예금 토큰과 유사한 디지털화폐인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 검색부터 구매,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전트 간 거래 빈도가 증가하면서 예금 토큰이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가 기존 카드나 계좌 중심 결제 방식보다 초소액·고빈도 결제에 적합한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LG CNS는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LG CNS는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7개 참가 은행 고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재 프로젝트 한강 후속 실거래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화폐 플랫폼 기반 국고보조금집행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며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구조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미래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0:01한정호 기자

로봇, 고성능 배터리 '큰 손' 될까

최근 기업들이 공장 업무 등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로봇을 잇달아 공개하고 대규모 상용화를 예고하면서, 로봇이 고성능 배터리의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등 고성능 로봇 양산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배터리 업체들도 로봇용 셀 공급 가능성을 점검하는 분위기다. 로봇이 공장·물류 등 현장에서 장시간 상시 운용되는 단계로 넘어가면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출력, 충전 효율이 성능과 운영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때마침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시장 경쟁 축이 '성능'에서 '가격'으로 옮겨가면서, 고성능 배터리 수요처 대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로봇 제조사 역시 그동안 단가와 조달 여건 탓에 고사양 배터리 적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성능 중심 배터리 협력 수요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팔아줘야 쓰죠"...로봇업계, 고성능 배터리 쓰고 싶어도 못 써 현재 배터리 시장에서 로봇 공급 비중은 극히 적다.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대비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쓰이는 배터리 자체가 매우 적다. 전기차 한 대당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70~80kWh인 반면, 로봇 한 대당 배터리 용량은 평균 3kWh 정도다. 이 때문에 로봇 기업들은 제품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구하기 여의치 않았다. 규모의 경제가 갖춰지지 않아 배터리 기업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후순위 고객이었기 때문이다. 로봇 기업들이 그동안 2170(지름 21mm·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를 주로 채택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원통형 배터리는 규격이 표준화돼 있어 기업별로 별도 설계가 필요하지 않다. 배터리 업체가 규격에 맞춰 생산하면 로봇·전동공구처럼 대량 주문이 어려운 수요처가 이를 구매해 쓰는 방식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한재권 에이로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배터리 용량을 키우는 게 업계 숙제기 때문에 폼팩터만 생각한다면 공간 효율적인 파우치 배터리가 더 낫지만, 단가 문제와 구매 가능 여부 등의 문제로 로봇 배터리로 원통형 배터리가 많이 채택되고 있다”며 “로봇 특성상 탑재 가능한 배터리 크기나 무게도 한계가 있어 용량을 늘리기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1시간 충전 2시간 사용 그쳐…로봇 기업, '46파이·전고체' 배터리 눈독 로봇 시장이 커지며 배터리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나면, 로봇 기업도 고성능 배터리를 도입하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성능이 로봇 상용화의 핵심 제약 요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업계의 고사양 배터리 투자 의지도 뚜렷하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 배터리를 탑재한 로봇의 사례를 보면, 대체로 충전 시간 대비 사용 시간이 약 두 배 수준에 머문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베어로보틱스의 서빙 로봇 '서비 플러스'는 충전 4~6시간에 사용 10~12시간 수준이다.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는 충전 2시간 30분에 사용 4시간을 지원한다. 로봇의 주요 투입처로 꼽히는 공장이나 일상 서비스 영역에서 '상시 운용'을 전제로 할 경우, 현 배터리 성능 수준이 결정적 제약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CTO는 “공장에 로봇을 투입하더라도 배터리가 오래 가지 못해 충전을 수시로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이 때문에 로봇을 쓰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배터리 한계가 로봇 상용화에 발목을 잡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격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와 달리 로봇 업계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같은 부피·무게에서 에너지 용량을 늘릴 수 있는 고사양 배터리에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배경에서 로봇 업계는 2170 차세대 규격으로 거론되는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더 나아가 에너지 밀도 개선이 기대되는 전고체 배터리의 유력 수요처로도 주목받는다. 현재 배터리 주 사용처인 전기차와 ESS는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반면, 로봇업계는 정반대의 기류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LG엔솔·삼성SDI, 로봇 배터리 시장 선점 기대 ↑ 로봇 및 배터리 업계의 흐름을 고려할 때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고성능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갖춘 데다, 주요 로봇 제조사와의 협력 접점도 이미 구축해왔다는 이유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테슬라에 장기간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온 만큼, 테슬라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에 배터리를 납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중 '옵티머스 V3'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본격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테슬라가 옵티머스에 도입할 예정인 4680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이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 중인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전자가 CES2026 현장에서 공개한 홈로봇 '클로이드' 배터리 공급사로도 거론된다. 삼성SDI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로봇 배터리 개발 협력을 추진 중인 점에서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나믹스에 로봇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대주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배터리 공급 기대감도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나왔던 로봇들과 달리 산업용 로봇이 본격 채택되기 시작하면 상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등 보다 고용량, 고밀도 배터리셀이 대량 공급될 유인이 생길 것”이라며 “로봇 수행 능력이 발전함에 따라 광범위한 영역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된다면 배터리 수요도 그만큼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1.22 09:51김윤희 기자

KT나스미디어, 몰로코 에이전시 파트너 선정

KT나스미디어는 글로벌 AI 광고 기업 몰로코가 주관하는 '2026 몰로코 에이전시 파트너 프로그램'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기술을 통해 글로벌 광고주들의 성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AI기반 광고기업이다. '몰로코 에이전시 파트너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전문성 강화와 광고 품질 고도화를 목표로,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갖춘 핵심 에이전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광고 생태계 수축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KT나스미디어는 파트너십을 통해 몰로코의 최신 광고 기술과 신규 솔루션을 캠페인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자사가 보유한 미디어 플래닝 및 퍼포먼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광고주의 성과 중심 마케팅 전략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빅테크 중심의 '월드가든' 환경을 넘어, 웹앱 기반의 개방형 광고 시장에서 미디어 믹스를 확대해 폭넓은 도달 범위와 안정적인 퍼포먼스 성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평권 KT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KT나스미디어가 보유한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 포트폴리오와 미디어 운영 역량, 몰로코의 AI기술력이 결합해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식 파트너로서 광고주들이 독립 광고 생태계에서도 검증된 성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적, 전략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2 09:35박수형 기자

'LoL파크' 방송 시스템, '이곳' 덕분에 좋아졌다…방송∙미디어 시장서 경쟁력 입증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방송·미디어분야 IT 사업들을 연이어 수주하며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22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방송·미디어 IT 서비스는 이곳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기획과 컨설팅, 개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현재 150여 명의 분야별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방송사의 보도 시스템은 물론 디지털 아카이브,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유통 플랫폼 등 방송 시스템 전반에 걸친 구축 경험을 자랑한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의 '차세대 보도정보시스템(NRCS, News Room Computer system)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사용자 중심의 보도·편성·광고 시스템 구축 ▲보안 강화를 통한 안전한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 ▲체계적인 사업 관리 시스템 지원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방송·미디어 분야의 전문인력 구성을 통한 사업 전문성 확보와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혁신, 접근 제어 기반 보안 체계 구축, 고객 주도의 변화관리 지원 등 차별화된 4대 추진 전략을 앞세워 보도정보 시스템의 AX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정식 오픈 예정인 MBN 차세대 보도정보시스템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며 뉴스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세계 최고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경기장인 '롤파크(LoL PARK)' 방송 시스템 고도화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카메라시스템, 선수와 중계진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장비, 실시간 전송장비 등 기존 노후화된 e스포츠 방송장비를 신규 방송장비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축적해온 독보적인 방송 인프라 구축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팬들에게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몰입형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방송·미디어담당은 "이 사업들의 수주는 우리가 자랑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방송미디어 IT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09:23장유미 기자

기아, EV5·6 최대 300만원 인하…테슬라 가격인하 대응 나서

기아가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앞당기기 위해 고객 지원 강화에 나섰다. 이는 최근 경쟁사의 가격 인하 및 상품 강화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전기차를 이미 보유한 고객은 물론 전기차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까지 구매–보유–교체 전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 국내 전기차 시장의 외연을 넓히려는 기아의 중장기 방향성을 담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EV5·EV6의 가격을 조정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22일부터 계약을 시작하는 EV5 스탠다드 모델은 실구매가를 3천400만원대까지 기대할 수 있을 만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EV5 스탠다드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과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갖춰 합리적인 가족용 전기 SUV를 찾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EV5 스탠다드 모델은 60.3kWh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115kW, 최대 토크 295Nm를 발휘한다. 전비는 약 5.1㎞/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8인치 기준 약 335㎞다. 판매 가격은 ▲에어 4천310만원 ▲어스 4천699만원 ▲GT라인 4천813만원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전기차 시장 환경 변화와 소비자 구매여건을 고려해 EV5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280만원 조정했다. EV5 롱레인지 모델의 판매가격은 ▲에어 4천575만원 ▲어스 4천950만원 ▲GT라인 5천60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전환지원금까지 적용하면 EV5 롱레인지는 서울시 기준 ▲에어 3천728만원 ▲어스 4천103만원 ▲GT라인 4천213만원 수준으로 실 구매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EV6 모델도 300만원 조정해 고객 혜택을 늘린다. EV6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라이트 4천360만원 ▲에어 4천840만원 ▲어스 5천240만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4천760만원 ▲에어 5천240만원 ▲어스 5천640만원 ▲GT라인 5천700만원이며, EV6 GT 모델은 7천199만원이다. EV6는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전기차 전환지원금까지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라이트 3천579만원 ▲에어 4천59만원 ▲어스 4천459만원,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3천889만원 ▲에어 4천369만원 ▲어스 4천769만원 ▲GT라인 4천829만원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구매 시점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0%대 초저금리 할부와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를 대폭 강화한다. 기아는 EV3·EV4를 M할부 일반형(원리금균등상환)으로 구매할 경우 48개월 0.8%, 60개월 1.1%의 파격적인 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M할부 일반형 정상금리 대비 각각 최대 3.3%p 인하된 수준으로, 예를 들어 EV4 롱레인지 어스를 선수율 40%, 60개월로 구매 시 이자 부담만 약 260만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EV3·EV4를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로 이용하면 M할부 유예형 정상금리 대비 2.7%p 낮은 1.9% 금리가 적용되며(36개월 기준),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도 전액 면제돼 고객은 언제든 잔여 원금을 상환하고 할부를 종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V4 롱레인지 어스를 보조금 포함 선수금 30%로 구매하고 60%를 유예하면 월 19만원대로 신차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재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고객이 보유한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한 뒤 기아 전기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신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판매 차량이 전기차라면 전 차종을 대상으로 추가 70만원의 보상매입 혜택이 제공돼, 최대 170만 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기아는 EV3 GT, EV4 GT, EV5 GT 등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타보고 싶은 전기차, 한 번 경험하면 계속 찾게 되는 전기차가 될 수 있도록 가격·금융·서비스·잔존가치까지 전 분야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며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에 두고 국내 전기차 대중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장 전기차 가격 인하는 테슬라코리아가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3 스탠다드 후륜구동(RWD)과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의 판매 가격을 각각 4천199만원, 5천299만원으로 책정하면서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 후반대로 가격을 구성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에도 인기 모델 가격을 최대 940만원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이어왔다. 새해 경쟁사 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표 모델 가격 경쟁력을 높여 판매 확대와 점유율 강화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6.01.22 09:17김재성 기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한달간 공모 신청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2026년 중소기업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 공개모집을 한 달여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업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23개 사, 소상공인 114개 사 등 총 137개 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은 TV 광고 제작비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 원까지, 또는 라디오 광고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 송출비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가를 통한 방송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마케팅 전문 상담도 제공된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기존 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의 인증과 함께 인공지능 관련 인증,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등 6가지 신청자격 보유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추가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경우 비수도권 소재 83개 사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는 지역에 상관없이 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중소기업의 경우 2월23일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은 2월24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자격, 평가기준, 준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공모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26.01.22 09:14박수형 기자

'의사를 위한 챗GPT' 오픈에비던스, 기업가치 16조…1년새 12배 껑충

'의사를 위한 챗GPT(ChatGPT for doctors)'로 불리는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에비던스(OpenEvidence)가 120억 달러(약 16조 8천억원) 규모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본격적인 외부 투자를 유치한 지 불과 1년 만에 몸값이 12배나 뛰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헬스케어 AI 기업에 등극한 것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에비던스는 스라이브 캐피털과 DST가 주도한 시리즈 D 라운드에서 2억 5천만 달러(약 3천500억원) 규모 투자 추가 유치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세쿼이아 캐피털로부터 첫 외부 투자를 받을 당시 1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고 같은 해 10월 60억 달러로 급등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두 배로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이로써 오픈에비던스는 외부 자금 조달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구글 벤처스, 엔비디아, 클라이너 퍼킨스, 메이요 클리닉 등 주요 투자자로부터 총 7억 달러를 확보하게 됐다. 2022년 설립된 오픈에비던스는 과거 AI 기업 '켄쇼 테크놀로지스'를 S&P에 약 7억 달러에 매각한 다니엘 나들러와 하버드 박사 과정생 재커리 지글러가 공동 창업했다. 다니엘 나들러 CEO는 "의사를 위한 챗GPT라는 수식어는 이해를 돕기 위한 표현일 뿐 우리 본질은 의사가 현장에서 중요한 임상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섞인 일반 인터넷 데이터가 아닌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과 검증된 정보로만 AI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데이터 신뢰성을 강조했다. 오픈에비던스의 가파른 성장은 실적으로도 뒷받침된다. 나들러 CEO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의사의 40% 이상이 이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신규 사용자의 95%가 동료 의사의 추천으로 유입될 만큼 의료 현장에서의 만족도가 높다. 최근 오픈AI가 '챗GPT 헬스'를, 앤스로픽이 '클로드 헬스케어'를 출시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의료 AI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지만, 오픈에비던스는 독보적인 데이터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 다니엘 나들러 CEO는 "우리는 이미 검증된 의사들로부터 수억 건의 실제 임상 상담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러한 피드백 루프는 경쟁사들이 단순히 파트너십만으로는 복제할 수 없는 강력한 해자(진입장벽)"라고 설명했다. 수익 모델 측면에서도 고가의 소프트웨어 구독료 대신 광고 모델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앱 내 동영상 광고 등을 통해 제약사 등이 홍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다니엘 나들러 CEO는 "미국 의료 행위의 대부분은 거대 병원이 아닌 예산이 한정된 소규모 진료소에서 이뤄진다"며 광고 기반의 무료 모델이 빠른 확산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빅테크 기업의 인수 합병 압박에 대해 그는 "과거에 회사를 매각해 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수년에 걸쳐 성장하는 독립적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선을 그었다. 기업공개(IPO)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니엘 나들러 CEO는 "자연에는 순서가 있다. 스페이스X나 오픈AI 같은 기반 모델 기업이 먼저 상장한 뒤, 우리 같은 애플리케이션 계층 기업이 그 뒤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2 09:03남혁우 기자

카페24, 유튜브 채널 'JUNTV' 콘텐츠 커머스 진출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구독자 104만명의 건강 레시피 전문 유튜브 채널 'JUNTV(준티비, 대표 최영준)'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과 유튜브 채널 연동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JUNTV'는 식품공학을 전공한 최영준 씨가 운영하는 건강 요리 전문 채널이다. 설탕, MSG, 젓갈 등을 배제하거나 최소화한 건강식 레시피를 비롯해 ▲항암 요리 ▲당뇨 관리식 ▲다이어트 및 비건 레시피 ▲식재료 손질법 및 보관법 등 식품공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프레임을 확고히 하며 중장년층부터 건강에 관심 있는 청년층까지 다양한 연련층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채널 누적 조회수는 1억 1200만회를 넘어섰으며, 무나물·양배추나물 등 대표 영상은 누적 조회수 40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정갈한 조리 과정과 차분한 설명이 특징인 콘텐츠는 건강 트렌드를 주도하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3년 반 동안 요리, 촬영, 디자인,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완성한 저서 '한끼 샐러드'를 출간하며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공신력을 쌓고 있다. JUNTV는 카페24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해 이번에 구축한 D2C 쇼핑몰을 자사 유튜브 채널과 연동했다. 자사 채널 내 '스토어' 탭과 각 영상 콘텐츠에서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누구나 손쉽게 상품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커머스 모델을 구현해 구매 전환율과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카페24는 이번 지원을 통해 JUNTV가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면서도 주문·결제·배송 등 커머스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했다. JUNTV는 구독자들에게 직접 검증한 상품을 판매하며 콘텐츠 성과를 커머스 매출로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준 JUNTV 대표는 "그동안 영상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전해왔는데, 이제는 D2C 쇼핑몰을 통해 제가 직접 검증한 좋은 상품을 구독자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식품공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믿고 드실 수 있는 제품만 엄선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식품공학 전문성과 104만 구독자라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JUNTV'가 D2C 쇼핑몰을 통해 콘텐츠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24는 크리에이터의 전문성이 곧 브랜드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맞춰 이들의 커머스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08:51안희정 기자

”갈치·고등어 30% 할인"…이마트, 신선먹거리 특가 진행

이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신선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이마트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과일과 채소, 수산물, 육류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우선 과일로는 '돌빌레슈타인 하우스 감귤(1.4㎏)'을 8천원 할인한다. 돌빌레 감귤은 제주도 돌밭에서 재배한 감귤이다. 평균 12브릭스 이상으로 단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제스프리 골드키위(7입~10입)'는 정상가에서 7천원 할인한 9천980원에, '칠레산 체리(500g)'는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2천원 할인한다. 채소로는 제주 세척당근(3입)과 흙당근(1㎏)를 각각 20% 할인하고 양상추(봉)는 30% 할인한다. 하우스 햇 감자(1㎏)는 1천원 할인한 4천980원에 판매한다. 구이용, 국거리, 찌개, 보쌈 등에 알맞은 다양한 육류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 판매한다. 호주산 곡물 비육 냉장 소고기 구이용·불고기용·국거리용(와규제외)은 40%, 찜갈비는 30% 할인한다. 브랜드 돈 앞다리·뒷다리·갈비와 브랜드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20%, 냉동 계육은 30% 할인한다. 한우 구이용 채끝(100g), 구이용 갈비(110g), 양지국거리(150g) 등 9가지 부위를 각각 한 팩 1만 4천원에 판매하는 한우 팩 상품도 5개 구매 시 2만원 할인한 5만원에 골라 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또 제주 은갈치 1마리(대·해동)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4천396원에, 국산 생고등어는 중·대 사이즈를 각각 30% 할인한다. 국내산 자연산 참다랑어회(240g)은 정상가 2만7천800원에서 30% 할인한다. 이외에도 '치즈 연어 새우초밥(12입)'을 4천원 할인한 1만2천980원에, '피코크 소고기 밀푀유나베(1㎏)'는 6천원 할인한 1만3천980원에 판매하고 '마늘치킨 훈제(450g)'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는 등 다양한 간편 먹거리 상품도 행사를 진행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밥 한끼를 보다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낮추고 우수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2 06:00김민아 기자

"이건 사람한테 물어봐야겠다"… AI 스스로 한계 인정하는 법 배웠다

미국 광고 기술 회사 제프르와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 연구팀이 AI가 자신의 판단이 틀릴 가능성을 스스로 예측해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이 기술은 AI가 확신 있는 것만 처리하고, 헷갈리는 건 인간 전문가에게 넘김으로써 정확도를 높이면서도 비용을 대폭 줄인다. GPT-4o 미니, 사람 도움 요청 절반으로 줄였는데 정확도는 오히려 상승 연구팀이 만든 시스템의 핵심은 간단하다. AI가 콘텐츠를 검열할 때마다 "내 판단이 맞을 확률"을 동시에 계산한다. 이 확률이 낮으면 자동으로 사람 검토자에게 넘기고, 높으면 AI가 직접 처리한다. 오픈AI의 검열 데이터로 실험한 결과, GPT-4o 미니 모델은 사람에게 넘기는 비율을 37%에서 16%로 절반 이상 줄였다. 놀라운 건 정확도가 떨어진 게 아니라 오히려 81%에서 94%로 올랐다는 점이다. 즉, AI가 자신 있는 것만 골라서 처리하니 실수가 줄어든 것이다. 비용 절감 효과도 컸다. GPT-4o 미니는 운영 비용이 132달러에서 38달러로 71% 감소했다. 구글의 제미나 2.0 모델도 74달러에서 41달러로 41% 줄었다. 여기서 비용은 사람 검토자의 인건비와 AI 실수로 인한 예상 손실을 합친 금액이다. AI가 보내는 네 가지 신호... "헷갈려요" 인정하는 순간 포착 이 시스템은 AI가 내보내는 네 가지 신호를 종합 분석한다. 첫 번째는 AI가 답을 선택할 때 각 선택지에 부여하는 확률이다. 예를 들어 "유해함" 70%, "무해함" 25%라면 꽤 확신하는 것이지만, "유해함" 52%, "무해함" 48%라면 헷갈리는 것이다. 두 번째는 AI가 스스로 매기는 신뢰도 점수다. AI에게 "당신 답이 맞을 확률이 몇 퍼센트인가요?"라고 물으면 0~100점으로 답하게 한다. 또 "매우 낮음,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중 하나를 선택하게도 한다. 세 번째는 AI의 중간 사고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AI가 답을 내기까지의 추론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얼마나 일관되고 자신 있게 말하는지 측정한다. 다만 이 방식은 콘텐츠 검열에서는 오히려 AI를 과신하게 만들어 최종 버전에서는 제외됐다. 네 번째가 이번 연구의 핵심 혁신이다. AI가 단순히 "확신 없음"이라고만 말하는 게 아니라, 그 이유를 두 가지로 구분한다. "정보가 부족해서 모르겠어요"와 "규정 자체가 애매해서 모르겠어요"로 나눈다. "정보 부족"과 "규칙 애매함" 구분... 담당자 배정까지 자동화 AI가 이유를 구분하는 건 실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정보가 부족해서 모르겠다"고 하면 경험 많은 상급 검토자에게 배정한다. 예를 들어 동영상 화면이 흐릿하거나, 맥락 정보가 빠져있어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다. 반면 "규칙 자체가 애매해서 모르겠다"고 하면 검열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거나 AI 재교육의 신호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어떤 표현이 지역에 따라 욕인지 아닌지 기준이 다른 경우, 회사 규정에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경우다. 실제로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에서 이 "이유 구분" 기능을 제거하자 비용이 눈에 띄게 올랐다. 이는 AI가 단순히 "잘 모르겠다"고만 하는 것보다, "왜 모르는지"까지 알려주는 게 훨씬 효율적임을 보여준다. 12개 언어 동영상 검열까지 성공... 텍스트 넘어 영상·음성도 분석 연구팀은 두 가지 데이터로 시스템을 검증했다. 첫째는 영어 텍스트 1,680개를 혐오 발언, 자해, 성적 콘텐츠, 폭력 등으로 분류하는 작업이다. 둘째는 12개 언어로 된 짧은 동영상 1,500개를 분석하는 작업이다. 동영상은 텍스트, 썸네일 이미지, 음성을 문자로 바꾼 대본, 영상 장면 등 네 가지 정보를 모두 활용했다. 영어 텍스트 검열에서는 모든 AI 모델이 기존 방식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GPT-4.1 미니와 GPT-4o의 정확도가 각각 88.79%에서 91.93%, 84.41%에서 91.35%로 올랐다. 더 복잡한 동영상 검열에서는 모델마다 차이가 있었다. GPT-4o 미니는 정확도가 85.71%에서 87.34%로, GPT-4o는 88.05%에서 91.42%로 향상됐다. 특히 제미나이 2.0은 69.85%에서 85.47%로 급등했다. 다만 중국의 큐웬이나 메타의 라마 같은 일부 오픈소스 모델은 전체 평균 정확도는 오르고 개별 케이스 정확도는 떨어지는 등 혼재된 결과를 보였다. 특별한 수학 기법으로 학습... 드물게 나오는 실수 케이스 집중 분석 이 시스템은 "리지 회귀"라는 통계 기법으로 학습한다. 복잡해 보이지만 원리는 단순하다. AI의 여러 신호들이 서로 비슷한 정보를 담고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적절히 조절해서 중복을 피하고 안정적인 예측을 만든다. 가장 큰 어려움은 데이터 불균형이었다. AI의 판단은 보통 80퍼가 맞기 때문에 실수 상황은 20퍼에 불가하다. 따라서 AI가 "대부분 맞으니까 항상 맞다고 예측하자"는 식으로 학습할 위험이 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맞는 케이스를 적절히 줄이고, 드문 "확신 없음" 케이스는 모두 유지했다. 또한 실수의 비용을 더 높게 설정해서 시스템이 실수를 잡는 데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최종적으로 동영상 데이터는 훈련용 800개와 테스트용 300개로, 텍스트 데이터는 훈련용 3,500개와 테스트용 900개로 나눠 평가했다. 각 신호의 기여도 실험... 모든 신호가 서로 보완하며 작동 연구팀은 네 가지 신호 중 하나씩 제거하면서 각각의 중요도를 측정했다. 결과는 명확했다. 어떤 신호를 제거하더라도 성능이 떨어졌다. 이는 네 가지 신호가 각자 다른 측면을 보여주며 서로 보완한다는 뜻이다. 영어 텍스트 검열에서는 AI가 각 답변 선택지에 부여하는 확률 신호를 제거했을 때 비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는 AI의 내부 확률 계산이 가장 강력한 단일 신호임을 보여준다. AI가 스스로 매기는 신뢰도 점수를 제거하면 비용이 약 5~15% 올랐다. 이는 AI의 자기 평가가 확률 계산으로는 잡히지 않는 추가 정보를 제공함을 의미한다. "정보 부족"과 "규칙 애매함"을 구분하는 신호는 단순한 예/아니오 정보인데도 비용 절감에 확실히 기여했다. 특히 제미나이 모델들에서 이 신호를 제거하자 비용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이 기술은 어떤 AI에 적용할 수 있나요? A. GPT-4o,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중국 큐웬 등 대부분의 대형 AI 모델에 적용 가능합니다. AI가 각 답변에 부여하는 확률 정보를 제공하기만 하면 되고, AI 내부 구조를 들여다볼 필요가 없어서 범용적입니다. 오픈소스와 상용 서비스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Q2. AI가 이유를 구분하는 게 왜 중요한가요? A. "정보가 부족해서 모른다"는 건 경험 많은 사람이 봐야 하고, "규칙이 애매해서 모른다"는 건 규칙을 고치거나 AI를 재교육해야 합니다. 이렇게 이유를 알면 적재적소에 자원을 배치하고 시스템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기능을 빼면 비용이 확실히 올라갑니다. Q3. 콘텐츠 검열 외에 다른 곳에도 쓸 수 있나요? A. 연구팀은 금융 사기 탐지, 법규 준수 검토, 의료 진단 보조 등 실수 비용이 큰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AI가 확신 없을 때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구조는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모든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21 21:21AI 에디터

손해사정 플랫폼 '사고링크' 개인정보 일부 유출

손해사정 플랫폼 '사고링크'에서 일부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링크는 지난 16일 공지를 통해 "최근 외부 온라인 공간에 당사 서비스와 관련된 데이터 일부가 게시된 정황을 인지하고 즉시 내부 점검을 실시했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돼 이용자의 개인정보도 외부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 신고와 함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링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조사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외부 온라인 공간에 이 회사 서비스와 관련된 데이터 게시 정황을 포착했다. 사고링크는 인지 즉시 내부 점검을 실시해 관련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 구체적으로 ▲외부 비인가 접근 가능 경로 점검 및 접근 통제 강화 ▲관련 계정 및 접근 권한 전면 점검 ▲보안 취약점 패치 및 시스템 보완 조치 적용 ▲관계기관 신고 및 추가 조사 진행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성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여부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성된 사고 관련 일부 정보 및 손해 산정에 활용된 정보 등이다. 사고링크 시스템 내에 저장된 진산서나 손해사정서와 같은 민감 정보의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링크는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정보를 수집·저장하고 있지 않다"며 "로그인 비밀번호역시 카카오 로그인 및 애플 로그인 등 외부 인증 방식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회사 시스템에 저장돼 있지 않다. 결제 역시 가상계좌 안내 후 이용자가 직접 입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카드번호, 계좌 비밀번호 등 결제 정보도 저장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써 결제 정보를 악용한 금전적인 피해나 비밀번호 등 계정정보 탈취로 다른 웹사이트에서 연쇄적인 공격이 일어날 우려가 있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일부 서비스 이용자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등이 외부로 유출됐을 경우 이같은 정보를 악용해 피싱 공격에 활용하는 등의 2차 피해 우려도 나온다. 사고링크는 "이용자는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 포털 또는 관계기관을 통해 구제 절차를 이용하실 수 있다"며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가 피해 방지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신속히 안내드리겠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2026.01.21 19:59김기찬 기자

송경희 개보위원장 "쿠팡, 불법 요소 상당...SKT보다 더 많은 베테랑 투입"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요소가 상당하다. 조사도 상당히 진행됐다"면서 "해외 사업자든 국내 사업자든 똑같이 법에 근거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압박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국내 기업이냐 해외 기업이냐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하며 "국민에게 준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했는지만을 법에 따라 엄격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보위는 조사관 14명을 투입해 쿠팡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데 송 위원장은 "SKT 사고때보다 더 많은 숫자다. 굉장히 경험이 많은 베테랑급 조사관들을 투입했다"면서 "보상 문제는 나중에 과징금 처분할 때 고려하게 돼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에 대해서는 "ID 등 개인정보라고 볼 수 있는 내용이 3000만명 이상이며, 비회원 정보도 충분히 유출될 수 있다. 회원, 비회원 정보를 포함해 유출 규모를 300만명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정보 유형과 범위를 정밀하게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쿠팡은 자체 조사를 근거로 3000개 계정만 유출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롯데카드와 넷마블 등의 개인정보유출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조사를 신속히 하고 있다. 멀지않은 시간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개인정보유출 사고를 일으킨 상조회사 2곳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나머지 상조회사 3곳도 사전 점검차원에서 점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미국 해킹 잡지 프랙이 작년에 언급한 우리나라 중앙부처의 해킹 사건과 관련해서는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 관련자료와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만 하는 건 아니고, 관련 기관과 같이 보고 있다"고 밝혔다. SKT가 지난 19일 개보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가입자 2300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로 개보위에서 약 1348억 과징금을 부과받은 SKT는 이 처분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송 위원장은 "적극 대응하겠다. 법적인 사항들을 철저히 검토하고 선정한 것"이라고 들려줬다. 개보위 과징금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네이버, 구글, 메타 등이 행정소송을 제기, 이긴 바 있다. SKT의 과징금이 과도하다는 일각 주장에 대해서는 "정보를 저장·활용하는 과정에서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정보주체에 피해를 끼친 데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LG유 플러스 서버 폐기 건도 의견을 밝혔다. "매우 심각한 문제라 보고 있다"면서 이런 사례가 재발되지 않게 '자료 보존 명령' 등의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법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KT 사고 건의 경우 다음 달 중 과징금 처분 건을 위원회 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 않은채 "조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 법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를 별도로 지정할 의무가 없지만, 언제든 해킹에 노출돼 있음에도 준비에 여력이 없는 영세사업자들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지만 먼저 컨설팅사업을 시행, 점차 예산 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개보위가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항목도 소개했다. 징벌적 과징금 10% 상향과 ISMS-P의무화, 보안 사고 CEO의 책임 명시와 CPO 지정 신고제, 인센티브 제도 등이다. 개정안 외에 새 법률안도 준비중이다. ISMS-P 의무화에 대해서는 "사전심사제와 인증 취소 등 여러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ISMS-P 준수 항목은 101개로 이중 80개는 정보통신망법이 요구하는 것이고,나머지 21개 항목은 개보위법에 따른 것이다. ISMS-P 인증을 받은 곳은 264개로, 이중 25개 기업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해 인증 무용론이 제기됐는데, 개보위는 현재 이들 25개 기업 전부를 현장조사하고 있다. 작년 10월 10일 3대 위원장 취임..."지난 100여일 굉장히 바쁘게 보내" 송 위원장은 작년 10월 10일 3대 개보위위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14일이 취임 100일이였다. 그는 기자간담회전 인사말에서 "지난 100여일을 굉장히 바쁘게 보냈다. 변화가 너무 빠르게 일어나고 있고, 국민 눈높이도 높아졌다. 그만큼 우리 개인정보위 직원들도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사후제재가 아닌, 사전예방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면서 "이러한 전환은 단지 정책 기조의 변화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처한 기술·사회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0일 간의 시간을 돌아보면 개인정보위가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안타깝게도 통신사, 유통 플랫폼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였다"면서 "이들 기업은 대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높은 수준의 보호조치가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 실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많은 사고들은, 첨단 해킹 기법보다는 기본적인 관리·점검·통제의 부재에서 비롯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는 개별 기업 문제 뿐 아니라, 사후 대응에 치중해 온 기존 보호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AI와 자동화 기술이 확산된 환경에서는,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한 이후 조사하고 처벌하는 방식만으로는 국민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어렵다. AI 기반 서비스와 플랫폼 환경에서는 한 번의 관리 실패가 단기간에 대규모·연쇄적 피해로 확산될 수 있고, 사고를 인지하고 대응했을 때는 이미 개인정보가 복제·유통된 이후인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핵심은 사고 이후 책임을 묻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위험을 관리하는 것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사후 제재 중심 체계에서 사전 예방 중심 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이유이며,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가 갖는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전 예방 중심 체계로의 전환이 제재를 약화시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예를 들어 중대·반복 위반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 특례를 도입(전체 매출액의 10%까지 부과 가능)을 추진중이다. 이는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를 기업의 선택이 아닌 경영의 전제 조건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구조적 장치"라면서 "동시에, 기업이 선제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투자하고 예방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경우에는 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제도의 법적 근거를 확보해 예방 중심 관리가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정책적 유인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 책임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면서 "전사적 개인정보 관리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CEO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최종 책임을 명확히 하고, CPO의 권한 강화와 CPO 지정 신고제 도입 등을 포함한 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유출 사고 발생 시 정보주체가 실질적인 보호와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피해구제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면서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사전 예방 중심 보호 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보위는 조직과 인프라 측면에서도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전 예방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고, 포렌식 센터도 문을 열었다. 올해는 기술분석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체계를 통해 주요 분야에 대한 사전실태점검 및 예방적 조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송 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 신뢰 기반의 AI 융합사회를 촉진하기 위한 공공, 민간의 안전한 AX도 적극 지원하겠다. 공공기관에 축적된 고품질 데이터가 안전하게 가명처리되어 활용되도록 밀착 지원하는 '가명정보 원스톱 지원', 비조치의견서 시범운영,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등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AI 사업 추진시 개인정보 침해 위협이 우려되거나 불확실한 경우, '공공 AX혁신지원 헬프데스크'를 통해 사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딥페이크 등 AI시대 새로운 개인정보 침해 위협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하며 신뢰 기반의 AI시대를 위한 개인정보 처리 기준에 대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8:24방은주 기자

경동나비엔, 서울·광주 체험매장 3곳 열어

경동나비엔은 서울과 광주광역시에 체험 매장 '나비엔 하우스' 3개점을 새롭게 열며 오프라인 생활환경솔루션 플랫폼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나비엔 하우스는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제습 환기청정기, 주방기기, 숙면매트와 모기업 경동원의 월패드, 스마트 홈 시스템, 도어락, 방화문 등 다양한 생활환경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다. 실제 주거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제품 설치 상태와 작동 과정은 물론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맞춤형 제품 추천은 물론, 설치·유지보수 및 구독 상담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이 시스템으로 연동되며 경험할 수 있도록 '나비엔 하우스'를 도입했다. 2023년 12월 남양주와 의정부를 시작으로 제주, 진주, 서울, 광주까지 매장을 7개로 확대했다. 신규 매장 세 곳은 지역별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각 지점마다 차별화된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서울에 위치한 '나비엔 하우스 동대문점'은 수도권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이 강점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주거단지에 위치한 '나비엔 하우스 북광주점'은 나비엔 매직 주방기기 체험을 강화한 매장이다. 인덕션과 후드 등 주방기기 제품을 폭넓게 전시해 비교 체험이 가능하며, 인근에 인테리어 업체가 분포하고 있어 함께 방문하기 편리하다. 광주 서구 '나비엔 하우스 광주시스템점'은 스마트 홈 시스템 체험에 특화된 매장이다. 월패드, 도어락, 방화문 등 스마트 홈 제품과 보일러와 제습 환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연동한 통합 솔루션 체험도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22일 오전 11시 북광주점을 시작으로 오후 8시 광주시스템점에서 '나비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상담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상담 예약을 통해 방문 후 2월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나비엔 매직 멀티 광파오븐'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제습 환기청정기, 나비엔 콘덴싱 ON AI 보일러, 3D 에어후드 가운데 2개 이상의 품목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5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캡처해 SNS에 업로드하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신규 3개점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매장마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나비엔 하우스가 단순 체험 매장을 넘어 고객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솔루션을 제안하는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 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1 18:04신영빈 기자

쿠첸, '123 밥솥' 글로시 퓨어 화이트 출시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123 밥솥' 신규 색상 '글로시 퓨어 화이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23 밥솥'은 지난해 출시 이후 8월 대비 11월 기준 판매량이 91% 증가하며 4개월 연속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쿠첸 대표 스테디셀러다. 글로시 퓨어 화이트는 밥솥 본연의 기능을 넘어 주방을 예술 공간으로 바꾸는 '갤러리 오브제'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제품 전체에 흰색을 적용했다. 표면은 뉴트럴 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밥솥 전체 순백 화이트 외관에서 전면부 디스플레이만 블랙 컬러를 적용해 미학적 포인트와 동시에 사용 가독성을 높였다. 이번 신규 생삭 출시로 '123 밥솥'은 기존 글로시 아이보리, 글로시 화이트, 매트 아이보리, 다크 실버 4종에 이어 총 5가지 컬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123 밥솥'은 국내 최고 2.2기압 초고압 기술을 적용해 취사 온도를 123℃까지 높였다. 강력한 압력과 온도는 잡곡의 속까지 완벽하게 익혀준다. 불림 과정 없이도 부드럽고 찰진 밥맛을 구현한다. 3중 파워패킹과 쿠첸만의 특허 기술인 '파워락'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압력을 안전하게 잡아준다. 내솥은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강한 최고급 'STS 316Ti' 소재와 'STS 304' 소재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용량은 6인용과 10인용으로 구성했다. 쿠첸은 신규 색상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7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쇼핑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 전원에게 스테인리스 304내솥을 증정한다. 6인용 구매 시 찜판을, 10인용 구매 시 저당 트레이를 추가 제공한다. 쿠첸 관계자는 "123 밥솥 5가지 컬러 라인업을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세분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7:55신영빈 기자

AI 뷰티 진단에 K팝 체험존까지...확 바뀐 면세점 가보니

“피부 나이가 평균보다 동안이에요.”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9층에서는 올리브영을 방불케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뷰티 체험존 'AI 뷰티 트립'을 새롭게 운영하면서다.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받고 피부 상태 진단을 받고 피부 노화 정도도 알 수 있다. 고환율과 따이궁 감소로 면세시장 불황이 길어지자, 면세점들이 '판매'보다 '체험'을 앞세운 콘텐츠 전략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10초 만에 퍼스널컬러·피부타입 진단 가능 21일 오전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9층에 들어서자 'AI 뷰티 트립' 공간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공항 내부를 연상시키는 표지판 디자인에 '한번의 스캔으로 완성되는 나만의 뷰티 리포트'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이는 10초 남짓의 짧은 시간 안에 고객의 ▲퍼스널컬러 ▲얼굴형 분석 ▲컨투어링 컨설팅 ▲메이크업 무드 컨설팅 ▲피부 타입 ▲피부 연령 등을 진단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현대면세점은 스탠드형인 '메이크업 AI'와 거울형인 '스킨 프로 AI'를 설치했다. 메이크업 AI는 얼굴을 촬영하면 얼굴형과 비율을 분석하고 퍼스널 컬러를 진단한 후 진단 리포트와 맞춤형 상품 추천을 받아볼 수 있는 기기다. 현대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 중 약 60%인 36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800여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가 연동돼 정교한 추천이 가능하다. 우선 메이크업 AI는 기기 화면을 터치해 성별, 나이, 인종 정체성을 선택한 뒤 얼굴을 화면에 맞추면 자동으로 사진 촬영이 완료된다. 10초도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이 지나면 퍼스널컬러 결과와 함께 상세 분석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외에도 영·중·일어가 제공되고 휴대폰으로도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기기는 AI 기반 뷰티 스타트업 트위닛과 협업해 제작됐다. 트위닛은 GS25 뉴안녕인사동점에 설치된 'AI 뷰티 디바이스'도 제작한 기업이다. 현대면세점은 '메이크업 AI'가 더 상세한 분석 결과 및 제품 추천을 제공한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통상 ▲봄 웜 ▲여름 쿨 ▲가을 웜 ▲겨울 쿨 등 4종류로 진단하는 퍼스널컬러와 달리 총 12종류로 상세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촬영된 사진을 기반으로 피부 색상(명도·채도·색온도), 눈 색상(명도·채도·색온도), 입술 색상(명도·채도·색온도) 등을 알려주고 얼굴형 분석을 통해 강아지상인지 고양이상인지와 상·중·하안부 비율도 알려준다. 상세 분석이 끝나면 현대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 중 내 피부톤과 어울리는 제품을 추천한다. 국내·해외 브랜드와 관계없이 고객 피부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추천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스킨 프로 AI' 역시 성별, 나이, 인종 정체성을 고른 뒤 피부타입에 관한 간단한 질문에 답하고 나면 이마·왼쪽 볼·오른쪽 볼·턱 순서로 진단 기기를 통해 피부 타입을 검사한다. 검사에는 약 10초의 시간이 소요됐다. 메이크업 AI와 마찬가지로 상세 리포트를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리포트에서는 피부 타입과 피부 연령, 주름 분석, AI 케어 솔루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직접 체험해 본 고객들은 신기해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단순히 쇼핑만하기 보다는 직접 체험하는 것이 트렌드이기도 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어떤 제품을 사야할 지 모를 때 진단을 통해 편리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매출 감소세…롯데는 K팝·신세계는 K푸드 강화 면세점이 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나선 것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면세점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 면세점 실적을 지탱하던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궁'이 중국 경제 침체를 이유로 급감했고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며 올리브영, 다이소 등 현지 소비 채널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1조4천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천742만명으로 15.4% 증가했다. 이에 면세점들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모객에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1일 서울 명동본점 1층 '스타에비뉴'를 전면 재단장했다.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함이다. 스타에비뉴는 롯데면세점이 2009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컬처를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새로운 스타에비뉴는 ▲하이파이브 존 ▲대형 미디어 월 ▲체험존 등 총 3가지 구역으로 구성됐다. 스타에비뉴 입구 양쪽에는 롯데면세점과 함께한 모델인 하츠투하츠, 에스파, 트와이스 등의 핸드프린팅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 미디어 월은 가로 약 23.5m, 세로 약 4.25m 규모로 제작됐으며 K팝 테마의 시그니처 콘텐츠와 롯데면세점 모델 및 브랜딩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체험존은 총 8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도 시내면세점에 K푸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보강했다. 작년 7월 명동점에 식품 큐레이션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열었다.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개점 6개월 만에 식품 구매고객 수는 4배 증가, 매출은 30배 성장했다. 또 식품과 함께 화장품·패션 등 타 카테고리 교차구매 비중도 10배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브랜드들이 면세 채널을 통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식품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6:41김민아 기자

임종인 고려대 교수 "ISMS-P 개편, 체크리스트 수준 안돼"

"새로운 위협 환경을 감안해 인증 체계를 개선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반영되지 않으면 인증을 받더라도 해킹 공격에 계속해서 뚫리는 문제가 속출할 것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이 제대로 되려면 이같은 새로운 위협 환경을 계속해서 반영하는 노력과, 제로트러스트 방법론, ISO27001 등 국제 표준에 맞추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ISMS, ISMS-P 인증 개선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의 ISMS 인증은 경계 보안 기반이다. 그러나 쿠팡, 신한카드 등 최근 발생한 사고들은 내부자에 의해서 발생했는데 이런 부분은 ISMS 인증을 받아도 소용이 없다"며 "이처럼 무선 백도어, 내부자, 공급망 공격 등 새로운 위협 환경을 감안해 ISMS를 개선해야 한다. 심지어 무선 백도어 공격 장비도 10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의 장벽이 낮은 상황인데, 정부가 ISMS 체계를 개선하는 작업에 이런 신종 위협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또 국제 표준에 맞춘 인증 체계 개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체크리스트' 수준의 패스 혹은 논패스 인증 심사 방식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ISO27001등 국제 표준에서 나아가 신종 위협 등에 대한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요구하는 '플러스' 방식의 인증 체계를 내놓아야 '한국형'이라는 이름을 붙여가며 독창성까지도 챙길 수 있는 방법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국제 표준을 준수하기는커녕 패스 혹은 논패스의 심사 방식은 일종의 '요식형'"이라며 "국제 표준에 '플러스(+)' 방식으로 인증이 마련돼야지 나름대로 재단해서 보안 사항을 빼버리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이미 제로트러스트 방법론으로 보안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국화 인증이라고 내놓은 것들이 이런 흐름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미국은 2027년께 전부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체계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고 있다. '한국형'도 좋지만, 국제 표준에서 더 나아간 방식으로 '한국형' 인증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ISMS 인증 심사 부문에서도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봤다. 그는 "정부가 ISMS 인증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ISMS 심사는 한 기관이나 기업에 오래 있어봤자 일주일이다. 평가 중 서류 작업 상태 확인하고 실제 시스템을 레드티밍까지 하면서 제대로 심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며 "1년에 제대로 심사하면 100곳도 심사하지 못한다. 50곳을 심사해도 정말 부지런히 심사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증 의무화 대상자를 확대한다는 것이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계 감사도 4곳 회계법인에 정부가 위임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 법인이 부정한 행위를 하면 엄격하게 책임을 묻는다. 그렇게 회계 감사라고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생긴 것"이라며 "ISMS도 기관에서 제대로 심사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위탁을 시키고 위탁 업체를 감시·감독하는 형태여야 한다. 정부가 스스로 모든 곳을 평가하겠다고 하면 제대로 된 인증 심사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근본적으로 ISMS 인증 체계가 제대로 마련되려면 민간에 심사 업무를 위탁하고 전문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의무화 대상을 확대할 거면 한 번에 대상을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그 동안 실제 검사할 수 있는 우리 역량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인공지능(AI)과 결합된 방식의 체계 개편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인증 체계 개편도 오늘날에 와서야 구현이 가능해졌다. 사실 제로트러스트는 10여년 전부터 제시된 개념인데, 당시에는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제대로 실현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반면 현재는 제로트러스트 방법론에서 요구하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 Segmentation), 즉 최소 권한·제로 트러스트 원칙으로 트래픽을 제한하는 보안 접근 방식 등을 AI가 발전돼서 각 보안 회사들이 가진 데이터를 이용해 훈련만 제대로 시키면 제로트러스트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다만 임 교수는 국가AI전략위원회에 유능한 실력자들이 합류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가 올바른 개선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ISMS를 두고 여러 논의가 계속돼야 할 텐데, 국가AI전략위원회에 보안TF 리더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을 지낸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 김휘강 고려대 교수 등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합류해 있기 때문에 향후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거라 믿는다"며 "다만 실천 가능한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임종인 교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초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보안 구루'다. 15대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을 지냈고, 2015년과 2024년에는 각각 대통령비서실 안보특별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이자 명예교수로 있으며, 김&장법률사무소 고문이다.

2026.01.21 16:27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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