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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의 모험 연상"…지프, '랭글러 트레일 헌트' 한정판 출시

지프가 2026년 첫 스페셜 모델로 '랭글러 루비콘 트레일 헌트 에디션'을 국내 20대 한정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고전 탐험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 영감을 받아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온 이들이 타협 없이 모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 모델에 엄선된 모파(MOPAR®) 순정 액세서리를 대거 탑재해 랭글러 루비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동시, 지프의 검증된 순정 튜닝의 완성형 패키지를 통해 탐험 정신을 자극한다. 트레일 헌트 에디션은 화이트 및 앤빌 두 가지 컬러로 제공되며, 오프로드 주행 시 활용도가 높은 고가의 모파 순정 액세서리가 기본 장착된다. 실제 고객들이 랭글러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2인치 리프트 킷(330만원대)을 시작으로 험로에서 타이어 탈착을 방지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비드락 휠(641만원대), 탐험 장비를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는 ▲루프 랙 및 사이드 래더(133만원대)로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면 유리 오염 방지에 효과적인 ▲프론트 에어 디플렉터(28만원대), 12개의 레이저 커팅 홀로 세정 효과를 높인 ▲퍼포먼스 와이퍼(42만원대), ▲사이드 데칼(23만원대)까지 모파 순정 부품 특유의 높은 정합성과 내구성을 갖춘 디테일 액세서리를 추가해 쾌적한 레저 생활을 돕는다. 지프는 이같이 핵심 액세서리 6종에 장착 공임비를 포함하여 약 132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차량 가격을 기존 루비콘 하드탑 모델 대비 880만원 인상한 9570만원으로 책정해 스페셜 에디션만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동시에 완벽한 보증 혜택까지 더했다.

2026.04.10 12:56김재성 기자

방미통위, 출범 6개월 만에 첫발...미디어 혁신·규제 개혁 '시동'

지난해 10월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10일 약 6개월만에 첫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단통법 폐지 후속 조치 등 주요 현안 처리에 본격 착수했다. 회의에선 방송3법,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후속 조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방미통위 운영 규정과 위원회 설치법 시행령, 회의 운영 규칙 등도 다뤄졌다. 김종철 위원장과 고민수 상임위원, 류신환, 최수영, 이상근, 윤성옥 비상임위원 등 5명 위원은 회의 전 인사말을 통해 미디어 산업 혁신과 AI 시대 이용자 보호, 전통 매체와 글로벌 플랫폼 간 규제 형평성 제고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제정된 후 약 6개월 만에 개최되는 첫 전체 회의”라며 “그간 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하고 오랜 시간 파행적으로 가동되어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멈춰있던 업무를 재개하는 것이며, 민주주의의 본격적인 회복이자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본연의 궤도로 돌아가는 시작점”이라며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그간 행정 공백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방송 통신 분야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첫 회의엔 그중에서도 시급성을 다투는 지상파, 종편 재송신 협상 중재안과 방송사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안건 등을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방미통위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과 소통하는 국민 소통 위원회가 되겠다”며 “지연된 현안들을 신속히 처리하는 '일하는 위원회'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인 위원회 중 국회 추천분 1인이 추천되지 않은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은 “아직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임위원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신속히 추천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수 상임위원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경청하고, 그것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위원회가 규제 기관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위원회 활동을 통해 방송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진흥 기관으로써 면모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신환 비상임위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국제적 조화와 국가적 역량을 새롭게 결집해야 할 때”라며 “인공지능(AI)과 결합한 혁신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이용자 보호와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최수영 비상임위원은 “디지털과 AI로 인해 발생하는 역기능에 대해 통제 위주 정책보단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정책적 역량을 발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비상임위원은 “오늘날 시청 시간과 광고, 구독 수익은 전통적인 방송 매체에서 글로벌 OTT와 디지털 플랫폼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데 넷플릭스, 네이버, 유튜브와 같은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은 현행 법체계상 방송 사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종 기금 분담 및 공적 책무에서 제외됐다”며 “공적 부담의 부과 기준을 전통적인 방송 사업자 중심에서, 실질적인 콘텐츠 수익 구조 중심으로 재정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윤성옥 비상임위원은 “지역 방송의 활성화와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익성 회복, 라디오 방송과 지상파 미디어가 AI, 뉴미디어 시대에 어떠한 모습으로 생존하고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새로운 기술 환경에 맞는 미디어의 역할 재정립 등 관련해 합리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10 12:52홍지후 기자

CJ올리브영, 충성고객 더 늘린다...자체 제도 '올리브 포인트' 도입

CJ올리브영이 오는 5월 중 올리브영 회원 '올리브 멤버스'를 대상으로 자체 포인트 제도인 '올리브 포인트'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을 즐겨 찾는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리브 포인트'는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기반 포인트다.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나 서비스에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받도록 설계했다. 올리브영의 회원인 '올리브 멤버스'라면 기존 CJ ONE 포인트에 더해 올리브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되며, 올리브 포인트가 적립되는 다양한 이벤트가 오는 5월 중으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그간 충성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올리브 멤버스' 혜택을 지속 강화해왔다. 단순히 등급별 쿠폰 등 할인 수단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올리브영만의 체험형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상위 등급 회원인 골드·블랙 올리브를 중심으로 체험형 혜택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매달 뷰티·웰니스 브랜드와 연계한 체험형 강의 '올리브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와 연계한 쿠킹 클래스,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강의까지 제공하며, 개인 맞춤형 뷰티·웰니스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뷰티·웰니스 경험이 확장될 수 있도록 '올리브 멤버스'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 멤버스는 직전 6개월 간의 온오프라인 누적 구매금액을 토대로 등급이 선정되며, ▲골드(100만원 이상) ▲블랙(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그린(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핑크(1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베이비(10만원 미만) 등 5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2026.04.10 11:11안희정 기자

카카오, '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4기 모집

카카오는 웰니스·스포츠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4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는 동종 업계 소상공인 간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매년 무료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류 기회와 맞춤형 마케팅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다. 오는 26일까지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웰니스·스포츠 업종 사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달 30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내달 12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한 달 반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많은 소상공인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인원을 이전 기수 대비 약 2배 늘렸다. 규모가 확대된 만큼 모든 사업자가 프로그램을 끝까지 완주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소규모 '조별 활동' 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조에는 전담 운영진을 배치해 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사업자 간 교류와 정보 공유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환경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강화했다. ▲카카오톡 채널 ▲예약 ▲우리매장알리기 등 주요 기능을 매장에 적용해 매장 운영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또한, 기존 4회차로 운영되던 교육과정을 7회차로 확대하고 선택형 심화 과정을 신설했다. 카카오 실무자와의 밀착 코칭을 통해 사업자의 수준과 니즈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전 기수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반영해 오프라인 세션을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상캐시'가 지급된다. 교육 과정에서 익힌 광고 기능을 실제 매장에 적용해보고, 광고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첫 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 참여 시 사장님 커뮤니티 전용 웰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사장님 커뮤니티는 실제 매출 지표를 변화시키고 싶은 사장님들을 위한 집중 성장 코스"라며 "깊이 있는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운영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0 10:59박서린 기자

[AI 리더스] 시스코 "멀티 에이전트 확산 시대…네트워킹·보안 재설계 필수"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함께 사고·협력하는 네트워크 구조가 확산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지원하는 네트워킹·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것입니다. 또 안전한 양자 시대를 위한 양자내성암호(PQC) 투자도 장기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비조이 판데이 시스코 수석부사장은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멀티 에이전트 기반 인프라 전략과 양자 시대 보안 대응책을 이같이 밝혔다. 판데이 부사장은 AI와 양자 컴퓨팅,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시스코 인큐베이션 조직을 이끌며 신기술 발굴과 시장 진입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분산 시스템, 양자 네트워크 등 차세대 인프라 방향성을 연구하고 있다. 판데이 부사장은 향후 AI 경쟁이 더 큰 모델이 아니라 더 잘 협력하는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인터넷 구조 역시 전면적인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 인터넷은 사람이 웹사이트나 서버 주소를 찾아 접속하는 방식에 최적화됐다"며 "앞으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연결되고 협업하는 '인지 인터넷' 환경에 맞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터넷 핵심 체계인 탐색(DNS), 신원·접근제어, 통신 프로토콜, 관측 체계가 모두 에이전트 환경에 맞게 재설계돼야 한다고 봤다. 현재 인터넷 환경이 주소 기반 탐색 기반이지만, 인지 인터넷은 기능과 평판 기반 탐색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사용자가 특정 URL이나 서비스 위치를 직접 지정하는 대신 에이전트가 스스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른 에이전트나 서비스를 찾는 식이다. 판데이 부사장은 "인지 인터넷 환경에선 단순히 사람과 서버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어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인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어떤 조건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환경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 방식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보안 체계가 주로 사용자 직급이나 계정 권한 같은 역할 중심으로 설계됐다면, 인지 인터넷 환경에서는 특정 업무나 작업 단위별로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 중요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누가 접속하느냐보다 어떤 작업을 수행하느냐 기준으로 보안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데이 부사장은 인프라·네트워킹 경쟁력 기준도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에는 더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강력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제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지연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주장했다. 판데이 부사장은 이런 환경에서 네트워크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인지 인터넷에선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데이터를 주고받고, 각기 다른 시스템과 연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에이전트 간 협업이 늘어날수록 응답 지연이나 데이터 병목이 전체 서비스 품질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며 "결국 네트워크 역량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판데이 부사장은 일부 산업에서 인지 인터넷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진단·분석·치료 계획을 각각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형태가 도입되고 있다"며 "네트워크 운영에서는 장애 탐지·원인 분석·대응 자동화가 에이전트 간 분업 구조로 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도 수집·정제·분석을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단순 네트워크 기업이 아니라 분산 시스템 기업"이라며 "인지 인터넷 기반으로 AI 시대 네트워킹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 진입 장벽 낮아져"...보안 3단계 전략 제시 판데이 부사장은 양자 컴퓨팅 확산에 대응해 네트워크와 보안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자 컴퓨팅 발전이 기존 암호 체계 붕괴를 앞당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양자내성암호(PQC) 등 양자 인프라 개발·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판데이 부사장은 양자 기술 진입 장벽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과거에는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해 수십억 큐비트가 필요했다"며 "현재 약 1만 큐비트 수준에서도 이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3년 내 기존 암호 체계가 깨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 성능 개선과 양자 네트워크 기술이 결합되면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임계점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며 "현재 보안 체계가 유지될 수 있는 기간도 크게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발맞춰 시스코는 PQC를 양자 시대 기본 보안책으로 제시했다. PQC는 양자 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SW) 기반 암호 기술이다. 판조이 부사장은 "우리는 PQC를 전 제품군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시스코는 '양자 보안 3단계 전략'을 통해 보안 체계를 다층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PQC 기반으로, 네트워크 침입을 감지하는 '퀀텀 얼럿', 양자 방식으로 암호 키를 전달하는 '양자 키 분배(QKD)'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구조다. 판데이 부사장은 "AI와 양자 기술이 결합되는 시대에는 보안과 네트워크 구조 모두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하드웨어, 프로토콜, 애플리케이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차세대 인프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0 10:59김미정 기자

압류 코인, 이제 '콜드월렛'에…정부 가상자산 관리 전면 개편

정부와 공공기관은 앞으로 압류 등으로 취득한 가상자산을 민간 커스터디 업체에 위탁하거나 전용 지갑에 보관해야 한다. 또 접근 권한을 분산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초 국세청과 경찰청 등에서 발생한 가상자산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이하 재경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재경부는 공공기관이 가상자산의 취득부터 보관, 관리·점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단계는 크게 취득, 보관, 관리·점검으로 나뉜다. 우선 압수·압류 현장에서 확보한 가상자산은 즉시 기관 지갑으로 전송해야 한다. 지갑은 기관이 직접 생성하거나 커스터디 등 위탁사업자가 개설할 수 있다. 기관이 직접 지갑을 생성할 경우, 개인키와 복구구문 등 중요 정보에 대해 2인 이상 분할 확인을 의무화해 접근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 또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위탁 보관 시에는 다중서명 체계를 적용해 보안성을 높인다. 관리·점검 단계에서는 금고, 도어락, CCTV 등 물리적 통제 장치를 갖추고, 위탁 자산의 거래 내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가상자산 보유 규모에 따라 전담 조직도 설치한다. 해당 조직은 보유 현황 관리, 거래 내역 점검, 기관 지갑 운영, 사고 대응 등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맡는다. 담당자는 가상자산 관련 기초 지식과 보안 사고 대응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유출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비상 조치를 취한 뒤 국가정보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통보하고 재경부와 행정안전부에 보고해야 한다. 또 신규 지갑을 생성하거나 잔여 가상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이전하고, 거래 제한, 계정 동결, 시스템 접근 권한 차단 등의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 정부는 향후 가상자산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구 부총리는 “정부의 가상자산 보유 확대에 대비해 가상자산을 국유 재산에 포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0 10:37홍하나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중국 첫 진출…콘셉트카 2종 공개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앞세워 중국 전동화 시장 공략에 다시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 공식화와 함께 현지 맞춤형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넘어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독창적 브랜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자율주행 전문 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장거리 이동 및 충전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현대차 최초로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기술을 현지에 도입한다. 네이밍 또한 기존 아이오닉 방식을 탈피해 고객을 우주의 중심에 둔 '행성' 모티브의 새로운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이 적용된 세단형 콘셉트카 '비너스'와 SUV 콘셉트카 '어스'가 첫선을 보였다. 비너스는 금성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래디언트 골드' 컬러 외장과 안락함을 강조한 랩어라운드 내장 디자인을 적용했다. 어스는 지구의 생물학적 균형을 테마로 '오로라 실드' 컬러를 비롯해 튜브 형태의 시트 프레임 등 공기 요소를 곳곳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두 대의 콘셉트카를 시작으로 중국 고객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성을 담은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이라는 원칙 위에 중국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 주행과 실내 UX 경험을 완벽하게 결합한 양산차를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말 개막하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기점으로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용 아이오닉 양산 모델의 세부 디자인과 상품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구매부터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전동화 판매 및 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6.04.10 10:30김재성 기자

인크루트, '합격상점' 출시…구직자 합격 역량 강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채용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집약한 상품으로 개인 구직자의 합격 역량을 강화하는 '인크루트 합격상점'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크루트 합격상점'은 구직자의 취업지원 상품을 한곳에 담은 스토어이다. '인크루트 합격상점' 출시는 인크루트가 그간 기업 고객 대상으로 축적해 온 대규모 채용 데이터와 HR테크 솔루션을 개인 구직자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려는 의도다. 기업간 거래(B2B) 영역에서 검증된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기술력을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로 확장함으로써, 채용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인크루트 합격상점'은 ▲인크루트 인적성검사 ▲인크루트 모의평가 ▲공기업 모의고사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각 상품에는 인크루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분석 엔진과 빅데이터 매칭 알고리즘이 적용돼 구직자 개인별 역량 진단부터 맞춤형 합격 전략 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인크루트 인적성검사 라인업은 ▲인적성검사, ▲NCS(직업기초능력검사)와 함께 최근 인크루트가 기업에 이어 개인 구직자들에게 공개한 ▲문제해결력게임(PSG)이 포함돼 있다. 실제 기업 채용에서 활용되는 도구를 구직자가 직접 경험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크루트 모의평가는 기업의 실제 채용 전형을 그대로 재현한 모의 입사 지원 솔루션이다. AI 코칭 리포트를 통해 단순 평가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합격 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코칭을 제공한다. 공기업 모의고사 라인업은 취업 희망 공기업과 시험 유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출·실전 모의고사부터 기출 해설 강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인크루트는 합격상점 출시을 맞아 '2026 공기업, 합격을 장바구니에 담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크루트 신규 회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취업상품권을 선물한다. 인크루트 웹 및 앱에서 '행사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인크루트 신규 회원에 가입하면 인크루트에서 사용 가능한 취업상품권 1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또 회원가입 후 합격상점의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취업상품권 3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크루트는 앞으로도 개인 구직자 대상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직무에 맞춰 맞춤형으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일과 사람을 연결한다라는 인크루트의 사명 아래, 합격상점을 시작으로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0:18박서린 기자

과기정통부, 일정 앞당겨 CVD 상반기 시범 실시

과기정통부가 일정을 앞당겨 CVD(Coordinated Vulnerability Disclosure, 취약점 신고·조치·공개)제도를 상반기중 시범 시행한다. 당초 하반기 시행하려던 걸 앞당겼다. CVD는 화이트해커가 보안 구멍을 찾아 신고하면, 해당 기업과 기관은 이를 조치한 뒤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 그동안 화이트해커의 기업 및 기관의 네트워크(망) 접근은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으로 간주됐다. 앞으로는 화이트해커가 민·형사상 처벌 걱정 없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상시 보안 점검을 할 수 있게 법적 보호망이 마련된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9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파이오링크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개인정보·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상반기중 5곳을 선정, CVD 시범사업에 나선다"면서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 제도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이뤄진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확대되는 보안 투자 수요가 국내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개인정보위에서는 송경희 위원장과 양청삼 사무처장, 김직동 과장(국장대리)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임정규 국장과 이종혁 정보보호산업과장이 동참했다. 임 국장은 침해사고를 컨설팅처럼 민간이 전담하자는 기업 제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히며 "찬반이 있다.아직 (입장이) 유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인정보위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예산과 인력 현황을 처음으로 조사해 집계한 사실도 공개됐다. 개인정보위는 이 결과를 예산 당국에 넘겨, 보다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국가를 만드는데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법'이 오는 9월 11일 시행되는 것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이 10월 1일 개정되는 것에 맞춰 보안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여러 기업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상덕 S2W 대표가 "해커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모의해커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보안에 대한 국민 캠페인을 벌이자고 제언했고, 최근 반도체 등 하드웨어 값 폭등에 따라 수익에 비상이 걸린 보안업계의 지원책 요청도 있었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글로벌 협력 강화와 AI신뢰성 확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AI와 보안 분야간 협업의 장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고준용 시큐어링크 대표는 중소기업 CEO들이 보안 마인드가 없어 보안 솔루션 구매가 잘 안이뤄진다면서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 등 당국이 중소기업 CEO들의 모임에 가서 보안 중요성을 자주 발표하거나 강연해달라고 주문했다. 행사에는 엘에스웨어, SK쉴더스, 파이오링크, 소만사, 지니언스, 라온시큐어, 피앤피시큐어, 티사이언티픽, 마크애니, 위즈코리아, S2W, 셀렉트스타, 시큐어링크, 블루문소프트 등 14개사 대표 및 임원들과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이 참석했다.

2026.04.10 01:03방은주 기자

상품 고민 줄이고 구축은 빠르게…카페24, '스마트브로커' 출격

“크리에이터라는 본질에 집중하시고, 상황과 필요에 따라 스마트브로커를 활용해 커머스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카페24는 서비스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분들의 커머스 여정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상원 카페24 마케팅센터 그룹팀장은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밋 업 2026'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내 채널로 시작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전략'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크리에이터가 단순 콘텐츠 제작에서 나아가 자신만의 상품을 만들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카페24가 제시한 실행 로드맵은 최근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브로커'로 실현된다. 스마트브로커는 커머스 과정을 상품 기획, 상품 준비, 쇼핑몰 구축, 쇼핑몰 운영 네 가지 단계로 나눠서 필요한 지원과 인프라,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크리에이터는 더 이상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을 필요 없이 팬들과 소통하고 세일즈를 하면서 쇼핑몰의 방향성과 핵심적인 의사결정에만 집중하면 된다. 스마트브로커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제안하고, 제조사를 연결하거나 브랜드를 소싱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커머스를 시작하려면 우선 콘텐츠와의 연관, 주요 타깃, 판매 경험 등을 고려해 상품을 선정해야 한다. 이때 스마트브로커는 채널에 누적된 콘텐츠와 시청자들의 반응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어떤 카테고리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지 제안해준다. 상품을 공급받는 방식은 공동 구매, 위탁 판매, 협업 등이 대표적이다. 카페24와 연결된 브랜드를 통해 상품을 공급받거나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제조사와 접촉해 자체 상품을 제작할 수도 있다. 만약 처음부터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이미 검증된 브랜드와 매칭해 커머스를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카페24는 푸드(45개), 뷰티(10개), 패션(23개), 굿즈(26개) 등 카테고리별로 검증된 104개의 제조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상품 준비를 마친 뒤에는 카페24 프로를 활용해 쇼핑몰에 필요한 기본 템플릿을 적용하고,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카페24 프로는 상세 페이지 제작, 검색엔진최적화(SEO),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고객 응대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카페24가 보유한 크리에이터 전용 물류 서비스 이용 시 주문 확인 후 상품을 피킹, 포장하고 택배사와 연계해 배송과 재고 관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송종선 MI본부 본부장은 “(지금은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커머스를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쇼핑몰에서 얻어지는 내 고객들은 결국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 된다.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자신의 쇼핑몰에서 큐레이션을 해주고, 브랜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인 구매가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면 운영하는 채널 이상의 의미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6.04.09 17:10박서린 기자

경콘진, '가상 융합 사업화 지원' 10개사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도내 가상 융합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를 돕는 '가상 융합 사업화 지원' 참여사 10곳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가 완료된 콘텐츠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6개 사를 선발하는 '트랙 1(마케팅·사업화 지원)' 부문은 오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선정된 기업은 1대1 진단을 거쳐 홍보 및 광고 컨설팅, IR(투자자 대상 홍보) 자료 고도화, 국내외 특허·인증 취득 등 사업화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받는다. '트랙 2(도쿄 XR 페어 참가 지원)' 부문은 4개 사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모집을 마감한다. 선발 시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 'XR & Metaverse Fair Tokyo Summer 2026'의 전시 부스와 전문 통역사 매칭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 가상 융합 산업 혁신센터'에서 운영을 전담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콘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공고문이나 미래콘텐츠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콘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도내 가상 융합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과 판로 지원을 위해 올해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도내 가상 융합 분야 콘텐츠·서비스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6.04.09 16:45정진성 기자

홍범식 LGU+ "유심 교체 국민불편 최소화 하겠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9일 “보안 강화를 위한 과정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한 점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MSI 값 유출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모든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교체와 업데이트를 시작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사 CEO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7일까지 모든 가입자에 앱과 신문 광고,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를 완료했고, 8일부터 (유심교체) 예약을 받고 있다”며 “현재 약 5만 5000명 정도가 예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보안이 선제적 대응보다는 사후 대응 중심이었던 측면이 있었우나 최근 업계에서 발생한 여러 사례를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하게 됐다”며 “과거에는 국가 요건이나 산업 표준을 충족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지만, 이제는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보안 기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에 따라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보안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IMSI 관련해서도 시스템 업데이트와 유심 무료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보안 인식 수준과 준비 상태 모두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09 16:27박수형 기자

[현장] 한국 AI 수요 폭발…에퀴닉스, 수도권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

에퀴닉스가 국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확장에 속도를 낸다.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합작 형태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수도권 중심 인프라를 키워 핵심 디지털 허브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9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개최한 에듀케이션 세션에서 "AI와 클라우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한국에서도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며 "국내 데이터센터 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퀴닉스는 통신사·클라우드·기업 간 연결을 망 중립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사업자다. 1998년 설립 이후 전 세계 36개국 77개 도시에서 28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50만 개 이상의 상호연결(인터커넥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는 여러 기업이 동일한 시설 내에서 IT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에퀴닉스는 이를 상호연결 기반 아키텍처와 디지털 비즈니스 허브로 정의해 클라우드·네트워크·기업 간 트래픽을 퍼블릭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연시간을 줄이고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한국에는 2019년 진출해 약 7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서울 상암 DMC에 첫 데이터센터 'SL1'과 고양시 향동 일대에 위치한 'SL4', 'SL2x'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호연결형 디지털 캠퍼스를 구축했다. 특히 회사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합작법인 형태로 국내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자본과 협력해 대규모 투자 부담을 분산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국내 AI·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에 따르면 추가 건립될 데이터센터 입지 역시 수도권이 될 전망이다. 기존 센터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장 대표는 "국내외 하이퍼스케일 고객 수요와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수용하기 위해선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요 증가 속도에 맞춰 적절한 시점에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구조 변화도 소개됐다.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고밀도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과 냉각 방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과거 서버 랙 하나 전력이 4키로와트(kW) 수준이었다면 최신 GPU는 100kW에 달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이제는 공랭식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워 액체 냉각 등 새로운 기술 도입이 필수가 돼 데이터센터 사업자들도 이에 맞춘 상면을 설계 중"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입지 전략 역시 변화하고 있다. 대규모 전력 확보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도심 중심에서 전력 인프라가 확보된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한국 역시 송배전 문제로 수도권 전력 확보에 제약이 있어 입지 다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진흥 특별법'도 국내 인프라 투자 환경을 좌우할 주요 제도 변화로 주목된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으며 현재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의결 등 후속 입법 절차를 앞두고 있다. 법안에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전력 확보 지원, 입지 규제 완화 등이 담겼으며 특히 비수도권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와 발전사업자와의 전력구매계약(PPA) 허용 등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됐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특별법에서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부분은 업계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여러 기관을 거치는 현재 구조에선 인프라 확충과 사업 속도를 내기 어려운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는 전력 확보가 핵심인데, 안정적인 전력과 인허가 체계가 갖춰지면 한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27년간 구축해온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수요를 빠르게 수용하고 있다"며 "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국에서도 기업들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9 15:54한정호 기자

"미국인 7.3%, 사람 총으로 쏘고 싶었다"…충격 조사 결과

총기 소지가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에서 시민들의 '타인 총격 충동'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미시간 의과대학 정신과학과 브라이언 M. 힉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수행했으며, 해당 논문은 지난달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미시간대학교가 실시한 전국 총기·알코올·대마초·자살 실태 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해당 조사는 2025년 5월부터 9월까지 미국 전역 성인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상당수 미국인들이 일생 동안 최소 한 번은 다른 사람을 총으로 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는 지난 1년 사이 타인을 총으로 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약 7.3%는 평생 한 번 이상 그러한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1.6%는 특정인을 겨냥해 총기 구매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0.6%는 실제로 총격 의도를 가지고 특정 장소에 총기를 지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총격 충동의 대상은 주로 '적'(5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혀 모르는 사람(24.6%)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정부 관료(약 14%), 현재 또는 과거 연인(약 10%), 직장 동료나 상사(7% 미만)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약 1.5%의 응답자는 타인을 쏘고 싶다는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0.5%는 위기 상황에 대비해 타인에게 총기 보관을 부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구는 총격 충동을 높이는 요인도 분석했다. 그 결과 ▲젊은 연령 ▲남성 ▲흑인 ▲도시 거주 ▲미국 중서부 지역 거주 ▲낮은 교육 수준 등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소득 수준 ▲총기 소유 여부 ▲정당 소속 등은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총기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총기 폭력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누군가 총기 폭력을 생각하는 단계에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사전에 개입할 수 있는 기회는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2026.04.09 15: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크래프톤·넵튠,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공모전 개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넵튠과 함께 총 5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전 명칭은 '플릭 X 크래프톤 캐주얼 게임 챌린지 시즌 1'이다. 공모전 대상은 글로벌 개발사 및 인디 스튜디오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선정 개발사를 발표한다. 선정된 게임은 넵튠의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플릭'과 함께 테스트 및 개선 과정을 거쳐 글로벌 출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플릭은 넵튠이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로, 개발사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장에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데이터 기반 운영 전략을 결합해, 초기 단계 프로젝트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전은 크래프톤의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과 시장에 대한 안목을 기반으로, 넵튠의 애드테크 기술 및 노하우와 개발사 투자 및 캐주얼 게임 사업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프로젝트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퍼블리싱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는 공모전 및 퍼블리싱 브랜드 플릭에 대한 상세 소개와 심사 기준 등 세부 내용이 담겨 있다. 공모전 접수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완성작뿐만 아니라 프로토타입 단계의 프로젝트도 접수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분야는 넵튠이 추진 중인 신사업 중 하나로, 간단한 조작과 빠른 접근성이 특징인 하이퍼 캐주얼 게임 기반에 성장 요소를 결합한 장르다. 인앱 광고(IAA)와 인앱결제(IAP)를 결합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넵튠과 함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09 14:59진성우 기자

브레이즈 "韓, 가장 정교한 시장…데이터센터·카톡 채널로 공략"

마케터들은 늘 같은 고민에 직면한다. 푸시 메시지나 쿠폰을 많이 보내야 매출이 늘어날지, 아니면 과도한 메시지가 오히려 고객 이탈로 이어질지를 말이다. 경험에 의존한 의사결정이 반복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역에 AI가 들어가면 더 쉬워진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브레이즈'는 소비자마다 받아들이는 쿠폰 금액, 발송 빈도, 메시지 타이밍 등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AI가 기업의 수익 관점에서 최적의 선택을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경우에 따라 쿠폰을 보내지 않는 것이 더 높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러한 판단을 AI가 소비자 세그먼트 별로 나눠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브레이즈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의미 있는 관계를 가져갈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보다 빠르고 정교한 고객 참여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메시징, 고객 여정 관리, AI 기반 의사결정 및 최적화 기능을 통합 제공해, 기업이 고객 행동을 실제 상호작용으로 전환하고 1:1 개인화 경험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레이즈는 지난 8일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한국에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시작해 단순 발송을 넘어 메시지 클릭, 반응 데이터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했다. 샤히드 니자미 브레이즈 APAC 부사장을 지난해 8월 이후로 약 8개월 만에 만나 한국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게 된 이유와 브랜드가 브레이즈를 선택하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등을 들어봤다. “데이터센터 구축은 한국 시장 성장 신호 반영” 샤히드 니자미 브레이즈 부사장은 “한국은 이미 매우 정교한 시장이며, 브레이즈도 수백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해 왔다”면서 “성장이 있는 곳에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데이터센터 구축이 결정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을 고성장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었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결제, 음식 배달 등 대부분의 활동을 앱 기반으로 수행하고 있고, 90% 이상이 매일 앱을 사용하는 만큼 시장에서 오는 시그널이 매우 강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로컬에서 저장·처리할 수 있을 때 더 대담한 실험과 테스트가 가능하고 데이터 통제력도 높아진다”면서 “이런 요구가 데이터센터 투자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브레이즈는 이미 해외에서 데이터센터 구축 효과를 확인했다. 니자미 부사장은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데이터센터 구축 이후 고객 유입이 달라졌다”며 “특히 통신사나 금융회사처럼 규제가 있는 산업에서도 고객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기업은 데이터가 국외로 이전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현지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이러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일본에서는 데이터센터 운영 이후 금융사가 고객으로 유입됐고,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도 대형 고객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이어 “한국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금융사 등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AI 의사결정이 핵심 경쟁력” 브레이즈는 기술 경쟁력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기반 의사결정'을 내세웠다. 니자미 부사장은 “브레이즈는 스트리밍 아키텍처 기반으로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결제 단계에서 고객이 머무르는 순간 이를 감지해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컴포저블 AI 구조를 통해 제품 내 AI 기능을 모듈 형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인수한 AI 의사결정 기업인 오퍼핏의 디시저닝 스튜디오(AI 의사결정 솔루션)는 강화학습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단순히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의사결정에 활용하면 KPI가 즉각적으로 개선된다”며 “일부 고객 사례에서는 교차 판매가 150% 증가하는 효과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기수 브레이즈 솔루션 컨설턴트는 실무 활용 방식에 대해 “기존에는 특정 요일과 시간에 맞춰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었다면, 브레이즈는 특정 행동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구조”라고 언급했다. 이어 “카카오톡 채널도 이러한 실시간 트리거 기반 메시징 채널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행동에 따라 채널 간 인터랙션을 설계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디시저닝 스튜디오는 쿠폰 금액, 발송 빈도 등 다양한 조건을 설정하면 AI가 기업의 프로핏을 기준으로 최적값을 찾는다”며 “경우에 따라 쿠폰을 보내지 않는 것이 더 높은 수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기대치 높은 시장…더 빠르고 정교한 대응 필요” 브레이즈는 한국 시장의 특성으로 높은 기대치와 까다로운 요구를 꼽았다. 니자미 부사장은 “한국은 모바일 보급률과 앱 사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데이터 포인트가 매우 많다”면서 “시장 자체가 매우 성숙해 요구 수준도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은 더 빠른 대응과 높은 수준의 개인화를 요구하며, 존중받기를 원한다”며 “인도네시아나 인도 등 신흥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특성을 보인다”고 부연했다. 니자미 부사장은 최근 중동 시장에서 나타난 변화도 소개했다. 단순한 마케팅 효율이 아니라, 메시지의 '톤'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주 중동의 주요 고객들과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는데,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가 고객 인게이지먼트를 더 사려 깊게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며 “현재 중동 지역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처럼 상품을 판매하거나 행동을 유도하는 메시지보다 공감과 배려를 담은 메시지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사례도 제시했다. 니자미 부사장은 “한 대형 배달 플랫폼의 경우 '무엇을 사라'는 메시지 대신 '안전하게 계시라, 음식은 우리가 배달해드리겠다'는 식으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변화는 메시지 내용뿐 아니라 발송 전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4주간 데이터를 보면 메시지 발송량 자체도 약 60~70% 감소했다”며 “무조건 많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맥락에 맞는 메시지를 보내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결국 고객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핵심이며, 단순한 마케팅 메시지가 아니라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09 14:29안희정 기자

[ZD e게임] 지독한 수 싸움의 묘미…백강현 첫 개발작 '블라인드탱크' 해보니

IQ 204 영재로 알려진 백강현(13)이 게임 개발자로서 대중 앞에 섰다. 백 군이 개발한 첫 번째 게임은 턴제 전략 퍼즐 RPG '블라인드 탱크'다. 게임 전반에서 개발자의 논리적 사고력을 정교한 퍼즐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13세 소년의 습작이라는 선입견을 지우고,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 설계 역량을 살펴봤다. 블라인드 탱크는 논리력과 기억력, 심리 판단을 복합적으로 요구하는 구조다.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퍼즐처럼 풀어나가야 한다. 현재 4종의 전차와 4개 모드가 구현돼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다. 화려함보다는 '로직'…퍼즐의 정교함 눈길 블라인드 탱크의 첫 인상은 투박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조금이라도 더 화려하게 꾸미고 싶어했던 백 군의 의도가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1인 개발의 한계상 수준 높은 그래픽을 기대하기는 어렵기에 게임 자체에 집중했다. 핵심 콘텐츠인 '전략 퍼즐'의 구성은 상당히 치밀했다. 단순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수준을 넘어, 치밀한 수 싸움이 가능한 논리적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백 군이 의도한 퍼즐의 난이도는 곡선을 그리며 완만하게 상승한다. 게임 초반에는 예측의 비중이 크지만, 본격적인 공방이 오가는 순간부터 퍼즐 장르의 묘미가 느껴졌다. 승부가 나면 곧바로 새로운 대결을 찾을 정도로 승부욕과 도전 정신을 자극했다. 게임성 만큼 뚜렷한 개선점 게임성은 충분하다. 다만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디테일은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사용자화면(UI)이나 편의성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퍼즐의 난이도와 별개로, 조작감이나 시각적인 직관성이 떨어지는 구간이 존재했다. 예로 들어 모드1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모드는 블록마다 특성이 있다. 블록의 기능은 문양으로 구분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랜덤으로 첫 위치가 정해진다. 그 다음 이용자에게는 전차를 이동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다. 여기서 제자리에 있는 것 또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으나, 블록 문양이 전차에 가려져 식별하기 어려웠던 순간이 있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에셋과 디자인은 전반적인 검수와 수정이 시급해 보였다. 상점 내 구매 연출 영상은 미사일 발사 방향이 뒤바뀌는 등 기본적인 물리 로직조차 구현되지 않아 조잡하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그럼에도 개선할 부분이 게임의 근간인 로직이나 시스템 설계의 결함이 아니라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문제가 된 시각적 오류나 UI, 편의성 등은 디자인 에셋의 수정과 배치 조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 가능해 보인다. 끝으로 첫 개발작임에도 불구하고 퍼즐 알고리즘이라는 핵심 뼈대를 단단하게 구축한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시각적인 디테일을 보강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다듬어 나간다면, 향후 한층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09 12:30진성우 기자

AI 추천 레시피로 쿡방…11번가, '먹고방' 신설

11번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레시피와 쿡방·먹방을 결합한 신규 라이브 방송 코너 '먹고방'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해결해주는 방송'을 콘셉트로, 출연진이 AI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재료 ▲손질부터 ▲조리 ▲플레이팅까지 전 과정을 손수 진행하고 시식 현장까지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먹고방'은 이날 오후 6시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LIVE)11'에서 첫 방송된다. 방송에서 다룰 주 식재료는 봄 제철을 맞은 '주꾸미'다. 충남 태안 등 서해안 일대에서 당일 조업해 신선도가 뛰어난 '생물 활 주꾸미'(1kg, 2만7000원대)'를 방송 한정 할인가에 판매하며 AI의 추천 레시피를 활용해 '주꾸미삼겹살볶음'을 현장 조리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산 네이블 품종의 '썬리지 슈프림 블랙라벨 오렌지 14Brix'(특대과 7kg, 2만6000원대) ▲'도드람한돈 삼겹살 구이용'(1kg, 2만원대) ▲'프로즌 원팩 낙곱새'(2팩, 2만1000원대) 등 인기 신선·가공식품들도 방송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중 경품 추첨 행사도 실시한다. 11번가는 방송 중 댓글로 구매 인증한 고객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10명)을, ▲'생물 활 주꾸미' 구매 고객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양념 LA갈비 1kg'(10명)를, ▲'프로즌 원팩 낙곱새'를 구매 인증한 고객에게는 '프로즌X너트루 와플 땅콩빵 1팩'(10명)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11번가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먹고방'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라이브11'의 정기 코너로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 진행되는 '먹고방 2화'에서는 '남해안 생물 왕바지락'을 방송 한정 할인가에 판매하며 AI가 제안하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바지락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대중적인 인기 장르로 꼽히는 요리와 먹방 콘텐츠에 최근 식단 추천이나 레시피 탐색에 AI를 활용하는 트렌드를 접목한 색다른 라이브 방송 코너를 선보인다"며 "현장감과 몰입감 있는 쇼핑의 재미를 주면서 11번가의 신선·가공 먹거리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2:30박서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컨트롤러 배터리 누락 사태 인정 및 보상 조치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수개월 동안 엑스박스 컨트롤러 패키지에 기본 배터리를 누락한 채 배송해 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게임스팟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엑스박스 컨트롤러 제품군에 기본으로 제공되어야 할 듀라셀 AA 배터리가 누락된 채 소비자에게 배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피해를 입은 구매자들에게 보상 차원에서 25달러(약 3만 7825원) 상당의 USB-C 충전식 배터리 팩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터리가 누락된 제품을 수령한 고객이 전용 웹사이트를 방문해 양식을 작성하면 받을 수 있으며, 영수증이 없어도 기기의 일련번호를 통해 인증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앞으로 출하되는 모든 컨트롤러에는 배터리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9 11:12정진성 기자

공정위, 정유·플라스틱 업계와 상생협약...이란 전쟁 여파

국제유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산업 전반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정유업계 및 플라스틱 가공업계와 각각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전쟁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거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정유업계는 주유소와의 거래 관행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특정 정유사 제품만 취급하는 전속계약과 사후정산 방식으로 인해 가격 경쟁이 제한되고 경영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는 특정 정유사 제품을 60% 이상 구매하는 조건의 '혼합판매'가 허용되며, 사후정산 방식도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정유사는 일일 기준 판매가격을 사전에 확정·공시해 주유소의 가격 결정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플라스틱 업계에서는 납품단가 문제가 핵심이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원재료 비용이 급등했지만, 중소 가공업체들은 납품대금에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경영난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식품·유통 등 수요 대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납품대금 조정 ▲납품대금 조기 지급 ▲원재료 수급난에 따른 납품기일 연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협약 이행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상생협약을 성실히 이행한 기업에는 공정거래협약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원할 방침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정유업계의 전속거래와 사후정산 관행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플라스틱 업계에서도 납품대금 연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9 11:0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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