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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 개인정보 결정권 강화…IP 카메라 설계 문턱 높여

정부가 개인정보 결정권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보호 확산을 본격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올 3월부터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5종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국민이 자신의 정보를 주체적으로 활용해 원하는 서비스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해당하는 서비스 분야는 크게 의료, 통신, 자율 분야다. 의료는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관리 ▲해외 체류 국민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복약 관리·약물 처방 지원이다. 통신에는 최적 통신요금 추천 서비스가 출시된다. 자율 분야는 여행지·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다. 정부는 공공·금융 등 선행부문과 의료·통신 등 신규부문 간 데이터 융합 지원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창출 여건도 조성한다. 개인정보위는 데이터 전송요구 이력 조회, 전송 철회 등 국민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행사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가 여러 부문에 흩어진 본인 정보를 확인하고 저장, 활용할 수 있는 본인 다운로드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다크패턴 등 부당한 전송 유도와 유인방지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정보 안전망 촘촘히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늘린다고 강조했다. 우선 개인정보 보호 취약 3대 부문인 ▲국민 생활 밀접 분야 ▲신기술·신산업 분야 ▲대규모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공 분야 등을 선제적으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3월 디지털 증거 수집·분석을 통해 유출 원인 등을 파악하는 포렌식랩도 구축한다. 이달부터 조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사정보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사건 처리 등 조사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IP 카메라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IT 기기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인증 확대, 법정 인증화도 추진한다.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하는 IP카메라에 보안인증제품 사용을 의무화한다. 또 온라인 맞춤형 광고 제공 목적의 행태정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AI와 홈 사물인터넷(IoT), 에듀테크, 방송, 통신 등 50여 개사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방침 심층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환경 변화에 발맞춰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6:43김미정

인스타그램 대체제로 주목받는 '픽셀페드', iOS 앱 출시

인스타그램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픽셀페드(Pixelfed)'가 안드로이드 앱에 이어 iOS 앱도 출시했다. 15일(현지시간)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픽셀페드가 안드로이드 앱을 지난 1월10일 공개한데 이어 iOS 앱도 출시했다. 픽셀페드는 2018년 개발된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광고가 없는 인스타그램 대안으로 설계됐다. 사용자 데이터 보호와 개인 정보 보안을 강조하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누구나 무료로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다. 픽셀페드는 대기업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중시하는 커뮤니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데이터 사용 정책이나 광고 모델에 불만을 가진 사용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메타가 콘텐츠 관리 정책을 대폭 변경한다고 발표한 이후, 픽셀페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픽셀페드 측은 "픽셀페드 소셜 서버에 전례 없는 수준의 트래픽이 몰리고 있다"며 서버 자원 확충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픽셀페드는 메타의 실수로 인한 링크 차단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일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픽셀페드 링크를 공유했다가 무작위로 차단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엔가젯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이를 실수로 인정하고 관련 게시물을 복구 중이다.

2025.01.15 15:42최지연

솔루엠, '이잉크'와 친환경 풀컬러 'E-사이니지' 선봬

솔루엠(대표 전성호)이 이잉크(E Ink)의 최신 풀컬러 디스플레이 'E Ink 스펙트라 6'를 적용한 차세대 E-사이니지(E-signage)를 NRF 2025에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솔루엠은 2011년 E-페이퍼를 전자가격표시기(이하 ESL)에 최초로 도입하며 이잉크와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ESL 분야를 넘어 친환경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에 선보인 E-사이니지는 이잉크의 최신 풀컬러 디스플레이 기술인 '이잉크 스펙트라6'를 탑재해 향상된 색상 스펙트럼과 고급 색상 이미징 알고리즘을 통해 뛰어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인치당 최대 200픽셀(PPI)의 고해상도와 부분적 이미지 깜박임 효과를 지원해 광고 메시지의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하다. 솔루엠의 E-사이니지는 기존 LCD나 LED 기반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장점을 제공한다. 초저전력으로 구동되며 상시 전원 없이 배터리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해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콘텐츠를 쉽게 생성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다양한 템플릿도 제공한다. 특히 여러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자동 웨이크업 및 슬립 시간 설정을 통한 에너지 절약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기업의 ESG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미지 변경 시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 소비는 지속가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서의 가치를 더한다. 솔루엠 관계자는 "E-페이퍼를 적용한 친환경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향후 이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자가격표시기 시장에서도 이잉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여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15:31이나리

메조미디어, 'CJ 메조미디어'로 사명 변경

CJ ENM의 자회사 메조미디어가 사명을 'CJ 메조미디어(CJ MezzoMedia Inc.)'로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CJ ENM 및 계열사 간의 시너지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의미로 단행됐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약 21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다. 메조미디어 관계자는 "CJ 브랜드를 결합한 CJ 메조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했다"며 "새로운 사명에는 CJ ENM과 계열사가 보유한 데이터 및 미디어 재원을 활용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CI는 CJ 로고와 서체를 적용해 그룹사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 메조미디어 로고의 서체와 레이아웃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전체적인 디자인 요소를 CJ그룹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춰 재정립했다. 새 슬로건 '디지털 마케팅, 경계를 넘어(Digital Marketing, Beyond Boundaries)'는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목표로 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AI 및 데이터 기반 솔루션, CJ ENM 및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한 차별화된 크로스미디어 전문성을 통해 새로운 광고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25년간의 노하우와 국내 최대 미디어 파트너십으로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과 전문 서비스를 통해 광고 성과를 혁신할 계획이다. 백승록 CJ 메조미디어 대표이사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사명 변경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CJ ENM 및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업계를 넘어 시장을 주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4:45최지연

"배달앱 수수료 인하되도록 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배달플랫폼 업체들의 과도한 이익 추구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큰 부담을 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배달앱 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위한 수수료 차등적용제 등 약속한 상생 정책을 잘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배달앱 수수료 공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배달플랫폼 업체들의 과도한 출혈경쟁이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져 배달앱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갈등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배달앱 상생협의체를 출범해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반쪽짜리 상생안에 그치고 말았다”며 “이마저도 내란 사태가 촉발한 국정 혼란으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든 상황이지만 배달앱 시장 특성상 대부분의 소상공인과 가맹점주들은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배달앱 수수료가 민생 경제에 문제를 끼치는 만큼 민간에 자율적으로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축사를 맡은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사실상 배달앱 플랫폼에 종속돼 있다”며 “배달앱들이 무료 배달 경쟁을 벌이고 비용을 업계에 전가해 배달 매출의 약 30%나 떼어가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20조원의 시장 규모에서 배달앱 3사의 사용자 점유율은 약 96%에 달하고, 공공배달앱과 나머지를 합쳐도 4%에 불과하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성훈 세종대학교 교수는 "자영업자에게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는 대안 없는 절대적 변동비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광고 경쟁이 온라인 상권 왜곡과 과도한 판촉 비용 상승으로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지철호 법무법인 원 고문은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가 인하되도록 정부가 수수료 인상이나 유지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현행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주요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는 서면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배민은 “올해부터 시행될 수수료 차등적용제 및 여러 정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동반성장 도모라는 목적성에 부합하고자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쿠팡이츠는 “상생협의체 최종 합의안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배달업계 유일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혔다. 요기요 역시 상생방안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매출 하위 40% 입점 업체에 대한 수수료 환급과 입점업체 부담내역 영수증 표기 등을 강조했다.

2025.01.15 14:20류승현

컴투스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 글로벌 서비스 시작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15일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갓앤데몬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의 다양한 언어로 글로벌 유저들을 만난다.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모예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갓앤데몬은 다채로운 영웅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 및 육성해 나가는 방치형 RPG로 깊이 있는 서사의 메인 스토리와 다양한 던전, 서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PvP, 유저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길드 시스템,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미니게임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70종 영웅들로 덱을 구성하는 높은 전략적 재미도 자랑한다. 전투에 앞서 각 캐릭터의 능력치와 다섯 가지 종족과 네 가지 클래스 등을 잘 고려해 영웅을 배치해야 하며, 치밀한 전략으로 구성한 자신만의 덱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방치형 모드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컴투스는 갓앤데몬 출시를 기념해 오는 1월 21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이벤트 기간 동안 출석 체크만으로 신화 영웅인 '세라펠'을 두 개 획득할 수 있고, '여신의 선물' 이벤트를 통해 얻은 재화로 10회 뽑기 시 신화 등급의 인간 종족 서포터 영웅인 '프레니'가 보상으로 주어져 강인한 영웅들과 함께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다음 달 14일까지 약 한달간 챕터 10을 클리어하면 다이아 3천개를 얻을 수 있으며, 계정 레벨 75 달성 시 다이아 2,000개와 금빛 계약서, 경험치 물약, 골드 등의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이 밖에 공식 네이버 카페 게시판에 글로벌 출시 기념 응원 글과 공략 및 팁을 작성하면 각각 다이아 및 영혼석과 점술서가 보상으로 제공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2025.01.15 11:49강한결

플레이오토,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셀링' 연동 서비스 시작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는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과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한국 셀러(판매자)가 해외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전용관인 '케이베뉴'(K-Venue)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돼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길은 한층 확대됐다. 이번 연동을 통해 플레이오토를 이용하는 국내 셀러들은 클릭 한 번으로 글로벌 시장에 손쉽게 진출이 가능해 졌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상품 등록과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자동 번역, 재고 관리 자동화, 국가별 맞춤형 가격 설정, 주문 관리부터 배송 추적까지 원스톱 관리 등의 기능을 앞세워 판매자들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의 '수수료 0원' 및 '보증금 0원' 정책과 맞물려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향후 플레이오토는 셀러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과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추가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이현철 사업대표는 “이번 API 연동은 국내 판매자들의 글로벌 진출 장벽을 대폭 낮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로 셀러들이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토는 현재 최다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쇼핑몰 통합 관리솔루션 플랫폼이다. 관리자 계정 하나로 11번가, 쿠팡, 지마켓, 이베이, 쇼피 등 국내외 약 300여개의 쇼핑몰 관리가 가능하며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상품등록, 주문, 배송관리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1.15 10:18안희정

해외 스트리밍 공세에…NHN벅스, '에센셜'로 돌파구 모색

매출 부진에 빠진 NHN벅스가 활로 찾기에 나섰다. 유튜브뮤직과 스포티파이 등 해외 음악 앱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벅스의 입지가 계속 좁아지고 있는 탓이다. 벅스는 자사 브랜드 '에센셜'을 활용해 B2B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음악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10~69세 음악콘텐츠 이용자 3천500명 중 10대의 56.3%, 20대의 55.1%, 50대의 51.3%, 60대의 54.7%가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이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음악 앱의 영향력이 갈수록 축소되는 추세에서, 벅스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1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벅스의 MAU는 36만3천913명을 기록했다. 해외 앱인 유튜브뮤직(748만3천781명), 스포티파이(123만6천147명)는 물론 국내 앱 멜론(692만8천879명), 지니뮤직(282만3천64명)에게도 밀리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도 벅스는 다른 앱보다 이용자가 적었는데, 해외 앱의 국내 진출 영향까지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지 축소와 동시에 매출 하락에도 직면했다. 2018년 유튜브뮤직이 국내에서 정식 출시 된 후, 벅스의 매출액은 2019년 815억원에서 2020년 677억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650억원, 2022년 658억원 등 600억원대를 맴돌았다. 2023년에는 568억원을 기록하며 500억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에 지난해 벅스는 자사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을 토대로 B2B 제휴를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기존 벅스의 주력 사업이었던 B2C 부문이 부진하자, B2B 부문의 매출을 끌어올리고자 한 것이다. 지난해 4월에는 삼성전자와, 7월에는 LG전자와 제휴를 맺었다. 해당 기업들의 스마트TV에서 에센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앱에서는 중간중간 광고가 나오는데, 광고 없이 이용하고 싶은 이들을 이용권 구매로 유도해 수익을 얻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수원시, 아디다스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지난해 실적 전망도 밝지는 않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이 395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전년 수준의 연 매출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벅스 관계자는 "B2B 제휴의 구체적 성과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 "계약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익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에센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벅스는 에센셜을 기반으로 한 제휴를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주력하는 사업은 아티스트와 협업해 앨범을 제작하는 프로젝트 '에센셜 위드 아티스트'다. 현재까지 NCT 도영, 크러쉬, 빅나티 등 가수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벅스는 이들의 인기를 활용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음원 유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벅스 관계자는 "해외 음악 앱의 국내 점유율이 높아지는 등 음악 사업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회사는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에센셜을 통해 B2B 매출을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1.14 16:34조수민

방통위, AI 이용자 보호 대책 세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동시에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에 나선다. AI 이용자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과 AI 이용자보호법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업무계획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 보고했다. 생성형 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은 서비스의 설명가능성을 보장하고, 필터링과 신고 등 기술적 관리적 조치 등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또 AI 이용자보호법은 AI 유형별 차등 규제와 이용자보호 업무평가, 분쟁조정제도 등을 규정하게 된다. 아울러 생성형 AI로 인한 위험요소를 신고, 검증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포털을 구축키로 했다. 디지털 불법 유해정보 차단을 위한 종합적 대응도 강화한다. 마약이나 도박 등 민생과 직결된 불법정보가 신속하게 차단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고,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불법촬영 의심 영상물을 '선(先) 임시차단, 후(後) 심의'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허위조작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자율규제 권고안을 마련해 사업자의 자정활동을 유도하고, 정보 생성과 유포 등 단계적 규제 체계를 정립한다. 불법스팸 근절을 위해 범죄수익 몰수,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강화하고, AI 스팸 필터링 개선, 해외문자 차단함 신설 등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강화하여 불법스팸 차단의 실효성을 높인다. 방송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심사나 방송평가 시 저출생 위기 극복, 재난피해 예방프로그램 편성내역 등을 반영해 공익성 심사 평가를 강화하고, 재허가 재승인 조건 이행 여부를 점검해 허가 승인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재난방송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재난방송관리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고, 재난방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수신환경 실태조사와 도로 터널 등의 중계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지원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국판 디지털서비스법인 가칭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을 제정해 플랫폼 상 불법 유해정보 유통 방지, 콘텐츠 노출기준 공개 등 플랫폼 사업자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한다. 방송과 OTT 등 신·구 미디어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일관된 규율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개별법에 분산된 규제를 통합 정비하는 미디어 통합법제 마련을 추진한다. 차세대 방송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위해 UHD, DMB, AM 라디오 등 기존 지상파 매체의 정책 개편 방안을 포함한 방송혁신 전략을 수립한다. 위치정보 산업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으로서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규제 개선, 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분야별 지원 전략을 마련한다. 방송사의 규제부담 완화를 위해 방송사업 허가 승인 시 조건 등 부과 원칙 및 사유를 공개하고 허가 승인 유효기간 범위를 확대하고, 소유 겸영규제와 광고 편성규제를 완화해 방송산업의 경쟁력과 자율성을 강화한다. 방송콘텐츠의 해외유통 활성화를 위해 새해 상반기 중 캐나다와 시청각 공동제작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제작비 지원,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한다. 또한 토종 OTT 사업자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시장과 이용행태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 OTT 포럼'을 개최한다.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 따라 하위 법령 정비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단말기 유통시장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단말기 유통환경 개선 종합시책'을 마련한다. 쇼핑, 배달, 교육 등 민생 밀접 플랫폼 서비스의 이용자 피해 유발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다크패턴, 하이재킹 자동실행 광고 등 이용자를 기만하거나 선택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한다. 보편적 디지털 미디어 복지도 확대한다.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TV 지원을 확대한다. 또 장애인방송 품질 제고를 위해 품질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시범평가를 실시하는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전국 어디서나 미디어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차질 없이 구축하고, 센터 방문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민과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방통위는 국민 보호와 권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 디지털 플랫폼, 방송 등 모든 영역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위원회 공백으로 인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방통위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위원회가 재구성되는 즉시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실무적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14 16:00박수형

"中 정부, 일론 머스크에 틱톡 매각하는 방안 검토"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리들은 미국 정부의 틱톡 금지법을 막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머스크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하기 위한 광범위한 논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가까운 측근인 일론 머스크와 이런 거래를 했을 때, 중국이 미국에 어느 정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중국 정부가 논의한 시나리오 중 하나는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운영하는 안이다. 미국에서 약 1억 7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을 엑스가 가졌을 경우, 광고주를 유치하려는 엑스의 노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머스크는 틱톡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자료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회사 xAI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다만, 이런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중국 관리들은 아직 이 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의 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틱톡과 일론 머스크가 이에 관여 했는지도 아직 불분명하다. 머스크와 그의 대리인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4월 머스크는 틱톡 금지가 자신이 소유한 엑스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어긋난다며 미국에서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소식통들은 이제 틱톡의 운명이 바이트댄스의 통제 하에 있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관세, 수출 통제 등의 문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와 힘든 협상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틱톡 협상을 미국 정부와의 화해의 장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분석가들은 작년 틱톡 미국 사업권의 가치가 약 400억~500억 달러로 평가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부자인 일론 머스크에게도 상당한 금액으로 그가 이 거래를 어떻게 성사시킬 지, 성사되더라도 미국 정부가 승인할지도 불분명 상태다. 일론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 인수를 위해 440억 달러를 썼고 지금도 상당한 대출액을 갚고 있는 상태다. 해당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중국 바이트댄스 직원들 사이에 긍정적인 평판을 얻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5.01.14 15:53이정현

티오더, 계약 점주에 '알바몬 제트' 6만원 쿠폰 쏜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는 직원 관리 플랫폼 보스몬과 손잡고 사장님들의 인력난과 운영 고민 해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티오더와 보스몬이 함께하는 인력 고민 해결 프로젝트는 최근 외식업계에서 심화되고 있는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고,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스몬은 알바몬에서 제작한 직원 관리 앱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급여계산 등 근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티오더에 신규 또는 기존 계약한 사장님 중 보스몬 신규 가입자에게 알바몬 제트 쿠폰 6만원권을 제공한다. 알바몬 제트는 매장 인근에서 적합한 아르바이트생을 빠르게 매칭해주는 유료 서비스로, 갑작스러운 직원 공백 상황에서도 식당 운영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직원 채용 플랫폼이다. 티오더는 알바몬과의 제휴를 통해 사장님에게 실질적인 운영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티오더는 매장 내 테이블오더 도입으로 불필요한 인력 채용을 줄이는 반면, 주방 업무, 서빙, 결제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알바몬 제트를 통해 빠르게 채용하면서 인력 관리와 효율적 운영을 동시에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장님들은 테이블오더로 인건비는 줄이고, 보스몬을 활용해 정확한 인력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규 설치 고객에게 실물 쿠폰북을 제공하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쿠폰은 보스몬 앱 또는 웹에서 신청을 완료하면 익월 중 알바몬 기업회원으로 가입한 계정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쿠폰 사용은 알바몬에서 식당 직원 채용 공고 등록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상반기까지다. 티오더는 테이블오더를 통해 불필요한 채용을 줄이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매장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숙련된 직원 채용과 인력 관리 고민에 중점을 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알바몬 제트를 통해 신속하게 필요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매장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보스몬을 통한 직원 근태 관리, 급여 정산 같은 복잡한 인력 관리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보스몬과의 제휴는 인력 관리 문제로 고민하는 사장님에게 스마트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면서 "티오더는 앞으로도 사장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휴와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3:36백봉삼

"AI 시대, 국가 전략의 재구성 논의한다"…정보세계정치학회, 집중세미나 개최

인공지능(AI)이 국가 전략의 필수불가결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미래 국제정치 질서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는 오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I 국가책략이 왜 필요한가 : 한반도 백년대계를 위한 국제정치학의 문제제기'를 주제로 집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전환이 국제정치에 가져올 전환적 파급효과에 주목해 국제정치적·기술정책적·안보적 시각에서 AI 시대에 요구되는 '국가책략(statecraft)'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상배 KAWPI 학회장 겸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조발제 'AI 국가책략이 왜 필요한가'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AI와 국제정치경제', 'AI와 신흥안보', 'AI와 전쟁·거버넌스·국제규범' 등 세부 분야별로 이원태 아주대 교수,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등 국내 전문가들이 발제를 진행하고 자유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가들의 발제 후 청중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정부·학계·산업계가 함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참여형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국정원, 외교부, 국방부, 과기정통부 등 정부 부처의 AI 정책 담당자들도 참석해 기술이 국가 안보, 국익 경쟁, 국제 규범과 거버넌스, 플랫폼과 경제생태계 등 전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배 KAWPI 학회장은 "최근 불어오는 AI 열풍 속에서 국제정치학이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차원에서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AI 전환이 국제정치에 어떠한 전환을 초래하는지와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전략이 종합적인 국가책략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4 11:28조이환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스팀 출시… 글로벌 공략 본격화

넷마블의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킹 아서)'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 서비스를 시작한다. 13일 스팀에 따르면 킹 아서는 오는 22일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킹 아서는 PC·모바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PC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들도 스팀을 통해서 계정을 연동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킹 아서는 '원탁의 기사'를 포함해 개성 넘치는 능력과 스킬을 보유한 전설 속 영웅들을 얻고 자신의 팀에 편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캐릭터별 속성 상성과 날씨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고려해 팀을 꾸리고 전투에 나서게 된다. 콘텐츠로는 크게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고유의 서사를 담아낸 '스토리 모드'와 '모험 모드',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인 '콜로세움'을 비롯해 5종의 파밍 던전과 1종의 도전형 던전이 존재한다. 필드 속에 숨겨진 퍼즐과 기믹들을 푸는 것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만의 이색 재미 요소다. 넷마블은 킹 아서 스팀 서비스를 기념해 '위시리스트 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 전까지 위시리스트 달성 수치에 따라 누적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스팀 로그인 이후 킹 아서를 위시리스트에 추가하면 된다. 보상으로는 ▲2만5천명 달성 시 30만 골드 ▲5만명 달성 시 행동력 100상자 3개 ▲7만5천명 달성 시 자원 3레벨 상자 3개 ▲10만명 달성 시 스페셜 소환서 10장이 주어진다. 킹 아서는 전략 RPG 팬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정식 출시 이후 세 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스팀 출시를 통해 이용자 확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턴제 RPG 팬층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스팀 출시를 통해 더 많은 게임 이용자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13 17:01강한결

10초 안에 승부하라…AI로 진화하는 이메일 마케팅의 세계

AI, 마케터들의 최우선 과제이자 도전과제로 대두 세일즈포스의 마텍(MarTech) 인텔리전스 리포트에 따르면 AI는 현재 마케터들의 최우선 과제이자 동시에 가장 큰 도전과제로 부상했다. 2022년 말 ChatGPT가 등장한 이후 생성형 AI는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많은 벤더들이 제목 작성, 메시지 본문 작성, 이미지 생성까지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하고 있으며, 세분화와 최적의 메시징 및 발송 시간 예측에도 AI와 머신러닝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AI는 A/B 테스트 자동화, 감정 분석, 전달성 향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놀라운 ROI로 입증되는 이메일 마케팅의 효과 리트머스(Litmus)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이메일 마케팅에 투자한 1달러당 평균 36달러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미디어, 출판, 이벤트, 스포츠 분야가 32:1, 소프트웨어와 기술 분야가 36:1, 마케팅과 PR, 광고 에이전시는 42:1, 소매업과 이커머스 업계는 45:1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이메일 마케팅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2년 17억 달러에서 2030년 34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마텍 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자동화는 24%, 이메일 배포 기술은 16%의 기업이 교체했다고 응답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교체의 주된 이유가 더 나은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이다. 기존 소프트웨어를 교체한 기업의 43%가 SaaS 소프트웨어의 향상된 기능을 도입 이유로 꼽았으며, 28%는 더 나은 통합 기능을 위해 교체했다고 응답했다. AI 기반 이메일 마케팅의 혁신적 기능들 현재 주요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들은 AI를 활용해 리스트 세분화, 개인화, 콘텐츠 생성, 카피라이팅, 최적 발송 시간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도트디지털(Dotdigital)은 RFM 모델링을 통한 고객 분석, 다음 주문 날짜 예측, 이탈 가능성 예측, 고객 생애 가치 예측 기능을, 오라클(Oracle)은 피로도 분석과 계정 스코어링을 통한 세분화 최적화 기능을,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생성형 콘텐츠 제작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데이터 과제 세일즈포스의 '커넥티드 커스터머' 보고서에 따르면 이메일(93%)은 전화(88%), 대면(86%), 모바일 앱(76%)을 제치고 기업과 고객 간 가장 중요한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리트머스의 분석 결과, 브랜드 이메일을 읽는 시간이 2018년 13.4초에서 2021년 10초로 감소했다. 애플의 메일 프라이버시 보호(MPP) 기능과 'Hide My Email' 기능 도입으로 이메일 개방률 측정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벤더들은 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개방률 외 다른 지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의 핵심 기능 진화 최신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들은 메시지 디자인과 생성, 미리보기, 워크플로우 자동화, 이메일과 SMS 발송, 전달성 관리, 데이터 관리, 분석과 리포팅, 이커머스 기능, 서드파티 통합 등 종합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기능과 AI/ML 기반 기능을 통해 콘텐츠 생성, 최적화, 개인화를 지원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트리거 기반 자동화도 구현하고 있다. 벤더 시장 동향과 투자 현황 2023년에는 클라비요(Klaviyo)가 9.2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했으며, 메시지기어스(MessageGears)는 6,200만 달러의 성장 자금을, 코디얼(Cordial)은 5,000만 달러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브레보(Brevo, 구 Sendinblue)는 모바일 앱 푸시 제공업체 WonderPush와 CDP Octolis를 인수했으며, 2021년에는 인튜이트가 메일침프를 1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업계의 인수합병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13 16:46AI 에디터

어도어, 뉴진스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

어도어는 지난주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처분은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의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고,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과 광고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절차다. 어도어가 이같은 가처분을 신청한 이유는 뉴진스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광고주들과 접촉하며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지속함에 따라, 광고주 등 제3자의 혼란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멤버들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주장이 부당하다는 점은 앞서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를 통해 확인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최종 판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현재 발생하고 있는 혼란을 긴급히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가처분을 추가로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가처분 신청은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하겠다는 어도어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독자 행동으로 인해 시장과 업계의 혼선이 지속될 경우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고, 기획사로서의 경쟁력을 잃어 경영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판단이 담겨 있다는 뜻이다. 또한, 수년 후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본안 판결이 나오더라도 원상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판단이라고도 덧붙였다. 어도어는 가처분 신청서를 통해 "뉴진스를 위해서도 걷잡을 수 없이 법적 책임이 확대되기 전에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하는 선례가 만들어진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투자 유인이 사라지고 K-팝 산업의 근간이 흔들려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전달했다. 어도어 관계자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에 따라 뉴진스의 연예활동을 위한 모든 인력과 설비를 변함없이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또한, 광고와 행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외부로부터 제안받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정규앨범 발매와 팬미팅을 포함한 올해 활동 계획을 이미 기획 완료해 뉴진스 멤버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3 14:36안희정

쭐랄롱꼰 대학교 개발 지식 플랫폼, 재난 예방에 맹활약

-- 지질학과 교수, '19년 재난 위험 지점 파악과 재난 경보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MitrEarth 출시 방콕, 태국 2025년 1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쭐랄롱꼰 대학교[https://www.chula.ac.th/en/ ] 교수진이 개발한 MitrEarth[https://www.chula.ac.th/en/highlight/207225/ ]는 재난 위험 지점을 파악하여 재난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가 대비 태세를 강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혁신적인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질학적 지식을 단순화하여 각 태국 주에 대한 최첨단 지형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이뤄낸다. MitrEarth는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치앙라이 지방의 매사이 지역을 황폐화시킨 폭우와 탁류가 발생했을 때 특히 주목을 받았다. 물이 어디로 흘러갈지, 우리 집까지 도달할지, 이사를 준비해야 할지를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쭐랄롱꼰 대학교 개발 지식 플랫폼, 재난 예방에 맹활약 MitrEarth[https://www.facebook.com/mitrearth ]는 2019년 산티 파일로블리 쭐랄롱꼰 대학교 지질학과[https://www.geo.sc.chula.ac.th/en/ ] 교수가 만들어 출시한 이후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신뢰할 수 있는 재난 정보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GIS 도구와 위성 데이터를 사용하여 개발된 지형도는 사용자가 거주지 지형을 이해하고 재난 위험을 평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지도는 재난 경고 및 대응 계획 수립을 위해 지방 당국과 공공 기관이 활용하고 있다. 최근 치앙라이, 람팡, 수코타이에서 홍수가 발생했을 때 MitrEarth 지도는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해줬다. 치앙라이 대화(Chiang Rai Conversation)와 람롬 날씨(Ramrome Weather)와 같은 페이지는 MitrEarth를 인용해서 취약 지역 거주민들에게 경보를 보냈다. 산티 박사는 "재해는 발생 횟수와 상관없이 일어나기만 하면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서 "하지만 지질학을 이해하면 우리가 효과적으로 소통하여 대비함으로써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티 박사가 개발한 MitrEarth는 교육과 재난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교육 도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누구나 홍수, 산사태, 쓰나미와 같은 지역적 위험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재난 교육을 학교 교과 과정에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는 2001년 펫차분 지역의 산사태로 136명이 목숨을 잃은 중대 재난을 상기시키면서 경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MitrEarth의 GIS 지도[https://www.chula.ac.th/en/highlight/207225/#Maps-(Friends-of-the-Earth-Edition)-and-Disaster-Warnings ]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상세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재난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플랫폼은 또한 쭐랄롱꼰 대학교의 디지털 워룸(Digital War Room)[https://www.chula.ac.th/en/news/206244/ ]과 협력하여 홍수와 산사태에 대한 예측 도구를 통합했다. 산티 박사는 인공지능(AI)이 가진 재난 예측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태국은 이러한 능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충분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믿는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MitrEarth의 역량을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데이터 세트를 개선하고, 지도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와 직접 협력하여 재난 대비 능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자연재해를 이해하고 완화하려는 사람들에게 MitrEarth는 중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itrearth ] 페이지 mitrearth나 mitrearth.org[https://www.mitrearth.org/ ]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기사 전문은 https://www.chula.ac.th/en/highlight/207225/ 에서 읽을 수 있다. 미디어 문의:  쭐랄롱꼰 센터이메일: Pataraporn.r@chula.ac.th

2025.01.13 14:10글로벌뉴스

아모레퍼시픽 지분 투자 '에이디디에스' 중기부 팁스 선정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10월 지분 투자한 아마존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디디에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의 투자를 통해 발굴된 유망 스타트업에 정부 R&D,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제도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신규 팁스 운영사로 선발됐으며 에이디디에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운영사로서 첫 번째로 추천한 스타트업이다. 에이디디에스는 검색어 최적화 및 광고 운영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등에 특화된 브랜드 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사 제품을 상단에 노출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화된 광고 운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광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에이디디에스는 현재 국내 뷰티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향후 아마존에서 고성장하는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북미 진출에 관심 있는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이디디에스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이 북미 지역 매출 극대화 및 비용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토대로 투자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 및 바이오·디지털 기술, 뷰티·미용 디바이스 등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해 K-뷰티 산업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3 14:03김민아

이명지 넥슨 실장 "유소년부터 레전드까지… 축구와 게임 경계 허문다"

넥슨 FC그룹은 축구와 게임 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열린 아이콘 매치와 유소년 축구 선수 성장 지원 프로그램 '그라운드.N'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6일 '2025 그라운드.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막식이 열린 제주대 아라 체육관에서 이명지 넥슨 FC라이브액션실장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넥슨 FC그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청사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이명지 실장은 2012년부터 FC 타이틀을 담당해왔다. 그는 피파온라인3와 피파온라인4를 넘어 FC온라인·모바일까지, 시리즈의 탄생을 처음부터 지켜본 인물이다. 이 실장은 “축구를 단순히 스폰서십 대상으로 보지 않고, 축구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우리는 축구를 단순히 스포츠로 보는 것이 아니라, FC온라인·FC모바일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근본적인 세계관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유소년 축구의 가능성을 키우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는 넥슨이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며 만든 대표적인 행사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유소년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동계 훈련을 제공하며, 풀뿌리 축구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실장은 “스토브리그의 시작은 유소년 축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는 데서 출발했다"며 "처음에는 도서산간 지역에 사는 선수들에게 축구 용품을 지원하거나, 유명 선수들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리그 관계자들과 여러 종사자들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유소년들에게 동계 훈련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시행착오 끝에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작년부터는 해외 팀을 초청해 국가 간 교류 프로그램을 추가하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이 실장은 “작년 해외 팀과의 교류가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올해도 비슷한 시도를 했다”며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공유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는 선수들이 해외 리그에 진출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아이콘 매치, 축구와 게임 팬 모두를 사로잡은 특별한 경험 넥슨 FC그룹의 철학은 '아이콘 매치'에서도 잘 드러난다.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약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이벤트는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안드레이 피를로, 티에리 앙리 등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들이 참여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 동안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10만 명,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6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실장은 “아이콘 매치는 단순히 큰 규모의 행사가 아니라, 넥슨이 축구와 게임을 결합하며 쌓아온 모든 노하우와 경험의 결정체였다”며 “차범근 감독님을 초청하고, 선수들의 등장을 세심하게 연출한 것은 이런 경험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이콘 매치 이후 넥슨 내부에서도 높은 자부심이 형성됐다. “아이콘 매치를 통해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이 실장의 설명이다. 현재 아이콘 매치 시즌 2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해 성공에 따른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단순히 전년도 형태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감동 포인트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넥슨 FC그룹의 비전: 축구와 게임의 융합으로 만든 새로운 길 넥슨이 축구에 열정적으로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이 실장은 “축구는 우리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핵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많은 분들이 게임 회사가 왜 축구에 진심을 보이냐고 묻는다. 답은 간단하다. FC 브랜드의 핵심은 실제 축구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축구가 풍성해질수록 우리의 게임도 풍성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실장의 답이다. FC 브랜드를 12년 동안 서비스하며 얻은 교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2년이라는 시간은 어떤 유저가 우리 게임을 즐기다 프로 선수가 될 만큼 긴 시간이다.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사회 공헌이 아니라 우리의 세계관을 풍부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실장은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축구와 게임이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모두가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본인 역시 FC온라인을 즐기는 구단주라며 웃음을 보였다. 구단 가치에 대한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면서도, 자신이 론칭 당시 계정을 만들었고, 차범근 감독님, 박지성·이강인·손흥민 선수 등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025.01.13 11:53강한결

'악성 재고·반품 처리 솔루션' 케이존, 시리즈 A 투자 유치

반품과 악성재고 처분 서비스 '리맥스'를 운영하는 케이존이 시리즈 A 투자금 20.8억원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매쉬업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카돈캐피탈이 참여했다. 케이존은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악성재고 재판매 솔루션 '리맥스 리퀴데이션'을 통해 재고를 효율적으로 재판매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들이 겪는 반품 및 악성재고 문제를 해결해왔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아마존의 반품 관리 파트너로 지정돼, 아마존 계정과 연동을 통해 손쉽게 반품 관리 및 재판매불가능 재고의 자체 청산을 가능하게 했다. 케이존은 2023년부터 집중해 온 미국 텍사스 시장을 넘어 캘리포니아로의 확장을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123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등 중남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악성재고 유통 사업의 글로벌 확장력을 입증하고 있다. 케이존은 올해 해외 판로 개척에 더욱 집중하고 자체 온라인 스토어 운영을 중심으로 버려지는 악성재고를 온오프라인 통합 채널을 운영하다.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케이존 대표는 "미국의 역물류 시장에 집중하며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시키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미국을 넘어, 남미, 유럽, 아프리카의 역물류 시장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들의 악성재고 고민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11:10조수민

LG이노텍, CES 2025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 입지 굳혀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 전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전시부스는 나흘간 열린 전시 기간 동안 6만5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부스를 방문한 고객의 제품 문의 및 즉석 미팅 요청도 잇따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에는 웨스트홀 전시장 메인홀에 1800인치 규모의 초대형 영상광고와 부스 입구 외벽에 9미터 크기의 대형 배너광고를 동시에 게시해, 전시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5에서 모빌리티 테마에 집중해, 전시 제품을 선보였다.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특히 LG이노텍은 오픈 부스를 세련되고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블랙 색상으로 조성하여 미래 목업 뿐 아니라, 최근 회사가 발표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Enable The Next (고객이 꿈꾸는 미래의 실현)'와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 (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 등이 한층 하이라이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미래차 목업(Mock up)에는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15종을 탑재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 A+' 등도 새롭게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대비 비중을 30% 늘린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고객들의 잠재적 니즈를 해결해줄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광학∙통신∙전장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제품들이 유저씬(User scene) 기반 체험형 콘텐츠 형식으로 소개돼, 호평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CES 2025에서 처음 공개된 '고성능 인캐빈(In-Cabin) 카메라 모듈'이 대표적이다. 카메라 앞에 선 고객이 눈을 감으면,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카메라가 이를 감지하고, 즉시 알람을 울린다. 기존 제품과 달리, 150도의 화각으로 운전자, 조수석뿐 아니라 뒷자리 동승자까지 동시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 모듈 하나에 5백만화소의 RGB(Red, Green, Blue)카메라, 야간이나 터널과 같이 조도가 낮은 상황을 위한 IR(Infrared, 적외선)카메라, 그리고 안면인식을 통한 로그인 및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3D 카메라까지 모두 담겼다. 차량에 탑승하여 안면인식 로그인을 하면, 이전 운전자가 맞춰 놨던 라디오 채널, 에어컨 세기 등이 새로운 운전자가 설정한 세팅으로 자동 전환된다. 한 북미 고객은 “이처럼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여주는 부가 기능들을 작은 카메라 모듈 하나에 모두 담았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의 독보적 차량 조명 기술로 개발한 '넥슬라이드 비전'의 혁신성도 주목받았다. 픽셀 라이팅(Pixel Lighting)과 스마트 필름 기술이 결합된 이 제품은 픽셀 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동시에 구현 가능하다. 제품 옆에 비치된 패드를 통해 원하는 문구를 쓰면, 차량 조명 그릴에 동시에 뜬다. 고도화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차량 조명을 통해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넥슬라이드의 레터링(lettering) 기능을 체험해본 한 고객은 “주행 중 응급상황 발생으로 급정차 할 경우 깜박이 비상등을 켜는 게 최선이었다면, '넥슬라이드 비전'을 활용하면 구체적인 이유를 적어 뒤 차량에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이노텍의 기술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차량용 AP 모듈',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All-Weather Camera Solution)',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와 BJB(배터리 정션 박스)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 다양한 모빌리티 핵심 부품 라인업이 CES 2025에서 각광받았다. 문혁수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09:58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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