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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I] SKT 유심 해킹 비상…어떤 문제 우려되나

질문: skt 유심 해킹 문제로 난리인데, 유심이 해킹됐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줘. 그록 답변: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유심(USIM)이 해킹당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다양한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실제 상황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유심 해킹이 무엇이고,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나? 유심은 휴대폰의 가입자 식별 모듈로, 전화번호, 네트워크 연결 정보, 인증 키 등을 저장합니다. 이번 SKT 해킹 사건에서는 해커가 SKT의 홈 가입자 서버(HSS)를 공격해 IMSI(이동가입자식별번호), IMEI(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심 인증 키같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보는 해커가 유심을 복제하거나 사용자의 통신망을 조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해커가 당신의 전화번호와 휴대폰을 "가짜로 복사"해서 당신인 척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2. 유심 해킹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유심 해킹은 단순히 전화가 안 되는 문제를 넘어, 금융 피해,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주요 문제와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문제 1: 심 스와핑(SIM Swapping)으로 인한 금융 피해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전화번호를 복제한 "복제폰"을 만듭니다. 당신의 휴대폰은 갑자기 먹통이 되고, 해커는 복제폰으로 은행 앱의 SMS 인증 코드를 받아 계좌에 접근합니다. 예시: 김철수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이 "서비스 없음" 상태가 됩니다. 동시에 해커가 철수 씨의 전화번호로 은행 앱에 로그인 시도를 하고, SMS로 오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가로챕니다. 철수 씨가 모르는 사이 계좌에서 수백만 원이 인출됩니다. 실제로 2022년 비슷한 심 스와핑 사례로 가상자산 수억 원이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비자 영향: 은행 계좌, 가상화폐 지갑, 결제 앱 등 SMS 인증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위험에 노출됩니다. 피해 복구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문제 2: 복제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당신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가족, 친구, 동료에게 메시지나 전화를 보내 돈을 요구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빼냅니다. 예시: 박영희 씨의 전화번호가 해킹당해 복제폰이 만들어졌습니다. 해커는 영희 씨의 번호로 영희 씨의 어머니에게 "엄마, 급하게 돈 좀 보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어머니는 의심 없이 돈을 송금하고, 나중에 영희 씨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소비자 영향: 신뢰를 이용한 사기로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가족, 지인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 3: 대포폰으로 범죄 악용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어 불법 활동(마약 거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사용합니다. 예시: 이수민 씨는 평소처럼 생활하던 중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수민 씨의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사용되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수민 씨는 그런 일을 전혀 하지 않았고, 해커가 유심 정보를 이용해 만든 대포폰이 문제였습니다. 수민 씨는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며, 법적 책임 논란으로 정신적·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 4: 스미싱과 개인 정보 추가 유출 상황: 해커가 유출된 전화번호로 스미싱(문자 사기) 문자를 보내거나, 당신의 번호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스미싱 문자를 발송합니다. 예시: 최민준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해커가 민준 씨의 번호로 민준 씨의 동료들에게 "이 링크로 접속해서 앱 설치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동료가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동료의 개인 정보가 유출됩니다. 민준 씨는 동료들에게 사과해야 하고, 자신의 번호가 어떻게 악용되었는지 불안해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의 번호가 사기에 악용되면서 사회적 신뢰를 잃거나, 추가적인 개인 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 5: 모바일 앱 해킹과 소액 결제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모바일 앱(예: 결제 앱, 쇼핑 앱)에 접근해 소액 결제를 하거나 계정을 탈취합니다. 예시: 정하나 씨는 평소 모바일 결제 앱을 자주 사용합니다. 해커가 하나 씨의 번호로 복제폰을 만들어 SMS 인증을 우회하고, 하나 씨의 결제 앱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소액 결제를 합니다. 하나 씨는 결제 내역을 뒤늦게 확인하고 피해를 호소하지만, 즉각적인 환불이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소비자 영향: 소액 결제는 피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여러 앱에서 반복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과 실제 위험 소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다음과 같은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규모와 범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본인이 피해 대상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금융 피해 우려: SMS 인증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의 금융 시스템 특성상, 해킹이 계좌 도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복구의 어려움: 유심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처럼 쉽게 변경할 수 없는 정보여서,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가 복잡합니다. 신뢰 하락: SKT가 국내 1위 통신사인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통신사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실제 위험은 해커가 유심 정보를 다른 개인 정보(예: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결합하거나 다크웹에서 판매할 경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단순한 유심 정보 유출을 넘어, 조직적인 범죄로 확장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4.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대처법 유심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즉각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T의 무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세요. 이 서비스는 다른 기기에서 당신의 유심을 사용할 경우 통신을 차단합니다. T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주의: 로밍 서비스 이용자는 로밍을 해지한 후 가입해야 합니다. 유심 무료 교체: SKT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300만 전 고객과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 교체합니다.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해 교체하세요.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월 19~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경우, 비용 환급도 가능합니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가입: PASS 앱에서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가입해 무단 번호 개통을 차단하세요. 의심스러운 문자/전화 주의: "휴대폰 재부팅"을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는 절대 따르지 마세요. 이는 해커가 복제폰을 활성화하려는 수법입니다. 금융 앱 보안 강화: 은행 앱의 2차 인증(지문, 비밀번호)을 설정하고, SMS 인증 외의 인증 방식(예: 생체 인증)을 추가하세요. 피해 의심 시 신고: 이상 징후(폰 먹통, 의심스러운 결제 등)가 있으면 SKT 고객센터(080-800-0577) 또는 KISA(118)에 즉시 연락하세요. 5. SKT의 대응과 소비자 반응 SKT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무료 서비스: 유영상 대표가 공식 사과하며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 무료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당국 협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안 강화: 시스템 전수 조사와 비정상 인증 차단(FDS) 강화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출 규모와 피해 범위가 불명확해 불안이 가시지 않습니다. SKT의 초기 대응이 늦었고, 법적 신고 기한(24시간)을 넘겼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무료 유심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보상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6. 결론: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유심 해킹은 단순한 통신 문제가 아니라, 금융 사기,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사고입니다. SKT 사용자는 지금 당장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가능하면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입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에 주의하고 금융 앱의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 정보 보호와 통신사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SKT뿐 아니라 모든 통신사 사용자가 비슷한 위험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추가로 도움 드릴게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바로가기)

2025.04.29 11:04AI 에디터

'승리의 여신: 니케', GS25와 컬래버레이션 성료…누적 판매량 350만 돌파

레벨 인피니트는 29일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와 GS25의 콜라보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2달간 전국 GS25에서 '지휘관님! 어서 에너지 보충을! GS25 협동 작전 개시!'를 테마로 진행됐다. 콜라보 제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베이커리, 탄산수, 에너지바 등 총 5종으로, 각 제품 패키지에는 GS25 유니폼을 입은 라피, 아니스, 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 일레그, 나가, 티아 등 캐릭터들의 특별 일러스트가 그려졌다. 특히 도시락과 삼각김밥에는 인게임 재화를 지급하는 교환 코드가, 베이커리에는 총 70종의 SD 캐릭터 띠부띠부씰 중 1종이 랜덤으로 포함돼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된 1차 협업 기간 동안 콜라보 제품은 총 250만 개가 판매됐으며, 이후 4월 19일까지 진행된 2차 협업 기간 동안 100만 개가 추가 판매돼 누적 판매량 350만 개를 돌파했다. 콜라보 굿즈의 품질도 호평을 받았다. 스탬프 이벤트 보상으로 제공된 L홀더, 아크릴 디오라마, 콜렉터북 등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GS25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는 콜라보 제품 출시 당일 '니케'가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게임 캐릭터 목소리로 제작된 매장 내 광고 BGM과 바코드 스캐너 음성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 이벤트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2.5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신규 캐릭터 '리틀 머메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025.04.29 10:56강한결

새 정부는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추진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

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 직능단체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에게 제안할 대선공약 마련 전담팀을 잇달아 구성했다. 이들은 보건의료 관련 대선공약이 단기적인 선심성이나 포퓰리즘 정책은 안된다며 전문성에 기반한 공약을 만들어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정상화를 위한 초석…의료개혁 특위 해체 등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월13일 “현장의 목소리는 외면당하고, 합리적인 전문가의 판단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서는 제도들이 의료현장을 뒤덮어 지난 1년간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건강이 위협받는 실정”이라며 “조기대선의 정국이 형성된 지금, 단기적인 선심성 공약이나 포퓰리즘 정책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보건 의료 정책으로 둔갑해서는 안 된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서 있는 전문가단체로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초석이 될 대선기획본부를 공식 출범한다”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즉각 해체 ▲정부와 국회는 의료계의 제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 테이블 마련 ▲보건의료정책 전반을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지속가능하게 재설계 ▲정부는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가해진 위헌적 행정명령에 대해 공식 사과 ▲의대생과 전공의의 학습권과 수련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 시행 ▲교육부는 교육이 불가능한 의과대학에 대해 입학정원 조정을 포함한 현실적 대안 제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은 우리가 수십 년간 지켜온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고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의 모색 및 의료의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엄숙한 여정의 시작점이라고 판단된다”며 “대선기획본부에서는 의료계 각 지역 및 직역의 다양한 보건의료분야 공약사항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대한의사협회의 대선공약을 마련해 향후 대선의 전개 과정에서 각 당이 의료계의 합리적인 목소리를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의약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의 일상으로' 대한한의사협회도 지난 4월19일 대선기획단 출범과 함께 '4대 실천목표' 선언 및 실천과 한의약 정책제안을 내놓았다. 대한한의사협회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을 위한 대선기획단'(이하 대선기획단)은 중앙회 및 16개 시도지부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등 한의계 직역대표 27인이 참여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한의약 정책 ▲한의약 발전 및 제도개선에 필요한 정책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신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 등을 마련해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한의약 관련 대선 공약 및 정책 수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선기획단은 ▲미래지향적 의료정책 수립에 있어 당당한 주체로서 참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한의약 제도 개선 및 정책을 실현할 후보 지지 ▲한의약과 한의사에게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의 개선 적극 추진 ▲국민보건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체계 선진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최선의 노력 경주 등 '4대 실천목표'를 바탕으로, '한의약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의 일상으로' 만들어 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옹 대선기획단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 한의계는 불공정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아직도 한의약은 법과 제도적 차별 속에 갇혀 있으며 국민 또한 의료선택권에 제한을 받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대선기획단은 한의약 관련 정책이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파노라마 촬영' 항목 신설 등 6가지 정책 제안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지난 4월23일 '2025 대선 정책 기획 추진단'을 출범하고 치과계 주요 정책 제안 6가지를 공개했다. 대선정책 기획단이 발표한 6대 핵심 정책과제는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만 65세 이상 2개에서 4개로 확대 등)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파노라마 촬영' 항목 신설 ▲거동불편 노인·장애인을 위한 방문구강관리 체계 마련(요양시설 대상 출장 구강검진 허용 등) ▲저수가 먹튀 치과·덤핑 폐업 대응 및 비급여 광고 제한 강화(비급여 진료비 할인광고 금지 및 1인 1개소 위반 단속 강화 등) ▲의료인력 관리 및 자율징계권 강화 ▲건강보험 수가 제도에 대한 치과 부문 정책 제언(공정한 수가 협상 구조 마련 및 공공정책수가 보상 강화, 2024년 미지급 국고지원금 반영 및 협상 패널티 구조 개선 요구 등) 등이다. 박영채 대선정책기획단장은 “이번 대선에는 치협의 3대, 6대, 10대 주요 정책을 별도로 발표코자 하며,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2개에서 4개로 확대 정책제안은 연령 하향 등 유연성 있는 정책을 준비 하겠다”며 “오는 5월에 정교한 정책제안서를 발간하기 위해 치협 산하 지부와 분과학회 등 치과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번 대선 때도 치협의 임플란트 확대 정책제안은 주요 정당에서 대선 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고, 이번 대선에서도 치과계 주요 정책들이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 및 정치권과 소통하되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주안점을 둘 것이다. 올해가 치협 창립 100주년인 만큼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고 치협 정책 반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의약품 판매 관련 법적 대응 등 요구 대한한약사회도 지난 4월27일 대선을 앞두고 한약사 관련 주요 정책 현안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이하 '대선 기획단')을 출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대선 기획단은 임채윤 한약사회 회장이 기획단장을 맡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약 산업 발전'을 목표로 ▲보건의료제도 정비를 통한 국민 이익 증진 ▲한의약 산업의 과학화 및 세계화 추진 ▲한약사의 조제·복약지도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출범식에서 정책 결의대회를 열고 '한약사는 합법만 합니다' '한약사의 의약품 조제 및 일반의약품 판매는 합법'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의약품 판매 관련 법적 대응, 한약학과 교육 및 국가고시 개선, 한의약분업 이행 촉구 등의 한약사의 정당한 권리 확보와 정책 실현을 위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임채윤 회장은 “하나로 뭉쳐 요양급여 청구권 확보, 원외탕전실 규제 강화, 불법행위 및 영업방해 대응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0:49조민규

LG전자, 미디어텍과 SDV용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공개

LG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과 협업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모터쇼인 '오토 상하이 2025(Auto shanghai 2025)'의 미디어텍 전시부스에서 하나의 칩과 운영체제(OS)만으로 차량 내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이하 IVI; In-Vehicle Infotainment) 솔루션을 전시해 완성차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량용 IVI 통합 시스템온칩 '디멘시티 오토 플랫폼 (Dimensity Auto Platform)'에 LG전자가 구글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 기반 '동시 다중 사용자(이하 CMU; Concurrent Multi-User)' 솔루션을 담았다. CMU 솔루션은 단일 운영체제에서 차량 탑승자들이 각자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 IVI 기술이다. SDV 시대에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가 더욱 커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증가하는 차량용 콘텐츠 소비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구동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마다 별도의 운영체제를 각각 탑재해야만 했다. 반면 CMU가 적용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는 하나의 운영체제로 모든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구동할 수 있어 여러 대의 안드로이드 장치가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에 따라 CPU, 메모리, 저장장치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쾌적한 차량 내 콘텐츠 환경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동시에 조수석 탑승자는 유튜브를 시청하고 뒷좌석 어린이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식으로 각자 디스플레이에서 안전 규정에 따라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구동한다. 각 사용자마다 로그인 계정, 설정, 콘텐츠 공유, 자녀 보호 기능까지 따로 설정 가능해 초개인화된 차량 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와 미디어텍은 지난해부터 CMU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CMU 솔루션은 고품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춰, 완성차 고객 입장에서 비용 효율성과 개발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단일 운영체제 기반이기 때문에 시스템 통합이 간결하고 유지보수 부담도 적다. LG전자는 완성차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SDV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5에서는 퀄컴과 함께 IVI와 ADAS(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xDC(Cross Domain Controller)' 플랫폼을 공개하며 미래차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Snapdragon Ride Flex)' 칩을 기반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단일 컨트롤러에 통합함으로써 비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혁신적인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미래차 기술 생태계를 선점하고 SDV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9 10:00장경윤

네이버, 넷플릭스 손 잘 잡았다...새가입자 1.5배·쇼핑지출 30%↑

네이버가 넷플릭스와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30~40대 핵심 소비자층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휴 이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혜택을 선택한 가입자들의 쇼핑 지출은 30% 이상 늘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 협업을 통해 확보한 신규 가입자 증가와 쇼핑 활성화 성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와 제휴 시너지 효과↑...3040세대 잡았다 나은빈 네이버 마케팅 책임리더는 28일 진행된 '네이버 넷플릭스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는 높은 접근성과 커머스 파워를 가진 플랫폼으로, 넷플릭스와의 연결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월 5천500원 상당)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제휴를 시작했다. 제휴 이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약 1.5배 늘었고, 이 중 30~4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단순 할인이나 적립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가치"라며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 파급력과 결합해 멤버십 고객의 체감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특히 넷플릭스 혜택을 선택한 신규 가입자들의 쇼핑 지출은 가입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 소비 경험이 쇼핑, 예약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면서 전체 커머스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 리더는 "콘텐츠 소비 경험이 쇼핑,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 활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실제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단순한 제휴를 넘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네이버는 제휴 이후에도 멤버십 리텐션(잔존율)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높은 리텐션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사용자 일상에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넘어 커머스·오프라인까지 본격 확장 시동 네이버는 이번 넷플릭스 협업 성과를 기반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일상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신세계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P바우처'를 시작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버티컬 멤버십 전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구본정 넷플릭스 마케팅 파트너십 매니저는 "'네넷' 캠페인을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가 일상 속 다양한 접점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목도했다"며 "'흑백요리사' 공개 이후 레스토랑 예약 증가와 같은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쇼핑 중심 멤버십을 넘어서, 콘텐츠 소비와 오프라인 활동까지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구매 여정과 콘텐츠 소비, 여가 활동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 리더는 "이번 넷플릭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네이버 멤버십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09:34최이담

브이디컴퍼니, 패스트파이브와 '광고 로봇' 정식 상품화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진행한 광고·샘플링 로봇의 기술검증(PoC)을 마무리하고 정식 광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분기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입주사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케티봇을 활용한 이동형 광고와 제품 샘플링을 운영했다. 기존 오피스 팝업존처럼 사람들이 지나가며 집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스크린을 통해 광고를 송출하고 후면에 적재된 샘플링 제품을 요청한 테이블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특히 이용자 반응이 좋았던 점이 광고 로봇 도입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케티봇이 운영된 오피스에서는 샘플링 제품의 소진 속도가 더 빠르고, 고객 응답률과 참여율이 현저히 높았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브이디컴퍼니와 패스트파이브는 광고로봇 운영을 서울숲, 을지로1호점 등 총 3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정식 광고 상품으로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광고로봇 상품화를 통해 각자의 사업 모델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내 라운지 공간을 활용해 광고 상품을 다각화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로봇을 활용한 광고 및 샘플링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 기존 로봇 유통·판매 중심의 구조에서 나아가 서비스형 수익 모델을 확대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광고로봇으로 활용된 케티봇은 브이디컴퍼니가 유통하는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로봇이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동형 광고 매체 기능을 수행하며, 후면 적재함을 활용해 제품 운송·전달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사무실이나 리테일 공간 등에서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시선을 유도하고, 고객의 호출에 따라 직접 딜리버리를 수행할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체험 확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수년간 전시회, 기업형슈퍼마켓 등 다양한 공간에서 케티봇을 도슨트·광고·서비스 로봇으로 운영하며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기술검증은 케티봇의 기술력을 실질적인 B2B 광고 솔루션으로 확장한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현일 브이디컴퍼니 마케팅본부장은 "기존 고정형 디스플레이나 단순 리플렛 배포와는 다른, 움직이는 광고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며 "광고주와 운영 공간 모두가 효율을 체감할 수 있는 구조로 고도화해,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9 09:34신영빈

오픈AI, 챗GPT 검색에 '쇼핑' 입혔다…구글 상대로 커머스 전면전

오픈AI가 '챗GPT' 검색 기능에 제품 추천과 구매 연동 기능을 새로 적용하며 커머스 사업 강화에 나섰다. 검색 경험을 개인화하는 이번 조치는 구글과의 검색 경쟁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GPT-4o' 기반 '챗GPT' 검색에 쇼핑 기능을 추가해 전 세계 유료 및 무료 사용자와 비로그인 사용자에게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패션, 뷰티,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주요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새로워진 '챗GPT' 검색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제품을 검색하면 추천 목록과 함께 이미지, 가격, 리뷰 정보를 제공하고 바로 구매 가능한 링크도 안내한다. 제품 선택은 독립적으로 이뤄지며 광고는 포함되지 않는다. 오픈AI는 쇼핑 결과를 제3자 메타데이터 기반으로 제공하며 구매가 발생해도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검색 결과 상단 노출에 광고비를 받던 기존 구글 검색광고 모델과 차별화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또 오픈AI는 향후 유료 구독 서비스인 '플러스'와 '프로' 사용자 대상으로 쇼핑 기능에 메모리 기능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과거 대화 문맥을 반영해 더욱 개인화된 제품 추천이 가능해진다. 다만 메모리 기반 추천 기능은 유럽연합(EU),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챗GPT' 검색에 '트렌드 검색' 기능도 도입했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검색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더불어 '챗GPT' 검색 기능은 이제 글로벌 소셜미디어인 왓츠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는 이용자가 왓츠앱에서 '챗GPT'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스트래터커리와의 인터뷰에서 "광고를 꼭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대하지 않겠다"며 "전통적인 광고보다는 딥 리서치 기반 제휴 수수료 모델 같은 새로운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2025.04.29 09:05조이환

정동영 의원, 케이블TV 업계와 제도개선 논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함께 케이블TV협회 현안과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이중희 SO협의회장, 박성호 PP협의회장 등 케이블TV 업계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동영 의원과 이훈기 의원(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해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적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황희만 협회장은 “글로벌 OTT의 급성장과 통신 중심 미디어 시장 재편 속에서 케이블TV 업계는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특히 지역미디어로서 수행해온 공공적 역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어 신속한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케이블TV 업계는 간담회에서 ▲콘텐츠 사용료 거래체계 제도 마련 ▲광고심의 규제 완화 ▲SO 방송통신발전기금 면제 및 PP 콘텐츠 제작 세액공제 확대 ▲지역채널 법적 보호 및 지원 등 주요 과제를 제안했다. 정동영 의원은 “SO와 지역채널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삶과 이야기를 지키는 미디어 기반”이라며 “방송 공공성과 산업 경쟁력의 균형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대가 문제,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 구조, 방송광고 규제 등 복합적인 현안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유료방송 생태계의 지속가능성도 담보할 수 없다”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TV협회는 “케이블TV는 연간 5천 건 이상의 재난방송 송출, 160편 이상의 지역보도 제작 등 지역공공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며 “미디어 산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채널 보호와 커머스 방송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 SO, PP 대표단과 심도 깊은 현안 논의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단순한 규제완화가 아니라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유지를 위한 사회적 책무와 산업적 균형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동영 의원은 “방송산업은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공공재”라며 “지역성과 다양성을 지켜내는 미디어 환경을 위해 국회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6:36박수형

법조계·산업계도 "게임중독 질병화 우려"…국회 토론회서 한목소리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산업계, 법조계, 학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산업과 문화 전반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정책위 회의실(306호)에서 정책토론회 '게임이용장애 도입, 왜 반대하는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희두 게임특위 위원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대표변호사, 김동은 메제웍스 대표, 이민석 연세대 스포츠문화학과 연구교수, 남윤승 OGN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공식 분류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과학적·의학적 근거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질병 코드 도입이 산업과 문화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발제에서 “게임 과몰입 문제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현저히 부족하다”며 “게임 이용 자체를 병리화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 과다 이용보다 일상생활 기능 저하가 핵심인데, 이를 무리하게 게임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과학적·사회적으로 모두 부당하다”며 “오히려 게임은 우울증이나 ADHD 완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서는 질병 코드 도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대표변호사는 “게임이용장애의 정의와 진단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느슨하다”며 “이 상태로 질병 코드가 부여되면 병역, 취업, 보험 가입, 입양, 유학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차별과 불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낙인과 과잉 개입을 정당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게임 산업계 역시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 김동은 메제웍스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모든 콘텐츠는 결국 게임화되는 흐름을 따르고 있다”며 “지금 게임을 질병으로 낙인찍는 것은 K-콘텐츠 전체의 성장을 스스로 막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임화는 세계적인 디지털 트렌드이며, 이를 거스르는 순간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기반 자체가 약화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스포츠 산업계에서도 우려가 이어졌다. 이민석 연세대 스포츠문화학과 연구교수는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순간, e스포츠 산업은 스폰서십과 유망주 육성 기반 모두에서 직격탄을 맞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이스포츠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그 자체인데, 잘못된 인식 확산으로 인해 선수 공급망이 끊기고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며 심각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미디어 및 창작 생태계 관점에서도 부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남윤승 OGN 대표는 “게임이 중독 물질로 분류되면 광고와 방송 편성이 제한되고, 정부 지원 명분도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미디어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K-콘텐츠가 지닌 다양성과 확장성도 심각하게 저해될 수 있다”며 “과거 만화와 록 음악이 겪었던 도덕적 공황을 반복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의원은 “게임을 질병으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산업과 문화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6:16강한결

"韓 3명 중 1명, 앱 약관 안읽어"…개인정보 유출 위험

한국인 3명 중 1명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읽지 않고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무심함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노드VPN은 '전 세계 개인정보 보호력 테스트(NPT)' 결과 한국인 중 36%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 1명이 사용하는 앱은 평균 80개 이상, 애플 앱스토어에는 약 180만 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330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앱들이 등록돼 있다. 앱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이용약관을 꼼꼼히 읽는 대신 '동의' 버튼을 무심코 누르는 습관이 굳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36%는 앱 이용약관을 전혀 읽지 않으며, 52%는 데이터 보안 정책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관련 내용을 읽지 않는다는 응답은 50%, 데이터 수집 관련 내용을 무시한다는 답변은 46%에 달했다. 특히 15~29세의 젊은 층이 고연령층에 비해 약관에 대한 관심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그나마 가장 관심이 높았던 항목은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정책이었다. 앱 권한 설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가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92%가 '필요한 권한만 허용한다'고 답한 반면, 11%는 앱에 위치, 마이크, 연락처 등에 무제한 접근을 허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나 앱 업데이트를 미루는 경우는 여전히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 응답자의 25%가 '업데이트를 자주 미룬다'고 답했으며, 이는 보안 취약점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노드VPN의 다른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의 87%, iOS 앱의 60%가 실제 필요성과 관계없이 기기 접근 권한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가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권한을 허용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드VPN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앱은 반드시 공식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요구하는 권한을 숙지한 뒤 허용하며 ▲카메라, 마이크, 저장 공간, 위치, 연락처 권한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할 것 ▲앱 설치 전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확인할 것 ▲과도한 정보 수집이나 제3자 공유가 우려될 경우 대체 앱을 사용할 것 등을 권장했다. 또 위치 권한은 '앱 사용 중에만 허용'하고,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은 지양할 것을 조언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백그라운드 데이터 수집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드VPN이 올해 발표한 NPT는 전 세계 181개국 3만3,256명이 참여했으며, 23개 문항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측정했다. 노드VPN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워멘호번은 "데이터, 석유, 토지 중 무엇이 더 가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데이터'라는 명확한 답이 있다"며 "개인정보는 물리적 자산과 달리 흔적 없이 복제, 도난, 판매될 수 있어 금전적·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앱은 이러한 민감한 정보 유출의 주요 통로가 된다"고 경고했다

2025.04.28 15:55남혁우

몰로코, 6월 12일 '몰로콘 25' 개최…AI 기반 커머스 마케팅 전략 공유

몰로코(Moloco, 대표 안익진)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의 최신 트렌드 및 성공 전략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몰로코는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몰로콘 25(MOLOCON 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6월 12일 개최하는 몰로콘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몰로코의 플래그십 행사다. 마케터, 브랜드,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광고 기술 기반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몰로콘 25는 커머스 산업의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성공적인 광고 전략을 공유한다. 커머스 분야의 퍼포먼스 및 브랜드 마케팅 관리자, 리테일 판매자, 수익화 관리자, 그리고 마케팅 대행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몰로코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광고 기술을 활용해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과 복잡한 광고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객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국내 선도 커머스 기업들이 AI 광고를 통한 광고 효율 극대화, 브랜드 인지도 증대, 매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커머스 및 앱 마케터들과 함께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해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는 AI 광고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안익진 대표의 발표를 시작으로, 전동환 CTO와 이현채 커머스 미디어 아태지역 성장 전략 팀 총괄이 몰로코의 AI 광고 기술의 미래 비전과 브랜드와 판매자들이 AI 광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각각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안재균 몰로코 한국 지사장은 퍼포먼스 마케터들이 AI 광고 기술을 고객 여정에 따라 최적화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몰로코의 국내 고객사들도 연사로 참여한다. CJ올리브영 김진석 리테일미디어사업팀장, 무신사 김경애 파트너 성장(Partner Growth) 실장, W컨셉 박석영 마케팅담당은 리테일 미디어를 주제로, AI 기반 광고 기술을 통해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쿠팡이츠 윤지혜 그로스 퍼포먼스 리드와 놀유니버스 신동한 퍼포먼스 마케팅 리드는 각각 자사의 데이터 기반 실험적 마케팅 전략과 최근 진행한 리브랜딩 성공 사례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몰로콘 25는 AI 기반 광고의 발전이 커머스 기업의 성과와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커머스 업계의 마케터와 브랜드들이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마케팅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도모하고, 몰로코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몰로콘 25의 등록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등록 절차는 몰로콘 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8 15:39남혁우

핵심인재 붙잡는 '똑똑한 B2E 복지 서비스' 모아보니

복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이탈을 막기 위해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복지 담당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일이 늘어나는 복지'가 고민이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목받는 것이 바로 B2E(Business to Employee) 서비스다. 지금 소개하는 세 가지 서비스는 복지 운영의 수고는 줄이고, 임직원의 만족도는 높이는 B2E 솔루션이다. 각기 다른 복지 영역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햄 세트는 이제 그만...모바일로 전하는 센스 있는 선물 '센드비' 많은 인사 총무 및 복지 담당자가 명절이나 생일, 근로자의날 등을 맞아 임직원에게 기념 선물을 준비한다. 하지만 실물 선물일 경우 상품 선정부터 포장, 배송까지 신경 쓸 일이 많다. 받는 입장에서 번거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인 햄이나 식용유 세트는 선물용으로 자주 제공되지만, 무겁고 부피가 커 불편한 게 사실이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근 기업들은 모바일쿠폰 기반의 선물 복지를 선택하고 있다. 윈큐브마케팅이 운영하는 '센드비'는 기업이 모바일쿠폰을 손쉽게 대량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E 플랫폼이다. 담당자는 센드비에서 원하는 모바일쿠폰을 선택한 뒤, 주문 페이지로 이동해 임직원의 전화번호를 입력한다. 이후 발송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쿠폰이 임직원의 모바일로 즉시 전송된다. 주문부터 결제, 발송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페이지에서 처리되며, 쿠폰 1종을 최대 1천명에게 동시에 보낼 수 있다. 임직원은 MMS로 쿠폰을 받은 후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센드비에는 프랜차이즈 카페, 편의점, 백화점, 문화생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쿠폰 3천여 종이 등록돼 있다. 1천원 이하부터 10만원 이상까지 금액대도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 복지 예산에 맞춰 선물 선택이 가능하다. 센드비에서 임직원 선물용으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단연 '비초이스 쿠폰'이다. 이 쿠폰은 받는 사람이 원하는 선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쿠폰 안에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트카드, 편의점 쿠폰 등 다양한 선택지가 들어 있고, 임직원이 이 중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하나를 고르면 그 선물이 최종 발송된다. 원하는 것을 직접 고를 수 있어 실용적이고 만족도도 높다. 전국 4만 개 숙소를 사내 복지몰에서 확인한다 '부킹온'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지면서, 이제는 임직원의 여행까지 챙기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임직원이 온전히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은 곧 조직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의 '부킹온'은 이런 요구에 맞춰 탄생한 B2E(임직원 대상) 숙박 커머스 솔루션이다. 호텔, 리조트, 펜션, 풀빌라 등 전국 4만여 개 숙소를 실시간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으며, 사내 복지몰이나 폐쇄몰에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부킹온은 도입과 운영의 복잡함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연동 방식을 지원한다. 기존 복지몰에 배너만 붙이면 되는 ASP 방식, 웹이나 앱에 간편 삽입이 가능한 iframe 방식, 맞춤형 구현이 가능한 API 방식, 전용 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URL 방식 등 기업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어떤 방식이든 사내 멤버십 포인트나 복지 포인트와 연동이 가능하다. 인사 총무 및 복지 담당자는 온다와 단 한 번의 계약으로 임직원에게 전국의 다양한 숙박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임직원은 회사 포털 안에서 간편하게 숙소를 예약하고, 만족도 높은 휴가와 여행 복지를 경험할 수 있다. 읽는 복지, 연결되는 동료 '밀리의 서재'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임직원의 성장과 자기계발을 장려하며, 이를 위한 독서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도서 구매 지원금을 주거나 사내 도서관을 운영했다면, 이제는 전자책 구독 플랫폼이 새로운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20만 권 이상의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기업 대상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직원은 앱, PC, 태블릿, 전자책 전용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도입도 간편하다. 인사 총무 및 복지 담당자는 별도의 개인정보 수집 없이 기업 전용 로그인 계정을 발급받아 임직원에게 공유하면 된다. 시스템 구축 없이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도 적다. 관리자 전용 페이지를 통해 임직원의 독서 권수, 시간, 루틴, 선호 장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열람 이력은 엑셀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어, 복지 성과를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보고하는 데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기업 전용 책장 페이지에 조직에 맞는 도서를 담아 기업도서관을 구성할 수 있다. 업계 및 업무 관련 도서부터 필독서, 교육 콘텐츠까지 목적에 따라 큐레이션하고, 사내 프로그램이나 독서 캠페인과 연계해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확장할 수 있다. 채용·교육·복지·성과측정까지...HR 최신 트렌드와 노하우를 한번에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HR 리더들이 자신의 조직에 맞는 솔루션을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11개의 HR테크 기업이 인적자원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3명의 HR 전문가가 생생한 실 사례를 공유하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연결되는 자리기도 하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28 14:29백봉삼

파워에이드 새 얼굴에 KIA 타이거즈 김도영 발탁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가 프로야구 KIA(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천만관중을 돌파한 한국프로야구의 흥행을 이끈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 단일시즌 최다득점 신기록 등 성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파워에이드는 김도영과 함께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 캠페인을 전개한다. 다음 달 1일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김도영 선수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파워에이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4.28 11:19김민아

브로토콜, 비트코인 디파이 통합 인프라 공식 출시

비트코인 브릿지 엑스링크가 브로토콜(Brotocol)로 리브랜딩하며 '비트코인 기반 통합 디파이 인프라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로토콜은 래핑 없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에서 디파이 기능과 외부 유동성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다. 파편화된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BTCFi)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복잡한 절차 없이 더 쉽고 직관적인 온체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리퀴드, 스택스 등 비트코인 기반 확장 솔루션들이 각기 고립돼 운영되며 유동성이 분산됐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복수의 지갑을 관리하거나, 자산을 타 체인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브로토콜은 이런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비트코인 금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의 생태계, 하나의 브로토콜'을 기조로, 복수 지갑 관리나 자산 이동 없이도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래핑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하나의 지갑으로 다양한 체인의 유동성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디파이 참여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브로토콜은 ▲브로브릿지 ▲브로스왑 ▲브로페이 등 세 가지 핵심 솔루션을 통해 비전을 구체화한다. 브로브릿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 아비트럼과 레이어 1 솔라나 등 주요 체인 간 자산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로스왑은 계정 추상화 기반의 크로스체인 탈중앙화거래소로 지갑 전환이나 래핑 없이 다양한 자산을 직접 스왑(교환)할 수 있다. 브로페이는 향후 출시될 결제 솔루션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은 사용자도 플랫폼 내에서 이더리움,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안찬 브로토콜 최고경영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브로토콜은 비트코인을 외부 디파이 레이어로 보내는 것이 아닌, 디파이 기능을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으로 가져오는 인프라”라며 “이를 통해 자산의 보안성과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별도 절차 없이 디파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주권을 유지한 채 글로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진정한 비트코인 중심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8 10:42김한준

LG전자, 2025년형 QNED TV 출시…무선·AI 강화

LG전자는 2025년형 나노기반 고색재현 디스플레이(QNED) TV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5월 초 한국과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을 시작으로 100형 QNED 에보와 무선 QNED 에보를 비롯한 2025년형 QNED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올해 LG QNED TV 신제품은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과 무선 제품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100형 QNED 에보국내 출하가는 890만원, 무선 QNED 에보 출하가는 86형 제품이 639만원, 75형 제품이 499만원이다. 신제품은 더욱 진화한 나노입자 기반의 고색재현 기술을 폭넓게 확장해 적용함으로써 색재현율을 높였다. 고색재현 기술을 적용해 화면 속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으로 표현한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볼륨 100% 인증도 획득했다. LG전자는 202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도 QNED 에보에 확대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한다.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돼 무선이 주는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5대 공감지능(AI) 기능'으로 고객을 알아보고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25년형 신제품을 통해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는 AI 챗봇 ▲고객에 가장 적합한 화질, 음질을 제공해 주는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계정을 전환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등 5대 AI 기능을 선보였다. 2025년형 LG QNED 에보는 한층 더 진화한 독자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 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대비 약 70% 더 뛰어난 AI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압도적 자발광 화질의 올레드 TV와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0:00신영빈

넷앤드, 증권사 고객 초청 세미나···"통합 보안 '하이웨어'로 대응을"

넷앤드(대표 신호철)는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증권사 IT 담당자 30여 명을 초청해 '봄날의 햇살 하이웨어(HIWARE), 넷앤드가 선사하는 인프라 보안 여행'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IT 업계는 클라우드 전환, AI 접목,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 N2SF 대응 등 다양한 운영·보안 관련 기술 이슈가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 업계도 신기술 도입 및 접목과 IT 인프라·보안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통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기술 변화와 시장 요구를 반영, 신기술 활용과 통합 전략의 방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넷앤드 사업부문 이명 상무는 “통합 접근·계정관리 시장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IAM 솔루션의 금융권 적용 사례와 기술 변화를 중심으로 통합 보안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명 상무는 클라우드 전환 시 고려해야 할 유동 IP, 인증키 등 보안 요소를 짚으며 넷앤드의 SSH CA 키 관리 솔루션 '시큐어키(SecureKey)'를 활용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또 금융권의 복잡한 보안 규정과 다수의 보안 솔루션 운영으로 이원화된 시스템 한계와 보안 취약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형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넷앤드의 대표 IAM 솔루션 'HIWARE'가 주요 사례와 함께 소개됐다. 'HIWARE'는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인프라 자원에 대해 접근제어와 계정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국내 금융권을 비롯 전 산업군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2025.04.27 21:39방은주

김연아∙한가인∙전지현 모였다…삼성전자, AI 가전 캠페인 전개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삼성전자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가전 3대장'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모델 김연아, 하우젠 세탁기 광고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가전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1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첫 출시후 40여일만에 1만대 판매됐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겨 본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영상에 등장한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저 때는 (에어컨이 바람이) 씽씽불었다"며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라 다 맞춰준다"고 새로워진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함께 돌아온 배우 한가인은 20년 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를 회상하며 "AI가 들어간 최신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면 신경 쓸 게 없겠다"고 소감을 말한다. 배우 전지현은 영상에서 "'먹고 살고 사랑하고'라는 지펠 냉장고 광고 카피를 기억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요즘 냉장고는 AI가 레시피도 알려준다"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제품을 설명한다. 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AI 트로이카' 김연아∙한가인∙전지현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낸 삼성 가전의 혁신이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의 '소환 편' 3개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4.27 10:21장경윤

'혐한' 의혹 휘말린 MS-베다스다…한국 게이머 패싱 언제까지

'엘더스크롤', '폴아웃' 등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명성을 쌓아온 미국 게임사 베데스다게임스튜디오가 '한국 패싱' 논란에 휩싸였다. 베데스다는 수년간 소극적인 한글화 지원, 불성실한 서비스 태도로 한국 시장을 홀대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여기에 최근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 사건까지 겹치며 사태는 '혐한' 의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베데스다는 25일 엑스박스 코리아 SNS를 통해 사과를 표명했지만, 국내 게이머들의 불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과거 베데스다의 한국 시장 홀대 사례가 잇달아 재조명되며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다. 이번 논란은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 출시 과정에서 촉발됐다. 베데스다는 23일 공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를 전격 공개하고 글로벌 출시를 단행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 최신 기술을 적용해 그래픽, 사운드, 연출, 대화 등 게임 전반을 대폭 개선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베데스다는 이 작품을 한국과 러시아에 한해 구매 자체를 차단하는 '지역락'을 적용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해외 계정으로 게임 코드를 구매하더라도 스팀 플랫폼에 등록 및 실행이 불가능하도록 막았다. 스팀이 자국 통화 결제를 지원하는 41개국 중 이런 조치를 당한 국가는 한국과 러시아뿐이다. 베데스다는 공식 홍보 영상에 한글 자막을 삽입하고, 한글로 된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한국 이용자는 스토어에서 게임을 구매할 수도,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홍보만 한국어로 진행하고 판매와 서비스는 배제한 것이다. 이 같은 행보는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데스다는 '폴아웃3', '폴아웃: 뉴 베가스', '스타필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등 대표작 대다수에서 한국어 지원을 외면해왔다. '폴아웃 76'만이 예외적으로 한글화됐을 뿐이다. 베데스다의 반복적인 한국 시장 무시가 누적되면서,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토드 하워드 베데스다 총괄 디렉터를 향해 '혐한' 의혹까지 제기하는 실정이다.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역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리자드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 중이던 2023년 한국게임산업협회에 이사사로 가입했지만, 불과 2년 만에 자진 탈퇴했다. 더욱이 지난 2월 출시한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어바우드'에서도 한국어 지원 약속을 두 차례나 번복했다. 개발사 옵시디언은 결국 4월이 돼서야 “번역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어 추가를 8월로 또다시 미루겠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베데스다가 한국 시장의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게임 시장이다. 이 같은 변명은 설득력이 없으며, 오히려 구조적 차별이 의심받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게임이용자협회도 성명을 내고 베데스다의 반복적인 '서비스 차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은 “이번 사태가 게임물 심의 절차에 기인했다 하더라도, 이는 한국 시장에 대한 베데스다의 무성의와 무관심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전검열 방식의 심의 제도 역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MS와 베데스다는 더 이상 한국을 단순 소비시장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정당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책무를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베데스다는 엑스박스 코리아를 통해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출시가 지연되고 현지화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시 지연 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형식적인 사과만으로 쌓여온 불신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베데스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진정성 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한국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25.04.27 10:19강한결

테오, 기관급 거래 인프라 접근성 민주화 위해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 옵티버와 IMC 출신 퀀트 전문가들이 설립한 플랫폼 테오는 시타델, 제인 스트리트, JP모건 출신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지원받아 뉴욕 , 2025년 4월 25일 /PRNewswire/ -- 기관급 트레이딩 인프라를 통해 블록체인 위에 존재하는 '온체인 자본(onchain capital)'을 글로벌 시장에 연결하는 혁신적인 네트워크인 테오(Theo)가 4월 24일 2000만 달러의 투자금 조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핵 VC(Hack VC)와 안토스 캐피탈(Anthos Capital)이 공동 주관했으며, 매니폴드 트레이딩(Manifold Trading),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메탈레이어 벤처스(Metalayer Ventures), 플로우데스크(Flowdesk), SCB, MEXC, 앰버 그룹(Amber Group), 셀리니 캐피탈(Selini Capital) 등 다수의 벤처 캐피털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시타델(Citadel),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HRT, 옵티버(Optiver), IMC, 5 링스(5 Rings), JP모건(JPMorgan) 등 주요 트레이딩 기업들의 엔젤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테오는 엘리트 트레이딩 기업인 옵티버와 IMC 트레이딩(IMC Trading)에서 전문 경력을 쌓은 전직 퀀트 트레이더인 아비 핑글(Abhi Pingle), 아리짓 핑글(Arijit Pingle), TK 권(TK Kwon)이 설립한 회사다. 온체인 자본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사용자는 여전히 전통적인 기관급 전략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설립 동기다. 테오는 월가의 정교한 트레이딩 기법을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테오의 플랫폼은 전통적으로 헤지 펀드와 고객 자금이 아닌 자체 자본으로 금융 상품을 거래하는 프로 프랍 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 회사가 주로 사용하는 다양한 전략을 지원하는 기관급 트레이딩 인프라에 접근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테오는 사용자가 맡긴 돈에 대한 보관 보증을 제공하고, 시장 조성자와 트레이딩 회사와 같은 거래 상대 기관이 규칙을 지키며 접근하게 만드는 맞춤형 저지연 밸리데이터 세트(validator set)를 운영한다. 이러한 검증자는 중앙화된 거래소(CEX)와 분산형 프로토콜(DeFi)에서 실시간 거래 실행을 촉진하며, 마진 요건을 적용하고, 시스템 전체가 과다 담보 상태(overcollateralization)를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개인 사용자는 복잡한 다중 거래소 계정이나 알고리즘 트레이딩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전략별 금고에 자금을 예치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러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아비 핑글 테오 공동 설립자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분산되고 비효율적이라서 기관과 일반 사용자 모두 비허가형 글로벌 금융이 가진 완전한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테오는 전통적인 대형 플레이어와 개인 참여자를 온체인에서 원활하게 연결하는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며, 자본 효율성의 새로운 수준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테오는 자산을 예치하는 것만으로 전문 트레이딩 전략에 수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전략을 추구한다. 이때 플랫폼은 고빈도 차익거래, 크로스체인 자금 조달 최적화, 고난이도 헤징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실행, 위험 관리, 동적 자본 배분을 처리한다. 시장 조건이 변동될 때 단일 전략 플랫폼에서는 수익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테오의 인프라는 자본을 동적으로 재분배해 성능을 유지한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개인 참여자에게 더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 테오는 트레이딩 기업에게는 뛰어난 자본 효율성을 제공한다. 트레이딩 기업은 사용자가 금고에 예치한 자본을 활용해 프랍 트레이딩과 전략 포지션을 교차 마진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알파(초과 수익)를 창출하는 동안 사용자가 그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 이는 기관급 전략, 개인의 접근성, 공유된 가치 창출 면에서 모두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생태계를 형성한다. 테오의 아키텍처는 전통 금융 시장과 크립토 네이티브(crypto-native) 금융 시장, 즉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해 서 있다. 산업이 진화함에 따라 인프라 계층으로서 테오의 역할은 레거시 시장과 온체인 경제를 연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전 세계 누구나 첨단 금융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민주화를 실현할 것이다. 테오 소개 테오는 IMC 트레이딩과 옵티버 출신 전직 퀀트 트레이더들이 설립한 기관급 트레이딩 인프라 플랫폼이다. 테오는 소매 사용자가 지금까지 월가 기업들만 접근 가능했던 고도화된 고빈도 트레이딩 및 시장 조성 전략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트레이딩 기업에게는 기존에 갖고 있는 시장 전문성을 활용해 우수한 자본 효율성을 발휘하며 알파를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theo.xyz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4.25 18:10글로벌뉴스

구글 예상 뛰어넘은 실적, 머스크가 기여했다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뛰어난 실적을 올리는 데 일론 머스크의 우주전문 기업에 대한 투자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알파벳이 24일(현지시간) 3월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345억 달러(약 49조5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 역시 901억3천만 달러(약 129조원)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났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순익 증가였다. 현재 알파벳은 미국 관세 전쟁 여파로 온라인 광고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에 휘말려 회사 안팎이 뒤숭숭한 상태다. 하지만 알파벳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순익이 46%나 증가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이날 알파벳은 “1분기 순익이 345억 달러(주당 2.81달러)로 월가 전망치는 주당 2.01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순익에는 비상장 회사 투자 관련 미실현 이익 80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알파벳은 자신들이 투자한 비상장회사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알파벳이 투자한 회사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전문 기업 스페이스X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2015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10억 달러를 투자해 스페이스X 지분 10%를 인수할 때 함께 참여했다. 스페이스X와 투자자들은 2024년 12월 내부자 주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로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3천5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2025.04.25 17:22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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