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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환전 ⦿고객센터텔레 UPbit999 ⦿ 테더 수수료 디시 트론임대,1m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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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카카오 '무료배송 강제' 시정안 의견 수렴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동의의결안을 마련한다. 11일 공정위는 카카오의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관계부터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배송유형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지 않고, 배송비용을 포함한 판매가격에 수수료를 책정하는 무료배송을 강제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여기에 계약 서면을 지연해 교부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상품을 반품한 행위도 받는다. 공정위는 이런 운영 방식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카카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했다. 동의의결이란 기업이 법 위반 혐의를 해소하기 위한 자율적 조치를 말한다. 잠정 동의의결안은 납품업자의 판단에 따라 배송 유형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고, 카카오 소속 임직원에 대한 공정거래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납품업자에 대한 수수료와 마케팅 지원방안을 마련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수수료(PG 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용에 대한 결제 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마케팅 지원을 위해서는 ▲할인 마케팅 진행 및 할인 금액 보전 ▲광고를 위한 무상캐시 등 지급 ▲맞춤형 컨설팅 및 마케팅 교육 실시 ▲기획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최소 92억 원 상당을 지원하는 내용의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 잠정 동의의결안은 오는 9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동의의결은 수렴 절차가 종료된 이후 수렴된 의견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동의의결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1 11:04류승현

코인원, 가상자산 60종 거래 수수료 무료화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거래 지원 중인 가상자산 60종에 대해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인원은 설립 11주년을 맞아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거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종목에 대한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3월 11일 오후 3시부터 특정 가상자산 종목의 거래 수수료율이 0%로 적용되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단 변경된 수수료율은 적용 일시 이후 생성된 주문부터 반영된다. 수수료 무료 대상 종목은 1인치(1INCH), 앵커 네트워크(ANKR), 아스타(ASTR), 에이셔(ATH), 바운스 토큰(AUCTION), 엑시 인피니티(AXS) 등 총 60종이다. 무료 수수료 적용 종목은 코인원 앱에서 '무료' 뱃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코인원에서 거래 지원하는 전체 종목 중 약 20%를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을 통해 이용자의 거래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추고,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웰컴 혜택'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신규 가입자에게 거래 금액 1억 원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지급하며, 해당 티켓은 발급일로부터 30일간 유효하다. 또한 1회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2025.03.11 09:50김한준

밴티지 마켓, 2025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에서 4관왕 달성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3월 10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2025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에서 CFD 거래 부문 4개 주요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25 가장 신뢰받는 중남미 브로커 2025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브로커 2025 글로벌 최고 다중 자산 거래 플랫폼 2025 글로벌 최고 외환 제휴 프로그램 이번 수상으로 밴티지는 신뢰, 투명성 및 혁신에 대한 노력을 재확인했으며, 트레이더와 파트너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브로커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Vantage Markets Recognised with Four Prestigious Awards at the 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 2025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는 은행, 금융, 투자,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우수성, 리더십, 혁신을 입증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최고 수준의 CFD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밴티지의 노력을 보여준다. '2025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브로커', '2025 가장 신뢰받는 중남미 브로커' 수상은 안전하고 투명하며 고객 중심적인 밴티지의 거래 환경에 대한 트레이더의 높은 신뢰를 드러낸다. 첨단 기술, 낮은 지연 시간 체결, 경쟁력 있는 거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밴티지는 신뢰성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CFD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25 글로벌 최고 다중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밴티지가 선정된 것은 외환, 지수, 원자재, 주식 등 CFD를 통해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밴티지 플랫폼은 고급 거래 도구, 원활한 체결 및 견고한 인프라를 제공해 전 세계 CFD 트레이더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5 글로벌 최고 외환 제휴 프로그램'상은 강력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밴티지의 노력을 입증한다. 경쟁력 있는 수수료 구조, 첨단 추적 시스템, 전담 파트너 지원을 자랑하는 밴티지의 외환 제휴 프로그램은 CFD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의 CEO 겸 편집장인 샹카르 시바프라사드(Shankar Shivaprasad)는 밴티지의 성과와 관련 "밴티지 마켓은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른 주문 체결과 고급 차트 도구를 제공해 '2025년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브로커'로 선정됐다. 다양한 CFD 거래 상품을 제공하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전 세계 여러 후보를 검토한 후 플랫폼의 투명성, 경쟁력 있는 수수료 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은 밴티지 플랫폼이 여러 규제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는 점과 밴티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광범위한 자산군, 외환 제휴 프로그램을 검토했다. 심사위원단은 밴티지 플랫폼의 인상적인 기능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의 다중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선정했으며, 밴티지의 효과적인 외환 제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크 데스팔리에(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이번 수상은 밴티지 팀 전체의 노고와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다. 신뢰는 우리 사업의 핵심 가치이며,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로 선정된 것은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트레이더들에게 최고의 다중 자산 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투명성, 혁신, 세계적 수준의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준다. 또한 전 세계 파트너들에게 필요한 도구와 지원을 제공하는 외환 제휴 프로그램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의 인정은 우수성과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밴티지는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며, 이번 수상은 트레이딩 기술, 시장 접근성, 고객 중심 솔루션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다. 밴티지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하고, 트레이더와 파트너들이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다. 밴티지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밴티지 마켓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밴티지)은 고객들에게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를 위한 신속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브로커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거래 앱, 그리고 고객이 거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밴티지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는 거래로, 초기 투자 금액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중요 고지: 이 문서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투자 자문, 제안,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또한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배포나 사용이 발생하는 관할 지역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언급된 수상 내역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의 자체 기준에 따라 수여됐으며, 모든 지역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이나 서비스 이용을 보장하지 않는다. 투자 또는 금융 관련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객관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제공된 정보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귀하에게 있다.

2025.03.10 20:10글로벌뉴스

두어스, 시리즈A 100억 투자 유치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어필리에이트 플랫폼 'ZVZO'(지비지오)를 운영하는 두어스(대표 원지현)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두어스의 기존 기관 벤처투자사(VC)인 베이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모두 후속 투자하였고, 뮤렉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특히 베이스벤처스는 시드 라운드 리드 및 프리A 라운드에 참여한 후에 다시 한번 이번 라운드를 리드하며 두어스 팀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왓챠의 공동창업자로 COO 역할을 했던 원지현 대표가 에이블리 CTO 출신 김유준 이사와 함께 2023년 11월 설립한 두어스는 설립 후 3주 만에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6개월 만인 2024년 5월 서비스 지비지오를 출시하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지비지오는 거래액이 매주 10%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하는 등 수익성도 성공적으로 입증해 서비스 출시 8개월여 만에 시리즈A 투자 100억 원 유치에 성공했다. 창업 1년 만에 이례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여준 두어스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스타트업 경영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속도를 방해하는 것은 모두 제거한다는 속도 절대주의,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사의 성공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업에 완전히 몰입하는 하드워킹 문화 등을 표방하며 과감하고 압도적인 실행 속도로 결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1년 전 시드 라운드 당시 대비 기업 가치가 10배 이상 상승했고, 3번의 모든 투자 라운드에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베이스벤처스 양형준 이사는 "미디어가 분화되면서 커머스 영역에서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은 점점 더 절대적이 돼가고 있다"라며, "두어스는 브랜드, 크리에이터, 고객이 원하는 본질에만 집중하며 압도적인 실행력으로 성과를 보여주었고, 카테고리 및 글로벌 확장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라는 강한 신뢰로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또 다시 이번 라운드를 리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두어스는 현재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소수 정예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 사업, 데이터, 디자인, 재무, MD, PO 등 전 직군 공격적인 채용을 시작한다. 지비지오는 브랜드사나 유통사가 직접 크리에이터 또는 인플루언서 담당 매니저와 소통하며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진행해 매출로 연결되도록 하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지비지오는 기존에 효과성 확인이 어렵고 많은 운영 공수가 들었던 인플루언서 마케팅 협력을 빠르고 손쉬우며 즉각적인 효과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비지오는 서비스 출시 당시 20개 수준의 고객사 수가 급속도로 확대되며 출시 8개월여 만인 현재 약 400여 개에 이른다. 지비지오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틱톡, X(트위터), 스레드 등 본인의 SNS 채널에서 자신이 추천하는 제품을 팔로워(구독자)에게 소개하고 브랜드사로부터 수익을 얻는다. 또, 본인의 팔로워들에게 단독 할인을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다. 지비지오의 상위 크리에이터는 매월 포스팅 하나로 수천만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10억 이상의 매출을 발생한 크리에이터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브랜드사는 크리에이터가 자사의 제품을 얼만큼 효과적으로 바이럴해 판매했는지 실시간으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고, 실제로 판매된 금액 만큼에 대해 일정 액수를 수수료로 보상한다. 두어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플랫폼을 고도화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해외 진출과 카테고리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뷰티, K-패션 등 한국의 브랜드를 해외 크리에이터와 연결해 해외 매출을 확대하도록 돕고, 국내에서는 뷰티, 패션 외 이커머스에서 다루는 모든 타 카테고리로 확장을 꾀한다. 두어스 원지현 대표는 "소비의 거대한 흐름이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 시점에서 두어스의 지비지오는 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지비지오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와 고객이 모두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어냈으며, 커머스 씬을 주도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더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10:56안희정

카카오페이, 신용대출 갈아타면 최대 30만원 지원

카카오페이가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카카오페이에서 진행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지원 명목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신용대출을 이전하면 된다. 대출 상품이 여러 개여도 지원받는데 1인당 최대 지원액은 30만원이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신용대출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을 포함한 총 12개 은행과 28개 금융사가 입점해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이용자의 대출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플랫폼 차원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0:25손희연

OO페이 수수료율, 카카오페이가 가장 낮았다

간편결제 업체 중 카카오페이의 카드 및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3월부터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간편결제 거래 규모가 월 평균 1천억원 이상인 업체들은 결제수수료를 공시해야 한다. 대다수의 간편결제 업체는 사업자의 매출 규모에 따라 영세·중소·일반으로 수수료율을 차등 책정하고 있다. 이번 공시에는 기존 공시대상 9개사(네이버파이낸셜·비바리퍼블리카·11번가·우아한형제들·지마켓·카카오페이·쿠팡페이·NHN페이코·SSG.COM) 외에 토스페이먼츠와 KG이니시스가 새롭게 공시 대상으로 추가됐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카드 결제수수료율 범위가 0.56~1.72%로 가장 낮았다. 수수료율 상단이 가장 높은 곳은 우아한형제들로 영세업체에게는 1.50%의 수수료율을 부과했으며 일반 사업자에게는 3.00%를 받는 것으로 공시됐다.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도 카카오페이가 낮았다. 카카오페이의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은 0.72~1.55%다. 다만, 쿠팡페이는 영세나 중소가맹점에는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일반 가맹점의 경우에만 2.38%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의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이 가장 높았다. 가맹점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책정하는 것이 아닌 3.00%를 일괄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산업협회는 간편결제 업체의 카드 결제 수수료율이 지난해 8월과 비교해 0.01~0.34%p 낮아졌으며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 수수료율은 0.01~0.57%p 인하됐다고 첨언했다.

2025.03.09 08:52손희연

케이뱅크, 전국 자동화기기 수수료 '0'

케이뱅크가 전국 자동화기기(ATM 및 CD) 수수료를 면제한다. 케이뱅크가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4월 1일부터 전국 자동화 기기로 입출금 하거나 이체하는 고객의 수수료가 무료라고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자체 브랜드 기기나 전 금융권, GS편의점 ATM에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왔는데 이를 확대한 것. 수수료 무료 횟수는 월 30회까지다. 단, 자체 브랜드 ATM에서는 무료 이용 횟수 제한이 없다. 케이뱅크는 "수수료 무료 이용 가능 기기는 기존 4만9천여대에서 약 6만여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ATM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의 월 평균 ATM 이용 횟수는 4.1회였으며 99%의 고객이 월 30회 미만 이용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건당 1천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던 잔액증명서, 예금거래실적증명서, 부채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등 예적금과 대출 관련 증명서 발급 수수료도 2019년부터 면제 중이다.

2025.03.08 09:00손희연

'세계 최초' 인간 뇌세포 사용한 바이오 컴퓨터 출시

호주 스타트업 코티컬 랩스(Cortical Labs)가 인간 뇌세포를 배양해 컴퓨터 칩에 연결한 세계 최초의 바이오 컴퓨터 'CL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기가진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생물학적 인공지능'(SBI) 기술을 갖춘 CL1 시스템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공개됐다. 이 기술은 과학 및 의학 연구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혈액 샘플로 만들어진 유도만능 줄기세포(IPS)에서 배양된 신경세포를 실리콘 칩 위에 배치해 신경망을 형성했다. 이는 외부 컴퓨터 없이 동작하는 최초의 생체 뉴런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리콘 칩에 형성된 인간 세포 신경망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유기 컴퓨터로, 매우 빠르고 유연하게 학습해 챗GPT와 같은 기존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학습하는 데 사용되는 기존 AI 칩을 앞지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컴퓨터 본체는 신발 상자보다 약간 크며 그 안에는 개미 크기의 뉴런들이 금속과 유리로 구성된 전극 위에 배치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랙 하나에 30개 단위로 서버 유닛을 구성할 수 있으며, 소비 전력은 약 850~1000W, 가격은 1유닛당 3만5천 달러(약 5천만 원)다. 기존의 AI 시스템은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학습이 필요하나 CL1과 같은 바이오 컴퓨팅 시스템은 소량의 데이터로부터 추론을 통해 복잡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는 사람이 소량의 데이터에서 추론할 수 있는 능력과 유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AI 시스템보다 전력 효율성도 뛰어나다. CL1은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연결도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4개의 서버 스택을 상용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가동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2년 사람의 신경세포를 사용해 고전 아케이드 게임인 '퐁'(Pong)을 플레이하는 '디시브레인'(DishBrain)을 개발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 배양 접시에서 키운 뇌세포인 디시브레인을 컴퓨터에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학습시켰는데 기존 AI은 학습에 90분이 걸린 반면 디시브레인은 5분 만에 게임 하는 방법을 익혔다.

2025.03.06 16:26이정현

빗썸, 유동성 지표 1위 기록…국내 거래소 시장 변화 예고

빗썸(대표 이재원)이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매수·매도 호가가 두텁게 형성돼 이용자가 원하는 가격에서 거래를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또한 대규모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시장 충격이 적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시장데이터기업 카이코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4주(2월 2일~3월 1일) 동안 대표적 유동성 지표인 호가 잔량에서 빗썸이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가상자산별 하루 평균 가격의 (+/-) 1% 범위 내에 있는 호가 잔량 금액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두 거래소(빗썸, A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1월까지 A사가 우위를 보였던 유동성 지표가 2월부터는 처음으로 역전돼 빗썸이 A사를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가상자산 약 150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빗썸의 최근 4주 평균 (+/-) 1% 내 호가 잔량 금액은 1조7천857억원으로, 1조6천779억원을 기록한 A사를 상회했다. 또한 양사에 동시 상장된 거래대금 상위 30개 종목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빗썸이 1조4천765억원, A사가 1조3천509억원을 기록하며 빗썸이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5개 가상자산 역시 빗썸이 유동성 면에서 앞섰다. ▲비트코인의 경우 빗썸이 180억 원, A사가 141억 원의 유동성을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각각 437억 원, 355억 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리플(빗썸 1천46억 원, A사 915억 원), ▲테더(빗썸 1조558억 원, A사 9천344억 원), ▲솔라나(빗썸 376억 원, A사 191억 원) 역시 빗썸이 A사보다 높은 유동성을 기록했다. 빗썸 관계자는 "호가 잔량은 대표적인 유동성 지표이자 향후 거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행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유동성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11:18김한준

갈라, 솔라나 브릿지 도입해 크로스체인 확장…첫 대상은 '오피셜 트럼프'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갈라가 자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솔라나 브릿지를 출시하며 갈라체인의 크로스체인 기능을 확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갈라체인과 솔라나 간의 원활한 토큰 전송이 가능해지며 갈라체인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솔라나는 빠르고 널리 채택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하나로, 높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특징으로 하여 갈라체인의 확장에 이상적인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갈라체인 사용자는 솔라나를 통해 탈중앙화 및 크립토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접근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갈라체인의 탁월한 효율성과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갈라의 솔라나 브릿지 도입의 첫 번째 브릿지 토큰으로는 밈코인으로 알려진 '오피셜트럼프(TRUMP)'를 지원한다. 갈라 유저가 이를 갈라체인으로 전송하면 'GTRUMP'로 받을 수 있다. 추후 다양한 토큰을 지원할 계획으로, 토큰 보유자 및 개발자 모두를 위한 크로스체인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갈라의 솔라나 브릿지 출시는 갈라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다. 현재 갈라는 갈라 월렛 앱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타 플랫폼 이용자가 갈라체인 지갑을 보다 편리하게 생성하고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5.03.05 16:20김한준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 "스테이블코인은 금융혁신의 핵심"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자산이 아니라 전통 금융과 웹3 금융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다."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최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포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서 소장은 전 세계 송금 시스템의 역사적 발전을 언급하며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국제 송금은 중개인을 통한 신뢰 기반의 시스템에서 시작해 전신 송금을 거쳐 현재의 스위프트(SWIFT) 네트워크로 발전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국제 송금은 2~5일이 걸리고 수수료도 상당히 높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서 소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시했다. 그는 송금과 결제 비용을 절감하고,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현재 연간 거래량이 276조 달러에 이르며 이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합산 거래량보다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송금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평균 수수료율은 0.5% 이하로 기존 은행 시스템의 6%대 수수료와 비교하면 월등히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서 소장은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1100억 달러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가 활성화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여러 국가가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병윤 소장은 "한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활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관련 법이 없고, 기존 금융기관과의 협업도 제한적이어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금융당국이 소규모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실험적인 모델을 운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규제 체계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2025.03.05 12:34김한준

농협은행, 원·달러 환율수수료 100% 우대 이벤트

NH농협은행은 2025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선정한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 선정을 기념해 원·달러 환전 고객 대상으로 환율 수수료를 100% 우대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미국 달러에 한하며 농협은행 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알뜰환전' 신청 후 달러 실물을 수령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이다. 농협은행은 고객의 환전수수료 중 90%를 환율 우대하고 10%를 NH포인트로 환급해 총 100% 우대율을 제공한다. 기간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2회 이상 환전 하는 경우에는 가장 큰 환전 금액 1건에 대해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2025.03.05 11:27손희연

우리은행, 강소기업 지원 나선다

우리은행이 강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한국강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가 추천한 회원사에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강소기업협회는 2016년에 설립된 이후 약 2천7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리·수수료 우대, 외환 업무지원 등 금융서비스 혜택과 플랫폼 기반 공급망금융 서비스 '원비즈플라자'를 제공한다. 원비즈플라자는 구매·공급·금융·경영지원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임직원을 위해서 기업 경영 콘텐츠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강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은행은 비즈(BIZ)프라임센터 등 기업금융 특화채널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05 11:09손희연

AI 무장한 네이버 쇼핑앱 12일 출시…수수료도 개편

네이버가 별도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이달 12일에 출시한다. 4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앱마켓 심사를 거쳐 12일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앱 심사 일정에 따라 최종 출시일은 바뀔 수도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를 기반으로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을 추천해 주는 데 최적화돼 있다. 또한 프로모션과 쇼핑 관련 콘텐츠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현재 네이버 앱에서 별도 섹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단독 앱으로 나오게 된다. 회사는 공지를 통해 "이커머스 환경이 AI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판매 방식과 마케팅 전략, 사업 모델 등이 다양해지는 한편 이용자들의 소비 행태도 새로워지고 있다"며 "이에 맞춰 네이버쇼핑 서비스도 새로운 구조로의 변화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품 검색 중심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고도화해 더 발전된 카탈로그 기술을 접목하고, AI 기술을 이용한 개인화 추천과 탐색·발견 기능을 강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서비스의 정식 출시와 전용 앱 서비스를 12월 출시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단독 앱 출시를 앞두고 판매자 수수료를 변경한다. 새 판매 수수료 정책은 6월 2일부터 시작된다. 기존에는 검색을 통한 유입수수료가 있었는데, 회사는 이를 폐지하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수수료(2.73%)를 적용키로 했다.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 시 발생하는 거래액에 대해 판매 수수료를 매긴다는 것이다. 또한 판매자가 자체 마케팅을 통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이용자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끌어들여 거래가 발생한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0.91%, 브랜드스토어 판매자는 1.82%의 마케팅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발생한 거래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2.73%,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게는 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별도 앱이 출시되고 서비스 운영 구조가 바뀌다보니 검색을 통한 유입에서 발생되는 수수료 구조 보다는 새로운 판매 수수료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판매자들의 수수료 부담 총량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4:58안희정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證,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 편하게~

'빅테크'들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활용을 지원 사격한다. 네이버페이는 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 시세정보를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비교해 운영시간이 길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한국거래소의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3시30분보다 길다. 또, 거래수수료도 넥스트레이드는 0.014%, 한국거래소는 0.015%다.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에는 종목별 시세 및 각종 랭킹에서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시세를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넥스트레이드의 운영시간에 따른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 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 KRX와 동시 운영)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오후 8시)의 현재가도 모두 실시간 반영된다. 이밖에 넥스트레이드 시세 정보는 네이버 통합검색과, 네이버 모바일 콘텐츠 영역의 '경제판'에서 제공하는 증시 정보에도 반영된다. 주간 단위로 확대되는 넥스트레이드 거래 가능 종목은 네이버페이 증권에서도 동일하게 확대 반영된다. 네이버페이는 추후에 종목별 중간가 등 넥스트레이드에서 적용되는 새로운 호가 정보와, '오늘 많이 검색한 종목', '수익률 상위 1% 종목' 등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더 궁금한 랭킹'에도 넥스트레이드 시세 정보를 적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조건부로 참여한다. 일단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서 쓰는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등의 환경을 안정화해나가고 있다"며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 거래는 오는 9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09:16손희연

한국인디게임협회, 인디게임 IP 플랫폼 '위츠숍'과 MOU

한국인디게임협회(KIGS)는 28일 콘텐츠IP 라이선싱 플랫폼 '위츠숍(Wits Shop)'은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국내 최초로 게임 IP 라이선싱 중계 거래를 개시하며 사업을 확장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자신이 창작한 게임 IP를 보다 쉽게 등록 및 유통하고 부가 수익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라이선싱을 원하는 사업자들은 검증된 인디게임 IP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게임 IP는 대형 게임사의 독점적 자산으로 여겨져 개별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위츠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인디게임협회와 협력하여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자신의 창작물을 보다 쉽게 등록 및 유통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위츠숍은 캐릭터, 웹툰, 방송 콘텐츠 등 다양한 IP 라이선싱 거래를 가능하게 한 데 이어, 국내 최초로 게임 IP 거래까지 지원하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임 IP 라이선싱도 누구나 쉽게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게 플랫폼화 한 위츠는 변호사·변리사 출신 공동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IP 라이선싱 간편거래 플랫폼 '위츠숍'을 운영하며 복잡한 라이선싱 절차를 간소화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위츠숍은 단순한 게임 IP의 이미지 및 캐릭터 거래를 넘어, 소스코드, 게임 리소스, 라이선스 권리까지 거래할 수 있는 올인원 게임 IP 전용관을 개설했다. 또한, 법률적 보호 및 표준 계약 지원을 강화하여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협회 회원사 대상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게임 IP 보유자들이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라이선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개발자마다 다른 소스코드 및 리소스 특성을 고려한 기술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안정적인 거래를 보장할 예정이다. 기존의 단순한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넘어 IP 보호, 법률 지원, 중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며, 인디게임 IP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위츠숍과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IP를 확보하고, 개발자 및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28 19:06강한결

원티드랩, 외국인 채용 희망 기업에 '세 가지' 쏜다

원티드랩은 외국인 채용 희망 기업 대상으로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채용이 필요하지만, 인력 혹은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총 세 가지 혜택으로 구성됐다. ▲채용수수료 할인 ▲채용공고 광고 지원 ▲'글로벌 HR 기업 프라이빗 모임' 초대권 제공 등이다. 기간은 3월 28일까지다. 먼저 AI 매칭 서비스 '원티드'를 통해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채용수수료를 합격자 한 명당 100만원 금액으로 제공한다. 이는 원티드 평균 채용수수료 대비 약 20% 수준이다. 행사 기간 동안 채용공고를 신규 등록한 기업에는 이메일 및 SNS 마케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외국인 직장인 대상 네트워킹 행사, 글로벌 HR 스터디 그룹 'HR 커넥터' 등을 운영하며 쌓아온 원티드랩의 인재 풀을 기반으로 외국인 인재와의 접점을 한층 넓힐 기회다. 마지막으로 개별 인사 담당자에게는 외국인 인재 채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글로벌 HR 기업 프라이빗 모임 초대권을 제공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그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우수 외국인 인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사 담당자를 위한 외국인 인재 채용 세미나,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이 우수 외국인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한국 취업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글로벌 인재 채용 사업을 지속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8 14:24백봉삼

이재철 세기정보통신 대표, SW기업 45년···"살아있는 전설"

"저는 1980년 32세에 창업해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당시 국가와 국민은 가난했고 기술도 없었지만, 기술로 기업을 일으켜 경제발전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개발 1세대로서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큰 기업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매년 성장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재철 세기정보통신 대표가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 올해 처음 제정해 시상한 'K-소프트웨어 그랑프리 사업'의 1회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상은 조합이 소프트웨어(SW) 발전과 공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조합원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우리나라 SW 시장 조성부터 성장 등을 견인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SW사업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최고의 공로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매년 최고의 공로자 1명을 선정하는데 올해 첫 회로 이 대표가 낙점됐다. 선정자에게는 조합 정기총회에서 이사장 명의 인증패와 금 10돈 상당의 행운의 열쇠, 1년간 보증수수료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시상은 26일 오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정기총회에서 이뤄졌다. 세기정보통신은 이 대표가 1980년 12월 설립한 ICT 전문기업으로 출발 당시 회사명은 세기정밀기계상사였다. 이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저는 조합설립 다음 해인 1999년 1월 28일 소프트웨어공제조합에 가입했습니다. 조합 가입 초기 출자금 납부가 부담스럽던 시기에 보증 한도를 높여주고, 공제료를 낮게 책정하며, 이용하기 편리한 제도가 있어 공제조합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우리 회사가 오늘까지 기업경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80세에 정년퇴직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후배들에게 80세가 되어도 건강하며, 일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이고자 하는 비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을 후배 CEO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조합 가입 당시에는 경제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보증 증권을 발급 받으려면 담보가 있거나 연대보증이 필요했고, 이 자격을 갖추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비슷한 사장끼리 서로 연대보증을 서주고 보증 증권을 발급받곤 했는데, 이중 한사람이 하자가 생기면 보증 선 상대방까지 망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출발 시작부터 연대보증을 없애고, 회사대표만 보증하게 함으로써 보증에 따른 부작용과 기업인의 어려움을 줄여줬다. 지나고 보니 이게 바로 혁신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저는 겸업 사업이어서 다른 공제조합도 가입하고 있는데, 우리 조합보다 10년 먼저 설립된 조합이 처음에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보다 앞섰는데 최근 역전됐다. 오늘 총회 자료를 보니 작년에 우리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2023년보다 18.5% 성장한 10조 3594억원의 보증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 조합보다 10년 먼저 설립된 조합은 2조 1026억원으로 우리 조합의 5분의 1에 그쳤다. 우리 조합이 대단히 노력한 결과다. 우리 조합은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무엇이 조합 발전을 이끌 수 있나 고민하면서 더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조합이 지원하는 전문가 무료 상담을 여러 번 이용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법률, 노무, 세무와 회계, 특허 업무 모두를 상담 받아보았는데 이분들은 맡은 분야에 경험이 많아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했다. 일반 변호사는 소프트웨어 특성을 몰라 핵심을 놓칠 수 있다. 어려운 일 생겼을 때 걱정만 하지 마시고 꼭 이용해봐라. 전화응대도 친절하다"면서 "조합 발전을 위해 보수 없이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하고 계신 이득춘 이사장님과 9명의 이사님과 감사 2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박정현 부이사장과 직원 여러분과 오늘의 영광을 주신 조합원사 대표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2025.02.26 22:15방은주

[ZD SW 투데이] 엔코아, 데이터웨어 영업 파트너사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엔코아, 데이터웨어 영업 파트너사 모집 엔코아가 자사의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데이터웨어' 판매 확대를 위해 전국적으로 영업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이를 위해 신규 판매 전략 수립과 제품 패키징 개편을 추진하고 영업·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코아는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시리즈를 하나의 라이선스로 제공하는 통합 패키지와 데이터 거버넌스 제품군을 포함한 '데이터웨어 올인원' 패키지를 출시했다. 선정된 영업 파트너사는 데이터웨어 판매권과 수수료 지급, 제품 교육,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파트너 문의는 엔코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컴아카데미, '2025 한컴 주니어 드론 코딩 캠프' 1기 성료 한컴아카데미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 한컴 주니어 드론 코딩 캠프' 1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청 접수 사흘 만에 마감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고학년과 저학년이 멘토-멘티로 협력하는 학습 방식을 도입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코딩 드론을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조종하며 AI 기본 개념과 활용법을 익혔다. 한컴아카데미는 이번 캠프 운영을 계기로 IT·SW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페이스랩,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포스페이스랩이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0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네 번째 선정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페이스랩은 외식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솔루션 '데이터퓨레'를 통해 매출 관리, 광고 효율 분석, 경쟁사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경영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플랫폼, 에스앤에스텍에 AI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심플랫폼이 블랭크 마스크 제조사 에스앤에스텍에 AI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블랭크 마스크 생산 공정에서 제품 이상 상태를 탐지하고 불량 이미지를 분석해 품질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정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 불량 이슈를 파악한 심플랫폼은 '비전 AI' 기반 품질 검사 도입을 추진하며 제조 효율성과 제품 품질 향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래블업, MWC 2025서 클라우드 API 연속성 보장 기술 공개 래블업이 다음달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MWC 2025에서 클라우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분산 내결함성' 기술을 적용한 '백엔드.AI v25.3'을 공개한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장애 시 자동으로 로컬 자원으로 전환해 금융, 헬스케어, 공공 안전 등 미션 크리티컬 분야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MWC 현장에서 래블업은 클라우드 접속 장애 상황을 실시간 시뮬레이션하는 시연을 진행하며 딥러닝 모델 배포 솔루션 '빨리'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NIA, 나이지리아에 정보접근센터 개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5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정보접근센터(IAC)을 개소했다. 이 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워크스테이션과 디지털 교육 공간을 갖춰 나이지리아의 AI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NIA는 개소식과 함께 인공지능 인력 양성 교육도 진행했으며 나이지리아 유학생을 강사로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향후 운영진 AI 교육, 국내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센터의 지속적 운영과 한국-나이지리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펀진, 제1군수지원여단 대상 AI 기술 특강 진행 펀진이 지난 21일 제1군수지원여단 간부 및 장병을 대상으로 AI 기반 군수지원 혁신 방안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AI 기반 물류 혁신, 상태 기반 정비(CBM+), 유지보수·정비(MRO)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CBM+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장비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정비 시점을 예측하며 MRO 기술은 정비 이력과 부품 데이터를 분석해 유지보수 일정을 최적화한다. 펀진은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AI 기반 군수지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2.26 18:02조이환

[유미's 픽] 광주·경남 지자체 홈피 '먹통' 일으킨 NHN클라우드, 보상은 어떻게?

NHN 자회사 NHN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향후 보상안을 어떻게 제시할 지 관심이 쏠린다. 이곳의 서비스를 이용한 곳이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피해는 알려진 것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부 지자체와 산하기관 홈페이지가 이날 오전 7시 56분부터 9시 55분까지 약 2시간가량 접속되지 않았다. 해당 지자체는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청을 비롯해 전남·경남 지역에 있는 곳들이다. 광주에선 광주시청, 광주 동구·북구청, 광주문화관광포털 등 19개 홈페이지가 영향을 받았다. 경남도에선 도청 및 도지사 홈페이지, 산하 지자체, 도립미술관 등 50여 개 홈페이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NHN클라우드의 판교 리전(서버 위치)에서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곳의 공조 설비 이상으로 서버룸 내 온도가 올라가면서 일부 서버 스토리지가 다운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원인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 파악할 예정으로, 이번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선 공조 설비 문제로 인해 장애가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NHN클라우드는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향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내놓지는 못했다. NHN클라우드가 이번 일에 대해 어떤 보상안을 내놓을 지도 관심사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지난 2023년 2월에도 3시간 14분간 도메인 이름 시스템(DNS) 장애가 발생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사들은 콘솔·API 이용 불가, 도메인 접속 불가 등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보상은 서비스 수준 약정(SLA)에 따라 이뤄졌다. 손해 배상은 월 가용성 구간에 따라 결정됐는데 월 가용성이 95% 미만인 경우 3개월 평균 사용 금액의 50%, 95~99%일 때는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했다. 또 99% 이상 99.9% 미만일 때는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줬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모든 서비스는 현재 정상 복구됐다"며 "보상안에 대해선 아직까지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기업들도 SLA을 기준으로 보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의 경우 지난 2018년 11월 22일 서울 리전의 일부 DNS 서버 설정이 잘못돼 84분 동안 장애가 발생하자, 피해 기업들에게 그 해 11월 청구 비용의 10%를 환불해준다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2022년 10월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선 카카오가 자사 서비스로 영업하는 소상공인들에게 3만~5만원 상당의 보상액을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서비스 장애 시간만큼의 수수료를 면제해줬다. 일각에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장애 발생 시 적절한 보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데이터 유실, 접속 지연 같은 실질 피해를 입었어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밖에 없어 불만을 키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켰을 때 피해 보상의 범위는 대부분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SLA에 따른다"며 "서비스 제공 수준이 기준에 미달하면 요금 중 일부를 배상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시기인 만큼 서비스 장애에 따른 피해 유형이 갈수록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SLA를 일괄 적용하기보다 사례별 보상안을 기업 자율규제 방식으로 마련해 서비스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26 15:42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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